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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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 등판 내년쯤 코로나19로 올해 토론토서 야구 못해
류현진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류현진(32·토론 토 블루제이스)은 이적 첫해 새 홈구장인 로저 스센터 마운드에 오르 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토론토 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 성이 작아서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5월 13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MAY 13, 2020
“우즈는 앙숙이 아니라 동반자” 미컬슨“세계 투어 성장의 주역”
샤라포바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지한 WSJ 세미나 참가 안내문.
“인생은 마라톤이다” 은퇴 샤라포바, WSJ 웹 세미나 참가
“우즈는 나의 동반자.” 백전노장 필 미컬슨(미국)이 12일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 댄 패 트릭쇼를 통해“우즈가 세계 프로 골프투어를 성장시킨 주역이라는 데 이견이 없다” 며“나 역시 그 혜 택을 받았다” 고 감사한 마음을 전 했다. 미컬슨과 우즈가 앙숙으로 유명하다는 점에서 의외다. 2004 년 라이더컵 당시 같은 조로 출전 했다가 2패를 당한 이후 매치에서 팀을 이룬 적이 없다. 미컬슨은 실제‘돌아온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국)와 전성 기가 겹치면서 그늘에 가렸다. 미 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44 승을 수확했지만 준우승이 무려 36차례, 3위 28차례다. 2018년에는 그러나 마스터스를 앞두고 함께 연습라운드를 소화해 훈훈한 장 면을 만들었다. 미국 주요 언론이 “두 선수의 연습라운드는 1998년 LA오픈 이후 20년만” 이라는 뉴 스를 타전한 까닭이다. 2016년 미국의 라이더컵 우승 합작이 전환점이 됐다. 우즈가 부 단장, 미컬슨이 선수로 출전한 무 대다.“대회 준비로 자주 전화 통 화했다” 는 미컬슨은“우즈의 꼼
올해 2월 은퇴를 선언한 마리 들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미국 통해 다시 미래를 준비하는 토대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이 로 삼을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개최한 웹 세미나에 참가해‘제2 샤라포바는“내가 테니스를 의 인생’ 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시작한 이후 처음 프로 대회에 나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마다 봄 가기까지만 10년 이상이 걸렸다” 에‘모든 것의 미래 축제(Future 고 회상하며“은퇴 이후 내가 어 다 음 of Everything Festival)’ 라는 세 떤 일을 하든 마찬가지가 될 것” 달 재개 미나를 개최한다. 이라고 예상했다. 하는 미 참가자들은 워크숍에 참석하 그는“선수 때 내가 패배를 당 국프로골 거나 유명 인사들과 질의응답 시 하면 아버지는‘이것은 단거리 경 프 간을 갖는 등의 기회를 얻는다. 주가 아닌 마라톤’ 이라는 말씀을 (PGA)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해주셨다” 며“아무리 좋은 선수 투어가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 라도 한 번의 실수로 나락으로 떨 신종 코 행사로 대체됐으며 샤라포바는 어질 수도 있는 것” 이라고 멀리 로나바이 월스트리트 저널의 칼럼니스트와 내다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러스 감 함께 12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17세에 윔블던을 제패하는 등 염증(코로나19) 방역 대책의 하나 17살이던 2004년 윔블던 테니 비교적 일찍 성공한 샤라포바는 로 대회 때마다 선수 전용 비행기 스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리 “10대 후반이 돼서야 내 인생에 를 투입한다. 나 윌리엄스(미국)를 꺾고 세계 테니스 말고 다른 것들이 있을 수 PGA투어는 최근 선수들에게 테니스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샤 있겠다고 생각했다” 며“선수 때 배포한 코로나19 방역 대책 지침 라포바는 이후 4대 메이저 대회를 배운 것들이 지금 사업을 하면서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 많은 도움이 되고 지금도 매일 배 램까지 달성하고 올해 은퇴했다. 워가는 중” 이라고 말했다. 2016년 도핑 양성 반응으로 인 그는“내가 어릴 때 연습을 잘 해 1년 넘게 징계를 받는 등 우여 하면 할머니가 사탕을 주셨는데 미 국 곡절이 있었지만 기량과 미모를 그때가 어쩌면 내가 성실함과 프 여자프로 겸비한 샤라포바는 현역 시절 상 로 의식에 대해 이해하게 된 기회 골 프 금을 제외한 수입 2억8천600만달 가 됐다” 며“또 한 편으로는 단 것 (LPGA) 러를 벌어 전 종목을 통틀어 역대 을 절제할 수 있는 방법도 배우게 투어가 여자 선수 최고를 기록했다. 됐다”고 회상했다. 샤라포바는 온라인 7년 전부터 자신의 이름을 딴 “내가 선수 시절에 하루 24시간을 골프 대 캔디 회사‘슈가포바’ 를 운영 중 모두 테니스 경기에 대해서만 생 결로 팬 인 샤라포바는 이날 온라인 세미 각했다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 서비스에 나에서 앞으로는 건축이나 호텔, 됐을 것” 이라며“하지만 다른 분 나선다. 리조트, 스파 등의 분야에도 도전 야에 흥미를 두고 관심을 기울이 LPGA투어는 13일 부터 해보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기도 한 것이 매일 코트에 나갈 ‘LPGA e투어 라이브’ 를 시작한 그는“돌아보니 은퇴 시기가 때 더 집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 다.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것 같다” 며 다” 고 밝히며 앞으로 은퇴 후 삶 ‘LPGA e투어 라이브’ 는실 “28년간 테니스를 하면서 배운 것 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 샷 대결이 아니라 온라인 게임
필 미컬슨(오른쪽)과 타이거 우즈.
댄 패트릭쇼 출연… 오는 25일 플로리다서‘더 매치’격돌 꼼한 배려에 존경심을 가졌다” 면 서“사실 우즈 덕에 우승상금 100
만 달러시대가 열렸다” 고 덧붙였 다. 미컬슨이 지난해 우즈가 마스
스케일도 남다른 PGA 투어“전용기로 모십니다”
PGA투어 본부가 있는 소그래스TPC 전경.
에서 대형 여객기 1대를 빌려 선 수와 캐디를 실어나르겠다고 밝
혔다. 코로나19로 3월부터 문을 닫았던 PGA투어는 6월 11일 텍
코로나19로 멈춘 LPGA투어, 온라인 골프 대결로 팬서비스 이다. 출전 선수는 마우스와 키보도 로 게임 캐릭터를 통해 코스를 공 략한다. 8명의 선수가 출전해 1대1 대 결을 벌이고 27일과 29일 준결승 전, 6월 3일 결승전을 치른다. 경기는 LPGA투어와 톱골프 가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4일 오전 3시에 열리는 첫 경 기에서는 제시카와 넬리 코르다 (미국) 자매가 대결한다. 에인절 인, 리젯 살라스, 루시 리(이상 미국)와 미국 교포 제인 박, 티파니 조, 그리고 신지은(28)
이 출전한다. 브라이언 캐럴 LPGA 글로벌 미디어 부문 수석 부사장은“골프 대회에 목마른 이들에게 즐겁고
터스를 제패하자 라커룸에“우승 을 축하한다” 는 손편지를 붙였다 는 게 흥미롭다. 미컬슨과 우즈는 오는 25일 미 국 플로리다주 허비사운드 메달 리스트골프장에서‘더 매치: 챔 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 를 치른 다. 2018년 11월 미국 네바다주 라 스베이거스 섀도크리크골프장에 서 열린‘캐피털 원스 더 매치 : 타이거 vs 필’업그레이드 버전이 다. 미컬슨이 당시 연장 4번째 홀 까지 가는 사투 끝에 이겨 상금 900만 달러를 독식했다. 이번에는 페이튼 매닝과 톰 브 래디(이상 미국) 등 미국프로풋 볼(NFL) 스타들이 가세해 2대2 로 맞붙는다. 미컬슨-브래디, 우 즈는 패닝과 짝을 이뤄 전반은 포 볼(2명이 각각의 공으로 플레이 하고 좋은 스코어를 채택), 후반 은 변형 포섬(2명이 티 샷을 한 뒤 좋은 자리에 떨어진 공을 선택한 이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방식 이다. 수익금 1000만 달러(122억 8000만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코로나19) 극복 기금으 로 출연한다. 사스주에서 개막하는 찰스 슈와 브 챌린지부터 투어를 재개한다. PGA투어 정상급 선수들은 다 음 대회장으로 이동할 때 자가용 비행기를 이용하지만, 상당수는 상용 여객기를 탄다. PGA투어는 선수와 캐디를 코 로나19 감염 위험에서 보호하기 위해 전용기 투입을 결정했다. PGA투어 전용기는 300명 이 상 탑승할 수 있지만 거리두기를 위해 170명만 태운다. 항공료는 1 인당 600달러로 정했다. 예약은 선착순이다. 전용기는 2부투어인 콘페리투 어와 시니어투어에도 투입된다. 다만 수입이 적은 콘페리투어 선 수 항공료는 300달러로 낮췄다.
