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6, 2020
<제457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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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워야 한다” 슈퍼에이전트 스콧 보라스,“한국은 프로야구중”
류현진
스캇 보라스 미국의 유명 에이전 트 스캇 보라스가 특별 기고를 통해 한국을 배 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라스는 5일 저녁 ‘뉴욕 타임스’ 를 통해 “우리는 야구를 되찾아
야한다(We Have to Bring Baseball Back)” 이라는 기고를 내고 자신의 생각을 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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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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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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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6, 2020
NBA 역대 최고의 유니폼 1∼3위는
레이커스·보스턴·시카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공인구
EPL 클럽 주치의들
‘리그 재개에 대한 100가지 우려’편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지 2개 월이 지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 리미어리그(EPL)의 재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클럽 주치의들이 리그를 향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 다. 5일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 레틱과 영국 BBC와 더선 등 외신 에 따르면 EPL 팀 주치의들은 최 근 리그의 마크 질렛 의무 고문과 리처드 갤릭 경기위원장에게 보 낸 편지에서 리그를 다시 시작하 는 게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각 클럽 주치의들의 의견을 익 명으로 취합해 작성된 이 편지는 10개 부문에 걸쳐 총 100가지 질 문과 잠재적 문제를 열거하며 재 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주치의들은“우리도 확신이 없는 일에 대해 선수와 스태프를 안심시켜야 하는 점은 개별 의무 팀엔 큰 압박이다. 미지의 바이러 스와 관련된 운영 정책에 선수와 스태프들이 동의할 거라 기대하 는 게 과연 타당한가” 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또“사망 위험을 수반하는 가 이드라인을 의사로서 어떻게 승 인할 수 있는가” 라며 관련 대책에 도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 밖에 주치의들은 땀이나 골 키퍼 장갑을 통한 코로나19 전염 가능성, 흑인이나 아시아인을 비 롯한 소수민족에 대한 위험성 증 가, 선수가 감염됐을 경우 자신들 의 법적 책임이나 보험 보장에 대 한 확답이 필요한 점 등을 문제로 제시했다. 다수 팀이 개별 훈련을 위주로 재개 준비에 나선 가운데 이미 가 이드라인을 무시하는 클럽들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진 점 등도 지 적했다. 3월 13일 중단된 프리미어리그 는 6월을 목표로 재개 논의가 진 행 중이다. 아직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 았으나 6월 12일이 유력한 재개 일자로 거론된다. 실전 준비를 위 해 각 팀은 4주의 훈련 시간이 필 요하다는 입장이라 6월 12일로 확 정된다면 이달 중순에는 완전한 팀 훈련이 시작돼야 한다.
토트넘 떠난 에릭센, 팬들 또 열받게 했다 “인터밀란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다” 지난 겨울 토트넘을 떠나 이탈 리아 인터밀란으로 간 손흥민의 옛 동료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 릭센(28)이 다시 토트넘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말 인터밀 란과 4년 6개월 계약했다. 토트넘 이 에릭센을 팔면서 받은 이적료 는 고작 2000만유로였다. 약 260억 원. 당시 에릭센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나는 인터밀란에서 우승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잡을 것이다” 고 말했다. 그 발언 은 토트넘팬들에게 비수와 같았 다. 팬들 중에는 화가 많이 난 이 도 있었다고 한다. 에릭센은 최근 덴마크 일간지 윌란스 포스텐과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을 떠난 이유를 다시 밝혔 다. 그는“당시 BBC에 했던 내 코 멘트로 토트넘팬들의 화가 많이 났다. 그러나 그건 사실이다. 잉
글랜드에는 너무 강한 팀들이 많 다”고 말했다. 에릭센은 우승이 하고 싶고, 그 가능성이 토트넘 보다는 인터밀란이 더 높다는 것 이다. 그는 또“나에게 화가 나 있 는 토트넘 팬들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긍정적이다. 나 는 토트넘을 위해 뛰는 걸 좋아했 다. 많은 좋은 사람을 만났고, 좋 은 기억도 갖고 있다” 고 말했다. 에릭센은 인터밀란 이적 이후 아직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다. 정규리그 4경기, 유로파리그 2경 기, FA컵 2경기에 출전했다. 에 릭센은 코로나19로 이탈리아에서 자가 격리된 채 2개월을 보냈다고 한다. 그는 이탈리아어를 배우고, 레고를 만들었고, 네플릭스를 보 면서 집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 다. 밀라노 시내에서 차운전을 하 다 경찰에 잡혔는데 서투른 이탈 리어 구사 때문에 어려움이 컸다 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상 최고의 유니폼은 LA 레이커스의 ‘쇼타임 골드’ 라는 평가가 나왔 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은 5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NBA 유니폼 가운데 팬들에 게 좋은 평가를 받은 74개 유니폼 과 최악의 유니폼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최고의 유니폼 1위에는 LA 레 이커스의 노란색 유니폼이 선정 됐다. ESPN이 선정한 이 유니폼은 LA 레이커스가 1978년부터 1999 년까지 홈 경기에 착용한 것으로 특유의 골드 컬러에 구단 이름과 배번 등을 자주색으로 처리했다. ESPN은“이 유니폼은 LA 레 이커스가 매우 화려한 스타일의 ‘쇼타임’팀으로 보이도록 했다” 고 평가했다. 2위는 보스턴 셀틱스의‘클래 식 그린’버전이 선정됐다. 보스턴이 1972년부터 2014년 사이에 입은 원정 경기 유니폼으 로 보스턴 특유의 초록색 유니폼 에 흰색 글씨체가 조화를 이뤘다. ESPN은“1972년부터 보스턴 은 원정 경기 유니폼에‘보스턴’ 대신‘셀틱스’ 를 새겨 넣었다” 며 “팀 특유의 간결한 스타일에는 변 함이 없다” 고 상위권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3위는‘농구 황제’마이클 조 던이 전성기를 보낸 시카고 불스 의 원정 경기 빨간색 유니폼이 뽑 혔다. 시카고 불스가 1985년부터 현
LA 레이커스의‘쇼타임 골드’유니폼의 2019-2020시즌 버전.
보스턴의 클래식 그린 유니폼 2019-2020시즌 버전.
1996년 마이클 조던의 슈팅 모습.
재까지 원정 경기에 입는 이 유니 폼에 대해 ESPN은“조던의 우승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유니폼” 이 라며“조던이 보스턴 원정에서 63 점을 넣었을 때나 1998년 유타 재 즈와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결승포 를 터뜨렸을 때 착용했다” 고 설명
부터 2006년까지 새크라멘토 킹 스가 착용한‘골드 얼터네이트’ 버전이 불명예를 안았다. ESPN은“대학교 시절 길에서 주워온 소파에 뚫린 구멍을 메우 기 위해 싼값에 산 가짜 실크 같 은 느낌” 이라고 혹평했다.
