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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y 29, 2018

<제398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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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빌보드 정복 한국가수 최초로‘빌보드200’1위

방탄소년단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 집이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 상을 석권했다. 27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한‘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빌보

드 200’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은 앨범 판매 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해당 주 미 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TS 빌보드 정복]‘탈 K팝’으로‘유튜브 세대’강타 비주얼과 화려한 칼 군무, 트렌디한 음악이 복합 상승작용 트위터 중심 콘텐츠 확산, 해외 팬 먼저 형성 미국 빌보드 정상에 오른 그룹 방탄 소년단은 수많은 K팝 그룹을 제치고 해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는‘넘버 원 픽’ (No.1 Pick)이 됐다. 지난 2년간 가 파른 성장세를 보인 이들의 성공 요인 에 대한 분석은 각계에서 쏟아졌다. 힙 합·댄스·EDM을 섞은 글로벌 스탠 더드에 맞는 음악과 완성형 퍼포먼스 로 불린‘칼 군무’ , 10대와 교감하는 동 시대적인 메시지, 다량의 콘텐츠 공급 을 통한 친근한 SNS 소통…. 이 모든 요소가 톱니바퀴처럼 굴러 가며 결합했지만, 미국‘빌보드 뮤직 어워즈’ 에서‘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2연패 한 점을 들어 한동안 SNS 소통 이 성공 비결로 집중되기도 했다. 해외 팬들이 유입된 초기에는 유튜 브와 SNS 등의 힘이 컸다. 뉴미디어에 친숙한‘유튜브 세대’ 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비주얼과 화려한 군무, 트렌 디한 음악에 반응하기 시작했다. 기세를 몰아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방대한 물량의 콘텐츠를 성실하게 제공하며 친근한 캐릭터로 거리감을 좁혔다. 팬들의‘피 드백’ 이 쌓이면서 어느새‘아미’ 란팬 덤을 이뤘고, 아미는 한국어로 된 방탄 소년단의 노래 가사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 나르며 호응했다. 10대를 응원 하는 음악 메시지는 해외 팬들의 공감 을 증폭시키며 아미의 세 확장으로 이 어졌다. 대중음악 평론가 김작가는“한국을 제외하고 보이그룹이 나오지 않는 상 황에서 초기에는 이들의‘칼 군무’ 가 유튜브 세대의 시선을 집중한 요인이 됐고, 대량의 SNS 콘텐츠가 접근성을 높였다” 며“마지막으로 이들에게 관심 을 보인 새로운 팬들이 10대의 고민이 잘 표현된 가사를 찾아보면서 충성도 높은 팬덤을 형성됐다” 고 분석했다. SNS가 팬 유입 경로가 됐지만‘코 어 팬’ 들이 쌓인 기반은 역시 음악이 다. 랩과 보컬 라인이 뚜렷한 이들은 소 속 프로듀서들과 손잡고 음악을 직접 만들며‘자체 제작돌’ 로서의‘진가’ 를 보여줬다. 장르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학교 3부작, 청춘 시리즈,‘러브 유어셀 프’시리즈 등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연 작 앨범을 내며 청춘과 교감하는 화두 를 던졌다. 이 메시지는‘내 가수’ 에대 한 팬들의 자부심으로 이어졌다. 방탄 소년단이 한국어로 노래하는 K팝 가수 임에도 팬들이 K팝과 선을 그으며 ‘BTS 팝’ 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런 이 유에서다. 방탄소년단의 자생적인 저력을 먼 저 알아본 것도 해외 미디어였다. 여느 아이돌 그룹과 달리 국내 예능에서 얼 굴을 비치지 않아 멤버별 각인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미국을 거점으로 한 해 외 소식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존재감 을 역으로 확인했다. 한국 활동으로 인 기를 높인 뒤 아시아 시장으로 차츰 저 변을 넓혀가는 여느 K팝 그룹들과 다 른 행보였다. 쐐기를 박은 것은 한국의 유서 깊은 충성과 응원 문화가 전이된 듯한 아미

빌보드가 미리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 어’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 외국어 앨범이 이 차트 정 상을 차지하기는 12년 만이다. 사진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 (FAKE LOVE) 뮤직비디오.

TUESDAY, MAY 29, 2018

방탄소년단, 빌보드 정복 한국가수 최초‘빌보드 200’1위 그룹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이 빌 보드 메인 앨범차트 정상을 석권했다. 27일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 18일 공개 한‘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는‘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빌보드 200’ 은 앨범 판매량과 트 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 으로 해당 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앨범의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까지 집계된 음반 수치에서 13만5천점을 얻었다. 이 가운데 10만 점은 실물 음반 판매에서 발생했으며 2 만6천점은 스트리밍에서, 9천점은 다 운로드에서 나왔다. 한국 가수가 이 차트에서 1위를 하 기는 이번이 최초다. 나아가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된 음 반이‘빌보드 200’1위에 오른 일은 12 년 만이다. 2006년 남성 4인조 팝페라 그룹 일디보(Il Divo)가 스페인어, 이탈 리아어, 프랑스어 등으로 부른 앨범 ‘앙코라’ (Ancora)로 이 차트 1위에 오 른 적이 있다. 또한 월드뮤직 장르의 앨범이‘빌보 드 200’1위를 기록한 건 방탄소년단

빌보드 “K팝 전체에 대단한 날” 의 경우가 처음이다. 빌보드는 유럽, 아 시아, 아프리카, 남미, 중동을 비롯해 미국 본토 밖에서 기원한 모든 음악을 ‘월드 뮤직’ 으로 분류한다. K팝 역시 월드 뮤직으로 분류된다. 빌보드는“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 월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로‘빌보드 200’7 위에 진입해 한국 그룹 최고 기록을 세 웠다. 두 번 연속‘빌보드 200’10위 안

에 든 것” 이라며“이번 주는 방탄소년 단뿐만이 아니라 K팝 전체에 대단한 주” 라고 평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국내 취재 진과의 기자간담회에서“빌보드 메인 싱글차트‘핫100’1위,‘빌보드 200’1 위를 하고 스타디움 투어도 하고 싶다. 그래미 어워즈도 가보고, 세계에서 가 장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고 밝힌 바 있다.

BTS 쾌거에 들썩… 대통령부터 장관까지 축하물결 문 대통령,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축하 28일 방탄소년단의‘빌보드 200’1 주어 고맙다” 고 인사했다. 역사적인 날” 이라고 썼다. 위 소식에 정치권과 음악계 곳곳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 임형주는 또“한국어 앨범으로 정상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전을 통해“우리 멋진 7명의 젊은이가 에 오른 BTS는 그야말로 국위선양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 그동안 고된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것” 이라며“문체부는 축전으로 끝낼 린 글에서“세계의 젊은이들이 방탄소 이뤄낸 성과” 라며“앞으로도 우리 K팝 게 아니라 BTS와 방시혁 님께 큰 표창 년단의 노래와 춤, 꿈과 열정에 위안을 이 다양한 매력으로 세계무대에서 더 을 주셔야 할 듯하다” 고 말했다. 받고 용기를 얻었다” 고 격려했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가수 솔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 대통령은“방탄소년단의 뛰어난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빌보드 1위라니…K팝 역사에 멋진 기 춤과 노래에는 진심이 담겨 있다. 슬픔 외교부도 이날 공식 트위터에“K팝 록을 남기는구나. 뭉클하다. 자랑스럽 을 희망으로, 다름을 같음으로 변화시 의 새 역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다” 라고 썼다. 키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며“방탄소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여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진과 주고받 년단에 의해 한국 대중음악은 세계무 러분 축하드립니다!” 라고 썼다. 외교부 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솔비 대를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고 평 가 개별 아티스트의 성적에 입장을 밝 는 진에게“오늘까지 오느라 얼마나 힘 가했다. 힌 건 극히 이례적이다. 들었겠냐” 고 했고, 진도“누나도 건강 그러면서“지금부터 진, 슈가, 제이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트위터에 잘 챙기고. 그림도 잘 그리고 있어요?” 홉, RM, 지민, 뷔, 정국 일곱 소년의 이 “BTS‘빌보드 200’1위, 믿을 수 없네 라고 안부를 물었다. 름 하나하나를 기억해야 하겠다”며 요!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오늘은 우리 두 사람은 SBS‘정글의 법칙’ 을통 “여전히 새로운 시작이다. 멋진 모습으 가 싸이‘강남스타일’ 이‘핫 100’2위 해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 우리 국민, 세계인에게 감동을 나눠 에 올랐을 때처럼 영원히 기억해야 할