대안이 될 수 있는 골프를 선보이 게 돼 기쁘다” 고 말했다. LPGA투어는 지난 2월 호주 여자오픈 이후 코로나19로 한 번 도 열리지 못했고, 오는 7월 23일 재개할 예정이다.
2020년 5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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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홈 등판 내년쯤 코로나19로 올해 토론토서 야구 못해 미국프로야구에서 뛰는 류현 진(32·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이 적 첫해 새 홈구장인 로저스센터 마운드에 오르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캐나다 토론토 에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작아 서다. 이는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토론토 팀이 속한 미국프로농구 (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가 공통으로 직면한 문제 라고 토론토 선이 13일(한국시간) 전했다.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블 루제이스는 유일하게 캐나다에 연고를 뒀다. 토론토에서 프로 스포츠 경기 를 무관중으로라도 개최하기 어 려운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캐나다와 미국의 국경 봉 쇄 조처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류현진, 탬파베이와의 시범경기에서 무실점 호투 조만간 해제될 것 같지도 않다. 게다가 국외에서 온 입국자들 편성해 팀당 82경기씩 치르는 7월 안으로 제시하지 않는 이상 (스프 의 14일 격리 조처도 유효하다. 개막안을 마련하고 선수노조와 링캠프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 토론토에 1경기 또는 3연전을 협상에 나선 상황에서 안방인 토 든을 정규리그에서 홈으로 사용 치르려고 미국 연고 팀이 14일 격 론토에서 경기를 못 치른다는 건 할 공산이 짙다” 고 예상했다. 리를 감수하며 국경을 넘을 순 없 블루제이스에 분명 악재다. 류현진은 3월 초 스프링캠프 다. 마크 셔피로 토론토 사장은 토 중단 이후 캐나다의 입국 제한 조 이미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 론토 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처로 현재 더니든에 머물고 있다. 리상 가까운 팀끼리 리그를 새로 “MLB 사무국이 중립지역을 대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메이저
몸짱으로 변신한 사바시아
‘뚱보 투수’사바시아
은퇴 7개월 만에‘몸짱’변신 리그가 개막에 시동을 건다면, 류 현진은 6월 중순께 이곳으로 다시 오는 동료와 재회하고 7월 초 리 그 개막을 맞이한다. 이어 기존 동부지구 아메리칸 리그 5개 팀과 내셔널리그 5개 팀 을 합친 10개 팀의‘동부리그’ 에 서 경쟁한다.
“오타니, LAA 역대 최고 외국인 계약… 김병현, ARI 2위”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25)가 에인절스 역대 최고의 외 국인 선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2일 30개 구단 별 역대 최고의 외국인선수(국제 계약)를 소개했다. 베네수엘라 선 수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푸에르 토리코와 도미니카(6명), 쿠바(3 명)가 뒤를 이었다. 일본인 선수는 총 2명이 꼽혔 다.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했 던 이와무라 아키노리와 오타니 가 그 주인공이다. 투타겸업으로 유명한 오타니 는 2017년 시즌이 끝나고 에인절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와 계약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해 타자로는 104경기 타율 2 랭킹 1위에 올랐고 2018년 신인상 할8푼5리(326타수 93안타) 22홈런 을 수상했다”고 평했다. 이어서 61타점 OPS 0.925, 투수로는 10경 “오타니는 2018년 토미 존 수술을 기(51⅔이닝) 4승 2패 평균자채점 받아 지난 시즌에는 타자로밖에 3.31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 뛰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인상을 수상했다. 다시 투타겸엽을 재개할 것” 이라 MLB.com은“2017시즌이 끝 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난 후 일본의 베이브 루스로 평가 최고의 일본인 선수로 꼽히는 받은 오타니와 계약하기 위해 메 스즈키 이치로는 에드가 마르티 이저리그 팀들이 줄을 섰다. 오타 네스에 밀려 시애틀 매리너스 최 니는 오랜 고민 끝에 에인절스를 고의 외국인선수 2위로 밀렸다. 선택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와 한국인 선수는 아쉽게 1명도 계약하자마자 메이저리그 유망주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김병현이
진과 박찬호는 로베르토 클레멘 테, 페르도 마르티네스, 애드리안 벨트레, 페르난도 베네수엘라, 켄 리 잰슨에게 밀려 톱5에 오르지 못했다. 최고의 동양인 야수 중 한 명 인 추신수 역시 클리블랜드 인디 언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 저스 등에서 활약했지만 정작 유 망주 시절 계약했던 시애틀에서 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해 언급 되지 않았다.
대부분 운동선수는 은퇴하면 살이 찐다. 식사량은 현역 시절이나 은퇴 후나 별 차이 없는데 운동은 아예 손을 놓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한 투수 C.C. 사바시아(39)는 오히려‘몸 짱’ 으로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 다. 지난해 10월 뉴욕 양키스에서 유니폼을 벗은 사바시아는 현역 시절 대표적인 뚱보 투수였다.
불룩했던 뱃살은 옛말… 탄탄한 근육질 몸매 과시 당시 몸무게가 무려 300파운드 (약 136㎏)였다. 그런 그가 은퇴를 선언한 지 불과 7개월 만에 몸짱으로 변신했 다. MLB.com은 12일 사바시아와 팟캐스트를 공동 진행하는 라이 언 루코의 트위터를 통해 사바시 아의 현재 모습을 소개했다. 현역 시절에도 불룩했던 뱃살 은 온데간데없고 탄탄한 근육질
‘풍운아’강정호,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 왔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위에 올랐다. 김병현은 애리조나에서 6 시즌(99-03, 07) 동안 245경기( 325 ⅔이닝) 21승 23패 70세이브 평균 자책점 3.43을 기록했다. MLB.com은“애리조나 팬들 은 김병현이 2001년 월드시리즈 에서 부진했던 모습 때문에 김병 현이 얼마나 대단했던 투수였는 지 종종 간과한다. 그는 프리즈비 슬라이더를 앞세워 내셔널리그 타자들을 압도했다” 고 호평했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한 류현
마지막 기회인가. 야구‘국제미아’ 가 될 위기에 처한 ’ 풍운아‘ 강정호에게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가 주 어질지 주목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COVID-19) 사태로 그동안 개 막하지 못하던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가 7월 초 개막 분위기가 무 르익고 있는 가운데, 아직 자유계 약 신분인 강정호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찾아왔다. 올 시즌에 한해 메이저리그 로스터가 현 26명에 서 50명으로 대폭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될 경우 메이
의 몸매로 바뀐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사바시아는 과체중으로 인해 오랜 시간 무릎 부상에 시달렸다. 또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받기 도 했으며 2018년에는 심장 관상 동맥이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기 도 했다. 이후 채식으로 체중 관리를 하 기도 했던 사바시아는 은퇴 후에 운동을 더 열심히 한 것으로 추정 된다. 200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저리그 40인 로스터 뿐 아니라 마 이너리그 일부 선수들도 메이저 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다. 로스 터를 대폭 확대하는 것은 갑자기 경기를 해야 하는 메이저리그 선 수들의 COVID-19 예방과 부상 을 방지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 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 같은 제안을 구단주들에게 했고, 구단 주들은 이에 찬성했다. 선수노조만 이 제의를 수락하 면 된다. 만일 선수노조가 로스터 확대 방안을 받아들이면 강정호 는 다시 한번 메이저리그 복귀에
에서 데뷔해 지난해 양키스에서 은퇴할 때까지 19시즌 동안 활약 한 사바시아는 개인 통산 251승 161패, 평균자책점 3.74, 탈삼진 3 천93개를 기록했다. 2007년 클리블랜드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그는 2009년 뉴욕 양키스에서 월 드시리즈 우승컵을 차지했고 6차 례나 올스타로 뽑혀 명예의 전당 가입이 확실시되고 있다. 도전해볼 만하다. 강정호의 한 방을 기대하는 구 단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부터 방출된 강정호는 밀워키 브루어스 마이 너리그행을 눈앞에 뒀으나 비자 문제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서도 초청을 받지 못해 개인 훈련만 하고 있다 가 COVID-19 사태를 맞았다. COVID-19 사태로 메이저리 그 개막이 늦어지자 강정호는 메 이저리그 복귀가 완전히 무산될 것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한국의 KBO 리그 복귀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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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13, 2020
지구촌 수업재개‘모험수’브라이언 애덤스“박쥐 먹는 중국”원색 비난 “등교는 경기회복 첫걸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 행) 여파로 봉쇄를 택한 나라들이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개학을 시 도하고 있다. 학생들의 교육권 보장뿐만 아 니라 휴교 때문에 경기침체의 골 이 깊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취 한 조처지만 수업재개는 재유행 우려 때문에 매우 신중한 방식으 로 이뤄지고 있다. 12일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에 따르면 유럽과 아시 아 지역 여러 나라가 코로나19 봉
개학을 앞둔 지난 4일 독일 도르트문트의 한 학교 교실 모습.