했다. 4위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올랜도 매직이‘일렉트릭 블루’ 버전이 차지했다.‘공룡 센터’샤 킬 오닐이 이 유니폼을 입고 뛴 대표적인 선수였다. 최악의 유니폼 1위로는 2005년
나달“2021시즌 준비할 때… 올해 안에 테니스 재개 어렵다” 우리나라에서는 프로야구가 해 보도했다. 개막하는 등 스포츠 일정이 조금 나달은 인터뷰에서“나도 빨 씩 재개되고 있지만 남자프로테 리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 면서도 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2위 “하지만 매주 대회 장소로 이동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올해 안 려면 비행기를 타야 하고, 숙소를 에 테니스 일정이 정상화되기 어 써야 하므로 올해는 사실상 투어 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가 정상화되기 어렵다고 본다” 고 AP통신 등은 6일 나달이 스페 말했다. 인 언론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 현재 ATP 투어와 여자프로테
라파엘 나달
니스(WTA) 투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 에 3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5월로 예정된 프랑스오픈이 9 월로 미뤄졌고, 6월 윔블던은 1945 년 이후 75년 만에 취소됐다. 8월 31일 개막하는 일정인 US 오픈은 장소를 뉴욕에서 캘리포 니아주로 옮겨 11월에 여는 방안 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하지만 나달은“올해 하반기
에 어떤 대회가 열릴 것인지보다 2021년 1월 호주오픈에 더 관심이 간다”며 US오픈, 프랑스오픈의 개최 가능성을 비관적으로 전망 했다. 1986년생인 그는“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나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날이 많은 20세 때보다 시간 이 매우 소중하게 느껴진다” 고안 타까워하며“지금은 2021시즌을 준비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고밝 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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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길 끈 KBO리그 개막전 완봉투에 홈런 10발 축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전 세계 대부분 스포츠가 중단된 가운데 한국프 로야구가 역사적인 39번째 시즌 을 시작했다. 2020 신한은행 쏠(SOL) KBO 리그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전 세계 스포츠인들의 깊은 관심 속 에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에 올랐 다. 올 프로야구는 당초 3월 28일 개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38일이나 늦게 개 막했다. 프로야구 최초로 어린이날 시 즌을 시작했지만 어린이는 물론 관중도 없이 시작한 개막전은 5경 기 중 대구와 수원 경기는 비로 30 여분 이상 지연됐고, 광주에서는 경기 도중 인근 화재로 잠시 중단 되기도 했으나 10개 구단 선수들 이 뜨거운 투혼을 발휘하며 팬들 의 오랜 갈증에 부응했다. 미국 ESPN과 일본 스포존 (SPOZONE)이 사상 처음 KBO 리그 경기를 실시간으로 중계하 는 등 이날 개막전에는 상당수 외 신기자가 열띤 현장 취재를 벌이 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새벽 1시 에 열릴 예정인 경기가 비로 33분 이나 지연됐지만 ESPN 중계팀 은 KBO리그 출신 메이저리거 에 릭 테임즈(워싱턴 내셔널스)와 깜짝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 AP통신과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등 유력 매체들도“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적으로 대 처하면서 프로야구가 시작됐다” 라며 KBO리그 개막을 일제히 전 했다. 공식 개막전이 펼쳐진 인천에 서는 한화 이글스가 완봉 역투를 펼친 위웍 서폴드의 활약에 힘입 어 2018년 우승팀 SK 와이번스를 3-0으로 완파했다. 7회 2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친 서폴드는 외국인 투수 사상 최초로 개막전에서 완봉승을 수 확했고, 2시간 6분만에 끝난 이 경 기는 역대 개막전 사상 최단 시간 으로 기록됐다. 한화는 2회초 송광민의 2루타 와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7회에는 2사 2, 3루에서 하주석 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서폴드는 9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 승을 거뒀다. 한화는 개막전 9연패의 사슬 을 끊었다. 서울 라이벌이 격돌한 잠실구 장에서는 차우찬과 김현수가 투 타에서 활약한 LG 트윈스가 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연봉 직격탄 맞은 류현진-추신수 경기당 12만 5천달러 정도 손실 프로야구 개막일인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사 상황에서 LG 김현수 가 1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코로나19’확산에 개막전 38일 지연됐지만, ESPN 생중계 등 관심 집중 서폴드, 외국인 최초 개막전 완봉… 마차도, 역전 3점포 폭발 ‘김현수·차우찬 활약’LG, 두산과 개막전 대결서 31년 만에 승리 산 베어스를 8-2로 물리쳤다. LG가 개막전에서 두산을 이 긴 것은 MBC 청룡 시절이던 1989년 OB 베어스를 5-1로 누른 이후 무려 31년 만이다. LG는 2회말 김민성의 2루타 로 먼저 1점을 뽑았고 3회에는 김 현수가 2점홈런을 터뜨려 3-0으 로 앞섰다. 두산은 4회초 김재환의 우중 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 대거 5점 을 뽑아 승부를 결정지었다. LG 선발 차우찬은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1실점 하며 개막 전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해 kt 위즈에서 뛰었던 라 울 알칸타라는 두산으로 이적해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6이 닝 6피안타 3실점 해 패전의 멍에 를 썼다. 광주에서는 우승 후보 키움 히 어로즈가 홈팀 KIA 타이거즈를 11-2로 대파했다. 키움은 2회초 이택근의 2루타 와 이지영의 중전안타로 선취점 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1, 2루에서 이정후 가 2타점 2루타, 이택근이 좌전 적 시타를 날려 4-0으로 앞서며 양 현종을 조기 강판시켰다. 5회에도 4점을 보탠 키움은 8 회초 김하성이 솔로홈런, 박병호 는 2점 홈런을 터뜨려 11-0으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 서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와 무관
했다. KIA 선발로 나선 에이스 양 현종은 3이닝 동안 4안타와 볼넷 2개로 4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데 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NC 다이노스는 대구 원정에 서 홈런 세 방을 터뜨리며 삼성 라이온즈를 4-0으로 제압했다. NC는 이로써 2016년부터 개막 전 5연승을 달렸다. NC는 4회초 나성범이 우측 외 야 스탠드에 꽂히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양의지가 좌선상 2루타 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는 모창 민이 우월 2루타를 날려 2-0을 만 들었다. 6회초에는 2사 후 박석민과 모 창민이 연속 타자 홈런을 날려 4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 랐다. 지난해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NC 주포 나성범은 홈런 포함 3타
수 2안타에 볼넷까지 1개 골랐다. NC 선발 드루 루친스키는 6이 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3안 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이끄는 롯 데 자이언츠는 kt 위즈와 개막전 에서 외국인타자 딕슨 마차도가 3 점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 린 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kt는 1-1인 6회말 강백호가 우 월 솔로아치를 그려 2-1로 앞섰 다. 그러나 롯데는 7회 마차도가 좌월 3점홈런을 터뜨려 전세를 뒤 집었고 8회에는 전준우의 2점홈 런 등으로 3점을 추가해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 네는 불펜이 승리를 날렸지만 6이 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의 위력적인 투구를 보였다. 롯데 스트레일리는 5⅔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 했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춰질수 록 금전적 손실도 커진다. 고액 연봉을 받는 코리안 빅리거들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AP통신’은 지난 5일 2020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연 봉이 경기당 일당으로 경기수에 비례해 지급된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고액 연봉 선수들의 금전적 손실 이 불가피해졌다. AP통신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22만2222달러), 게릿 콜(뉴욕 양키스·22만2222달러),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21만 6049달러),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20만3704달러) 등 4명의 스타 선수들이 경기당 20만 달러 이상 받는다고 전했다. 경기당 일당은 높지만 경기수가 줄어든 만큼 금 전적 손해가 크다는 설명을 덧붙 였다. 이들을 포함해 65명의 선수들 이 경기당 10만 달러 이상을 손에 넣는다. 65명 중 한국인 선수도 2 명 포함돼 있다. 올해 연봉이 각 각 2000만 달러, 2100만 달러인 류 현진(토론토·12만3457달러), 추 신수(텍사스·12만9630달러)가 주인공이다. 시즌 개막시 류현진 은 약 1억5100만원, 추신수는 약 1 억5800만원을 경기 때마다 받는 다. 개막이 늦춰져 경기수가 줄어
들면 그만큼 금전적 손실을 입게 된다. 또 다른 한국인 선수들도 금전 적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올해 연봉 400만 달러인 김광현(세인 트루이스)은 2만4691달러(약 3030 만원), 연봉 85만 달러인 최지만 (탬파베이)이 5247달러(약 640만 원)를 경기당 수령하게 된다. AP통신 자료에 따르면 최소 392명의 선수들이 경기당 1만 달 러를 지급받는다. 신인급이거나 연봉조정신청자격이 없는 저연차 선수들에겐 대부분 3500달러가 주어진다. 일본인 이도류 스타 오 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올 해 연봉 70만 달러로 경기당 4321 달러(약 529만원)밖에 받지 못한 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 조의 합의에 따라 선지급금으로 5 월까지 2개월 동안 선수들에겐 총 액 1억7000만 달러를 배분된다. 메이저리그 계약을 보장받은 선 수들은 28만6500만 달러, 일당 4775달러를 받고 있다. 한편 AP통신은 만약 시즌이 취소될 경우 선수들의 서비스 타 임은 인정되지만 연봉은 계약 형 태에 따라 최대 26만 달러, 6만 달 러, 3만 달러, 1만6500달러를 받는 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6월 캠프 재개, 7월 시즌 개막을 목표 로 하고 있다.
