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y 6, 2021
<제48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5월 6일 목요일
“봄 밤의 선율로 코로나19·증오범죄 아픔 치유… 다시 뛰자” 뉴욕한인회, 15일‘힐링 투게더 온라인 콘서트’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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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목) 최고 66도 최저 48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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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금) 최고 62도 최저 4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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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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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힐링 투게더 온라인 콘서트’홍보 차 뉴욕한인회장 찰스 윤 회장과 세계적인 피아니 스트 서혜경씨, 음갑선 뉴욕한인회 상임부회장, 김건수 뉴욕한인회 문화예술부회장이 4일 뉴욕일보를 방문했다. 왼쪽부터 뉴욕한인회 김건수 부회장, 서혜경 피아니스트, 찰 스 윤 회장, 음갑선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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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서혜경·가수 인순이·박상일 명창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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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부조니(Buzoni) 콩쿠르에서 한국인이기에 1위 아닌 2위를 수 상하면서 겪었던 인종차별의 서 러움, 다른 어떤 이슈보다 내가 직 접 겪었던 일이다 보니 흔쾌히 이 번 콘서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며 소회를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콘서트에서 본인이 연주하게 될 레퍼토리에 대해“경쾌한 멘델스 존의 론도 카프리치오를 시작으 로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또 인종차별로 위축되었던 동포 들의 마음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드리고 싶다. 글룩-스감바티 (Gluck Arr. by Sgambati)의 오
페라 오르페와 에우리디체에 삽 덧붙였다. 입된 발레곡으로 영원한 행복을 이번‘힐링 투게더 콘서트’ 에 전달하고 마지막으로 쇼팽의 녹 는 서혜경 피아니스트 외에도 한 턴‘C Sharp minor’ 를 연주함으 국의 국민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로써 코로나와 인종차별로 숨진 ‘거위의 꿈’ , 위대한 쇼맨의 OST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영혼을 위 ‘This is me’를 부르고, 남상일 로하고 싶다” 고 했다. 명창은 아리랑 메들리를 열창한 이번 콘서트를 총괄 기획한 뉴 다. 또, 한국의 수필가 고 피천득 욕한인회 김건수 문화예술부회장 씨의 외손자인 바이올리니스트 은“인종차별에 반대하는 거장의 스테판 재키브, 바이올리니스트 아티스트들이 모두 참여해 주는 김정현, 김민혁 트럼펫 연주자, 신 데 대해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 규현 소프라노 등이 대거 출연해 서혜경 교수님의 경우는 대중에 관현악과 클래식, 한국가요와 국 게 익히 알려지신 분이고 피아니 악을 총망라하는 다채로운 프로 스트 계에서는 거물급이고, 자라 그램을 선보인다. 나는 한인 피아니스트에게는 교 이번 콘서트의 네레이션은 가 두보적인 분이다. 감히 부탁드리 수 이은미씨가 맡게 되며, 코로나 기도 힘들었는데, 흔쾌히 응해주 로 지치고 위축된 동포사회는 물 셔서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론, 미국인과 세계인들의 상처받 감사하다” 고 말하고,“이번 공연 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좋은 기 은 질적으로도 최고의 음향과 영 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은실 기자> 상을 갖춘 공연이 될 것이다”고
민권센터는 신청서 접수가 시작되면 바 로 자세한 규정을 알리고 직접 신청이 어 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시작할 예정 이다.
민권센터에 따르면 혜택을 받 을 수 있는 주요 자격 조건은 경 제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세입자, 노숙자 또는 주거 불안 상태에 놓 일 처지인 경우, 살고 있는 지역 중간수입의 80% 이하 수입 가정 이다. 뉴욕시의 경우 △1인 가정 6 만6,880 달러 △2인 가정 7만6,400 달러 △3인 가정 8만5,920 달러 △ 4인 가정 9만5,440달러 이다. 우선 지급 세입자는 극빈 가 정, 실업자, 20가구 이하 아파트
뉴욕한인회 홈 페이지(kaagny.org)·유튜브 무료 생중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쳐있 는 동포사회를 치유하고, 날로 증 가하는 미국 내 아시안 증오범죄 를 퇴출하기 위한‘힐링 투게더 온라인 콘서트’ 가 뉴욕한인회(회 장 찰스 윤) 주최로 15일(토) 오후 8시(미동부시간) 개최된다. 콘서 트 실황은 뉴욕한인회 홈 페이지 (www.kaagny.org)와 유튜브 채 널을 통해 생중계되고,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뉴욕한인회 찰스 윤 회장과 콘 서트에 출연하는 세계적인 피아 니스트 서혜경 교수, 음갑선 뉴욕 한인회 상임부회장, 콘서트를 기 획한 김건수 뉴욕한인회 문화예 술부회장(S&C 글로벌 대표) 등 은 4일 뉴욕일보를 방문하고,“코 로나19 팬데믹과 인종차별, 아시
안 증오범죄에 대한 대처와 문제 해결을 위한 글로벌 공감대를 형 성해나가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개최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 찰스 윤 회장은“코로나19 팬 ‘힐링 투게더 온라인 콘서트’포스터, 데믹 여파로 인해 힘들고 지친 동 다. 포사회와 아시안 증오범죄 피해 찰스 윤 회장은“아시안 혐오 자들을 위로하고, 위기를 기회삼 범죄 대응을 위한 효율적인 메뉴 아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하 얼이나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는 동포사회와 미국을 비롯한 글 을 시행하려면 기금이 많이 필요 로벌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기 위 하지만, 동포사회가 아닌 미국기 해 이번 콘서트를 개최한다” 고 밝 업이나 재단 등의 스폰서쉽을 통 히고,“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서혜 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면서, 경 교수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뱅크 오브 호프 5천 달러, 세계 국민가수 인순이, 남상일 명창 등 최대의 주류회사인 디아지오로부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흔쾌히 터 5만 달러 후원금을 이미 받았 동참해줘서 너무도 고맙다. 특히 다” 고 말했다. S&C 글로벌 대표인 김건수 부회 서혜경 교수는“십대 때 일본 장이 전적으로 재능기부에 나서 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인종차별 준 것이 너무 감사하다” 고 덧붙였 을 심하게 겪었다. 20살 때는 이탈
뉴욕주, 5월말부터 렌트비지원 신청 접수 24억 달러 예산 편성 뉴욕주는 주민들의 렌트비 지 원을 위해 24억 달러의 예산을 편 성하고 5월 말부터 렌트 지원 신 청을 접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주 세입자 410만 가구 가 운데 80만~120만 가구가 현재 렌 트가 밀려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가운데 4일 뉴욕주정부 예산 담당자는“5월 말까지 렌트 지원 신청서가 마련될 것” 이라고 밝혔 다. 주정부는 신청 절차가 30일 급 행 과정과 60일 일반 과정 두 가지 로 나뉘어 진행된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자세한 자격 조건과 신청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렌트비 지원 운동을 펼치고 있 는 민권센터는“현재까지 밝혀진 규정에 따르면 지원 범위는 수혜 자격 조건을 갖추면 최고 15개월 까지 밀린 렌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액수와 산정 방식은 아직 알 수 없다. 서류미비자들도 받을 수 있다.” 고 밝혔다
거주, 퇴거 소송이 진행 중인 세입 자(퇴거 소송에 걸려 있지 않은 세입자들에게도 혜택). 가정폭력 피해자 등 특별한 위험에 처한 세 입자들 이다. 집주인은 세입자에게 퇴거 소 송을 걸 수 없고, 계류 중인 소송 도 중단해야 한다. 집주인이 주정 부의 렌트 지원금을 받으면 1년 동안 세입자를 쫓아내거나 렌트 를 올릴 수 없다. <A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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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6, 2021
뉴욕한인교회협의회는 3일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 있는 선킨메도우파크에서 봄맞이 목회자 친목 야유회를 가졌다.
뉴욕교협 봄맞이 목회자 친목 야유회“즐거웠다”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장 문 석호 목사)는 3일 오전 10시30분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에 있는 선킨메도우파크에서 봄맞이 목회 자 친목 야유회를 가졌다. 이 날의 행사는 1부 예배, 2부 교제와 친교 시간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총무 한기술 목사 가 인도했다. 묵도, 찬송‘참 아름 다워라’, 이사장 이춘범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 봉독, 회장 문석호 목사의 설교, 서기 박시훈 목사의 광고, 찬송‘내가 산을 향 하여’ , 전 회장 안창의 목사의 축 도 순으로 진행됐다.
회장 문석호 목사는 시편 121 편 1-8절을 본문으로‘내가 산을 향하여’ 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설 교를 했다. 예배 후에, 푸짐한 점심 식사를 같이 나누었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져 마음 을 졸이게 했지만, 식사를 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식사 기도는 엘살바도르에서 사역 중 뉴욕을 방문하고 있는 황 영진 선교사가 했다. 이진아 목사가 인도한 레크레 이션, 박태규 목사와 김희숙 목사 가 진행한 운동 경기 등으로 즐거
운 시간을 보냈다. 송병기 목사가 보물 찾기 등의 상품과 선물을 나 누어 주었다. 뉴욕교협은 5월 14일(금) 오전 10시‘평등법 저지를 위한 해악 설 명 세미나’를 프라미스교회에서 갖고, 5월 23일(주일) 오후 6시 뉴 욕교협이사회가 주최하는‘희망 콘서트’를 뉴욕효신교회에서 갖 는다. 한편, 어린이, 청소년 설교 대 회는 팬데믹 상황을 고려하여 7월 로 연기했다. 출전 신청 마감일은 6월 25일이다.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실버 라이닝 콜렉션, 21희망재단에 마스크 9천장 기부 퀸즈 롱아일랜드 시티에 있는 한인패션업체 실버 라이닝 콜렉션의 다니엘 고 대표는 5일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에 KN95 마스크 9천장을 기증했다. 다니엘 고 대표는“한인사회를 위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마스크를 기부한다” 고 밝혔다. 한인 2 세인 고 대표는 이 같은 뜻을 아버지에게 전하자, 아버지 고영국씨(퀸즈한인교회 장로)는 여러 단체들 중“한인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기부활동을 하는 21희망재단을 추천했다” 고 밝혔다. 사진 오른쪽부터 21희망재단 김승도 복지위원장, 변종덕 이사장, 고영국 장로, 다니엘 고 대표, 이명석 총무이사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미주한인문학아카데미, 29일 특별 강좌 온라인으로‘소설 쓰기의 기초와 워크샵’ 미주한인문학아카데미 (KALA 회장 연규호)는 5월 29 일(토) 오후 1시~4시(미동부시 간)‘소설 쓰기의 기초와 워크샵’ 특별 강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 다. 3시간동안 줌(Zoom)으로 열 리는 특강은 소설 창작의 기본요 소와 소설을 소설답게 만드는 방 법, 참석자들이 제출한 작품에 대 해 선정한 소설가들의 평가를 듣 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KALA 연규호 회장은“강좌 에는 일반인들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소설 지망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의” 라며 소설 창작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 를 당부했다.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사전에 연규호 회장에게 연락 하면 줌 강
의에 참여가 가능하고 당일 참석 도 가능하다. 소설 특강의 내용은 ‘소설 기초 창작과 워크샵’이며 강사는 이윤홍 소설가 이다. 찬조 강사로 연규호 회장 외 3-4명의 유명 미주소설가들이 강의 한다. 줌 화상강의 참여 ID는 829 0569 8524 PC: 8524 이다. ◆ 미주한인문학아카데미
(KALA) = KALA는 문학인들을 위한 모임으로 미 전국에 회원들 두고 있으며 약 40여명의 시인, 수 필가, 소설가들이 모인 문학단체 다. 현재 매주 토요일마다 줌으로 시, 수필, 소설 등 문학공부를 하 고 있다 △연락처: 연규호 회장: kyuhoyun@gmail.com 전화: 714-887-4213 이윤홍 소설가 Bruhong@gmail.com 전화: 562-533-3067
피어선 예동교회(담임 김홍배 목사)가 2일 오후 5시 플러싱 163 스트리트에 있는 새 성전에서 교회 이전 감사 예배를 드렸다.
