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25, 2021
<제48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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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5일 화요일
美 코로나19 딛고‘정상화’속도 낸다 25개주 성인 절반 백신 접종 완료… 신규 확진자·사망자 계속 감소
뉴욕·LA, 가을부터 대면수업… 뉴저지 28일부터 마스크·거리 두기 의무화 해제 항공여객 90% 회복 미국에서 경제 정상화가 점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항공 여행객 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90%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24일 교통안전청 (TSA)의 통계를 인용해 일요일 인 23일 미국 전역에서 공항 검색 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186만명으 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코 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 전인 2019년 5월 메모리얼 데이 연휴 직전 일요일의 항공 여행객 약 210만명의 90%에 달한다. 이 수치는 또 1주일 전의 팬데믹 사 태 후 하루 최대 항공 여행객 기 록을 깬 것이라고 CNN은 전했 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졌던 지난 해 같은 시점의 항공 여행객은 26 만7천명에 그쳤다. 통상 여름철의 시작으로 여겨 지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1주일 앞두고 항공기들은 손님으로 거 의 꽉 차는 상황이다. 2019년 국내 선 여객기당 평균 99명의 승객을 태웠는데 최근 평균은 98명이다.
지난 3월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짐을 끌고 이동하고 있 다.
CNN은 또 23일까지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의 집계를 인용해 미국 50개 주 가운데 절반인 25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서 성인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을 마쳤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뉴 욕·뉴저지·커네티컷·펜실베 이니아·버지니아·메릴랜드· 매사추세츠·메인·캘리포니아 ·콜로라도·하와이·미시간· 뉴햄프셔·뉴멕시코·오리건·
워싱턴주 등이 들어간다. 백신을 다 맞은 성인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메인주로 62%에 달했다. 또 24일 기준으로는 이들 25곳 가운데 커네티컷·메인·매 사추세츠·버몬트주에서 전체 주 민의 절반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 쳤다.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던 학교 도 정상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뉴욕시와 로스앤젤레스(LA)
“뉴욕시, 가을부터 원격수업 안한다” 드블라지오“더 많은 어린이가 백신 접종” 교사·학부모 일부‘반대’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오는 가을 학기부터 모든 공립학 교에서 원격수업을 제공하지 않기 로 했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은 24일 MSNBC방송에 출연해 “학교가 완전히 열리지 않는다면 완전한 회복으로 갈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당초 드블라지오 시장은 가을 학 기에 일부 원격수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감 염률이 급감하고 화이자 백신의 사용 연령이 12세 이상으로 낮아 지면서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 이날 현재 뉴욕시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시민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떨어
미국 최대 교육구인 뉴욕시가 오는 가을 학기부터 모든 공립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제공 하지 않기로 했다. 뉴욕시 브루클린의 한 학교에서 아이들과 팔꿈치 인사하는 빌 드블 라지오 시장과 메이샤 포터 교육감
진 것으로 나타났다. 드블라지오 시장은“갈수록 더 많은 어린이가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어디서든 백신을 맞을 수 있 게 됐다” 면서“바로 지금 (학교를)
완전히 열 때가 됐다” 고 말했다. 현재 뉴욕시에 거주하는 학생 100만명 중 60만명은 원격수업을 듣고 있으나, 2021∼2022학기가 시 작하는 9월13일부터는 전원 교실
는 올가을 새 학년도부터 대면 수 업을 전면 재개해 학생들이 일주 일에 5일 모두 학교에 나와 수업 을 듣도록 하기로 했다고 이날 발 표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등 방 역 수칙은 여전히 시행된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오는 28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의무화를 해제한다고 발표 했다. 다만 일부 상황은 예외로 하고, 사업장·점포 측은 개별적 으로 직원·고객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요구할 수는 있다.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는 주 백신 접종률이 55%에 도달 했다며 백신을 다 맞은 직원들은 마스크 쓰기와 거리 두기를 안 해 도 되도록 허용하는 개정된 지침 을 내놨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 자 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최 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 자는 2만5천여명이었고, 하루 평 균 사망자는 540여명이었다. 이는 한 달 전과 견주면 각각 57%, 23% 줄어든 것이다. 로 나가 수업을 들어야 한다. 교사 들도 마찬가지로 학교로 전원 출 근하게 된다. 가을 학기부터 원격수업을 폐 지한 미국의 대도시는 뉴욕이 처 음이라고 NYT가 전했다. 뉴욕시 에 앞서 인근 뉴저지주와 커네티 컷주, 매사추세츠주가 비슷한 방 침을 밝힌 바 있다. 미 최대 도시인 뉴욕의 전원 등 교 방침은 완전 정상화를 향한 커 다란 발걸음이자 경제 회복으로 가는 결정적인 조치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평가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에 대 한 두려움 등으로 등교를 꺼리는 학생과 학부모가 적지 않다는 점 에서 원격수업 선택권을 완전히 없앤 것은 문제라는 비판도 나온 다. 학부모 단체인‘양질의 교육 을 위한 연합’의 재스민 그리퍼 이사는 블룸버그에“교실이 과밀 일 경우 아이들을 등교시키기를 꺼리는 학부모들이 있다” 며 드블 라지오 시장의 발표에 우려를 표 명했다.
흐림
5월 25일(화) 최고 71도 최저 65도
한때 비
5월 26일(수) 최고 85도 최저 6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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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목) 최고 86도 최저 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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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00
5월 25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22.60
1,1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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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60
1,111.60
< 미국 COVID-19 집계 : 5월 24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3,903,071 2,145,991
16,434 1,207
604,093 53,405
1,014,088
301
26,091
워싱턴DC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는 미국인의 10명 중 7명 이상이 북한의 핵무 기 폐기 합의 문제를 주요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사진 출처=KEI 홈페이지 캡쳐]
미국인 57%“북한이 최대 적국” 75%, 북한 비핵화 합의 주요 사안으로 인식 미국인의 4명 중 3명은 북한의 핵무기 폐기 합의 문제를 주요 사 안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25일 워싱턴D.C. 싱크탱크 한 미경제연구소(KEI)에 따르면, 21 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지난 6∼10일 미국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시행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폐기를 위한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매우 중요하다’또는‘중요하다’ 고답 한 응답자는 75%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살펴볼 때 공화당 지지자의 84%, 민주당 지 지자의 79%가 북한의 핵무기 폐
기 합의 도출이 중요하다고 응답, 미국인들이 정치 성향과 무관하 게 북핵문제를 주요 사안으로 인 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인들은 북한 문제에 있어 한미공조와 한국의 역할을 중요 하게 평가했다. 응답자의 61%는 북한 관련 사 안에서 한미 간 협력이 필요하다 고 밝혔으며, 북한 비핵화 대화를 한국이 주도하고 미국이 따라가 는 형식이 돼야 한다고 응답한 비 율은 69%로 집계됐다. 북한을 최대 적국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57%로 가장 많았 으며 러시아(52%), 중국(48%), 이 란(4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A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UESDAY, MAY 25, 2021
우편번호 11354, 11355, 11356 지역“조심” 코로나19 감염률·환자수 뉴욕시 평균보다 높아
뉴욕한국학교가 22일 개교 48주년 기념 소풍 행사를 가졌다. 이날 줄다리기 투호 등 전통놀이를 제공해 학생들이 뛰어놀며 전통문화 를 체험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과자따먹기, 보물찾기 등 야외놀이가 진행됐다. [사진 제공=뉴욕한국학교]
대자연 속 한국문화 체험… 뉴욕한국학교 소풍 뉴욕한국학교(교장 박종권)가 22일 개교 48주년 기념 소풍 행사 를 가졌다. 웨체스터카운티 V.E. 메이시 공원에서 열린 이날 소풍에는 120 여 가족이 모여 푸르르고 화창한 5월을 만끽했다. 박종권 교장은 1월 교재배포 행사 이후 온라인수업으로 만나 지 못했던 뉴욕한국학교 가족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좋은 추억 을 만들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기 뻐하며,“소풍은 대자연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의미 깊은 교육 의 장”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날 뉴욕한국학교는 그동안 온라인수업으로 아쉬웠던 동요, 국악수업 등 예체능 과목을 한자 리에 모여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 간을 가졌고, 줄다리기 투호 등 전 통놀이를 제공해 학생들이 뛰어 놀며 전통문화를 체험하도록 했 다. 이외에도 과자따먹기, 보물찾 기 등 야외놀이가 진행됐다. 매년 소풍을 주관하는 학부모 회(회장 이소현)는 이날 행사를 위해 김밥과 잡채, 불고기, 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제공했다. 뉴욕한국학교는 6월 초부터 가 을학기 조기등록을 접수한다.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5월 첫 주간에도 한인들을 대상으로하는 건강 교육과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 코로나19 자가진단검사 (PCR) = KCS 공공보건부가 실시 하는 코로나19 자가진단 결과 지 난 주 신규 확진률이 1.43%에서 0.98%로, 1% 이하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우편번호 11354, 11355, 11356 지역은 여전히 뉴욕시 평균 보다 높은 감염률과 환자수를 나 타내고 있다. KCS 공공보건부는 문턱 없는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 진을 위해 뉴욕시 병원 및 사설기 관과 협력하여, 주민들이 편리한 장소에서 검진을 실시한다. 확진 자를 접촉했거나, 증상이 있으면, KCS 제공 검사 장소를 방문하여 무료 검사를 받으면 된다. 백신접 종은 16세 이상으로 대상이 확대 됐고, 50세 이상은 예약없이 접종 이 가능 하다 △매주 월요일 오전 9시~오후 4시 KCS 커뮤니티센터 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예약필 수: 347-667-9856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1 시 한양마트(실외) 150-51 Nor thern Blvd, Flushing, NY 11354
뉴욕시 퀸즈보로내 한인 밀집지역 5월 14일 - 5월 20일 우편번호
신규확진자수 양성 반응비율(%) 진단검사수(10만명당)
11355
17
1.14
270.1
11356
15
2.24
425.2
11359,11360
5
0.85
462.1
11354 11357
20 8
1.96 0.76
315.3 444.3
11358
4
0.4
397
11361
34
0.56
447.5
뉴욕시 평균 12
뉴욕시 평균 0.98
뉴욕시 평균 511
(6월부터는 목요일로 변경된다.) ▶ 코로나19 백신 접종, 12세 부터 가능 = 화이자 백신에 대한 FDA 긴급승인요청이 12세 이상 어린이들에게도 확대됐다. 부모 또는 보호자는 예약 없이 또는 미 리 사전에 예약 한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단 뉴욕시가 운영하는 화 이자 접종 장소에서만 가능하다 ▶ KCS 공공보건부 아웃리치 활동 -23일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뉴욕장로교회(담임 김학진 목사) 에서 12세 이상 백신 확대와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연구 참여에 관 한 활동을 했다. -22일 뉴저지 버겐카운티와
GSP, 필리핀아메리칸체스티벌이 후원한 식료품 나눔행사 참여하 여 뉴저지 메디케이드에 관한 정 보와 마스크를 350 여명의 시니어 식료품 기증백에 전달했다. - 19일 B형 간염검진행사: 5월 B형 간염 검사의 날을 기념해서, 플러싱 SACSS (South Asian Council of Social Service) 기관 과 함께, B형간염 검진을 실시, 25 명이 검진을 받았다. - 21일 플러싱 한양마트에서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무료 코로 나19 PCR 검사가 있었다. 이날 검 사 뿐 만아니라, 한인들에게 꼭 필 요한 건강보험 관련 정보 및 상담 도 함께 이루어졌다.
