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3, 2018
<제396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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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논란 “성경공부 집회일뿐… 관계없다”반박
박진영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46)이‘구원파’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에 대해“성경 공부 집회” 라며 강하게 반박했 다. 박진영은 2일 한 인터넷 매 체가 그가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했다면서
구원파와의 관계에 의혹을 제 기하자 SNS에 글을 올려“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 파 집회라고요?” 라고 반박했 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5월 3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김하온“누군가의 길잡이 될수 있는 래퍼 꿈꿔” ‘고등래퍼2’ 우승…“욕설은 내게 불필요한 증오…스스로 떳떳한 음악하고파” “물 흐르듯이 가다 보니 우승이란 영광도 거머쥐었습니다.” 엠넷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고등래 퍼’시즌2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하온 (18)은‘명상래퍼’ 라는 자타공인 별명 답게 차분하고 여유로웠다. 김하온은“그동안 지켜온 신념이 옳 은 길로 밝혀진 것 같아 행복하다” 고 했다. 명상과 태극권이 깊이 있는 가사를 내놓는 비결이라고 평소 밝힌 그는 “ ‘나를 찾고 싶다’ 고 생각하고 미디어 를 접했을 때 다들 명상을 추천하더라” 며“따라 해보니 정말 좋은 영향을 많 이 받아서 계속하게 됐다. 또 명상과 비 슷하면서 좀 더 동적인 게 뭘까 생각했 는데 태극권이 있기에 영상을 보고 독 학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고등래퍼’시즌1과‘쇼 미더머니’시즌6에 지원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그리고‘고등래 퍼’시즌2에 나타난 그는 전혀 다른 랩 스타일로 처음 만난 것 같은 인상을 심 어주는 데 성공했다. 김하온은“스킬은 자연스럽게 는 것 같다” 며“다만 가사에 뭔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진짜 나라고 말 할 수 있는 게 필요했다. 욕설 같은 것 들은 제게는 불필요한 증오처럼 보였 다. 제 안에 없는 것을 억지로 만들어내 서 망치고 있진 않나 싶었고, 제가 진짜 좋아하고 스스로 떳떳한 음악을 하기 로 했다” 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무대 준비 과정에서 스 스로 그만뒀던 모교를 찾기도 했다. “학교를 떠날 때 친구들에게 장난으 라고 했는데 로‘성공해서 돌아올게’ 어느 정도는 충족한 것 같아서 떳떳하 게 갈 수 있었어요. 또 많은 분이 반겨 주시고 멋있다고 해주셔서 좋았어요. 한때 속했던 곳에서 인정받은 거니까 요.”
그는“자퇴한 것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면서도“단순히 학교가 싫 고, 학교에 있는 시간이 아까워서 자퇴 를 고민하는 친구들에게는 그래도 학 교 안에 있으라고 말해주고 싶다. 학교 안에 있는 것도 나름의 모험이고, 동시 에 안전장치이기도 하다. 조금 더 차분
하게 고민하길 권한다. 충동적인 건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김하온은 싸이퍼 영상부터 온라인 에서 화제가 되고,‘바코드’등 참여한 주요 곡이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공식 데뷔 전부터‘괴물신인’ 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김하온은 이에 대해“ ‘내가 잘하고 있구나’생각하면서도 과대평가 받는 느낌도 들어 계속 겸손하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고 말했다.‘바코드’ 에서 함 께한 이병재에 대해선“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이라 앞으로도 계속 함께 음악 을 할 것” 이라고 했다. 그가 앞으로 어디에 소속될지도 가 요계의 큰 관심사다. 벌써 다양한 레이 블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하온은 이 에 대해서는“논의 중” 이라고 말을 아 꼈다. 그는 10대들이 힙합에 열광하는 이 유를 묻자“힙합은 자유를 전제로 하기 때문” 이라고 답했다. “우리나라 10대들은 대부분 억압받 으며 살잖아요. 애초에 학교에 간다는 게 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교육을 받는 것에 동의하는 거니까요. 그런데 힙합 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고, 하고 싶은 걸 하는 거예요. 그래서 많이들 좋아하 는 것 같아요.” 김하온은‘고등래퍼2’출연 내내 자 신을‘여행자’ 에 비유했다. 그의 외모와 닮은‘어린왕자’ 를연 상하게도 한다. 지금의 여행지는 어디 이고, 래퍼로서 앞으로 꼭 도달하고 싶 은 목적지는 어디냐는 물음에 그는 이 렇게 답했다. “여전히 어딘지 모르는 곳으로 날아 가는 중이에요. 꼭 도달하고 싶은 곳은, 누군가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래퍼 가 될 수 있는 지점요. 인생을 헤매는 분들이 제 음악을 듣고 가사를 보고 어 렴풋이나마 길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김희애, 25년째 MBC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진행 MBC TV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11 시 40분 특별기획‘2018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을 방송한다고 2일 밝혔다. 1990년 시작해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 프로그램은 희소병, 난치병으로 고 통받는 어린이들에게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스타들이 봉사 등에 참여하는 포 맷이다. 올해도 진행은 배우 김희애가 맡는 다. 25년째 이 프로그램 MC를 해온 김
희애는 올해는 방송인 오상진과 호흡 을 맞춘다. 이번 행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공개홀과 용인 에버랜드에서 이 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기부 메신저’ 로는 그룹 엑소, 트와 이스, 워너원, 빅스 등이 나서며 가수 윤종신, 모델 장윤주, 배우 박주미, 가 수 겸 방송인 하하가 프리젠터로 참여 한다.
방송인 김정민, 전 남자친구 재판 증인 불출석…과태료 300만원 으로 출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가 과태 료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박대 산 판사 심리로 열린 손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라는 연락을 받았다. 그러나 법정에는 김씨 대신 김씨 소 속사 대표가 나왔다. 소속사 대표는 방송인 김정민(29)씨가 공갈 등 혐 “김씨가 아침부터 몸이 안 좋아서 오늘 의로 기소된 전 남자친구 재판에 증인 불참하게 됐다” 고 사정을 설명했다.
박 판사는 김씨가 불출석 사유서도 제출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김씨 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겠다” 고 말했다. 박 판사는 김씨의 증인 신문 기일을 6월 20일로 다시 지정한 뒤“다음에도 안 오면 구인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한 차례 손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비공개 증언을 했다.
THURSDAY, MAY 3, 2018
박진영“성경공부 모임” 구원파 집회 이끌었다는 보도에“관계없다”반박 집회 참석 배용준 측“박진영과 친분으로 참석했을 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46)이‘구 원파’전도 집회를 이끌었다는 의혹에 대해“성경공부 집회” 라며 강하게 반 박했다. 박진영은 2일 한 인터넷 매체가 그 가 구원파 전도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포착했다면서 구원파와의 관계에 의혹 을 제기하자 SNS에 글을 올려“제가 돈 내고 제가 장소를 빌려 제가 가르친 성경공부 집회가 구원파 집회라고요?” 라고 반박했다. 박진영은 이 글에서“100명이 제 강 의를 듣기 위해 모였고, 그중에 속칭 ‘구원파’ 라는 몇 분이 제 강의를 들어 보고 싶다고 와서 앉아있었는데 그게 구원파 모임이라고요?” 라며“개인적 으로나 혹은 JYP엔터테인먼트 회사 차 원에서 속칭‘구원파’모임의 사업들 과 어떠한 관계도 없는데 구원파라고 요?’ ” 라며 반발했다. 그는 자신이 참석한 집회에 대해“4 년 전 친구와 둘이 일주일에 두 번 모여 성경공부를 하다가 친구의 친구, 또 그 친구의 친구가 더해져 이제 한 30명 정 도 모이는 모임을 하고 있다” 며“근데 이게 속칭‘구원파’모임이라고요?’ 라 고 거듭 반박했다. 이날 해당 매체는 지난 3월 서울 강 남구 역삼동에서 열린 구원파 전도 집 회에 박진영이 참석했다면서 당시 육 성 파일을 공개하고, 그가 7일간 집회 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구원파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 선사의 실소유주인 유 병언 일가가 이끄는 기독교복음침례회 다. 이 매체는 박진영이 참석한 집회에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주주인 천 해지 전 대표 변기춘 씨와 배우 배용준 이 참석했다고 사진도 공개했다. 고 유병언의 조카인 유병호의 딸과 결혼한 박진영은 앞서 세월호 참사 당 시 구원파와의 관계에 대한 의혹이 한 차례 제기됐었다. 당시 그는 SNS를 통해“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 는 것 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다” 며“지 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했으나 여 전히 무교” 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박진영은 이날 반박글과 함께‘겨자
씨만한 믿음’ 이란 제목의 자신의 간증 문도 공개했다. 이 글에는 자신이 성경 공부를 하게 된 배경 등이 담겼다. 간증문을 봐달라면서“그 내용 중에 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당신들의 취재는 합당한 것이겠지만 만약 없다면 저희에게 입히신 모든 피 해에 대해 법적 책임을 지시게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배용준 측도 구원파 연관설을 부인 했다. 배용준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날 입장을 내고“배용준은‘구원파’ 와전 혀 관계 없다” 며“박진영 씨와 개인적 인 친분이 있고, 박진영 씨가 주체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 나 구원파가 아니다” 라고 밝혔다.
