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18, 2018
<제397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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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빅리거’콜업 밀워키 48일만에 메이저리그 호출
최지만
밀워키 브루어스 산하 트리플A 콜로라도 스프링 스에서 뛰고 있는 내야수 최지만(27)이 전격적으로 메이저리그로부터 호출을 받았다. 17일, 최지만은 최 근 메이저리그 콜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멤
피스 레드버드즈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한 최지만은 2타수 2안타 1 점을 기록한 뒤 가브리엘 노리에가와 교체되며 경기 에서 빠졌다.
<B3면에서 계속 >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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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손흥민, 러시아 월드컵 가장 유명한 선수 될수 있어” 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26·토트 넘)이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가장 유 명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섞인 예 상이 나왔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 러시아월 드컵에서‘레이더 아래의 주목할 샛별 10명’ (10 under the radar name)을 선정 했는데 손흥민이 당당히 포함됐다. 이 매체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크리 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등 이 미 세계를 주름잡는 톱스타가 아닌 수 면 아래에 있는 샛별들에 주목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최고의 스 타로 떠오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 리게스(바이에른 뮌헨)같은 선수를 예 상한 것이다. 당시 하메스는 AS모나코 의 주포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톱 스타급은 아니었다. 그는 다크호스로 평가된 콜롬비아를 8강까지 이끌며 돌 풍을 일으켰다. 6골을 터뜨린 하메스는 8강팀 선수로는 28년 만에 득점왕에 올랐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까지 입성 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에서‘제2의 하메 스’ 가 될 만한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한 손흥민에 대 해“토트넘의 재능있고 다재다능한 공 격수는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247 분을 뛰어 알제리전에서 한 골을 넣었 다” 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이 디펜딩
전인지, 6언더 공동 선두 LPGA 킹스밀챔피언십 1R 65타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이 지난해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챔피언 독일에 멕시코, 스웨덴과 경쟁 하는 어려운 조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한국은 수비지향적인 팀 으로, 만약 성공적으로 토너먼트 단계 에 도달한다면 그것은 손흥민의 놀라 운 스피드와 열린 공간을 찾는 기술적 인 재능 때문일 것” 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 설명이 압권이었다.“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중 한명이 되더라도 놀라지 말라.” CBS스포츠가 꼽은 나머지 샛별로
는 브라질의 가브리엘 제수스(맨체스 터시티), 독일의 티모 베르터(라이프치 히), 아르헨티나의 파울로 디발라(유벤 투스),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포르 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 티),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첼시), 잉글 랜드의 델레 알리(토트넘), 세네갈의 사 디오 마네(리버풀), 벨기에의 미키 바추 아이(도르트문트) 등 주로 20대 초중반 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국민 러시아월드컵 16강 기대치 2002년 이후 가장 낮아, 최고는 손흥민 2018년 러시아월드컵에서 대한민 국은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까. 국민 들의 16강 기대치는 역대 가장 낮게 나 타났다. 한국갤럽이 16일과 17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러시아월드컵에서의 대한 민국 성적 전망을 물을 결과‘우승’ 1%,‘4강’3%,‘8강’8%,‘16강’25% 로, 37%가‘16강 진출’ 을 예상했다. 26%는‘16강 탈락’ 으로 봐 낙관론이 비관론을 앞섰다. 37%는 의견을 유보 했다. 역대 월드컵 사전 조사 중에서‘16 강 진출’기대치가 가장 낮다. 2002년 한-일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였으 나,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94%로 크게 상승했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 한 달 전에는 79%, 브라질 월드컵 6개월 전인 2013 년 12월에는 우리 국민 81%가 16강 진 출을 예상했다. 러시아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는 23%가 지난번 우승국이자 현재 FIFA 랭킹 1인‘독일’ 을 꼽았고, 그다음으로 는 FIFA 랭킹 2위인‘브라질’ (11%), ‘스페인’ (3%) 순으로 나타났다. 그 외 한국(2%), 프랑스, 아르헨티나, 러시아 (이상 1%), 잉글랜드, 스웨덴, 포르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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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멕시코, 벨기 에, 스위스까지 본선 진출 32개 국 중 총 13개국 대표팀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다. 56%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월드컵 에서 활약이 기대 되는 선수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 (자유응답) 38% 가 한국 축구의 간판 공격수‘손 흥민’(토트넘)을 꼽았다. 그 다음 은 대표팀 주장 ‘기성용’ (스완지 시티)과 깜짝 발 탁된‘이승우’ (헬 라스 베로나)(이 상 11%),‘권창 훈’(디종FCO), ‘구자철’ (아우크 스부르크)(이상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14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8 러시 2%) 순으로 나타 아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의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했다. 기자회견 났다. 장으로 입장하는 신태용 감독의 모습.
최근 머리를 짧게 자른 전인지(24) 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 스밀챔피언십(우승 상금 130만 달러) 첫날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치 며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7일 버지니아주 윌리엄 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파 71)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 를 뽑아내며 6언더파 65타를 챙겼다. 전인지와 함께 재미교포 애니 박 (23), 아자하라 무노스(31·스페인), 제 시카 코다(25), 제이 마리 그린(24·이 상 미국) 등 5명이 선두 그룹을 형성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에리야 쭈타누깐(23·태국)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 호주 교포 이민지(22)가 4언 더파 67타로 공동 8위를 달렸다. 전인지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했 지만 톱10에 단 1차례만 드는 등 부진 했다. 시즌 초반을 세계랭킹 5위로 출 발했지만, 현재 15위까지 내려갔다. 전인지는 킹스밀챔피언십과는 좋은 인연을 맺고 있다. 지난해 킹스밀챔피 언십에서 렉시 톰프슨(23·미국)에게 5타 뒤진 2위를 차지했고, 데뷔 첫해이 던 2016년엔 3라운드에서 9언더파 62 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그리고 올해 우승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1라운 드 직후“이곳에서 경기하는 것을 좋아 한다” 며“훌륭한 봉사자들과 갤러리가 있어서 즐겁다” 고 말했다. 전인지는 “특히 그린이 훌륭하다” 며“오늘은 비 가 왔지만, 생각보단 괜찮았다” 고 덧붙 였다.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승수 를 쌓지 못한 전인지는 1년 8개월 만에 정상을 노린다. 전인지는“전반에 몇 차례 짧은 퍼트를 놓치며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면서“실수를 빨리 잊 고 후반에 집중하려고 애쓴 게 좋은 스 코어로 이어졌다” 고 설명했다. 전인지 는“컨디션은 썩 좋지 않았다” 면서“차 분하게 가라앉기 위해 코치와 이야기 를 나눴고 심호흡에도 신경 썼다” 고덧 붙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전인지는 12번
17일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 코스에서 개막한 킹스밀 챔피언십 첫날 전인지가 경기를 마친 뒤 미소 짓고 있다.
홀(파4) 버디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했 지만 후반 들어 폭발했다. 2번(파3)과 3 번 홀(파5) 연속 버디에 이어 파4-파 5-파4로 이어진 6∼8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몰아쳐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전인지는 페어웨이와 그린을 한 차례 씩 놓치는 절정의 샷 감각을 뽐냈고, 그 린 적중률은 94%가 넘었다. 퍼트 수는 29개로 역시 좋았다. LPGA 투어는 올해 11개 대회를 치 렀지만 모두 우승자가 달라 이번 킹스 밀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2승이 나올지
관심을 끈다. 공동 선두 코다는 지난 2 월 혼다 LPGA타일랜드에 이어 2승을 노린다. 3월 KIA클래식에서 정상에 오 른 지은희(32)는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8타(공동 17위)를 적어내 역 시 2승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유소연 (28)과 김효주(23)는 나란히 2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출전자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은 디펜딩 챔피언 톰프슨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48위에 머물렀다.
NBA 스타 커리, PGA 투어 대회 직접 개최할 듯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스 타 플레이어 스테픈 커리가 미국프로 골프(PGA) 투어 대회를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8 일“커리의 소속사 옥타곤이 PGA 투 어와 대회 개최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 다” 며“시기는 2019년 가을이 될 것” 이 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비슷한 시기에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연고 지 오클랜드 인근에서 세이프웨이 오 픈이 열린다” 며 이 대회의 스폰서를 커 리가 맡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옥타곤의 프랭크 제카 매니저 디렉 터는“가족과 농구, 자선 사업 등과 함 께 골프는 커리의 최우선 관심사 중 하 나” 라고 커리가 PGA 투어 개최를 검
토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커리는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웹 닷컴 투어 대회에는 선수로 직접 출전 하기도 했다. 다만 제카는“아직 최종 계약이 성
사된 것은 아니 다” 라고 신중한 입장을 덧붙였 다. ESPN은“커 리가 현재 NBA 플레이오프를 진 행 중이기 때문 에 농구에만 전 념하기를 원하고 있다” 고 설명했 다. PGA 투어 관 계자도“커리가 PGA 투어에 더 젊고 다양한 계층의 팬들을 불러올 수 있다” 며“농구의 아이콘과 같은 선수와 파트 너가 된다면 기쁜 일이 될 것” 이라고 반겼다.
스포츠
2018년 5월 18일 (금요일)
오승환, 시즌 최악 투구 ⅔이닝 3실점 와르르… 6경기 연속 무실점 중단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의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이 중단됐다. 오승환은 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 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무 너졌다. 오승환은 1-3으로 밀린 5회초 무사 1루에서 선발투수 에런 산체스와 교체 돼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닷새 만의 등판이다. 그러나 오승환은 2018시즌 최악의 투구를 했다. 2점 이상 실점한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첫 상대인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좌 전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에 놓인 오 승환은 맷 올슨과 2볼-1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우월 3점포를 허용했다. 4구째로 던진 시속 119㎞ 커브가 홈런 으로 연결됐다. 오승환의 시즌 3호 피 홈런이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맷 채프먼에게 도 좌월 2루타를 맞고 계속 위기에 몰 렸다. 스티븐 피스코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지만, 다음 타자 더스틴 파울러에게 우전 적 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1-7로 벌어졌 다. 조너선 루크로이를 우익수 뜬공으 로 잡아 한숨 돌렸지만, 마르커스 세미
오승환
언에게 볼넷을 던지며 2사 1, 2루를 허 용했다. 결국 토론토 벤치는 오승환을 내리 고 에런 루프를 투입했다. 루프가 맷 조이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오승환의 자책점은 늘지 않았다. 그러나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
은 1.45에서 2.79로 치솟았다. 또 5월 들어 호투를 펼치며 기록한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도 깨졌다. 토론토는 5-10으로 패했다. 5회말 3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오클 랜드는 6회초 채프먼의 2점포 등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내주지 않았다.