△문의: 김경희 교무 917-574-4658 www.KoreanSchoolNY.com
희망재단+EMBA원우회 증오범죄 대응 책자 배포 21희망재단(이사장 변종덕) 이사진과 한국 외대 EMBA 뉴욕총원우회 임원진이 15일 플 러싱에 위치한 한양마트에서 아시안 혐오범 죄 대응 매뉴얼 책자를 배포했다. 아시안 혐 오범죄 대응 매뉴얼 책자는 최근 시민참여 센터(대표 김동찬)와 21희망재단이 공동제 작하고, 외대 EMBA총원우회와 이민자보호 교회가 제작을 후원해 총 5,700권을 인쇄했 다. 시민참여센터와 21희망재단 등은 현재 뉴욕, 뉴저지 일원의 한인교회, 한인단체, 한 인들에게 매뉴얼 책자를 배포하고 있다. 사 진: 왼쪽부터 21희망재단 김용선 이사, 김승 도 이사, 변종덕 이사장, 한국외대 EMBA 뉴 욕총원우회 이현탁 회장, 김선희 부회장.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뉴욕가정상담소와 뉴욕교협청소년센터가 공동주최한 제3회 뉴욕목회자 컨퍼런스가 24일 오전 10시 줌 온라인으로 열렸다. [사진 제 공=뉴욕가정상담소]
“가정폭력 근절·건강한 가정 위한 교회 역할 다하자” 뉴욕가정상담소+교협청소년센터, 목회자컨퍼런스 성료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와 뉴욕교협청 소년센터(대표 황영송 목사)가 공 동주최한 제3회 뉴욕목회자 컨퍼
런스가 24일 오전 10시 줌 온라인 으로 열렸다. 뉴욕가정상담소는 2017년부터 미 연방 법무부 산하 여성폭력방 지 부서(The Office on Violence Against Women, OVW)의 후원 으로 뉴욕지역에서 두차례에 걸 려 목회자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한인 피해가정을 돕기 위해 뉴욕 지역교회들과 목회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왔다. ‘가정폭력 근절 및 건강한 가 정을 위한 한인 교회들의 역활’ 을 주제로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건 강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들의 프레젠테이션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뉴욕우리교회의 조원태 목사 가 Q&A 중재자로 나서 뉴욕가정 상담소 시니어 프로그램의 유미 정 디렉터, 임신영 담당자 등이 답 변에 나섰다. 이 컨퍼런스는 대뉴욕지구한 인교회협의회 회장 문석호 목사 가 후원했다. △문의: 뉴욕가정상담소 커뮤 니티 아웃 리치, 자원봉사자 코디 네이터 이줄리, 718-460-3801 Ext. 15 또는 Julie.Rhee@kafsc. org
종합
2021년 5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3
퀸즈 지하철서 아시아계 남성, 등 떠밀려 선로 추락 ‘아티스트를 위한 예술과 법’ 증오범죄 가능성… 경찰, 20~30대 남성 용의자 추적 중 뉴욕의 지하철역에서 아시아 계 남성이 등을 떠밀려 선로로 추 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WABC 방송은 24일 퀸즈에 위치한 21번 가-퀸즈브릿지역에서 이 같은 사 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뉴욕 경찰(NYPD)에 따르면 피해자는 35세의 아시아계 남성으 로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역 플랫 폼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던 중 등 뒤에서 다가온 사람에게 떠밀려 선로로 떨어졌다. 피해자는 추락 과정에서 이마 가 찢어졌지만, 차량에 치이진 않 았다. 피해자는 주변에 있던 다른 지하철 이용객들의 도움으로 플랫
뉴욕 지하철을 순찰 중인 뉴욕경찰
폼 위로 다시 올라왔고, 인근 병원 으로 이송됐다. 용의자는 현장에 서 도망쳤다.
NYPD는 이번 사건이 코로나 19 사태 이후 급증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증오범죄 태스크포스(TF)에 수사를 맡겼다. 용의자는 피해자의 등을 밀기 전 무엇인가 말을 한 것으로 전해 졌다. 용의자는 20~30대의 남성으로 검은색 후드티와 검은색 마스크 차림이었다. NYPD는 용의자의 인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 은 최근 급증하는 지하철 역내 범 죄에 대응하기 위해 차량과 역사 에 경찰관을 추가로 250명 배치하 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에 배치되는 경찰 규모는 총 3천250명으로 늘 게 된다.
총 있는 곳에 사고 난다… 규제 시급 전쟁하러 가나… 교통위반 차량 잡았더니 총기 16정에 실탄 3,250발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을 붙 멕시코 국적자로 알려진 차량 잡았더니 총기 10여 정과 실탄 수 운전자는 자국으로 향하던 것으로 천 발이 나왔다. 나타났으며, 현장에서 무기 관련 24일 폭스뉴스에 따르면 텍사 불법 혐의로 체포됐다고 텍사스주 스주 고속도로 순찰팀은 21일 오 공공안전국(DPS)은 설명했다. 후 7시30분께 멕시코 국경 인근에 당시 순찰팀은 멕시코 국경과 있는 이달고 카운티의 라호야시에 접한 텍사스주 지역에서 급증하는 서 교통법을 위반하는 차량을 발 이주민과 조직범죄에 대응하기 위 견하고 멈출 것을 요청했다. 해 올 초부터 시작된‘론스타’작 경찰 지시에 불응한 차량 운전 전을 수행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 자는 짧은 도주극을 벌인 끝에 결 됐다. 국 멈춰 섰고, 이상한 낌새를 느낀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순찰팀은 차량 내부를 수색하다 트위터에서 이번 사건을 언급하며 완전 자동 소총과 엽총, 권총 등 “텍사스 DPS가 국경을 지키기 위 총기 16정과 실탄 3천520발을 발 해 매일 전방에 나가 있다” 고치 견했다. 켜세웠다.
5억1,500만달러 당첨 복권 나와 1등 당첨 확률 3억257만분의 1 5억1천500만 달러에 당첨된 복 권이 나와 화제다. 24일 ABC, NBC 방송 등에 따 르면 미국 양대 복권의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 (MM)의 21일 추 첨에서 다섯 자리 번호 6, 9, 17, 18, 48과 보너스 번호인 황금 메가볼 8 까지 모두 맞힌 복권이 펜실베이 니아주에서 팔린 것으로 확인됐 다. 복권의 당첨금은 5억1천500만
달러. 이는 MM 역사상 아홉 번째 로 큰 규모다. 펜실베이니아에서 타간 복권 당첨금 중에서는 가장 큰 액수이기도 하다. MM의 복권 당첨금은 연금 형 식으로 나눠 지급받을 수도 있지 만 한꺼번에 수령하면 3억4천860 만달러로 줄어든다. 그러나 이번 복권의 주인은 아직 나타나지 않 았으며, 복권을 판매한 상점의 정 확한 위치도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주 고속도로의 한 차량에서 발견된 총기 [사진 출처=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트위터]
메가밀리언은 1~70까지 숫자 중 5개를 선택하고 다시 1~25 숫 자에서 하나의 메가볼 번호를 찾 는 등 모두 6개의 번호를 맞추는 데, 1등 당첨 확률은 3억257만분의 1에 불과하다. MM 복권은 미국 내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등에서 판 매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미시간주 에서는 여러 명이 MM복권 사상 두번째로 큰 10억5천만달러의 당 첨금을 타갔고, 다음 달인 2월 16 일에는 뉴욕의 한 커플이 9천600 만 달러를 수령해갔다.
알재단, 27일 멘토링 프로그램 강좌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7일(목) 미동부시간 오후 7시 온라인(Zoom)으로 두 번째 멘토링 프로그램을 연다. 참 가비는 무료. NFT(Non-Fungible)에 관하 여 알아보았던 첫번째 시간에 이 어 이번 프로그램은 변호사이 자 Chris Burden Estate 및 Nancy Rubins Studio의 전무이사인 야 오이 시오노이리(Yayoi Shionoiri) 변호사가‘아티스트를 위한 예술과 법(Art Law 101 for Artists)’ 을 주제로 멘토링 프로 그램을 이끈다. 이 프로그램은 종종 계약 위반 또는 파기, 노동착취 등 작가가 예 술적 작업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 드는 법적 문제들을 다룬다. 야오 이 시오노이리 변호사가 지난 10 여년 간 예술계 내에서 다룬 다양 한 법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작가가 계약적 측면, 저작권 그리고 협상전략 등 본인 의 작품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하게 된다. 또 작가 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가하 여 멘토에게 직접 구체적인 법률 상담을 받고, 예술법과 관련하여 폭넓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될 예정이다. 멘토로 참여하는 야오이 시오 노이리 변호사는 The Estate of Chris Burden과 The Studio of Nancy Rubins의 전무이사로 Burden의 예술사적 유산을 관리 하며 Rubin의 예술적 실천을 홍 보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또 아 트 테크놀로지 회사인 Startbahn 의 사외이사로 활동하며 예술 거 래 생태계에 투명한 신뢰성을 제 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
예약없이 코로나19 백신 무료 접종 가능 6월 2일~5일 퀸즈장로교회 주자장에서 6월 말까지 플러싱 공립도서관서 선착순 ▶ 뉴욕시는 조속한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6월 2일(수)부터 5일 (토)까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플러싱에 있는 퀸즈장로 교회 주차장(Mobile Clinic) 시민 들에게 무료로 코로나 백신(모더 나)을 접종 해주고 있다. 백신 접 종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예약 없이 현장으로 가면 된다, 단 신원 을 증명 할 수 있는 아이디는 지참
해야 한다. ▶ 플러싱 공립도서관(41-17 Main St)에서 6월말까지 주 6일 정오~오후 8시, 코로나19 백신 화 이자 1, 2차, 또는 모더나 1, 2차 백 신 접종을 선착순으로 무료로 접 종 해준다. 접종 현장에는 한인 통 역관이 상주하며 한인들을 도와 준다. 다른 곳에서 1차 접종을 했 어도 2차 접종의 예약 및 접종을
야오이 시오노이리 변호사
전에는 Artsy의 아시아지역 전략 부문 디렉터와 고문을 역임한 바 있으며 그 외에도 The Solomon R. Guggenheim Foundation의 부고문, 아티스트 TakashiMurakami의 법률고문 을 지냈다. 야오이 시오노이리 변호사는 하버드대학, 코넬대학교법대, 컬 럼비아 대학에서 학위를 받았다. 현재 Serpentine Gallery의 Legal Lab의 자문 패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2021년 상 반기 4월부터 6월 총 3회로 구성 된 AHL 멘토링 프로그램은 알재 단이 2016년부터 운영해온 AHL 포럼의 연장선상에 있다. 더 많은 작가들이 전문 멘토를 만나 유용 한 정보를 접하고, 작업 활동에 적 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2021년 하반기에는 알재단의 2020년 AHL-T&W 현대미술상 및 아티스트 펠로우십 수상 작가 를 대상으로 심층 멘토링 프로그 램이 운영glh 예정이다 본 멘토링프로그램의 참가 신 청은 알재단 홈페이지http://ww w.ahlfoundation.org/art-law101-for-artists/)에서 할 수 있다. △문의: info@ahlfoundation .org
제공해 준다. 화이자 백신 2차 접 종은 1차 접종 후 21일이 지난 후, 모더나 백신은 1차 접종 후 28일이 지나서 할 수 있다. 화요일을 제외 하고 토요일, 일요일에도 오픈한 다. 예약없이 방문 순서대로 접종 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부스도 16 개나 되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인통역관은“이곳 플러싱 공립도서관에 백신을 맞는 사람 의 90%가 중국계이며, 한인 접종 자가 거의 없어 안타깝다. 한인사 회에 적극 알려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 다. △연락처: 718-316-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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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특집
TUESDAY, MAY 25, 2021
…‘대화·외교 통한 비핵화’합의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 全文…“판문점선언 기초”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은 21일“한반도의 완전 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을 다뤄나가고자 하는 의지를 강 조했다” 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이날 정상회담을 마치고 공개한‘한미 정상회담 공 동성명’ 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다 음은 공동성명 전문이다.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의 동 맹은 70여 년 전 전장에서 어깨를 맞대고 함께 싸우면서 다져졌다. 공동의 희생으로 뭉쳐진 우리의 파트너십은 이후 수십 년 동안 평 화 유지에 기여함으로써 양국 및 양국 국민들의 번영을 가능하게 하였다. 안정과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은 양국을 둘러싼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꾸준히 진화하 였다.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 환 경이 더욱 복잡다단해지고, 코로 나19 대유행으로부터 기후변화 위 협에 이르는 생존을 위협하는 문 제들로 인해 세계가 재편되고 있 는 지금 우리는 철통같은 동맹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한다. 한국과 미국은 국내외에서 민 주적 규범, 인권과 법치의 원칙이 지배하는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 유하고 있다. 우리는 지역 및 세계 질서의 핵심축이자, 양국 국민들 에게 평화와 번영이 지속되도록 하는 파트너십을 추구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우리의 관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대에 발맞춰나가겠다는 결의를 함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 간 파트너십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 위해 대한민국의 문재 인 대통령을 워싱턴에서 맞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1. 한미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령은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한 국 방어와 한미 연합 방위태세에 대한 상호 공약을 재확인하고, 바 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가용한 모
든 역량을 사용하여 확장억제를 제공한다는 공약을 확인하였다. 우리는 동맹의 억제 태세 강화를 약속하고, 합동 군사 준비태세 유 지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에 대한 확고 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였다. 우리는 또한 새로운 위협에 대한 효과적인 공동 대응을 확보하기 위해 사이버, 우주 등 여타 영역에 서 협력을 심화하기로 하였다. 우 리는 연합방위태세를 향상시키고 동맹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보여 주는 다년도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서명을 환영하였다. 양측은 전 세계적 비확산과 원 자력 안전, 핵 안보, 안전조치가 보장된 원자력 기술 사용과 관련 된 제반 사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 하는 것이 동맹의 핵심적 징표임 을 재확인하였다. 미국은 비확산 노력을 증진하는 데 있어 한국의 국제적 역할을 평가하였다. 한국 은 미국과의 협의를 거쳐 개정 미 사일 지침 종료를 발표하고, 양 정 상은 이러한 결정을 인정하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령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의 핵탄 도미사일 프로그램을 다루어나가 고자 하는 양측의 의지를 강조하 였다. 우리는 북한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촉구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미국의 안보를 향상시키는 실질적 진전을 위해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고, 이를 모색한다는, 정교하고 실용 적인 접근법을 취하는 미국의 대 북정책 검토가 완료된 것을 환영 하였다. 우리는 또한 2018년 판문 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 등 기존의 남북 간, 북미 간 약속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을 이루는 데 필수적이라는 공동 의 믿음을 재확인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한 남북 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우리는 북한의 인권 상황을 개선 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데 동의하 고,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북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 자회견을 하고 있다.
