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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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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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동갑내기 만났다 아이유, BTS슈가와 협업곡
아이유
슈가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대 형 아티스트 아이유(본명 이 지은·27)와 방탄소년단 슈 가(본명 민윤기·27)가 협업 한 노래가 발매된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
테인먼트는 아이유가 다음 달 6일 슈가와 함께 프로듀 싱한 디지털 싱글을 발매한 다고 27일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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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8, 2020
‘대세’동갑내기 만남
스텔라장“변화무쌍 20대 후반…순간의 기록” 첫 정규앨범… 일상 속에서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 “실제로 인지도와 인기가 많 이 달라졌다고 해도 제가 매일을 사는 것에서 뭔가 달라지는 순간 저는 망할 거 같아요. 그냥 계속 살던 대로 살아야죠.(웃음)” 2016년 발표한 ‘컬러스’ (Colors)가 해외 SNS에서 뒤늦 게 배경음악으로 인기를 끌며 ‘글로벌 역주행곡’ 이라는 수식어 를 얻었다. 첫 정규앨범은 초도 물량이 매진됐고‘컬러스’ 가수 록된 EP(미니음반)도 재발매 두 시간 만에 동났다. 하지만 달라진 인지도를 실감 하느냐는 질문에 싱어송라이터 스텔라장(본명 장성은·29)은 담 담하게 답했다.“그런 소소한 경 사에 멘탈이 좌우되는 순간 너무 위험해지는 것 같아요.” 그의 현실적인 답처럼 스텔라 장 음악에도‘컬러스’ 의 상큼함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정서가 있다.“난 매일 손꼽아 기다려 한 달에 한번 그댈 보는 날” 이라며 월급을 고대하고(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신분당선을 타고 강 남역에서 2호선으로 갈아타”며 연인의‘환승이별’을 원망하는 ‘ ( 환승입니다’) 등 오히려 지극 히 구체적인 현실을 노래한다. 그 일상성을 센스있게 비튼 덕에 웃 으며 공감하게 된다. 스텔라장이 지난 7일 선보인 첫 정규앨범‘STELLA(스텔라) Ⅰ’에서도 일상 속에서 공감할 만한 이야기들을 찾을 수 있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빌 런’ (Villain)은 누구에게나 숨겨 진 악마 같은 양면성을 화두로 꺼 냈다. 최근 여의도에서 만난 스텔라 장은“사람은 누구나 조금씩은 다 이기적인 면이 있고, 누구에게 나 좋은 사람일 수는 없다는 것을 20대 후반을 거치며 다양한 인간 관계 에피소드를 통해 느꼈다” 고 ‘빌런’ 을 만든 배경을 전했다. 그런 생각이 노래가 된 중요한 계기는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의 작년 앨범‘속물들’ 에 실린‘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를 듣고서였다. 그는“그 곡이 첫 트랙이었는데 (다음 곡으로) 넘어가지를 못하 겠더라. 계속 들었다” 며“똑같은 주제를 좀 더 발랄하게, 날것으로 만든 곡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시니컬한 화자가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경쾌한 분위기가 뮤지
컬 넘버도 연상시킨다. 이 곡으로 음악방송에 출연해 댄서들과 안 무를 선보이기도 했는데, 그는 “율동” 이라며“댄서들 동선에 누 가 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했다” 고 전했다. 다른 타이틀곡‘리얼리티 블 루’ (Reality Blue)는 휴가를 바라 보고 사는 직장인이라면 자기 얘 기라고 느낄 법하다. 현실에서 도 피하려 여행을 떠나지만 돌아와 바뀐 게 없는 현실에 공허함을 느 끼는 얘기다. 역시 스텔라장의 경 험에서 출발했다.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를 한창 들은 무렵 거기에 꽂힐 수밖 에 없었던 개인적인 일들이 있었 어요. 마음의 짐 을 덜어내 고 자 ‘나 스 스로에 게 주 는 선 물 ’이 라면서
즉흥적으로 비행기 티켓을 끊어 뉴욕에 갔어요. 열흘 정도를 보내 고‘아 정말 행복하다’하면서 한 국에 돌아왔는데, 달라진 게 하나 도 없고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은 여전히 그 자리에 있더라고요. 다 녀오면 괜찮을 거란 말은 예쁜 거 짓말에 불과하단 생각에‘오 프 리티 라이~’ (Oh pretty lie) 대목 부터 가사를 두 줄 써놨죠.” 그는“앨범도 어떤 순간의 기 록이라고 생각한다” 며“타이밍을 놓치면 영원히 못내놓는 곡이 된 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작업했다” 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그동안 네 번의 EP를 낸 스텔라장의 첫 정규앨범 이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 만든 곡들을 추려 올 초부터 제대로 녹 음과 편곡을 시작했다. 그는“(그 동안 낸 음반 중) 제일 열심히 만 들었다” 고 자부했다. 앨범 소개 글에는“질풍노도 의 20대 후반을 지나며 저를 스쳐 간 생각과 멜로디를 붙잡아 눌러 담은 앨범”이라는 설명을 달았 다. 익히 알려졌지만, 스텔라장은 어린 나이에 프랑스에 유학을 떠 나 엘리트 교육기관인 그랑제콜 을 졸업했고 이후 뮤지션으로 전 업했다. 20대 후반은 그가 본격적 으로 음악의 길을 걸은 시기다. 왜‘질풍노도’ 라고 표현했을까. 그는“20대 후반이 딱 음악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서 보낸 시기 였는데 매 1년이 너무 다이내믹 하고 변화무쌍해서 적응하는 것 만도 벅찼다” 며“그 와중에 조금 씩 생각도 바뀌게 됐다” 고 했다. 프랑스 유학 이력과 6개 국어 를 한다는 점 등으로 예능 프로그 램 등에서 주목받은 적도 있지만, 이제는 그런 화제성에 얽매이지 않는 듯 보이기도 했다. “그때만 해도 그런 일들이 하 나하나 제 인생을 바꿔놓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을 거라는 기 대를 했지만, 꼭 그렇지도 않았어 요. 감사하면서 넘어가야 하는 한 단계일 뿐이죠.…’ 소소한 경사에 너무 들뜨지 말자’일찍 터득할 수록 마음이 편한 부분인 것 같아 요.”
아이유, BTS 슈가와 협업곡 가요계를 대표하는 두 대형 아 티스트 아이유(본명 이지은·27) 와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 ·27)가 협업한 노래가 발매된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 먼트는 아이유가 다음 달 6일 슈 가와 함께 프로듀싱한 디지털 싱 글을 발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소속사는“두 사람은 또래 뮤 지션으로서의 공감대를 토대로 의견을 나누며 그들만의 시너지 를 음악에 녹여냈다” 며“아이유 는 슈가와의 협업을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 스타일과는 또 다 른 느낌의 음악을 팬들에게 전달 할 예정” 이라고 전했다. 곡 제목과 장르 등 신곡의 구 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한다. 아이유가 신곡을 내놓기는 지 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5집‘러브
포엠’(Love poem) 이후 6개월 만으로, 아이유는 작사·작곡을 비롯해 콘셉트 등 전반적인 제작 에 참여했다. ‘러브 포엠’ 은 발매 당시 타이 틀곡‘블루밍’ (Blueming) 등 수 록곡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서
‘줄 세우기’ 를 하며 큰 사랑을 받 았다. 이후 앨범명과 같은 이름으로 개최한 아시아 투어에서 전석을 매진시키며 총 9만 관객을 동원 하기도 했다.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자랑하 는 솔로 가수 아이유와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의 첫 협업 소식 에 관심이 모아진다. 슈가는 팬층이 두터울 뿐만 아 니라 소속팀 방탄소년단 곡을 비 롯해 믹스테이프 형태로 솔로곡 을 여럿 내며 프로듀싱 능력 역시 입증했다. 수란, 헤이즈, 이소라 등 국내 여성 가수와 협업해 좋은 성적을 냈고 지난 1월에는 미국 팝스타 할시 새 앨범‘매닉’(Manic)에 참여하기도 했다.
