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May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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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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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년 역사상 처음” 코로나19에 보스턴 마라톤 결국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탓에‘4대 메이저 마라 톤’중 하나인 보스턴 마 라톤 대회가 취소됐다.
보스턴육상연맹은 28 일 올해 9월에 열릴 예정 이었던 보스턴 마라톤 대 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5월 29일 금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MAY 29, 2020
‘아시아 최고의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AFC 홈페이지 투표 1위 2017-2018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레알 마드리드 가치 4조7천700억원 2년 연속 유럽축구 1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유럽 프로 구단 가운데 가치가 가장 높 은 것으로 평가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홈페이 지에 글로벌 회계·컨설팅 회사 인 KPMG의 보고서를 인용해 구 단 가치 평가에서 2년 연속 유럽 프로축구팀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KPMG가 작성한‘유러피언 엘리트 2020’보고서에 따르면 레 알 마드리드의 시장 가치는 34억7 천800만유로(약 4조7천700억원) 에 이른다. 지난해 조사 때보다 구단 가치가 8% 증가했다. 보고서는 조사 대상 기간인 최 근 5년(2016∼202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2016∼2018년)를 달성하며 수입 이 크게 늘었을 뿐만 아니라 상업 적 수익이 41% 증가한 것 등이 반 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위는 지난해 레알 마드리드 에 1위 자리를 내준 맨체스터 유 나이티드(잉글랜드·33억4천200 만유로), 3위는 레알 마드리드의 라이벌 FC바르셀로나(스페인· 31억9천300억유로)가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구단 중에 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이 6개로 가장 많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 퍼는 20억6천700만유로로 8위에 올랐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손흥민 (28·토트넘)이 아시아축구연맹 (AFC) 홈페이지에서 진행된‘아 시아의 가장 위대한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EPL) 선수’투표에 서 1위에 올랐다. AFC는 지난 22일 홈페이지에 서 EPL에서 활약한 아시아 선수 11명을 소개한 뒤 이들 중 최고라 고 생각하는 1명을 뽑는 투표를 28일까지 진행했다. 29일 집계 결과 손흥민은 총 2 만8천586표 중 33%의 지지를 얻 어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투표에는 손흥민 외에 한 국의 박지성, 기성용(마요르카),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 요시다 마 야, 호주의 팀 케이힐, 마크 슈워 처, 오만의 알리 알 합시 등이 후 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위 박지성(32%)을 근소하게 앞섰다. AFC 홈페이지 는 손흥민에 대해“독일에서 인상 적인 5년을 보내 이미 뜨거운 기 대주였고, 2015년 잉글랜드 진출 이후에는 훌륭히 새로운 레벨로 올라서 유럽에서 현시대 아시아 선수의 대표주자가 됐다” 고 평가
손흥민
했다. 또“지난 네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75골을 뽑아내며 세계 적인 스타로 명성을 얻었고, 토트 넘이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 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
다” 고 극찬했다. 2005∼2012년 맨 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여러 차 례 우승에 힘을 보탰던 박지성에 대해선“트로피 획득으로 보면 잉 글랜드에서 가장 성공한 아시아 선수” 라고 소개했다. 손흥민과 박
지성에 이어 볼턴, 위건에서 활약 했던 골키퍼 알 합시가 득표율 26%로 3위에 올랐고, 스완지시티 와 선덜랜드, 뉴캐슬을 거쳐 현재 는 스페인에서 뛰는 기성용은 1% 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직격탄 맞은 미국 마이너리그, 수백명 방출
앤더슨 실바(왼쪽)와 코너 맥그리거
UFC 맥그리거, 실바의 슈퍼파이트 제안 수락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맥그리거는 자신의 트위터에 UFC의 간판스타 코너 맥그리거 그와 실바의 사진을 첨부한 뒤 (32·아일랜드)가 앤더슨 실바 “난 수락한다” 며“난 누구도 두렵 (45·브라질)의 도전을 수락했다. 지 않다. 올라가서 어떤 체급에서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포 든 싸우겠다” 고 했다. 스트에 따르면 실바는 자신의 인 실바는 이달 초에 수술을 받았 스타그램을 통해 맥그리거에게 다. 당장 옥타곤 복귀는 쉽지 않 체급을 뛰어넘는 슈퍼파이트를 다. 제안했다. 실바는 잔여 UFC 계약을 소 실바는“나는 위대한 선수를 진할 대상으로 고만고만한 상대 엄청나게 존경한다. 코너와 내가 가 아니라 UFC를 상징하는 맥그 슈퍼파이트를 한다면 스포츠 역 리거를 지목했고, 맥그리거는 이 사에 기록될 것” 이라며“우리 중 에 화끈하게 응답했다. 누구도 팬들에게 아무것도 증명 전 미들급 챔피언인 실바는 할 필요가 없다” 고 썼다. UFC 역사상 최장기간 타이틀 방 이어“나는 UFC와 격투기 팬 어, 최다 타이틀 방어 등 숱한 기 들이 이러한 위대한 격투기 장관 록을 써 내려간 종합격투기의 살 을 보길 원한다고 믿는다. 그(맥 아있는 전설이다. 그리거)를 상대로 내 격투기 기술 전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을 테스트한다면 환상적일 것” 이 인 맥그리거는 웰터급보다 더 높 라고 덧붙였다. 은 체급에서는 아직 싸워본 적이 맥그리거는 곧바로 응답했다. 없다.