주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제공 을 계속 촉진하기로 약속하였다. 우리는 또한 남북 이산가족 상봉 촉진을 지원한다는 양측의 의지를 공유하였다. 우리는 또한 우리의 대북 접근법이 완전히 일치되도록 조율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우리 는 북한 문제를 다루어 나가고, 우 리의 공동 안보와 번영을 수호하 며, 공동의 가치를 지지하고, 규범 에 기반한 질서를 강화하기 위한 한미일 3국 협력의 근본적인 중요 성을 강조하였다. 한미 관계의 중요성은 한반도 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서, 우리 의 공동 가치에 기초하고 있고, 인 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 각 자의 접근법에 기반을 두고 있다. 우리는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 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 양 구상을 연계하기 위해 협력하 고, 양국이 안전하고 번영하며 역 동적인 지역을 조성하기 위해 협 력하기로 하였다. 한국과 미국은 아세안 중심성과 아세안 주도 지 역 구조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 였다. 우리는 법 집행, 사이버 안 보, 공중보건, 녹색 회복 증진과 관련한 역내 공조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한국, 미국 및 동 남아 지역 국민 간 더욱 심화된 인 적 유대를 발전시키는 한편, 아세 안 내 연계성 증진과 디지털 혁신 을 촉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 기로 하였다. 우리는 또한 메콩 지 역의 지속가능한 개발, 에너지 안
보 및 책임 있는 수자원 관리를 증 진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방 안을 모색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은 또한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협 력 강화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 고, 쿼드 등 개방적이고, 투명하며, 포용적인 지역 다자주의의 중요성 을 인식하였다. 한국과 미국은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저해, 불안정 또는 위 협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하며, 포 용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 ·태평양 지역을 유지할 것을 약 속하였다. 우리는 남중국해 및 여 타 지역에서 평화와 안정, 합법적 이고 방해받지 않는 상업 및 항행 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 존중을 유지하기로 약속하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대만 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 지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다원 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중시하는 민주주의 국가로서, 우리는 국내 외에서 인권 및 법치를 증진할 의 지를 공유하였다. 우리는 미얀마 군경의 민간인 들에 대한 폭력을 결연히 규탄하 고, 폭력의 즉각적 중단, 구금자 석방 및 민주주의로의 조속한 복 귀를 위해 계속 압박하기로 약속 하였다. 우리는 모든 국가들이 미 얀마 국민들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하고 미얀마로의 무기판매를 금지하는 데 동참할 것을 요구하 였다. 2.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포괄적 협력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령은 현시대의 위협과 도전과제로 인해 새로운 분야에서의 양국 간 파트너십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하였다. 우리는 기후, 글로벌 보건, 5G 및 6G 기술과 반도체를 포함한 신흥기술, 공급망 회복력, 이주 및 개발, 우리의 인적교류에 있어서 새로운 유대를 형성할 것 을 약속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 4월 22 일 기후 정상회의 주최를 통해 글 로벌 기후 목표를 상향시키고자 한 미국의 리더십을 환영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이 5월 30일 ∼31일 P4G 서울 정상회의를 주 최함으로써 포용적이고 국제적인 녹색 회복 및 온실가스 순배출 제 로 달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하였 다. 미국은 상향된 국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하였고, 한국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 1.5도 제한을 위한 노력과 글로벌 2050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 목표 에도 부합하는 상향된 잠정 2030 NDC를 10월 초순경에 발표하고 상향된 최종 NDC를 COP26까지 발표한다는 계획을 환영하였다. 우리는 2030 NDC 및 장기전략 등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하고, 탄소배출을 감축하는 데 있어 세계 지도자들 사이에서 모범사례를 제시하는 한편, 해양, 산림 등 천연 탄소흡수원을 보존 ·강화하며, 양국의 장기 목표 달 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혁 신 분야에서 무엇보다 필수적인 협력을 확대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석탄발 전 신규 공적 금융지원 중단 선언 과 바이든 대통령의 기후위기 대 응 행정명령을 바탕으로, 한국과 미국은 저감되지 않은 해외 석탄 발전소에 대한 모든 형태의 신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및 여 타 국제 논의 계기에 협력할 것이 다. 한미 양국은 2050년 이내 글로 벌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 및 2020년대 내 온실가스 배출량 대 폭 감축 달성을 위해 국제 공적 금 융지원을 이에 부합시켜나갈 것이 다. 한국은 파리협정 하 신규 post-2025 동원 목표를 위한 기후 재원 공여 관련 미국 및 여타국들
의 노력에 동참할 것을 기대한다. 한국과 미국은 그간 코로나19 대유행과 오랜 글로벌 보건 도전 과제에 있어 핵심적인 동맹국이었 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핵심 의료물자를 다급히 필요로 했던 당시에 한국이 이를 기부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였다. 이러한 배 경에서, 우리는 과학 ·기술 협력, 생산 및 관련 재료의 글로벌 확대 등 중점 부문을 포함한 국제 백신 협력을 통해 전염병 공동 대응 역 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포괄적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 축하기로 합의하였다. 한국과 미 국은 각국의 강점을 발휘하여 국 제적 이익을 위해 엄격한 규제 당 국 또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평 가를 받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 으로 입증받은 백신 생산 확대를 위해 협력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의 수요 증가를 적시에 충족 시키기 위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동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우리는 가까운 미래에 전염병 대유행을 종식하고 향후의 생물학적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코백스(COVAX) 및 감염병혁신연합(CEPI)과의 조 율 등을 포함하여 전 세계 국가들 에 대한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공 급을 대폭 확대하는 데 적극 협력 해 나갈 것이다. 이를 위해, 우리 는 파트너십 이행 목적으로 과학 자, 전문가 및 양국 정부 공무원으 로 구성된 고위급 전문가 그룹인 한미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전문 가 그룹을 발족할 것이다. 양국은 코백스의 성공을 보장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며, 한 국은 금년 40억불을 기여한 미국 의 대담한 결정을 평가하였다. 이 를 위해, 그리고 한미 양국이 코로 나 대응을 함께 선도함에 비추어, 한국은 코백스 AMC에 대한 기여 약속을 금년 중 상당 수준 상향할 것이다.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 의 잠재적 보건 위기에 대한 조기 의 효과적인 예방진단대응을 통한 팬데믹 방지 능력을 강화하고, 투 명성을 증진하며, 독립성을 보장 함으로써 세계보건기구를 강화하 고 개혁하는 데 협력하기로 하였 다. 우리는 또한 코로나19 발병의 기원에 대한 투명하고 독립적인 평가분석 및 미래에 발병할 기원 불명의 유행병에 대한 조사를 지 원할 것이다.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전염병 대유행 준비태세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과감한 조 치를 취할 것을 결의하고, 모든 국 가가 전염병 예방진단대응 역량을 구축해 나가도록 함께 그리고 다 자적으로 협력할 것이다.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한국 은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선도그룹 (GHSA Steering Committee) 및 행동계획워킹그룹(Action Package Working Groups)에 대 한 관여를 확대하고, GHSA 목표 를 지지하고 협력국간 격차 해소 를 지원하기 위해 2021-2025년 기 간 동안 2억불 신규 공약을 약속한 다. 또한, 한국과 미국은 지속 가 능하며 촉매 역할을 할 새로운 보 건 안보 파이낸싱 메커니즘 창설 을 위해 유사입장국들과 협력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은 상호 최대 무역 투자 파트너 국가 중 하나이며, 특 히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 등 강력한 경제적 유대는 굳건한 기반이 되고 있다. 양 정상 은 세계무역기구(WTO) 개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 으며, 불공정 무역 관행에 반대한 다는 공동의 결의를 표명하였다. 기술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 라, 우리는 공동의 안보번영 증진 을 위해 핵심신흥 기술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합의하였 다. 우리는 해외 투자에 대한 면밀 한 심사와 핵심기술 수출통제 관 련 협력의 중요성에 동의하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동통신 보안과 공급업체 다양성 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OpenRAN 기술을 활용하여 개방적이 고 투명하고 효율적이며 개방된 5G, 6G 네트워크 구조를 개발하 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였다. 이를 위해, 우리는 반도체, 친환경 EV 배터리, 전략핵심 원료, 의약 품 등과 같은 우선순위 부문을 포 함하여, 우리의 공급망 내 회복력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우리는 상호 투자 증대 촉진 및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자동차 용 레거시 반도체 칩의 글로벌 공 급을 확대하고, 양국 내 최첨단 반
도체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 하기로 합의하였다. 문재인 대통 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차세대 배 터리, 수소에너지, 탄소포집·저 장(CCS) 등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 및 인공지능(AI), 5G, 차세 대 이동통신(6G), Open-RAN 기 술, 양자기술, 바이오 기술 등 신 흥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함 으로써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협력할 것 을 약속하였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민간 우주 탐사, 과학, 항공 연구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약속하고, 한국의 아 르테미스 약정(Artemis Accords) 서명을 위해 협력할 것 이다. 아울러, 우리는 국제 원자력 안전, 핵안보, 비확산에 대한 가장 높은 기준을 보장하는 가운데, 원 전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한 해외 원전시장 내 협력을 발전시켜 나 가기로 약속하였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령은 한미 간 개발협력 관계를 강 화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 우 리는 미국국제개발처와 한국국제 협력단 간 보다 긴밀한 협력 촉진 을 위해 우리의 파트너십을 확대 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 리는 또한 중미 북부 삼각지대 국 가들로부터 미국으로의 이주 문제 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 요함을 인식하였다. 이를 위해, 한 국은 2021∼2024년간 중미 북부 삼 각지대 국가와의 개발 협력에 대 한 재정적 기여를 2.2억불로 증가 시킬 것을 약속하였다. 또한, 미국 은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역 내 국가들과 디지털·녹색 협력 등 협력을 확대한다는 한국의 이 니셔티브를 환영하였다. 한미 양국의 지속적인 우정은 양국 간 활발한 인적 유대를 통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1955년 이후 170만 명 이상의 한국 학생들이 미 국 교육기관에 입학하였다. 200만 명 이상의 한국 시민들이 미국을 방문하거나, 미국에 근무 또는 거 주하고 있으며, 20만 명 이상의 미 국 시민들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 다.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을 포함 하여 1만 명 이상의 한미 양국 시 민들이 후원 교환 프로그램에 참 여해왔다. 우리는 제1기 한미 풀브 라이트 장학생들의 상대국 방문이 60주년을 맞이한 데 대해 큰 자부 심을 느낀다. 이는 한미 양국 국민 들 간 오랜 유대의 깊이와 힘을 보 여준다. 한미 간 폭넓은 교환 프로 그램은 양국 공동의 목표 달성을 촉진한다. 우리는 환경 등 핵심 분 야에서 양국 간 협력 역량을 강화 하기 위해 청년 환경 지도자들 간 쌍방향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하 였다. 나아가, 우리는 한미 양국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혁신과 경 제적 회복력의 견고한 기반을 구 축하기 위해,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에서 전문가 간 교류 확대를 지원하고 여성의 역량을 증진하는 데 특별한 중요성을 부여한다.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 령은 또한 국내외에서 민주적 가 치와 인권 증진을 위한 노력을 배 가하기로 하였다. 우리 민주국가 들의 힘은 여성들의 최대 참여에 기반한다. 우리는 가정폭력과 온 라인 착취 등을 포함한 여성과 소 녀들에 대한 학대를 종식시키고, 양국 모두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성별 임금 격차를 좁혀나가기 위 한 모범 사례들을 교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우리는 부패 척결, 표현종교신념의 자유 보장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끝으 로,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 평양 도서국 공동체에 대한 폭력 규탄에 동참하고, 한국계 미국인 을 포함한 모든 미국인들이 존엄 성 있고 존중받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해나가기로 약속한다. 국제적 난제와 급변하는 글로 벌 환경하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미국 및 세 계가 직면한 저해 요인들을 인식 하고 있다. 우리는 한미간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국제적 역할을 확대함으로써 중대한 도전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할 것임을 인식한다. 우리의 동맹은 호혜성과 역동성을 바탕으로 70년 넘게 변함없는 국 력의 원천이 되어 왔다. 우리는 한 미동맹이 향후 수십 년 동안에도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 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바이든 대 통령을 방한 초청하였다.”