세월호 화면 논란 MBC ‘전참시’에 ‘방송중지’ 중징계 의 강력한 행동력이었다. 이들은 SNS 에서 방탄소년단의 콘텐츠를‘리트윗’ 하며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그 결과 이 들은 빌보드 메인 차트뿐 아니라 빌보 드‘소셜 50’차트 1위를 75번이나 차 지했고, 지난해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남성 그룹으로 기네스북에 올 랐다. 유튜브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는 한국 가수로는 최다인 13편에 달했다. 김작가는“방탄소년단은 소셜에 가 장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에 가장 강력

한 영향력을 지닌‘탈국경’ 적인 존재 로 자리 잡았다” 고 평가했다. 성공 비결에 대해 수없이 질문을 받 은 방탄소년단은 이 모든 요소가 작용 했다고 강조했다. RM은 지난 1월 인터뷰에서“큰 키 워드에서 보면 성공 비결은 진심+실 력” 이라며“음악과 퍼포먼스의 퀄리티 를 갖춘 상태에서 우리의 진심과 메시 지가 전달됐고, 여기에 꾸준한 SNS 소 통 빈도수가 합쳐졌다” 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화면을 사용 해 논란을 빚었던 MBC TV 예능 프로 그램‘전지적 참견시점’ (전참시)이 28 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 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전체회 의에서‘전참시’ 에 대해‘방송프로그 램 중지’및‘관계자 징계’ 를 결정했다 고 밝혔다. 방송프로그램의 중지 및 관계자 징

계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 소위원회는‘전참시’ 에 대해 과징금 할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재의 하나로 의견을 건의한 바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매년 수행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 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하키 남북단일팀을 주제로 대담하면서 고 방심위는 설명했다. 6개월 전 인터뷰를 사용한 채널A‘뉴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스 특급’ 과, 등장인물이 여러 차례 폭 관한 규정 상 명예훼손 금지와 윤리성, 탄주를 만들어 마시면서 특정 주류의 품위유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 상표를 노출한 KBS‘라디오 로맨스’ 는 다. ‘주의’ 를 받았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방송심의


연예

2018년 5월 29일(화요일)

‘래퍼’씨잼, 대마초 흡연 구속 상태로 검찰 조사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쇼미더머 니’출신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25) 이 대마초를 흡연하다 적발돼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씨 잼 등 2명을 구속하고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가수 지망생 A(25)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8 일 밝혔다. 씨잼은 2015년 5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등에서 수 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4월 13일 씨잼의 자택을 압수 수 색을 해 대마초 29g과 파이프 등 흡연 도구를 압수했다. 또 씨잼의 모발을 채 취, 마약류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 씨잼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씨잼의 진술을 토대로 과거 에 함께 대마초를 흡연했던 A씨 등을

“동료 5~6명과 자택서 상습적으로 흡연” 차례로 검거했다. 이들은 씨잼의 동료 래퍼와 프로듀 서, 가수 지망생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초 검찰에 송치된 씨잼은 현 재 수원구치소에 수감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씨잼 자택은 합숙소 같은 개념으로, 여기에 살던 씨잼과 동 료 5∼6명이 상습적으로 대마초를 흡 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라며“씨잼에게 대마초를 전달한 공급책에 대해 수사 를 확대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영화‘한솔로:스타워즈 스토리’예상밖 부진 ‘깨어난 포스’ 비하면 반토막 흥행…’브랜드 피로감’ 작용한 듯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번외 편)‘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이하 ‘한 솔로’ )가 오리지널 스타워즈의 이 름값을 전혀 지키지 못했다. 디즈니 & 루카스필름이 북미 최고 영화 흥행대목 중 하나인 메모리얼데 이 연휴에 맞춰 4천여 개 스크린에 내 건‘한 솔로’ 가 참담한 흥행 실패를 맛 봤다고 할리우드 연예매체들이 28일 전했다. 26일 금요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 개막을 알리는 주간이다. 그러나‘한 솔로’ 의 흥행기록은 4일 간 1억100만 달러(1천85억 원) 수준에 그쳤다. 2002년 이후 스타워즈 시리즈 중 가장 낮은 개봉 주말 흥행수입이다. 애초 예상은 1억5천만 달러는 될 거 로 점쳐졌다. 마블 10주년 기념작으로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어벤져스3)에 는 못 미치겠지만 디즈니 사단(마블· 루카스필름)의 상승세를 이어갈 흥행 예상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글로벌 흥행 성적표도 나쁘기는 마 찬가지다. 1억4천800만 달러(1천591 억 원)에 그쳐 역대 최고 흥행작인‘스 타워즈: 깨어난 포스’첫 주말 성적(2억 9천만 달러)과 비교하면 반토막에도 못 미친다.

2002년 이후 최소 흥행 스핀오프 작품 중에는‘로그 원’ 보 “언제든 흥행수입은 예상보다 떨어질 다 관객 반응이 훨씬 나쁘다는 평가다. 수 있다. 좋든 나쁘든 스타워즈 시리즈 스타워즈 오리지널 3부작 주인공은 에 대한 실망감도 있을 수 있다” 고말 제다이 전사인 루크 스카이워커인데 했다.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인 인물이 그의 할리우드에서는‘한 솔로’ 가 스타 조력자인 한 솔로다. 워즈 브랜드의 피로감 때문에 실패를 이번에는 시기적으로 은하제국이 맛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워진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 와에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가 나오 피소드 4‘새로운 희망’사이로, 루크 고 불과 다섯 달 만에 번외작을 또 선보 스카이워커를 만나기 10년 전 한 솔로 여 관객들을 약간‘질리게’했다는 풀 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다. 한 솔로 역은 엘든 이렌리치, 연인 더가러비디언은“(스타워즈) 프랜차 키라 역은 에밀리아 클라크가 맡았다. 이즈 자체는 앞으로도 괜찮을 것이다. 박스오피스 분석기관 컴스코어의 다음 에피소드까지는 갈 길이 멀다” 라 미디어 애널리스트 폴 더가러비디언은 고 말했다.

배우 김하늘 엄마 됐다… 딸 출산 배우 김하늘(40)이 엄마가 됐다. 28일 김하늘의 소속사 싸이더스HQ 는“김하늘이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 고 밝혔다.

김하늘은 지난 2016년 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며 2017년 10월 결 혼 1년 6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렸 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성희롱·욕설, 한층 과격”…악플과 끝없는 전쟁 아이유 비롯 SM·YG·JYP·스타쉽 등 기획사들 “선처없다” “스타들, 정신적 고통 호소”…팬들 “기획사에 제보하고 대응 촉구” 연예계가 악플(악성 댓글)과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미 수년 전부터‘선처는 없다’ 고 칼을 빼 들었지만 악플이 근절되기는커녕 정신 적인 피해를 호소하는 스타가 늘고 있 다. 이미 다수 기획사가“더는 참지 않 겠다” 며 법적 대응을 불사했지만, 이를 조롱하기라도 하듯 악의적인 댓글과 비방성 글은 좀처럼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로 인해 한 달에도 여러 번 꼴로 기획사들의 법적 대응 예고가 잇따른 다. 지난 21일 아이유 소속사 페이브엔 터테인먼트는 일부 악플러를 상대로 형사 고소를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2013년부터 악플러를 상대로 강력 대 처를 선언했고, 그 피의자 수십 명이 벌 금형과 사회봉사 등의 징계 처분을 받 았다. 최근 아이유를 향한 비방성 발언 으로 물의를 빚은 BJ 푸워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의 중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22일에는 가수와 배우들이 대거 소 속된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소속 연예 인 보호를 위해 악플과 인신공격에 대 해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정도가 심한 일부 악플러를 대상으로 수사 기관에 형사 고소장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 다. 앞서 숱한 연예인들이 악플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작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는“관 심을 넘어선 인격 모욕, 사생활 침해, 개인정보 유출과 도용, 악성 루머 유포 등을 통한 심각한 명예 훼손 행위가 확 산해 소속 연예인의 정신적, 물질적 피 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며 전문 로펌을 선임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지속 할 것이라고 했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도 지 난 2월 법무팀에“전문 변호사를 고용 하고 대응팀을 꾸려 고질적인 악플러 를 색출해 고소·고발해달라” 고 지시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도 2014년부터 수지, 2PM, 원더걸스 출신 유빈 등 소 속 연예인을 타깃 삼은 악플러를 상대 로 꾸준히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워너원의 강다니엘, 윤 지성, 배진영 등의 소속사들이 악성 게 시글을 작성하고 유포한 누리꾼을 상 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또 지난 1월 이보영을 비롯해 오연서, 류준열, 성유 리 등의 배우들까지 강력한 법적 조치 를 밝힌 스타들은 열거하기 어려울 정

