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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1, 2017

<제366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설리, 또 다시 공개열애 11살 연상의 김민준 디렉터와 교제 인정

설리

가수 출신 배우 설리(23)가 11살 연상의 브랜드 디렉터 김 민준(34) 씨와 교제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통화에서“두 사람이 최근

호감을 느끼게 됐다” 며“상대방 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조 심스럽다. 배려를 부탁한다” 고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 했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5월 11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넷플릭스·유튜브, 한국 콘텐츠에‘심혈’기울여 국내 OTT업계는 소극…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 경쟁력 차이 우려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이 국내외 ‘충성 고객’ 을 확보하기 위해 오리지 널 콘텐츠(자체 제작 영화·드라마· 예능) 제작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직 국내 OTT 이용자들이 무료 서 비스를 선호하지만, 흡입력 있는 오리 지널 콘텐츠는 이들의 유료 가입을 유 도해 업체들의 수익성을 높이는 매력 적인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 글로벌 OTT 기업과 달리 국내 업계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소극 적이다. 앞으로 OTT 시장의 화두가‘완성 도 높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얼마나 확

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한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옥자’ 스틸컷.

넷플릭스 ‘옥자’에 600억원 투자…유튜브도 빅뱅과 예능 제작 유료가입자 적은 국내는 SKB 옥수수만 관심 “올해 50억 투자” 보할 수 있느냐’ 인 점을 감안하면 글로 벌 기업과 국내 기업간의 경쟁력 차이 가 더욱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 국내 최고 작가· 감독· 아이돌 과 손잡은 넷플릭스· 유튜브 국내 진출 1년을 넘긴 넷플릭스는 내년 초까지 공개될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어느 정도 확정하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달 28일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 벌 공개가 예정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영화‘옥자’ 는 올해 칸 영화제 경쟁 부 문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이 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옥자’ 는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 텐츠 가운데 이례적으로 국내 영화관 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아직 영화관 개봉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좀비 사극‘킹덤’ 은 내년 넷플릭스 의 기대작 중 하나다. 드라마‘시그널’ 등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김은희 작가 와 영화‘터널’ 의 김성훈 감독이 함께 제작한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국내 최고의 감 독, 작가들과 일할 수 있는 배경은 적극 적인 투자와 독특한 콘텐츠 제작·공 개 시스템 덕분이다. 우선 투자비가 막대하다.‘옥자’제 작비는 5천만달러(약 600억원)로 한국 영화 사상 가장 많은 금액이다. 아울러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콘텐 츠의 경우 시차를 두고 1회씩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사전 제작 후 글로벌 가입 자에게 특정 날짜에 모든 회차를 공개 하는 방식을 택한다. 콘텐츠당 에피소드 개수도 지상파 미니시리즈보다 훨씬 짧다. 미니시리 즈는 통상 16회지만‘킹덤’ 은 8회로 제

THURSDAY, MAY 11, 2017

설리, 김민준과 열애 인정 11살 연상 브랜드 디렉터와 교제 가수 출신 배우 설리(23)가 11살 연 상의 브랜드 디렉터 김민준(34) 씨와 교제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0일 통 화에서“두 사람이 최근 호감을 느끼게 됐다” 며“상대방이 일반인이라 피해가 갈까 조심스럽다. 배려를 부탁한다” 고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두 사람이 올 초 지인들과 어울리며 인연을 맺어 서울 이태원 등지에서 공개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씨는 문화집단 360사운즈 소속 디렉터 겸 매니저로, 브랜드 기획 및 프

로모션을 진행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스케줄을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다.

씨엔블루, 일본서 11번째 싱글…내달까지 투어 밴드 씨엔블루가 10일 일본에서 11 번째 싱글‘셰이크’ (SHAKE)를 발표한 다. 이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셰이크’ 는 리더 정용화의 자 작곡으로 몸을 흔들고 싶어지는 경쾌 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이다. 싱글에는 이 곡 외에도 정용화가 작 사·작곡한‘섬원 엘스’(Someone

Else), 이종현이 작사·작곡한‘워즈 소 퍼펙트’ (Was So Perfect)가 수록됐다. 씨엔블루는 싱글 출시와 함께 라이 브 투어 ‘씨엔블루 스프링 라이브 2017 셰이크! 셰이크!’ 를 개최한다. 17~18일 도쿄 부도칸을 시작으로 6월 17~18일 나고야 가이시홀, 21~22일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진행된다.

김고은, 데뷔 5년 만에 첫 팬미팅

유튜브의 오리지널 콘텐츠 ‘달려라 빅뱅단!’

작된다. 제작진에게 큰 부담이 되는 회 차 연장도 없어 작가와 감독들은 넷플 릭스 시스템에 만족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유튜브는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 고 빅뱅이 출연하는‘달려라 빅뱅단!’ 예능 콘텐츠를 제작해 지난달 27일 공 개했다. ‘달려라 빅뱅단!’ 은 유튜브가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처음으로 만든 오리 지널 콘텐츠다. 편당 15분 내외로 제작돼 총 6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에 피소드만 무료로 볼 수 있고 나머지 에 피소드는 유료서비스인‘유튜브 레드’ 가입자만 볼 수 있다. ‘유튜브는 무료’ 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에서 글로벌 아이돌이 출연하는 한류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 계 유료 가입자를 늘리겠다는 전략이 다. 유료로 공개되는 에피소드의 경우 조회 수를 공개하지 않지만, 무료로 공 개된‘달려라 빅뱅단!’1회는 지난 8일 기준 조회 수가 이미 433만을 넘어섰 다. ◆ 국내 업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아직 소극 적 오리지널 콘텐 츠에 아낌없는 투 자를 하는 해외 업체와 달리 국내 OTT 업체의 행 보는 아직 소극적 이다.

앞서 설리는 지난 3월 다이나믹듀 오의 최자와 결별한 사실이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국내 OTT 업체의 경우 대부분 무료 가입자를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가입자도 무료 이용자가 훨씬 많다” 며“자체 제작 콘텐츠는 유 료서비스 가입을 유도하겠다는 목적이 큰데 아직 업체들의 관심이 많지 않다” 고 전했다. 국내 OTT 업체 가운데 오리지널 콘 텐츠에 공을 들이는 곳은 SK브로드밴 드의 모바일 IPTV 서비스인‘옥수수’ 가 거의 유일하다. 지난해 옥수수가 제작해 선보인 로 맨틱 드라마‘1%의 어떤 것’ 은 1회당 20분 내외로 총 32회 제작됐다. 2003 년 M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는데, 전체 조회 수가 600만이 넘어 인기를 끌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성과에 힘 입어 지난달 14일 자체 제작한 로맨틱 드라마‘애타는 로맨스’ 를 공개했다. 또 전 레인보우 멤버인 지숙이 출연 하는 쿡방예능인‘지숙이의 혼밥연구 소’ 를 같은 달 26일 선보였다. SK브로 드밴드는‘지숙이의 혼밥연구소’ 에서 공개된 요리의 재료를 11번가에서 주 문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서비스도 함께 시작했다. SK브로드밴드는 앞으로도 꾸준히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 장은 지난 3월 기자간담회에서“올해 자체 드라마 제작 개수를 6개까지 늘릴 계획” 이라며“지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20억원 정도를 투자했는데 올 해는 두 배 정도 늘려 투자액을 50억원 까지 확대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김고은이 데뷔 5년 만에 첫 팬 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김 고은이 첫 팬미팅‘고은;날_다섯 번째 봄, 첫 번째 만남’ 을 오는 21일 오후 2 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대강 당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김고은은“첫 번째 팬미팅이라 매우 설렌다. 그동안 팬들의 사랑을 늘 받기 만 했었는데, 처음으로 보답하는 자리

를 마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서툴겠 지만 팬분들이 편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고, 저와 팬분들 모두가 잊지 못할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 했다. 팬미팅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사이 트(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할 수 있 다. 팬카페 회원 인증을 통한 선 예매는 10일 오후 12시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12일 오후 12시부터 할 수 있다.

