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30, 2020
<제456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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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를 시험했다” 이제훈,‘사냥의 시간’서 극한 공포 표현
이제훈
“누군가에게 쫓긴다 는 공포감을 연기하려고 계속 저를 한계까지 몰 아붙였어요.” 희망이 사라진 가까 운 미래, 출소 후 친구들 과 함께‘한탕’을 계획 한 청년 준석. 그러나 곧 사냥꾼의 추적이 시작되
며 준석은 누구보다 큰 공포에 떨기 시작한다. 28일 오후 화상으로 만난 배우 이제훈은‘사 냥의 시간’속 준석을 연 기한 경험을“한계를 시 험했다” 고 표현했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4월 3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온라인 택한‘트롤 월드투어’흥행 대박 출시 3주 만에 1천200억원 매출…유니버설, 코로나19 온라인 전략 성공 미국 최대 극장 체인 AMC“유니버설 영화 보이콧”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극장 상영을 포기하고 온라인 배급 전략을 택 한 미국 애니메이션이 출시 3주 만에 1억달러(1천219억원) 매출 을 올렸다. 미 경제전문매체 CNBC방송 은 28일(현지시간) 유니버설 스 튜디오의 애니메이션‘트롤: 월 드투어’ 가 지난 10일 온라인 동영 상 플랫폼에 출시된 이후 현재까 지 이 같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 다고 보도했다. 유니버설은 코로나19가 확산 하자 트롤 2편인‘트롤 월드투어’ 의 개봉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온라인에 바로 출시했다. 디지털 대여료는 프리미엄 주문형 비디 오(PVOD) 가격인 19.99달러로 책정됐다. CNBC방송은 트롤 2편의 온 라인 매출은 1편이 5개월 동안 극 장에서 거둔 북미 박스오피스 매 출(1억5천370만달러)보다 작지 만, 수익 면에서는 더 나은 장사 를 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영화를 극장에서
개봉하면 극장 체인과 제작사가 박스오피스 매출을 절반씩 가져 가는데, 유니버설이 트롤 1편에서 챙긴 몫은 7천700만달러였다. 반면 유니버설은 트롤 2편에 서 1억달러 디지털 대여료 가운 데 80%를 자기 몫으로 가져갔다. 유니버설은“‘트롤: 월드투 어’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넘어 PVOD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 말했다. 반면, 전미극장주협회 (NAT0)는 성명에서 유니버설을 성토하며 트롤 2편의 성공을 할 리우드의‘뉴노멀’ (새로운 표준) 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평가절하 했다. 미국 최대 극장 체인인 AMC 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유니버설 영화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했다.
제프 셸 유니버설 최고경영자 (CEO)는 극장이 다시 문을 열면 영화관·온라인 개봉을 병행하 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애덤 에런 AMC CEO는“유니버설의 일방적 행동 에 다른 선택은 없다. 미국, 유럽 의 어떤 극장에서도 유니버설 영 화를 상영하지 않겠다”고 말했 다. ‘트롤: 월드투어’ 는 2016년 나 온‘트롤’속편으로 팝, 록, 클래 식, 컨트리, 펑크, 테크노로 이루 어진 6개 트롤 마을에서 벌어지 는 음악 배틀을 그린 뮤지컬 애니 메이션이다. 싸이의‘강남스타일’ 이 나오 고 걸그룹 레드벨벳이 K팝 트롤 로 등장해‘러시안 룰렛’ 을 선보 인다.
THURSDAY, APRIL 30, 2020
엑소 첸, 아빠 됐다 29일 득녀 결혼과 2세 소식을 깜짝 공개 해 화제가 된 보이그룹 엑소 첸 (본명 김종대·28)이 29일 득녀했 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 은 이날“첸이 금일 득녀한 것이 맞다” 고 밝혔다. 앞서 첸은 올해 1월 공식 팬클 럽 커뮤니티‘리슨’ 에 자필 편지 를 올려 결혼과 예비 신부의 혼전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첸은 편지에서 평생을 함께하 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며 회사 및 엑소 멤버들과 상의를 하던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고 설명
했다. 당시 소속사는 첸이 비연예인 인 신부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발 표하면서 가족들 의사에 따라 결 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
“가장 성장한 모습 만날 것” NCT 드림 신보 선주문 50만장
구혜선, 안재현 이어 HB엔터와도 결별 “손해배상 전제” 안재현(33)과의 결혼생활을 정리 중인 배우 구혜선(36)이 안 재현과 함께 머물던 소속사와도 결별했다. 그의 전 소속사였던 HB엔터 테인먼트는 29일“구혜선과의 전 속계약이 해지됐다” 고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HB엔터테인 먼트가 안재현과 파경을 맞은 전 후로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 를 처리한다며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 지난해 9월 대한상사중재원 에 중재 신청을 했다.
반면, HB엔터테인먼트는 구 혜선의 계약 위반과 신뢰 상실을 주장하며 손해 배상을 구하는 반 대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중재원은 구혜선이 주장한 HB엔터테인먼트의 귀책 사유와 해지 사유는 인정하지 않 았고, 구혜선이 회사에 일정한 손 해 배상을 하는 것을 전제로 계약 해지를 인정한다는 판정을 내렸 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비공개 로 이뤄진 중재 절차라 중재 내용
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려드릴 수 없다” 고 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포털사이 트에 자신의 소속을‘구혜선필 름’ 으로 수정했으며, 소셜미디어 에는 새로운 소개 사진도 올렸다.
‘하트시그널3’이가흔측“학교폭력 사실무근…유포자 선처없다” 채널A 연애 리얼리티‘하트시 그널3’ 의 일반인 출연자 이가흔 이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을 일축하 며 최초 의혹 제기자와 악성 댓글 작성자들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 다.
이가흔의 대리인 법무법인 YK는 29일 보도자료에서 지난달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 을 통해 이가흔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데 대해“이가흔이 왕따를 주도했다거나 A씨 부모 님 욕 을 했 다 는 주 장 은 사 실 무 근”이 라 고 반 박 했다.
보이그룹 NCT 드림 새 앨범 노래‘라이딩’ (Ridin)이다. 이 선주문량 50만장을 돌파해 자 재민은 타이틀곡에 대해 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NCT 드림의 또 다른 성장을 보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여주는 곡” 이라면서“처음 들었
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인기 정상의 현역 아이돌 그룹 멤버가 결혼과 함께 혼전 임신 소 식을 깜짝 발표한 것은 드문 일이 어서 당시 화제가 됐다.