도다. 이런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획사들이 대응 수위를 한층 높인 SNS로 무차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것은 포털 댓글 창과 온라인 커뮤니티, 고 설명했다. SNS를 통해 확산하는 악의적인 비방 또 다른 기획사 홍보실장은“악성 과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루머가 유포되면, 이미 기정사실화하 명예 훼손 게시물 등이 용인할 수 있는 다시피 해서 해명도 소용이 없게 된다” 단계를 벗어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 며“결국 심각한 이미지 타격을 보고 다. 연예인들은 정신적인 피해를 고스란히 학창시절 동창이라며 허위 사실을 감내해야 한다. 실제 활동이 어렵다고 퍼뜨리고, 여성 연예인을 상대로 입에 호소해 병원이나 상담 기관을 찾는 연 담지 못할 성희롱을 하며, 마녀사냥 하 예인도 꽤 있다” 고 토로했다. 듯 몰려가 욕설을 쏟아내고, 가족까지 기획사들의 대응에 팬들이 적극적 타깃 삼아 모독하는 등 익명을 무기로 으로 동참하는 흐름도 생겨났다. 팬을 한 악플러 공격에 스타들은 극심한 정 자처하는 이들은 댓글 창과 온라인 커 신적 고통을 호소할 지경에 이르렀다. 뮤니티 등에서 상습적으로 악질적인 이렇다 보니, 과거에는 사랑을 먹는 글을 올리는 누리꾼과 관련한 자료를 스타라면 악플도 감내해야 할 관심으 꾸준히 수집해 기획사에 제보하고 있 로 삭히고 악플러 신원이 확인돼도 선 다. 처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젠 원칙 또 기획사들이 대처에 소극적이면 적인 대응이 답이라는 분위기다. “적극적으로 나서라” 고 촉구하기도 한 스타들이 여럿 소속된 한 기획사 이 다. 사는“선처가 답이 아니며, 매뉴얼대로 스타쉽은“팬들의 제보나 자료들이 원칙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며“요즘 법적 준비나 대응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은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도 있어 온 만큼 지속적인 제보를 요청한다” 고당 라인상의 표현법이 한층 과격해졌고, 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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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남자도 여자도 아니야” 네덜란드 법원, 처음으로‘제3의 性’인정 판결 네덜란드 법원이 28일 사상 법원은 이날 결정문에서 처음으로 여성도, 남성도 아닌 “1961년 태어났을 때 이 사람은 제3의 성(性)을 출생기록부에 올 성을 결정할 수 없었으나 그의 릴 수 있다고 판결했다고 현지 부모가 당시 편의를 위해 남성으 언론이 보도했다. 로 출생기록부에 올리기로 했다” 네덜란드 림뷔르흐 지방법원 고 밝혔다. 은 이날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원고는 지난 2001년 원고에 대해 출생기록부에 여성 수술을 받고 여성으로 전환했다. 법원은“하지만 궁극적으로 이나 남성이 아닌‘결정되지 않 은 성’ 이라는 제3의 성으로 등록 이 사람은 여성으로 간주하기도 할 수 있다고 결정했다. 적합하지 않다” 면서“남성 혹은

여성으로 느끼지 않는 중성” 이라 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07년 네 덜란드 최고법원은 다른 사람이 제3의 성을 인정해 달라며 제기 한 유사한 재판에서는 원고의 요 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기각했다. 그러나 이번 결정을 내린 판 사는“사회적, 법적 발전으로 인 해 제3의 성을 인정할 때가 성숙 했다” 면서“제3의 성으로 등록하 는 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선

법률 수정이 중요하다. 이제 의 원들이 결정해야 한다” 고 덧붙였 다. 성 소수자 인권을 옹호해온 사람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네 덜란드 전체 인구 1천700만 명 가운데 0.2~2.0%를 차지하는 것 으로 추정되는 트랜스젠더의 권 리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 는 또 다른 조치” 라고 환영했다 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크롱, 목숨 걸고 아이 구한 아프리카청년에 깜짝 선물 말리 출신 22세 청년, 5층 발코니 매달린 아이 맨몸 구출 마크롱, 엘리제궁 초청해 프랑스 시민권 부여, 소방대 채용 발표 프랑스 파리 시내의 한 아파 트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살신 성인의 정신으로 구출한 아프리 카 청년에게 프랑스 정부가 시민 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프랑스는 소방대가 도착하기 도 전에 단숨에 아이를 구출한 이 청년의‘능력’ 을 인정해 소방 대에 채용하기로 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 령은 28일 집무실인 엘리제궁으 로 마무두 가사마(22)를 초청해 만난 뒤 그에게 경찰서장의 서명 이 담긴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그에게 프랑스 국적을 부 여하고 소방대원으로 채용하겠 다는‘깜짝 선물’ 까지 안겼다. 가사마는 맨몸으로 아파트의 5층 발코니까지 올라가 발코니 손잡이에 대롱대롱 매달린 네살 짜리 아이를 구해내 프랑스인들 의 찬사를 한몸에 받은 청년이 다. 몇 달 전 프랑스의 옛 식민지 였던 아프리카 말리에서 청운의 꿈을 안고 파리로 건너온 가사마 는 사실상 불법체류자 신세였지 만, 평생을 프랑스에 거주해도 따기 어려운 시민권과 프랑스 공

말리 출신 청년 마무두 가사마(22)가 26일 파리의 한 아파트 5층 발코니에 매달린 아이를 구조하는 장면.

무원 자리를 한꺼번에 얻게 됐 다. 가사마는 지난 26일 저녁 8시 께 파리 18구의 한 거리를 지나 다가 행인들이 비명과 차들이 경 적을 심하게 울리는 소리를 들었 다. 사람들이 쳐다보는 곳을 바라 보니 아파트 5층 발코니에 한 아 이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 발코니 손잡이를 붙잡고 버티는 아이가 언제 추락할지 모르는 위 험천만한 상황. 가사마는 즉시 아파트 발코니

를 한 층씩 맨몸으로 기어 올라 가기 시작했고, 아무런 안전 장 구도 없이 5층까지 30초 만에 올 라간 그는 무사히 아이를 낚아채 구조에 성공했다.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는 이 청년이 아이를 구하고 몇 분 뒤에야 도 착했다. 그는 구조 당시 생각할 틈도 없이 몸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고 말했다. “갑자기 사람들이 소리치고 차들이 경적을 울리길래 무작정 올라갔어요. 하늘에 감사하게도

아이를 구할 수 있었어요.” 용기를 내기는 했지만, 아이 를 구해 아파트 거실에 내려놓고 나자 몸이 떨려서 제대로 서 있 을 수도 없었다고 그는 회고했 다. 이 아이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발코니 문이 열린 곳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할 뻔했다. 가사마가 아이를 구출하는 장 면은 행인이 영상으로 찍어 소셜 네트워크(SNS)에 공유해 큰 화제 가 됐고, 프랑스로 건너온 아프 리카 출신 청년의 용감한 행동에 프랑스인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많은 네티즌이 아파트를 맨몸 으로 올라간 모습에 감명을 받아 이라는 별명을 붙 ‘스파이더맨’ 여줬고, 온라인에서는 영웅적 행 위를 높이 평가해 그에게 특별 체류허가를 내주라는 청원운동 도 개시됐다. 가사마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 이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다. 엘리제 궁에서 대통령을 만나 고 나온 뒤 기자들이 소감을 묻 자 그는“대통령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매우 친절한 분이었고, 선물도 주셨다” 고 말했다.