“한국 배워야 한다”美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뉴욕 타임스에 특별 기고 <B1면에서 계속>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시 즌의 재개를 주장했던 그는“미국 이 힘든 시기를 겪을 때마다 나라 는 모두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위해 메이 저리그 야구에 의지했다” 며 코로 나19로 고통받는 이 시기에 야구 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그는“우리나라와 리그는 다 시 일상으로 돌아가고 선수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 면서“대만과 한국은 오 늘 야구를 했고, 선수들은 안전하 게 보호받고 있다고 말했다” 고밝 혔다. 그러면서“우리도 그렇게 할 수 있다. 미국을 위해서 그렇
게 해야 한다” 며 미국도 한국처럼 안전한 환경에서 시즌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캇 보라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 등 정치인들도 야구의 재 개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말하면 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의 총책 임을 맡고 있는 앤소니 파우치 박
사도“야구의 복귀가 국민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 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전 에 주장했던 격리 스프링캠프를 재차 주장했다.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의 에이 전트로 유명했으며 현재 미국 진 출을 노리고 있는 NC 나성범과 도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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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6, 2020
“한 살 더 어려보여” …남녀 모두‘파스텔’ 입자 올봄엔 화사한‘파스텔 패션’ 이 트렌드… 무기력한 일상에 생기 더해봐 봄꽃이 하나둘씩 피어나는 봄 이 찾아왔지만‘코로나19’로 여 전히 무기력한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요즘, 올봄엔 화사한 파스텔 톤 패션으로 기분 전환을 해보는 건 어떨까. 봄 기운을 가득 담은 파스텔톤 은 매해 사랑받아 왔지만 이번 시 즌엔 여성복은 물론 남성복 컬렉 션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더
욱 풍성해졌다. 2020 S/S 시즌 패션 트렌드이 자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싱 그러운 파스텔톤 스타일 연출법 을 소개한다. ◆ 로맨틱하게 혹은 시크하게 올봄에도 여성 컬렉션을 물들 인 것은 로맨틱한 파스텔 컬러였 다. 하지만 스타일은 양극단으로 나뉘어졌다.
이번 시즌엔 그간 파스텔 컬러 가 그려왔던 소녀 같은 사랑스러 운 무드와 함께 한결 우아하고 시 크한 무드가 특히 강조됐다. 파스 텔 컬러끼리의 조합, 원색과의 믹 스매치가 돋보였다. 패션 브랜드‘울라 존슨’ ‘지 방시’ ‘토리버치’ 는 사랑스러운 파스텔‘원피스’룩을 선보였다. 원피스는 봄 날씨에 딱 맞는 로맨 틱한 스타일을 연출하기 딱 좋다. 파스텔 컬러에 퍼프 소매와 리 본, 프릴, 자수 등 드라마틱한 디 테일을 더하면 더욱 더 사랑스러 운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반면‘빅토리아 베컴’ 은 일상 에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을 만 한 파스텔 룩을 선보였다. 간결한 디자인에 화사한 색감으로 포인 트를 더한 것. 모던한 네이비색 슈트에는 핑 크빛 러플 블라우스를, 클래식한 셔츠와 재킷엔 파스텔 팬츠를 함 께 매치해 로맨틱한 포인트를 더
했다. 포멀룩에 가까우면서도 조금 더 로맨틱한 룩을 연출하고 싶다 면 소재를 달리해 변화를 주는 것 도 좋다. 여성복 브랜드‘보브’ 는 올시 즌 트렌드에 맞춰 그간 브랜드에 서 한 번도 사용한 적 없는 파스 텔 핑크 컬러의 부클 카디건을 선 보였다. 뽀글거리는 소재감이 독 특한 무드를 자아낸다. 파스텔 컬러는 가볍고 산뜻한 시폰이나 매끄러운 새틴 실크 소 재를 만나면 더욱 우아한 분위기 를 내니 참고하자. 강렬한 가죽도 파스텔톤을 입 으면 한결 부드러워지며 니트는 포근한 느낌을, 트위드는 클래식 한 무드를 연출하기 좋다. 잔잔한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라이프, 체크, 플로럴 등 아기자기한 패턴이 들 어간 슈트, 하이웨이스트 팬츠, 재 킷 등을 함께 매치하면 파스텔 룩
도 더욱 발랄하고 화사해진다. 가수 이효리는 에스닉한 페이 즐리 블라우스에 연보라빛 부츠 컷 팬츠를 매치해 빈티지하면서 도 멋스러운 파스텔룩을 연출했 다. ◆ 더 달콤하게…파스텔 입은 남성복 핑크, 레몬, 스카이블루, 민트 까지…. 달콤한 디저트들이 연상 되는 사랑스러운 캔디 컬러가 남 성복 런웨이를 알록달록하게 수 놓았다. 루이비통은 다채로운 파스텔 컬러를 한 가지 룩에 모두 녹여 경쾌한 느낌을 냈으며, 에르메스 는 차분한 무채색과 파스텔톤 아
이템을 믹스매치해 은근히 멋을 낸 스타일을 선보였다. 남성들도 파스텔톤 아이템을 적절히 활용하면 젊어보이는 것 은 물론 편안한 분위기를 강조할 수 있다. 화이트, 베이지, 그레이 등 부드러운 색감과 함께 매치하 면 매력이 배가된다. 화사한 파스텔톤 슈트를 선택 하면 완벽한 봄 신사로 변신할 수 있다. 배우 김대명, 정경호처럼 파스 텔 슈트에는 같은 색감의 티셔츠 나 셔츠를 매치하면 깔끔한 스타 일이 완성된다. 평소 자주 입는 무채색 옷에 파스텔 아이템을 포 인트로 매치해도 멋스럽다. 파스텔 색감이 너무 튈까 부담 스럽다면 채도를 낮춘 차분한 색 감의 아이템을 골라보자. 남성복 브랜드 ‘코모도’ (COMODO)는 기존 파스텔 색상 보다 채도를 살짝 낮춘 캐주얼 라 인을 선보였다. 파스텔톤 아이템을 블랙, 그레 이, 화이트 등의 무채색과 함께 매치한 룩북을 선보이며 과하지 않은, 부드러운 스타일을 제안했 다.