미국Ⅰ
2021년 5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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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보급에 경제 회복세… 늘어나는 인플레 조짐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백신 보급에 힘입어 진정되고 경제 활 동도 늘어나면서 물가 상승 조짐 들 역시 속속 나타나고 있다. 23일 미 CNBC 방송 보도에 따 르면 코로나19 이후 얼어붙었던 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항공과 호텔 요금이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은 최 근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국 내선 항공 요금이 4월 이후로 9%
오르고 국제선은 17%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했다. 기름값이 2014년 이후 최고치 에 오른 영향으로 자동차 여행 경 비도 오름세다. 테마파크를 비롯한 관광명소 가 영업을 재개하고 있는 점도 여 행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 힌다. 일부 인기 지역의 호텔 요금 은 심지어 팬더믹 이전 수준을 웃 돌고 있다. 예컨대 호텔 정보 제공업체 STR에 따르면 멕시코 칸쿤의 이
달 초 호텔 요금은 1박에 205달러 로 2019년 160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전반적으로 출장이나 국 제여행 수요는 아직 부진한 탓에 대부분 항공 및 호텔 요금은 여전 히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노동력을 확보하 기 위해 임금 인상에 나서는 기업 도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유명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 는 최근 미국과 캐나다에서 일하 는 시간제 근로자 8천여명의 급여
를 현재 시간당 10달러에서 다음 달 6일부터 15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미국내 직영점의 직원 임금을 평균 10% 인상한다고 최근 발표했고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인 치포틀레 그릴 은 6월말까지 2천800여 매장의 평 균 시급을 15달러로 올릴 것이라 면서 이를 위해 배달 상품의 가격 을 인상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마크 잔 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1분 기 민간 부문의 임금 상승률은 3%
백신이 경제활동 늘린다고? “미접종자가 더 많이 돌아다녀” 접종률 높은 주보다 낮은 주에서 대면 서비스 유동인구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롭’이용자 1천600명의 신용·현 (코로나19) 백신이 미국 경제 회복 금카드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의 주된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통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 고답 념이 현재로서는 틀린 것으로 보 한 소비자들이 엔터테인먼트 관련 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장소에서의 지출을 코로나19 대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행 직전인 작년 1월보다 20% 늘린 백신 접종자보다 오히려 미접종자 것으로 집계됐다. 최소 1회 이상 가 대면 경제활동과 소비를 더 빠 백신을 접종한 이용자들의 엔터테 른 속도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인먼트 현장 지출은 같은 기간 시장조사업체 카디파이가 지 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난달 모바일 리워즈 플랫폼인‘드 데릭 풍 카디파이 최고경영자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NBA 브루클린 네츠와 보스턴 셀틱스의 플레이오프를 보러 운 집한 관객들
(CEO)는“백신 접종자들은 신중 한 낙관주의를 보이고 있다. 사람 이 많은 라이브 공연장을 불편해 하고 있는 것” 이라면서 오히려 미 접종자들이 상대적으로 더 위험을
‘백신 맞으면 복권’내걸자 접종자 30% 껑충 오하이오주‘당첨금 100만달러’내걸자 접종 급증 다른 주도 속속‘백신 로또’등장… 백악관도“효과적”지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자에게 경품으로 복권을 나눠주 는 유인책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 데 실제 접종자가 30% 넘게 뛰어 오른 지역도 나왔다. 23일 미 정치매체 더힐, AP 통 신 등에 따르면 오하이오주(州)에 서는 16세 이상 주민 중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지난 13∼19일 11 만9천39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6∼12일) 8만9천464 명보다 33.5% 증가한 것이다. 보건 당국은 지난 12일 이른바 ‘백신 복권’발표를 기점으로 접 종률이 뛰어오른 것으로 보고 있 다. 당시 마이크 드와인 오하이오 주지사는 백신 1회 이상 접종자에 게 추첨을 거쳐 당첨금 100만 달러 (한화 약 11억3천만원)를 받을 수 있는 복권을 나눠주겠다고 발표 했다. 추첨은 오는 26일부터 매주 한 번씩 총 5번 진행되며, 5주에 걸쳐 총 500만 달러가 당첨금으로 내걸 리는 것이다. 이런 유인책이 일단 성공적인 것으로 지금까지 10여개 주가 복 권과 관련한 문의를 해왔다고 주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경품으로 복권을 나눠주는 유인책이 속속 등장하 는 가운데 실제 접종자가 30% 넘게 뛰어오른 지역도 나왔다.
당국은 전했다. 다만 오하이오주 전체 접종률 로 보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 하는 것이어서 장기 대책이 필요 하다고 마크 캐머런 케이스웨스 턴리버스대 교수는 지적했다. 오하이오를 필두로 다른 주에 서도 속속‘백신 복권’을 도입 중이다. 뉴욕주와 메릴랜드주가 지난 20일 각각 당첨금이 최고 500만 달러(56억4천만원), 40만 달러(4억6천만원)인 복권 지급 을 발표한 데 이어 오리건주는 21일 100만 달러짜리 복권을‘미 끼’ 로 내걸었다. 백악관도 이런 구상을 지지하 고 나섰다.
감수하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 갔다고 분석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어니스트리 서치의 또 다른 조사에서는 공항, 호텔, 극장과 같은 대면 서비스업
로 1990년대 이후 최고 수준이라 면서“최근 몇달간의 사례가 시사 하는 바는 진행형이라는 점” 이라 고 평가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조너선 골 럽 수석 전략가도“높은 실업률에 도 기업들이 필요한 만큼의 노동 력을 확보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급여를 올리고 있다” 며“이는 금 융서비스, 유통 등 모든 분야에서 벌어지는 일” 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록터앤드갬블 (P&G), 킴벌리클라크, 코카콜라
등 소비재 업체들도 제품 가격의 인상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완화 적 통화정책의 변경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실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 화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지 난 21일 워싱턴포스트 주최 화상 행사에서 조만간 자산매입을 줄이 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 혔다.
체의 유동인구가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州)에서 더 빠르게 회복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3일 현재 백신 접종률이 45% 미만인 주에서는 공항, 호텔, 극장 방문이 코로나19 대유행 이 전의 71.2%까지 회복된 반면 이보 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주에서는 해당 장소 방문이 대유행 이전의 52.7%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헬스장 유동인구도 백신 접종 률이 낮은 주에서는 대유행 이전 의 87.3%까지 회복됐으나, 백신 접종률이 높은 주에서는 68.5% 수 준에 머무르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45% 이상인 거 의 모든 주는 지난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한 곳들이라 고 어니스트리서치는 전했다.
주로 민주당 주지사들이 다스 리는 해당 주들이 코로나19 사태 내내 상대적으로 엄격하게 영업활 동 규제를 했다는 사실이 다른 양 상의 소비 회복을 설명하는 한 배 경으로 꼽힌다. 특히 뉴욕주를 비 롯한 동북부 지역의 민주당 강세 지역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 피 해가 심각했다는 점에서 주민들이 온라인 쇼핑 등에 더 많이 적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백신 접종자들도 외식 활 동만큼은 미접종자들 못지않게 빠 르게 늘리는 추세다. 카디파이 분석 결과 백신 접종 자들의 올해 2월 레스토랑 지출은 지난해 1월보다 40% 급감했으나, 4월에는 작년 1월보다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 MGM 인수 임박… 금액 90억 달러 달할 듯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 마존이 영화 007 시리즈 제작사로 유명한 MGM 인수를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과 MGM 의 계약 타결이 임박했다고 보도 했다. MGM에 붙은 가격표는 90 억 달러(약 10조1천385억 원)에 육 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24년 설립된 MGM은 007 시 리즈를 비롯해 록키와 매드맥스 등 세계적인 히트 영화의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주요 제작사다. 영화뿐 아니라 TV 프로그램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제작하는 MGM이 보유한 콘텐츠 의 가치는 100억 달러(11조2천650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MGM은 2010년 파산 신청에
이어 회생 작업을 거친 뒤 매각을 추진해왔다. 아마존에 앞서 애플과 넷플릭 스도 MGM 인수를 검토한 것으 로 알려졌지만, 협의가 이어지지 않았다. 애플은 MGM의 가치를 60억 달러(약 6조 7천600억 원) 정도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아마존의 MGM 인수 계 약은 아마존 사상 두 번째로 규모 가 큰 계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2010년 아마존 스튜 디오를 세웠고, 온라인 동영상 서 비스(OTT)인‘프라임 비디오’사 업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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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5, 2021
… 도쿄올림픽 개최에 영향주나 국무부“일본 여행금지 권고” 코로나로‘여행재고→여행금지’경보 4단계로↑… 일본 정부, 우려에도 강행 의사 미국 정부는 2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 행과 관련해 미국인에게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일본에 대해 기존 여행경보 3단계인‘여행재고’에 서 4단계인‘여행금지’권고를 이 날자로 발령했다고 홈페이지에 공 지했다. 미국민에 대한 국무부의 여행 경보는 4단계로 나뉘는데, 일반적 사전주의(1단계), 강화된 주의(2 단계), 여행재고(3단계), 여행금지 (4단계) 순이다.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좀 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국내외적으 로 도쿄 하계올림픽 취소 압박에
직면해있지만, 일본 정부는 강행 준다” 고 밝혔다.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CDC는 국가별 코로나19 위험 미국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코 수준을 4단계‘아주 높음’ , 3단계 앞에 둔 일본에 대한 여행금지를 ‘높음’ , 2단계‘중간’ , 1단계‘낮 권고한 것은 일본의 대유행 상황 음’ 으로 나누고 있다. 이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판단에 일본은 하루 확진자 수가 4천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명대까지 늘어나고 있으며, 감염 이에 따라 미국의 여행금지 권 확산을 막기 위해 3번째 긴급사태 고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 올 가 발효된 상황이다. 림픽 개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현재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72 주목된다. 도쿄 올림픽 개막일은 7 만2천938명, 누적 사망자는 1만2천 월 23일이다. 420명이다. 국무부는“질병통제예방센터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CDC)는 코로나19로 인해 일본에 총리는 이런 확산세에도“안전· 대한 여행 보건경보 4단계를 발령 안심 대회를 하고 싶다” 며 강행 의 했다” 며“이는 일본에서 매우 높 사를 표명하고 있고, 국제올림픽 은 수준의 코로나19 상태를 보여 위원회(IOC) 역시 각국의 우려에
도 올림픽 개최를 밀어붙이는 분 위기다. 국무부는 이날 일본과 함께 스 리랑카도 여행금지 국가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이 자국민의 여행금 지 국가로 등재한 나라는 캐나다, 프랑스, 이스라엘, 독일, 멕시코, 러시아, 북한, 이란, 미얀마 등 151 개국에 달한다. 한국은 2단계, 중국은 3단계를 그대로 유지했다. 국무부는 지난달 대유행 확산 위험성에 비춰 미국민에게 모든 해외여행을 재고할 것을 강력 권 고하면서 여행금지 국가를 전 세 계의 8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었 다.