멀티히트 추신수, 모처럼 타점-득점 올리며‘맹활약’17타수 43안타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모처럼 멀티히트에 타점과 득점을 올리며 맹 활약해 이목이 집중됐다. 추신수는 1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의 개런티드 레이트필드에서 열린 시 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선 취 타점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텍 사스는 불펜진 난조로 2대4로 역전패 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신수는 지난 13일 휴스턴 애스트 로스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 어가며 타율을 2할4푼7리(174타수 43
안타)로 끌어올린 바 있다.
최지만, 밀워키 전격 콜업… 48일만 다시 ‘빅리거’ <B1면에서 계속> 이는 밀워키 구단의 사정과 연관이 있다. 18일 밀워키는 1루수 겸 외야수 라이언 브론을 등 근육 긴장(tightness) 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기존의 1루수 에릭 테임즈 역시 왼손
엄지 인대 파열으로 인해 현재 로스터 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라 최지만의 자 리가 필요한 상황. 더구나 밀워키는 오는 19일부터 미 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원정 3연전 을 치른다. 홈인 미네소타가 아메리칸
1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 수는 3회 1사 2루 기회에서 중전적시 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 5회에는 2사 2루에서 헛스 윙 삼진에 그쳤지만, 8회 1사후 중전안 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선보였다. 이어 추신수는 4번타자 노마 마자라의 우월 3루타때 홈을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2-0으로 앞선 8회 말 2사후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의 포일 과 투수 호세 르클레르의 실책 등 실수 를 연발한 끝에 바뀐 투수 케빈 젭슨이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마무 리됐다.
리그 소속이기에, 밀워키도 지명타자 가 필요하다. 최지만은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되 며 2018시즌 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3 월 30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1 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하며 인상적 인 활약을 펼쳤지만 3월 31일 곧바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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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클리블랜드, 홈에서 분위기 반전할까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가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 2차전을 모두 내줬 다. 다가오는 홈 2 연전에서 분위기 반등이 절실한 상 황이다. 클리블랜드의 파이널 진출에 적 신호가 켜졌다. 보 스턴 셀틱스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1, 2차전에서 각각 108-83, 107-94로 클리블랜드를 제압했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만해도 카이리 어빙, 고든 헤이워드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우려를 샀지만 제일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테리 로지어 등 어린 선수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공백을 채웠다. 브라운이 1, 2차전에서 모두 23점을 올렸고, 알 호포드, 마커스 모리스, 테 이텀 등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보스턴은 플레이 오프 역사상 2-0으로 시작한 7전 4선 승제 시리즈에서 패배한 적이 없다. 지 난해 클리블랜드와 콘퍼런스 파이널에 서 만나 1-4로 시리즈를 내줬던 보스 턴이 이번 시즌에는 설욕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클리블랜드는 정규 시즌부터 콘퍼 런스 파이널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반 복하고 있다. 정규 시즌에선 4위까지 처졌고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플레이 오프 1라운드에서도 4승 3패로 간신히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에서 동 부 콘퍼런스 1번 시드인 토론토 랩터스 에 압승을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지만 콘퍼런스 파이널에선 큰 점수 차로 2연 패하며 다시 내리막을 걷는 중이다. 르브론 제임스, 케빈 러브가 1, 2차 전 나란히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지 만, 두 선수를 받쳐줄 선수가 없었다.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분위기 반등 에 성공하지 못하면 힘없이 시리즈를
2연패를 기록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상태다.
내줄 가능성이 크다. 르브론, 러브뿐 아 니라 JR스미스, 조지 힐, 카일 코버, 트 리스탄 톰슨 등이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야 한다. 20일 오전 9시 30분에 시 작되는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은 스포티비 온2(SPOTV ON2), 스포티비 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동부 콘퍼런스와 달리 서부 콘퍼런 스 파이널은 휴스턴 로케츠와 골든스 테이트 워리어스가 사이좋게 1-1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1차전에선‘디펜딩 챔피언’골든스 테이트가 119-106으로 기선을 제압했
지만 2차전에서는 휴스턴이 화력을 뽐 내며 22점차 승리(127-105)를 만들었 다. 휴스턴과 골든스테이트의 서부 콘 퍼런스 파이널 3차전은 21일 오전 9시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SPOTV),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 비 나우(SPOTV NOW)는 이번 시즌 우 승 팀과 경기 수, 파이널 MVP를 맞히 는 전원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부여 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피자 기프티콘 또한 증정한 다.
박지수, WNBA 개막 엔트리 선발… 2003년 정선민 이후 처음 박지수(20·196cm·사 진 )가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개막 엔트 리에 이름을 올렸다. 박지수가 속한 라스베이거스 에이 시스는 17일 2018시즌 개막 엔트리 11 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여기에 박지수 의 이름도 포함되어 있었다. 한국 선수 로는 15년 만에 WNBA 정규 시즌 엔트 리에 들어간 것이다. 지난달 W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7순위로 미네소타 링스에 지명 된 이후 곧바로 라스베이거스로 트레 이드된 박지수는 정규 시즌 1차전인 21일 코네티컷 원정 경기에 나선다. 구 단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개막전 이 열리기 전에 선수 한 명을 추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는 전 날까지 17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 기 때문에 개막 엔트리 12명을 맞추려 면 5명을 줄여야 했다. 결국 라스베이 거스는 이날 시드니 콜슨, 모건 윌리엄, 발레리안 에이아이 등 세 명을 방출하 고 다른 세 명은 임시 보류 선수 명단에 올리면서 개막 로스터를 11명으로 맞 췄다. 임시 보류 선수 명단에 올라간 선
수는 현재 터키 리그에서 뛰고 있는 켈 시 플럼과 케일라 맥브라이드, 몸 상태 가 좋지 않은 이사벨 해리슨 등 세 명이 다. 이 가운데 현재 챔피언결정전을 치 르고 있는 플럼과 맥브라이드는 터키 리그 일정이 끝나는 대로 라스베이거 스에 합류할 예정이다. 개막 엔트리 11 명에 포함된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경 기에서 평균 6득점 4.5리바운드, 2.5블 록슛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 다. 특히 블록슛에서는 시범경기 전체 2위에 오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과시 했다. 한국 선수가 WNBA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것은 2003년 시 애틀 스톰에서 뛴 정선민(44) 신한은행 코치 이후 박지수가 두 번째다. 그 사이 에 한국 선수는 2007년 김계령, 2017 년 고아라 등이 시범 경기에 출전했으 나 정규 시즌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 했다. 박지수는 또 개막을 앞두고 진행 된 12개 구단 단장 설문 조사에서‘이 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부문 공동 2위,‘현재 크게 주목받지 못 하고 있으나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는 신인 선수’부문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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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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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엄포는 백악관에‘경종’ ” WP“트럼프,‘빈손 회담’ 할 수도” 북미정상회담을 재고려할 수 있다는 북한의‘엄포’ 는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CVID) 합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일깨워주는‘경종’ 이 돼야 한다 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 사 설을 통해 주장했다. WP는 사설에서“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무산될 수 있다는 북한의 위협은 확실히 엄 포이지만 그것은 백악관에 경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에 관한 합의(9·19 공동성명)를 체결해 단기적으로 경제적 이득 을 챙긴 뒤 다시 그것을 위반하 는 길로 나아갔다” 고 비판했다. 또“협상에서 걸어나가겠다 는 위협이나 갑작스러운 회담 취 소 등은 북한의 표준적인 각본의 일부” 라고 WP는 덧붙였다. WP는“갑작스러운 전환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김정은은 완전한 핵 폐기는 장기적 목표이 며, 이번 협상을 점진적 단계마 다 보상을 받는 다단계 평화 프
“김정은 CVID 합의 안할 것… 선친과 똑같은 각본 따르려고 해” 이 돼야 한다” 며“트럼프 대통령 은 CVID 성사를 기대하면서 자 신에게 이미 노벨평화상을 수여 했지만, 북한이 발끈하고 나선 것은 김 정권이 거의 분명히 그 런 합의를 하지 않을 것임을 일 깨워줬다” 고 전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이 전날“우리를 구석으로 몰고 가 일방적인 핵 포기만을 강요하 려 든다면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느끼지 않을 것이다. 다 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 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 을 것” 이라고 한 담화를 상기시 키면서다.
이 신문은“북한과의 합의가 2003년 리비아와의 합의를 모델 로 할 것이라고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밝힌 데 대해 김 제1부상이 특히 화가 난 것 같 다” 며“그러한 급격하고 일방적 인 리비아의 무장해제는 8년 뒤 무하마르 카다피 정권의 몰락을 위한 길을 열었다” 고 지적했다. 특히 WP 사설은“만약 트럼 프 대통령이 요구한 것, 즉 완전 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를 우리가 얻게 된다 면 미국인은 엄청나게 지원을 제 공할 것” 이라고 한 마이크 폼페 이오 국무장관의 발언도 김 제1
부상의 심기를 건드렸을 가능성 을 제기했다. 이 신문은“미국 측의 이러한 언급들은 북한 지도자가 수십 년 간의 정책을 뒤집는 깜짝 놀랄만 한 결정을 했으며, 체제보장과 경제투자를 대가로 갑자기 완전 한 핵 폐기를 수용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했다” 며“하지만 북 한은 그것(완전한 핵 폐기)을 지 지하는 공개 언행을 한 바 없다” 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오히려 김정은은 그의 선친과 거의 정확히 똑같은 각본을 따르려는 것으로 보인다” 며“그의 선친은 2005년 핵무기
로세스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크 다” 며“이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이 일축했던 1994년, 2005년 합 의와 같은 것” 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결론적으로 미 행 정부는 수용 가능한 북한과의 단 계적 합의의 종류를 고려해야 한 다” 며“만약 김정은이 핵실험을 영구적으로 동결하고 핵무기의 배치와 수출을 하지 않기로 한다 면 그것은 현상유지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 통령이 적어도 단기적으로 그런 반쪽짜리를 받아들일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면 그는 빈손으로 걸 어나올 것 같다” 고 전망했다.
