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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9, 2021

<제488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5월 19일 수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진정한‘민주주의 대한민국’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뉴욕민주연합 주최·뉴욕한인회 주관, 제41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제41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 념식이 뉴욕민주연합(공동대표 이경로, 이경하) 주최, 뉴욕한인 회(회장 찰스 윤) 주관, 주뉴욕총 영사관(총영사 장원삼) 협찬으로 18일 뉴욕한인회관 6층 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뉴욕민주연합 이 경로, 이경하 공동대표, 뉴욕한인 회 찰스윤 회장, 장원삼 뉴욕총영 사,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 회 회장, 김영윤 세계호남향우회 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한 국의 민주화 달성을 염원했다. 이날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문 재인 대통령의 기념사 대독에서 “희망의 오월은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으로 열린다. 우리는 그 마지 막을 향해 다가가고 있다. 최근 미얀마 사태에서 한국의 1980년 5 ·18 광주를 본다. 오월 광주가 미 얀마의 희망이 되길 간절히 기원 한다” 고 말했다.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은 기념 사에서“5·18 당시 미국 고교에 재학 중이었는데 당시 뉴욕타임 즈 기사를 보고 참담해 하던 기억 이 새롭다. 5·18 광주 민주화운 동이후 한국은 민주주의의 꽃이 피어 전 세계적으로 모범적 민주 주의 국가가 됐다.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민주주의를 위해 지 속적으로 싸우고 민주주의를 지 켜야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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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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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5월 18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18일 뉴욕한인회관 6층 강당에서 열린 제41주년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뉴욕민주연합 이경로, 이경하 공동대표, 뉴욕한인회 찰 스윤 회장, 장원삼 뉴욕총영사,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 회장, 김영윤 세계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대한민국 의 자유민주평화통일과 미얀마의 민주화를 염원 했다.

이경로 뉴욕민주연합 공동 대 표는“5·18 기념식이 민주주의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경하 뉴욕민주연합 공동 대 표는 제41주기 5·18 광주민주화 운동 추모 성명서에서“41년째 기 억하는 오늘을 맞는 뉴욕민주동 지들은 5·18 영령들의 영면을 기 원하며 피로 물든 상처를 가슴에

안고 40년 넘게 살고 있는 피해 유 가족들의 아픔을 기억하면서 뉴 욕 민주동지들의 이름으로 깊은 위로를 보낸다” 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개식사, 국민의 례(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 창, 미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 한 묵념), 헌화, 대한민국대통령 기념사 대독(장원삼 뉴욕총영사), 찰스윤 뉴욕한인회장의 기념사,

하원도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통과 찬성 364 대 반대 62, 반대는 모두 공화당… 증오범죄 대응 지원 확대 하원은 18일 미국에 사는 아시 아계에 대한 증오범죄 방지법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 하면 법은 공식 발효된다. 하원은 이날 표결에서 찬성 364, 반대 62로 법안을 처리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반대표는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 다. 앞서 상원은 지난달 말 94대 1 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이 법은 민주당의 메이지 히로 노 상원의원과 그레이스 맹 하원 의원이 공동 발의한 법안을 토대

5월 19일(수) 최고 86도 최저 60도

로 한 것이다. 이들 의원은 코로 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 인에 대한 공격이 늘어나면서 지 난 3월 증오범죄 방지법을 발의했 다. 법안 발의 닷새 만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한인 4명을 포함해 8명의 아시안 여성이 총격으로 사 망하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법안은 대유행 관련 증오범죄 에 대한 모든 보고를 검토하고 신 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법무부 관 리를 배치하고, 증오범죄에 대응 하는 주(州) 및 지방의 사법기관 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대유행을 묘사하 는 인종차별적 언어 사용을 줄이 도록 하는 지침을 내리는 내용도 담고 있다. 그레이스 맹 하원의원은 이날 회견에서“아시아계 미국인 사회 는 편협하고 인종차별적인 공격 을 견디는 데 지쳤다” 며“그들은 두려움 속에 살면서 그들의 아이 들과 노부모가 밖으로 나가는 것 을 두려워하는 것에 지쳐 있다” 고 말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불만을 표시했다. 공화당의 짐 조던 하원 의원은 폭력에 대한 광범위한 비

이경로 뉴욕민주연합 공동 대표 의 기념사, 조동인 민주평통 위원 의 기념사, 이주향 미동북부한인 회연합회 회장의 추모사, 5·18 현장 영상 시청, 이경하 뉴욕민주 연합 공동대표늬 성명서 낭독, 임 을 위한 행진곡 제창, 김영윤 세계 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의 선도 로 만세삼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 됐다. 난이 있다면서도 공격이‘민주당 도시들’ 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법 안의 일부 측면에 문제를 제기했 다. 칩 로이 공화당 하원의원도 “의도는 좋지만 결함이 있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계인 영 김 공화당 하원의원은 법안 지지를 표명했 고, 같은 당 미셸 박 스틸 하원의 원 역시“혐오를 퇴치하는 것은 초당적인 것” 이라며 옹호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지 난 1년간 50개 모든 주에서 거의 3 천800건의 반(反)아시아태평양계 (AAPI)에 대한 공격이 있었고, 사업체가 파괴되고 노인이 공격 당했고 가족들이 두려움에 처했 다” 며“반 AAPI 편협성의 확산 은 우리나라 양심에 대한 도전” 이 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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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 300달러 자녀수당 7월15일부터 입금 자녀 택스크레딧 확대… 6개월간 현금으로 지급

3900만 가구 수혜 6개월간 지급될 예정인 자녀 택스크레딧 현금 지급분이 7월 15 일부터 매달 지급된다 AP통신은“연방 재무부는 17 일 조 바이든 대통령의 1조9천억 달러 규모 코로나19 경기부양안 의 일부인 자녀 택스크레딧의 월 별 지급이 7월 15일 시작된다. 전 국 3900만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 다” 고 보도했다. 이번 지원은 정부가 자녀 택스 크레딧을 크게 확대하고 그중 절 반을 올해 6개월간 매달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실현된 것이다. 수혜 가정은 6세 미만의 어린 이의 경우 1명당 월 300달러, 6세 에서 17세 사이의 어린이는 월 250달러를 받는다. 자녀 택스크레딧은 종전에는 2,000달러로 상한선이 정해졌고 국세청에 신고한 후 소득세 의무 가 있는 가정에만 지급됐었다. 그러나 지난 3월 통과된‘미국

구조계획’법안에 따라 크레딧이 6세 미만 3,600달러, 6~17세 3,000 달러로 늘었고 이 가운데 절반인 1,800달러와 1,500달러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계좌 이체를 통 해 직접 지급된다. 나머지 금액은 내년도 세금보 고에서 크레딧으로 사용할 수 있 다. 수혜대상은 연소득이 15만달 러(부부 기준)의 가정으로 전체 수혜가정의 88%는 별다른 조치 를 취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혜택 을 받게 된다. IRS는 2019년이나 2020년 세 금보고를 기준으로 자격 여부를 결정하며 필요한 경우 IRS 홈페 이지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업데 이트할 수도 있다. IRS는“조만 간 자녀 택스크레딧 지급과 관련 한 포털을 개설할 계획” 이라고 밝 혔다. 바이든 대통령은“자녀 택스 크레딧 확대를 2025년까지 연장 해야 한다” 고 제안한 뒤“이렇게 하면 아동 빈곤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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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19, 2021

뉴욕시에 아시아계 공직자 더 진출해야 한다 앤드류양 시장 후보+리처드이·샌드라웅 시의원 후보 서로 공식지지 6월 22일 실시되는 뉴욕시 예 비선거가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 데 17일 뉴욕시장 선거 민주당 예 비선거에 출마하여 선두권을 형 성하고 있는 대만계 앤드루 양 후 보가 뉴욕시의원 선거 퀸즈 19선 거구(베이사이드 일대)에 출마한 한인 리처드 이 후보와 20선거구 (플러싱 일대)에 출마한 중국계 샌드라 웅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 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리처드 이 후보와 샌드라 웅 후보는 뉴욕시장 선거 에서 앤드루 양 후보를 지지한다 고 발표, 시장 후보와 시의원 후보 가 서로 지지를 주고받으며 결속 을 과시했다. 앤드루 양 후보는 이날“우리 가 뉴욕시에 아시아계 미국인 대 표들과 힘을 합쳐 차세대 연합을 계속 건설하고 있기 때문에 AAPI 지도자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영광이다. 아사아계 이민자 들에 대한 증오 범죄가 계속해서 뉴욕을 황폐화시키고, 코로나19 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사회를 재 건하기 위해 뉴욕시에 AAPI 대 표성을 늘리는 것이 공정한 회복 을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 고 말하 고.“우리는 AAPI 뉴욕 시장과 시의원이 되어 뉴욕을 복구시킬 것” 이라며 지지를 당부했다. 앤드류 양 후보는 공직자이자 정계 인사로 15년 넘게 퀸즈보로 청에서 예산국장 등으로 일해온 리처드 이 후보에 대해,“우리의 이웃이자, 누구보다 소상공인들 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는 일꾼” 이

6월 22일 실시되는 뉴욕시 예비선거가 5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일 뉴욕시장 선거 민주당 예비선거에 출마하여 선두권을 형성 하고 있는 대만계 앤드루 양 후보(가운데)가 뉴욕시의원 선거 퀸즈 19선거구(베이사이드 일대)에 출마한 한인 리처드 이 후보(왼쪽) 와 20선거구(플러싱 일대)에 출마한 중국계 샌드라 웅 후보(오른쪽)를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라고 말했다. 그는“리처드 이 후 보로부터 주민들을 돕고자하는 진심을 느꼈다. 뉴욕은 이런 진정 성을 가진 사람을 시장, 시의원으 로 세워야 한다” 고 강조했다. 리처드 이 후보는“코로나19 팬데믹으로 드러난 문제와 19 선 거구 내 해결해야할 오래된 문제 들이 있다. 저는 시의원이 돼 공 무원 경험을 살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할 것” 이라고 밝혔다. 리처드 이 후보는 퀸즈보로청

예산국장을 지내며 학교, 병원, 도 서관, 공원을 위한 기술 업그레이 드를 포함하여 총 4억5천만 달러 에 달하는 퀸즈 프로젝트와 투자 를 감독했다. 그는 2014년 당시 퀸즈보로 멜 린다 캐츠 보로장에 의해 예산국 장에 임명된 이후 이 역할을 맡아 왔다. 이에 앞서 그는 Leroy Comrie 부대표의 사무실에서 예산 및 입 법 담당 이사로 일했으며, 퀸즈 시

“코로나19 백신 자세하게 알아보자” 코리아소사이어티, 19일 국제백신연구소 제롬김 사무총장 대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수) 오후 7시(미동부시간) 토머스 번 코리아소사이어티 회장과 국제백 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 의 온라인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 한다. 대담은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작년 4월 런칭한‘한국을 통해 배 우는 코로나19 레슨’시리즈의 일 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은 본 시리 즈의 여섯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담에서 제롬 김 사무총 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에 있어서,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롬 김 사무총장 [사진 제공=코리아소사이어티]

글로벌 공공보건을 위한 국제백 신연구소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증(SARs-CoV-2)의 팬데믹 속에서, 백신 개발 및 보급 관련 진전사항과 국내와 전 세계

의회 대표단의 예산 프로세스 및 기타 여러 가지 예산 프로세스의 측면을 지휘했다. 그는 주거, 이 민, 경제 개발, 중소기업, 시 예산 과 같은 문제들에 대한 정책 책임 자로 일해 왔다. 11월 본선거에 진출할 뉴욕주 민주, 공화당의 후보를 선출하는 예비선거는 6월 22일 실시된다.6 월 22일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5 월 28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한다.