KBS‘순례’등 국내 작품들 휴스턴영화제 수상 ‘세월호 특별기획-3년 세월의 시간’· ‘한국사기-인간의 조건’ 등 국내 방송국에서 제작·방송한 프 로그램들이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잇 따라 수상했다. KBS는 다큐멘터리‘순례-안녕, 나 의 소녀시절이여’ ‘세월호 , 특별기획3년 세월의 시간’ , 교양 프로그램‘생 로병사의 비밀-대한민국 수면보고 서’ ‘감성과학 , 프로젝트-탄생’ ‘한국 , 사기-인간의 조건’ 이 심사위원 특별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드라마 스페셜‘만나게 해, 주오경성혼인정보회사’ ,‘UHD 헤리티지 투모로우’ ,‘UHD 유네스코 세계유산 특집-자연의 타임캡슐, 용궁에 살다, 다려도’ , 주말극‘아버지가 이상해’ ,드 라마‘란제리 소녀시대’ , 다큐‘전쟁과 여성’ 은 대상을 받았다. 드라마‘김과 장’ 과‘시사기획 창-평창 동계올림픽 특집’ 이 금상을 차지했다. MBC에서는‘휴먼다큐 사랑-두 엄 마 이야기’ 가 다큐 부문 대상을 받았 다.‘마이리틀텔레비전’ 은 예능 부문 은 금상을,‘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드라마 부문 은상을 가져갔다. ▲또 MBC충북이 제작한‘포레스토
리’ 가 다큐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 프 로그램은 지난 4월 몬테카를로 TV 페 스티벌 특별상 부문에도 최종 후보로 선정돼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SBS에서는 드라마‘낭만닥터 김사 부’ 가 휴스턴국제영화제 드라마 부문 에서,‘SBS스페셜-사건번호 2016 헌 나1’ 이 리얼리티 프로그램 부문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또‘SBS스페셜-아빠의 전쟁’ 이다 큐 부문 대상을,‘제19대 대통령 선거
방송-2017 국민의 선택’ 이 라이브 이 벤트 부문 대상을‘꾸러기 탐구생활’ 이 가족 어린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 다. JTBC 웹드라마‘알 수도 있는 사 람’ 은 TV 스페셜 드라마틱 부문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1961년부터 열린 휴스턴국제영화 제는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뉴욕 영화 제와 더불어 북미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영화제다.
연예
2018년 5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김범수“50년 노래한 패티김 롤모델… ‘김나박이’영광” 20곡 발표하는‘메이크 20’프로젝트… 첫곡은 신효범‘난 널 사랑해’ ‘얼굴없는 가수’ 로 출발해 내년 20주년…“‘나가수’출연, 기억에 남아” 김범수(39)는 내년 4월 데뷔 20주년 고리로 구분돼 20곡을 선보이는 프로 을 맞는다. 롤모델인 패티김이 데뷔 50 젝트다. 음악 형식은 물론, 음원 발표 주년에 은퇴한 것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순서와 기한도 없다. 도 오지 않았다. 그는“신선한 에너지를 들려주고 싶 “약 20년간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을 때 곡을 만들고 공개할 것” 이라며 준비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는 김범수 “요즘 같은 시대에 맞지 않는 템포일 는 올해 1인 기획사 영엔터테인먼트를 수 있지만 아날로그 방식을 택해 천천 설립해 자유롭게 음악 생활을 할 토대 히 걸어가는 느낌의 프로젝트였으면 를 만들었다. 나아가 장르와 세대 등 형 한다. 하다가 토해내고 싶을 때는 2곡 식에 구애받지 않고 음반 발매 기한에 씩 또는 연달아 발표할 수도 있고 정말 쫓기지 않으면서 자유롭게 음원을 내 자유롭게 하고 싶다” 는 점을 강조했다. 는 장기 프로젝트‘메이크 20’ 의 출발 첫 작업은‘리-메이크’ 다. 그는 신 을 알렸다. 효범의 히트곡‘난 널 사랑해’ (1996)를 ‘메이크 20’관련 기자간담회를 연 다시 불러 26일 낮12시 공개한다. 트렌 김범수는“목표가 50년 동안 노래하는 디한 사운드와 레트로풍의 가스펠 편 것” 이라며“새로운 출발의 시작점에 있 곡을 섞어 재해석했다. 으니 대중이 챙겨듣고 싶어할 음악 작 이 노래는 김범수가 명곡이라고 생 업을 하고 싶고, 건강한 음악 시장을 만 각하며 오래전부터 좋아한 곡이라고 드는데 초석이 됐으면 하는 포부가 있 한다. 다” 면서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 “신효범이란 디바를 보면서 꿈을 많 했다. 이 키운 것 같아요. 오래전 큰 행사에서 ‘메이크 20’ 은 명곡을 재해석하는 신효범 선배가 노래하던 장면이 아직 ‘리-메이크’ , 신곡을 선보이는‘뉴- 도 선명하게 남아있죠. 큰 무대에서 카 메이크’ , 다른 가수와 컬래버레이션(협 리스마 있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들려 업)을 하는‘위-메이크’등 3개의 카테 줬거든요. 또 이 곡은 남녀에 국한되지
않은 포괄적인 의미의 사랑 노래인 것 같고, 좋은 에너지도 있어 요즘처럼 건 조한 시기에 단비처럼 위로가 되길 바 랐어요.” 신효범은 이 소식에“내 곡을 뺏어 가느냐” 는 농담을 하며“새로운 세대에 불릴 노래로 만들어달라” 고 응원했다 고 한다. ‘위-메이크’ 를 통해 함께 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싱어송라이터 나얼과 래퍼 도끼를 꼽았다. 김범수는“예전부터 작업해보고 싶 었던 뮤지션들” 이라며“나얼은 친구지 만 영감을 많이 받는다. 둘이 가장 좋은 피지컬로 활동할 수 있을 때 꼭 한번 협 업해봤으면 해 성사시키고 싶다. 도끼 는 예전에‘러브콜’ 을 보내왔는데 제가 고사한 모양새가 돼서 이번에 꼭 같이 해봤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편견을 깨 고 스타가 된 흑인 혼혈 모델 한현민이 출연했다. 밝고 순수한 이미지에 어린 나이에도 미국‘타임’ 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꼽힐 만큼 당당한 에너지가 노래의 느낌과 잘 어울렸다 는 설명이다. 1999년 데뷔한 김범수도 한현민처 럼‘비주얼이 좋아야 한다’ 는 가요계의 편견을 깨고 가창력이란 정공법으로 성공했다. 그도 데뷔 이후 12년간‘얼 굴 없는 가수’ 로 불렸다. “12년간‘얼굴 없는 가수’ 로 활동하 다가 비주얼이 한꺼번에 공개되면서 음악적 측면에 비주얼까지 부각된 것 같아요. 이제는‘비주얼 가수’ 라는 닉 네임이 어색하지 않죠. 제가 가진 외모 콤플렉스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됐고 저는 지금의 캐릭터가 마음에 들 어요.” 지금껏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 는 순간으로도 온전히 무대 위 주인공
이 됐던 MBC TV‘나는 가수다’출연 가 그에게 목 관리에 대한 조언을 구한 을 꼽았다. 그는 아직도 그때의 감동을 다. 대중은 김범수와 나얼·박효신· 잊지 못한다. 이수를‘가창력 끝판왕’ 이란 의미에서 “이소라의‘제발’ 을 불렀을 때, 목소 ‘김나박이’ 라고도 칭한다. 리뿐 아니라 비주얼 적으로도 관심을 그는“굉장히 신기한 현상” 이라며 받았죠. 하하. 또 무대에서 박수를 받아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가수들이 비 본 것은 데뷔 12년 만에 처음인 것 같아 단 4명만 있는 것도 아닌데‘김나박이’ 요.‘나에게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 란 가 마치 대한민국에서 가장 노래를 잘 생각을 했죠. 박수를 받는 무대 위 주인 하는 가수의 대명사처럼 상징적인 의 공이 돼 감격스러웠죠.” 미가 됐다. 대중이 꼽아준 보컬리스트 음역이 넓고 소리를 자유롭게 내다 명단이니 영광스럽다. 그런데 제가 어 보니 그는 국내 대표 보컬리스트로 꼽 떤 부분에서 훌륭한지는 잘 모르겠다” 힌다. 소리를 잘 내기 위해 심리적으로 고 웃었다. 위축되지 않도록 평소 마인드 컨트롤 그러다 보니 그의 음악성보다 가창 을 하고, 술이나 담배는 멀리한다. 그래 력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그는 채워나 서 빅뱅의 대성과 윤하 등의 많은 후배 가야 할 점으로도“좋은 곡을 계속 쓰
오디션 프로‘더유닛·믹스나인’도‘갑질’계약서 공정위, KBS· 더유닛유한회사· YG엔터 사용 약관 시정 유명 오디션 방송프로그램 출연으 로 선망의 대상이 된 연예인들이 사실 은 부당한 계약에 묶여 있던 것으로 드 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연예인이 맺은 방송출연계약서와 매니지먼트계약서를 심사한 결과 4개 유형의 불공정 약관조항이 적발됐다고 2일 밝혔다. 계약서 심사 대 상 프로그램은 KBS ‘아이돌 리부팅 프 로젝트 더 유닛’ (더 유닛)과 JTBC‘믹 스나인’ 이었다. 더유닛은 데뷔 했지만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아이돌 멤버나 연습생에게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믹스나인은 남자 9인조 팀과 여자 9 인조 팀이 성별 대결을 거쳐 한 팀만 데 뷔하는 기획으로, YG엔터테인먼트 대 표프로듀서 양현석이 연습생들을 직접 찾아 나서 눈길을 끌었다. 계약서를 보면 더유닛 출연자들은 계약 기간 KBS 다른 방송출연이나 행 사 참여 요청에 따라야 한다. 다른 방송프로그램 출연이나 별도 연예활동을 금지된다. 공정위는 이 규정이 부당하게 불리 한 약관조항으로 무효라고 판단했다. 연예인 의사를 지나치게 제한할 우려 가 있다는 것이다.
