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9, 2017
<제366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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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 칸 行 ‘청신호’ 병무청에서도 출국 허가 승인
임시완
제70회 칸영화제 진출작인 영화‘불한당’ 의 주연 임시완이 병무청으로부터 출국 허가 승인 을 받았다. 소속사 플럼엔터테인 먼트 관계자는 8일“임시완이
병무청으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 았다” 며“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현재 드라마‘왕은 사랑한다’촬 영 스케줄을 조율 중” 이라고 밝 혔다. <관련기사 B3면>
2017년 5월 9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조여정“은희와 닮은 점 전혀 없어 힘들었죠” ‘완벽한 아내’ 종영… “중반부터 유쾌함 없어져 아쉬워” “제가 은희와 닮은 부분이 전혀 없 어서 힘들었어요. 정상인의 정서로는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인 데다, 제가 원 래 집착이 없는 성격이어서 은희를 연 기하니까 정신이 피폐해지더라고요. 큰 도전이었습니다.” 최근 종영한 KBS 2TV 월화극‘완 벽한 아내’ 에서 사이코패스 은희 역을 맡아 연기력을 입증한 배우 조여정(36) 은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 터뷰에서 후련함을 표현했다. 초반부 고소영의 10년만 복귀작으 로 관심이 쏠렸던‘완벽한 아내’ 는중 반부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조여정의 신 들린듯한 악역 연기에 관심이 집중됐 다.‘줌마미코(아줌마가 주인공인 미스 터리+코미디)’ 를 표방했지만, 은희의 광기가 호평을 받으면서 마지막에는 막장 요소만 남은 측면도 없지 않았다. 은희는 불 속에서 홀로 최후를 맞았고, 시청률도 6%대에서 마무리됐다. 조여정 역시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 을 드러냈다. “갈수록 유쾌 발랄함이 없어지고 재 복(고소영) 언니가 은희 때문에 신경쇠 약 증세까지 보이니 아쉬웠죠. 물론 현 장에서 팀은 완벽했어요. 빨리 결과물 을 만들어 내보내야 하니까 아쉬움을 짧게 하고 캐릭터 분석에 집중했습니 다. 그래도 씩씩한 재복의 성장기가 좀 더 다뤄졌다면 극도 말랑말랑해지고 좋았을 것 같아요.” 1997년 잡지‘쎄씨’모델로 데뷔해 tvN 드라마‘로맨스가 필요해’ (2011), SBS TV 드라마‘이혼변호사는 연애 중’ (2015), KBS 2TV 4부작‘베이비시 터’ (2016)와 영화‘방자전’ (2010),‘인 간중독’ (2014)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 했지만, 악역 도전은‘완벽한 아내’ 가 처음이었다. 심지어 개연성도 없이 단 단히 미친 여자다. 조여정은“내가 공감을 못 하면 보 는 사람들이 못 믿는다고 생각해 최대 한 자연스럽게 연기하자고 생각했다” 며“배우 생활을 하면서 만난 나쁜 사 람들을 다 떠올려봤는데 진정한 악인 은 자기가 바르다고 완벽하게 믿는 사 람이더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자신의 악행에 죄책감이 있는 사람들은 그걸 감추려다 보니 행 동도 세지는데, 자기가 절대적으로 맞 는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행복하고 얼 굴이 맑기까지 하다” 며“그래서 은희
도 늘 웃음이 많고 해맑게 보이도록 연 기했다” 고 설명했다. 은희를 포함해 최근 다양한 작품에 서 주인공보다 악역이 조명받는 현상 에 대해서는“대리만족 때문인 것 같
다” 며“현실에서는 저렇게 말하고 행 동하지 못하는데 악역이 대신해주는 통쾌함이 있지 않느냐” 고 분석했다. 조여정은 이번에‘액션’ 도 꽤 소화 했다. 연적 정나미(임세미)를 무참하게 때려죽이고, 사랑하는 구정희(윤상현) 조차도 마음에 안 드는 행동을 하면 뒤 통수를 가차 없이 가격했다. “제 키가 작은데 큰 사람들을 때리 면 웃겨 보일 수 있다는 걱정은 있었어 요. 그래서 무표정을 유지하고 마치 눈 앞의 걸리적거리는 나뭇잎을 치워버린 다는 생각으로 때렸어요. 상현 오빠는 ‘체구 작은 여정이가 때려봤자지’하 다가 세게 맞고 휘청했죠. 마지막까지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하하.” 고소영과의 남다른 친분도 자랑했 다. 조여정은“언니는 기억 못 하는데 첫 만남은 제가 고등학생 때 방송국에 서였어요. 언니가 멀리서 걸어와서 교 복 입은 저를 보고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 참 예쁜 애구나!’했었죠. 저는‘고 소영’ 이란 존재감에 완전히 얼어버렸 고요. 어릴 적 우상이었는데 작품을 같 이 하면서 친해져서 좋아요.” 조여정은 사실 그동안 몸매 등 외형 적인 부분이 부각되면서 연기력이 묻 힌 측면이 없지 않다. 이번 작품에서는 온전히 연기로 평가받았지만, 역시 조 깅 복장이나 화려한 드레스 등을 곧은 자세로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은 화제 가 됐다. 평소 관리 비법은 발레라고 그 는 소개했다. 그는“현대무용을 배운 지 2년 됐 다” 며“무용 공연을 보는 것을 참 좋아 하는데, 무용수의 몸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고 말했다.
문희준, 아빠 된다…“아내 소율, 이번 주 출산” ‘아이돌 1호 부부’ 인 그룹 H.O.T 출 신 문희준(39)과 걸그룹 크레용팝의 소
율(26)이 부모가 된다. 문희준의 소속사 코엔미디어는“부 부의 딸이 이번 주 태어날 예정” 이라며 “응원해 주시고 축복해달 라”고 8일 밝혔 다. 두 사람은 2년 가수 문희준과 소율이 12일 오후 서울 중 전 선후배 사이로 구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앞서 지내다가 지난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4월부터 본격적 인 만남을 가진 끝에 올해 2월 화촉을 밝혔다.
TUESDAY, MAY 9, 2017
“저희는 투표했습니다” 정우성·류준열·최수종·하희라 등 인증
9일 19대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스 타들이 잇따라 투표 인증샷을 공개했 다. 배우 정우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강남구 삼성1동 제3투표소 앞에서 찍은 셀카 사진을 공개했다. 또 류준열은 얼굴 사진 대신 손등에 투표 도장을 찍고 나온 사진을 인스타 그램에 올려놓았다.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서초구 방 배4동 제2투표소 앞에서 함께 찍은 셀 카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놓았다. 최수종은“#투표#대한민국의 미래
를 위해#소중하고 아름다운 권리#선 한 영향력#축복의 통로#사랑#감사# 최수종#하희라” 라는 글을 함께 띄웠 다. 방송인 전현무도 일찌감치 투표소 를 찾았다. 그는 성동구 금호4가 제1투 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 에 올리며“앞으로 우리 대한민국 꽃길 만 걷자^^~ 스케줄 전 벼락투표♡ 다 들 투표하세요 #전현무#대선#대통령 #투표인증#꽃길” 이라고 적었다.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도 인 증샷 대열에 참여했다.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 진화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 을 올렸다. 김원효는 투표 도장을 찍은 손가락을 공개했다. 김원효는“여러분~조금 있으면 밝 은 미래가 다가온대요^^#투표 안하면 #안돼~~~~~~떳떳한 #양천구 #주 민 #설레임 #선거 #공정선거#대한민 국 #국민의 #권리=투표 #의무= #마 녀김밥가보기 ㅋ” 라고 적었다. 이들 외에 레인보우의 지숙, 개그우 먼 김지숙 등도 투표 인증샷 대열에 동 참했다.
