Monday, April 26, 2021
<제48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학교폭행사건 가해자는 징계 없이 폭행당한 한인학생에게만 정학처분 “아시안 학생에 대한 명백한 폭력·인종차별, 끝까지 싸워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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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오전 11시 기준(한국시각)
백인학생이 주먹을 휘둘러 상처를 입은 B.S군의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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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학교 아시안 학생 인종 차별 징계 취소와 학교장 사임을 요구하는 기자 회견과 시위
한인들,“교장사퇴”요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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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또”아시아계 증오범죄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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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4월 2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자골목 메레이힐 기차역 앞 광장 학생을 징계한 것은 잘못” 이라며 오 행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 에서열렸다. 진상조사와 정당한 징계를 요구 제까지는 아시아계 피해자들이 이 자리에는 피해를 호소하는 했다. 특히 아버지 닥터 S 씨는 참아왔지만 그래서는 안 된다. 힘 한인 학생 B.S군(10학년)과 B군 “부당한 일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을 합쳐 투쟁해야 이를 물리칠 수 32,789,653 의 아버지 닥터 S 씨, 뉴욕한인회 끝까지 맞서 정의를 실현하겠다” 있다” 며 학생과 학부모들의 정의 찰스 윤 회장, 뉴욕한인학부모회 고 말하고“이번 일로 인해 그동 로운 행동을 촉구했다 2,073,275 최윤희 회장, 이소영 귄즈한인회 안 이 학교에서 아시안에 대한 인 최윤희 회장은“교내 증오범 996,197 부회장, 먹자골목상인번영회 김 종혐오 공격을 당한 학생과 학부 죄를 막지 못하고 오히려 부당한 영환 회장, 민디 김 로줄린 한인 모들이 너도나도 일어나 인종혐 징계를 한 교장의 퇴직을 요구한 학부모회 회장, 론 김 뉴욕주 오 사태의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다. 이를 위해 학교는 물론 교육 래스에서 시작됐다. 하원의원 등 30여명의 한인들이 고 밝혔다. 감, 뉴욕주 상하원의원 등 관계자 한인학생인 B.S군은 헬스 클 참석하여 학교측의 잘못을 지적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아 들에게 교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래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같 하고 학교내 인종차별과 폭력사 사아계 이민자를 향한 증오범죄 편지를 보냈다” 고 밝혔다. 은 클래스메이트인 백인학생에게 태에 따른 올바른 징계와 이의 시 는 나이든 사람과 여성에게만 일 론 김 의원은“힘합해 목소리 ‘Why does he care? He is going 정을 요구했다. 어나는 일이 아니다. 아시안들은 를 높여야 증오범죄를 퇴치할 수 to kill himself anyway’ 라고 말 이날 피해 학생 B.S군과 B군 모두 힘을 합해 증오범죄 척결에 있다” 며 아시안들의 적극적인 투 했다. 며칠 후 당시 전자담배를 의 아버지 닥터 S 씨가 직접 나와 나서야 한다” 고 외쳤다. 쟁을 당부했다. 피웠던 백인학생이 B.S군에게 막 폭행사태의 진상을 밝히고“가해 최윤희 학부모협회 회장은 ◆ 무슨 일이 벌어졌나? = 사 무가내로 다가와 주먹을 휘둘러 자는 처벌하지 않고 오히려 피해 “이 학교는 밝혀지지 않은 인종혐 건의 발단은 2월 4일 학교 헬스 클 얼굴에 큰 상처를 입히는 폭행을 가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클래스메이트인 백인학생들은 이 날 B.S군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찍은 동영상을 온라인을 통해 유 포시켰고, 이에 B.S군은 돌이킬 수 없는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꼈 다고 한다. 현재 B.S군은 당시의 신체적 폭력과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정 신과 상담을 받고 있는 중이다. 폭력 가해자 학생은 전자담배 를 피웠던 백인학생이고, 피해학 생은 B.S군이 확실한데 사건 발 바닥에 쓰러진 아시아계 남성을 발로 걷어차는 장면 [사진 충처=뉴욕경찰이 공개한 웹 생 일주일 후인 2월 11일 해당 학 병원에서 치료 받고 있는 피해자 사이트 캡처] 교 측은‘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 부터 머리 부위를 발로 여러 차례 걷어차이는 끔찍한 장면이 담겨 차례 걷어차였다면서 현재 위중 있다. 피해자는 61세의 아시아계 한 상태라고 말했다. 남성이다. 한 버스 운전기사가 의식이 없 쓰러진 뒤 머리 수차례 걷어차여 위중… 증오범죄팀 투입해 수사 경찰은 이 피해자가 23일 오후 는 상태로 쓰러져 있던 이 남성을 뉴욕에서 23일 밤 아시아계 남 뉴욕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짜리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길바 8시 20분께 뒤쪽에서 공격을 받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병 성을 향한 무차별 폭행이 발생해 경찰이 트위터에 공개한 13초 닥에 쓰러진 상태에서 누군가로 바닥에 넘어졌고 이후 머리를 수 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드 웨스트베리 위틀리 공 립 고등학교는 2월 4일 교내에서 벌어진 학생 폭력 사건의 진상을 옳게 파악하고 정의와 학칙에 맞 게 정당하게 처벌하라” 2월 4일 롱아일랜드 나소카운 티에 있는 올드 웨스트베리 위틀 리 공립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 내 폭력사건에서 일방적으로 폭 행을 당한 한인학생에게만 부당 한 정학처분이 내려짐에 따라 학 교 내 아시안 학생들에 대한 인종 차별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 데, 뉴욕한인학부모회 등 한인들 이 학교측의 한인 학생에 대한 부 당한 징계처분을 철회하고 교내 인종차별을 척결하라고 요구하는 시위가 24일 오후 3시 플러싱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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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던 가해자인 백인학생에게 부 적절한 말(Why does he care? He is going to kill himself anyway)을 B.S군이 했다’ 는이 유만으로 피해자인 B.S군에게만 ‘정학처분(Notice of Misconduct and Suspension)’ 이 내려졌다. 이에 피해학생의 아버지인 닥 터 S씨와 김동민 변호사는 4월 2 일 2일 베이사이드 거송식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학교 측이 가 해자 학생에게는 아무런 징계를 주지 않고 오히려 피해자인 아들 (B.S군)에게만 정학처분을 내렸 다” 고 분개하며,“이는 명백한 인 종차별이고 일종의 아시안 학생 들에 대한 증오행위이다.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한인 청소년들이 학교에서까지 폭력과 인종차별을 받으며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 사건의 진실을 위해 끝까지 싸워 나가기로 결심했다” 고 호소 하며,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원 을 요청했다. 이 피해자는 아무런 이유 없이 뒤 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증오범죄팀을 이번 사 건 수사에 투입했지만, 아직 용의 자를 체포하진 못했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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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26, 2021
“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KCS 공공보건부, 4월 마지막주 행사·무료검진 안내
[사진 제공=글로벌어린이재단]
“힘모아 굶고 있는 어린이들 구합시다” 글로벌어린이재단, 기금모금 연례 바자회‘온정 만발’ 글로벌어린이재단(GCF, 회장 안혜숙) 뉴욕지부는 24일 플러싱 한양마트 주차장에서 연례바자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바자 물품들은 수제비누 를 비롯해 전 품목이 회원이 기증 한 물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회원 이 하나 되어 기금모금에 앞장서 서 서로 돕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도 흐뭇하게 했다.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들을 살 리기 위해 하는 행사인 만큼 회원 들의 열정과 결의는 사뭇 진지했 다. 한쪽에서는 회원등록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열심히 정성들 여 만든 물건들을 파느라 쉴 새가 없었다. 이 자리에서 평생회원 3명과 일반회원 2명을 새로 등록시키고 도네이션까지 합쳐서 6천800여 달러의 바자 수익을 냈 글로벌어린이재단 뉴욕지부 는 해마다 주로 봄. 가을에 회원 의 날이나 연례바자회를 통한 모 금활동으로 기금을 조성해왔다. 그러나 지난 해에는 코로나19 팬 데믹으로 모임이 불가능했다. 올 해 초 뉴욕지부 회장을 맡게 된
안혜숙 회장은“팬데믹 기간이라 쉽게 만날 수도 없고 모임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렇다고 그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우 리 사회 어딘가에서는 아직도 기 아에 허덕이며 죽어가는 어린 생 명이 있음을 알고 있는 한은 무엇 인가를 해야했다는 마음으로 24 일 연례바자회를 열어 성황을 이 루었다. 참여해준 한인들에 감사 드린다” 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바자회에서 회원들 이 송수 만든 비누를 판매하여 인 기를 모았다, 뉴욕지부는 그동안 한 회원의 도움으로‘비누 만드는 법’ 을 알게 되고 또“전 회원이 한 마음으로 비누를 만들고 판매하 면서 24일 바지 전에 이미 1만 달 러의 수익금을 적립하고 있다. 안혜숙 회장은 비누 하나에도 온 정성이 들어 있고 이미 재료부 터 피부건강에 최고인 재료들로 구성되어 있어“아기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누구에게나 맞는 비 누다. 심지어는 머리를 감을 때도 샴푸나 린스 없이 GCF비누로만 감아도 머리결이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잘 안 빠진다” 고 강조
했다. 회원들은 24일 바자회를 한다 는 소식에 자진해서 실크 스카프, 의류, 크리스탈이나 그릇 등의 생 활용품, 안경고리, 냅킨홀더, 목걸 이, 홍삼 등의 물품을 도네이션했 다. 뉴욕지부는 현재 수익금 지원 단체 신청을 접수 중이며 대상은 15세 미만의 어린이들을 돌보는 곳이면 가능하다. ◆글로벌어린이재단 = 글로 벌어린이재단은 1998년 한국에서 IMF로 생활고를 겪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이로 인해 늘어난 결식 아동을 돕기 위해 발족됐다. 23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 23 개의 지부에 6촌여명의 자원봉사 자들이 일하고 있고 전 세계 52만 명의 아동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 는 비영리재단이다. 월 회비 10 달러, 연회비 120 달 러 그리고 평생회비 1천 달러로 누구든지 뜻을 함께 하는 사람은 글로벌어린이재단의 회원이 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516-456-4630 으로 하면 된다.
퀸즈공립도서관, 26일 반(反)아시안 폭력방지 토론회 유튜브 채널 youtu.be/WPntaCkFsE4 75분 실시간 방영 퀸즈공립도서관은 26일(월) 오후 5시 반(反)아시아인 폭력방 지에 대한 온라인 패널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 토론회는 미국 전 지역과 가정에서 일어나는 반(反)아시 아-태평양계 사람들(AAPI)에 대한 폭력 및 증오사건을 예방하 고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전문가 들이 참여한다. 패널리스트로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민 주당, 뉴욕) △퀸즈지방검찰청 메 린다 캐츠 검사장 △뉴욕시인권 위원회 Sapna V. Raj 부국장 △ CUNY 아시아계미국인/아시아 연구소 Joyce MoyCUNY 전무 이사 △평등을 위한 아시아계 미 국인 Jennifer Sun 공동집행이사 등이 나선다, 이 행사는 도서관 페이스 북과 유튜브 채널 youtu.be/WPntaCkFsE4.에서 75
분 동안 실시간으로 방영된다. 토론회의 패널들은 미국내에 서 그동안 있어왔던 아시아-태평 양계 사람들을 향한 폭력과 차별 에 대한 오랜 역사와 최근에 급증 하게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 집중 적으로 분석한다. 또 이에대해 옹 호단체, 법집행기관, 공무원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에 초점 을 맞추고, 시청자들에게 폭력에 맞서 싸우며 대처를 장려하는 방 법에 대한 자료들을 제공한다. 퀸즈공립도서관원장이자 CEO인 Dennis M. Walcott 씨는“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퀸즈와 뉴욕시 전역에 서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인을 향한 폭력적인 증오범죄는 용 납 될 수 다. 우리는 일상생활 에서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고 있는 아시아계 사람들과 함께 하며 이러한 혐오범죄와 싸우
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행 사와 방관자에 대한 참여교육의 목표는 AAPI 커뮤니티 구성원에 대한 차별의 오랜 역사와 최근 증 가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사람들에게 자신 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한 전략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있습 다. 아시아인들을 향한 폭력과 범 죄를 막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 는 퀸즈공립도서관과 함께 이 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4월 마지막 주에도 한인들 을 대상으로하는 건강 교육과 무 료 검진을 실시한다. ▶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 (PCR) = 백신이 16세 이상으로 확대되 고, 50세 이상은 예약없이 백신접 종이 가능해 지면서, 지난 주 대 비 신규확진자율이 많게는 46% 까지 감소한 타운도 있다. 하지 만,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이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검사율 에 있어서, 뉴욕시 평균 검사수 (인구 10만명 기준, 568명) 보다 낮다. 검사를 받아야 바이러스 확 산을 막을 수 있다. KCS 공공보건부는 문턱없는 코로나19 테스팅을 위해 뉴욕시 병원 및 사설기관과 협력하여, 주 민들이 오기 편한 장소에서 검진 을 실시한다. 확진자를 접촉했거 나, 증상이 있으면, KCS 제공 검 사 장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야 한다. △26일(월) 오전 9시~오후 12 시 KCS 커뮤니티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5월부 터는 오전 9시~오후 4시로 확대 된다. △28일(수) 오후 1시~오후 4시 은혜장로교회(실외) 43-37 249 St, Little Neck, NY 11363 △29일(목) 오전 11시~오후 2 시 한양마트(실외) 150-51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4 [5월부터는 매주 금요일 오 전 10~오후 1시로 요일이 변경된 다. ▶ 당뇨 예방 교육 = 메디케어 소지자로 예비 당뇨인 사람들을 에 동참한 패널리스트들께 감사 를 드린다.” 고 말했다. 이 행사는 AAPI 커뮤니티와 도서관과의 연대 정신에 그 근거 를 두고 있다. 4월초, QPL은 NYC 인권위원회와 협력하여 아 시아계 사람들과 이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위해 인종관련 혐오범 죄를 직면했을 때 효과적으로 대 응 할 수 있는 방법과 방관자들이 어떻게 개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상 훈련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 국어, 중국어, 영어로 진행된 이 교육에는 자신과 타인을 안전하 게 지키기 위한 전략과 요령을 배 우기 위한 수 백 명이 참가했다.
