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y 9, 2020
<제457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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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장은 살아있다 ‘라이언 킹’이동국 개막 축포
이동국 역시‘라이언 킹’ 이 었다. 마흔두 살의 베테 랑 스트라이커 이동국 이 K리그의 체면을 살 려냈다. 이동국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38분 수원 삼성 골 문에 헤딩 결승 골을 넣 어 전북 현대에 1-0 승 리를 안겼다.
<관련기사 B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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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블랙핑크 리사 신변위협 내용 YG에 전달” 주한 태국대사관, 태국인에 대한 도움 차원…YG“선처 없이 강경 대응” 주한 태국 대사관이 유명 K팝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 버 리사에 대한 신변위협 관련 내 용을 소속사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8일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 면 주한 태국 대사관은 전날 공식 트위터에“온라인상에서 리사에 게 제기된 신변 위협과 관련해 5 월 2~6일 많은 이메일과 트위터 메시지를 받았다” 면서“해당 내 용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에 알려줬다” 고 적었다. 주한 태국 대사관 관계자는 연 합뉴스와의 통화 및 이메일을 통 해 대사관 측이 공식 트위터에 올 린 내용이 맞다면서, 관련 내용을 YG 측에 전달했다고 확인했다. 대사관은 이번 조치에 대해 리 사가 태국인이기 때문에 태국 대
사관이 도움을 준 것이라고 설명 했다. 소속사인 YG 측은 이와 관련 한“YG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최선의 조처 를 하고 있다” 면서“이번 사안 역 시 인지하고 있으며, 상시 모니터 링 자료뿐 아니라 팬분들의 제보
등을 통해 증거를 수집·검토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방 침”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태국 출신 리사는 자국에서 각 종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인기 가 높다. 블랙핑크는 6월 중 1년 2개월 만에 컴백할 예정이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남우주연상 수상
캐릭터의 깊은 감성을 표현하는
데 매우 심오한 능력을 보여줬 다” 고 평가했다. ‘종이꽃’ 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 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그 린 작품이다. 안성기 외에 유진과 김혜성이 출연했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 화 제작자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 고 영상 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 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 해 1961년 시작됐다. 올해는 코로 나19 사태로 안전을 위해 온라인 으로 진행됐다.
‘여혐 논란’정영진, MBC‘싱글벙글쇼’차기 진행자 제외 과거 TV 프로그램에서 한 발 언으로‘여성 혐오’논란이 인 방 송인 정영진이 MBC표준 FM(95.9㎒)‘싱글벙글쇼’차기 진행자에서 제외된다. MBC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 ‘싱글벙글쇼’진행자로 내정한 방송인 정영진을 둘러싼 최근 여 러 논란에 대해 라디오본부 내부 적으로 검토한 결과, 정영진을 진 행자에서 제외하기로 이날 오전 결정했다” 고 밝혔다. 정영진 하차로 생기는 공백은
대법원“부정경쟁행위” BTS 무허가 화보집 제작업체에 판단
안성기 주연‘종이꽃’ , 휴스턴국제영화제 2관왕 안성기 주연‘종이꽃’ 이 미국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작사 로드픽쳐스는‘종이 꽃’ 이 지난달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 서 2관왕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영화가 받은‘백금상’ 은 최우 수 외국어 장편 영화상에 해당한 다. 안성기는 한국인 최초로 이 영 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섬세하지만 선명 하게, 공감되는 품격있는 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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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일후 MBC 아나운서가 임시로 채 운 다. 남 성 듀 오 캔 의 배 기 성 은 그 대 로 후 임 DJ 자 리 를
이어받아 오는 11일부터‘싱글벙 글쇼’ 는 새 DJ가 진행하게 된다. MBC는 지난 6일 봄 개편을 맞아‘싱글벙글쇼’ 를 각각 36년, 33년간 진행한 강석과 김혜영을 정영진과 배기성으로 교체한다 고 밝혔다. 상징적인 프로그램을 하루아 침에 없앴다는 비판과 더불어 정 영진이 과거 EBS 1TV‘까칠남 녀’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며 청취자 반발을 샀다.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동의 없 이 사실상의 화보집을 만든 연예 잡지 제작업체의 행위가 부정경 쟁행위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 단이 나왔다. 8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대 법원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대법원은 빅히트가 연예잡지 제작업체 A사를 상대로 화보집 제작·판매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신청 재항고심에서 신청 을 일부 받아들인 원심 결정을 확 정했다.
소속사“짝퉁 화보집 대응근거 마련”…다른 제작업체에 추가 소송 빅히트는 동의 없이 방탄소년 단 사진을 대량 수록한 부록과 포 토카드 등을 판매 목적으로 제작 한 A사의 행위가 부정경쟁방지 법상‘성과물 도용 부정경쟁행 위’ 에 해당한다며 제작·판매 금 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대법원은 A사가 공정한 상거 래 관행이나 경쟁질서에 반하는 방법으로 빅히트의 성과를 무단 사용했다고 봤다. 방탄소년단 활동을 기획하고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과정 에서 소속사가 상당한 투자와 노
력을 한 만큼, 이렇게 쌓인 명성 ·신용·고객흡인력 등은 소속 사의 성과로 볼 수 있어 타인이 무단으로 사용하면 경제적 이익 을 침해한다는 것이다. 대법원은 이 사건을 성과물 도 용 부정경쟁행위와 관련한 주요 판례로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했 다. 빅히트는 이런 내용을 전하면 서“1세대 아이돌부터 막대한 팬 덤을 타깃으로 이어져 온‘짝퉁 화보집’,‘짝퉁 굿즈’를 이제는 각 소속사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고 의미를 부여 했다. 빅히트는 지난달에도 방탄소 년단 무허가 화보집을 만든 또 다 른 제작업체를 상대로 추가 소송 을 냈다. 빅히트는“이번 판결을 통해 아티스트의 지식재산권을 보호 하기 위한 법적인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번 판결을 근거로 향후 불법적인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 단호한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2년3개월만 일본 정규앨범 7월 발매 방탄소년단(BTS)이 일본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을 내놓는다. 방탄소년단 일본 공식 팬클럽 에는“7월 15일 대망의 방탄소년 단 일본 4집‘맵 오브 더 솔 : 7 ~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 의 발매가 결정됐다” 는 공지 글 이 8일 게재됐다.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정규 앨범을 내놓기는 2018년 4월 발매 한 정규 3집‘페이스 유어셀프’ (FACE YOURSELF)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이 앨범은 판매량이 50만 장을 넘어 일본 레코드협회로부 터‘더블 플래티넘’인증을 받았 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라이츠’ (Lights) 등 뮤직비디오 이날 게재된 공지 글에 따르면 와 메이킹 필름이 총 9개 블루레 이번 신보에는‘온’ (ON),‘블랙 이 버전으로 수록됐다. 스완’등 지난 2월 발매된 정규 4 방탄소년단은 오리콘 주간 앨 집‘맵 오브 더 솔 : 7’ 에 수록된 범 차트에서 통산 다섯 번째 정상 곡을 비롯해‘아이돌’,‘페이크 에 오르고,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러브’ ,‘디오니소스’ ,‘작은 것들 싱글‘라이츠/보이 위드 러브’ 을 위한 시’ (Boy with Luv) 등의 (Lights/Boy With Luv)를 통해 일본어 버전이 실렸다. ‘밀리언’ (100만장 이상 판매) 인 또 TV도쿄 드라마‘나선의 미 증을 받는 등 일본에서도 많은 사 궁 - DNA 과학수사’주제가로 랑을 받는다. 일본 대표 가요 시 쓰인‘스테이 골드’ (Stay Gold), 상식인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에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유어 아 서 지난 2월‘베스트 아시안 아티 이즈 텔’ (Your Eyes Tell) 등 일 스트’ ,‘베스트5 싱글’ ,‘송 오브 본 오리지널 곡과‘인트로: 콜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베스트 링’ ,‘아웃트로: 저니’등을 합쳐 뮤직비디오’4개 부문 트로피를 총 13트랙이 1CD에 담겼다. 거머쥐며 지난해에 이어 다관왕 2CD에는‘스테이 골드’ ‘온’ , , 에 오르기도 했다.