이마에 ‘대만’ 문신새긴 영국男, 중국인들에게 집단 폭행 ‘대만’ (臺灣)이란 한자 문신 을 이마에 새긴 영국 남성이 캄 보디아를 방문했다가 현지 중국 인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28일 보도했 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에 거주 중인 영국인 폴 파렐(32)은 지난 27일 밤 휴가차 간 캄보디아 시 하누크빌의 한 술집에서 현지 근 로자로 보이는 중국인들과 시비 가 붙었다. 이마에‘대만’한자 문신을 새기고 있던 그가 술집에서 주문

을 마치고 모자를 벗자마자 근처 결국 중국인들이 원하는 대로 에 앉아있던 중국인들이 그의 문 “대만은 중국의 일부분” 이라고 신을 보고 항의해온 것이었다. 말한 뒤에야 폭행은 끝났다. 치 중국인들은 파렐에게 중국어 아 2개가 부러지고 온몸이 멍과 로“대만은 중국” 이라고 소리를 상처 투성이가 된 후였다. 파렐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는 질렀고 그는 이에 맞서“대만은 대만” 이라고 응수했다. 지, 폭행한 중국인들이 붙잡혔는 그러자 중국인들이 파렐을 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 때리기 시작했다. 그는 페이스북에“앞으로 모 최소 10명의 중국인이 폭행을 자를 절대 벗지 않겠다” 며 술에 가하며 그에게“대만은 중국의 취해 이마에 문신한 것을 후회했 일부분” 이라고 인정할 것을 강요 다. 그는 현재까지 문신제거 수 했다. 술을 4번 받았지만 완전히 지우 생명의 위협을 느낀 파렐이 지 못하고 있다.

14년 전 대만으로 이주해 가 오슝(高雄)에서 작은 바를 운영 하며 7년 전 대만 여성과도 결혼 한 그는 지난해 10월 술을 마신 뒤 문신가게에 들러 자신의 이마 와 턱에 대만이란 글자와 대만독 립을 상징하는 깃발을 새겼다. 술이 깬 다음 날 후회가 밀려 들어 곧바로 문신제거를 위해 다 른 문신가게를 찾아야 했다. 다 른 문신가게의 타투이스트가 그 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파 렐은 대만에서 일약‘유명 인사’ 가 됐다.

TUESDAY, MAY 29, 2018

러시아 명화‘폭군 이반과 아들’훼손 30대 남성 “보드카는 안 마시고…뭔가에 압도됐다” 횡설수설 공포 정치로 악명높은 러시아 최초의 황제(차르) 이반 4세 (1530~1584)가 죽어가는 아들을 안고 있는 모습을 그린 명화가 한 젊은 러시아 남성에 의해 훼 손됐다. 사건은 지난 25일 러시아 사 실주의 회화의 대가인 일리야 레 핀(1844∼1939)이 그린‘폭군 이 반과 아들, 1581년 11월16일’ 이 전시된 모스크바 트레티야코프 미술관에서 일어났다고 영국 일 간 가디언이 27일 보도했다.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남부 보로네시 시(市) 출신인 37 세의 한 남성이 미술관이 문을 닫기 직전에 경비원들을 지나쳐 작품에 접근, 관람객의 근접을 막는 금속 안전봉을 뽑아 두꺼운 진열 유리를 향해 내리쳤다. 유리가 박살나면서 캔버스에 세 군데 구멍이 생기고 그림 테 두리도 파손되는 피해를 보았으 나, 그림에서 이반과 아들의 얼 굴이나 손 부분 등은 찢어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미술관측은 안 도했다. 경찰에 체포된 이 남성은“난 보드카는 마시지 않고, 어떤 것 에 완전히 압도됐다” 면서“그림 을 보러왔다. 나가려고 하다가 미술관에 있는 뷔페에 들러 보드 카 100g을 마셨다” 며 다소 횡설 수설하는 진술을 했다. 이 그림은 이반 4세가 머리에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는 아들을 팔로 감싸 안고 슬퍼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잔악무도한 통치의 대명사인

폭군 이반과 아들

이반 4세는 수많은 정적을 처단 하고, 후계자인 아들까지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며느리의 복장 이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아 들의 머리를 몽둥이를 내리쳤다 는 얘기도 전해진다. 그림을 훼손한 남성은 자신이 심각한 죄를 지었다는 사실을 인 정했지만, 최고 3년의 징역형과 300만루블(약 5천100만원)의 벌 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였다고 러시아 국영 RIA 통신이 보도했 다. 이 남성이 그림을 훼손한 이 유가 그림에서 묘사된 장면이 옳 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했다는 일부 러시아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이반 4세에 폭군이라는 오명 을 뒤집어씌우기를 거부하는 러 시아 민족주의자들은 그림이 묘 사하는 장면에 대한 논쟁을 벌이 면서 그림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

장, 전시하지 말 것을 요구했으 나 미술관측은 거부하고 있다. 러시아 민족주의자들은 이반 4 세가 근대 러시아의 기초를 다졌 으며, 권력 집중을 통해 강한 러 시아를 구축했다고 재조명하고 있다. 레핀은 1881년 당시 황제 알 렉산더 2세가 피살된 것에 영감 을 얻어 1885년 이 그림을 완성 했고, 수집가 파벨 트레티야코프 가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에 전시했으나 알렉산더 3세가 한 동안 전시를 금지하기도 했다. 미술관측은 전문가들의 도움 을 얻어 수년에 걸쳐 그림을 원 상 복구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그림은 1913년에도 정신 질환이 있는 남성이 칼을 휘둘러 훼손된 적이 있지만, 당시 생존 해있던 작가 레핀이 직접 복구를 했다.

“해리· 마클 왕자부부 신혼여행지, 캐나다 앨버타” ‘세기의 로열 웨딩’ 을 올린 영국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 자비 부부가 캐나다 중서부 앨버 타 휴양지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 이라고 미국 셀리브리티 연예매 체 TMZ가 28일 보도했다. TMZ는 해리(33) 왕자와 할리 우드 여배우 출신 메건 마클(36) 이 신혼여행지로 앨버타에 있는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로지를 정 했다고 전했다. 해리-마클 부부는 약 150평 정도 되는‘아웃룩 캐빈’ 에 머무

르게 될 것이라고 TMZ는 전했 다.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아웃룩 캐빈은‘로열 리트리 트’ 로도 불리며 1939년 조지 6 세 영국 국왕과 엘리자베스 여 왕, 2005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과 필립공 등이 머물렀던 곳 으로 알려졌다. 전체 리조트 면적은 8만 평이 넘는데 매우 세심한 휴식을 배려 하는 곳이라고 할리우드 연예매 체들은 전했다. 기존 관행을 깬 여러 파격으

로 관심을 불러온 마클의 신혼여 행지로 애초 아프리카 등이 검토 된다는 보도가 있었다.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결혼식 후 왕실 공식 일정 때문 에 신혼여행을 미뤄온 것으로 전 해졌다. 앞서 해리 왕자와 마클 왕자비는 지난 19일 런던 인근 윈저성 왕실 전용 예배당 세인트 조지 채플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포함한 왕실 가족과 600여 명의 하객이 지켜보는 가 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화성 생명체 존재 실마리는 30억년전 호수 바닥의 암석 화성에 생명체가 살았는지는 고대 호수 바닥에서 발견되는 철 이 풍부한 암석이 가장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 왔다. 영국 에든버러대학 물리천문 대학원 숀 맥마흔 박사 연구팀은 ‘지구물리학연구저널(Journal of Geophysical Research)’ 에 게재 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 2020(Mars 2020) 로버’ 를 비롯한 화성 생명체 탐사 프로그램은 이 런 암석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춰 야 한다고 지적했다.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작은 미생물 형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암석들은 30억~40억년 전 화성 표면에 물

이 풍부하고 지금보다 기온이 더 높았을 때 호수 바닥에서 형성됐 을 것으로 추정된다. 화석 보존 에 도움이 되는 이산화규소 (SiO2)가 많은 이암(泥岩)이나 철 이 함유된 점토일수록 화석을 갖 고있을 가능성이 크다. 생명체 화석이 있다면 지구에 서보다 더 보존이 잘 됐을 것으 로 보인다.