“불륜? 도덕적으로 나쁜 일 안 했다고 자부” 송윤아, 남편 설경구와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 재차 반박 배우 송윤아(47)가 11년 전 설 경구(52)와 결혼한 것과 관련, 당 시 부적절함이 없었냐는 질문에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은 안 해왔다” 고 반박했다. 송윤아는 27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에 한 누리꾼이“궁금한 게 있다. 진짜 (설경구와) 불륜(으로 결혼한 게) 아니냐” 고 묻자“살면 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 는 않겠지만 나쁜 일은 안 해왔다 고 자부하면서 살고 있다” 고댓 글을 달았다. 그는 이어“님이 물어본 질문 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이 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송윤아는 앞서 2016년에도 소 셜미디어를 통해“난 여태 살아 왔듯이 앞으로도 더 바르게 살 것” 이라면서“적어도 사람으로서 해서는 될 일, 안 될 일을 놓치며
배우 송윤아가 11년 전 설경구와 결혼한 것과 관련, 당시 부적절함이 없었냐는 질문에 “도덕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은 안 해왔다” 고 반박했다.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는 말로 설경구와의 관계에 부적절한 부 분이 없었음을 주장한 바 있다. 설경구는 2006년 전처와 이혼 하고 3년 뒤 송윤아와 재혼했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은 설경구
의 이혼에 송윤아의 책임이 크다 며 비난하기도 했다. 둘은 현재 슬하에 아들 하나를 뒀다. 송윤아는 올해 JTBC에서 방 송할 예정인 드라마‘우아한 친 구들’출연을 앞뒀다.
AB6IX, 내달 데뷔 1주년 기념 온라인 팬미팅 보이그룹 에이비식스 (AB6IX)가 다음 달 데뷔 1주년 을 맞아 온라인 팬 미팅으로 팬들 을 만난다. 27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등에 따르면 에이비식스는 데뷔 1주년 인 다음 달 22일 네이버 브이라이 브를 통해 공개되는‘에이비식스 퍼스트 에이비버서리 팬 미팅’ (AB6IX 1ST ABIVERSARY FANMEETING)을 연다.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에이비 식스 1주년‘팬십’(FANSHIP) 에 가입하면 팬 미팅 온라인 생중 계를 본다. 다시보기 VOD 및 에
이비식스의 1주년 기념 리얼리티 시청권 등도 주어진다. 팬십은 멤 버십 팬들만 즐기는 콘텐츠를 제 공하는 네이버 플랫폼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으로 아이돌 스
타들 사이에서도 온라인 팬미팅 이 활성화하고 있다. 최근 데뷔 9 주년을 맞은 그룹 비원에이포 (B1A4)와 솔로 앨범을 낸 엑소 수호 등이 온라인으로 팬미팅을 열었다.
연예
2020년 4월 28일(화요일)
“작가 6명 중 1명 실직”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우화같은 지옥도…젊은이들의 생존 투쟁 그려”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공포 극대화하려 사연없는 악당 등장”
방송가도 코로나 직격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방송 프로그램 촬영 환경이 악화하면 서 방송작가들 역시 경제적 어려 움을 호소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 지부(이하 방송작가유니온)는 지 난 3일부터 열흘간 방송작가 152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 르면 5명 중 4명이 코로나19로 방 송 연기·축소·폐지 등 피해를
윤성현 감독 신작‘사냥의 시 간’ 은 오랜 기다림 끝에 세상에 나왔다. 2011년 데뷔작‘파수꾼’ 이후 9년 만이다. 완성되고도 공 개까지는‘고난의 시간’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여파로 극장 개봉 대신 넷플릭스 행을 택하면서 법정 공 방에 휘말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 어서다. 최근 화상으로 만난 윤 감독은 “넷플릭스를 통해 190개국 관객 이 제 영화를 본다고 생각하니, 설레고 겁도 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사냥의 시간’ 은 새로운 삶을 꿈꾸며 불법 도박장을 턴 청년 4 접적인 현금 지원과 4대 보험· 명이 의문의 사냥꾼에게 쫓기면 사회보장제도 편입(각 63%, 복수 서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 응답)이 꼽혔다. 야기다. 한 고교생의 죽음을 놓고 방송작가유니온은“방송작가 친구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 의 75%가 서면계약 없이 일하는 지를 따라가는‘파수꾼’ 과는 결 상황으로, 이들은 프로그램 이동 이 확연히 다르다. 이 잦고 특집 등 일회성 프로그램 전작이 인물 감정과 드라마를 도 상당하며 기획단계에서 중단 세밀화처럼 그린 독립영화라면, 된 경우에는 입증이 쉽지 않다” 신작은 스릴러와 추격전이라는 고 지적했다. 장르적 특성에 충실한 100억원대 그러면서“방송작가 중 상당 상업 영화다. 윤 감독은“드라마 수는 근로자의 의무를 강요받지 와 대사 위주에서 탈피해 단순하 만 근로자의 권리는 보장되지 않 고 직선적인 이야기를 비주얼과 고 있다” 며“정부가 더는‘위장 사운드를 통해 이야기해보고 싶 프리랜서’문제를 방치해서는 안 었다” 고 말했다. 되며, 대책의 실효성을 높여달라” 이 작품 배경은 희망이 사라진 고 촉구했다. 도시다. IMF 금융위기가 닥치고, 거리에는 정리해고를 규탄하는 시위대 구호가 울려 퍼진다. 그라 피티로 가득한 빈민가는 노숙자 가 넘쳐나고, 청년들은 범죄의 늪 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낯설면서 도 낯익은 광경들이다. 설정은 가 까운 미래지만,‘헬조선’ 이라 불 리는 현실을 풍자했음을 알 수 있 다. 윤 감독은“청년 세대가 한국 사회를 지옥에 빗댄 것을 보고 우 화적인 공간으로 만들고 싶었다” 면서“현재를 살아가는 젊은이들 의 생존에 관한 은유가 담긴 영 화” 라고 소개했다. 디스토피아적인 공간은 개인 NCT 127이 지난달 내놓은 두 적인 경험을 떠올려 표현했다. 어 번째 정규앨범‘엔시티 #127 네 린 시절 겪은 IMF 외환위기 때 오 존’ 은 발매 직후‘빌보드 200’ 잔상들, 남미 여행 당시 화폐가치 에서 5위에 올라 팀 자체 최고 기 가 무너져 음료수 한 병을 사려고 록을 세운 바 있다. 해도 돈다발을 줘야 했던 광경 등 인생에서 강렬한 기억들을 모아 지옥도로 완성했다. 이 영화에는 그의 데뷔작‘파 수꾼’ 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 김준희도 이날 자신의 인스타 제훈, 박정민이 출연한다. 당시에 그램에“시국이 그런 만큼 조심 는 윤 감독처럼 모두 출발선에 있 스럽기도 하지만 결혼한다”며 던 신인이었지만 지금은 충무로 “좋은 날 함께 하는 우리 두 사람 를 이끄는 대세 배우로 성장했다. 앞으로 축복해 주시고 좋은 말씀 그들이 한발씩 나가며 출발선에 많이 해달라” 고 말했다. 서 멀어지는 동안 윤 감독은 힘든 김준희는 1994년 혼성그룹 뮤 시기를 보냈다.‘사냥의 시간’전 (MUE)로 데뷔해 이후 다양한 방 에 200억원대 규모 영화 시나리오 송 활동을 했으며 뛰어난 패션 센 작업을 하는데 4~5년을 쏟았지 스를 바탕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만, 제작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 왔다. 다. 독립영화 한 편을 연출한 감
2월 22일 영화‘사냥의 시간’ 의 윤성현(가운데) 감독과 출연진이 베를린에서 열린 제70 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는 모습. 왼쪽부터 박정민, 안 재홍, 윤 감독, 이제훈, 박해수.