다.
재난은 늘 약자에게 더 가혹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수백명의 선수들이 방출 통보를 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 의 제프 파산 기자는 28일“오늘 수백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다음 주에 또 수백명의 선수들이 방출될 것” 이 라며“결국에는 1천명 이상 선수 들의 야구 커리어가 끝날 것으로 본다. 마이너리그가 재앙을 맞았
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은 뉴욕 양키스 스프링캠프장
다” 고 썼다. 마이너리그 구단의 로스터 조 정은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규모 측면에서 차원이 다르다. 카를로스 곤살레스처럼 올스 타 경력이 있는 선수부터 20대 초
반 신인 선수까지 올해 그라운드 를 밟지도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남은 선수들도 생계 걱정에 내 몰린 것은 마찬가지다. 몇몇 구단은 마이너리그 선수
다저스도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6월 말까지 주급 주기로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급여를 연장 지급하는 데 동참했 다. 미국 NBC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다저스가 구단 소속 마이너 리그 선수들에게 6월 말까지 주당 400달러(약 49만원)를 계속 지급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 링캠프가 중단되고 개막이 연기 되자 생계 위협을 받는 마이너리 그 선수들을 위해 5월 31일까지 매주 400달러를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400달러는 스프링캠프 일당 과 동등한 금액이다. 다저스가 7월까지로 지급을 연장할지는 불확실하다. 최선은 마이너리그가 시즌을
개막해 선수들에게 연봉을 제대 로 지급하는 것이다. 하지만 마이 너리그가 올해에는 시즌을 개막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 는 상황이다.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8월까지 마이 너리그 선수들에게 주 400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레 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도
들에게 6월까지는 급여를 보장하 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후에는 어 떻게 될지 알 수 없다. 파산 기자는“정상적인 상황 이라면 이렇게 대규모로 해고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마 이너리그 구단 축소가 논의됐고,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 시 즌 취소까지 예상되면서 각 구단 은 수십명의 선수들을 내보내고 있다” 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연봉 차 등 삭감안을 놓고 스타 선수들이 대거 반대하는 모습도 마이너리 그 선수들에게는 배부른 소리일 뿐이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 따 르면 메이저리그는 지난해 중계 권료와 입장권 수익 등으로 100억 7천만달러(약 12조4천억원)의 수 입을 올렸다. 최소 6월 말까지는 마이너리거에 게 주급을 주기로 했다. 반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6월부터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게 400달러 지급을 중단하기로 했 다.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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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5월 29일(금요일)
“124년 역사상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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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잘하는 이유? 은퇴 생각 하지 않아서”
코로나19에 보스턴 마라톤 결국 취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당초 연기됐 던 올해 보스턴 마라톤 대회가 결 국 취소됐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보스턴 마라톤 대회 조직위는 이 같이 결정했다. 보스턴육상연맹의 콤 그릴크 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우리 의 스태프와 참여자, 자원봉사자, 지지자들뿐 아니라 커뮤니티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 제” 라면서 취소 배경을 밝혔다. 세계 4대 메이저대회로 꼽히 는 보스턴 마라톤이 취소된 것은 124년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열린 보스턴 마라톤
당초 올해 보스턴 마라톤은 4 월 20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코로 나19 사태로 9월 14일로 연기된
바 있다. 2021년 대회는 내년 4월 19일 로 예정돼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6월 17일 재개 ‘맨체스터 시티 vs 아스널’·‘애스턴 빌라 vs 셰필드 유나이티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해 중단됐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오는 6월 17일 재개된다. 영국 BBC 방송은 시즌 중단 후 처음으로 맨체스터 시티 대 아 스널, 애스턴 빌라 대 셰필드 유 나이티드 경기가 6월 1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어 주말인 6월 19∼21일 나 머지 팀 간 경기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EPL 구단들은 이날 열린 회 동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으 며, 큰 원칙에 관해서는 합의에 도달했다고 BBC는 전했다. 현재 EPL 시즌은 92경기가 남 아 있다. EPL은 코로나19를 이유로 지 난 3월 13일 시즌을 중단했다. EPL 구단은 지난주 비접촉
리버풀 살라흐의‘쐐기 골’세리머니
훈련을 시작한 데 이어 전날 접촉 훈련을 재개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금까지 리그 내에서 2천752 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실시돼 모 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PL은 선수와 직원들이 1주
일에 2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양성 판정을 받으면 반드시 7 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현재 영국 최고 명문구단 중 한 곳인 리버풀이 2위에 승점 25 점 차 앞선 선두를 지키고 있다.
7월 초 개최 예정이던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취소 7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 래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PGA 투어는 29일(한국시간) “7월 9일부터 미국 일리노이주에 서 열릴 예정이던 존디어 클래식 을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 다” 고 발표했다. 대회 토너먼트 디렉터은 클레 어 피터슨은“코로나19 관련해 대 회를 열기에는 장애물들이 너무 많았다”고 취소 이유를 설명했 다. PGA 투어는 코로나19로 인해 3월 중순부터 일정이 중단됐다. 6월 1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 브 챌린지로 재개할 예정인 가운 데 재개 후 첫 4개 대회는 무관중
존디어 클래식 대회 로고.