랑 3부작의 마지막 곡‘사랑은 또 다시’ (Love Again), 제노와 재 민이 작사에 참여한‘너의 자리’ (Puzzle Piece)까지 총 다섯곡이 실렸다. 제노는“우리가 보여준 모습 중 가장 성장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점이 이번 앨범의 매력 포인 트” 라며 다시 한번‘성장’ 을 강조 했다. 런쥔 역시“(새 앨범은) 앨범 명 의미 그대로‘재장전’ 이라 표 현하고 싶다” 며“지성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성인이 된 만큼 조 금 더 성숙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 여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고 말했다. 신보 활동은 팀을 졸업한 마크 를 빼고 런쥔, 제노, 해찬, 재민, 천러, 지성 6인이 하지만 마크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을 찾아 멤버들을 응원했다고 한 다. NCT 드림은 10대들로만 구성
선주문 자체 최다 기록한 미니앨범‘리로드’발매 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발매되 는 NCT 드림 신보 ‘리로드’ (Reload)는 전날 기준으로 국내 외 선주문 수량이 50만장을 넘어 섰다. 미니 3집‘위 붐’ (We Boom) 이후 9개월 만에 NCT 드림이 발 표하는 새 앨범으로, 타이틀곡은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열정 과 포부를 담은 어반 트랩 장르
을 때 곡이 굉장히 강렬하게 느껴 져서‘우리가 이렇게 강렬한 곡 을 하다니’ 라고 생각했다” 고소 속사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전했 다. 이 외에도 일렉트로닉 댄스 음 악(EDM) 힙합 장르‘콰이어트 다운’ (Quiet Down), 청량한 사 운드를 기반으로 한 리듬앤드블 루스(R&B)‘내게 말해줘’ , 첫사
돼 만 20세가 되면 팀을 졸업하도 록 했으나 최근 이 체제를 폐지했 다. 마크를 포함한 기존 NCT 드 림 멤버 일곱 명은 이후 NCT U 로 활동을 이어간다. 이들은 2016년 ‘츄잉 검’ (Chewing Gum)으로 데뷔한 뒤 빌보드‘올해의 21세 이하 아티스 트 21’ 에 아시아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되며 잠재력을 보였다.
‘라이프 오브 파이’발리우드 배우 이르판 칸 53세로 별세
YK는 지난달 31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A 씨를 고소했으며 현재 수사가 진 행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프 오브 파이’ ,‘슬럼독 밀리어네어’ ,‘쥐라기 월드’ ,‘런 치 박스’등에 출연한 인도 영화 배우 이르판 칸이 암 투병 끝에 53세의 나이로 숨졌다고 힌두스 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29일 보 도했다. 칸의 대변인은 이날“수년간 투병한 칸이 가족 등 사랑하는 이
‘발리우드’톱스타로 군림하면서 ‘쥐라기 월드’ ,‘인페르노’등 할 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도 조 연으로 종종 출연해 한국 관객에 게도 낯이 익다. 2018년에는 희소 암의 일종인 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떠 신경내분비종양(neuroendocrine 났다” 고 밝혔다. tumor)으로 투병하고 있다는 사 1988년 영화계에 데뷔한 칸은 실이 알려졌다.
연예
2020년 4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더 화려하게·친밀하게…온라인 공연‘혁신’뛰어든 K팝 SM‘비욘드 라이브’ , 온라인 특화 볼거리…“새로운 콘서트 비즈니스 기대” 빅히트‘방방콘’ , 자체 플랫폼으로 오프라인 팬들 연결하며 유대감 공연장을 가득 채운 응원봉의 물결. 벅차오르는‘떼창’ 과 함성. 현장 사운드의 전율. 비록‘면봉’ 만하게 보일지라도‘내 가수’ 와 한 공간에 있다는 기쁨…. 이런 오프라인 콘서트의 감동 을 온라인이 대체할 수 있을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으로 공연 시장이 얼어붙 은 상황에서 새로운 온라인 공연 체험을 고안하려는 K팝 대형 기 획사들의 시도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언택트 시대’온라인 공연 체 험의 혁신이 새 비즈니스 모델 정 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SM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 그 룹 슈퍼엠(SuperM)이 지난 26일 선보인‘슈퍼엠 - 비욘드 더 퓨 처’ 는 최초의‘온라인 맞춤형’콘 서트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SM이 콘텐츠를 제작하고 네이버 가 플랫폼을 지원하는‘비욘드 라 이브’공연 시리즈 첫 주자다. 오프라인 공연을 생중계하거 나 과거 실황을 보여주는 게 아니 라, 아예 디지털에 맞춘 새로운 환경에서 공연을 기획했다. 증강 현실(AR)로 구현한 호랑이가 튀 어나오고, 실시간 3차원(3D) 그 래픽으로 비 내리는 공간을 구현 하는 등 각종 기술을 통해 온라인 콘텐츠에서만 가능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예매 전쟁을 뚫어야 하고 객석 관객을 동원해 새로운 콘서트 비 마다 시야도 다른 오프라인 콘서 즈니스로서의 성장을 기대케 했 트와 달리 접근성에 제한이 없고 다” 고 자평했다. 모든 관객이 평등하게 퍼포먼스 SM의‘비욘드 라이브’ 가온 디테일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 라인 공연만의 비교우위를 적극 점이다. 슈퍼엠 멤버 텐은 공연에 활용해 현장감 부족을 상쇄했다 서“오프라인 공연에 못 담은 디 면,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 테일들이 다 채워지는 거 같아 만 터테인먼트는 플랫폼 기술을 통 족스럽다” 고 했다. 해 오프라인에 흩어진 팬들을 하 영상에 연동시킨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공연 나로 연결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실제 콘서트에서처럼 수만 개 을 유료(3만3천원)로 서비스하며 정서적 유대를 만들었다. 응원봉이 한데 반짝이는 장관을 수익 모델화도 시도했다. 7만5천 빅히트는 지난 18∼19일 방탄 볼 수는 없지만, 각자 집에 있는 여명이 동시 관람해 시청료만 따 소년단의 과거 콘서트와 팬 미팅 팬들의 응원봉 색깔이 영상에 맞 져도 산술적으로 24억원 이상의 실황 8편을 24시간에 걸쳐 무료 춰 동시에 바뀌면서 팬들이 서로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보인다. 공개하는‘방에서 즐기는 방탄소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했 SM은 27일 보도자료에서“통 년단 콘서트’(방방콘)를 선보였 다. 상적으로 인기 아이돌 그룹의 콘 는데, 최대 224만 명 이상이 관람 이틀간 이런 방식으로 연결된 서트가 회당 평균 1만 명 규모로 했다. ‘아미밤’ 은 전 세계 162개 지역에 진행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특히 관심을 끈 대목은 응원봉 서 약 50만 개에 달했다. 팬들은 에 개최한‘비욘드 라이브’ 는 1회 ‘아미밤’ 을 자체 팬 커뮤니티 플 응원봉 모습과 관람 소감을 SNS 의 공연으로 오프라인 대비 7.5배 랫폼 위버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등으로 실시간 공유하며 함께 공
이제훈“ ‘사냥의 시간’통해 제 한계 시험” 사냥꾼에게 쫓기는 공포 표현“윤성현 감독과 또 작업하고 싶어” “누군가에게 쫓긴다는 공포감 을 연기하려고 계속 저를 한계까 지 몰아붙였어요.” 희망이 사라진 가까운 미래, 출소 후 친구들과 함께‘한탕’ 을 계획한 청년 준석. 그러나 곧 사 냥꾼의 추적이 시작되며 준석은 누구보다 큰 공포에 떨기 시작한 다. 배우 이제훈은‘사냥의 시간’ 속 준석을 연기한 경험을“한계를 시험했다” 고 표현했다. “윤성현 감독이 ‘파수꾼’ (2010)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작품 인데, 그의 세계관이 깊어지고 뭔 가를 보여주고 싶은 에너지가 가 득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의 디렉션을 다 받아들여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다 쏟아내기로 했어 요. 준석이 겪는, 누군가에게 죽 임을 당할 수 있다는 공포는 평소 에는 체험하기 힘든 것이고 그래 서 상상력을 발휘했어요. 정답은