열감지·마스크식당칸막이·조례금지 등 각양각색 “휴교 탓 직장 못간다”한배 타게 된 교육권·경제 어린이 무증상 전염 가능성 높다는 연구에 걱정 태산 쇄책으로 단행된 수업중단령을 다양한 방식을 통해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있다. 코로나19 진정세를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들 국가가 개 학에 모험수를 둔 까닭은 경제활 동 재개를 더는 미룰 수 없다는 공감대에 있다. 휴교 기간에는 학생들을 돌봐 야 하는 부모들의 출근도 제한돼 나라 경제 활동이 정체된다. 개학 으로 어린 학생들이 학교에 가면 육아에 숨통이 트이는 학부모들 이 일터에 복귀함으로써 마비된 경제에 일부 시동이 걸린다는 얘 기다. 아시아 일부 국가들은 이미 다 양한 방식으로 학교 문을 재개방 했다. 중국에선 학생들에게 학교출 입 전 체온 측정을 하도록 하고, 교내 식당 식탁에 플라스틱 칸막 이를 설치한 곳도 있다. 호주 시드니에선 우선 일부 학 생들만 주 1일 등교시키는 것에 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등교 학생 과 기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 고 있다. 홍콩과 일본도 비슷한 방식으 로 개학을 시도하고 있다. 대만은 지난 2월에 이미 개학 을 했는데, 교내 조례 활동이 중 단됐고 학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유럽 국가들도 제각기 다른 형 태로 개학을 추진 중이다. 이들 가운데 독일과 같은 고소 득 국가는 선진적인 보건, 교육 정책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험장 으로서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독일은 최근 일부 학교 개학을 하며 학급당 학생 수를 반으로 줄 였다. 학교 복도에선 일방통행만 허 용하고, 교사들은 마스크를 써야 하며, 환기를 위해 창문과 문을 개방해 학생들에게 옷을 따뜻하 게 입고 오라는 권고를 했다. 또한 고학년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지침을 더 잘 따를 수 있다며 이들에 대한 개학 을 먼저 시행했다. 반면 덴마크는 어린이들이 코 로나19 감염 위험이 가장 적고 부 모들에게 가장 의존적이라며 유 치원과 초등학교의 운영을 우선 재개했다. 프랑스 역시 오는 12일 유치원 을 우선 개원한 후 이달 말에 초 등학교와 중학교 개학에 나설 예 정이다. 고등학생들은 당분간 원 격 수업을 받는다는 방침이다. 벨기에, 그리스, 호주 역시 조 만간 일부 학년에 한해 개학한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일부 국가는 가 을까지 개학을 미룬다는 계획이 다.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 팬데 믹 감염 위험이 소멸한 건 아니지 만, 위생 수칙만 철저히 지킨다면 개학은 비용보다 이득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독일 베를린에서 근무하는 사 회복지사 조피 루테는 특히 저소 득층 아동들이 폐교로 고통받는 다고 NYT에 설명했다. 그는“학생들을 아예 추적하 지 못하고 있다” 며“학교는 학습 장애부터 아동 학대에 이르는 모 든 일을 통제하는 기구” 라고 강
조했다. 하지만 개학 이후 코로나19가 재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 역시 나 오고 있다. 지금까지 나온 증거에 비춰보 면 어른보다 아이들이 심한 코로 나19 증상을 겪을 위험이 낮다고 볼 순 있지만, 어린이에게 호흡부 전이나 심장 이상 등 심각한 증상 이 나타난 사례가 없진 않다. 더욱 큰 문제는 전염력이다. 아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 아 검사 및 추적이 어렵다. 독일 베를린 샤리테 병원의 바 이러스 연구소장인 크리스티안 드로스텐은 최근 어린이가 어른 과 같은 양의 바이러스를 보유해 어른과 전염력이 비슷하다는 연 구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현 상황에서는 제한 없 는 개학을 주의해야 한다” 고경 고했다. 물론 중국 푸단대 공중보건대 학 소속 연구자인 장 쥐안쥐안 등 이 최근 어린이들은 기침 등 증상 이 비교적 약해서 어른보다 바이 러스 전염력이 약하다는 연구 결 과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고위험 병원균 관련 부서 팀장인 리처드 피바디는“증거가 결정적 인 게 아니다” 라며“개학을 매우 점진적으로 하고 역학을 면밀히 감시하라” 고 조언했다. 유네스코(UNESCO·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에 따르면 이 날 현재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따른 봉쇄조치 때문에 학업에 영 향을 받고 있는 학생은 162개국 12억1천588만여명에 달한다.
커트 코베인이 MTV 라이브서 연주한 기타, 경매 나온다 미국 록밴드 너바나의 보컬 겸 기타리스트인 커트 코베인(1967 ∼1994)이 사랑했던 기타가 경매 에 나온다. dpa통신에 따르면 줄 리언스옥션은 11일 코베인이 연 주했던 마틴 D-18E 어쿠스틱 기 타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캘리 포니아에서 열리는‘뮤직 아이콘 스’ (Music Icons) 경매에 부쳐진 다고 밝혔다. 1959년 제작된 이 기타는 코베 인이 죽기 5개월 전인 1993년 뉴 욕‘MTV 언플러그드’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했던 것이다. 왼손 잡이였던 그가 특별히 주문 제작 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아꼈던 애장품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코베인의 기타 는 검은색 오리지널 하드케이스 와 함께 경매에 오른다.
경매에 오른 커트 코베인의 어쿠스틱 기타
케이스의 목 부분에는 코베인 이 미국의 펑크록 밴드‘포이즌 아이디어’ 의 앨범‘필 더 다크니 스’ (Feel the Darkness) 커버로 직접 꾸민 흔적이 남아있다. 또 손잡이에는 너바나가 북미
투어 공연을 다닐 때 부착했던 수 하물 꼬리표도 그대로 달려있다. 이 외에도 기타 줄과 피크를 비롯해 코베인의 다른 기념품들 이 양일간의 경매에 함께 나올 예 정이다.
인종차별‘역풍’… 코로나19로 콘서트 취소되자 중국에 화풀이 중국계 캐나다인“애덤스는 무책임한 인종차별주의자”
캐나다 출신의 록가수 브라이 언 애덤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중국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가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고 12 일 NBC방송이 보도했다. 브라이언 애덤스는 이날 자신 의 트위터에 중국을 강력하게 성 토하는 글을 올렸다. 영국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릴 예정이 던 콘서트가 코로나19로 취소되 자 중국을 상대로 화풀이를 한 것 이다. 애덤스는“박쥐를 먹고, 재래 시장에서 동물을 팔고, 바이러스 를 만들어낸 탐욕스러운 녀석들 때문” 에 콘서트가 취소됐다면서 중국인을 향해 채식을 하라고 조
캐나다 출신의 록가수 브라이언 애덤스
롱했다. 그는 이어“많은 사람이 고통 받거나 사망한 것은 말할 것도 없 고, 바이러스로 지금 전 세계가 멈췄다” 며 코로나19 사태의 책임
을 중국에 돌렸다. 애덤스의 글은 곧바로 온라인 을 통해 확산했고, 인종차별주의 자라는 역풍을 초래했다. ‘중국계 캐나다인 사회정의위 원회’ 의 에이미 고 위원장은 소 셜미디어에 글을 올려“애덤스는 무책임한 인종차별주의자”라며 애덤스의 글이 중국에 대한 인종 차별주의자들의 증오를 정당화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애덤 스의 콘서트 티셔츠를 사용해 처 음으로 수제 마스크를 만드는 행 복을 누렸다” 며 그의 발언을 비 판했다. 애덤스는 논란이 확산하자 트 위터에서 자신의 글을 삭제했다.
