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75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May 15, 2018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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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최악 성적’ 다서즈, WS우승 확율 1위서 곤두박질
커쇼
60년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 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월드시리즈(WS) 우 승 확률 1위 팀에서 이제는 포 스트시즌(PS) 출전도 어려운 처 지로 급전직하했다. CBS 스포츠는 팀마다 메이 저리그 정규리그의 ¼을 치른 14일 현재 성적으로 올해 포스
트시즌에 출전할만한 양대리그 10개 팀을 소개했다. 자체 예측 시스템으로 보도 한 내용을 보면, 전날까지 40경 기에서 16승 24패에 그친 다저 스는 올 시즌 84승 78패를 거두 는 데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B9면에서 계속>
2018년 5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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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어벤져스3’주춤하자 신발끈 조이는 후발주자 16일 ‘데드풀2’· 17일 ‘버닝’· 22일 ‘독전’ 개봉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이하 어벤 져스3)가 13일 1천만 고지를 밟았으나 개봉 초기 폭발적 기세는 한풀 꺾인 형 국이다. 이에‘어벤져스3’뒤를 이어 어떤 작품이 흥행을 주도할지에 관심 이 쏠린다. ‘어벤져스3’ 는 12일 기준 전국 1천 601개 스크린을 확보하며 스크린 점유 율 31.4%를 기록했다. 상영횟수는 7천 626회, 상영점유율은 42.5%로 집계됐 다. 이는 스크린 점유율과 상영점유율 모두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달 29일과 비교하면 스크린 점유율은 7.2%p, 상 영점유율은 34.9%p 하락한 수치다. 일별 관객 수도 지난달 28일 133만 3천323명으로 최다 관객을 동원했으 나 지난주 들어서는 평일 관객 수는 10 만 명대로, 주말 입장 관객은 30만명선 으로 줄었다. 한 대형 배급사 관계자는 14일“지 난주부터 뚜렷하게‘어벤져스3’관객 수가 줄어들면서 예상보다 이틀가량 1 천만 명을 돌파하는 시기가 늦어졌다” 며“이제‘볼 사람은 다 봤다’ 는 분석 이 나온다” 고 전했다. 이처럼‘어벤져스3’ 가 하락세로 접 어들면서‘데드풀2’ ‘버닝’ , ‘독전’ , 등 후발주자들이 신발 끈을 조여 매고 있 다. 16일 개봉하는‘데드풀2’ 는 13일 오후 5시 기준 예매율 51.1%를 기록하 며 22.3%에 그친‘어벤져스3’ 를 누르 고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어벤져스 3’ 가 예매율 1위 자리에서 내려오기는 지난달 13일 이후 30일 만이다. ‘데드풀2’ 는‘어벤져스3’ 와 같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이다. 국내에도 마 블 영화 팬이 두텁게 형성된 데다‘어 벤져스3’ 가 대성공을 거둔 직후에 개 봉하는 덕에 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이 라는 전망이 나온다. 는 마블 스튜디오 다만,‘데드풀2’ 작품이지만‘어벤져스’ 가 아닌‘엑스 맨’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한다는 점 에서 어벤져스 팬을 온전히 흡수할 것 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청소년 관람 불가’등급을 받은 전 또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아 작‘데드풀’최종 성적은 331만7천196 ‘어벤져스3’같은‘초대박’ 을 기대하 명이었으며,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외 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화 중에서는‘킹스맨: 시크릿 에이전
트’ 가 가장 많은 관객 수(612만9천681 명)를 기록했다. 17일 개봉하는 이창동 감독의 신작 ‘버닝’ 은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로 화제를 모은다.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 분)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 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 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 기를 담았다. 무라카미 하루키 단편소 설‘헛간을 태우다’ 를 원작으로 했다. ‘버닝’ 은 프랑스 현지시각으로 16 일 오후 6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한 배급사 관계자는“이창동 감독이 ‘칸이 사랑하는 감독’ 으로 유명한 데 다 상영 일자가 폐막식에 가깝게 잡힌 점 등을 고려할 때 현지에서‘버닝’수 상 가능성을 크게 점치는 분위기가 감 지된다” 고 말했다. 칸 영화제에서 수상에 성공할 경우 ‘버닝’ 의 인지도와 화제성은 더욱 올 라갈 수 있고 이는 곧 흥행성적으로 이 어질 가능성이 크다. 22일 개봉하는‘독전’ 은 아시아 최 대 마약조직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펼쳐지는 암투와 추격을 그린 범죄액 션 영화다. 홍콩 거장 두치펑 감독이 연 출한 영화‘마약전쟁’ 을 리메이크했 다. (2015),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 ‘천하장사 마돈나’ (2006) 등의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독전’ 은 미장센을 강조하면서도 선 굵은 누아르 영화를 표방한다. 국내 관객의 선호도가 높은 장르인 데다 청 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은‘데드풀 2’ ‘버닝’ , 과 달리 15세 이상 관람가 등 급을 받아 흥행에 유리할 전망이다. 배우 조진웅이 이 선생을 잡으려 고 군분투하는 형사 원호 역을, 류준열은 이 선생 조직 멤버이면서 원호와 손잡 는 락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김주혁의 마지막 유작(遺作) 이기도 하다. 김주혁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분량 촬영을 모두 끝낸 상태였다. 그는 중국 마약 시장의 거물 하림을 연기했 다.
정재영· 정유미 ‘검법남녀’ 4.5%로 출발 정재영·정유미 주연 MBC TV 월 화드라마‘검법남녀’ 가 시청률 4.5% 로 출발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한 이 드 라마 첫 회 시청률은 4.5%-4.9%로 집 계됐다. 첫회에서는 괴짜지만 실력은 최고 인 법의관 백범(정재영 분)과 초임검사 은솔(정유미 분)이 국회의원 부인 살인 사건을 놓고 대립하는 이야기를 그렸 다. 은솔은 남편이 폭행으로 부인을 죽 였다고 단정 지었지만 백범은‘폭행에 의한 사망이 아니다’ 는 부검 결과를 내 놨다.
첫 방송 후 전개가 빠르고 정재영의 연기가 안정적이라는 평이 많았다. 그러나 정유미의 통통 튀는 초임검 사 연기는 극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했 고 발음이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었다. 아울러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 료한 은솔 검사가 살인사건에서 시신 을 마음대로 뒤집거나 덧신도 신지 않
고 들어가는 등 법의학 기본적인 사항 을 지키지 않은 채 감성에만 근거해 사 건을 해결하려는 모습은 리얼리티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았다. 앞서 방영된 MBC TV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는 첫 회 시청률 3.6% 로 출발해 MBC 드라마 역대 최저 시청 률과 불과 0.1% 포인트 차이인 2.2%로 종영했다. 전작의 부진 때문에 부담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첫회 시청률은 우선‘위대한 유혹자’ 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KBS 2TV‘우리 가 만난 기적’ 은 시청률 10.8%, KBS 1TV‘가요무대’ 는 11.1%, SBS TV‘기 름진 멜로’ 는 5.4%-5.8%를 기록했다.