없는 거니까요. 감독도 저를 더 몰아붙이고 저도 제 한계가 어디 까지인지 시험했죠.” 그러면서“이 영화를 통해 성 숙해졌다” 고 강조했다. “이보다 더 힘들고 나를 바닥 까지 내려오게 하는 그런 작품을 만날 수 있을까 싶어요. 프로덕션 기간도 길었고 준석으로 살면서
계속 쫓기고 힘들고 괴로워하는 순간을 만들어야 했으니까요. 빨 리‘사냥의 시간’ 으로부터 도망 가고 싶었는데, 끝나고 나서 돌이 켜보니까 그 시간이 저를 성장시 킨 것 같아요.” 공포에 떨던 준석이 변화하는 후반부와 마치 속편을 암시하는 결말 등에 대해서는“상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고 설명했 다. “다른 세상으로 가고자 하는 목표는 이뤘지만, 주위에는 아무 도 남지 않았잖아요. 이제 세상을 정면으로 맞서고자 하는 거죠. 무 언가를 원할 때 현실적인 제약으 로 회피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도 다시 원하는 것으로 돌아갈 수밖 에 없는 것에 대한 은유인 것 같 기도 하고요.” ‘파수꾼’으로 윤성현 감독과 처음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
연을 보고 있다는 일체감을 나눴 다. 그동안 빅히트는 글로벌 팬 커 뮤니티 위버스와 팬 커머스 플랫 폼 위플리 등 자체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았다. 방탄소년단의 거대 팬덤을 자체 플랫폼으로 결집해 새로운 팬 경험과 소통·소비 방 식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이 번 시도도 그런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대형 기획사 두 곳이 연이어 선보인 온라인 공연 시도는‘언택
트 시대’ 를 맞아 돌파구를 고민하 는 국내 가요계에도 시사점을 던 질 것으로 보인다. K팝 가수들이 주요 매출을 거 두는 공연 사업이 코로나19 확산 으로 봉쇄되다시피 하면서 가요 계도 온라인을 통한 수익 다변화 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러나 온 라인 창구가 그동안 수익처보다 는‘마케팅 활용처’ 에 가까웠기 때문에 고민도 크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그동안 유튜브 등을 친화적인 콘텐츠 창 구로 활용했다면, 유료 콘텐츠로 서 질적인 향상을 이뤄야 한다는 숙제를 모든 기획사가 안게 됐다” 고 진단했다. 온라인 공연이 새로운 모델로 정착될 경우 코로나19 종식 이후 공연업계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 칠지도 관심이 쏠린다. 물론 실제 공연장만이 선사할 수 있는 일체 감과 현장감 등의‘감각’ 을 온라 인 공연이 대체하기에 한계가 있 다는 분석도 많다. 이규탁 한국 조지메이슨대 교 양학부 교수는“시간이나 자본의 제약으로 시도할수 없던 온라인 체험이 오프라인 공연과 상호보 완적으로 같이 가는 방식이 될 것 같다” 고 전망했다. 이 교수는“소규모 공연의 경 우 온라인 공연으로 오히려 위축 되면서 일종의 양극화가 심해질 수도 있다” 고도 지적했다.
온 이제훈은“차기작은 당연히 같 이하는 거라고 생각했다” 고 웃었 다. “처음‘사냥의 시간’ 을 만났을 때 고민을 많이 하지는 않았어요. 뭐라도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었죠. 윤 감독의‘사냥의 시간’속 세계관을 빨리 보고 싶고 빨리 함 께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이었어 요. 저를 참고해 준석을 만들었다 고 하던데, 저 그렇게 거칠고 욕 잘하는 사람이 아닌데…(웃음) 가끔 그런 모습을 윤 감독에게 보 여줬나 봐요. 준석이는 유토피아 를 꿈꾸면서 지금의 상황을 이겨 내려고 노력하잖아요. 저도 연기 를 할 때 항상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는데, 그런 모습이 윤 감독이 준석을 통해 보여준 제 다 른 면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윤성현 감독의 영화 에 출연할 것인지를 묻자 이제훈 은 고민 없이“그럴 것 같다”며 “연기가 아닌 음향, 조명 어떤 것 이라도 좋다. 안 불러주면 섭섭하 다” 고 신뢰를 드러냈다. 영화가 극장 개봉 대신 우여곡 절 끝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데 대해서 이제훈은“190개 국가
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것이 배우로서도 고무적” 이라며“해외 반응이 많았는데, 전 세계적으로 동시에 반응을 얻은 것은 처음이 라 신기하다” 고 웃었다. “영화가 언젠가는 공개될 것 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않았어요.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 신 분들이 궁금증이나 여운이 남 는다면 여러 번 보고 생각을 정리 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생각을 공 유하면서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벨기에‘정직한 통계’ 이유있는 코로나19 치명률 고공행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에서 벨기에의 통계 작성법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치명률이 높게 나타나 국제 사회에서 저평가를 받을 수도 있 으나 벨기에는 축소보다 과다집
에 관리들은 요양원 내 의심 환자 가 사망한 경우에도 모두 코로나 19 사망자 총계에 포함한다. 벨기에 내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사망자의 약 95%는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그러나 벨기에 정부는 과소 측 정보다는 차라리 과대 측정을 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피 윌메스 벨기에 총리는 “사망자 수치가 과대평가 됐다 하더라도 우리 정부는 완전한 투
요양원 등‘병원외 사망’까지 포함해 인구대비 미국의 4배 “잘 비치기보다 방역이 우선…축소보다 과다집계 선택했다” 계가 종국에 이롭다는 입장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에 따르면 29일 현재 벨기에에서 전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차 지하는 비율인 치명률은 무려 15.5%에 달한다. 특히 벨기에의 인구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633 명으로 코로나19의 진원인 중국 보다 높고, 최악 피해를 겪는 미 국의 약 4배에 달한다. 이처럼 부정적인 통계는 벨기 에가 병원 밖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사망자까지 포괄적으로 집계 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벨기
고 있다. 명성을 선택하기로 했다” 고 말했 당국은 나타난 증세와 접촉한 다. 사람들을 토대로 코로나19 사망 스테번 판 휘흐트 공공보건연 자를 결정하고 있다. 이 같은 조 구소 감염병 분과장도“우리는 치는 발병 상황을 더 명확하게 파 ‘벨기에를 더 나쁘게 보이도록 악해 주요 감염지를 공략하는 데 만든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목적을 두고 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은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면 방식이‘과다 집계’ 로 이어질 수 서“벨기에를 다른 여러 나라들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과 비교하려면 기본적으로 우리 통계를 잣대로 삼아 특정 국가 수치를 반으로 줄여야 할 것” 이 의 보건정책이나 위기 대응력이 라고 말했다. 얼마나 양호한지 따지고 체제 우 유럽에서는 취약 계층이 거주 열까지 가리는 시각이 있는 까닭 하는 요양원의 바이러스 확산 실 에 어리석은 접근법이라는 비판 태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일부 나오기도 했다. 는 비판이 점점 커지고 있다.