뉴욕시 퀸즈보로내 한인 밀집지역 4월 15일 - 4월 21일 우편번호
신규확진자수
양성 반응비율(%) 진단검사(10만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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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7.47
3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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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30분- jepark@kcsny.org(박 진 코디네 11시30 온라인 화상을 통해 워크 이터)로 연락하면 된다. 샵을 개최한다. △신청: 347-828▶ 롱텀케어 상담 = 뉴욕주 소 5086 비자 네트워크(ICAN)의 일원으 또 현재 당뇨병 보유자를 위해 로 활동하고 있는 KCS 공공보건 6주간의 당뇨자가관리교육(스탠 부는 고령과 장애로 인한 일시적 포드대학 개발, 매주 2시간, 6주 또는 장기적인 케어가 필요한 한 과정)을 실시한다. 시간은 매주 인들을 위해 뉴욕주가 보장하는 화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여러 서비스에 관한 안내와 상담 △신청: 201-658-6068 을 제공한다. ▶ 백세시대 뇌건강 지킴이 프 △상담 문의 646-853-1198, 로젝트 플랜(Project PLAN) = 뇌 347-667-9856 건강 프로그램(Preparing ▶ NYC Care 상담 및 가입지 successful aging through 원서비스 =‘NYC Care’ 는 뉴욕 dementia Literacy education 주 정부에서 제공하는 건강보험 And Navigation)은 존스홉킨스 요건에 대해 해당되지 않은 뉴욕 의대, 뉴욕의대, 뉴욕한인봉사센 시민들에게 뉴욕시 정부가 제공 터(KCS), 워싱턴한인복지센터 하는 의료서비스 입니다. 매월 내 (KCSC)가 함께하는“치매를 앓 야하는 프리미엄 개념의 건강보 게될 가능성이 있는 한국 어르신 험과는 다르다. 들과 그 간병인에 대한 교육과 네 ▶ NYC Care에 등록하면 어 비게이션” 에 대한 임상연구이다. 떤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나? = ▶ 치매 예방 진단과 교육 = ‘NYC Care’ 는 뉴욕시립병원이 뉴욕, 뉴저지, 워싱턴, 메릴랜드에 제공하며, 일반진료, 백신접종을 거주하고 있는 치매 가능성이 있 비롯해서 예방치료를 위한 정기 는 한국 노인들에게 간이/정밀 치 검진과 유방암 검사, 정신건강지 매검사를 제공하고, 연구조건 범 원, 약물남용에대한 서비스, 치과, 위에 해당하시는 어르신과 그 간 안과 그리고 저렴한 약처방 등 에 병인(가족 또는 지인)들께는 치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매 조기진단 및 치매 간호에 대한 자격조건은 뉴욕시에 6개월 교육과 설문을 진행한다. △참여 이상 거주자 이어야하고, 현재 보 문의; 347-348-3233 험이 없어야 한다. ▶ 유방암 검진 =4 월 24일(토) 필요한 서류는 사진이 부착된 오전 9시~오후 3시. KCS 커뮤니 신분증(여권, 운전면허증, NYC 티센터(203-05 32 Ave. Bayside, ID카드)과 주소증명서류(본인의 NY 11361) △예약 문의: 347- 이름과 주소가 명시된 은행계좌 348-3233 혹은 유틸리티 빌), 수입증명 ▶ 유방암 예방 교육 참여자 (Tax return report, pay stubs, 고 모집 및 마모그램 일정- 헌터대 용주 편지 등) 간호대학팀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등록할 수 있는 방법은 KCS 한인여성에 게 적합한 뉴방암 교 에 전화(718-939-6137, 718-886육모델을 위한 3년간의 연구에 참 4126)하면 가입 절차에 대한 자세 여 할 여성을 모집한다. △유방암 한 설명과 screening을 통해 원활 교육연구 문의 929-402-5352 하게 가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 금연 교육 및 상담안내 = 와준다. 응급 메디케이드 청소년 그룹 교육 또는 학부모 단 (Emergency Medicaid)를 가지 체 온라인 교육을 원하면 전화 고 있는 사람은, KCS 공인네비게 201-658-6068 또는 이메일 이터들이 직접 등록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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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6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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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주말에도 총격사건… 흉기 들고 경찰에 달려들던 남성 숨져 미국에서 주말인 24일에도 곳 곳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테네시주 주도(州都) 내슈빌 에서는 이날 자정께 경찰관이 정 육점 칼을 들고 자신에게 달려드 는 한 남성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메트로폴리탄내슈빌경찰에 따르면 경찰관 크리스토퍼 로이 어는 평소대로 경찰차를 타고 순 찰을 하다가 다른 차량 앞으로 등 록된 번호판을 단 차량을 발견하 고 이 차를 세웠다. 운전자는 협 조적으로 차를 세웠으나 동승하 고 있던 다른 남성이 두 자루의 정육점 칼을 들고 뛰쳐나왔다. 공개된 보디카메라(경찰관이 현장 출동 때 가슴·어깨 등에 부 착하는 카메라) 동영상에 따르면
뉴올리언스 관광지선 5명 총상
24일 자정 테네시 내슈빌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경찰관을 향해 달려오고 있다. 메트로 폴리탄내슈빌경찰이 공개한 보디카메라 동영상의 한 장면. [사진 출처=메트로폴리탄 내슈빌경찰]
이 남성은 빈 경찰차에 타려고 시 “뭘 하고 있느냐” 고 소리친다. 도하거나 총을 든 경찰관을 향해 로이어 경관은 계속해서 칼을
내려놓으라며 총을 쏘고 싶지 않 다고 외치지만 이 남성이 칼을 든 채 자신을 향해 달려오자 총을 세 방 쐈다. 총을 맞고 길 한복판에 쓰러진 남성은 병원으로 옮겨졌 으나 숨졌다. 테네시주 수사국과 지방검사실은 이번 총격 사건을 조사 중이다.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 서는 이날 오전 1시 16분께 관광 지로 유명한 프렌치쿼터의 버번 스트리트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5 명이 부상했다. 이들은 모두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명이 위독하지는 않다고 경찰은 밝혔 다. 이 중 4명은 병원으로 옮겨졌 고, 1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범인을 쫓고 있다.
‘위안부 실체 부정’램지어 계속되는“뻔뻔스런 억지” 日우익단체 심포지엄에 비디오 메시지…“반일 편견 고치려 논문 썼다” 이우연 연구위원“韓·日 역사 모르는 백인들까지 나서 이 소란 피워” 일본군 위안부를 계약에 의한 그러면서 1960년대 학생운동 매춘 종사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당시의 비통했던‘관용성 없는 분 논문으로 역사를 왜곡했다는 지 위기’ 로 바뀌어 젊은 학자들이 거 적을 받는 마크 램지어 미 하버드 기에 휩쓸린 느낌이라고 말했다. 대 로스쿨 교수가 24일 자신에게 그는 이번 경험을 통해 친구가 쏠리는 비판을‘암살미수’행위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았다며 라고 역공을 가하면서 학문의 자 “미국 친구, 일본 친구 그들의 격 유를 주장했다. 그는 또 반일(反 려가 없었다면 절대로 견뎌낼 수 日) 편견을 바로잡기 위해 문제 없었을 것” 이라고 이날 심포지엄 논문을 썼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램지어 교수는 강제 연행과 성 했다. 노예 성격의 위안부 실체를 부정 일본군 위안부를 계약에 의한 매춘 종사자로 규정하는 내용의 논문으로 역사를 왜곡했 한편 산케이신문이 후원한 이 다는 비판을 받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가 24일 일본 국제역사논전연구 하는 논문을 지난해 12월 국제 학 소 등이 주최한 심포지엄에 보낸 비디오 메시지를 통해 일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날 심포지엄에는 이우연 낙성대 술지‘국제법경제리뷰’(IRLE) 위해 문제 논문을 썼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중계화면 갈무리] 경제연구소 연구위원도 비디오 온라인판에 발표했고, 이 논문 내 메시지를 보내 램지어 교수 논문 용이 올 1월 일본 우익성향 매체 것이 없다고 강변했다. 그는 논란 환영(幻影)을 지키기 위해서 반 내용을 지지하는 주장을 폈다. 인 산케이신문을 통해 보도된 뒤 이 된 논문을 작성한 동기에 대해 발하고 그로 인해 이번에 나의 8 ‘반일종족주의’공동 저자인 한국은 물론이고 미국과 일본 등 선“영어·영문 문헌을 읽고 (위 쪽 논문이 철회되도록 하는 것이 이 연구위원은“위안부는 기본적 의 학자와 관련 단체들로부터 거 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말로 부정 그들에겐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고 으로 끌려간, 강제 연행된 사람인 센 비판을 받고 있다. 확하다고 생각한 것이 많았기 때 주장했다. 데 무슨 계약이 있었다는 거냐고 논란이 된 논문의 철회를 요구 문” 이라며‘역사적 편견’ 을 바로 이를‘스탈린주의적 수단’이 하는데, 이는 지금까지의 연구성 하는 서명 운동도 일어나 세계적 잡기 위해 썼다고 말했다. 라고 규정한 램지어는 자신을 비 과를 모르고 하는 말” 이라며“직 으로 3천500명 이상의 학자가 동 어떤 자료를 봐도 한국이나 미 판하고 나선 젊은 조교수들을 보 접적인 물리력을 동원한 조선인 참했다. 국 학계의 반일 편견이 녹아 있는 고“절망했다” 면서“학문의 자유 강제 연행은 없었고, 그걸 입증할 램지어는 이런 가운데 이날 일 것처럼 읽히는 내용이 압도적으 를 완전히 무시하고 학자(자신) 만한 증거도 없다” 며 국내외 역사 본 우익 단체인 국제역사논전연 로 많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 에게‘암살미수’같은 행위를 한 학계에서 인정하지 않는 주장을 구소와 나데시코액션이 도쿄에서 신의 문제 논문에 대해 어느 정도 뒤 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 내세웠다. 그는“반일 종족주의자 ‘램지어 논문을 둘러싼 국제 역사 반발이 일 것을 각오했지만“이 다” 고 공격했다. 그는“다양한 의 들과 한국의 역사나 일본의 역사 논쟁’ 을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 정도로 격렬할 것이라고는 전혀 견을 가진 학자가 논문이나 발표 에 대해 하등 알지 못하는 백인들 에 보낸 약 10분 분량의 일본어 비 예상하지 못했다” 고 털어놓기도 를 통해 서로 비판하는 것이 학문 까지 나서서 이 소란을 피우게 된 디오 메시지를 통해 자신의 논문 했다. 을 추진하는 기초라는 원칙이 무 것” 이라고 램지어 교수를 두둔했 을 둘러싸고 고조한 비판론과 관 그는“비판자들은 (위안부) 강 시됐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 련,“단순히 한 사람의 교수에 대 제 연행설이나 한 괴롭힘의 문제가 아니라 한층 성노예설에 반 심각한 중대한 문제라고 생각한 대하는 주장이 다” 고 말문을 열었다. 절대로 영어로 이어“과거 일을 성실하고 자 된 문헌에 나 세하게 포괄적으로 가능한 한‘바 와서는 안 된 이어스’ (편견 ) 없이 전달하는 것, 다고 생각하는 학문의 자유를 철저히 지키는 것 것 같다”며 이 오늘의 과제가 됐다고 생각한 “학회 내 의견 다” 면서 자신을 비판하는 것이 문 이 완전히 일 제이지, 자신의 논문에는 잘못된 치하고 있다는
흑인 총격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버지니아주 스폿실베이니아 카운티 보안관.