으로 치른다. 이 계획대로라면 존디어 클래 식이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첫 번 째 대회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50회째인 존디어 클래식이 취소되면서 PGA 투어 의 관중 입장 허용은 예정보다 늦 어질 수도 있게 됐다. PGA 투어는 올해 11개 대회 가 취소됐으며 이 11개 대회에 걸 려있던 상금은 총 9천200만달러
(약 1천141억원)에 이른다. 다만 PGA 투어는“존디어 클 래식이 열릴 예정이던 기간에 신 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혀 계획대로 7월 초부터 관중이 입 장하는 대회를 열 가능성을 열어 뒀다. PGA 투어는 신규 대회의 개 최 장소 등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 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은“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개 최 장소였던 미국 플로리다주 폰 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에서 신규 대회가 진행될 것” 이 라고 예상했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라운드만 마친 뒤 코로나19 때문 에 대회가 취소된 바 있다.
AFC, 이동국 조명…‘다른 선수들 은퇴할 나이에 여전히 맹활약’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어 요. 그것이 제가 요즘 잘하는 이 유랍니다.” 프로축구 K리그 역대 최다 골 (225골)에 빛나는‘라이언킹’이 동국(41·전북)에게 항상 꼬리표 처럼 따라다니는 질문 가운데 하 나는‘은퇴 시기’ 다. 이미 축구선 수로는 환갑을 훨씬 넘은 40대에 접어들어서다. 하지만 1998년 K리그에 데뷔 해 22시즌째 뛰는 이동국에게 나 이는 정말로 숫자에 불과하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10시즌 연속 정규리그에서 두 자 릿수 득점을 이어갔을 정도로 K 리그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이동국은 특히 하나원큐 K리 그1 2020 개막전에서 시즌 개막골 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면서 베테 랑의 품격을 과시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불 혹의 나이를 넘겨서도 여전히 매 서운 득점 감각을 자랑하는 이동 국을 집중 조명하고 나섰다. AFC는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0월 16일 발간된‘AFC Quarterly Issue 16’ 에서 소개됐 던 이동국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현재의 활약상을 소개했다. AFC는“이동국에게 보통의 규칙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부분 선수가 충분히 번 돈으로 은퇴의 결실을 즐기고 있을 나이지만 이 동국은 여전히 둔화의 기미를 보 이지 않고 있다” 라며“여전히 전 북 현대를 위해 골을 넣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동국은“전주월 드컵경기장의 잔디를 밟는 것은 나에게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팬들에게 즐거운 기억 거리를 주는 게 행복하다” 고 말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 처음 나섰던 때를 회상한 이동국은 “당시에는 인터넷이 없어서 다른 축구 문화의 정보를 얻을 수 없었 다” 라며“다른 나라에 대한 정보 가 없어서 아주 당황했었다. 팀 동료에게 이런 분위기에서 어떻 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 물어봐야 했다” 고 돌아봤다. 그는 2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엔트리에 빠진 것에 대해서도 “대부분 팬은 내가 2002년 멤버에 포함됐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라 며“열심히는 했지만 스스로 자 만했다. 그래서 탈락했다. 탈락의 고통을 잊으려고 술도 많이 마셨 다” 고 말했다. 2006년도 독일 월드컵을 앞두 고 무릎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이동국은 2007년 1월‘꿈의 무대’ 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을 이뤄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 다. 이동국은 두 시즌 동안 정규리 그 19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가 운데 FA컵 4경기(1골)와 리그컵
하나원큐 K리그1 2020 개막전에서 득점한 이동국의’ 덕분에 챌린지 세리머니’장면
2007년 1월 EPL 미들즈브러 입단식에 나선 이동국
2경기(1골)를 합쳐 25경기에서 2 득점의 기록을 남기고 돌아왔다. 이동국은“프리미어리그는 힘 든 리그였다. 그리고 나도 최고의 컨디션은 아니었다” 라며“하지만 미들즈브러에서 뛰면서 전술, 훈 련방식, 소통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다” 고 돌아봤다. 프리미어리그와 작별한 이동 국은 2008년 성남 일화로 복귀한 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제2의 전성기’ 를 스스로 개척해 냈다. 이동국은“전북이 정말 자랑 스럽다. 처음 전북에 왔을 때는 그리 인기 있는 구단이 아니었고, 팬들도 적었다” 라며“우승을 꿈 꾸지 못했던 팀이었지만 우리는 모 든 것 을 바 꿔 내 고 우 승 팀 이 됐다” 고 강 조 했 다. 그
는 자연스럽게 은퇴에 대한 속내 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동국은“요즘 더 잘하는 이 유가 바로 은퇴를 생각하지 않고 있어서다” 라며“은퇴를 계속 고 민한다면 게을러지거나 초조해 지게 마련이다. 미래는 은퇴한 다 음에나 걱정할 작정이다. 지금은 전북에서 나의 역할에 대해서만 생각하겠다” 고 강조했다. 자녀들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 연한 것에 대해서도“사실 특별 한 것은 없다. 몇몇 팬들이 방송 출연이 나의 축구에 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걱정하지만 나는 그저 아이들과 시간을 함께 보낼 뿐이 다. 내가 잘 대처하고 있어서 전 혀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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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코로나19 두갈래 타격 노인은 목숨·청년은 일자리 잃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노년층에서는 생명 을, 청년층에서는 일자리를 앗아 가는 위험 요인으로 부상됐다. 28일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 미터에 따르면 세계 최악의 피해 지로 거론되는 미국 뉴욕시의 코 로나19 사망자(지난 15일 기준) 1 만5천230명 중 거의 절반인 48.7% 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65∼74세 사망자도 24.9%를 차지했다. 반면 0∼17세는 0.06%, 18∼44