프랑스 한림원“코로나19 명사는 여성” ‘성차별’비판… 아카데미 프랑세즈“‘Covid-19’는 여성명사로 써야” 언론·시민들 이미 남성명사로 쓰고 있어…”뼛속까지 성차별적”지적도 프랑스의 국립국어원 격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한림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을 의미하는‘코비드-19’ (Covid-19)라는 새로운 명사의 성(性)을 여성으로 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프랑스 언 론과 정부에서 통상적으로‘코비 드-19’ 를 남성 명사로 사용해온 것을 한림원이 나서서 정반대로 뒤집은 것에는 성차별적 인식이 깔려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지난 7 일 공지를 통해‘코비드-19’ 라는 신조어의 성은 여성이라고 규정 했다. ‘코비드-19’ 가 영어로‘코로 나 바이러스 감염증 2019’ (Corona Virus Disease 2019)의 약어이므로, 중심 명사인 질병의 프랑스어‘말라디’(maladie)의 성(여성)을 따르는 것이 옳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프랑스 국영철도기 업(SNCF)의 경우도 기업을 뜻하 는 명사‘소시에테’ 가 여성이므 로 여성명사이고, 국제올림픽위 원회(CIO)는 위원회를 뜻하는 ‘코미테’ 가 남성이므로 남성명사 로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프랑스 언론과 일상생 활에서는 현재‘코비드-19’ 를대 부분 남성명사로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어에서 바이러스를 뜻하 는 명사‘비루스(virus)가 남성이 기 때문이다. 프랑스어권에서는‘코비드19’라는 명칭이 정립되기 전에 ‘코로나바이러스’ (coronavirus) 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nouveau coronavirus)가 널리 쓰였고 지금도 코비드-19와 병용 해서 쓰인다. 프랑스어로‘코비드-19’ 를남 성명사로 규정한 것은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처음이 아니다. 앞서 캐나다의 프랑스어권인 퀘벡 자치주는 프랑스 한림원과 똑같은 논리로 코비드-19를 남성 명사로 규정한 바 있다. 영어 사용지역에 둘러싸여 있 는 퀘벡주는 프랑스어를 보호하 기 위해 전통적으로 프랑스보다 더 보수적으로 프랑스어 사용을 강제하는 경향이 있다. 프랑스 한림원도 퀘벡주의 전 례를 따라‘코비드-19’ 를 남성명 사로 규정했지만, 실제 언어생활 에서 남성으로 쓰일지는 미지수 다. 한림원의 규정에 강제성은 없 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가진 권위를 고려하면‘코비드19’ 라는 단어의 사용 관행에도 변 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림 원이 편찬하는‘아카데미 프랑세
즈 사전’ 은 프랑스어의 가장 권 위적인 규범으로 통한다. 그러나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뒤늦게 코비드-19를 여성으로 규 정하고 나선 것은 보수적인 성향 의 한림원이 성차별적 인식을 드 러낸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 프랑스인 여성 교사는 트위 터에서“아카데미 프랑세즈가 이 미 온갖 천재지변 명사들을 여성 으로 규정했는데 뼛속까지 여성 차별적”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어권의 다른 한 여성 트 위터 사용자도“아카데미 프랑세 즈는 이미 직업이나 공직을 뜻하 는 다수 명사의 여성화를 거부했 다” 며 이번 결정에도 성차별 인 식이 있다고 비판했다. 1635년 리슐리외 추기경이 설 립한 아카데미 프랑세즈 (Academie francaise)는 프랑스 어를 지키고 프랑스의 학술 진흥 을 도모하는 국가기관이다. 회원 자신들이 프랑스어를 빛낸 공로 를 따져 선출하는 40명의 종신회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랑스 학 사원의 다섯개 한림원 중 첫 번째 한림원이다. 아카데미 프랑세즈는 작년 11 월에는 정부와 공직자들에게 영 어식 프랑스어 표현인 일명 프랑 글레(franglais)를 사용하지 말라 고 촉구하기도 했다.
비닐 덮어쓰고 간호사 엄마 찾아간 딸들…멕시코서 잔잔한 감동 멕시코에서 비닐을 뒤집어쓴 어린 딸들이 간호사 엄마를 찾아 가 포옹하는 영상이 공개돼 잔잔 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셜미디어 페이스북과 틱톡 등에 올라온 이 영상에서는 한 여 성 간호사가 병원 밖으로 나오자 머리부터 발끝까지 비닐을 뒤집 어쓴 아이들이 엄마를 맞는다. 마스크와 장갑까지 중무장한 아이들은 비닐 옷을 입은 채로 엄 마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들고 있던 장미를 건넨다. 큰딸은 사랑 한다는 메시지가 담긴 종이도 펼 쳐 보인다. 멕시코‘어머니의 날’ 이던 지 난 10일 찍힌 영상이다.
비닐 옷을 입은 딸들과 포옹하는 멕시코 간호사 아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의 싸움 최전선에 있던 아나이는 이 영상 전까지 열 흘 동안 딸들을 보지 못했다고 했 다. 동료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을 받으면서 아나이도 검사를 받 고 격리 상태로 기다렸기 때문이 다. 다행히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세 딸 중 한 명은 천식까지 있기 때문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달 동안 딸들을 보지 않기로 하고 계 속 병원에서 지냈다. 모녀의 상봉을 주선한 것은 아 나이의 부모님이었다. 힘들게 고 생하는 딸 아나이와 엄마가 그리 운 손녀들을 위해 비닐을 사 와서
열흘째 집에 못 들어온 엄마 위해 딸들이‘깜짝 방문’ 12일 멕시코 일간 엘우니베르 살에 따르면 영상 속 간호사는 치
와와주 델리시아스의 공립병원 에서 일하는 아나이 로페스다.
이틀에 걸쳐‘수제 방호복’ 을만 들었다.
건강정보
2020년 5월 13일(수요일)
코로나19 미스터리? 완치됐다는데 괴증상 몇주 지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앓았던 환자 상당 수가‘완치’판정을 받고도 계속 증상을 호소하며 감염 전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는 서구 국가 중 가장 먼저 코로 나19가 창궐한 이탈리아 감염자 의 사례를 통해 일부 환자에서 코 로나19 회복기가 비정상적으로 긴 특이성을 보인다고 10일 보도 했다. 이탈리아에서 피해가 특히 심 각한 북부 밀라노 인근에 사는 색
독일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하며 의료진과 작별하는 이탈리아인 코로나19 환자
NYT“음성판정 후 증상지속 사례 속출…경증환자도 같은 경향” “감염 이전 상태로 복귀 못하고 있다”호소 이어져 상 개발자 모레노 콜롬비(59)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3월 16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전환됐다. 그 로부터 한 달이 넘게 지났지만 콜 롬비는 아직도 마른기침과 피로 감 증세에 시달린다. 그는“정상적인 내 리듬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 고 토로했다. 폐 손상이 일어날 정도로 증세 가 심했다면 원래 상태를 회복하 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완전 한 원상 복구는 어렵다는 게 의료 진의 설명이다. 그러나 중증이 아닌 환자 중에 도 증세가 몇주씩 사라지지 않고, 갑작스러운 증상 악화, 완화를 반 복하는 특이한‘완치자’ 들이 속 출하고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고등학교에 서 수학과 물리를 가르치는 마르 티나 솔리니(29)도“증상이 떠나 지 않는다” 고 호소했다. 솔리니는 3월 초에 미열로부 터 증상을 겪기 시작했다. 기침과 인후통은 없어졌고 3주 만에 미 각과 후각은 돌아왔지만 그 후 복
통, 피로감이 나타났고 다시 열이 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나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증상으 확진 판정을 받지 않았지만 감 로 솔리니는 온라인 수업을 하는 염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도 비슷 것만으로도 피로를 느낀다. 한 경향이 관찰된다. 이탈리아의회의 에드문도 치 북부 베르가모 주민 알베르티 리엘리(71) 의원은 3월 중순에 양 나 보네티(77)는 3월 7일 증상이 성 판정을 받고 일시적으로 심한 시작된 후 지금도 숨 가쁨과 피 호흡기 증상을 보여 잠시 입원했 로, 감각상실에 겪고 있다. 지만 폐렴을 앓을 정도로 악화되 보네티는“바이러스가 몸 안 지는 않았다. 상태가 호전된 치리 에 뭔가를 남겨놨다” 며“결코 원 엘리 의원은 자가 격리에 들어간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 고 말했 후 심한 무력감, 인후통, 설사 증 다. 세를 겪었고 집중을 하지 못할 정 코로나19는 어떠한 이유에선 도로 몸상태가 나빠졌다. 지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증 그는“어느날 괜찮았다가 그 에 비해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 다음 날은 나빠졌다. 증상이 정점 거나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가 적 에 도달했다가 점점 나아지는 게 지 않다. 아울러 코로나19는 머리 아니라 한달간 오르내리락을 반 부터 발가락까지 전신을 공격하 복했다” 며 변덕스러운 증상을 묘 며 신장, 심장, 간, 신경에 손상을 사했다.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손 증상이 생긴 지 40일 후 바이 상 중 일부는 코로나19의 2차 감 러스 검사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염에 따른 결과다. 눈이 따갑고 설사를 하는 증상은 NYT는 코로나19의 무차별적 가시지 않았다. 이고 집요한 공격성을 거론하며 다른 다수 환자도 코로나19의 “환자들에게 나타날 장기적 변화 피로감과 무력감 증세가 사라지 는 누구도 모른다” 고 우려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영국 코로나19 사망자 이미 4만명 넘었다” 가디언 보도…’코로나19 의심 사망자 포함’통계청 기준 유럽서 최대… 미국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많아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이미 4만명을 넘어섰다는 추정이 나왔다. 유럽 최초이자 전 세계적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 생한 셈이다. 12일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영 국 통계청(ONS)이 지난 9일까지 집계한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모두 3만 5천44명으로 나타났다. 앞서 영국 정부가 발표한 지난 9일 기준 코로나19 사망자는 모두 3만1천586명이었다. 통계청 기준 사망자가 정부가 매일 집계해 발표하는 공식 사망 자 숫자에 비해 3천명 이상 많은 셈이다. 이는 집계 기준 차이에서 비롯 된다.