공연 기획사인 더유닛문화산업전문 유한회사는 과도한 손해배상 조항을 뒀다. 연예인 귀책사유 등으로 계약이 파기될 때 손해배상액을 3천만원으로 정해두고선 이를 초과하는 손해액까지 배상하도록 했다. 공정위는 손해배상액을 미리 정했 을 때는 초과 부분을 따로 청구할 수 없 는 것이 타당하므로 무효라고 판단했 다. 더유닛은 또 대금지급이나 수익배 분 의무만 완료하면 전속계약 효력이 나 본 계약상 의무이행과 관련한 회사
측 책임이 모두 면제되도록 했다. 이러한 부당한 면책조항은 YG엔터 테인먼트가 믹스나인 출연자와 맺은 계약서에서도 발견됐다. 이는 회사가 부담해야 할 위험을 연 예인에게 떠넘기는 조항이므로 무효라 고 공정위는 결정했다. 공정위는 프로그램 제작이나 홍보 를 성실히 할 의무, 출연자 인격권과 미 성년자를 보호할 의무 등 계약상 의 무를 하지 않아 발 생하는 분쟁 책임 은 회사 측도 부담 해야 한다고 판단 했다. YG엔터테인먼 트는 또 믹스나인 출연자와 계약 해 지 통보를 당사자 가 아닌 소속 기획
면서 음악성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또 20곡이 쌓이면 신곡을 추가 해 2장의 리패키지 앨범으로 발매할 계 획이다. 음원으로만 남기고 싶지 않다 는 생각에서다. CD가 사라져 가는 시 대인 만큼, 과거 음악하던 시절의 향수 를 계승하고자 가능하다면 CD뿐 아니 라 LP로도 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에도 공연에는 게으름 피우지 않겠다고도 강조했다. “공연을 한 해도 쉬어본 적이 없어 요. 군대를 다녀온 2년간도 위문 공연 을 다녔죠. 20주년 공연은 투어 지역과 규모를 확대해 1년 반에서 2년에 걸쳐 대대적으로 크게 해볼 생각입니다.”
사에 통지하면 완료되는 것으로 했다 다가 무효 판정을 받았다. 공정위는 고객 이익에 중대한 영향 을 미치는 사업자 의사표시가 상당한 이유 없이 고객에게 도달된 것으로 보 는 조항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조사 대상자들이 약관 심 사 과정에서 문제가 된 약관조항을 모 두 스스로 바로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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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HURSDAY, MAY 3, 2018
“바티칸 서고 비밀 풀리나?” “하얗던 타지마할이 갈색·녹색으로” 인도 대법원도 우려…전문가들 도움 받으라고 정부에 제안
AI 통해 사료 해독 추진 인공지능(AI) 등 첨단 과학을 통해 그동안 베일에 싸여온 바티 칸(교황청) 소장 사료들의 내용 이 공개될 전망이다. ‘바티칸 비밀서고’ (VSA)는 사 상 최대의 사고(史庫)로 불릴 만 큼 방대한 분량의 역사적 자료들 이 소장돼 있으나 대부분 손으로 쓴 난해한 문체로 독해 상의 어 려움을 겪어왔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소장 규 모에 비해 극히 일부만 해독돼 연구자들에 공개된 상태이며 따 라서 양과 질면에서 엄청난 규모 에도 불구하고 실제 이용가치는 미미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 세계 학자들이 만약 사료 들을 살펴보고 싶다면 바티칸에 사료접근 특별 신청을 내고 직접 그곳에 들어가 손으로 하나하나 뒤적여야 한다. 바티칸 사도도서관 옆, 그리 고 시스티나 성당 바로 북쪽 바 티칸 성벽 내에 있는 VSA는 12 세기 동안에 걸쳐 수집된 무려 53마일(85km) 길이의 서가가 비 치돼 있다.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를 파 문한 당시 교황의 교서와 스코틀 랜드 메리 여왕이 처형되기 전 당시 식스토 5세 교황에게 보낸 구명 요청 서한 등 다수의 역사 적 문서들이 소장돼 있다. 최근 방대한 VSA 사료들을 ‘스캔’ 해 공개하기 위한 프로젝 트가 이탈리아 과학자와 바티칸 전문가에 의해 진행 중이라고 시
사지 애틀랜틱이 지난달 30일 전 했다. ‘코디체 라티오’(Codice Ratio)로 불리는 새로운 프로젝 트는 인공지능(AI)과 광학문자인 식(OCR)을 혼합한 첨단 소프트 웨어를 이용, 사료들을 샅샅이 뒤져 그 기록사본을 사상 처음으 로 공개하는 계획이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두면 이 기술은 아직 미공개 상태인 전 세계 다수다른 사료들 을 독해하는 데도 이용될 수 있 을 것이다. OCR 기술은 그동안 책과 다 른 인쇄물을 스캔하는 데 이용돼 왔으나 대부분 손으로 쓴 VSA 사료들에는 적합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OCR은 이미지 스캔으로 얻 을 수 있는 문서의 활자 영상을 컴퓨터가 편집 가능한 문자코드 등의 형식으로 변환하는 소프트 웨어의 일종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조판형 텍 스트(typeset text)에 효율적이며 대부분의 바티칸 사료처럼 손으 로 직접 쓴 문서의 경우에는 그 효과가 미미하다. 특히 손으로 쓴 문서의 경우 OCR로는 단어 의 시작과 끝, 문자 사이 공간을 구분하는 것이 힘든 것으로 나타 났다. 일부 컴퓨터 과학자들은 이러 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문자 대신 단어 전체를 인식할 수 있 는 OCR을 개발해냈으며 기술적
으로 훌륭한 성능을 보였다. 그러나 엄청난 분량의 다양한 단어 이미지를 인식하기 위해서 는 방대한 메모리 은행이 필요했 다. 또 손으로 내갈겨 쓴 다양하 고 독특한 서체를 해독하기 위해 서는 중세 라틴어 단어 하나하나 에 대한 여러 개의 이미지도 필 요했다. 코디체 라티오 프로젝트에서 는 OCR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 고 있다. 로마 트레(Tre)대학과 VSA 소 속 4명의 과학자는‘조각분할’ 로 불리는 혁신방법을 개발해냈다. 단어를 문자가 아닌 개별 필체에 유사한 것들로 분해하는 방식이 며 마치 퍼즐 조각 맞추기 방식 으로 문자를 재구성해 내는 것이 다. 가능한 모든 형태의 문자와 단어, 글씨체 이미지를 구분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냈고‘교육 을 받은’소프트웨어가 자체 판
단으로 단어 퍼즐 조각을 조립해 냈다. 이러한 연마 작업을 거친 OCR은 자체적으로 일부 텍스트 를 독해하는 인공지능 (AI)역할 을 수행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우선 이 소프트웨 어에 1만8천 쪽의 유럽 왕실과 궁중 서한들을 주입했다. 초기 성과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 단어 독해에 오류가 나타나 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소프트웨 어를 통해 손으로 쓴 문자의 96%가 해독됐다. 또 비록 불완 전하지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 다. 다른 모든 인공지능과 마찬가 지로 이 소프트웨어도 텍스트 독 해 작업을 거칠수록 능력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독해 방식은 조만간 다른 언어로 된 문서에도 손쉽게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페루 쿠스코‘무지개 산’인기…자연훼손·개발위협 고조 해발 5천m 산에 형형색색 줄무늬 장관…5년 전 외부세계에 알려져 페루 안데스 고산 지대에 자 리 잡은 무지개 산이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대 잉카 제국의 수도인 페 루 쿠스코 인근 피투마르카 지역 에 있는 무지개 산의 높이는 해 발 5천m에 달한다. 관광객들이 무지개 산의 비경 을 보려면 2시간가량 고산 등반 을 해야 한다. 높은 고도 탓에 산소가 부족 해 숨이 턱까지 차 오르지만 어 느 순간 무지개 산이 눈앞에 펼 쳐지면 탄성을 자아내며 피곤함 이 순식간에 사라지게 된다고 AP통신은 2일 전했다. 청록색, 라벤더 색, 금색 띠가 장관을 연출하는 무지개 산은 수 백만 년 전에 형성된 퇴적물이 지각판의 충돌로 융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지개 산이 지닌 경이로움이
페루 무지개 산 전경
외부세계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지만, 이제는 페루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로 떠오 르고 있다. 멕시코에서 온 18세 루카스 리넨은“당신이 사진으로 무지개 산을 본다면 포토샵을 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무지개 산은 정말 존재한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매일 1천 명 안팎이 무지 개 산을 찾는다. 관광 당국이 1인 당 입장료로 3달러를 징수하면 서 빈곤에 허덕이는 원주민들로 이뤄진 지역 경제에 적지않은 도 움이 되고 있다. 원주민들이 가 이드 등 관광 관련 일에 종사하 면서 일자리도 창출되고 있다. 그러나 환경론자들은 몰려든 관광객들과 인근에 매장된 천연 광물에 눈독을 들이는 광산업체
가 천혜의 경관을 훼손할 수 있 다며 우려하고 있다. 무지개 산에 도달하려면 4㎞ 안팎의 비포장 산길을 올라야 하 는데, 지난 18개월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산길 주변이 심각하게 침식됐다. 디나 파르판 페루 생물학자는 “생태학적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죽이고 있 는 셈” 라고 비유했다. 파르판은 무지개 산에서 불과 몇 시간 떨 어진 고대 잉카 제국의 유적지 마추픽추의 자연훼손을 연구한 바 있다. 심각한 위협은 관광객뿐만이 아니다. 캐나다 광산업체인 카미 노 미네랄스는 천연광물이 풍부 하게 매장된 무지개 산을 포함한 일대를 개발하려고 당국에 광물 채취 허가를 신청해 무지개 산의 잠재적 위협이 되고 있다.