새벽에 무선전화기 들고 통화하던 흑인
경찰‘오인’총격 10발 맞고 중상 총격경관은 피해자 차 고장나 집까지 데려다준 경관
버지니아주에서 비무장 흑인 이 경찰의 총에 맞아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CNN방송 등 언론에 따 르면 흑인 이사야 브라운(32)은 지난 21일 오전 3시 19분께 스폿 실베이니아 카운티 부보안관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그는 10발 의 총상을 입고 중환자실로 옮겨 졌다. 주 경찰과 카운티 보안관실이 공개한 보디 카메라 영상과 911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브라운은 무선 전화기를 손에 들고 있다가 경관의 총격을 받았다. 브라운은 당시 자동차 열쇠를 찾으러 어머니의 방에 들어가려 했지만, 동생이 이를 못 하게 하 자 말다툼을 했으며 집의 무선 전 화로 911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 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온 부보안 관은 무선 전화기를 들고 있는 브 라운이 총을 가졌다고 생각해 그 에게 걸음을 멈추고 총을 내려놓 으라고 반복해 소리쳤다. 그러나 브라운이 응하지 않자 부보안관 은 총을 발사했다. 브라운의 변호사인 데이비드 헤인즈는 성명에서 총격 당시 브 라운이 911과 통화 중이었고 무선 전화기를 경찰관이 총으로 착각
했다면서“비극적인 총격은 완전 히 피할 수 있었던 것이 분명하 다” 고 말했다. 그는 부보안관이 여러 가지 기 본적인 오류를 범했고 규정을 위 반했다며“경찰은 브라운과 거의 50피트(15m) 떨어진 곳에 있었고 결코 위협을 받지 않았다” 며 무기 를 발사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 했다. 버지니아주 경찰 대변인도 이 날 CNN에 브라운이 피격 당시 무장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확인 했다. 공교롭게도 총격을 가한 부보 안관은 사건 발생 약 1시간 전에 브라운의 차가 고장나 주유소에 서 집까지 그를 태워줬던 인물이 라고 미 언론은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로저 해리 스 보안관은 해당 부보안관이 휴 직에 들어갔으며 주 경찰이 사건 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오하이오주 콜럼 버스에서 경찰이 16세 흑인 소녀 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하고 노스캐 롤라이나주 엘리자베스시티에서 도 흑인이 경찰의 총에 맞는 등 흑인들에 대한 일련의 총격으로 법집행 기관이 조사를 강화한 시 기에 발생했다고 CNN은 전했 다.
장애인돕기 CIDA, 29일‘자립’워크샵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자립생 활 개척을 돕고 있는 CIDA(Community Inclusion & Development Alliance)는 4월 행사들을 소개하고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워크샵은 줌(Zoon)으 로 진행된다. 등록은 반드시 실명 (영문)으로 해야 한다. △ 뉴욕발달장애국 적격성 신
청서 준비하기 워크샵-29일(목) 오후 8시. 대상은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 의 부모/보호자들 이다. 워크샵은 최대실 씨(GHO)가 강사로 나와 뉴욕주 발달장애국 적격성 신청 서 준비/ 셀프디렉션 기본에 대해 설명한다. △문의: www.cida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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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26, 2021
글로벌 혁신 선도 국립 한밭대학교, 미래가치 창출로 인류사회에 기여 ‘산학협력 넘어 산학일체 시대’선도하는 최병욱 총장 1927년 설립된 한밭대학교는 성실, 인화, 창조의 교육이념 아래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인력을 양성 해왔으며, 개교 100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미래사회에 기여하는 대학 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밭대학교는‘산학협력모델 대학’ 이라는 콘셉트를 처음 창출 하며 교육부에서‘산학협력 중점 대학 지원사업 제도를 시작하게 한 계기가 될 만큼, 산학협력에 특 별한 대학의 전통과 역사를 이어 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2018년부터 대학 을 이끌어 온 최병욱 총장이 있다. ‘산학협력을 넘어 산학일체의 시 대’ 를 열고 있는 최병욱 총장을 만 났다. 최병욱 총장은 연세대 화학과 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이학석 사, 미국 일리노이대학에서 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한밭 대 화학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임하 며 공과대학장, 기획홍보처장, 국 제교류원장, 교수학습센터장, 공 학교육혁신센터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또한 교육 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공학교육인 증평가원 인증평가위원, 한국학술 진흥재단 누리사업 상시컨설팅 위 원, 대전ㆍ세종ㆍ충남지역 총장협 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 는 국가중심 국ㆍ공립대학교 총장 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질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시대변화에 한밭대학교가 계 획하고 있는 혁신과 미래는? ▲ [최병욱 총장 답변] 코로나 19 사태가 종결된다고 하더라도 우리의 교육은 코로나19 이전과 결코 같을 수 없을 것이다. 소위 코로나 이후에 우리는 교육의 뉴 노멀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첫째 데이터 기반 대학 운영 체 계를 구축해야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디지털 전환 (digital transformation)과 데이 터라고 한다. 제대로 된 디지털 데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인재 양성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국립 한밭대학교 전경. 한밭대학교 최병욱 총장
한밭대학교 상징물‘독수리’ 는 강인한 비상력으로 빠르고 높이 날며 더 넓은 세계를 지향한다.
이터의 축적과 이용은 교육과 행 정 전반에서 올바른 정책 수립, 효 과적인 평가, 그리고 최적의 환류 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이터 기반 교 육체계를 구축한다면 입학 자원의 관리 및 모집, 입학 후 진로 맞춤 형 학생 관리, 교육 성과의 환류 및 개선이 더욱 용이 해져서 학생 들의 미래 성공을 입체적으로 지 원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4차 산업혁명과 포스 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혁신 을 강화해 나가겠다. 코로나를 경 험하면서 이미 교육방법의 혁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다만, 우 리는 원격강의, 동영상 강의라는 외적 변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학 생의 역량 강화를 위한 내적이고
본질적인 교육 변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프로젝 트 중심 교육, 사회문제 해결 교 육, 현장중심 교육 등이 교육과정 의 핵심이 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이러한 교육과정과 함께 더욱 다양하고 내실화 된 비교과 활동을 전개하여, 자기주도적이면 서 사회책무성을 지닌 미래 인재 를 양성하도록 하겠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은 인공지능이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인공지능 관련 분야의 교육과 연구 역량 강 화를 위한 노력을 본격적으로 기 울여 나가겠다. 아울러 비인공지 능 분야에서도 인공지능 감수성 강화 교육을 시행하여, 어떤 분야 에서든 인공지능과 연계된 미래
기술 변화를 이해하는 테크휴먼 인재 양성을 추진하겠다. 마지막으로,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가치 창출 체계를 더 확 고히 하겠다. 우리 대학의 특성화 키워드는 산학협력입니다. 산학협 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에 임팩트를 만들 수 있는 강한 연구 역량이 필요하다. 연구력 강화를 통해 대학 내 암묵지가 축적되고 이 암묵지가 기업과 사회를 만족 시킬 때, 창의적인 Idea, 산업계와 사회의 Needs, 대학의 역량인 Capability가 합쳐지는 INC 기반 의 산학협력이 가능해질 것이며, 이로써 우리 대학 비전인 미래가 치 창출 산학일체 혁신대학에 더 가까이 다가설 것이다. - 미래인재상의 핵심 콘셉트 는? 그리고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는? ▲ 4차 산업 시대 미래인재상 의 핵심콘셉트는‘기본이 강한 글 로컬 리더’ 라고 생각한다. 한밭대 학교는 이 미래인재상이 갖춰야 할 역량으로 인성윤리역량, 의사 소통역량, 실용전문역량, 문제해 결역량, 글로벌역량, 리더십역량 등 6개를 정하고, 이를 소위‘한밭 핵심역량’으로 명명하여 학생들 이 6개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한밭핵심역량’ 은 학생들의 알찬 대학생활과 함 께 졸업 후 사회생활을 성공적으 로 영위하기 위한 역량으로 혁신 적으로 변화하는 4차 산업 시대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역량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대의 청년들이라면,‘꿈 과 노력의 크기에 따라 인생의 크 기가 달라진다’ 는 얘기를 해주고 싶다. 청년의 시기에는 모두가 다 똑같은 선상에 놓여 있지만, 개인 의 꿈의 크기 그리고 꿈을 달성하 기 위한 노력의 크기에 따라 5년, 10년 후가 다르고, 30년 후에는 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다. - 코로나19로 해외동포들의 현 지 생활이 녹녹치 않으면서, 역 이 민을 고려하는 동포들이 적지 않 다. 해외 동포들의 자녀들이 한밭 대학교로 입학 시 특별한 장점, 네 트워크, 취업 등등이 있다면? 해외동포학생들이 대학 입시 에서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수 능최저등급 기준이다. 수능최저등급 제도란, 수시모 집에 합격한 학생들의 대학수학능 력시험의 등급이 대학에서 제시한 최저등급 이상을 받아야 최종 합 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서, 수능 최저등급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 생들은 아무리 수시모집 성적이 높고 우수한 학생이라고 하더라도 최종 불합격하게 된다. 우리대학은 수시모집 전 전형 에서 수능최저등급을 적용하지 않 고 있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 하지 않더라도 본교 수시모집에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고등교육법으로 지원자 격 제한을 두고 있는 전형 외에는 외국고등학교 출신자의 지원자격 제한을 하는 전형이 전혀 없으므 로 국내‧ 외 학생 차별 없이 입학 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어 해외동 포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우리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수시 및 정시모집 외에 도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을 지원 자격으로 하는 외국인 특 별전형을 통해 한밭대학교 진학에 도전해 볼 수도 있습니다. 외국에 서 우리나라 초• 중등교육에 상응 하는 교육과정을 전부 이수하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을 소지한 자면 지원이 가능하고,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 하는 국가의 국적 소지자는 공인 영어능력 (IELTS 6.0이상 또는 토플 iBT 79점 이상) 제출 면제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밭대학교 입 시관리 홈페이지의 전형기본계획 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대학 본연의 임무인 학 생들의 교육을 제일 잘해야 한다 고 생각한다. 그래서 교육혁신을 과감히 진행해‘C+U200 졸업 이 수제도’와‘기본전공+심화전공 제도’ 를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정규 졸업학점은 130학점 정도다. 하지만 C+U200 졸업 이수제도는 비교과 활동을 학점화 해서 70유닛을 따야 졸업 할 수 있는 제도다. 즉 비교과 활 동의 이수를 의무화 한 것이다. 이제 강의실에서 수업만 듣고 졸업하는 시대가 아니다. 누가 시 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학생들 스 스로 하고 싶은 것을 발전시켜 나 갈 수 있어야 한다. 만들어진 비교 과 과목도 좋고, 학생들 스스로 수 업을 만들 수도 있는 제도로, 학생 의 자발적인 학습의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가령, 영어 졸업인증제의 경우 역설적으로 다른 것을 잘해도 영 어를 못하면 졸업을 못하는 경우 가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자신들 의 진로, 앞으로 해 나가고자 하는 분야에 맞춰 영어 이외에도 다양 한 경험을 하게 해주면 역량을 개 발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 다. 본전공+심화전공 제도는 1, 2 학년 때 전공에 대한 기초과목들 을 배우고 3, 4학년 때 심화전공 혹 은 부전공, 복수전공, 융합전공을 선택해 배울 수 있는 제도다. 다중 전공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프로 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전공지식, 실무적인 능력 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요즘 청년들의 낮은 취업률이 사회적으로 큰 근심이 되고 있다. 한밭대는 입학생의 80% 이상이 대전·충남지역 출신이고, 졸업 후 취업자의 70% 가량은 우리 지 역 기업에서 일할 만큼 명실상부 한 지역의 중심 국립대다. 지역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도 직결된 다. 다행히도 작년 지역대학 인재 를 의무적으로 공공기관에 채용해 야 하는‘지역인재 공공기관 채용 을 확대하는 법률’등이 개정된 점 은 우리 지역학생들에게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런 관점에서 학생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은 단순히 대학이라 는 어느 한 지점에 국한되기 보다 는 입학 전 단계에서부터 대학 재 학 단계, 졸업 후 취업 단계 등 학 생의 학업주기와 연계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와 관련해 입학본부,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 프로 그램을 운영 중이다. 