지구촌화제
2020년 5월 6일(수요일)
“우주정류장 건설 서막” 중국, 창정 5B 운반로켓 발사 성공 중국이 우주정류장 건설에 활 용하기 위해 개발한 자국 최대의 운반 로켓인 창정(長征) 5B의 첫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중국은 5일 오후 6시(현지시 간)께 남부 하이난성의 원창(文 昌) 우주발사센터에서 창정 5B 시험 버전의 첫 발사를 성공적으 로 진행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창정 5B 로켓은 차세대 우주 선과 화물회수용 캡슐의 시험 버 전을 탑재했으며, 탑재물은 발사 488초 뒤 로켓과 분리돼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다. 이날은 승무원 이 탑승하지는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창정 5B는 우 주정류장의 모듈을 발사하는데 주로 쓰일 예정이다. 중국은 우주 정류장을 2020년에 완공하는 것 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사의 성공은 중국 유인 우주 프로그램의‘3번째 단계’ 인 우주정류장 건설의 서막을 연 것 이라고 신화통신은 평했다. 중국의 우주정거장 프로그램 을 위해 만들어진 창정 5B는 창 정 5호를 개조한 것으로 자동차 10대 이상의 무게인 22t의 화물을
창정 7A 등 잇단 발사 실패 이어 임무 성공 한 기초를 닦았다고 지적했다. 3월 창정 7A, 4월 창정 3B 운 반로켓 발사에 실패했던 중국은 이번 성공으로 자신감을 회복하 게 됐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 회, 국무원, 공산당 중앙군사위원 회는 창정 5B의 첫 발사 성공에 축전을 보냈다. 신화통신은 이번 임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속에 방역과 경제사회 발전을 추진하는 당 중앙의 정책 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일본 야스쿠니신사 화장실에‘중국 우한사람 몰살’낙서 일제 전범들이 합사(合祀)된 야스쿠니(靖國)신사 화장실에 중 국 우한(武漢) 사람을‘몰살한 다’ 는 낙서가 발견돼 일본 경찰 이 수사에 나섰다고 교도통신이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東京 都) 지요다(千代田)구 소재 야스
쿠니신사 부지 내 남성용 공중화 장실 2곳에서 이런 내용의 낙서
진 중국 우한에 대한‘헤이트 스 피치’ (hate speech)가 담긴 낙서
교도통신“日경찰, 기물 손괴 혐의로 수사 중” 가 발견돼 신사 측이 전날 경찰에 통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
에 대해 현지 경찰은 기물 손괴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교도통신 은 전했다.
“영미권 정보동맹, 코로나19는 우한 연구소 아닌 시장서 유래” 영미권 주요국들의 기밀정보 동맹체인‘파이브 아이즈’ 가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 구소가 아닌 재래시장에서 유래
발병이 사고였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생각한다” 며“그것은 자 연적으로 일어났을 가능성이 매 우 높고, 사람으로의 전염은 사람 과 동물의 상호작용의 결과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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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캘리포니아 자택 매물로 내놔 “소유물 대부분 팔겠다”선언 후 두 채 484억원에 부동산에 올려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최고 경영자(CEO) 일론 머스크(48)가 자신의 소유물을 팔겠다고 한 지 며칠 만에 두 채의 캘리포니아 자 택을 팔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 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질로우 에 따르면 머스크는 사망한 영화 배우 진 와일더가 보유했던 주택 을 포함해 벨 에어 소재 주택을 3 천950만 달러(484억원)에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1일 자신
의 트위터에“테슬라의 주식이 너무 비싸다” ,“내 소유물을 대부 분 팔겠다” 는 등의 글을 잇달아 올렸고, 이후 주가가 하루 만에
한편 머스크는 2018년부터 교 제해 온 클레어 바우처(32)와 사 이에서 이날 첫 아이를 낳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애인과 사이서 6번째 아이 얻어 10%P 급락했다. 앞서 머스크는 한 여성과의 두 고급 주택은 이미 매물이 많은 번 이혼을 포함해 지금까지 세 번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혼했으며, 5명의 아들을 두고 감염증(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시세가 떨어지고 거래가 어려운 “엄마와 아이 모두 좋은 상태” 라 상황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고 밝혔다.
러 동물원, 코로나19에“백두산 호랑이 먹이도 못 줘”호소
중국, 창정 5B 운반로켓 시험발사 성공
지구 저궤도로 보낼 수 있는 현존 중국 최대의 운반 로켓이다. 이 로켓의 이륙중량은 849t이다. 길이는 18층 높이 건물과 맞먹 는 53.7m다. 핵심 부분의 지름은 5m이며 지름 3.35m의 부스터 4 개가 있다. 보호 덮개인 페어링은 길이 20.5m, 지름 5.2m다. 액화산소와 액화수소, 등유 같 은 친환경 추진체를 채택했다. 신화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로 각종 신기술의 돌파구를 찾았으 며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의 중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를 뒷 받침할 근거는 없다면서“분명히 (우한의) 시장이 바이러스가 폭 발한 장소” 라고 말했다. 그는 시 장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된 경로
‘파이브아이즈’소식통, CNN에“실험실 사고였을 가능성 매우 낮다” 한 것으로 판단한다는 외신 보도 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 는 분명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 나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파이브 아이즈에 참가하는 5 이러한 정보 평가는 트럼프 행 미국 행정부가 연일 주장하는 개국은 이 정보 평가에 동의한다 정부에‘연구소 유래설’ 을 뒷받 ‘우한 연구소 유래설’ 과 상충되 고 이 외교관은 밝혔다. 침할 증거를 내놓으라는 압박을 는 내용이다.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도 이날 가중할 것으로 CNN은 내다봤 미국 CNN 방송은 5일 파이브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가 다. 아이즈 내부에서 공유된 정보로 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는 코로나19가 실험실 사고의 결 “하지만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나는 증거를 봤다” 며 우한 연구 과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낮 야생동물 도축시장” 이라며 코로 소가 바이러스의 기원이라는 주 다고 보도했다. 파이브 아이즈는 나19의 시장 유래설을 공개적으 장에 힘을 실었고, 뒤이어 마이크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 로 언급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3일 방송 드 등 5개국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5개국 출신의 다른 소식 인터뷰에서“우한에 있는 그 연 이 정보에 관해 잘 아는 서방 통은 CNN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구소에서 나왔다는 상당한 증거 의 한 외교관은“우리는 코로나19 스가 연구실에서 유래됐을 가능 가 있다” 고 주장했다.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나 극동표범과 같은 멸종 위기종들을 사육하는 러시아 연 해주(州)의 한 동물원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타 개하기 위해 후원자 찾기에 나섰 다. 5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블 라디보스토크시에 있는 동물원 인‘사파리 공원’ 은 코로나19 사 태 탓에 직격탄을 맞았다. 사파리 공원은 2015년 아무르 호랑이인‘아무르’ 에게 점심 먹 잇감으로 염소‘티무르’ 를 넣어 줬으나 두 동물이 서로 친구가 되 는 기막힌 사연으로 세계적인 관 심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파리 공원은 최근 사 육하는 동물들에 먹이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할 정도로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다. 연해주 지방정부가 지난 3월 31일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주민의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면서 사파리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겼고 이후 주요 수입원 이었던 입장료 등이 완전히 막혔 기 때문이다. 한 달에 아무르 호랑이를 사육
아무르 호랑이(일명 백두산 호랑이)의 모습.
하는 데 4만루블(65만원), 극동표 범 1만7천루블(27만원) 등의 비용 이 필요한 데 이를 충당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사파리 공원 은 밝혔다. 사파리 공원은 주요 동물들의 먹이 공급을 줄이며 근근이 버티 고 있다. 아무르 호랑이의 경우 하루에 8∼10㎏의 먹이를 먹는 데 공급량 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현재 사파리 공원은 4마리의 아무르 호랑이를 사육하고 있다. 극동표범·붉은늑대 같은 사 파리 공원 내 다른 육식동물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사파리 공원은 재정난을 해결 하기 위해서 지역사회에 각 동물 의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호소하 고 나섰다. 공원 관계자는“후원자에게는 증서를 주고 지원하는 동물이 생 활하는 곳에 이름이 적힌 명패를 달아준다” 며 지역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멸종 위기종인 아무르호랑이 는 현재 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의‘적색목록’ 에 등록됐 다. 아무르호랑이의 개체 수는 560∼600마리에 불과하며 이 중 90%가 연해주와 하바롭스크 일 대에서 서식한다.