트럼프, 北돌변에‘시진핑 배후론’불쑥 꺼내…“김정은에 영향” “김정은 난데 없이 중국 2차 방문… 그 뒤로 큰 차이 있었다” “2차 무역담판 와중 中에 ‘경고장’… 블룸버그 “中, ‘北과 연대’ 지렛대 활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 성까지 거론하며 태도를 돌변한 것을 두고‘시진핑 배후론’ 을느 닷없이 꺼내 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백악관 에서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 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기자들에 게“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 석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에 게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고주 장했다.‘북한의 태도변화가 전 형적인 수법이냐’ 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당초 회담을 강력히 희망하며 매우 적극적으로 나섰던 김 위원 장이 시 주석과의 막후 회담을 거치며 태도를 바꿨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공개적으로 드러낸 것 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태도변 화의 가장 중요한 변곡점으로 추 정한 시점은 지난 7∼8일(한국시 간)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이 다. 트럼프 대통령은“나는 그들 (북한)이 중국과 만났을 때 상황 이 조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며 “여러분도 알다시피 김정은은 중 국(측)과 두번째 회담을 했다. 그 것은 약간‘깜짝 회담’ 이었다” 며 2차 방중을 거론했다. 이어“그들이 시 주석과 두 번 째 회담을 한 뒤로 큰 차이가 있 었다” 며“그렇긴 하지만 무슨 일 이든 일어나면 일어나는 것이다. 어느 쪽이든 우리는 아주 좋은 상태일 것이다” 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거래를 하려면 양 쪽 상대가 모두 원해야 한다. 그 (김정은)는 틀림없이 거래를 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9일 게재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중국 랴 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방문 모습.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다롄 해안가에 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했었다” 며 김 위원장에 대해“어 쩌면 그는 원하지 않을지도 모른 다. 아마도 그는 중국과 이야기 를 나눴다. 맞을 것이다” 라고 말 을 이어갔다. 자신과‘빅딜’ 을원 했던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을 만 나고 나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원 하지 않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었 을 수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 대통령은“그러나 지 켜보자” 라면서“여러분도 기억 할 텐데 몇 주 전에 난데없이 김 정은이 시 주석에게 다시 인사를 하기 위해 두 번째로 중국을 방 문했다” 며“나는 그들이 주로 미 국에 의해 지불된 항공모함의 시 험운항 행사에 참석했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이는 중국이 대 미 흑자를 크게 내서 항공모함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목할 것은 시진핑 배후론이 류허(劉鶴) 부총리 등 중국 무역 대표단이 워싱턴 DC를 방문, 2 차 무역 담판을 진행 중인 가운 데 나왔다는 점이다. 중국이 북 미 간 협상 국면에서 북한에 영
향력을 행사하며 미국과의 무역 전쟁의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드러낸 것 아니 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그(김정은) 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건 합의 를 하는 것” 이라면서도 중국이 전에 없이 미국과 심각한 무역 분쟁을 겪는 점을 언급한 뒤“그 가 김정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내 말은 중국의 시 주석이 김정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이러한 발언 중간중간에 대중 무 역 적자에 대한 성토를 쏟아냈 다. 그러면서“거래를 하려면 양 쪽 상대가 모두 원해야 한다. 그 (김정은)는 틀림없이 거래를 원 했었다” 며 김 위원장에 대해“어 쩌면 그는 (지금은) 원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아마도 그는 중국 과 이야기를 나눴다. 맞을 것이 다” 라고 말을 이어갔다. 또한“내 친구인 시 주석은 매 우 훌륭한 사람이지만, 그는 중
국을 대변하고 나는 미국을 대변 한다. 그게 돌아가는 이치이다” 라며“나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 을 것인가에 대해 의심을 가진 다” 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두고 블룸버그 통신은“트럼프는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갑자기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놓으며 태도를 바꾼 것과 관 련해 중국이 뒤에서 꼬드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 분석했다. 이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 할 수밖에 없는 북한과, 대미 무 역협상에서 북한과의 긴밀한 연 대를 지렛대로 활용하려는 중국 의 이해관계가 점점 맞아떨어지 고 있는 데 따른 것이라고 블룸 버그는 풀이했다. 실제 외교가에 서는 북한이 금주 들어 강경 태 도로 돌변한 것을 두고‘중국 변 수’ 가 작용했을 수 있다는 시각 이 고개를 든 바 있다. 그 연장 선 상에서 김 위원장이 2차 방중 당 시‘적대시 정책’ 과‘안전 위협’ 의 제거를 비핵화 조건으로 제시 한 것과 맞물려 중국 측이 북한 측에 한미연합훈련과 관련해 문 제를 제기하라는 조언을 했을 것 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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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CIA 수장’탄생… 해스펠, 의회인준 최종통과
미국 중앙정보국(CIA) 역사상 첫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17일 언론에 따르면 미 상원 은 이날 지나 해스펠(61) 미국 중 앙정보국(CIA) 국장 내정자에 대 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AP통신은 이날 인준 투표가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가결됐 다고 전했다. 국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마 이크 폼페이오 전임 국장으로부 터 바통을 이어받은 해스펠 신임 국장은 인준 과정에서 과거 물고 문 전력으로 논란을 빚었다. 논란의 핵심은 CIA가 해외비 밀공작을 수행하던 2013년 총책 임자이던 해스펠이 태국에서 ‘고양이 눈’ 이라는 암호명의 비 밀감옥을 운영할 당시 물고문 등 가혹한 심문기법을 지휘했느냐 는 것이었다. 특히 베트남전에서 포로가 돼 물고문을 받은 전력이 있는 미국 정계 거물인 존 매케인(공화·애 리조나) 상원의원은“미국인에 의한 고문의 사용을 감독하는 데 있어 해스펠의 역할은 충격적이
지나 해스펠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지난 9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인준청문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 그는 고문의 부도덕성 인정 을 거부한 만큼 (CIA 국장) 자격 이 없다” 면서 인준 반대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투병 중인 매케인 의원은 출석하지 않 았다. 해스펠은 논란이 일자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버지니아) 의원에게 서한을 보 내 9·11 이후의“가혹한 구금과 심문 프로그램은 시행되지 말았 어야 했다” 고‘반성문’ 을 제출,
워너 의원 등의 지지를 끌어냈 다. 워너 의원은 이날 표결에 앞 서“해스펠은 고문과 같은 불법 적이고 부도덕한 것을 대통령이 지시하면 진실을 말하고 대통령 에 맞설 사람으로 믿는다” 면서 해스펠에 대한 지지를 거듭 밝혔 다. 앞서 상원 정보위는 전날 찬 성 10, 반대 5로 해스펠 내정자에 대한 인준을 가결했다.
“북핵협상은 부동산거래와 달라… 트럼프도 두려움 느껴” 악시오스 “북한문제 다루는 위험부담 잘 알고 있어” 어떤 일에서든 자신감을 표출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지만 사적인 자리에서는 북한 문제에 대한 두려움을 표출해온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트 럼프의 가장 큰 두려움은 북한’ 이라는 기사에서“트럼프 대통 령은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아 주 작은‘자기 회의’ 도 드러내는 걸 꺼리는 스타일이지만, 북한 문제에서만큼 달랐다” 고 보도했 다. 사적인 자리에서 북한에 관해 이야기할 때면 자신의 승리를 낙 관하며 신나게 떠들어대는 특유 의 과시적 어투가 사라지곤 했다 는 것이다. 악시오스는“트럼프 대통령
의 친구들은 그가 (북한과 관련 해) 직면한 상황의 거대함에 압 도된 모습을 발견하곤 했다고 한 다” 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달인 을 자임해왔지만, 북핵 문제 해 결은 그가 익숙하게 다뤄온 부동 산 거래나 무역 교착 상태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점에서 다. 북한 문제를 다루는 데 있어 서의 위험부담은 다른 그 어떤 것을 크게 뛰어넘으며, 트럼프 대통령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 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신경을 곤두세우며 예민했을 때 는 지난해 북한과의 말 폭탄 전 쟁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였다고
한다. 소식통들이 악시오스에 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중 동이나 중국과의 무역 전쟁 등 다른 위기 상황에 대해서는‘추 상적이고 동떨어진 것’ 으로 인 식하는 반면 북한과 핵전쟁의 위 협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 훨씬 더‘생생하고 현실적인 것’ 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악시오스는“트럼프 대통령 이‘로켓맨’ (김정은 북한 국무위 원장)을 그 협상 대상으로 해서 이 세계가 안고 있는 가장 큰 리 스크를 진정시키려고 하는 순간, 기꺼이 합의할 준비가 돼 있어 보이던 그가 갑자기 벼랑 끝 전 술로 돌아간 듯한 상황을 맞닥뜨 린 실정” 이라고 전했다.
백악관“북미정상회담 준비 계속할 것, 우리측 입장 변화 없다” “트럼프, 김정은과 만날 준비돼 있어… 맥스선더 연합훈련 변경의사 없어” 백악관은 17일 북미정상회담 에 대한 미국 측 입장에는 아무 런 변화가 없으며 회담 준비는 계속된다고 말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미정상 회담과 관련해“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만 날 준비가 돼 있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이 비록 한미 연합공중훈 련인‘맥스선더’훈련을 구실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지난 16일부터 이틀 째 반발하지만, 트럼프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의‘판’ 을 깨지 않 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이 시점에서 북한이 만
세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
나고자 한다면 우리는 거기에 있 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또 북미 정상회담은“북한이 초대하고 미국이 수용해서”성사됐다는 점을 거듭 지적했다. 북한이 먼 저 회담 취소를 주장하진 않을
것이라는 의미다. 샌더스 대변인은 북한이 연이 은‘엄포’ 와 더불어 운전석을 차 지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 에“북한은 분명히 운전석에 있 지 않다” 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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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브렌트유, 장중 한때 80달러 돌파 3년6개월만에 처음 테헤란에서 열린‘제23회 이란 석 유·가스·석유화학 국제전시회’행 사장에서 한 여성이 이란 석유화학시 설 사진 앞을 지나고 있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 은 이날 개막식에서 서방의 그 누구도 이란의 석유 시장을 무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로이터 및 AFP 통신 등에 따 르면 이날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 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오전 10시 배럴 당 80.18달러까지 올랐다. 이후 오전 10시 10분 배럴당 79.79 달러로 다시 80달러를 하회했지만 여 전히 전날에 비해 배럴당 51센트 가량 상승했다. 브렌트유가 배럴당 80달러선을 기 록한 것은 2014년 11월 이후 3년 6개 월만에 처음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 당 72.13달러를 기록, 역시 2014년 11 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가는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꾸준한 수요 등의 요인 에 더해 최근 미국의 이란 핵합의 파기 로 공급에 추가적인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를 재 개하면 이란의 석유 수출이 급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프랑스의 세계적인 정유업 체 토탈(Total)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로 부터 예외를 인정받지 못하면 이란의
18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 럴당 2.9%(1.95달러) 급등한 68.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14년 12월 1일 이후 최고 치.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110만 배럴 줄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유 가를 끌어올렸다. 시리아 사태와 이란 핵협정을 둘러싼 갈등 고조 가능성 등 중동 불안 요인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사진은 미 최대 석유가스 회사 모빌의 로고가 붙은 뉴욕 소재 한 주유소에 이날 기름값이 전광 게시된 모습.