통계청은 사망진단서에 코로 나19가 기재된 이는 모두 코로나 19 사망자로 분류한다. 이들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외에도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도 들어간 다. 반면 영국 정부가 매일 발표하 는 코로나19 사망자는 확진 판정 을 받은 사망자만 집계한다. 가디언은 통계청 기준 잉글랜 드와 웨일스 지역 사망자에 스코 틀랜드와 북아일랜드 지역 최신 수치를 더하고, 국민보건서비스 (NHS) 소속 병원 등의 추가 사 망자를 포함하면 이날 기준 영국 의 코로나19 사망자는 4만11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선 것은 유럽에서 영국이 유 일하다.
3만명을 넘은 곳도 영국과 이 탈리아뿐이다. 영국의 사망자 규모는 8만명 이 넘은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로이터 통신은 이처럼 많은 사 망자 규모가 보리스 존슨 총리에 게 압박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들은 존슨 총리 내각이 코 로나19 봉쇄조치를 너무 늦게 도 입했고, 대규모 검사나 개인보호 장비(PPE) 확충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 일까지 1주일간 잉글랜드와 웨일 스 지역 사망자는 1만7천953명으 로 집계돼 2주 연속 감소했다. 전체 사망자의 3분의 1가량인 6천25명이 코로나19 사망자로 집 계됐다.
영장류, 코로나바이러스 체내 침입에 취약 SCMP“인도연구진‘컴퓨터 모델링’기법으로 연구” 사람을 비롯한 영장류 다수 종 이 코로나바이러스의 체내 침입 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12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국립 동물생명공학 연구소(the National Institute of Animal Biotechnology)’등 인도 연구진 은 포유류·파충류·조류 등 48 종을 대상으로 컴퓨터 모델링 방 식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 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세포 표면의 앤지오텐신 전환효 소2(ACE2) 수용체와 결합한다. 연구진은 외부 연구자 평가를 거치지 않은 해당 논문에서 각 동
물의 ACE2를 분석해 코로나바 이러스에 대한 취약성을 예측했 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개코원숭 이를 제외하고, 사람 등 연구대상 이 된 모든 영장류의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가 거의 100% 체내에 침 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양 등 발굽이 갈라진 동물 은 99%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 오는 것으로 나왔는데, 돼지는 예
외적으로 바이러스 침입 가능성 이 작았다. 연구진은 낙타도 코로나바이 러스에 취약하며, 토키는 중간 수 준의 취약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햄스터는 쥐보다 코로나바이 러스에 훨씬 더 약하다는 것이다. 연구진은“바이러스 침입 가 능성이 감염을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아니다” 면서도 해당 논문 이 특정 종의 보균·전파 능력에 대한 후속연구에 도움이 될 것이 라고 기대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도 이 와 유사한 선행연구에서 고양이, 흰담비 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취약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고 SCMP는 덧붙였다.
中 우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비상…전원 검사·일부 봉쇄 싼민 구역 감염자 6명 발생에 재확산 우려 커지자 당국 통제 나서 1천만명 우한 주민에 10일간 핵산 검사 추진…중점 지역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발원지로 알려진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중국 당국 이 우한 일부 지역을 봉쇄하고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하 기로 했다. 이는 4월 8일 코로나19 최대 피 해 지역인 우한이 봉쇄에서 해제 된 뒤 또다시 내려진 대규모 통제 조치로 감염 재확산을 막기 위한 극약 처방으로 해석된다.
특히, 1천만명에 달하는 우한 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하기로 한 것은 전염병 재발에 대한 근심을 뿌리부터 뽑 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2일 북경청년보(北京靑年報) 등에 따르면 우한시 위생건강위 원회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6명 의 확진 환자가 나온 우한시 둥시 후(東西湖) 구 창칭(長靑) 거리 싼민(三民) 구역을 11일부터 14일 간 봉쇄한다고 밝혔다.
싼민 구역에서는 지난 9일 1 명, 10일 5명 등 모두 6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부부 두쌍과 40대와 20대 각각 1명의 환자로 확인됐다. 구시가지에 자리한 싼민 구역 의 총주민 수는 5천여명으로, 대 부분 주민이 중년·노년층이다. 싼민 구역 주민은 봉쇄 기간 외부 출입이 제한되며, 식료품 등 생필품은 싼민 주민위원회에서 수요 조사를 통해 제공한다.
북경청년보는“싼민 구역의 첫 번째 환자인 89세 고모 씨는 춘 제(春節·중국의 설) 이후 동네 를 벗어난 적이 없다” 면서“나머 지 5명의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 람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처럼 싼민 구역에서 집단 감 염이 발생하자 우한시는 1천만명 에 달하는 전 주민을 대상으로 코 로나19 핵산 검사를 할 계획이다.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우 한시 코로나19 방제 지휘부는 지 난 11일 시 전역에 긴급 통지문을 보내 10일간 모든 주민이 핵산 검 사를 받도록 세부 계획을 마련하 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 발생한 우한 싼민 동네 전경
신경보는 우한시 정부와 우한 시 코로나19 방제 지휘부를 통해 이러한 통지문이 사실임을 확인 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1천만명에 달하는 우한 주민이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므 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논 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우한시의 구별로 인구와
거주지 등을 나누고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할 중점 인원과 구역도 지 정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 이다. 앞서 외신과 웨이보(微博·중 국판 트위터) 등 중국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우한시 전 주 민에 대한 핵산 검사를 10일간 실 시한다는 소식이 올라왔다.
WEDNESDAY, MAY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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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3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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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3, 2020
봄맞이 스타일 변신!…★들의‘앞머리’스타일 산뜻하고 발랄한‘앞머리 스타일’ …앞머리 볼륨·웨이브 넣는 스타일링 한결 포근해진 날씨, 봄이 성 큼 다가왔다.‘코로나19’감염을 막기 위해 착용해야 마스크 탓에 다양한 스타일이 어려운 요즘, ‘앞머리’ 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 해보는 건 어떨까. 앞머리는 자르기만 해도 더 어 려보이는 것은 물론 산뜻하고 발 랄한 봄 스타일을 연출하기도 좋 다. 겨울 내내 고수해왔던 헤어 스 타일에 상큼한‘앞머리’ 로봄기 운을 불어 넣어 보자. 앞머리 다 듬기 전 참고하면 좋은 스타들의 앞머리 스타일을 소개한다. ◆ 시크한 느낌 물씬‘풀뱅’ ‘풀뱅’ 은 이마가 거의 보이지 않도록 숱을 많이 낸 일자 앞머리 다. 이마를 빽빽하게 모두 가리는 만큼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다. 정수리부터 숱을 많이 잡아 자 른 앞머리이기 때문에 묵직하게
느껴지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때 문에 가볍고 발랄한 이미지보다 는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 을 때 도전하면 좋다. 눈썹 라인을 따라 일자로 자른 앞머리에 차분한 생머리까지 더 해지면 자칫 답답하고 차가운 인 상을 줄 수 있다.