방송작가유니온“프리랜서들 안전망 소외…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 혔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업무상 변화로‘기존에 방송 중이던 프 로그램이나 프로젝트가 중단됐 다’ 는 응답이 28%,‘신규 제작이 취소됐다’ 는 응답이 26%,‘섭외 ·촬영 불가로 방송일이 연기됐 다’ 는 응답이 21%,‘정부나 공공 기관이 수주를 취소하거나 감액 했다’ 는 응답도 6%였다. 프로그램과 프로젝트가 중단 되면서 응답자 중 70%가 대기 상 태에 놓이거나 강제 무급휴가 상 태이고, 6명 중 1명은 아예 일자 리를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 적으로‘금전적 보상 없는 계약
기간 연장 또는 대기’통보를 받 은 사람은 42%, 강제 무급휴가는 28%, 해고 또는 계약 해지는 16%, 임금 삭감은 4%였다. 중단된 프로그램과 프로젝트 가 언제쯤 재개되냐는 질문에는 58%가‘구체적 예정 없음’ 이라 고 답했다. 실질 소득도 급감했다. 응답자 30%가 지난해보다 올 1분기 소득 이 줄었다고 답했다. 5년 차 이하 작가의 경우 122만원, 5~10년 차 는 285만원, 10~15년은 312만원, 15~20년 차는 277만원, 20년 차 이 상은 433만원 소득이 줄었다고 밝 혔다. 가장 필요한 지원책으로는 직
NCT 127, 내달 리패키지 앨범…신곡‘펀치’로 컴백 정규 2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 범 차트인‘빌보드 200’ 에서 5위 를 기록한 보이그룹 NCT 127이 리패키지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 127이 다음 달 19일 정규 2 집 리패키지‘엔시티 #127 네오 존: 더 파이널 라운드’(NCT #127 Neo Zone: The Final Round)를 발매한다고 27일 밝혔 다. 신보에는 정규 2집에 수록된 13곡과 함께 타이틀곡‘펀치’ (Punch)를 비롯해 ‘논스톱’ (NonStop),‘너의 하루’ (Make Your Day)까지 세 신곡이 수록 됐다.
정규 2집 타이틀곡인‘영웅’ (英雄; Kick It) 무대 인트로 곡 으로 쓰인‘서곡’ (序曲; Prelude) 또한 담겨 총 17트랙으로 구성됐 다.
방송인 김준희, 쇼핑몰 운영 동료와 다음달 결혼 쇼핑몰 에바주니 대표로도 유 명한 방송인 겸 가수 김준희(44) 가 자신의 쇼핑몰을 함께 운영 중 인 비연예인 남성과 다음 달 결혼 한다. 김준희 소속사 디모스트엔터 테인먼트는 27일“김준희가 다음 달 2일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는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함께 사업 할 예정이다.
독으로서 현실의 높은 벽을 실감 한 것이다. 윤 감독은 절치부심해 2017년 ‘사냥의 시간’대본을 썼다. 그는 “여우처럼 움직여야 했는데, 그러 질 못했다. 한 작품에만 너무 집 중하다 보니 변화가 필요할 때 빠 르게 움직이지 못했다” 고 떠올렸 다.“다음부터는 여러 작품을 써 놓겠다” 는 다짐과 함께 말이다. 신작에는 또다른 대세 배우인 최우식, 안재홍, 박해수도 등장한 다. 특히 정체불명의 추격자‘한’ 으로 나오는 박해수의 연기가 인 상적이다. 말없이 서 있는 모습과 눈빛만으로도 강력한 카리스마
를 보여준다. 윤 감독은 그가 출 연한 연극‘남자충동’ 을 보고 캐 스팅했다고 한다. 극에서 한의 정 체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는다. “외국영화에선 사연이 없는 악당이 종종 나옵니다.‘로드 투 퍼디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 다’ 처럼요. 반면 한국 영화는 드 라마를 기반으로 하다 보니 모든 인물에 사연과 이유를 넣는데, 이 렇게 되면 공포감이 약해집니다. 우주나 심해가 무서운 이유는 잘 모르고 낯설어서죠.” 영화는 언뜻 후속편을 암시하 는 것 같은 결말로 끝나지만, 윤 감독은“후속편은 한 번도 생각 해본 적이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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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TUESDAY, APRIL 28, 2020
현아·아이유… ‘시스루’패션, ★처럼 입는 법 컬러와 디자인, 스타일링에 따라 달라지는 시스루 패션, 스타일링 TIP 올봄엔 은은하게 비치는‘시 스루’ 로 멋을 내보자. 가볍고 산뜻한 느낌의 시스루 아이템은 하나만 쓱 걸쳐도 로맨 틱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는 사실. 컬러와 디자인에 따라 각기 다 른 분위기를 내니 원하는 느낌에 따라 다채로운 스타일링이 가능 하다.
봄 분위기 내기 좋은 시스루 아이템, 일상 속에서 부담 없이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 사랑스러운 컬러 시스루 칙칙한 겨울 느낌을 벗고 화사 한 봄 분위기를 내는덴 역시‘컬 러’ 의 힘이 크다. 밝고 발랄한 컬러에 리본, 러 플 등 사랑스러운 디테일이 더해 진 시스루 아이템을 택하면 효과 가 배가 된다. 가수 아이유와 배우 오연서는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의 시스루 블라우스를 선택해 화사한 분위 기를 연출했다. 아이유는 속이 은은하게 비치 는 오버사이즈 페일 로즈 재킷에 같은 색 스커트를 매치했으며, 속 이 모두 비치는 소재를 택한 만큼 같은 색 이너를 받쳐 입었다. 오연서는 풍성한 리본 타이가 달린 사랑스러운 옐로 푸시보우 블라우스로 봄 분위기를 냈다. 그룹 블랙핑크 로제는 사랑스
러운 옐로, 핑크에서 그린과 블루 로 이어지는 독특한 드레스를 완 벽하게 소화했다. 로제는 통통 튀는 색감에 은은 한 패턴과 풍성한 러플 장식이 더 해진 시스루 드레스를 택해 화려 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 은근하게 쏙! 시스루‘포인 트’ 속이 모두 비치는 디자인이 부 담스럽다면 시스루 소재가 포인 트로 적용된 아이템을 선택하자. 배우 한예슬과 모델 한혜진의 스타일을 참고하면 쉽다. 한예슬은 아우터 중간에 시스 루 소재가 덧대인 재킷을, 한혜진 은 스커트 중간에 시스루 포인트 가 들어간 플로럴 드레스를 택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블라우스 소매나 아우터, 스커 트 자락에 시스루 포인트가 더해 진 아이템을 택하면 부담 없이 시 스루 스타일을 즐길 수 있다. ◆ 시스루,‘레이어드’해도 예 뻐 시스루 아이템이라고 해서 반
드시 속이 비치도록 연출할 필요 는 없다. 티셔츠나 뷔스티에 등 다른 패 션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어떤 아이템과 믹스매치하느 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니 색 다른 스타일을 연출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가수 현아는 알록달록한 꽃 자 수가 놓인 시스루 원피스에 박시 한 반소매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캐주얼한 무드를 연출했다. 배우 이하늬는 속이 은은하게 비치는 퍼프 블라우스에 실루엣 이 강조된 블랙 뷔스티에 베스트 를 매치해 세련된 포멀 룩을 연출 했다.
