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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5, 2020

<제45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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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본격 활동 재개 지드래곤, 한한령 뚫고 中 광고모델 발탁

지 드래곤 빅뱅 지드래곤(GDRAGON)이 중국 본토 브 랜드 광고 모델로 발탁돼 현 지 곳곳 대형 스크린에 얼굴 을 비쳤다. 4일 YG엔터테인 먼트는“빅뱅 지드래곤이 중

국 농푸샨춴(?夫山泉)의 유 명 음료 브랜드‘차파이(茶 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 다” 고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5월 5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돈나“코로나19 항체 생겼다”주장 파티 참석 논란… 최근 동영상에선“코로나19 공기로 숨 쉴 것”발언 팝스타 마돈나(61)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가 생겼다고 주장하면서 시 끌벅적한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입방아에 올랐다. 4일 미 연예매체 페이지식스 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 2일 자 신의 친구인 사진작가 스티븐 클 라인의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이 파티에는 마돈나를 포함해 지인들이 모였고, 나머지 사람들 은 화상회의 서비스‘줌’ 에 접속 해 클라인의 생일을 축하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위반 논란은 생일파티 를 찍은‘줌’영상이 소셜미디어 를 통해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파티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전

혀 착용하지 않았고, 마돈나는 파 티의 주인공인 클라인과 어깨동 무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도 영상 에 포착됐다. 마돈나는 생일 축하 케이크를‘코로나 케이크’라고 부르기도 했다. 마돈나의 파티 참석 논란은

‘항체 생성’발언과 맞물리면서 더욱 증폭됐다. 마돈나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올려“코 로나19 항체가 생겼기 때문에 멀 리 드라이브를 나갈 계획” 이라며 “차 창문을 내리고 코로나19 공기 로 숨 쉴 것” 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마돈나도 코로나19 에 한때 감염됐던 것 아니냐는 추 측이 나오자 마돈나 측은 항체 생 성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 했다. 마돈나와 가까운 지인은 페이 지식스에“코로나19 항체 발언 영 상은 행위 예술” 이라면서 마돈나 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 다고 전했다.

몬스타엑스, 셔누 허리 통증에 신보 연기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셔누 의 허리 통증으로 신보 발매를 연 기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는“셔누가 컴백을 앞두고 안무 연습을 하던 중 허리 통증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격한 운동이나 무리한 동작을 금하고 치료를 받으라는 소견을 들었다” 며 이에 따라 새 앨범‘판타지아 엑스’(FANTASIA X) 발매를 오는 26일로 연기한다고 4일 밝혔 다. 스타쉽은“현재 셔누는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며 많이 호전된 상태” 라면서“그러나 다음 주 예 정된 컴백 스케줄이 회복에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전문의 에게 추가 소견을 요청한 결과, 무대를 소화하기에는 회복 시간 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답변을 받

TUESDAY, MAY 5, 2020

방구석 특수 끝? 황금연휴 일요예능 시청률‘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와 함께 5 월 첫 황금연휴에 바깥 활동이 증 가하면서 일요일 TV 예능 프로 그램 시청률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의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5~6시대 방송된 KBS 2TV ‘사장님귀는 당나귀 귀’1·2부 평균 시청률은 0.5%포인트 하락 했고 MBC TV‘끼리끼리’는 0.8%포인트 떨어졌다. SBS TV ‘런닝맨’ 은 1부는 지난주와 동일 했으나 2부 시청률은 0.1%포인트 ‘복면가왕’ 은 0.8%포인트, SBS 감소했다. TV‘집사부일체’ 도 0.5%포인트 이어 6~7시대 방송된 KBS 떨어졌다. 2TV‘1박2일’ 은 지난주보다 1·2 9~10시대 방송된 KBS 2TV 부 평균 시청률이 0.8%포인트 하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1.6%포 락했으며 같은 시간대 MBC TV 인트 하락했으며, MBC TV‘선

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는 1부는 0.2%포인트 감소했고 2부는 지난 주와 같았다. 전날 방송된 비지상파 예능들 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기간 JTBC‘스타와 직거래 유랑마켓’ 은 0.7%포인트, tvN‘코미디빅리 그’ 는 0.5%포인트, MBN‘알토 란’ 은 0.3%포인트 감소했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 tvN 에서 전날 방송한 주요 예능 전체 14개 프로그램 중 시청률이 하락 한 프로그램은 11개이고 상승한 프로그램은 MBC TV‘구해줘 홈 즈’ 와 SBS TV‘미운 우리 새끼’ 2개뿐이었다.‘구해줘 홈즈’ 는1 ·2부 평균 0.3%포인트,‘미운우 리새끼’ 는 0.5%포인트 상승했다. JTBC‘뭉쳐야 찬다’ 는 지난주와 동일했다.

‘극단적 선택’김유진PD 가족“악성댓글에 법적대응”

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 트 건강과 컨디션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추후 활동에 문제가 없 도록 내린 결정이라며“변경된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은 추 후 공지한다” 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발매한 앨범으로 빌 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5위에 오른 몬스타엑스는 오 는 11일 7개월 만에 국내에서 앨 범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잠시 활동을 중단한 멤버 주헌 이 합류해 완전체로 컴백하는 데 다, 보이그룹 뉴이스트와 같은 날 앨범을 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 았다.

MBC표준FM‘별밤’새 DJ에 작사가 김이나 MBC표준FM(95.9㎒)은 50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역사를 자랑하는 프로그램‘별이 특히 지난해 4월 1일부터 빛나는 밤에’새 DJ로 작사가 겸 MBC 표준FM‘김이나의 밤편 방송인 김이나를 발탁했다고 4일 지’DJ로 1년여 동안 청취자들의 밝혔다. 심야 시간을 위로하며 라디오를 김이나는 B1A4 산들에 이어 향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줬다. 오는 11일부터‘별이 빛나는 밤 김이나는“ ‘별밤 세대’ ,‘별밤 에’ 의 27대 별밤지기로 나선다. 키드’로서 너무도 벅찬 일이다. 김이나는 조용필‘걷고 싶다’ , ‘별밤’ 을 통해 채워졌던 외로움 박효신‘숨’ , 아이유‘좋은 날’등 과 꾸었던 꿈을 많은 분과 다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노랫말 나눠 가졌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을 쓴 작사가로 예능 프로그램 등 밝혔다. 새 로 개 편되는 ‘별 이 빛나는 밤에’ 는 학 창 시 절 라 디오를 즐 겨

학교폭력 논란을 겪은 후 극단 적 선택을 시도해 입원 중인 이원 일 셰프의 약혼녀 김유진 PD가 족이“악성댓글에 법적으로 대응 하겠다” 고 밝혔다. 김 PD 가족은 4일 입장문을 통해“우리 가족은 과장된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한 거짓 내용과 도 넘은 비판에 진실을 밝히려고 한 다” 며“김 PD를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행위가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 다” 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김 PD가‘혼자만 감당하면 되겠지’하며 넘겨왔지 만 허위사실 유포와 악성댓글에 시달렸다” 며“심지어는 피해 제 보자가 시켰다고 주장하는 그녀 의 지인으로부터 지난달 30일부 터 협박성 메시지와 전화가 왔 다” 고 덧붙였다. 김 PD 가족은 해당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들은“익명성에 편승해 악 의적 의도와 비방을 목적으로 허 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 격을 해 김 PD의 명예를 심각하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중 게 훼손하는 것을 방치하는 게 옳 지 않다고 생각” 했다라며,“앞으 로 해당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확보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또“이 모든 행위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 처는 절대 없다” 고 못 박았다. 김 PD는 이날 이른 오전 극단 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다. 그는 중 환자실에 있다가 일반 병실로 옮 겨져 회복 중이지만 대화는 어려

운 상황이라고 가족 측은 전했다. 김 PD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 하기 전 자신의 비공개 소셜미디 어에“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 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 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 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 고 썼다. 앞서 지난달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김 PD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글이 올라왔다.