‘유미의 세포들’드라마화…’알함브라’송재정 작가 집필 누적 조회수 30억뷰 네이버 인 기 웹툰‘유미의 세포들’ 을 드라 마로 만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유 미의 세포들’제작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재 기획단계로 2021년 방송을 목표로 한다. ‘유미의 세포들’ 은 이동건 작 가가 네이버 웹툰에 연재 중인 동 명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30대
평범한 직장인 유미의 이야기를, 유미 머릿속 세포들의 시각으로 표현한 공감 에피소드극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유 미가 살아가는 현실세계와 유미 의 세포들이 살아가는 유미의 머 릿속이 구분되는 원작의 묘미를 살려 유쾌한 현실공감 드라마를 만들 예정” 이라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 은‘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까지 시트콤과 장르 극을 넘나드는 송재정 작가가 집 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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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누가 첫 테이프 끊나?” 대형 배급사 개봉 눈치싸움 코로나19 이후 주요 작품의 개 봉 시기를 놓고 대형 배급 사간 눈치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어느 배급사가 어떤 작품으로 첫 테이프를 끊을 것인가가 영화 계 최대 관심사다. 첫 작품 흥행 향배에 따라 극장가 정상화 가능 성을 판단해볼 수 있어서다. 송지효 주연‘침입자’ , 조민수 와 래퍼 치타(본명 김은영)가 호 흡을 맞춘‘초미의 관심사’등 중 급 규모 한국 영화들은 이번 달 개봉을 확정했다. 그러나 대형 배 급사들이 준비하는 총제작비 100 억원대 규모 작품들은 아직 개봉 일을 잡지 못했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CJ엔터 테인먼트는 이제훈 주연‘도굴’ 을 하반기에 선보이기로 가닥을 잡았다. 시기는 미정이다.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당초 기대됐던) 6월은 최적의 개봉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해 하 반기에 개봉하기로 했다” 고 말했 다. 정부의 방역지침이 생활 속 거 리 두기(생활 방역)로 전환됐지 만, 극장 좌석 간 띄어 앉기가 시 행되는 등 개봉 여건이 여전히 좋 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까지 엿새간 이어진 황금연휴 기 지난달 30일부터 5월 어린이날 간 관객이 예상보다 적게 든 것도
년 같은 기간 540만명의 11분의 1 에 불과했다. 영화계 관계자는“극장이 들 어선 쇼핑몰과 관광지는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는데, 정작 극장에는 관객이 없어 충격을 받았다” 고말 했다. 천재 도굴꾼이 전국 각지 전문 가들과 함께 땅속에 숨은 유물을 파헤치는 내용의 범죄 오락 영화 ‘도굴’ (박정배 감독)은 총제작비 100억원가량 든 작품으로, 250만 작‘도굴’ 이 6월 신작 리스트에서 어보’ 는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 명 이상이 들어야 손익분기점을 빠짐에 따라 개봉 여건이 한층 나 다. 넘긴다. 아진 점이 고려됐다. 뉴는 올여름 개봉하는 연상호 CJ는 7월 초 황정민·이정재 메가박스는 코로나 19 이후 첫 감독 신작‘반도’ 에 일찌감치 올 ·박정민 주연‘다만 악에서 구하 영화로 7월 초‘오케이! 마담’ (이 인하는 분위기다. 배급사 메리크 소서’ , 8월 초 윤제균 감독 신작 철하 감독)을 택했다. 꽈배기 맛 리스마스도 송중기·김태리 주연 ‘영웅’ 을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집 사장 미영과 컴퓨터 수리 전문 ‘승리호’여름 개봉을 확정하고, 중이다. 가 석환 부부가 생애 첫 가족 여 론칭 예고편을 공개하는 등 본격 롯데컬처웍스는 6월 초 영화 행 중 벌어진 하이재킹에서 가족 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차인표’ 와 6월 말‘얼론’개봉을 을 구하는 내용의 액션 코미디다. 영화계 관계자는“5월 하순부 저울질하고 있다.‘차인표’ 는 배 엄정화가‘미쓰와이프’ (2015) 이 터 신작이 개봉하고, 정부가 지원 우 차인표 특유의 개성과 이미지 후 5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하는 관람료 6천원 할인권 130만 를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 코미 작품이어서 관심을 끈다. 장이 풀리면서 6월에는 극장 상황 디물로, 신예 김동규 감독이 메가 메가박스 관계자는“코미디, 이 한층 나아질 것” 으로 예상했 폰을 잡았다.‘얼론’ 은 유아인· 액션도 있고 전 연령대가 편안하 다. 박신혜 주연 재난 영화로,‘살아 게 볼 수 있는 영화여서 여름 개 특히 올여름에는 할리우드 대 있다’ 로 제목을 바꾸고 개봉할 것 봉을 결정했다” 고 말했다. 작이 없는 만큼 국내 블록버스터 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는‘불한당: 나쁜 놈 영화끼리 경쟁하면서 침체한 극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쇼박스는 곽도원 주연‘국제 들의 세상’변성현 감독의 신작 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간 전체 관객은 49만명으로, 작 수사’개봉을 고려 중이다. 경쟁 ‘킹메이커’ 와 이준익 감독‘자산 기대했다.