피어선 예동교회, 새 성전 이전 감사 예배 피어선 예동교회(담임 김홍배 했다. 믿음 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 목사)가 2일 오후 5시 플러싱 163 요한 것은 예배와 기도, 그리고 헌 스트리트에 있는 새 성전에서 교 금이다. 아브라함은 실패도 하고 회 이전 감사 예배를 드렸다. 좌절도 겪었지만, 끝내 복을 받고 예배는 김홍배 목사, 송금희 전 ‘믿음의 조상’ 이 되었다” 는 요지 도사, 장하나 집사가 인도한 경배 의 설교를 했다. 와 찬양, 신앙 고백, 심화자 목사 이은수 목사는“교회는 하나님 (은혜와진리교회)의 기도, 인도자 의 피 값으로 사신 곳임을 알고, 김홍배 목사의 성경 봉독, 이준성 예수님의 피를 흘려야 하는 곳이 목사(뉴욕양무리교회)의 설교, 송 어야 한다. 믿음은 선택을 똑바로 금희 전도사의 헌금 특송“ ‘나의 하는 것이다. 믿음의 눈으로 선택 아버지’ , 최윤섭 목사(뉴욕그리스 을 잘하여, 교회를 이전하게 된 것 도교회)의 헌금 기도, 영상 이전 을 축하한다” 는 요지의 축사를 했 보고 및 감사, 이은수 목사(큰샘교 다. 회)의 축사, 광고, 찬양‘에벤에셀 피어선 예동교회는 2012년 7월 하나님’ , 이준성 목사의 축도 순 에 설립됐다. 2일 이전 감사 예배 으로 진행됐다. 를 드린 플러싱 163 스트리트 성전 심화자 목사는“새로운 성전에 으로는 금년 3월 28일에 옮겨왔다. 드나드는 모든 사람들이 말씀으 이 곳이 세 번째 예배 처소이다. 로 새롭게 변화되는 놀라운 역사 피어선 예동교회를 담임하고 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라 있는 김홍배 목사는“이 곳으로 고 기도했다. 옮겨 오기 전, 팬데믹의 어려운 상 이준성 목사는 창세기 12장 1- 황 속에서 월 4천 달러의 임차료 9절을 본문으로‘아브라함의 인생 를 감당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아니었다. 소수의 인원이 모임에 다. 이 목사는“롯은 세상을 선택 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상황에서 했으나, 아브라함은 믿음을 선택 도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교회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사역자 들의 헌신 덕분이었다. 우리 교회 는 담임 목사인 저를 비롯하여 모 든 사역자들이, 교회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아무런 사례를 받지 않 고 헌신하고 있다.” 며“사역자들 과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한 다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 와도 교회가 집으로 들어가지 않 고 세상 밖으로 나가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믿 는다. 예동교회가 그런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말했 다. 김홍배 목사는“성도님들이 작 정하고 헌신하셨기에 이 곳으로 교회를 이전할 수 있었다” 며 교회 이전을 위하여 물질로 헌신한 교 인들에게 감사장을 증정했다. 피어선 예동교회의 새로운 예 배 처소는 41-29 163 St., Flushing, NY 11358에 위치하고 있다. 주일 예배는 오전 11시에 드 린다. △문의: 917-232-8401(김홍배 목사)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뉴욕주, 5월말부터 렌트비지원 신청 접수… 24억 달러 예산 편성 ▶ A1면에서 계속 신청을 위해서는 가장 최근 리 스 계약서, 수입 증명, 밀린 렌트 액수 증명 등 이다. 민권센터는 신청서 접수가 시 작되면 바로 자세한 규정을 알리 고 직접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활동을 시작할 예정 이다. ◆ 세입자 퇴거 유예 = 3일 뉴 욕주의회는 5월 1일까지였던 세 입자 퇴거 유예 조치를 8월 31일 까지 연장하는 법안을 통과시켰 다. 쿠오모 주지사가 서명 하면
곧 시행된다. 이에 따라 세입자들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최소 60일 이상 수 입이 줄었다는 것을 증명하면 8월 말까지 법원 소송에 따른 퇴거를 면할 수 있다. 이 법안에 따라 서류미비 세입 자도 퇴거당하지 않을 수 있다. 직원 50명 이하인 소상인도 유예 조치가 적용된다. 또 10가구 이하 주택 소유주도 압류, 공매 처분 등을 당하지 않을 수 있다. 퇴거 유예 조치의 혜택을 받으
려면‘Hardship Declaration Form(재정난 진술 양식)’ 을 작성 해 제출해야 한다. 이미 양식을 제출한 세입자들(뉴욕시 3만5000 여 가구)은 자동 연장이 되기 때 문에 또 보낼 필요가 없다. 소송 (뉴욕시 4만9000여 건)을 당했지 만 아직 양식을 제출하지 않은 세 입자들은 반드시 작성해서 보내 야 한다. 온라인 신청서 양식은 웹사이 트 bit.ly/declarehardship 에 있 다. 민권센터는 양식 작성이 힘든 사람들을 돕는 등 렌트 문제로 어 려움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을 위 한 상담과 법률 지원 활동을 펼치 고 있다. 민권센터는 뉴욕주 80여 커뮤니티 단체들이 함께 일하는 ‘모두를 위한 주택 정의(Housing Justice for All)’등의 일원으로 줄기차게 세입자 권익 활동을 펼 치고 있다. △문의 718-460-5600. [기사 제공=민권센터]
종합
2021년 5월 6일(목요일)
2022 투싼 N 라인 [사진 출처=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제공]
작년 동월 대비 127% ↑…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현대차 8만817대·기아 7만177대… 투싼·K3‘베스트셀링카’ 제네시스도 3천29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7% 증가했다. 현 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640% 급증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 (SUV)와 일반 승용차는 각각 137%, 163% 늘었다. SUV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8% 증가한 5만 447대, 기아는 137.3% 증가한 4만1 천560대 총 9만2천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투싼은 1만6천901대, 제네 시스 GV80은 1천895대, 기아 K3 는 1만2천504대로 차종별 월간 최 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투싼, 아반떼(1만4천249대), 싼타페(1만
47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 는 K3, 쏘렌토(1만40대), K5(9천 626대) 순이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 하는 플리트 판매는 27% 감소했 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7만4천978대)가 14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4월 미국에 서 48만5천89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 현대차가 51% 증가한 25만6천169대, 기아가 35.4% 증가한 22만9천727대, 제네 시스가 141.9% 증가한 1만1천516 대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
램지어, 이번엔 역사왜곡 검증 한인 교수 협박 간토대지진의 조선인 학살과 재 일교포의 역사를 비롯해 일본 내 소수민에 대한 차별을 정당화하 는 역사 왜곡 단체의 주장과 일맥 상통하는 여러 논문을 썼다는 사 실을 확인했다. 이후 이 교수는 세계 여러 전 문가와 함께 문제가 된 논문을 게 재한 학술지에 출판연구 윤리상 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논문의 재 심사에 따른 정정과 철회를 요구 했다. 결국 독일의 출판사는 재일교 포 차별을 정당화하는 논문에 대 한 조사에 착수했고, 영국 케임브 리지대 출판부는 램지어 교수에 게 조선인 학살 왜곡 논문 중 문 제가 된 부분을 전면 수정하게 했 다. 램지어 교수는 협박 메일에서 이 교수가 학술지에 문제를 제기
인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3월 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총판매와 소매 판매에서 월별 신기록을 수 립했다” 며“제조, 물류, 판매, 마케 팅, 대리점 영업 등 전 조직에 걸 친 노력의 결과” 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미국에 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원인은 지난해 4월 공장 가동 중단과 판 매 부진으로 인한 기저 효과 영향 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판매량은 2019년 4월과 비교하면 39.3%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여 파에서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늘어 난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혼다, 볼보 등 미국 내 다른 브랜드 역시 판매량이 100% 이상 성장했다. 도요타는 지난달 23만9천31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 은 달 대비 182.6%, 혼다는 15만6 천482대로 171%, 볼보는 1만1천36 대로 185.5% 증가했다.