배우 김다미처럼 통통 튀는 투 톤 컬러 헤어로 포인트를 주거나 그룹 레드벨벳 조이, 배우 천우희 처럼 굵은 웨이브를 더하면 부드 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처럼 컬을 더한 반묶음 헤어로 산뜻한 변화 를 줘도 예쁘다.
◆ 청초한 분위기‘시스루뱅’ 앞머리의 숱이 많지 않아 이마 가 살짝 비치는 시스루 뱅은 청순 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 어 인기다. 눈썹보다 살짝 아래로 내려오 는 길이가 가장 예쁘다. 앞머리 숱이 적은 만큼 가볍고 산뜻한 봄 느낌을 내기 적합하고,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옆으로 넘 겨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도 있 어 오랜 시간 스타들의 사랑을 받 아왔다. 어떤 얼굴형에나 잘 어울리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시스루 뱅은 미세먼지 가 기승인 봄철엔 스타일링할 때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앞머리의 모량이 적은 만큼 쉽게 기름지고 볼륨도 금방 꺼지기 때문이다. 시스루 뱅에 확실히 볼륨을 더 하고 싶을 땐 헤어롤이나 롤빗이 하늘로 향하도록 높이 들어 앞머
리를 탄력 있게 만 뒤, 드라이로 열을 주고 충분히 식혀 스타일링 할 것. 드라이 전후 딱딱하게 굳지 않 는 소프트한 고정 스프레이를 사 용하면 지속력이 높아진다. 이철헤어커커 일산제니스점 이시원 원장은“고정 스프레이를 뿌린 후 드라이를 하면 앞머리가 살짝 뻣뻣해질 수 있는 대신 모발 에 힘이 생기면서 컬이 더욱 오래 지속되며, 스프레이를 드라이 후 마무리 단계에 뿌리면 고정력은 비교적 약하지만 한결 자연스러 운 연출이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 꼬불꼬불 귀여운‘퍼피뱅’ ‘퍼피뱅’은 앞머리에 꼬불꼬 불한 웨이브를 넣어 깜찍하게 연 출한 앞머리다. 앞머리 숱과 상관 없이 풀뱅, 시스루뱅에 모두 연출할 수 있는 스타일로, 귀여운 포인트를 더하 고 싶을 때 도전해보자. 눈썹 아
시스템·시스템옴므, 방탄소년단 협업 컬렉션 출시 ‘피 땀 눈물’주제로 한 티셔츠·셔츠·원피스 등 20가지 의류와 5가지 소품으로 구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 전 문기업 한섬은 자사 남녀 캐주얼 브랜드 시스템·시스템옴므가 방 탄소년단(BTS)과 협업한 컬렉션 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방탄소년단의 대표곡인‘피 땀 눈물’ 을 주제로
한 티셔츠와 셔츠, 원피스 등 20가 지 의류와 모자, 양말 등 5가지 소 품으로 구성됐다.‘피 땀 눈물’뮤 직비디오에 나온 그래픽과 사물 을 의상에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은 ‘BTS· SYSTEM’ 특별 사이트
(www.systembts.com)’에서 이 달 18일부터, 방탄소년단의 공식 상품 온라인 판매처‘위버스숍 (Weverse shop)’ 에선 14일부터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오프라인 공식 발매일은 27일 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판
교점 등 전국 32개 시스템·시스 템옴므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이번 프로젝 트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로 K패션의 우수성을 세 계 패션 시장에 알리겠다” 고 밝혔 다.
래로 내려오는 긴 앞머리일 때 가 장 예쁘게 연출할 수 있다. 두께가 가느다란 미니 고데기 를 활용하면 쉽게 스타일링이 가 능하다. 이 원장은“웨이브를 더할 땐 빗으로 앞머리를 가닥가닥 나눈 뒤, 고데기를 사선이나 가로로 각 각 마는 방향을 달리해 다채롭게 연출하는 것이 풍성해보인다” 고 조언했다. 웨이브가 없는 생머리에 퍼피 뱅을 연출하기 보다는 히피펌 등 웨이브가 어느 정도 있는 머리에 연출하면 매력이 살아난다. 가수 겸 배우 혜리, 배우 이유 비처럼 양갈래로 땋아내린 헤어 스타일과도 궁합이 좋다. 리본이나 프릴이 달린 블라우 스나 화사한 플로럴 패턴 등 사랑 스러운 무드의 로맨틱한 패션에 안성맞춤이니 올봄 스타일링에 참고하자.
연예
2020년 5월 13일(수요일)
‘집단성폭행’정준영 2심서 징역 5년 선고 최종훈은 2년6개월… 유명 가수의 오빠 권모씨에게는 징역 4년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멤버들 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 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에서도 실형 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2부(윤종구 최 봉희 조찬영 부장판사)는 12일 성 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 게 징역 6년이 선고된 원심을 파
재판부“원심 판단 대부분 정당”…피해자와 합의·반성 등 양형에 반영 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 일부 반영했다”며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았던 최 “피해자와의 합의는 피고인에게 종훈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이 선 유리한 사정이지만, 최종훈은 공 고됐다. 소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아 양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 형 기준에서 말하는‘진지한 반 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3년 성’ 의 요건이 부족하다” 고 밝혔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다.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보호 관찰 정준영에 대해서는“항소심에 청구는 기각했다. 서 합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현재 항소심 재판부는“선남선녀가 까지 합의서가 제출되지 않았다” 만나 술을 마시다가 성적인 신체 며“다만 피고인이 공소사실 자 접촉을 할 시 국가형벌권이 어떤 체는 부인하면서도 구체적으로 경우 개입할 수 있고 그 한계가 그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한 점, 어딘지 고민했다” 며“이 사건에 사실적인 측면에서의 본인 행위 서의 일부 행위가 한계를 넘어 국 는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다는 취 가형벌권이 개입할 수 있다고 본 지의 자료를 낸 점 등을 고려했 1심 판단은 정당하다” 고 밝혔다. 다” 고 밝혔다. 재판부는“강원도 홍천 사건 재판부는 카카오톡 대화 내역 의 경우 한계를 넘은 점이 뚜렷하 이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라는 정 다” 며“대구 사건은 일부 피고인 준영 측의 주장에 대해서는“수 들의 진술에 의하더라도, 다른 피 사기관이 모든 증거의 증거 능력 고인들의 주장과 같이 피해자가 을 배제할 정도로 위법하게 증거 정상적인 상태에서 자유의사에 를 수집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따라 행위를 했다고 보기 어렵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 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유명 가수 이어“대구 사건에서 피해자 의 오빠 권모씨에게는 1심과 같 와 피고인 최종훈 등과의 합의는 은 징역 4년이 선고됐다. 또 다른
두 피고인은 징역 4년, 징역 8월 에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받 았다. 검정 정장을 입고 마스크를 쓰 고 나타난 정준영과 최종훈은 몇 차례 고개를 푹 숙였을 뿐 별다른 감정 표현 없이 재판부의 선고를 묵묵히 들었다. 선고가 끝나자 다른 피고인들 과 함께 조용히 법정을 떠났다. 정준영·최종훈 등은 2016년 1 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 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 면서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 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 을 유포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원심 구 형과 같이 정준영에게 징역 7년, 최종훈에게 징역 5년을 각각 구 형했다. 이들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 서도 일부 성폭행 혐의에 대해 합 의한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프듀 순위조작’안준영·김용범 3년 구형 검찰“시청자들, 공정성에 대해 배신감…방송·언론, 책임 잊지 않아야” 안준영“좋은 결과 위해 저 자신 속였다…정의롭지 못한 과정, 결국 무너져” ‘프로듀스(프듀) 101’시리즈 투표 조작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 등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 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 사합의21부(김미리 부장판사) 심 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안 PD 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3천600여 만원을 구형했다. 함께 기소된 김용범 총괄 프로 듀서(CP)에게도 징역 3년이 구형 됐다. 보조PD 이모 씨에게는 징역 2 년이, 기획사 임직원 5명에게는 각각 징역 1년이 구형됐다. 검찰은“10개월간 수사·재판 이 이뤄졌음에도 고소인들의 분 노가 그대로인 이유를 생각해봤 다” 며“우선 피고인들은 개인 이 익을 추구한 것이 아니라지만, 국 민 프로듀서가 데뷔 멤버를 정한 다는 (방송)기준을 설정하고는 지극히 개인적 생각으로 데뷔 멤 버를 조작하는 발상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이는 기본적으 로 방송을 사유물로 생각하고, 시 청자는 들러리로 생각하는 데 불 과하다” 고 비판했다. 또“프로듀스 시리즈가 다양 한 연령대에서 인기를 얻은 것은 소속사 유무나 규모에 상관없이 열심히 하고 실력을 인정받아 순 위가 상승한 연습생을 응원하며