도쿄올림픽 취소 요구하는 일본 시위대
진보진영, 이스라엘 지원 본격 제동… 샌더스“공정해야” 민주당 내 진보진영도 압박 가열…‘이스라엘 8천억 무기 판매’첫 시험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 전 이후 미국 내 진보 진영에서 기 존‘친 이스라엘’정책 기조에 대 한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목소 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진보 인사인 무소속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23일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 연,“미국은 세계를 통합하는 데 기여해야 하고 가자지구의 어린이 를 살상하는 데 사용할 무기를 공 급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그는“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 스타인 갈등에 공정한 입장을 취 해야 한다” 며“우리는 친이스라엘 인 동시에 친팔레스타인이어야 한 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를 잘
이해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집권당인 민주당 내 진보 진영 도‘반 이스라엘’입장을 고수하 며,‘통합’ 을 우선 가치로 내세운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 화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이스라 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정조준한다. 미국 최초 팔레스타인 출신 여 성 하원의원인 라시다 틀라입은 휴전 직후 트위터에서“휴전 자체 만으로는 자유와 정의, 평등을 얻 어낼 수 없다” 며“미국은 인권 문 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스라 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해야 한 다” 고 주장했다. 베티 매컬럼 하원 의원도 트위
터에“휴전은 일시적 분쟁의 중단 일 뿐이지 평화가 아니다” 라며 자 신이 발의한 이스라엘의 부당한 군사 행동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금지하는 법안을 해시태그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 같은 진보 진영의 움직임이 전통적 우 방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 입장 을 고수하는 바이든 대통령을 포 함해 민주당 주류와 충돌할 수밖 에 없어 향후 이 문제가 정치 쟁점 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 일 휴전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 면서도 이번 공습에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는 데 결정적 역할 을 한 이스라엘의 아이언돔 미사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
일에 대한 지원은 계속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아이 언돔 시스템을 보충하기 위해 전 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확인
했다” 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 역시 21 일 브리핑에서“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변경할 어떤 계획 도 갖고 있지 않다” 고 확언했다. 앞서 미국은 오바마 행정부 시
절인 2016년 이스라엘과 군사지원 목적으로 매년 38억달러(한화 4조 2천867억원)을 지원하는 것을 포 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 다. 무력충돌 이후 미 의회 의원들 은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은 중동 지역 평화를 위한 목적에 한정돼 야 한다며 MOU에 문제를 제기해 왔다. 이스라엘에 대한 7억3천500만 달러(한화 8천300억원) 규모의 무 기 판매 문제는 이 문제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이 문제를 놓고는 상·하원에 서 이미 반대 결의안을 추진중이 다. 하원에서는 민주당 알렉산드 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의원 등 이 이미 결의안을 발의했고, 상원 에선 샌더스 의원이 결의안을 밀 어붙이고 있다.
점점 느는 유대인 공격… 바이든“비열”공개 규탄
“미국, 중남미에 백신 우선 지원해 중국 견제해야”
지난 10일부터 최소 26건 보고…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사태 여파
의회·전문가들“중남미·카리브해서 중국 영향력 차단”주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충돌 사태의 여파 속에 미국에서 유대 인에 대한 공격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24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 르면 지난 10일부터 미 전역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폭력 등의 사건 이 최소 26건 보고됐다. 물리적 폭행은 물론 국가건설 을 주장하는 유대인들을‘나치’ 라 고 부르며 위협하는 사건도 발생 했다. 일례로 조지프 보겐이라는 이 름의 29세 유대인 남성은 지난주 뉴욕에서 유대인 남성들이 착용 하는 작고 검은 모자를 쓰고 이스 라엘 지지 집회에 가는 길에 집단 구타를 당했다. 보겐은 WP에“그들은 나를 ‘추잡한 유대인’,‘더러운 유대 인’이라고 불렀다. (팔레스타인
바이든 대통령
무장정파) 하마스가 우리를 다 죽 일 거라고 했다” 면서“목숨을 잃 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고 털어 놨다. 경찰은 1명을 체포해 증오범죄 를 포함한 혐의로 기소했으며 폭 행에 가담한 다른 이들을 추적하 고 있다. 상황이 악화하자 조 바이든 대
통령도 공개 규탄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트윗을 통해“유대인 커뮤니티에 대한 최 근의 공격들은 비열한 것이고 중 단돼야 한다” 면서“국내외에서 벌 어지는 이런 혐오스러운 행동을 규탄한다. 우리 모두가 증오에 피 난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고 했 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이날 “미국과 전세계에서 반유대 성향 의 공격이 늘어나는 것은 비열한 일이며 규탄되고 중단돼야 한다” 면서“한 국가로서 우리는 어떤 종류의 증오에도 단합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표적 유대인 단체들 은 지난 21일 미국 내 유대인 공격 의 증가를 우려하며 바이든 대통 령에게 목소리를 내줄 것을 촉구 하는 서한을 보낸 바 있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이제 적극적 인 백신 기부를 통해 외국, 특히 중남미 국가에 대한 중국의 영향 력을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 따른다고 NBC뉴스가 23일 보도 했다. 미국은 세계 최악의 코로나19 감염국이었던 탓에 그동안 자국 민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하느라 백신 기부에 눈 돌릴 여력이 없었 으나 자국민 대상 접종이 어느 정 도 이뤄진 만큼 지금이라도 재빨 리 기부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특히 중국이 미국 의‘뒷마당’ 이라고 여겨져 온 중 남미, 카리브해 연안국을 대상으 로 적극적인 백신 외교를 펼쳐온 점을 들어 신속히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중국이 남미와 카리브해 국가
에 제공한 중국산 백신은 지금까 지 총 1억6천500만회분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주 본부인 범미보건기구(PAHO)에 따르면 남미 국가 가운데서도 칠 레, 엘살바도르, 브라질, 우루과이 등의 국가는 중국산 백신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반면 온두라스, 파라과이는 중 국 백신을 전혀 지원받지 못했는 데, 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중국 의 백신 외교가 정치적 목적에 기 반을 둔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 이 일반적이다. 온두라스와 파라과이는 중남 미에서 중국 대신 대만과 수교한 몇 안 되는 국가로 남아있기 때문 이다. 온두라스와 파라과이 정부는 중국에서 백신 지원 제안이 있기 는 했으나, 대신 대만과의 외교적
관계를 단절하라는 조건이 달렸 다고 밝혔다고 NBC는 전했다. 온두라스 정부의 카를로스 알 베르토 마데로 수석 조정관은 최 근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백신 문제로 인해 매우 어려운 선 택의 상황에 놓였다고 토로했다. 대만과의 단교 가능성도 있을 것 이라는 얘기다. 그는“국민이 중국은 동맹국을 지원하는데 왜 우리의 동맹국(미 국)은 우리를 지원하지 않는 것인 가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라 고 말했다. 미 의회 의원들과 전문가들도 바로 이 점을 놓쳐선 안된다는 지 적을 한다. 지금이라도 이들 국가 에 백신을 기부해 이 백신이 중국 이 아닌‘미국에서 온 것’ 이라는 사실을 그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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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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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한미정상회담 혹평…“44조 주고 55만명분에 약속어음만” “빈수레” “정신승리” “외교참사” … 모더나 위탁 생산에는“포장하청” 야권은 24일“빈 수레” ,“정신 승리” “외교참사” , 등의 원색적 표 현을 동원해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깎아내렸다. 특히 기업들이 44조원을 투자 하고도 얻어낸 구체적 성과는 국 군 55만명에 대한 백신 지원뿐이 라는 점에 공세를 집중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권한대 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 위원회 회의에서“현금을 지급하 고 물건 대신 약속어음만 받아온 것” 이라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백신 스 와프에 대한 얘기는 어디서도 찾
아볼 수 없었다” 고 지적했다. 김미애 최고위원은‘최초의 노 마스크 회담이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 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 언을 두고“(마스크 착용으로) 고 통받는 국민에게 도움이 안 된다” 고 비판했다.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도지 사는“우리 군의 백신을 우리 힘으 로 못 맞히고, 미국의 지원으로 맞 히는 것에 대해 국민 앞에 부끄럽 게 생각하고 사과부터 하는 것이 정상” 이라며“희희낙락하면서 성 과라고 자화자찬할 일이 아니다. 자기만족으로 정신승리를 추구할
일이 아니다” 고 말했다. 당권주자 인 주호영 의원도“알맹이는 하나 도 없는, 기업의 활약에 숟가락 얹 기에 불과” 하다면서 모더나 백신 의 국내 위탁생산에 대해서도“포 장 하청” 이라고 깎아내렸다. 당 방미대표단 자격으로 미국 을 먼저 다녀온 박진·최형두 의 원은 군인용 백신 지원이 정상회 담에 앞서 자신들이 미국 측에 제 안한 아이디어였다면서“백신 스 와프가 거론되지 않은 것이 유감 스럽다” 고 밝혔다. 박수영 의원은 백신 스와프 없 이 44조 원 투자에 55만 명 군인용
백신 확보는“외교적 참사”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4대 기업의 피 같은 돈 44조 원 투자를 소리만 요란한 빈 수레와 맞바꾼 기대 이하의 성적표” 라고 가세했 다. 백신 파트너십과 함께 여권이 이번 회담의 성과로 내세운 북핵 해법과 관련해서도 야권은 평가절 하했다. 김기현 대표 대행은“한미 양 국이 확고한 (비핵화) 의지를 재 차 확인했다는 점 외에는 구체적 실천방안이 전혀 논의되지 못했
다” 고 말했다. 안병길 대변인은 논평에서“자 화자찬하며 성급히 축배를 들 것
이 아니라,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 는 구체적 대안과 로드맵을 제시 하라” 고 촉구했다.
23일부터 40.0%→46.6%→41.8% 를 나타내며 사흘 연속 40%대를 기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명 중 4명 이상이 비수도권에서 나온 것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대구 유 흥주점 관련 확진자 수가 179명까 지 불어났다. 또 강원 춘천 유흥업소 관련 누 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고, 충 남 아산 온천탕 관련 확진자는 75 명이 됐다. 울산에서는 댄스학원·콜라텍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21명 이 됐다. ◇ 위중증 16명 늘어 총 160명 …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35명으로, 전날(25명)보다 10명 많다. 이 가운데 22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13명은 경기(4명), 대구·충남 (각 2명), 서울·강원·경남·경 북·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적은 내국인이 10명, 외국인 이 25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138명, 경기 136 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85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에
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1천93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1%다. 위중증 환자는 총 160명으로, 전날(144명)보다 16명 늘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566명 늘어 누적 12만6천993명 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54명 줄어 총 8천5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959만 2천727건으로, 이 가운데 933만8천 64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 지 11만7천98건은 결과를 기다리 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9천114건으로, 직 전일 1만7천314건보다 2만1천800 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1.32%(3만9천114명 중 516명)로, 직전일 3.11%(1만7천 314명 중 538명)보다 대폭 하락했 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3%(959만2천727명 중 13만6천 983명)이다.