인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유 적 타지마할이 점차 대리석 고유 의 하얀색을 잃고 노란색을넘어 갈색·녹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인도 대법원마저 우려했다. 2일 인도 NDTV 등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날 환경운동가이자 변호사인 M.C 메타가 타지마할 의 변색이 심각하다며 대책을 요 구하는 청원사건에서 사진 등을 검토한 뒤 이처럼 타지마할이 변 색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타지마할의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회복을 위 해 인도 안팎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라고 정부에 제안했다. 재판부는“설령 정부에 이 문 제를 해결할 전문가가 있었다 하 더라도 지금까지 정부가 활용하 지 않았거나 아예 이 문제에 신 경 쓰지 않고 있는 것” 이라고 질 타하면서 필요하다면 외국 전문 가나 전문 기구를 데려와야 한다 고 밝혔다.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자 신의 아이를 낳다 숨진 애비(愛 妃)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
2014년 12월 31일 관광객들이 타지마할을 관람하는 모습. 오른쪽 두번째 기둥에 부착된 철제 구조물은 외벽 ‘머드팩 청소’를 위해 설치된 것이다.
해 1631년 착공해 22년 만에 완 성한 타지마할은 백색 대리석으 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장 화려 한 무덤으로 꼽힌다. 하지만 주변 공장 등에서 나 오는 그을음, 곤충 분비물, 먼지 등으로 원래 색을 잃고 점차 황 색으로 변해간다는 우려가 십수 년 전에 제기됐다. 특히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타지마할 뒤편 야무나 강이 하수 로 오염되면서 이곳에서 생기는 벌레가 타지마할 외벽에 녹색 배 설물을 분비한다고 지적하고 있
다. 타지마할을 관리하는 인도 고 고학연구소(ASI)는 진흙을 건물 에 발라 말린 다음 부드러운 나 일론 붓으로 이를 벗겨 내고 증 류수로 오염물질을 씻어내는 이 른바‘머드팩 청소’ 를 수차례 해 오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타지 마할 변색을 막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대법원은 타지마할 변색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일 이번 청원 사건의 심리를 다시 열 예정이 다.
영국 왕실-대중지 묵은 갈등 터지나? 해리왕자 결혼식 취재 제한…”해리, 기본적으로 영국언론 증오” 모친사망 기억하는 왕자들 ‘불가근불가원 관계’ 뒤엎을까 19일로 예정된 영국 해리(33) 왕자와 미국인 약혼녀 메건 마클 (36)의 결혼식을 앞두고 영국 왕 실과 대중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일 해리 왕자는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 대변인 명의 로 결혼식 당일 식장인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 내부에 취재진 단 한 명만 출입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켄싱턴 궁 측은 식장 내부의 공간이 협소하고 해리 왕자의 결 혼식은 공식적인 국가 행사가 아 니라는 이유를 들었다. 세인트 조지 채플 밖‘취재 명 당’ 에는 사진기자 4명만 출입이 허용될 예정이며 해리 왕자 부부 의 마차 행렬이 지나는 길목과 윈저성 일대에 취재진 수십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언론의 결혼식 취재를 봉쇄하겠다는 의미로 받 아들여지며 왕실과 대중지의 오 랜 공생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언론 매체에 대한 뼛속 깊은 불신을 가진 영국 왕실의 젊은 세대가 핵심 세력으로 부상하면 서 해리 왕자의 결혼식이 왕실과 영국 타블로이드 매체들의 관계 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 다. 해리 왕자와 그의 형 윌리엄
왕실기사를 주요 콘텐츠로 다루는 영국 신문들
왕세손은 각각 12살과 15살 되 던 해 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비가 파리에서 파파라치의 끈질 긴 추적을 피하다 차 사고로 숨 지는 아픔을 겪었다. 해리 왕자는 사고 당시 현장 에 있던 파파라치들에 대한 증오 심을 숨기지 않았다. 영국 왕실을 취재해온 익명의 중견 언론인은“그들(윌리엄과 해리)은 영국 언론을 증오한다. 그것이 아마도 (현 상황을) 타당 하게 요약하는 것” 이라고 설명 했다. 결혼식을 앞두고 해리 왕 자와 대중지의 관계가 냉랭해지 면서 해리와 마클 커플을 바라보 는 현지 언론의 시선이 싸늘해졌 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왕실의 가장 열렬하고 충실한 지지자들인 노년 여성들 이 주요 독자층인 일간 데일리 메일에서는 첫 결혼에 실패한 마
클의 이혼 사유와 민망한 개인사 등이 담긴 기사를 게재했다. 데일리 메일의 일요판인 메일 온 선데이도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마클 삼촌의 불만이 담긴 인터뷰를 내보냈다. NYT는 영국 왕실과 타블로 이드 매체는 상호의존적인 관계 라는 것을 서로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지들은 취재를 위해 왕실 에 대한 접근성이 필요하고 왕실 은 좋은 이미지를 홍보해 국민적 지지를 유지하는 데 대중지가 필 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지면 매체들이 SNS 등에 밀려 이들에 대한 왕실 의 의존도가 낮아지자 왕족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 게 되면서‘불가근불가원’ 으로 요약되는 왕실과 대중지의 오랜 관계에 균열이 감지되고 있다.
건강정보
2018년 5월 3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암 검진율·사망률도‘불평등’ 소득·교육 수준에 따라 큰 차이 건강불평등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 각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 데 암 검진율과 사망률도 소득·교육 수준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국민의 건 강수준 제고를 위한 건강형평성 모니 터링 및 사업 개발’연구보고서에 따르 면, 질병관리본부의 201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분석한 결과 5대암(유방암 ·자궁경부암·위암·대장암·간암) 검진율은 소득·교육 수준이 높은 집 단일수록 높았다. 소득수준(상-중상-중-중하-하) 별 검진율 격차가 뚜렷한 암은 위암이 었다. 40세 이상의 검진율은 소득‘상’ 에서 65.3%로 가장 높았고, 소득‘하’ 에서 47.2%로 가장 낮아 18.1%포인트 차이가 났다. 특히 남자 검진율은‘상’ (66.1%)과 ‘하’(41.1%)의 차이가 25.0%포인트에 달했다. 간암도 격차가 컸다. 소득 ‘상’ (36.9%)과 ‘하’(22.4%)의 차이는 14.5%포인트였고, 남자의 검진율은
‘전문대졸 이상’ 에서는 57.0명에 그쳤 다. 이런 경향은 남녀 모두에서 나타났 다. 보고서는“건강불평등은 그 자체로 서 불공평하고 모든 국민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노력에 따라 피할 수 있거나 줄일 수 있다” 면서“국민의 건강 수준 을 높이려면 건강불평등 해소가 전제 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건강불평등을 모니터해야 한다” 고지 적했다.