생산량 감소에 미국 이란 핵합의 탈퇴가 결정타 수요 감소 VS 공급 부족 지속… 전망 엇갈려 가스전 프로젝트 역시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히면서 유가 상승세를 부추 겼다. 여름 드라이빙 시즌에 돌입하면 이 같은 원유 비축량 감소는 더 급격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투자은행 들은 공급량 감소와 강한 수요 등을 이 유로 유가 전망치를 속속 올려잡고 있 다. 다만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인해 석 유제품 소비가 감소하고, 이는 다시 가
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 온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유 수요 증가폭이 작 아지면서 올해 일평균 수요는 9천920 만 배럴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수요 감소와 미 국 셰일가스 생산 증대에도 불구하고 원유 시장에서 공급이 달리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자참사 이후에도 이스라엘군, 하마스 또 공습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밤 팔 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시설을 공습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의 하마스 시설을 공습 했다며 빌딩과 기반시설, 무기생산 시 설을 포함한 4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에도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기지 여러 곳 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 엘 병력을 향해 총을 쏜 데 대한 대응이 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이스라엘군 은 이스라엘 내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 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기로 결심했 다” 며“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 는 테러행위에 책임져야 한다” 고 주장 했다. 가자지구 참사가 발생한 뒤 이스라 엘군의 무력진압을 우려하는 국제사회 목소리가 크지만, 이스라엘군은 팔레 스타인에 대한 강경대응을 이어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 주 재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 로 옮긴 뒤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 구 분리장벽(보안장벽) 부근에서 시위 를 벌이자 이스라엘군은 실탄으로 진
FRIDAY, MAY 18, 2018
중국 상업용 로켓 첫 시험발사 성공… 미국에 도전장 2020년 50기 생산 목표… 스페이스X와 경쟁 피해 '소형 위성' 주력 미국이 주도하는 상업용 로켓 시장 에 중국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18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중국의 민 간 로켓 제조업체인‘원 스페이스’ (One Space·零壹空間科技)는 전날 오 전 7시 33분 중국 서부의 한 발사장에 서 로켓‘충칭량장즈싱’ (重慶兩江之 星)을 발사했다. 이 로켓은 발사 후 5분간 비행한 뒤 예정 구역에 무사히 도달했다고 원 스 페이스 측은 밝혔다. 중국에서 민간 로켓 제조업체가 시 험발사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이번에 발사된 로켓은 고체 연료로 구동되는‘OS-X’계열로 길이는 9m, 중량은 7.2t이다. 비행 거리는 273㎞, 비행고도는 38.7㎞를 기록했다. 원 스페이스의 설립자인 슈창(舒暢) 은“저렴한 고체 연료를 사용하고, 전 자설비의 중량을 기존 로켓보다 50% 줄이는 등 설계를 대폭 간소화했다” 며 “고객 맞춤형의 로켓을 싼값에 공급하 겠다” 고 밝혔다. 원 스페이스는 OS-X보다 사이즈 가 더 큰‘OS-M’계열 로켓을 개발 중 이며, 이 로켓은 소규모 위성을 저지구 궤도로 보낼 수 있다. OS-M 로켓의 원가는 ㎏당 1만 달 러가량으로, ㎏당 3만∼5만 달러인 기 존 로켓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회사 측 은 밝혔다. 슈창은“중량 1t 이상의 대형 위성 시장은 미국 스페이스X가 절반을 장악 해 진입이 어렵다” 며“우리는 통신, 기 상 관측 등 500㎏ 이하 소형 위성 시장 에 주력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이러한 위성은 3~5년마다 교 체해야 하므로 수요가 막대하다”며 “중국 내 소형 위성 수요만도 향후 3년 내 1천 기에 달할 것” 이라고 내다봤다. 원 스페이스는 국내외 기업과 전략 적 제휴를 바탕으로 2020년 OS-M 계 열 로켓을 30기, OS-X 계열 로켓을 20 기 생산할 계획이다. 전 세계 상업용 로켓 시장의 규모는 4천850억 달러(약 520조 원)로 추산되 며, 이 가운데 중국 시장은 2020년까지
중국의 민간 로켓 제조업체 ‘원 스페이스’(One Space· 零壹空間科技)의 로켓 ‘충칭량 장즈싱’(重慶兩江之星)이 17일(현지시간) 중국 서부 모처에서 시험 발사를 기다리고 있 다. 이 로켓은 이날 발사 후 5분간 비행한 뒤 예정구역에 무사히 도달했다고 홍콩 명보가 18일 전했다. 원 스페이스 설립자 슈창은 “중량 1t 이상의 대형위성 시장은 미국 스페이 스X가 절반 이상 장악하고 있어 통신과 기상관측 등 500㎏ 이하 소형위성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천25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원 스페이스는 중국이 추진하는‘군 민융합’ (軍民融合)을 배경으로 2015년 설립된 회사다. 군민융합은 국가가 개 발한 우주산업의 성과와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
을 말한다. 슈챵은“원 스페이스를‘중국의 스 페이스X’ 라고 말하지만, 우리는‘우주 항공계의 화웨이’ 가 되는 것이 목표” 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 1위를 차지한 중국 기업이다.
지구촌 자연보호구역도 3분의 1이 훼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5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시 위 유혈진압을 규탄하며 타이어를 불태우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이스라엘군 이 16일 밤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빌딩과 기반시설, 무기 생산 시설 등 4곳을 공습했다며 이는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 병력을 향해 총을 쏜 데 대한 대응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에도 가자지구에 있는 하마스 기지 여러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압하고 하마스 시설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용 등으로 팔 레스타인 시위대는 하루 동안 약 60명 이 숨지고 2천700여명이 다쳤다. 그 다음 날인 15일에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시위대 2명이 이스라엘군 총격에 사망하고 160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 뉴스웹사이트‘왈라’등
에 따르면 하마스는 최근 이스라엘군 이 가자지구를 공습하지 않을 경우 팔 레스타인 시위를 자제시키겠다는 뜻을 이스라엘군에 전달했다. 하마스는 2006년 팔레스타인 총선 에서 승리한 뒤 이듬해인 2007년 가자 지구에서 파타 정파를 몰아내고 독자 적으로 통치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 마련된 자연보호구역 마저도 인간의 편의 만을 앞세운 개발 탓에 원형대로 제대로 보존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구의 다양한 생물 종을 보호하려 는 자연보호구역이 인간이 만든 도로 와 농장 등으로 훼손되고 있다.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과학저 널‘사이언스’ (Science)에 게재한 논문 을 통해 전 세계 자연보호구역 가운데 32.8%에 달하는 596만㎢가 도로·철 도 개설, 농장 확충, 도시 확대 등 인간 의 집요한 압력 아래 훼손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면적은 인도와 아르헨티나를 합 친 규모다. 연구팀은 전 세계 5만 개의 자연보호구역을 대상으로 인간의 활동
을 연구 조사했다. 2010년 200개에 가까운 나라들이 동물과 식물 보호를 위한 초석으로 삼 는다는 차원에서 전 세계 토지 가운데 최소 17%를 오는 2020년까지 공원이 나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했 다. 이 계획은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CBD)이 주관한다. 열대와 아열대의 갯벌이나 하구에 서 자라는 목본식물인 맹그로브 숲과 지중해 삼림, 몇몇 초원 지대와 사바나 등이 위험에 처해 있다고 연구팀은 강 조했다. 호주 같은 부자나라이면서 인구가 별로 없는 나라를 포함해 거의 모든 나 라에서 자연보호구역이 크게 훼손됐다 는 것이다. 호주의 경우 1천800개의 동물과 식
물, 그리고 생태공동체가 멸종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이에 따라 각국 정부가 자 연보호구역에 대한 평가 및 유지 시스 템을 개선하고 멸종 위기 동물을 다른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등의 대책을 마 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에 참여한 퀸즐랜드대 제임스 왓슨 교수는“이번 연구 결과는 놀라울 정도” 라며“정부가 자연보호를 위해 이들 지역이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하 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고지 적했다. CBD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이후 전세셰적으로 자연보호구역이 대충 2 배 증가했으며 세계 토지의 15%는 20 만 개 이상의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 돼 있다.
2018년 5월 1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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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FRIDAY, MAY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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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LEE 의학컬럼… ‘강건한 장수’
⑨ 야외 활동과 건강문제-2
▶주제 : FLAT TIRE (Part one) Dr. 이종현 <심장내과 전문의>
화창한 5월에 야외외출은 생각만해 도 행복해지는 일이지만 또 다른 복병 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벌 쏘임 미국에선 벌에 쏘이는 경우가 뱀에 물리는 것보다 4-5배 더 많습니다. 과 학적인 실험상 인간은 체중 1 파운드 당 8-10개의 벌 쏘임을 감당할 수 있 습니다. 즉 150 파운드인 사람은 1000 개 이상의 벌을 감당하는데 어린아이 들은 500마리에 쏘이면 사망합니다. 그러나 벌침 독에 과민성(Allergy)이 있는 사람은 한 번의 쏘임에도 과민성 쇼크(Anaphylatic Shock;Allergic Reaction)로 사망 할 수도 있습니다. 이 런 사람들은 야외활동시 미리 정한 용 량의 주사약(Epnephrine)을 준비하여 지참하고 있어야 벌 쏘임 직후 피하주 사를 놓아서 과민성 쇼크를 예방 치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주사약(Epinephrine)을 준비 못 했거나 벌침 독에 과민성이 있음을 모 르는 경우라도 벌 쏘임 직후에 피해자 가 갑자기 토하거나 목에 무엇이 걸린 것처럼 느끼거나 숨울 못 쉬거나 하면 우선 911을 부르고 환자를 그늘진 시 원한 곳으로 옮기고 두 다리는 올리고 환자의 심장박동이 멈추면 CPR(Cardiopulmonary Resuscitation : 심페소생술)을 계속해야 합니다. 가벼운 경우 환부가 붓고 빨간색으 로 변했다가 몇 시간 후 스스로 나아지 는데 냉찜질(냉수 혹 얼음)을 하면 되고 경구적으로 항히스타민제(Benadryl, Claritin, Allegra 등)를 복용하면 가려움 증이 저하 됩니다. 국부적으로는 칼라마인로션이나 베 나드릴로숀을 바르면 소양증에 효과가 있습니다. 예방차원에서 야외활동 시 강한 밝은 색상의 의상은 피하시고 향 수나 향기가 있는 로션을 손, 팔, 얼굴 에 바르지 말아야 합니다. ◆ Mosquito Borne Disease (모기를 통해서 생기는 질병) 전 세계적으로 모기에 물려 병이 생 기는 인구는 약 700만 명인데 그 중 1 백만 명 이상이 생명을 잃습니다. 모기 로 인해 발생한는 병들은 여러 가지인 데 대략 말라리아, 뎅기열, West Nile Virus(뇌염), Yellow Fever, Japanese
CCB 영어학교 손경탁 원장 [본문] J: Oh, boy. It’s so hot today. I just can’t stand it. B: No wonder. It’s mid-summer now. J: Oh, oh, What was that noise? What’s wrong? B: It sounded like blowout. My goodness! [본문해석] J: 아이구, 오늘 굉장히 더운 날이군. 견딜 수가 없네 요.