독일 일부 지역, 음식점 문 열기로… 제한조치 완화 속속 독일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음식점 의 영업 금지를 풀기 시작했다. 5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에서 확산 상태가 가장 심각한 남 부 바이에른주(州)는 현재 실시 중인 외출 제한 조치를 접촉제한 조치로 한 단계 낮췄다. 독일 연방정부와 16개 주는 지 난 3월 23일부터 가족을 제외하고 2인을 초과해 공공장소에서 모일 수 없도록 했다. 바이에른주는 이보다 더 강한 외출 제한 조치를 실시 중이었다. 최근 작센안할트주가 5인 이 하의 모임이 가능하도록 접촉제 한 조치를 완화한 바 있다. 바이에른주는 오는 18일부터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손님
음식점이 야외 테이블에서 음식 을 팔 수 있도록 했다. 북부의 메클렌부르크-포어포 머른주도 오는 9일부터 음식점의 영업 금지를 풀고, 25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호텔 문을 열도 록 했다. 음식점에 대해서는 오후 9시
까지 예약제로만 운영되도록 하 고, 손님 정보를 남기도록 했다. 종업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테이블 간 간격을 1.5m로 유지해 야 한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는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가 3∼4 명 정도로 줄어든 점을 완화의 배 경으로 설명했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는 관광업이 주요 산업 중 하나 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 진자 수는 16만3천860명이고, 사 망자 수는 6천83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685명으로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규 사망자 수는 139명이다.
WEDNESDAY, MAY 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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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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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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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6, 2020
시설격리가 자가격리보다 “미 6월 하루 3천명 사망, 공식 예측 아냐” 존스홉킨스대, NYT 보도에 불안감 증폭 속 해명 내놔 코로나19 차단에 효과적 싱가포르·영국 연구진, 싱가포르 사례연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차단을 위해선 자가 격리보다는 전용 격리시설이 효 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는 5일 싱가포르와 영국 보건 전문가들의 싱가포르 를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를 토대
90%까지 줄였다. 연구를 주도한 싱가포르국립 대의 보라미 디킨스 교수는“이 러한 결과는 시설에 기반한 격리 가 가정과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전염을 줄이는 데 필요하다는 점 을 보여준다” 고 지적했다.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치료 백
장 등에 설치된 일종의 전시 야전 병원이다. 중국 정부는 경미한 코로나19 증세가 있거나 코로나19 확진자 에 노출된 사람들을 의무적으로 이곳에 수용했다. 싱가포르국립대와 LSHTM 의 연구진은 논문에서 우한의 팡
“우한의‘팡창’과 같은 임시 격리시설, 가정내 전염 차단에 최선” 로 이같이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싱가포르국 립대와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SHTM)의 연구진은 싱 가포르 국민을 대상으로 시뮬레 이션 모델을 통해 시설격리와 자 가격리의 코로나19 전염 차단 효 과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지난주 의학잡지인 ‘란셋’ (Lancet)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자가격리는 코로나 19 감염자의 타인과 접촉을 평균 적으로 가정에서는 50%, 지역사 회에서는 75%까지 줄였다. 반면 전용 시설격리는 감염자 의 타인과 접촉을 평균적으로 가 정에서는 75%, 지역사회에서는
신이 개발되지 않고, 세계적으로 창과 같은 전용 격리시설이 가정 진단키트도 부족한 상황에서 격 내 코로나19 전염 위험을 줄이는 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을 폭 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지 넓게 채택하고 있지만, 그 방법은 적했다. 나라별로 차이가 있다. 논문은“팡창이 가정 내 전염 중국은 코로나19의 전염을 막 위험을 대부분 제거했다”면서 기 위해 시설격리에 중점을 두고 “반면 개인적인 규칙 준수에 의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자가격리 존하는 자가격리가 전염 증가로 중심의 차단 정책을 실시하고 있 연결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고강 다. 조했다. 중국은 코로나19의 첫 발병지 논문은 결론적으로“유럽과 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미국의 도시들이 우한과 유사한 를 비롯해 곳곳에‘팡창(方艙)병 임시 격리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원’으로 불리는 임시 격리센터 어렵겠지만, 호텔이나 기숙사 활 겸 임시병원을 설치했다. 용과 같은 코로나19 전염을 줄이 팡창은‘네모난 객실’ 이라는 기 위한 다른 전략을 고려해야 한 뜻으로, 체육관, 호텔, 대형 회의 다” 고 조언했다.
“ ‘집단면역’ 에 찬성 안 해…너무 많은 희생” 중국 전문가“코로나19 재생산지수 3…독감은 1, 사스는 2에 근접” 중국의 호흡기 질병 최고 권위 자인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집단면역’ 은너 무 많은 사람의 희생이 필요하다 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5일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중 원사는 전날 화상 문답 에서“집단면역에 찬성하지 않는 다” 면서“집단면역에 도달하려면 너무 많은 사람이 희생되기 때 문” 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일부 국가는 코 로나19 항체가 있는 인구가 25% 에 이른다는 보도가 있다면서 “하지만 소위 집단면역과는 차이 가 크다. 집단면역에 도달하는 것 은 일반적으로 60∼70%의 인구 가 감염된 후에야 가능한데 아직 이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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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중난산 원사가 4일 화상 문답을 하고 있다.