인이 마주하고 있는 장벽등에 대 해서도 이야기할 예정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의 토모스 번 회장은“전 세계인들이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 데, 바이러스 학. 면역. 백신분야 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제 롬 김 사무총장과의 대담을 고대 하고 있다” 고 전했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한미 상 호간의 이해와 협력 증진을 목표 로 하는 63년 전통의 비영리 단체 다. 단체는 한미간 정치·경제· 문화·예술 분야 교류 촉진을 위 한 다양한 프로그램, 수업, 전시, 활동 등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Claire Callahan claire.callahan@koreasociet y.org

뉴욕가정상담소와 뉴욕교협청소년센터는 제3회 뉴욕 목회자 컨퍼런스를 24일(월) 오 전 10시 줌(ZOOM)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 한다.

뉴욕가정상담소+뉴욕교협청소년센터 ‘건강한 가정’뉴욕 목회자 컨퍼런스 24일(월) 오전 10시 줌으로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와 뉴욕교협청 소년센터(AYC, 대표 황영송 목 사)는 제3회 뉴욕 목회자 컨퍼런 스를 24일(월) 오전 10시 줌 (ZOOM) 온라인으로 공동 개최 한다. 뉴욕가정상담소는 2017년부터 미 연방 법무부 산하 여성폭력방 지부처(The Office on Violence Against Women, OVW) 후원으 로 뉴욕지역에서 두차례에 걸려 목회자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뉴 욕 한인사회의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뉴욕지역 교회들과 목회자 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왔다. 뉴욕가정상담소는 올해도 가 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한인교회 들과 상호 협력 관계의 중요성과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 기 위해 목회자 컨퍼런스를 개최 한다. ‘가정폭력 근절 및 건강한 가

정을 위한 한인 교회들의 역할’ 이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 스는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 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질의 응답(Q&A)이 줌 온라인으로 진 행된다. 이날 뉴욕우리교회 담임 조원태 목사가 Q&A 중재자로 나서며 뉴욕가정상담소 시니어 프로그램 디렉터, 유미정 선생, LMHC, 뉴욕가정상담소, 임신 영, MFT, 선생들이 토론을 벌인 다. 이 컨퍼런스는 대뉴욕지구한 인교회협의회(회장 문석호 목사) 가 후원한다. 참가문의는 뉴욕가정상담소 커뮤니티 아웃 리치, 자원봉사자 코디네이터 이줄리 씨(전화 718460-3801 Ext. 15, 이메일 Julie.Rhee@kafsc.org)에게 하면 된다. ZOOM 온라인/접수 방법: ID: 872 9889 9578 Passcode:235068

에스더하재단, 27일 정신건강세미나 ‘더 건겅한 정신’운동을 펴고 있는 에스더하재단(이사장 하용 화)은‘중독! 의지의 문제 아닌가 요?’ 라는 제목으로 5월 27일(목) 오후 7시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 사는 예일대 중독 정신과 나종호 박사. 에스더하재단은“중독이란 심 리적, 신체적 의존이 있어 물질사 용을 중단하지 못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치게 되는 상태 를 말한다. 약물, 알콜, 게임, 도박

등 중독(의존) 문제는 단순히 개 인의 일탈적 습관이나 성향의 문 제가 아니다. 전문가들은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이 확산 되어야 한다” 고 강조한다. 등록은 https://docs.goo gle.com/forms/d/1_KdeCKIxpGBkeuZ8apyqnz9 -fZMe4bcNXPqdbB0cwM /edit 에서 할 수 있다. 또는 estherhafoundation1@gmail.co m로 해도 된다.


종합

2021년 5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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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당신의 일상에 즐거움을 드립니다”

반려견 산책 중 말다툼… 결국 3명 사망

현대차, 2021싼타페 Me Time 이벤트 실시

경찰 4명, 범인 총 맞아 반려견을 산책시키다 벌어진 말다툼으로 결국 시민 3명이 죽고 경찰 4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 졌다. 17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버밍햄시에 사는 남 성 브라이언 애드킨스(34)와 여성 코트니 애슐리(35)는 지난 16일 오전 6시를 넘은 시각 자택 인근 한 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에 나 섰다가 다른 한 남성과 말다툼을 하게 됐다. 이들이 어떤 말을 주고받았는 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 으나 주로 반려견을 둘러싼 대화 였다고 경찰이 목격자들을 인용 해 설명했다. 다른 한 남성은 신원이 확인되 지 않았는데, 언쟁을 벌이다 총을 꺼내 둘을 향해 쐈다. 경찰이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애드킨 스는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으 며, 애슐리는 병원으로 옮겨졌으 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반 려견은 어디로 갔는지 파악되지

5월 30일 당첨자 공개

총격 발생한 버밍햄 아파트 주변 [사진 출처=트위터 갈무리]

않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희생된 두 남 녀는 가끔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함께 다니는 것이 눈에 띄었으며, 애드킨스는 현지인은 아니지만 자주 버밍햄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을 가한 남성은 개를 산책 시키다 희생된 여성과 과거 사귀 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남성은 경찰이 사고 현장에 도착 하기 전 집으로 도망갔다. 그는 그러나 같은 날 오후 1시 께 수색 영장 집행을 위해 자신의

“저소득층 인터넷요금 보조 받으세요 사용료 月 50달러씩 할인 해줍니다” FCC, 컴퓨터 구입 100달러 지원도 저소득층 주민들은 정부로부 터 인터넷 이용료를 보조받을 수 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저소 득층에게 매달 인터넷 이용료 50 달러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FCC는 12일부터 32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된‘긴급 브로드밴드 혜택’ (EBB) 프로그램 신청을 받 기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매달 50달러의 인터넷 이용료를 할인

해 주며, 랩탑과 데스크톱, 태블릿 PC 등 구매 시 일회성으로 100달 러 할인혜택을 준다. 단, 지원금 은 개인에게 직접 지급되지 않고 인터넷이나 통신사 등에 전달된 다. 이 프로그램은 배정된 예산이 모두 소잔되거나, 보건 당국이 코 로나19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한 후 6개월 후까지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는 버라이즌,

KCC, 6월 11일 무료 당뇨 예방과 치료 세미나 KCC 한인동포회관(대표 남 경문 부관장)은 6월 11일(금) 오 전 10-12시 무료 당뇨예방 및 치 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한인들의 당뇨 예방 교육을 위해 보험이 없는 30명을 선착순으로 무료 HBA1C(당뇨검

댓글 참가자 추첨 통해 35명에 취미 플랫폼 수강권 제공

사)를 제공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언어장 벽 및 무보험 등의 이유로 당뇨검 사를 미루고 있는 한인들을 위해 제공되며 자격 조건은 지난 6개월 이내에 당뇨검사를 받지 않은 사 람에 한하여 선착순으로 접수를

아파트로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총을 발사해 4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이후 경찰과 계속 총격전을 벌이다 총탄에 숨졌다. 경찰은“이같이 몰상식한 폭 력은 중단돼야 한다” 면서“이런 상황들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 다. 경찰관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 한다” 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짧은 시간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주민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으며, 관련 사진들 이 소셜미디어에 잇따라 올라왔 다.

AT&T, 티모빌 등 800개 이상의 통신사 및 인터넷 회사가 참여한 다. 신청 자격은 연방 빈곤선의 135% 이내 수준 소득으로, 가족 수에 따라 △1인 가정 1만7338달 러 △2인 가정 2만3517달러 △3인 가정 2만9646달러 △4인 가정 3만 5775달러 이하여야 한다. 메디케 어나 보조영양지원프로그램 (SNAP) 대상자도 신청할 수 있 다. 또 2020년 세금보고 기준으로 개인 9만9000달러, 부부 합산 19만 8000달러 이하인 경우,지난해 2월 29일 이후 소득이 줄어든 가정도 신청이 가능하다.

받는다. 당화 혈색소 검사(HBA1C)와 교육 예약은 5월 28일까지 우선 등록자 30명까지 예약이 가능하 다. △문의: 201-541-1200 ext.111, 117 jenny.ahn@kccus.org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지친 고 객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나만을 위한‘퀄리티 타임’ 을 선사하기 위해 ‘2021싼타페 Me Time이벤트’ 를 실시한다. 가족을 위한 최고의 SUV ‘2021 현대 싼타페’는 길어지는 재택근무 기간 등으로 온전한 나 만의 시간을 갖지 못하는 한인들 을 위해 대한민국 최대의 온라인 강의‘플랫폼 클래스101’ 의 다양 한 취미수업(미술, 디자인, 사진, 영상, 요리, 음악, 운동 등)을 들을 수 있는 수강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는 현대 이벤트 웹 사이트(https://www.hyun daievents.com/metime)를 방문 해 짧은 영상을 시청하고 설문조 사에 응하면 된다. 현대차는 추첨 을 통해 35명에게 최대 300 달러 상당의 클래스101 비즈니스 수강 권 3매를 증정한다. ‘US뉴스 & 월드리포트’ 가선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지친 고객들에게 일상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나만을 위한‘퀄리 티 타임’ 을 선사하기 위해‘2021싼타페 Me Time이벤트’ 를 실시한다.