CJ 엔터테인먼트‘도굴’은 하반기 개봉 가닥
‘인간수업’김동희“작품과‘n번방 사건’겹쳐…엄벌 받아야” “‘SKY캐슬’이어 화제작만? 도전하고 부딪히자는 생각뿐” ‘n번방 사건’을 연상시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간 수업’ 이 연일 화제다. 청소년 성범죄를 미화한 게 아 니냐는 지적부터 어두운 현실을 반영해 신선하다는 찬사까지. 그 리고 극 중에서 청소년 성범죄의 중심에 선 지수 역의 김동희(19) 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지 수는 온라인 앱으로 조건만남 중 계를 하는 성매매 포주다. 김동희는 인터뷰에서“출연에 망설임이 없었다면 거짓말” 이라 면서도“한국 드라마에서는 이런 소재를 다루는 게 어려운데, 그런 이 많이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면에서 끌렸다. PD님께서 누군가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잘 전달 는 해야 할 이야기라고 했는데 나 되지 않았나 싶어요.” 도 그런 마음이 있었다” 고 했다. 그는‘보고 나면 찝찝한 드라 “지수에게 너무 쉽게 빠지지 마’라는 세간의 평에 대해서도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면서 “그게 맞다” 고 공감했다. 도 이해해보려 했지만 더는 이해 김동희는 지수를 연기하면서 할 수 없는 벽에 부딪힌 적도 많 지칠 때가 많았다고 고백하기도 았고요. 다만 지수를 연기할 때만 했다. 그는“민희(정다빈 분)한테 큼은 굉장히 이기적인 마음으로 마지막에 무릎을 꿇고 울면서 사 했던 것 같아요. 청소년 범죄 미 과하는 장면은 감정적으로 이해 화라는 반응도 있지만, 드라마를 가 안 돼서 정말 힘들게 찍었다. 보시면 지수한테 이입이 됐다가 나중에는 몸에 힘이 하나도 없었 도 중간중간 몰입을 막는 장치들 다” 고 털어놨다. 그러면서“이중
김동희는“지난해 8월 촬영을 마쳤는데,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 터진 걸 보고 나도 많이 놀랐다” 며“물론 겹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이 작품을 통해 더 많은 사 람이 (범죄에) 관심을 가지면 좋 겠다. 또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 람들은 더 엄격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이어“아이들은 어른들의 관 심과 보호가 더 많이 필요하다.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더 관 심을 쏟고, 혹시 모를 범죄에도 적이고, 절벽 끝에 서 있는 지수 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기 위해 그 저 몸을 내던진 느낌” 이라고 덧붙 였다. 그는‘인간수업’ 이 어떤 의미 인 것 같으냐는 물음에는“두 단 어로 정의하면 선택과 책임인 것 같다” 며“결국 범죄든 뭐든 자신 의 선택이고 그걸 책임질 줄 알아 야 하는데 지수는 책임질 수 없는 상태였다” 고 해석했다. ‘인간수업’ 은 실제 우리 사회 에서 벌어진‘n번방 사건’ 과 겹치 는 부분이 많다.
더 신경을 써서 그런 일이 없었으 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올해 성인이 된 김동희이지만 그는 이미 웹드라마‘에이틴’, JTBC‘SKY캐슬’ ,‘이태원 클라 쓰’등을 통해 굵직한 존재감을 뽐내왔다. ‘늘 화제작의 중심에 있는 것 같다’ 는 말에 그는“마냥 운이 좋 은 건지 제 촉도 좀 좋은 건지 궁 금하다” 고 너스레를 떨며“그저 도전하고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연기하고 있다” 고 답했다. 학창 시절 노래, 연기에 모두 관심이 있어 다양한 경험을 했다 는 그는 자신을‘열정 가득했던 학생’ 이었다고 표현했다. “지금도 배워나가는 과정이라 스스로 내 모습이 낯설기도 해요. 그런데‘인간수업’ 을 많이들 좋 게 봐주셔서 신기하기도 하고, 뿌 듯하기도 합니다. 힘들면서도 즐 거운 과정이었어요. 시즌 2요? 한 다면 무조건합니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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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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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부부, 미 갑부 배우 저택에 거주”
“의료진이 슈퍼히어로” ‘얼굴 없는 화가’뱅크시 신작 기부 ‘얼굴 없는 거리 화가’ 로 알려 진 뱅크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는 영국 의료진의 노고를 위 로하는 새로운 작품을 한 병원에 남겼다고 AFP 통신이 7일 보도 했다. 뱅크시가‘Game Changer’ (게임 체인저)로 명명한 작품은 멜빵 바지를 입은 소년이 슈퍼 히 어로 망토를 입은 여자 간호사 장 난감을 들고 노는 모습을 담았다. 뱅크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뱅크시가 한 병원에 기증한 작품
‘게임체인저’제목 붙여…“공공 전시 후 경매 수익 기부” 에도 작품을 게시했다. 흑백의 작품에 유일하게 색을 입힌 곳은 간호사 장난감의 가슴 에 그려진 붉은 십자가 모양이다. 뱅크시는 어린이가 옆에 놓인 장난감 바구니에 슈퍼맨과 배트 맨은 그대로 두고 간호사 인형을 팔로 들어 올려 노는 모습을 그려 목숨을 걸고 감염병과 사투를 벌 이는 의료진의 영웅적 면모를 표
현했다. 뱅크시는 병원 직원들에게 남 긴 메모에서“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비록 이 작품이 흑백 이지만 병원을 조금이라도 밝게 하면 좋겠다” 고 적었다. 가로·세로 각 1m 크기의 이 작품은 영국 사우샘프턴의 병원 복도 벽에 전시 중이며, 봉쇄령이 끝나고 나면 공공 전시를 할 계획
이라고 뱅크시 대변인이 밝혔다. 이후 영국 국립보건서비스 (NHS)와 관련된 자선기관에 기 부를 위해 경매에 내놓을 방침이 다. 영국 출신으로 알려진 뱅크시 는 거리와 벽에 사회 비판적 메시 지를 담은 그라피티나 풍자화를 남기는 등의 행보로 유명하며, 이 전 다른 작품은 수백만 달러에 거 래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트렌스젠더에‘쓰레기 선물’유튜버 체포 인도네시아의 유튜버가 라면 박스에 벽돌과 쓰레기를 담아 ‘라마단 선물’ 인 양 트렌스젠더 (성전환자)에게 전달한 동영상을 공개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8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페르디안 팔레카라는 유튜버는 지난 2일 친구 두 명과 함께 벽돌 과 쓰레기통에서 꺼낸 쓰레기를 라면 박스에 담아 준비한 뒤 서부 자바주 반둥 길거리에 있는 트렌 스젠더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은 가짜 구호품 준비 과정
경찰에 체포돼 얼굴이 공개된 유튜버 페르디안 팔레카
라면 박스에 벽돌·쓰레기 담아 전달하는 동영상 공개 부터 트렌스젠더들의 반응, 장난 에 성공해 기뻐하는 자신들의 모 습까지 동영상에 담아 유튜브 채 널에 올렸다. 해당 동영상은 성 소수자 인권 단체는 물론 일반 시민들로부터 ‘너무 악질적’ 이라는 비난을 받 았다. 리드완 카밀 서부 자바 주지사 도“해당 유튜버의 행동은 인간 사이에 해서는 안 될 굴욕적이고 부도덕한 행위이기에 강력히 규 탄한다” 고 밝혔다.