논문 발표 후 일본 우익과의 관계 가 드러나고, 연구 진실성에 대한 문제점이 확인된 데 따른 불만을 표출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논문에 대한 학자의 검증과 문 해 논문의 출판을 지연시킨 사실 제 제기에 대해‘명예훼손’ 이라 에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고 반발하는 램지어 교수의 이메 그는“당신은 내 경력에 해를 일에 대해 동료 학자들은 이해할 끼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흉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포한 공격을 보내 내 논문을 망치 논문 검증에 나섰다가 일본 우익 려 했다 또 그런 사실에 대해 허 로부터 살해협박을 받았던 이 교 풍을 떨며 자랑했다는 것을 일본 수의 한 동료학자는“램지어 교수 언론 보도를 통해 알고 있다” 고 가 현재 자업자득으로 겪는 상황 강조했다. 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는 것 같 그러면서“내가 지금껏 말하 다” 고 말했다. 거나 쓴 것을 추적하는 것 외에도 이 교수는 문제를 일으킨 당사 할 일이 많지 않느냐” 고 따졌다. 자인 램지어 교수와 함께 하버드 자신의 과거 논문에 대한 검증을 대의 책임론도 제기했다. 이 교수 멈추라는 취지였다. 특히 램지어 는“연구 출판 윤리 위반뿐 아니 교수는 본인의“심각한 명예훼 라 양심적 학자들을 협박하고 괴 손” 에 대해“다음 단계로 내가 어 롭히는 램지어 교수에 대해 침묵 떤 조치를 취할 지” 를 고민 중이 으로 일관하는 하버드법대도 궁 며 자신의 이메일이‘경고’ 라고 극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 며“세 강조했다. 계의 양심적 석학 동료들에게 이 램지어 교수가 이 교수에게 협 런 식의 협박이 재발하지 않도록 박성 메일을 보낸 것은‘위안부’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진희 교수에 메일 발송…“내 논문 추적말고 중단 하라” 위안부를 매춘부로 규정한 논 문을 쓴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 스쿨 교수가 자신의 역사 왜곡 논 문을 추적한 한인 교수에게 협박 성 메일을 발송해 논란이 되고 있 다. 이진희 이스턴일리노이주립 대 사학과 교수는 5일 램지어 교 수가 최근 자신에 대한 공격을 멈 추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고 밝혔다.이메일에 따르면 램지 어 교수는 이 교수에게“야만적인 명예훼손 공격을 중단하라” 고요 구했다. 하버드대 일본학연구센터 연 구원인 이 교수는 올해 초 위안부 왜곡 논문에 충격을 받은 뒤 램지 어 교수가 쓴 다른 논문에 관해서 도 확인 작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그는 램지어 교수 가 근년‘위안부’문제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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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더 뉴 K3’출시 [사진 충처=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기아, 4월 美서 15만대 판매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에서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 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의 4월 미국 판매량이 작년 동기 보다 127.1% 증가한 15만994대라 고 4일 밝혔다. 미국에서 처음으 로 1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3월 14만4천 932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 을 내 놓았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작년 동월보다 132.4% 증가한 8만 817대(제네시스 포함)를, 기아는 121.3% 늘어난 7만177대를 판매해 각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우리 민족을 사랑한 시인 윤동주
뉴욕·뉴저지 국제 윤동주 시낭송 대회 등록 마감 5월12일, 예선 5월26일,·본선 6월23일
KCC한인동포회관 KCC 한인동포회관(대표 남경 문 부관장)이 윤동주 시인을 추모 하는‘뉴욕·뉴저지 국제 윤동주 시낭송 대회’ 를 개최한다. 참가 자격은 올해 1월 7~12학 년 학생으로 한국에서 공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한인 학생’과 ‘외국인 학생’2개 부문으로 나누 어 경연한다. 참가 희망자는 KCC 홈페이지 에서 참가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 성한 후 제출해야 한다. 참가자 사 진이 있는 신분증, 재학 기간 동안 학교에서 발급한 전학년 성적표 또는 재학기간 증명서 등의 서류 를 하나의 PDF 파일로 취합해 영
문 이름(First name-Last name) 을 적어 이메일(heritage@kccus. org)로 5월 12일(수)까지 제출해 야한다. 참가비는 없다. 참가자는 윤동주의 시 길, 눈 오는 지도, 무서운 시간, 별헤는 밤, 삶과 죽음, 새로운 길, 서시, 쉽 게 씌어진 시, 십자가, 자화상 중 에서 한 수를 암기해 낭송해야한 다. 예선은 5월 26일 오후 7시, 본 선이 6월 23일 오후 7시 열린다. 장소는 추후 발표 한다. 상금은 각 부문 대상 500달러, 금상 300달러, 은상 200달러, 동상 100달러, 장려상 30달러이다. △서류제출: heritage@kccus. org △문의: 201-541-1200 ext 111
5월은‘아시아 태평양계 미국 문화유산의 달’ 비영리 한인미술지원단체‘알재단’,후원 캠페인 비영리 한인 미술 지원 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 표 이숙)은‘아시아 태평양계 미 국 문화유산의 달’5월을 맞이하 여 크라우드 펀딩 (Crowdfunding) 캠페인을 진행 한다. 작년 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으 로 인해 미국 내 아시안(AAPI, Asian Americans and Pacific Islanders) 커뮤니티에 대한 차별 적인 분위기가 팽배한 이 시점에 서 올 해 5월은 더욱 상징적인 달 이다. 알재단은 2003년 설립 이후, 미 국 내 한인 커뮤니티와 한인 미술 가들의 뛰어난 역량과 가능성을 후원하고 미국 내 알리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연 6회 이상 의 전시, 그랜트, 어워드, 펠로우 십 프로그램 및 미술사 강좌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인 미술가와 컬렉터, 미술 애호가, 일반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왔으 며, 작년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프로 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 다. 2020년은 팬데믹으로 인해 산 업과 지역 경제가 혼란에 빠졌으 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이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이에 비영리 예 술문화단체도 큰 영향을 받아 대 형 미술관임에도 불구하고 대규 모로 직원을 해고하는 등 단체 규 모에 상관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 운영 중단을 해야만 했다. 특히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취소되어 작가 그룹 또한 프로젝트와 작업 을 지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 는 실정이다. 더구나 비영리 재단 은 재정을 회복하고 운영 정상화 를 위한 도전에 직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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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6, 2021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기브챈스’ 는 4월 28-30일 발달장애 예술인(DDARTIST)들의 전시회를 열였다. 전시회에는 Eunsong Ham, Sharon Choi, Alberts Kim, Alex Kim 등 4명의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이 출품했다. <사진 제공=기브챈스>
기브챈스 다티스트(발달장애 예술인) 전시회“모두가 행복했다” 함은송, 최샤론, 김알버트, 김알렉스 작품에“훌륭하다”격려의 박수 어린이들과 장애인들의 올바 른 성장을 돕고 있는 비영리 단체 ‘기브챈스’ (Give Chance, 이사장 이형민)는 4월 28-30일 3일 동안 발달장애 예술인(DDARTIST)들 의 전시회를 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Eunsong Ham, Sharon Choi, Alberts Kim, Alex Kim 등 4명의 발달장 애 청년 작가들이 출품했다. 전시 회에는 작가들의 부모와 가족들, 1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와 행복해했고 많은 격려를 해주었 다. 4명의 청년 작가들은 전시회를 시작하기 전에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해야 하는 것에 두 려움이 있었고, 자신들의 그림도 완벽하지 않아서 발표하는 것이 망설여진다고 주저했지만, 막상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 작 가들의 노력과 방문해준 모든 사 람들의 격려 덕분에 모두가 행복 해지고 힘을 얻는 힐링의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기브챈스는 사회 에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더 힘 쓰겠다” 며 즐거워 했다. ◆ 기브챈스 = 비영리 단체 ‘기브챈스’ 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 이들과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DDARTIST 전시회 전시작품들 <사진 제공=기브챈스>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프로그 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우리 사회 전시회를 열고 관람객들이 오자 관람객들은“정말 놀라운 실력 에서 소외된 이웃인 장애를 가진 직접 자신이 그린 그림에 대한 설 이다” ,“그림만 봐도 행복해진다” 이들을 위한 취업 및 재능 계발 프 명도 자세히 해주고, 많은 사람들 등 많은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 기브챈스 다티스트 전시회에는 작가들의 부모와 가족들, 1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뉴저지 의 격려와 칭찬을 받으면서 작가 았다. 부모들은 자녀가 밖으로 나 아와 행복해했고 많은 격려를 해주었다. <사진 제공=기브챈스> 비영리 기관이다. 로서의 자존감과 자신감도 매우 올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기브챈스에 대한 문의는 201높아지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됐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감사 기브챈스는“이번 기회를 통해 식이 조금이나마 개선되고, 발달 260-0640, info@givechances.org 다. 하다고 말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커뮤니티의 인 장애인들이 사회에 함께 들어올 로 하면 된다.
Katy-Martin_Animation in Blue (frame #2) 2021. 작가는 큰 캔버스 전체를 가로지르며 몸을 움직여 반복적인 율동 패턴을 붓자국처 럼 순간과 공간의 흔적으로 남긴다.
Katy Martin, Movement Score #18, 2020, acrylic on canvas, 59 x 84 inches
가라지아트, 케이티 마틴의‘Movement Scores’ 전 5월7일~30일 가라지 아트센터는 5월 7일부 터 30일까지 케이티 마틴(Katy Martin) 작가의 ‘Movement Scores’ 전을 갖는다. 몸의 움직임을 이용해 실험적 인 작업을 하는 케이티 마틴 (KatyMartin) 작가는 본인의 몸 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린 후 사 진을 찍어 종이에 프린트하는 작 업을 한다. 몸에 물감을 뭍혀 붓 대신 몸을 이용해 캔버스에 동선을 흔적으 로 남기는 작업도 한다. 5월 7일부터 30일까지 가라지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Movement Scores에서는 작가의 최근 바디페인팅 작업을 사진으 로 프린트한 작품 10여 점과 함께
갤러리 공간에서 작가 가라이브 바디페인팅 퍼포먼스로 그려 완 성한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 가는 큰 캔버스 전체를 가로지르 며 몸을 움직여 반복적인 율동 패 턴을 붓자국처럼 순간과 공간의 흔적으로 남긴다. 본인의 몸에 그림을 그리고 카 메라와 대중 앞에서 공연을 하는, 행위의 주체이자 동시에 도구인 이러한 작품의 과정은 어쩌면 모 순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작가는 결과물을 내고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과정과 일련의 행위들에 초점을 둔다. 이러한 과정을 작품을 통해 나누며 존재하는 동시에 없는 것. 찾고 잃는 것들에 대해 고찰하게 한다. 작가의 작품은 하버드 아트 뮤
지움, 상하이대학 뮤지움 등 중국 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전역에서 전시되었고 퍼포먼스 영상은 트 라이베카 필름페스티벌 등에 초 대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메트 로폴리탄뮤지움 이벤트에 초대되 어 뮤지움 소장품을 기반으로 한 작업을 하기도 했다. 작가의 퍼포먼스, Movement Is a Mark는 5월 30일(일) 오후 3 시부터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 과 퍼포먼스 예약은 웹사이트 www.garageartcenter.org를 통 해 할 수 있다. △ 문 의 : contact@garageartcenter.org △The Garage Art Center, Inc. 주소 26-01 Corporal Kennedy St. Bayside, NY 11360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의 수석무용수 미스티 코플랜드
뉴욕 문화예술계도 기지개 아메리칸발레시어터 순회공연 현대미술‘프리즈 뉴욕’6~9일 맨해튼 전시 코로나19 극복을 앞둔 뉴욕에 서 문화예술계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 뉴욕 을 기반으로 한 세계적인 발레단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가 7월부터 순회공연에 들어간다고 보도했
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는 7월 1 일 네브래스카주(州) 공연을 시작 으로 14개 주의 무대에 선다. 이번 순회공연의 마지막 일정은 7월 21 일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가 뉴욕
무대에 오르는 것은 2019년 10월 27일 링컨센터에서 열린 가을 시 즌 마지막 공연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는 지난 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5월 부터 열리는 봄 시즌을 취소했다. 이후 해외 공연 등 다른 일정도 모 두 취소했지만, 지난달 25일 캘리 포니아의 코스타 메이사에서 제 한된 관객을 상대로 공연을 한 적 이 있다. 이번 순회공연은 아직 코 로나19가 완전하게 극복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평소와는 다른 형식으로 열린다. 모든 공연은 실외에 설치된 특 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접이식으 로 제작된 무대 장식은 대형 트럭 으로 운반된다. 무대에 오르는 무 용수는 20명이고 공연은 50분간 진행된다. 또한 NYT는 세계적인 현대미 술 전시회인‘프리스 뉴욕’ 이 6일 부터 9일까지 맨해튼의 허드슨 야 드에서 개최된다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 된 이 행사는 입장권이 이미 매진 될 정도로 문화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뉴욕 주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냄에 따라 식 당과 체육관, 각종 판매업소에 적 용했던 인원 제한 규정을 오는 19 일부터 폐지하는 등 정상화 일정 을 앞당겼다.
미국Ⅰ
2021년 5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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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탓 신생아수 반세기만에 최대폭 감소 작년 360만명으로 재작년보다 4% 줄어… 100여년 집계이래 최저 “코로나19 두려움·경기비관 때문인 듯” … 가임여성 1천명당 56명 미국의 신생아 수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 데믹의 영향으로 근 50년 만에 최 대폭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보고 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미국 에서 태어난 아이는 360만명으로 2019년의 375만명보다 4% 줄었다.