지구촌화제
2020년 4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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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뜻밖에‘자활 실험’중단된 파리 노트르담성당 복구공사 재개 책임건축가 주재로 안전점검 회의…이동제한령 내달초 해제되면 본격 시작
노숙인 5천400명에 호텔스위트룸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시도 한 노숙인 보호대책이 의외의 결 실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26일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 르면 영국 정부는 봉쇄령 며칠 뒤 인 지난달 26일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노숙인들을 실내에서 보 호하자는 서한을 사회사업단체 들에 보냈다. 자선단체들은 이에 따라 노숙 인들과 접촉해 휴대전화기를 나 눠주고 정부가 확보한 홀리데이
영국에서 코로나19 확산 속에 자가격리를 선언한 노숙인
“한달 투숙 뒤‘미래 생각’시작”…거리생활 청산 이어질지 주목 인, 트래블로지스, 베스트웨스턴 은 노숙인인 에리스(55)는“미래 등 호텔 객실에 투숙하라고 안내 를 생각할 기회가 왔다” 고 털어 했다. 놓았다.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때 에리스는“내 삶을 다시 추스 문에 투숙객이 실종된 이들 호텔 르고 뭔가 유용한 일을 하고 싶 을 징발해 빌려 쓰고 있다. 다” 며“학교에 가거나 사회적 복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하거나 지사가 되고 싶다” 고 포부를 밝 봉쇄령 때문에 끼니를 해결하기 히기도 했다. 어려워진 노숙인들은 버스, 지하 그는 간호사였다가 퇴행성 척 철, 택시를 타고 앞다퉈 호텔로 추질환 탓에 퇴직한 뒤 친척들의 몰려들었다. 집에 살았으나 거기서 학대를 받 중앙·지방 정부, 자선단체, 아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전력 공공의료기관인 국민건강서비스 이 있다. (NHS)가 협력해 시행한 이 프로 자선단체들은 노숙인들의 마 그램에 따라 호텔에 묵게 된 노숙 인드 변화가 삶을 전체적으로 개 인들은 런던 1천800명을 포함해 5 선할 전례 없는 기회라고 강조했 천400명에 달했다. 다. 노숙인들은 샤워실, 비데가 달 노숙인 자선단체인 세인트 멍 린 변기, 텔레비전, 침대를 이용 고스의 대표인 하워드 싱클레어 하고 하루 세 차례 식사를 제공받 는“끔찍한 이유로 집행된 조치 으며 사회복지사들과 매일 전화 일지는 몰라도 한 달 전에는 없 상담을 하고 있다. 던, 삶을 바꿀 기회를 얻었다” 며 선데이타임스는 사로잡혀 거 “우리로서는 한 달 동안 수천 명 리에 나앉은 노숙인들의 심리가 과 함께 노력할 기회를 얻었다” 한 달 동안 이어진 호텔 투숙을 고 말했다. 통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세인트 멍고스는 겨울철에 노 점을 주목했다. 숙인의 동사를 막기 위한 쉼터를 당뇨병과 천식 등 지병 때문에 마련하는데 거기서 복지사와 어 코로나19가 더 무서워 호텔을 찾 울려 미래를 고민한 노숙인 가운
데 80%가 거리로 되돌아가지 않 는다고 강조했다. 싱클레어는“물론 숙소만 제 공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는 결코 아니며 마약이나 알코올 중독자 가 적지 않다는 점, 40% 정도가 전과자라는 점, 절반 정도는 정신 질환이 있다는 점 등 복잡한 문제 가 있다” 며“그래도 자원을 잘 모 으고 올바른 문제의식을 가진다 면 상황을 바꿀 수 있다” 고 말했 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조치가 완화되면 노숙 인들이 쫓겨나 다시 거리를 메우 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런던에서 2012년 하계 올림픽 이 열릴 때 노숙인들이 거리를 떠 날 수 있었으나 대회 폐막과 함께 다시 거리로 몰려나왔다는 얘기 도 있다. 노숙인 자선단체인 크라이시 스의 정책국장 맷 다우니는“노 숙을 2025년까지 종식하자는 목 표를 이번에 며칠 만에 해치웠 다” 며“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때 그렇게 할 수 있다면 평소에 그렇게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느냐” 고 말했다.
“‘미국 이주한 해리 왕자 부부 전기 곧 출간 …왕실이 떤다” 영국 왕실 일원으로서 공적 임 무에서 물러난 뒤 미국 로스앤젤 레스(LA)로 이주한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를 다룬 ‘전기’ 가 올해 8월 출간된다고 일 간 텔레그래프 등이 26일 보도했 다. 이 매체는 해리 부부가 앞서 TV 인터뷰와 고별 여행, 소송전 에 이어 이번에는 책을 통해 감정 을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 이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그들의‘진 짜 세계’ 에 드리운 베일을 벗기 는 책을 출간하려는 몇몇 집필자 와 협업한 것으로 전날 보도를 통 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메일 보도에 따르면 11개월 아들 아치를 데리고 캘리 포니아로 이주한 해리 왕자 부부 는 필자인 오미드 스코비, 캐럴린 두런드와 인터뷰했다고 영국 매
부가 직접 내는‘공식’회고록은 아니라고 텔레그래프가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 왕실은 그러나 이번 책에 대해 상당히‘두려워하’ 는 분위
英 매체“8월 출간 예정…해리 부부, 필진과 협업” 체 메일이 전했다. 메일은 해리 부부가 최근‘취재 거부’ 를 선언 한 타블로이드 4곳 중 하나다. 전기의 가제는‘뼛속까지 현 대적인 왕실 가족: 해리와 메건의 진짜 세계’ 로, 원래 오는 6월 미 뉴욕 데이스트리트 출판사에서 펴내기로 했으나 일정이 8월로 연기됐다. 다만 이 책은 해리 부
기라고 텔레그래프는 묘사했다. 왕실 직원들은 출간 계획을 몇 개월 전부터 알고 노심초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왕실 가족은 특히 해리 왕자 부부의 친구들이 왕실 내부의 사 생활과 버킹엄궁 이면의 세계를 얼마나 직설적으로 내뱉을지 우 려하는 상황이다.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 면 중단된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의 복구작업이 재개됐다. 노트르담 복구팀은 27일 내달 11일 이동제한령이 해제되면 한 달 넘게 중단돼온 노트르담 성당 의 재건공사를 본격적으로 재개 하기로 하고 이날 안전점검 회의 를 열었다. 복구팀은 예전처럼 150여명이 한꺼번에 현장에 들어가 작업하 는 방식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으 로 가능하지 않다고 보고 소수의 인력을 교대로 들여보내 작업하 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현장 곳곳에는 손 세정제를 비 치하기로 했다. 파리 외곽에 거주하는 현장 작 업자들이 오랜 시간 열차나 지하 철로 통근하면서 바이러스에 노 출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파리 시 내에 이들을 위한 호텔도 예약했 다. 복구팀은 코로나19 확산 차단 을 위한 장치들을 최대한 마련한 뒤 이동제한령 해제와 동시에 본
27일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서 복구공사 관계자가 작업하고 있다.