TUESDAY, MAY 15, 2018
“넷플릭스 영향 탓?” 칸영화제 필름마켓 화제작 줄어 14일 찾은 칸 필름마켓 한국영화 부 스에는 해외 바이어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팔레 드 페스 티발에는 CJ엔터테인먼트, 화인컷, 콘 텐츠판다,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배급사들이 주요 기대작 포스 터를 붙이고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홍보에 한창이었다. 올해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선보 인‘공작’ 은 남북 첩보전이라는 소재 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CJ엔터테인먼트 해외사업본부 최 윤희 팀장은“전 세계가 관심을 가질 만한 소재인 데다, 영화 자체가 디테일 하면서도 웰메이드라는 평을 받고 있 어 관심이 뜨겁다” 고 전했다. 경쟁 부문 진출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은 아직 공식 상영 전이지만 프 랑스를 비롯해 중국, 홍콩, 마카오, 대 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 루나이 등 아시아 8개국에 선판매됐다. 화인컷 관계자는“8년 만에 복귀하는 이창동 감독에 대한 신뢰가 큰 데다 유 아인, 스티븐 연 등 신선한 캐스팅이 선 판매에 한몫한 것 같다” 고 말했다. 화인컷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김 명민 주연‘물괴’ , 현재 상영 중인‘챔 피언’등도 판매 중이다.‘챔피언’ 의 경우‘부산행’ 에 출연한 마동석의 인 지도가 높아 바이어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콘텐츠판다는 조진웅·류준열 주연 의‘독전’ 과 위안부 소재 영화‘허스토 리’ , 조인성 주연의‘안시성’등 판권 을 판매 중이다. 콘텐츠판다 관계자는 “ ‘허스토리’ 의 경우 마켓 시사를 한 뒤 중국 바이어들로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전했다. ◆ 화제작 줄어… 넷플릭스 영향? 올해 칸 필름마켓은 전체적으로 화 제작이 많지 않은 편이다. 현재 제시카 차스테인, 페넬로페 크 루즈, 판빙빙, 마리옹 코티야르 등이 주 연한 여성 스파이 영화‘355’ , 고전소
칸 필름마켓 CJ엔터테인먼트 부스
한국영화 부스에 바이어 발길 이어져 국내 수입사 “가성비 좋은 영화를 찾아라” 설‘더 킹킬러 크로니클’각색판을 영 화화하는 작품 등 5~6편 정도가 주목 받고 있다. 한 수입사 관계자는“중급 이상 규모 영화를 사들이는‘큰손’ 들 을 움직일 만한 작품이 적은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 온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유명 감독들 을 경쟁적으로 끌어들여 영화를 제작 하다 보니 화제가 될 만한 극장용 콘텐 츠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자체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칸 마켓 에도 26명을 파견해 콘텐츠 확보에 나 섰다. 칸에서 만난 마켓 관계자는“앞 으로 넷플릭스와 극장간 콘텐츠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 이라고 말했 다. ◆ “가성비 좋은 영화 찾아라” 외화를 수입하는 한국 수입배급사 들도 대거 칸을 찾았다. 한국 바이어들 은 칸영화제 주요 고객이다. 해마다 100여 명이 칸을 다녀간다.‘언더 더 실버 레이크’ ,‘레토’ ,‘콜드 워’등 경 쟁 부문에 오른 작품 판권은 일찌감치
판타지오뮤직, 우영승 대표 해임 중국 자본과 갈등 심화 연매협 “법 위반 확인해달라”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뮤직이 우영승 대표를 해임했다. 판타지오뮤직 이사회는 지난 11일 우 대표에게 해임을 통보했으며, 이에 우 대표는 14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 다. 새 대표로는 이 회사 지분 95%를 보유한 모기업 판타지오의 중국인 사 내이사 푸캉저우가 선임됐다. 판타지오는 배우 서강준, 공명, 이태 환, 강한나와 아이돌그룹 헬로비너스, 위키미키, 아스트로, 워너원의 옹성우
등이 소속됐다. 2016년 10월 중국 투자집단인 JC그 룹 한국지사 골드파이낸스코리아(주) 가 판타지오 지분 50.07%를 인수하면 서 중국계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열린 이사회 에서 JC그룹은 창업자 나병준 공동대 표를 해임하고 중국 측 워이지에 대표 이사 단독 체제를 선언했다. 가요계는 잇따른 한국 측 경영진 퇴 출에 반발한다. 판타지오 직원들은 올해 1월 비상
사들였다. 흥행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가격 부 담이 적은 좋은 작품을 찾는 게 목표다. 감독 인지도가 높거나 영화제 출품작 등은 국내 업체들끼리도 판권 구매 경 쟁이 치열하다. 칸에서 만난 한 수입사 대표는“이른바 가성비가 좋은 영화는 앞다퉈 입찰에 뛰어들기 때문에 로열 티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고 전했다. 한해 국내 개봉하는 외화는 약 1천 편. 이 가운데 미국 직배사를 제외한 독 립 수입사 작품은 90%에 육박한다. 이 들 영화 대부분은 관객이 1만∼5만 명 선이다. 1만 명이 채 안 드는 영화도 수 두룩하다. 또 다른 수입사 관계자는“어쩌다 한번 대박을 터뜨리는 영화가 나오지 만, 매우 드물다” 면서“상당수 독립 수 입사들이 망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 목 표일 정도로 어려운 형편” 이라고 말했 다. 엣나인필름 정상진 대표는“다양한 영화가 개봉되려면 무엇보다 예술영화 관객층이 확대돼야 한다” 며“이를 위 해 정부 차원의 지원도 필요하다” 고강 조했다.
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창업자 나병 준 대표의 즉각 복귀시키고 중국계 대 주주의 비정상적인 경영개입을 중단하 라” 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 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는 판타지오의 임원 구성에 불법적 요소 가 없는지 들여다보는 중이다.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대중문화 예술산업발전법 개정안(9월 14일 시행 예정)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이 업종에 2년 이상 종사하거나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한 시설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현행법상으로는 4년 이상 이 업종 에 종사해야 한다. 판타지오의 워이지 에 대표와 푸캉저우 사내이사 모두 이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가요계 의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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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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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현지 매체,‘버닝’등 한국영화 조명 유태오 주연 러시아 영화‘레토’호평 칸영화제가 11일(현지시간) 나흘째 접어든 가운데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이 높아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이창동 감독의‘버 닝’ 을 비롯해 한국영화를 조명하는 기 사를 게재했다. ◆ “‘버닝’의 테마는 미스터리 그 자 체” 영화제 소식지 스크린데일리는 8년 만의 신작‘버닝’ 으로 경쟁 부문에 진 출한 이창동 감독과의 인터뷰를 실었 다.‘버닝’ 은 일본 무라카미 하루키 단 편소설‘헛간을 태우다’ 가 원작이다. 이 감독은 원작과 차이점에 대해 “원작은 모호하지만, 영화는 좀 더 세 밀하고 요즘 한국의 현실을 담고 있다” 면서“그러나 영화의 중요 테마가 미스 터리 그 자체이기 때문에 여전히 모호 하다” 고 소개했다. 이 감독은 넷플릭스와 칸영화제 간 갈등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그는 “영화라는 매체가 대중에게 배급되는 방식에서 우리는 변화의 단계에 와 있 다” 면서“현재는 칸영화제가 극장 편에 섰지만, 이는 극장주들에 관한 것이 아 니라 현재 산업에 필요한 것” 이라고 말 했다. 이 감독은 요즘 한국영화에 대한 견 해를 묻자“상업적, 외관상으로는 에너 지로 가득하다” 면서“다만, 새로운 것 과 도전을 추구하려는 투지나 젊은 감 각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고 답했다. 칸영화제는‘칸의 대부’피에르 리 시앙이 타계하기 일주일 전에 쓴‘버 닝’소개 자료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81세로 세상을 떠난 리시 앙은 영화 프로듀서이자 칸영화제 자 문위원으로, 한국영화를 유럽에 알리 는데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리시앙은‘버닝’ 에 대해“영화는 매 순간 예측할 수 없던 것들로 이어진다”
제를 휩쓴 김진아 감독은 미국 UCLA 대학교 영화과 종신교수로 이미 미국 과 한국을 오가며 활약 중이다. ◆ 유태오 주연 러시아 영화 ‘레토’ 호평 한국 배우 유태오가 출연한 러시아 영화‘레토’ 가 10일 공식 상영된 이후 호평을 받았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 신작‘레 토’ 는 옛 소련 시절 전설적인 록스타 빅토르 최의 젊은 시절을 조명한 영화 로, 유태오가 빅토르 최 역할을 맡았다. 1962년 카자흐스탄 출신 고려인 2 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서 난 빅토르 최는 19세 때인 1981년 록 그룹‘키노’ (Kino)를 결성, 러시아 젊은이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를 끌었 다. 그러나 1990년 8월 순회공연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8세로 요절 했다. ‘레토’ 는 영화제 소식지‘스크린데 일리’ 에서 평점 2.4점을 받았다. 앞서 공개된 개막작‘에브리바디 노우즈’ 와 ‘요메드딘’ 은 각각 1.8점을 받았다.
며“이창동은 아주 드문 휴머니스트 영 ‘악녀’ 의 정병길, 가상현실(VR) 영화 화감독” 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동두천’ 의 김진아 감독과 배우 강동원 ◆ 강동원· 김용화 등 할리우드 진 ·수현 등 5명을 꼽았다. 출 5인 소개 김용화 감독은 슈퍼 히어로 영화 할리우드리포터는 할리우드에 진출 ‘프로디걸’연출자로 낙점됐고, 정병길 한 5명의 한국 영화인을 소개했다. 감독은 SF 액션영화‘애프터번’연출 이 매체는“박찬욱, 봉준호, 배우 이 을 확정했다. 강동원은 영화‘쓰나미 병헌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 이후 새로 LA’ 로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했으며, 운 재능있는 영화인들이 할리우드로 수현은‘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향하고 있다” 며‘신과 함께’ 의 김용화, 에 출연했다.‘동두천’ 으로 유수 영화
초아 탈퇴 AOA, 6인 체제로 28일 컴백 멤버 초아가 탈퇴한 걸그룹 AOA가 6인 체제로 컴백한다. 15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OA는 28일 다섯 번째 미니앨 범‘빙글뱅글’ 을 내고 약 1년 5개월 만 에 활동에 나선다. 앞서 지난해 6월 소 속사는 초아의 탈퇴를 공식 발표했다. 타이틀곡‘빙글뱅글’ 은 상큼 발랄 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펑키한 서머송 으로, AOA는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
스크린데일리는 세계 각국의 10개 매체가 매긴 점수를 합산해 평균 평점 을 산출한다. ‘레토’ 는 프랑스 영화전문지‘르 필 름 프랑세즈’ 가 집계한 평점에서도 2.9 점(4점 만점)으로 3편 중 가장 높았다. ◆ ‘공작’ 출연진 “설레고 긴장된다” 영화‘공작’ 의 감독과 배우들이 11 일 소감을 밝혔다. 영화‘용서받지 못한 자’ 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분에 초청된 이후 두 번째 로 칸 초청장을 받은 윤종빈 감독은 “설레고 긴장된다” 면서“전 세계 영화
지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소속사는 전날 AOA 인스타그램을 통해 콘셉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사진
에서 멤버들은 신곡명인‘빙글뱅글’ 이 라고 적힌 붉은 색 의상을 맞춰 입고 밝 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시윤, ‘친애하는 판사님께’ 1인2역 배우 윤시윤(32)이 SBS TV 새 수목 극‘친애하는 판사님께’ 로 1인2역에 도전한다. 소속사 모아엔터테인먼트는‘친애 하는 판사님께’ 가 비상한 두뇌, 훤칠한 외모, 모든 유전자를 똑같이 나눠 가졌 으나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일란성 쌍둥 이 이야기를 담은 법정극이라고 14일
소개했다. 윤시윤은 양형 기준을 벗어난 판결 이 단 한 번도 없는‘컴퓨터 판사’형과 전과 6범을 거치며 쌓은‘실전법률’ 을 바탕으로 사라진 형을 대신해 판사의 삶을 살아가는 동생을 함께 연기할 예 정이다.‘스위치’후속‘훈남정음’ 에 이어 7월 방송 예정.