사망자 옮기는 이탈리아 의료진
뉴욕 사망자 절반 고령자…고소득국 요양원에 집중 피해 청년은 교육·훈련·구직 삼중고…ILO“‘봉쇄세대’탄생할 수도” 세 3.9%, 45∼64세 22.4%로 연령 이 낮을수록 비중이 낮아졌다. 코로나에 걸리면 사망할 확률 도 연령이 높을수록 올라갔다. 중국 당국이 지난 2월 발표한 데 따르면 80세 이상인 코로나 감 염자의 치명률은 14.8%에 달했 고, 70대 8.0%, 60대 3.6%, 50대 1.3%로 나타났다. 40대 이하는 0.5% 미만이었다. 국내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이달 28일 기준 코로나19 치명 률은 2.37%로, 80대 이상에서 26.63%를 보였고 70대 10.91%, 60 대 2.80%였다.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다. 실제로 노년층이 거주하는 요 양원에서 인명 피해가 집중됐다. 이달 21일 현재 유럽 내 코로 나 사망 중 요양원에서 발생한 비 율이 노르웨이 58%, 아일랜드 54%, 벨기에 51, 프랑스 51%, 스 웨덴 49% 등으로 절반에 육박했 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영국에서 요양원을 운영하는 마이크 패드햄은 CNN에“요양 원에서 일한 30년 동안 이처럼 혹 독한 때가 없었다” 고 말했다. 코로나19는 청년층에는 다른 칼날을 들이댔다.
27일 국제노동기구(ILO) 보 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8∼29세 가운데 코로나 이후 실직한 비율 이 17.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 났다. 가이 라이더 ILO 사무총장은 이들이 교육, 훈련, 구직에서 삼 중고에 직면했으며, 즉각적 대책 이 나오지 않으면‘봉쇄 세대’ (lockdown generation)로 전락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 히“이들을 방치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손상되고 코로나19 이후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 훨씬 더 어 려워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
오려면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내라?…伊 사르데냐 검토 논란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여름 휴 양지인 사르데냐가 본토 방문객 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에 걸리지 않았다 는 확인증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르 데냐섬 주 정부는 코로나19 음성 확인증, 이른바‘디지털 건강 여 권’ (Health Passport)을 소지한 본토 관광객만 입도(入島)를 허 용하는 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
내달 3일 이탈리아 전국 이동 자유화를 앞두고 해변 시설을 점검하는 직원.
(사망 272명)으로 20개 주 가운데 비교적 피해 규모가 작은 축에 속 한다. 하지만 중앙정부는 방역 정책 의 통일성을 해친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피에르파올로 실레리 보건부 차관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 연해“야심에 찬 계획이지만 비 실용적” 이라며“전국적으로 통일 된 정책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프란체스코 보치아 지방정책
사르데냐“방역 위해 불가피”vs 중앙정부“위헌적 조처…정책 통일해야” 고 있다. 섬을 방문하려는 본토 관광객 은 비행기 또는 배를 타기 전 최 소 사흘 이내에 코로나19 음성 확 인증을 발급받고서 공항 또는 항 만 여객터미널에서 이를 신분증 과 함께 제시해야 한다는 게 뼈대 다. 주 정부는 이탈리아 내 전국적 인 이동 자유화가 전면 시행되는 내달 3일부터 이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섬 전체를 코로 나19 청정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탈리아반도 서쪽 티레니아
해에 위치한 사르데냐섬은 인구 160만명에 면적 2만4천㎢로 제주 도(1천849㎢)의 10배가 넘는 큰 섬이다. 천상의 풍경을 자랑하는 라펠 로사 해변 등 유명한 비치가 많아 본토 주민은 물론 외국인에게 여 름철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섬인 시 칠리아도 바이러스 추가 유입을 막고자 유사한 안을 검토하는 것 으로 전해졌다. 전날 기준으로 사르데냐와 시 칠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각각 1천355명(사망 130명), 3천435명
장관도“명백히 헌법에 반하는 정책” 이라고 못 박고“한 지역이 시민의 이동을 제약하는 조처를 일방적으로 도입할 수는 없다” 고 강조했다. 현지 일부 전문가들 역시 이러 한 조처가 지역 방역에 얼마나 도 움이 될지 의문이라는 반응을 보 인다. 이와 관련해 사르데냐 주 정부는 중앙정부에 전면적인 이 동 자유화 이후 바이러스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달라 고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방역을 둘러싼 갈등이 한동안 지속할 것 으로 전망된다.
FRIDAY, MAY 29, 2020
인도 북부‘27년만에 최악’메뚜기떼 강타 “농작물 등 온갖 식물 먹어치워”…살충제·연기로 대응하지만 한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과 폭염 등에 시 달리는 인도 북부가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로 덮친 메뚜기떼로 인 해 큰 피해를 보고 있다. 28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파키스탄 에서 인도 서부 라자스탄주로 넘 어온 엄청난 규모의 메뚜기떼가 북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우타르 프라데시주 등을 가로지르고 있 다. 애초 일부 전문가들은 메뚜기 떼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수도 뉴델리를 덮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풍향 등의 영향 으로 메뚜기떼는 뉴델리 남쪽 200 ㎞ 지점에서 동쪽으로 이동할 것 으로 전망됐다. 인도 당국은“메뚜기떼가 뉴 델리를 지나갈 것 같지는 않다” 며“하지만 메뚜기들은 농작물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식물을 먹어 치우며 심각한 손해를 끼치고 있 다” 고 말했다. ‘이집트 땅 메뚜기’(desert locust)는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에서 주로 서식하면서 이란과 파 키스탄 너머까지 이동해 해를 끼 친다. 이집트 땅 메뚜기는 바람을 타 면 하루에 최대 150㎞를 이동할 수 있다. 성충은 하루에 약 2g을 먹는
5월 25일 인도 서부 라자스탄의 자이푸르를 뒤덮은 메뚜기떼.