신생아 수의 연간 감소 폭으로 는 거의 50년 만에 최대라고 AP통 신은 전했다. 지난 2007년 미국에 서 베이비붐이 일었을 당시 한 해 신생아 수는 430만명이었다. 작년 한 해 미국의 가임여성 1 천명 당 출생아 수는 56명으로 관 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100여년만 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960년대
의 절반 수준이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여성의 출생아 수 감소 폭이 8%로 가장 컸다. 백인과 흑인 여성의 감소 폭 은 각각 4%였으며 히스패닉계는 3%였다. 이번 CDC 보고서는 작년에 미 국 전역에서 발급된 출생증명서의 99% 이상을 검토해 작성됐다.
작년에 출산율이 크게 하락한 데에는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의 영향이 가 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AP통신은 감염병 자체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어두운 경제전망으 로 인해 당장 아이를 낳아 기르는 것이 좋지 않은 생각이라는 인식 이 확산했다고 전했다.
미국의 신생아 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근 50 년 만에 최대폭으로 줄었다고 AP통신이 4일 보도했다.
코로나19로 연기된‘시카고 오토쇼’7월 15일 개막 1901년 시작 이래 처음으로 실내·야외로 나눠 전시관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미뤄진 ‘2021 시카고 오토쇼’ 가 오는 7월 15일 개막한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 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4 일 북미 최대 규모 컨벤션센터‘맥 코믹플레이스’에서 전시관 재개 소식과 함께 2021 시카고 오토쇼 개최 일정을 공개했다. 이들은 시카고 오토쇼가 작년 3월 코로나19 대유행이 선언된 이 후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처음 열리
는 대형 행사라면서‘경제 정상화 의 신호탄’ 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북미 최대 규모, 120년에 달하 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시카고 오 토쇼는 매년 2월 열흘 일정으로 개 최돼 100만 명 이상의 인파를 불러 모았다. 그러나 올해는 오는 7월 15일부 터 19일까지 닷새간 다소 변화된 형태로 치러질 계획이다. 전시장 동시 수용 인원은 1만 명으로 제한된다. 특히 1901년 시작된 이래 처음
으로, 맥코맥플레이스 실내와 야 외에 나눠 전시장을 차리는 것이 가장 크게 달라지는 점이다. 실내 전시장은‘거리두기’지 침에 따르기 위해 작년보다 2.5배 이상 넓은 25만㎡ 규모 전시관으 로 옮겨지고, 탑승 및 주행 체험을 위한 트랙과 기술 시연장 등은 야 외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토쇼 측은 미국 내외 주요 자 동차업체가 만든 약 1천 대의 다양 한 차량이 전시될 것이라고 밝혔 다.
묻지마 광풍’ 에 도지코인 시총 90조원… 모더나·GM 제쳐 ‘머스크, SNL 출연해 도지코인 띄울 것’막연한 기대감에 0.6달러 돌파 온라인서‘도지코인 1달러’운동까지… 비트코인·이더리움도 6% 상승 가상화폐 도지코인 시가총액 이‘묻지마 투자 광풍’ 을 타고 시 가총액 90조원을 넘었다. 가상화 폐를 옹호해온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의 유 명 코미디쇼에 출연해 도지코인을 또 띄울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이 가격 급등에 연일 불을 질렀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 스크에 따르면 미국 서부시간 기 준으로 5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 간 6일 오전 7시 30분) 기준 도지 코인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3.64% 오른 0.6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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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은 전날 30% 넘게 치 솟으면서 0.5달러를 돌파했고, 이 날 0.6달러 선도 넘어섰다.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가격 급 등에 힘입어 800억달러(90조800억 원)로 몸집을 불렸다. 이로써 도지코인의 시장 평가 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한 글로벌 제약업체 모더나(682억달러)와 미 국 최대 자동차 회사 GM(788억달 러)마저 앞질렀다고 미국 경제 전 문 매체 마켓인사이더는 전했다. 마켓인사이더는“도지코인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13,000% 이 상 오르는 등 중력을 거스르는 랠 리를 거치면서 10개의 유명 회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운데)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왼쪽)이 북미 최대 규모 컨벤션 센터‘맥코믹플레이스’재개 소식과 함께 2021 시카고 오토쇼 개최 일정 공개했다.
시카고 선타임스는“팬데믹 시 작 이래 처음으로 맥코믹플레이스
들보다 평가액이 더 커졌다” 고밝 혔다. 마켓인사이더가 비교 대상으 로 든 10개 기업은 모더나와 GM 외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608 억달러), 미국 생활용품 업체 콜게 이트(680억달러), 미 게임업체 액 티비전 블리자드(694억달러), 미 철도회사 노퍽 서던(724억달러), 미 IT 업체 델 테크놀로지스(758 억달러), 북미 최대 발전업체 듀크 에너지(766억달러), 미 화물운송 기업 CSX 코퍼레이션(773억달 러)이다. 외신들은 도지코인 급등의 배 경으로‘머스크 효과’ 와 알트코인 (비트코인을 제외한 대안 가상화 폐) 투자 열기를 꼽았다. 머스크는 오는 8일 미국 NBC 방송의 코미디쇼‘새터데이 나이 트 라이브’ (SNL)에 진행자로 출 연할 예정으로, 지난주 트위터에 ‘도지파더(Dogefather) SNL 5월 8일’이라는 글을 올려 도지코인
에 생기가 감돌게 됐다” 며 작년 3 월 6일 이후 맥코믹플레이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30여 건의 이벤 트가 취소됐다” 고 전했다. 참석 예 정 인원은 340만 명, 호텔 객실 예 약 건수는 220만 건이었다. 이로 인해 30억500만 달러(약 3 조4천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 생했고, 일리노이주와 시카고시의 세수 손실 규모는 2억3천380만 달 러(약 2천6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일리노이주는 작년 4월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대비, 맥코 믹플레이스에 병상 3천여 개를 설 치하고 코로나19 특별 병동으로 전환했었다. 그러나 한 달도 안돼 확진자 증가폭이 줄었다며 병동을 해체, 연방정부 지원금과 주민 혈 세를 허투루 쓴다는 비난을 사기 도 했다.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올리자는 내용의 트위터 이미지
매수세에 불을 붙였다. 경제 매체 CNBC 방송은“도 지코인이 머스크의 SNL 출연을 앞두고 급등하고 있다”며“일부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SNL에서 도지코인에 관해 흥분되는 얘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전했 다. 특히 도지코인 투자자들은 소 셜미디어와 가상화폐 온라인 모임 등에서 머스크의 SNL 출연을 계 기로 도지코인 가격을 1달러로 올 리자는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도지코인 투기’ 를 피하라고 거듭 경고했다. 가상화폐 투자업체 갤릭시디 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 보그라츠는“투기꾼이 되는 것은 위험하다” 며“도지코인에 베팅하 다가는 많은 돈을 잃을 수 있다” 고 말했다. BK 자산운용의 보리스 슐로스 버그 이사는 도지코인 투자에는 상당한 위험이 뒤따른다면서“이 파티는 어떻게든 결말이 날 것” 이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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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6, 2021
…‘부자증세’입장은 고수 바이든“일자리계획 타협할 용의” 공화 반발에 절충 가능성 내비쳤지만 재원조달 증세 재확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일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을 위 한 초대형 지출안과 관련, 타협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재원 조달을 위해‘부자 증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언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 령은 이날 경기 부양을 위해 도입 한‘미국 구조 계획’ 의 이행 상황 에 관한 연설 후 기자들과 문답에 서 후속 대책인‘미국 일자리 계 획’ 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내가 제안하는 모든 것 은 경제 성장과 고용을 창출하고 연구·개발과 전진을 통해 우리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앞서갈 수 있 는 위치에 놓기 위한 것” 이라고 말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원 조달을 위한 법인세 인상과 관련, 자신이 제안한 28% 대신 25%로 할 생각 이 있느냐는 질문에“타협할 용의 가 있다” 면서“하지만 대가를 지 불하지 않을 의향은 없다” 고 했다. 적자 지출을 할 생각은 없다고 부 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제안 이 고소득층의 생활을 바꾸지 않 으면서도 근로자 가정을 도울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유층 증세는 부자들이 두 번째, 세 번째 집에서 개인 비 행기로 여행하는 것을 빼앗지 않 을 것이라며“그건 그들의 생활 수 준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이다. 이건 백만장자들이 단지 정 당한 몫을 지불하게 만드는 것에 관한 것” 이라고 말했다. 또“실제로 생산성을 높이고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은 기 업들이 세금을 더 내게 하는 것” 이 라며 그렇게 걷은 세금은 100만 개 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량과 고 속도로, 오래 방치된 인프라의 건 설과 복구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
“ ‘러시아 스캔들’트럼프 기소 말라”법무부 비밀문건 공개 연방법원, 트럼프 재임시 법무부 메모 공개 명령 “법무부가 트럼프의 사법방해 혐의 배제 미리 결론” 미국 연방 법무부가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 재임시‘러시아 스캔 들’특검 수사와 관련해 대통령을 기소해선 안 된다는 내용으로 작 성한 기밀문서가 공개됐다.
4일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에이미 버먼 잭슨 연방판사는 관련 문건의 공 개를 명령했다. 9쪽짜리 내부 메모 형식의 이
문서는 윌리엄 바 장관이 이끌던 트럼프 행정부 연방법무부의 최고 위급 보좌관 2명이 2019년 3월 24 일 작성한 것으로,‘러시아 스캔 들’ 과 관련해 트럼프의 사법방해
라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이 일자리 계획에 대해 타 협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지만, 세 금과 관련해선 자신의 제안을 재 확인했다고 전했다. 바이든의 대 기업과 부유층을 상대로 한 세금 인상 제안은 공화당이 완강히 거 부한 발상이라고 WP는 설명했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 내대표는 이날 바이든 행정부가 대통령의 의제를 추진하는 것을 막는데 100%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 언급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구조 계
획에 이어 인프라 투자를 위한 2조 2천500억 달러(약 2천500조 원) 규 모의‘미국 일자리 계획’ 과 1조8
천억 달러 규모의‘미국 가족 계 획’ 을 내놓고 경제 재건 총력전에 나선 상태다.
혐의를 원천 배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미국 시민단체들은 당 시 법무부의 의사결정과 관련한 내부 문건의 공개를 요구해 왔지 만, 법무부는 이를 계속 거부해왔 다. 연방법원은 관련된 문건을 공 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 다. 잭슨 판사는 결정문에서“트럼 프 행정부의 법무 장관이었던 윌
리엄 바와 그 보좌관들이 대통령 을 기소하지 않기로 이미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트럼프 당 시 대통령이) 기소되지 않을 것이 라는 점은 기정사실이었다” 고적 시했다. ‘러시아 스캔들’이란 2016년 미 대선 당시 러시아가 자국에 우 호적인 트럼프 후보를 당선시키려 고 미 대선에 개입하는 과정에 트 럼프 선거캠프 인사들이 가담했다 는 의혹을 일컫는다.
취임 후 이 의혹에 대해 의회의 조사와 연방수사국(FBI) 수사가 본격화하자 트럼프는 2017년 5월 제임스 코미 당시 FBI 국장을 경 질해 사법방해 논란이 일었다. 법무부는 로버트 뮬러 전 FBI 국장을 특검으로 임명했으나 특검 은 2년간의 활동에도 트럼프 캠프 와 러시아 간의 공모 의혹을 규명 하지 못했고, 트럼프의 사법방해 의혹에 대해서도 결론을 유보했 다.