격적으로 재건공사를 재개할 계 획이다. 먼저 화재로 손상된 성당 바깥의 비계를 제거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노르담 재건 책임 건축가인 필 리프 빌뇌브는 유럽1 방송에 출 연해“안전조치를 확실히 해둔 다음에 작업자들을 복귀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대 화재로 손상된 노트르담 성당을 2024년 파리 올림픽 개최 전까지 복구해 시민들의 품에 되돌려 준
다고 공언했지만, 시간이 빠듯한 실정이다. 빌뇌브는“그때까지 성당이 다시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본 다” 면서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랑스 가톨릭 문화유산의 최 고봉으로 꼽히는 노트르담 대성 당은 작년 4월 15일 저녁 발생한 화재로 18세기에 복원한 첨탑이 무너지고 12세기에 세워진 지붕 의 목조 구조물이 대부분 붕괴하 는 피해를 봤다.
코로나19에 발묶인 네덜란드 학생들, 범선타고 대서양 횡단 항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네덜란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로 집으로 돌아갈 항공편이 끊기 면서 뜻밖의 고강도‘실전 훈련’ 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P통신과 로이터통신은 14~17세 네덜란드 고등학생 25명 이 26일(현지시간) 스쿠너(돛대 가 두 개인 범선)를 타고 쿠바에 서 대서양을 횡단해 네덜란드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학생들은 쿠바에서‘와일드 와일드스완호에서 웃음을 보이는 학생들
항해 체험수업 중 귀국 항공편 끊겨…쿠바서 7천km 건너 네덜란드로 스완’ (Wylde Swan)호를 타고 6 수밖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 주간의 항해하는 체험 교육에 참 다” 라면서“처음으로 든 생각은 여했는데, 교육이 절반 정도 지났 ‘지금 있는 옷으로 어떻게 버티 을 무렵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하 지? 배 안에 음식은 충분할까?’ 라 게 전개됐다. 는 것이었다” 고 당시 상황을 묘 일행은 쿠바에서 비행기를 타 사했다. 고 3월 중순께 네덜란드로 귀국 이날 오랜만에 육지를 밟고 가 할 계획이었지만, 항공편 운항이 족 품으로 돌아가게 된 학생들은 멈추면서 기약 없이 발이 묶였다.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구호를 외 이에 항해 프로그램 담당자는 치며 감격을 나눴다. 결국 학생들과 함께 7천㎞ 거리 또 다른 학생 플로어 허크먼스 의 대서양을 횡단하기로 결정했 는“집에서는 혼자만의 시간도 다. 배 안에는 학생들 외에도 노 가질 수 있지만, 여기(배)서는 잘 련한 선원 12명과 교사 3명이 동 때든, 밥을 먹을 때든 늘 다른 사 승한 상태였다. 람과 함께 있어야 해서 긴장을 놓 이들은 카리브해에 있는 세인 기 어려웠다” 고 말했다. 트루시아에서 따뜻한 옷과 각종 허크먼스를 데리러 나온 어머 물자를 비축한 뒤 와일드 스완호 니는 딸이 코로나19에 따른‘봉쇄 를 타고 네덜란드 북부 하를링언 령’을 접하게 되면 바다에서의 항까지 약 5주간의 여정에 올랐 삶을 그리워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 “집에서의 생활은 아주 지루하고, 항해에 참여한 학생인 아나 마 할 일도 없는 데다 친구도 찾아갈 르티어는“적응하는 법을 배우는 수 없다” 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
다. 이번 항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회사인‘마스터스킵’ 은 매년 150 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항 해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마스터스킵의 책임자인 크리 스토프 마이어는 학생들이 선내 생활에 적응하고, 긴 항해 기간에 수업을 이어갈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그는“아이들이 적응력 에 대해 배웠을 뿐만 아니라, 언 론의 주목을 받았고, 일반적인 학 교 수업까지 마쳤다” 면서“다른 학생들보다 훨씬 앞서있을 것” 이 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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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APRIL 28, 2020
중국‘코로나19 특수’
“MMR 백신, 자폐증과 무관 입증됐다”
두달간 9조5천억원어치 의료용품 수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 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초 기 가장 큰 손해를 입었던 중국이 의료용품 수출로‘코로나19 특 수’ 를 누리고 있다. 27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에 따 르면 중국은 3∼4월 의료용품 수 출액이 77억달러(9조5천억원 상 당)에 달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달 25일 기준 중국은 74개 국가 및 지역과 6개
국제기구와 192건의 의료용품 수 “모든 국가가 코로나19와의 전쟁 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서 승리해야만 세계 경제는 정 물품별로는 마스크 211억 개, 상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방호복 1억900만 벌, 의료용 고글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의 의료 3천200만9천400 개, 환자용 모니 용품 대외 수출이 늘어나면서 의 터 11만 세트, 수술 장갑 7억6천 료용품 품질 관리 감독 역시 강화 300만 개 등이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중국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타임 국가시장관리감독총국은 최근 스 인터뷰에서“중국은‘하나의 안후이성의 6개 마스크 생산업체 세계, 하나의 투쟁’ 이라는 슬로건 에서 생산한 11만9천개의 마스크 처럼 계속해서 국제 사회의 코로 를 필터 성능 기준 미달을 이유로 나19 전쟁을 지원할 것”이라며 리콜 명령을 내렸다.