정한‘2021년 베스트 SUV’ 로뽑 힌‘2021년형 싼타페’ 는 이전 모 델과 비교해 그릴과 헤드라이트 가 더 넓어졌고, 보다 스포티한 스키드 플레이트, 새로운 범퍼, T 형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했 다. 내부는 새로운 플로팅 센터콘 솔, 푸시버튼 시프터, 12.3인치 디 지털 계기판과 함께 개선된 스위

치 기어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 트 시스템, 유저 프로파일(User Profile) 등이 포함되어 있고, 싼 타페 최초의‘싼타페 하이브리 드’트림도 출시했다. 2021싼타페 Me Time 이벤트 에 참여하려면 https://www.hy undaievents.com/metime에 들 러가보면 된다.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우승자를 맞춰라’ 미주 한인은행 중 유일한 LPGA 타이틀 스폰서, 뱅크오브 호프(행장 케빈 김)가 진행하는 ‘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 이 우승자를 맞춰라’온라인 경품 이벤트가 5월 24일 오전 3시(미동 부시간 기준, 서부시간으로는 23 일 자정) 마감된다. 이번 이벤트는 www.bankof hopesweeps.com 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간단한 개인 정보를 넣 은 후 5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 열리는 뱅크오브호프 LPGA 매 치플레이의 최종 우승 선수를 예 상해 입력하면 된다. 패티 타바타나킷(Patty Tavatanakit), 박인비, 한나 그린 (Hannah Green), 김세영, 고진 영, 김효주, 데니얼 강 등 세계 최 고의 여자 골프 선수들의 참가가 확정된 이번 대회의 출전 선수 명 단은 LPGA 공식 웹사이트 https://www.lpga.com/tournam ents/bank-of-hope-lpgamatch-play/tournamententries 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선수들 중‘뱅크오브호프 LPGA 매치플레이’ 의 최종 우승자를 예

경품 이벤트 5월 24일 오전 3시 응모 마감

미주 한인은행 중 유일한 LPGA 타이틀 스폰서, 뱅크오브호프가 진행하는‘뱅크오브호 프 LPGA 매치플레이 우승자를 맞춰라’온라인 경품 이벤트가 5월 24일 오전 3시(미동 부시간 기준, 서부시간으로는 23일 자정) 마감된다. [사진 제공=뱅크오브호프]

상해 제출하면 된다. 또 본인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친구나 가족에게 이벤트 링크를 공유하 면, 일인당 최대 10회까지 참여 기 회가 주어져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LG, 카 후나, MGM 등 국내외 최상급 브 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 및 서비스를 경품으로 선사 해 눈길을 끈다. 그랜드상은 ’ G 시그니처’ 프리미엄 가전제품 패키지로, 냉장고/세탁기/건 조기/레인지/ 식기세척기/공기청 정기 등 집안의 가전제품을 모두 ’ G시그니처’ 제품으로 바꿀 수 있

는 기회를 선사한다. 1등 상품은 FLEX SL-TRACK 전문 요법 과 무중력 시스템을 갖춘 카후나 의 최고급 마사지 체어이며, 2등 상품은‘라스베가스 게이트어웨 이 2인 패키지(Las Vegas Getaway Package 2)’ 로 이 패키 지에는 MGM 호텔 3박 숙박권 및 섀도우 크릭에서의 골프 라운 드, 무료 VIP스파 이용과 1인당 250 달러 상당의 스파 서비스가 포함된다. 당첨자는 6월 5일 이후에 발 표될 예정이며, 이메일 또는 전화 로 개별 통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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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19, 2021

UCLA에‘위안부 증거자료’온라인 영문사료관 첫 구축 이르면 7월 개설… 현지 교사 등에 역사 교육 자료로 제공 ‘위안부 역사 왜곡 논문’램지어 사태 관련 자료도 게재 검토 미국의 일선 교사와 교육계에 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 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 (UCLA)에 온라인 영문 사료관이 처음으로 구축된다. 미국 위안부 피해자 인권단체 인‘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 동’(CARE)은 이르면 오는 7월 UCLA 한국학연구소 홈페이지에 온라인 영문 아카이브를 개설한다 고 18일 밝혔다. 사료관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 시 일본군이 군내 위안소를 제도 화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피해자

들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각종 원본 자료 와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영 문 해제(解題) 자료가 올라간다. 김현정 CARE 대표는“위안부 1차 자료가 여기저기 있었지만 이 를 미국 사회에 제대로 알리는 영 문 사료관은 없었다” 며“일본군의 위안부 책임을 입증하는 증거 자 료를 모아 영문으로 번역해 설명 해주는 사료관은 이번이 처음” 이 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현 장 교육이 중요한 만큼 미국 선생

님과 교육계가 역사 수업 등에 온 여기에는 일본군이 전시 동원 라인 영문 사료관 자료를 활용할 차원에서 위안소를 설치했다는 것 수 있도록 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을 보여주는 1937년 일본군 문서 CARE는 고려대 미국법 센터 인‘야전주보규정 개정’ 과 위안부 와 협력해 동북아역사재단, 국사 강제 동원을 증언하는 1944년 미 편찬위원회 등의 위안부 자료를 군 문서 등이 포함된다. 취합해 2차 대전 당시 위안부 강제 김 대표는 마크 램지어 하버드 동원을 입증하는 일본군과 연합군 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 원본 문서 등 83건을 추렸다. 곡 논문 사태와 관련해“미국 법학 CARE는 이중 원본 문서 30여 자 등 학계와 교육계에 큰 파장이 건과 영문 해제 자료, 위안부 피해 있었고 미국 일반인과 일선 교사 자 증언과 동영상, 위안부 역사 교 들에게 위안부 역사를 제대로 알 육 학습 지도안 등을 사료관에 우 려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선 게재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램지어의 역사 왜곡

미 위안부단체“바이든, 한미정상회담 계기 역사적 정의 세워야” 단체 4곳, 백악관에 서한 전달…“일본이 법적 책임지도록 압박해야” 미국의 위안부 관련 단체 4곳 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역사적 정의를 세워

달라고 촉구했다. 배상과 교육을 위한 위안부 행 동(CARE), 애틀랜타 위안부 메 모리얼 태스크포스(ACWM), 위

안부정의연대(CWJC), 워싱턴정 신대문제대책위원회(WCCW)는 17일 이러한 내용의 서한을 바이 든 대통령 앞으로 보냈다고 밝혔

성인 5명중 셋 백신 최소 1회 맞아… 15개주선 사망자‘0’ 16일 신규 확진자 1만6천여명… 작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만명대 미국에서 18세 이상 성인 5명 중 3명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은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 방 송이 18일 보도했다. 로셸 월렌스키 미 질병통제예 방센터(CDC) 국장은 이날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브리핑에서 전날 이 기념비적인 날이었다며 18세

이상 미국인의 60%가 최소한 1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밝혔 다. CDC 통계에 따르면 17일까지 미국에서는 18세 이상 성인 중 59.8%인 1억5천447만8천여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한 1회 맞았 고, 47.4%인 1억2천223만8천여명 은 접종을 모두 마쳤다. 또 전체 인구를 놓고 보면

47.5%인 1억5천782만7천여명이 최소한 1회 접종했고, 37.3%인 1억 2천382만8천여명은 접종을 마무 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렌스키 국장은 또 식품의약 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 크의 백신을 12∼15세 청소년에게 맞혀도 좋다고 긴급사용을 승인한 지난 10일 이후 12∼17세 청소년

UCLA 한국학연구소의 온라인 위안부 영문사료관에 올라갈 각종 자료

과 관련한 반박 자료를 올리는 것 도 검토하고 있다” 고 전했다. CARE는 온라인 영문 사료관 에 올라갈 자료를 소개하고 의미

를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UCLA 한국학 연구소, UC어바인 로스쿨, 고려대 미국법 센터 등과 함께 20일 개최한다.

다. CARE에 따르면 2007년 미국 의회의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 도했던 마이크 혼다 전 하원의원 이 이 서한에 공동 서명을 했고, 미국 하원 정보위원장인 애덤 시 프(민주·캘리포니아) 의원이 지 난 13일 백악관에 서한을 전달했 다. 이들 단체는“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이 위안부를

위한 역사적 정의를 세우기를 요 청한다” 며“일본 정부가 전시 위 안부 제도에 대한 명백한 법적 책 임을 지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일 본을 압박할 것을 촉구한다” 고밝 혔다. 이어“일본 정부는 공개적으 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일본 내각 관료들이 위안부 역사 를 부정하는 것은 더욱 용납할 수

없다” 며 일본의 태도는 미일 동맹 이 추구하는 가치에도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인도·태평양 지 역의 신뢰와 협력을 저해하는 일 본의 역사적 부당함에 맞서 바이 든 대통령과 위안부 피해자 중심 의 포괄적인 해결책을 논의할 기 회를 얻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410만여명이 1차분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다만 전날인 16일과 견줘보면 이날 하루 미국의 전체 백신 신규 접종 건수는 약 150만회, 최근 1주 일간의 하루 평균 접종 건수는 약 180만회에 그쳐 하루 300만명을 넘 겼던 4월보다는 크게 낮아졌다고 CNN은 지적했다. 월렌스키 국장은“나라 전역에 걸쳐 백신 접종 비율을 균일하게 해야 한다” 며“이를 위해 우리는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그 들을 만나고 그들의 걱정을 듣고

사람들이 알고 결정하도록 도와야 한다” 고 말했다. 한편 CNN에 따르면 17일 미 국 50개 주 가운데 15개 주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1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CNN은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콜로라도·델라웨어·조지 아·하와이·아이오와·미네소 타·오하이오·오클라호마·버 몬트·위스콘신주 등 15곳에서 이 날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이들 15곳 중 하와이·몬태

나·노스다코타·오하이오·버 몬트·와이오밍주 등 6곳에서는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채 1명이 안 됐다. 또 17일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92명이었으며 7일간 의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587명이 었다고 CNN은 전했다. 이날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 는 2만8천634명이었다. 일요일인 16일의 신규 확진자는 1만6천864 명이었는데 하루 신규 감염자가 1 만명대로 내려온 것은 작년 6월 이 후 처음이다.

포드 신형 전기차 시승한 바이든“중국이 이기게 놔두지 않겠다” 포드 전기차 공장 찾아 연설“자동차 산업 미래는 전기차… 중국이 앞섰다”

픽업트럭을 직접 시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창문을 연 채 취재진 곁을 지나가면서“이거 빠 “전기차 핵심은 배터리”… 사흘 뒤 한미정상회담서도 배터리 협력 테이블에 르다” 면서 금방 가속이 된다고 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 라고 강조했다. 였지만 지금은 중국이 1위고 미국 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 자동차 회사 포드의 전기차 공장 그는 이어“중국은 다른 어떤 이 8위라면서 이렇게 놔둘 수 없다 다. 을 찾아 중국과의 경쟁을 부각하 나라보다 제조 규모가 크다. 그들 는 얘기도 했다. 자신이 자동차 애 CNBC방송은 미 동부시간 기 며 2조 달러 규모 인프라 법안 통 은 중국뿐만 아니라 독일, 멕시코 호가라고도 했다. 준으로 19일 저녁 차량이 공식 공 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에서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 개된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 이날 미시간주 디어본의 포드 미국 시장이 있는 곳으로 전기차 프 전 행정부도 저격했다. 그는 이 이날 시승한 차는 가림 장치가 공장을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를 수출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그들은 4년간 매주‘인프라 주 돼 있었다. 연설을 통해“자동차 산업의 미래 바이든 대통령은“그들은 그들 간’ 을 발표하고 또 발표하고 또 발 바이든 대통령의 이날 연설은 는 전기차다. 되돌아가는 건 없다” 이 이길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표하고 또 발표했다. (하지만) 하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법안 통과 고 말했다. 나는 그들에게 전할 소식이 있다. 나도 하지 않았다. 해내지 못했다” 의 필요성을 부각하기 위한 것이 바이든 대통령은“지금 중국이 그들은 이 레이스에서 이기지 않 고 비판했다. 다. 친환경으로의 산업구조 재편 이 레이스를 앞서고 있다. 거침없 을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놔두지 연설하는 바이든 대통령 뒤로 은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어젠다 이 하고 있다. 사실이다” 라며“중 않을 것이다. 우리는 빨리 움직여 는 대형 성조기와 함께 포드 차량 로, 그가 내놓은 인프라 법안에는 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야 한다” 고 했다. 이 줄지어 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기차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인센 성장하는 최대규모 전기차 시장이 그는 미국이 과거 연구개발에 연설이 끝난 후에는 포드가 곧 선 티브가 포함돼 있다. 고 전기차의 핵심 요소는 배터리” 투자를 많이 했고 당시 중국은 9위 보일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닝 사흘 뒤 백악관에서 있을 문재

포드 신형 전기차 F-150 라이트닝 시승하는 바이든 대통령

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전 기차 배터리와 반도체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방안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3개 배터리 기업의 올해 1분기 글로벌 점유율 은 31%에 육박한다.