보사연 보고서, 男 위암 검진율 최고 25%p, 간암 21%p 격차 “건강증진서비스, 필요한 집단에 집중 시행 필요” ‘상’ (45.3%)과‘하’ (24.7%)의 차이가 ‘고졸 이상’ 의 검진율(50.9%)은 높았 보고서는“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20.6%포인트로 나타났다. 으나,‘초졸 이하’ (37.5%)는 크게 떨어 사람들이 좋은 생활습관을 갖도록 건 교육수준별 검진율 격차가 눈에 띄 졌다. 강증진서비스는 강화돼야 한다” 면서 는 암은 유방암으로, 40세 이상 인구에 암 사망률도 교육수준에 따라 큰 차 “지위가 낮은 인구집단이 더 많은 서비 서‘전문대졸 이상’ (69.5%)과‘초졸 이 이를 보였다. 지난 2015년 30∼64세 암 스에 노출될 수 있도록 사업이‘비례적 하’ (56.3%)의 검진율 차이는 13.2%포 사망률은‘초졸 이하 집단’ 에서 인구 보편주의’ 에 입각해 수행될 필요가 있 인트였다. 10만 명당 185.1명을 기록했다. 다” 고 강조했다. 대장암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에서 하지만‘중·고졸’ 에서는 73.3명,
美연구팀, 죽은 돼지 뇌 되살리는 실험 성공…윤리논쟁 촉발 예일대 연구팀 실험…“돼지 사체서 뇌 분리한 뒤 36시간 동안 살려” 미국 예일대 연구팀이 죽은 돼지에 게서 뇌만 따로 떼어내 뇌세포를 살려 낸 뒤 36시간 동안 살아있게 하는 실험 에 성공했다. 이 실험은 알츠하이머와 같은 뇌 질 환 치료법을 찾기 위한 의료적 목적에 서 진행된 것이지만 과연 죽은 몸과 분 리된 채 살아있는 뇌를 인격체로 볼 수 있는지에 대한 윤리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고 AFP통신, BBC 등이 보도했다. 신경과학자인 네나드 세스탄 예일 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돼지의 몸 통에서 뇌를 분리한 뒤‘브레인 엑스’ (BrainEx)라고 불리는 장치를 이용해 뇌에 산소와 혈액 공급이 계속 이뤄지 도록 했다. 을 유지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 연구팀은 100여 마리의 돼지를 대 혔다. 상으로 실험한 결과, 36시간 동안 뇌세 세스탄 교수는“상상도 못할 만큼 포가 정상적으로 활동하면서 제 기능 놀라운 일” 이라며 이 같은 실험을 인간
의 뇌에 적용하면 암과 알츠하이머와 체로 인정한다면, 몸이 심하게 훼손돼 같은 신경질환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죽음을 앞둔 환자의 뇌를 다른 사람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몸에 이식해수명을 연장해야 하는지에 이번 실험 결과는 지난 3월 28일 열 대한 논란도 생길 수 있다. 린 미 국립보건원(NIH) 뇌과학 회의에 세스탄 교수 자신도 이 같은 문제점 서 공개됐으며 최근 매사추세츠 공대 을 지적하고 나섰다. (MIT)가 발간하는 잡지‘MIT 테크놀로 그는 이번 연구 대상이 된 돼지 뇌 지 리뷰’ 에도 실렸다. 의 경우 지각 능력이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가 알려지 고 확신한다면서도“누군가 이 기술을 자마자 학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발전시켜 죽은 사람의 뇌를 복원한다 나오고 있다. 면 그건 인간을 복원하는 것이다. 정말 향후 인간의 뇌를 대상으로 비슷한 끔찍한 일” 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은 실험이 성공할 경우 사체와 분리된 채 전했다. 살아있는 인간의 뇌가 과연 기억과 의 세스탄 교수는 미 유명 신경과학자 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고 봐야 하 16명과 함께 지난 25일 발간된 학술지 는지, 그렇다면 이 뇌를 인격체로 봐야 ‘네이처’ 에 실은 기고문에서도 이런 할 것인지 등 윤리적 문제가 대두하기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당국이 이러한 때문이다. 연구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또 몸과 분리돼 살아있는 뇌를 인격 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성 비만·당뇨병이 방광암 키운다…발생위험 2.9배” 서울성모병원, 성인남성 82만명 분석…”정기 소변검사 중요” 비만한 남성은 정상체중에 견줘 방 광암 발생위험이 1.6배 높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여기에 당뇨병까지 앓고 있으면 그 위험도는 2.9배까지 치솟았 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 암병원 비 뇨기암센터 하유신 교수팀은 2004∼ 2008년 사이 적어도 한 번 이상 건강검 진을 받은 20세 이상 남성 82만6천170 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분
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암 저 널’최근호에 발표됐다. 방광암은 방광에 생기는 악성 종양 으로 우리나라에서 비뇨기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15년 국가암등록통 계를 보면 한국 남성 암 중 8번째로 발 생빈도가 높다. 지금까지 알려진 발병 원인은 흡연이 대표적이며, 치료하더 라도 재발이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비만 자체가 방광 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 인됐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비만 남성은 방광암 발생위험이 정상체중 남성보다 1.62배 높았다. 여기에 당뇨 병까지 앓고 있으면 과체중 남성은 2.41배, 비만남성은 2.88배까지 방광암 발생 위험이 상승했다. 하유신 교수는“몸에 과도한 지방조 직이 축적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과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만성염증을 일 으키고, 이게 방광암 발병 위험도를 높 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 설명했다. 하 교수는“방광암은 통증 없이 소 변에 피가 보이는 증상이 전형적이지 만, 발병 초기에는 맨눈으로는 잘 보이 지 않는 미세혈뇨를 동반하는 경우가 더 많을 수 있다” 면서“혈뇨를 확인하 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변검사를 할 필 요가 있다” 고 권고했다.
英서 IT오류로 유방암 검진 누락 “최대 270명 조기사망” 영국에서 컴퓨터 시스템 오류로 45 나타났다. 만명의 여성이 유방암 검진을 받지 못 헌트 장관은“최신 추정에 따르면 하면서 최대 270명이 조기사망했을 가 (시스템 오류로) 135명에서 270명가량 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기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 면서 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러미 “이들 중 일부는 이같은 실패가 발생
제러미 헌트 보건장관 사과…독립적인 재조사 지시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 석한 자리에서 이같은 보건의료 시스 템 실패에 대해 사과하면서 독립적인 재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50∼70세 연령대 여성은 통상 3년마다 유방암 검사 통지를 받 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컴퓨터 시스 템 알고리즘에 문제가 생기면서 45만 명의 여성이 검사 통지를 받지 못했다. 이중 15만명이 이미 사망했는데, 이 중 최대 270명은 암 검진을 받지 못해 조기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생존해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행정적 무능으로 검사를 통 지받지 못해 사랑하는 이를 잃었거나 잃기 직전에 있는 이들에게 이번 일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당황스러울 것” 이 라고 덧붙였다. 비정부기구인 ‘영국 암 연구 (Cancer Research UK)’단체는 50세 이 상 여성 중 최근 3년 동안 유방암 검사 를 하지 않는 이들은 서둘러 검사를 예 약하라고 조언했다.
수전증 차단 손목 장치 개발 미국 칼라 헬스사 개발… 팔목신경 자극 수전증(본태성 진전)을 억제하는 손 목 장치가 개발됐다. 본태성 진전이란 손, 팔, 머리, 목소 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 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 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 다. 미국 캔자스대학 메디컬센터의 신 경과 전문의 라제시 파와 박사 연구팀 이 수전증 환자 138명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장치가 손과 팔이 심하게 떨리는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헬스 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손목에 착용하는 이 장치는 캘리포 니아의 칼라 헬스(Cala Health) 사가 개 발한 것으로 팔목 신경을 자극한다. 연구팀은 우선 수전증 환자 77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손목장 치를 통해 손목을 지나는 정중신경 (median nerve)과 노신경(Radial nerve) 을 한 차례 전류(pulse)로 자극했다. 다른 그룹도 손목장치는 착용했지 만 전류가 보내지지 않았다. 그 결과 전류가 보내진 그룹은 65% 가 즉시 손떨림 강도가 줄어들었다. 대 조군은 32%가 손떨림이 완화됐다. 연구팀은 이어 또 다른 수전증 환자
61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A그룹은 한 달 동안 매일 최소한 2차례(한 번에 40분 소요)이상 손목장치를 집에서 사 용하도록 했다. B그룹엔 가짜 손목장 치를 주었다. 그 결과 A그룹에서는 90%, B그룹 에서는 62%가 증상 완화 효과가 나타 났다. 파와 박사는 이 장치를 매일 24시간 사용하면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수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내성이 생기면서 효과가 더 이상 나타나지 않 을 수도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신경학회 연례회의에서 발 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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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Y 3, 2018
“출근룩부터 홈웨어까지” … 정해인 패션 따라잡기 ‘국민연하남’ 으로 떠오른 배우 정해인,‘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속 스타일링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정해인이 ‘국민 연하남’ 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뜨 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밥 잘 사주는 예 쁜 누나’ 에서 정해인은 배우 손예진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극중 알고 지내던 누나였던 윤진아(손예진 분)와 사랑에 빠지는 서준희 역을 맡아 달달한 로맨 스를 선보인다. 특히 정해인은 마냥 어리고 귀여운 연하남이 아니다. 동생처럼 귀엽다가 도 박력있는 모습이 여심을 휘어잡는 다. 아무리‘패완얼’ (패선의 완성은 얼 굴)이라지만 정해인의 스타일링은 말 그대로 훈훈하다. 날이 더워지고 있지 만 미리 가을을 준비할 때 참고해도 좋 을 정해인의 사랑스러운 남친룩을 소 개한다. ◆ 아우터로 단정하게 극에서 정해인의 직업은 아트디렉 터다. 편안한 직장 분위기에 맞게 캐주
얼룩을 즐겨 입는다. 단 회사기 때문에 흐트러지지 않은 포멀함을 유지한다.
정해인은 겨울이 배경인 드라마답 게 롱코트 패션을 자주 선보인다. 여기
연예인 피부 화장, 메이크업 아티스트는‘이거’쓴다 김태희 담당 손주희 원장, ‘브러시’ 권장…피부 고민따라 화장법 달라 Q.> 연예인들처럼 매끈한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20대입니다. 평소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하는 편인데, 오후가 되면 화장이 쉽게 무너지더라 고요. 연예인들은 어떤 메이크업 도구 로, 어떻게 화장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피부나 제품에 따라 화장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나요? A.> 연예인들이 피부 화장을 할 때 가장 신경쓰는 것은 바로‘지속력’ 입니 다. 뜨거운 조명 아래 오랜 시간 방송
녹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메 이크업 도구는 아티스트에 따라 제각 각입니다. 배우 김태희, 박민영과 가수 보아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정샘물 인스피레 이션의 손주희 총괄원장은 메이크업 브러시를 사용한다고 밝혔어요. 브러시를 활용하면 베이스 제품을 균일하고 꼼꼼하게 바를 수 있으며, 메 이크업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손 원장의 설명입니다.
스펀지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도 있 습니다. 가수 홍진영의 메이크업을 담 당하는 정윤선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그렇습니다. 정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지난달 22 일 tvN 예능 프로그램‘인생술집’ 에서 술을 마셔 붉어진 홍진영의 피부를 커 버하는 메이크업으로 주목받았어요. 정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물먹인 하이 드로 스펀지를 마구 두드려 메이크업 의 지속력을 높인다고 설명합니다.