엑소 수호 14일 입대…”팬들 정말 보고 싶을 것”

들었던 3040 청취자들의 추억을 부르는 편안한 음악과 깊이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심야 라디오에 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감성을 담아낼 예정이다.‘밤편지’ 는봄 개편으로 폐지된다.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는 오는 11일 밤 10시 5분부터 자 정까지 처음 방송한다.

보이그룹 엑소의 리더 수호 (본명 김준면·29)가 입대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수호가 오는 14일 입대한다면서 입대 장소와 시간은 공개하지 않 는다고 4일 밝혔다. 수호는 이날 팬 커뮤니티 리슨 에“5월 14일부로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게 됐다. 그 시간 동안 우 리 엑소엘(엑소 팬) 여러분들이 정말 보고 싶을 것 같다” 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시우민, 디오에 이어 엑소 멤

버 중 세 번째로 입대하게 된 수 호는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배치될 예 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호는 2012년 엑소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데뷔해 8년 이상 국 내 최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영화‘선물’ ‘여중생 , A’등에 출연해 배우로도 활동했고, 지난 3월에는 1집 ‘자화상’(SelfPortrait)을 발매하며 솔로 가수 로 활동했다.


2020년 5월 5일(화요일)

연예

“뭘까, 이 기시감은” ‘n번방’연상시키는 넷플릭스‘인간수업’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인기가 뜨겁다. 주연 배우가 모두 신인임에도 이야기 의 힘 덕분에 지난달 29일 공개되 자마자‘오늘 한국의 톱 10 콘텐 츠’5위로 떠올랐다. 국내에선 전례가 없는 도발적 인 설정으로 신선하고 참신한 작 품이라는 찬사를 듣는 한편, 청소 년 성범죄가 연일 보도되는 민감 한 시기에 껄끄러운 소재를 다뤄 보기에 불편하다는 시각도 있다.

수위 높은 범죄·학원극 조합…국내 드라마로선 드문 시도 ‘10대 남성이 성매매 포주’소재 거부감 피하긴 어려울 듯 ◆ 10대 남학생이 성매매 포 주…파격적인 설정 ‘돈을 벌기 위해 죄책감 없이 범죄의 길을 선택한 고등학생들 이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이 혹 독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 은 제작발표회 때 까지도 명확한 설명 없이 모호하 게만 소개됐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드라마는 고등학교 2학년 남 학생이 온라인 앱으로 조건만남 중계를 하는 성매매 포주라는 파 격적인 설정에서 시작되기 때문 내 문구가 뜬다. 넷플릭스는 작품 이다. 이를 알게 된 같은 반 여학 공개 당일 권일용 동국대 경찰사 생은 신고는커녕 자신도 포주 일 법대학원 교수, 박미랑 한남대 경 에 끼워달라고 하면서 둘은 나락 찰학과 교수, 서민수 경찰인재개 으로 추락한다. 국내 TV 드라마 발원 교수가 청소년 범죄에 대해 로는 지상파든 케이블이든 할 것 강의하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국 없이 기획조차 힘들었을 이야기 내에선 처음 드라마화되는 민감 다. 주연 배우 중 하나인 정다빈 한 소재인 만큼 미성년자의 범죄 이“드라마 내용을 듣고 부모님 를 엔터테인먼트화했다는 비판 이 충격을 조금 받으셨다” 고했 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을 정도다. 이런 노력에도 소재에 대한 거 이 한없이 비도덕적인 드라마 부감은 완전히 피해가기 어려울 는 국내 학원극의 계보에서 벗어 것으로 보인다.‘인간수업’ 은최 나 있다. 학원극의 대표작이라고 근‘n번방’사건으로 성범죄 가 할 수 있는 KBS 2TV‘학교’시 해자들이 왜 범죄에 나서게 됐는 리즈는 청소년의 진로 고민, 우 를 부여하는 것 정, 이성 교제, 부모와 자식 간 갈 청소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지에 대해‘서사’ 등을 주로 다뤘다. 간혹 JTBC ‘인간수업’ 은 청소년 관람 불가 을 경계하자는 목소리가 한창 높 ‘SKY 캐슬’(2018~2019)이나 등급을 받았다. 노출은 거의 없지 아진 분위기에서 공개됐다. 성매 OCN‘미스터 기간제’ (2019)처럼 만 폭력 묘사가 사실적이고 주인 매 포주인 10대 남성이 가정 형편 스릴러에 가까운 학원극이 만들 공들 대사마다 적나라한 욕설이 때문에 포주 일에 나서게 됐다고 어진 적은 있었지만, 소재의 충격 끼어있다. 한번 보기 시작하면 끝 설명하고 그가 범죄에 손댈 수밖 이 주는 강도는‘인간수업’ 이 훨 까지 보게 되는 쾌속 전개는 넷플 에 없는 절박한 상황을 상당히 몰 씬 더하다. 릭스 플랫폼에 맞춤형인 듯 몰아 입감 있게 그리는 점은 불편하게 ‘인간수업’ 은 국내 드라마보 보기에 최적화돼있다. 김동희와 느껴질 수 있다. 성매매에 나서는 단 선정적인 소재도 거침없이 다 박주현, 정다빈, 남윤수 등 신인 여성 대부분이 성적 서비스를 판 루는 해외 드라마의 자장 안에 놓 배우들의 연기는 최민수, 박혁권, 매하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여 있다. 사회성이 결여된 10대 김여진 등 베테랑 배우들에 절대 인물로 등장하면서 대사를 통해 “성 노동자 권리 문제는 종결 안 남녀가‘막 나가는’이야기를 그 밀리지 않는다. ◆“왜 하필 이 시기에?”…자 나는 떡밥”이라며 관련 논쟁을 린다는 점에서는 영국에서 제작 슬쩍 피하는 것도 작품을 논쟁적 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극적 소재에 거부감도 총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으로 만든다. ‘빌어먹을 세상따위’가 연상되 은 한 회가 끝날 때마 ‘인간수업’극본은‘모래시 고, 주인공들이 범죄 조직과 얽히 ‘인간수업’ ‘카이스트’ 를 쓴 스타작가 송 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태에 빠진 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계’ 다는 점에서는 미국 AMC에서 을 알고 계신다면 혼자가 아니라 지나의 아들 진한새 작가가 집필 방송된‘브레이킹 배드’ 가 떠오 고 말해주세요” 라는 자막과 함께 했다. 웹 드라마‘아이리시 어퍼 른다. 사이버1388 청소년 상담센터 안 컷’이후 두 번째 작품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아태 1분기 영화 박스오피스 10분의 1 토막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나 줄어… 한국 6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1분기 아 시아·태평양 지역의 영화 박스 오피스 매출이 작년 동기의 거의 10분의 1 토막으로 줄어들었다. 5일 국제 신용 평가사 스탠더 드 앤드 푸어스(S&P)에 따르면 올해 1∼3월 아시아·태평양 지 역의 박스오피스 매출은 5억2천 830만 달러(약 6천477억원)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87.7%나 줄 었다. 국가별로 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한동안 영화관 영업이 제한