를 기록하며 3주 만에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1.2%포 인트 하락해 29.6%로 집계됐다. 이전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순위가 높았던 때는 민주당 30.4%, 국민의힘 28%가 나 왔던 지난 4월 30일~5월 1일 조사 에서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 신규 516명, 휴일영향 지속 사흘째 500명대… 위중증 16명↑ 지역 481명-해외 35명… 누적 13만6천983명, 사망자 4명↑ 총 1천938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 는 가운데 25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20여명 줄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이 이어진 것이어 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 렵다. 지난주 화요일인 18일(528 명)에도 500명대로 떨어졌다가 다 음 날인 19일(654명)에 다시 600명 대 중반으로 올랐다. 특히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40%대로 올라서 고 방역당국의 관리가 어려운 확 진자 개별접촉 감염 비율도 47% 에 달하며 지난해 8월 집계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주요 방역지표가 악화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 지역발생 481명 중 수도권
280명, 비수도권 201명… 비수도 권 비중 41.8%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6명 늘어 누적 13만6천983명이 라고 밝혔다. 전날(538명)보다 22명 줄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 면 수도권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 서도 확산세가 거세지면서‘4차 유행’ 이 지속하고 있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595명꼴로 나온 가운데‘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571명으로, 여 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 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481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513 명)보다 32명 감소했다.
23일 시민들이 서울 명동 거리를 오가고 있다. 정부는 현행‘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 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내달 13일까지 3주 더 연장 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280 명(58.2%)이다. 비수도권은 총 201 명(41.8%)이다. 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지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윤석열 32.4% 이재명 28.2%”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 기도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24일 나 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윤 전 총장은 32.4%를 기록하며 이 지사(28.2%)를 오차범위 내에 서 앞섰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 당 대표(10.3%), 홍준표 의원 (4.5%), 오세훈 서울시장(4.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5%), 정 세균 전 국무총리(3.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 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0.7%포인 트 오른 37.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하락해 58.6% 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전주보다 0.9%포인트 오른 30.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운데)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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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5, 2021
한미 정상회담에 한중 미묘한 온도차… 중국‘대만 언급’ 에 우려 베이징 외교 소식통“한미동맹 바탕 한중 협력 관계 취지 범위” 한국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해 중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 다고 했지만 중국 정부는 이번 회 담이 자국을 겨냥했다며 반발했 다. 특히 대만 문제의 경우 중국이 크게 반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외 교 당국의 예상과 달리 관련 내용 이 언급된 데 대해 불쾌감을 숨기 지 않았다. 한미 양국은 지난 21일(현지시 간)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이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중국’ 을 적시하지는 않았지만,‘대만’ 과‘쿼드’ (Quad) 등 중국이 민감 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문제를 거론했다. 대만 문제의 경우 한미 정상회 담 공동성명에‘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인 식됐다’ 는 표현으로 처음으로 반 영됐다. 이 때문에 미중 갈등 속 에서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하던 한국 정부가 미국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며 중국이 반발할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왔다. 대만 문제는‘하나의 중국’ 을 강조하는 중국 정부가 가장 민감 해하는 문제 가운데 하나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24일 TBS 라디오‘김어준의 뉴스공 장’인터뷰에서 이 문제에 대해 “중국 입장에서는 대한민국이 중 국을 적시하지 않은 점을 높이 평 가할 것” 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어“팩트는 한미 정상회담이 배출한 문건 중에 최 초로 대만 소위 양안(兩岸·중국 과 대만) 문제가 들어선 것은 사 실” 이라며“그러나 두 번째 팩트 는 중국을 적시하지 않았고, 그리 고 이것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는 일반론적인 문장” 이 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도“회담 결과나 공동성명에 대한 한국의 기본 입장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
다.
기자회견하는 한미정상
자 관계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나 간다는 것” 이라며“회담과 관련 해 중국 측과 다양하고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과 한미 정상 회담 전부터 다각도로 소통했다 는 점을 강조한 뒤 이번 회담이 한중관계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문대통령과 악수뒤 옷에 손댄 해리스 놓고 미 네티즌 왈가왈부 보수매체 폭스뉴스, 비판 제기한 네티즌 반응 보도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악수 를 한 뒤 손을 옷에 댄 것을 놓고 미국 네티즌 간에 갑론을박이 벌 어졌다. 악수를 한 뒤 손을 닦는 행위라면서 상대국 정상에게 무 례를 저질렀다는 비판이 제기된 반면, 아무런 의도가 없는 자연스 러운 행동으로 문제 삼을 일이 아 니라는 반박도 나왔다.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당일 오전 백 악관 옆 아이젠하워 행정동의 행 사실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접견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실에서 연 단 앞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취재
문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은 접견 모두발언을 끝낸 뒤 행사실 진 앞에서 발언했다. 에 달린 발코니로 이동해 환담하 문 대통령은“부통령 취임 당 고 기념촬영을 했다. 시 SNS에서 많은 사람이 동참한 미국 네티즌들의 논란은 모두 진주목걸이 캠페인을 인상 깊게 발언이 끝난 직후 문 대통령과 해 봤다” 라며“보이지 않은 차별과 리스 부통령이 악수를 한 장면을 유리천장을 앞장서서 극복해온 놓고 벌어졌다. 부통령님에 대한 애정과 지지였 웃음을 지으며 먼저 손을 내민 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악수한 직후 오 이를 옆에서 듣던 해리스 부통 른손을 재킷 아래 주머니 위에 대 령은 소리 내서 웃었다. 면서 살짝 쓰다듬듯 내렸다. 해리 해리스 부통령은“가장 많은 스 부통령은 당시 이동을 위해 몸 한국인 재외동포가 거주하는 곳 을 돌리는 상황이었고 여전히 활 이 바로 제 고향인 캘리포니아주” 짝 미소를 짓고 있었다. 라며“미국 전역에서 한국계 미국 사람에 따라 손을 옷에 닦는 인은 의학, 학계, 연예계, 경제, 정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습관적으 치 등 각계각층의 리더로 활약하 로 옷매무새를 다듬는 행동으로 고 있다” 라고 화답했다. 도 여길 수 있는 장면이었다.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반응은 예 상과 달리 차가웠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 서“대만 문제는 순수한 중국의 내정” 이라며“어떤 외부 세력의 간섭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
이를 놓고 일부 네티즌들은 트 위터 등을 통해“무례하고 인종차 별적” ,“매우 당황스러운 행동” , “악수를 원하지 않은 것” ,“한국 은 더는 동맹이 아니냐”등의 지 적이 나왔다. 한 네티즌은“바이 러스를 바지에 닦아 낼 수는 없 다” 라고도 썼다. 이에 미국에서는 현 미국 정부 에 비판적인 보수 성향의 폭스 뉴 스가‘해리스가 한국 대통령과 인 사 후 손을 닦았고 트위터에서 반 발에 직면했다’ 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에는“악수를 한 뒤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으로 심각한 일 이 아니다” ,“악수하기 전 소매에 손을 닦기도 했다.” “심각하지 , 않 은 일이다. 다소 (행사로) 긴장한 상황이었다. 그뿐이다” 라며 대수 롭지 않은 일이라는 반박 댓글이 다수 달렸다.
민주, 백신접종시‘4인모임·영업시간 제한서 제외’정부 건의 백신 당정회의…‘자발적 접종 희망자 연령제한 해제’아이디어도 정부“시설 이용료 할인 등 인센티브 적극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면역을 앞당기는 차원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다양한 인센티 브를 주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 다고 24일 밝혔다. 민주당 백신·치료제 특별위 원회는 이날 국무조정실, 보건복 지부 등 방역 당국과 함께한 당정 회의에서 직계가족이 아니면 최 대 4명까지만 모이도록 한 가족
간 모임 제한에 접종 완료자를 제 외하고, 자발적으로 백신을 맞고 자 할 경우 연령 제한을 푸는 방 안 등을 제시했다. 회의에서는 ▲ 백신 접종자의 자유로운 경로당·사회복지관 출 입 ▲ 접종 완료자의 오후 10시 이 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 자영업 자·소상공인에 대한 우선적 백 신 접종 등의 아이디어도 나왔다. 이에 정부 측은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 역시 접종 완료자의 복지관 및 사회시설 이용료 할인 또는 우선 사용권 부여 방안을 아 이디어 차원에서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혜숙 특위 위원장은 회의 모 두발언에서“백신 접종자의 문화 체육시설 자유 입장을 적극적으 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 며“QR 코드를 이용해 백신 접종을 구분 하는 방법도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여 일상의 회복 을 앞당기는 것이 중요하다” 며접 종 완료자가 체감할 수 있는 인센 티브 제공을 강조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SNS 글에 서“어르신의 적극적 백신 접종을 위해 경로당을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 고 했다. 당정은 마스크 의무 착용 범위 를 줄이는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위원장은 회의 직후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만 문제 를 언급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자오 대변인은 이어“관련 국 가들은 대만 문제에서 언행을 신 중해야 하며 불장난을 하지 말아 야 한다” 고 강조한 뒤“한미관계 발전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도 움이 돼야지 그 반대여서는 안 되 며, 중국을 포함한 제3자의 이익 을 해쳐서도 안된다” 고 비판했다. 앞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도 한미 정상회담에‘아 쉽다’ 는 반응을 보였다. 싱 대사는 이날‘중국공산당 100년과 중국 발전’주제의 세미 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중국이란 말은 없지만, 중 국을 겨냥해서 하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아니다” 라며“예를 들어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인데 그것도 나왔고, 남중국해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자유 통행은 다 보
장되고 중국하고 주변국 문제” 라 고 말했다. 다만 이날 중국 정부의 반응이 지난달 미일 정상회담 때와는 차 이가 있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중국은 당시 미일 정상회담에 서 자국을 견제하는 내용이 언급 되자 이례적으로 토요일 오후 입 장문을 통해“중국의 내정을 거칠 게 간섭하고 국제관계 기본 준칙 을 심각하게 위반했다” 며“외교 적 통로를 통해 미국과 일본에 엄 정한 교섭을 제기했다” 고 밝혔다. 중국은 특정 사안에 대해 외교 경로로 항의한 경우‘엄정한 교섭 을 제기했다’ 는 표현을 쓴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한미 정상 회담에 대해‘내정 간섭’ 이라고 지적했지만, 미일 정상회담 당시 일본 정부를 향해‘제 무덤을 파 는 행위’ 라거나‘더 큰 대가를 치 를 것’ 이라며 거친 표현을 동원해 가혹한 보복을 예고한 것과는 다 소 차이가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전(현지시간) 워싱턴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기자들과 만나 백신 여권에 대해 선“다른 나라와 함께 백신 여권 을 상호 인정해 자가격리를 면제 하는 정책이 굉장히 필요하다” 며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백신 휴가제 도입 여부 는 본격적으로 논의되지 않았다 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전 위원장은“백신 휴가는 민
간 기업도 있는 만큼 강제할 수 없다” 며“2차 접종 시에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않는 분들이 제법 많다” 고 말했다. 한편 전 위원장 은“오늘 당정회의에서 국회의원 이 앞장서서 백신 맞기 운동에 나 서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며“의 원들이 벌써 40명 넘게 (백신 접 종을) 신청하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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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5월 2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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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미얀마서 무슨일 일어나는지 알지 못해… 모든 정보 차단” 쿠데타 이후 넉달만에 첫 접견 변호인들 전해…“어디서 지내는지조차 정확히 몰라” 군부의 민주진영 정당 NLD 강제해산 방침에 수치“국민 있는 한 존재할 것”비판 미얀마 군부에 의해 가택연금 중인 아웅산 수치(75) 국가고문이 쿠데타 이후 벌어진 유혈 상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 려졌다. 또 자신이 현재 가택연금 장소 가 정확히 어디인지도 모를 정도 로 철저한‘정보 통제’상태인 것 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와 외신 등에 따르면 수치 고문은 쿠데타 113일째인 24 일 처음으로 가택연금에서 벗어 나 수도 네피도의 특별 법정에 모 습을 드러냈다. 군부가 수치에게 뒤집어씌운 각종 범죄 혐의와 관 련한 재판을 위해서다. 군부는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키면서 수치 고문과 윈 민 대 통령 등을 가택 연금했다.