있다” 고 체니를 비판했다. 그러면서“그에게 질렸다. 신 뢰를 잃었다” 며 누군가가 그에 대 한 축출안을 내야 한다며“아마 그 리될 것” 이라고 말했다. 매카시의 측근도“체니가 이달 말에 의장이 될 가능성은 없다” 며 “투표하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
며, 결과는 뻔하다” 고 했다. 현재 공화당 하원의원 중 여성 은 31명이며 지도부에는 체니가 유일하다. 이에 당내에서는 체니 자리에 같은 여성을 앉혀야 한다 는 압박이 적지 않았다. 이 탓에 체니 자리를 노리던 경 쟁자들이 중도하차하고 있다고 더
힐은 전했다. 딕 체니 전 부통령 딸인 체니 의원은 의회 폭동 사태 이후 트럼 프 전 대통령이 이를 조장했다고 지속해서 비판했고, 지난 대선이 조작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끊임 없이 반박해 온 공화당 내 대표적 인 반(反)트럼프 인사다. 급기야 지난 3일 트럼프가 성 명을 내고 지난 대선이‘순 사기’ (The Big Lie)로 칭해질 것이라고 하자 민주주의 시스템에 해악을 끼치고 있다고 곧바로 저격했다. 이로 인해 체니로 골치를 앓던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곧바로 축 출 시나리오를 가동한 것으로 미 언론은 보고 있다. 하지만 체니 의원의 대변인 제 러미 애들러는 이날“이것은 하원 지도부 싸움 이상의 것”이라며 “체니는 앞으로 더 많은 말을 내놓 을 것” 이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회의에 참여한 수감자 인권 시 민단체의 설립자 노리스 핸더슨은 “그들이 뭔가 작업하고 있다는 것 이 분명했다” 며 백악관이 형사사 법 개혁을 시작할 방안으로 사면 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100일 동 안 누구도 사면하지 않아 일부 지 지자를 실망하게 했고 형사사법 제도 개혁과 인종적 차별을 해결 하기 위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 압 력에 직면했다고 더힐은 전했다. 의회에서 민주당이 근소한 우 위를 보이는 점을 고려할 때 바이
든 대통령이 가진 광범위한 사면 권은 그가 형사사법 개혁을 위한 조처를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매 력적인 방법이라고 더힐은 전했 다. 법무부에는 약 1만5천 건의 사 면 청원이 밀려있는 상태다. 전미수감여성협의회는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100일 동안 수감 여 성 100명을 사면하도록 요청하는 캠페인을 추진했고 미국시민자유 연합(ACLU)은 인종 정의 실현을 위해 2만5천명을 사면해달라고 청 원했다.
더힐은 사면 절차는 백악관과 법무부의 담당 부서에서 청원을 검토하는 것으로 시작된다면서 메 릭 갈런드 법무장관 인준이 지난 3 월에 늦게 이뤄져 사면 계획이 지 연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당시 형사사법 개혁의 하나로, 자신이 당선되면 특정 마 약 범죄 및 폭력을 동반하지 않은 범죄로 지나치게 긴 형량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이들의 석방을 위 해 사면권을 사용하겠다고 약속했 다고 더힐은 전했다.
경기 부양책 이행 상황에 관해 연설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
공화 하원 1·2인자 모두 나서 체니 축출 압박… 트럼프도 가세 트럼프-원내총무, 총회의장에 충성파 스터파닉 지지… 체니, 반격 의지 미국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 (反)트럼프 인사인 리즈 체니 하 원 의원총회 의장에 대한 축출 움 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공화당 하원 리더인 케빈 매카 시 원내대표에 이어 서열 2위 스티 브 스컬리스 원내총무까지 공개적 으로 당직 박탈 의사를 표명하면 서 트럼프 충성파 인사로 대체하 겠다고 밝혔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에 동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당 지도부는 물론 여전 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합세해 하원 서열 3위인 체니를 몰아내려 전방위 압박에 나선 모양새다. 스컬리스 원내총무의 대변인
로런 파인은 5일 성명을 내고“하 원 공화당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 장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급진적 인 사회주의적 어젠다에 맞서 싸 우고 내년 하원 탈환에만 집중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더 힐이 보도했다. 성명은 그러면서“엘리스 스터 파닉은 이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스컬리스가 총회 의장직에 그를 지지하겠다고 약속한 이유” 라고 덧붙였다. 공화당 원내총무가 체니 의원 이 맡은 의원총회 의장직 후임까 지 공개적으로 거론하며 체니 축 출을 본격화한 것이다.
스터파닉 하원의원은 의회 난 입 사태로 인한 탄핵 정국 당시 트 럼프 전 대통령을 적극적으로 옹 호한 충성파로 통하는 인사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날 공화당 하원 의원총회 의장 으로 스터파닉 의원을 지지하겠다 는 성명을 냈다. 더힐은“이르면 다음 주에 체 니가 의장직에서 쫓겨날 수 있다” 고 전망하고“스터파닉이 체니를 대체할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 다” 고 전했다. 앞서 매카시 원내대표는 전날 폭스뉴스에 출연,“우리가 (내년 중간선거에서) 다수당을 차지하 려면 모두 하나가 돼 일할 필요가
형사사법 개혁 약속한 바이든에 커지는 사면 요구 백악관, 시민단체 등과 회의서 개혁 권고안 청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형사 사법 개혁을 위해 사면을 단행해 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으며 백악관도 최근 사면 문제를 논의 했다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5일 보도했다. 더힐에 따르면 수전 라이스 백 악관 국내정책위원장과 세드릭 리 치먼드 선임고문, 다나 레머스 법
률고문 등 백악관 관리들은 형사 사법 개혁 지지자들과 지난주 화 상으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백악관 측은 시민 단체 등의 형사사법 개혁 권고안 을 청취했으며 사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부 참석자는 바이든 대통령 이 마약 범죄로 수감된 사람과 사
회에 위협이 되지 않는 병약한 노 년층을 석방하기 위해 사면권을 사용하라고 요청했다. 백악관이 임박한 조치에 대한 신호를 보내지는 않았지만, 관계 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임기 후 반까지 사면이나 감형 발표를 미 루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더 힐은 전했다.
리즈 체니 공화당 하원의원
한국Ⅰ
2021년 5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코로나 신규 574명, 하루만에 다시 600명 아래… 어린이날 휴일 영향 지역 562명-해외 12명… 누적 12만5천519명, 사망자 4명 늘어 총 1천85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 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줄면서 하 루 만에 다시 600명 아래로 떨어졌 다. 500명대 기준으로는 지난 4일 (541명) 이후 이틀 만이다.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으나 여 기에는 전날 어린이날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부분적으로 반 영돼 있어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 종 모임이나 행사가 늘어나는 상 황에서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 이 바이러스도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 질 수 있는 상황이다. ◇ 지역발생 562명 중 수도권 372명, 비수도권 190명…비수도 권 33.8%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74명 늘어 누적 12만5천 519명이라고 밝혔다. 전날(676명)보다 102명 줄었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각종 모임, 직장, 학교, 다중이용시 설 등 곳곳에서 산발적 일상 감염 이 잇따르면서‘4차 유행’경고음 이 울리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6명꼴로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3명으로, 여 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 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를 보면 지역발생이 562명, 해외유 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는 전날(651명)보다 89명 감소해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72 명(66.2%)이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울산 38명, 부산 28 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 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 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 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총 190명(33.8%)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전 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
르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직장, 노래연습 장, 직업전문학교, 댄스연습실, 방 문판매업, 운동시설, 교회 등 다양 한 공간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이 어지면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강원 강릉에서는 이달 1일 이
여야, 청문 대치 정국…‘29+α ’야권 패싱 임명 강행수순 가나 야당, 임혜숙·박준영·노형욱‘부적격’… 임혜숙 보고서 채택 거부 민주“결정타 없다”속 역풍 고심… 단독처리시 정국 경색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종료된 가운데 여야 는 5일 청문 보고서 채택을 놓고 가파른 신경전을 이어갔다. 야당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 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 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3인 에 대해‘부적격’판정을 내리고 낙마 총공세를 폈다. 여당은 일단“심각한 결격 사 유는 없다” 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국민 눈높이 부응과 야당과의 협 치 등을 고려해 속내가 복잡한 모 습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 장관급 인사 29명이 야당의 동의 없이 임명됐 지만, 4·7 재보선 참패로 민심의 현주소가 확인된 상황에서 30∼32 번째‘야당 패싱’임명 강행에 나 설 경우 여권의 부담이 적지 않다.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장관 후보자들이 선서하고 있다. 왼쪽부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안경덕 고용노 동부 장관 후보자.
특히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반 대를 무릅쓰고 청문보고서에 대한 단독처리에 나설 경우 정국 경색 은 심화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국민의힘은 임 후보자를 낙마 1순위로 꼽고 있으며,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를 거부한다는 방침이 다.‘절대 불가’ 를 내세워 저지
이틀간 김부겸 인사청문회… 여야 재격돌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는 6일 김부겸 총리 후보자에 대 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자질, 업무수행 능력 등을 검증한 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청문 회에서는 5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실시됐던 지난 4일에 이어 여야간 대격돌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이번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딸 부부가 라임자산운용 사태에 연 루된 의혹 등을 고리로 전면적인
공세를 벼르고 있다. 아울러 김 후보자가 고(故) 박 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피해 자를‘피해 호소 고소인’ 으로 지 칭한 점 등을 내세워 도덕성에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자가 현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내는 등 검증된 능력으 로 내각을 통할할 적임자임을 부 각하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 다.
에 나선다는 계획이어서 여야간 정면충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다. 임 후보자는 아파트 다운계약 ·위장전입·가족 동반 외유성 출 장·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무자격 지원·논문 표절 등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국민의힘은 부인의 도자기 밀 수 의혹이 제기된 박 후보자와‘관 테크’ (관사 재테크) 논란을 빚은 노 후보자에 대해서도‘부적격’ 하 다고 보고 있다. 다만 두 후보자에 대해서는 부적격 의견을 적시하는 방식으로 청문보고서 채택 자체에 는 응할 수 있다는 분위기도 일부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6일 오전 긴급 의 원총회를 통해 이들 후보자에 대 한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포함 한 청문정국 대여전략을 결정할 예정이다. 진보 계열인 정의당 내에서도 임 후보자와 박 후보자에 대해 부 정적 기류가 강해 이들이 지명 철 회 요구 대상인‘데스노트’ 에올 라갈 가능성이 큰 상태다. 정의당은 6일 의원단 협의를 통해 이 문제를 결정한다. 민주당은 공개적으로는 후보 자들에 대해 방어막을 치고 있다.
후 현재까지 외국인 노동자 57명 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 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전체 학생 920명과 교직원 80명을 대상 으로 전수검사한 결과 학생 13명 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 위중증 환자 1명 줄어 총 172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나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 되는 확진자는 12명으로, 전날(25 명)보다 13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4명은 충남(2명), 서울·경북 (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 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7개 국가에 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며 내국 인이 4명, 외국인이 8명이다. 나라별로는 필리핀 5명, 이집 트 2명, 인도·파키스탄·네팔· 폴란드·우크라이나 각 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12명, 경기 142
명, 인천 19명 등 총 373명이다. 전 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8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2명으로, 전날(173명)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547명 늘어 누적 11만5천491명 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 는 23명 늘어난 8천177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01만 992건으로, 이 가운데 880만8천418 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 만7천5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 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천923건으로, 직 전일 3만6천914건보다 1만9천991 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3.39%(1만6천923명 중 574명)로, 직전일 1.83%(3만6천 914명 중 676명)보다 대폭 상승했 다.