데, 한 떼가 보통 수천만 마리인 탓에 소규모 떼라도 하루에 사람 3만5천명 소비량과 맞먹는 양의 작물을 먹을 수 있다. 인도 당국은 피해 지역에 메뚜 기 대응 전문 50여개 팀과 소방관 을 파견했고 차량과 드론을 동원 해 살충제를 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메뚜기떼의 규모가 워 낙 커 이동을 막는 데 역부족인 상황이다. 주민들도 호루라기 등으로 소 음을 내고 연기를 피우며 피해를 줄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당국은 메뚜기떼가 인도 북부 와 서부 7개 주를 휩쓸며 5만헥타 르 규모의 농경지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인도 메뚜기경고기구(LWO) 의 KL 구르자르는 인도에 이런 규모의 메뚜기떼가 발생한 것은
인도 코로나 봉쇄의 비극 기차역서 숨진 엄마 깨우는 아기 인도의 기차역에서 한 아기가 숨진 이주노동자 엄마를 흔들어 깨우려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 널리 공유돼 안타 까움을 자아냈다. 28일 PTI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인도 SNS에서는 기 차역 플랫폼을 배경으로 한 가슴 아픈 영상이 화제가 됐다. 인도 북부 비하르주 무자파르 푸르의 기차역에서 찍힌 이 영상 속의 한 아기는 숨진 엄마를 덮은 담요를 들쳐댄다. 아기는 엄마가 숨진 사실을 모
담요를 흔들어 엄마를 깨우려는 인도 기 차역의 한 아기.
1993년 이후 27년 만에 처음이라 며“최근 예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메뚜기가 더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인도는 작년 12월∼올해 2월 에도 메뚜기떼로 피해를 봤다. 이 번 메뚜기떼는 이전보다 이동이 빠르고 식성이 더 좋은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인도 북부는 최근 섭씨 40도 중후반에 달하는 폭염이 이 어지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도 좀처럼 잡히지 않는 분위기다. 28일 오전 8시 현재 누적 확진 자 수는 15만1천767명(사망자 4천 337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7일 6천 387명 등 6일 연속으로 6천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뒤 부검을 위해 병원으로 보냈다 고 밝혔다. SNS에 공유된 영상은 플랫폼 에 시신이 방치된 사이 촬영된 것 으로 추정된다. 다만, 여성의 가족은 야다브의 주장과 달리 열차 안에서 음식과 물 부족 문제는 없었으며 여성이 갑자기 숨졌다고 전했다. 인도에서는 지난 3월 25일부 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국 봉쇄령이 내려지면서 대도시 의 이주노동자 수백만 명이 심각 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델리, 뭄바이 등 대도시에서 일용직으로 일하는 이들은 봉쇄 령으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가 막 막해지자 대거 고향으로 이동하 고 있다.
이주노동자 엄마, 귀향 열차서 숨져…아기 영상 SNS 공유 일일 신규 확진자 6천566명…7일 연속 6천명대 르는 듯 몇 번이고 담요를 당기고 들추면서 엄마를 깨우려는 모습 을 보였다. 아기는 막 걸음마를 배운 듯 걸음걸이도 아직 완전하 지 못한 상태였다. 이 영상을 트위터로 공유한 야 당 정치인 테자시위 야다브는 “이 작은 어린이는 자신이 갖고 노는 시트가 엄마의‘수의’ 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며“아이의 엄 마는 굶주림과 갈증으로 열차에 서 숨졌다” 고 안타까워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이주노동자로 서부 라자스탄주 아메다바드에서 출발한 귀향 열 차 안에서 숨졌다. 경찰은 무자파르푸르역에서 여성의 시신을 플랫폼으로 내린
일부는 열차 등 차량을 이용했 지만, 상당수는 폭염 속에서 여러 날을 걸어서 고향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허기에 지쳐 목숨 을 잃거나 교통사고로 숨진 이가 속출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28일 오전 9 시 현재 15만8천333명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집계됐다.