‘프듀101’하민호 SNS 논란끝 하차·계약 해지 규칙 위반+성희롱 등… 엠넷 “추가없이 59명 체제” 엠넷‘프로듀스 101 시즌 2’ 에 출연 중인 하민호(19)가 SNS(사회관계망서 비스)에서 미성년자와 주고받은 대화 로 물의를 빚어 하차를 결정했다. 소속사 더바이브레이블은 8일“하 민호와 논의 끝에 프로그램에서 하차 하고 회사와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며“연습생 신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 7일 인터넷에 하민호 와 미성년자가 SNS 쪽지로 나눈 대화 가 캡처돼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캡처 된 게시물에서 하민호는 상대방과 성 적인 대화까지 나눠 충격을 줬다. 또 하민호가 프로그램 합숙 기간에 개인 SNS를 사용할 경우 10점 감점되 는 규칙을 어겼으며, 이런 사실이 문제
가 되자 해당 계정을 다른 연습생 이름 으로 바꾼 뒤 삭제했다는 누리꾼의 주 장이 나오기도 했다. 더바이브레이블은“ ‘프로듀스 101 시즌2’ 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과 출연 중인 연습생, 제작진에게 사과드 린다” 며“또 상처받았을 상대 여성에
게도 사죄드린다. 향후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연습생 관리에 최선 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하민호는 이 프로그램의 첫 순위 발 표에서 47위를 기록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 출연자 중 MMO 엔터테인먼트 소속인 강다니엘도 개인 SNS에 특정 곡을 원한다는 암시가 담 긴 게시물을 올려 투표를 유도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한편, 엠넷은 하민호의 하차에 따른 인원 추가는 없다고 밝혔다.‘프로듀스 101 시즌2’ 는 지난 방송에서 1차 순위 발표식을 통해 60명을 걸렀다. 엠넷은“하민호의 하차로 59명이 됐으나 인원 추가 없이 59명만으로 방 송을 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이범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서 하차 배우 이범수가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 1년여 만에 하차한다. 지난해 2월부터 딸 소을, 아들 다을 과 함께‘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 해온 이범수는 이번달 중 프로그램에 서 하차한다고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 테인먼트가 8일 밝혔다. 소속사는“이범수가 본업인 배우로 돌아가 영화‘자전차 왕 엄복동’촬영 에 매진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범수는‘자전차 왕 엄복동’ 의 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제작진과 상의하 작자도 맡고 있다. 에 하차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소속사는“제작자의 책임이 큰 만큼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덕 영화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분에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눈으로, 마
음으로, 또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행복 했다” 며“덕분에 애초 예정했던 1년의 시간보다 몇 개월이라도 더 출연하게 됐다” 고 말했다.
연예
2017년 5월 9일(화요일)
‘가오갤2’흥행 보증수표 북미 박스오피스 …단숨 1위 역시 마블 영화는 흥행 보증수표다. 박스오피스 모조 등에 따르면‘가디 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이하 가오갤 2)은 개봉 첫 주말 북미 4천347개 상영 관에서 1억4천500만 달러(약 1천648 억 원)의 티켓 판매실적을 올리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영화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2억8 천260만 달러(3천212억 원)를 벌어들 였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누적 흥행수입 은 4억2천760만 달러(4천860억 원)다. 4차원 히어로들이 적에 맞서 은하 계를 구하는 내용의 가오갤2는 리더 스 타로드를 비롯해 가모라, 드랙스, 로켓 등 다양한 캐릭터와 화려한 볼거리가 등장한다. 특히 가오갤2는 지난 2014
617만 달러(70억 원)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며 지난주 박스오피스 4위에서 한 계단 오르는‘역주행’ 을 보였다. 이 영 화는 북미 누적 흥행수입 1억5천만 달 러(1천705억 원)를 넘어섰다. ‘라틴 애인되기’ (How to be a Latin Lover)는 535만 달러(61억 원)를 벌어 들이며 지난주보다 2계단 하락한 4위 에 랭크됐다.‘미녀와 야수’ 는 494만 달러(56억 원)를 추가하면서 박스오피 스‘톱-5’ 를 고수했다. 미녀와 야수는 이번 주 북미 누적 흥행수입 5억 달러(5천683억 원) 돌파 를 예고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1억8 천570만 달러(1조3천475억 원)를 기록 중이다.
‘속편은 흥행 저조’ 통설 깨…전 세계 수입 5억弗 목전 ‘분노의 질주8’ 2위로 하락…’보스 베이비’ 역주행 주목 년 개봉한 전편보다 첫째 주 5천만 달 러를 더 벌어들였다. 속편이 흥행에서 저조하다는 통설을 깨뜨린 셈이다. 실제로‘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 트론’ (2015년)과 속편격인‘캡틴 아메 리카: 시빌워’ (2016년)는 개봉 첫 주말 에 각각 1억9천100만 달러(2천171억 원), 1억7천900만 달러(2천34억 원)를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은 이번
주 853만 달러(97억 원)를 추가했지만,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가오갤 2의 등장으로‘더 익스트림’ 의 하향세 가 눈에 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는 전 했다. 하지만‘더 익스트림’ 은 북미 누적 흥행수입 2억 달러(2천273억 원)를 돌 파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12억 달러(1 조3천638억 원)를 목전에 두고 있다. 코믹 애니메이션‘보스베이비’ 는
톰 행크스와 에마 왓슨 주연의 SF 스릴러‘더 서클’ 은 평단과 관객들의 외면 속에 지난주보다 티켓 판매율이 50% 이상 떨어진 402만 달러(46억 원) 에 그쳤다. 개봉 첫째 주 박스오피스 3위에 오 르며 화제를 뿌렸던 인도 영화‘바후발 리2: 더 콘클루전’ 도 지난주보다 티켓 판매율이 68% 떨어진 324만 달러(37 억 원)로 박스오피스 7위로 떨어졌다.
입대 앞둔 임시완, 칸 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병무청, 출국 허가… 칸영화제 참석 위해 드라마 촬영 일정 조율중 제70회 칸영화제 진출작인 영화 ‘불한당’ 의 주연 임시완이 병무청으로 부터 출국 허가 승인을 받았다.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임시완이 병무청으로부터 출국 허가를 받았다” 며“칸영화제 참석을 위해 현재 드라마‘왕은 사랑한다’촬 영 스케줄을 조율 중” 이라고 밝혔다. 임시완과 설경구가 호흡을 맞춘 영 화‘불한당’ 은 오는 17일 개막하는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인 미 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된 상태로, 입대를 앞둔 임시완이 칸영화제에 참 석하기 위해서는 출국 허가를 받아야 했다. ‘불한당’ 은 범죄조직 일인자를 노 리는 재호(설경구)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가 교도소에서 만나 의리 를 다지고, 출소 이후 의기투합하던 중 서로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
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국내에서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 다.