시청자가 공정성에 대리만족을 느꼈기 때문” 이라며“이것이 상 당 부분 조작으로 밝혀지면서 세 상에 대한 공정의 이념에 대한 허 탈감과 배신감이 컸을 것” 이라고 꼬집었다. 검찰은“이제 방송이 여론을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론을 조성하고 대중을 이끄는 시대이 므로, 자칫하면 잘못된 프레임을 만들어 대중을 혼동하게 만들 수 있다” 라며“이 사건을 계기로 방 송·언론 관계자가 책임을 잊지 않고 사회에 선한 역할을 하길 기 대한다” 고 밝혔다. 안준영 PD 등은‘프로듀스 101’시즌 1∼4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투표 결과 를 조작해 특정 후보자에게 이익 을 준 혐의를 받는다. 안 PD는 지난해부터 연예기 획사 관계자들에게서 여러 차례 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 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도 받는다. 안 PD 등은 그간 재판에서 순 위 조작 등 혐의를 대부분 시인하 면서도, 개인적인 욕심으로 한 일 이 아니며 부정한 청탁을 받은 적 도 없다고 주장해 왔다. 수의 차림에 목발을 짚고 이날 법정에 출석한 안 PD는 최후진 술에서“제가 한 모든 행동이 다
좋은 결과를 위한 일이라 스스로 를 위안하며 저 자신을 속였다” 라며“과정이야 어찌 됐든 결과 가 좋아야 프로그램에 참여한 연 습생들, 스태프들의 노력이 헛되 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고 한숨 을 내쉬었다. 이어“이런 저 자신이 너무 한 심하고 원망스럽다” 라며“정의롭 지 못한 과정으로 얻은 결과는 그 결과가 아무리 좋더라도 결국 무 너진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살겠다” 고 토로했다. 그는“며칠 전 심한 화상을 입었는데, 아파서 너무 고통스러웠고 큰 흉터가 남 는다고 한다” 며“이번 사건 역시 제 삶이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 로 남았으면 한다. 살면서 이 흉 터를 보며 다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겠다” 고 덧붙였다. 안 PD는 여러 차례 시청자들 과 회사 관계자들, 연습생들을 향 해 사과했다. 김용범 CP도“목사의 자랑스 러운 아들이고 회사에서 많은 프 로그램을 관리한 위치였으나 후 배들을 제대로 이끌기는커녕 지 탄받는 피고인으로 이 자리에 나 왔다” 라고 울먹이며“세상의 빛 과 소금이 돼 사회와 이웃에 갚으 며 살겠다” 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달 29일 오후 선고 공판을 열기로 했다.
트로트 가수 섭외 둘러싼 SBS-TV조선 갈등 고조 트로트 가수들의 예능 프로그 램 섭외를 둘러싼 SBS와 TV조선 간 갈등이 연이틀 고조되고 있다. 앞서 SBS는 오는 13일 밤 10시 처음 선보일 TV조선 새 예능‘뽕 숭아학당’의 출연진 중 주현미, 장윤정, 김연자, 설운도 등 일부 가 같은 시간대 방송하는‘트롯 신이 떴다’ 와 겹친다며 항의 표 시를 했다. 이에 TV조선은 해당 가수들 의 출연은 일회성이며 시간대가
‘트롯신이 떴다’ 에 출연하고 있 는 MC 및 출연진들과 당초 약속 했던 것과 달리 같은 시간대에 편 성함으로써 출연진들이 심각한 심리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 황” 이라고 비판했다. 이어“SBS 는 출연진들이 더 피해를 보지 않 도록 TV조선 측이 대승적 차원 에서 적절한 조처를 해 주시길 당 부한다” 고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TV조선‘미스터 트롯’신드롬으로 트로트 가수들
SBS“출연진 심리적 고통 호소, TV조선 대승적 결단하라” 겹치지 않고, 프로그램 콘셉트도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두 프로그램 간‘격돌’ 을 하루 앞둔 12일 SBS가 다시 한 번 반발하는 입장문을 내면서 갈 등은 심화하는 모양새다. SBS는 이날 공식 입장에서 “그동안 방송사들은 진행자 및
출연자들이 같은 시간대에 소위 의 예능 섭외 경쟁이 치열해지면 ‘겹치기 출연’ 을 함으로써 출연 서 벌어진 일로, 향후 이런 일이 자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해온 것이 아울러 방송가 내부적으로는 오랜 관례였다” 고‘상도의’ 를 거 ‘미스터트롯’ 을 총괄 기획한 서 론했다. 혜진 TV조선 제작본부장과 그의 그러면서“하지만‘뽕숭아학 전 소속인 SBS 간 갈등을 겪는 당’은 SBS에서 방송하고 있는 상황이 연출됐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박유천, 참회의 눈물 “복귀 비난, 감당할 부분” …대중은 싸늘 필로폰 투약 후 여러 차례 거 짓말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34)이 방송에서 과거를 후회하며 눈물을 보였지 만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 다. 박유천은 지난 11일 밤 11시 20분 방송한 채널A‘풍문으로 들 었쇼’ 에 출연해 그동안의 심정을 털어놨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 시청률 은 1.034%(유료가구)를 기록했 다. 박유천은 1년 만에 방송 출연 을 감행하게 된 데 대해“대중에 게 꼭 한 번 정말 죄송하다고 사 의 잘못이었고 인정한다.‘그 당 과 혹은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 시 내가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씀 고 싶긴 했다. 근데 그것조차도 드렸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엄청나게 용기가 필요했고, 선뜻 생각을 정말 많이 한다” 며“그 부 용기를 내지 못하고 고민만 하고 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지냈다” 고 설명했다.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고 고개를 그는 1년 전 필로폰을 투약하 숙였다. 고서도 기자회견을 열어 결백을 박유천은 은퇴를 번복, 최근 호소하고 은퇴 선언을 했던 데 대 소셜미디어와 유료 팬클럽·화 해“극단적인 결정이었고, 당시에 보 활동 등을 하는 데 대해서는 는 상황 판단을 할 수 없었다” 고 “지금도 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고백했다. 계시기 때문에 진행을 할 수 있는 그러면서“많이 두려웠던 것 부분” 이라고 강조했다. 같다. 그 전에 사건(2016년 네 여 그는 복귀 반대 여론에 대해서 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 는“당연히 내가 감당해야 할 부 당했으나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분이다. 비난 여론을 돌리기에는 인해 많은 비난이 있었고, 그 비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 난으로 인해 미래를 생각하지 않 다.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돌아올 고 인생을 자포자기했던 시기도 지도 모르겠다. (용서해달라는 있었다” 고 부연했다. 건) 염치가 없는 거 같다” 고 뒤늦 그는 이어“결론적으로는 저 은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채널A‘풍문으로 들었쇼’1.034% 그는 마지막으로“열심히 진 실하게 살아보겠다” 고 약속했다. 박유천의 심정 고백은 방송 전 부터 화제가 됐지만, 방송 후 일 부 팬을 제외한 대중의 시선은 곱 지 않다. 네이버 아이디‘우*’ 는“거짓 말을 밥 먹듯이 하고 이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 고,‘라**’ 도“박 유천이 다시 (방송에) 나오는 게 가능하리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 고 비판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날 통화에서“박유천 스스로가 은퇴하겠다고 얘기했지 않나. 그 걸 번복한 건 결국 또 거짓말을 한 것” 이라며“연예인은 대중과 의 신뢰가 중요한 직업인데 그런 것들을 깨고 나오는 것, 그리고 그걸 받아주는 프로그램은 모두 문제가 있다” 고 지적했다.
배우 양세종 입대…”씩씩하게 다시 만나요” 배우 양세종(28)이 12일 현역 으로 입대했다. 양세종은 자신의 팬카페에 “지금은 모두 건강에 유의해야 하는 시기이니 마음으로만 배웅
해주셨으면 좋겠다”며“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더 건 강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다시 찾 아뵐 날을 기약하며 잘 다녀오겠 다” 고 인사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공연계 다시 주춤하나 ‘미스터트롯’일부지역 공연 재연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에서 조금씩 벗 어나 기지개를 켜려던 대중음악 공연 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으 로 다시 타격을 입는 분위기다. TV조선 트로트 경연‘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출연진들이 함께하는 전국투어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이달 말 서울부터 시작하려던 공연을 재연기한다고 12일 밝혔다.