건강정보
2020년 5월 29일(금요일)
코로나19 혈전 우려 확산 “뇌졸중·심장마비 올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환자에게서 혈전(혈 관 속 굳은 핏덩이)이 발견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AP 통 신이 보도했다. 혈전은 특히 어린이 감염자 중 에서도 발견됐다고 통신은 전했 다. 코로나19 감염자 중 혈전이 발 생하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불 분명하지만 중국, 유럽, 미국 등 의 연구에서는 입원 환자 중 3∼ 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병원에서는 코로나
코로나19 검사 중인 미 뉴욕 병원
중국·유럽·미국 연구에서 입원환자 3∼7% 혈전 발생 어린이에게서도 보고…전세계 의료진 위험·예방법 조사 착수 사망 중 40%가 혈전 때문인 것으 로 지목됐다. 혈전은 사스(SARS·중증급 성호흡기증후군) 같은 다른 코로 나 계열 바이러스 감염자에서도 나타났지만 규모가 훨씬 작았다 고 미 뉴욕 파인스타인 의학연구 소의 알렉스 스피로풀로스 박사 는 전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병원, 대학 의 의사 및 과학자 수십명이 코로 나19 환자의 혈전 발생 위험을 파 악하고 예방 및 치료법을 찾으려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인체에 침 투하는 과정에서 혈관을 공격하
면 염증 같은 강력한 면역 반응이 그는 코로나와 혈전의 연관성 일면서 혈전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을 모르는 채로 뇌졸중 증상을 겪 게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의 발 느라“혼란스러웠다” 고 AP 통신 렌틴 푸스터 박사의 분석이다. 에 말했다. 특히 혈전은 뇌졸중, 심장마비 이 때문에 일부 병원에서는 코 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서 코 로나로 실려 온 감염자에게 혈액 로나19와의 연관 가능성을 둘러 희석제 투여를 늘리기도 하며, 미 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노스웰 병원은 퇴원한 환자들에 실제로 미국 뉴햄프셔에 사는 게 하루 한차례 희석제 처방을 내 43세 여성 달린 길더슬리브는 이 리고 있다. 달 초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한 또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 후 원인 모를 신체 마비, 언어 장 두기 조치로 자칫 고령층이나 애를 겪어야 했다. ‘집콕족’ 은 혈전에 노출될 위험 그는 신경과 진료를 받은 후에 이 커지는 만큼 집안에서라도 운 야 자신이 두차례 뇌졸중을 겪었 동을 하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권유했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0 만명을 넘은 가운데, 피해가 이토 록 커진 배경에는 거대한 영토 규 모와 초기 검사 부족 사태가 있다 고 영국 BBC방송이 27일 진단했 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현재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0만2천107 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2위 국인 영국 사망자(3만7천460명) 의 2배 이상이다. BBC는 미국과 비슷한 시기에 코로나19가 확산한 다수 유럽국 에선 사망자 수가 정점에 달한 후 서서히 감소하고 있지만, 미국 사 망자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미국의 하루 사망자 수 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한 가지 원 인은 순전히 나라의 크기”라며 “대규모 확산이 단발적으로 일어
미국 뉴욕주 맨해튼의 한 공동묘지 모습
나지 않고 다수의 확산 사례가 각 기 다른 시기에 다른 속도로 진행 됐다” 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가장 피해가 큰 뉴욕 주는 확산이 지난 4월 정점에 달 한 후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루이 지애나와 미시간에서도 하루 사 망자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동시에 다른 주들의 상
황은 오히려 나빠졌다. 미국 50개 주의 약 3분의 1에선 지난주에 사 망자가 그 전주보다 더 많이 발생 했다. 이처럼 국내 지역별로 피해 규 모가 크게 다른 실태는 국가 간 통계를 비교할 때도 고려해야 한 다고 BBC는 설명했다. 미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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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가 유럽보다 코로나19에 강한 이유? 100만명당 사망자 유럽·미국 수백명대…아시아 10명 안돼 아시아 빠른 대응·기후·비만 등 요인 분석중…”아직 결론은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전 세계 대유행 이 후 나타난 특징 중 하나는 아시아 국가의 사망률이 유럽과 미국에 비해 훨씬 낮다는 점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과학자 들이 위생과 방역, 기후, 바이러 스 변이, 면역력, 비만율 등 다양 한 관점에서 원인을 규명하고 있 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한 상황 이라고 28일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인구 100만명당 코로나19 사망자는 아시아의 경 우 중국이 3명, 일본이 7명, 파키 스탄이 6명,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5명, 인도가 3명이다. 베트남과 캄 보디아, 몽골은 0명에 가깝다. 반면 미국은 100만명당 사망 자가 300명에 근접했고, 유럽 국 가도 코로나19 피해가 큰 영국, 이 탈리아, 스페인의 경우 500명을 넘어선다. 방역이 잘 됐다는 평가 를 받는 독일도 약 100명이다. WP는 우선 사회적 통념을 거 론했다. 사스(SARS·중증급성 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겪은 아시아가 코로나19에 더 빨리 대 응한 반면 미국과 유럽은 먼일처 럼 생각하며 초기 대응을 주저했 다는 것이다. 그러나 초기 대응이 빨랐다고 볼 수 없는 일본과 인도의 사망률 이 낮은 것은 과학자들을 당황하 게 만드는 부분이라고 WP는 지