공화당은 인프라 법안의 규모 가 너무 크고 증세로 재원을 조달 하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좀 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미국Ⅱ

2021년 5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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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유럽형 복지국가’추진… 개인자립보다 국가책임 강조” 아동수당 확대·유급 육아휴직 등 OECD 따라잡기 양육 하향 평준화·인플레 발생 때는 정치적 부담 될 수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유럽 형 복지 체계 구축을 추진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 트는 17일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제안한 1조8천억 달러(약 2천48 조) 규모의 미국 사회안전망 예산 을 거론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25년 전 바이든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시절과의 차이점을 비교했다. “복지는 정부에 의존토록 하는 정책에서 개인이 자립하고 책임을 지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 라고 했던 과거 바이든 의원의 발 언을 소개했다. 이번에 바이든 대 통령이 제안한 구상에는 ▲ 아동 수당 ▲ 유급 육아 휴직 ▲ 의무 취학 전 교육 ▲ 아동 양육 지원 ▲ 무상 지역 대학 등 유럽 복지 정책의 일부를 담았다고 이코노미

스트는 분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수백만 명의 여성이 취업하지 못하는 이 유는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아 이를 맡길 수 없기 때문이다” 라고 밝혔다. 복지 정책의 접근 방식이 상원 의원 시절과 손바닥 뒤집듯 달라 져 복지 사각지대의 구조적 문제 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것이 다. 이는 정치적 지형과도 관계가 있다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해석이 다. 민주당 지지자 다수와 공화당 지지층 일각에서도 재정 적자가 나더라도 의무 교육의 확대나 친 환경 에너지 투자, 공공 건강 보험 확장 등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 가 이를 뒷받침한다. 미국은 이 분야에서 선진국들 의 집단으로 일컫는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에 뒤진다는 통계도 있다. 아동수당, 육아 휴직, 조기 의 무교육 등과 같은 공공지출의 국 내총생산(GDP) 대비 규모는 OECD 평균이 2.1%이지만 미국 은 0.6%에 불과하다. 미국 자체 기준으로 어린이 6 명 중 1명은 아동빈곤을 겪고 있 다. 국제 기준을 따질 때도 미국은 선진국 가운데 아동의 빈곤 비율 이 가장 높은 구간에 들어가는 것 으로 나타난다.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 3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에 따른 경기 부양 예산을 집 행한 것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 장선에 있다. 현재로서는 아동수당이 1년만 시행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2025년까지 연장하도록 제안한 상

초등학교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

태다. 재무부는 오는 7월15일부터 3 천900만 가정이 아동수당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 는 사회 안전망 예산에 포함된 것 으로서 아동 88%는 부모가 특별 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수혜자가

된다. 컬럼비아대 제인 왈드포겔 교 수는“우리와 경쟁국들은 이미 오 래전에 시행한 정책들을 미국은 이제 따라잡는 수준이다” 라며“미 국과 파푸아 뉴기니 정도만 유급 출산 휴가가 없다” 라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천250억 달

러를 투입해 12주의 유급 출산 휴 가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 이와 함 께 취학 전 의무교육 도입에도 2천 억 달러를 책정할 예정이다. 다만 이러한 정부의 지원에는 부작용도 있다는 게 걸림돌이다. 예컨대 아동 양육 시설 지원의 경우 가뜩이나 비싼 미국의 입소 비용을 더욱 올려놓기만 할 것이 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 캐나다 퀘벡에서도 정부가 보조하는 양육 프로그램을 10여 년 관찰한 결과 부모의 근무 시간 은 늘어났지만, 아이들의 건강과 삶의 만족도 등이 떨어지고 향후 범죄율도 높아졌다는 보고서가 나 오기도 했다. 지나친 복지 지출에 대한 부작 용도 제기되고 있다. 공화당에서는 실직 수당을 너 무 높게 책정함에 따라 경제 회복 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더욱이 인플레이션이 심각해 지면 정부 지출이 과다한 게 원인 이 됐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공격 을 받을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내달 5일 노스캐롤라이나 연설… 정계복귀 임박 관측 ‘트럼프와 친분’줄리아니 아들,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내년 중간선거 지원 채비 본격… 지지층 결집하지만 바이든 심판론 약화 가능성도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 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 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17일 복 수의 측근을 인용, 트럼프 전 대통 령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원하며 본격적으로 정 치 일선에 복귀할 채비를 하고 있 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반(反) 트럼 프’인사인 리즈 체니 하원 의원 총회 의장이 축출되는 과정이 이 미 트럼프의 건재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것이 당 안팎의 일치 된 시각이다. 트럼프의 한 측근은“트럼프의 기분이 매우 좋다. 정당성을 확보 했다고 생각한다” 며 그가 내년 중 간선거에서 적극적으로 뛸 것이 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과거 트럼프에 대해 비판적 입 장을 보인 전략가 더그 헤이 역시 “공화당은 몇몇 분파로 나뉜 트럼 프의 당” 이라며“체니가 쫓겨나는 과정은 공화당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정확하게 반영하는 사건” 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은 퇴임 후 지 난 1월 보수 진영의 주요 연례행 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에서 퇴임 후 첫 공개 연설을 한 것을 비롯해 몇몇 인터뷰를 제외 하고는 공개 노출을 자제해 왔다. 연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모든 소셜미디어에서 추방당한 뒤에는 개인 블로그를 통해 이메일 성명 을 내는 형식으로 현안에 대한 발 언을 이어 왔다. 측근들은 그가 오는 6월과 7월 정치 행사에 모습을 보이며 정치 행보를 재개할 것이라고 전한다. 뉴욕포스트는 그가 내달 5일 노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보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직 2024 년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지만, 사실상 중간 선거를 시작으로 대권 재도전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데에 이견이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달 초 대 선 출마와 관련,“나는 열정에 차 있다. 적절한 시점에 입장을 내놓 을 것” 이라며“아직 이르지만, 내 가 어떤 발표를 한다면 사람들이 매우 행복할 것” 이라며 출마 가능 성을 시사했다. 트럼프의 선거 지원은 공화당 에 양날의 칼이다. 내년 선거에서 상·하원 모두에서 승리를 목표 로 하는 공화당 입장에서 트럼프 가 나서 보수층을 결집하면 당장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다만 그가 반복적으로 대선 조 작을 주장하는 것은 정치적 부담 이다. 게다가 바이든 심판론을 부 각하고 싶은 공화당 입장에선 전 직 대통령 트럼프가 나서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도 전략 면에서 차 질이다.

“우리 거리를 다시 안전하게”… 트럼프는 다른 후보에게 마음 기운 듯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의 최측근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 욕시장의 아들 앤드루(35)가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 다. 앤드루는 18일 뉴욕포스트를 통해 뉴욕주지사 도전을 처음 공 식화했다. 이 매체에 자신과 앤드 루 쿠오모(민주) 현 주지사와의 대결을 세기의 복싱 타이틀전이 었던“무함마드 알리 대 조 프레 이저” 에 비유했다. 그는 뉴욕타임 스(NYT)와의 인터뷰에서“뉴욕 의 경제 용광로에 불을 붙이고 우 리의 거리를 다시 안전하게 지킬 지도자가 필요하다” 며“경찰과의 전쟁을 멈추라” 고 말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출마를 고민했 던 앤드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을‘57대 뉴욕주지사 후보’ 로 수정하고 자신의 선거운동 홈 페이지 링크를 공유했다. 전직 프로 골퍼인 그는 지금까 지 선출직을 맡아본 적이 없는 정 치 신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 정부에서 백악관 특보와 대외협 력실 부실장으로 근무한 것이 공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의 아들 앤드 루 줄리아니

직 경력의 전부다. 앤드루는 10대 시절부터 트럼 프 전 대통령과 골프를 칠 정도의 친밀한 관계로 백악관 근무 당시 에도 대통령 집무실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던 소수의 측근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NYT와 의 인터뷰에서“대통령은 오랜 친 구이고, 내가 그를 위해 일했다는 것이 영광스럽다” 고 말했다. 그러나 공화당 경선 과정에서 앤드루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 식 지지를 끌어낼 수 있을지는 확 실하지 않다. 역시‘친트럼프’인 사인 리 젤딘(공화) 하원의원이

먼저 뉴욕주지사 출마를 선언해 한 달 만에 250만달러(약 28억원) 의 선거자금을 모금하는 등 선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몇 주 전 마러라고에서 앤드루와 만나 이 번 뉴욕주지사 선거와 관련해 자 신의 마음이‘젤딘에게 기울고 있 다’고 통보했다고 이 사안을 잘 아는 두 명의 소식통이 NYT에 전 했다. 그러자 앤드루는 트럼프 대 통령에게 다음 선거자료 제출 기 한인 7월 중순까지 기다려준다면 자신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고 장담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뉴욕주지사에 도전 장을 내민 공화당 후보는 젤딘 의 원과 롭 아스토리노 웨스트체스 터 카운티장에 이어 앤드루까지 세 명이다. 이들 중 한 명이 잇단 성희롱 스캔들과 지난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로원 사망자 축소 의혹 등에 휩 싸인 쿠오모 주지사를 물리칠 수 있다면 2002년 조지 파타키 이후 20년 만에 공화당 소속 뉴욕주지 사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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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Ⅰ

WEDNESDAY, MAY 19, 2021

문대통령 방미 출국… 21일 바이든과 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 미국으로 출국한다.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 새벽(미 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백악관에

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백신 협력을 포함한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안, 대북정책 공조 방안 등 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반도체·배터리 등 신산 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과 기후변 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해 의 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회담 결과 를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방미 기간 낸시 펠 로시 하원의장을 포함한 하원 지 도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 한미 백신동맹·공급망 등 중 견제 염두… 대북공조 심화모색 캠벨 미 조정관, 정상회담 사흘 앞두고“다양한 이슈 파트너십 확대 기회” 백신스와프·백신공급 허브화 긍정 기류… 중국 견제에 한국동참 주문 가능성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오는 21일(현지시 간) 한미정상회담에서 어떤 의제 에 방점을 둘지 관심사다. 양국 정상이 통화를 하거나 화 상으로 얼굴을 맞댄 적이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하 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난 1월 취임 이후 처음이다. 특히 미국은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두 번째 대면 정상회담 파트너임을 부각하며 이번 정상회담에 상당한 기대를 품는 분위기다. 일단 백악관은 정상회담 기간 양국 현안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한미가 협력할 수 있는 분야 전반 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커트 캠벨 백악관 국가안보회 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8 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기술, 경제성장, 보건, 지역 안보, 기후변화, 인적 교류, 아세안과 협 력, 대북 문제 등 다양한 이슈에서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심화할 기회 라고 밝혔다. 한미 동맹, 북한 비핵화 등 한 반도 관련 사안뿐만 아니라 글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벌 현안 역시 정상회담의 주요 의 제라는 뜻이다. 캠벨 조정관은“이 번 방문은 한미관계가 점점 갈수 록 지역적이고 글로벌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목을 끄는 부분은 미국이 한 미 간 백신 협력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공급망에 관심을 표명한 부분이다. 캠벨 조정관은 정상회담 때 미 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싸우는 한국을 지원