THURSDAY, APRIL 30, 2020
‘늦둥이 아빠’된 영국 존슨 총리…약혼녀 사내아이 출산
보리스 존슨(55) 영국 총리가 늦둥이 아빠가 됐다.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29일(현 지시간) 존슨 총리의 약혼녀 캐리 시먼즈(32)가 사내아이를 출산했 다고 밝혔다. 대변인은“총리와 시먼즈 양 은 이날 오전 런던 병원에서 건강 한 사내아이를 출산한 것을 발표 하게 돼 매우 기쁘다” 면서“산모 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고 전했 다. 이어“총리와 시먼즈 양은 환 상적인 국민보건서비스(NHS) 산부인과 팀에 감사를 표했다” 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병원에서 출 산 과정을 내내 지켜본 것으로 전 해졌다.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 핑에서 존슨 총리가 오후에 업무 에 복귀했으며, 추후 연내 출산휴 가를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상 태가 악화되면서 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기도 했다. 시먼즈 역시 코로나19 의심 증 상으로 인해 1주일간 앓은 뒤 회 복했다. 앞서 존슨 총리와 시먼즈는 지 난 2월 말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 서 초여름에 출산할 것이라고 밝
영국 존슨 총리와 약혼녀 시먼즈
혔다. 블레어 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 아울러 지난해 말 자신들이 약 어 여사가 2010년 5월 아들을 낳 혼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은 바 있다. 이들 커플은 지난해 7월 존슨 BBC 방송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가 취임한 뒤 다우닝가 10번 전 총리는 이날 트위터에서 존슨 지 총리관저에서 함께 살고 있다. 총리의 득남 소식을 축하하면서 이들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 “존슨과 시먼즈에게 진심으로 축 서 다우닝가에 입성한 첫 번째 커 하의 말을 전한다” 면서“아기침 플이기도 하다. 대를 남겨놓고 오지 못해 미안하 워릭대에서 미술사 등을 전공 다. 대신 정원에 정글짐은 남겨놓 한 시먼즈는 여러 정치인 밑에서 고 왔다” 고 밝혔다. 자문역 등으로 일했고 이후 보수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 당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로 임 치정부 수반, 알린 포스터 북아일 명돼 정치인들과 교분을 쌓았다. 랜드 자치정부 수반, 하원의장 린 영국 현직 총리가 아이를 갖게 지 호일 경, 맷 행콕 보건부 장관, 된 것은 2010년 8월 데이비드 캐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키어 스타 머런 총리 이후 처음이다. 머 노동당 대표 등 영국 정치인들 그 이전에는 노동당 출신 토니 도 축하 인사를 건넸다.
건강정보
2020년 4월 30일(목요일)
미국“작전명 초고속”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렘데시비르, 임상시험서 환자에 긍정적 효과”
최단기간 백신개발 프로젝트 가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 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 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 다. ‘초고속(Warp Speed)’이란 작전명을 붙인 이 프로젝트는 개 발 기간을 8개월 단축해 내년 1월 까지 3억명이 투약할 수 있는 백
코로나19 봉쇄조치로 차량 통행이 급격히 줄어든 영국의 고속도로
내년 1월까지 3억명 분량 백신 확보 목표…수십억달러 소요될 듯 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 에는 민간 제약회사와 정부 기관, 군 관계자가 참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알렉 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라고 지시 했고, 정부 당국자들은 3~4주 동 안 이 문제를 상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는 백신 개발은 느리 고 실패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 져 있는데 이 프로젝트는 개발을 느리게 만드는 부분을 제거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렇게 빨리 백신 을 개발한 전례가 없다고 평가했 다. 구체적으로 연방 자원을 활용 해 가장 유망해 보이는 백신들을 동물에 먼저 시험한 뒤 인간을 상
대로 한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 블룸버그는 이 프로젝트가 실 이다. 또 유망한 백신들은 더 광 패할 경우 대규모 낭비를 불러오 범위한 시험을 하는 동시에 생산 지만 성공한다면 미국인에게 활 량을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용 가능한 백신 보유 시기를 내년 정부는 각각의 제약 회사가 환 여름이 아니라 올해 말로 앞당길 자와 자원을 두고 경쟁하며 다수 수 있다고 말했다. 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대신 여 불룸버그는 또 이런 노력을 러 개의 백신을 한 번에 시험해 ‘맨해튼 프로젝트 스타일’ 이라고 가장 유망한 것들을 진전시킬 수 평가했다. 맨해튼 프로젝트란 2 있도록 체계화하는 역할을 할 예 차 세계대전 때 미국·유럽 등 과 정이다. 학자들이 참여해 인류 최초의 원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자폭탄을 만들어 낸 연구 암호명 면 현재 최소 70개의 백신이 제약 이다. 회사와 연구 단체에 의해 개발되 앞서 뉴욕타임스는 미국 최고 고 있다. 의 과학자 10여명과 억만장자, 업 이 프로젝트에는 수십억 달러 계 거물로 구성된 비밀그룹이 코 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 로나19 해법을 찾으려 이른바‘맨 정부는 의회 승인 없이 활용 가능 해튼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다 한 자금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고 보도한 바 있다.