타 대학에 비해 한밭대학교만 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전과에 걸 쳐 진로개발 로드맵을 구성했다는 것이다. 진로설계교과목 1~4를 학 년별로 운영하고 학과 전공교수 55명이 직접 진로교과목 강의에서 상담까지 진행하고 있어 저학년부 터 체계적 취업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학생의 취업준비 수준에 따라 맞춤형 취업컨설팅을 하고 있으며 취업동아리도 활성화 되어 자기 주도적 취업준비를 돕고 있 다. 사무실에서 상주하는 취업컨 설턴트에게 자기소개서 작성, 면 접 컨설팅을 원하는 학생들은 수 시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졸업 후 에도 취업 시까지 지원이 가능하 다. 직무체험 인턴십 프로그램도 활성화 되어있고 학점과 연계할 수 있어 많은 학생들이 학기 중에 본인의 진출분야에 맞는 기업에서 직무체험을 통한 경력관리를 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문 자격증과정, 직 무중심 특강 등 다양한 진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취 업 지원을 돕고 있다. 창업과 관련해서도 활발히 지 원을 하고 있다. 창업지원단 예산 만 70억여 원에 달하며, 대학원 과 정에 창업학과도 운영하고 있다. 대전지역에서 창업 관련 최우 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런 점에서 학생들의 준비되지 않 은 무조건적인 창업은 지양하고 충분히 준비할 수 있게 도와주려 고 한다. 또한 교수들이 학생들과 같이 자기의 기술을 창업 혹은 이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기술지주회사를 활성화함으로써 교수와 학생, 학 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통해 명실공 히 창업에 선도적인 대학의 이미 지를 만들겠다. - 현재 외국학생들도 한밭대학 교에서 많이 공부하고 있는 것으 로 알고 있다. 외국학생들은 몇 명 정도 공부하고 있는지, 그리고 외 국학생들이 한밭대학교를 졸업 후 취업 전망과 대학원진학에 대하여 안내해달라 ▲ 한밭대학교에는 2017년 개 관한 국제교류관을 중심으로 234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업에 매 진하고 있다.(학부생 96명, 대학원 생 69명, 교환학생 18명, 한국어 언 어 연수생 51명) 유학생활을 마치기 전 외국인 학생들을 위해서 취업지원프로그 램, 인턴십프로그램, 다양한 문화 체험 등을 통하여 진로지도를 하 고 있다. 졸업생들은 대부분 본국 의 한국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 며, 일부 학생은 대학원에 진학 (16%)하거나 한국기업에서 근무 를 한다. 우리학교는 외국인 학생이 전 공 공부 이외에도 한국을 잘 이해 하고 한국의 문화를 잘 아는 친한 파를 양성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외국인 학생이 한국과 유학생 본 국 사이에서 교량역할을 해 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대학원에는 총 재학 인원 592명의 약 12%에 해당하는 70여 명의 외국인유학생이 석·박사 과 정을 밟고 있다. 이들 유학생들은 내국인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융화하며 우리 대학에서 미래를 설계 해나가고 있다. 대학원에서 도 이들 유학생들이 연구와 공부 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다. - 외국 대학과의 교류, 제휴 등 의 현황과 계획은? ▲ 현재 우리학교는 해외 35개 국 153개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영국 노팅엄트랜트대학 등 총 8개국 13개 대학, 몽골 국립과학기 술대학교 및 중국수도사범대학과 의 복수학위과정 운영 등 우리대 학교는 체결된 협정을 바탕으로 해외파견제도, 다중언어교육과정, 전공 멘토링 제도, 국제 인턴십, 유학생 장학제도 등 학교 간 실질 적인 교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으로 노력하고 있다. - 해외 동포들과 동문들에게 인사말을 전한다면? ▲ 100년에 가까운 오랜 역사의 우리 한밭대학교의 많은 동문 여 러분들이 해외 곳곳에 있 다. 미국 뿐만아니라 중남미, 유럽, 아프리 카, 동아시아 등에서 본연의 역할 들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 대 학 전기공학과 출신으로 파해주시 기도 하였습니나마 MITPanama 부사장인 장국현 동문이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코로나로 이동이 어려운 요즘 이지만 항상 건강하 행복하시길 기원한다. 우리 한밭대학교도 세 계로 뻗어나가는 대학이 되기 위 해서 동문 여러분과 동포 여러분 과 네트워크를 많이 하면서 발전 하도록 하겠다. 혹시 한국에 오는 일이 있으면 대전에 있는 한밭대 학교 꼭 한번 들려주기 바란다.
미국Ⅰ
2021년 4월 2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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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부터 주식, 비트코인까지 다 오른 시장… WSJ“거품 공포” 모든 자산 다 오르는 이상현상에‘광란의 20년대’ · ‘닷컴버블’소환 건축 자재부터 주식, 비트코인 까지 모든 자산 가격이 치솟으면 서 글로벌 시장이 거품 상태에 접 어들었다는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 도했다. 다양한 자산이 이처럼 한꺼번 에 오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신 문은 진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목재 가격은 최 근 역대 최고로 치솟았고, 미국의 주택 매매 건수는 부동산 거품 붕 괴 직전인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부터 가장 빠르 게 회복하기 시작한 증시는 말할 나위도 없다. 미국, 프랑스, 호주 등 각국의 대표 주가지수는 올해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특히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
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올해 들어 서만 각각 23번, 21번 신고점을 갈 아치웠다.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은 최근 급락 직전 사상 첫 6만달 러 고지를 돌파했고, 심지어 소프 트웨어 개발자들이 장난삼아 만든 도지코인까지 폭등해 세계 각국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다양한 자산시장이 동 시에 들썩이는 것은 100년 전‘광 란의 20년대’ (Roaring ‘20’s)와 비슷하고, 기술주 고평가 현상은 20여년 전‘닷컴버블’ 과 비교된다 고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지적한 다. 과거 버블과의‘데자뷔’ 에다 수 투자자는 대규모 조정 가능성 에 대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 다. 증시가 얼마나 과열된 상태인 지는 지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S&P 500의 실러 경기조정주 가수익비율(CAPE)은 최근 20년 새 가장 높은 37.6으로 역대 최고 였던 1999년 12월 44.2에 근접했다.
팬데믹 적자 속 경영진‘돈잔치’… 노동자 임금 320배 NYT 공시분석…“주주이익 극대화 위해 노동자 희생 관행” 보도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해 120억 달러(약 13조4천억원) 손실 을 기록하고 직원 3만명을 정리해 고한 보잉의 데이비드 캘훈 CEO 는 보수로 2천110만달러(약 236억 원)를 받았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NCL)은 지난해 40억달러(약 4조
고, 정부와 의회는 수조달러의 천 문학적 재정부양으로 시장에 돈을 풀어 경기회복을 우선시한다. 따라서 상당수 투자자는 금리 가 낮게 유지되는 한 자산 가격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다는 믿음을 거두지 않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의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980억달러 가 유입돼 월별 기록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는 사실도 아직 거품이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최근 뉴욕증시에서 주 요 성장주들의 상승세가 꺾이고 연일 급등하던 비트코인마저 20% 이상 빠지면서 신중론도 만만치 않다. 이달 초 E*트레이드 여론조사 결과 미국 투자자의 70%는 시장 이 완전히 또는 다소 거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통신업체 AT&T의 존 스탠키 CEO는 지난해 2천100만 달러(약 235억원)를 받았다. 2019년(2천250 만 달러)보다 조금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AT&T는 지난해 54억 달러(약 6조원) 손실을 기록하고 수천명을 정리해고한 점을 고려하 면 여전히 큰 액수라고 신문은 짚 었다. 싱크탱크 경제정책연구소 (EPI)에 따르면 대기업 CEO가 지난해 받은 보수는 일반 노동자 보다 320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978∼2019년 일반 노동자 임금 은 14% 늘어난 반면, CEO 보수는
1천167% 증가했다. 로버트 라이시 전 미국 노동부 장관은 경영자와 노동자의 소득 불평등은 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 는 주주 자본주의 이념이 미국에 뿌리를 내린 결과라고 지적했다. 라이시 전 장관은“1980년대 기 업사냥부터 노동자를 비롯해 모두 를 배제하고 희생시키는 관행까지 미국이 주주 자본주의를 통째로 포용한 데 따른 논리적 귀결” 이라 고 주장했다. 그는“(경영자들의) 보수 꾸러미에는 치솟은 주가가 반영돼 있는데 이는 거꾸로 보면 집요하지는 않더라도 조금만 성가 시면 가차 없이 임금을 삭감하겠
다는 의지가 최소한 반영돼 있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서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난을 극복하고 소 득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부유 세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 고 있다. 미국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 런 상원의원은 지난달‘극부유층 과세법안’(Ultra-Millionaire Tax Act)을 발의했다. 워런 의원은“CEO는 노동자 를 해고함으로써 수익성을 개선한 다”면서“극소수가 모든 보상을 누리는 동안 다른 사람들은 모두 뒤처진다” 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의 한 주택신축 현장
CEO 불패… 3만명 자르고 연봉 2천만달러 받은 사례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로 정리해고와 임금삭감 이 속출하는 가운데 대기업 최고 경영자(CEO)들의 보수는 기록적 으로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 료를 분석해 이 같은 실태를 24일
S&P 500의 주가수익비율 (PER)도 현재 26배에 달한다. 금 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테슬 라의 PER은 무려 1,130배나 되고,
엔비디아는 86배 수준에서 거래되 고 있다. 1980년대 일본의 자산버블 붕 괴와 2000년 닷컴버블 붕괴를 예 측한 유명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 은 WSJ에“이번 상황은 우리가 과거 겪었던 다른 어떠한 버블과 도 다르다” 며“과거의 버블은 경 제 여건이 완벽에 가까워 보일 때 일어났지만 이번에는 경제가 어려 운 상태에서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치솟기 시작한 것” 이라고 말했다. 탄탄한 경제 성장이 견인한 과 거 호황기 때는 미 중앙은행인 연 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를 올려 거품을 터뜨리는 역할을 자임한 반면, 현재 연준은 아예 ‘저금리가 자산 거품을 키운다’ 는 개념 자체를 부인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경우 연준이‘제로금 리’ 를 2023년까지 유지할 방침이
4천700억원) 손실을 봤고 직원 5분 의 1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 했다. 그러나 프랭크 델 리오 CEO는 지난해 3천640만 달러(약 407억원) 를 받았다. 이는 전년보다 두 배 많은 금액이다. 일부 대기업 CEO는 전년보다 는 적지만 여전히 많은 보수를 받
채용시장 반등에도 웃지 못하는 흑인 여성들 지난달 흑인 여성 실업률 8.7%… 코로나19 사태 충격 지속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접종 등으로 채용시장이 회복세를 탔지만 흑인 여성들에게는 아직 ‘봄날’ 이 오지 않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4일 미국 에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성 대량실직의 종말을 선언하기는 너 무 이르고, 특히 흑인 여성들의 상 황이 좋지 않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직장을 구하 는 중이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노동인구에 진입한 여성은 49만5 천명으로 2월(2만6천명)에 비해 대폭 늘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 가속화하고 여러 주(州)가 코 로나19 봉쇄를 완화한 데 따른 경 제 반등의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이런 고무적인 수치는 흑인 여성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고 가디언 은 지적했다. 지난 3월 미국에서 흑인 여성 의 실업률은 8.7%로 1년 전인 작 년 3월 5.3%보다 3.4% 포인트 올 랐다. 또 지난달 미국 여성 전체의 실업률 5.3%보다 훨씬 높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실직한 흑인 여성들의 일자리 복귀가 더 디게 진행되는 점을 엿보게 한다.
작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투표하는 흑인 여성.
가디언은“흑인 여성들은 사회 복지, 의료 서비스 등 일부 산업에 서 많이 일하는데 거기에서 구할
일자리가 거의 없다” 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지난달 육아 분야의 취직은 2천100건에 그쳤다.