미국 입장에서도 여분의 백신 을 한국에 제공함으로써 한미동맹 공고화의 기제로 삼는 동시에 글 로벌 백신 생산 능력 제고를 통해 미국발 백신 공급을 확대하는‘백 신 외교’강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한국이 큰 강점을 지닌 반도체 와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검토까지 진행 중일 정도로 중시하는 품목들이어서 공장 증설 이나 투자 확대 등 한국의 협력을 기대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실제로 삼성·SK·LG·현대 차 등 4대 그룹이 미국에 투자하기 로 했거나 투자를 검토 중인 규모 하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 는 약 40조 원으로, 미국에 이번 정 혔다. 또“미국과 한국 모두 주요 상회담의‘선물 보따리’ 가될것 한 백신 제조국” 이라며 백신의 글 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로벌 공급 강화를 위한 양국 협력 눈여겨볼 부분은 이들 사안이 을 강조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 견제 전략 백신 보릿고개라는 말까지 나 과 연결됐을 가능성이다. 오는 한국에 백신을 빌려준 뒤 나 미국의 백신외교 강화 기조는 중에 되돌려 받는‘백신 스와프’ , 자국 생산 백신을 해외에 적극 지 한국의 백신 양산 능력을 활용해 원해온 중국을 의식한 측면이 강 글로벌 백신 공급을 늘리는‘한국 하다. 반도체 등 전략품목의 협력 의 백신 허브화’구상을 긍정하는 중시도 중국의 첨단기술 성장을 뉘앙스로 들린다. 억제하고 한국의 대미 협력을 견

코로나 신규 654명, 하루만에 다시 600명대로… 사망자 8명↑ 지역 637명·해외 17명… 누적 13만3천471명, 사망자 총 1천91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 면서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 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100여명 늘면서 500 명대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600명 대로 올라섰다. 600명대 기준으로 는 이틀만이다. 확진자 수는 보통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인해 주 초반에는 비교적 적게 나오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 은 일상 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에 서 5월 가정의달 모임이나 행사가 늘어난 터라 인구 이동선을 따라 확산세는 언제든 더 거세질 수 있 다는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다‘이중 변이’ 로 불리

는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감염력이 더 세다고 알려 진 해외유입 변이의 지역 전파 사 례도 속속 보고되고 있어 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 지역발생 637명 중 수도권 427명, 비수도권 210명… 비수도 권 33% 차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4명 늘어 누적 13만3천 47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28명)보다 126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 면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 서‘4차 유행’ 이 지속하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5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 리두기’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8

2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방역절차에 따라 이 동하고 있다.

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 ∼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637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159명, 인천 23명 등 수도권이 427 명(67.0%)이다. 비수도권은 총 210 명(33.0%)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노

최초의 흑인 추기경인 윌턴 그레 고리 워싱턴DC 대주교와도 각각 만난다. 또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 문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건립

되는 전사자 추모의 벽 착공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들러 인근 SK이노베이션 현지 공장을 방문 하는 일정도 추진 중이다.

인하려는 의중이 반영됐다는 평가 가 많다. 미국 입장에선 대중국 포위망 구축 전략에 한국의 동참을 끌어 내겠다는 좀 더 큰 틀의 시각에서 이번 정상회담을 바라볼 수 있다 는 뜻이다. 캠벨 조정관은 미국, 일본, 호 주, 인도의 대중국 견제 협의체로 알려진 쿼드(Quad)에 대해 현시 점에선 확대 계획이 없다고 밝혔 다. 그러나 그는“역내 협력을 계 속 확대할 방법이 있으리라 믿는 다” 며 한국, 동남아국가연합을 특 정했다. 한국의 쿼드 동참을 무리하게 요구하진 않겠지만 사안별 협력을 추진하는 방식 등을 통해 쿼드의 세 확산과 대중국 협공을 이어가 겠다는 의중을 담은 것으로 해석 된다. 실제로 한국 역시 중국을 의식 해 쿼드 가입에 거리를 두면서도 사안별 협력은 가능하다는 입장에 서 백신, 기후변화 등 워킹그룹 참 여를 신중히 검토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인도태평 양 지역의 핵심 동맹인 한국과 일 본의 관계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인식 하에 역사 문제로 일본과 갈 등하는 한국의 관계 정상화 노력 을 주문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 비핵화로 대표되는 한반 도 정세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입장에서도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전 미국 행 정부의 대북정책이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막지 못한 실패였다고 보 고 한반도 비핵화를 목표로 조정 되고 실용적 접근을 골자로 한 새 정책 검토를 완료했다. 문제는 북한을 비핵화 협상 테 이블로 견인할 방법이지만, 아직 북한은 미국의 잇단 접촉에도 불 구하고 대화 재개에 관한 별다른 호의적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외 신 보도가 나온 상태다. 새 대북정책 검토 과정에서 한 국, 일본 등 동맹과 긴밀히 조율했 다는 것이 미국의 설명이지만, 이 번 회담을 통해 협상 모멘텀을 마 련하기 위한 한국의 구상이나 제 안은 미국으로서도 듣고 싶은 부 분이다. 동시에 대북 정책 이행 과정에 서 엇박자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공조를 확인하는 것 역시 미국의 관심사일 수 있다. 캠벨 조정관은 새 대북정책이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하고 실 용적 조처를 강구할 준비가 돼 있 다며 북한의 태도 여하에 따라 제 재 완화 등 당근책을 던질 가능성 을 열어뒀다. 다만 북한의 대화 복귀를 위한 제재 완화 여부에 대해서는“대북 유엔 제재는 그대로 유지된다” 고 밝혀 협상 테이블 유도를 위한 선 제적 제재 완화는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로 언급했다.

래연습장, 유흥업소 등 다중이용 시설을 고리로 새로운 감염이 확 인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동구 노 래연습장과 관련해 41명, 서울 노 원구 고시원에서 11명, 경기 성남 시 일가족-지인 사례에서 19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 의 한 대형마트와 관련해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강원 원주시 유흥업소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18 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이 밖에 앞서 발생한 인천국제 공항 검역소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8명이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나머지 7명까지 포함하면 15명 전 원이 인도 변이 감염자인 셈이다. ◇ 위중증 환자 8명 줄어 총 148명…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 해외유입 확진자는 17명으로, 전날(22명)보다 5명 줄었다. 이 가운데 7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0명은 경기(5명), 서울(4명), 충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 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인 도네시아·키르기스스탄·잠비 아 각 2명, 중국·필리핀·파키스 탄·러시아·카자흐스탄·일본 ·미국·이집트 각 1명이다. 국적 은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이 10명이 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249명, 경기 164 명, 인천 23명 등 총 436명이다. 전 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1천912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3%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8명으로, 전날(156명)보다 8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606명 늘어 누적 12만3천237명 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0명 늘어 총 8천322명이다.


한국Ⅱ

2021년 5월 19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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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차르’한국언론 첫 인터뷰 “미 대북정책, 해결이 목표”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대중 견제 등 아시아 전략 총괄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 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 은 19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북정책은 적 대가 아닌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전 략을 총괄,‘아시아 차르’ 로도 불 리는 캠벨 조정관이 한국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캠벨 조정관은 서면으로 진행 된 이번 인터뷰에서 미국이 근 100 일간의 검토 끝에 내놓은 대북정 책과 21일 백악관에서 열리는 문 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 의제 등에 대해 직접 솔 직한 견해를 밝혔다. 인도태평양조정관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신설된 백악관 내 고 위직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최우 선 대외전략으로 꼽는 대중국 견 제를 포함한 아시아 전략을 총괄, 무게감이 남다른 자리다. 캠벨 조정관은 빌 클린턴 행정 부 시절 국방부 아·태 담당 부차 관보,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 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역임한‘아 시아통’ 이기도 하다. 다음은 캠벨 조정관과의 문답. —바이든 행정부는 새 대북정 책이 북한과의‘일괄타결’ 을 추진 하지 않는다 했다. 북한이 요구하 는‘행동 대 행동’ 에 준비돼 있다 는 뜻인가. 정상 간 회담 가능성은 배제하나. ▲우리는 철저하고 엄격하고 포괄적인 대북정책 검토를 끝냈 다. 우리는 외부 전문가, 일부 이 전 정부의 당국자들과 긴밀히 상 의했고, 우리의 길은 그들이 배우 고 공유한 교훈에서 도출된다.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완전 한 비핵화다. 우리는 지난 4개 행

정부의 노력이 이런 목표를 달성 하지 못했음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고, 따라서 우리의 정책은 일괄 타결에 초점을 두지 않을 것이며, 전략적인 인내에 의존하지도 않을 것이다. 우리의 정책은 미국과 동맹, 배 치된 우리 군의 안보를 증진시키 는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기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있고, 또 (북 한과의 외교를) 모색하도록 하는 조율되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요구 한다. 우리는 그 길의 모든 단계에서 한국,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 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행동 대 행 동이 바람직하거나 가능하다고 보 나. ▲우리는 그런 종류의 이름표 를 우리의 접근에 붙이지 않는다. 우리가 새롭고 다른 접근을 필요 로 하는 이유가 있다. 이전의 접근 이 실패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것이 얼마나 도전적인 일인지에 대해 환상이 없다. 이것은 세계가 마주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국가 안보문제 중 하나다. 그래서 우리 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시도해 야 한다. 하지만 또한 현실적 전망 을 해야 한다. —새 대북정책 설명을 위한 미 국의 접촉에 북한의 반응은 어땠 나. 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올 것 으로 전망하나. ▲비공개 외교적 교류가 비공 개로 유지될 수 있게 공간을 남겨 두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우리 가 북한과 접촉하거나 하지 않거 나, 반응이 있거나 없거나 공유하 지 않을 것이다. —북한을 회담장으로 복귀시 킬 복안은 무엇인가.

▲중요한 것은, 우리의 대북정 책은 적대가 아니라 해결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반 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목표 로 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궁극적인 목 표를 향한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지만 그러한 목표를 향해 가 는 과정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용적 조치를 강구할 준비도 돼 있다. —대북 제재완화를 고려할 것 인가. ▲대북 유엔 제재는 그대로 유

지되며, 유엔 및 북한 주변국들과 의 외교를 통해서 제재를 계속 시 행할 것이다. 그 이상으로 추측하 는 것은 시기상조다. 우리는 앞으 로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2018년 도 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싱가포르 합 의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는가. ▲우리의 정책 검토는 이전에 시도된 모든 것을 주의 깊게 살폈 다. 우리의 노력은 이전 정부에서 마련된 싱가포르와 다른 합의 위 에 구축될 것이다.

‘LTV 90%’공약에 송영길“정부와 협의, 조정될 것”… 윤호중은“와전”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왼쪽)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호중 원내대표.

윤 원내대표는 18일 KBS 라디 오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을 사실상 90%까지 풀어주는 방 안과 관련해“송 대표의‘누구나 집 프로젝트’ 가 와전돼 기사화되 는 것일 뿐” 이라고 말했다.