된 중국의 경우 1분기 박스오피 일본의 박스오피스는 1억9천 스 매출이 8천830만달러로 작년 30만 달러로 46.2% 줄었다. 일본 동기보다 무려 97.4% 감소했다. 내 1분기 개봉작 38편(-15.6%) 중 중국 내 개봉작 수도 26편에 그쳐 박스오피스 1위는 봉준호 감독의 작년 동기 51편의 거의 절반 수준 ‘기생충’ (4천10만달러)이 차지했 이었다. 다. 한국은 1억3천950만달러로 호주는 1억1천30만 달러로 65.3% 줄었다. 개봉작 수는 86편 31.5% 감소했다. 으로 25.2% 감소했다. 박스오피스를 장르별로 나눠 S&P는“한국 정부는 전국적 보면 액션·어드벤처가 1억5천 인 극장 폐쇄 명령을 자제했지만 200만달러로 가장 크고 드라마(1 대신 업체들이 코로나19 피해가 억3천120만달러)와 범죄·스릴러 심한 지역에서 (극장) 문을 닫았 (1억3천130만 달러) 등이 그 뒤를 다” 고 전했다. 이었다.

아이오아이 주결경 드라마 주인공 됐다 ‘대당여법의’… 채널칭에서 첫방송 현대미디어계열 드라마채널 채널칭이 4일 걸그룹 아이오아이 의 중국 출신 주결경이 주연한 36 부작 중국 드라마‘대당여법의’ 를 처음 방송한다. ‘대당여법의’ 는 인기 동명소 설을 각색한 드라마로 모친 살인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위해 검 시관이 된 당나라 여성 염안의 이 야기를 다룬다. 주결경은 삽입곡 도 직접 부르며 작품에 대한 의욕 을 내비쳤다. 주결경은 중국 매체 인터뷰에 서“첫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보 니 부담이 컸으며, 완전히 염안으 로 살기 위해 동료 배우들을 극 중 이름으로 부르며 생활했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은 추리극 을 기본 골조로 한 탄탄한 스토리 를 바탕으로 실제 유물의 모조품, 각양각색의 관복과 도자기 등을 자연스럽게 사용해 역사적인 분 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채널칭 관계자는“주인공은

비록 고대에 태어났지만, 독립적 인 여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 이 라면서“경제적인 독립을 이루고, 집안의 혼사를 거부하는 등 현대 여성의 모습을 잘 투영해 공감대 를 자극할 것” 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한한령’이후 첫 중국 현지브랜드 광고모델” 그룹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 지용·32)이 한한령(限韓令·한 류제한령) 발령 이후 처음으로 중 국 현지 브랜드 광고모델이 됐다 고 소속사가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드래곤이 중국 음료 회사 유명 음료 브랜드‘차파이(茶π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전 했다. YG는“중국 본토 유명 브랜 드가 현지 광고 모델로 한류스타 를 섭외해 이를 공개적으로 대규 모 홍보하는 것은 2016년 이후 처

음료 브랜드‘차파이’,지드래곤 내세워 대대적 광고 음” 이라며“중국에서 한국 연예 인 모델 기용이 아예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는 중국에 진출한 국 내 회사 제품이나 글로벌 브랜드 광고에 한정됐었다” 고 설명했다. 차파이는 앞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 온라인에 광고 를 게재했고 현재 중국 전역에서 대형 스크린 광고 등 옥외 광고를 하고 있다. 메인 영상 광고는 추 후 공개한다.

중국 정부는 공식적으로 인정 하지 않았지만, 2016년 사드 (THAD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배치가 확정된 뒤부터 중국 내 한국 연예인 활동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가수·배우 등 은 중국에서 드라마 출연, 콘서트 개최, 광고 활동에서 제약을 받았 다. 방송 광고는 전면 중단됐고, 한국과 글로벌 기업 상품들의 인

터넷·옥외 광고에 간간이 기용 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한류 스 타를 모델로 내세우지 않는 분위 기였다. 소속사는“빅뱅은 멤버 입대 로 공백기를 갖기 전까지 중국에 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 그룹” 이 라며“(광고모델 발탁으로) 지드 래곤을 필두로 한 빅뱅의 중국 내 인기와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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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TUESDAY, MAY 5, 2020

‘애인 방문은 되고 친구는 안된다?’ … 애매한 伊 봉쇄 완화 유럽서 최장기간 봉쇄 이탈리아 4일부터 제조업 등 정상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인 이탈리아가 4일(현지시 간) 봉쇄 조처의 단계적 완화에 들어갔다. 다만, 해제 또는 유지되는 규 정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데다 해 제 속도·범위를 놓고 중앙정부

구매, 건강·업무상 필요 등 외에 가족·친지를 만나러 가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동할 땐 그 사유를 명시한 자술서를 작성·소지해야 하는 것은 기존과 같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의 공원· 녹지가 재개방됨에 따라 거리와

아동 의류 매장 등 외에 나머지 일반 소매 상점은 오는 18일 일제 히 문을 다시 연다. 음식점 등의 영업 재개 시점은 내달 1일로 잡혔지만, 그 전에 이 날부로‘테이크-아웃’방식의 판 매는 가능하다. 각급 학교의 휴교령은 오는 9

이동제한 일부 완화…거주지 인근 공원서 산책·조깅 가능 일부 완화 규정‘모호하다’지적…중앙-지방정부 엇박자도 와 지방정부 간 엇박자가 나고 있 어 혼란스럽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탈리아 전역의 제조업과 도매 업, 건설 공사 작업 등이 정상화 됐다. 봉쇄 해제에 따라 일터로 돌아 가는 인원은 440만가량으로 추산 되고 있다. 앞서 전략 수출기업과 공공 부 문 인프라 공사 등은 지난달 27일 먼저 정상화된 바 있다. 이동의 자유도 일부 풀렸다. 그간 허용된 식료품·의약품

관계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산책 ·조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이동의 자유는 어디까 지나 거주하는 주(州) 이내로 제 한된다. 응급 상황이 아니라면 다 른 주로의 이동은 여전히 통제된 다. 장례식은 참석자가 15명 이내 라는 조건 아래 허용되나 일반적 인 대규모 가족 모임과 가톨릭 미 사 등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당분 간 금지된다. 이미 영업 중인 식료품점, 신 문·담배 판매업소, 약국, 서점,

월까지 유지된다. 다만, 사회적 거리 준수를 조건으로 대학 시험 과 논문 심사를 위한 프레젠테이 션 등은 가능하다. 각종 연구소의 연구 활동도 재개된다. 앞서 이탈리아는 지난 3월 초 부터 단계적으로 휴교령, 전국 이 동제한령, 비필수 업소·사업장 폐쇄 등의 강도 높은 봉쇄 조처를 도입했다. 이러한 봉쇄 조처는 유럽에서 가장 먼저, 최장기간 시행됐다. 두 달 만에 숨통이 일부 트이 는 셈이지만 시민들 사이에선 어