미국 여성들은 레저, 서비스, 소매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은데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많이 실 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육아 부담 가 중은 여성들의 직장 복귀에 걸림 돌이다. 지난달 미국 보건분야 비영리 단체‘카이저 패밀리재단’ 이 공개 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을 그 만둔 여성 10명 중 3명은 자녀의 학교나 육아 시설이 문을 닫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 사회는 백인이 주 류인 만큼 흑인 여성들이 다시 취 업할 기회가 더욱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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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26, 2021
바이든 100일‘지지 과반’여론조사 잇따라…“국가 여전히 분열” NBC“53%” , WP·ABC“52%” , 퓨리서치“59%” …대유행대처 합격, 국경·이민 미흡 82%“국가분열” , 19%“백신 거부감” …“1952년 이래‘찬성<반대’ 는 트럼프 유일” 취임 100일을 앞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50%가 넘는다는 미 언론의 여론 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NBC뉴스가 17∼20일 미국 성 인 1천 명을 상대로 조사(오차범 위 ±3.1%)해 25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90%, 무당층에서는 61%가 지지한 다고 답했지만, 공화당 지지층에 서는 9%만이 그렇다고 해 지지 정 당에 따른 입장차가 극명했다. 전체 응답자의 39%는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지지하지 않 았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취임 100 일 지지율은 같은 시점 도널드 트 럼프 전 대통령(40%)보다는 높지 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61%)
보다는 낮았다고 NBC는 전했다. 분야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69%가 지지했고, 경제와 국가통 합에 각각 52%, 인종 문제에 대해 서는 49%가 지지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문제 대처(35%), 총기 이슈(34%), 국경 안보 및 이 민 문제(33%)에 대해서는 낮은 점 수를 받았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통 합 노력에 대해 과반의 지지에도 여전히 국가가 분열돼 있다고 답 한 사람은 82%에 달했다. 지난달 의회를 통과한 1조9천 억 달러(약 2천140조 원) 규모의 코로나19 부양법안에 대해서는 46%가 찬성했고, 25%는 나쁜 생 각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재 추진 중인 2조3천억 달러 (약 2천570조 원) 규모의‘미국 일
조 바이든 대통령
자리 계획’ 엔 59%가 긍정 반응을 보였고, 21%는 동의하지 않았다. 대유행과 관련해 응답자의 61%는 미국에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했고, 최악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답한 사람은 19%로 나 타났다. 백신접종 전인 작년 10월 NBC와 월스트리트저널 조사에 서는 55%가 최악의 상황은 아직 안 왔다고 답했었다.
백신을 절대로 맞지 않겠다고 답한 이는 12%, 꼭 맞아야 할 경우 맞겠다고 한 사람은 7%로 나타나 는 등 5명 중 1명은 백신에 거부감 을 보이거나 망설였다. 미국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쟁 점 한두 가지를 꼽아달라는 질문 엔 대유행(30%), 국가통합(25%), 인종문제(23%), 경제(23%), 국경 안보·이민(22%) 순으로 나타났 다. 민주당 지지층은 대유행(43%), 인종(35%), 총기(25%), 통합 (23%), 공화당 지지층은 국경·이 민(47%), 경제(28%), 세금·지출 (23%), 통합(17%)을 중요하게 봤 다.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 송이 18∼21일 성인 1천7명을 상대 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결과(오차 범위 ±3.5%)도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지지율은 52%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42%는 부정적인 답 변을 했다. 1952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부터 13명의 역대 미 대통 령 중 취임 100일을 즈음한 여론조 사에서 직무 찬성보다 반대가 많 은 대통령은 트럼프가 유일하다고 WP는 보도했다. 트럼프의 취임 100일 당시 지지도는 찬성 42%, 반 대 53%였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은 대유행 대처(64%)에서 가장 높 은 지지를 받았고, 국경 및 이민 문제에서는 37% 지지에 그쳤다. 응답자의 60%는 바이든이 공 화당과 협력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지난 15일 발표한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59%였다.
미국인 500만명, 2차 백신주사 안맞았다… 보건당국‘발동동’ 부작용 공포,‘1회만으로 충분’자신감에다 백신 종류별 수급불일치까지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차 접종을 거른 것으로 나 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25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자 료를 인용해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한 번 맞은 미국인 중 500 만명 이상이 2회차 접종 권장일까 지 두 번째 주사를 맞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 은 3종의 코로나19 백신 중 존슨앤 드존슨의 제약부문 계열사 얀센의 백신을 제외한 나머지 2종(화이
자-바이오엔테크, 모더나)은 2회 접종해야 높은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첫 접종일로부터 화이자 백신 은 3주 간격, 모더나 백신은 4주 간 격으로 각각 2회차를 접종하라는 것이 미 보건당국의 권고다. 그러나 3월7일 전까지 모더나 백신 1회차를, 3월14일 전까지 화 이자 백신 1회차를 각각 접종한 미 국인 중 500만여명이 4월9일 현재 2회차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CDC는 파악했다. 두 번째 접종을 피하거나 미루 는 이유는 다양하다고 신문은 전
했다. 부작용이 두려워 2회차 접종 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1회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이 생 성됐을 것으로 자신하는 사람들도 있다. 약국과 병원의 백신 재고와 예 약시스템이 들쭉날쭉한 것도 문제 로 지적됐다. 최대 백신 공급자 중 하나인 대형 약국체인 월그린은 1 회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은 고객 들의 2회차 예약을 모더나 백신만 있는 약국 지점으로 안내하는 등 의 오류를 저질렀다고 NYT는 전 했다. 고객들이 1회차 접종한 약국을
넘치는 코로나 백신에 부러움과 분노의 대상 된 미국 국방물자생산법 발동해 백신·백신 재료 선점
“백신 특허 포기해 가난한 나라 돕자”주장도 전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의 재확산으로 신음하는 가운데, 미국이 유독 백신을 풍부 하게 보유해 부러움과 분노의 대 상이 되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 스트(WP)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인도가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최대를 기록하는 와 중에 미국인들은 백신의 풍요를 즐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전체 인구의 1.4% 만이 백신 접종을 마쳤으며, 환자 를 감당할 수 없게 된 병원에서는
산소가 바닥나고 있다. 반면 미국 은 4명 중 1명꼴로 백신 접종을 마 무리했고, 인구의 40% 이상이 최 소한 1차례 백신을 맞았다. 마이애미의 대형 병원인 잭슨 메모리얼은 백신 수요가 줄고 있 다며 접종을 줄여나가기로 했고, 미시간주(州)에서는 고교생에게 백신을 맞히고 있다. WP는“대체로 부국과 빈국 간, 그리고 일부 부국 간의 백신 접근에 대한 뚜렷한 격차를 두고 오랫동안 부글거렸던 논쟁이 이제 끓어 넘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국가 지도자나 글로벌 인사들 이 소수 국가에는 백신이 많은 반 면 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곳에선 백신 가뭄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 을 규탄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미비아나 케냐 같은 아프리 카 국가들은 현 상황을 두고‘백신 아파르트헤이트(남아프리카공화 국의 인종 차별 정책)’ 라고 비판 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미국의 정 책 기조 변경이나 백신의 지식재 산권·상표권에 대한 재검토를 요 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 병 학자 마리아 밴커코브는“윤리 적으로, 도덕적으로, 과학적으로 이는 끔찍하다” 고 말했다. WHO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다시 찾아가면 그사이 해당 백신 재고가 떨어지고 다른 백신만 있 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종종 발 생했다. 최근 들어 2회차 백신을 맞지 않는 사례가 더 많아지면서 각 주의 보건당국은 주민들의 접 종을 독려하기 위해 고심 중이다. NYT에 따르면 아칸소주와 일 리노이주는 보건 담당 관리들이 2 회차 접종을 독려하는 전화, 문자 메시지, 편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2회차 접 종일을 넘긴 주민들을 위한 특별 접종소를 설치했다. 미 식품의약국(FDA) 백신자
문위원인 폴 오핏 펜실베이니아대 교수는“매우 우려스럽다. 2회차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라고 말 했다. 특히 보건당국은 최근 1회 접
종을 시작한 대학생들의 2회차 접 종일 전에 학기가 끝난다는 점을 우려 중이다. 캠퍼스를 떠난 학생 들이 2회차 접종을 놓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 줄거나 정체된 반면 전 세계적 으로는 2월 이후 주당 신규 감염자 가 거의 2배로 늘었다. 세계적 백신 제조국으로 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생 산하는 인도는 자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자 백신 수출을 대 부분 차단했다. 그 결과 백신 공동 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COVAX)는 큰 차질을 빚고 있 다. 코백스는 인도의 최대 백신 제 조사인 세럼 인스티튜트로부터 초 기 물량의 71%를 공급받을 예정 이었는데 이런 차질로 인해 현재 까지 올해 목표량 20억회분 중 4천 300만회분만 실제 전달했다. 반면 인도에서는 백신과 백신 제조에 필요한 재료에 대해 수출 을 금지한 미국의 정책을 비판하
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국방 물자생산법을 발동했고, 조 바이 든 행정부도 이를 계승해 백신과 백신 재료의 생산을 늘렸다. 백악관은 이 조치가 수출 금지 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비 판론자들은 이로 인해 미국 회사 들이 공급 대기줄의 맨 앞으로 새 치기를 하게 되면서 비슷한 결과 를 낳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지타운대학의 로런스 고스 틴 국제보건법 교수는“저소득 그 리고 중위소득 국가에는 재앙 같 다” 며“특히 전 세계에 백신을 접 종하는 엔진이 될 수 있는 인도 같 은 나라들에는 그렇다” 고 말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은 미국과 다 른 부유한 서방 국가들이 잠정적 으로 제약사들의 지식재산권을 보 류하면 전 세계적 백신 공급을 신
속하게 증대할 수 있다고 주장하 고 있다. 이렇게 하면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들이 상표등록된 미국 제약사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자체 버전을 스스로 생산할 수 있 다는 것이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지난 3월 코로나19 백 신에 대한 특허권을 포기하라는 세계무역기구(WTO)의 제안을 막았다. WTO가 5월 이 문제를 다시 논 의할 예정인 가운데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버니 샌더스·엘 리자베스 워런 미 상원의원과 조 지프 스티글리츠 미국 컬럼비아대 석좌교수 등 노벨상 수상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일시적인 면제 조치를 지지하라고 촉구하고 있 다.
지난 2월 1일 미 매사추세츠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수백명의 사람들이 코로나19 백 신을 맞고 있다.
한국Ⅰ
2021년 4월 2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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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500명, 주말-휴일영향 6일만에 500명대… 확산세는 지속 지역 469명-해외 31명… 누적 11만9천387명, 사망자 4명 늘어 총 1천817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 인 가운데 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대폭 줄면서 지난 20 일(549명) 이후 6일 만에 500명대 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대폭 감소한 영 향에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 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현재 수도권, 부산·울산·경 남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센 상 황이라 확진자 규모는 다시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 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종료되는 내달 2일까 지 1주일간을‘특별방역관리주 간’ 으로 정해 부문별 방역을 강화 하기로 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회 식·모임금지 조치와 함께 재택근 무·시차출퇴근제가 확대됐다. ◇ 지역발생 469명 중 수도권 312명, 비수도권 157명… 비수도 권 33.5%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 늘어 누적 11만9천387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644명)보다 144명 줄었다. 최근 유행 상황을 보면 주 초반 까지 확진자가 줄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 지난주와 그 직전주 월·화 요일인 19∼20일(532명, 549명), 12 ∼13일(587명, 542명)에는 500명대 를 나타냈으나, 수요일부터는 곧 바로 700명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 한‘3차 대유행’ 의 여파가 채 가라 앉기도 전에 곳곳의 집단감염 여 파로‘4차 유행’ 이 시작된 양상이 다. 이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 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9 명→731명→735명→797명→785명 →644명→500명이다. 이 기간 500 명대가 2번, 600명대가 1번, 700명 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77명꼴로 확 진자가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리 두기’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 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47명으
25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어린이가 아빠 무릎 에 앉아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로,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469명, 해외유 입이 3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2명, 경기 147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이 총 312명(66.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29명, 경북 24 명, 부산 23명, 충북 16명, 광주 15 명, 울산 13명, 강원 12명, 대구· 충남 각 7명, 전북 5명, 대전 4명,
세종·제주 각 1명 등 총 157명 (33.5%)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 남구 댄스교습소 관련 누적 확진 자는 18명으로 늘었고, 경기 하남 시의 한 음식점에서도 지금까지 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남 진주시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17명의 확진 자가 나왔다. 이 밖에 최근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한 해군 함정 관련 누적 확진
자는 34명으로 늘었다. ◇ 위중증 환자 4명 줄어 132 명… 전국 16개 시도서 신규 확진 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41명)보다 10명 적다. 이 가운데 21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0명은 경기(3명), 서울·부산 (각 2명), 인천·전북·경북(각 1 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 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 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미국 각 4명, 인도네시아 3명, 방글라데시 2명, 파키스탄· 일본·아랍에미리트·헝가리· 불가리아·터키·에티오피아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17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54명, 경기 150 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318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전남을 뺀 16 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 다.