냄새로 코로나19 잡는다 증상 환자도 식별해낼 수 있다. WP는 개가 약품이나 폭발물, 밀수한 식품은 물론 말라리아나 암, 심지어 플로리다 오렌지 과수 원을 황폐화시키는 박테리아까 지 냄새로 알아낼 수 있다며 코로 나바이러스를 탐지해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연구를 이끄는 이 대학 수의학
계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에서 도 비슷한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 다. 이 대학은 개가 말라리아에
펜실베이니아대 수의학대학원, 래브라도 리트리버 8마리 훈련 중 다. 연구팀은 이 개들이 코로나19 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연관된 냄새를 탐지할 수 있는지 실험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만약 개가 코로나바 이러스를 탐지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이들을 일종의‘탐지견 부대’ 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 했다. 체내에 도구를 삽입하지 않고 도 공항이나 상가, 병원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를 걸러낼 수 있 다는 것이다. 특히 이 방법이 통할 경우 기 침, 발열 같은 증상이 없는 무(無)
대학원 워킹독센터의 신시아 오 토 국장은 연구 결과 바이러스는 저마다 고유한 향을 갖고 있는 것 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개들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자 와 음성 판정자의 소변과 타액을 이용해 코로나바이러스를 식별 하는 훈련을 받은 뒤 실제 사람 몸속에 있는 바이러스를 탐지하 는 훈련을 받게 된다. 오토 국장은 이 단계에서 개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이 서 있거 나 돌아다닐 때 이를 탐지하도록 훈련할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 며“이는 또 다른 개념 검증의 단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 보물질인 에볼라 치료제 렘데비 시르가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효 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 서 존 벨 에드워즈 루이지애나 주 지사와 면담한 자리에 배석, 렘데 시비르가 초기 임상시험에서 코 로나19 환자에게 긍정적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와 관련해 “아주 좋은 소식”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CNN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 면 NIAID는 초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코로나19 환자가 위약을 투여받 은 환자보다 회복 속도가 빨랐다
고 전날 밝혔다. 또 이 약물의 제조사인 제약회 사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이날 보 도자료를 내고“NIAID가 렘데 시비르를 상대로 실시한 코로나 19 치료제 연구에서 긍정적 데이 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 고밝 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와 관련,“데 이터는 렘데시비르가 회복 시간 을 단축하는 데 있어 분명하고 의 미 있고 긍정적인 효과를 갖고 있 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번 실험에 국 제적으로 약 1천90명이 참여했고 예비 연구 자료에 따르면 환자의 회복 시간이 15일에서 11일로 개 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약물로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다는 것 을 입증했다면서“그 결과는 이
“단호하고 빠르게 대응했다” WHO, 늑장대응 비판에 방어 세계보건기구(WHO)는 29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처음 부터 단호하고 빠르게 대응했다” 면서 늑장 대응 비판에 다시 한번 방어하고 나섰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원회를 소집했으나 당시 위원들 간 의견이 분분했고, 사무총장이 PHEIC를 선포하는 것을 권고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후 1월 30 일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해 PHEIC를 선포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국제보건규정에 따 라 내일 긴급위원회를 다시 소집
제 우리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로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미 식품의약국(FDA) 은 이 약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렘데 시비르 제조사인 길리어드와 협 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도“확실히 그 것은 긍정적인, 매우 긍정적인 사 건” 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물 질로는 가장 유력한 후보인 렘데 시비르를 비롯해 말라리아 치료 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 로로퀸, 에이즈 치료제 칼레트라 등이 거론된다. 길리어드는 독감 신종 플루의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타미플 루’를 개발한 제약사이기도 하 다.
모으고 있는‘렘데시비르’ 의실 험 결과에 대해 언급하기는 아직 이르다며“현재 관찰 및 실험이 진행 중인 하나 이상의 치료제가 임상 결과를 향상하는 결과를 낳 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미국 매체들은 이날 제약 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NIAID)가 렘데시비르를 상대 로 실시한 코로나19 치료제 연구 에서 긍정적 데이터가 나온 것을 알고 있다” 고 보도했다. 한편,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렘데시비르’실험 결과에“언급하기 일러…치료제 나오길 희망”
미 대학서 개 후각 이용한 탐지 연구 개의 발달된 후각을 이용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환자를 탐지하는 방안을 미 국 대학이 실험하고 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 보도 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 수의학대 학원 연구팀은 래브라도 리트리 버 8마리를 훈련견으로 모집했
코로나TF 파우치 소장“이번 실험에 국제적으로 약 1천90명 참여”
감염된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대학 질병통제학과 과장 제 임스 로건은 개가“코로나19 대응 에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진단 도구” 라고 말했다. 로건은 몇 주 내에 코로나바이 러스 샘플을 수집한 뒤 개들을 훈 련해 영국 내 공항들에 6마리를 배치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개 한 마리는 시간당 250명의 사람을 검사할 수 있다” 며 다른 나라의 공항이나 국경검 문소에 배치하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내 일(30일)이면 코로나19에 대해 (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 사태(PHEIC)를 선포한 지 석 달 이 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5분 넘게 진행한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12월 31일 WHO의 전염병 정보 시스템이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 발생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이 후 전 세계에 여러 차례에 걸쳐 경고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22일과 23일 긴급위
해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 행) 상황을 평가하고 업데이트된 권고 사항을 자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1월 14일 트위터에 서 중국 당국의 예비 조사 결과 사람 간 전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 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알렸으나, 이는 각국이 보고하는 정보를 그 대로 알리는 WHO의 관행이었 다고 해명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이클 라이 언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 장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WHO 신종질병팀장은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보고된 소아 염증 사례에 대한 질문에“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대부분 경증이지 만, 일부가 심각한 증세를 보이고 있다” 면서“가와사키병과 비슷하 지만, (사례가) 매우 드문 것 같 다” 고 말했다. 영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신성 염증을 보이는 소아 중환 자가 발생했으며, 환자 대다수가 가와사키병 진단을 받았고 여럿 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살모넬라 혈청형 8분에 식별하는 신속 검사법 개발” 살모넬라균은 식중독의 원인 균으로 많이 알려졌다. 하지만 사 실은 장티푸스가 살모넬라균이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그 밖에도 살모넬라 속(屬)으 로 분류되는 세균은 여러 종류가 있고, 이들 균이 일으키는 질병도 다양하다. 살모넬라균은 음식물과 함께 몸 안으로 들어가야 식중독을 일 으키기 쉽다. 육류 등의 단백질이 위의 산성을 pH 6 정도로 낮춰