SBS ‘웃찾사-레전드매치’ 31일 종영…”새 개그프로 기획” SBS TV ‘웃찾사-레전드매치’가 오는 31일 왕중왕전을 끝으로 종영한 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 ‘웃찾사-레전드매치’ 는 SBS의 공개 코미디‘웃음을 찾는 사람들’ 을 서바 이벌 방식으로 개편해 지난 3월부터 선 보인 시즌제 프로그램으로, 총 9부작으

로 기획됐다. 그러나 시청률은 2%대에 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SBS는 10일“ ‘웃찾사’제작진이 새 로운 포맷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며 후속 시즌의 방송 일정 등 구체 적인 계획은 차후 논의될 계획” 이라고 전했다. ‘웃찾사-레전드매치’종영 후 다음 달 7일부터는 다른 시즌제 프로그램이 편성될 예정이다.

그래미 시상식 내년엔 뉴욕서 열린다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시상식이 무대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뉴욕으 로 옮긴다. 9일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에 따르면 2018년 그래미 시상식 은 60회를 맞아 내년 1월 28일 뉴욕 매 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개최된다고 그래 미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가 밝 혔다. 그래미가 뉴욕에서 열리는 건 2003 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그래미는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의 홈코트이기도 한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줄곧 개최됐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음악산 업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그래미의 귀 환을 온몸으로 환영한다. 우리 도시의 풍부한 문화적 유산에 잘 어울리는 유 쾌한 친구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리코딩 아카데미의 닐 포트나우 CEO는“뉴욕으로 돌아간다는 건 흥분

되고 향수에 젖을 일” 이라며“하지만, 열띤 논란이 없었던 건 아니다” 라고 말 했다. CBS방송에서 그래미 중계를 담당 한 제작자 켄 얼리히는“LA 스테이플 스센터가 14년간 우리의 홈이었다고 고집하는 의견도 많았다” 고 전했다. 그래미의 뉴욕 귀환을 맞아 영화감 독 겸 제작자 스파이크 리는‘N.Y.스토 리’ 라는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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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부터 트와이스까지”한선화“힘든 시기 후 연기 기회…복 받은 것 맞 ‘장미대선’끝나니 가요계 컴백 전쟁 9일‘장미 대선’ 이 막을 내리면서 가요계에는 본격적인‘컴백 전쟁’ 이 펼쳐진다. 5월 컴백을 계획한 대형 가 수들이 정치권으로 이슈가 몰리는 대 선 직후로 잇달아 스케줄을 잡았기 때 문이다. 첫 주자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일인 10일 컴백하는 싸이(본명 박재상·40) 다. 싸이는 이날 정규 8집‘4X2=8’ 으 로 2015년 7집‘칠집싸이다’이후 1년 반 만에 앨범 활동을 재개한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전면 에 내세운 곡은‘뉴페이스’ (New Face) 와‘아이 러브 잇’ (I LUV IT)이다. 그중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한 ‘뉴페이스’ 는‘우리가 새로운 인물을 원한다’ 는 내용이 담겨 새 정부가 들어 선 첫날이란 시점과 절묘하게 맞아떨 어진다. 이 곡은 주제의 무게감과 달리 기존 히트곡의 연장선에 있는 신나는 댄스곡으로 전해졌다. 또‘아이 러브 잇’ 은 싸이와 블락비 의 지코가 공동 작사·작곡해 싸이의 내공과 지코의 감각적인 스타일이 어 떻게 조화를 이뤘을지 음악 팬들의 궁 금증을 낳고 있다. 앨범에는 싸이와 같은 소속사인 ‘YG 패밀리’ 들이 대거 참여했다. 싸이 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 에픽하이 의 타블로, 아이콘의 비아이와 바비, 배 우 이성경 등 YG 소속 스타들로만 피 처링을 채웠다. 반면 작사·작곡에서는 다양한 뮤 지션들과 협업했다. 싸이는 그간 유건 형과 함께‘강남스타일’ 과‘젠틀맨’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작사를 주도적으로 했으나 이번에는 지코뿐 아니라 박진영, 프로듀서 쿠시 등 여러 뮤지션과 함께 곡을 만들었다. 음악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만 무엇 보다 싸이가 B급 정서의 코믹한‘강남

스타일’뮤직비디오로‘유튜브 센세이 션’ 을 일으켰기에 장기를 제대로 살렸 을지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뉴페이스’뮤직비디오에는 싸이의 새‘뮤즈’ 로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출 연했다. 손나은은 마카오의 베네시안 호텔 등지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기존 뮤즈들처럼 섹시미로 승부하기 보다 예쁜 이미지로 등장한 것으로 전해졌 다. ‘아이 러브 잇’ 에는 싸이와 친분이 두터운 배우 이병헌이 출연했다. 이병 헌은 몇 개월 전 비밀리에 촬영을 마쳤 으며 뮤직비디오에서 임팩트 있는 역 할로 등장했다. 싸이의 뒤를 이어 JYP엔터테인먼 트 소속인 대세 걸그룹 트와이스가 등 판한다. 트와이스는 15일 네 번 미니앨 범‘시그널’ (SIGNAL)로 대세 굳히기 에 들어간다. 이들은 2015년 첫 곡‘우아하게’ (OOH-AHH하게)를 시작으로‘치어 업’ (CHEER UP)과‘티티’ (TT),‘낙낙’ (KNOCK KNOCK)까지 데뷔 1년 반 만 에 4곡을 연속 히트시켜 인기 걸그룹으 로 자리 잡았다. 발표곡마다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하고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억 뷰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 다. 이번 타이틀곡‘시그널’ 은 JYP의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작사·작곡 했다. 트와이스와 박진영의 조합은 처 음이다.

아울러 6곡이 수록된 앨범에는 멤 버 지효와 채영이 공동 작사한‘아이 아이 아이즈’ (Eye Eye Eyes)와 원더걸 스 출신 예은이 가사를 쓴‘온리 너’ (Only 너) 등 팬들의 시선을 끄는 곡이 여럿이다. 소속사는“티저 영상에서 멤버들이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하다가 특별한 신호에 휩싸여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으로 등장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며“콘셉트의 변화를 기대해 달라” 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뒤를 이어‘섹시 퀸’이 효리가 2013년 5집‘모노크롬’이후 4 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은“아직 명 확한 컴백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 6월 중순 JTBC 예능‘효리네 민박’ 방송이어서 같은 달 말로 발매 시기를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꼽힌 이효리는 2013년 9월 1일 기타리스트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에서 살며 개 인적인 생활에 집중했다. 방송 활동도 2014년 SBS TV‘매직 아이’ 를 끝으로 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작곡가 김형석 이 이끄는 키위미디어그룹과 전속계약 을 맺으며 컴백을 가시화했고 자신의 히트곡‘텐미닛’ 을 만든 작곡가 김도 현, 김형석과 신곡 작업을 진행했다. 이 미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 려졌다. 앨범마다 파격적인 콘셉트를 선보 인 그가 이번에도 섹시미를 장착한 댄 스곡으로 나올지 기대가 모이지만, 아 직 음악 스타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 외에도 5월에는 음원차트 영 향력이 있는 남자 가수들이 잇달아 등 장한다.