“미국 코로나19 참변 원인은 초기오판·광활한 영토” BBC 진단…우왕좌왕하다 여러지역 창궐 동시다발 검사 절대치 세계 최고지만‘밑 빠진 독 물 붓기’지적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면 현재 미국의 인구 10만명당 코 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30명이다. 벨기에(82명), 스페인(58명), 영국 (56명), 이탈리아(55명) 등에 비해 적은 수준이다. 하지만 뉴욕주에 한정한다면 10만명 당 사망자 수는 150명으로 치솟는다. “미국 코로나19 참변 원인은 초기오판·광활한 영토”- 3 확산 초기에 검사가 부실하게 이뤄진 점도 피해를 키운 원인으 로 지목된다. 미국은 최근까지 총 1천500만 건 이상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해 다른 나라에 비해 검사량이 압 도적으로 많지만, 바이러스를 통 제하는 데엔 검사 건수만 중요한 게 아니라고 BBC는 지적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 사태를 성 공적으로 극복한 나라들은 대개 사태 초기부터 검사를 대규모로 실행한 후 감염자의 접촉자들을 추적했다” 며 한국을 사례로 들었 다. 방송은“한국은 사태 초기에 검사 수를 늘려 바이러스 통제에 성공했다” 며“ 총인구 약 5천만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적했다. 기후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열과 습도가 바이러스 확산 속도 를 늦출 수 있다는 일부 연구 결 과가 있는 가운데 캄보디아, 베트 남, 싱가포르가 이런 기후대에 속 한다. 그러나 브라질과 에콰도르 등 다른 적도 국가에선 발병과 사 망자가 많아 기후로만 설명할 수 도 없다. 인구학적으로 평균 연령이 낮 은 아프리카가 이탈리아 북부의 고령 사회보다 바이러스에 더 큰 저항력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 만 최고의 고령화 국가인 일본에 는 대입시키기 어렵다. 바이러스 변이도 요인으로 꼽 힌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의 연구 는 바이러스가 동아시아에서 유 럽으로 확산하면서 저항력을 극 복하기 위해 변이됐을 가능성에 중 사망자는 300명 미만” 이라고 조명했다. 다만 미국은 최초 사망자 발생 후 수주가 지나서야 검사량을 늘 렸다고 지적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3월 초 미국이 검사에서 실 패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처럼 국민에게 쉽게 검사 장비를 공급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현재 미국은 확산 초기의 검사 부족 문제를 극복했지만, 누적 검 사량인 1천500만건은 미국 인구 수의 4.5%에 불과해 개선의 여지 가 없지 않다고 BBC는 덧붙였다. BBC는 대다수 주가 격리조치 를 폐쇄해 향후 정확한 사망자 규 모를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분 석했다. 백악관은 주 당국에‘2주간 확 진 사례 감소’등 경제 재개를 위 해 충족해야 할 요건을 제시했지 만, 이를 만족하는 주는 2곳에 불 과하다고 일부 전문가들이 최근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주들이 코로나 19를 통제하기 전에 경제를 재개 하면“소규모 확진이 대규모 확산 으로 번질 수 있다” 고 경고한 바 있다.
주목한 바 있다. 또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 구소의 과학자팀은 전염성이 더 강한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 퍼졌다고 주장하지만, 다른 전문 가들은 변이 출연의 의미가 불분 명하다고 지적한다. 유전자와 면역체계의 차이 가 능성 역시 있다. 노벨상을 받은 일본 면역학 전문가인 다스쿠 혼 조는 아시아계와 유럽계는 바이 러스에 대한 면역체계의 대응을 조절하는 유전자에서 큰 차이를 갖고 있다면서도 이것이 유일한 이유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지바대 과학자들도 유전 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이 있지만 이를 입증할 증거가 없 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한 다. 다츠히코 코다마 도쿄대 교수 는 동아시아에는 수백 년간 코로 나바이러스가 출현한 역사가 있 다며 일본인의 면역 체계는 코로 나19가 마치 이전에 노출된 적이 있는 바이러스인 것처럼 반응하 는 경향이 있다는 예비 연구 결과 를 전하기도 했다. 일본에선 결핵 예방용인 BCG 백신 접종률이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도 있다. 이 백신이 세포 단 위에서 면역을 증강하는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 역시 일본과 프랑스의 BCG 백신 이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 국 간 사망률 차이를 설명하는 데 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19의 위험 요인인 비만 에서 국가 간 차이가 영향을 미쳤 는지 연구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 19 피해가 큰 미국(36%), 영국 (28%), 스페인(24%), 이탈리아 (20%) 등 서구 국가의 비만율이 높은 반면 중국(6%), 한국(5%), 일본(4%), 베트남(2%) 등 아시아 국가는 낮다. WP는“모든 역학 연구가 불 완전한 자료로 어려움을 겪고 초 기 수치에서 도출된 결론도 새로 운 자료가 나오면서 없어질지 모 른다” 며 전문가들은 여전히 연구 초기 단계로서 질문에 답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한다고 전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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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선영“지선우보다 현실적인, 최후의 승자” 바람 잦은 남편 인내하는 고예림 역…”많이 느끼고 배웠다” “아마 현실이라면 선우처럼 단호하고 극단적인 행동파보다 는 예림이처럼 힘든 시간을 견디 며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지 않을 까요?” 신드롬급 인기를 얻은 JTBC ‘부부의 세계’ 에선 남편의 외도 를 알게 된 후 나름의 방식으로 대처하는 다양한 여성들의 모습 이 담겼다. 지선우(김희애 분)가 화끈하게 복수를 택하는 쪽이었 다면, 고예림(박선영)은 참고 또 참는 쪽이었다. 고예림을 연기한 박선영은 서 면인터뷰에서“고예림은 결국 홀 로서기까지 이 여자가 겪는 상처, 아픔, 고통, 성장을 보여주는 캐 릭터” 라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인물이니까 많이 공감해주신 것 같아요. 현실 세계 에선 지선우 같은 사람보단 고예 림 같은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요? 그렇지만 결국엔 홀로서는 인물이니까, 그래서 더 응원해주 셨을 거예요. 