팬들에게 영화를 선보일 기회를 준 칸 영화제 측에 감사하다” 고 소감을 전했 다. ‘곡성(비경쟁 부문·2016)에 이어 다시 한 번 진출한 황정민은“배우로서 설레기도 하지만, 전 세계 관객에게 어 떻게 받아들여질지 긴장되고 떨린다” 고 말했다. 이번에 처음 칸을 찾은 이성민과 주 지훈도“매우 기쁘다” 며 입을 모았다. ‘공작’ 은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 체를 파헤치던 실존 안기부 스파이 이 야기를 그린다.
김국진-강수지, ‘불타는 청춘’서 결혼식 개그맨 김국진(53)-가수 강수지 (51) 커플이 오는 23일 결혼하면서 따 로 예식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나란 히 출연 중인 SBS TV 예능‘불타는 청 춘’ 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 SBS는“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오 는 15일 방송되는‘불타는 청춘’ 에서 유일한 결혼식을 예고했다” 고 14일 밝 혔다. 그동안 두 사람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아껴주던‘불타는 청춘’멤
버들이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강원 도 정선에서 몰래 결혼식을 준비했다 고 제작진은 전했다. 김국진과 강수지는 예상치 못한 결
혼식 선물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오는 15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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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15, 2018
“시민권 획득수수료 1천파운드” ‘영국 정부 돈벌이’비판제기 런던 남쪽에 위치한 서리 스 퀘어 스쿨의 5학년(year 5)에는 아직 시민권이 없는 5명의 학생 이 재학 중이다. 이들은 부모를 따라 어린 시 절 영국에 건너오거나 아예 영국 에서 태어난 이들로 사실상 영국 인들이다. 그러나 이들이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는 최소 1천 파운드(한화 약 145만원)를 내고 정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이 학교의 가족 및 지역사회 코디네이터인 피오나 캐릭-데 이비스는“이들은 그냥 영국인이 다. (시민권 취득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면 친 구와 가족들에게 빌려야 하는데, 이는 그들을 채무자로 만든다” 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07년 발간된 한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 주민 중 15만9천명 가량이 이같은 상태 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 에 따르면 노동당 출신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영국 정부가 시
‘윈드 러시’ 세대 강제추방 등에 항의하는 시위대
민권 획득에 과도한 비용을 부담 시키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보수 당 정부 집권 이후 강화된 이민 제한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연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부모가 이민자이거나,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 한 이들은 초등학교나 중등교육 을 받을 때는 자신들의 신분상태 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 부분이다. 그러나 대학입학을 위해 기금 지원이나 대출을 신청할 때 시민 권이 없는 것이 밝혀지면서 문제
가 발생한다.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영 국에서 1년에 수만 파운드의 학 비를 내야 한다. 주택을 임차하거나 건강서비 스를 이용할 때, 은행계좌를 열 때, 일자리를 찾을 때도 신분 문 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 시민권 획득을 위한 절차를 밟을 경우에는 1인당 1천 파운드 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지난 4월 기준 어린이가 영국 시민권을 신청할 때 드는 수수료 는 1천12 파운드(약 147만원), 성
인은 1천330 파운드(193만원)에 달한다. 한 시민단체 분석에 따르면 이중 372 파운드(54만원) 가량만 행정적 비용에 들어가고 나머지 640 파운드(93만원)는 정부 수익 이 되고 있다. 칸 시장은“최근의‘윈드 러 시 세대’논란으로 이민 시스템 이 목적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 드러났다” 면서“이들 젊은 런던 주민들은 대부분의 삶을 영국에 서 보내며 우리 도시와 나라를 위해 공헌했는데 정부는 이들을 통해 돈벌이를 하고 있다” 고비 판했다. 칸 시장은“정부는 시민권 획 득 절차를 간소화하고 천문학적 으로 높은 비용 부과를 포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내무부 대 변인은“이민 시스템 운영에 따 른 광범위한 비용, 납세자 부담 을 줄이기 위한‘수익자 부담 원 칙’적용 등에 따른 것” 이라며 “취약계층에는 비자신청 수수료 를 면제해주고 있다” 고 해명했 다.
영국 왕실 가족에 대한 호감 도 조사 결과 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손자인 해리 왕자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인 입소스 모리 (Ipsos Mori)는 전 세계 28개국 65 세 이하 2만793명을 대상으로 영 국 왕실에 대한 견해를 조사했 다. 조사 결과 전체의 35%는 영 국 왕실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
다고 응답한 반면, 좋지 않게 본 다고 답한 이는 11%에 그쳤다. 절반 정도는 중립적이거나 영 국 왕실에 대해 모른다고 응답했 다. 영국 왕실이 인기를 얻고 있 는 지역은 루마니아와 사우디아 라비아, 인도, 미국 등이었다. 스 페인과 아르헨티나는 가장 부정 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영국 왕실 구성원에 대
한 조사 결과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해리 왕자에 대한 호 감도가 가장 높았고, 해리 왕자 의 형인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이 뒤를 이었다. 미들턴 왕세손빈은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 스 왕세자는 호감도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19일 런던 인근 윈저성
에서 해리 왕자와 결혼하는 할리 우드 여배우 메건 마클에 호감을 느끼는 이는 전체의 29%였고, 10%는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60%는 의견이 없거나 잘 모른다 고 답했다. 입소스 모리 관계자는“여왕 과 젊은 세대들 덕분에 영국 왕 실에 대한 글로벌 평판은 개선되 고 있다” 면서“이것이 왕실의 미 래에 대한 굳건한 토대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비틀스 멤버 조지 해리슨 첫 전자기타 3억2천만원에 경매 나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비틀스 의 기타리스트였던 조지 해리슨 의 첫 전자기타가 오는 19일 22 만 파운드(한화 약 3억2천만원) 의 가격에 경매시장에 나온다고 14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 도했다. 해리슨은 16세 때인 1959년 전자기타인 호프너 클럽(Hofner Club) 40 모델을 구입한 뒤 7년 간 보유했다. 이 기간 비틀스는 스타덤에 올랐다. 해리슨은 한때 이 기타를“가 장 환상적인 기타” 라고 묘사할 정도로 애정을 보였다. 기타 윗 부분은 가문비나무로, 옆과 뒤는
경매에 나온 조지 해리슨의 첫 전자기타
단풍나무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비틀스의 매니저인 브
라이언 엡스타인이 1966년 독일 투어를 홍보하기 위해 해리슨에 게 요청해 기타를 한 밴드 경연 대회에 경품으로 내놨다. 이 대회에서 우승한 한 밴드 의 가수 겸 기타리스트인 프랭크 도스탈이 기타를 차지했고, 그는 지난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를 이 를 소유했다. 그가 죽은 뒤 아내 인 마리 도스탈은 기타를 팔기로 하고 미국의 경매업체인 줄리엔 옥션에 내놨다. 줄리엔 옥션 관계자는“이 기 타는 해리슨이 소유한 세 번째 기타이자 첫 전자기타였다” 고설 명했다.
천문학자 ‘지구에 해는 없을 듯’ 전망
축구장 크기의 소행성이 15 일 지구 곁을 지나간다. 어스스카이(EarthSky) 등 천문 전문 웹사이트와 외신에 따르면 ‘2010 WC9’ 으로 알려진 이 소 행성은 지난 2010년 11월 처음 발견된 뒤 열흘가량 관측되다가 사라졌으며, 지난 8일 8년만에 다시 포착됐다. 처음에는 새로운 소행성을 발견한 줄 알고 임시로 새 이름이 부여되기도 했다. 이 소행성은 지름이 60~130m로, 미국 서부시간으로 오후 3시5분(한국시간 16일 오 전 7시5분)께 지구와 달 거리의 절반 정도인 20만3천450여㎞ 지 점을 시속 4만6천115㎞로 지나 가게 된다. 미국항공우주국(NASA) 분석 에 따르면 2010 WC9이 지구에 근접해 지나는 것은 거의 300년 만이다. 소행성이 지구와 근접해 지나
英 왕실서 가장 인기 있는 인물은‘여왕’과‘해리 왕자’ 입소스모리 전세계 28개국 대상 여론조사…”찰스 왕세자 호감도 가장 낮아”
축구장 크기 소행성 15일 지구 근접
카이퍼벨트의 소행성 2004 EW95 상상도
가는 것은 지난달 15일‘2018 GE3’ 가 19만2천316㎞ 떨어진 곳을 지나간 이후 한 달 만이다. 하지만 규모가 이처럼 큰 소행성 이 지구에 가깝게 지나는 것은 드물다고 한다. 2010 WC9는 지난 2013년 2 월 지구 대기에 진입한 뒤 러시 아 첼랴빈스크에 떨어져 6개 도 시의 유리창을 깨고 1천500여명
을 부상케 한‘첼랴빈스크 유성’ 보다는 클 가능성이 높지만 지구 에 어떤 해도 입히지 않고 안전 하게 지나갈 것으로 천문학자들 은 예상하고 있다. 맨눈으로 관측할 수는 없지만 런던 노스홀트천문대가 소행성 의 지구 통과 과정을 생중계할 것으로 전해졌다.