규현, 입대 하루 전 싱글… “한·중·일 동시 발표” 슈퍼주니어의 규현(29)이 입대 하루 전 싱글을 발표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규현이 24일 오후 6시 신곡‘다시 만나는 날’ (Goodbye for now)을 음원사이트에 공 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싱글은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버전으로 현지에 동시 발매되며 8~15
일 신나라레코드, 교보핫트랙스, 예스 24 등 국내 음반사이트에서 사전 예약 으로 구매할 수 있다. 규현은 20일 오 후 6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 서 팬미팅‘다시 만나는 날’ 을 개최하 며, 25일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로 입 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 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블랙넛 논란으로 본 힙합계, 문제없나요? 성희롱·음담패설 랩 등… 도덕적인 관념·문화 차이 잘 이해해야 “힙합에 열광하는 청소년에 부정적 영향도” 여성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 27)가 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 28)이 노래 가사에서 반복해 자신에 게 수치심을 줬다며 강경 대응을 예 고해 인터넷이 뜨겁다. 키디비가 지난 6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저도 여잔데 상처받았다” 고 토로하자 블랙넛의 가사가 힙 합의‘디스’ (Diss) 문화로 치 부하기에는 선을 넘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디스는‘디 스리스펙트’ (Disrespect)의 줄 임말로, 주로 힙합계에서 랩 으로 특정 인물을 공격하는 것 을 일컫는다. 또 일부 래퍼의 사회 정서에 반 하는 무차별적인 랩이 힙합 문화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 장르 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청소년들 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지 적도 있다. ◆ 표현의 자유에 디스 문화?…” 성희롱, 힙합이라 옹호 어려워” 키디비의 소속사 브랜뉴뮤직 측 은 7일“키디비가 무척 상처를 받았 다” 며“블랙넛의 자극적인 랩에 이 름이 반복해 오르내리는 상황을 힘 들어해 법적인 대응을 논의할 것” 이 라고 밝혔다. 블랙넛이 랩 가사로 논란이 된 전 력은 처음이 아니다. 엠넷‘쇼미더머니 4’녹화 때는 선정적인 랩과 성행위를 연상시키 는 퍼포먼스를 해 해당 장면이 삭제 되기도 했고, 과거 선보인 랩에서는 여성 비하는 물론 강간과 살인을 연 상시키는 폭력적인 가사로 충격을 줬다. 그로 인해 인터넷에서는 창작의 자유와 디스의 허용수위가 어디까 지인지를 놓고 설전이 뜨겁다. 누리꾼 중에는‘아무리 힙합 문 화이고 디스라지만 지켜야 할 선은 있다.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하에 성 희롱도 자유롭게 한다면 누구나 랩 으로 성희롱하겠네?’(아이디 nsu2****)라는 견해를 내는가 하면, ‘블랙넛이 사과할 게 뭐냐? 차라리 맞디스를 해’ (kaka****)라고 블랙넛 을 두둔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우리 사회 가 직설적인 비판에 소극적인데 근 거가 있는 직설적인 비판은 표현의 자유로 보호돼야 하지만 인신공격 으로 넘어가거나 여성에 대해 성희 롱을 한다면 표현의 자유라고 볼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이어“특히 일부는 힙합이란 명 목하에 욕설과 자극적인 표현으로 캐릭터를 만들고 마케팅 포인트로 삼는 경우도 있다” 며“자극적인 이 슈로 주목받으려는 것을 힙합 정신 으로 옹호해주긴 어렵다” 고 덧붙였 다. 강일권 음악평론가도 자신의 페
라며 이스북에“ ‘힙합이니까’ 란 말은 절 히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장르” 대 모든 것을 방어하는 치트키가 될 “청소년들은 래퍼를 우상화하며 이 수 없 들의 말투, 행동 등을 따라 하고 싶 어 하고 이들의 메시지에 쉽게 영향 을 받는다. 욕설이 난무하고 선정적 인 랩 가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 다” 고 우려했다. 현재 가사 심의는 각 방송 사가 프로그램에 내보낼 곡 들을 자체 심의하거나, 여성 가족부의 청소년보호위원회 가 민간으로 구성한 음반심의 위원회를 운영해 비속어와 욕 설, 선정성, 유해약물 등을 기준 으로 심의해 매월 청소년유해매 체물을 고시한다. 청소년유해매체 물 판정을 받은 음반은 청소년보호 법에 따라‘19세 미만 판매금지’ 라 는 스티커를 붙이고, 음악사이트에 배포된 음원은‘청소년유해’ ‘19 ( 금’ ) 표기를 해야 한다. 여성가족부 홈페이지 고시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을 살펴보면 국내 곡의 경우 대다수 가 힙합이다. 그러나 한 인디 래퍼는“솔직히 심의에 구애받지 않는다” 며“우린 방송 출연 기회도 없을뿐더러 관심 도 없다. 여성가족부 심의 역시 음원 공개 이후 진행돼 전혀 부담을 느끼 지 않는다” 고 말했다. 다” 며“일례로 누군가를 성적 대상 다수 래퍼는 대중 속에 자리 잡은 화 한 가사가 그저 성적 농담이 되느 힙합이 더욱 탄탄한 시장을 형성하 냐, 성추행이 되느냐를 판단하는 기 려면 표현의 자유에 비례해 그에 따 준은 대상화된 이의 판단을 가장 중 른 책임은 더 중요하다는 점을 스스 요하게 봐야 한다. 상대가 모욕감을 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 느끼고 그러한 감정을 표현하는 순 금의 힙합 시장은 그런 점에서 변화 간 그것은 성추행의 영역에 들어간 가 필요하다고도 했다. 다. 만약 그 주체가 래퍼라면 힙합을 엠넷‘쇼미더머니 6’녹화 차 미 방어막 삼아 가하는 성추행이나 다 국 뉴욕에 있는 래퍼 비지는“음악 름없는 것” 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 을 통해 무언가를 풍자하고 패러디 다. 하는 표현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 ◆ 음담패설 수준 랩 가사 쏟아져 그러나 표현의 자유가 중요한 만큼 …”대중화된 랩, 책임도 따라” 타인의 자유도 존중해야 한다” 고강 이 논란을 확대해 보면 블랙넛뿐 조했다. 아니라 일부 인디 래퍼들이 맥락 없 이어“과거에는 허용됐던 비방이 이 쏟아낸 욕설과 선정성이 뒤얽힌 나, 소수자 혹은 여성을 비하하는 표 랩을 인터넷 공간에서 쉽게 접할 수 현들은 이제는 적절치 않다는 사회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된다. 모든 음 적 합의가 세계적으로 이뤄졌다” 며 악인에게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가 “특히 디스 문화란 잣대에 숨어 특 있지만 음담패설 수준의 랩이 때론 정인의 이름을 들먹이면서, 성적 수 디스로, 때론 허세(swag)로 포장돼 치심을 주고 상처 주는 비겁한 행동 소비되고 있다. 은 고쳐져야 한다” 고 덧붙였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엠넷‘쇼미더 또 다른 유명 래퍼도“가사의 공 머니’ 와‘고등래퍼’등의 힙합 오디 감대가 힙합 문화가 가진 핵심 매력 션 프로그램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중 하나인데 요즘은 그런 가사를 찾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층에 힙합의 아보기 어렵다” 며“몇년 사이 대중 영향력이 확대된 상황. 인디 래퍼들 화된 힙합 시장이 꾸준히 사랑받으 이 방송을 통해 주류 시장으로 나오 려면 우리부터 변화해야 한다. 특히 고,‘고등래퍼’출연 10대 래퍼들까 솔직한 자신의 얘기가 아니라 트래 지‘잘돼서 돈 벌고 여자 만날 것’ 이 비스 스콧, 릴 야티 등 미국의‘핫’ 한 란 가사를 쏟아내니 걱정스러운 시 래퍼들을 모방해 자극적인 랩을 하 선이 있다. 는 겉멋 든 래퍼들도 있는데 사회· 한국청소년연맹 황경주 사무총 도덕적인 관념과 문화의 차이를 잘 장은“힙합이나 관련 프로그램은 특 이해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77세이상은 안돼” 네팔, 에베레스트 등정연령 상한제 도입 검토 86세로 세계 최고령 에베레 스트 등정에 도전한 네팔 산악인 민 바하두르 셰르찬이 에베레스 트 등반 도중 사망한 이후 네팔 정부과 산악계가 에베레스트 등 정 연령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네팔 산악협회(NMA) 앙 체링 회장은“등정 연령 상한이 없으 면 생명을 잃는 사고를 피할 수 없다” 면서“나이 제한법을 즉시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말 했다고 AP 통신이 8일 보도했다. NMA는 에베레스트 등정 연
7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전날 에베레스트 등정에 도전하던 중 베이스캠프 에서 숨진 산악인 민 바하두르 셰르찬의 장례식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고령 등정 도전 네팔 산악인 사망 후 자성 목소리 나와 령을 76세까지로 제한하고자 추 진하고 있다. 네팔 관광부도 에베레스트 등 정 연령 상한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팔은 현재 에베레스트 등정 연령을 16세 이상으로만 규정하 고 상한은 두고 있지 않다. 네팔은 2015년에 장애인, 75 세 이상 고령자, 해발고도 6천
500m 이상 산에 오른 경험이 없 는 초심자 등의 에베레스트 등정 을 제한하려고 추진했지만, 장애 인과 노인에 대한 차별이라는 주 장과 등정 허가증 발급 수입 감 소 우려 등이 제기되면 도입하지 못했다. 앞서 2008년 5월 만 76세 11 개월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정상 에 올라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
한 최고령자로 기록된 셰르찬은 올해 다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 르고자 해발 5천364m 지점에 있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머물던 중 지난 6일 숨졌다. 셰르찬의 최고령 등정 기록은 2013년 5월 일본 산악인 미우라 유이치로가 80세의 나이로 에베 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면서 깨졌 다.