코로나19 봉쇄 완화 앞두고 거리 누비는 나폴리 시민들

떤 규정이 풀리고 유지되는지 혼 명도 덧붙엿다. 란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여전히 그 기준이 자의 특히 같은 주(州)에 거주하는 적이고 애매하다는 지적이 많다. 가족·친지 방문이 가능해진 것 교사직에 있는 알레산드라 콜 과 관련해 가족·친지의 범위가 레티는 AFP 통신 인터뷰에서 어디까지인지 모호하다는 지적이 “이러한 혼란이‘모든 게 가능하 쏟아졌다. 다’ 는 핑계로 작용할 수 있다” 고 이에 대해 정부는 혈족을 포함 우려했다. 해‘지속적인 애정 관계에 있는 중앙정부 지침과는 상반되는 사람’ 으로 정의했다. 일부 지방정부의 독자 노선도 혼 이 기준에 따라 애인은 가능하 란을 부추긴다. 지만 아무리 친밀하다 해도 친구 베네치아가 주도인 북부 베네 집 방문은 허락되지 않는다는 설 토주와 남부 칼라브리아주는 이

번 주 음식점과 주점 등의 야외 영업을 허용했다. 실외 테이블에 한해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정부 방침보다 한달가량 앞서 봉쇄를 푸는 셈이다. 또 북서부 리구리아주와 중부 마르케주는 일광욕이 아닌, 산책 만 가능하다는 조건 아래 해수욕 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반대로 북부 에밀리아-로마냐 주는 심지어 해변 지역에 거주하 는 주민들조차 해수욕장 접근을 금지하는 등 엄격한 봉쇄를 유지 할 방침이다. 37세의 한 시민은“우리는 5월 4일을 오랫동안 기다려왔지만 결 국 우리에게 온 것은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 이라며“정부가 나 에게 정말 자유로워졌다고 말할 때까지는 혹시 규정을 어긴 게 아 닌지 하는 두려운 마음에서 벗어 나지 못할 것” 이라고 말했다. 3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 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1만717 명으로 미국, 스페인에 이어 세번 째로 많다. 사망자 규모는 2만8천 884명으로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2020년 5월 5일(화요일)

건강정보

“여러 요소 복합작용” 젊고 따뜻한 나라가 코로나 피해 적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는 보고 가 최초로 나오고 약 5개월이 지 난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은 전 세계 대부 분의 나라에 침투했다. 하지만 감염병의 피해 규모는 지역별로 천차만별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4일(그리니치표준 시·GMT) 오전 2시 기준 이란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6천명을 넘 었지만, 국경을 맞댄 이라크에선 사망자가 100명이 채 안 된다.

지난 3월 19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로비에 설치된 세계지도 앞으 로 한 시민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이동하고 있다.

NYT, 지역별 코로나19 피해 다른 원인 분석…인구·문화·환경·정부대응 주목

“운도 중요한 요인…한국, 신천지발 확산 없었으면 확진 사례 절반 수준일 것” 역시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도 네시아(사망자 845명)와 말레이 시아(105명)도 코로나19 피해가 확연히 차이 난다. 3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 (NYT)는 국가별로 코로나19 피 해가 다른 배경으로 인구분포, 문 화, 환경, 정부 대응의 4가지 요인 을 지목했다. 신문은 지역별로 감염 피해가 다른 원인에 관한 지식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에 중요한 함의를 지닐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인구 젊을수록 감염위험 낮 아 NYT는 코로나19 대규모 확산 이 일어나지 않은 국가 상당수는 인구가 젊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25세 이하 청년이 전체 인구의 60%가 넘는‘전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 인 아프리카가 대표적 이다. 현재 아프리카 대륙에서 나 온 코로나19 확진자는 약 4만 5천 명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피 해가 가장 심각한 국가에 속하는 이탈리아는 국민의 중위 연령이 45세가 넘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로 버트 볼링거 감염내과 교수는 젊 은 사람일수록 코로나19에 감염 돼도 증상이 약하거나 없어 주변 에 전파할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 했다. WHO에 따르면 젊은이들은 코로나19를 치명적으로 만드는 기저 질환이 있을 확률도 낮다. 하지만 인구가 젊을수록 코로 나19 확산 위험이 적다는 이론에 는 반례도 있다. 전 세계에서 인구의 평균 연령 이 가장 높은 일본은 사망자 수가 520명으로 비교적 적으며, 에콰도 르 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인 과 야스주는 전국에서 주민 연령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내제된 문 화

일부 국가들은 문화에‘사회 마크 립시치 하버드대 교수는 적 거리두기’적 요소가 함유돼 “여름 기후가 도움은 되겠지만, 코로나19로부터 비교적 안전했을 그 자체로 확산세를 상당히 늦추 수 있다고 전염병학자들은 분석 거나 확진 사례를 줄이지는 못한 한다. 다는 것이 가장 좋은 추정” 이라 확진자 수가 적은 편인 태국과 고 평가했다. 인도 국민들은 주로 먼 거리에서 ◆ 신속하고 엄격한 봉쇄 두 손을 모은 채 인사를 나누며, 정부가 폐쇄 및 격리조처를 엄 일본과 한국에선 예전부터 건강 격하고 신속하게 도입된 곳일수 이 나빠지면 마스크를 쓰는 풍토 록 주로 코로나19 피해가 적은 것 가 있었다는 점이 이를 방증한다. 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주장에 반하는 사 에볼라, 결핵, 에이즈 등 감염 례도 있다. 이라크와 페르시아만 병 사태를 수차례 경험한 아프리 인근 국가 등 중동 지역 사람들은 카국들은 미국과 유럽국에 비해 인사를 나눌 때 껴안거나 악수하 감염자 추적과 국경 봉쇄 등 조처 지만 코로나19 감염률은 낮은 편 를 빨리 도입했다. 이다. 중동 국가들도 각종 종교 시설 지리적, 혹은 정치·경제적 요 을 일찌감치 폐쇄한 점이 미국과 인으로 다른 국가들로부터‘격 유럽국과 같은‘재앙적’피해를 리’ 된 국가들도 대체로 감염 피 막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 해가 적은 편이다. 다. 관광객이 잘 찾지 않는 남태평 하지만 이런 분석에도 반례는 양과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있다. 레바논은 무슬림과 기독교 들, 분쟁 중인 시리아와 리비아 도 주민 상당수가 주기적으로 코 등이 이런 사례에 해당한다. 로나19 피해가 큰 이란과 이탈리 ◆ 따뜻한 기후가 확산세 완화 아를 방문하지만 비교적 확진 사 에 도움 돼 례가 적다. NYT는 코로나19가 확산한 국 NYT는 코로나19 피해가 국가 가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면 신 별로 다른 것에 단 하나의 원인이 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높은 온도 있지 않으며, 위 4가지 요인가 복 에 약하다고 추정할 수도 있다고 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 분석했다. 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수준 그러면서 연구자들은‘운’ 에 인 미국과 이탈리아는 사계절이 도 주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뚜렷한 온대지방에 속하며, 확산 문화와 기후가 비슷한 국가도 세는 겨울에 격화했다. 반면 열대 일명‘슈퍼전파자’ 의 출현 여부 국인 차드와 가이아나에선 코로 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다를 수 있 나19 확진 사례가 거의 나오지 않 다는 것이다. 았다. 신문은 운이 나빴던 대표적 국 다른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 가로 한국을 거론하며“대구에서 도 덥고 습한 기후일수록 전염성 61세 여성이 교회에 가서 다른 참 이 떨어진다고 NYT는 설명했다. 석자 수백 명에게 병을 전파했고 다만 전문가들은 브라질, 인도 이후 수천 명에게까지 확산했다” 네시아, 페루 등 코로나19 피해가 고 전했다. 심각한 열대국도 있기 때문에 따 이어“이 여성이 그날 집에 있 뜻한 기후가 그 자체로 바이러스 었다면 한국 내 감염 사례는 현재 를 퇴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 의 절반 수준이었을 수도 있다” 한다. 고 추정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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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겁나서 너도나도 담배 끊는다