원내 관계자는 통화에서“국민 의힘이 결격 프레임을 잡고 들어 와서 그렇지, 의혹 내용을 건건이 보면 문제 삼기 어려운 것들이 많 다” 고 말했다. 그러나 쇄신을 전면에 내세운 새 지도부가 또다시 청문보고서 단독처리를 강행할 경우 일방독주 행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거수 기 여당’ 으로 돌아갔다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이 부담이다. 이런 점에서 송영길 대표가 야 당의 낙마 1순위 타깃인 임 후보자 등 일부 후보자에 대해‘읍참마 속’ 을 건의하는 결단을 내릴 수 있 다는 전망도 일각에서 나온다. 다만 집권여당으로서 자칫 임 기 말 국정 동력을 약화할 수 있다 는 점과 적당한 대안을 찾기 쉽지 않다는 현실론, 야당에 정국 주도 권을 내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하 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 딜레마다. 당 지도부는 일단 여론의 추이 와 각 상임위의 논의 결과를 주시 해가며 최종 입장을 정할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이날“상황에 대한 보고를 잘 들어보겠다” 며 말을 아 꼈다. 청와대는 인사청문 경과보고 서 채택 시한(5월 10일)까지 여야 협의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 서“지금은 국회의 시간”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6∼7일 김부겸 국 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도 예정 돼 있어 당분간 여야 간 청문 대치 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개인에 대한 도덕성 문제에 대한 송곳 검 증을 벼르는 것은 물론 이번 청문 회를 부동산 정책과 백신 공급 등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전반의 실 정을 파헤치는 장으로 만들겠다는 태세다. 한편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는 지난 4 일 청문회 직후 채택됐으며, 안경 덕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 한 보고서도 6일 무난하게 채택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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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MAY 6, 2021
“한국 제조업 경쟁력 세계 3위… 코로나 위기 속 경제 버팀목” 할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조업의 성 장기여도는 작년 2분기 -1.6%포 인트로 급락했으나 3분기 0.2%P, 4분기 0%P를 기록했다. 작년 3분기 -0.8%P, 4분기 1.0%P를 나타낸 서비스업의 성장 기여도를 2분기 연속 웃돈 수치 다. 고용 측면에서도 제조업의 취 업자 증감 정도는 전년과 비교해 일정했으나, 서비스업은 코로나 19 발발 이후 급감했다. 한국 제조업이 코로나19 경제 위기 속에서 버팀목 역할을 했다 는 것은 세계 주요국에 비해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보고서는“주요 28개국 중에서 제조업 비중이 두 번째로 높은 우 리나라는 위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성장률 감소 폭이 네 번째 로 낮았고, 실업률 증가 정도 역시 28개국 중 여섯 번째로 낮았다” 고 분석했다. 지난해 세계 경제는 금 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장률(3.3%)을 보였으나 한국의 성장률 은 -1.0%였다. 아울러 한국의 수출 증감률 역 시 작년 4월 -25.6%로 저점을 찍 은 뒤 빠르게 반등해‘V자형’회 복 양상을 띠고 있는데, 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 에 기인한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 했다.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북, 미 새 대북정책 전달 위한 추가 접촉에도 무반응”
만 어떤 답변도 없었다고 보도했 고, 백악관도 이를 확인한 바 있 다. 로긴의 칼럼이 맞는다면 바이 든 행정부는 대북정책 검토 완료 시점 전후로 북한과 또다시 접촉 을 시작했지만 북한이 호응하지 않았다는 뜻이 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달 30일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 언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를 목표로 실용적 접근을 통한 외 교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대북정
책 검토 결과를 내놨다. 로긴은 또 백악관이 북한 문제 를 전적으로 맡을 국무부 대북특 별대표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 했다. 한 고위당국자는 현재로선 대 북특별대표의 역할을 충원할 계 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는 대북특별대표를 겸 직한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 관이 지난 1월 바이든 행정부 출 범 후 물러난 뒤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 당국자는 국무부가 공석인 대북 인권특사를 지명할 계획이 라면서도 북한과 대화가 있을 때 까지는 협상을 이끌 대표를 지정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지금 당장 (대북 문제를) 책임질 지정된 인사가 필 요하지 않다” 며“우리가 이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하고 이를 내놨 으며 이에 대해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일이 꽤 잘 작동하고 있음 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고 밝혔 다.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가 열린 영국 런던에서 3자 회담을 개최했다. 국무부는 네드 프라이스 대변 인 명의로 낸 성명에서 3국 장관 이 3자 연대를 증진하고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관 한 공동 우려를 논의하기 위해 만
났다고 설명했다. 국무부는“3국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상호 관심이 있는 다른 이슈들에 대해서도 합심한 3 자 협력 약속을 재확인했다” 고밝 혔다. 또“핵 확산 방지를 위해 유엔 회원국의 북한을 포함한 관련 안
보리 결의에 대한 완전한 이행, 그 리고 억지력 강화와 한반도의 평 화, 안정 유지를 위한 협력의 필요 성에 동의했다” 고 말했다. 미국은 지난 3일 한미, 미일 외 교장관 양자회담을 각각 열어 북 한 핵문제를 비롯한 공동 관심사 를 논의했다.
지난해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 통계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이 독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인 것 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충격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상대적으로 선방할 수 있 었던 것도 이런 제조업 덕분인 것 으로 분석됐다. 5일 산업연구원이 펴낸‘한국 제조업 경쟁력, 코로나19 경제위 기 버팀목’보고서에 따르면 유엔 산업개발기구(UNIDO)가 2018 년 지표를 기준으로 지난해 7월 발표한 세계 제조업 경쟁력 지수 (CIP)에서 우리나라는 전 세계
152개국 중 독일, 중국에 이어 3위 를 기록했다. UNIDO가 격년마다 발표하 는 CIP는 1인당 제조업 부가가치, 제조업 수출액 등 8개 항목을 종 합한 지수로, 국가별로 총체적인 제조업 경쟁력을 보여준다. 1990년 17위였던 한국은 지속 해서 순위가 상승했으며, 가장 최 신 통계인 지난해 처음으로 미국 과 일본 등을 제치고 세계 3위에 올랐다. 이런 제조업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성장과 고용의 버팀목 역
당국자 인용해“북과 대화 때까지 대북특별대표 지정 필요 없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새로 운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전달하 기 위해 북한과 접촉을 추가로 시 도했지만 반응이 없었다고 워싱 턴포스트(WP)가 5일 보도했다. 공석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를 당장 임명할 계획도 없다고 전 했다.
WP의 외교·안보 칼럼니스트 인 조시 로긴은 이날‘바이든의 대북 전략 : 서두르되 기다리기’ 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미 고위 당 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칼럼에 따르면 2명의 고위당 국자는‘바이든 팀’ 이 미국의 새 대북정책 완료 결과를 전달하기
위해 북한에 두 번째 접촉 시도를 했지만 북한이 응답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첫 한일 순방을 앞둔 지난 3월 13 일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행정부 가 2월 중순 이후 여러 채널을 통 해 북한과 접촉하려고 시도했지
미“한미일, 한반도 비핵화 협력 약속… 유엔결의 완전이행 필요” G7 도중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열려…“한반도 평화 유지 협력 필요성 동의” 한미일 외교장관은 5일(현지 시간)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협력 약속을 재확인하며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 대북 결의의 완전한 이 행 필요성에 합의했다고 미 국무 부가 밝혔다.
정의용 외교장관과 토니 블링 컨 미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은 이날
뻣뻣이 선 한일 외교, 20분 만났지만 입장차‘팽팽’ 전화도 안받던 모테기와 대면… 스가 내각 출범후 첫 외교장관회담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 의 첫 만남이 어렵사리 성사되면 서 그간 사실상 중단된 한일 간 고위급 소통이 재개되는 분위기 다. 다만 정상적인 외교 소통을 이제 겨우 복원했을 뿐, 강제징용 및 일본군 위안부 배상 판결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 장관과 모테기 외무상은 5일(현 지시간) 런던에서 양자 회담을 했 다. 두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먼저 한 뒤 일본 측이 준 비해 놓은 다른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0분간 대화했다. 공통 관심사인 북핵 문제는 물 론 갈등 현안인 한국 법원의 강제
징용 및 위안부 배상 판결,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러나 두 장관 모두 일정이 빠듯해 긴 대화를 나누지 못하고 각자 입장을 설명하는 데 그친 것 으로 보인다. 한미일 회담을 마친 뒤 위층으로 이동해서 인사하고 사진 찍고 자리를 잡은 뒤 통역까 지 거쳐 대화를 하느라 실제 발언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외교부 설명과 일본 언론 보도 를 종합하면 모테기 외무상은 강 제징용 및 위안부 판결 문제에 대 한 일본의 기존 입장을 설명했다. 배상 책임은 1965년 한일청구 권협정과 2015년 한일 위안부 합 의 등으로 모두 해결된 만큼 한국 법원 판결은 국제법 위반이며 이 에 대한 해법을 한국 정부가 가져 와야 한다는 것이다.
모테기 외무상은 강제징용 판 결과 관련해“자산의 현금화는 절 대로 피해야 한다” 는 입장도 강조 했다. 이에 정 장관은 일본 측의 올 바른 역사 인식 없이는 과거사 문 제가 해결될 수 없음을 강조하고, 위안부 및 강제동원 피해자 관련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또 정 장관은 원전 오염수 방 류가 한국 등 주변국 안전과 환경 에 위협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지만, 모테기 외무 상은 한국 정부의 이 같은 비판을 우려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일본도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장관은 양자회담에서는 물 론 앞서 열린 한미일 회담에서도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 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 해 공조를 강화하고, 미국의 새 대
정의용 외교부 장관(왼쪽)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5일 영국 런던 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기념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북정책 추진 과정에서 3국 간 계 속 긴밀히 소통·협력하기로 했 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양 장관은 한일이 동북아 및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성에 공 감하고,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 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에 뜻 을 같이했다” 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9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 취임 후 한일 외교당국 간 첫 고위급 대면이라는 의미가 있 다.
모테기 외무상은 지난 2월 정 의용 장관 취임 후 의례적으로 하 는 통화에도 응하지 않았으며, 이 번 회담도 개최 여부가 불확실했 다. 외교부는 미국, 인도 등 다른 G7 회의 참석국과 양자회담을 사 전에 공지했지만, 한일 회담은 끝 난 뒤에야 그 사실을 공개했다. 한미일 회담 전에 만난 한 일 본 기자도 양국 장관이 만날 것으 로 보이지만 정부에서 확인해주 진 않는다고 말했다. 자국 여론을 의식한 일본 정부
가 한국에 유화적인 모습을 보이 지 않으려고 회담 일정 공개에 부 정적이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회담이 미국의 제안으로 열린 한미일 회담에 이어 열렸다 는 점에서 미국이 모종의 중재 역 할을 한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 다. 미국이 계속 한미일 3국 공조 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일본도 다 자회의 기간 마주칠 수밖에 없는 한국과 계속 대화를 거부하는 데 부담을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 경색된 한일관계를 반영한 듯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에서 두 장 관은 뻣뻣한 자세로 포즈를 취했 다. 회담 배석자에 따르면 두 장관 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악수를 하지 않았다. 애초엔 팔꿈치 인사 도 하지 않았다고 했으나 이후엔 스쳐 지나가며 했다고 말했다. 어 쨌든 모테기 외무상이 영국 도미 닉 라브 외무장관 등과 양자회담 을 위해 만났을 때와는 다른 분위 기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일 장관 의 사진 배경에는 국기도 나오지 않는다.