민주당 김어준 지키기… 우원식, 국힘 공세에“MB·박근혜식 언론탄압” “별도 팀 만들어 대응”… 김용민“기득권과 싸우는 동지와의 연대” 더불어민주당이 고액 출연료 와 구두계약 및 정치편향 논란 등 이 제기된 TBS 방송 프로그램 진 행자 김어준 씨를 연일 엄호하며 철통 방어에 나서고 있다. 당권주자인 우원식 후보는 25 일 저녁 당원들과 함께한 유튜브 토론회에서 야당인 국민의힘이 김 어준씨의 출연료 의혹을 계속 부
각하는 데 대해“이명박·박근혜 정부와 같은 수법의 언론탄압” 이 라고 비판했다. 이어“TBS의‘김어준의 뉴스 공장’ 은 그나마 진실을 이야기하 는 언론이다. 우리 당이 지켜주지 않으면 언론의 자유가 후퇴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당 대표가 되면 별
도 팀을 만들어 이 문제에 대응하 겠다” 고 했다. 당권주자까지 전방위적인‘김 어준 지키기’ 에 가세한 셈이다. 토론회에 함께 참석한 김용민 최고위원 후보도“기득권과 최전 선에서 싸우는 게 바로‘김어준의 뉴스공장’”이라며“당에서 적극 적으로 싸워야 한다. 이것은 김어
준 개인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기 득권과 싸우는 동지와의 연대” 라 고 말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그는 감사원이 최근 TBS를 방문 한 것을 두고“법사위에서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미 감사원에 자 료요청을 많이 해놓았다” 며“도저 히 넘어갈 수 없는 사안” 이라고 했 다.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전날 페
김어준 언론인
이스북에서“뉴스공장이 정치적 으로 편향된 것이 아니라 다른 언 론이 상업주의에 너무 빠져있는 것이 문제” 라며“외눈으로 보도하 는 언론들이 시민 외에 눈치 볼 필
의견수렴 마친 국민의당… 국민의힘과 합당 시계 느려지나 추가 설문조사 등 변수… 국힘 지도부 선출 따라 몇 달 밀릴 수도 안철수“당원 의사 반영해 결정”… 전당원투표 거칠 듯 국민의당이 25일 서울 지역 당 원 간담회를 끝으로 야권 통합과 관련한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마 쳤다. 의견 수렴이 끝난 만큼 당은 국민의힘과의 합당과 관련한 당론 을 도출해야 한다. 일단 원론적으로는 합당 쪽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16일부터 권역별로 진행 된 간담회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공언한 통합 약속을 지켜야 한다 는 게 중론이었다. 지역 정서상 거센 반발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난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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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도 당 지도부의 판단을 존중하겠다는 여 론이 확인됐다. 국민의당은 당원들의 의견을 토대로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향 후 행보를 논의한다. 당헌에 따르면 합당은 전당원 투표 결정 또는 전당대회 의결로 결정한다. 합당을 일사천리로 진행하고 자 하면 최고위에서 바로 의결하 는 방법도 있긴 하다. 당헌 시행 후 첫 전당대회가 개 최되기 전까지 합당할 필요가 있 을 때는 최고위에서 이를 의결하 도록 부칙에 규정해 놓았기 때문 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절차를 거칠 확 률은 낮아 보인다.
국민의힘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왼쪽)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간 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당원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더 들어봐야 할 수도 있다” 며“추가 설문조사 여 부 등은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할 것” 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도 서울 지역 당원 간담 회 후 기자들과 만나“가능하면 당
원의 의사를 반영하는 형태로 결 정하고자 한다” 며 전당원투표 실 시에 무게를 뒀다. 설사 전당원투표에서 합당이 결정돼도 내용과 절차, 형식 등을 따지면 합당에 속도를 내기는 쉽 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 측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81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2명으로, 전날보다 4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 는 375명 늘어 누적 10만8천850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1명 늘어 총 8천720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867만 2천979건으로, 이 가운데 847만5천 5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7만8천8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8천188건으로, 직 전일(2만1천868건)보다 3천680건 적다. 직전 평일인 23일(4만9천393 건)보다는 3만1천205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2.75%(1만8천188명 중 500명)로, 직전일 2.94%(2만1천 868명 중 644명)보다 소폭 하락했 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8%(867만2천979명 중 11만9천 387명)다. 요 없이 양 눈으로 보도하는 뉴스 공장을 타박하는 것은 잘못” 이라 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외눈’ 이라는 표 현으로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지난 22일 페이 스북에서“김어준 귀한 줄 알아야 한다. 김어준의 천재성 때문에 마 이너 방송에 불과한 TBS 뉴스공 장에 청취자들이 열광하는 것이 아닌가” 라면서“청취율 1위가 증 명하지 않는가. 라디오 방송역사 의 신기원” 이라고 극찬했다. 합당 상대인 국민의힘의 정치 적 일정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 한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새 원내 대표를 선출한 뒤 전당대회를 연 다. 국민의당 안에서는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합당을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알 려졌다. 합당 시점이 서너 달 뒤로 밀릴 수도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권한대 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더케 이호텔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 기대의원총회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순리대로 하면 된다” 며합 당을 급하게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같은 행사에 동석한 안 대표도 ‘주 대표 대행을 만날 것인가’ 라 는 물음에“그런 계획은 없다” 며 “오늘까지 (당원들) 의견을 전부 정리해서 (향후 절차를) 의논할 것” 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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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APRIL 26, 2021
4·27 판문점선언 3년… 돌파구 못 찾는 한반도 정세 코로나19·미 대북정책·문재인 정부 임기 등 불확실성 겹쳐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의 첫걸음이었던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이 오는 27 일로 3주년을 맞는다. 그러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향해 힘찬 한 발을 내디뎠 던 한반도 정세는 3년이 흐른 지 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미국의 대북정책, 정권 임기 말이 라는 국내 정치상황 등 각종 불확 실성에 발이 묶여 앞으로 나아가 지 못하는 상태다. 2018년은 남북미 세 정상이 톱 다운 방식(하향식)의 정상외교를 본격화하며 한반도 정세가 희망 찬 격변기를 통과한 해로 평가받 는데, 그 첫 단추가 바로 4·27 1 차 남북 정상회담이었다. 당시 판문점선언에서 남북 두 정상이“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 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 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기로 했 다” 고 합의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공식화한 것은 이후 북미 간 비핵화 논의의 토대가 됐다.
그해 5월 26일‘깜짝’2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6월 12일 싱가포 르 센토사에서의 1차 북미 정상회 담이 성사되기까지 문재인 정부 는 중재역과 촉진자로 활약하며 남북관계의 발전이 북미 관계의 개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를 만들어갔다. 또 4·27 정상회 담에서‘가을에 평양을 방문하기 로 했다’는 문 대통령의 약속은 그해 9월 18∼20일 평양 방문으로 이어지며 한 해 세 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이 성사되는 역사적인 기록을 써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듬해인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되는 이른바‘하 노이 노딜’이후 한반도 정세는 교착국면에 빠지며 서서히 내리 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년간은 호재보다 악재가 더 많이 쌓이며 남북관계 는 경색됐다. 4·27 판문점선언의 결실 중 하나였던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지난해 6월 북한의 일방적인 폭파
내달 한미정상회담서 반전 계기 찾을지 주목
로 공중 분해됐고, 작년 9월에는 서해상에서 남측 공무원이 북한
총 사업규모 7천500억원… 내년 6월 착공해 후년 12월 운영 “신재생 주요 성장동력 확보 차원… 삼성전자와는 관련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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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가 들어설 밀람 카운티 내 4개 교육구(ISD)는 지난 19일 삼성물산 자회사로 돼 있는 유한 책임회사‘벤 밀람 1·2·3’ 과이 번 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직간접
려운 시간표라는 관측이 많다. 그동안 정부는 코로나19를 연 결고리로‘동북아 방역·보건 협 력체’ 나 백신·치료제 지원 등 다 양한 남북 협력 구상을 제의했으 나 북한은 일절 호응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북한이 코로나19 보 건 위기 속 선수 보호를 이유로 도쿄올림픽 불참까지 선언하면서 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 정세 반 전을 도모하던 정부의 구상은 물 거품이 됐다. 무엇보다 현 정부가 임기 말로 접어들면서 남북관계를 진전시킬 시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다만 북한이‘선대선 강대강’ 원칙을 천명한 만큼 조만간 발표 될 미국의 대북정책이 향후 한반 도 정세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대 북정책을 마지막으로 조율할 수 있는 내달 하순 한미 정상회담이 한반도 정세 반전의 마지막 모멘 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 다.
발전 부지를 확보해 인허가 개발 을 추진 중인 건”이라고 설명했 다. 로이터 통신은 벤 밀람 프로젝 트의 총 사업 규모가 6억7천300만 달러(약 7천500억원)이라고 보도 했다. 그러나 삼성물산 측은“프로 젝트 전체 사업 규모는 미정이며, 사업 초기 단계로 사업비 부담과 관련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거리가 가깝다는 점을 근거로 이번 태양광 발전 사 업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전 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 측을 제기했으나 회사 측은“삼성 전자와는 관련이 없는 사업” 이라 고 강조했다. 다른 관계자도 로이터에“텍 사스주 허가 절차가 진행 중” 이라
면서 역시 이번 건과 관련해 현재 삼성전자와 협의는 없다고 전했 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신재생 에너지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삼 고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 신재생 발전 사업에 성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 선진 시장인 북미를 중심 으로 사업을 강화하는 중이다. 특히 미국 태양광 발전 시장에 서는 신규 자산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펴고 있다. 태양광 개발 예정 안건(파이프라인)을 확보· 개발해 자산 가치를 높여 사업 저 변을 확대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사업 안건 개 발 단계부터 태양광 발전에 필요 한 부지 확보, 계통 연결, 인허가 취득, 전력판매계약(PPA) 체결
등 발전소 건설 이전 단계에 필요 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 설명 했다. 올해는 미국 캘리포니아, 텍사 스 등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 프로 젝트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조지 아, 일리노이 등 지역으로 사업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북미 지역을 확대하며 신시장 진출도 계획 중 이다. 한편, 삼성물산이 텍사스에 태 양광발전소를 추진한다는 소식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내 기업의 투자를 강조하는 한편 기 후변화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 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5년까지 미국의 모든 전력이 원자력이나 재생에너지 등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출처에서 생산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9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로 훼 손된 개성공단지원센터가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미 텍사스에 700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추진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 (州)에 700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관련 문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 했다. 통신에 따르면 발전소 건설지 는 밀람카운티로 삼성전자 오스 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 장에서 차로 2시간이 안 걸리는 곳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170억 달러(약 18조9천억원)를 들여 오 스틴에 추가로 공장을 짓는 방안 을 검토 중이다.