집단면역이란 한 집단 구성원 인 반면 일반적인 독감은 1, 사스 의 일정 비율 이상이 감염되면 집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단 전체가 감염병에 저항력을 갖 군)는 2에 가까우며, 중동호흡기 게 되는 단계에 이른다는 면역학 증후군(MERS·메르스)은 1.5라 적 개념이다. 고 설명했다. 스웨덴은 다른 나라에서 실시 재생산지수가 3이라는 것은 1 하는 엄격한 봉쇄 조치를 시행하 명이 3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지 않았는데 이 정책은 집단면역 다는 뜻이다. 을 따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중 원사는 코로나19의 후유증 중 원사는“우리는 많은 방법 과 관련해서는“환자의 폐 섬유 이 있다. 예방할 수 있으며 시간 화는 아주 심각하지는 않다” 면서 을 벌어 백신을 만들 수 있다” 고 “환자 100여명의 폐 기능 검사를 말했다. 해보니 아직 정상 수준으로 회복 한편 그는 코로나19의 전염성 되지는 않았지만, 손상 정도가 심 은 예상하지 못한 것이었다면서 각하지는 않으며 천천히 회복 가 코로나19의 재생산지수(R0)가 3 능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월 1일 하루 3천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보도돼 불안감이 증폭 된 가운데 보고서를 작성한 존스 홉킨스대가 공식 예측이 아니라 고 해명했다. 존스홉킨스대는 5일 성명을 내고 해당 보고서가 이 대학 연구 진이 미 연방재난관리청 (FEMA)에 제공한 것이 맞지만 각 주에서 경제활동 제한조치를 완화하는 가운데 여러 시나리오 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 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이 예비적 결과들 은 예측이 아니며 예측으로 내놓 기에 정확하지 않다”고 덧붙였 다. 또“보고서는 사회적 거리두 기의 조기 완화를 포함해서 코로 나19 확진·사망자가 미국에서 상당히 늘어날 수 있다는 몇가지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것” 이라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관련 질문을 받고 코로나19 확산 을 막기 위한 조치가 전혀 없을 경우를 가정한 보고서라고 해명 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 인도 성명을 내고“언론이 사실
미국 뉴욕 시민들이 3일 브루클린 지구의 프로스펙트 공원에서 무료 마스크를 받기 위 해 줄지어 있다. 뉴욕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 일부터 5일까지 10만여장의 마스크를 시내의 여러 공원들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트럼프도“대응책 없을 경우 가정한 것” 로 밀어붙인 존스홉킨스대 보고 서는 잘못된 가정에 근거한 것으 로 연방정부의 전망이 아니다” 라 며“존스홉킨스대가 지적했듯이 예측으로 받아들여져서는 안된 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언론은 보도에 더 욱 책임감이 있어야 하며 미국인 에 정보의 전체를 제공해야 한 다” 고 비판했다. 전날 NYT가 당국의 보고서 를 인용, 6월 1일 미국 내 일일 사 망자가 3천명으로 현재의 갑절이 되고 일일 확진자도 20만명에 달
할 것으로 보도하면서 사망·확 진 규모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게다가 워싱턴대 연구진이 8 월 4일까지 코로나19 누적사망자 가 13만4천여명이 될 것이라며 직 전 전망치의 거의 배에 가까운 예 측을 내놓자 우려가 증폭됐다. 트 럼프 대통령 역시 누적 사망자 전 망치 언급을 10만명까지 늘린 상 황이다. 미국에서는 이날 오후 현재 코 로나19로 7만여명이 사망했고 약 120만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 FDA, 코로나19 항체검사 기준 마련 “13개 승인”…민감도 90%·특이도 95% 만족해야 긴급사용 승인 최소 160개 검사기구, FDA 사전심사 없이 미국 반입 허용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항체검사 기구 제작업체에 적용할 엄격한 승인기준을 마련 했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4일 보도했다. 이제부터 코로나19 항체검사 기구의 FDA 승인을 받으려면 항 체를 보유한 사람을 양성으로 검 출해내는‘민감도’ 가 90%, 항체 가 없는 사람을 음성으로 판단하 는‘특이도’가 95%라는 정확도 를 충족해야 한다. FDA는 미국 국립암연구소와 함께 시중에 나와 있는 코로나19 항체검사 기구의 유효성을 검사 해왔으며, 지금까지 13개 기구가 FDA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 다. 미국 정부 고위당국자는 WSJ 에“여러 좋은 진단기구” 를 발견 했다고 밝혔다. 높은 점수를 받은 코로나19 항체검사 기구 중 하나 는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이 개 발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원 측 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 홀딩은 지난 3일‘엘레시스 항 사스코로
미국 뉴욕의 자동차 이동형 검사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검 사를 위해 혈액을 채취하는 모습.
나바이러스2(Elecsys Anti- 의미가 아니었지만, 불행히도 (코 SARS-CoV-2)’ 라는 명칭의 코 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을 미국 로나19 항체검사법이 민감도 인의 불안함을 이용할 기회로 삼 100%, 특이도 98.8%로 FDA 긴 아 부정확한 검사기구를 판매하 급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는 비양심적인 사람들이 있다” 고 앞서 FDA는 코로나19 항체검 지적했다. 사 기구를 긴급하게 보급해야 한 아울러 미국보다 먼저 코로나 다고 판단, 사전 조사도 하지 않 19 항체검사에 들어간 다른 국가 은 채 미국 진출을 허용하는 바람 에서 출시한 일부 제품들이 에 3월 16일까지 최소 160개에 달 ‘FDA 승인을 받았다’ 는 등 허위 하는 항체검사 기구가 미국에 들 사실을 유포했다며 이를 두고 사 어왔다. 법당국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FD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 FDA가 밝혔다. 서“유연성이 사기를 허용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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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6일(수요일)
기지개 켜는 대중문화계
구글 CEO·레이디 가가도 참여…가상 애프터파티에서 퍼포먼스도
온라인 가상 졸업식‘디어 클래스 오브 2020’
로버트 게이츠 전 미국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 관 등 유명 인사들이 졸업생들을 위해 축사를 한다. K팝 아티스트로 유일하게 참 석자에 이름을 올린 방탄소년단 은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가상 졸 업식‘애프터파티’ 에서 퍼포먼스 도 펼친다. 이밖에 가수 얼리샤 키스, 가수 켈리 롤랜드, 배우 케
리 워싱턴, 가수 클로이 앤 할리, 가수 젠데이아 등이 출연한다. 빌보드에 따르면 유튜브의 글 로벌 콘텐츠 책임자 수잔 대니얼 스는 이번 행사에 대해“영향력 있는 연사들, 그리고 졸업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제까지 열심히 노 력한 학생들에게 격려를 해줬으 면 한다” 고 전했다.
‘브로드웨이 42번가’내달 개막
1996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하는 장수 프로그램이다. 주인공 줄리안 마쉬 역에는 송 일국, 이종혁, 양준모가 캐스팅됐 다. 양준모가 처음으로 이 역을 맡은 가운데 송일국은 2016년 이 후 4년 만에 컴백했다. 초연과 2016~2017년에 도로시 브룩 역을 맡은 최정원도 돌아왔 다. 정영주와 배혜선도 브룩 역을 맡는다. 이 밖에 페기 소여 역은 오소 연·김환희가, 빌리 로러 역은 정 민·서경수가, 메기 존스 역은 전 수경, 홍지민이 담당한다. 애브너 딜런 역은 코미디언 출신 임하룡 과 뮤지컬 배우 오세준이 맡았다. 지난 20주년 기념 공연부터 연출 을 맡아온 박인선이 연출을 담당 한다. 공연은 내달 20일 개막해 8월 23일까지 서울 잠실동 샤롯데씨 어터에서 진행한다.
송일국·최정원 캐스팅 은 조만간 예전 수준으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면서“하 반기쯤에는 꽤 큰 규모 공연도 조 금씩 열릴 것 같다” 고 말했다. 방송가도 정부의 생활방역 전 환에 조금씩 정상화 흐름을 타는 분위기다. 물론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당장 돌아갈 수는 없지만, 철저한 방역 속에서 조금씩 행동반경을 다시 넓히겠다는 생각으로 보인 다. SBS 한 관계자는“외부 촬영 은 여전히 어려움이 있어 주로 세 트나 방송국 내 촬영을 많이 하는 데, 출입할 때마다 체온을 체크하 고 소독한다. 당분간은 이러한 상 태를 유지하면서 정상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실제로‘런닝맨’ 이나‘집사부 일체’ ,‘불타는 청춘’등 예능들 은 주로 세트 촬영을 하거나 야외 에서 찍더라도 지역 주민과 접촉 이 적은 유료시설에서 프로그램 을 진행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관객이 있거나 아예 야외에서만 촬영하 는 프로그램인데, 이들의 경우 서 두르지 않으면서 촬영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KBS에서는‘전국노래자랑’ , ‘불후의 명곡’ ,‘가요무대’ ,‘유 희열의 스케치북’ ,‘개그콘서트’ 등이 이에 해당한다. KBS 관계 자는“방송 정상화에 대한 논의 를 시작했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는 않았다. 한 1~2주는 더 지켜보 려 한다” 고 말했다. tvN의 경우 여행 예능은‘전 멸’상태이며‘대탈출3’ 가 코로 나19 여파로 결방하기도 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역시 실내 에서 녹화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며,‘코미디 빅리그’ 는 관객 없이 경연한다. tvN 관계자는“정부의 지침이 내려올 때마다 회의를 통해 촬영 계획을 짜고 있다” 며“드라마든 예능이든 최대한 조심스러운 분 위기를 지속하면서 촬영할 것” 이 라고 말했다.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하는 제 작발표회나 간담회 등도 한동안 은 온라인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 인다.‘다닥다닥’붙어 앉는 행사 장 특성상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 기 때문이다.