‘자체발광 오피스’ 종영 인터뷰…”지나와 기택은 해피엔딩” “시크릿 재결합? 좋은 분위기에서는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도 드라마 모니터링하면서 말 씀하시더라고요. 저렇게 연기하고 싶 어하는 신인 배우들이 많은데 저는 복 받은 거라고요. 맞는 이야기죠. 신인들 에게 미안한 감정도 있었는데, 그래서 연기를 못하면 안 되겠다는 책임감에 더 열심히 했습니다.” 최근 종영한 MBC TV 수목극‘자체 발광 오피스’ 는 배우 한선화(27)가 아 이돌‘시크릿’ 이라는 꼬리표를 완전히 뗀 후 도전한 첫 작품이다. 그는 극 중 에서 하지나 역을 맡아 도기택(이동휘 분)과 가난한 청춘의 애틋한 사랑을 그 려내 호평받았다. 한선화는 10일 서울 삼청동에서 가 진 인터뷰에서“아이돌 이미지를 지워 야겠다는 부담은 없었다” 면서도“굉장 히 중요하면서 힘든 시기가 있었다” 고 인터뷰 중간중간마다 눈물을 보여 그 간의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MBC‘장미빛 연인들’ (2014? 2015)과‘빙구’ (2017) 사이에 있었던 공백기가‘초보 연기자’ 로서 가장 힘 겨운 시기였다고 털어놨다. 집 앞 공원 에 앉아 점심때 커피 마시러 가는 직장 인들을 보며 운 적도 많았다고 한다. “가수를 할 때는 1주일에 하루도 쉬 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빴는데 갑자기 쉬게 되니 정체성에 혼란이 들었어요.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무엇을 하고 놀 아야 하는지도 모르고‘멍청이’ 가된 것 같았죠. 그러다 서현진 선배님이 ‘또 오해영’종영 후 한 인터뷰를 봤는

데‘슬럼프를 이겨내려고 했다기보다 는 그냥 버텼다’ 는 답변이 와 닿았어 요. 저도 그저 쓸모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면서 버텼어요.” ‘빙구’ 로 시동을 건 후 본격적으로 부딪힌‘자체발광 오피스’ 도 만만치는 않았다. 오피스 생활을 해본 적도 없을 뿐더러, 기택과의 로맨스도 원래 성격 과는 다른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주변에 아직도 취업을 준비하 는 친구들이 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 서 그들을 많이 이해하게 됐다” 며“또 저는 남자가 배경이 어떻든 한 번 빠지 면‘올인’하는 스타일인데, 지나는 기 택과의 결혼을 고민하는 부분이 이해 가 안 됐다. 그래도 이동휘 선배님과 대 화를 많이 하면서 점점 몰입했다” 고설

명했다. 극 중에서 지나와 기택은‘열린 결 말’ 을 맞았다. 기택은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지나를 떠나려 했지만 지나는 결 국 그의 곁을 지켰다. 수술이 잘됐는지, 둘이 결혼에 성공했는지는 나오지 않 았다. 이에 대해 한선화는“시청자가 해피엔딩으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저 도 그렇게 생각하고 연기했다” 고 말했 다. 드라마 자체는 호평받았지만 시청 률은 7%대에서 마무리됐다. 그래도 한 선화는 시청률보다 남은 게 많다고 강 조했다. “PD님이 연출 데뷔작인데 이렇게 건강하고 밝은 드라마를 만들어내셔서 축하하고 싶어요. 물론 시청률도 높게 나왔으면 더 기뻤겠지만, 현장 분위기 가 참 좋아서 남는 게 더 많았어요. 시 즌2 이야기도 나오던데, 나오면 저도 정말 좋겠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의 길에 발을 내디딘 한선화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 에 대한 비판이나 편견도‘현실’ 로받 아들였다. 그는 그러면서도“가수도 연기자도 감정을 표현해내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는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며“가수는 무대에서 표현하고 연기자는 카메라 앞에서 연기한다. 아이돌 오디션을 보 기 전에 연기 오디션도 같이 봤는데 연 기를 배운 적이 없어도 느끼는 바를 얼 굴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다” 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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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트라디바리우스의 굴욕 프랑스 연구팀 논문… 현대제품 소리가“더 좋다” 수십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바이올린 스트라디바리우스와 현대 바이올린을 연주할 경우 청 중은 어느 쪽의 소리를 더 좋아 할까. 뜻밖에도 청중은 현대 악기 쪽의 소리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대학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파리대학 연구팀은 5년 전 스 트라디바리우스와 현대 악기를 연주해본 연주가들도 양쪽 악기 의 소리에 큰 차이가 없다는 평

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가를 내렸다는 논문을 발표했었

다. 연구팀은 피리 교외와 미국 뉴욕에 있는 콘서트 홀에서 음악 평론가와 작곡가 등을 포함, 청 중 137명을 대상으로 명기 스트 라디바리우스와 현대 악기의 연 주를 들려준 후 음질을 평가하도 록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3대와 현대 바이올린 3대를 연주 자가 어느 쪽 악기인지 알지 못 하는 상태에서 연주하도록 한 후 어느 쪽 음색이 잘 울리는지 등 을 청중들이 평가하게 했다. 청중은 울림이나 취향 모두에 서 현대 바이올린 쪽을 높게 평 가했다. 연주된 악기가 스트라디

바리우스였는지를 묻는 말에 대 한 정답률은 44.7%였다. 청중이 스트라디바리우스의 음색을 소 리로 구분하지 못한 셈이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 결과에 대해“바이올린 제작기술이 향상 됐기 때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일반적으로 믿어지고 있는 정도 의 음색 차이가 없었을지도 모른 다” 고 논평했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이탈리 아 출신의 바이올린 제작 명인인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18세기에 제작한 현악기로 현재 세계적으로 약 500개가 남 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멜라니아, 같은 서체의 ‘닮은꼴 서명’ 눈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닮은꼴’ 서명이 화제가 되고 잇다. 미 백악관의 공식 문서에 자 동서명기를 통해 인쇄된 것으로 보이는 두 서명은 동일하게 검은 색의 굵은 서체이고, 뾰족한 획 이 이어지면서 언뜻 보기에도 같 은 디자인으로 느껴질 만큼 흡사 하다. 멜라니아 여사의 서명은 플레 이보이 모델 출신의 동물보호운 동 활동가 파멜라 앤더슨에게 보 낸 4월 20일 자 편지에서 나타났 다. 앤더슨이 보낸 인조모피 선물 에 감사를 전하는 이 편지가 앤 더슨에 의해 트위터계정에 게재 되면서 퍼스트레이디의 서명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는, 백 악관 집무실에서 서명하는 사진

美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의 서명

속에서 간간이 문서 위의 서명까 지 포착되기도 했지만 10일 일간 뉴욕타임스(NYT) 1면에 큼직하 게 등장했다.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정

백악관 문서속에 등장한 트럼프의 서명

부의 내통 의혹을 수사해온 제임 스 코미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 에 대한 경질을 결정하고 전날 그에게 보낸‘해임통지서’ 의본 문 사진이 그대로 실렸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멜라 니아 여사의 서명이 트럼프 대통 령의 것과 굉장히 닮았다.” ,“좀 놀랍다” 라는 등의 부정적인 반응 을 보이기도 했다.

파리 샹젤리제 명품시계점 대낮에 11억원어치 털려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명품시 계점에 대낮에 강도가 들어 11억 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났 다. 10일 BFM TV 등 프랑스 언론 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1시께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한 고급 시계점에 손님을 가장한 2인조 가 강도가 흉기와 둔기로 점원들 을 위협해 시계와 보석류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들은 손님인 척 들어와서 갑자기 흉기를 꺼 내

협박했고, 한 점원은 강도가 휘 두른 둔기에 머리를 맞기도 했 다. 강도들은 명품 시계와 보석 을 빼앗은 뒤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피해액수는 90만 유로(11억원 상당)에 달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파리 샹젤리제 거리 등 고급 상점과 보석상이 밀집한 지역에

서 명품과 보석을 노린 강·절도 가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월 초엔 파리 중심가 플 라스방돔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는 미국인 커플이 보석 쇼핑을 마치고 차를 타려는 순간 오토바 이를 탄 2인조 도둑에게 40만 유 로(5천만원 상당)의 금품이 든 가 방을 탈취당하기도 했다.