콜로세움에 1천500년만에 글래디에이터 돌아오나 이탈리아 로마를 상징하는 건 축물인 콜로세움에서 과거 이뤄 졌던 검투 경기가 재현될 예정이 라고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가 14 일 전했다. 지난해 12월 콜로세움 고고 학공원 책임자를 맡은 고고학자 알폰시나 루소는 콜로세움을 고 대 로마 때처럼 오락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약속하고 이번에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우리는 이미 포로 로마 노(로마 공회장)에서 카이사르의 장례식을 재현한 적이 있는데 콜 로세움에서 검투사의 싸움을 재 현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느냐” 고 말했다. 앞서 이탈리아 문화부는 콜로 세움과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 등 고대 로마를 대표하는 주변 지역을 고고학공원으로 조 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 다. 이에 따라 콜로세움에서는 관 중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검투사 역을 맡은 배우들이 검투 경기를 재현할 예정이다.
2017년 10월 콜로세움 전경
서기 79년에 완공된 콜로세 움은 고대 로마 시대 원형 경기 장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 며, 매년 약 64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관광 명소 중 하나다. 콜로세움 검투사 경기는 서로 마의 황제 호노리우스가 금지한 이후 1천500여 년 전부터 열리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더타 임스는 전했다. 그러나 검투 경기를 재현하려 면 먼저 콜로세움 바닥을 복원해
야 한다. 원래 있던 콜로세움 바닥은 수백 년 전에 들어내서 현재는 지하층이 노출된 상태다. 과거 지하층은 맹수들을 가두던 곳이 었다. 콜로세움 바닥 중 일부는 이 미 재건 작업을 마쳤으며 1천 300만 유로(약 166억원)를 들여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곳에서는 검투 경기뿐 아니 라 콘서트와 연극도 열릴 예정이 다.
미 콜로라도서 곰에 공격당한 5세 소녀…77바늘 꿰매고 생존 미국 콜로라도 주 중서부 메 사카운티에서 5세 소녀가 집 뒷 마당에 들이닥친 곰의 공격을 받 아 77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고 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1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메 사카운티 그랜드 정션과 팰리세 이드 중간 지역인 오처드 메사에 사는 5세 소녀는 전날 새벽 주변 삼림지대에 서식하는 아메리카 흑곰인 블랙베어의 공격을 받았 다.
곰이 소녀의 등 쪽을 물었고 짧은 거리를 질질 끌고 갔다고 콜로라도 공원야생관리국은 말 했다. 소녀는 비명을 듣고 뛰쳐나온 어머니의 고함에 놀란 곰이 달아 나면서 목숨을 건졌다. 소녀의 어머니가 계속 소리를 지르자 곰 이 공격을 멈췄다는 것이다. 이 소녀는 인근 세인트메리 메디컬센터에서 77바늘을 꿰매 는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
장이 없는 상태다. 병원 측은“아 이가 정신력이 강하고 회복 속도 가 빠르다” 고 말했다. 콜로라도 경찰과 공원야생관 리국은 이 곰이 다른 주민에게도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보고 덫 을 놓아 포획하는 작전을 펴고 있다. 공원야생관리국 관리는“곰 이 주민을 공격하는 사례는 드물 지만, 간혹 우려를 낳고 있다” 고 말했다.
패션정보
2018년 5월 1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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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어떻게 입어야 할까?” … 테니스룩 스타일링 TIP 테니스룩 갖춰 입고 싶다면… 운동 효율 극대화·자신감 및 만족도 상승 효과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 정현이 불 러온 테니스 열풍으로 테니스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높다. 스포츠 브랜드 케이스위스(K-SWISS)에 따르면 이번 시즌 모집한 테니스 클럽에는 여성 지 원자 비율이 57%로 지난해(53%)보다 높아졌다. 운동을 하기 전 가장 먼저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운동복이다. 운동 전 옷을 갖춰 입으면 효율을 극대화할 뿐아니 라 자신감도 상승한다. 클래식부터 스트리트 풍까지, 기능 성과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모두 갖 춘 테니스룩 스타일링을 소개한다. ◆ 언제나 사랑받는 클래식 캐주얼 스타일링 테니스 패션하면 떠오르는 룩은 피 케 셔츠와 짧은 주름치마다. 여기에 흰 색 스니커즈를 신으면 말그대로 클래 식한 테니스룩이 완성된다. 테니스는
과거 귀족들이 즐기는 스포츠였다. 현 대로 오면서 캐주얼한 감성을 더해 일 상에서 입게 됐다. 클래식 룩으로 차려 입고 테니스를
본격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깔끔한 폴 로 셔츠(피케 셔츠)를 입자. 활동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민소매를 선택해도 좋다. 하의는 큰 동작과 움직임이 많은
운동 특성 상 짧은 길이의 쇼츠나 스커 트를 착용한다. 휠라의 2018 S/S 화이트 라인의 액 티브 온(Active on)은 경기 중 움직임을 고려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액티 브 온 아이템 중 일부는 여자 테니스 스 타 카롤리나 플리스코바가 착용하기도 했다. 케이스위스 테니스 라인의 폴로 티 셔츠는 어깨가 살짝 내려온 슬리브 라 인이 특징이다. 라코스테의 테니스 폴 로 탑과 배색 밴딩 스커트는 신축성이 뛰어난 기능성 저지로 제작됐다. 두 브 랜드의 스커트에는 모두 속바지가 장 착돼 있어 활용도가 높다. ◆ 스트리트풍 접목, 트렌디한 스타 일링 클래식에서 탈피해 나만의 개성을 더하고 싶다면‘공식’ 을 파괴해보자. 먼저 피케 셔츠를 벗고 티셔츠나 슬리
브리스로 편안한 느낌을 내자. 엉덩이를 덮는 길이의 민소매 티셔 츠에 레깅스를 착용하면 한결 움직임 이 편안하다. 케이스위스 나시 티셔츠 는 파임이 거의 없어 움직임이 많아도 부담스럽지 않다. 최근 스트리트 웨어로 인기인 컬러 배색이나 빅로고로 포인트를 준 아이 템도 멋스럽다. 건강미를 어필하고 싶 다면 타이트한 민소매 티셔츠나 원피 스를 선택하자. A라인 스커트는 다리 라인을 날씬해 보이게 보완한다. 스커 트나 원피스 안에는 통기성이 좋은 쇼 츠를 매치하면 한결 편안하다. 휠라의 액티브 오프(Active off)는 착 용감이 좋은 스트레치 소재 등을 사용 해 테니스 또는 다른 스포츠 레저 활동 시 입기 좋다. 휠라 리니어 로고와 F박 스 와펜 등을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했 다.
◆ 아우터, 멋과 체온 유지 위해 운동을 할 땐 땀이 흐르기 마련. 하 지만 에어컨이 강한 실내 체육관이나 땀이 식으면 체온이 내려가 춥게 느껴 질 수 있다. 이럴 땐 얇은 재킷을 레이 어드하는 것이 좋다. 최근 유행하는 어글리 패션과 애슬 레저를 접목한 아이템을 선택하면 더 욱 멋스럽다. 오버사이즈 아노락은 의 상을 덮어 외출시에 입기도 좋다. 바람막이(윈드 브레이커)와 트레이 닝 팬츠를 매치하거나 브라탑과 레깅 스 차림에 퍼넬넥(옷깃이 턱까지 올라 오는 하이넥) 재킷을 입으면 무심한 듯 스타일리시 하다. 케이스위스의 트리코트 저지 세트 는 슬림핏과 허리 부분의 오선 테이프 로 날씬한 룩을 연출한다. 슬림핏 바지 는 부드럽고 시원한 소재로 쾌적하게 테니스를 즐길 수 있다.
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낸다” 며“아무 리 바쁘고 급하더라도 사계절 두루 자 외선 차단제를 철저히 바르라” 고 거듭
강조했어요.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은 필수. 자외 선에 과다하게 노출된 피부는 정상 피 부보다 두꺼워지고 칙칙해져요. 피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 색소와 각질층을 더 많이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각질이 두꺼워지면 잡티 때 문이 아니더라도 안색이 칙칙해지기 마련. 불필요한 각질 제거를 위해 AHA성 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이나 클렌저를 주기적으로 사용하세요. 각질을 제거한 뒤엔 충분한 보습이 뒤따라야 해요. 피부에 수분이 모자랄 때도 안색이 칙칙해지거든요. 클렌징 후 5분 이내에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C를 기억 하자. 비타민C는 뛰어난‘화이트닝 성 분’ 이에요. 흡수율을 높인 비타민C 화 장품을 꾸준히 사용하세요.