“… 벌에 쏘였을 때 가벼운 경우 환부가 붓고 빨간색으로 변했다가 몇 시간 후 스스로 나 아지는데 냉찜질(냉수 혹 얼음)을 하면 되고 경구적으로 항히스타민제(Benadryl, Claritin, Allegra 등)를 복용하면 가려움증이 저하 됩니다. …”
B: 이상 할 것 없어요. 지금이 한 여름이잖아요. J: 저런… 무슨 소리예요? 뭐 잘못 되었나요? B: 타이어가 터지는 소리 같네요. 이걸 어쩌나!
[응용예문] * 야, 오늘 몹시 춥군요. 안 그래요? Oh, boy. It’s so cold today, isn’t it? * 당연하지요. 지금 한 겨울인걸요. No wonder. It’s mid-winter now. * 저를 이렇게 취급하는 것에 대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습니다. I just can’t stand the way you treat me like this. * 이 고약한 냄새(시끄러운 소리)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I just can’t stand this bed smell. (this noise) △강의질문: (646)643-6554 손경탁 원장
연합시론
남·북·미, 서로 오판 않도록 상황 관리해야 “…모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야외활동시 긴 소매옷과 긴 바지를 착용할 것과 Insects Repellent Spray(곤충 접근방지약)를 팔, 다리, 목에 뿌림이 좋고 야외용 모기향불을 피 움도 도움이 됩니다. …”
Encephalitis(일본 뇌염 바이러스), Zika Virus(지카 바이러스), 그리고 Filariasis(기생충)란 기생충에 의한 임파 선 질환으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이 중 백신(Vaccine)이 발견 된 것은 Yellow Fever 뿐입니다. 이는 한번 접종 에 평생을 예방할 수 있음이 다행입니 다. 위의 병들 대부분이 고열, 두통, 근 육통, 관절통 그리고 피부에 발진이 생 기나 다행하게도 뇌염이란 합병증이 안 생기면 일주일 내지 10일 이내에 자 연적으로 회복합니다. 물론 Dengue Fever는 치명적인 Demgue Hemorrhagic Fever라는 혈소판감소와 고열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가 있어 조 심스런 진단과 치료가 요구 됩니다. ◆ 모기에 물리지 않는 방법
그러므로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한 방법이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시 긴 소 매옷과 긴 바지를 착용할 것과 Insects Repellent Spray(곤충 접근방지약)를 팔, 다리, 목에 뿌림이 좋고 야외용 모 기향불을 피움도 도움이 됩니다. 야외캠프시 Insecticidal Nets(곤충 박 멸 모기장) 및 Residual Spray(미리 뿌려 놓아 모기를 죽이는 스푸레이)가 있고 근래 실내용으로 Electric Mosquito Killer(모기 죽이는 전자기구) 가 있는데 약 13-15달러 정도 하고 인체엔 무해 합니다. 5월의 태양, 어머님 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 바쁜 일정에 강건 하세요! ◆ 이종현 박사(Lee Chong H. M.D.) drchonglee @yahoo.com 201-446-1443
‘독자의 글’ 투고 기다립니다. 뉴욕일보 편집국 독자부는 독자 여러분의 투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에서 내가 꼭 한마디 해야되겠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또 숱한 일을 당합니 다. 때로는 아름다운 일도, 기쁜 일도 슬픈 일도, 또 어처구니 없는 일도 겪습니다. 이 모든 것이‘글’ 의 소재입 니다. 우리 삶 속의 일들을 글로 한번 써 보세요. 삶이 달라집니다.‘나의 주장’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등 이 나, 시, 수필, 단상 등 형식은 어떤 것이라도 좋습니다. 생활 속의 감상을 글로 쓰셔서, 필자의 인물 사진,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고맙게 뉴욕일보 독자 페이지에 싣겠습니다. ▲ 보내실 곳: 뉴욕일보 편집국 이메일 edit@newyorkilbo.com
남북 고위급회담의 연기, 북미 정상 회담을 재고할 수 있다는 북한의 으름 장으로‘한반도의 봄’ 에 다시 냉기류 가 흐르지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한 의 의도를 신중히 읽으면서 위기 징후 를 진정시키려는 움직임이 한미당국으 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속도 조 절은 감수하지만, 협상 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도록 하진 않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어 보다 적극적으로 상황 관리에 나서기를 바란다. 백악관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 부상 담화가 존 볼턴 안보보좌관의‘리 비아식 비핵화 모델’언급을 조준한 것 을 염두에 두고“우리가 따르는 것은 리비아식이 아닌 트럼프 모델” 이라고 진화에 나섰다. 또“북미 정상회담 개 최는 여전히 희망적” 이라는 입장도 표 명했다.‘강 대 강’대응을 피하며 북한 의 경고음에 귀를 여는 제스처이다. 북한이 고위급회담 연기의 빌미로 삼은 한미 연합 공중훈련인‘맥스선 더’훈련에 당초 계획과 달리 미군 전 략폭격기 B-52가 참가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공표됐다. 맥스선더 훈련이 연례적 방어 훈련 이지만, 비핵화 협상이 진행되는 현 상 황을 고려할 때 대규모로 할 필요가 있 었는지는 의문이다. 군이 최첨단 F-22 스텔스 전투기 8대가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등 정세를 고려 않고 관성적 자세로 임하지 않았 나 되짚어볼 대목이다. 청와대는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열어 북미 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하에 성공적으로 진 행되도록 여러 채널을 통해 입장 조율 에 나서기로 했다. 추가적인 상황 악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존 볼턴 백악관 NSC 보좌관.
를 막고 적극적인 북미 중재 역할에 나 서겠다는 것으로 바람직한 대응이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관통하는 목표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 화와 한반도 평화구조 정착이다. 목표 를 위한 원칙은 고수해야 하지만 모든 협상에는‘역지사지’정신이 필요하다 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슈퍼 매파’ 인 볼턴이 최근‘선(先) 핵 포기 후(後) 보상’ 에다 북핵의 미국 반출 구상까지 언급하며 강경한 비핵 화 해법을 강조하는 것이 협상 전술일 수 있지만, 핵을 포기했다가 비참한 최 후를 맞은 무아마르 카다피 사례 때문 에 북한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리 비아 모델을 동네방네 떠드는 것은 제 어될 필요가 있다. 미국을 겨냥한 북한의 입장 표명도 트럼프 대통령이나 폼페이오 국무장관 을 건드리지 않고 강경파인 볼턴만‘정 밀 타격’ 하는 등 회담 판을 깨겠다기보 다는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임을 읽게 했다. 하지만 상황을 악화시키는
추가적 조치는 자칫 판을 깨는 관성을 작동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북측도 더 욱 절제된 언행이 요구된다. 어떤 협상이든 기 싸움은 있기 마련 이다. 하지만 여느 정상회담과 다른 사 상 첫 북미 정상회담이라는 특수성이 고려돼야 한다. 신뢰 기반이 축적되지 않은 탓에 문재인 대통령 말처럼“유리 그릇 다루듯”모든 언행은 신중해야 한 다. 오해가 오판을 낳을 수 있기 때문이 다. 자칫 23∼25일 예정된 풍계리 핵실 험장 폐쇄 행사까지 연기되면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사태가 전개될 수도 있다. 한반도의 봄은 남·북·미 정상 의 결단에 따른‘탑 다운’방식으로 창 출된 만큼 각국 내부의 강경·온건파 들의 혼재된 메시지는 분별해서 읽고 상황이 관리돼야 한다. 22일 한미 정상회담의 중요성은 더 욱 커졌다. 청와대는 남북 정상 간 핫라 인 통화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구촌화제
2018년 5월 18일(금요일)
커지는 중국 영향력 아프리카에‘중국어 공부 열풍’ 세계 경제와 국제무대에서 중 국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제 아프리카 대륙에도 중국어 공부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가 17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미 국과 유럽을 제치고 아프리카 국 가들의 최대 교역국 지위를 차지 하면서 아프리카 대륙에서 중국 의‘소프트 파워’또한 빠르게 커지고 있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세워진 공자학원
아프리카와 최대 교역 국가 부상…中기업 취업 원하는 청년들 많아 중국 정부 지원 ‘공자학원’, 중국어 전파 첨병 역할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이‘미국 우선주의’ 를 내걸 고 반이민 정책을 강화하고, 유 럽 또한 이민자들에 대한 장벽을 쌓아올리면서 중국이 그 빈틈을 빠르게 비집고 들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 아 프리카 국가들을 겨냥해“우리 가 왜 거지소굴 같은(shit hole) 나 라들에서 이 모든 사람이 여기에 오도록 받아줘야 하느냐” 고말 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거센 반발 을 샀다. 미국과 유럽이 아프리카 출신 학생들에 대한 비자 발급을 까다 롭게 했지만, 중국 정부는 장학 금까지 지급하면서 이들의 중국 유학을 장려하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중국의‘소프 트 파워’전파의 첨병은 아프리 카 대륙에 이미 50곳 넘게 생겨 난 공자학원이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각 국 대학과 연계해 중국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세운 비영 리 교육기관이다.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세계 142개 국가와 지 역에 공자학원 516곳이 세워졌 다. 아프리카 곳곳에 세워진 공자 학원에서는 중국어는 물론 중국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며, 청 년들의 취업에 필요한 엔지니어 링과 IT 기술도 교육해 인기가 높다. 아프리카 청년들은 현지에 대 거 진출한 중국 기업에 취업하 고, 중국과의 교역에서 사업기회 를 얻기 위해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한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있는 공자학원에 다니는 디예예(25) 씨는“세네갈 최대의 도로와 건 물들은 중국 기업들에 의해 지어 졌다” 며“중국어를 배워 중국 회 사에 취직하고 싶다” 고 말했다. 아프리카에 맹렬하게 진출한 중국인들도 중국 문화 전파에 앞
장서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중 국인 100만 명 이상이 아프리카 에 진출했다. 중국인들은 양계장에서 통신, 건설에 이르기까지 아프리카의 각종 산업에 관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전역에 차이나타운을 세웠다. 중국인 식당과 상점, 시 장 등도 곳곳에 생겨나 현지인과 의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현재 아프리카 대 륙에서 공용어로 쓰이는 프랑스 어, 영어, 포르투갈어 등을 제치 고 중국어가 공용어가 될 날도 멀지 않았다는 전망마저 나온다. 세네갈 공자학원의 책임자인 마마도 폴은“지금과 같은 상황 이 계속된다면 중국어는 프랑스 어처럼 공용어의 위치를 차지할 수 있게 될 것” 이라며“50년 이 내에 중국어가 아프리카의 공용 어가 될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 다.