치기반 유대는 강력하고 지속적이 다. 연합훈련은 우리의 전체적 준 비태세와 상호운용성, 한반도의 안정에 기여한다.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바 이든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의 제는 무엇인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외국정 상과의 두번째 대면 만남인 이번 회담은 한미의 양자 파트너십을 다양한 이슈에 있어 확대하고 심 화할 기회다. 선진 기술, 폭넓은 경제성장. 국제적 보건, 지역적 안 보, 기후변화 대응, 인적교류 등이

이에 해당한다. 양 정상은 아세안 과의 협력, 태평양제도 국가들과 의 협력, 미얀마 상황에 대한 접근 등 우리의 지역적 접근 조정을 논 의할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문 대통령은 또한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논의를 포함해 북한에 대한 관점도 분명히 공유할 것이다. 그 리고 북한에 대한 한미의 전략이 발맞춰 진행된다는 것을 보장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 방문이 한미관계가 점점 갈수록 지역적이 고 글로벌하다는 것을 보여줄 것 이라는 점이다. 이번 방문은 두 발 전한 민주주의 국가, 선도하는 경 제, 기술적 파워하우스가 우리 시 대의 가장 긴급한 과제를 다루기 위해 나란히 서 있다는 것을 입증 할 것이다. —한미 간‘백신 스와프’ 는가 능한가. 정상회담에서 상세히 논 의될까. ▲코로나19 퇴치와 더 나은 재 건은 바이든 행정부가 취하는 모 든 것을 떠받치고 있다. 양 정상은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미국이 지원할 방안들을 논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백신 생산 증가, 개인의료장비(PPE)와 의료용품 공급, 미래의 전염병 대유행 예방 및 퇴치를 위한 글로벌 보건 시스 템 강화 등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퇴치를 돕기 위해 함께, 그리고 다 자틀을 통해 협력할 방안을 논의 할 것이다. —한국을 아시아의 백신공급 허브로 만드는 데 대한 바이든 행 정부의 생각은. ▲우리의 최우선과제는 미국 과 전세계에서 생명을 구하고 전 염병 대유행을 종식하는 것이다.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 자체가 전 염병 종식에 충분한 백신을 생산 할 규모와 속도를 가져오지 않는

다는 것을 안다. 우리는 전세계에 서 백신 제조와 배포를 늘릴 수 있 도록 광범위한 선택지를 모색하고 있다. 결정적으로 원료 부족은 전 세계에서 이에 대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가 돼왔다. 이번주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전염병 종식을 향한 다자 노력을 조율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한국 모두 주요 한 백신 제조국이다. 우리는 백신 의 글로벌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 —반도체 등 미국의 공급망 강 화와 관련해 한국에 특정한 요청 을 할 계획인가. ▲미국과 한국 모두 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다. 우리는 두 나라가 이 중요한 문제에 협력 할 새로운 방법을 논의할 계획이 다. 우리는 이 영역에서 공동의 도 전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번 정상 회담 결과는 공급망 안보 대응, 선 진기술의 공공·민간 협력 강화와 관련한 실질적 파트너십을 포함할 것이다. —‘쿼드’(Quad) 확대 계획이 있나. ▲미국, 호주, 인도, 일본의 쿼 드는 민주주의가 각국 국민과 더 넓은 세계를 위해 무엇을 함께 내 놓을 수 있는지 보여주기 위해 설 립됐다. 현시점에서 쿼드를 확대 할 계획은 없다. ‘쿼드’ ( 가‘4자’ 라는 뜻이기 때문에 확대한다면 ) 사실 우리는 이름을 바꿔야 할 것 이다. 자유롭고 번영하는 인도태 평양 지지라는 우리 공동의 가치 는 역내 많은 다른 파트너들이 분 명히 받아들이고 있다. 우리는 역 내 협력을 계속 확대할 방법이 있 으리라 믿는다. 이는 한국, 동남아 국가연합(ASEAN·아세안)과 역내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을 포 함한다.

박완주 정책위의장도 이날“송 대표가 말한 것은 누구나집이라는 정책을 설명하면서 말한 것” 이라 고 했다. 그러나 송 대표는 이날 광주에 서 기자들과 만나 누구나집 프로 젝트에 관해“LTV와는 별도로 제 가 인천시장때부터 추진해왔던 것”이라며“특수목적법인(SPC) 이 50%를 장기 모기지로 조달하 기 때문에 개인 LTV에 포함되지 않는다” 고 차이점을 상세히 설명 했다. 송 대표는 LTV 완화론에 대해 서는“실수요자 대책으로 LTV를 완화하자며 경선 과정에서 90%까 지 이야기했다”며“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조정이 될 것” 이라고 했 다. 결과적으로 송 대표의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론에 윤 원내대표 등 지도부에서‘와전’ 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곧바로 송 대표가 직접 재반박한 모양새가 됐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 회 의에서도“부동산 세제와 대출 규 제는 시장에 끼치는 영향이 큰 만 큼 세심하게 검토하겠다” 며 신중 론을 폈다. 논란이 일자 한준호 원내대변 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 들과 만나“(윤 원내대표가) 대출 규제와 관련해 무주택 실수요자 지원을 검토하고 있으나 수치는 확정된 것이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인데 오해가 있던 것 같다” 며진 화에 나서기도 했다. ◇ 친문 종부세·양도세 완화 반발에 옹호론도 분출 김진표 특위 위원장이 이끄는 부동산특위의 세제 완화 논의에 대해서도 정책 파트너인 정부와 당내에서 연달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종부 세 완화론에 대해“지금까지 정부 정책을 믿고 기다려온 분들은 거 꾸로 피해를 보게 된다” 며 부정적

인 입장을 피력했다. 친문계 강병원 최고위원은 이 날 페이스북에서“공정 과세 원칙 을 확고히 지키면서 주택 공급도 확실히 하자” 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전날 최고위에 서도 송 대표 면전에서“다주택자 와 고가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경 감은 투기 억제, 보유세 강화라는 우리 정부의 부동산 기본 정책 방 향과 역행한다”며“아직 시행도 못 한 양도세 중과를 또 유예하는 것은 다주택자들에게‘버티면 이 긴다’ 는 메시지를 전해 시장 안정 화를 저해하는 것” 이라고 직격한 바 있다. 윤 원내대표도 이날 예정대로 양도세 중과를 시행하는 것에 찬 성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김 위원장의 지론인‘거래세 완화’ 와는 결을 달리하는 주장이 다. 송 대표도“재산세와 양도소득 세 조정 문제가 시급하다” 고 말한 바 있다.

커트 캠벨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조정관

투톱 엇박자 속 규제완화 찬반 논란… 민주 혼란 증폭 더불어민주당이 새 부동산 정 책 기조를 둘러싸고 18일 종일 혼 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당의‘투톱’ 인 송영길 대표와 윤호중 원내대표가 대출 규제 완 화 문제를 놓고 엇박자를 낸 가운 데 특위가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 는 부동산 정책 완화 조치에 대해 친문 의원 위주로 반발이 확산하 고 있다. 노선을 놓고 과거 비주류였던 당권파와 친문 의원 간에 대결 구 도도 형성되는 모양새다. 당내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부 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체성 및 노 선 경쟁으로 비화하고 있다는 우 려도 나온다. ◇ 송영길‘LTV 90%’놓고 투 톱 엇박자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바이 든 행정부의 입장은 무엇인가. 북 한이 협상 복귀 대가로 그런 요구 를 하면 축소나 연기를 검토할 것 인가. ▲한국의 안보에 대한 우리의 철통같은 공약을 확인하게 돼 기 쁘다.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 자 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 역, 전세계의 번영과 안보, 평화의 린치핀(핵심축·linchpin)이다. 우리의 군과 방어적 유대는 바위 처럼 단단하다. 또한 우리의 증가 일로인 경제, 기술, 외교, 인적, 가

송 대표의 주택공급 브랜드인 누구나집 프로젝트는 주택 공급 가격의 10%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인데, 나머지 90%에 관해 설명하다가 LTV 이 야기가 잘못 나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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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MAY 19, 2021

휴전 압박에도 이-팔 9일째 격돌… 가자지구 사망자 213명 박격포 공격에 이스라엘서 태국인 2명 사망…누적 사망자 12명

네타냐후“우리 공격한 대가 봤을 것… 폭격 계속하겠다” 민간인 사망자 급증으로 거세 진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에도 이 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9일째 무력 충돌을 이어 갔다. 이날 한때 공격 빈도나 강도가 완화됐었지만 오후들어 다시 격 렬한 화력전이 펼쳐지면서 이스 라엘측에서 외국인 사망자도 나 왔다. 18일(이하 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새 벽 3시 45분부터 전투기를 동원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했다. 이스라엘 공군은 전투기 60대 를 동원해 30여 분간 가자지구 내 65개의 목표물에 100여 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히다이 질베르만 준장은“오늘 공격은 가 자지구 내 하마스의 지하 터널에 대한 4번째 공습으로 15㎞가량을

파괴했다” 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또 이날 하마스 와 연계 무장세력의 다연장 로켓 포 발사대 10기를 추가로 무력화 했다고 덧붙였다. 또 공습으로 이 슬람 대학의 도서관과 교육센터 등이 입주한 가자지구의 6층짜리 빌딩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지금까 지 가자지구에서는 450채의 빌딩 이 무너지거나 부서졌다고 유엔 이 집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가자 지구 유일의 연구소 운영도 중단 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 했다. 하마스 측도 이스라엘을 겨냥 해 로켓포와 박격포로 산발적인 공격을 이어갔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저녁 7시 부터 이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 동안 하마스 측이 쏜 로켓포가 90

이스라엘 하마스 주요 거점 등 타격

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자지구 건물

발이라고 집계했다. 낮시간 로켓 포 발사가 일시적으로 중단되기 도 했지만, 하마스는 오후 들어 다 시 공격을 재개했다.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박격포

탄이 이스라엘 남부에 떨어지면 서 공장에서 일하던 2명의 태국 국적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7명의 다른 태국인 노동자

미얀마 쿠데타 사망자 800명 넘어…“주민들 식수도 끊어”

이와 함께 주민 수천 명이 정 글로 피했지만, 음식이나 의약품 은 물론 몸을 피할 대피 시설도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고 AAPP는 전했다. AAPP는 인구가 약 5만명에 불과한 소도시를 상대로 군경이 이처럼 강경하게 폭력 진압에 나 서는 이유와 관련, 다른 도시나 마 을도 군사 정권에 대항하면 이런 처지가 될 것이라는‘경고 메시 지’ 를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군 부가 민닷을 장악한 뒤 이날 오전 물 공급을 끊었다고 민닷 주민이 전했다. SNS에서는 군부의 이같은 야 만적 폭력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달라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세프 미얀마 지부는 성명 을 내고 민닷 지역에 남아있는 모

서부 친주 민닷 상황 악화…“정글 대피 수천 명 음식·의약품 부족 심각” 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발한 지 1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사 망자도 800명을 넘어섰다. 18일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 회(AAPP)에 따르면 전날 현재까 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이는 802명이었다. 체포·구금된 이의 숫자는 5 천210명에 달했다. 미얀마 전역에서 유혈진압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군경이 공 세를 집중하는 서부 친주의 민닷 지역의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군 경은 대포와 자동화기 그리고 로 켓추진수류탄 등 중화기를 동원 해 사냥용 소총 등으로 맞서는 시 민방위군 진압에 나서고 있다.

