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324B

Page 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 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가 흔들리고 있다.

3경기에서 9실점으로 수비 가 무너진 탓이다.‘세트피스

수비 붕괴’가 가장 큰 요인으 로 지목된다. 9실점 중 5실점, 무려 56%가량이 세트피스에 서 비롯됐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앞서 세트피스의 허점을 강조 했으나,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 트넘 감독의 묵살로 개선되지 않았다.

<관련기사 B2면>

SON 지적이 옳았다 토트넘, 또 무너진 세트피스 수비 손흥민 2024년 5월 3일 금요일 제보 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THEKOREANNEWYORKDAILY Friday May 3,2024 <제 5774호 > www.newyorkilbo.com

7만5천년 전 살았던 것으로 추

정되는 네안데르탈인 여성의 얼

굴이 공개됐다고 미국 CNN방

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

지대 연구팀은 2018년 이라크 샤

니다르 동굴 유적에서 발굴한 유

골 화석을 통해 구현한 네안데르

탈 여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화석이 발굴된 동굴의 이름을

따‘샤니다르 Z’로 명명한 이 네

안데르탈인의 나이는 사망 당시

40대 중반이었던 것으로 추정된 다.

공존했을

40대 추정 유골…시신매장 흔적 보면 저능한 존재 아냐

연구팀은 샤니다르 Z의 두개

골 조각 200여개를 9개월에 걸쳐

조립해 그의 생전 모습으로 추정

Z유골 화석

되는 그의 키에 비해 다소 큰 편 으로, 높은 눈썹 뼈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포머로이 박사는“그는 지금 은 보기 힘든 꽤 큰 눈썹 뼈를 갖 고 있지만, 현대식 복장을 하고 있다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을 정 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네안데르탈인은 35만년 전 처 음 등장해 약 30만년간 유럽과 중 동, 중앙아시아 산맥 등에서 살았 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와 상당 기간 공존하다 절멸된 인류 로서 현대인에게 일부 유전자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게 티 미술관이 소장한 고대 조각상 ‘승리의 청년’이 이탈리아에 반 환돼야 한다고 유럽인권재판소 (ECHR)가 2일(현지시간) 판결 했다.

로이터, AP통신에 따르면 프 랑스 스트라스부르에 본부를 둔 ECHR은 이날 게티 미술관의 주 장을 기각하고 이탈리아가 이 조 각상의 반환을 요구할 정당한 권 리가 있다고 밝혔다.

ECHR는 판결문에서 2019년 이탈리아 대법원이 이 조각상을 회수하기 위해 내린 몰수 명령은 합리적이며 이탈리아 문화유산 의 일부였던 물건의 반환을 보장 하기 위한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 단했다.

이어 이탈리아 당국은 이 조각 상이 이탈리아 문화유산의 일부 인데도 게티 미술관이 정당한 출 처에 대한 증명 없이 작품을 구입 함으로

남긴 것으로 분석돼 주목을 받는 존재다. 샤니다르 Z의 유골 화석 이 발굴된 샤니다르 동굴은 1950 년대부터 10여명의 네안데르탈인 화석이 발굴되어 20세기 중반을 대표하는 주요 유적으로 꼽히는

곳이다.

샤니다르 Z는 이 동굴에서 20 여년 만에 발굴된 새 네안데르탈 인의 화석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B4 FRIDAY, MAY 3, 202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 THE KOREAN NEW YORK DAILY
되는
샤니다르
발굴과 조립을 이끈 엠마 포머로이 박사 는 이 과정이“매우 아슬아슬한 3D지그소 퍼즐”을 조립하는 과 정과 같았다며“일부 창작된 부 분도 있지만 실제 두개골과
데르탈인에 대한 데이터에 기초 해 만들어진
설명했 다. 포머로이 박사에 따르면 샤니 다르 Z의 얼굴은 약 1.5m로 추정
얼굴을 구현해냈다.
네안
얼굴”이라고
이 동굴에서
인의 화석이 발굴된 것은 네안데 르탈인에게 죽은 이의 시신을 특 정 장소에 묻는 관습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여성 얼굴 나타났다 뼛조각 200개 맞추니 유골 화석으로 구현한 네안데르탈인 얼굴 7만5천년 전 현생인류와
여러 네안데르탈
네안데르탈
고대인류 구현
써“최소한 과실 또는 악 의로 법의 요구 사항을 무시했다
것으로 알려진 이 청동 상은 월계관을 쓴 청년을 형상화 해‘승리의 청년상’으로 불린다. 게티 미술관이
1977년
달러(약 43억원)에 사들여 전시해 인기를 끌면서 ‘게티 청동상’이란 별명을 갖게 됐다. ‘석유왕’J 폴 게티가 세운 게 티 미술관은 그리스 로마 유물 전문 박물관으로 통할 정도로 고 대 그리스 로마 시대의 유물 수 집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탈리아는 1964년 자국 아드 리아해의 공해 구역 해저에서 발 굴된 이 청동상이 약탈품을 취급 하는 예술품 거래상을 거쳐 게티 미술관으로 갔다며 1989년 처음 으로 반환을 공식 요청했고, 거부 당하자 소송전에 들어갔다. 2019년 이탈리아 대법원은 이 조각상을 자국 문화유산의 일부 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히며 반환 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게티 미 술관 측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며 ECHR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날 판결에 불복하려면 사건 당사자가 통상 3개월 내에 ECHR의 최종심에 해당하는 대 재판부(Grand Chamber)에 회부 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유럽인권재판소“미국에 있는‘게티 청동상’伊에 반환돼야” 승리의 청년상 아돌프 히틀러의 오른팔이자 나치 2인자로 불린 헤르만 괴링 (1893 1946)의 은신처에서 손과 발이 없는 유골 5구가 발굴됐다. 2일(현지시간) 일간 쥐트도이 체차이퉁(SZ) 등에 따르면 독일 ·폴란드 아마추어 고고학자들 이 최근 폴란드 동북부 켕트신(독 일명 라스텐부르크)에 있는 나치 야전사령부 주거지역에서 유골 을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 유골은 성인 남성 2명과
손과 발 뼈는 발 견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손발 뼈 가 부식됐을 수도 있다면서 옷가 지나 장신구 등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들이 벌거벗은 채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늑대 소굴’로 불리는 나치 사 령부는 이미 철저히 조사된 데다 연간 20만명의 관광객과 아마추 어 역사가가 방문한다. 연구진은 괴링 주거지의 나무 바닥을 뜯어 보니 깊이 10 20㎝ 지점에서 유 골이 나와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 했다. 매장 시기와 경위는 폴란드 검 찰이 수사 중이다. 연구진은 2차 세계대전 이전 묫자리였거나 민 간인이 전쟁 중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가 살해됐을 가능성 등 여러 가설을 제시했다. 나치 2인자 괴링 은신처서 의문의 유골 5구 발굴
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덧붙였 다. 기원전 4세기 무렵 알렉산더 대왕의 개인 조각가인 리시포스 가 제작한
독일 뮌헨, 영
런던을 떠돌던 이 청동상을
400만
여성 1명, 사망 당시 10세 전후 어린이, 신생아 등 5구로
B11 2024년 5월 3일(금요일)
B12 FRIDAY, MAY 3, 2024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