나는 기미? 주근깨?”… 잡티 관리는 이렇게 기미, 30대 이후 여성에게 생겨…주근깨는 자외선· 유전적 요인 커 Q.> 매일 선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하거든요.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숙면 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초기 데도 두 뺨에 잡티가 잔뜩 생겨 걱정인 을 통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 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해요. 레이저 30대입니다. 얼굴에 생긴 잡티가 기미 는 것이 중요합니다. 로 제거가 쉬운 표피형 기미와는 달리 인지 주근깨인지도 모르겠고, 선크림 주근깨는 기미와 다르게 유전적 요 우리나라 여성들의 기미는 혼합형이나 을 바르는 것 외에 어떻게 잡티를 관리 인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주로 5~6 진피형이 많아 치료가 어렵답니다.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기미와 주근깨 세쯤 나타나며 빠르면 3세부터 생긴다 차앤박피부과 천안불당점 김현조 의 차이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미백 관 고 해요. 본격적으로 주근깨가 생기는 대표원장은“기미는 표피와 진피 아래 리법을 알려주세요. 시기는 사춘기 이후! 옅었던 주근깨는 층에 색소가 분포돼 있어 조금만 강한 A.> 봄에는 야외 활동이 늘면서 자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그 색이 진해집 레이저로 치료해도 악화될 수 있다” 며 외선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져 잡티 니다. “기미는 주근깨, 점처럼 강하게 치료하 고민에 빠지는 이들이 많아요. 하지만 기미는 크기가 서로 다른 갈색 잡티 지 않고 약하게 여러 번 멜라닌 색소를 얼굴에 생긴 잡티가 기미인지 주근깨 가 눈 밑이나 광대뼈 부위에 좌우 대칭 제거하는 세심한 치료가 필요하다” 고 인지 구분이 안돼 치료를 제때 못하는 으로 생기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 볼, 설명했습니다. 경우가 생기기도 해요. 색과 모양이 비 이마, 턱, 윗입술에도 생기기도 해요. 기미는 꾸준한 호르몬, 스트레스 관 슷하거든요. ‘간’ (肝)의 모양을 닮아‘간반’ 이라고 리와 10회 이상의 레 기미와 주근깨는 모두 멜라닌 색소 도 불리죠. 멜라닌 색소가 진피와 표피 이저 토닝 등으로 지 가 과다하게 침착돼 생기는 색소 질환 에 전반적으로 분포하는 기미는 피부 속적인 관리를 하는 이에요. 자외선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 톤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도 비슷하죠. 하지만 생기는 이유는 조 주근깨는 좁쌀 크기의 잡티가 흩뿌 조 원장은 임산부 금 다르답니다. 려놓은 듯 퍼져 있는 형태로 나타나요. 나 피임약을 복용중인 기미는 자외선과 함께 여성호르몬 눈과 광대뼈 부근, 뺨 주변에 주로 나타 여성이라면 특히 자외 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잡티예요. 임신, 나며, 자외선에 오래 노출될수록 색이 선을 조심하라고 조언 유전, 스트레스도 원인이 됩니다. 주로 짙어집니다. 했어요. 임신중이거나 30대 이후 여성들에게 주로 생기며, 나 이미 생긴 주근깨와 기미는 각각 다 호르몬제 치료 중이라 이가 들수록 더 짙어집니다. 른 방법으로 치료해야 해요. 면 보다 철저하게 자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황체호 주근깨는 IPL, ND야그 레이저 등 간 외선 차단을 해야 하 르몬이 멜라닌 세포 자극 호르몬 분비 단한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비교적 간 며, 피임제 선택시 주 를 촉진해 임신 4개월 이후 기미가 생 단히 치료할 수 있어요. 레이저를 주근 의해야 한다는 설명입 길 수 있다. 임산부 중 50~75%는 기미 깨가 있는 부위에 쏜 뒤, 해당 부위에 니다. 가 생긴다. 기미는 임신 중 점점 심해지 딱지가 생기면서 떨어지는 방식으로 투명하고 뽀얀 피 고, 출산 후 1년 내에 점차 없어지지만 치료가 진행되죠. 부를 만드는 전문가들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그대로 남는 경 하지만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잘 없어 의 관리법, 어렵지 않 우도 있다” 고 설명합니다. 지지 않아요. 치료로 제거한 뒤에도 자 아요. 3가지만 꾸준히 스트레스가 심해도 기미가 생길 수 외선, 호르몬 불균형 등으로 쉽게 재발 실천하면 된답니다. 있어요. 만성 스트레스에 대한 신체의 하는 난치성 색소 병변이죠. 최고의 미백 화장 자기 방어로 멜라닌 색소 활동이 증가 이미 기미가 생겼다면 시간이 흐를 품은‘자외선 차단제’ 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발라 야 잡티가 생기는 걸 예방할 수 있다는 의 미에서죠. 자외선B는 기미, 흑자 등의 잡티 를 만들거든요. 김 원장은“스킨케 어의 마지막 단계라고 생각하고, 매일 아침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라” 며“하루에 2 번 정도 자외선 차단
제를 바르라” 고 권장했습니다. 조 원장은“멜라닌 색소를 약화시켜 도 자외선에 노출되면 바로 피부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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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궐련형 전자담배 덜 해롭다? 독성물질‘상당 수준’ 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역시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타르와 같은 독성물질들을 상당 수준 배출하는 등 건강에 해로운 만큼 강력하게 규제해 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아이코스 등 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되는 점을 고 려해 암 유발을 상징하는 경고그림을 부착하기로 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한 국내외 연구결과들을 보면, 포름알데히드·벤조피렌 등 각 종 발암물질을 포함한 유해물질들이 전자담배에 들어있다. 이런 사실은 아이코스를 만들어 파
보건복지부가 담뱃갑에 새롭게 부착할 경고그림 및 문구(안) 12개를 확정하고, ‘담뱃갑 포장지 경고그림 등 표기내용(복지부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다음 달 4일까지) 한다 고 14일 전했다. 사진은 궐련형 전자담배 담뱃갑 현행(왼쪽)과 교체 경고그림.
복지부, 담뱃갑에 ‘암 세포’ 경고그림 넣기로 한국담배협회 “비과학적 근거 토대로 한 비합리적 결정” 반발 는 필립모리스의 자체 연구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아이코스 담배 연기에 포함된 타르 함량(개비당) 은 일반궐련과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저명한 의학학술지 미국의사협 회지(JAMA)에 실린 분석결과 등 해외 의 여러 연구결과를 들여다보면, 궐련 형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일산화탄소뿐 아니라 각종 유해물질을 함유하고 있 다. 이 중에서 포름알데히드와 아크롤 레인, 벤조피렌, 벤즈안트란센, 피렌 등 은 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특히 아크롤레인과 벤즈안트란센은 생식기 계통에 손상을 일으킬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등 생식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세트알데히 드는 알츠하이머 위험인자이며, 프로 피온알데히드는 동물실험 결과, 간 손 상과 고혈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궐련형 전 자담배의 이런 유해성을 인정해“아이
코스 같은 가열식 전자담배가 일반 궐 게 제작하기로 했다. 련 담배보다 덜 해롭다거나 유해성분 특히 궐련형 전자담배는 일반담배 이 덜 배출된다는 그 어떤 근거도 없으 처럼 배출물(에어로졸)에서 발암물질 며, 간접흡연 피해가 줄어든다는 주장 (궐련 연기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이 또한 근거가 불충분하다” 면서 담배규 여전히 검출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제기본협약(FCTC)에 따라 규제해야 고려해 암 유발을 상징할 수 있는‘암 한다고 권고했다. 세포’사진 1종을 넣기로 했다. 아이코스에서 타르, 포름알데히드 이에 대해 한국담배협회는“궐련형 등 인체에 위해를 가하는 주요 독성물 전자담배 경고그림에 과학적 근거 없 질들이 상당 수준으로 나오고 있으며, 이 암세포 사진을 넣었다” 면서 보건복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배도 다른 담배 지부 결정 과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 제품과 동일한 수준으로 규제해야 한 하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다는 게 학계의 의견이다. 아울러 담배 담배협회는 이날 반박자료를 통해 회사의 마케팅 활동에 대해서도 적극 “세계적으로 궐련형 전자담배에 경고 적으로 제재할 필요가 있다고 학계는 그림을 부착한 사례가 없으며, 유해성 강조했다. 논란이 진행 중이기에 경고그림 도입 보건복지부는 이런 의견들을 반영 은 시기상조” 라고 주장했다. 해 오는 12월 23일부터 현재‘흑백 주 담배협회는 따라서 궐련형 전자담 사기’그림으로 돼 있는 전자담배의 경 배 경고그림은 미국 식품의약국의 공 고그림을 제품 특성에 맞게 강화하기 식 입장 발표와 현재 진행 중인 한국 식 로 했다. 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결과 발표 이후 이를 위해 액상형 전자담배(니코틴 과학적 근거에 따라 추후 (도입 여부를) 용액 사용)의 경우 니코틴 중독 유발 가 논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능성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
뉴질랜드 연구진 “복싱, 조기 치매와 연관 많다” 복싱이 조기 치매와 연관이 많음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뉴질랜드에서 나 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클랜드 에 있는 미들모어병원 연구진은 치매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8명의 남태평양 섬나라 출신 남자를 조사하다가 이들 이 모두 젊은 시절에 복싱을 했다는 사 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특히 이들 가운데 7명이 이른 나이에 치매 증상이 나타났다며 펀치로 머리를 맞은 게 조기 치매의 원 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의 수전 예이츠 박사는 머리 가격이 결국 기억력 감퇴를 가져오고 인식력에도 문제를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문제가 된 사람들은 아마추 어나 프로로 상당한 복싱 경력을 지닌 오클랜드 거주자들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가운데 절반은 통상 치매가 나
타나는 나이보다 훨씬 어린 46세부터 55세 사이에 치매가 나타났고 1명만 71세였다. 연구진은 킥복싱 선수들이 머리 가 격에 버틸 수 있다는 걸 일부러 보여주 는 등 강한 맷집을 자랑으로 생각한 적 도 과거에 있었다며 그러나 그런 종류 의 펀치가 결국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
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복싱이 조기 치매의 중요 한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 가 필요하지만, 스포츠 전문가들은 복 싱을 하는 어린선수들에게 복싱의 장 기적인 위험에 대해 알려주어야 할 것 이라고 조언했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뉴질랜드의학저널에 소개됐다.