THURSDAY, MAY 11, 2017

피자헛“단식농성 끝내려면 피자 어때?” 팔’지도자 조롱 뭇매… 페이스북 홍보물용 사진 올렸다 삭제 국제 프렌차이즈 음식업체 피 자헛이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의 단식투쟁을 이끄는 파타운동 지 도자 마르완 바르구티를 조롱하 는 홍보물을 올리면서‘뭇매’ 를 맞고 있다. 피자헛은 즉각 공개 사과를 했지만, 일부 팔레스타인인들과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이 사진 을 퍼 나르며 불매 운동을 촉구 하는 등 논란이 커지고 있다. 10일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 렘포스트와 AFP통신 등에 따르 면 이스라엘 피자헛은 팔레스타 인 지도자 바르구티가 몰래 음식 을 먹는 장면이라며 이스라엘 교 정 당국이 공개한 동영상의 한 장면을 캡처해 페이스북 홍보물 용 사진으로 제작했다. 문제는 이스라엘 피자헛 측 이 이 사진 속에 히브리어로‘바 르구티, 단식 농성을 중단하려면 피자가 더 낫지 않겠느냐?’ 라는 문구와 함께 피자헛 로고가 새겨 진 박스를 합성해 그 사진에 배 치하면서 불거졌다. 바르구티는 현재 이스라엘 내 교도소에 갇혀 있는 팔레스타인 재소자 1천500여명의 단식투쟁 을 주도한 인물로, 논란의 영상 을 보면 그가 옥중에서 쿠키와 초코바를 먹는 장면이라고 이스 라엘 언론이 보도한 바 있다. 이 홍보용 사진이 공개되자 팔레스타인인들과 일부 네티즌 들은“수감자의 인간성을 파괴 하는 행위” 라며 피자헛을 맹비 난했다.

이스라엘피자헛이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조롱하는 듯한 홍보용 사진

피자헛 불매 운동 벌어지기도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재소자 단식농성 주도하는 바르구티.

그러자 피자헛 인터내셔널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를 표 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피자헛 인터내셔널은“이스 라엘 지점은 그 사진을 즉각 지 웠으며 우리는 그 사진이 초래한 상처에 유감을 표시한다” 고밝 혔다. 그러나 일부 트위터 이용 자들은 피자헛 불매 운동을 촉구 하고 나섰다. 이들은“피자헛이 팔레스타 인 수감자들을 웃음거리로 만들 었다” “수감자의 단식 농성을 조

롱하는 피자헛은 악마”등의 표 현을 써 가며 온라인에서‘피자 헛 보이콧’ 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바르구티라는 인물이 교도소 내 화장실로 들어가 몰래 음식을 먹 는 장면이라며 지난 7일 해당 동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언론 은 바르구티가 단식 농성 돌입 직후 이감된 키숀 교도소에서 찍 은 동영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재소자위 원회 에삼 카라카 위원장은 바르 구티를 압박하기 위해 이스라엘 이 조작한 것이라며“이런 일이 처음은 아니다” 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 교도소 내 팔레스타 인 재소자 1천500명은 독방 수 감과 행정 구금 중단, 재소자 권 익과 면회 절차 개선 등을 요구 하며 지난달 17일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뉴질랜드서 몸무게 7.4kg 슈퍼 베이비 탄생 뉴질랜드에서 몸무게가 무려 7.4kg이나 되는 슈퍼 베이비가 태어났다. 뉴질랜드 뉴스 사이트 스터프 는 10일 이틀 전에 웰링턴 병원 에서 몸무게가 보통 신생아의 두 배가 넘는 16파운드 4 온스 (7.39kg), 키는 57cm인 남자 아기 가 제왕절개 수술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이 아이는 지금까지 뉴질랜드 에서 태어난 아기 중 가장 큰 것 으로 알려졌다고 스터프는 덧붙 였다. 이에 앞서 의사들도 아이 가 태어나기 두 달 전쯤에 아기 의 몸무게가 14파운드 가까이 될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슈퍼 베이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아기의 아빠는 아기가 매우 건강하다며 “사람들은 벌써 제2의 조나 로무 (뉴질랜드의 전설적 럭비 선수) 라고 말하고 있지만 우리는 피아 니스트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 다” 고 밝혔다. 아빠는“우리는 그다지 큰 편 이 아니어서 아이가 그렇게 큰 이유를 알 수가 없다” 고 말했다. 이번 태어난 아기는 산모가 낳은 두 번째 남자 아기로 첫 번 째 남자 아기도 몸무게가 11.8파 운드(5.4kg)나 됐다.

스터프는 보건부 자료를 인용 해 이번에 태어난 남자아이가 보 통 신생아 몸무게의 두 배 정도 로 생후 20주 된 아기와 같은 수 준이라며 신생아 기저귀는 맞지 않아 6kg에서 11kg 사이 아기들 이 쓰는 기저귀를 쓰고 있다고 밝혔다. 기네스북에 따르면 지금까지 태어난 아기 중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는 것으로 기록된 아기 는 지난 1879년 미국에서 애나 베이츠라는 거인 여성이 낳은 몸 무게 22파운드(9.98kg)짜리 아기 다.


건강정보

2017년 5월 11일(목요일)

“상처와 흉터는 달라요” 서로 다른 약 써야 “상처 치료제랑 흉터 치료제가 다른 가요?”넘어진 아이 상처에 상처 치료 용 연고를 꾸준히 발라주던 주부 이모 (35)씨가 되물었다. 다친 부위에 상처 치료제를 계속 바르면 흉터를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 면서 크고 작은 상처가 생기기 쉬운 계 절이다. 이때 제대로 처치하지 못하면 흉터가 남을 수 있어 세심한 관리가 요 구된다. 특히 대부분의 사람이 이씨처 럼 상처와 흉터에 쓰이는 약을 구분하 지 못하는 만큼 적절한 의약품을 달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료계에 따르면‘상처’ 는 절개· 외상·화상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상 태로,‘흉터’ 와는 다르다. 흉터는 손상된 피부가 회복되기 위 해 아물면서 남는 흔적이다. 상처가 아 무는 과정에서 콜라겐이 과다 생성돼 발생한다. 상처가 생기면 우선 상처 부위를 생 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깨끗하게 닦 아내 2차 감염을 막아야 한다. 이후 상 처 부위를 지혈하고 세균 감염과 염증 방지를 위해 상처 치료제를 바르면 된 다. 이때 습윤밴드를 붙이기도 하는데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를 촉촉하게 유 지해 딱지가 생기는 것을 막는다. 딱지 가 떨어진 자리에는 흉터가 생기기 쉬 우므로 애초에 딱지 생성을 막는 습윤 밴드도 흉터를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

의료계에 따르면 ‘상처’는 절개· 외상· 화상 등으로 피부가 손상된 상태로, ‘흉터’와는 다르다.