민닷을 위해 기도한다는 미얀마 시민의 손팻말.

군경 총격에 집에 숨어있던 10 세 소녀가 총탄에 맞아 위독한 상 태라고 AAPP가 밝혔다.

군경은 또 민닷 시민들의 집이 나 가게를 닥치는 대로 부수고 재 산을 약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개 업체가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55% 배출한다 중국 업체 4곳으로 가장 많아… 1인당 플라스틱 사용량 1위는 호주 전 세계 다국적 기업과 국영기 업 20개가 지구의 플라스틱 쓰레 기 절반 이상을 배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8일 보도했다. 호주 비영리 단체‘마인더루’ (minderoo)는 2019년 한 해 동안 마스크, 가방, 병 등 바다에 버려 져 오염을 초래하거나 소각 또는 매립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약 55%를 만든 기업 20곳을 이날 공 개했다. 이에 따르면 1위는 미국

대형 석유업체 엑손모빌로, 전 세 계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의 5.9%를 만들었다. 다른 연구에서도 엑손모빌은 590만t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것으 로 집계돼 최다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다우 케미칼 (5.6%), 시노펙(5.3%), 인도라마 벤처스(4.6%), 사우디 아람코(4.3) 등이 있었다. 한국의 롯데케미칼 은 2.1%로 12위로 기록됐다. 이 중 중국 업체가 4곳으로 가

장 많았고, 미국과 태국, 대만 업 체는 각 2곳, 한국과 영국, 프랑스, 홍콩,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사우 디아라비아, 인도, 브라질, 멕시코 업체는 1곳씩 명단에 올랐다. 또 같은 기간 국가별로 1인당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도 조사한 결과 호주가 1인당 59㎏을 버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미 국 53㎏, 한국과 영국 44㎏, 일본 37㎏, 프랑스 36㎏, 사우디 35㎏, 스페인과 캐나다 34㎏, 이탈리아

23㎏으로 집계됐다. 가디언은 일 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이 화석 연료만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기후 위기에 영향을 끼친다고 지 적했다. 재활용률 역시 1년에 10∼ 15%밖에 되지 않아 결국엔 쓰레 기 산으로 향하는 경우가 많다.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에 앞장 섰던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은 “플라스틱 대다수가 기름과 가스 로 만들어진다. 플라스틱의 생산 과 소비는 기후 위기의 주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특히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는 육지와 길가, 강가에서 쌓여있다가 대거 바다로 흘러 들 어간다” 고 강조했다.

와 가자지구 구호 물품을 운반하 던 19세의 이스라엘 군인이 다쳤 다. 부상자 중 4명은 위중한 상태 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홍보 채널을 통해 이 번 공격의 성과를 자랑하는 영상 을 공개했다. 이로써 이스라엘 영토 내에서 발생한 누적 사망자는 모두 12명 으로 늘었다. 가자지구의 누적사망자는 213 명이며 부상자는 1천422명에 달 한다. 사망자 중 61명은 아동, 36 명은 여성이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또는 연 계 무장단체 대원 1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구호 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가자지구로 들 어가는 카렘 샬롬 검문소를 개방 했다. 유엔 추산 5만2천 명에 달하는 피란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실은 트럭이 가자지구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마스 측 의 박격포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곧바로 검문소를 폐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

리는“적들은 우리를 공격한 행위 에 대해 치른 대가를 보고 있다” 며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 다.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도“완 전하고 장기적인 안정이 확보될 때까지 싸움은 멈추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와 중에 레바논에서도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자 정께 레바논에서 북부 갈릴리를 겨냥해 6발의 로켓포가 발사됐으 나 국경을 넘지 못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야포를 동원해 응사했으며 피해 발생 여 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요르단 국경 쪽에서는 하마 스 소유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이 스라엘군에 의해 격추됐다. 이집트가 구체적인 휴전 제안 을 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채널 12 방송은 이집트가 20일 오전 6시를 기해 휴전에 돌입할 것을 양측에 제안하고 하마스가 수용했지만, 이스라엘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 다.

든 이들, 특히 아이들과 젊은이들 은 의료 및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군부에 촉 구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6천 488만명, 사망 342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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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21년 5월 19일(수요일)

롱아일랜드 사운드에 면한 스테핑스톤 공원(Stepping stone Park) 잔디밭…잘 깎여진 잔디와 반듯반듯하게 직사각형 모양으로 단장 해 놓은 정원의 한 가운데 깨끗하게 잘 정돈된 벤치와 테이블 등, 가족, 연인끼리 삼삼오오로 나와서 아이들은 연을 날리고 어른들은 커피 한잔을 마주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스테핑스톤 공원에 있는 독서하는 소년소녀 동상…스테핑스톤 파크에서 특히 필자의 눈을 끌었던 점은 주물로 조각한 어린이들의 동상이었다. 다른 공원이나 여타의 역사테마장소에서는 십중팔구 어른의 동상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어른들의 모습보다 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동상으로 나타나 확연히 다름을 보여준다.

정은실의 테마가 있는 여행 스케치 24

스테핑스톤 파크(Steppingstone Park) <그레잇 넥, 낫소카운티> 문을 열면 어느 곳에서나 연초 록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봄기 운을 머금은 새싹들이 비와 바람 의 힘으로 이제 막 초록으로 물들 기 시작한다. 이제 머지않아 초록

은 무성한 잎사귀로 그늘을 만들 어 지나가는 나그네들의 쉼터가 될 것이다. 바야흐로 5월, 일년 중 가장 아 름다운 봄과 여름 사이의 계절.

스테핑스톤 롱아일랜드 사운드…스테핑스톤 공원은 12.8 에이커의 작은 공원이다. 그 러나 앞이 롱아일랜드 사운드인 까닭에 그리 작게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 트여 보인다. 또한 보트 스쿨, 세일링 스쿨이나 배의 선착장 등 보트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갖추고 있는 곳이다.

스테핑스톤 부둣가

스테핑스톤 인디언 원주민 자취…이 공원의 초입에 써 있는 오래된 팻말에 써 있는 1600년대, 영국에서 온 이민자들과 토박이 원주민에 대한 글에서 잠시나마 우호적으 로 어울렸을 그들을 생각해본다.‘이 곳은 원래 메사펙과 메틴콕 인디언, 인디언 추장 타카포우샤 추징의 집’ 이었다고 써 있는 팻말에서 비록 한 두 줄이지만 잊지 않고 기억 하려는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스테핑스톤 파크를 알리는 팻말

엄밀히 말하면 여름으로 들어가 는 초입인 5월은 누구나 한 번쯤 은 훌쩍 가까운 곳으로라도 나서 보고 싶은 계절이다. 퀸즈에서 가까운 공원 중 롱아일랜드 사운 드에 면한 곳으로 아담하고 반듯 하게 잘 닦여진 곳이 있다. 어쩌 면 동네 공원으로 간주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곳인데 이 안에 흐르 는 푸름의 기운은 가히 낭만적이 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을 키우 는 젊은 학부형에게도 꼭 권해보 고 싶은 공원이기기도 한 곳이다. 롱아일랜드 사운드에 면한 스 테핑스톤 공원(Steppingstone Park)은 12.8 에이커의 작은 공원 이다. 그러나 앞이 롱아일랜드 사 운드인 까닭에 그리 작게 보이지 않고 오히려 확 트여 보인다. 또 한 보트 스쿨, 세일링 스쿨이나 배 의 선착장 등 보트와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도 많이 갖추고 있는 곳 이다. 서머 캠프나 수영장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나비 정원도 있어 서 나비를 관찰하기에도 좋은 곳 이다. 잔디의 군데군데마다 피크 닉 테이블이 놓여 있고 따로 어린 이들 파티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예약을 하고 가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는 이렇다하게 잘 알려진 유명한 곳 이 많지만 이번 스테핑스톤 파크 방문에서 특히 필자의 눈을 끌었 던 점은 주물로 조각한 어린이들 의 동상이었다. 다른 공원이나 여 타의 역사테마장소에서는 십중팔 구 어른의 동상이 대부분이다. 그 런데 이 곳에서는 어른들의 모습 보다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동상 으로 나타나 확연히 다름을 보여 준다. 파르라니 잘 깎여진 잔디와 반 듯반듯하게 직사각형 모양으로 단장해 놓은 정원의 한 가운데, 그 리고 깨끗하게 잘 정돈된 벤치와 테이블 등,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 리 삼삼오오로 나와서 아이들은 연을 날리고 어른들은 커피 한잔 을 마주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 기에 바쁜 모습들이다. 연인들은 한가로이 팔베개하 고 누워서 주위에 아랑곳 않고 사 랑이야기를 하는 풍경들이 너무 도 아름답다. 마치 클로드 모네나 에두와르 마네의 그림 한 폭을 보 든 듯 정신을 온통 빼앗기고 온 곳이었다. 소년과 소녀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나. 발레하 는 소녀, 가든닝 하다 잠시 쉬는 소년의 동상들은 보낸 내내 우리 의 유년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이 공원의 초입에 써 있는 오 래된 팻말에 써 있는 1600년대, 영 국에서 온 이민자들과 토박이 원 주민에 대한 글에서 잠시나마 우 호적으로 어울렸을 그들을 생각 해본다. 그레잇 넥의 원래 이름은 Madnan’s Neck이었고 Madnan은 이단으로 취급받아 보스턴에서 로드 아일랜드로 쫓 겨난 앤 허친슨의 닉네임이다. 역 사가들에 의하면 다른 성직자들 과 의견차이로 보스턴에서 로드 아일랜드로 추방된 앤 허친슨은 다시 뉴욕으로 추방된다. 아마 그 시절 그레잇 넥으로 옮겨오고 다

정은실 <수필가> 시 추방되어 결국 브롱스의 펠람 으로 가고 거기서 죽음을 맞이하 게 된다는 얘기다. 한 시대를 거슬렀던 여자 종 교 지도자 앤 허친슨에 대해 여러 설이 난무하지만 그 시절 겪었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재 우리가 이 만큼이라도 종교의 자유 속에 살 고 있음에 감사하다. ‘이 곳은 원래 메사펙과 메틴 콕 인디언, 인디언 추장 타카포우 샤 추징의 집’ 이었다고 써 있는 팻말에서 비록 한 두 줄이지만 잊 지 않고 기억하려는 노력에 찬사 를 보낸다.

스테핑스톤 공원의 발레하는 소녀 동상…소년과 소녀가 벤치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이 나. 발레하는 소녀, 가든닝 하다 잠시 쉬는 소년의 동상들은 보낸 내내 우리의 유년 시 절을 떠올리게 한다.