패션정보

2018년 5월 29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여자가 입으면 더 멋져” …스타들의‘슈트’연출법 다채로운 정장 스타일 선보인 스타들… 컬러·패턴·디테일로 화려한 슈트 패션 완성 남다른 패션 감각을 선보여온 여성 스타들이‘슈트’ 를 입기 시작했다. 그 야말로‘슈트 전성시대’ 다. 드라마‘미 스티’속 능력과 카리스마를 모두 갖춘 스타 앵커 역을 맡았던 배우 김남주가 다양한 슈트룩을 선보이면서‘슈트 붐’ 을 일으켰다. 패션계에 불어닥친 ‘젠더리스’ (Genderless, 성별의 구분이 사라진 패 션) 열풍과 숨죽여온 여성들이 목소리 를 높이는 사회적 분위기도 한몫했다. 하지만 막상 도전하기엔 어려워보이는 슈트 패션, 스타들은 어떻게 소화했을 까. ◆ 화사한 ‘컬러’ 입은 슈트 배우 최지우, 김혜수, 천우희는 화사 한 컬러 슈트를 선택했다. 최지우는 톤다운된 자줏빛 보라색 더블 브레스트 슈트의 소매를 걷어입 고, 큼직한 보라빛 목걸이와 크리스탈 슈즈로 화려한 매력을 살렸다. 그는 화려한 컬러 슈트를 선택하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은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이너를 따로 입지 않아 깔끔 하고 매혹적인 룩을 완성했다. 김혜수와 천우희는 밝고 투명한 느 낌의 파스텔톤 슈트를 선택해 부드러 운 느낌을 냈다. 두 사람은 모두 밝은 컬러의 슈트를 입고, 바지는 발을 완전 히 덮을 만큼 긴 기장을 택했다. 길이가 긴 팬츠는 몸매에 부드럽게 밀착돼 여

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렸다. 김혜수는 실크 라펠이 돋보이는 재 킷에 핑크색 브이넥 톱을 받쳐입어 세 련미를 더했으며, 천우희는 이너를 입 지 않은 대신 그린·블루 컬러 목걸이 를 레이어드해 아기자기한 포인트를 더했다. ◆ 멋쟁이만 입는다는 ‘화이트 슈

여름 패션… 스마트한 쇼핑 리스트 작성하기 원피스·여름 셔츠·메탈 소재의 액세서리 등 한낮에 고온 현상이 본격 여름이 다 가왔음을 실감하게 한다. 다가올 여름 에 앞서, 이번 시즌 꼭 하나쯤은 구매해 야 할 나만의 쇼핑 리스트를 준비해보 자. ◆ 여름 코디 정답은 원피스 더운 날씨에 맞춰 마음에 드는 상하 의를 매치하기란 쉽지 않다. 이럴 때 경

쾌한 패턴의 원피스 하나면 여름 스타 일링이 조금은 수월해질 것이다. 소재 가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 하는 것 또한 잊지 말자. ◆ 주얼리나 액세서리로 포인트 주 기 옷이 가벼워질수록 주얼리나 액세 서리에도 신경이 쓰이기 마련이다. 주

얼리는 볼드한 디자인의 초커나 드롭 이어링으로 평소보다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을 꾀해볼 것. 유 니크한 스타일링에 도 전하고 싶다면 레트로 풍 선글라스로 트렌디 함을 더하고, 페미닌 한 스타일링에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리본 디테일이 사랑스 러운 라피아 햇이 좋 겠다. ◆ 똑똑하게 신발 선택하기 활동성과 스타일 리시함을 겸비한 여름 슈즈로는 플랫폼 샌들 이 있다. 적당한 높이 의 굽은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와 함께 편안한 착화감까지 갖 추었다. 캐주얼한 룩 부터 스포티한 감성까 지 어디에도 스타일링 하기 좋다. ◆ 메탈 소재의 액 세서리 추천 여름이야말로 남 성 액세서리들이 빛을 발하는 계절이다. 날 렵한 디자인과 시원한 느낌의 메탈 프레임 선글라스는 시크한 여 름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좋다. 시 계 역시 메탈 소재의 제품에 주목하자. 기 본 실버도 좋지만 포

트’ 화사하고 깔끔해보이는 화이트 슈 트로 멋을 낸 스타들도 있다. 가수 제시 카, 배우 김남주, 한예리는 각기 다른 디자인의 화이트 슈트를 멋스럽게 소 화했다. 제시카는 부츠컷 팬츠와 슬림한 원 버튼 슈트에 화이트 샌들을 신어 올 화 이트 룩을 완성했다. 이너 없이 깔끔한 슈트 룩을 완성한 제시카는 손목시계 와 작은 목걸이로 스타일 포인트를 더 했다. 김남주는 이너 없이 화이트 더블 브 레스트 슈트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발 등까지 덮는 기장이 긴 바지를 선택해 늘씬한 다리를 뽐냈으며, 화려한 골드 메탈 손목시계와 차분한 베이지색 토 트백으로 세련미를 돋보였다. 한예리는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빈 티지 슈트룩을 선보였다. 한예리는 화 이트 톱에 넉넉한 핏의 크림색 슈트를 매치했으며, 발목을 훤히 드러내는 크 롭트 팬츠에 화이트 하이힐을 신어 통

인트 컬러와의 배색이 돋보이는 아이 템도 좋겠다. ◆ 여름 셔츠 필승법 남자 여름 코디하면 자연스레 린넨 셔츠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과 시원함까지 모두 충족 시키니 이만한 여름 효자템이 없다. 더 워진 날씨에 린넨 셔츠를 찾는 이들이

일감을 더했다. 간결한 슈트 룩을 선보인 그는 화려 한 그린 드롭이어링으로 강렬한 포인 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 경쾌한 ‘패턴’으로 세련미 UP! 가수 겸 배우 혜리, 김남주, 한고은 은 스트라이프 패턴 슈트로 시원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냈다. 세 사람은 모두 재킷의 소매를 가볍게 걷어올린 스타 일링으로 자연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혜리는 굵고 얇은 스트라이프 패턴 이 교차하는 반바지 슈트에 캐주얼한 샌들을 매치해 한결 편안하고 가벼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여기에 귀여운 미니백을 매치해 트렌디한 느낌을 냈 다.

김남주는 하늘색 세로 스트라이프 가 들어간 슬림한 슈트를 이너 없이 착 용했으며, 한고은은 블랙 브이넥 톱과 넉넉한 실루엣의 스트라이프 슈트를 매치했다. ◆ 독특한 ‘디테일’을 더해라 강렬한 포인트를 더한 슈트 룩을 선 보인 스타들도 있었다. 슈트 스타일링 은 고루하다는 고정관념을 깬 것. 배우 서혜림은 크롭트 톱과 라벤더 슈트의 믹스매치를 선보였으며, 이주 연은 밀리터리룩을 연상케하는 지퍼, 포켓 디테일이 더해진 슈트를 선택했 다. 배우 한가인은 아찔한 레드 레이스 장식이 더해진 재킷으로 무난한 블랙 슈트 룩에 포인트를 더했다.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컬러와 패턴, 그 리고 칼라 모양까지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이제 린넨 셔츠도 취향껏 골 라 입자. ◆ 일상과 휴양의 경계 너머의 잡화 여름하면 자연스레 휴양지 패션도 고민이 될 터. 바캉스에서만 활용할 수 있는 반짝 아이템이 아닌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한 잡화를 선택하 자. 가방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넓은 수 납공간을 겸비한 제품으로 일상부터 여행지까지 다양하게 활용해보자. 아 저씨의 전유물 같았던 슬라이드는 이 제 패셔너블한 남성이라면 하나쯤은 구비해야 할 트렌디한 여름 아이템이 되었음을 기억하자.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치매 원인 밝힌다” 서울대병원‘뇌 은행’사업 본격화 서울대병원 뇌 은행은 보건복지부 로부터‘치매 뇌 조직 은행’ (치매 뇌 은 행)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뇌 은행은 치매 환자의 뇌를 부검해 치매 원인을 파악하고 치 매를 진단하는 등의 연구를 수행할 예 정이다. 또 기증된 뇌를 잘 보존해 치매 발 병 원리와 병의 진행과정 발견, 치료방 법 개선, 약제 개발 등을 위한 연구에 쓴다. 부검 사례를 쌓으면 질환별 통계를 만들어 의료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하는 등 뇌 질환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서울대병원 뇌 은행은 부검을 장려 하기 위해 기증자에 대한 장례비를 지 원하고 있다. 또 뇌 기증 동의자에게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도 무 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뇌 부검을 통해 사후에라

도 치매 또는 뇌 질환 등을 진단하면 남 은 가족들은 해당 질환 가능성을 가늠 하고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알리고 있다.