다. 상처가 아물어 흉터가 보이기 시작 하면 흉터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이 때 는 상처 치료제를 아무리 발라도 소용 이 없으므로 흉터 치료제를 발라야 한 다. 흉터 치료제는 새 살이 돋아 솟아오 른 흉터를 평평하게 하고, 탄력이 줄어 든 흉터 조직을 부드럽게 해 색을 옅게 한다. 습윤밴드를 뗀 후 붉은 기가 남아 있는 흔적에도 사용할 수 있다. 흉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개선이 어 렵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상처에서 딱지가 막 떨어 졌거나 수술용 실밥을 풀고 난 직후가 ‘골든타임’ 이다. 국내 시판되는 흉터 치료제는 크게 실리콘 성분과 양파추출물 성분으로 나뉜다. 실리콘 성분의 흉터 치료제는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줄 여 흉터를 흐릿하고 평평하게 한다. 미 국·유럽·아시아의 흉터 치료 가이드 라인은 1차 치료제로 실리콘 성분을 추 천하고 있다. 양파추출물 성분의 흉터 치료제는 항염·항균 작용을 통해 콜 라겐 합성을 막아 흉터를 완화한다.

“무릎에서 마찰음 잦으면 관절염 위험 신호” 미 연구진 “무릎 관절 X선 촬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권고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자 주 나면 퇴행성 관절염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일러 의대의 그레이스 로 박 사 연구팀이 고령, 비만, 무릎 부상 병 력 등 관절염 위험 소지는 있지만, 무릎 통증 같은 증상은 없는 약 3천500명 (45~79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 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 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무릎에서 늘 마찰음이 나는 사람은 1년 안에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11%로 마찰음이 전혀 나지 않는 사람의 4.5%에 비해 2배 이상 높 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 박사는 밝혔 다. 마찰음이 이따금 또는 자주 나는 사 람은 관절염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약 8%였다. 무릎에서 마찰음이 잦으면 무 릎 관절 X선 촬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고 로 박사는 권고했다. 그 결과 관절 손상 조짐이 보인다면

무릎에서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자주 나면 퇴행성 관절염 위험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머지않아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 우 높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나 무릎을 움직일 때는 가벼운 마찰음이 흔히 날 수 있으며 특히 요가 를 할 때 마찰음이 나는 것은 걱정할 필

요가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 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류머티즘 학회 학술지‘관절염 치료와 연구’ (Arthritis Care and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애플, 수면 모니터 업체 인수로 디지털건강 박차 애플이 수면 모니터와 소프트웨어 를 제조하는 핀란드 업체 베딧(Beddit) 을 인수했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베딧 은 이용자 사생활 정책을 업데이트하 면서 애플에 인수됐다는 사실을 밝혔 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베딧의 수면 모니터는 150달러(약 17만원) 짜리로 침대 시트와 매트리스 사이에 얇은 센서를 두게 돼 있다. 수면의 질과 심박 수, 호흡과 코골 이를 비롯해 실내 온도와 습도까지 추 적해 이용자가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 록 도와준다. 애플은 이번 인수로 디지털건강 사 업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하루밖에 되지 않

아 이용자들이 주로 밤에 충전하므로 수면 분석에 적합하지 않았다. 반면 손 목에 차는 피트니스 트래커의 선구자

인 라이벌 핏빗(Fitbit)의 제품은 배터리 가 며칠 가기 때문에 수면 모니터링에 자주 쓰인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中,‘과학계 여신’옌닝, 미국으로 복귀 논란 “돈·애국심만으론 부족”… 과학 인재 및 연구 환경에 대한 정부 관리 실패 중국에서‘과학계 여신’ 으로 불리 는 옌닝(顔寧·40) 칭화(淸華)대 교수 가 10년간의 중국 생활을 접고 미국으 로 복귀하기로 결정하자 중국 내 연구 환경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은 옌 교수가 모교인 미국 프린스턴대 분자생물학과 정교수를 맡을 것이라고 지난 8일 전했다. 지난 2007년 30세에 프린스턴대 박 사후 과정을 마친 후 중국으로 귀국한 옌 교수는 중국이 혁신 주도 경제로 전 환하는 과정에서 유치한 최고 유학파 연구인재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그는 2014년 암 등 많은 질병과 관 련된 단백질의 물리 구조를 세계 최초 로 규명해낸 연구 업적과 타고 난 미모, 중국 연구 환경과 관료주의에 대한 과 감한 비판 등으로 인터넷에서 과학계 여신으로 불렸다. 옌 교수는 8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광명일보(光明日報)와 인터뷰에서 2015년 프린스턴대로부터 교수직 제 의를 받았다면서 한 환경에서 너무 오 래 머물러 있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에 무지해질 수 있는 점을 우려해 미국 행을 결정했다고 공개했다. 옌 교수는 그러면서“내 환경 변화가 과학 부문에 서 새로운 업적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며 프린스턴대에서 칭 화대의 국제 협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칭화대 대변인은 광명일보에 옌 교

중국 과학계 여신 옌닝 칭화대 교수

수 등 최고 연구자가 중국을 떠나는 것 은 중국 교수들이 세계 최고 대학에서 가르칠 자격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중국의 연구역량 강화를 재조 명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칭화대 대변인은“이러한 움직임이 중국의 학문적 사고와 교육 신념, 칭화 대의 연구 스타일이 국제무대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 다” 고 강조했다. 앞서 칭화대에서 근무하던 차이지 제 생명공학자가 지난달 독일 쾰른대 교수로 떠났다. 그러나 중국 최대 과학계 온라인 커 뮤니티인 과학망(科學網· Sciencenet.cn)에는 옌 교수의 이탈이 과학 인재와 이들의 연구 환경에 대한 정부의 관리 실패에 따른 것이라고 비 판하는 글이 대거 게시됐다. 옌 교수가 수년간 중국 내 열악한

연구 환경에 대해 비판했지만, 개선되 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으로 떠나기로 했다는 주장이다. 옌 교수는 2014년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한 글에서 관영 국가자연과학기금 위원회가 질병 관련 단백질의 물리구 조 규명을 위한 연구비 지원을 거부했 다며 위원회 관리들이 고위험 연구 지 원을 꺼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1년 후에 게시한 글에서도 연 구를 위해 위원회와 면담하는 데 실패 했다고 밝혔다. 상하이(上海)의 생명공학자는“이는 경고음” 이라며“당국은 과학자들이 많 은 것을 고려하며 돈이나 애국심만으 로 머물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 다” 고 지적했다. 중국이 자금 지원과 애국심 호소를 통해 해외 인재 유치에 나서면서 1949 년 이후 해외유학을 마치고 돌아온‘하 이구이’ (海歸)가 260만 명에 달했지만, 최근에는 중국 연구 환경에 대한 불만 등으로 해외로 돌아가는‘구이하이’ (歸海)가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北京)의 싱크탱크인 중국과 세계화센터가 2015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국으로 복귀한 과학자 중 거 의 70%가 외국으로 돌아가기를 원하 는 것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40%가 심각한 오염을 중 국을 떠나고 싶은 이유로 들었으며 상 대적으로 낮은 급여와 낮은 직업만족 도, 음식 안전 우려, 자녀 교육 문제, 높 은 주택가격, 복잡한 대인관계, 문화적 갈등 등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美 연구팀, 줄기세포로 內耳 조직 만들어 미국 연구팀이 줄기세포로 내이(內 耳)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함으로써 난 청 등 청각 질환 치료에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인디애나대학 의대 이비인후 과-두경부외과 전문의 칼 쾰러 박사 연구팀은 인간의 성체 세포를 역분화 시켜 얻은 유도만능줄기세포로 내이 오가노이드(inner ear organoid)를 만드 는 데 성공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오가노이드란 세포 배양으로 만든 실험용 미니 인체조직을 말한다. 이 내이 조직은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하는 유모세포와 신체의 평형감각 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을 갖추고 있다

고 쾰러 박사는 밝혔다. 내이 조직은 조직검사가 안 되는 몇 안 되는 신체조직 중 하나여서 연구목 적으로는 얻기가 어렵다. 따라서 이 인공 내이 조직은 각종 내이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고 치료 제를 실험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쾰러 박사는 설명했다. 무엇보다 소리 정보를 뇌에 전달하 는 유모세포를 재생할 수 있는 약을 이 인공 내이를 이용해 찾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의 연구팀은 줄기세포를 배양접 시 평면 바닥에서 배양하는 전통 방식 과는 달리 미니 공 모양의 군집 형태로