수치 고문은 이후 불법 수입한 무전기를 소지·사용한 혐의(수 출입법 위반)를 비롯해 지난해 11 월 총선 과정에서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어긴 혐의(자연재해관리 법 위반) 등 여러 건의 범죄 혐의 로 기소됐다. 수치 고문은 이날 공판에 앞서 변호인단과 약 30분간 접견했다. 공판은 그동안 화상으로만 진 행돼 수치 고문이 가택연금 이후 변호인단과 직접 만난 것도 이날 이 처음이다. 변호인단을 이끄는 킨 마웅 조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는 접견 후 언론과 만나 수치 고 문이 건강해 보였다고 말했다. 했다. 그러나 수치 고문은 현재 자신 변호인단은 또 수치 고문이 이 정확히 어디에 가택연금 돼 있 ‘먹고 자는 것’외에는 외부 세계 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고 전 와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고 설명
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수치 고문은 또 접견 과정에서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은 국 민을 위해 창당됐기 때문에 국민 이 있는 한 존재할 것” 이라고 말 했다고 변호인단은 전했다. 이는 지난 21일 군사정권 연방 선관위가 작년 11월 총선이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면서, 총선에서 압승한 NLD에 대한 강제 해산 입장을 밝힌 데 대한 반박으로 보 인다. NLD는 1988년 미얀마 민주화 운동 당시 수치 고문이 야당 인사 들과 창당했으며, 이후 각종 선거 했다. 에서 압승을 거둬 군부에는‘눈엣 dpa 통신은 변호인단이“수치 가시’ 다. 고문은 지금 미얀마에서 무슨 일 한편 AFP 통신은 공판이 진행 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된 특별법정 인근에는 경찰 트럭
대담해지는 미얀마 시민군… 경찰서 태우고 군경 수십 명 사살
들이 길목을 막아서는 등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고 보도했다. 변호인들은 수치 고문과 접견 장에 군부 측에서 배석하지는 않 았지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 돼 있었다고 전했다. 변호인단 일원인 민 민 소는 수치 고문이 정치인으로 활동하 면서는 항상 머리에 꽃을 꽂았었 지만, 이날은 그렇지 않았다고 덧 붙였다. 다음 공판은 내달 7일로 예정 됐다. 앞서 쿠데타를 일으킨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22일 공개된 홍콩 봉황TV와의 인터뷰 에서“수치 고문이 집에서 건강하 게 지내고 있으며 수일 내로 재판 에 출석한다” 고 밝힌 바 있다.
행동을 보고 무기를 들었다”며 을 위해 병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민닷 지역 다른 마을에서는 지 “청년들은 시위하다 붙잡히고 살 하고 있다. 난 21일 정부 병사들이 민간인 복 해될 바에 총기를 들고 순교를 택 정부군은 민닷 시내 진입 당시 장을 하고 탈출한 주민인 척 시민 “반 쿠데타 시위하다 체포·살해될 바에 총 들고 순교할 것” 하겠다고 나섰다” 고 말했다. 주민 최소 18명을‘인간 방패’ 로 군에게 다가온 뒤 총을 난사해 시 카야주 데모소(Demoso)의 고 내세운 데 이어 최근에는 앞에 세 민군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미얀마에서 쿠데타 발생 후 군 속도로에서도 같은 날 교전이 벌 운 군인들이 항복하는 시늉을 하 정부군도 최소 5명이 숨지고 경에 목숨을 잃은 시민이 818명에 어져 정부군 24명 정도가 사망했 고 뒤에 매복한 군인들이 총을 발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는 가운데 시민방위군의 저 다. 사하는 전술까지 동원한 것으로 정부군이 민닷 지역 시민군 소 항도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시민군과 주민들은 정부군의 전해졌다. 탕을 위해 총공세를 펼치자 약 1 “스스로 지키자” 며 사제 총과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고속도로 민닷 지역 시민군 대변인은 만명의 주민들이 집을 떠나 인근 폭탄을 든 시민군은 이제 경찰서 를 가로막으면서 장시간 교전이 “정부군 병사들이 무기를 내려놓 정글에 숨어 들고 있다. 를 불태우고, 군경 수십 명을 사살 이어졌다. 고 손을 들고 항복한 것처럼 시민 집을 떠난 민닷 주민들은“더 하는 등 무장 저항 활동에 힘을 미얀마에서는 카야주뿐만 아 군을 향해 걸어왔다” 며“우리는 는 물러설 곳이 없다. 곧 장마가 모으고 있다. 니라 곳곳에서 정부군과 시민군 그들을 쏠 수 있었지만, 살인자가 시작되는데 더 깊은 숲으로 들어 24일 이라와디와 미얀마나우 의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아니기에 그러지 않았다. 하지만, 가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며시 에 따르면 미얀마 동부 카야주에 정부군은 기관총과 자동소총, 그들 뒤에 숨어있던 병사들이 총 민군에 희망을 걸고 방어에 최선 서 전날 카렌족 시민군과 정부군 수류탄, 유탄발사기까지 동원해 을 쏴 시민군들이 다쳤다” 고 말했 을 다하고 있다고 항전 의지를 다 간에 무력 충돌이 벌어져 정부군 사제 총과 폭탄을 든 시민군은 경찰서를 불태우고, 군경 수십 명을 사살하는 등 무장 저 시민군 소탕작전을 벌이고 있으 다. 졌다. 항 활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40명 이상이 사망했다. 나, 시민군은 19세기 방식으로 집 전날 오전 정부군이 카렌족 민 에서 만든 엽총, 사제폭탄 등 재래 전세계 코로나 확진 1억 6천 797만명, 사망 349만명 넘어 가에 무차별 포격을 가해 민간인 (Moe Bye) 경찰서를 점령했다. 서 붙잡은 군경 4명의 사진도 공 식 무기로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2명이 다치고 주택이 파손됐다. 경찰서를 장악하는 과정에서 개했다. 이에 군부는 미얀마 서부 친주 이에 카렌족 시민군이 정부군 정부군 최소 15명이 숨지고, 경찰 카렌족 시민군 측은“정부군 산악지역 민닷(Mindat) 지역에 과 교전을 벌이다 정오께 모 볘 서도 불에 탔다. 시민군은 현장에 이 민간인한테 저지르는 잔혹한 계엄령을 발령하고 시민군 소탕
EU,‘외국 여객기 강제착륙’벨라루스 제재… 역내 비행금지 브뤼셀서 임시 정상회의… 항공사들에 벨라루스 영공 비행 자제 촉구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 간) 야권 인사를 체포하기 위해 아 일랜드 항공사 라이언에어 (Ryanair) 소속 여객기를 강제 착 륙시킨 벨라루스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A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 은 이날 EU 27개 회원국이 벨기 에 브뤼셀에서 임시 정상회의를 열고 벨라루스 여객기가 역내 영 공을 비행하고 공항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하는 경제제재안에 합의 했다고 보도했다. EU 정상들은 벨라루스 고위 관리를 추가로 제 재하고 벨라루스 기업을 더 광범
위하게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또 EU 정상들은 역내 항공사 에 벨라루스 상공 비행을 피하도 록 당부했다. 네덜란드 항공사 KLM과 독 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이날 벨 라루스 영공에서 운항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프랑스 교통부는 자국 항공사에 벨라루스 상공을 비행하 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제재안에는 벨라루스 정부에 체포된 야권 인사의 즉각적인 석 방을 촉구하고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 이번 사건을 조사하도 록 요청하는 내용도 담겼다.
옛 소련 국가 벨라루스의 알렉 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은 전날 언론인이자 야권 활동가인 라만 프라타세비치를 체포하기 위해 그 가 타고 있던 그리스 아테네발 리 투아니아 빌뉴스행 라이언에어 여 객기를 전투기까지 동원해 벨라루 스 수도 민스크 공항에 강제 착륙 시켰다. 벨라루스 측은 이 여객기 에 대한 테러 위협이 접수돼 비상 착륙시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착륙 직후 프라타세비 치가 민스크 공항에서 체포되면서 벨라루스 당국이 그를 구금하기 위해 여객기를 납치했다는 국제적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특히 EU와 회원국은 강력히 규탄하며 반발했다. 라이언에어는 EU 회원국인 아일랜드 회사이며, 해당 여객기의 출발지, 도착지는 EU 회원국 수도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 의장은 이날 회의장에 도착하면서 이번 사건을“국제적 스캔들” 이라 고 규탄하고“유럽 민간인들의 생 명이 위험에 처했었다. 이것은 용 납할 수 없으며 우리가 제재를 논 의하는 이유” 라고 밝혔다.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는 이날 각각 자국 주재 벨라루스 대사를 초치해 강력히 규탄했다. 미국 백악관도 이날 브리핑에 서“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뻔 뻔한 모욕” 이라면서 벨라루스 당 국을 비판했다.
전문가칼럼
뉴욕일보∑
혁명→항일→해방→건국 격동기를 산 풍운아 대하 소설
한방 건강 상식
알러지와 면역력 관계 꽃가루가 날리기 시작하면 알 러지 때문에 봄이 달갑지 않은 사 람들이 있다 콧물 코막힘 재채 기 눈가려움 눈충혈 등 꽃가루 알러지 증상 때문에 고생하기 때 문이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모든 이 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때문 에 가시적으로는 알러지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은 듯 하지만 여 전히 알러지 증상을 호소하는 사 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알러지 환자들은 콧물 코막 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기도에 서 기관지 후두 코 안까지) 눈 가 려움 눈 충혈 눈물 등의 증상을 갖는다 또 알러지가 심할 경우 알러지성 비염 결막염 기관지 천식 접촉성 피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알러지 환자들은 건조하고 바 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대기오염 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며 부득이한 외출이 필요할 경우 마 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 드시 세면과 양치질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꽃가루 알러지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대부분의 증상은 면 역성이 약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제세한의원에서는 알러지에 대해 침 치료 및 한약으로 면역성 을 강화시켜 증상을 스스로 치료 하는 자연 치유법을 제공하고 있 다 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 )가 유행 중인 현 시점에는 건강한 생활습 관과 면역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만병의 근원인 감기 독감 알 러지 그리고 코로나 는 증상마 저도 감기와 비슷하게 열이 나고
동방 東方 의 여명 黎明 조찬동 한의사 제세한의원 원장
알러지 환자들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나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외출을 삼가하며 부득이한 외출이 필요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세면 과 양치질 등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꽃가루 알러지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 만 대부분의 증상은 면역성이 약하기 때문에 일어난다 제세한의원에서는 알러지에 대해 침 치료 및 한약으로 면역성을 강화시켜 증상을 스스로 치료하는 자연 치유법을 제공하고 있다
콧물 나고 기침도 나고 감기와 신 종 코로나 와 구분이 쉽지 않아 의학계에서도 애를 먹고 있다 신체에 체력이 향상되고 면역 력이 강화되면 소중하고 귀중한 내 생명과 식구들의 생명을 지켜 낼 수 있다 그래서 제세한의원에 서는 한인들의 생명과 건강을 위 해서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서 이 번 바이러스와 독감 알러지 감기 등에 맞서 싸워 이겨낼 약재와 약 재를 삼차 발효해서 효소를 만든 삼차원의 제품도 같이 직수입해 서 체질과 증상에 따라 면역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준비하고 있 다 그리고 북경 한의대에서 코로 나 바이러스 예방 및 면역성 강화