“복부 비만, 비타민D 결핍과 연관 있어” 복부 지방·지방간 많을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 낮아지는 경향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과 연관 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자유(VU) 대학 메디컬센 터 내분비내과 전문의 라치다 라피크 박사 연구팀이 45~65세 남녀 수천 명 을 대상으로 진행된 네덜란드 비만 역 학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 도했다. 연구팀은 총 지방량(total fat), 피하 지방, 내장 지방, 간 지방(지방간)과 혈 중 비타민D 수치 사이에 연관이 있는 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복부 지방이 많 을수록 혈중 비타민D 수치는 낮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남성은 복부 지방과 함께 지방간이 많을수록 비타민D 수치가 낮았고 여성 은 복부 지방 외에 총 지방량이 비타민 D 부족과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허리둘레가 길수록 비타민D 결핍 위험이 커진다는 증거일 수 있는 만큼 복부 비만인 사람은 혈액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체크해보도 록 라피크 박사는 권했다. 음주, 흡연, 교육수준, 만성질환, 운 동 부족 등 분석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란변수들을 고려했어도 이 결 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다만 비타민D 결핍이 복부에 지방

채소의 영양 효과, 기대에 못 미친다? 소의 간, 어떤 채소보다 비타민A 풍부 채소에는 우리 기대를 충족하는 충 분한 영양소가 들어있을까. 의학서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크 하이만 의학 박사는 뉴욕타임즈를 통해 채소는 건 강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하이만 박사가 설명한 채소에 대한 오해들이다. ◆ 비타민A 비타민A가 풍부한 채소로는 당근과 토마토 시금치 등이 꼽힌다. 하지만 소 의 간이 그 어떤 채소보다 비타민A가 풍부하다. 소의 간은 100g 기준 3만 1573IU의 비타민A를 함유한다. 비타 민A의 황제로 불리는 당근은 100g 기 준 4190IU에 그쳐 7배 이상 차이를 보 인다. 시금치는 2023IU로 15배 가까이 차이 난다. ◆ 비타민D 비타민D는 건강 유지를 위해 필수 적인 비타민이지만, 생채소에서는 거 의 찾아볼 수 없다. 검이버섯, 검표고버 섯 등 일부 버섯에서만 소량 검출된다 는 연구가 있었는데, 최근 한국식품영 양과학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일절 검출되지 않았다. 비타민D는 달걀노른 자와 육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달걀노

른자에서 44.7㎕, 돼지고기는 부위별로 차이가 있지만 0.38~1.25㎕로 나타났 다. ◆ 비타민B 비타민B, 특히 비타민B12는 고기, 달걀, 연어 등 주로 동물성 식품에 풍부 해 채식주의자라면 꼭 챙겨 먹어야 할 영양제 중 하나다. 비타민B12는 적혈 구 생성과 중추신경계 유지 등 체내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비타민B12 결핍이 지속되면 신경 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 단백질 단백질 함유량이 눈에 띄는 채소도 분명 있다. 케일이나 검은 콩이 그렇다. 특히 검은 콩은 100g 기준 단백질 함량 이 34.7g으로 꽤 높은 수치이기도 하 다. 하지만 하이만 박사는“동물성 단 백질에 비해 식물성 단백질은 질이 떨 어진다” 며“양적인 면에서도 소고기는 같은 양의 시금치보다 7배나 높은 단백 질 함량을 보인다” 고 설명했다.

“음악, 치매 환자의 불안 진정시켜” 행동이 활기 띠고 뇌의 네트워크도 활성화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을 쌓이게 했는지 아니면 복부 비만이 비타민D 결핍을 가져왔는지는 앞으로 연구해야 할 과제라고 라피크 박사는 덧붙였다. 비타민D는 뼈 건강을 지켜주는 영 양소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최근엔 심 장병, 당뇨병, 암, 관절염, 천식, 자가면 역질환, 탈모, 호흡기 감염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줄줄이 발표되면서 새로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비타민D의 염증 억 제, 면역력 강화 작용 덕분인 것으로 추 측되고 있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된다. 그래

서 별명이‘햇볕 비타민’(sunshine vitamin)이다. 햇볕 노출을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 다. 매일 피부의 10%를 자외선에 15~30분 노출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 식품 중에는 기름 많은 생선(연어, 참치, 고등어), 간, 계란 노른자, 치즈 등 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D가 첨가된 시 리얼과 우유 그리고 비타민D 보충제를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다. 이 연구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서 열린 유럽내부분비학회 (European Society of Endocrinology)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뉴질랜드 의사들 “환자에게 체중 문제 지적하기 어렵다” 뉴질랜드 의사들은 환자의 체중을 건강상의 문제로 지적하는 데 어려움 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대 학 연구진은 최근 조사 결과 가정의들 이 환자와 의사 관계를 훼손할지 모른

TUESDAY, MAY 29, 2018

다는 우려 때문에 과체중이나 비만 등 체중 문제를 거론하기를 매우 조심스 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레슬리 그레이 교수는 몸무게를 물 어볼 때도 직접‘체중이 늘었는가’ 라고 묻기보다‘몸무게가 지금 어느 정도 된

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식으로 완곡하 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다고 밝혔다. 그는“환자의 과체중을 직접, 또는 분명한 어조로 거론하는 질문을 피함 으로써 환자가 그 문제에 관해 얘기하 기를 꺼릴 경우 면목을 잃지 않고 피해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기억 상실 과 함께 갑자기 낯선 세계와 마주치게 되면서 극심한 불안, 혼미, 혼란에 빠지 고 이 때문에 흥분과 격앙된 행동을 보 이기도 한다. 음악으로 이러한 불안과 흥분을 진 정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타대학 의대 영상의학과 전 문의 제프 앤더슨 박사 연구팀은 치매 환자가 귀에 익은 음악을 들으면 행동 이 활기를 띠고 뇌의 네트워크도 활성 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UPI 통신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 다. 치매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앤더슨 박사는 말했다. 이는 기억력, 판단력 같은 중요한 인지기능은 잃었지만, 외부 환경으로 부터 들어온 자극이 신체적 반응을 나 타낼 만큼 중요한 것인지를 감지하는 뇌 회로인 현출성 네트워크(salience network)는 손상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의 연구팀은 치매 환자들이 전에 자주 들었거나 자신에게 의미를 지니

는 노래가 무엇인지를 개별 조사를 통 해 알아낸 다음 한 사람당 8곡을 20초 짜리 클립으로 엮어 헤드폰으로 들려 주면서 MRI로 뇌를 관찰했다. 환자들은 각자 귀에 익은 노래를 듣 자 활기를 보였다. 이와 함께 MRI 영상에서는 현출성 네트워크와 함께 시각과 집행을 담당 하는 부위가 활성화되고 소뇌와 대뇌 피질의 기능적 연결 회로도 활동이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치매 환자에게 의미 있는

음악이 환자와 소통하는 대체수단이 될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것 이라고 앤더슨 박사는 해석했다. 다만, 이것이 일시에 그치지 않고 지속하는지 그리고 장기적으로 기억 또는 기분을 담당하는 다른 뇌 부위도 활성화되는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알츠하이머병 예방 저널’(Journal of Prevention of Alzheimer’ s Disease) 최신호에 실렸다.