TUESDAY, MAY 15, 2018
“흰머리, 과잉 면역반응 때문일 수도” 바이러스 감염… 멜라닌 줄기세포·멜라닌 세포 소실돼 머리 센다 머리가 세는 것은 과잉 면역반응 때 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머리카락의 색은 모낭 밑에 있는 멜 라닌 세포가 만든다. 늙은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날 때는 모낭의 줄기세포가 멜라닌 세포 로 분화해 머리카락에 색소를 만들어 준다. 이 줄기세포가 없어지면 새로 나 는 머리카락은 흰색이 된다. 미국 앨라배마대학의 멜리사 해리 스 생물학 교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과잉 면역반응이 머리를 세게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 이터 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 했다. 멜라닌 줄기세포의 여러 가지 기능 을 조절하는 MITF 단백질(전사인자) 생성 유전자가 변이되면 면역체계가 바이러스 감염에 과잉반응을 보이면서 멜라닌 줄기세포와 멜라닌 세포가 소 실돼 머리가 센다는 사실이 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고 해리스 교수는 말했 다. MITF 단백질은 선천적 면역(innate immunity)은 억제하는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 기능을 잃으면 색소 세포인 멜라닌 세포가 소실될 수 있다 고 그는 설명했다.
머리카락의 색은 모낭 밑에 있는 멜라닌 세포가 만든다. 늙은 머리카락이 떨어져 나가고 새 머리카락이 자라날 때는 모낭의 줄기세포가 멜라닌 세포로 분화해 머리카락에 색소 를 만들어 준다. 이 줄기세포가 없어지면 새로 나는 머리카락은 흰색이 된다.
이는 곧 감염이 발생했을 때 이를 는 예측했다. 면역체계에 알리는 유전자와 머리카락 이 새로운 사실은 피부가 색을 잃는 에 색소를 입히는 유전자 사이에 연관 자가면역질환인 백반증(vitiligo)과 피부 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그는 지 의 색소 세포가 일으키는 피부암인 흑 적했다. 색종(melanoma)의 원인을 밝혀내는 지금은 연구의 초기 단계라서 확실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리스 교수 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사람도 MITF 는 덧붙였다. 유전자가 변이되면 바이러스 감염 후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지 과잉 면역반응이 나타나면서 자연적으 ‘공공과학도서관-생물학’(PLoS 로 흰 머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그 Biology) 최신호에 발표됐다.
“왜 가만히 있지 못하니?”혹시 자녀가‘틱장애?’ 다양한 원인 때문에 생기는 틱장애… 주변사람의 세심한 관찰·배려가 해결책 아이들의 행동 중 단순한 버릇이라 고 생각하기에는 지나친 것들이 있다. 그중 특별한 이유도 없이 얼굴, 목, 어 깨, 몸통 등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틱장 애가 대표적이다.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호 경 교수는“유전적 요인, 도파민계통의 이상, 기저핵 등이 틱장애와 연관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일부는 자가면역반응 이 원인이기도 하다” 며“또 심리적 불 안감 때문에 생긴 가벼운 틱은 주변환 경에 의해 악화되기도 한다” 고 말했다. 이어“특히 가족들이 틱을 오해해 강력 하게 체벌·훈육한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고 설명 했다. 운동틱은 대부분 눈이나 얼굴에서 시작해 점차 강도와 횟수가 심해진다. 시간이 지나며 몸으로 전이돼 악화되 다가 약해지는 과정이 반복된다. 음성 틱은 마른기침 같은 소리를 내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오해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간단한 문장 과 욕설 등을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변 사람들과 오해를 빚을 수 있다. 틱장애로 진단받으면 우선 틱증상 과 연관된 문제에는 무엇이 있는지 파 악해야한다. 그리고 증상에 집중하기 보다 가정환경·집안분위기·양육태 도 등 자녀가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 는 것을 살펴야한다. 윤호경 교수는“만약 자녀를 강하게 훈육한다면 좀 더 너그럽게 대해주는 것이 증상완화에 좋다” 며“특히 학교
심리적 불안감은 틱장애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아이가 편안함을 느끼도록 주변환경을 바 꿔야 한다. 특히 틱장애를 치료하려 강력하게 체벌· 훈육한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해야한다.
에서 친구를 사귀는 일이나 수업에 어 도 효과적이다. 치료기간은 증상개선 려움을 느낀다면 교사와 충분한 상담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6개월 이 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틱→ 상 복용 후 양을 조절한다. 긴장→증상악화 악순환은 교사의 이해 만성질병이지만 약물치료를 받으면 나 협조가 없을 때 더 심해질 수 있기 예후가 좋은 편이다. 음성틱은 완전히 때문이다” 고 말했다. 사라지는 편이고 운동틱도 호전되는 틱증상이 수업을 방해하더라도 교 경우가 많다. 사가 협조하는 경우에는 증상이 완화 윤호경 교수는“틱장애는 단순한 버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 증상악 릇으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화는 물론 정서적인 불안정·자신감결 부모가 많다” 며“틱증상이 지속되거나 여·학습의욕저하·반항적 태도가 나 심해지면 주변환경과 심리상태를 살펴 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에 대한 수용 보는 것이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이어 적 태도는 긴장감을 줄이고 문제행동 “긴장유발원인 제거가 최우선 치료원 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칙이기 때문에 세심한 관심과 도움이 주변 환경의 변화와 함께 약물치료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스포츠
2018년 5월 15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강정호 복귀, 최소 한 달 이상” 골든스테이트, 원정서 첫승…‘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가보자’ MLB.com, 연속 경기 소화할 정도 되어야 투입
강정호의 복귀 시기에 대한 물음이 계속 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취업 비자가 발급되며 미국으로 돌아간 강정호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장이 있는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 제한 선수 신 분에서 풀리지 않았고, 마이너리그 실 전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MLB.com’피츠버그 공식 홈페이 지에도 강정호의 복귀시기에 대한 팬 들의 질문이 올라왔다. 14일 질의응답 코너에서 피츠버그 담당 아담 베리 기 자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았다. 적어도 한 달 이상 시간이 걸릴 것이란 전망이 었다. 베리 기자는‘강정호의 복귀 일정은 아직 아무도 모른다. 피츠버그는 지난 2016년 10월이 마지막 메이저리그 경 기였던 강정호에게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이 진행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훈련은 보통 6주가 걸린다’ 고 설명했다. 이어 베리 기자는‘5~6이닝부터 9 이닝까지 뛸 수 있는 상태를 만들어야
한다. 최종적으로 연속 경기를 소화할 명했다. 정도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나서 마이 같은 날 지역지‘피츠버그 포스트넝리그 경기에서 재활 경기를 뛰게 될 가제트’ 도 강정호와 복귀 시기와 관련 것이다’ 고 봤다. 강정호가 피츠버그 훈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 확실한 스 련에 합류한 지 2주가 지났고, 앞으로 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해야 한다’며 약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을 했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하위타선에 서 시작할 것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 다. 고 내다봤다. 물론 한 달 뒤에 복귀할 것이라곤 의 공에 적응해야 한다’ 18개월 실전 공백을 무시할 수 없는 확신할 수 없다. 베리 기자는‘강정호 는 너무 오랫동안 경기를 하지 않있기 만큼 조기 복귀는 어렵다는 예상이다. 때문에 임시 스프링 트레이닝이 끝나 피츠버그도 23승17패 내셔널리그 중 기 전까지 자신의 타이밍을 찾을 수 있 부지구 3위로 기대이상 선전을 하고 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그렇지 않 있어 강정호 복귀를 서두르지 않는 분 을 경우 피츠버그는 강정호에게 마이 위기다. 넉넉히 잡아 7월엔 빅리그 복 너 경기를 추가로 할애할 것이다’ 고 설 귀를 점쳐볼 수 있다.
‘최고 단년 계약’오승환 놓친 텍사스, 후회막급? 지난겨울 텍사스와 토론토는 오승 환(36·토론토)을 놓고 다른 사뭇 다른 선택을 했다. 텍사스는 의구심을 거두 지 못한 반면, 토론토는 오승환을 품에 안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토론 토의 선택이 적중하는 모습이다. 오승 환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 다. 오승환은 14일 현재 19경기에서 18 ⅔이닝을 던지며 1승1세이브2홀드 평 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계약 탓 에 남들보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늦었 던 오승환은 이제 막 정점의 컨디션이 올라섰다. 5월 들어서는 무적의 행진이 다. 몸이 풀린 뒤 구속과 구위를 모두 끌어올린 오승환은 5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오승환의 5월 6경기 성 적은 7⅓이닝에서 평균자책점 0, 피안 타율 4푼3리, 이닝당출루허용률 (WHIP)0.96이다. 기록뿐만 아니라 구 위 측면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
고 있다. 93마일(150㎞)의 하이패스트 볼을 거침없이 던진다. 던지는 오승환 이나, 받는 포수나 구위에 충분한 자신 감을 가지고 있다는 뜻을 해석할 수 있 다. 이런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이적 소 식을 주로 다루는‘메이저리그 트레이 드 루머스’ 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지난겨울 단년 계약을 맺은 최고 선수 중 하나로 평가됐다. 오승환은 2018년 보장 200만 달러에 활약에 따른 인센 티브를 받는다. 2019년에는 팀 옵션이 있다. 이런 계약 규모를 생각할 때 오승 환의 올 시즌 활약은 분명 기대 이상이 다. 자신이 받는 금액 이상의 활약상을 팀에 되돌려주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오승환을 놓친 텍사스는 불 펜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15일 현재 텍사스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35로 메이저리그 전체 19위다. 반면 토론토 는 2.78로 전체 4위에 올라 있다. 오승 환으로 이 격차를 모두 해석하기는 당 연히 무리가 따르나, 오승환이 텍사스
에 도움이 될 만한 선수였음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텍사스 불펜은 고전 중이 다. 기본적으로 마무리를 맡고 있는 켈 라의 성적이 좋지 않다. 8차례의 세이 브를 기록하기는 했으나 평균자책점은 4.80이다. 불안불안한 행보가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장 많은 경기에 나 선 클라우디오는 19경기에서 평균자 책점이 5.71, 젭슨은 19경기에서 5.63 이다. 디크먼(3.86), 마틴(5.14), 부시 (3.97), 바넷(4.32) 등도 마찬가지다. 오 승환처럼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는 아 무도 없다. 당초 오승환은 텍사스와 계약했으 나 텍사스는 오승환의 팔꿈치 상태에 딴지를 걸었다. 그러면서 계약 조건을 수정하려고 했다. 이는 오승환 측의 반 발을 불렀다. 오승환은 몸 상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고, 텍사스가 아닌 토 론토와 계약했다. 텍사스로서는 시즌 이 가면 갈수록 오승환 계약이 생각나 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다저스 WS 우승 확률 1위→PS 진출도 어려울 듯” <B1면에서 계속> 부상 선수들의 합류 후 승률 5할 이 상을 올릴 것으로 보이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92승 70패)에 내주고 지구 연속 우승을‘5’ 에서 중단할 것이라는 내용
이다. 아울러 와일드카드에서 애틀랜 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에 밀려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 할 것으로 봤다.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출전 확률은 22%에 불과했다. 이는 시즌 전 CBS 스
포츠의 예측과 완전히 동떨어진 결과 다. CBS 스포츠는 다저스가 100승 62 패를 거둬 6년 연속 지구 우승 타이틀 을 가져가고 35.33%의 가장 높은 확률 로 2년 연속 내셔널리그를 제패할 것으 로 평가했다.