‘쓰레기 구호품’동영상에 얼 굴이 나온 트렌스젠더들은 반둥 경찰서에 유튜버를 온라인 명예 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피해자 사니(39)씨는 경찰에 서“그들이 준 박스를 열었더니 썩은 콩이 들어있었다” 며“라마 단 기간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 이런 짓을 할 줄은 몰랐다. 정말 상처받고 실망했 다” 고 진술했다. 이슬람 신자의 5대 의무 중에
자선의 의무(자카트)가 포함돼 있다. 무슬림들은 라마단 기간에 자선을 실천하면 더 큰 가치가 있 다고 믿는다. 경찰은 대중의 관심이 쏠린 사 안인 만큼 도주한 팔레카의 위치 를 추적해 이날 새벽 체포에 성공 했다. 온라인 명예훼손 혐의가 유죄 로 인정되면 최고 징역 4년, 고의 로 타인에게 위해를 가한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징역 12년형에 처 할 수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중국, 위성탐지 대신 직접 올라가 에베레스트 높이 재측정 중국이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 야 에베레스트산의 높이 재측정 에 나섰다. 8일 글로벌타임스와 중국중앙 (CC)TV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중국 측량팀은 6일 오후 시짱(西 藏·티베트) 자치구 딩리(定日) 현의 해발 5천200m에 위치한 베 이스캠프를 출발해 7일 해발 6천 500m 중간지점까지 도착했다.
에베레스트산 높이 재측정에 나선 중국 등반팀
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건국 70 주년이던 지난해에 맞춰 1960년 과 1975년 중국의 에베레스트산 등정을 그린 영화‘등반자’ (攀登 者)가 개봉해 인기를 끌기도 했 다. 한편 중국 내에서는 이번 등정 과 관련해 고도측량을 위해 사람 이 위험한 정상까지 직접 등산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
“사람이 오르지 않으면 적설량 몰라 정확한 고도 못 발표” 측량팀은 이 곳에서 휴식을 취 하며 전열을 가다듬은 후 등반을 이어가, 정상까지 오를 예정이다. 프로 산악인과 중국 자연자원 부 소속 측량·제도전문가 등 30 여명으로 구성된 측량팀은 정상 도착 후 측량표를 세우고 글로벌 항법위성시스템 측량과 적설량 측량 등을 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베이스캠프와 중 기되기도 했다는 게 CCTV 설명 간 등반지점 등 6곳에 있는 측량 이다. 에베레스트산 고도측량 기 전문가들이 정상에 설치된 측량 술협조팀 당야민(黨亞民) 팀장은 표에 맞춰 동시에 측량하고, 과학 “위성 원격탐지영상의 정확도가 자들이 이렇게 얻은 자료를 바탕 아직 부족하고, 이 경우 눈 표면 으로 새로운 고도를 계산한다는 의 고도를 측정하게 된다”면서 것이다. “사람이 오르지 않으면 적설량을 중국은 1975년 에베레스트산 몰라 정확한 고도를 발표할 수 없 의 높이가 8천848.13m라고 측량 다” 고 설명했다.
영국 일간지 보도…”오프라 윈프리 주선으로 베벌리힐스 저택에 정착”
영국 왕실에서 독립한 해리 왕 고, 사생활 보호 등을 고려해 이 이 지역의 월 임대료는 2만∼4만 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미 저택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달러(약 2천400만∼4천900만원), 국 할리우드의 갑부 배우가 소유 해리 왕자 부부와 집주인 페리 매매가는 평균 1천600만달러(195 한 220억원짜리 저택에 거주하는 는 안면이 있는 사이가 아니지만, 억8천400만원)라고 데일리메일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영국 일 ‘토크쇼의 여왕’오프라 윈프리 전했다. 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가 양쪽 사이에 다리를 놓아 해리 집주인인 페리는 지난 2004년 지난 3월 말 로스앤젤레스 왕자 부부가 이 집에서 살게 된 430만달러(약 52억6천300만원)를 (LA)로 이주한 해리 왕자 부부의 것으로 알려졌다. 주고 8만9천㎡ 대지를 매입해 침 거주지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 다만, 해리 왕자 부부가 저택 실 8개와 욕실 12개가 딸린 2천 었는데, 이들 부부의 사생활을 집 을 임대한 것인지, 손님 자격으로 200㎡ 넓이의 저택을 지었다. 요하게 추적해온 영국 언론이 거 머물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 6억달러(약 7천300억원)의 자 주지를 공개했다. 으며 이 저택이 팔린 기록은 없다 산가인 페리는 흑인 할머니를 주 데일리메일은 이날 보도에서 고 데일리메일은 밝혔다. 인공으로 내세운 코미디 영화 해리 왕자 부부가 1천800만달러 저택은 담장이 둘러쳐진 주거 ‘마데아’시리즈를 잇달아 히트 (약 220억원) 상당의 LA 베벌리 구역인‘베벌리 리지 에스테이 시키면서 돈방석에 오른 인물이 힐스 저택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 츠’ 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별도의 다. 그는 2011년에는 포브스지가 저택은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인 보안요원이 배치돼있다. 발표한 연예인 소득 랭킹에서 영 타일러 페리 소유라고 밝혔다. ‘베벌리 리지 에스테이츠’ 에 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가수 엘 이어 해리 왕자 부부는 LA에 는 해리 왕자가 거주하는 집을 포 튼 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 서 살 곳을 정하는데 무척 신중했 함해 모두 14개의 저택이 있으며, 다.