영국 설문조사 결과 과반이 흡연 재검토 “흡연하면 면역체계·감염 퇴치력 떨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영국 에서만 30만명 이상이 담배를 끊 을 수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 왔다고 일간 가디언이 4일 보도 했다. 여론조사업체 유고브 (Yougov)와 금연운동단체 ‘Ash’ 가 흡연자 1천4명을 대상으 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 체 응답자 중 2%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금연한 것으로 나타 났다. 또 8%는 담배를 끊기 위해 노 력 중이고, 36%는 흡연량을 줄였 으며, 27%는 금연할 의향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통계를 전체 흡연자로 확 대해보면 55만명이 추가로 금연 을 시도하고 있으며, 240만명이 흡연량을 줄인 셈이다. 또 금연했다고 밝힌 응답자 중 4분의 1은 이후에도 담배를 피우 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으나, 4% 는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흡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흡연자가 코로나19 감염에 더 취약하다는 여러 연구 자료가 나오면서 감염을 우려한 흡연자들이 스스로 금연을 계획 하게 된 데 따른 것이다. 보건 당국과 금연 단체들은 이 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기고 나섰 다. Ash 대표이자 런던 임피리얼 칼리지의 호흡기 전문의인 닉 홉 킨슨 박사는“흡연은 면역 체계 와 인체가 감염을 퇴치하는 능력 을 해친다” 면서“흡연이 코로나 19로 입원한 환자들에게서 더 나 쁜 결과가 나타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가 계속 나오고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금연은 심장마비 나 뇌졸중 같은 다른 건강문제에 대한 위험을 빠르게 떨어뜨린다” 면서“지금과 같이 모두가 (감염 우려로) 병원에 오고 싶어하지 않 는 시기에는 특히나 더 중요하 다” 고 덧붙였다.

루스 테넌트 공중보건이사협 회(ADPH) 담배 부문 책임자는 “금연해야 할 이유는 아주 많지 만,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지금보 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다” 고강 조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 유행) 시기의 금연 운동인 ‘#QuitforCOVID’의 설립자인 브리스톨 지역 의사 찰리 켄워드 는 향후 더 많은 이들이 이 시기 와 이후에 금연할 것을 적극적으 로 촉구했다. 그는“금연은 전반적인 건강 을 증진하기 위해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동” 이라면서“금 연하기에 지금처럼 좋은 시기가 없다” 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올해 주요 사망원인 확실시 이코노미스트“지난달 폐렴, 교통사고 등보다 사망자 많이 내기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불과 넉 달 만에 올 해 주요 사망원인 질환‘상위권’ 자리를 선점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코로 나19 발병 현황 집계에 따르면 4 일 오후 현재까지 코로나19 사망 자로 보고된 환자는 전 세계적으 로 24만7천여명이다. 올해 1월 9일 첫 사망자가‘발 원지’중국 우한에서 보고된 후 4 개월 만에 누적 사망자 수가 25만 명에 육박했다. 이러한 인명피해는 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SARS·사스), 중 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 스), 신종인플루엔자(H1N1)의 사망자 보고를 모두 합친 것보다 도 많다고 영국 주간 이코노미스 트가 최근 보도했다. 다른 주요 사망원인 질환과 비 교하면 코로나19의 인명피해 정 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 평가연구소(IHME)의‘세계 질 병 부담’보고서를 보면 가장 최 근 자료인 2017년 기준으로 당뇨 병으로 숨진 환자는 1주일에 약 2 만명이며, 자동차 사고는 그보다 많은 2만5천명의 목숨을 앗아갔 다. 폐암과 기도암으로 매주 3만6 천명, 폐렴과 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으로 주당 4만9천명이 숨졌 다. 지난달 특정 시점에 연속 7일 간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는 총 5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공동묘지에서 방호복을 입은 직원들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매장하고 있다.

만명이 넘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 자는 유방암, 말라리아, 파킨슨병 을 넘어섰다. 현재 주당 사망자 수는 다소 줄어 4만명을 밑돈다. 당장 오늘로 코로나19가 완전 히 종식돼 더는 사망자가 안 나온 다고 가정하더라도 코로나19는 올해 주요 사망원인 질환에 포함 될 것이라고 이코노미스트는 전 망했다. 이러한 막대한 인명피해조차 대부분 국가에서 병원 내 사망자 와 분자 진단을 통해 코로나19로 확진된 환자에 국한된 것이어서 실제 코로나19 인명피해는 공식 집계보다 훨씬 많으리라는 것이 각국 통계기관의 사망자 보고 자 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됐 다.

감염자 외에 다른 질환에 미칠 간접 피해의 규모도 막대할 것으 로 예상된다. 코로나19 탓에 각종 질환의 선 별검사가 중단, 진단이 미뤄지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처로 사회 전반에 걸쳐 정신과적 문제 도 키우고 있다. 술이나 총기 판 매량 증가가 이를 방증하는 지표 로 간주된다. 물론 건강 부담을 줄여주는 측 면도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덧 붙였다. 외출제한령으로 외부활동량 이 감소함에 따라 교통사고가 크 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도 로 사고는 여덟번째 사망원인에 해당한다. 대기가 맑아지며 천식 같은 오 염과 관련이 있는 질환의 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TUESDAY,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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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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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MAY 5, 2020

아이린처럼 꾸안꾸?… ‘원마일웨어’어떤 옷 입을까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입기 좋은 원마일웨어 소개, 편안함에 멋까지 더하는 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 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지속되 면서 집이나 집과 가까운 곳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이 러한 추세에 맞춰 집 반경 1마일 (1.6km) 안에서 입기 좋은‘원마 일웨어’ 가 각광받고 있다. 원마일웨어는 지난해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 이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등장했 다. 집 안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 출 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 일링으로 입을 수 있는 옷차림으 로 요즘 연출하기 제격이다. 편안함과 멋을 모두 갖춘 원마 일웨어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 티셔츠·스트레치 팬츠… 편안한 홈웨어 목이 늘어나거나 보풀이 일어 바깥에선 절대 입지 않는 티셔츠 를 입어왔다면 주목. 요즘 같은 ‘집콕’생활에선 외출에서도 멋 을 낼 수 있는 편안한 티셔츠를 골라 보자. 프린트가 없는 기본 디자인은 다양한 아우터나 팬츠와 매치할 수 있어 가장 활용도가 높다. 가 슴부분에 레터링이나 그래픽이 포인트로 프린트된 제품은 매치 하는 아이템의 컬러를 맞춰 입어 볼 것. 외출복과 다를 바 없이 멋 을 낼 수 있다. 티셔츠는 피부와 가장 밀접하

원마일웨어는 지난해 집이나 집 근처에서 휴식을 즐기는 스테이케이션 트렌드에 맞춰 등장했다. 집 안에서는 물론 가벼운 외출 시 꾸민 듯 꾸미지 않은 스타일링으로 입을 수 있는 옷차림으로 요즘 연출하기 제격이다.