공중에 띄워 키우는 3차원 배양방식을 이용했다. 그렇게 하면 줄기세포들 사이의 복 잡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이루어지는 환경과도 비슷 해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배양한 줄기세포 에 특정 세포로 성공적으로 분화하면 빛을 내는 형광 유전자를 꼬리표로 붙 이고 단계적으로 필요한 단백질을 공 급하면서 마침내 내이 조직을 갖춘 오 가노이드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상처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최소 기간만” 피부 연고제는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지만 성분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르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상처 부위의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하 는 항생제 연고제는 필요한 최소 기간 만 사용해야 한다. 항생제를 반복적·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항생제에 반응하 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넓게 바르면 전신 독성을 유발하므로 광범위한 손상 부위에 사 용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반면, 백선이나 어루러기 같은 곰팡 이성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항진균제 연고제는 증상이 개선된 이후에도 정 해진 치료 기간에 계속 사용해야 하며, 몸 백선 증상에는 질환이 있는 부위보 다 넓게 바르는 것이 좋다. 발이 가렵다고 무좀이라고 생각해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도 주의 해야 한다.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 다른 질 환에 의한 가려움증일 수 있고, 같은 무 좀이라도 원인균이 다르므로 전문가에 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연고제 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습진이나 피

부염, 가려움증 등에 사용한다. 하지만 질환이 세균이나 진균 등에 의한 피부 감염과 함께 발생했을 때는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먼저 치료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테로이드 연고제는 증상이 개선 되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장기간 사 용하면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 되거나 상처가 잘 낫지 않을 수 있고, 심하면 성장 지연 등 전신 부작용이 나 타날 수 있다. 특히 소아는 연고제를 바르고 반창 고를 붙이거나 기저귀를 채우면 약물 흡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사용 기간

과 횟수, 바르는 양을 전문가와 상의하 는 것이 좋다. 입안이나 입술 주위에 나타나는 단 순 포진에 사용하는 항바이러스 연고 제는 1주일 동안 사용해도 효과가 없거 나 증상이 악화하면 전문가와 상의한 뒤 다른 치료 방법을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연고를 바를 때는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면봉으로 연 고제를 덜어 사용하며 용기 끝 부분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신체 부위에 따라 약물이 흡수되는 정도가 다르므로 설명서에 따라 정해 진 부위에 적정량을 발라야 한다.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MAY 11, 2017

“지난 봄에 뭐 입었지?” … ‘셔츠’ 로 완성하는 봄 패션 심플한‘화이트 셔츠’ , 멋스러운‘레이어드룩’ …’ 셔츠 원피스’ 로 스타일링 걱정 끝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자 옷장 앞 에 서서 고민하는 시간이 늘고 있다. 지 난 봄엔 뭘 입고 다녔는 지 도무지 기억 이 안 난다면 망설이지 말고‘셔츠’ 를 꺼내 입자. 셔츠는 캐주얼룩은 물론 단정한 포 말룩에도 잘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봄 패션을 완성하는 셔츠 스타일링을 소 개한다. ◆ 기본 아이템 ‘화이트 셔츠’ 패션 ‘남자들의 로망’ 으로 손꼽히는 화 이트 셔츠는 데님 팬츠와 최고의 궁합

을 자랑한다. 몸에 붙는 데님 팬츠와 함 께 입을 셔츠는 넉넉한 오버핏을 추천 한다. 셔츠 상단 단추를 두세 개 풀면 상체가 날씬해 보이고 은근한 섹시미 가 묻어난다. 단정한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면 셔 츠를 바지나 스커트 안에 넣어 연출한 다. 와이드 커프스 소매가 달린 셔츠는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심플 한 디자인의 셔츠에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상큼발랄한 매력을 더해도 좋다. V넥 블라우스에 셔츠 칼라를 더한

디자인은 페미닌한 느낌을 물씬 풍긴 다. 네트라인이 V자로 깊게 패여 섹시 하고, 단추를 잠글 필요가 없어 간편하 다. 여기에 H라인 스커트를 매치하면 도회적인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 세련된 ‘셔츠 레이어드’ 셔츠를 색다르게 연출하고 싶을 땐 다양한 상의에 레이어드한다. 스웨트 셔츠나 니트 스웨터 안에 흰색 셔츠를 함께 입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 다. 이때 셔츠의 밑단과 소매를 상의 밖

으로 빼내 입으면 편안한 듯 스타일리 시하다. 단정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셔츠의 소매와 밑단 등이 겉으로 보이 지 않게 입는다. 박시한 셔츠를 얇은 니트 웨어나 티 셔츠 위에 걸쳐도 멋스럽다. 이때 셔츠 는 다양한 패턴과 컬러가 들어간 것을 택한다. 셔츠 단추를 모두 풀어‘재킷’ 처럼 연출한다. 최근에는 셔츠 안에 터틀넥이나 하 이넥 니트를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셔츠 상단 단추는 서

황금연휴 스타일링 TIP… 스타들의 공항패션 트렌드 스타들의 공항 패션 트렌드는?…’데님 팬츠’ · ‘트렌치 코트’ · ‘스니커즈’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여행의 시작은 ‘공항 인증샷’부터 시작되는 법. 여행 의 필수 코스로 자리잡은‘공항 인증 샷’ 을 보다 멋스럽게 남기고 싶다면 스 타들의 공항 패션에 주목하자. 스타일 과 편안함을 동시에 살린 공항패션 트 렌드를 소개한다. ◆ 데님 팬츠

공항을 찾은 스타들은 옅은 컬러 데 님 팬츠를 입고 봄날의 화사함을 전했 다. 데님 팬츠는 가장 무난하지만 멋스 러운 만인의 패션 아이템이다. 여기에 베이식한 흰색 티셔츠만 함께 입어도 꾸민 듯 안 꾸민 듯 스타일리시하다. 장시간 한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비행기 여행의 특성상 몸을 조이는 팬

츠 보다는 핏이 넉넉하거나 신축성이 좋은 소재의 팬츠를 추천한다. 바지의 압박감이 부담스럽다면 데님 스커트로 경쾌하게 연출해도 좋다. 아직까지는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른 오전이나 늦은 저녁에 출발하는 비행기를 탄다 면 박시한 테일러드 재킷이나 레더 재 킷 등을 가볍게 걸쳐 멋과 보온성을 더

한다. ◆ 롱 트렌치코트 로맨틱한 감성을 물씬 풍기는 트렌 치 코트는 공항 패션 단골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특히 스타들은 종아리를 반 쯤 덮는 기장의 롱 트렌치 코트를 입고 공항을 찾아 세련된 매력을 뽐냈다. 넉넉한 핏의 오버사이즈 트렌치 코 트 안에는 데님 팬츠, 슬랙스, 맥시 스

화장품 원조 찾아서…클렌징 오일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클렌 징 오일. 이 제품을 처음 개발한 건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동양인 최초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미스터 슈에무라다. 당시 여배우들은 진한 화장을 지우