살모넬라균의 생존 환경이 좋아 지는 것이다. 이런 살모넬라균이 집단 식중 독을 일으키면 무엇보다 신속하 고 정확하게 원인균의 혈청형 (serotype)을 가려내는 게 중요하 다. 그러나 살모넬라균의 혈청형 은 수백 개에 달하고, 따로 세균 배양 시간이 필요한 기존의 PCR 검사법 등은 여러모로 불편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UNSW) 과학자들이, 적은 양의
DNA만 갖고 10분 이내에 살모 넬라균의 혈청형을 식별하는 초 간편 검사법을 개발했다. 이 대학의 란 루이 팅(Ruiting Lan) 교수팀은 29일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진단 분자생물학 저 널(Journal of Molecular Diagnostics)’ 에 발표했다. 살모넬라균은 상한 음식물 샘 플 등에 소량만 존재해, 아주 민 감한 검사법을 쓰지 않는 한 분리 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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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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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APRIL 30, 2020
올봄엔 럭셔리하게…★들의‘트위드’스타일링 아이린·제니·수지도 입었다…환절기에 입기 좋은‘트위드 재킷’스타일 두꺼운 코트를 입기엔 덥고, 얇은 봄 카디건만 입기엔 추운 요 즘 날씨. 요즘 같은 환절기엔 고 급스러운‘트위드’재킷으로 멋 을 내기 딱 좋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샤넬’ 의 시그니처 아이템이자 수많은 패 션 브랜드들이 꾸준히 선보여온 ‘트위드 재킷’ 은 고급스럽고 우 아한 분위기를 자아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왔다.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과 입 체적인 짜임이 특징인 트위드 재 킷,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들은 어떻게 소화했을까. 스타들의 트 위드 재킷 스타일을 모아봤다. ◆ 상큼한 봄 컬러와‘찰떡 궁 합’ 봄 분위기를 제대로 내고 싶다 면 사랑스러운 컬러 아이템과 트 위드 재킷을 믹스매치해보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은 발랄 한 레드 컬러로, 배우 기은세는 사랑스러운 파스텔톤의 트위드 룩을 연출했다. 레드벨벳 아이린은 트위드 재 킷에 레드 미니 스커트를 매치해
통통 튀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재 킷의 포인트 컬러와 스커트 컬러 를 맞춰 통일감을 더한 것이 포인 트다. 기은세는 캔디 컬러의 짜임이 돋보이는 트위드 재킷에 사랑스 러운 피치 컬러 와이드 팬츠를 매 치해 화사한 룩을 연출했다. ◆‘데님’에도 완벽 매치 트위드 재킷은 클래식한 포멀
룩에만 어울린다는 편견을 깨자. 캐주얼한 데님 팬츠와 트위드 재 킷은 그야말로 찰떡 궁합이다. 가수 겸 배우 수지처럼 상큼한 봄 컬러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청 바지를 매치한 룩에 쓱 걸치면 금 세 화사한 봄 패션이 완성된다. 여기저기 다양하게 매치하고 싶다면 블랙, 화이트 등 모노톤의 트위드 재킷을 먼저 장만하는 것 이 좋다. 몸에 딱 맞는 핏보다는 살짝 넉넉한 것을 택해야 활용도 가 높다. 방송인 김나영, 모델 송해나처 럼 넉넉한 핏의 청바지, 상큼한 데님 스커트와 스니커즈를 매치 한 룩에 트위드 재킷을 걸쳐 클래 식한 포인트를 더해보자.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 우면서도 멋스러운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 더 럭셔리하게…’트위드 셋업 슈트’ ‘트위드’ 를 가장 완벽하게 입 고 싶다면 상하의를 맞춰 입는
‘셋업 슈트’룩에 도전하자. 트위 드 소재가 지닌 고급스러움과 우 아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트위드 셋업 슈트는 다른 패션 아이템과 트위드를 어떻게 매치해야 할 지 고민에 빠진 스타 일 초보들에게도 명쾌한 해답이 된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가수 선미, 그룹 블랙핑크 제니, 모델 아이린이 선택한 것처럼 재 킷이 짧은‘크롭트 재킷’스타일 을 선택할 것. 트위드 셋업 슈트는 오피스룩 으로도 활용하기 좋다. 트위드 셋업 슈트는 한 벌만 제대로 갖춰두면 재킷과 스커트 를 따로 또 같이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특히 매일 아침 출근 패션을 고민 해야 하는 직장인들에게 딱. 선미가 입은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의 하운드투스 패턴이나 체 크 패턴의 트위드 슈트를 택하면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미디 스커 트와 쇼트 재킷이 매치된 셋업 슈 트는 포멀한 분위기를 내기 딱 좋 다. 배우 박신혜처럼 재킷의 단추 를 모두 잠가 원피스처럼 연출하 거나 가수 겸 배우 서현처럼 트위 드 슈트의 이너로 터틀넥을 매치 해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해보 자. 가수 현아처럼 슈트의 이너로 상큼한 티셔츠를 매치하면 캐주 얼한 룩으로도 변신이 가능하다.
스포츠
2020년 4월 3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탬파베이 직원 수백명 일시해고 ML 구단 최초… 정규직 400~500명 중 절반
코로나19 사태가 메이저리그 에도 본격적인 재정난을 가져오 고 있다. 최지만이 뛰고 있는 탬 파베이가 정규직 절반 가량을‘일 시 해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에 따른 대량 일시 해고 는 메이저리그 구단 중 탬파베이 가 최초다. AP통신과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탬파베이는 5월2일을 기 준으로 정규직 대량 일시 해고 조 치를 시행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공식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구 단주은 스튜어트 스턴버그와 맷 실버맨 회장 등이 직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탬파베이 타임스는“탬파베이 정규직 약 400~500명 중 절반이 일시 해고 조치를 당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일시해고를 당하지 않는, 야구 운영팀 직원들은 급여 삭감이 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야디어 몰리나.
야구가 고픈 몰리나의 심경 변화
“STL 아니라도 몇 년 더 뛰겠다” 탬파베이 레이스 홈구장 트로피카나 필드
뤄진다. 최소 10% 이상의 급여 삭 감이 이뤄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 셔너는 5월부터 메이저리그 구단 들의 급여 삭감 및 일시 해고를
용인하는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메이저리그는 당초 3월27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개막이 늦춰지고 있다. 6월 개막을 추진 중이지만 이 역시 불투명해지면
MLB 단축시즌 가능성 솔솔 0점대 ERA·4할 타율 나오나 메이저리그(MLB)가 단축된 경기 일정으로 시즌 재개를 모색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번 시즌은 괴물 같은 기록들이 나올 수도 있을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 다. 미국 ‘USA 투데이’ 29일 “MLB 사무국과 구단들이 6월 말 에서 늦어도 7월 3일 전에 시즌을 개막해 각 팀이 최소 100경기 이 상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현실적으로 162경기를 다 치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100경기라는 마지노선을 정해놓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USA 투데이에 따르면 시즌을 치르기 위해 기존 양대리그 개념 이 아닌 지구 단위 개념으로 묶는 시나리오도 제시됐다. 서부지구, 중부지구, 동부지구 각 10개팀씩 묶는 방안이다. 지역별로 묶여 있 는 만큼 이동이 용이하다는 장점 이 있다. 경기수가 얼마나 줄어드느냐 에 따라 0점대 평균자책점 (ERA), 4할대 타율 등 꿈의 기록 들도 나올 가능성도 있다. 야구는 결국 평균으로 회귀하는 스포츠
MLB 6월 말 개막 추진한다는 보도 나와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경기 환불 조치 162경기는 사실상 무리 단축시즌 가능성 경기 수 적으면 꿈의 기록 나올 수도 있어 고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ESPN의“MLB 사무 국이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은 경 기들에 대한 환불을 허가했다” 는 보도가 이어졌다. 경기가 취소되 지 않았으니 환불해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 발 물러난 것으 로, 이는 사실상 162경기 중 일부 가 취소될 수밖에 없음을 암시하
지만 단축 시즌이 되면 타율, 승률 등 비율 기록은 유리해지고 홈런, 타점 등 누적 기록은 불리해진다. 류현진이 지난해 22경기에서 1.45까지 ERA를 낮췄을 당시 라 이브볼 시대 22경기 기준으로 역 대 5위 기록이었다. 22경기 기준 역대 1위는 1968년 밥 깁슨이 세 운 0.96이다. 경기수가 줄면 불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
투수 운용을 보다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만큼 선발 투수들의 평균 자책점은 보다 낮게 관리될 수 있 다. 1941년 테드 윌리엄스를 끝으 로 78시즌 동안 4할 타자가 나오 지 않았다. 그러나 단축 시즌이 되면 100경기를 가정했을 때 310 타수 124안타를 치면 4할이 가능 하다. 이 역시 불가능한 시나리오 는 아니다. 역대 최고 승률팀, 승 률 100% 투수 등도 상상할 수 있 는 영역이다. 그러나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어 MLB 개막이 여전히 안갯속을 헤 매는 상태다. 미국은 29일 기준 104만 5717명의 확진환자와 6만 8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루 확진환자는 9952명으로 사태 해결 이 여전히 쉽지 않은 분위기다.