게 닿아 오가닉 소재나 통기성 좋 은 코튼 소재가 좋다. 모달, 텐셀 소재 역시 피부에 자극이 없어 장 시간 입기에 무리가 없다. 특히 집에서 입을 하의는 가볍 고 부드러운 착용감과 움직임에 제약이 없는 신축성을 지닌 소재 를 고른다. 신축성과 촉감이 좋은 레이온이나 폴리우레탄을 소량 합성한 스트레치 원단 의류도 집 에서 입기 좋다. ◆ 티셔츠에 츄리닝바지?…트 레이닝 슈트·레깅스로 멋내기

스웨트 셔츠와 스웨트 팬츠를 위아래 같은 디자인으로 맞춰 입 는 트레이닝 슈트도 원마일 웨어 로 관심을 받고 있다. 스웨트 셔츠는 이름 그대로 땀 을 잘 흡수한다. 루즈한 핏으로 활동성도 좋아 집에서는 물론 가 벼운 산책 시에 입을 수 있다. 맨 투맨 형태는 물론 후드 티셔츠로 골라도 좋다. 팬츠는 발에 걸리지 않는 립 (rib) 디자인의 조거 타입을 추천 한다. 트레이닝 슈트도 좋지만 간

단한 운동 시에는 레깅스나 브라 톱을 입어보자. 티셔츠에 레깅스 를 입거나 브라톱에 조거 팬츠를 입어도 좋다. 후드 집업이나 재킷 을 걸치면 집 근처 외출에도 문제 없다. 이때 브라톱과 레깅스는 통기 성이 좋은 소재를 고른다. 땀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소재는 장 시간 입을 경우 피부 트러블을 유 발할 수 있어 단시간 운동 시에만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카디건·니트, 포근한 홈웨 어 완성 니트 카디건은 안에 받쳐 입는 상하의의 색이나 소재를 맞춰 입 으면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 할 수 있다. 적당한 파임의 카디 건에 니트 팬츠나 스커트를 입으 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유로운 핏의 니트 원피스는 상하의 매치에 고민이 필요 없어 편하게 입을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뛰어난 신축성으로 오랜 시간 착용에도 불편하지 않다. 니트 원피스를 선택할 때는 무 릎을 덮는 기장을 추천한다. 타이 즈를 신지 않아도 따뜻하고 활동 시 제약이 적다. 외출 시에는 니 트 카디건을 걸치고 뮬이나 블로 퍼, 플랫슈즈나 스니커즈를 신으 면 시크한 원마일 웨어를 완성할 수 있다.

‘미셸 오바마의 패션’제이크루, 코로나19에 파산신청 “코로나19 사태에 무너진 첫 대형 소매브랜드” 미국의 유명 중저가 의류브랜 드 제이크루(J.Crew)가 4일(현지 시간)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 제이크루는 이날 파산법 11조 (챕터11)에 따라 버지니아주 연방 파산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16억5천만 달러(약 2조

원)의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사태로 파산절차에 들어간 첫 사 방식으로, 소유권을 채권단에 넘 례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기게 된다. 제이크루는 젊은 엘리트층이 파산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채 즐겨 입는 캐주얼 스타일, 이른바 권단은 4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프레피 룩’(Preppy look)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하다. 대형 소매업체로서는 신종 코 특히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즐겨 입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 선후보였던 2008년 10월, 미셸 여 사는 방송인 제이 리노의‘투나잇 쇼’ 에 출연하면서 제이크루 의상 을 입고 나와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2009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

임식에서도 미셸 여사와 두 딸이 제이크루의 코트, 목도리, 장갑 등 을 착용하면서‘오바마 가족의 의 류브랜드’ 라는 명성이 더해졌다. 미셸 여사는 퍼스트레이디 시

절에도 공식 석상에 제이크루를 자주 입고 나왔고, 2013년 오바마 대통령의 두번째 취임식에도 제 이크루의 벨트와 구두를 선보였 다.


스포츠

2020년 5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프로야구, ESPN 타고 미국 온다 매일 한 경기씩 생중계… 일본에서도 볼수 있어 한국프로야구 경기가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을 통해 미국으 로 생중계된다. KBO 사무국은 5일 개막하는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 그가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 (SPOZONE)을 통해 국외로 생 중계된다고 4일 발표했다. 올해 3월 KBO리그 해외 중계 판매권을 따낸 에이클라엔터테인 먼트는 세계 각국 방송사, OTT 플랫폼 등과 중계 협상을 진행했 으며 ESPN, 스포존을 통해 개막 전부터 생중계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ESPN은 대구 삼성라 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 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를 시작으로 매일 KBO리그 1경기 를 미국 전역에 TV 생중계하고 KBO 관련 뉴스와 하이라이트 프 로그램도 서비스한다. 일본에서 서비스 중인 유무선

데릭 로즈.

‘무릎 수술만 4번’흑장미 로즈

‘힘들어도 불스 남으려 했다’

2020 KBO리그 연습경기 두산 대 LG 경기가 열린 4월 21일 잠실야구장에서 외신 기자들이 취재하고 있다.

플랫폼 스포존(www.spozone.jp) 은 KBO리그 일본 내 유무선 중

계 권리를 확보하고, 개막전부터 매일 2경기를 생중계한다. 또 동

시 서비스 경기 수를 확대할 예정 이다.

“미국 스포츠팬, 없는 것보다 무관중 경기가 낫다” ESPN 설문조사… 65%가 무관중 경기 찬성 미국 대다수 스포츠 팬들은 경 기가 열리지 않는 것보다는‘무관 중’ 이라도 경기를 보기를 원했다. 4일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이 18세 이상 1천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65%가 스탠드에 관중이 없더라 도 스포츠 경기가 열리기를 바랐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미국의 프로스포츠가 전면 중단된 상황 에서 미국프로농구(NBA),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북

2020-2021 NBA, 크리스마스에 개막하나 중단된 NBA 리그

‘농구황제’조던“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다는 건 단지 농담” 30년 전 미국 상원의원 선거 때 나온 논란의 코멘트 해명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은 정 치적인 이슈와는 거리를 두었지 만, 30년 전 미국 상원의원 선거 때 그가 한말은 아직까지 회자한 다. 최근 미국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하고 있는 다큐멘 터리 시리즈‘라스트 댄스’ 에서 조던은“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 다” 라는 코멘트에 대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나온 농담이 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 현지 언론들이 5일(한국시간) 보도했 다. 1990년 조던의 고향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공화당의 현 역 상원의원 제시 헬름스를 상대 로 민주당의 하비 갠트가 선거를 치고 있었다. 갠트는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서 첫번째 흑인 상원의원에 도전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흑인 사 회에서는 조던이 갠트를 지지해 주기를 바랐다. 조던은 이 시기에 시카고 불스 팀 동료인 호레이스 그랜트, 스코 티 피펜과 버스를 타고 가다가 “공화당원도 운동화를 산다”고 말했다. 이 말에서 운동화는 조던 의 이름을 내걸고 출시된 나이키 제품이다.