스테핑스톤 공원의 소년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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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WEDNESDAY, MAY 19, 2021

건강의 지혜…더 활발하게, 행복하게 살자

코로나19 대비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지구가 탄생하면서 인류보다 도 먼저 있었던 녀석들이 바이러 스가 아닌가 싶다.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바이러스에 자유롭지 못 했고 바이러스와 관련된 질병과 도 함께 해 왔다. 그 중 감기는 가 장 일반적인 바이러스 질환이기 도 하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기는 왜 걸 릴까? 재채기를 하며 추위를 느껴 체온이 떨어질 때 우리는 쉽게 감 기에 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때 우리 몸은 체온을 올리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당을 가지고 화학반응을 하여 열을 내게 되어 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칼슘이 온인데 이 칼슘은 급히 뼈에서 혈 중으로 빠져 나와 미토콘드리아 에 공급된다. 칼슘과 함께 뼈에서 빠져 나오는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바이러스 먹이라 할 수 있는 인(P) 이다. 이때 감기 바이러스 는 혈중에 높아진 인의 농도로 인 해 빠르게 증식하게 되는데 이것 이 감기인 것이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재생 불량 성 빈혈로 골수이식 이외는 다른 방법이 없어 매우 힘든 시간을 보 내고 있던 학생이 SAC 칼슘 복용

지금도 복용하고 있다.”

이규헌 박사 [캐나다 CBHI 소장] (뼈와 건강 연구소) 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 학생은 고등학교, 대학 학 업을 마치고 서울 강남에 큰 종합 병원에 취직을 하게 되었다. 그 즈음 2015년 메르스 사태가 일어 났다. 그때 그 병원에 처음 진단 된 메르스 환자의 혈액 채취를 이 청년이 하게 되었는데 이 청년은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았고 주위 에 있던 다른 의사, 간호사들이 메르스에 감염되어 격리된 적이 있다. 이때 병원 관계자들이 어떻게 혈액을 채취한 사람은 메르스 감 염이 안 됐고 옆에 있던 의사, 간 호사들만 감염이 되었냐고 질문 을 했다. 그 청년은 SAC 칼슘을

바이러스는 유전자 구조인 RNA로부터 시작된다. RNA는 인산을 중심으로 리보스(Ribose) 와 핵산(Nu-cleic acid)이 결합 되어 만들어지는데 바이러스는 나트륨이 있는 상태의 세포 외벽 에서 완전한 형태의 입자로 형성 된다. 이를‘바이리온(Virion)’ 또 는, ‘바이러스 입자(virus particle)’ 라고 한다. 바이러스의 증식은 인산을 중심으로 리보스 와 핵산이 결합되는 공중합 (copoly-merization)형태로 증 식한다. 바이러스는 대사에 필요한 에 너지를 발생시키거나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다. 그래서 이미 존 재하는 단백질을 이용하여 보호 막(Capsid)을 만들며 증식한다. 증식 시 바이러스는 세포 외액을 통하여 돌아다니며 증식하는데 체액 환경에 절대적 조건이 맞아 야 한다. 증식의 환경 조건은 풍 부한 인산과 낮은 온도(섭씨 36도 이하)의 조건이다. 이 조건을 만 들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가 증식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칼슘이온이다.

3·1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대하 소설’

동방(東方)의 여명(黎明) 다중어인(多重語人, Polyglot)<591> “No,”answered Lisa.“We don’ t want to disrupt the normal operations of the park. Look through this and you can see everything they see down there.” After handing him a pair of binoculars, she asked the others to raise their hands if they wanted them. Almost everybody did. She had come with four dozen pairs, one for each, so nobody had to wait for their turns. As soon as they focused, the recipients cried out in delight. In a few minutes she called them all back to the bus, which drove out of the parking lot and resumed the journey. “Have you folks seen the movie From Here to Eternity?”Lisa asked. “I saw it at the Kokand Theater last year,”said Chiryung. “So did we,”said the others, surprising the Americans. “Yes,”Yoogyung said.“Deborah Kerr was attractive.” “How did it get shown there, Mother?” Stella asked. “The Propaganda Department had it

“그건 안 돼요”리사가 말렸다.“우리는 공원의 정상 적인 운영을 방해할 수는 없어요. 이것으로 보면 저 아 래서 그들이 보는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에게 망원경을 준 후 그녀는 원하는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다. 거의 다 손을 들었다. 한사람에게 하나씩 망원경이 돌아가게 50개 가량을 준비해 와서 번갈아 보 지 않아도 되었다. 초점을 맞추자 보는 사람마다 환희의 함성을 올렸다. 몇 분 후에 다 버스로 불러 태우고 주차 장을 벗어나 다시 관광 여행에 올랐다. “누가‘지상에서 영원으로’ 라는 영화 본 분 계셔요?” 리사가 물었다. “작년에 코칸드 극장에서 봤어요”하고 칠영이 말했 다. “우리도요”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 영화를 보았다고 하여 미국인들이 놀랬다. “네”육영이 말했다.“데보라 커가 매력적이었어요.” “어떻게 거기서 그 영화를 볼 수 있었어요?, 어머니 께서?”스텔라가 물었다. “선전부에서 도덕적으로 타락한 미국, 특히 부패한 미국 군대 때문에 국가적 붕괴가 필연적일 미국의 이미 지를 심어주기 위해 전국적으로 보여 주었어요”하고 인 아가 말했다. “자기는 봤나?”세이지가 물었다. “아니요. 나는 병원 일에 너무 바빴어요. 또 안 봐도

“ … 칼슘이온은 면력력을 증진시킨다. … 바이러스는 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생시 키거나 단백질을 합성할 수 없다. 그래서 이미 존재하는 단백질을 이용하여 보호막 (Capsid)을 만들며 증식한다. 증식 시 바이러스는 세포 외액을 통하여 돌아다니며 증식 하는데 체액 환경에 절대적 조건이 맞아야 한다. 증식의 환경 조건은 풍부한 인산과 낮 은 온도(섭씨 36도 이하)의 조건이다. 이 조건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바이러스가 증식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칼슘이온이다. … ”

칼슘이온은 미토콘드리아에 서‘당 + 산소’반응 시 절대적인 역할을 하여 체온상승에 도움을 주고 또한 활성 RNA를 불활성 화 시킨다. 18세기 유럽에서는 감 기 환자들에게 칼슘을 주사했었 다. 이 때 칼슘은 혈장 내 단백질 등과 결합하면서 응결현상으로 혈관을 막는 일이 발생하여 더 이 상 사용하지 않았지만 칼슘이 바 이러스에 유용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예전부터 알고는 있었던 것 같다.

칼슘이온에 의한 바이러스 불 활성화 SAC 칼슘은 혈중 이온칼 슘 레벨을 증가시키고 낮아진 세 포 내외액의 칼슘 레벨을 높여 칼 슘이온이 인산과 결합되게 함으 로써 RNA를 불활성화시킨다. 5ml의 SAC 칼슘은 칼슘 이온 1.25 x 10의 19승 개를 한 순간에 혈액과 세포 내외에 공급한다. 감 염이 심각할 경우 3시간마다 지속 적으로 공급해야 할 경우도 있다. HIV 바이러스도 예외는 아니 다. 혈중 이온 칼슘이 높게 지속

될 때 HIV 바이러스는 소멸 된 다. 물론 잠복기가 길어 소멸인지 불활성인지 결론 내릴 수는 없지 만 HIV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을 몇 차례 진행하여 유의적 효과를 확인했다. 탄자니아 간호사 Ms. Elizabeth Msoka는 필자가 2019 년 10월 탄자니아 방문 시“SAC 칼슘을 복용한 지 6일 되었는데 변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어눌했던 말이 또렷해지고 간단 한 집안 일, 먼 거리 산책도 하게 되어 지금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 는 소식을 들었다. 이러한 유의적 효과를 기반으 로 SAC 칼슘이 HIV 보균자 AIDS 관리를 위해 차후 세밀한 임상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 로나19 바이러스로 중국 전역 및 해외 전파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 아지고 있고 해외 사는 사람들조 차 애꿎은 아시안 기피 현상도 일 어나고 있다. 오늘도 무수히 죽어가는 수많 은 사람들을 지켜보며 훌륭한 바 이러스 예방 및 치료효과를 기대 할 수 있는 SAC Calcium이 속히 정식 바이러스 임상을 통해 세상 모두에게 알려져 바이러스로 고 통 받는 사람들이 더 이상 없길 기대해본다. ▶ 자료제공: 마라내추럴 (917-291-3800) americamarahnatural@gmai l.com www.kr.marahnaturalusa.co m

shown all over,”Ina said,“to strengthen the image 뻔했지.” of morally degenerate, decadent America, “보셨어요, especially its military, destined to culminate in a 니키 아저씨?” national implosion.” 스텔라가 물었 “Have you seen it?”Seiji asked. 다. “No. I was too busy at the clinic. Besides I “물론. 뭔 could imagine what it would be like without seeing 지 봐야 미국 it.” 을 질타할 수 “Have you, Uncle Niki?”Stella asked. 있지.” “Of course. To condemn it I had to see it.” “영화는 다 “Do you look at all films, Mr. Chairman?”John 보십니까, 의 asked. 장님?” 존이 박태영(Ty Pak) “No, I don’t micromanage that much. The <영문학자, 전 교수, 물었다. Committee for Cinematography has jurisdiction 뉴저지 노우드 거주> “아니, 그 over it but through her connections Nina gets to 렇게까지 잔손 watch award winning films. She liked the movie 질은 못해요. 영화위원회가 관할하는데 니나가 and I watched.” 인맥을 통해서 상을 탄 영화들은 구해서 봐요. 그 The bus drove down the horseshoe road that 녀가 좋아하길래 나도 봤어요.” traced the volcanic cone with an eerily charming 버스가 푸른 파도가 와서 쓰다듬는 빛나는 반 cove, a semi-circle of sparkling sand lapped by a 원의 모래사장을 낀 묘하게 매력적인 화산 원뿔 tongue of blue water. 을 그려주고 있는 말발굽 모양 도로로 운전해 갔 “Anyway for those of you who have seen it, look 다. out the window to the right,”Lisa went on with her “어쨋든 그 영화를 본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narrative.“What you see below is Halona Cove 창밖을 보세요”리사가 설명을 계속했다.“밑에 where the love scene between Burt Lancaster and 보이는 것은 버트 랭카스터와 데보라 커의 연애 Deborah Kerr was shot.” 장면을 찍은 하로나 소만입니다.” Past Sandy Beach, a wide apron of sparkling 버스는 쉼 없는 서프가 어루만지는 넓고 반짝 sand stroked by restless surfs, the bus stopped at 이는 모래 에이프론인 샌디 해변을 지나 오아후 Makapuu Point, the east end of Oahu, a bluff that 동쪽 끝 마카푸(Makapu) 지점에 멈추어 섰다. soared 500 feet, at whose foot, driven by the current 오아후 동쪽 끝은 170 미터나 치솟은 벼랑으로, of the Molokai Channel, relentlessly broke huge 몰로카이 해협의 물살에 밀려오는 거대한 파도를 waves sending up plumes of salt spray. Beyond 가차 없이 무너뜨려 염분분말을 뿜어 올리고 있 Rabbit Island in mid-channel gleamed Waimanalo 었다. 해협 중간에 있는 토끼섬을 지나 섬에서 제 Beach, a 5.5 mile stretch of white sand, the longest 일 긴 와이마나로 해변이 가장자리 수림에 이르 on the island, edged by thick stands of trees. 기까지 9 킬로미터나 환하게 펼쳐져 있었다.


2021년 5월 19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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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1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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