에 헤드셋이나 롤업진, 스니커즈 등을 매치해 경쾌함을 더했다. 니트 위에 블 루종을 레이어드해 깔끔한 느낌을 내 기도 했다. ◆ 반전 출근룩, 셔츠 레이어드로 깔 끔하게 정해인은 최근 화사한 캐주얼룩과 상반되는 정장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그는 흰색 셔츠에 검은색 타이 와 재킷, 롱코트를 매치해 시크한 분위 기를 풍겼다. 아울러 슬림핏 셔츠에 스 트라이프 패턴의 타이와 청바지를 매 치하고 세미 캐주얼룩을 선보이기도 했다. 딱딱한 셔츠 룩에서 벗어나고 싶다 면 셔츠 위에 니트를 레이어드 하는 것 도 좋다. 정해인은 흰색 셔츠로 깔끔한 느낌 을 연출하고 그 위에 단색 또는 패턴 니 트를 덧입어 편안함을 더했다. 셔츠 위 에 레이어드하는 니트는 목과 소매가 리브로 단정하게 고정돼 있는 디자인
클리오 김종원 메이크업 아티스트 역시 물먹인 하이드로 스펀지를‘필수 템’ 으로 꼽았어요. 김 메이크업 아티스 트는 조명의 열기 때문에 피부의 수분 이 빨리 날아가는 메이크업 쇼나 방송 용 메이크업을 할 때 물먹인 하이드로 스펀지를 사용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수분을 머금은 하이드로 스펀 지가 베이스 메이크업이 끝날 때까지 물기를 균일하게 내뿜어 아무리 건조 한 피부라도 촉촉한 광채 피부로 연출 할 수 있다” 고 설명했어요. CSA코스믹의 아티스트팀 송다빈 주임은 브러시와 스펀지를 모두 사용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브러시 로 파운데이션을 얇게 여러 번 바른 뒤, 스펀지로 두드려 밀착력을 높이는 것 이죠. 조성아22 씨앤티 블렌드 프레쉬 믹스 나스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사진제공=각 브랜드 조성아22 씨앤티 블렌드 프레쉬 믹스 나스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파운데이션/ 사진제공=각 브랜드 또한 송 주임은 촉 촉한 메이크업을 완벽 하게 밀착시키고 싶다 면 수분감과 영양이 충분한 베이스 제품을 활용하라고 덧붙였어 요. 베이스 메이크업, 손으로 해도 괜찮냐고 요? 손을 사용하면 빠 르고 밀착력 있게 화 장을 할 수 있어요. 메이크업 아티스 트 브랜드 ‘나스’ (NARS)는 파운데이션 과 컨실러에도 스킨케 어 기능을 더해 손으 로 블렌딩해 바를 것 을 권장하고 있어요. 파운데이션을 조 금만 덜어내도 얼굴 전체에 바를 수 있고 자연스러운 피부 연출 이 가능하거든요. 하지만 체온이 파
을 고르는 것이 좋다. ◆ 니트· 후드· 맨투맨으로 편안하 게 정해인은 밝은 피부 톤과 작은 얼굴 이 매력이다. 그는 라운드넥 니트 또는 스웨트셔 츠(맨투맨)를 자주 착용했다. 여기에 롤 업 진이나 편안한 슬랙스를 매치해 깔 끔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그는 흰 피부를 부각하는 모노톤이
나 따뜻한 색감의 상의를 선택했다. 밝 은 연핑크색 스웨트셔츠에는 롤업진 을, 브라운 색상 니트에는 루즈한 팬츠 를 매치해 집에서나 밖에서 모두 입기 좋은 패션을 선보였다. 루즈한 블랙 후드티셔츠는 앞판에 지퍼와 주머니 장식이 있는 독특한 디 자인을 선택해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여기에 슬림한 카고 팬츠를 매치해 세 련미를 더했다.
운데이션의 수분을 빼앗아 쉽게 건조 해질 수도 있는데다 콧볼, 미간 등 좁은 부위는 커버가 어려운 것이 단점으로 꼽혀요. 원하는 피부 표현에 따라 도구를 달 리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촉촉한 광채 피부를 원한다면 브러 시를 추천해요. 섬세하고 가벼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만큼 피부 고민도 정교 하게 커버할 수 있어요. 모공과 주름 사 이를 꼼꼼하게 메꿔준답니다. 밀착력과 커버력이 중요하다면 메 이크업 스펀지가 좋아요. 얼굴 안쪽부 터 바깥쪽으로 여러 번 두드려 발라야 밀착력이 높아져요. 화장품 제형에 따라 어울리는 메이 크업 도구도 달라요. 묽은 리퀴드 제형은 수분 함유량이 많아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이에요. 가볍고 얇게 바를 수 있는
브러시와 잘 어울려요. 크림 타입이나 고체 파운데이션은 물먹인 하이드로 스펀지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촉촉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어요. 쿠션 파운데이션은 제품과 궁 합이 가장 잘 맞도록 고안된 내장 퍼프 가 가장 좋답니다. 피부 타입에 맞는 메이크업 도구도 있다는 사실! 유분때문에 화장이 금방 무너지는 지성 피부라면 스펀지를 사용해 여러 번 두드려 발라 밀착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해요. 화장이 들뜨는 건성 피부라면 물 먹 인 하이드로 스펀지로 얇게 여러 번 펴 바르는 것이 좋아요. 파운데이션과 수 분층이 레이어드돼 훨씬 촉촉한 연출 이 가능하거든요. 모공과 요철이 고민이라면 브러시 로 꼼꼼히 커버하세요.
스포츠
2018년 5월 3일 (목요일)
류현진, 4승 도전 불발 사타구니 부상으로 1⅓이닝 만에 강판
화려한 4월을 보낸 류현진(31·로 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월 첫 등판에 서 갑작스럽게 찾아온 부상으로 조기 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류현진은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 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와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다저 스가 1-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다 교체됐다. 0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타구가 된 2구째 공을 던진 뒤 갑작스럽게 몸 상태에 이상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트레이너 등 과 함께 마운드를 방문해 류현진의 상 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몸을 풀어봤으나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 가 더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투수를 페 드로 바에스로 바꿨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이 왼쪽 사타 구니를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류현진은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2 탈삼진 무실점의 기록으로 이날 경기 를 마쳤다. 투구 수는 30개였다. 시즌 평균자책 점은 2.22에서 2.12로 조금 떨어졌다. 류현진은 애리조나에 설욕을 벼르 고 있었다. 류현진은 올해 정규시즌 첫 등판이 었던 지난달 3일 애리조나 원정경기에 서 3⅔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졌 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모두 호투하며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성적 3승, 평균자책점 2.22를 기록 중 이었다. 이날 애리조나 선발 잭 고들리와 맞 선 다저스가 1회초 알렉스 버두고의 2 루타와 코디 벨린저의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려 류현진은 1-0의 리드 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를 풀카운 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류현진 은 닉 아메드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가슴을 쓸어내렸다.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선발투수 류현진(오른쪽)이 마운드를 떠나고 있다.
애리조나전 선발 등판서 2회 1사 후 교체 다저스, 불펜진 역투로 2-1 승리… 4연패 탈출 다음 타자는 폴 골드슈미트. 류현진 은 자신을 상대로 타율 0.455(22타수 10안타)를 기록 중이던‘천적’ 을 맞아 시속 122㎞의 커브를 결정구로 선택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큰 산 하나를 넘은 류현진은 최근 2 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때리는 등 타 격감이 좋은‘내셔널리그 4월의 선수’ A.J. 폴록에게 좌전안타를 맞아 2사 1, 3루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크리스 오윙스를 높은 쪽 빠 른 공으로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2회 선두타자 케텔 마르 테를 평범한 1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이후 마레로 타석에서 예기치 않은 부 상으로 마운드를 일찍 떠나야 했다. 다저스는 마운드 운용 계획이 어그 러졌으나 이후 불펜투수들의 역투로 애리조나를 2-1로 꺾고 4연패에서 벗 어났다.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바에스가 2 ⅔이닝 동안 2안타와 볼넷 하나를 내 준 대신 삼진 4개를 빼앗았다. 이어 대
니얼 허드슨이 탈삼진 3개를 곁들여 2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토니 싱그라니는 1피안타 2탈삼진 을 기록하며 7회를 책임졌다.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한 조시 필즈는 1사 1, 3 루 위기에 처했으나 폴록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요리하고 다저스 선수단의 박수를 받았다. 9회 마무리 켄리 얀선은 불안했다. 2사 후 대니얼 데스칼소에게 볼넷에 이어 도루를 허용하고 존 라이언 머피 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애리조 나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후 대주자 재러드 다이슨의 도루 성공으로 동점 주자를 2루에 뒀으나 대타 알렉스 아빌라를 좌익수 뜬공으 로 잡고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타선은 5회초 1사 만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2루수 앞 병살타로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으나 8회 1사 후 버두고의 좌익선상 2루타와 상대 투수 의 폭투에 이은 야스마니 그란달의 우 익수 희생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 다.