이집트, 투탕카멘 유물 이송 작전에‘비상’ 다국적팀 꾸려 논의… 이집트 대박물관으로 순차적 이송 이집트 문화재 당국이 고대 ‘소년 파라오’ 로 널리 알려진 투 탕카멘의 황금 가면 등 관련 유 물을 대거 이송하는 데 비상이 걸렸다. 8일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집트 고고 학자들과 국제 문화재 보존 전문 가들이 전날 수도 카이로에 모여 투탕카멘 유물의 안전한 이송 방 안을 논의했다. 이집트 고대유물부가 주관한 이번 모임에는 이집트와 프랑스, 스페인, 독일, 스위스, 덴마크, 일 본 등 다국적 고고학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했다. 이번 이송 작업 논의는 카이 로 시내 중심부에 있는 이집트박 물관의 소장 유물과 보물을 카이 로 외곽 기자 지역에 새로 짓고 있는 이집트 대박물관(the Grand Museum of Egypt)으로 순차적으 로 옮기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 다. 이집트 대박물관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타레크 타우피크는 “이번 논의의 목적은 피라미드 근처에 들어설 새 박물관에 투탕 카멘 유물을 안전하게 이송하는 방식에 관해 국제적인 합의를 끌 어내는 데 있다” 고 설명했다. 이번 모임에서는 투탕카멘 묘 에서 발견된 미라를 새 박물관에
투탕카멘 왕의 묘
전시하는 방식을 두고도 토론이 진행됐다. 이집트학을 연구한 독일인 가 브리엘 피에케 전문가는“이러 한 중요한 유물을 대거 옮긴다는 것은 엄청난 도전 과제” 라고 AP 통신에 말했다. 구체적인 이송 시기는 확정되 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말 대 박물관이 부분 개장할 것으로 전 망되면서 그 이전에 투탕카멘 유 물이 옮겨질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하고 있다. 새 박물관은 투탕카멘 무덤에 서 발굴된 3천여점의 유물을 비 롯해 전시공간 부족으로 카이로 시내 박물관 지하창고 등에 방치 된 수많은 유물을 모아 전시하게 된다. 투탕카멘 유물은 2014년 이
집트는 물론 고고학계에서 민감 한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다. 진열 상자 전등을 수리하려고 황금 가면을 잠시 치워뒀다가 턱 수염 부분이 파손되자 박물관 직 원이 급히 강력접착제로 그 수염 을 붙여놓은 게 탄로 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 집트 고대유물부는 이집트인과 독일인으로 구성된 작업반을 구 성해 접착제를 말끔히 제거한 뒤 가면 복원 작업을 했다. 금색 바탕에 푸른색 줄무늬가 특징인 투탕카멘의 황금 가면은 그의 무덤에서 출토됐으며, 세계 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고대 이집트 유물 중 하나다. 투탕카멘은 10대 시절 왕위 에 있다가 어린 나이에 의문의 죽음을 맞은 파라오이다.
지구촌화제
TUESDAY, MAY 9, 2017
카자흐스탄, 여성 납치해 신부 삼는‘보쌈 문화’에 몸살 가부장적 전통 강한 사회… 막무가내식으로 여성 납치하는 범죄 빈발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 가들에서 최근‘보쌈 문화’ 가사 회문제화되고 있다. 보쌈은 남성이 맘에 드는 여 성을 납치해 신부로 삼는 고대의 풍습이지만 현대의 관점에선 명 백한 인권침해이자 범죄행위다.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에선 여전히 보쌈 전통이 남아 있다. 남성우월주의 와 가부장적 전통이 강한 사회에 서 경찰과 공무원 등도 이를 눈 감아주는 일이 흔하다. 다만 현 대에 와서 보쌈은 여자 측 동의 가 선행돼야 합법적으로 인정될 수 있다. 여자 측이 반항하거나 반대하는데도 보쌈을 하면 예비 신랑은 여자 가족들에게 몰매를 맞기도 하고 경찰에 고발돼 처벌 받는다. 보쌈은 일반적으로 부모가 딸 의 의사에 반하는 결혼을 강요할 때 평소 마음을 준 남자가 보쌈
대로에서 보쌈하는 장면
해가는 것에 동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여자의 지참금(약 3,000달러) 마련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보 쌈이라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 하기도 한다. 그러나 보쌈 문화를 핑계 대 고 막무가내식으로 여성을 납치 하는 범죄가 빈발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카자흐스탄 남 부 따라즈에서는 대로에서 여자
를 보쌈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 시 여자는 저항하며 침착하게 자 기는 유부녀라 이야기했다. 하지 만‘예비신랑’ 의 지인인 청년들 은 이를 믿지 않고 납치했다. 여자 부모의 고발로 검찰이 조사한 결과‘예비신랑’ 은 보쌈 한 여자와 일면식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은 납치범들에게 형사범죄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최근 잠블에서는 현역 군인이
결혼을 위해 보쌈을 강행한 사건 이 벌어졌다. 여성은 뒤늦게 경 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누르지 등 현지매체에 따르 면,‘모범 군인’ 인 이 남자의 보 쌈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 다. 법원은 그의 경력이 말소되 고 구속까지 될 수 있다고 밝혔 다. 이런 사건이 자주 일어나자 대통령까지 나섰다. 누르술탄 나 자르바예프 카자흐 대통령은” 카 자흐인은 이슬람 민족 중 여성을 가장 존중하고 친한 자매로 대한 다” 면서“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보쌈이 범죄임을 알릴 필요가 있 다” 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카자흐에선 젊은 남성들을 대상으로 여자의 의사에 반하여 보쌈하는 것은 비 록 그것이 선의의 목적이라 할지 라도 범죄행위라고 강조하는 교 육이 진행되고 있다.
트럼프‘스타 명패’또 수난…이번엔 황금색 변기 등장 대선 출마 이후 일곱번째…잊힐만 하면 훼손 잇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명 예의 거리’스타 명패가 또다시 수난을 당했다. 25일 미 연예매체 TMZ 등에 따르면 LA 할리우드대로 6801 번지에 있는 트럼프 명패 인근에 새겨진 황금색 변기가 놓였다. 또 변기 뚜껑에는 왕관을 쓴 돼지 그림이 그려져있고, 변기 주변에는 물기와 함께 오물이 어 지럽게 흐트러져있었다. 경찰 관계자는“변기 물탱크 뚜껑은 깨진 상태였다” 면서“깨 진 뚜껑에는‘트럼프에게 갖다 줘’ 는 글이 붙어있었다” 고 했다. 이 변기는 지난 주말 누군가 갖 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스타 명패 훼손은 이
지난달에는 트럼프 명패에 검 정색 표식과 함께“엿 먹어라, 트 럼프” 라는 욕설이 새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바 있다. 앞서 2015년 9월에는 노란색 ‘X자’ 가 처음 새겨진 이후 나치 문양인‘하켄크로이츠’ ‘인종주 , 의자’ 라는 욕설에 이어 용변까지 등장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곡괭이와 대형해머에 산산조각이 난 채 발 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트 럼프 명패를 부순 혐의로 제임스 램버트 오티스를 체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07 년 1월 16일 할리우드 명예의 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스타 명패’ 또 훼손 리에 입성했다. 명패 제작비는 2 번이 모두 일곱 번째다. 2015년 만하면 명패 훼손이 이어지고 있 천500달러(283만 원)에 이르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잊힐 는 셈이다. 것으로 알려졌다.