영국 왕자 결혼식 사진을 미국 작가가 찍는 이유는 오는 19일 열리는 영국 해리 (33) 왕자와 할리우드 여배우 메 건 마클(36)의 결혼식 사진을 미 국인 사진작가가 맡기로 해 배경 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패션 사진작가인 알렉시 루
사진 작업을 맡게 된 배경으로 꼽힌다. 그는 2004년부터 국제인도주 의 단체‘컨선 월드와이드’ 를후 원한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컨선 월드와이드는 전세계 극
해리 왕자, 폴란드왕실 후손에 자선활동 활발한 美작가에 촬영 맡겨 보미르스키가 런던 인근 윈저 성 의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 지 채플에서 열리는 이번 결혼식 사진 작업을 맡는다. 앞서 지난 2005년 해리 왕자 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의 재혼, 2011년 형 윌리엄 왕세손의 결 혼식 등 영국 왕실의 굵직한 행 사는 영국 사진작가인 휴고 버난 드가 맡아왔다. 루보미르스키는 해리 왕자 커
플의 약혼식 사진과 최근 공개된 기념우표 사진을 담당한데 이어 결혼식 사진까지 맡게 됐다.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 인 루보미르스키는 영국에 출장 차 방문했다 마클 지인의 소개로 커플을 만났고 이후 약혼식 사진 을 촬영했다. 루보미르스키가 폴란드 왕실 후손인데다 해리 왕자처럼 활발 히 자선활동을 하고 있는 점이
빈층 빈곤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1968년 아일랜드에 설 립된 단체다. 루보미르스키는 그동안 발간 한 책이나 사진집 수익금을 컨선 월드와이드에 기부하기도 했다. 해리 왕자는 모친 고 다이애 나 왕세자빈의 뒤를 이어 지뢰퇴 치 운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자선활동을 벌여 왔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마르크스 친필원고 1장, 中서 1억7천만원에 경매 나온다 영국 경제학자 저서 서평으로 썼던 원고…중국 사업가가 경매 내놔 사회주의 사상을 정립한 카를 마르크스의 친필 원고 한 장이 중국에서 경매 시작가 100만 위 안(약 1억7천만원)에 경매에 부 쳐진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가 17일 보도했 다. 중국 경매 전문기업인 베이징 광스(匡時)국제경매는 오는 19일 부터 21일까지 베이징에서 마르 크스가 영국 경제학자 제임스 윌 리엄 길버트의 저작‘은행실용업 무개론’ 의 서평으로 작성했던 원 고를 경매한다. 이는 마르크스가 1850년부터 1853년까지 영국 런던에 살면서 썼던 24권 분량의 미발간 원고의 일부인데, 이들 원고는 대부분 베를린과 암스테르담의 박물관 에 보관돼 있다.
시작가 1억7천만원에 경매에 부쳐질 마르크스의 친필 원고
이번에 경매에 나온 마르크스 의 친필 원고는 단 한 장으로, 영 어와 독일어로 작성됐다. 경매 시작가는 무려 100만 위 안에 달한다.
이 원고를 경매에 내놓은 사 람은 부동산개발업과 은행업 등 으로 돈을 번 중국 사업가이자 수집가 펑룬이다. 마르크스의‘광팬’ 을 자처하
는 그는 이번 경매 수익금을 자 선과 역사 연구에 기부할 계획이 다. 이번 경매에는 마르크스의 절 친한 친구이자‘공산당 선언’ 을 공동 작성한 프리드리히 엥겔스 가 1862년 독일 신문에 기고했던 평론의 친필 원고도 같이 나온 다. 옛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의 몰락 후 마르크스 사상은 더는 주목받지 못하지만, 중국에선 국 가의 공식적인 통치 이념으로 확 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올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높이 5.5m, 무게 2.3t의 마르크스 청동 상을 마르크스 생가가 위치한 독 일 트리어 시에 선물하기도 했 다.
40대 네팔 셰르파, 에베레스트 22번째 등정…“세계 최초” 40대 네팔 셰르파가 해발 8천 848m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 스트 정상을 세계 최초로 22번째 오르는 데 성공했다. 17일 네팔 일간 히말라얀타임 스 등에 따르면 네팔 세븐 서밋 트렉스 소속 산악 가이드인 카미 리타(48) 셰르파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22번째 에베레스트 등정 에 성공했다고 에베레스트 베이 스캠프에 있는 네팔 관광부 공무 원 기아넨드라 슈레스타가 전했 다. 그동안 리타를 포함해 푸르바 타시(47), 아파(58) 등 3명의 셰르 파가 21차례 에베레스트 등정 기
17일 에베레스트 정상을 22번째 오르는 데 성공한 네팔 셰르파 카미 리타
록을 갖고 있었지만, 다른 2명의 셰르파는 모두 은퇴했기에 리타 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타는 이번 등정을 시작하기 앞서 에베레스트에 최소한 25번
은 오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역시 산악 가이드 일을 하는 아버지를 따라 24살 때 처음으로 에베레스트에 오른 리타는 거의 매년 이 산을 올랐다. 한편, 올해 봄 네팔에선 340여 명의 외국인 등반가가 에베레스 트 등정 허가를 받았고, 셰르파 를 포함해 700여명이 등정에 나 섰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 두 다리 가 없는 중국인 등반가 샤보위 (69) 씨가 의족을 사용해 정상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날까지 142 명이 정상에 오르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흑인일상 그린 흑인화가 케리 제임스 마셜 작품 2천150만 달러 낙찰 흑인의 일상과 역사를 담은 그림을 통해‘흑인 정체성’ 을모 색해 온 화가 케리 제임스 마셜 (62)이‘미술계 블루칩’ 으로 떠 올랐다. 16일 시카고 언론과 뉴욕타임 스 등에 따르면 시카고 유명 흑 인 화가 마셜의 대표작 중 하나 인‘지나간 시간들’ (Past Times ·1997년)이 뉴욕 소더비 경매에 서 2천150만 달러(약 230억 원) 에 낙찰됐다. 앞서 경매시장에 나온 마셜 작품 최고 거래가의 무려 4배로, 생존하는 흑인 작가 의 작품 최고가로 추정된다. 캔버스에 콜라주 기법을 이용 해 그린 아크릴화로 작품 크기는 가로 396.2cm, 세로 289.6cm다. 이 그림은 시카고 매코믹플레 이스 컨벤션센터를 운영하는 일 리노이주-시카고시 연합기관 MPEA(The Metropolitan Pier and Exposition Authority)가 1997년 마셜로부터 2만5천 달러(약 2천 700만 원)를 주고 매입, 전시관 벽에 걸어두었다.
서 태어나 로스앤젤레스에서 자 랐으나, 1980년대부터 시카고에 살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형 그림과 벽화로 잘 알려 진 그의 최근 작품 중 하나는 시 카고 시가 시카고 문화예술 발전 에 기여한 20인의 여성을 기리기 위해 기획, 시립 문화센터 앞에 전시한 가로 40m, 세로 30m 크 기의 그림이다. 시카고 선타임스는“마셜의 그림에는 그가 16년째 작업실을 유지해온 시카고 남부 흑인 밀집 지역 브론즈빌과 어린시절을 보 낸 로스앤젤레스 남부 저소득층 케리 제임스 마샬 작품 ‘지나간 시간들’ 흑인 동네가 자주 등장한다” 고 MPEA가 최근 소더비에 경매 시장에 처음 나왔다” 며 1997년 설명했다. 를 의뢰한 후 전문가들은 낙찰가 뉴욕 휘트니 미술관이 주관하는 마셜은 미국 회화 역사에 흑 를 최소 800만 달러, 최대 1천 휘트니 비엔날레에 처음 출품돼 인 작가가 거의 없고, 특히 흑인 200만 달러로 예상했으나 실제 주목받았고, 2016-2017년 시카 을 그린 작품은 더욱 드물다는 거래는 이를 훨씬 넘었다. 고 현대미술관에서 열려 높은 평 사실을 깨닫고 미술을 시작했다 소더비 경매소 측은 입찰에 4 가를 얻은‘마셜 35년 회고전’ 고 밝힌 바 있다. 명이 참여해 뜨거운 경쟁을 벌였 (Kerry James Marshall:Mastry)의 그는 흑인 인권에 관심을 기 다고 밝혔다. 가장 중요한 작품이었다고 소개 울여왔고, 그의 작품은 정교하면 소더비는 이 작품에 대해“유 했다. 서도 유쾌하다는 평을 듣는다. 명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 경매 마셜은 앨라배마 주 버밍햄에
B12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자동차 스마트키의 역설 시동 깜박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상자 늘어 고급 승용차의 편의 기능으로 개발 돼 일반 승용차로 확산하고 있는 이른 바‘스마트키’ 가 미국에서 고령 운전 자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유발하 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스마키가 도입되 면서 차량의 키 박스에서 열쇠를 돌려 빼는 절차가 사라짐으로써 고령 운전 자를 중심으로 시동 끄는 것을 깜박 잊 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신형 차량 은 엔진 돌아가는 소리가 크지 않아 차 에서 내리면서 시동을 끈 것으로 착각 할 위험이 더 커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집 안으로 연결된 차고에 차량을 넣고 시동을 끄지 않아 차량에 서 나온 무색, 무취, 무자극의 일산화탄 소가 집안에 가득 차 목숨을 잃거나 다 치는 치명적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심 심치 않게 벌어지고 있다. 타임스 집계 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첫 사고 이후 지금까지 이런 사고로 28명이 숨지고 45명이 부상했다. 당국에 신고되거나 언론에 보도된 것 등만 집계한 것인 만 큼 실제 사고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키는 차량 컴퓨터에 무선 신 호를 보냄으로써 이를 소지한 상태에 서 버튼을 눌러 시동을 건다. 키박스에 열쇠를 꽂고 돌려서 시동을 거는 수고 를 던 것이다. 1998년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가 특허출원 1년 만에 고급승용차 사양으 로 처음 도입했으며 미국시장에는 2002년에 상륙했다. 현재는 매년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차량 1천700만대 중 절반 이상이 스마트키 방식을 채택 하고 있다. 세계 주요 자동차의 기술표준을 제 시하는 자동차엔지니어소사이어티
2006년 첫 사고이후 60여명 사상 (SAE)는 스마트키의 문제점을 보완하 기 위해 지난 2011년 1월 운전자가 스 마트키를 갖고 내린 상태에서 엔진이 계속 돌아가면 차량 밖에서도 듣거나 볼 수 있는 충분한 경고를 하거나 시동 이 자동적으로 꺼지게 하는 기술 권고 안을 제시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 (NHTSA)도 이를 토대로 관련 연방 규 정을 제정하려 했지만 자동차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여전히 검토 중인 단계 라고 한다. 현재는 이런 안전 조치는 자동차 업 체 자율에 맡겨져 있다. 일부는 SAE의 권고보다 더 발전된 기술을 채택한 반 면 일부는 이에 못미치는 상태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렉서스 를 비롯한 자사 모델에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절반 가까이가 발생했지 만 자신들의 스마트키 시스템은“모든 연방 안전 기준을 충족하거나 초과한 다” 는 입장이다. 타임스가 확보한 과실 치사 소송 관련 증언에 따르면 도요타
내에서 차량 안팎의 경고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기술진의 권 고가 있었지만 회사 측이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포드자동차는 차량 안에 스마 트키가 없으면 30분 뒤 엔진을 자동적 으로 끄는 시스템을 도입해 놓고 있다. 이미 도로에 나와있는 구형 차량에 대해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데도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엔진 자동꺼짐 장치를 장착하지 않고 있다. 제너럴모터스가 교통안전 당국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5 년 리콜 때 엔진 자동꺼짐 장치를 장착 하는데 드는 비용은 5달러에 불과했다 고 한다. 자동차 안전 연구단체인‘안전연구 전략’설립자인 숀 케인은“우리는 (일 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상자를 계속 보게 될 것이고, 차량제조업체는 계속 관련 소송 합의에 나설 것” 이라고 했 다.