아이유·최강창민·다비치…어린이날 맞아 잇단 기부 어린이날인 5일 취약계층 어 린이들을 돕기 위한 가요계 스타 들의 기부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 다. 이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본명 이지은·27)는 최근 재단 측에 1 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 득층·조손 가정 어린이들을 위 해 쓰일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아이유 씨는 2015년부터 도움이 필요한 어린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해왔 다” 며“지금까지 기부한 금액만 약 8억2천만원” 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유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취약계층 및 의료진을 돕기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유 튜브에서 열리는 온라인‘가상 졸업식’행사에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부와 함께 축사 연사로 나선다. 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 트와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은 유튜브가 다음 달 6일(미국 현 지시간) 개최하는 가상 졸업식 ‘디어 클래스 오브 2020’(Dear Class of 2020)에 참여한다. ‘디어 클래스 오브 2020’ 은유 튜브 오리지널을 통해 펼쳐지는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올해 오프라인 졸업식을 열 지 못한 전 세계 대학생과 고등학 생, 그 가족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탄소년단, 오바마 전 대통령 과 부인 미셸 오바마, 순다르 피 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가 수 레이디 가가, 최연소 노벨평화 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많은 영화제작사들이 개봉을 미루자 영 화관이 신작 대신 과거 히트작 위주로 상영하고 있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영 화관 무인예매기의 모습. 항균필름 부착으로 화면이 뿌옇게 보인다.
“정확한 (앨범) 발표 날짜가 나오 면 팬들에게 가장 먼저 공식적으 로 알려드릴 것” 이라고 전했다.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슈가 협 업곡‘에잇’ 과 볼빨간사춘기 미 니앨범‘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 도 각각 6일과 13일에 발매되면서 신곡 갈증을 풀어줄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가수와 팬이 직접 대면하 는 팬사인회,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릴지는 미지수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코로나 19가 점차 잦아들고는 있지만 많 은 사람이 모이는 데다 해외 팬도 오는 큰 행사를 열기에는 감염 우 려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 다” 고 말했다. 반면 소규모 공연장은 차츰 활 기를 찾고 있다. 가수 이승환 콘서트는 원래 일 정대로 오는 9일부터 이화여자대 학교 삼성홀에서 개최하며, 홍대 공연장‘롤링홀’에서는 윤딴딴, 소야, 잠비나이 등 인디 뮤지션들 이 출연하는 25주년 기념 공연이 잇달아 열린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국 내 가수가 출연하는 소규모 공연
위해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NGO) 굿네이버스에 1억원을 기부했고, 대한의사협회에도 1억 원 상당의 의료용 방호복 3천 벌 을 기증하기도 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본명 심창 민·32)도 같은 재단에 5천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돈은 코로나19 취약 계층 어린이 110명에게 긴급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최강창민은 2018년 재단에 기 부한 금액이 1억원을 넘어 고액 기부자 모임인‘그린노블클럽’ 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성 듀오 다비치는 소속사 스 톤뮤직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지 난해 12월 열린 콘서트 MD 상품 수익금 전액을 굿네이버스에 전 달했다.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협력 시 설 아동의 재능 지원 및 퇴소 아 동의 자립을 위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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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오바마 부부와 유튜브‘가상 졸업식’축사
관객 소폭 반등·아이돌 컴백 오는 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체 계가‘생활방역’ 으로 전환하면서 그동안 잔뜩 움츠러들었던 대중 문화계에도 훈기가 돌지 주목된 다. 영화 관객 수가 부처님오신날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이 어지는 연휴를 기점으로 소폭 반 등하면서 영화계에는 회복에 대 한 기대감이 커졌다. 가요계에는 아이돌 그룹의 컴백과 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이어지고 방송가도 야외 촬영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 역대 최저 관객을 경신한 영화 계는 조금씩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역대 최저인 1만5천명대로 떨 어졌던 하루 관객 수는 더디지만, 회복세를 보인다. 황금연휴 전날 인 지난달 29일에는 7만명을 넘었 고 연휴 첫날인 같은 달 30일에는 한 달 반 만에 하루 관객 수가 10 만명을 넘었다. 개봉을 미룬 영화들도 속속 개 봉 일정을 잡고 있다. 특히 3월 실 질 개봉 편수 7편에 불과했던 한 국 영화들이 개봉 날짜를 두고 눈 치싸움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이 다. 당초 3월 개봉 예정이던 송지 효·김무열 주연‘침입자’ 는오 는 21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실종된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 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 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 밀을 쫓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 러다. 6월에는 영화‘#얼론’ 과‘다 만 악에서 구하소서’등이 개봉 을 검토 중이다. 다수가 모이는 까닭에 그동안 중단되다시피 했던 언론 시사회 도 재개됐다. 오는 7일에는‘레미 제라블: 뮤지컬 콘서트’ , 11일에 는‘안녕, 미누’ , 12일‘카페 벨에 포크’ , 18일‘초미의 관심사’등 이 시사회를 열고 언론에 영화를 공개한다. CGV와 메가박스는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은 지점 영업을 재 개했다. 다만 여전히‘띄어 앉기’ 등은 시행된다. 아직 신작이 거의 없고 극장이 라는 밀폐된 공간에 대한 우려 탓 에 완전한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 릴 것 같다는 것이 중론이다. 한 극장 관계자는“신작이 개 봉하고 극장은 좌석을 더 열어주 는 선순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 ‘좌석 간 거리 두기’ 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영화들이 개봉 일을 겹치지 않도록 잡는 것도 중 요할 것” 이라고 전했다. 5월에 접어들면서 가요계도 조금씩 기지개를 켜고 있다. 탄탄한 팬덤을 갖춘 아이돌 그 룹이 잇달아 컴백하고,‘음원 강 자’로 꼽히는 가수들도 신곡을 선보인다. 보이그룹 아스트로는 4일, 뉴 이스트와 데이식스가 오는 11일, 몬스타엑스가 오는 26일에 각각 새 앨범을 발매한다. 다음 달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두 걸그룹인 트와이스와 블랙핑 크가 새 앨범을 내놓는다. 트와이스는 다음 달 1일‘모어 앤 모어’ (MORE & MORE)라 는 곡을 발표하고, 블랙핑크는 정 확한 날짜나 앨범명을 밝히진 않 았지만, 다음 달 중 1년 2개월 만 에 컴백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난 24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쇼 뮤지컬‘브로드웨이 42번가’ 가 오는 6월 새로운 캐스팅으로 2 년 만에 관객들과 만난다. ‘브로드웨이 42번가’는 1980
년 뉴욕 윈터가든 극장 초연 이 후, 5천회 이상 공연됐으며 1980 년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과 안무 상을 수상한 브로드웨이 대표 뮤 지컬 중 하나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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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또 통한 태연” 신곡‘해피’국내외 음원차트 석권 ‘믿듣탱’(믿고 듣는 태연)이 라 불리는 가수 태연이 신곡으로 음원 차트를 휩쓸면서 음원 강자 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태연이 지난 4일 발매한 싱글 ‘해피’ (Happy)는 5일 오전 10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 고 멜론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조정석이 부른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OST(오리 지널사운드트랙)‘아로하’ , 에이 핑크‘덤더럼’(Dumhdurum), NCT 드림‘라이딩’ (Ridin’ )등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던 곡들을 제쳤다. ‘해피’ 는 국내 차트뿐만 아니 라 해외 차트에서도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 트에 따르면 해당 곡은 태국, 대 만,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핀란드, 이스라엘, 칠레 등 세계 15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 트 1위를 기록했다. ‘해피’ 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
께하는 시간 속의 포근한 설렘과 행복을 표현한 리듬 앤드 블루스 (R&B) 팝 장르 곡이다. ‘오늘 밤 난 해피 / 포근한 이 꿈 / 얼어있던 계절은 너와 내 온 기에 녹아들고’등 봄과 어울리 는 서정적 가사와 태연 특유의 허 스키하면서도 청량한 음색이 만 난 노래다.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 리더 로 데뷔한 태연은 그룹 활동을 하
며 솔로곡을 여럿 불렀다. ‘만약에’ ,‘들리나요...’등 드 라마 OST를 히트시켰고, 2015년 솔로 데뷔 앨범‘아이’ (I)를 발매 했다. ‘파인’ (Fine),‘사계’ ,‘불티’ (Spark),‘아이’ ,‘11:11’ ,‘레인’ (Rain),‘그대라는 시’등 수많은 곡이 잇달아 사랑받으며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솔로 가수로 입지 를 다졌다.