갈 길을 만들고 있는 셈” 이라고 설명했 다. 그는 이런 문제가 비단 의료진에게 만 해당하는 게 아니라 온 나라의 어려 운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저널오브프라 이머리헬스케어’ 라는 의학 잡지에도 소개됐다.

뉴질랜드의 성인 비만율은 경제협 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 세 번

째로 높고 예방할 수 있는 건강 위험 요 인 중에서 흡연보다 앞서 있다.


스포츠

2018년 5월 29일 (화요일)

치솟는 오승환 가치 ESPN 선정 구원투수 시장 뜨거운 상품

오승환(토론토)이 또 한번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ESPN 버스터 올니는 지난 28일‘구 원투수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 운 상품들’ 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 했다. 올니에 따르면, 올 시즌 구원투수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상품 은 켈빈 에레라(캔자스시티)다. 에레라만큼 경쟁력이 있는 불펜투 수로 오승환이 선정됐다. 올니는“오른 손투수 오승환은 지난해 몇몇 문제에 서 회복했다. 올 시즌 23이닝 동안 단 지 6개의 볼넷과 24개의 삼진, 2.0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라고 소개 했다. 실제 올 시즌 오승환은 24경기서 1 승6홀드1세이브 24⅓이닝 6자책점 평 균자책점 2.22를 기록 중이다. 62경기 서 1승6패 평균자책점 4.10에 머물렀 던 지난해에 비해 페이스가 좋다. 18일 오클랜드전서 ⅔이닝 4피안타 3실점 으로 무너졌으나 그 경기를 제외하고 5월 10경기 12⅓이닝 동안 단 1점도 내 주지 않았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위 주의 투구패턴을 체인지업, 커브로 다 양화한 게 효과를 봤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오승환이 포스 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으로 트레이 드 될 수 있다고 심심찮게 거론한다. 토 론토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중위권 에 처졌고, 마무리투수 로베르토 오수 나가 폭력 혐의로 이탈했으나 수준급 불펜투수들이 있다.

B9

GSW vs CLE 4년 연속 파이널 매치업 미국 4대 프로종목 사상 첫 4년 연속 결승 정말 지겹도록 만난 사이가 됐다. 미국프로농구 (NBA) 골든스테이 트 워리어스와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 스의 2017-2018 시즌 챔피언결정전 (7전4승제)이 31일 막을 올린다. 두 팀이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는 것은 올해로 4년 연 속이다. 2015년과 2017년에는 골든스테이 트가 우승했고, 2016년에는 클리블랜 드가 정상에 올랐다. 미국 4대 프로스포츠로 불리는 농 구, 야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를 통틀

4년 연속으로 파이널에서 격돌하는 스테판 커리(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NBA 파이널 31일 개막… 커리 vs 제임스의 ‘에이스’ 대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 제이스의 오승환.

올니는 오승환과 함께 블레이크 트 레이넨(오클랜드), 잭 브리튼, 리차드 블레어(이상 볼티모어), 브래드 핸드(샌

디에이고),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신시 내티)를 이적 가능한 구원투수로 꼽았 다.

美 언론“강정호, 피츠버그 마이너리그 팀 우선 배치될 것” 빅리그 복귀를 준비 중인 강정호 (31·피츠버그)가 우선 마이너리그에 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현지 언론 피츠버그 가제트 포스트는 24일(한국시간) 강정 호의 복귀 준비를 도와주고 있는 토드 탐칙의 말을 인용해 현재 준비 상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탐칙은“강정 호는 플로리다 브레던튼에 있는 파이 어리츠 시티에서 연장된 스프링 트레 이닝을 계속 소화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어“하지만 강정호가 곧장 빅리그 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며 강정호가 이른 시점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피츠버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강정호가 소화한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을 재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더 높은 수준의 투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강정 호가 우선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리그 소속 팀에 배치될 것이라는 게 탐칙의 설명이다. 따라서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 이 이야기한“강정호의 복귀 절차를 3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어서 두 팀이 4년 연속 결승 대결을 벌 이는 것은 올해 NBA가 처음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뉴욕 자이언츠와 뉴욕 양키스가 1921년부터 1923년까 지 3년 연속 우승을 놓고 다퉜고, 미국 프로풋볼(NFL)에서도 디트로이트 라 이온스와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1952년부터 3년 연속 결승에서 만났 다. 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도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연달아 결승에 진출한 사례가 기록이 다. 두 팀이 4년 연속 타이틀을 놓고 겨 루게 된 것은 역시 골든스테이트의 스 테픈 커리(30·191㎝)와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34·203㎝)의 존재 때 문이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나란 히 콘퍼런스 결승에서 최종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치렀는데 시즌 운명이 걸 린 마지막 7차전에서 커리와 제임스의

활약이 엄청났다. 커리는 29일 열린 휴스턴 로키츠와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27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쳤고 승부를 뒤집은 3쿼터 에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몰아쳤 다. 제임스 역시 전날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한 동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 서 48분을 모두 뛰며 35점, 15리바운 드, 9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올해 콘퍼런스 결승에서‘에이스’ 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두 선수 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나게 된 셈이다. 일단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골든스 테이트가 앞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도 4승 1패로 이긴 골든스테이트는 커리 외에 도 케빈 듀랜트, 클레이 톰프슨 등‘삼 각 편대’ 의 위력이 막강하다. 여기에 숀 리빙스턴과 안드레이 이 궈달라, 드레이먼드 그린, 닉 영 등이

뒤를 받친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지난 시즌이 끝 난 뒤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을 보스턴 셀틱스로 보내 전력 누수가 생겼다. 어빙을 내주고 받아온 아이제이아 토머스는 부상으로 벤치를 주로 지키 다가 결국 LA 레이커스로 팀을 옮겼 다. 또 지난 시즌까지 제임스, 어빙과 함께‘삼각 편대’ 를 이룬 케빈 러브는 보스턴과 콘퍼런스 결승 도중 부상으 로 7차전에 결장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편이다. 역시 클리블랜드가 믿는 것은 최근 8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킹’ 제임스의‘원맨쇼’ 다. 제임스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뛰던 2010-2011시즌부터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고, 클리블랜드로 옮긴 2014-2015시즌부터 또 4년 연속 파이 널에 진출했다. 앞선 7년간 제임스의 챔피언결정전 성적은 우승 세 번에 준 우승 네 번이었다.

‘후반 역전극’GWS, 왕좌 향한 3Q 3점 대폭발

일 안에 마무리짓겠다” 는 말은 이뤄지 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탐칙은“강정

호의 복귀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 라며 이를 뒷받침했다.

곳곳에서 터진 외곽포에 골든스테 이트 워리어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 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8일 텍사스주 도 요타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서부 결승 휴스턴 로케츠와의 7 차전 맞대결에서 101-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만 든 골든스테이트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3승 3패로 맞선 가운데, 두 팀은 챔 피언결정전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최후의 결전’ 을 펼치게 됐다. 벼랑 끝 숭부인 만큼,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전반전 분위기는 완벽하게 휴스턴 에 있었다. 휴스턴 하든과 고든의 득점 포에 54-43으로 앞서 나갔다. 휴스턴에 있던 분위기를 바꾼 것은 골든스테이트의 3점포였다. 이날 골든 스테이트가 성공시킨 3점슛은 총 15 개. 커리가 7개, 듀란트가 5개, 탐슨이