지난 2월 코비 브라이언트 추도식에서 연설하는 마이클 조던

즉 이 말은‘민주당원이든 공 화당원이든 내 운동화만 팔면 된 다’ 는 뜻으로 해석돼 조던은 이기 적이라는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조던은 다큐멘터리에서“단지 동료들과 한 농담이었기에 그 말 을 수정할 생각은 없다” 고 못을 박았다. 조던은“당시 어머니가 갠트 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셨는데, 내가 모르는 사람에 대해 얘기하 지 않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를 위해 기부금을 보냈다” 고 설명했 다. 조던은“나를 (정치적인) 운동 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으며 농구 선수라고만 생각했다” 고 덧붙였

다.

1993년 시카고와 뉴욕 닉스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 패배 뒤 불거진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해 명했다. 당시 조던은 결승 2차전 전날 밤 마약 혐의로 법정에 선 골프 선수 제임스 슬림 불러 때문에 증 언을 하기 위해 애틀랜틱시티로 떠났다. 조던은 불러를 위해 5만7 천달러(약 7천만원) 수표를 써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던은“나는 게임에 베팅하 지 않는다. 나 자신을 위해 베팅 하며 그것은 골프다. 나는 블랙잭 을 좋아하지만 그것이 불법은 아 니다” 라고 말했다.

일본 프로야구 6월 개막 사실상 무산… 리그 축소 불가피 “긴급사태 연장… 최소 7월 이후로 개막 미뤄질 듯” 일본 프로야구의 6월 개막이 사실상 무산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매체들 은 5일“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정 부가 긴급사태 기간을 5월 31일까 지 연장하면서 목표로 했던 6월 중 개막은 어려워졌다” 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가 급증하자 지난달 7일 도쿄도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했고, 16일 전국으로 확대했 다. 긴급사태 선언 기한은 이달 6 일까지였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 문제가 계속되자 5일 기자회견을 열어 긴급사태를 이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 12개 구단은 긴 급사태 기간 팀 훈련을 중단하고 선수들에게 자율훈련을 시켰다.

미아이스하키리그(NHL)는 안전 한 특정 지역에 참가자들을 거주 시키면서 경기를 재개하는 방안 도검토 중이다. 이런 경기 방식으 로 중단된 리그를 재개할 경우 설 문 응답자 76%가 찬성한다는 입 장을 보였다. 또 88%는 스포츠가 재개되면 최대한 많은 경기를 볼 것이라고 답했다.

‘흑장미’데릭 로즈(32·디트 로이트)의 시카고 불스 사랑은 엄 청났던 것 같다. 로즈의 에이전트는 3일 미국 의 불스 토크 팟캐스트에 출연해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났던 로 즈가 이를 원치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로즈는 시카고를 사랑하며 언제나 그의 고향이 될 것” 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실제로 로즈는‘불스의 상징’ 같은 선수였다. 지난 2008년 전체 1순위로 시카고에 입단한 뒤 2009 년 신인상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 다. 또 로즈가 22세 6개월이던 2011년에는 역대 최연소로 NBA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당 시 로즈는 정규리그 81경기에서 평균 득점 25.0점, 리바운드 4.1개, 어시스트 7.7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계속된 부상이 로즈를 막아섰다. 불운의 연속이었다. 로 즈는 2012년 왼쪽 무릎 수술을 시 작으로 2016년까지 무릎 수술만 네 번을 받았다. 부상 탓에 극심 한 부진에 빠졌고, 코트에 나오는

구단들은 긴급사태가 종료되 국은 4일 KBO리그가 일본 유무 면 이사회를 열어 개막일을 정할 선 플랫폼 스포존(SPOZONE)을 예정이었는데, 긴급사태 연장 결 통해 5일부터 매일 2경기씩 생중 정으로 계획이 틀어졌다. 계된다고 밝혔다. 팀 훈련과 연습 경기에 약 4주 일본 매체들은 KBO리그 홍 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가정하 보에 나섰다. 일본 풀카운트는 이 면 일본 프로야구 개막은 최소 7 대호(롯데 자이언츠), 김태균(한 월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화 이글스), 이대은(kt wiz) 등 일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예정돼 본에서 활약했던 한국 선수들을 있던 올스타전도 사실상 무산됐 소개하며 KBO리그에 관한 정보 다. 1951년 시작한 올스타전이 열 를 전달했다. 리지 않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본 전 구단이 팀 훈련 일본 프로야구는 이미 센트 을 중단한 가운데, 한신 타이거스 럴-퍼시픽리그의 인터리그를 포 의 좌완 투수 이와사다 유타는 한 기했다. 아울러 팀당 경기 수(125 국 드라마를 보며 시간을 보내고 경기) 축소도 불가피해졌다. 있다고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프로야구가 중단된 사이, 이와사다는 4일 일본 매체들 일본 전역엔 한국 KBO리그가 중 과 온라인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계된다. “한국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푹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 빠져있다” 고 말했다.

2020-2021시즌 개막이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4일 NBA 사무국이 20202021시즌을 크리스마스에 개막하 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

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올 시즌이 중단되면서 향후 일정 이 모두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5월에 있을 드래프트 추첨 발표식과 드래프트 컴바인은 모 두 무기한 연기된 상태. 6월 말로

일도 힘들어졌다. 2012~2013시즌 한 경기도 뛰지 못했던 로즈는 2013~2014시즌에도 정규리그 10 경기 출전에 그쳤다. 결국 로즈는 2016년 뉴욕 닉스 로 트레이드 됐다. 하지만 로즈는 잔류를 원했다. 개인적으로 힘들 었던 시기에도 팀을 향한 충성심 을 드러낸 것이다. 하지만 로즈는 뉴욕으로 떠난 뒤에도 좀처럼 기량을 찾지 못했 고,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유타 재즈 등을 옮겨 다녔다. 다행히 2018년 미네소타 팀버 울브스로 이적한 이후 조금씩 부 활을 알렸다. 올 시즌에는 디트로 이트에서 활약 중이고, 정규리그 50경기에서 평균 득점 18.1점, 리 바운드 2.4개, 어시스트 5.6개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로즈의 나이가 많지 않은 만큼 시카고로 복귀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실제로 로즈는 불스 이적설에 휘말리기도 했다. 미래 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 이다. 예정된 신인 드래프트 역시 연기 가 불가피해졌다. 6월 중 시즌을 재개한다고 해 도 남은 일정을 모두 소화하려면 8월까지 시즌을 치를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따라 2020-2021시즌 개막도 기존의 10월에서 12월로 연기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MAY 5, 2020

여자골프 1인자 고진영

LPGA 홈피에‘할아버지의 사랑’공개 훈련 시작하는 샬케 선수들

“독일 분데스리가 15일 무관중 재개 확정” “정부가 허용”