하루 한 잔의 레드 와인, 전림선암 위험 낮춰 빈대학교 연구팀, 61만1169명 대상 17개 논문 종합 분석 하루 한 잔의 레드 와인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오스트리아 빈대학교 연구팀은 와 인과 전립선암의 관계에 관해 연구한 61만1169명 대상의 17개 논문을 종합 분석했다. 그 결과, 매일 레드 와인 한 잔을 마 시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12% 낮아졌 지만, 매일 화이트 와인 한 잔을 마시면 전립선암 위험이 오히려 약 26% 늘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레드 와인에 다량으로 함 유된 항산화 물질인‘폴리페놀’ 이암 발생 위험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드 와인에는 100mL당 1~3mg의 폴 리페놀이 함유돼있으며, 이는 화이트 와인 폴리페놀 함유량의 약 10배다. 연구팀은“단, 화이트 와인의 섭취 가 전립선암 발병을 높인다고 꺼릴 필 요는 없다” 며“금연하고 적색육 섭취
하루 한 잔의 와인이 전립선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를 줄이면 전립선암 위험을 줄일 수 있 다” 고 강조했다. 또한 전립선암 예방을 위해 건강한 생활습관과 균형 잡힌 식 사습관, 과도한 알코올 섭취를 제한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임상역학저널 (journal of Clinical Epidemiology)’ 에최 근 게재됐다.
FRIDAY, MAY 18, 2018
외계생물의 상징‘녹색피’비밀 풀었다 뉴기니섬 녹색피 도마뱀 유전자 분석 결과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녹색 피는 외계 생물의 상징처럼 돼왔다. 하 지만 지구에도 녹색피를 가진 생물이 드물기는 하지만 여럿 존재한다. 그 중에서 뉴기니 섬 저지대 열대우 림과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30㎝ 크기 의 녹색피를 가진 도마뱀들의 비밀이 풀렸다. 17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립대 자연과학박물관의 진화생물학자 자카리 로드리게스 연구 팀은 뉴기니 도마뱀들의 유전자 분석 을 통해 이들이 서로 다른 조상을 통해 4차례에 걸쳐 진화하면서 녹색피를 갖 게 됐다고 과학저널‘사이언스 어드밴 시스(Science Advances)’ 에 밝혔다. 연구팀은 녹색피를 가진 도마뱀 6 종과 붉은피 도마뱀 45종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진화 가계도를 만들어 이런 결론을 얻었다. 로드리게스 연구원은“녹색피 도마 뱀들이 서로 가장 가까운 종은 아니며 모두 붉은피를 가진 조상에서 진화했 다는 것이 핵심적인 내용”이라면서 “이는 녹색피가 서로 다른 종에서 독립 적으로 출현했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 이며 녹색피를 가짐으로써 이로운 점 이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고 설명했다. 녹색피는 혈액내 담록소(膽綠素) 농
뉴기니섬 녹색피 도마뱀
도가 적혈구의 붉은색을 압도할 때 나 타나며 혈액뿐만 아니라 근육, 뼈, 점막 조직도 녹색을 띤다. 대부분의 동물에 서 담록소 수치가 높으면 황달이 생기 지만 녹색피 도마뱀은 담록소 수치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것보다 40배가 더 높지만 아무렇지도 않게 생활하고 있 다. 과학자들은 녹색피가 도마뱀들에게 어떤 이득을 줬는지는 확신하지 못하 고 있다. 루이지애나주립대 자연과학박물관 장 크리스토퍼 오스틴은“우리의 가설 은 이 신기하고 독성이 있는 생리학적
특성이 말라리아와 같은 혈액 기생충 감염을 줄이거나 배제하는 쪽으로 진 화했을 수 있다는 것” 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녹색피를 갖게 한 유전자 를 찾고 있으며, 녹색피 도마뱀들이 황 달에 걸리지 않는 유전적 요인을 분석 함으로써 새로운 황달 치료법이 규명 되길 희망하고 있다. 일부 곤충과 오징어, 문어 등의 피 는 청색이며, 남극의 뱅어는 투명한 피 를 갖고 있다. 바이칼호의 게, 가재 등 갑각류 역시 청색이나 녹색의 피를 갖 고 있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 피가 빨 간 것은 아니다.
대장암 예방, 우유·채소·과일 잘 먹어야 유전적 원인 5% 정도… 식생활·흡연·잦은 음주 등 95% 후천적 요인 국내 5대 암 중에서 대장암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대장암의 5% 정 도는 유전적 원인 때문에 생기고 95% 는 식생활, 흡연, 잦은 음주 등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한다. 식생활 개선이 어렵다면 당장 담배 부터 끊어야 하는 이유다. 일반인은 50 세 이후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 사를 받는 것이 좋다. 40세 이후 혈변 이 나오거나 배변 습관이 갑자기 변했 다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대장 암에 대해 알아본다. ◆ 술은 원인 중 하나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의 한 종류인 에탄올이다. 이 성분이 몸속에서 흡수, 분해될 때 암을 일으키는 아세트알데 히드라는 독성 물질이 생성된다. 술을 조금만 마셔도 취기를 느끼는 사람들은 몸속에 더 많은 아세트알데 히드를 만들어 낸다. 그만큼 암세포가 생기기도 쉽다. 술을 마셨을 때 얼굴이 금세 빨개지는 사람들은 술로 인한 대 장암 발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알 코올을 분해하는 유전자의 기능이 낮 기 때문에 대장암 발병 위험도가 그렇 지 않은 사람에 비해 훨씬 더 높다. 호주 조지국제보건연구소 연구팀이 대장암과 생활습관에 관한 연구를 분 석한 결과, 일주일에 소주 기준으로 7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전혀 마시지 않 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6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흡연도 큰 영향 미쳐 흡연은 대장암과 밀접한 관련이 있
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여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있고 이중 60여종은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담배를 피우면 폐암은 물 론 대장암 등 각종 암 발생 위험도 크게 증가한다. 미국암학회(AACR)에 따르 면 흡연자는 대장암이나 다른 질환으 로 사망할 가능성이 비흡연자에 비해 2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자들은 더 침략적인 대장암에 걸릴 가능성이 높았고 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연은 가 장 확실한 대장암 예방법이며, 간접흡 연도 피해야 한다. ◆ 우유, 채소, 과일 섭취 늘려야 전문가들은‘평소 우유와 신선한 채 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 다’ 면서‘금연은 필수, 술을 절제하고 매주 3회 이상 땀을 흘릴 정도로 운동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 말한다. 50 세 이후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 사를 받는 것도 권장 사항이다.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대장암 예방에 좋은 5색 채소와 과일을 추천하고 있 다. 붉은색-사과, 노란색-고구마, 초 록색-양배추, 흰색-마늘, 보라색-블 루베리 등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0g 정도로 과 일은 야구공 두 개 크기, 나물 같이 익 힌 채소는 한 컵, 생 채소는 두 컵에 해 당하는 양이다. 현미, 보리 등 통곡류, 콩류, 해조류도 대장암 예방에 좋은 식 품이다. ◆ 육류는 현명하게 먹어야 대장암을 얘기할 때 서구화된 식습 관과 고기를 떠올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단백질이 풍부한 육류 섭 취는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 의사들은 암 수술을 받은 환자의 체 력 회복을 위해 육류 섭취를 권하고 있 다. 다만 과식하지 않고, 찌거나 삶는 형태로 건강하고 현명하게 먹어야 한 다. 마늘이나 양파, 상추, 깻잎 등을 곁 들이면 더 좋다.