며“이 수요로 인해 이 개체의 “야생동물 거래 막는다더니” 다” 밀렵과 밀거래가 일어나고 있다”
중국, 웅담성분 코로나 치료에 권장
중국 후이안의 웅담 채취용 곰 사육 농장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야생동물 거래를 제한한다고 발 표했지만 웅담 성분이 포함된 중 의학(中醫學) 약물을 코로나19
들에게 이 약초 혼합물을 보내기 도 했다. 또 하나는 곰의 웅담, 염소 뿔, 식물 추출물을 섞어 만든 담열청 (痰熱淸·Tanreqing)주사액으
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에서 웅담 은 곰 사육농장에서 곰을 비좁은 우리에 가둬둔 채 복부에 구멍을 내 쓸개즙을 빼내는 방식으로 추 출해 동물 학대 논란도 있다. 동물보호단체‘애니멀스 아시 아’ (AA)의 설립자인 질 로빈슨 은“야생에서 곰의 수명은 30년이 지만 이런 곰 사육농장에선 수명 이 현저히 짧다” 고 지적했다. 코로나19가 동물에서 인간으 로 전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중국 정부는 최근 불법 야생 동물의 소비를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했으나 여전히 전통의학 약 재료 사용은 허용하고 있다. 화이트는“(중국으로부터) 이 런 혼재되고 모순된 메시지를 받 는다는데 좌절감을 느낀다” 고말 했다. 중의학의 안전성이나 효능을 두고 서방 의사들은 오래전부터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이 예방 효과가 매우 크고 자 폐스펙트럼장애(자폐증)와는 무 관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알렉산드리아 지역 전염병감시센터(SeREMI)의 카 를로 피에트란토니 의학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총 1천만 명의 아 이들을 대상으로 MMR 백신과 수두 백신의 효과를 평가한 51편 의 연구논문과 1천3백만명의 아 이를 대상으로 이 백신들의 부작 용을 살펴본 87편의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헬스데이 뉴스 (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MMR 백신은 1회 접종에 홍역 예방 효과가 95%, 2 회 접종에는 96%로 나타났다. MMR 백신은 생후 12~15개월과 4~6세에 한 번씩 모두 2회 접종하 게 된다. 1회 접종 아이들의 홍역 발생 률은 0.5%, 접종하지 않은 아이들 은 7%였다. 볼거리(유행성 이하 선염) 백신의 예방 효과는 1회 접 종에 72%, 2회 접종에 86%였다. 백신을 맞은 아이들의 볼거리
발생률 1%, 맞지 않은 아이들은 7.4%였다. 풍진과 수두(varicella) 백신 효과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수두 백신은 MMR과 혼합된 백신 (MMRV)으로 접종하거나 MMR 백신을 맞을 때 별도로 접 종한다. 풍진 예방 효과는 1회 접종이 89%, 수두 예방 효과는 95%였다. 한편 MMR 백신의 부작용을 다룬 연구논문 중 2편의 논문은 약 120만명의 아이를 대상으로 MMR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연 관성을 살펴봤다. 결과는 MMR 백신을 맞은 아 이들이나 맞지 않은 아이들이나 자폐증 발생률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100여만 명의 아이들이 대 상이 된 또 다른 2편의 연구논문 은 MMR 백신과 여러 질병(뇌 염, 크론병, 위장장애, 1형(소아) 당뇨병,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백혈병, 다발성 경화증,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 보행장애)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대기오염 입자서 코로나19 검출 “감염력은 확인 안돼”
전문가“중 정부, 코로나 사태에 중의학 홍보에 안달” 치료제로 권장해 논란이 되고 있 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26 일 보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치료제가 부 재한 틈을 타 전통적인 치료법과 대안 치료법의 결합이 코로나19 억제에 도움이 된다며 중의학 홍 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이 코로나19 치료에 효능 이 있다고 주장하는 치료제 중 하 나는 열기와 병약한 상태를 완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약초 혼합 물이다. 중국은 해외에 있는 학생
로, 환자의‘기’ 를 막는 담을 없 애는 데 효능이 있다는 것이 류칭 취안(劉淸泉) 베이징중의병원 원 장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중의학 치료법 을 택할 경우, 야생동물의 거래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동물 보호론자들의 지적이다. 영국 비정부기구인 환경조사 국(EIA)의 중국 전문가인 에런 화이트는“중의약에 동물성분을 허용하는 것은 이런 상품의 수요 를 줄이는 데 있어 걸림돌이 된
의문을 제기해왔으나 중국 정부 는 중의학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 으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기회 삼아 유럽 전역에 중의학 의료진 을 보내며 전통의학 띄우기에 나 섰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영국 런던대 동양·아프리카 대(SOAS) 산하 중국연구소의 스 티브 창 교수는“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의학의 팬이 어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로 중의학을 홍보하는데 안달이 났다” 고 말했다.
WHO“세계는 코로나19에 대한 권고 주의 깊게 들었어야” 세계보건기구(WHO)는 27일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이 말했다. 로나19)에 대해 일찌감치 최고 수 그는 중국 외 지역에서 코로나 준의 경보를 울렸지만, 모든 나라 19 확진자 수가 82명이던 지난 1 가 이에 주의한 것은 아니었다고 월 30일‘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 주장했다. 태’(PHEIC)를 선언했다면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그때 세계는 WHO의 권고 사항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을 주의 깊게 들었어야 했다” 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지적했다.
그러면서“WHO는 각국에 권 고 사항을 이행하라고 강요할 권 한은 없다” 면서 조언의 수용 여 부와 책임은 각 정부에 달려 있다 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WHO는 계속해서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최선의 조 언을 할 것” 이라고 말했다.
23일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도시철도 승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가 대기오염 입자에서도 발견됐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연구팀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기오염을 통해 먼
19의 전형적인 특질을 보여주는 유전자가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볼로냐 대학의 레오나르도 세티 교수는“대기오 염 물질에 바이러스가 많이 운반 될 수 있는지 연구하는 게 중요하
전체적으로 MMR 백신과 이 질병들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증 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싯 (Lancet)은 1998년 MMR 백신이 자폐증과 관련이 있다는 논문을 게재해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 으켰다. 영국 의사 앤드루 웨이크필드 박사가 쓴 이 논문은 발표 직후 다른 의학 전문가들이 회의를 표 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놀란 영국의 많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MMR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사 태를 불러왔을 뿐 아니라 세계 의 학계에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MMR 백신 접종 거부 사태는 영국만이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까지 번졌고 랜싯 은 급기야 2010년 문제의 논문을 취소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 고 있다. 이 때문에 홍역 발생률 이 늘어나는 추세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체계적 문헌 고찰 데이터베이스인‘코크란 리 뷰’(Cochrane Review) 최신호 에 발표됐다.
앞서 독일 연구진도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을 대상으로 발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19가 확산한 지역은 주로 공기순 환이 잘 안 돼 오염물질 농도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는 내용을 ‘종합환경과학회지’ 에 발표했다. 기존 다른 연구에서도 병원균 이 대기 오염 입자를 통해 이동할 수 있어 조류인플루엔자나 홍역, 구제역 등이 상당히 멀리 전파될 수 있다는 게 입증됐다. 코로나19 감염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비말은 1∼2m 정도 거리 안에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직경 5㎛ 미만의 비말은 공기 중에 최 소 5분에서 몇 시간까지 떠다닐 수 있고, 더 멀리 이동할 수도 있 다. 이렇게 작은 입자로 코로나19 가 옮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지 난 2003년 발생한 사스(SARS·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가 공기 중으로 퍼지고, 또 코로나19 바이 러스도 공기 중에 수 시간 머물 수 있다는 점은 확인됐다. 연구자들은 공기 중 전염의 중
伊 연구진 분석…“‘코로나 직격탄’이탈리아 북부, 유럽 최악 오염지역” 거리까지 이동해 사람을 감염시 킬 수 있는지 연구를 수행하는 과 정에서 밝혀졌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이 26일 보도했다. 다만 이번 결과는 예비 연구 수준이며 대기오염 입자에 있던 바이러스가 코로나19 감염까지 일으킬 수준이 되는지는 추가 연 구가 필요하다. 연구는 도심 산업 지대인 이탈 리아 베르가모에서 실외 오염물 질 표준 표집법에 따라 이뤄졌다. 그 결과 복수의 샘플에서 코로나
다” 며“사실관계를 파악하면 해 법을 찾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세티 교수팀의 통계 분석을 적 용하면 유럽에서 가장 오염된 곳 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코로나19 가 빠르게 확산한 이유 가 설명이 가능해진다고 가디언 이 전했다. 다른 과학자들로부터 연구 결과를 인정받은 것은 아니 지만, 개연성이 있기 때문에 조사 할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요성이나 대기오염 입자가 이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이 아무런 증 거도 없이 배제돼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대기 오염 입자를 통해 운반된다고 해서 항상 생물학적 으로 생존 가능한 것은 아니며, 대기 중에서 활동을 못 할 것이라 는 반론도 제기됐다. 또 대기 오염이 심한 지역에 거주할 경우 폐가 손상돼서 코로 나19에 더욱 취약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온다.