듀랜트 37점 맹활약… 휴스턴에 119-106 승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년 연 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향해 상쾌 한 출발을 알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 텍사스주 휴 스턴의 도요타 센 터에서 열린 2017-2018 미국 프로농구(NBA) 서 부콘퍼런스 결승(7전4승제) 1차전 휴 스턴 로키츠와 원정 경기에서 119106으로 이겼다. 최근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 라 2015년과 2017년에 우승을 차지한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챔피언결정 전 진출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NBA에서 연속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은 보스턴 셀틱스가 1957년 부터 1966년까지 달성한 10년 연속이 다. 바로 다음 기록이 1985년 LA 레이 커스, 1987년 보스턴, 2014년 마이애미 히트가 달성한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이다.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 랜드 캐벌리어스가 챔피언결정전에 나 가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세우게 된 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과 동부 콘퍼 런스 결승을 치르고 있는데 1차전에서 25점 차로 크게 졌다. 전반까지 56-56으로 맞선 두 팀의 경기는 3쿼터부터 조금씩 골든스테이 트 쪽으로 기울었다. 73-70으로 앞서던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톰프슨의 3점슛, 앤드리 이궈달 라의 덩크슛, 스테픈 커리의 자유투 등 을 묶어 3쿼터 종료 4분 26초를 남기고 79-70으로 달아났다. 휴스턴이 제임스 하든의 덩크슛으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오른쪽)와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왼쪽).
로 추격하자 골든스테이트는 키번 루 니, 케빈 듀랜트의 연속 득점으로 857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10점 안팎에서 골든스테이트 가 리드를 유지했고, 휴스턴은 4쿼터 종료 4분 41초를 남기고 하든이 3점포 를 꽂아 103-96까지 따라붙으며 저항 했다. 휴스턴은 이어진 수비에서 공을 가 로채 점수 차를 더 좁힐 기회를 얻었으 나 하든의 실책이 나왔고, 골든스테이
트는 이때 톰프슨이 3점포를 적중하며 다시 10점 차를 만들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랜트가 37점, 톰 프슨이 28점을 넣었고 커리는 18점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삼각 편대’ 가 위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65승으로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기 록한 휴스턴은 하든이 혼자 41점을 넣 으며 분전했으나 안방에서 1패를 먼저 떠안았다.
필라델피아, FA 되는 폴 조지 영입에도 큰 관심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올스타 포워드를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Philadelphia Daily News』 의 키스 폼페이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가 ‘PG-13’폴 조지(포워드, 206cm, 99.9kg) 영입을 노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필라델피아는 이번 여름에 여러 포워 드들이 이적시장을 두드리는 만큼, 그 중 한 명인 조지 영입을 통해 전력을 보 다 더 끌어올릴 복안이다. 하지만 막상 영입이 성사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 다. 최근 필라델피아는 카와이 레너드 (샌안토니오) 트레이드에 대한 의중도 보였다.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자 유계약을 통해 조지, 트레이드를 통해 레너드를 동시에 불러들일 수도 있다. 당장 둘 중 한 명만 품더라도 필라델피 아는 전력을 보다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데다 우승후보로도 거론될 수 있다. 무엇보다 조지는 내부 출혈 없이 영 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놀랍게
도 필라델피아의 다가오는 20182019 시즌 확정된 샐러리캡은 7,000만 달러가 갓 넘는 수준에 불과하다. J.J. 레딕, 아미르 존슨, 마르코 벨리넬리, 어산 일야소바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것을 제외한 모든 선수들이 남아 있는 만큼, 충분히 영입할 수 있다. 레딕, 벨리넬리, 일야소바를 적정가 에 앉힌 뒤 조지를 품을 수도 있다. 앞 서 언급한 세 선수를 모두 잡은 가운데 조지까지 가세한다면, 필라델피아로서 는 금상첨화다. 기존 전력을 유지하면 서 조지가 들어온다면 르브론 제임스 (클리블랜드)를 충분히 위협할 수 있다. 다만 조지가 필라델피아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을지는 당장 파악하기 어렵 다. 조지는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79경기에 나서 경기당 36.6 분을 소화하며 21.9점(.430 .401 .820) 5.7리바운드 3.3어시스트 2스틸을 기 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오클라호마시티로 트레 이드된 그는 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뛰면서도 평균 20점 이상을 뽑아내는 탁월함을 선보였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의 전반적인 활약상은 조지의 이름값을 감안할 때 다소 아쉬웠지만, 조지만한 포워드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조 지라는 훌륭한 득점원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는다면, 조엘 엠비드와 벤 시먼스의 부담이 크게 줄 수 있다. 조지 는 경험이 많은데다 선수단을 끌어갈 수 있는 리더쉽도 갖추고 있어 여러모 로 보탬이 될 것이다. 하지만 조지는 지난 오프시즌부터 LA 레이커스행을 원하는 눈치다. LA 에서 자란 그는 고향으로 갈 수 있는 확 실한 기회를 붙잡게 됐다. 레이커스에 도 적잖은 유망주들이 포진하고 있지 만, 전력에서는 필라델피아 보다 더 앞 서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동부컨 퍼런스에 속해 있는 것도 큰 이점이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완지 떠난’기성용 귀국…“EPL 팀으로 이적 우선 고려” 소속팀 2부 강등 후 결별 공식화… 출전시간 확보가 이적 관건 5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를 떠나겠 다고 선언한 미드필더 기성용(29)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를 마치고 귀국했 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한 국 축구대표팀 소집 선수 28명에 포함 된 기성용은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귀국했다. 흰색 마스크를 쓰고 검은색 가방을 멘 기성용은 입국장을 나온 후 예고한 대로 취재진과 인터뷰 없이 조용히 공 항을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올해까지 뛰었던 스완지 시티와 올여름 계약이 끝나는 가운데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2012년 여름부터 몸담았던 스완지시티를 떠나 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기성용은 자신의 SNS에“지난 5년 동안 스완지시티에서 뛴 건 저에게 큰 영광이었다.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 드린다” 는 글을 남겼고, 구단도 결별을 공식화했다. 스완지시티는 지난 14일 스토크시 티와 EPL 최종전에서 1-2로 역전패하 면서 18위가 확정돼 2부리그로 강등됐 다. 올 시즌 리그 25경기(교체 4경기 포 함)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했던 기 성용은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추진 중 이다. 차기 행선지가 아직 구체화하지 않 은 가운데 기성용의 선택은‘출전시간 을 확보할 수 있는 EPL 팀’ 으로의 이 적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EPL 마치고 귀국하는 기성용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그래도 오랫동안 뛰어서 익숙 한 EPL 팀을 이적할 팀으로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면서“(기)성용에게 관 심을 두는 구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 다” 고 전했다. 앞서 현지 언론에서 이탈리아 AC밀 란이 기성용 영입에 관심이 있는 것으
로 보도된 가운데 기성용은 주전 경쟁 에서 밀리는 빅클럽보다는 중하위권 순위의 EPL 구단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기성용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 한 뒤 2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되 는 한국 축구대표팀 소집에 참가한다.