美서 악어에 물리고도 입 벌려 탈출한 10살 소녀 ‘화제’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3m 가 까운 길이의 악어에 물린 10살 소녀가 기적적으로 탈출해 화제 를 낳고 있다. 8일 플로리다 야생보호국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랜도 오렌 지카운티 모스파크에 가족과 함 께 나들이를 온 이 소녀는 깊이 50∼60㎝ 정도 되는 얕은 호숫가 에서 놀고 있었다. 순간 소녀의 비명이 들렸다. 9 피트(2.74m) 길이의 악어가 다리 와 장딴지를 문 것이다. 가족과 구조대원이 미처 손 쓸 틈도 없 었다. 이 소녀는 급박한 상황에서 악어의 콧구멍 쪽에 손가락을 쑤
악어에 물린 10살 소녀
셔 입이 벌어지자, 순간 자신의 다리를 꺼내 땅 위로 도망쳤다. 플로리다 야생보호국 대변인 체드 웨버는“소녀가 다리에 일 곱 군데나 상처가 났지만 생명에
소녀의 다리를 문 악어 안락사
위협을 받을 정도는 아니다” 고 말했다. 이 소녀는 다리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생보호국 측은 소녀의 다리 를 문 악어를 안락사시켰다. 공원 측은 현재 호숫가 주변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건강정보
2017년 5월 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걷기 운동, 치매 예방 효과 확실” 기억력과 주요 뇌 부위의 신경회로 연결 개선 걷기 운동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 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 다. 미국 메릴랜드대학 보건대학원의 카슨 스미스 운동학 교수는 치매로 이 행될 위험이 큰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 노인들이 걷 기 운동으로 기억력과 주요 뇌 부위의 신경회로 연결이 개선됐다는 실험 결 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경도인지장애란 기억력 등의 인지 기능이 같은 연령대의 다른 노인들보 다 떨어지는 경우로 일상생활에 큰 지 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이런 노인 들은 몇 년 안에 치매로 이행될 가능성 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미스 교수는 인지기능이 정상인 60~88세의 노인 16명과 경도인지장애 노인 16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4번 30분씩 3개월 동안 걷기 운동을 하게 하고 인지기능 테스트와 함께 기능성
걷기 운동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 근거가 제시됐다.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신경회로 망의 중심축인 후대상 피질/설전부 (posterior cingulate cortex/precuneus)를 관찰했다. 인지기능 테스트에서는 두 그룹 모
두 기억력이 개선됐다. 그러나 뇌 신경회로망 개선은 인지 기능이 정상인 노인들에서는 보이지 않고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에게만 나타 났다.
이들은 전두엽, 두정엽, 측두엽, 뇌 섬엽, 소뇌 등 뇌의 주요 10개 부위와 후대상 피질/설전부 사이의 연결성이 증가한 것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뇌의 디폴트 모드 네 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의 신호 전달과 연결이 재구성된 결과로 보인 다고 스미스 교수는 설명했다. 뇌의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란 뇌가 쉬고 있을 때, 즉 활동하지 않을 때 작 동하는 뇌 영역을 말한다. 걷기 운동이 경도인지장애 노인들 의 인지기능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아 줄 수 있을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이 결과는 걷기 운동이 뇌의 가소성 (plasticity)을 자극하고 인지기능 저하로 손상된 뇌 부위들 사이의 신호전달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고 스미스 교수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알츠하이머병 저 널’ (Journal of Alzheimer’ s Disease) 최 신호에 발표됐다.
“안구건조증 청소년,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1.4배 더 길다” 충남대 안과 연구팀, 중고생 352명 조사결과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인구건조증이 없 는 청소년보다 1.4배 더 긴 것으로 나타 났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나오거 나 쉽게 말라서 눈 표면에 염증이 생겨 눈이 불편해지는 질환이다. 잠이 부족 하거나 컨디션 저하로 일시적인 안구 건조증을 앓는 경우도 있지만, 심하면 눈 표면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의 경우 장시 간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의 깜박임이 줄어들면서 눈물 분비와 순환이 감소 해 안구건조증이 유발된다. 충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안과학교실 이성복 교수팀이 중고생 352명을 대상 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길 수록 안구건조증 위험이 커지는 것으 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논문을 대한안과학회지 4월호에 발표했다. 조사 대상 청소년의 안구건조증 유 병률은 44.3%(147명)였다. 성별로는 여학생(54.8%)의 유병률이 남학생 (38.0%)보다 높았다.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청소년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인구건조증이 없는 청소년보다 1.4배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1주일 동안 전자기기 사용시간은 평균 15.3시간으로, 이 중에는 휴대전 화 사용시간이 8.9시간으로 가장 길었 다. 이어 컴퓨터(3.4시간), TV(3.0시간) 등의 순이었다. 안구건조증으로 진단된 학생들의 전자기기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2.6시 간(1주 평균 18.4시간)으로 안구건조증 이 없는 학생들(하루 평균 1.8시간, 1주 평균 12.8시간)보다 1.4배 더 길었다.
학생들의 안구건조증 발생에 휴대전화 와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 사용이 영향 을 미쳤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욱이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1주일 에 15.3시간 이상인 학생 중에는 안구 건조증이 중증으로 악화한 경우가 22.7%로, 15.3시간 미만인 학생들의 중 증 비율(13.1%)보다 크게 높았다. 연구팀은 이런 분석을 바탕으로 1 주일간 전자기기 사용시간이 15.3시간
“항우울제 등 2개 기존 약물, 치매에 효과” 뇌세포 사멸 차단하고 뇌 위축 감소시키며 기억력 회복 1960년대에 개발된 오래된 항우울 제 트라조돈(trazodone)과 항암제로 개 발 중인 디벤조일메탄(DBN: dibenzoylmethane)이 치매 등 신경퇴행 성 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의학연구소(MRC) 독성학 연 구실(Toxicology Unit)의 죠반나 말루치 박사는 이 두 기존 약물이 뇌세포의 사 멸을 차단하고 뇌 위축을 감소시키며 기억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 뉴스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 가 보도했다. 이 두 약물은 뇌세포 사멸이라는 부 작용을 가져오는 뇌세포 자체의 자연 방어 메커니즘을 차단한다고 말루치 박사는 밝혔다. 바이러스가 뇌세포에 침투하면 뇌세포는 바이러스 증식을 막기 위해 스스로 거의 모든 단백질 생
산을 중단한다.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이 발생하면 잘못 접힌(misfolded) 불량 단백질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때도 뇌세 포에서는 자연방어 메커니즘이 발동돼 정상 단백질 생산이 중단된다. 그러나 이처럼 단백질 생산이 장기 간 중단되면 뇌세포는 결국 굶어 죽게 되며 이러한 과정이 뇌 전체의 신경세포에서 반복되면 운동, 기억 등 뇌의 중요한 기능들이 마비된다. 이 두 가지 약물은 바로 문 제가 발생했을 때 발동되는 뇌 의 이러한 자연방어 메커니즘 을 억제한다는 것이 말루치 박 사의 설명이다. 프리온이라는 단백질이 잘 못 접혀 발생하는 크로이츠펠 트 야콥병(CJD)과 치매의 일종
인 전측두엽 치매(FTD) 모델 쥐를 대상 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그는 밝혔다. 이 두 약물이 투여된 CJD 쥐들은 뇌세포 단백질 생 산이 회복되면서 뇌세포의 사멸이 차 단됐고 FTD 쥐들은 기억력이 되돌아 왔다. FTD는 초기에는 성격 변화, 자제력
이상인 학생들의 안구건조증 위험도 (OR)가 15.3시간 미만인 학생들보다 1.9배 더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번 조사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용 도 안구건조증 유병률을 높이는 중요 요인으로 지목됐다. 콘택트렌즈를 착 용한 학생들의 안구건조증 유병률은 71.4%로 미착용자의 유병률(41.1%)에 견줘 위험도가 3.6배로 집계됐다. 연구팀은“장시간의 전자기기 사용 과 콘택트렌즈 착용이 중고생의 높은 안구건조증 유병률에 작용했음을 규명 한 데 의미가 있다” 고 밝혔다. 안구건조증은 자가진단에 의존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 원인을 제대로 파 악한 다음 치료해야 한다. 단순히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를 눈에 넣으면 처음에는 편할 수도 있지 만, 곧 점액과 기름 등 나머지 성분마저 씻겨 나가면서 눈이 더 마르고 상처까 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안구건조증 증 상이 있다면 성분을 모르는 물약이나 생리식염수를 사용하지 말고 안과에서 내 눈물 속에 어떤 성분이 부족한 것인 지 알아보고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약 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하, 무관심 같은 전두엽성 행동장애 와 과성욕, 과식욕 같은 측두엽성 행동 장애가 나타난다. 말루치 박사는 처음부터 기억력 소 실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 모델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거쳐 이 두 약 물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본격적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두 약물 중 트라조돈은 이미 안 전성이 확인된 약이기 때문에 2~3년 안에 임상시험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뇌 과학 전문 지‘뇌’ (Brain) 최신호에 발표됐다.