코로나19에 관심 쏠린 사이 아마존 열대우림에선 무단벌채 성행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관심이 쏠린 사이 아마존 열대우 림 파괴가 급증세를 지속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8일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INPE)에 따르면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405.6㎢로 지난해 4월(247.7㎢)보다 63.75% 증가했다.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지난 2018년 4월(489.5㎢) 과 2016년 4월(440.41㎢)에 이어 최근 5년간 4월 기준으로 세 번째 로 큰 규모다. 앞서 연구소는 올해 1분기 아 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미국 뉴욕시 크기에 맞먹는 796㎢로 지 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했 다고 밝혔다.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본격 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3 월에도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 적은 지난해 3월과 비교해 30%가 량 늘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월 26일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됐고,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서 확진
벌목업자들에 의해 무더기로 잘려 나간 아마존 열대우림
4월 열대우림 파괴 면적 작년보다 64% 늘어 자가 나오기 시작한 것은 3월 중 순부터다. 지금은 아마조나스주 의 공공보건 시스템에 한계가 올 정도로 코로나19 피해가 늘었다. 환경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대 응에 집중하는 사이 단속이 제대 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아마존 열 대우림 무단벌채가 성행하고 있 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환경 훼손 행위에 대한 제재가 약화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역경 제 활성화와 투자 유치, 고용 확 대 등을 내세워 환경 보호보다는 개발을 우선하는 정책을 밀어붙 이고 있다. 환경법 위반 기업에 대해 벌금 을 감면하고 아마존 열대우림 원 주민 보호구역 내에서 광산 개발 을 허용하는가 하면 관광산업 발 전을 위해 환경보호구역을 대폭 해제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독일 한 양조장, 코로나19 여파로 쌓인 맥주‘무료 나눔’ 독일 서부의 한 양조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파장으로 판매가 안 된 맥주를 시민에게 무료로 나눠줬 다. 8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언론 에 따르면 헤센주의 양조장 빌링 거 브라우하우스는 최근 공공생 활 제한 조치 완화로 음식점 영업 재개가 가시화되면서 맥주 생산 을 재개하기로 했다.
독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음 식점 영업이 중단됐으나, 지난 6 일 연방정부와 16개 주정부 간의 합의에 따라 주별로 상황에 맞게 영업 재개를 결정하기로 했다. 빌링거 브라우하우스는 신선 한 맥주를 생산해 저장하기 위해 서는 그동안 판매가 안 된 채 저 장탱크를 채우고 있던 재고 맥주 를 처분해야 했다.
빌링거 브라우하우스는 2천 600 리터에 달하는 재고 맥주를 버리지 않고 전날 지역 시민에게 나눠줬다. 시민들은 거리를 둔 채 줄을 서는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 며 맥주를 받아 갔다. 빌링거 브라우하우스의 프란 츠 마스트 사장은 상황이 정상화 될 경우 시민이 이 양조장의 맥주 를 찾고 다른 시민에게 추천하기 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영국 앤드루 왕자, 스위스 별장 구매비 미지급에 피소 위기 영국 여왕의 차남인 앤드루 왕 자가 스위스 스키 별장의 구매 대 금 일부를 지급하지 않아 피소될 위기에 처했다. 8일 AFP 통신에 따르면 앤드 루 왕자와 전 부인 사라 퍼거슨은 2014년 스위스 베르비에 스키 리 조트의 호화 별장을 2천200만 스 위스프랑(약 276억원)에 구입하 기로 계약했다. 나무로 만든 이 별장에는 침실 7개와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이 구비돼 있다. 계약 당시 두 사람은 지난해 말까지 구매 대금을 완납하기로 했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들이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앤드루 왕자가 구입한 스위스 별장
지불하기로 했던 잔금은 600만 스 위스프랑이었으나, 현재는 이자 를 포함해 800만 스위스프랑으로 불어났다. 이에 별장 판매 업체는 최근
법무법인에 두 사람을 상대로 소 송 절차를 시작해달라고 요청했 다. AFP는 해당 법무법인에 연 락을 취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고 전했다.
건강정보
2020년 5월 9일(토요일)
또 뒷전 밀려난 CDC “최고인력 왜 활용안하나”비판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대유행 사태 속에서 주무 기관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 CDC가 마련한 경제 정상화 가이드라인의 배포를 백악관이 막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 런 논란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이 사실을 처음 알린 AP통신 은 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억제 를 위한 CDC의 제안들이 거듭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뒷전으로
백악관 브리핑 도중 로버트 레드필드 CDC 소장을 쳐다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대유행 속‘마이크’뺏기고 가이드라인 배포도 저지당해 전문가“역사상 가장 훌륭한 전투부대가 있는데 왜 활용 안하나” 밀리면서 공중보건 전문가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보도했 다. 수십 년 동안 각종 전염병 퇴 치를 지휘한 CDC의 경험을 낭비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것 이다. 미시간대 보건역사학자인 하 워드 마켈은“여러분은 감염병에 관해서는 세계 역사상 가장 훌륭 한 전투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그 런데 왜 그들을 활용하지 않는 가” 라고 반문했다. 1946년 말라리아 확산 예방을 위해‘전염병센터’ 라는 이름으로 애틀랜타에서 처음 문을 연 CDC 는 예산 1천만 달러에 직원 수백 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70억 달러의 예산과 1만1천명의 직원 을 거느린 거대 기관이 됐다. AP에 따르면 CDC는 백신과 진단검사 기법을 개발하고 어떤 치료법이 최선인지, 어떻게 질병 과 싸우고 예방해야 하는지 등을 조언한다. 센터 소속의 엘리트 인력 중에 는 세계 최고의 질병 조사관, 미 생물학자, 병리학자 등이 포함돼 있다. CDC의 역할을 잘 보여주는 사례는 2009년‘돼지독감’ 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알려졌던 신종플 루 대유행 사태다. 당시 CDC는 거의 매일 브리핑을 했고, 소속 전문가들이 바이러스와 백신 개 발에 관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공 유했다. 사실 코로나19 사태 초기만 해 도 CDC가 과거와 마찬가지로 중 심적 역할을 맡았다. 지난해 12월 말 CDC는 중국 에서 새로운 질병이 발병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기자들을 상대 로 자주 전화 브리핑을 했으며, 신속하게 진단검사법 개발에 나 섰다고 AP는 전했다. 그러나 CDC가 개발한 진단검 사 키트에서 지난 2월 결함이 발 견되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다.