스포츠
2020년 4월 28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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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함이 우즈를 위대하게 만들어” 타이거 우즈 전 코치“경기때는 거만해” ‘골프 황제’타 이거 우 즈(미국) 는 전성 기 시절 오만하고 까칠했 다. 한때 우즈를 가르쳤던 명 코치 부치 하먼(미국)은 이런 우즈의 오만하고 까칠한 태도가 바로 우 즈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들었 다고 27일 밝혔다. 하먼은 최근 아들 클로드와 나 눈 인스타그램 라이브 챗에서“우 즈는 엄청나게 까칠하다”면서 “이런 태도는 더스틴 존슨이나 브 룩스 켑카도 마찬가지” 라고 말했 다. 클로드 역시 아버지만큼 유명 한 골프 코치이며 존슨, 켑카는 그 의 지도를 받는다. 하먼은“경기가 끝나면 저녁 을 먹으면서 맥주를 마시고 농담 도 하지만 그들은 경기 때는 다 똑같이 거만하고 까칠하다” 면서 도“그들은 경기할 때는 냉정한
라파엘 나달
나달“테니스 투어 정상적으로 재개되기 어려울 것”
타이거 우즈(오른쪽), 존슨(왼쪽)과 대회를 나누는 부치 하먼.
마음으로 오로지 이기는 데만 집 중한다” 고 밝혔다. 1993년부터 2004년까지 우즈를 가르친 하먼은 아마추어 시절부 터 우즈는 아주 냉정하고 까칠한 성격이었다고 회고했다. 젊은 시절 우즈는“어떻게 우 승했는지 설명하지 않았다” 는그
는“그냥 우승할 줄 알았다는 식 이었다” 고 덧붙였다. 톰 브래디, 조 몬태나 등 미국 프로풋볼(NFL)의 전설적 쿼터 백들이 다 그랬듯 우즈는 잠재된 능력을 끌어내고, 압박감을 즐기 고, 승리를 간절하게 원한다는 특 징을 가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하먼은 그러나 우즈도 나이가 들면서 까칠한 성격이 많이 누그 러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선수 생명을 위협할 정도 의 허리 통증에 시달렸던 우즈가 수술을 받은 뒤에는 무척 상냥해 졌다고 덧붙였다.
미국 팬 40%“지금은 대안이 없으니, 한국야구 중계 보겠다” MLB트레이드루머스 설문… 13.9%는“MLB 시작해도, 한국야구 볼 의향” 미국 야구팬 상당수가 한국프 로야구 경기를 중계한다면‘최소 한 한두 경기는 보겠다’ 고 답했 다. 메이저리그를 중심으로 야구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 머스는 27일“ESPN의 KBO리그 중계권 협상이 진척했다” 고 전하 며 미국 야구팬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시작했다. ‘KBO리그 중계를 시청하겠 는가’ 라는 질문에 28일 오전 9시 현재 7천976명이 답했다. 가장 많은 40.3%(3천214명)가 “지금은 다른 대안이 없으니,
KBO리그 중계를 보겠다”고 밝 혔다. “몇 경기는 보겠지만, 꾸준히 시청하지는 않을 것”이란 답이 27.72%(2천211명)였다. 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하더 라도 KBO리그 중계를 시청하겠 다는 답도 13.86%(1천105명)나 됐 다.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최소 한 몇 경기는 한국야구 중계를 시 청하겠다고 답했다. “경기 수준이 떨어지고, 익숙 하지 않은 선수가 나온다” 며 한국 야구 중계를 전혀 볼 생각이 없다
는 응답자는 18.12%인 1천445명 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미국 메이저리그는 개막 시점을 확정 하지 못했다. KBO리그는 5월 5일에 개막한 다. 미국 내에 한국야구에 관한 관심이 커지면서 ESPN이 중계 권 협상에 나섰다. ESPN은 협상 초기에“무료로 영상을 달라”,“일단 KBO리그 중계를 시작하고, 광고나 스폰서 십 등 수익이 발생하면 추후에 일 정 금액을 지불하겠다” 는 등 수용
하기 어려운 요청을 했다. 하지만 최근 ESPN이 태도를 바꾸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사회·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며“이런 로나19) 때문에 중단된 테니스 투 어려운 시기가 몇 년이 아닌 몇 어 대회 일정이 정상적으로 재개 개월 정도에 끝나기를 바란다” 고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말했다. 그는“다시 테니스를 재 나달은 27일 스페인 테니스협 개하는 시기가 빠를수록 좋겠지 회와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이같 만 쉽지 않은 일” 이라며“테니스 이 밝히며“테니스는 매주 이동해 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많다” 고 서 숙소에 머물다가 또 다음 대회 지적했다.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고 그 이유 나달은 또 미국프로농구 를 설명했다. 그는“무관중 경기 (NBA) 선수인 파우 가솔과 함께 를 치른다고 해도 대회 운영을 위 스페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서 한 관계자들이 필요하다” 며“나 도 비슷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라를 오가며 투어가 진행되기 때 “현재 선수들이 훈련하기도 어려 문에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 이 운 상황이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 라고 덧붙였다. 기는 더 쉽지 않다” 며“부상 위험 현재 남자프로테니스(ATP) 도 그만큼 크다” 고 우려했다. 투어와 여자프로테니스(WTA) 나달에 앞서 앤디 머리(129위 투어, 국제테니스연맹(ITF) 주관 ·영국)도 지난주 미국 CNN과 서킷 대회는 3월 중순부터 중단돼 인터뷰에서“테니스가 코로나19 7월 중순 이후에나 재개될 예정이 이후 가장 늦게 재개되는 종목 중 다. 하나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이 머리는“테니스 경기를 하려 5월에서 9월로 미뤄졌고, 6월로 면 전 세계에서 선수와 코치, 관 예정된 윔블던은 1945년 이후 처 계자 등이 모두 한 장소에 모여야 음으로 취소됐다. 한다” 며“9월에 정상화가 된다고 나달은“최근 상황이 조금씩 해도 놀라운 일이 될 것” 이라고 나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앞으로 밝힌 바 있다.
NBA 부자구단 레이커스, 긴급 대출자금 56억원 받았다가 반납 미국프로농구(NBA)의 부자 구단 LA 레이커스가 중소기업 긴급 대출자금을 받았다가 돌려 준 사실이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7 일 레이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 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주는 긴 급 대출금 460만달러(약 56억4천 만원)를 받았다가 반납했다고 보 도했다. 미국 정부는 경영난을 겪
는 중소기업에 3천490억달러를 지원했는데, 이 돈이 부자 기업에 돌아갔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레이커스 관계자는“신청 자 격이 돼서 돈을 받았지만, 긴급 대출자금이 조기에 고갈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며“더 어려운 기업을 위해 즉시 반납했다” 고밝 혔다. 억만장자들이 공동으로 소유 한 레이커스 구단의 가치는 코로
나19 사태가 일어나기 전 40억달 러 이상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NBA 정 규리그가 코로나19로 중단된 뒤 티켓 판매와 TV 중계권 수익에서 수천만달러의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어떤 직원도 해 고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이달 초에는 고위직 임직원들이 자발 적으로 20%의 급여 수령을 연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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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8, 2020
찬사 또 찬사… 손흥민 폭풍질주 골 스카이스포츠, EPL‘역대 최고 골’선정 아스널의 18세 부카요 사카, 리버풀의 21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맨유의 22세 마커 스 래쉬포드, 맨체스터 시티의 28세 케빈 더 브라위너 (사진 왼쪽부터).