독자한마당
시키는 처방을 적용해서 제세한 의원에서 처방 제조한다 백신을 맞아서 코비드 확진 자 수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변종 바이러스가 아직도 여기저 기서 출몰 하고 있으니 마스크와 거리두기 등을 계속 유지해야 하 겠고 알러지와 천식과 코로나 등 호흡기 질환을 위한 면역성 강 화에 체질에 맞는 한약으로 내 건강과 가족의 안전을 지켜 가시 길 바랍니다 △문의: 제세한의원 ≠ 7& -6 4)* / ( ! △전화: ≠ ≠
다중어인 多重語人 )* -& 5)& 4& 13& 1" 3" 5* 0 / 4 8 & 3& 6 / % & 3 8 " 9 ) 36 4) $ ) & 7 " % % 3& 44& % 5) & " 6 % * & / $ & " / % " 4, & % ¤ )& 3& * 4 0 )/ * -50 / " -*" 4 0 / (/ " 9 " $ ) 5)& $ " % & . * $ * " / 0 & 5 * 45* / (6 * 4)& % & 37* $ & 8 " 3% & & " / % & / * / 3* : & */ / & 3‹ ¤ & 3& 3 3& . * & 3‹ 0 )/ 410 , & * / 50 5)& . * $ 30 1)0 / & " 5 )* 4 5" # -& 8 )& 3& " / $ 9 " / % 5)& * 3 5)3& & 9 0 6 / ( $ )* -% 3& / 4" 5 " -0 / ( 8 * 5) ! 0 0 (9 6 / ( " / % )* 4 ' " . * -9 ¤ " 9 " 4, 9 0 6 50 $ 0 . & 6 1 " / % # & 5)3& & * / 0 / & " $ 0 -9 5& 50 " 44* 45 * / 5)& 3* 5& 4 # & 45 . " / 50 8 * 4) 5)& $ 0 6 1-& (0 0 % -6 $ , " / % 8 * 5/ & 44 50 4* (/ 5)& . " 33* " (& $ & 35* ' * $ " 5& " 4 3& 2 6 * 3& % # 9 5)& 45" 5& 0 ' " 8 " * * ‹ ¤ 6 3& ⁄ --# & )" 119 50 0 9 0 6 8 " / 5. & 50 $ 0 . & 6 1 ‹ ¤ 6 3& # 6 5# & ' 0 3& 9 0 6 -& " 7& 5)& 5" # -& 8 " / 5 9 0 6 50 " / 48 & 3. 9 2 6 & 45* 0 / 40 5)& 8 )0 -& 8 0 3-% $ " / )& " 3 0 9 0 6 (* 7& 9 0 6 3 # -& 44* / (4 50 5)* 4 . " 33* " ( & 8 ) 0 -& ) & " 35& % -9 8 * 5) / 0 3& 4& 37" 5* 0 / 4 0 3(36 % (& 4 5)0 6 () 5)& (30 0 . )" 4 3& 1-" $ & % 9 0 6 " 4 & 5& 3⁄ 4 # * 0 -0 (* $ " -' " 5)& 3 " / % 5) & # 3* % & ) " 4 $ ) & " 5& % 9 0 6 0 6 5 0 ' 9 0 6 3 1" 5& 3/ * 59 ‹ ¤ 0 5" --9 3 )" * 3. " / 7& / * ' 8 & / 5 # " $ , 50 " / % 3& -*7& % 5)& 4$ & / & 0 ' 5)& * 3 -0 7& . " , * / ( )" % # & & / ' 6 --9 # 3* & ' & % 8 0 6 -% )" 7& 5)" / , & % 5)& . # 0 5) " / % (0 / & 0 / . 9 8 " 9 # -& 44* / ( 5)& . 0 8 9 & " 34 -" 5& 3 " ' 5& 3 5)3& & 8 * 7& 4 $ )* -% 3& / " / % (3" / % $ )* -% 3& / " . )" 7& / 0 5)* / ( # 6 5 (0 0 % 8 * -- $ 56 " --9 0 7& 3+ 0 9 & % # 9 & * + * " / % / " ⁄ 4 8 & % % * / ( " 4 * 5 * / % & & % -& (* 5* . * : & 4 . 9 40 / & 5& 3⁄ 4 -*/ & " (& 0 5& 5)" 5 45* --$ " --)* . . 9 40 / # & $ " 6 4& )& * 4 5)" 53& (" 3% -& 44 -0 7& )* . " / % 40 % 0 & 4 )& . & 6 3 ' " 5)& 3 " / % 40 / 3& -" 5* 0 / 4)* 1 * 4 50 0 % & & 1 " / % 4530 / ( 50 # & " ' ' & $ 5& % # 9 (& / & 5* $ 4 0 5 5)" 5 % & / * (3" 5& * 5 / ' " $ 5 " . 5)3* --& % 50 % * 4$ 0 7& 3 5)" 5 )* 4 # * 0 -0 (* $ " -' " 5)& 3 * 4 & * + * . 9 , * % / & 9 58 * / " / % " 536 -9 8 0 35)9 . " / )& % 3" . " 0 ' 0 6 3 ' 0 6 3 & / 58 * / & % -*7& 4 & * + * / " & 5& 3 " / % . & )" 4 " --$ 0 . & ' 6 --$ * 3$ -& 50 " (3" / % 3& 40 -6 5* 0 / $ 36 4)* / ( 8 & * ()5 0 ' (6 * -5 )" 7& & / % 6 3& % " --5)& 4& 9 & " 34 )" 4 # & & / -*' 5& % (6 * -5 ' 0 3 % & 13* 7* / ( / " . 9 ' * 345 -0 7& " / % ' * " / $ & 0 ' )& 340 / ' 0 3" --5)& 4" $ 3* ' * $ & 4 4)& )" 4 . " % & ' 0 3 . & " / % ' 0 3 / 0 5 # & * / ( 0 1& / 8 * 5) & 5& 3 " # 0 6 5 ) * 4 3& " - . 0 5) & 3 & 7& / 8 ) & / 8 3* 5* / ( 50 )* . " ' 5& 3 " ≠ 9 & " 3 )* " 56 4 0 " . " 8 * --*/ ( " $ 0 -9 5& 8 * 5/ & 44 " / % # & 45 . " / 9 0 6 $ " / $ 0 6 / 50 / $ 0 . 1-& 5& -9 ‹
이렇게 치장하 는 동안 흐루시초 프는 축하객을 향 하여 물었다 ¤ 대 통령 수훈장과 레 닌상 수상자이며 학술원 시인인 본 명 박종내인 존 밀톤이 어디 있 오‹ ¤ 여기 있습니 다 수상님‹ 존이 낸시와 그들의 세 박태영 어린 아이와 육영 영문학자 전 교수 과 그의 식구들과 뉴저지 노우드 거주 같이 앉아있는 테 이블에 비치한 마이크에 대고 말했다 ¤ 나와서 복사요 부부에게 행복을 비는 들러리가 되어 삼인조를 이루며 하와이 주법에 필요한 결혼증 서에 증인으로 서명해 주겠오 ‹ ¤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거기로 올라갈까요 ‹ ¤ 그러세요 그러나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 먼저 내 질문에 온 세상이 다 들을 수 있게 큰 소리로 대답하 시오 당신은 신랑이 피터의 생부로서 당신을 대체했 고 신부가 당신의 부권을 속여왔음에도 불구하고 그 들의 결혼을 아무 거리낌이나 원한 없이 온 마음을 다 하여 축복하십니까 ‹ ¤ 전적으로요 의장님 비록 내가 년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의 합궁이 눈앞에 재연된다 하더라도 그 내막을 충분히 보고 들었다면 그들에게 고맙다고 인 사하고 축복하며 그 자리를 떠났을 것입니다 년이 지난 오늘 세 명의 처와 열 다섯 명의 자녀와 스물다 섯 명의 손주를 가진 사람으로 나는 선의뿐입니다 실 은 세이지와 인아의 결혼이 내 아들 피터의 혈통을 합 법화하는 것이기에 너무나도 기쁩니다 내가 피터를 내 아들이라고 부르는 걸 들으셨지요 어찌됐든 그렇 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를 사랑하고 그도 나를 사랑합 니다 우리 부자간 정은 너무 깊고 강하기에 유전에 좌우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를 무시하는 것은 아 닙니다 실은 그의 생부가 나의 신장 쌍둥이며 진정 훌륭한 인물인 세이지임을 발견하고 기쁨에 넘쳐있 습니다 세이지 인아 피터와 나 우리 네 사람의 엉킨 인생의 연극이 한 바퀴 돌아 원점에 오고 장쾌한 결말 을 보았습니다 지난 수 년 간 지고 온 참담한 죄 내 첫사랑이고 약혼자인 인아에게서 아들을 뺏은 죄 나 를 위해 그녀가 해낸 모든 희생에 대한 죄 또 피터에 게 자기 생모가 누구인지 알려주지 않은 것 하다못해 년 공백이 있다가 그에게 편지를 쓰면서까지도 사 실을 밝히지 못 한 죄의 짐에서 마침내 해방되었습니 다 그러니 나는 의장님이 완전히 믿을 수 있는 기쁜 마음으로 복사요 증인이며 들러리를 설 것입니다 ‹
연합시론
년 만에 되찾은 미사일 주권 명실공히 자주국방 디딤돌 되길 우리 대한민국이 년 만에 ë 미사일 주권⁄ 을 회복했다 문재 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은 일 워싱턴 에서 첫 정 상회담 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 해 양국 간ë 미사일 지침⁄ 의 종료 를 선언했다 박정희 정부 말기인 년 월 제정된 미사일 지침은 미국의 미사일 기술 이전 대가로 우리나 라가 개발하는 미사일의 사거리 와 탄두 중량을 제한하는 일종의 국가 간 가이드라인이다 미사일기술통제체제( ) 등 국제사회의 미사일 기술 확산 억제 노력에 동참한다는 명분이 었으나 실제로는 동북아시아의 군비 경쟁을 억제하고 안보 분야 에서 한국의 대미 의존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지침이 시행 초기에는 당초 취지대로 기능하기도 했으 나 전체적으로 보면 미사일 개발 이나 우주 연구에 결정적 족쇄로 작용한 것 또한 사실이다 하지만 네 차례에 걸친 개정을 통해 탄두 중량 규제가 해소되고 우주발사체에 대한 고체 사용도 가능해진 데 이어 이번에 사정거 리 ㎞ 제한까지 사라지면서 중 ∑ 장거리 미사일은 물론 우주로 켓 기술을 자유롭게 개발할 수 있 는 길이 활짝 열렸다 무엇보다 주권 국가로서의 자위적 권리를 뒤늦게라도 되찾은 것은 역사적 으로 큰 의미가 있다 미사일 지침의 종료는 북한의 핵ㆍ미사일 개발에 대응하려는 역대 정부의 노력 그리고 임기 내에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겠 다는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의지
현대적 탄도탄 요격미사일의 시초로 평 가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사진 출처 미 국방부
가 일궈낸 성과이다 그러나 동시 에 이번 합의가 동맹국인 한국을 통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세계 전략 차 원에서 나왔다는 점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 는 중ㆍ단거리 미사일의 폐기를 목표로 미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 된ë 중거리핵전력조약( )⁄ 이 년 폐기된 이후 미국은 한국 일본 유럽 등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모색했으나 중국 러시아 가 강력히 반발하는 데다 배치 후 보국들까지 미온적인 태도를 보 이자 우회로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한민국 영토를 기준으로 기 존의 제한 기준인 ㎞는 중국 러시아의 변방에 닿을 수 있는 거 리이지만 사거리 제한이 없어지 면 중거리 미사일만으로도 중국 내륙까지 사정권에 들어오게 된 다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맞서야 하는 한국의 입장을 고려하면서 동시에 세계 패권을 놓고 경쟁하
는 중국의 군사력 팽창을 견제하 는 효과까지 기대하는 듯하다 아직은 북한이나 중국 러시아 가 이번 발표에 대해 특별한 언급 을 하지 않고 있으나 예민하게 반 응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러시 아는 물론 일본까지 동북아에서 군비 경쟁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국민을 보호하고 영토를 수호 하기 위한 국방력은 국가의 기본 이다 특히 군사 분야의 중요 전 략 자산의 하나인 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에서 용인된 범위를 넘 어 과도하게 제한받는 것은 정상 적이라고 볼 수 없다 이런 점에 서 이번 합의는 늦었지만 당연한 결론이다 집권 여당뿐 아니라 보 수 야당까지ë 유의미한 결과⁄ 라 고 평가한 것도 미사일 주권 회복 의 당위성과 절박성을 잘 보여주 는 대목이다 한미 간에 원칙적으로 합의된 전시작전권 전환의 순조로운 이 행을 위한 준비적 조치라는 측면 도 있다 또 미래 전략 산업인 민 간 항공우주 분야에서도 다른 나 라와 대등한 환경에서 경쟁을 펼 칠 수 있게 됐다 주변국들의 반 발은 언제든 한번은 겪고 극복해 야 할 과정이다 미사일 개발이 최소한의 국가 안보와 민간의 우 주 연구∑ 개발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설득해야 한다 관련 기술과 역량을 충분히 축적하되 속도 조 절을 통해 주변국을 과도하게 자 극하지 않는 정교하고 현명한 전 략을 모색할 필요도 있다 이번 미사일 지침 종료가 명실 상부한 자주국방의 디딤돌이 되 길 기대한다
2021년 5월 25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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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