자신이 독감에 걸렸다고 생각한 사람들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의 징후를 찾기 위한 목적으 로 CDC가 운영하기로 한 감시 시스템 구축도 늦어졌다. 중국보다 유럽에서 입국하는 감염자가 더 많다는 사실을 늦게 알아차린 것도 CDC의 실책이었 다. 무엇보다 CDC가 코로나19 사 태의 한복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 드렸기 때문이라고 AP는 분석했 다.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 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지난 2월 말‘바이러스가 억제됐 다’ 는 다른 정부 관료들의 주장 과 달리“이 병이 더 발생할 것이 냐 아니냐의 문제라기보다는 언 제 발생하고 이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심하게 아플 것이냐 의 문제” 라며 비관적 전망을 내 놨다. 이 발언으로 주가가 급락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크게 분노했다 고 한다. 이후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 포스(TF)가 전면에 나섰고, TF 를 이끄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CDC로부터 코로나19에 관한 공 보 기능을 박탈했다. 3월9일 이후 로는 CDC 언론 브리핑이 완전히 중단됐고, 메소니에 국장은 대중 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로버트 레 드필드 CDC 소장의 목소리도 별 로 들리지 않았다 그 빈 자리를 대신 채운 전문 가들은 데비 벅스 TF 조정관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NIAID) 소장이었다. CDC 출신의 유명 과학자 제 임스 쿠란 박사는 AP에“백악관 브리핑에서 CDC는 항체검사가 효과가 있을지 등에 대해 말해야 한다. 감염자는 얼마나 오랫동안 바이러스를 지니는지도 말해야 한다. 이런 질문은 CDC가 답할
수 있는 것들” 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3월 초 노약자의 여객기 탑승 자제를 권고하라는 CDC 전문가들의 의 견을 무시했고, 4월에는 백악관 TF가 CDC에‘8월까지 크루즈 운항을 중단하라’ 는 지침을 수정 할 것을 압박했다. 그 결과 현재 크루즈에 관한 CDC 지침은‘7월 에는 다시 운항할 수 있다’ 로바 뀌었다. 이어 CDC가 경제 정상화를 위한 17쪽짜리 직종별 세부 가이 드라인을 지난 1일 배포하려던 것을 백악관이 저지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백악관 일각에서는 이러한 가 이드라인이 안전한 경제 정상화 를 위한 필수적 지침이라고 판단 했으나, 마크 메도스 비서실장 등 은 연방정부 차원의 세부 가이드 라인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 고 한다. 특히 반대파들은 이러한 가이드라인이 경제에 부정적 영 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고 AP 가 전했다. 또 가이드라인 배포가 코로나 19 저지를 위한 봉쇄 조치를 둘러 싸고 지지층으로부터 압박을 받 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을 더할 수 있다는 판단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 CDC 지휘부의 입이 묶이 자 전직 간부가 대신 나서는 듯한 모습도 연출됐다. 톰 프리든 전 CDC 국장은 이 날 CNN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대유행에 관한‘10가지 진실’ 을 배포, 대중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그는“뉴욕의 상황은 정말 나 쁘다” 면서“지금은 아직 팬데믹 (세계적 대유행)의 시작 단계” 라 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검사 확대와 백신 개 발을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손 을 잡아야하고, 코로나19 이외 다 른 질환에도 관심을 기울이면서 또다른 전염병의 출현에 대비해 야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클로로퀸, 코로나19 환자 치료 효과 없어” 처방 안 받은 환자와 삽관시술·사망률 비슷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치료에 있어‘신의 선물’ 이라며 극찬한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이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 다고 AFP통신과 월스트리트저 널(WSJ)이 7일 보도했다. 전염병학 전문가인 닐 슐러거 컬럼비아대 의과대학 교수가 이 끄는 연구팀은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 센터와 뉴욕 프레스비테 리언 병원 응급실에 있는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관찰 조사 에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처 방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대조군 을 비교한 결과, 삽관시술을 받거 나 죽음에 이를 확률이 양쪽 집단 에서 거의 같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뉴잉글 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JM) 에 실렸다. 연구팀은 환자 811명에게 첫 날 하이드록시클로로퀸 600㎎을 2번 투약하고, 그 뒤 나흘 동안은 매일 400㎎씩 투약한 뒤 하이드록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코로나19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응급실 환자 1천376명 대상 실험 시클로로퀸을 처방하지 않은 대 조군 565명과 비교하는 식으로 이 번 관찰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두 집단을 비교한 결 과“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과 사망 또는 삽관 시술에 뚜렷한 연 관성이 없었다” 고 결론 내렸다. 이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치 료에 대한 연구로는 가장 많은 피 실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 것이
코로나19, 눈도 주요 감염 경로 홍콩대 연구팀 밝혀내…“전염력 사스 100배” “외출 때 눈 만지지 말아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적용하는 실험을 했다. (코로나19)이 2003년 대유행한 사 그 결과 결막과 상부 호흡기에 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 서 확인된 코로나19의 바이러스 군)보다 전염력이 훨씬 강하며, 수치가 사스보다 80∼100배 높다 눈 또한 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 는 사실을 밝혀냈다. 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이클 찬 홍콩대 교수는“이 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번 연구 결과를 통해 코로나19 바 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대 이러스의 전염력이 사스보다 훨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 결과를 담 씬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며 은 논문을 의학 전문지‘랜싯 호 “또한, 눈이 코로나19 감염의 중 흡기 의학’ 에 발표했다. 요한 경로일 수 있다는 사실도 보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여준다” 고 전했다. 와 조류인플루엔자(H5N1) 바이 지난 1월 말 중국의 저명한 호 러스, 사스 바이러스 등을 실험실 흡기 전문가 왕광파는 코로나19 에서 배양한 호흡기와 눈 조직에 발원지 우한(武漢)을 다녀온 후
라고 WSJ은 보도했다. 슐러거 교수와 다른 저자들은 그러나 피실험자를 무작위로 나 누지 않았으며 이들이 다른 약물 을 포함한 복합적인 치료를 받았 다며 연구 결과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좀 더 철저한 임상 시 험이 이뤄져야 한다는 뜻을 밝혔 다. 결막염 증상에 이어 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았는데, 당시에도 눈 이 코로나19 감염 경로로 추정된 바 있다. SCMP는“코로나19 확산 초기 에 N95 마스크와 방호복만으로 의료진을 보호할 수 있다는 권고 가 있었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의료진이 마스크는 물론 고글도 착용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전했다. 앞선 연구 결과에서는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스테인 리스 스틸 등의 표면에서 7일 동 안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 다. 이에 전문가들은 외출 때 코로 나19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체 표 면을 접촉한 후 눈을 만지면 코로 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으므 로 외출하는 동안 손으로 눈을 만 지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WHO“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 몇 달 내 기대” 세계보건기구(WHO)는 8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를 찾기 위한 임상 시험 결과가 몇 달 내 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 다.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이날 저녁 스위 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 15개 국 2천500여 환자가 참여한 가운 데 임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떤 치료제가 코로나19 에 효과가 있고 안전한지 알기 위 한 임상 시험, 이른바‘연대 시
험’ 이 진행되고 있으며, 여기에는 렘데시비르와 클로로퀸 같은 코 로나19 치료제 후보도 포함돼 있 다고 전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 한‘전략적 준비 및 대응 계획’ (SPRP)을 갱신한 결과 올해 연말 까지 17억 달러(약 2조757억원)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고 전했 다. 그러나 WHO가 모금한 기부 금을 포함해도 13억 달러가 부족 하다면서 40년 전 세계가 협력해 천연두를 근절했듯이 코로나19
확산을 통제하는 데 연대를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피터 벤 엠바렉 WHO의 식품안전·인수공통전염병 전문 가는 이날 오전 열린 제네바 유엔 사무소의 정례 화상 브리핑에서 중국 우한의 재래시장이“코로나 19 사태에 역할을 했다” 고 밝혔 다. 다만 그는“시장이 (코로나19 의) 원천인지 증폭하는 역할을 했 는지는 모른다” 면서 코로나19 바 이러스가 어떻게 인간에게 전염 됐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 이전의 원형을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SATURDAY, MAY 9, 2020
‘청청 패션’ 의 귀환, 2020년 스타일로 입는 법 2020년 봄 패션 트렌드,‘청청 패션’ 이 대세…현아·레드벨벳 조이처럼 입으려면? 돌고 도는 패션 유행, 뉴트로 열풍과 함께 일명‘청청 패션’ 이 다시 돌아온다. 2020 S/S 시즌 런웨이는 상하 의를 데님 소재 아이템으로 맞춰 입은‘더블 데님 룩’ 이 장악했다. 요즘 핫한 패션 브랜드‘보테 가 베네타’ 는 물론‘셀린느’ ‘알 렉산더 왕’ ‘필로소피’등 수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멋스러운 더블 데님 스타일을 다채롭게 선보였 다. 여성복 컬렉션은 물론 남성복 컬렉션 쇼에서도 위 아래를 맞춰 입은 더블 데님 룩은 다수 등장했 다.