군에 의해 피살되는 예상 밖 악재 까지 발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 해상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직후 이례적으로 남쪽에 직접적인 사 과 메시지를 냈고, 남북 두 정상이 친서를 교환한 사실도 작년 9월 뒤늦게 공개되기도 했다. 또 김 위원장이 작년 10·10 열 병식 연설에서“사랑하는 남녘 동 포들” 이라고 언급하는 등 북한은 남북관계의 불씨를 완전히 꺼뜨 리지는 않았으나 그렇다고 관계 를 적극 진전시키지도 않았다. 북한은 미국의 조 바이든 정부 의 새로운 대북정책이 공개될 때 까지 미국과 한국에 관망모드를 취하고, 대신 중국·러시아와 친 선관계를 부쩍 강조하며 미중 갈 등의 틈을 파고들고 있다. 대내적으로 올해 초 제8차 당 대회와 당 전원회의를 잇달아 연 뒤 경제난 극복과 내부 결속 다지 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상반기 남북관계 복원, 하반기 평화프로 세스 본궤도’ 라는 목표를 제시하 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지키기 어
고용인원과 득실을 담은‘인센티 브 합의서’ 를 체결한 것으로 확인 됐다. 발전소 착공 예정 시점은 내년 6월이고 상업운영 예정 시점은 2023년 12월이다. 삼성물산도 25일“상사 부문 미국법인 자회사인 삼성 솔라 에 너지(Samsung Solar Energy)가 텍사스 밀람 태양광 발전 프로젝 트를 추진하고 있다” 고 확인했다. 회사 관계자는“이 프로젝트 는 텍사스 중서부 밀람 카운티 내 3개 구역(총 660만평)에 태양광
청와대, 트럼프 성명에 무대응…“언급 적절치 않아” 국힘“2030 청년들 배신감” … 가상화폐 TF 만들기로 청와대는 24일 문재인 대통령 을 비판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 국 대통령의 성명에 대해 별다른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통화에서“외 국의 전직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고말 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는“원칙 을 지킨 협상”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3일(현지 시간) 이메일 성명에서 문 대통령 에 대해“가장 힘든 시기에 알게 된 (그리고 좋아하게 된) 북한의 김정은은 문재인 현재 한국 대통
주호영“정부여당 우왕좌왕, 갈피 못잡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령을 존중한 적이 없었다” 며“문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장기간 지 속된 군사적 바가지 씌우기와 관
련한 것을 제외하면 지도자로서, 또 협상가로서 약했다” 고 주장했 다.
국민의힘은 26일 가상화폐 투 자자와 피해자를 보호하고 제도 화를 연구할 당내 태스크포스 (TF)팀을 만들기로 했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 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 의에서“암호화폐(가상화폐) 문 제를 놓고 정부와 여당이 우왕좌 왕,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며 이같 이 밝혔다. 주 대표 대행은“암호화폐 투 자자가 2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진 마당에, 실제 국민의 자산
비대위 발언하는 주호영
이 얼마만큼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고 지적했다. 그는“투자자를 보호할 수 없 다면서 소득에는 과세한다는 앞 뒤 맞지 않는 논리에, 열풍처럼 암 호화폐 투자에 나섰던 2030 청년 들이 어처구니없는 배신감과 억 울함을 드러내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암호화폐 소득에 로 또 당첨금 수준으로 과세하고 거 래소를 폐쇄하겠다는 엄포만 놓 을 게 아니라, 암호화폐를 제도화 할 것인지, 투자자 보호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전문가들과 논의 해야 한다” 며 TF팀 취지를 설명 했다.
세계
2021년 4월 26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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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0년 전 핑퐁외교 경험 내세우며“미중 협력해야” 베이징서 기념식… 왕치산“협력이 옳은 선택”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50년 전 탁구를 매개로 양 국 관계를 개선한‘핑퐁외교’경 험을 되살려 양국간 협력을 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환구망(環球網)과 신화통 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 국가체육총 국, 미중 인민우호협회는 전날 베 이징에서 양국 인사 700여명이 온 ·오프라인 방식으로 참석한 핑 퐁외교 50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왕치산(王岐山) 중국 국가 부 주석은 기념 연설에서 작은 공으 로 큰 공을 움직여 미중관계 정상
화라는 역사적 과정을 열었다고 핑퐁외교를 평가한 뒤“지난 50년 동안 미중관계는 비바람을 겪었 지만, 끊임없이 전진해 양국 국민 의 이익과 세계의 번영을 촉진했 다” 고 말했다. 이어“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 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 중의 갈등은 서로를 다치게 할 것” 이라며“미중 협력은 양측의 유일한 옳은 선택” 이라고 강조했 다. 왕 부주석은 또“협력에 초점 을 맞춰 의견 차이를 통제하고 각 분야 교류 협력을 추진해 건전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을 극복하고 세계 경제 회복을 추진하며 세계 평화와 안 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 들의 발언을 인용해 양국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한 민간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핑퐁외교는 양측이 우호 적인 대화를 하겠다는 신뢰가 있 핑퐁외교 기념식. <글로벌 타임스> 을 때 가능하다면서 미국의 지속 된 압박으로 협력의 여지가 줄고 리하이둥(李海東) 중국 외교 있다고 비판했다. 학원 국제관계연구소 교수는“중
은 필요한 경우에만 협력할 뿐 과 도한 경쟁과 대결을 원한다” 고비 판했다. 이어“핑퐁외교 2.0은 양측이 서로의 말을 경청하려는 의지가 있을 때 생각을 교환하고 오해를 해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국의 비정부 세력이 정책 결정 자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핑퐁 외교는 1949년 중화인민 공화국 건립 이후 미중의 공식 외 교 관계가 단절된 상황에서 이뤄 진 것으로, 1971년 미국 탁구 선수 단의 전격적인 방중이 이듬해 리 처드 닉슨 당시 미국 대통령의 방 국은 긍정적인 관계를 위해 항상 중으로 이어지면서 양국관계 정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지만, 미국 상화의 밑거름이 됐다.
인도네시아 침몰 잠수함 세 동강… 탑승자 53명 전원사망 확인 선미·본체 등 분리… 사고 나흘만에 구조 골든타임 후 발견 인도네시아군 당국이 53명을 체는 금이 간 상태로 발견됐다” 고 다는 점이 확인된다” 고 말했다. 태우고 훈련 도중 실종된 잠수함 덧붙였다. 그는 이어“승무원들은 타잔토 사령관은 전날 기자회 낭갈라함(Nanggala)의 본체 잔 이번 사고에 책임이 없다” 고 강조 견에서는“침몰 증거인 기름 유출 해를 해저에서 발견했다고 밝혔 했다. 흔적과 여러 잔해를 발견했다” 며 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등에 수색팀은 이날 탑승자의 것으 “탑승자들이 생존할 수 있는 산소 따르면 유도 마르고노 인도네시 로 추정되는 구명조끼 등도 발견 비축량 지속 시한이 72시간이었 아 해군 참모총장은“낭갈라함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디 타잔토 는데, 오늘 새벽 끝나버렸다”고 세 동강 난 상태였다” 며 25일 이 통합군 사령관도 이날“수색팀이 발표한 바 있다. 같은 사실을 전했다. 침몰한 잠수함을 발견했다”며 군 당국은 전날 수색지점 반경 마르고노 참모총장은“선미, “정확한 증거를 통해 낭갈라함이 10㎞ 안에서 다수의 잔해를 발견 본체 등이 모두 분리됐다” 며“본 침몰했고 탑승자 53명이 사망했 했으며, 수중음파탐지기를 통해
일본 국회의원 재보선 자민당 완패… 스가 정권에 타격 교도통신·NHK 출구조사 결과 야권 후보가 3곳서 모두 우세
“정권의 코로나19 대응과‘정치와 돈’문제 등 유권자 불만” 25일 투표가 진행된 일본의 국 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집권 자민당의 완패가 분명해진 것으 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중의원 홋카이도 (北海道) 2구, 참의원 나가노(長 野) 및 히로시마(廣島) 등 재·보 궐 선거구 3곳에서 자민당이 부전 패(不戰敗)를 포함해 모두 패했다 고 보도했다. 이날 재·보궐 선거는 오후 8 시에 투표가 끝나 현재 개표가 진 행되고 있다. NHK도 막바지로 접어든 개표 상황을 반영해 3개 선거구에서 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투표가 끝난 직후 발표된 일본 언론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도 여 당의 전패와 야당의 완승이 점쳐 졌다. 교도통신은 출구조사 결과를 근거로 중의원 홋카이도 2구 보궐 선거에서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마쓰키 겐코(松木謙公·62) 후보 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전직 중의원이자 야권 공동후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보인 마쓰키는 보수계 무소속 후 보인 쓰루바 요시코(鶴羽佳子· 53) 등 5명의 정치인 신인을 멀찌 감치 따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NHK도 자사의 출구조사 결 과를 근거로 마쓰키 후보의 당선 이 확실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홋카이도 2구 보궐선거는 자 민당 출신 요시카와 다카모리(吉 川貴盛) 전 농림수산상이 수뢰 혐 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을 사퇴 해 치러졌다. 자민당은 후보를 내
지 않아 부전패에 해당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숨진 하타 유이치 로(羽田雄一郞) 입헌민주당 의원 의 후임을 뽑는 참의원 나가노(長 野) 선거구 보궐 선거에서도 NHK 출구조사 결과 야당 후보 의 당선이 확실시됐고, 개표도 출 구조사 결과와 유사한 양상을 진 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선거구는 하타 전 의원의 동생이자 야권 공동후보인 입헌
해저 850m에서 잠수함 같은 물체 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이날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 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탑승자 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모든 인도네 시아인들은 이번 비극과 관련해 유가족에게 깊은 슬픔을 전한다 고 밝혔다. 독일산 재래식 1천400t급 잠수 함 낭갈라함은 지난 21일 오전 3 시 25분(자카르타 시각 기준)께 발리섬 북부 96㎞ 해상에서 어뢰
민주당 하타 지로(羽田次郞·51) 와 자민당의 고마쓰 유타카(小松 裕·59) 후보의 양자 대결 양상이 었다. 격전지로 꼽혔던 참의원 히로 시마(廣島) 선거구에선 야권 공동 후보인 미야구치 하루코(宮口治 子·45)가 자민당의 니시타 히데 노리(西田英範·39) 후보를 약간 앞섰다는 일본 언론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NHK는 개표 진행 상황을 고 려할 때 미야구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다고 보도했고, 교도통신 은 미야구치 후보가 승리했다고 전했다. 히로시마 선거구는 자민당 출 신 가와이 안리(河井案里) 전 의 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 죄 판결이 확정되기 직전에 의원 직을 사퇴하면서 재선거를 하게 됐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이번 재·보궐 선거로 집권 당이 완패함에 따라 스가 정권에 타격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히로시 마와 홋카이도 2구가 자민당 소속 이었던 참의원과 중의원이 각각 금품 살포, 금품 수수 혐의로 의원 직을 사퇴한 선거구여서 애초부 터 여권에 불리한 상황이다. 그렇다고 해도 자민당 강세 지
침몰한 낭갈라함 수색하는 인도네시아 군함.
훈련을 위해 잠수한 뒤 실종됐다. 탑승자는 49명의 승조원과 사 령관 1명, 무기 관계자 3명이며, 낭갈라함은 당초 해저 600∼700m
까지 가라앉은 것으로 추정됐다. 인도네시아군은 여러 나라의 지원 속에 헬기와 선박을 동원, 낭 갈라함 수색작업을 계속해왔다.