기 위해 가정용 오일을 사용하곤 했는 데, 메이크업을 했다 지우는 일이 잦은 여배우들의 피부는 날이 갈수록 건조 하고 거칠어졌다고 한다. 이에 슈에무라는 피부 노폐물과 메 이크업을 지우는데 탁월한 오일 성분 에 착안해 연구를 시 작했고, 1967년 10여 년의 연구 끝에 메이 크업이 잘 지워지면서 도 피부에 좋은 클렌 징 오일 개발에 성공 했다. 이것이 바로 세 계 최초의 클렌징 오 일‘언마스크’ 다. ‘언마스크’클렌징 오일은 50년 간 두 갈 래로 나뉘어 진화하고 발전해 왔다. ‘안티/옥시+ 클렌 징 오일(녹차 모링가 클렌징 오일 리뉴얼 제품)’ 의 기원인‘언 마스크 클렌징 뷰티오 일’ 은 1970년 처음 공 개됐다. 계속적인 리 뉴얼을 거쳐 1996년 현재와 같은 형태의 뷰티 오일로 자리 잡 았다.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은 1988년 일본 내 전문 아티스트들로 이뤄진‘아뜰리에’ 에 서 스페셜 클렌징 오 일을 내놓으면서 전문 메이크업 클렌저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 꾸준한 리뉴얼 끝에 현재와 같이 피부 타 입에 맞춘 맞춤형 클 렌징 오일 형태가 출

1967년 그 이후, 슈에무라 클렌징 오일 50년

너 개 풀고, 밑단은 바지나 치마 안으로 넣어 입으면 된다. ◆ 팔색조 매력 ‘셔츠 원피스’ 허벅지를 덮는 롱 셔츠를 단독으로 입는‘셔츠 원피스’패션은 스타일링의 걱정을 더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 셔츠의 디자인과 길이에 따라 청초하 거나 혹은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 다 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길이가 긴 화이트 셔츠 원피스를 단 독으로 입으면 지나치게 편안하게 입 은 듯한 인상을 주기 쉽다. 허리에 벨트

를 착용하면 날씬해 보이는 동시에 포 말한 분위기를 더한다. 여기에는 높고 가는 굽의 부티를 매치해 섹시하게 마 무리한다. 스트라이프 패턴 셔츠는 청량한 봄 의 기운을 배가한다. 여기에 뷔스티에 나 니트 스웨터 등을 레이어드 하면 단 정한 원피스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 다. 무릎 위로 올라오는 짧은 셔츠원피 스를 입을 땐 발목을 덮는 양말과 앵클 부츠 등을 함께 신으면 멋스럽다.

커트, 미니 스커트 등 입고 싶은 옷을 마음껏 입어도 멋스럽다. 풍성한 트렌 치 코트가 시선을 이끌어 무난한 패션 이 스타일리시하게 탈바꿈된다. 단 부피가 큰 트렌치 코트는 자칫 지 나치게 멋을 낸 듯한 느낌을 줄 수 있 다. 그럴 땐 작은 사이즈의 가방을 매치 해 스타일링의 강약을 조절한다. ◆ 스니커즈 즐거운 여행은‘편안한 신발’ 에서 비롯된다. 여행 중에는 평소보다 걸을 일이 많기 때문에 신발의 중요성이 매 우 높다. 발이 편해야 오래 걸을 수 있 고, 온몸에 피로가 덜 쌓여 여행의 만족 도를 높인다.

이 같은 이유로 평소‘킬힐’ 을 즐겨 신는 스타들도 공항에서 만큼은 편안 한 스니커즈 차림으로 등장하는 경우 가 많다. 스타들은 캐주얼한 차림에는 물론 포멀한 패션과 여성스러운 스타 일링에도 운동화를 매치해 편안함을 더했다. 베이식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는 어 떤 패션과도 조화롭게 매치할 수 있다. 이는 공항에서 뿐 아니라 여행지에서 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 실용도가 매우 높다. 차분한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블랙 스니커즈, 화사한 패션을 즐긴다면 화 이트 스니커즈가 좋다.

미스터 슈에무라

시됨으로써 새로운 세대의 클렌징 오 일로 발돋움 했다. ◆ 클렌징 오일, 어디까지 발전했나 “가까운 미래에 클렌징의 대세는 오 일이 될 것이다.”크림 타입 클렌저가 전부였던 1985년, 슈에무라가 한 이 말 은 현실이 됐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클렌징이 스킨케어의 카테고리로 인식 되기 시작했고, 이는 클렌징 오일의 대 중화를 이끌었다. 최근의 클렌징 오일 은 세정력과 스킨케어 효과를 강화하 는 한편 피부 타입별로 세분화 되는 경 향을 보이고 있다. 또 물이 닿으면 폼 형태로 변하거나 젤 타입이지만 얼굴 에 바르는 순간 오일로 변하는 등 듀얼 텍스처에 대한 연구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화장품업계 이슈로 주목 받고 있

는 안티폴루션, 톤업 등 효과를 노린 제 품도 속속 출시돼 소비자들의 구매 욕 구를 자극하고 있다. 1. 안티/옥시+ 클렌징 오일 기존 녹차 모링가 성분에 파파야를 더해 더욱 강력해진 그린 트리오가 초 미세먼지뿐 아니라 피부 위 아주 작은 불순물까지 말끔하게 제거해준다. 2. NEW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 기존 얼티메이트 클렌징 오일의 업 그레이드 버전. 총 8가지의 진귀한 오 일 성분을 함유해 더욱 강력해진 세정 력과 프리미엄 스킨케어 효과를 선사 하는 것이 특징이다. 3. 진정 허브 클렌징 오일 감초, 카모마일, 홍화씨, 호호바, 아 보카도, 옥수수 오일 성분으로 감초 뿌 리에서 유래된 성분이 함유돼 약해진 피부를 진정,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클래식 클렌징 오일 동백꽃, 생강뿌리, 홍화씨 오일 등 성분이 포함돼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줘 피부에 촉촉함과 부드러움을 선사 한다. 5. 포어피니스트프레쉬 클렌징 오일 계피나무 껍질, 벚꽃, 체리 추출물로 피부의 피지 분비를 감소시키고 달콤 하고 상쾌한 벚꽃향이 피부에 산뜻함 을 선사한다.


2017년 5월 1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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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NBA 보스턴, 워싱턴에 22점차 대승… 3승2패로 앞서나가 5차전 홈경기서 123-101… 애브리 브래들리, 29득점 맹활약 보스턴 셀틱스 가 워싱턴 위저즈 를 꺾고 미국프로 농구(NBA) 플레이 오프(PO) 동부콘퍼 런스 결승 진출까 지 1승만을 남겨놨 다. 보스턴은 01일 매사추세츠 주 보 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워싱턴과 2016-2017 NBA PO 동부콘퍼런스 2회전(7전 4승제) 5차전 홈경기에서 123-101, 22점 차 대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홈 1·2차전에서 2연승한 뒤 워싱턴 D.C. 원정 3·4차전에서 2연 패 했지만, 이날 승리로 3승 2패를 만 들었다. 보스턴은 1쿼터 초반 0-4로 뒤지다 16점을 몰아넣으며 16-4로 역전했고, 이후 단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 며 손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애브리 브래들리가 허리 부상 속에서도 1쿼터에 13점, 2쿼터에 12점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앞장섰고 29득점을 올렸다. 또 알 호퍼드가 19점, 제이 크라우 더와 아이재아 토머스가 각각 18점을 넣는 등 주전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보스턴은 또 4차전까지 매회 110점 이상을 내줬던 워싱턴 공격을 101점으

보스턴 아이재아 토머스의 골밑슛

로 묶는 데 성공했다. 이 대결 승자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1·2회전을 8전 전승으로 통과한‘디 펜딩 챔피언’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워싱턴의 팬에게 욕설을 해 논 란을 일으킨 보스턴의 토머스는 NBA

로부터 벌금 2만5천 달러(약 2천821만 원)의 징계를 받았다. 토머스는 원정경기인 3차전에서 벤 치에 앉아있던 중 자신에게 야유를 보 내던 관중에게 욕설했고, 이 영상이 인 스타그램에 공개되면서 파문이 확산됐 다.