일본 연구팀이 정확도가 매우 높은 대장암 진단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
“대장암, 혈액검사로 진단한다” 일본 연구진, 특정 대사산물분석 일본 연구팀이 정확도가 매우 높은 대장암 진단 혈액검사법을 개발했다. 일본 고베(神戶) 대학 의과대학원, 정밀기기 전문 기업 시마즈(島津) 제작 소, 국립 암연구센터의 공동 연구진이 혈액에 섞여 있는 특정 대사산물 (metabolite) 분석으로 대장암을 정확 하게 진단할 수 있는 혈액검사법을 개 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보도 했다. 이 혈액검사법은 대장암 환자에게 만 나타나는 8가지 특정 생물표지 (biomarker)를 혈액 속에서 찾아내는 것으로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 (specificity) 모두 96%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을 이끈 고베 의과 대학원의 요시다 마사루(吉田 優) 교수 가 밝혔다.
민감도와 특이도는 검사법의 적합 성을 평가하는 방법으로 민감도는 질 병이 있는 사람을‘양성’ 으로 검출해 내는 능력, 특이도는 질병이 없는 사람 을‘음성’ 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말한 다. 이 검사법은 초기 대장암(0~1기)의 경우에도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연구팀은 대장암 환자와 정상인에 게서 채취한 600개가 넘는 혈액 샘플 속의 대사산물을 비교 분석, 대장암 환 자에게나 타느냐는 8가지 대사산물을 분리해 냈다. 비교 분석에는 분석 속도가 빠르고 민감도가 높은 기체크레마토그래프 질량분석법(GC-MS/MS)이 이용됐다. 이 연구논문은 암 전문지‘종양 표 적’ (Oncotarget)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셀리악병 원인은 레오 바이러스? 면역체계 자극해 자가면역질환 원인 제공 밀, 호밀, 보리에 들어있는 글루텐 에 면역체계가 과잉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 병의 원인이 흔하고 무해한 바이러스 인 레오 바이러스(reovirus)일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시카고대학 의대 셀리악병 연구실 장 바나 자브리 박사는 레오 바이러스 가 임상적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면역체계를 자극해 셀리악병 같은 자 가면역질환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쥐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 다고 자브리 박사는 말했다. 인간의 장(腸)에 서식하는 두 종류 의 레오 바이러스를 쥐에 감염시킨 결 과 이 중 한 레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들은 염증성 면역반응을 보이면서 글루텐을 받아들이는 경구 내성(oral tolerance)을 상실했다. 다른 레오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들 은 이러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셀리악병 환자들은 정상인에 비해 이 특정 레오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수치가 훨씬 높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셀리악병 환자들은 또 글루텐의 경 구 내성 상실에 핵심적 역할을 하는 IRF1 유전자 발현이 매우 강하게 나타 났다. 이는 레오 바이러스가 질병은 일으 키지 않지만, 면역체계에 영구한 흔적 을 남겨 이것이 나중 글루텐에 대한 자 가면역반응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밀, 호밀, 보리에 들어있는 글루텐에 면역 체계가 과잉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성 알레르기 질환인 셀리악병의 원인이 흔 하고 무해한 바이러스인 레오 바이러스 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 자브리 박사는 설명했다. 이를테면 신생아가 생후 6개월쯤 젖을 떼면서 때로는 글루텐이 섞인 이 유식으로 전환할 때 특정 유전적 배경 을 지닌 아기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 면 아직 성숙 과정에 있는 면역체계에 상처를 남기고 이것이 장기간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셀리악병은 영양소가 흡수되는 소 장에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글루텐 함유 식품이 소장에 들어오면 면역체계가 소장을 공격, 영양소의 흡 수장애가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133명에 한 명꼴로 나 타난다. 유일한 치료법은 글루텐을 먹 지 않는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과학전문지‘사이언 스’ (Science) 최신호에 발표됐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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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MAY 9, 2017
“내 아이 패셔니스타 만들기” … 키즈룩·패밀리룩 트렌드 어른 패션 트렌드의‘축소판’깜찍한 키즈룩…트렌디한 패밀리룩으로 스타일지수 UP 스타와 스타 2세의 평범한 일상을 엿볼 수 있는‘슈퍼맨이 돌아왔다’ (이 하‘슈돌’ )가 장수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슈돌’ 과 같은 육아 예능프로그램 의 꾸준한 인기와 함께 아이들이 입고 나온 옷차림도 화제가 되고 있다. 젊은 엄마들이 아이들 패션에 높은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 스타 2세들의 패션으 로 본 키즈룩과 패밀리룩 트렌드를 소 개한다. ◆ 스타 2세들의 패션 포인트? ‘슈돌’ 에 출연 중인 스타 2세들은 ‘꼬마 패셔니스타’반열에 오를 만큼 깜찍한 패션 감각을 자랑한다. 특히 아이들의 스타일링에서 패션 계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 매 우 흥미롭다. 네 살배기 동갑내기 친구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들 대박이(본명 이시안)와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의 아들 승재는 활동량이 많은 남자 아이답게 편안한 티셔츠와 바지 차림으로 심플 하게 연출했다. 대박이는 반바지에 패 턴 레깅스를 신어 포인트를 더했고, 승 재는 심플한 흰색 티셔츠에 스카프로 멋을 냈다.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은 생후 9개월 아기들의‘잇 아이템’우주 복을 주로 입는다. 윌리엄은 멜빵 청바 지 형태의 우주복 안에 블루 계열 체크 남방을 매치해 트렌디한‘키즈룩’ 을완 성했다. 배우 기태영, 유진 부부의 딸 로희는 만 2세 공주님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돋 보이게 하는 핑크룩을 선보였다. 로희 는 풍성한 레이스 칼라가 달린 블라우 스에 핑크색 벨벳 멜빵 반바지를 입어 귀엽고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했 다.