드라마‘응답하라 1988’속 덕
선이가 입었을 법한 빈티지한‘청
청 패션’ , 2020년 버전으로 멋스 럽게 소화하려면 어떻게 입어야 할까.‘청청 패션’ , 촌스럽지 않게 입는 법을 소개한다. ◆ 같은 톤으로 맞춰 입기 가장 쉬운 더블 데님 스타일링 은 같은 톤의 데님 아이템끼리 매 치하는 것이다. ‘청청 패션’ 은 같은 톤의 데님 재킷과 데님 팬츠를 함께 입는 것 이 정석. 가수 제시카는 데님 재킷과 팬 츠 매치에 베이지색 터틀넥과 앵 클 부츠로 세련미를 더했으며, 김 보라는 생지 데님 재킷과 팬츠에 티셔츠와 운동화를 매치해 편안
한 무드를 연출했다. 상의가 꼭 데님 재킷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배우 이연희처럼 청 바지와 같은 화사한 색감의 셔츠 를 입거나 가수 전소미처럼 블라 우스 위에 데님 베스트를 덧입어 도 멋스럽다. ◆ 서로 다른 톤 믹스매치 처음부터 맞춰 사지 않는 이상 꼭 같은 색의 데님은 구하기가 쉽 지 않다.‘더블 데님 룩’ 은 서로 다른 색감의 데님 아이템을 매치 해도 멋스러우니 도전해볼 것. 서로 다른 색감의 데님 아이템 을 믹스매치하면 마치‘청청 패 션’ 인 듯 아닌 듯 멋스러운 분위 기를 낼 수 있다. 다만 상하의의 실루엣은 적절 히 맞춰주는 것이 좋다. 상하의가 모두 지나치게 클 경우 스타일을 망칠 수 있다. 그룹 워너원 출신 옹성우, 그
룹 다이아 정채연처럼 박시한 핏 의 데님 트러커 재킷엔 슬림한 팬 츠를 입어 균형을 맞출 것. ◆ 포인트로 강렬하게 이왕‘청청 패션’ 으로 멋을 내 기로 결심했다면 강렬한 포인트 룩을 연출하는 것도 방법. 기본적인 디자인의 데님 아이 템을 이미 가지고 있다면 포인트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을 하나 장만해보는 것도 좋다. 가수 현아와 그룹 레드벨벳 조 이는 패턴 포인트가 들어간 데님 재킷을 택했다. 현아는 화려한 패턴 데님 룩에 강렬한 레드 시스루 슈즈를 신어 매혹적인 룩을 연출했으며, 조이 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진 데 님 재킷에 깔끔한 청바지를 매치 했다. 패턴이 부담스럽다면 슬릿 디 테일이 대안이 된다.
스포츠
2020년 5월 9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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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K리그 개막골은‘전설’이동국 수원과 K리그1 개막 경기에서 득점 성공… 덕분에 세리머니 ‘뉴노멀(새로운 일상)’시대 프로축구 K리그의 첫 골 세리머 니는‘덕분에 세리머니’ 였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디펜딩챔피언’전북 현대와 FA 컵 우승팀 수원 삼성이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이 펼쳐 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탓에 리그가 당초 예 정보다 68일 늦게 개막한 가운데, 시원한 골을 향한 팬들의 갈증을 처음 해소한 선수는 다름 아닌 전 북의 마흔두 살의‘살아있는 전 설’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후반 38분 손준호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헤딩으 로 마무리하면서 골문을 갈라 선 제골을 뽑았다. 격렬한 골 세리머니는 없었다. 이동국은 후배들과 함께 왼손 위로 오른손 엄지를 드는 자세를 취했다. ‘존경’과‘자부심’을 뜻하는
한국 프로야구에 외신도‘높은 관심’
“BTS, 기생충 이어 한국야구가 왔다” 월스트리트저널,“KBO, 지구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리그”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개막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 이동국의 골로 앞서가는 전북 현대 선수들이 '덕 분에 챌린지' 수어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수어 동작이었다.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덕 분에 챌린지’ 에 개막 골 세리머니 를 통해 동참한 것이다.
이동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을 위해 격렬한 세리머니를 자제 하라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지침 을 지키면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베테랑의 품
격’ 을 보여줬다. 앞으로 코로나19가 완전히 종 식될 때까지, 선수들이 얼싸안고 격렬하게 기쁨을 나누는 골 세리 머니는 보기 힘들 전망이다.
‘개막축포’이동국“세계에 K리그 높은 수준 보여주고 싶었다” 전 세계 생중계된 개막전… 후반 38분 1-0 결승 골로 K리그 체면 살려 역시‘라이언 킹’ 이었다. 마흔 두 살의 베테랑 스트라이커 이동 국이 K리그의 체면을 살려냈다. 이동국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에서 후반 38분 수원 삼성 골문에 헤딩 결승 골을 넣어 전북 현대에 1-0 승리를 안 겼다. 이날 경기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 계 주요 프로축구 리그가‘올 스 톱’된 가운데 유일하게 진행되는 K리그의 공식 개막전이었다. 자국 리그를 못 보게 된 팬들 의 시선은 당연히 K리그로 향했 고, 이날까지 총 36개국에 중계권 이 판매됐다. 특히 이날 공식 개 막전은 지역 제한 없이 전 세계에 유튜브를 통해 인터넷 생중계됐 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지켜보고 있었지만 좀처럼 시원한 골은 터 지지 않았다. 수원은 경기 초반 지난 시즌 득점왕 타가트가 몇 차례 슈팅한 것을 제외하면 위협적인 장면을 전혀 만들지 못했다. 올 시즌을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무관중 개막전'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 의 경기. 개막전이 치러지는 경기장에 비가 내리고 있다.