사타구니 통증 류현진, 회복에 3~4주… 2주간 투구 쉴 수도 올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초반 호투를 이어가던 류현진(31·로스앤젤 레스 다저스)이 사타구니 통증이라는 예상치 못한 걸림돌을 만났다. 류현진은 2일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 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 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말 1사 후 데븐 마레로에게 이날의 30번째 공을 던진 뒤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
류현진은 트레이너 앞에서 스트레 칭을 하며 다리 상태를 확인했지만, 더 는 던지기 어렵다고 판단해 마운드에 서 내려왔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부상 부위 를 왼쪽 사타구니 근육이라고 발표했 다. 야구 국가대표팀에서의 인연으로 류현진의 부활을 가장 가까이에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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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9
유타재즈, 승률 1위 휴스턴에 신승… PO2R 1승1패 조 잉글스, 3점 슛 7개 폭발… 휴스턴 하든 32점 득점 불구 팀 패배 미국 프로농구 (NBA) 유타 재즈가 정규리그 승률 1위 휴스턴 로키츠를 꺾고 승부를 원점 으로 돌렸다. 유타는 2일 텍 사스 주 휴스턴 도 요타 센터에서 열 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2 라운드(7전 4선승제) 2차전 원정경기 에서 휴스턴을 116-108로 꺾었다. 1차전에서 패했던 유타는 1승 1패 로 동률을 이뤘다. 유타는 2쿼터 중반까지 56-37, 19 점 차까지 리드하며 쉽게 경기를 풀어 갔다. 상대 팀 에이스 제임스 하든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는 사이, 도너번 미 첼, 알렉 벅스 등이 골고루 득점을 쌓으 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유타는 2쿼터까지 64-55로 앞섰 다. 그러나 유타는 3쿼터에서 하든을 효과적으로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 다. 3쿼터까지 불과 1점 차로 앞섰다. 4쿼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흘렀 다. 유타는 괴물 신인 미첼이 공격을 이 끌었고, 휴스턴은 하든이 득점을 집중 했다. 승부의 추가 유타로 서서히 기울기 시작한 건 경기 종료 6분여를 남기고서 다. 유타는 정확한 외곽슛으로 상대 팀
유타, 휴스턴에 116-108 승리…PO 1승 1패(휴스턴 A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 전 4선승제) 2차전에서 유타 재즈의 조 잉글스(오른쪽)가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 과 어깨동무하고 있다. 이날 하든은 32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은 116-108로 패배했 다. 이로써 유타와 휴스턴은 상대 전적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을 공략했다. 4쿼터 중반 재 크라우더와 조 잉글 스의 3점 슛이 이어지면서 103-96, 7 점 차로 앞섰다. 경기 종료 2분 54초 전엔 상대 팀 하 든이 5반칙 트러블에 걸리면서 분위기 가 급격히 유타로 기울어졌다. 유타는 경기 종료 50초 전 상대 팀 크리스 폴에게 3점 슛을 허용해 114108, 6점 차로 쫓겼지만, 곧바로 미첼 이 벼락같은 레이업으로 쐐기 득점을
넣었다. 이날 유타는 3점 슛 32개를 시도해 15개를 성공하며 외곽을 지배했다. 특히 잉글스는 3점 슛 7개를 포함해 27득점으로 활약했다. 미첼은 17점, 루 디 고버트는 15점으로 뒤를 받혔다. 반면 휴스턴은 하든이 32점으로 분 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이날 휴스턴은 3점 슛 37개를 던져 10개 성공에 그쳤다.
류현진 부상 생각보다 심각, 로버츠 감독“안타깝다” ‘역대급’ 시즌을 예고한‘코리언 몬스터’ 가 예기치 못한 부상에 고개를 떨궜다. LA다저스에서 실질적인 에이스 역 할을 하던 류현진(32)이 2일 사타구니 염좌로 자진강판했다. 시즌 3승 무패 방어율 2.22로‘절대 에이스’클레이튼 커쇼보다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던 류 현진의 부상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허탈감을 드러냈다. 가뜩이나 부상자 가 많아 악전고투 중인 다저스 입장에 서도 엄청난 손실을 입었다. 류현진은 이날 체이스필드에서 열 린 애리조나와 2018 메이저리그(ML) 내셔널리그 라이벌전에 선발등판해 2 회 1사까지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무 실점 투구를 했다. 1사 후 데블 마레로 에게 초구 커브를 던진 뒤 2구째 컷 패
스토브리그 기간 국내에서 훈련할 때 재활을 도와 류현진 부활의 일등공신 운 프로야구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 으로 꼽힌다. 이자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회장인 김 이날 류현진의 등판을 TV로 봤다던 용일(52) 코치는“내일 오전 자기공명 김 코치는“2회 첫 번째 타자를 상대할 영상(MRI) 촬영 후 정확한 부상 등급 진 때 왼발이 미끄러지는 느낌을 받았다” 단을 봐야겠지만, 통증이 가벼우면 3 면서“이럴 경우 사타구니 쪽 근육이 주, 보통은 4주 정도 재활이 필요하다” 갑자기 늘어나게 된다” 고 설명했다. 고 예상했다. 류현진이 왼쪽 다리를 축으로 이용 김 코치는 2015~2016년 왼쪽 어깨 해 던진 뒤 공을 던지는 마지막 동작에 와 팔꿈치를 잇달아 수술한 류현진이 서 슬라이드를 하다가 미끄러진 것 같
스트볼을 던진 직후 왼 다리 통증을 호 소했다. 로버츠 감독과 구단 트레이너, 내야수 전원이 마운드로 달려가 류현 진의 상태를 살필만큼 급박한 상황이 었다. 투구를 이어가기 위해 스트레칭을 하던 류현진은 더이상 던질 수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2회 말 선두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초구를 던지다가 투수판에 다리가 걸린 듯한 제스처를 취했는데 이 여파가 이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부상 도미노로 신음하는 로버츠 감 독은 경기 후“매우 큰 손실이다. 트레 이너들의 말로는 상당히 심하게 부상 했다고 한다. 최선의 결과를 기대하지 만 류현진의 반응이나 같은 부위를 부 상한적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한다.
내일(4일)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하면 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심각한 부상이라면 6주 이상 결장이 불가피하다. 로버츠 감독 은“올시즌 류현진의 출발이 매우 좋았 다. 언제 통증이 발생했는지는 잘 모르 겠지만 본인도 상당히 실망한 모습이 다. 류현진이 팀을 위해 해 준 것들을 생각하면 정말 큰 손실” 이라며 안타까 운 표정을 지었다. ML에 진출한 2013년 이후 사타구 니를 부상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어 깨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던 2016년 4 월 사타구니 통증으로 불펜 투구를 중 단했다. 당시에는 경미한 부상이라 열 흘 만에 투구를 재개했지만 이번에는 전력으로 투구하다 입은 부상이라 더 오래 쉬어야 할 수도 있다.
다는 추정이다. 김 코치는“다른 근육 운동과 러닝에는 큰 무리는 없지만, 공 을 던지는 투수로서 당분간 투구를 쉴 수밖에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 며“상태 에 따라 2주가량은 못 던질 수도 있다” 고 걱정했다. 김 코치와 류현진은 지금 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몸 상태 와 컨디션 정보를 주고받는다. 류현진이 2013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사타구니 통증을 호소했다는 소식 은 이번이 두 번째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 빅리그 복귀 를 준비하던 2016년 4월 사타구니 통 증으로 불펜 피칭을 중단했다가 열흘 만에 재개한 적이 있다. 당시엔 어깨 재 활 중이었기에 훈련의 강도가 그리 세 지 않았고, 사타구니 통증도 경미해 금 세 불펜 투구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번 엔 전력을 다해 던지는 정규리그 중에 일어났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한동 안 공을 던질 수 없다면 한창 좋았던 페 이스도 끊길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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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 2018
리버풀, 11년 만에 유럽 챔스리그 결승행 4강 2차전 로마에 2-4로 졌으나 합계 7-6으로 승리…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구단 리버풀이 11년 만에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리버풀은 2일 이탈리아 로마의 올 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AS 로마와 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4 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그러나 1차전에서‘이집트 킹’모하 메드 살라의 활약에 힘입어 5-2로 크 게 이긴 리버풀은 합계 7-6으로 앞서 2006-2007시즌 이후 1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007년 결승전에서 AC 밀란(이탈 리아)에 져 준우승했던 리버풀은 2004-2005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도전한다. 리버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격 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 하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이달 27 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NSC 올림피 스키 스타디움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 고 격돌한다. 이른 득점이 필요한 쪽은 3골이나 뒤진 로마였지만, 오히려 포문은 리버 풀이 먼저 열었다. 전반 9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라자 나잉골란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호베 르트 피르미누가 공을 따내 사디오 마 네에게 찔러주자 마네가 왼발로 마무 리했다. 로마는 전반 15분 리버풀 제임스 밀 너의 자책골로 한 골을 만회했다. 스테판 엘 샤라위가 페널티지역 왼 쪽에서 보낸 헤딩 패스를 리버풀의 데 얀 로브렌이 골대 앞에서 걷어낸다는 게 밀너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대에 들어갔다. 한 골을 따라붙었으나 기뻐할 틈 없 던 로마는 전반 26분 다시 불안한 수비 로 한 골을 헌납했다.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높게 뜬 공을 로마의 에딘 제코가 머리로 내보내려 다 오히려 골대 방향으로 흐르면서 상
사디오 마네(오른쪽)의 골에 기뻐하는 리버풀 선수들
박성현, LPGA 선정 텍사스 클래식 우승 후보
로마 나잉골란의 공격 모습
대에게 패스한 격이 됐고, 죠르지노 훼 이날덤이 헤딩골로 연결했다. 전반까지 합계 3-7로 뒤진 로마는 후반 7분 제코가 한 골을 추가하며 대 반전을 꿈꿨다. 엘 샤라위의 슈팅에 로리스 카리우 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선방했으나 튀 어나온 공을 제코가 오른발로 차 넣어 따라붙었다. 로마는 마지막 힘을 쥐어짜 냈으나
후반 15분 젠기즈 윈데르 왼발 발리슛 이 카리우스에게 잡혔고, 후반 35분 제 코가 때린 회심의 왼발 슛은 카리우스 손에 걸리는 등 패색이 점차 짙어졌다. 후반 41분 나잉골란의 중거리 슛이 왼쪽 골대를 스치고 들어가며 마침내 골문을 열었고, 추가시간에는 상대 핸 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다시 나잉 골란이 꽂아 넣었으나 전세를 뒤집기 엔 시간이 부족했다.