휴스턴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MLB 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가 1달러? 반지 경매 결국 취소 미국프로야구(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경매가 취소됐다. 반지 경매를 진행했던 골딘 옥 션스는 29일 2017년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경매를 취소하고 반지 를 위탁자에게 돌려준다고 밝혔 다고 휴스턴 지역지‘휴스턴 크로 니클’ 이 전했다. 경매가 돌연 취소된 것은 반지 를 나눠 준 사람들에게 내건 휴스 턴 구단의 흥미로운 조건 때문이 다. 휴스턴 구단은 선수, 코치진, 클럽하우스 및 트레이닝 스태프, 구단 프런트, 의료진 등에게 총 1 천332개의 우승 반지를 나눠주면 서 구단이 단 1달러에 우승 반지 를 되살 수 있는 동의서에 사인할
것을 요청했다. 사람들이 일반 시장에 함부로 우승 반지를 내다 파는 것을 막고 구단이 이를 되살 수 있는 보호 장치를 건 셈이다. 휴스턴 구단은 이 같은 조건을 근거로 골딘 옥션스에 접촉해 경 매 아이템에서 우승 반지를 뺄 것 을 요구했다. ‘염소의 저주’ 를 끊은 시카고 컵스 역시 2016년 월드시리즈 우 승 반지를 나눠줄 때 같은 내용의 동의서를 받았다. 세계 최고 권위인 영화상인 아 카데미상(오스카) 트로피 역시 같은 조건이 걸렸다. 휴스턴 스카우트인 데이비드 브리토는 지난 2월, 이 우승 반지 를 누군가에게 팔았고, 그 반지가
경매에 나왔다.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의 불명 예가 덧씌워진 휴스턴 우승 반지 가 과연 경매에서 얼마에 낙찰될 지 궁금해하는 호사가들이 많았 지만 결과적으로 1달러를 넘을 수 없었다. 휴스턴 우승 반지는 모양이 모 두 같지만, 소재에 따라 총 4가지 타입이 있다. 최상급 우승 반지에는 무려 214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16개의 천연 블루 사파이어와 9개 의 천연 오렌지 사파이어가 장식 돼 있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서 구단들은 급격한 경영난을 겪 고 있는 중이다. 탬파베이가 정규직 일시 해고 조치를 취한 가운데 다른 팀들도 줄줄이 뒤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메이저 만들었다. 경기를 뛰고 싶다”고 리거들이‘야구 갈증’ 을 느끼고 말했다. 있다. 베테랑 포수 야디어 몰리나 이어 몰리나는“이런 끔찍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마찬 상황이 일어나기 전에는 2020시 가지다. 즌이 나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몰리나는 29일 스포츠 매체 생각이 50대50이었다. 하지만 지 ‘ESP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금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건 사람 “세인트루이스와의 계약이 연장 들의 건강이다. 매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으면 은퇴하겠다고 했었 다. 이 상황을 극복한 뒤에는 2020 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모든 상황 시즌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바뀌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아 끝난 뒤에 계약을 논의하고 싶다” 니더라도 2년 정도 더 뛸 생각을 고 덧붙였다. 갖고 있다” 고 밝혔다. 몸 상태를 자신했다. 몰리나는 올해로 17년차를 맞이하는 몰 “38세 포수가 뛰기는 현실적으로 리나는‘원 클럽맨’ 이다.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계속 뛸 세인트루이스에서만 1983경기 준비가 돼있다. 몸 상태와 무릎이 를 뛰었다. 2020시즌이 끝나면, 세 매우 좋다. 건강하다. 내가 2년 더 인트루이스와의 3년 계약이 끝이 뛰겠다고 결정한 이유이기도 하 난다. 다” 고 말했다. 과거 몰리나는“세인트루이스 아울러 몰리나는“현재 우리 와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은퇴 는 풀 시즌을 치르기 어렵다. 많 하겠다” 고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은 경기를 뛸 수 없다. 그렇게 은 이 연기되면서 마음이 바뀌었다. 퇴하면 아쉽다” 면서“세인트루이 몰리나는“세인트루이스는 나의 스와 나의 에이전트를 믿는다. 일 첫 번째 옵션이다. 하지만 계약이 단 중요한 건 모두의 건강이다. 안 되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것이 계약에 관해선 나중에 얘기하겠 다. 지금의 상황이 생각을 바꾸게 다” 고 전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APRIL 30, 2020
LPGA 투어 7월로 연기 “최대한 안전한 경기 고려해 일정 조정” 미 국 여자프로 골 프 (LPGA) 투어 재 개가 7월 로 연기 됐다.
지동원
“분데스리가 재개하길” ‘마인츠 이적 1년’데뷔 못 한 지동원 지난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 리가 마인츠로 이적했으나 1년 가 까이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지동 원(3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리그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지동원은 29일(현지시간) 독 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일상적 인 훈련을 곧 다시 시작하고, 5월 엔 리그를 재개하면 좋겠다” 면서 “모두가 다시 뛰고 싶어한다” 고 말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0182019시즌을 마치고 지난해 5월 마 인츠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지동 원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만 4차 례 출전했을 뿐 2019-2020시즌 공 식 경기에는 한 번도 나서지 못했 다. 지난해 7월 연습경기 중 무릎 을 다쳐 수술을 받으면서다. 그는 당시 연습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 며 득점 감각을 조율했으나 뜻하 지 않은 부상으로 장기 결장을 피
하지 못했다. 긴 재활을 거쳐 올해 1월부터 는 리그 경기 명단에 포함되기 시 작했지만, 출전 기회는 오지 않았 다. 그러던 와중 코로나19 대유행 으로 지난달 중순부터는 경기 일 정이 전면 중단되면서 지동원의 마인츠 데뷔전은 더 멀어졌다. 그가 분데스리가 경기에 출전 한 건 이적 전인 지난해 5월 18일 볼프스부르크와의 2018-2019시즌 최종전 이후 거의 1년이 지났다. 큰 부상을 떨쳐낸 시기를 돌아 본 지동원은“어려운 시간이었지 만, 훈련팀과 의료진, 동료들이 친절하게 도움을 많이 줬다” 고고 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1년이나 지났다. 경기에 나설 기회를 기다리고 있 다” 며 부활 의지를 다졌다. 2019-2020시즌을 9라운드 남 긴 분데스리가는 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LPGA 투어 사무국은 28일 당 초 6월에서 7월 중순으로 늦춰 정 규 투어를 재개한다는 일정을 발 표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여행금지 조치와 진단 가능 여 부, 스폰서와 선수들이 즐겁게 참 가할 수 있는지를 살피고 이를 토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
대로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지를 고려해 시즌 일정을 만들었다” 고 밝혔다. 이번 투어 일정 재조정에 따라
6월 19~21일에 아칸소주 로저스 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8월 28~30일로 자리를 옮긴다.