앞두고 공격진이 많이 바뀐 전북 은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지 수원 골문 공략에 애를 먹었다. 후반 막판이 되자 본부석 곳곳 에서는 K리그 관계자들과 취재 진의 짙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때 이동국이 해결사로 나섰 다. 후반 38분 손준호의 코너킥을 머리로 마무리해 세계 축구 팬들 의 골 갈증을 해결했다.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이동국 은“경기 전 해외 팬들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
다” 면서“개인적인 골 욕심보다 는 K리그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 여주고픈 마음이 컸다” 고 힘줘 말 했다. 골 세리머니에서도 베테랑의 품격이 묻어났다. 코로나19 환자 진료와 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 을 응원하는‘덕분에 챌린지’세 리머니를 펼쳤다. 격렬한 세리머 니를 자제하라는 한국프로축구연 맹의 지침을 지키면서 의료진에 게 응원의 메시지도 보내는‘만 점짜리’세리머니였다.
무관중에‘막말 생방송’우려… EPL 중계 현장음 없어지나 재개를 준비 중인 잉글랜드 프 영국 더선은 EPL이 재개되면 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중 TV로 중계방송을 보는 팬들이 듣 계방송사들이 무관중 경기에 그 지 못하도록 욕설 등이 차단돼 라운드 위에서 오가는 욕설마저 ‘검열된 버전’ 이 나갈 것이라고 8 생생하게 나갈까 우려하며 대책 일 보도했다. 을 부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영향에 3월 13일 중단된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다시 시작하더라도 무관중 경 기가 될 공산이 큰데, 이 때문에 스카이스포츠, BT스포트 등 중계
이동국은“의료진처럼 고생하 시는 분들 덕분에 우리가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것” 이라면서 “경기 전 어떤 선수가 골 넣더라 도‘덕분에 챌린지’세리머니를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축구의 나라’ 인 영국 공영방송 BBC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홈페이지의 문자 중계 페이지 에서는 한 미들즈브러 팬이 이동 국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올 려 주목받았다.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올리지 못한 미들즈브러 시절은, 이동국 에게‘흑역사’ 다. 그러나 이동국은 관련 질문이 나오자“생존 신고를 하게 돼 너 무나 다행이다” 라며 여유롭게 웃 어넘겼다. 이동국은“무관중 경기는 데 뷔 이후 처음” 이라면서“오늘 경 기 결과를 떠나,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너무도 행복하다” 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우리 국민 의식이 높아서 빨리 상황이 나아 졌다고 생각한다” 면서“우리 선 수들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생 각으로 계속 생활하겠다” 고 힘줘 말했다. 방송사들은 고심이 깊다. 평소처럼 관중의 소음이 함께 깔리지 않으면 그라운드나 벤치 에서 사용되는 말이 더 크게 들리 게 돼 자칫 치열한 승부 속에 주 고받는 욕설 등 험한 말까지 고스 란히 시청자에게 전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야구 KBO리그가 미국에 서 화제를 몰고 있는 현상에 관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주목했 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아이 돌 그룹)BTS-(영화) 기생충에 이어 한국야구까지” 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미국 전역에 중계되 고 있는 KBO리그에 관해 보도했 다. 월스트리트저널은“얼마 전까 지만 해도 미국인들은 한국 상품 에 관해 삼성 휴대폰, 현대 자동 차 정도만 알았다” 며“그러나 이 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고 전했다. 이 매체는“(싸이의) 강남스타 일, BTS는 미국을 강타했고, 올 초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 며 세계에 우뚝 선 한국 대중문화 를 소개했다. 이어“이제는 또 다른 한국산 문화 수출품이 미국에 도착했다” 며“KBO리그는 얼떨결에 미국 시장에 진출했는데, 현재 지구상 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로야구 리 그가 됐다” 고 전했다. KBO리그가 미국 스포츠팬들 의 사랑을 받게 된 건 국내 우수 한 방역 처리와 사회적 거리 두기 에 동참한 국민의 실천의식 때문 이라는 것도 설명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한국은 신 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 문제를 효과적으로 통 제하면서 프로야구 개막을 끌어 냈다” 며“KBO리그는 무관중 경 기를 펼치고 있지만, 모든 팀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중단 기 간이 계속될 경우 더 많은 미국 야구팬들이 KBO리그를 시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 야구가 상품으로서 갖는 경쟁력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이 매체는“한국 야구는 일본 야구와 비교했을 때 미국 야구팬 들이 공감할 만한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진 않다” 며“그러나 한국 야구는‘확실한 콘텐츠’하나를 갖고 있다” 고 전했다. 바로‘배트 플립(홈런 등을 친 뒤 배트를 던지는 세리머니)’ 이 다. 배트 플립은 미국에서 투수를 자극하는 행위로 금기시되고 있 지만, KBO리그에선 적잖은 선수 들이 자유롭게 배트 플립을 한다. 미국 야구팬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짜릿함을 느끼는 분위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한국 야구 선수들이 펼치는 쇼맨십은 메이 저리그 팬들의 이목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웨인라이트“구단 요청으로 김광현과 훈련… 주 5회 만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여파로 모든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 카 디널스의 선발 투수 애덤 웨인라 이트가 팀 동료 김광현의 근황을 전했다. 웨인라이트는 8일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김광현과 훈련을 하게 된 계기와 현재 김광현의 상태 등을 소개했 다. 웨인라이트는“코로나19 확산 문제가 심해지면서 김광현은 (스 프링캠프지였던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 동했다” 며“당시 세인트루이스에 서 개인 훈련을 하던 선수는 나밖 에 없었는데, 구단이 김광현과 함 께 훈련할 수 있는지 물어봤다” 고 말했다. 이어“구단의 요청으로 김광현과 훈련하게 됐는데, 그와
함께해 즐겁다. 지금은 일주일에 5번 만나 캐치볼 등 훈련을 한다” 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 달라진 훈련 환경 도 소개했다. 웨인라이트는“매주 수요일엔 불펜 포수 제이미 포그와 불펜 피 칭을 하는데, 포그는 마스크와 의 료 장갑을 착용하고 공을 받아준 다” 며“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 며 훈련하고 있다” 고 전했다. 현재 김광현의 상태에 관해서 도 공개했다. 웨인라이트는“김광현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며“한국에 있는 가족을 오랫동안 보지 못했 다. 무척 그리워한다” 고 말했다. 웨인라이트가 김광현을 안타 깝게 바라보는 건, 최근 본인이 가족의 소중함을 깊게 느끼기 때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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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9일(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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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 과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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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너무 갑자기 세상을 떠났기에 마음에 충격을 받아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허망한 세상을 원망하시는 분들께 위로드립니다.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힘 내세요 흐르는 눈물을 닦으세요.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언젠가 그들을 다시 만날 것입니다.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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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새 생명으로 부활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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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이 교차하는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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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하지말고 하나님을 영접 합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이십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위로 받기 원하시는 분 말씀과 기도로 치유 받아보세요. 이 세상이 영적으로 너무 어둡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사망이 판을 칩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무료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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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