‘18세부터 37세까지’ 평점으로 보는 EPL‘나이별’최고의 선수 18세의 어린 선수부터 37세의 베테랑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각 나이별 최고의 선 수는 누구일까? 영국‘기브미스포츠’는 27일 축구 통계 매체‘후스코어드닷 컴’ 을 인용해 EPL 각 나이별 최 고의 선수를 뽑았다. 리그 10경기 이상 소화했던 선수들을 대상으 로 선정했다. 가장 높은 평균 평 점을 유지하고 있는 18세의 유망 주부터 20대 후반 전성기를 맞은 선수들, 37세의 노장까지 총 20명 이 모습을 드러냈다. 부카요 사카(18, 아스널), 칼럼 허드슨-오도이(19, 첼시), 드와이 트 맥네일(20, 번리)이 최고의 최 고의 활약을 펼친 유망주로 드러 났다. 사카는 이번 시즌 리그 18 경기에 출전해 3도움을 기록하며 6.66의 평균 평점을 유지하고 있 었다. 메이슨 그린우드(6.47), 가 브리엘 마르티넬리(6.40)보다 조 금 앞선 수치였다. 7.30점을 기록 트렌트 알렉산 더 아놀드(리버풀)가 21세 선수 중 단연 1위였다. 리그 29경기에 서 2골 12도움의 성적. 풀백인 것 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기록이 다. 7.34점의 마커스 래쉬포드(22, 맨유), 7.36점의 윌프레드 은디디 (23, 레스터 시티)가 20대 초반을 장악했다. 이외에도‘근육맨’아 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가 24세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고 모하메 드 살라(리버풀)가 27세 선수들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케 빈 더 브라위너(28, 맨체스터 시 티)와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30, 첼시) 역시 빠지지 않았으며 제이 미 바디(33, 레스터 시티), 다비드 실바(34, 맨체스터 시티)가 녹슬 지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EPL 나이별 최고 평점 18세-부카요 사카, 6.66 19세-칼럼 허드슨-오도이, 6.63 20세-드와이트 맥네일, 7.09 21세-트렌트 알렉산더-아놀 드, 7.30 22세-마커스 래쉬포드, 7.34 23세-윌프레드 은디디, 7.36 24세-아다마 트라오레, 7.61 25세-존 맥긴, 7.26 26세-히카르두 페레이라, 7.50 27세-모하메드 살라, 7.45 28세-케빈 더 브라위너, 7.92 29세-리야드 마레즈, 7.59 30세-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7.11 31세-윌리안, 7.25 32세-조니 에반스, 6.95 33세-제이미 바디, 7.25 34세-다비드 실바, 7.15 35세-루카스 파비안스키, 6.64 36세-글렌 머레이, 6.26 37세-벤 포스터, 6.56
EPL 6월 초 재개 목표 구체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고 있다. EPL의 청사진은 6월 8 (코로나19)으로 중단된 잉글랜드 일 경기를 다시 시작, 7월 말 시즌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을 마쳐 유럽축구연맹(UEFA) 6월 초 재개를 목표로 두고 계획 대항전 일정에 맞추는 것이다. 을 점차 구체화하고 있다. 시즌이 재개되더라도 경기는 영국 BBC는 EPL이‘프로젝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트 리스타트(Project Restart)’ 로 따라 무료 TV 중계도 검토되고 이름을 붙인 시즌 재개 계획을 이 있다. 정부 방침 등 다른 고려 사 번 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재개 항이 많아 리그 내부 합의만으로 옵션 논의를 위한 클럽들의 회의 재개를 정할 수는 없기에 최종 결 가 다음 달 1일 열릴 것이라고 27 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 일(현지시간) 전했다. 다.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2019-2020시즌 EPL은 코로나 장관은 최근 의회 문답 과정에서 19 대유행 속에 92경기를 남기고 “개인적으로는 축구계를 지원하 지난달 13일 중단된 이후 열리지 고자 최대한 이른 시기에 재개돼 못하고 있다. 중단이 길어질 경우 야 한다는 생각으로 리그와 논의 ‘시즌 취소’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이다”라면서도“모든 결정은 등 여러 방안이 오르내리다 최근 공공 보건 지침에 부합해야 할 엔 6월 재개하는 쪽에 힘이 실리 것” 이라고 밝혔다.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의 ‘70m 폭풍질주 골’ 을 향한 찬사 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중계권사인 영국 방 송 스카이스포츠는 27일 EPL 역 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는 팬 투표 결과, 손흥민의 골이 26%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 다. 손흥민의 70m 질주 골은 최고 의 골을 뽑는 각종 이벤트를 휩쓸 고 있다. 지난달에는 런던 연고 클럽을 대상으로 시상하는‘런던 풋볼 어워즈’ 에서‘최고의 골’ 로 뽑혔고, 전날에는 영국 매체‘더 애슬레틱’ 이‘올해의 골’ 로 선정 했다. 이번에는 2019-2020시즌만이 아닌 EPL 28년 역사상 가장 멋들 어지게 들어간 골을 뽑는 이벤트 였다. 총 50개 후보를 대상으로 3주 동안 팬 투표를 받은 결과, 손흥 민의 골은 웨인 루니가 2011년 2 월 12일 맨체스터 더비에서 넣은 시저스킥 골(13%·2위)의 두 배 나 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거머쥐었다. 스카이스포츠는“이 골은 지 난해에야 나왔지만, 손흥민의 탁 월함은 그보다 과거 시즌에 나온 골들을 제치고 왕관을 차지할 만
득점 기뻐하는 손흥민
각종‘멋진 골’상 휩쓸어…’이제 푸스카스상만 남았다’ 큼 인상적이었다” 고 찬사를 보냈 다. 손흥민의 골이 각종 상을 휩쓸 자‘이제 남은 건 국제축구연맹 (FIFA) 푸스카스상뿐’ 이라는 평 가마저 나온다. 푸스카스상은 FIFA가 그해 전 세계에서 나온 모든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 리와의 EPL 16라운드에서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골을 넣어 축구 역사에 기록될 멋진 득점 장면이 라는 찬사를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에 서 공을 잡아 약 70m를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
었다. 3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리버풀 소속이던 2012년 11월 4일 뉴캐슬전에서 넣은 골이 자리했 다. 이 골은 8%의 득표율을 기록 했다. 한편, 손흥민은‘슈퍼스타’ 에 서‘훈련병’신분이 돼 제주도 해 병대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 사훈련을 받고 있다.
“손흥민, 영국 복귀하면 2주 자가격리… 팀훈련 초반 합류 불가”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후 5월 18일 시작되는 팀훈련 참여 어려울 듯 해병 제9여단에서 기초군사훈 련을 받는 손흥민(토트넘)이 영 국으로 돌아가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로 5월 18일부터 예정된 토트 넘 훈련 초반에 참가하지 못한다 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미러와 데일리 메 일 등은 27일“손흥민이 기초군사 훈련을 끝내고 영국에 돌아오면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만 한 다” 라며“5월 18일부터 시작되는 팀훈련에는 참가할 수 없다” 고전 했다. 이들 매체는“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 규리그가 중단돼 손흥민은 3주 동 안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 행하고 있다” 라며“손흥민이 영 국으로 돌아오면 자신의 3번째 자 가격리를 해야만 한다” 고 덧붙였 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두 차례 자 가격리를 경험했다. 지난 2월 한국에서 오른팔 골 절 수술을 받고 영국으로 돌아간 뒤 처음 자가격리에 나섰다. 당시 영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들에게 2
에 입소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정부는 모든 해외 입국자들에게 의무적인 2주 간 자가격리 조치를 단행했고, 5 월 8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영국 으로 돌아가야 하는 손흥민은 세 번째 자가격리를 앞두게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 은 6월 리그 재개를 목표로 5월 18 일부터 공식 훈련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5월 8일 기초군사훈련을 끝내 고 영국으로 복귀하는 손흥민으 로선 5월 18일 시작되는 팀훈련의 초반을 건너뛸 수밖에 없는 상황 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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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 입소한 손흥민
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해서다. 손흥민은 또 지난달 기초군사
훈련을 받기 위해 귀국하면서 두 번째 자가격리를 마친 뒤 훈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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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28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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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8,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