실제로 2017 패션 브랜드 컬렉션에 아동 패션 전문 브랜드‘뽕쁘앙’ 은데 서는 어른들의 패션을 쏙 빼 닮은‘키 님 미니스커트와 블루종, 흰 셔츠와 스 즈룩’ 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카프 등 세련된 키즈패션을 제안했다. 메트로시티는 가죽재킷과 화려한 ◆ 부모와 아이의 ‘커플티’ 벨벳 원피스, 시스루 소재 블라우스 등 아이들 패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은 어른들의‘축소판’의상을 선보였다. ‘패밀리룩’ 의 인기로 이어졌다. 주로
연인이나 신혼부부 사이에서 즐겨 입 던‘커플룩’ 이 아이와 부모에게 그대로 옮겨왔다. 배우 한혜진은 자신의 딸과 함께 같 은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입고 다정한 ‘모녀룩’ 을 선보였다. 심플한 화이트 베이스에 화려한 꽃자수가 포인트로 들어간 블라우스는 엄마와 딸 모두 사 랑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샘 해밍턴과 아들 윌리엄은 블랙 컬 러 트레이닝 재킷을 입고 붕어빵‘부자 룩’ 을 완성했다. 스포츠 브랜드의 시그 니처 재킷을 택해 무난하고 귀여운 분 위기를 자아냈다. 격투기 선수 추성훈과 딸 추사랑은 블랙 맨투맨 티셔츠로 시크한‘부녀룩’ 을 연출했다. 추성훈과 사랑이는 어두운 베이스 컬러로 아빠의 듬직함을 강조하고 화 려한 컬러 패턴으로 여자아이의 깜찍
함을 배가했다. ◆ 다른 듯 같은 느낌 ‘시밀러룩’ 아이와 부모가 비슷한 분위기의 의 상을 입는‘시밀러룩’ 도 트렌디한 패밀 리룩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른 듯 비슷한 패밀리룩을 원한다 면 컬러 팔레트를 통일한다. 배우 정시아와 딸 백서우는 베이지 와 블랙을 활용한 패션으로 프렌치 감 성의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진 과 로희는 화이트 블라우스와 카키색 계열 하의를 입고 로맨틱한 스타일링 을 완성했다. 배우 이범수 가족은 화이트, 블랙, 네이비 3가지 컬러를 배색해 깔끔한 패 밀리룩을 완성했다. 세련된 모녀룩을 원한다면 이범수 아내 이윤진 씨와 딸 이소을처럼 같은 컬러 베이스의 패턴 의상을 각각 스커트와 원피스로 연출 해도 멋스럽다.
20분 전, 운동 후 500ml씩 물을 마신다. 운동 중에는 10~15분 간격으로 4~5회 에 걸쳐 500~1000ml를 마시는 게 좋 다. 평상시에는 225ml 씩 8번에 걸쳐 나누어 마신다. 운동 30분~1시간 전에 아메리카노 를 마시면 운동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
이 된다. 카페인이 우리 몸의 교감신경 을 활성화시켜 코르티솔 분비를 늘리 는데, 이 호르몬은 지방을 분해해 에너 지원으로 전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운동 직후에는 바나나 1개 혹은 100% 잡화꿀을 탄 물로 에너지를 보충 한다.
“초콜릿 복근을 위하여”… 식스팩 만드는 식단·운동 TIP 단백질 위주 식단·복근 강화 운동… 운동 전엔 ‘아메리카노’ 좋아 ‘노출의 계절’여름까지 남은 기간 약 1개월. 지금이 몸 만드는 운동을 시 작하는 최적기다. 탄탄하게 잡힌 근육 몸매를 가꾸고 싶다면 복근 운동에 주 목하자. 선명한 식스팩은 섹시한 남성미를 배가하고 옷태를 멋스럽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헬스장을 가지 않고도 아 름다운 초콜릿 복근을 만들 수 있는 비 법을 소개한다. ◆ 탄수화물· 지방은 DOWN…단백 질은 UP 복근을 만들려면 체지방 감소와 근 육량 증가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 체
지방을 줄이기 위해 고지방 음식과 당 분 섭취를 피한다. 고구마, 감자, 현미밥 을 제외한 탄수화물 식품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대신 근육을 만드는 양질의 단백질 을 충분히 섭취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 은 식품으로는 닭 가슴살, 흰살 생선,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기름기 적은 부 위, 달걀 등이 있다.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달걀에는 아미노산 류신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 는데, 이는 근육 조직들이 다시 만들어 지는 걸 활발하게 한다. 달걀 노른자는 하루 2개까지만 섭취하고 그 이상은 흰 자만 먹는 것을 권장한다. 간식으로는 건강한 지방이 함유된 아몬드와 호두를 먹는다. 견과류는 식 스팩에 최적화된 식품이다. 특히 아몬 드에는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을 주는 단 순불포화지방이 가득하고 근육을 만들 고 유지하는 마그네슘이 풍부하다. ◆ 복근 강화 운동: 싯업 & 크런치 복근 강화 운동은 집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윗몸 일으키 기로 잘 알려진‘싯업’ (Sit-up)을 꾸준 히 하면 복근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바닥에 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발 을 바닥에 붙인다. 양손은 머리 뒤나 귀 옆에 두고 복부에 힘을 준다. 고개는 살 짝 들어 정면을 보고 팔꿈치와 무릎이 닿을 정도로 상체를 일으킨다. 상체를 일으킬 때는 등을 아치형으로 만들어 일으킨다. 복근의 힘 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다시 내려가 원위치한 다. 다음은 상복부를 강화하는 ‘크런치’ (Crunch)다. 싯업과 비 슷하지만 허리가 바닥 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는 특징이 있다. 바닥에 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양손 은 귀 옆에 각각 두고 복부 핌으로 고개를 살짝 들어 올린다. 윗 배에 힘이 들어가는 걸 느끼면서 어깨부터 허리 윗부분만 바닥에 서 떨어지도록 등을 구부려 일으킨다. 다 시 천천히 바닥으로 몸을 붙인다. 이때 머 리가 바닥에 완전히 닿지 않도록 주의한 다. ◆ 운동 효과 높이 는 생활 습관? 초콜릿 복근을 더 욱 건강하고 효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억해야 할 습 관들이 있다. 땀으로 빠져나간 수분 보충을 위해 물 은 하루 4L 이상 마신 다. 운동 2시간 전과
2017년 5월 9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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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골든스테이트 4연승‘NBA 서부 결승행’ ‘커리 30점+그린 트리플더블’… 유타 재즈에121-95 승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가 플 레이오프(PO) 2회 전을 4연승으로 통 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8일 유타주 솔트레 이크시티의 비빈트 스마트 홈 아레나 에서 열린 2016~2017 NBA 서부지구 PO 2회전 네 번째 경기에서 유타 재즈를 121-95 로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에 앞서 전날 클리블 랜드 캐벌리어스도 4연승으로 PO 2회 전을 통과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 블랜드는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 한 차례씩 우 승을 나눠가졌다. PO에서 좋은 흐름을 유지하면서 올해 3년 연속 챔피언 결정 전에서 맞붙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PO 1회전부터 8연승을 거두고 있다. 현재 의 PO 대전 방식이 만들어진 1983~1984시즌 후 두 팀이 1, 2회전을 무패로 통과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스테픈 커리가 최다인 30득점에 5 리바운드 7도움을 기록했다. 커리는 3 점슛 열 개를 시도해 네 개 성공했고 자 유투 여덟 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7득점 10리바 운드 11도움으로 자신의 PO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클레이 톰슨은 21점을 넣어 3차전 부진에서 벗어났다. 톰슨은 3차전에서 야투 아홉 개를 시도해 단 하나만 넣으
스테픈 커리
며 6득점에 그쳤다. 케빈 듀란트는 18 점을 넣었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를 39-17로 크게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 유타에 35점을 내주며 8점차까지 추격 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지만 후반에
다시 두 자리수로 점수차를 벌리며 여 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지구 결승에서 휴스턴 로키츠와 샌안토니오 스퍼스전 의 승자와 맞붙는다. 샌안토니오와 휴 스턴은 2승2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축구신’메시, 4년 만에 라리가 최고골잡이 복귀 눈앞 유럽 빅리그 막바지 득점왕 윤곽… EPL 에버턴 루카쿠 선두 분데스리가 레반도프스키-오바메양 각축 유럽 축구 빅리그가 시즌 막판으로 접어들면서 최고의 골잡이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팀당 불과 2~4경기를 남겨놓은 9일 현재 잉글랜드·스페인·독일·이탈 리아·프랑스 1부리그 득점왕은 모두 지난 시즌과 다른 선수들로 물갈이될 전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경우 로 멜루 루카쿠(에버턴)가 이번 시즌 24골 을 터뜨리며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 리고 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과는 3골 차 로 사상 첫 득점왕을 눈앞에 뒀다. 케인 은 지난 시즌 25골로 득점왕에 올랐으 나, 올해는 부상 등으로 1년 전에 미치 지 못했다. 다만, 케인이 루카쿠보다 1경기를 더 남겨두고 있어 막판 몰아치기의 가 능성도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4년 만 에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의 득점 왕 등극이 유력시된다. 메시는 두 경기를 남겨두고 팀 동료 이자, 지난해 1위인 루이스 수아레스보 다 8골 많은 35골을 기록 중이다. 3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 드리드)보다는 무려 15골이 많다.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보다 1 경기 더 많은 3경기를 남겨두고 있지 만, 뒤집힐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메시가 득점왕에 오르면 20122013시즌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메시 는 46골을 터뜨려 득점 1위에 올랐다. 2011-2012시즌에는 무려 50골로 득 점왕이 됐다. 이번에 최다 득점자에 오르면 개인 통산으로는 4번째의 영광을 차지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피에르-에