정현,‘복병’클리잔 상대로 BMW오픈 2년 연속 4강 도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위·한 국체대)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MW오픈(총상금 50만1천345 유로) 4 강 진출에 도전한다. 정현은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서 열리는 대회 5일째 경기에서 마르틴 클리잔(122위·슬로바키아)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4강까지 올 랐던 정현은 공교롭게도 클리잔과 2년 연속 이 대회 준준결승에서 맞붙게 됐 다. 정현은 클리잔과 지난해 이 대회 8 강에서 만나 2-1(6-4 3-6 6-2)로 승 리했다. 원래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을 통 해 올해 클레이코트 시즌을 시작할 예 정이던 정현은 발목 통증으로 인해 스 페인 대회를 건너뛰고 BMW오픈에 나 왔다. 3월 말 마이애미오픈 이후 약 1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한 데다 발목 부 상까지 겹쳐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할
LPGA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텍사스 클래식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박성현(오른쪽)도 이 대회 에서 최근 부진을 털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수 있을지 불투명했던 정현은 2일 열린 2회전 경기에서 완승을 거두며 건재를 과시했다. 정현은 2일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마 티아스 바힝거(163위·독일)를 불과 59분 만에 2-0(6-1 6-1)으로 완파했 다. 서브 에이스를 5개 꽂아넣었고, 상 대에게 서브 게임을 하나도 내주지 않
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다. 다만 첫 서브 확률이 56%에 그쳐 자신의 시즌 평균 61.3%에 미치지 못 했고, 더블폴트도 5개가 나오는 등 서 브의 안정감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 였다. 정현의 2회전 상대 클리잔은 현재 세계 랭킹 122위지만 2015년에 24위 까지 올랐던‘복병’ 이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오픈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2위·세르비아)를 꺾었고,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을 상대로도 비록 0-2로 졌지만 2세트 게임스코어 5-3까지 앞서는 등 최근 상승세가 돋 보인다. 키 191㎝인 클리잔은 정현보다 3㎝ 가 더 크고, 왼손잡이로 지금까지 투어 대회 단식에서 5번 우승한 경력이 있 다. 정현이 클리잔을 꺾고 4강에 오르 면 알렉산더 즈베레프(3위)-얀 레나르 트 스트러프(62위·이상 독일) 경기 승 자와 준결승을 치른다.
미 국 여 자 가장 순위가 높다. 프로골프협회 LPGA는“최근 들어 우승자를 꼽는 (LPGA)가 텍 일이 어려워졌다. 최근 10개 대회에 모 사스 클래식 두 다른 우승자가 나왔다” 면서“특히 우승 후보를 이번 대회엔 지배적인 기량의 선수가 선정해 3일 발 출전하지 않아 우승 후보를 선정하기 표했다. 스테 가 더욱 어려웠다” 고 전했다. 이어“스 이시 루이스 테이시 루이스는 최근 임신했지만 늘 (미국)와 리디 강력한 기량을 선보이는 선수다. 리디 아 고(뉴질랜드)가 가장 유력한 우승 후 아 고는 이제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할 준 보로 꼽혔고, 박성현도 이번 경기에서 비가 됐다” 고 소개했다. 4명 모두 스테 최근 부진을 털고 우승을 차지할 것이 이시 루이스를 우승 후보 명단에 올렸 란 예측이 나왔다. 고, 리디아 고는 3명의 선택을 받았다. LPGA 소속 골프 전문가 4명(에이 2명의 전문가는 이번 대회가 박성현의 미 로저스, 브렉 래스키, 론 시락, 아담 ‘터닝 포인트’ 가 될 것이라고 봤다. 스탠리)이 3일 개막하는 텍사스 클래식 루이스는 2014년 자신의 고향에서 우승 후보를 4명씩 선정해 LPGA 공식 열린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1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들은 최 세 때 앓은 척추측만증으로 척추에 철 근 임신 소식을 알린‘인간 승리의 주 심을 5개나 박는 대수술을 받고도 인공’루이스와 직전 대회인 메디힐 챔 LPGA투어 통산 12승을 거둬‘인간 승 피언십에서 1년 9개월 만에 우승을 차 리의 주인공’ 이란 호칭을 얻었다. 신체 지한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 우승에 가 적 장애를 이겨낸 선수에게 수여되는 장 근접하다고 분석했다. 박성현도 최 미국골프기자협회(GWAA) 벤 호건 상 근 부진을 겪고 있지만 강력한 우승후 을 지난 1월 받기도 했다. 결혼 1년 반 보라는 의견이 따랐다. 만에 임신 소식을 전한 루이스는 이번 텍사스 클래식은 미국 텍사스주 더 시즌 출전이 적다. 개막전인 바하마 퓨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 어실크 클래식과 시즌 첫 메이저 ANA 71)에서 나흘간 열린다. 세계랭킹 1~4 인스퍼레이션 그리고 휴젤-JTBC LA 위인 박인비, 펑샨샨(중국), 렉시 톰슨 오픈에만 참가했다. (미국), 유소연은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 아담 스탠리는“텍사스에서 루이스 다. 세계랭킹 5위 박성현이 출전자 중 가 2번째 우승을 차지한다면 임신 소식
과 함께 엄청난 이야기 만들어질 것” 이 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에이미 로저스 는“고향인 텍사스에 루이스가 돌아왔 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 이라고 했다. 리디아 고는 메이저 최연소 우승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면서‘천재 소 녀’ 란 별명까지 얻었을만큼 많은 주목 을 받았다. 그러나 2017 시즌을 앞두고 코치, 스윙, 캐디, 용품 등을 모두 바꾸 며 변화를 시도한 이후 슬럼프에 빠졌 다. 그 부진을 메디힐 챔피언십 연장 첫 홀에서 완벽한 이글을 낚으며 훌훌 털 어버렸다. 리디아 고는 이 대회에서 1 년 9개월 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에이미 로저스는“리디아 고가 2연승 을 차지할 준비가 됐다” 고 평가했다. 박성현도 리디아 고처럼 이번 대회 에서 최근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 목을 받고 있다. 휴젤-JTBC LA 오픈 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을 당한 후 메디힐 챔피언십을 건너뛰고 한 주 휴 식을 취한 뒤 이번 경기에 출전한다. 브 렉 래스키는“박성현에겐 올바른 방향 으로 나아갈 혁신적인 성과가 필요한 시기다. 그 시기가 이번 주가 될 수도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이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모리 야 쭈타누깐(태국), 크리스티 커(미국), 브룩 핸더슨(케나다) 등이 우승후보로 언급됐다.
양용은,“롱아이언 고집 말고 하이브리드로 바꾸는 게 효율성 좋아” ‘바람의 아들’양용은(46)이 지난주 거둔 우승은 미드 아마추어 골퍼들에 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양용은은 지난달 29일 일본 나고야 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주니치 크라운스에서 8년여만에 우승 을 차지했다. 양용은의 올해 나이는 46 세로 골프 선수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에 동 의하지 않는다. 그는‘나는 아직 젊다’ 를 습관적으로 스스로에게 되내이곤 한다. 그것을 입증하기 위해 각고의 노 력을 기울였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가장 먼저 몸 만들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가 올 들어 비거리가 더 늘어난 것은 그것 과 무관치가 않다. 웬만한 후배들에 비 해 드라이버 비거리는 10~15야드, 아
이언은 한 클럽 정도 더 나간다고 한다. 미드 아마추어들이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다. 그는“꾸준한 연습과 체력관 리만이 골프를 즐겁게 해주는 비결” 이 라고 조언한다. ‘호랑이 킬러’ 의 부활 원동력은 그 의 캐디백에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3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CC(파71)에서 대한골프협회(KGA)와 아시안투어 공 동 주관으로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 에 출전한 양용은의 캐디백을 들여다 보았다. 클럽 구성은 드라이버 핑 G400 LST(8.5°), 우드 G400 3번 (14.5° ), 하이브리드 G400 2/4/5번(17° /22° /26° ), 아이언 i200(6-PW), 웨지 글 라이드 2.0 SS(52°), 타이틀리스트 보 키 SM6(54°), 퍼터 스카티 캐머런 라 구나 프로토 타입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롱 아이언이 하나 도 없다는 점이다. 현재는 3번을 빼냈 지만 한동안 2~5번까지 4개의 하이브 리드를 넣고 다녔다. 양용은은 2009년 PGA 선수권대회에서 신기의 하이브 리드샷으로‘골프황제’타이거 우즈 (미국)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안기면서 동양인 최초로 메이저 챔프에 올랐다. 그만큼 하이브리드샷에 일가견이 있는 것이다. 양용은은“롱 아이언보다는 훨씬 치 기 쉽다는 것이 하이브리드를 선호하 는 이유다. 이는 프로들 사이에서도 하 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면 서“특히 미드 아마추어들은 롱 아이언 을 고집하기 보다는 하이브리드 클럽 으로 바꾸는 게 더 효율적이다” 고 조언 한다.
2018년 5월 3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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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