3개, 영이 1개를 꽂아넣었다. 승부처는 3쿼터 중반이었다. 3쿼 터 골든스테이트가 꽂아 넣은 3점 슛은 총 6개. 47-58로 뒤지고 있던 3쿼터 초반 듀란트에 이어 영이 3점 슛을 성공시켰다. 드레이먼드의 레 이업으로 58-61로 좁혀진 상황. 듀 란트와 커리의 연속 3점포가 터졌 다. 순식간에 64-61로 경기가 뒤집 어지며 골든스테이트가 완벽하게 분위기를 탔다. 이후 커리가 3쿼터 승부에 쐐기 를 박는 3점포 한 개를 더했고, 결국 76-69로 골든스테이트의 리드 속 3 쿼터가 끝났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탄 골든스테 이트는 4쿼터 꾸준히 리드를 유지 했고, 결국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4년 연속 클리블랜드 캐벌리언스와 챔피언 자리를 두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지성“이승우의 당돌함이 자극제 될 것”… 예언 적중? 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박지성 예감 빗나가지 않아 한국 축구‘레전드’ 에서 방송 해설 가로 깜짝 변신한 박지성(37) SBS 축구 해설위원이 한참 후배인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의 활약을 예고했던 발 언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지난 16일 월드 컵 방송 데뷔를 앞둔 기자회견 때 이승 우의 국가대표 깜짝 발탁과 관련한 질 문을 받자“자신만의 확실한 색깔과 당 돌함으로 대표팀에 큰 자극제가 될 것” 이라고 답변했다. 박 해설위원은 예언(?)은 빗나가지 않았다. 이승우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 기) 데뷔전이었던 28일 온두라스와 평 가전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 전해 후반 15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 골을 배달하며 2-0 승리에 힘을 보탰 다. 이승우는 후반 40분 박주호(울산)로 교체될 때까지 80분 동안 특유의 활발 한 움직임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의 새로운 활력소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도 경기 후 이승우에 대 해“역시 악착같고, 센스가 있었다. 20 세 이하 대표팀에서 같이 있었기 때문 에 제가 뭘 원하는지 파악했고, 원하는 플레이를 알아채서 잘 해줬다” 며 칭찬 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문선민 연속골 신태용호, 온두라스전 2-0 승리 2018 러시아 월 드컵을 앞 둔 축구 대표팀이 온두라스 와의 ‘월 드컵 모의 고 사 ’에

박지성 SBS 축구 해설위원

지난해 20세 월드컵(U-20) 때 이승 우의 경기를 지켜봤던 박 해설위원은 이승우의 장점에 대해선“스피드가 좋 고 자기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 고설 명했다. 박지성 해설위원은 2002년 한일 월 드컵 때 4강 신화를 합작했던 이영표 (KBS), 안정환(MBC) 해설위원과 러시 아 월드컵 기간 마이크를 잡고 입담 대 결을 벌여야 한다. 박 해설위원은 축구 해설의‘족집 게’ 로 통하는 이영표 위원, 방송 예능

출연으로 입심이 좋아진 안정환 위원 에 도전하는 입장이다. 그는 배성재 아나운서와 호흡을 맞 춰 중계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영국과 한국을 오가며 맹연습 중인 것으로 전 해졌다. SBS 관계자는“박지성 해설위원이 영국이 체류 중이어서 이승우 선수가 경기하는 장면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앞으로 풍부한 선수 경험을 살린 색다 른 시선으로 개성 넘치는 해설을 할 것 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우즈‘5번 우승’뮤어필드에 3년 만에 출격… 80승 재도전 토머스·스피스·매킬로이 등 총출동… 배상문·최경주도 출전 타이거 우 즈(미국)의 미 국프로골프 (PGA) 투어 통 산 80승 도전 이 ‘영광의 땅’에서 이어 진다. 우즈는 31 일 부터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 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890만 달 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79승 중 5승 을 이 대회에서 수확해 좋은 기억이 많 이 남아있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자신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곳이지 만, 마지막 기억은 '굴욕'에 가깝다. 2015년 이 대회에서 우즈는 프로 데 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인 13오버파 85 타를 쳐 무너졌다. 4라운드에서는 그보다는 훨씬 나은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으나 최종 합계 14오버파 302타에 그쳐 꼴찌로 대회를 마치는 수모를 겪었다. 이후 그는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다 가 3년 만에 돌아간다. 설욕전을 꿈꾸는 우즈는 최근 출전 대회인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 피언십에서 주말 선전에 힘입어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TUESDAY, MAY 29, 2018

타이거 우즈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쳤고, 최종 라운드 중반까지는 선두권도 위 협할 정도의 기세를 뽐냈다. 뒷심 부족으로 톱10에는 들지 못했 으나 3월 발스파 챔피언십 공동 2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좋은 성적을 남 겨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로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 2라운드에서 우즈는 2010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지난주 포트워스 인 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디펜딩 챔피언 제이슨 더프너(미국)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US오픈을 2주 앞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엔 세계랭킹 1위 저스틴 토머스(미 국)를 필두로 '톱5' 중 4위 욘 람(스페인) 을 제외한 4명이 출전해 샷 감각 조율 에 나선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리키 파울러(미국) 등 강호들도 출격한 다. 토머스와 파울러는 패트릭 리드(미 국)와 함께 1, 2라운드를 치른다. 스피스는 필 미컬슨, 버바 웟슨(이 상 미국)과 같은 조에 포함됐다. 매킬로이는 더스틴 존슨(미국), 제 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경기한다. 한국 선수로는 배상문(32)과 최경주 (48), 김시우(23), 김민휘(26), 안병훈 (27), 강성훈(31)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 은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평가 전에서 손흥민(토트넘)과 문선민(인천) 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 다. 이승우(베로나)와 황희찬(잘츠부르 크)가 차례로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처음 선발 출격한 손흥민과 황 희찬‘투톱’ 은 대표팀 주무기로서 위 력을 과시했고, A매치 데뷔전에서 공 격 포인트를 뽑아낸 이승우와 문선민 은 러시아행 최종 23인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승리로 대표팀은 역대 최장인 A매치 홈 16경기 무패(13승 3무) 기록 도 세웠다. 대표팀은 2015년 3월 우즈 베키스탄 평가전 1-1 무승부를 시작 으로 안방 불패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온두라스와의 상대 전적은 3전 3승 이 됐다. 1994년 3-0, 2011년 4-0 승 리에 이어 3경기 모두 무실점이다. 최종 모의고사 1차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대표팀은 29일 전주로 이동해 내 달 1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월드 컵 전 마지막 국내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전까지 마친 후 최종 엔트 리 23명을 추려 3일 사전 캠프인 오스 트리아로 떠난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 멕시코를 가상한 온두 라스(FIFA 랭킹 59위)를 상대로‘주무 기’ 인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이 황희찬과 짝을 지어 최전방 투톱으로 출격했고, A매치 데뷔전을 치르는 이 승우와 오랜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이 청용이 좌우 날개로 나섰다. 정우영(빗셀 고베)과 주세종(아산) 이 중원을 지키고, 홍철(상주), 김영권 (광저우 헝다), 정승현(사간 도스), 고요 한(서울)이 포백 수비진을 이뤘다. 대표팀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빗셀 고베) 대신 경기가 열리는 대구가 안방 인 조현우(대구)가 골문을 지켰다. 온두라스는 로만 카스티요(모타과), 로헤르 로하스(알라후엘렌세) 두 공격 수를 전방에 내세워 4-4-2 포메이션 으로 나왔다. 대표팀은 초반부터 온두라스를 강 하게 밀어붙였다. 전방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온두라 스 포백 수비진을 교란하며 쉽게 초반 주도권을 가져갔다. 특히 이승우는 빠른 발과 개인기를 이용해 두 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인상 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16분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 대한민국-온두라스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한국의 손흥민이 선취골을 넣고 이승우와 환호하고 있다.

28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 온두라스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 문선 민이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

패스를 받아 짧은 드리블 후 직접 슈팅 을 날렸으나 약했고, 전반 45분에는 페 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공을 잡자 마자 빠르게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봤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황희찬이라는 짝을 만난 손흥민도 전방에서 활발하게 기회를 만들어내 고,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고요한도 공 수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결정 적인 기회는 만들어지지 않았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수차례 두드렸던 온두라스의 골문 이 활짝 열린 것은 후반 15분이었다. 고요한과 함께 온두라스 선수를 압 박해 공을 빼앗아낸 이승우가 지체 없

이 중앙에 있는 손흥민에게 패스를 연 결했고, 손흥민은 감각적인 왼발 중거 리 슛으로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콜롬비아전 이후 6개월 만에 뽑아낸 A매치 21호 골이다. 이승우는 생애 첫 A매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제골을 뽑아낸 대표팀은 이청용과 홍철 대신 문선민 과 김민우(상주)를 내보냈다. 들어가자마자 활발한 움직임을 보 인 문선민은 후반 27분 황희찬의 왼쪽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후 왼발 슈 팅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문선민은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A 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33 번째 선수가 됐다.


2018년 5월 29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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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MAY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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