중 25라운드까지 치른 뒤 지난 3 독일 정부와 주 총리들이 신종 월 13일부터 중단됐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독일이 비교적 성공적으로 코 19)으로 중단된 프로축구 분데스 로나19 방역을 해나가면서 분데 리가의 15일 재개를 허용하기로 스리가는 유럽 주요 리그 가운데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보 가장 빠른 속도로 리그 재개 준비 도했다. 를 해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 지난달부터 각 팀이 훈련에 돌 방 16개 주 총리들이 오는 6일(현 입했고, 이달 9일 재개를 목표로 지시간) 분데스리가 재개 문제를 방역체계 마련 등 제반 사항을 준 포함한 공공생활 제한 조치의 추 비해왔다. 가 완화 문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 다만, 분데스리가에서 10명의 인 가운데, 로이터는 이 논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준비 과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 ‘15일 재개’ 를 공식 발표하는 데 통을 근거로 이같이 보도했다.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분데스리가 독일축구리그(DFL)는 선수 는 무관중을 포함한 엄격한 방역 와 코치진 등 1천700명을 대상으 조처 아래 오는 15일부터 2019- 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0명 2020시즌의 잔여 경기를 소화할 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수 있게 됐다. 밝혔다.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 격 분데스리가는 전체 34라운드 리에 들어갔다.

독일축구리그 코로나19 전수검사서 확진자 10명 나와 독일축구리그(DFL)에서 선 수와 코칭스태프 등 1천700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검사한 결과 10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DFL은 오는 9일 코로나19 사태 로 중단된 분데스리가 경기를 재 개하기 위해 1·2부리그 팀을 대 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지난 1일에는 1부리그 FC쾰른에서 확진자가 3명이 나 타났다고 보도됐다. 확진자들은 모두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분데스리가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월 중순 중단 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 러들면서 정부의 공공생활 제한 조치도 차츰 완화하자 무관중 경 기 계획안과 선수들의 행동 요령 을 마련하는 등 이달 9일을 목표 로 시즌 재개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10명에 달함에 따라 리그 재개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상황이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연 방 16개 주 총리들은 오는 6일 분 데스리가의 재개 문제를 포함해 공공생활 제한 조치의 추가 완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집중하는 KLPGA의 결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제42회 KLPGA챔피언십(총상금 23억 원)의 갤러리 입장 허용 여부가 7 일경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 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6일 대회 조직 위원회 에서 이를 논의 후 최종 발표하기 로 했다. 하지만 대응 매뉴얼 등 도 함께 갖추어 공식 발표하기 위 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에 따르면 “KLPGA는 이미 갤러리 입장 허 용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고 전했 다. 하지만 걸림돌이 있다. 문화

체육관광부에서 이를 쉽게 허용 할 것인지가 문제다. 사안이 사안 인 만큼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기 때문. 만약 갤러리 입장을 허용한다면 이는 국내는 물론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프로 대회가 중단된 국가 중 처음이다. 이미 21대 국회의원선거를 66.2%라는 높은 투표율로 치렀고 여기에서 발생한 감염 의심자가 없다는 질병관리본부의 공식 발 표가 있었다. 여러 사람이 모였지 만 잘 대비하고 방역만 잘한다면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고진영 (25)이 5일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홈페이지에 자신 의 가족 이야기를 공개했다. 고진영은‘내 할아버지의 딸’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2년 전 알 츠하이머병과 싸우다가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했다. 고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지어 준 할아버지에 대해“잔인한 도둑 이 매일매일 조금씩 할아버지의 기억을 빼앗는 일은 슬프고 지켜 보기 힘들었지만, 병마에 맞서 싸 우는 할아버지의 용기와 위엄을 보며 오히려 큰 영감을 받기도 했 다” 고 적었다. 고진영은“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신인 시즌인 2014년, 할아버지는 더 이상 나를 알아보 지 못했다”면서도“기적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일은, 내가 TV에 나타났을 때 할아버지께서 나를 기억하셨다는 것” 이라고 덧

고진영, 1인칭 스토리 공개

붙였다. 그는“모든 팬들이 스코 어보드의 숫자나 진열장의 트로 피보다‘인간 고진영’ 을 더 많이

봐주길 바란다. 나는 누군가의 친 구이자 딸이며 손녀 그리고 골퍼 다. 만일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봐준다면 내 인생과 선수로서의 삶은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라는 글로 끝을 맺었다.

매킬로이·존슨 vs 파울러·울프, 17일 자선 스킨스 골프 대결 세계남자골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더스틴 존슨(미국)과 팀을 이뤄 리키 파 울러, 매슈 울프(이상 미국)와 대 결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17일 사우스 플로리다의 세미놀 골프클럽에서 300만달러(약 36억 7천만원)를 걸고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 스킨스 골프 경기를 개 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경기는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골프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미국 NBC와 골프 채널, 스카이 스포 츠 등이 중계한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도 자선 경기 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대회 장 소와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 다. 이에 따라 매킬로이가 출전하 는 스킨스 게임이 6월 PGA 투어 정규리그 재개에 앞서 골프 팬들 의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로리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이 자선 스킨스에서 팀을 이뤄 리키 파울러, 매슈 울프와 격돌한다.

코로나19와 싸우는 의료진 돕기 모금 지난 3월 1라운드만 마치고 중 ‘장타자’존슨과 호흡을 맞춘다. 단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이들을 상대하는 파울러와 울 처음 경기에 나서는 매킬로이는 프는 오클라호마 주립대 동문이

“무관중 안필드서 리버풀 우승, 20년 놀림거리”네빌의 농담 개리 네빌이 리버풀의 우승을 인정하면서도 무관중 경기장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것은 오랫동안 놀림감이 될 거라고 농담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역대급 흐 름을 보여주며 압도적인 리그 선 두를 달리고 있다. 29경기에서 27 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승점 82점 을 쌓았다.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차도 무려 25점이나 차이난

다. 리그 우승 확정을 두 경기 남 있고, 리그가 재개된다면 자력 우 겨놓은 상황에서 코로나19가 터 승도 가능하다. 네빌 역시 리버풀 졌다. 리그가 중단되면서 리버풀 의 우승을 인정하면서도 무관중 이 30년 만의 우승을 놓칠 가능성 경기장에서 우승은 웃음거리가 도 제기됐지만 프랑스 리그가 시 될 거라고 말했다. 네빌은 5일(한 즌은 종료하며 파리 생제르맹 국시간)‘데일리 스타’를 통해 (PSG)의 우승을 인정했기 때문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주지 않는 에 리버풀도 우승을 인정받을 가 것은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 다 능성이 커졌다. 현재 프리미어리 른 리그는 시즌을 종료하면서 우 그는 6월 초 재개를 목표로 하고 승팀을 선정했다. 그러나 프리미

다.

이 대회에 걸린 상금과 함께 파머스 인슈어런스가 100만달러 기부를 약속했으며, PGA 투어는 경기 도중 문자로 기부금을 받을 계획이다. 어리그 수준에서는 시즌 종료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이 어“리버풀이 우승한다고 해서 이 나라를 떠나진 않을 것이다. 나와 팬들이 없는 경기장에서 우승을 거두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덜 고통 스럽다” 며“그들은 리그 우승할 자격이 있다. 이번 시즌 베스트 팀이었고, 어느 시점에서는 리그 우승 메달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승은 20년 동안 우리의 농 담거리가 될 것이다” 고 덧붙였다.


2020년 5월 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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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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