2차전서 1-2로 졌지만 1차전 3-0 승리로 우위 지켜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3 안타와 볼넷 한 개를 얻어 100% 출루 에 성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렸다. 반면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 스)는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10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 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 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 약했다. 전날(9일 샌디에이고전)에도 톱타 자로 나서 4출루(2타수 1안타 3사사구) 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4번씩 1 루를 밟는 놀라운 출루 능력을 선보였 다.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 말 샌디 에이고 우완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의 시속 152㎞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 타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엘비스 안드루스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도달하더니, 노마 마자 라 타석에서 나온 페르도모의 폭투 때 날렵하게 홈을 파고들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기민한 주루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3회 페르도모의 시속 156 ㎞ 투심 패스트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텍사스 레인저스 한국인 타자 추신수가 10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3회 우전 안타를 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마무리 오승환(왼쪽)이 10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방문경기에서 세이브를 올린 뒤 1루수 맷 카펜터와 하이파이브를 하 고 있다.

김현수 대타로 나와 삼진… 박병호 트리플A 복귀전 무안타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 기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 릭으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결승 행을 확정했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가운데)가 골을 넣은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

나기 전 한 골을 만회하며 분위기가 넘 어가는 것을 막았다. 전반 42분 카림 벤제마가 골라인을 따라 수비 3명을 뚫고 돌파해 들어간 뒤 문전의 토니 크로스에게 내줬다.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 게 막혔지만, 바로 앞에 있던 이스코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토레스와 호세 히메네스를 빼고 케빈 가메이로와 토마스 테예파티를 투입하 며 반전을 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1분 실책으 로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야니 카

또 유벤투스…R 마드리드, 2년 전 악몽 씻을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유벤투스 (이탈리아)의 매치업이 성사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전 4강 탈락의 복 수를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스 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출루기계’추신수 3안타·4출루 오승환 이틀 연속 세이브

레알, 유럽 챔스 결승행… 아틀레티코에 합계 4-2로 승리 레알 마드리드가‘마드리드 더비’ 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 인)를 격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 스페인 마드 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 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디펜딩 챔피언’레알 마드 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이탈 리아)와 다음 달 4일 오전 3시45분 우 승컵을 다툰다. 두 팀은 2014-2015 UEFA 챔피언 스리그 4강에서 격돌해 유벤투스가 1·2차전 합계 3-2로 결승에 오른 바 있다. 가레스 베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 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아틀 레티코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의 헤 딩 슈팅이 골망을 흔든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페널티 지 역 안에서 돌파해 들어가던 페르난도 토레스를 막지 못해 페널티킥까지 내 줬다.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이 가 운데를 향해 왼발 슈팅했고, 공은 케일 러 나바스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골 망을 흔들었다. 이날 경기는 전반에만 양팀 통틀어 5장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중원에서부 터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이 끝

THURSDAY, MAY 11, 2017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틀 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원정경기 에서 1-2로 패했지만, 1차전에서 3-1 로 승리를 거둬 합계 4-2로 결승행 티

라스코에게 문전 오른발 슈팅을 허용 했지만, 나바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튕겨져나온 공을 가메이로가 재차 헤딩 슈팅했지만 다시 나바스의 손에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9분 벤제마 의 문전 헤딩 슈팅이 옆그물을 때리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승리를 지켜 냈다. 호날두는 이날 레알 마드리드에서 의 공식 400호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득점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는 등 공격 포인 트를 올리지 못했다.

켓을 거머쥐었다.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싸울 상대는 전날 AS 모나코(프랑스)를 1·2차전 합계 4-1로 꺾고 결승 진출 을 확정지은 유벤투스. 두 팀은 중요한 길목마다‘빅뱅’ 을 일으킨 두 팀이다.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8번 만나 8승 2무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를 작성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도 올렸다. 추신수는 1-3으로 뒤진 5회 1사 1, 3루에서 페르도모와 다시 맞서 시속 153㎞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쳤다. 이 안타로 추신수 는 4월 27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로 3안타 경기를 했다. 추신수는 7회 말 1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브래드 핸드와 풀 카운트(3볼-2 스트라이크) 접전을 펼치다 볼넷을 얻 었다. 추신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 찬스 를 잡은 텍사스는 안드루스의 3루 땅볼 때 병살을 노리던 샌디에이고 2루수 얀 게르비스 솔라르테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2루로 뛰던 추신수의 수비 방해를 주장했지 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활약 덕에 43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내달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69(108타수 29안타)로 올랐고, 출루 율은 0.383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치른 마이애미 말린 스와 방문경기에 7-5로 앞선 9회 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9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첫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 치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월 2루타 를 내주고, 마르셀 오수나에게 볼넷을 허용해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장칼로 스탠턴을 시속 140 ㎞ 슬라이더로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 도해 아웃 카운트 두 개를 잡았다. 저스틴 부어를 고의사구로 내보낸 오승환은 스티브 롬바르도치에게 시속 148㎞ 빠른 공 승부를 걸어 투수 땅볼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전날에도 마이애미를 상 대로 세이브를 챙겼다. 세인트루이스 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현수는 모처럼 타석에 섰지만, 삼 진을 당했다. 김현수는 워싱턴 D.C. 내셔널스파 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터 리그 방문경기, 5-2로 앞선 6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웨이드 마일 리를 대신해 타석에 섰다. 워싱턴 우완 강속구 투수 스티븐 스 트래즈버그와 맞선 김현수는 시속 151 ㎞ 직구에 배트를 헛돌려 헛스윙 삼진 을 당했다.

김현수는 6회 말 수비 때 투수 마이 클 기븐스와 교체됐다. 그의 시즌 타율은 0.227에서 0.222(45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기회는 단 한 차례뿐이었고, 아쉽게 살리지 못했다. 이날 볼티모어는 워싱턴에 6-7, 9 회 말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볼티모어는 6연승 행진을 멈췄고, 워싱턴은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 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인 박병호(31)는 펜실베이니아 주 앨런타운의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르하이밸리 아이언피크 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방문경 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 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지난달 12일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박병호 는 10일 DL에서 해제했고, 한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하지만 안타는 쳐내지 못했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375에서 0.286(21타수 6안타)으로 떨 어졌다.

1번 타자 출루율 0.769…‘톱타자’로 돌아온 추신수 톱타자로 나서니 추신수(35·텍사 스 레인저스)의 장점이 극대화한다. 텍사스의 고민도 추신수가 풀어냈 다. 추신수는 10일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 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전날(10일 샌디에이고전) 에도 1번 타자로 나서 4출루(2타수 1안 타 3사사구)에 성공한 추신수는 이틀

연속 4번씩 1루를 밟는 놀라운 출루 능 력을 선보였다. 0.345이던 추신수의 출 루율은 이틀간 8번의 출루로 0.383으 로 치솟았다. 4월 26일 미네소타 트윈 스전(3타수 1안타 1볼넷)을 합쳐 추신 수는 1번 타자로 나선 3경기에서 13타 석 8타수 5안타 5사사구를 기록했다. 1번 타자로서 남긴 타율은 0.625, 출 루율은 0.769다. 3경기 성적으로 속단 하긴 어렵다. 하지만 과거 기록을 살펴 보면‘추신수의 1번 타자 기용론’ 의근

거가 더 생긴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천204경기 중 411경기에서 1번 타자 로 출전했다. 가장 익숙한 자리다. 1번 타자로 나설 때 성적은 타율 0.282, 출루율 0.389로 개인 통산 성적 (타율 0.280, 출루율 0.382)보다 좋다. 추신수는 2012년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 2013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1번 타자로 활약했고, 그의 출루 능력에 반 한 텍사스는 추신수와 7년 총 1억3천 만 달러의 초대형 FA 계약을 했다.


2017년 5월 11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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