손흥민, CIES 선정‘유럽 5대 리그 베스트 플레이어’97위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톱100’에 포함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 (토트넘)이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가 선정한‘유럽 5대 리그 베스트 플레 이어 100명’ 에 포함됐다. CIES 축구연구소는 14일 홈페이지 를 통해 2017-2018시즌‘유럽 5대 리 그 베스트 플레이어 100명’ 을 발표하 면서 손흥민을 97위에 올렸다. 손흥민은 100명의‘베스트 플레이 어’가운데 84.08점을 얻어 아뎀 랴이 치(토리노)와 함께 공동 97위를 차지했 다. 아시아 선수로는 손흥민이 유일하 다. 이번 순위는 CIES 축구연구소가 이
번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이번 시즌 1천800분 이상 출전(독일 분데스리가 1천440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점수 를 매겼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18 골(정규리그 12골)에 11도움(정규리그 6도움)을 펼치면서 공격 포인트 29개 를 작성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 약했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92.12점 으로 1위에 오른 가운데 다비드 실바 (맨체스터 시티·91.69점), 파울로 디
발라(유벤투스·91.37점), 세르히오 아 궤로(맨체스터 시티·90.48점)가 뒤를 이었다. 메시의‘라이벌’크리스티아누 호 날두(레알 마드리드·88.58점)는 공동 16위로 밀렸다. 또 네이마르(파리 생제 르맹)는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1천797 분)이 부족해 명단에서 빠졌다. 한편, 이번 100명의 베스트 플레이 어 명단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가 가장 많은 30명이나 포함 됐다. 독일‘명가’바이에른 뮌헨은 11 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신태용호‘유럽파’속속 귀국… 이승우는 소집 당일 합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 태용호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린 유럽 파 선수들이 축구대표팀 합류를 위해 속속 귀국하고 있다. 신태용 감독이 이 끄는 대표팀의 에이스인 손흥민(토트 넘)과 러시아 월드컵 출전 희망을 살린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시즌을 마치고 13일 입국했다. 이어 스완지시 티를 떠나기로 한 대표팀의‘캡틴’기 성용(스완지시티)이 14일 조용히 귀국 했다. 소집대상에 든 유럽파 7명 중에
서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무릎 치료를 위해 지난달 27일 가장 먼저 들 어왔고, 시즌을 마친 황희찬(잘츠부르 크)도 이번 주중 귀국길에 오른다. 프랑스 리그앙(1부리그)에서 뛰는 권창훈(디종)과 신태용호에‘깜짝 승 선’ 한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리그 최종전까지 참가하고 귀국한다. 이승우는 19일 유벤투스와 이탈리 아 세리에A 원정경기에 참가하고 대표 팀 소집 당일인 20일 귀국해 막차로 대 표팀에 합류한다. 아직 시즌을 진행 중
인 국내 프로축구의 K리거와 일본 J리 거, 중국 슈퍼리그 선수들은 주말 경기 까지 마쳐야 한다. 소집대상 28명의 절 반인 국내파 선수들은 19일과 20일, 21 일에 K리그1(1부리그)과 K리그2(2부리 그) 경기를 치른다. 4명의 선수를 배출 한 전북은 20일 오후 4시 FC서울과 14 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부상으로 재활 중인 수비수 김진수를 빼고 공격 수 김신욱과 미드필더 이재성, 수비수 이용(이상 전북)은 서울의 고요한과 대 표팀 소집 전 맞대결을 벌인다.
TUESDAY, MAY 15, 2018
손흥민의 굳은 각오
“러시아에서는 절대 울지 않겠다” “이 번 러시아 월 드컵에서 는 절대 우는 모습 을 보여주 지 않겠습 니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손 세이셔널’손흥민(토트넘)은 유달리 눈 물이 많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마 지막 경기인 벨기에전이 패배로 끝나 자 손흥민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8강전 이 끝난 뒤에도 손흥민(토트넘)은 그라 운드에 누워 대성통곡했다. 누구보다 승리욕이 강한 손흥민이 기에 눈앞에 닥쳐온 패배의 슬픔을 이 겨내지 못해‘울보’ 라는 별명까지 얻 었다. 이런 손흥민이 한 달 앞으로 다가 온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절대 울지 않 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나섰다. 손흥민은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 크몰의‘아디다스 더 베이스 서울 풋살 장’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 에게 웃는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라며 “대표팀을 위해 한몸을 바치겠다” 고 강조했다. 그는 발목 통증에 대한 우려에 대해 선“지난 6주 정도 진통제 먹으면서 경 기했다. 축구선수 중에서 안 아픈 선수 는 없다” 라며“경기장에 무조건 나가 고 싶어하는 사람으로서 진통제 먹는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대표팀 소 집 때까지 쉬면 발목도 나아질 것” 이라 고 말했다. 지난 2008년부터 아디다스 코리아 의 후원을 받아온 손흥민은 기자회견 에 앞서 아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오는 2023년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서 에 서명했다. 다음은 손흥민과 일문일답. — 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는 데 기분과 각오는.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해 봤지만 이번에는 조심스럽고 걱정이 앞선다. 한국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최 약체라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준비 를 잘해야 한다. 월드컵은 자신감만으 로는 안 되는 무대다. 그런 점을 많은 선수가 인지해야만 한다. — 월드컵에서 만났을 때 가장 반가 울 것 같은 토트넘 동료는. ▲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있는 팀은 워낙 강팀이라 피하고 싶다. 프리미어 리그 마지막 경기를 끝내고 나서 서로 들 러시아에서 보자고는 이야기했다. — 독일 무대에서도 뛰었는데 독일 선수들을 만나면 어떤 이야기를 나누 고 싶나. ▲ 독일 대표팀 명단이 나오지 않아 어떤 선수가 출전할지 모르겠지만 아 는 선수들도 많을 것 같다. 독일은 워낙 강팀이어서 집중을 많이 해야 한다. 강 팀들과 월드컵에서 맞붙는 게 꿈이었 다. 잘 준비하겠다.
2018러시아월드컵 태극전사 공격수 손흥민이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더베이스 풋살장에서 아디다스 스폰서십 연장 체결식을 마친 뒤 월드컵 출전 소감을 말하고 있다.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 두 번째 월드컵이다. 4년 전과 달 라진 점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성장했 나. ▲ 아직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가 확정됐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4년 전 에는 어린 나이에 자신감만 꽉 차있던 선수였다. 그때보다는 경험이 늘어났 다고 생각한다. — 노란색 유니폼 팀에 유독 강했다. 스웨덴도 노란색 유니폼인데 어떤 느 낌인가. ▲ 저는 그렇게 잘 못 느끼는데 많 은 팬이 그렇게 이야기해주셔서 알았 다. 인터넷에는 제가 노란색 선글라스 를 끼고 있는 합성사진도 돌고 있는 것 을 봤다. 요새는 잠자리에 들면 스웨덴 과 경기하는 꿈도 꾼다. 스웨덴이 첫 상 대인 만큼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내가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 이번 월드컵 우승팀을 예상하면. ▲ 워낙 좋은 팀들이 많아 예상이 어렵다. 한국이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꿈을 꾼다. 다른 팀 걱정할 때가 아니 다. 월드컵에서 우리가 좋은 성적을 냈 으면 좋겠다. — 신태용호가 좋은 성적을 내려면 어떤 점이 달라지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되나. ▲ 우리가 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 되면 경쟁팀보다 두 걸음 더 뛰어야 한 다. 정신력과 체력으로 상대를 따라잡 아야 한다. 많이 뛰고 서로 도와줘야 한 다. 마치 12명이 뛰는 것처럼 대표팀 선수들이 서로 돕는다면 좋은 결과 낼 수 있다. — 전 세계 언론이 한국 대표선수 가 운데 가장 주목하고 있는데. ▲ 저는 당연히 제가 에이스라고 생 각하지 않는다. 우리 팀이 확실한 색깔 을 가지고 월드컵에 나갔으면 좋겠다. 저에게 수비수가 몰리면 다른 동료에 게 골 기회가 더 생길 수 있다. — 월드컵에서 득점이나 도움 등 개 인적인 목표가 있나. ▲ 항상 경기할 때 웃고 싶다. 저는 항상 사람을 만나도 웃으려고 노력한 다. 경기장에서 우는 유일한 이유는 지
는 게 싫어서다. 그동안 대표팀에서 눈 물을 자주 보인 것 같다. 눈물을 보였던 게 창피하고 죄송스럽다. 좋은 성적을 내서 국민에게 웃는 사진을 보여주고 싶다. — 골을 넣는다면 어떤 세리머니를 펼치고 싶나. ▲ 특별한 세리머니를 생각할 겨를 이 없다. 월드컵에서 제가 골을 넣는다 는 보장도 없다. 득점은 쉬운 일은 아니 다. 골을 넣는다면 순간적으로 생각나 는 세리머니를 하겠다. — 대표팀 공격수 가운데 호흡이 가 장 잘 맞는다고 생각되는 동료는. ▲ (기)성용이 형은 3선에서부터 나 에게 좋은 패스를 넣어주려고 한다. 특 별히 한 선수를 꼽기는 어렵지만 (기)성 용이 형과 많이 이야기하려고 한다. (구)자철이 형 등 나이 많은 선수들에게 도 많이 물어보고 있다. — 큰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조절의 비결이 따로 있나. 발목 통증도 있었다 는데 상태는 어떤가. ▲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경기를 많 이 뛰었다. 후반기로 가면서 좀 지쳤다. 지금도 좀 지쳐있는 상태다. 그래도 대 표팀 소집까지 일주일 동안 시간이 있 어서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 발목도 6 주 정도 진통제 먹으면서 경기했다. 축 구선수 중에서 안 아픈 선수는 없다. 경 기장에 무조건 나가고 싶어하는 사람 으로서 진통제 먹는 것은 크게 신경 쓰 지 않는다. 쉬면 발목도 나아질 것이다. - 국가대표팀을 지켜볼 팬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 월드컵이 4년 만에 열리고 한국 이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했다. 팬들 이 걱정하는 만큼 선수들도 걱정한다. 경기장에 나가면 팬들에게 만족감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팬들의 걱정 은 당연하지만 벌써 결과를 예단하는 것은 조금 이르다고 생각한다. 선수들 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 기 전까지는 선수들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을 위해 한몸을 바칠 각오가 돼 있다. 좋은 응원 부탁드린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2018년 5월 1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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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15,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