역으로 분류되던 히로시마 선거 교도통신은 이번 재·보궐 선 구에서도 패배하면서 스가 정권 거에서 여권이 고전한 것에 대해 에는 뼈아픈 결과가 됐다. “정권의 코로나19 대응과‘정치와 특히, 이번 재·보궐 선거는 돈’(문제) 등 잇따른 불상사에 대 올해 가을로 예상되는 총선거의 한 유권자의 불만이 반영됐다” 고 전초전으로 평가됐다. 진단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4천 704만명, 사망 311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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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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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점(Furniture Store)은 무슨 보험을 드나? 가구점은 주택이나 사무실을 살기 좋고 보기 좋게 치장하는데 필요한 침대, 장롱, 경대, 램프, 카 펫 등등 수 십 가지의 집기를 취 급하는데, 특히 그 크기와 부피가 크기 때문에 매우 넓은 매장과 재 고를 쌓아둘 창고가 필요한 업종 이다. 가구점은 식탁(Dinette Sets) 전문점도 있고, 어린이 가구 (Children’ s Furniture) 전문점도 있고, 일반 가구점도 있는데, 어린 이 가구 전문점은 장난감을 취급 하는 가게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여하 간에 어린이 가구 전문점은 잘못 만든 가구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와 가구에 사용하는 물감의 독성 으로 인한 상해에 대한 법적책임 (Legal Liability for Products and Completed Operations)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보험을 드는 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 불과 물에 대한 피해 가구에 가장 민감한 손실의 원 인(Perils=Causes of Loss)은 불 과 물이다. 불을 끄기 위한 물은 문제가 안 되는데, 기본화재보험 증서에서 제외되는(Excluded) 물에 대한 주의가 각별히 요구된 다. 가구점을 보험에 드는데, 재산 에 대한 보험(Property Insurance)은 가게를 꾸미는 비 용과 기본 시설비(Improvement & Betterment, Fixtures & Furniture, Refrigerators)와 파는 상품과 재고를 사들인 비용(Cost of buying stock and merchandise)을 합하여 그 총액 을 보험에 들게 되는데, 이것이 소위 화재보험의 액수가 된다. 그리고 재고 가운데 도둑의 눈 길을 끄는 상품이 있을 경우 손실 의 원인(Causes of Loss=Perils)
김성준 <희망보험[Hope Agency] 대표 뉴욕한인보험재정협회 전 회장> 으로서 도난(Theft)이 포함되는 보험증서(Special Form)를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도난에 대한 보 험이 든 보험증서는 최소한 중앙 감시도난방지장치(Central Station Burglar Alarm Systems)의 설치와 끊임없는 작 동 및 관리가 요구된다. 그리고 화재로 영업이 중단될 경우 다시 영업을 시작하게 될 때 까지 잃어버리는 수입(Loss of Business Income or Business Interruption)을 보험에 들 수가 있는데, 이 잃어버리는 수입에 대 한 보험은 보험증서에 그 액수가 얼마가 쓰여 있더라도, 손실이 발 생했을 때 실제로 타낼 수 있는 액수는 세금보고 한 장부에 근거 하므로 평소에 장부정리를 소홀 히 한 업소는 어려움을 겪게 된 다. 화재나 도난으로 인한 손실을 산정하는데도 역시 세금보고 장 부가 근거가 되므로 사업을 하는 데 장부정리는 매우 중요한 일이 다. ◆ 종업원 사고 대비해야 사고에 대한 보험(Casualty or Liability Insurance)은 가게에 찾아오는 손님의 신변에 일어나
는 사고(Trip & Fall)는 기본이 고, 손님이 사간 상품의 결함 (Design Flaw)으로 인한 신체상 해 또는 납성분 중독(Lead Poisoning)같은 색소의 유해성으 로 발생하는 상해(Products & Completed Operations) 등에 대 한 가게 주인의 법적인 책임 (Legal Liability)에 대한 보험인 데, 재산에 대한 보험과 함께 묶 어서 한 보험증서에 담게 된다. 묶음보험증서(Commercial Lines Package Policy 또는 Business Owner’ s Policy)의 보 험료는 가게 소재지(Territory), 건물 지음새 및 용도 (Construction and Occupancy), 가게 면적(Area=Square Footage), 연매상(Annual Sales), 건물이나 가게 내용물에 대한 보험액수(Amount of Insurance on building/contents), 등에 따라서 결정된다. 둘째, 고용주는 자기를 위해서 일하는 종업원들의 신변에 대한 고용주의 책임(Workers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WC)을 반드시 보험에 들어야 한다. 이 종업원 상해보상 보험은 어느 주에서 사업을 하든 지 그 해당 주의 법에 따라 반드 시 들어야 한다. 여기서 반드시 (Compulsory, Mandatory 또는 Statutory)라는 단어는 들지 않으 면 벌금을 물게 된다는 법적 규제 의 의미가 들어있다. 이 보험은 일하다 몸을 다친 종업원의 치료 비(Medical Expenses)와 급료 (Payroll)를 물어줄 뿐 아니라 고 용주의 태만(Negligence)에 대한 법적 책임을 막아주는 고용주에 게 필수 불가결한 보험이다. 보험 료는 종업원들에게 지급한 급료 (Payroll)와 직종(Classification) 에 따른 요율(Rate per $100)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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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Business Use 또는 Commercial Use)로 쓰일 경우 역시 상용차량보험을 들어야 한 다. 이 경우 재산과 책임에 대한 사업체 보험에 소유하지 않은 차 량에 대한 보험(Non Owned Automobile Coverage)을 추가 (Endorsement)함이 바람직하다. 뉴욕 주에서 가구점에 종사하 는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 한 묶음보험 증서(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 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 뉴욕 주에서 가구점에 종사하는 사업주는 ①재산과 사고에 대한 묶음보험 증서 (Workers Compensation & (Property & Liability Package Policy) ②종업원 상해보상 보험 증서(Workers Employers Liability) ③신체장 Compensation & Employers Liability) ③신체장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험 증서 애 혜택 보험 및 유급가족휴가 보 (Disability Benefit Law_Paid Family Leave Policy), 등 세 가지 종목의 보험증서가 기본적으 험 증서(Disability Benefit 로 필요하다. Law_Paid Family Leave 따라서 결정된다. 사무실 직원 Policy = DBL)과 2018년 1월 1일 Policy), 등 세 가지 종목의 보험 (Office Clerical Employees)에 부터 뉴욕 주에서는 가족 일로 한 증서가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대한 요율은 $100당 $0.27 정도, 시적으로 직장을 못나가는 종업 희망보험[Hope Agency Inc] 소매상 가게에서 일하는 직원의 원에게 급료를 대체해주고 직장 1982년설립, NY·NJ·CT 커 요율은 $100당 $1.70 정도의 낮은 을 보장해주기 위한 소위 유급가 버 요율이 적용되지만 무거운 상자 족휴가보험(Paid Family Leave 개인·사업체 보험 상담과 설 를 취급하는 도매상 창고에서 일 Law Policy = PFL)이라는 것도 계 하는 직원의 요율은 $100당 $3.89 기존의 신체장애 혜택보험에 포 기존계약서 검토 및 신규가입 정도의 높은 요율이 적용된다. 가 함하여 위에 말한 종업원 신변에 생명·건강 보험·메디케어 구점 종업원들에 대한 요율은 대한 보험(Workers 상담 $100당 $4.50 정도로 높은 편이다. Compensation & Employers’ 150-21 34th Avenue Liability=WC)을 드는 동시에 Flushing, NY 11354-3855 ◆ 유급가족휴가보험 함께 들어야 한다. 대표전화 : 718-961-5000 셋째, 뉴욕 주에서는 종업원이 이밖에 사업체 이름으로 등록 Agatha 917-403-0051 일과 상관없이 신체장애에 걸렸 된 차량(Commercial Vehicles) Moses 917-403-0031 을 때 사회보장제도(Social 이 있을 경우 상용차량보험 Julius 917-285-0019 Security Systems)로부터 혜택을 (Commercial Automobile William 917-324-4402 받기 전에 기다려야 하는 6개월 Insurance)이 필요하다. 사업체 팩스 : 718-353-5220 (26주)동안 신체장애 혜택 이름이 아니고 개인 이름으로 등 hopeagency@gmail.com (Disability Benefit)을 물어줄 보 록된 차량은 사업체 보험에 포함 http://hopeagencyinc.blogsp 험(Disability Benefit Law 할 수 없으나, 그 차량이 사업용 ot.com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71> A glance at them showed pictures of Seiji and even himself and his family with headlines in huge bold letters: Seiji Oda Undergoing Nephrectomy as Jongnay Bach’ s Perfect Match. Peter went inside to the counter, grabbed a bunch of copies from the stacks, darted back into the VIP Lounge, handed them out to his relatives, and began translating from the top in Russian, while Stella took Nancy aside and gave the English version. “Seiji Oda, host of the million-dollar kidney donation drive, has been found to be blood type O, MHC 6, and cross matching 100%, one in a million, seldom found even between identical twins.” “Impossible!”Yoogyung exclaimed.“He isn’ t even related.” “Stop interrupting,”Shibyung ordered.“Go on, Peter.” “Those two must have some kind of fate binding them that goes back decades to their youth, to the colonial days of Korea. Seiji, then Advisor to Governor General Saito, secured the release of Jongnay, in jail on charges of sedition. Shortly thereafter they had a violent encounter over Jongnay’ s fianc� e, with whom Seiji had become infatuated in the process. With a critical skull fracture inflicted by Jongnay that nearly killed him Seiji was promptly sent off, under wraps, to Hawaii to recuperate, while with a gunshot wound, inflicted by Seiji, Jongnay fled to Siberia to evade prosecution for Seiji’ s alleged murder. “Upon rehabilitation after five years of therapy and convalescence in the salubrious environment of Oahu Oda left government service for good and took up an academic, legal, and business career, as manager of his family’ s banking and investment interests, to become a nationally influential figure in both the politics and finance of Japan, whose wisdom has been sought after by successive governments. “Meanwhile, after a stint as a Korean liberation fighter in Siberia, Jongnay became leader of the ethnic Korean community as poet, educator, and publisher. In 1925 Lenin had him inducted into the Soviet Academy of Poets and Writers. Then in 1937 he was arrested by NKVD and sent to a gulag for his public denunciation of Stalin’s decree relocating Siberian Koreans to Central Asia, which has gained worldwide notoriety as the Siberian Korean Holocaust following the recent CBS broadcast of its Prologue narrated by Peter Bach, Jongnay Bach’ s son. Long believed to have perished in the gulag, Jongnay managed to escape from the Soviet inmate brigade during the battle of Stalingrad and reached the US to work for US military intelligence during World War II. Naturalized with an American name he taught English literature at Bowling Green State University, forswearing his Korean heritage, disenchanted as he was with Syngman Rhee’s dictatorship. Then scarcely a week ago, no sooner had he learned about his famous son Peter, polyglot and President Eisenhower’s nominee as Ambassador to South Korea, than he fell comatose with end stage renal failure. But not before he wrote his memoirs to Peter Bach, who immediately flew to his father’ s side, which was hailed worldwide as fairy tale reunion of father and son after 23 years of separation. It was also the reunion of the two rivals, Seiji and Jongnay, after 41 years.
피터가 언뜻 보니 세이지와 자기, 또 가족 들 사진이 있고 세이지 오다가 박종내 신장 완전 부합 기증자로 신장제거 수술 받고 있 다는 큰 글자로 된 표제가 있었다. 피터는 안 으로 들어가 카운터에 가서 선반에서 호외 여러 장을 집어 들고 뛰어나와 귀빈실로 들 어와 친척들에게 나눠주며 처음부터 러시아 어로 번역하고 동시에 스텔라는 한쪽에서 낸시에게 영어로 통역했다. “1백만 달러 보상 신장 기증 운동의 주관 자 세이지 오다는 혈액형 O에 MHC 6, 그리 고 교차시험에도 100%, 일란성 쌍둥이에게 도 드문 1백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부합이 라고 판정되었다.” “불가능 해!”육영이 소리쳤다.“친척도 아닌데.” “끼어들지 마”십영이 큰소리로 말했다. “계속해, 피터.” “수 십 년 거슬러 그들의 청춘기 조선 식 민지 시대까지 미치는 모종의 운명이 이 두 사람을 묶었다. 당시 사이토 총독 고문이던 세이지는 모반죄로 감금된 종내를 석방시켜 준다. 그 직후 그간 세이지가 반한 종내의 약 혼자를 두고 둘은 격투를 벌인다. 종내의 공 격으로 두개골 중상을 입어 거의 죽을뻔 한 세이지는 비밀리에 즉시 하와이로 이송되어 회복되며 세이지가 가한 총상을 입은 종내 는 세이지 살인죄로 기소되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시베리아로 도주한다. “오다는 하와이 오하우의 건강에 좋은 환 경 속에서 5년 동안 치료받고 요양하여 회복 되자 정부 공무원직을 하직하고 학교, 법조 계와 은행과 투자관계 집안 사업의 관리인 으로서 사업가가 되며 그의 지혜를 여러 정 권이 구하여 그는 일본 정계와 금융계에 전 국적인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 “그동안 시베리아에서 조선 해방군으로 얼마 동안 활동한 후 종내는 시인으로 교육 자로 출판가로 조선인 사회에서 지도자가 된다. 1925년 레닌은 그를 소련 시인과 작가 학술원 회원으로 임명한다. 그러다 최근 박 종내의 아들인 박피터가 서술하고 CBS가 방영하여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바와 같 이 악명이 높아진 1937년 스탈린의 시베리아 조선인 중앙아시아 재정착 포고를 박종내가 공공연히 반대한다는 이유로 NKVD에 체 포 되어 구락수용소로 보내진다. 오래 동안 구락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진 종내는 스탈 린그라드 전투 때 소련 죄수연대에서 탈영 하여 미국에 와 2차 대전 중 미군 정보부에 서 활약한다. 이승만의 독재에 환멸은 느낀 그는 그의 조선인 유산을 포기하고 미국에 귀화하여 미국이름을 가지고 보링그린대학 에서 영문학을 가르친다. 그러다 일주일 정 도 전에 다중어인이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주한미국대사로 임명한 유명한 아들 피터에 대해서 알게 되자마자 말기 신부전으로 혼 수상태에 빠지나 그 직전에 자기 회고록을 완성하여 박피터에게 보낸다. 그를 받아 읽 은 즉시 피터는 아버지를 찾아 날아가 23년 간 헤어졌던 부자가 재회하여 세계적으로 환호를 받게 되고 동시에 41년만에 두 연적 세이지와 종내의 재회도 이루어진다.
2021년 4월 26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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