세계
2021년 5월 6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 공급 확대 길 열리나 미“코로나 백신 지재권 면제 지지” USTR 대표“세계 보건위기, 특별조치 요구… 합의엔 시간 걸릴 것” 바이든도 지재권 면제 지지 여부 질문에“예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5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지 식재산권 면제를 지지한다고 밝 혔다. 이에따라 세계적으로 부족한 코로나19 백신의 공급 확대를 위 한 길이 열리게 됐으나 관련 협상 의 합의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 다.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 은 이날 백악관에서 경제 부양을 위한‘미국구조계획’이행 상황 에 대한 연설 후 취재진 문답에서 자신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 (WTO)의 코로나19 백신 지재권 면제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한 질 문에“그렇다(yes)” 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브리
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백신 지 재권 면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다만 그 결정은 무역대표부 (USTR)가 발표해야 한다고 언급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USTR은 이날 오 후 성명을 내고 백신 지재권 면제 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캐서린 타이 USTR 대표는 성 명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백신 제 조를 확대하고 원료 공급을 늘리 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행정부는 지식 재산 보호를 강력히 믿는다”며 “하지만, 이 대유행을 종식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보호 면제를 지지한다” 고 말했다. 그는“이것은 전 세계적인 보
건 위기이며 코로나19 대유행의 특별한 상황은 특별한 조치를 요 구한다” 고 강조했다. 그는“행정부의 목표는 안전 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가능한 한 빨리 많은 사람에게 보급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다만 타이 대표는 지재권 면제 협상과 관련, WTO 규정에 따른 보호를 포기하는 데 필요한 국제 적 합의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 릴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최근 백신 제조사 와 만나 지재권 면제 방안을 논의 했으며 WTO와도 본격 논의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은 지난달 말 미국이 백 신 지재권 면제를 고려하고 있지 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 을 밝힌 바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백신 부족
사태를 겪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 기 위해 백신에 대한 특허 등 지 재권 보호를 유예, 생산을 확대하 는 방안이 거론돼왔다. 이는 제약사가 특허권 행사를 포기하고 다른 나라의 복제약 생 산을 허용하는 구상이다. 다만 일 부 선진국은 자국 제약사를 의식 해 반대할 가능성이 있어 협상이 쉽지만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은 백신을 충분히 확보해 백신 접종에 상당한 여유가 있지 만, 대부분의 국가는 백신은 물론 원료물질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 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미국은 제약사의 지재권 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저개발국 가와 코로나19 전파가 심각한 국 가를 대상으로 백신 생산을 확대 해야 한다는 국제 사회의 압박을 받아왔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5천 581만명, 사망 325만명 넘어
중국·러시아에 목소리 높인 G7 외교장관… 백신생산 확대 협력 6월 영국 콘월 G7 정상회의 개최… 이란 핵합의 복원 노력 지지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들이 중국과 러시아의 국제질서 위협 과 인권 침해를 비판하고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다짐했다. G7 외교·개발장관들은 4∼5 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회담 을 하고 이와같은 내용을 담은 공 동성명(코뮈니케)을 5일 발표했 다. 이들은 1만2천400자 분량의 공동성명에서 특히 중국과 러시 아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고 로 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에 건설적으로 국 제질서에 참여할 것을 촉구하면 서 신장 위구르 등에서 인권 탄압 과 홍콩 민주주의 퇴보 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자유롭고 공정한 국제 경제시스템을 훼손하는 중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고위외교ㆍ정책대표(왼쪽부터)와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 관, 루이지 디 마이로 이탈리아 외무장관, 도미니크 라브 영국 외무장관, 모테기 도미시 쓰 일본 외무상, 장 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 마르크 가르노 캐나다 외무장관, 앤서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무장관 회의 개막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국의 관행도 지적했다. 이들은 대만의 세계보건기구 (WHO) 포럼 참석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 관해서는 크림반도 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군사력
‘미군 철수’아프간 혼돈 속으로… 탈레반 공세·주민 탈출 “지난 1일부터 철수 본격화”… 탈레반, 남부 등 여러 곳 공격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현지 상황이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분 위기다. 미군이 아무런 조건을 내걸지 않고 아프간에서 발을 빼자 이슬 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이 틈을 노 려 공격을 강화하고 있고 불안한 주민은 집을 떠나고 있다. AFP통신 등 외신은 미군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 1일부터 공 식적으로 시작된 미군 철수 작업 이 2∼6%가량 마무리됐다고 5일 보도했다.
지금까지 화물기 60대 분량의 물품이 이송됐고 남부 헬만드주 의 한 미군 기지는 아프간 정부군 에 넘겨졌다. 한때 최대 10만명까 지 증파됐던 미군은 현재 2천500 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나토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병 력은 약 7천명이다. 미군 철수는 조 바이든 미국 대 통령의 지난달 14일 철군 발표로 공식화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5월 1일부터 아프간 철군을 시작해 9월 11일 이 전에 끝내겠다고 밝혔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는 5월 1일까지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탈레반과 합의했다. 바이든 대통 령의 결정은 기존 철군 계획을 뒤 집는 것은 아니지만 시기를 4개월 여 늦춘 것이다. 문제는 20년간 전쟁을 벌이며 아프간 정부를 지탱해온 미군이 조건 없이 철수하기로 했다는 점 이다. 이에 미군이 철수하고 나면 탈레반이 다시 집권하거나 전국 이 새로운 내전 소용돌이로 빠져 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 다.
증강 등과 같은 무책임하고 불안 정하며 부정적 행동이 계속되는 데 깊은 우려를 보였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맞서서는 알맞은 가격의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공동성 명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 우려할만한 구체적인 조치는 담기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또 백 신과 관련해서도 제약회사 지식 재산권 면제를 촉구하는 데까지 이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북한에 관해서는 도발을 자제 하고 비핵화 협상에 관여하라고 요구했다. 또 미국의 새로운 대북 정책을 지지하고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 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인권 문제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남북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미얀마 군부를 강도높 게 비판하고 방향을 바꾸지 않으 면 진전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됐 다고 말했다. 이란에 관해선 이란 핵 합의 (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 복원 노력을 지지한다고 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재건에서 아세안(ASEAN·동남 아시아국가연합)을 포함한 인도 ·태평양 지역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민주주의 가 압박을 받고 있고 코로나19 대 유행은 계속 위협하고 있으며 기 후변화의 심각한 영향은 증가하 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개방 사회와 공통 가 치,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강 화하겠다고 약속했다.
G7 외교·개발장관회의를 계 기로 2년 만에 대면 외교가 재개 됐다. 영국의 코로나19 사정이 나 아지면서 가능해졌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외교장관 이 처음으로 초청받아서 한미일, 한미, 한일회담도 했다. 영국은 방역을 위해 마스크 착 용, 매일 검사, 인원 통제 등의 노 력을 했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 이 심각한 인도의 대표단에서 확 진자가 나오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때문에 한국-인도 양자회담도 취소됐다. G7 의장국인 영국은 다음 달 엔 G7 재무장관회의를 대면으로 개최하고 이어 11일부터는 콘월 에서 정상회의를 한다. 이 자리에 도 한국이 인도, 남아프리카공화 국과 함께 초청받았다.
국경없는기자회“중국, 전세계 언론 자유의 최대 위협” 국제언론자유단체인‘국경없 는기자회’(RSF)가 중국에 대해 “전세계 신문과 언론 자유의 최대 위협” 이라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 졌다. 5일 홍콩매체 명보 등에 따르 면 RSF 세드리크 알비아니 동아 시아국장은 지난 3일‘세계 언론 자유의 날’을 맞아 미국의소리 (VOA)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 다. 알비아니 국장은“중국은 언론 독립보도의 본질을 공산당만을 위한 정부 선전과 애국주의 뉴스 로 왜곡했다” 면서“RSF는 중국을 전세계 언론산업과 정보자유의
최대 적으로 본다” 고 비판했다. 또“최근 10년 사이 (중국) 언 론과 정보의 자유가 심각히 퇴보 했다” 면서“중국은 방송 등 다양 한 채널을 통한 대외 선전을 강화 해 왔으며, 각국의 개방된 언론공 간을 이용해 언론 침투를 해왔다” 고 말했다. 앞서 RSF가 지난달 발표한 세 계 언론자유 순위에서 중국은 조 사대상 180개국 중 177위를 기록 한 바 있다. 중국 뒤에는 투르크메 니스탄, 북한, 에리트레아만 있었 다. 알비아니 국장은“중국의 언론 환경은 지난 1년 사이 전례없이
악화됐다. 개선될 전망도 보이지 않는다” 면서, 지난 1년간 외국 국 적 기자 18명이 추방됐다고 전하 기도 했다. 또한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 우스는 4일‘전세계 자유도 조사 보고’관련 화상회의에서“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자유를 향유하 는 국가는 44%(인구수 기준 6%) 에 불과하다” 면서 홍콩과 미얀마 의 인권자유도 하락에 주목했다 고 대만 자유시보가 전했다. 이 조사에서 일본과 대만의 자 유도 점수가 각각 96점, 94점인 반 면 중국은 9점으로 최하위권을 기 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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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THURSDAY, MAY 6, 2021
보스턴‘백조할매’칠순을 축하드리며 평생을‘어린아이’처럼 사는 ‘보스턴 백조할매’유정심 권사 는 2021년 5월 5일 어린이날에‘칠 순’ 을 맞았다. 플로리다로 이사를 한 언니 유영심 장로를 비롯 한미 노인회(회장 윤철호)와 상록회 (회장 이기환) 그리고 한인회장 서영애(한미노인회 총무)씨를 비 롯해 30여 명의 축하객들이 모였 신영 다. 한 열흘 전부터 준비한‘서프 <칼럼리스트, 보스턴 거주> 라이즈 칠순 잔치’ 였다. 유정심 권사와 가깝게 지내는 지인 몇몇이 의논 하여 오늘과 같 를 나누고 헤어졌었다. 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 그렇게 그분의 얼굴을 뵌 지 게 되었다. 비 오는 오월의 수목 4~5개월이 다 되었다. 몇 달 전 건 들이 참으로 싱그러운 날‘보스턴 강검진을 하시다가 대장암을 발 백조할매’ 의 칠순 잔치는 멋지고 견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곁에 가 아름다웠다. 깝게 지내던 지인들이 모두 놀랍 언제 어느 곳에서나 활달한 성 고 황당한 일을 겪은 것이다. 격에 곁에 있는 이들을 즐겁고 활 재주가 많으신 유 권사님은 몇 기차게 만들어주는 남. 녀. 노. 소 년 전에는 보스턴라이프스토리에 를 따질 필요도 없이 모두에게 재 ‘삶의 이야기’ 를 기고하며 많은 밌고 편안한 친구이다. 지난 12월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에 가깝게 지내는 지인 집에서 플 그림은 어찌 그리도 잘 그리는지 로리다에서 오신 유 장로님을 뵙 보스턴 지역 어른들 모임 카톡방 고 인사하고자 들렀다가 유 권사 에 삶의 이야기와 그림을 올리며 님을 만났었다. 모두가 코로나19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 팬데믹 상황이니 조심 하며 인사 사하고 있다. 어디 그뿐일까. 대
장암을 마주한 환자로서 많이 힘 겨움으로 있을 텐데도 매일‘병상 일기’ 를 올리고 있어 많은 이들에 게 감동을 주고 희망을 주고 있 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꿋꿋하고 의연하게 병과 마주하며 이겨내 는 모습에 참으로 감사하다. 패션 감각이 유독 남다른 모습 의 유 권사님은 오늘 칠순 날에는 보라색으로 차려입고 보라색 모 자까지 써 화사한 오월의 주인공 으로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배 려하는 분이라 곁에 친구들이 참 많다. 그만큼 나 자신보다는 남을 위해 봉사하길 좋아하고 작은 일 에도 실천하며 사는 분이다. 특별 히 어른들께 따뜻하게 대하고 손 수 음식이든 선물이든 챙기는 편 이다. 해마다 음식을 손수 만들어 어른들을 모시기도 하고, 동생들 을 불러 편안하게 먹고 재밌게 이 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해주는 그런 편안한 사람이다. 몸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 만, 가슴이 아픈 것은 이번 칠순 에 플로리다에 사는 언니와 LA 에 사는 남동생이 축하해주러 왔 지만, 정작 보고 싶은 90이 훌쩍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80> In a few minutes the plates arrived, one for each of the distinguished company at the head table, so they would not be reduced to the indignity of having to stand in line with the rest.