다.
쇼플레이는 당초 4월에 개최 하려던‘미스터트롯’서울 공연 을 이달 말로 미루고, 지역 공연 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수차례 투어 일정을 조정한 바 있 다. 그러나 최근 이태원 클럽발 (發)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 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미 연 기한 일정도 예정대로 소화하는 데 부담이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국내 대표적 대형 공연장인 올림픽공
전국투어 개막 공연인 서울 공 연(총 6회)은 이달 28∼31일에서
이달말 체조경기장 공연, 또다시 한 달 연기…다음달부터 개막 다음 달 25∼28일로 미뤄졌다. 서울 외에도 전주, 부천, 진주, 청주, 인천, 강릉, 안동 등 총 8개 지역 공연이 연기되며 변경된 공 연 일정은 지역별 공연 예매 페이 지에 구체적으로 안내된다. 쇼플레이는“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상황” 이
라며“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들 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연기 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빠른 시일 내에 상황이 호전되어 공연을 선보일 수 있기 를 바라며, 공연장을 찾아주실 많 은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 고 덧붙였
원 체조경기장에서 코로나19 사 태 이후 처음으로 재개되는 콘서 트라는 점에서 공연업계도 주목 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서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던 대중 음악계는 최근 재확산 상황이 미 칠 여파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BTS 앨범 작업 회의는 어떨까
전해지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텔레파시’ 라는 키워드를 떠올렸 다. 슈가는“직접적인 위로보다 ‘봄날’처럼 은유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위로를 줄 수 있으면 한 다” 고 제안했다.“(새 앨범의) 키 워드는 편지가 됐으면 좋겠다. 곡 자체가 편지가 돼 여러 이야기를 쓰면 재미있을 것 같다” 고도 했 다. 지민은“새삼 이 상황이 되니 까 원래 당연하게 하던 것들, 사 소한 것들이 너무 고맙다” 며“그 런 걸 재밌고 편안하게 풀 수 있 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진은“‘공감’쪽으로 (곡을) 써보면 어떨까” 고 제안했고, 제이 홉은“한 곡 정도는 옛날 우리의 날 것의 색깔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는 의견을 내놨다. 뷔도“진짜 신나는 곡이 한 곡
31만명 유튜브로 지켜봐
최근 새 앨범 작업 과정을 팬 들과 공유해온 방탄소년단(BTS) 이 이번에는 단체 회의 모습을 공 개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1일 유튜
특히 이들은‘Carry On’ (계속 나아가다) 등 여러 키워드를 꺼내 놓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건넬지
앨범 메시지·구성 의논하는 모습 공개…”진심 전하고 위로·공감 줬으면” 브 공식 채널‘방탄TV’ 에서 일곱 멤버가 모두 모여 새 앨범 콘셉트 와 메시지 등을 의논하는 회의 영 상을 공개했다. 마치 방탄소년단의 회의 장면 을 그대로 지켜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영상이다. 소속사 빅히트엔 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유튜 브 라이브는 최대 동시 시청자 수 31만 명을 기록했다. 멤버들은 앨범의 주제와 구성, 원하는 음악 스타일 등에 대해 편 안한 분위기에서 의견을 주고받 았다.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도 코로나19로 새 월드투어가 전면 중단되는 등 활동 공백기를 맞은 바 있다. RM은“바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사람들의 삶은 계속된 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며“우 리가 어떻게 일상을 계속 유지하 는지 보여주는 게 가장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고 말했다. 그는“위버스(팬 커뮤니티)나 트위터를 보면 우리 콘서트가 취 소돼 힘들어하는 분들도 많았다. 말하지 않아도 우리의 진심이 다
들어가면 좋겠다” 고 말했고, 정국 은“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곡이 있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후 5∼7곡 정도의 앨범 규모 와 단체·유닛곡 구성 등에 대해 멤버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모 습이 이어졌다. 방탄소년단은 최 근 코로나19로 맞은 공백기에 새 앨범을 구상하는 모습을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잇따라 보여 주고 있다. 결과물이 아닌 작업 과정 자체를 팬들이 관찰할 수 있 도록 하는 것은 새로운‘온라인 소통’시도라고 할 수 있다.
WEDNESDAY, MAY 13, 2020
홍석천“ ‘아웃팅’ 보다 사회 건강이 우선” “당장 검사받아야” ‘커밍아웃’ 한 방송인 홍석천 (49)이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해달라” 고 호소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 그램을 통해“성소수자는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 려지는 게 두려운 게 사실” 이라 면서도“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그는“물론‘아웃팅’ (성 정체 성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 는 것)에 대한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안다” 면서“하지만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 족,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 다. 다행히‘익명 보장’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
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 고 주장 했다. 이어“방역 당국과 의료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쏟은 그 동안의 힘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지금 당장 용기를 내서 검사에 임 하길 간곡히 권한다” 고 말했다. 홍석천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 코로나19 확진자 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중 성 소 수자가 자주 이용하는 시설이 포 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클럽 방문자들이 신분 노출 우려 때문에 검사를 꺼리자 나온 것이 다. 일부 누리꾼들은 신천지 등 종 교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대해 쓴소리를 해 온 홍석천이 이 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에는 침묵 한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홍석천 이 성소수자를 대표하는 인물도 아닌데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는 반박도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침입자’개봉 또 연기 6월 4일 개봉…영화계“또다시 침체기 오나”울상 서울 이태원 클럽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영화계 가 또다시 시름에 빠졌다. 이달 들어 조금씩 활기를 되찾 아가던 극장가가 코로나19 재확 산으로 다시 꽁꽁 얼어붙을 조짐 을 보이자, 신작들도 개봉을 미뤘 다. 1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달 21 일 개봉 채비를 하던 송지효·김 무열 주연 영화‘침입자’ 는 다음 달 4일로 개봉을 연기했다. 개봉 연기는 이번에 세 번째다. 당초 3 월 12일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코 로나19로 4월 27일로 미뤘다가, 이달 21일로 옮긴 뒤 또다시 연기 를 결정했다. 이 작품은 실종된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 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 하게 여긴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 밀을 쫓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 러다.
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 스 측은“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며 전국 유치원 과 초중고 개학이 연기되는 등 사 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영화 개 봉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어 렵다고 판단했다” 고 밝혔다. 다른 신작들도 상황을 예의 주 시하고 있다. 이달 27일에는 신혜
선·배종옥 주연‘결백’ 과 조민 수·김은영이 호흡을 맞춘‘초미 의 관심사’가 나란히 개봉한다. 두 작품 모두 개봉을 한차례 미루 거나, 개봉일을 잡지 못하다가 최 근 확정했다. ‘결백’관계자는“현재까지 개봉일 변동은 없지만,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다” 고 말했 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 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월 초 1 만5천명 안팎까지 떨어졌던 하루 극장 관객 수는 황금연휴 기간 7 만명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최근 2만명대로 다시 떨어졌다. 극장 관계자는“이달 하순부 터 130만장의 할인권이 배포되는 등 정부 지원과 신작 개봉에 힘입 어 극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 했는데, 신작 개봉이 연기되면서 영화계가 다시금 침체의 길로 가 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 고말 했다.
세정부터 윤박까지…성범죄 근절‘렛츠겟업 챌린지’ ‘n번방 사건’같은 성범죄를 근절하자는 취지로 시작된‘렛츠 겟업 챌린지’ 에 연예계의 참여도 늘고 있다. 12일 캠페인 주최 측에 따르면 ‘렛츠겟업 챌린지’ 에는 가수 전 효성, 미나, 정하나, 김세정, 배우 윤박, 박윤 등이 잇따라 참여했 다. 캠페인은 여성 인권에 대한 사 회 인식 개선을 목표로 시작됐다. 슬로건인 ‘렛츠겟업’(LET’S GET UP)은‘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아울러 전 세계 여성과 아동 대상 폭력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던 인권운동가 고(故) 김복
동 할머니의 마음이 담긴‘순백 가방’ 과,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하 는 메시지도 포함된다. 렛츠겟업 챌린지는 참여자가 자기 자신을 소개하고, 취지와 소 감을 밝힌 뒤‘렛츠겟업’ 이라는 문장을 100㏈(데시벨) 이상의 크 기로 외치는 내용이다. 미션 성공 후 후속 주자를 지목한다. 김세정은“세계에 평화의 메 시지를 알릴 수 있는 이 챌린지가 널리 퍼져가기를 바란다” 고, 윤박 은“우리의 많은 참여가 모여서 여성 인권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 었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2020년 5월 13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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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