2018년 5월 18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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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따뜻한 연민과 이해” tvN‘나의 아저씨’시청률 7.4% 종영 섬처럼 떨어진 인간 사이를 서로에 대한 연민과 이해가 다리처럼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작품이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 방송된 tvN‘나의 아저씨’마지막회 시청률은 7.4%(유료가구)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경찰에 자수해 도준 영(김영민 분)과 수사를 받는 이지안(이 지은 분)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동훈(이선균 분)과 강윤희(이지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지만 유일 한 가족인 할머니(손숙 분)가 세상을 떠 나면서 지안은 또 홀로 남는다. 그의 곁 을 후계동 사람들이 지킨다. 처음에는 제목이‘나의 아저씨’ 인 탓에 박동훈과 이지안의 18살 차(극중 에서는 24살 차) 로맨스를 그린다는 이 유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그러나 제목과는 달리 박동훈과 이 지안 사이를 로맨스 대신 연민과 이해 가 채웠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위로하고 이해 할 수 있는 것은 더 여유롭거나 덜 괴롭 기 때문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에 모두 아픔이 있기 때문이라는 메시지를‘나 의 아저씨’ 는 던져줬다. 40대 남자 부장이든 20대 여성 손녀 가장이든 모두 각자 짐을 지지만, 오히 려 그 짐 때문에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동훈이‘편안함에 이르렀나?’ 라고 묻자‘네’ 라고 대답하는 지안의 말처 럼 섬처럼 남들과 떨어져 있던 이지안 이 사람들과 진정한 관계를 맺고 성장 하면서 시청자들 마음도 함께 편안해 졌다. 박동훈네 3형제의 케미도 호평을 받았다. 박기훈(송새벽 분)이‘아무도 안 볼 때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리고 싶은 게 가족’ 이라고 말은 하지만 무슨 일이 생 기면 함께 걱정하고 힘이 되는 형제 모 습은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여전히 비판도 가능하다. ‘휴먼 드라마’ 를 표방하면서 24시
장근석 고군분투 SBS ‘스위치’ 7.0% 마무리 간 사생활을 도청하는 것과 초반 이광 일(장기용 분)이 이지안을 때리는 장면 이 지나치게 폭력적이라는 점은 처음 부터 지적된 문제였다. 박동훈에 이입해 이 드라마에 빠져 든 아저씨도 많다. 어딘가에 이지안처 럼‘박동훈을 좋아하고 존경한다’ 고 말하는 20대 여성이 있을 것 같은 판타 지를 안겨주기 때문이다. 40대 부장이 남성이어야 하고 20대 비정규직 직원은 여성이어야 하는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고위직에 남성이 더 많은 현실을 반 영한 부분도 있지만, 연민을 베푸는 것 도 남성, 그럴 위치에 있는 것도 남성이 라는 고정관념을 재생산한다는 비판도 가능하다. 둘 사이를 부적절한 로맨스로 오해 할 수밖에 없는 것도 마찬가지다. 어쩌면 40대 남자 부장이 20대 비정 규직 여직원을‘어떻게 해 보려는 의 도’없이 순수하게 연민과 이해로만 대 한다는 설정이 가장 판타지다울지도 모른다. SBS TV 수목극 ‘스위치’는 6.7~7.0% 시청률로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는 백준수(장근석)사도찬(장근석)-오하라(한예리)가 합 심해 금태웅(정웅인)이 사형 선고를 받 게 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위치’ 는 한류스타 장근석의 1인
2역 도전으로 시작부터 관심을 끌었다. 장근석은 매사에 냉정하고 진중한 검사 백준수와 능청스러운 사기꾼 사 도찬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기대치를 충족할 만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백준 수와 사도찬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 서는 같은 인물인데도 전혀 다른 사람 처럼 보인다는 평도 따랐다. 그러나‘스위치’ 에는 장근석의 고 군분투를 보는 것 이상의 매력이 부족 했다. 백준수와 사도찬이 절묘한 시점에 서로 위치를‘스위치’ 해가며 악당 금 태웅의 숨통을 조여가는 과정이 이 드 라마의 핵심이었지만, 중반을 넘어가 면서부터는 초반만큼의 강렬함을 주지 못했다. 완전한 악인으로 그린 금태웅 역시 캐릭터에 입체감이 부족해 전형적인 느낌을 줬다. 사회 부조리를 다루면서도 젊은 배 우들을 주축으로 내세워 경쾌한 느낌 을 주려고 시도한 점은 좋았지만, 매회 다른 에피소드가 빠르게 펼쳐지면서 시청자가 쉽게 집중하기 어려웠던 한 계가 있었다. 시청률도 첫 방송부터 종 영까지 6~7%대를 유지하는 데 그쳤 다. 한편, 전날 KBS 2TV‘슈츠’는 7.4%, MBC TV‘이리와 안아줘’ 는 3.8~4.4%였다.
구글,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론칭…스포티파이· 애플뮤직 겨냥 구글이‘유튜브 뮤직’ 과‘유튜브 뮤 직 프리미엄’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 스’ 를 론칭한다고 발표했다. 17일(현지시간) CNBC 등 미 IT·경 제매체에 따르면 유튜브는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온‘유튜브 레 드’ 를 없애는 대신 월 9.99달러(1만800 만 원)에 광고없는 음악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유튜브 뮤직’ 으로 대체하기 로 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은 월 11.99달러 (1만2천960원)에 광고없는 비디오와 음악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 기기에서 백그라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앱을 최 소화하고도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뜻 이다.
다소 복잡하지만‘유튜브 뮤직프리 미엄’ 만 따로 신청하면 월 9.99달러다. 구글은 세 가지 범주로 유튜브의 새 로운 서비스를 세분화하는 전략을 택 했다. 새로운 이용자 층을 다양하게 공 략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패키지 형태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하는 게‘가성 비’ 가 가장 높아 보인다고 CNBC는 분 석했다. 유튜브 새 서비스에는 뮤직비디오 나 리믹스뿐만 아니라 라이브 버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계정을 갖고 로그인하는 사용자가 전 세계에서 18억 명에 달하는 유튜브 는 페이스북(22억 명)에 두 번째로 이
용자가 많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부상했다. 이미 G메일 사용자 수를 훌쩍 뛰어 넘은 지 오래다. 다만,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에 서는 뉴욕증시에 직상장한‘절대강자’ 스포티파이와 아이폰 고객들의 지지를 받는 애플뮤직에 뒤지는 상황이다. 유튜브 뮤직프리미엄 등의 신무기 는 스포티파이로부터 충성도 높은 이 용자들을 빼앗아오려는 전략이라고 IT 매체들은 분석했다. 스포티파이에는 1억5천만 명의 가 입자가 열렬한 지지자 층으로 버티고 있다.
FRIDAY, MAY 18, 2018
방탄소년단 신보, 아마존 배송실수로 사전유출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이별감성 노래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미 국 배송업체 실수로 사전유출됐다. 18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유통업체 아마 존에서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LOVE YOURSELF 轉 Tear)를 주문한 해외 팬들은 전날부터 앨범을 수령했 다. 이 앨범은 18일 오후 6시 음원사이 트에 공개될 예정인 만큼 그 전까지 배 송돼선 안 되는 상태였다. 빅히트 관계자는“아마존의 배송 실 수로 빚어진 사고” 라며“음원은 예정 대로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고 설명 했다. 이와 함께 빅히트는‘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방탄소년단 신보에는 타이틀곡‘페 이크 러브’ (Fake love)를 비롯해 총 11 곡이 담겼다.‘페이크 러브’ 는 그런지 록 기타 사운드와 굴곡진 트랩비트가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노래다. 운명인 줄 알 았던 사랑이 거짓이었음을 깨닫는 이 야기를 풀어냈다. 멤버 제이홉이 지난 3월 발표한 믹
스테이프에 수록된‘에어플레인’후속 진, 지민, 뷔, 정국의 유닛(소그룹)곡 을 프로듀싱했다. 격인‘에어플레인 파트.2’(Airplane ‘전하지 못한 진심’ (ANPANGMAN),‘134340’ , pt.2)에는 멤버들이 전 세계를 누비며 ‘앙팡맨’ (So What),‘인트로: 싱귤러리 느낀 감정을 담았다.‘매직 숍’ (Magic ‘소 왓’ (Intro: Singularity),‘아웃트로: 티어’ shop),‘러브 메이즈’ (Love Maze)에는 티’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덤 아미 (Outro: Tear)도 귀 기울여 들을 만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미국 (ARMY)에 대한 감사를 담았으며,‘낙 원’ 에는‘꿈이 없어도 괜찮다’ 는 위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빌보드 뮤 직 어워즈’참석차 최근 출국했다. 를 녹여냈다. 이들은 미국 NBC 인기토크쇼‘엘 특히‘마이크 드롭’리믹스 버전에 서 합을 맞춘 세계적인 DJ 스티브 아오 렌 드제너러스 쇼’녹화를 마쳤으며 촬 키와 이번에도 손을 잡았다. 아오키는 영분은 오는 25일 방영된다.
2월 입대 지드래곤, 발목 수술 예정 군 복무 중인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 (본명 권지용·30)이 서울의 한 대학병 원에서 발목 수술을 받는다. 17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지난달 군 병원 을 거쳐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 을 받기 위해 입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지드래 곤이 수술을 받고서 며칠 뒤 부대로 복
귀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발목 상태 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3월 한 중화권 매체는 지드래곤이 훈련소에서 오른쪽 발목에 보호대를 차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군 육군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 대로 입소했다.
휘트니 휴스턴 다큐 공개…”어릴때 동성사촌에 성적 학대” ‘팝의 여왕’고(故) 휘트니 휴스턴이 어린 시절 동성 사촌이자 가수였던 디 디 워윅(Dee Dee Warwick)의 성적 학 대에 시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7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케빈 맥도널드 감독은 휘트니 휴스턴 의 가족 및 친척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휘트 니(Whitney)’ 를 연출해 칸 영화제에서 개봉했다. 맥도널드 감독은 미국 아카데미 장 편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 감독이다. 앞서 휘트니 휴스턴은 지난 2012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 있는 호텔 베벌리힐튼에서 숨진 채 발 견됐다. 휴스턴은 코카인 중독으로 인한 심 장마비로 호텔 욕조에서 익사한 것으 로 드러났다. 다큐에 따르면 휴스턴의 이부 오빠 인 게리 갈랜드는 7∼9세 때 여자 친척 으로부터 성적 학대를 경험했다고 밝 혔다. 휴스턴의 이모인 메리 존스는 휴스 턴이 그녀에게“메리, 나도 당했다” 고 말했으며, 가해자가 디디 워윅이라고
말했다. 휴스턴의 사촌이자 가수였던 워윅은 휴스턴에 앞서 2008년 세상을 떠났다. 존스는“그 사건이 휴스턴으로 하여 금 성적 선호에 의문을 갖게 했다” 면서 남편인 바비 브라운과의 결혼은 휴스 턴이 이성애자임을 보여주기 위한 시 도였다고 주장했다. 감독 맥도널드는 휴스턴의 가장 친 한 친구인 로빈 크로포드와 인터뷰를 하지 못한데 대해 큰 안타까움을 표시 했다. 휴스턴과 크로포드는 고등학교 때
만났으며, 이후 크로포드는 휴스턴의 가수활동 당시 개인 비서 역할을 했다. 휴스턴과 크로포드가 연인 사이며, 휴 스턴이 동성애자라는 소문이 계속돼 왔다. 맥도널드 감독은 크로포드를 8개월 동안 설득했지만 그녀는 인터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맥도널드 감독은“누구나 인생에 미 스테리가 있다며 이는 어린 시절이나 양육 과정, 부모 등에 원인이 있다” 면 서“휴스턴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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