7월 9~12일에 오하이오주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마라톤 클래 식은 7월 23~26일로 조정됐다. PGA 오브 아메리카(PGA of America)도 6월 25~28일에 펜실 베이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아 로니밍크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 정이었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을 10월 8~11일로 옮긴 다고 밝혔다. 모든 선수가 출전하는 공식 풀 필드(full-field) 대회의 일정 제 한에 따라 UL인터내셔널크라운 이 2020년에는 열리지 않는다. 또 기존에 한차례 연기됐던 볼빅 파 운더스컵과 롯데챔피언십,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 LPGA 메디힐 챔피언십 등도 2021시즌 에 열린다.
도쿄올림픽 골프, 2021년 6월 세계랭킹에 따라 출전 자격 부여 2021년 7월로 1년 미뤄진 도쿄 올림픽의 골프 종목 출전 자격이 내년 6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정해진다. 국제골프연맹(IGF)은 29일 “2021년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남자는 2021년 6월 21일, 여자는 2021년 6월 28일 세계랭킹을 기준 으로 정한다” 고 발표했다. 올림픽 골프에는 남녀부에 각 각 60명씩 출전하게 되며 한 나라 에서는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다만 세계 랭킹 15위 이내의 경우 국가당 최대 4명까지 나갈 수 있 다. 개최국인 일본과 아시아, 유 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 아 등 각 대륙에서도 최소 1명씩 출전권을 확보한다. 60명 커트라인에서 동률이 발 생하면 최근 1년간 세계 랭킹 포
인트를 따지게 되고, 그래도 동률 이 유지될 경우 최근 13주간 성적 에 따라 올림픽에 나갈 선수를 정 한다. 올림픽 골프는 남자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여자는 1900 년 파리 대회 이후 정식 종목에서 제외됐다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 루 대회에서 다시 정식 종목으로 열렸다. 2016년 리우 대회 남녀부 금메 달은 남자 저스틴 로즈(잉글랜 드), 여자 박인비(32)가 획득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당시의 박인비.
PGA 시니어투어는 8월 재개… 최경주 데뷔전도 8월 예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미국프 로골프(PGA) 시니어투어가 8월 초 다시 문을 연다. 만 50세 이상만 출전하는 PGA 시니어투어는 8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미시간주에서 열리는 앨리 챌린지부터 2020년 시즌을 다시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6월 12일 재개하는 PGA투어 보다 7주나 늦다. 게다가 갤러리 입장을 허용하는 시점도 정하지 않아 무관중 개최 대회도 더 많아 질 것으로 보인다. 8월 재개가 확정되면서 연기 했던 3개 대회가 새로운 개최 일 정을 받았다. 7월에 열려던 브리지스톤 시 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8월 15∼17일로 옮겼고, 5월 말 개최 예정이었던 프린시펄 채리티 클 래식은 9월 5∼7일로 일정을 바꿨 다. 5월 초 열릴 예정이던 리전 트
8월에 시니어투어 데뷔가 예상되는 최경주.
래디션은 9월 25∼28일에 치른다. 다만 8월에 열려던 딕스 스포 팅 굿즈 오픈은 취소했다. 조정된 일정대로 진행해도 시 니어투어는 올해 7개 대회가 없어 진 셈이다. PGA 시니어투어는 지난 3월 9일 어니 엘스(남아공)가 시니어
투어 첫 우승을 올린 호그 클래식 이후 중단됐다. 5월부터 시니어투어 입성 자 격이 생기는 최경주(50)는 8월에 개최하는 브리지스톤 시니어 플 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PGA투어 3승 선수가 우승상금 2만달러 지역 대회 출전 2017년부터 5월이면 미국 애리 조나주 스코츠데일 토킹스틱 골 프클럽에서 열리는 스코츠데일 애리조나 오픈 골프 대회는 어떤 투어에도 속하지 않은 이른바 독 립 대회다. 출전 선수 156명은 참가비 895 달러∼1천95달러를 낸 선착순으 로 정한다. 참가비는 출전 신청이 빠르면 싸고, 늦을수록 비싸다. 총상금은 12만5천달러(약 1억5 천만원)에 불과하고 우승 상금은 2만달러(약 2천400만원)이다. 아마추어도 출전할 수 있는데, 자격이라야 공인 핸디캡 5 이하 하나뿐이다. 핸디캡 1.4 이하만 출 전하는 US오픈 예선보다 수준이 낮다. 5월 12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선수가 여 러 명 출전할 예정이라 주목을 받 고 있다.
케빈 스트릴먼의 아이언샷.
특히 PGA투어 통산 2승을 올 렸고 현재 상금랭킹 34위에 올라 있는 케빈 스트릴먼(미국)과 투 어 3승을 따낸 커크 트리플렛(미 국)도 출전한다. 스코츠데일에 사는 둘은 PGA 투어가 중단된 바람에 석 달 넘게 개인 훈련을 하다 실전 감각 회복 을 위해 출전을 결심한 것으로 알 려졌다.
올해 미니투어에서 2승을 올 린 알렉스 체카(독일)나 콜트 노 스트(미국)의 이름도 출전 선수 명단에 있다. 대회 운영 책임자 라이언 프레 이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우 리 대회 출전 선수 수준이 결코 낮은 건 아니었지만, 올해는 최강 의 출전 선수 명단을 갖추게 됐 다” 고 자랑했다.
은퇴한 샤라포바, 온라인 테니스 자선 대회에 출전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 와 세리나 윌리엄스(39·미국) 등 이 온라인 테니스 자선 대회에 출 전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 29일“샤라포바와 윌리엄스 등 이‘스테이 앳 홈 슬램’ 이라는 명 칭이 붙은 온라인 대회에 출전한 다”며 “글로벌 스포츠 업체인 IMG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테
니스 선수와 유명 인사가 팀을 이 뤄 게임 실력을 겨룬다” 고 보도했 다. 올해 2월 은퇴를 선언한 샤라 포바는 모델인 칼리 클로스(미 국)와 한 조를 이루며 윌리엄스는 역시 모델인 지지 하디드와 호흡 을 맞춘다. 닌텐도의‘마리오 테니스 에 이스’ 라는 게임으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5월 4일에 열리고 샤라포바와 윌리엄스 외 에 오사카 나오미와 니시코리 게 이(이상 일본), 비너스 윌리엄스 (미국), 케빈 앤더슨(남아공)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출전하는 팀에 2만5천달러(약 3천만원)를 지급하며 참가자들은 이 돈을 자신들이 지정하는 단체 에 기부하게 된다.
2020년 4월 30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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