어린이날 극장 관객 11만명, 두 달 만에 최대 ‘트롤:월드 투어’누적 관객 10만명 돌파 눈앞 어린이날인 5일 극장가에 모 처럼 가족 관객 발길이 이어졌다. ‘트롤:월드 투어’등 애니메이션 이 많은 선택을 받으면서 하루 관 객 수가 두 달 만에 최대치를 기 록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 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드림 웍스 애니메이션‘트롤:월드 투 어’ 는 전날 2만9천385명을 불러 들이며 일주일째 박스오피스 정 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9만3 천306명으로 10만명 돌파를 눈앞 에 뒀다.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총괄 음악 프로듀서를 맡고 켈리 클라크슨, 오지 오즈번, 제임스 코든, 샘 록웰, 한국의 레드벨벳 등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뮤지 컬 영화다. VOD(주문형 비디오) 로도 동시 공개됐지만‘춤과 노
래를 즐기려면 극장에서 봐야 한 전날 하루 총 관객은 11만4천 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가족 74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7 관객을 불러모았다. 일 12만3천977명 이후 가장 많은 지난달 30일 개봉한 애니메이 수치다. 작년 5월 어린이날(121만 션‘캣츠토피아’도 8천235명을 1천291명)과 비교해선 10분의 1 동원, 8계단이나 껑충 뛴 4위에 수준이지만, 코로나19 이후 하루 올랐다. 2위는 8천883명을 불러모 관객 수가 2만명 안팎으로 떨어 은 대만 멜로 영화‘나의 청춘은 진 점을 고려하면 선전한 편이다. 너의 것’ 이 차지했고, 김수경 추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기경의 어린 시절을 다룬‘저 산 ‘생활 속 거리 두기’ 로 전환되면 너머’ 는 8천491명이 관람해 3위 서 극장가도 더 활기를 띨지 관심 에 올랐다. 이 쏠린다.
엑소 백현, 솔로 2집‘딜라이트’25일 발매 그룹 엑소와 슈퍼엠에서 활동 하는 백현이 솔로 가수로 돌아온 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오는 25일 일곱 곡이 수록 된 미니 2집‘딜라이트’ (Delight) 를 발매한다고 6일 밝혔다. 백현은 지난해 7월 발매한 미 니 1집 ‘시티 라이츠’(City
Lights)가 음반 판매량 50만장을 ‘너에게 가는 이 길 위에서’ (너. 돌파하는‘하프 밀리언셀러’를 이.길) 등 드라마 OST(오리지널 기록했다. 사운드트랙)에 참여해 인기를 얻 당시 세계 66개 지역 아이튠즈 기도 했다. 앨범 차트에서 역시 1위에 올라 오는 7일에는 백현이 피처링 국내외에서 성공적인 솔로 가수 한 볼빨간사춘기 신곡‘나비와 데뷔를 마쳤다. 고양이’ 가 공개되며 컴백 전 분 최근‘너를 사랑하고 있어’, 위기를 예열한다.
WEDNESDAY, MAY 6, 2020
‘기생충’흑백판, 더 뚜렷해진 희비극 이준익·홍상수·장률 감독도 흑백영화…”인물 감정 세밀하게 관찰” 알록달록한 색상을 걷어내니 희극과 비극은 더 뚜렷하게 다가 왔다. 지난달 29일 개봉한‘기생충’ 흑백판 이야기다. 고전과 클래식 영화를 동경해온 봉준호 감독이 홍경표 촬영감독과 함께 특별히 선보인 버전이다. 화려한 색과 소 소한 디테일이 어둠에 묻힌 대신 인물 표정과 대사, 이야기가 오롯 이 살아났다. 특히 배우들 눈빛에서 더 많은 감정과 사연이 읽혔다. 박사장네 2층 창문에서 정원 생일파티를 바라보던 기우의 표정은 무덤덤 해 보이지만 동경과 부러움, 암울 한 현실에 대한 야속함이 차례로 교차했다. 인디언 분장을 한 채 박사장과 신경전을 벌이는 기택의 눈빛에 선 살기가, 기택에게서 나는 냄새 를 못마땅해하는 박사장 표정에 선‘선을 넘는 경멸’ 이 더욱 선명 하게 드러났다. 흑백 명암은 가난과 부유함도 더욱 도드라지게 한다. 거실 한 면을 메운 유리창으로 햇빛이 쏟 아지는 박사장네와 어두컴컴한 기택네 반지하 방, 그리고 문광의 남편이 숨어사는 지하실의 명도 는 확연하게 달랐다. 이야기와 대사, 표정에 집중하 다 보니 희극 끝에 찾아온 비극은 더욱 처연하고 황망하게 다가온 다. 한편으로는 현실의 생생함이 색과 함께 휘발되면서 한바탕 꿈 을꾼 듯한 기분도 들게도 한다. 컬러 영화 시대지만 감독들은 종종 흑백영화를 선보인다.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이준익 감독‘자산어보’ 도 흑백으로 촬 영됐다. 흑산도로 유배당한 다산 정약용의 형 정약전(설경구 분) 이 섬 청년 창대(변요한)를 만나 신분과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 누며 조선 최초 어류도감‘자산 어보’ 를 집필하는 이야기를 그린 다. 자산어보가 탄생한 흑산도 바 다 풍경 등을 흑백의 수묵화처럼 담아냈다. 이 감독은 영화‘동주’ (2016) 도 흑백으로 찍었다. 비용 절감 차원도 있지만, 윤동주 시인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인 흑 백사진 속 윤동주를 구현하기 위 해서였다. 지난해 2월 개봉한‘항거: 유 관순 이야기’ (조민호 감독)도 흑 백으로 만들었다. 시대의 차가운 공기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심장 을 지닌 유관순 모습이 선명하게 대비돼 큰 울림을 준다. 흑백 영 상은 끔찍한 고문 현장을 필터로 한번 걸러내는 역할도 했다. 홍상수 감독 역시 흑백영화를 자주 찍는다.‘강변호텔’(2019), ‘풀잎들’(2018),‘그후’(2017), ‘북촌방향’(2011),‘오! 수정’ (2000) 등이 흑백영화다.
홍 감독은 과거 흑백영화를 찍 는 이유에 대해“흑과 백으로 단 순화된 화면은 관객이 주위 사물 이나 환경에 방해받지 않고 인물 들에게 집중할 수 있어 인물의 감 정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 다” 고 말한 바 있다. 장률 감독은‘춘몽’(2016)을 흑백으로 선보였다.‘봄에 꾸는 꿈’ 이라는 제목 그대로 꿈속 같 은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의도였 다. 이 작품은 그해 제21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 다.
2020년 5월 6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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