몇 분 후에 다른 사람들과 같이 줄서서 기다리 는 수고를 겪지 않도록 맨 앞 테이블에 앉은 귀빈 들 각자에게 음식 담은 접시들이 왔다. 아무도 이 런 특별대우의 모순을 느끼지 않는 것 같았다. 그
평생을‘어린아이’ 처럼 사는‘보스턴 백조할매’유정심 권사는 2021년 5월 5일 어린이 날에‘칠순’ 을 맞았다. 유정심 권사와 가깝게 지내는 지인 몇몇이 의논 하여‘서프라이 즈 칠순 잔치’ 를 마련했다. 30여 명의 축하객들이 모였다. 한 열흘 전부터 준비한 덕분 에 오늘과 같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마련하게 되었다. 비 오는 오월의 수목들이 참으 로 싱그러운 날‘보스턴 백조할매’ 의 칠순 잔치는 멋지고 아름다웠다.
넘으신 아버지께는 아프다는 말 씀도 드리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 머니를 먼저 보내신 아버지를 뵈 러 해마다 한 번씩 인사를 다녀오 곤 했었는데, 곁에서 바라보는 지
인들의 가슴도 많이 아프기만 하 다. 우리네 삶이 마음 먹은대로 되 지 않음을 알지만, 이 어려운 시 기를 잘 이겨내고 다시 환한 웃음
Nobody seemed to see anything amiss with this kind of preferential treatment. To put a good face on it, Stella thanked the uniformed waiter who handed the plates and dishes to her and Peter and asked, grabbing an unagi-topped sushi roll with chopsticks,“How did you know these dishes are exactly what we would have selected?” The man, somewhat incongruently good looking and well built for a waiter, quickly aboutfaced and left, before Peter could interpret. “He should be taught some manners,”Stella observed.“But seriously how did they find out?” “Actually Seiji discovered your preferences in Japanese cuisine,”Peter said. “Dad, not Seiji, Peter,”Stella corrected him. “Yes, but the transition is awfully hard,”Peter replied, mouthing a slice of tuna belly dipped in wasabi soy sauce. Suddenly, he was seized with nausea and a burning sensation in his throat and esophagus. His mouth filled with vomit and he grabbed a napkin to cover his mouth. But the vomiting continued and he had to run and head for the bathroom, which didn’t have modern plumbing. The overwhelming stench induced even more retching and barfing. Soon his bowels loosened and diarrhea started, accompanied by convulsions and a splitting headache and gouging stomachache. He passed out. Seiji left the bathroom and went to the nearest phone to call 119 for medical emergency. An ambulance took Peter to Nagoya General, where the emergency resident identified the case as cyanide poisoning. First to ensure his breathing a flexible tube from a ventilator was inserted through the mouth into the trachea. Then a stomach pump was fetched and its tube inserted through the mouth into the stomach and its contents sucked out, alternately rinsing with a saline solution. Simultaneously an intravenous line was started for chelation. “Is he in good health generally?”Dr. Nomura asked. “Yes,”Stella answered, numb with fear. “Any allergies?” “None that I know of.” A solution of EDTA together with vitamins and minerals slowly dripped into the patient’ s body to avoid shock. “It will take a few hours,”Nomura said. “Will he be okay?”Stella asked, trembling. “We’ ll see.” Seiji called the police of Nagoya and also the Minister of the Interior Saburo Fujimoto, Tokyo, to launch an immediate investigation. The entire staff of Nagoya Catering was assembled, including the 150 plus temporary help hired for the occasion, all in white uniform and virtually undistinguishable. “He is not here,”Stella said after going through all of them.“I can spot him anywhere.” “Stella, meet Daisuke Mizawa from the Tokyo PD, Japan’ s top forensic sketch artist,”Seiji said. “Unfortunately, he doesn’ t speak English but I’ ll interpret. So go on and give him your recollection.” In about half an hour Daisuke came up with a near photographic composite with which Stella was totally satisfied. Immediately an all points bulletin was issued for the man’ s arrest. Still at Peter’ s bedside, anxiously watching the ECG display for arrhythmia, Stella called Elizabeth in Honolulu, where it was 2 p.m. the previous day. Elizabeth came on after the first ring.
으로 곁의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웃음 선물’ 이 끊이지 않기를 기 도한다. 어른들 단체 카톡 방에‘병상 일기’ 와‘재밌는 이야기’ 들을 옮 겨 올려주시기도 하는데, 참으로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한다. 내 몸이 이렇게 아픈데 이런 글들을 쓸 수 있으며, 그림을 그릴 수 있 으며 재밌는 이야기들을 옮겨 올 릴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사람의 생각으로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내 몸이 아프면 원망도 있 을 것이고 화도 치밀어 오를 처지 에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정말 그토록 하나님을 고백하고 찬양 하며 말씀을 나누던 유 권사님의 모습을 떠올리며, 바로 이것이 예 수를 믿는 믿음이라는 생각을 거 듭했다. 오늘‘보스턴 백조할매’유정 심 권사님의 칠순 잔치에 다녀오 며 많은 생각들이 오버랩 되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대해서 그 리고 신앙에 대해서 나는 지금 어 디쯤에 서 있는가. 이렇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나 자신에게 물어보 았다. 내가 무엇이든 편안할 때는 별문제가 없다. 나의 삶이 버겁다 고 느낄 때,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그때의 나의 믿음이 신앙이 어디쯤에 있는지 묻는다면 제일 순수하고 진실하지 않을까 싶다. 유정심 권사님의 칠순을 진심 으로 축하드리며, 아픈 가운데에 서의‘신앙고백과 믿음’ 에 감사 드린다.
대로 잘 지나 가기 위해 스 텔라는 자기 와 피터에게 접시를 가져 온 제복 입은 웨이터에게 젓가락으로 우나기가 덮 힌 스시를 집 으며 물었다. “어떻게 바로 이것이 우리 박태영(Ty Pak) 가 고를 스시 <영문학자, 전 교수, 였다는 것을 뉴저지 노우드 거주> 알았어요?” 웨이터치 고는 어울리지 않게 잘 생기고 건장한 사나이가 피터가 통역하기 전에 재빨리 돌아서 가버렸다. “예의가 없구만”스텔라가 한마디 했다.“그런 데 어떻게 알아냈을까?” “실은 세이지가 너의 일본 음식 취향을 알아냈 어”피터가 말했다. “세이지가 아니라 아버님, 피터”스텔라가 교 정해주었다. “알아. 그런데 바꾸기가 꽤 어려워”하고 피터 가 삼치 뱃살을 겨자가 섞인 간장에 적신 후 입에 넣으며 답했다. 그 순간 피터는 갑자기 구토증이 나고 목과 식 도가 타는 것 같은 기운을 느꼈다. 입이 구토물로 차서 냅킨으로 입을 덮었다. 그러나 구토는 계속 되어 그는 현대식 수세식이 되어있지 않은 화장 실로 급히 달려갔다. 극심한 악취가 더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켰다. 그리고 설사가 쏟아지며 발작 에 깨지는듯한 두통과 도려내는듯한 복통이 수반 됐다. 피터는 장신을 잃고 말았다. 화장실에서 나온 세이지는 가장 가까운 전화 로 가 의료 응급전화 119를 눌렀다. 구급차가 피터 를 나고야 종합 병원으로 데려갔다. 응급실 의사 가 시안중독이라고 진단했다. 먼저 숨 쉬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하여 호흡기에서 나오는 유연한 튜브가 기도에 삽입되었다. 위장 펌프를 식도를 통해 위에 넣어 그 내용물을 다 빼내고 또 소금물 로 헹구어냈다. 동시에 혈관주사로 중금속 제거 치료를 시작했다. “건강이 일반적으로 좋으십니까?”노무라 박 사가 물었다. “네”스텔라가 겁에 질려 무감각 상태로 말했 다. “엘러지 있어요?” “제가 아는 한 없어요.” EDTA 용액을 비타민과 광물질과 섞어 충격 을 주지 않도록 천천히 환자 몸으로 침투시켰다. “몇 시간 걸릴 거예요”노무라가 말했다. “괜찮을까요?”스텔라가 떨며 물었다. “두고 봅시다.” 세이지는 나고야 경찰과 동경에 있는 내무장 관 사부로 후지모토에게 전화하여 긴급조사를 시 행하도록 독촉했다. 모두 다 흰 제복을 입어 거의 구별이 안 되는 150명 임시 채용직을 비롯한 나고 야 연회 출장사의 직원 전체를 소집했다. “그 사람은 여기 없어요”그들을 점검한 후 스 텔라가 말했다.“보면 당장 알 수 있어요.” “스텔라, 동경 경찰서에서 오신 일본 최고 스 케치 미술가 다이스케 미자와씨와 인사해”세이 지가 말했다.“영어를 못하지만 내가 통역할 게. 그러니 네 기억 나는대로 말해 줘.” 한 반시간 후 다이스케가 스텔라에게 완전히 만족한 거의 사진같은 합성화를 그려냈고 그를 체포하라는 지명수배가 전국에 하달되었다. 아직 피터 병상 옆에서 부정맥증이 나타나 심 전도를 초조하게 지켜보며 스텔라가 현지시간으 로 전날 오후 2시인 호노루루에 있는 엘리자베스 에게 전화했다. 첫 번 전화소리가 울리자 엘리자 베스가 받았다.
2021년 5월 6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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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