TUESDAY, MAY 9, 2017
추신수 통산 150홈런 고지에 오승환·김현수 휴식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메 이저리그 데뷔 12년 만에 통산 150번 째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 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 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텍사 스의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4로 밀린 7회초 추격의 좌중월 솔로포 를 날렸다. 추신수는 상대 투수인 좌완 브래드 핸드의 2구째인 시속 148㎞ 포심 패스 트볼을 통타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의 시즌 4호이자 통산 150호 홈런이다.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클리블 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06년 7월 29일 데뷔 첫 홈런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전날 시애틀전에 이은 이 틀 연속 안타·타점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이날 통산 120호 도루에 도 성공해‘호타준족’면모를 자랑했 다. 추신수는 0-4로 밀린 5회초 1사 주 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 수 트레버 케이힐과 풀카운트로 맞서 다가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후 2사 1루 델리노 드실즈 타석에 서 2루를 훔치며 시즌 2호, 통산 120호 도루를 기록했다. 하지만 드실즈가 삼 진으로 물러나면서 득점으로 연결하지 는 못했다. 추신수는 첫 타석이던 3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케이힐에게 루킹 삼 진을 당했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 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한 추신수의 시 즌 타율은 0.238에서 0.243로 상승했 다. 추신수의 활약은 1-5로 패한 텍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스의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텍사스는 이날 안타를 2개만 생산 하는 빈타에 허덕였다. 샌디에이고는 홈런 3방을 포함한 10안타로 텍사스를 두들겼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 수 오승환(35)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오지 않 았다. 오승환은 팀이 마이애미 말린스에 9-4로 크게 이기면서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의 선발투수 우완 카 를로스 마르티네스가 투·타 만능 활 약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마르티네스는 6이닝 5피안타(2피홈 런) 7탈삼진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시즌 2승째(3패)를 거뒀다. 타석에서도 3타수 2안타 4타점 1득 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이날도‘플래툰 시스템’ 에 갇혀 3경기 연속으로 벤치를 지켰 다. 볼티모어의 상대 팀인 워싱턴 내셔 널스는 선발투수로 좌완 지오 곤살레 스를 내세우자, 우투수 상대로만 출전 하는 좌타자 김현수가 출전 기회를 잃 었다. 볼티모어는 워싱턴을 6-4로 꺾 고 5연승을 질주했다.
추신수, 통산 150홈런 달성… 아시아 역대 2번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기 억에 남을 만한 하루를 보냈다. 추신수는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 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 고 파드리스와의‘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8번 및 우익수로 선발 출 전, 2타수 1안타(1홈런) 1도루 1삼진 1 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텍사스 타자들은 전체적으로 극심한 타격 부 진에 빠진 모습이었다. 단 2개의 안타 를 생성하는 데 그쳤다. 그나마 추신수 덕분에 영봉패는 면했지만, 팀의 패배 (1-5)로 추신수의 기록달성이 다소 빛 을 잃었다. 주목할 만한 개인 기록들을 한꺼번 에 달성한 추신수다. 추신수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큼지막한 솔로 홈런을
리오넬 메시 모습.
머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과 함께 지 난해 득점왕 로베르투 레반도프스키 (바이에른 뮌헨)가 막판까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현재 각각 28골로 동률을 이루며 마 지막 두 경기에서 결정나게 됐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에딘 제코 (AS로마)가 27골로 앞서있다. 그는 3경기를 남기고 안드레아 벨 로티(토리노)에 2골차로 앞서 있다. 지 난 시즌에는 곤살로 이과인(36골)이 득
점왕에 오른 바 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한 프랑 스 리그앙에서는 에딘손 카바니(파리 생제르맹)가 사실상 득점왕에 올랐다. 카바니는 33골을 기록하며 24골의 알렉산드라 카제트(리옹)에 9골 앞서있 다. 리그앙에서는 즐라탄이 20122013시즌과 2013-2014, 2015-2016 시즌 득점왕에 올랐었다.
쏘아 올렸다. 샌디에이고의 두 번째 투수 브래드 핸드의 시속 91.3마일(약 147㎞)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4호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50홈런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앞서 5회초에는 볼넷으로 출루, 도루에 도 성공했다. 이는 추신수의 시즌 2호 도루이자, 메이저리그 통산 120도루였 다. 특히 추신수의 통산 150홈런은 의 미하는 바가 크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 시아인 역대 2번째로 이룬 대기록이다. 아시아인 가운데 가장 먼저 150홈런 고지를 밟은 주인공은 뉴욕 양키스에 서 뛰었던 마쓰이 히데키다. 통산 175 홈런을 때려내며 아시아 최다 홈런기
록도 가지고 있다. 마쓰이가 이미 은퇴 를 한 만큼 현역 추신수가 아시아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은 충분 하다. 아시아 홈런 기록 3위는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말린스·115홈런)가 가지고 있다. 나아가 이날 홈런은 추신수가 약점 을 극복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것 역시 긍정적인 신호다. 추신수는 지금껏 좌투수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올 시즌에도 앞 서 때려낸 3개의 홈런 모두가 우투수를 상대로 친 홈런이었다. 더욱이 펫코파크는 메이저리그에서 대표적인 투수친화적 구장으로 꼽힌 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제 역할을 다 한 추신수다.
황재균, 트리플A 레노전 2안타 1타점… 타율 .306 황재균이 트리플A에서 멀티히트를 가동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A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뛰 고 있는 황재균은 8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새크라멘토 레일리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레노 에이시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5 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 했다.
전날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치며 타율이 .302까지 떨어졌던 황재균은 이날 결과로 타율을 .306로 끌어 올렸 다. 출발부터 좋았다. 황재균은 1회말 1 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첫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때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두 번째 타석에서 흐름을 이어갔다. 3회말 무사 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날
렸다. 이어 맥 윌리엄슨의 홈런 때 홈까지 밟았다. 이후 세 타석은 범타였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8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 섰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9회 대거 6실점 하며 6-7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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