나중에 박선영이 그 냥 고예림 같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너무 기뻤어요.” 극 중 고예림은 손제혁(김영 민)과 재결합하지만, 그가 준 상 처를 결국 극복하지 못하고 갈라 서는 길을 택한다. 마지막 회에서 손제혁이 또 다른 여자와 함께 사 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 대해 박선영은“제혁이는 그런 사람이 다. 마음 한편에 티라미수(고예림 이 좋아하던 음식)를 품고 다른 여자와 또 살 것” 이라며“그래서 예림이가 옳았다. 잘했다. 제혁과 함께였다면 둘 다 불행했을 거 다” 라고 자신만의 해석을 내놓았 다. 그러면서“최후의 승자는 고 예림” 이라며“결국은 자기 자신 을 찾아 홀로 선다. 그래서 예림 이가 좋다” 고 덧붙였다. “(남편의 바람을 참는 건) 연 기지만 힘들었어요. 마음이 너무 안 좋더라고요. 그런 괴로움을 참 고 참는 예림이가 너무 답답하고 안쓰럽고 딱하고. 그걸 또 연기하 려면 속이 타고…. 그래서 촬영 내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죠.” 가장 기억 남는 장면으론 예림 이 제혁에게‘괜찮지가 않다’ 며 관계를 끝내는 신을 꼽았다. “결국 그 관계에 미래가 없다 는 걸 인정하고 털어내는 장면이 었는데 많이 슬펐어요. 이 친구로 7개월을 살았는데 그 감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가는 느낌이었 어요. 눈물이 많이 나더라고요. 촬영이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가 슴이 먹먹했어요.” 박선영은“처음엔 미스테리하 고 고요하지만 자기 주관이 있는 묘한 캐릭터를 구축하려고 했지 만 회가 거듭될수록 이 여자가 너 무 안타깝고 동화돼서 그 심리에 더 집중하게 됐다” 면서“언뜻 비 치는 진심에서 많은 감정을 표현 해야 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나중
FRIDAY, MAY 29, 2020
이동건·조윤희‘파경’ 3년만에 이혼… 딸 양육권은 조윤희 탤런트 이동건(40)과 조윤희 (38)가 3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 는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 먼트는“이동건씨를 사랑해준 분 들께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하 게 돼 안타깝다. 이동건씨는 신중 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이 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앞 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28일 발혔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 스타 쉽도“먼저 좋지 못한 소식을 전 하게 돼 되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한다. 조윤희씨는 지난 22일 서 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 차를 통해 이동건씨와 이혼했다” 며“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주 고 응원해준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 린다. 조윤희씨는 앞으로도 좋은 활동으로 인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고 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 2TV
엔 오히려 담백하게 풀어내는 답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보 시는 분들도 현실적으로 느끼셨 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실제 성격은 고예림과 정말 다르면서도 많이 비슷해요. 저도 겉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속으로 잘 참는 성격인데 그런 점은 비슷 하죠. 신중하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 단호한 편이에요. 뒤돌아보지 않고 결정하는데, 신중하지만 오 래 걸리진 않거든요.” 박선영은 유복한 가정에서 자
라 교양이 몸에 밴 전업주부 고예 림을 연기하기 위해 머리와 의상 등 보이는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헤어는 단정하 게, 의상은 단아하지만 때로는 화 려한 느낌을 살려서 예림이의 복 잡한 심리를 표현하려고 했다” 던 그는“단아하고 우아하지만 세련 되게 예림이라는 인물 이미지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예전 에 출연했던 드라마들에선 당당 하고 자기 목소리 내는 모습이 많 았던 데 반해,‘부부의 세계’ 에선 “너무 많이 연기하지 않으려고 했다” 고 털어놨다. “조금 현실적인 연기라고 할 까요. (연기를) 많이 안 하는데 감 정을 다 표현해야 하니까 고민이 많아지고 혼자 스트레스받고 그 랬죠. 실제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인물로 녹 아들게…. 하하. 열심히는 한 것 같은데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에 요.” 그는“드라마를 통해서 많이 배우고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었 다” 면서“좋은 작품에 함께 참여 하고 치열하게 연기했는데 이렇 게 결과까지 좋으니 더 바랄 게 없다” 고 했다. “이 드라마를 하면서 부부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게 됐어 요. 30여년을 남남으로 살다가 사 랑이라는 이름으로 한집에 살면 서 자식도 낳고 세상 누구보다 가 까운 사이가 된, 피 한 방울 안 섞 인 가족. 하하. 그래서 서로 더 많 이 이해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주 작은 균 열이 엄청난 사고를 일으키기도 하니까요.”
드라마‘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2016~2017)로 인연을 맺었다.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다. 그 해 9월 결혼식을 올렸고 12월 딸 을 얻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 를 극복하지 못했으며, 오랜 논의 끝에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 졌다. 조윤희가 양육권을 가지며, 재산 분할 등은 협의 중이다. 이동건은 1998년 1집 앨범‘타 임 투 플라이’ 를 발매하고 가수 로 데뷔했다. 드라마 ‘광끼’ (1999~2000)‘네 멋대로 해라’
(2002)‘낭랑 18세’ (2004)‘파리의 연인’(2004) ‘밤이면 밤마다’ (2008)‘7일의 왕비’ (2017)‘단 하 나의 사랑’ (2019) 등에서 활약했 다. 조윤희는 1999년 이수영 뮤직 비디오‘아이 빌리브’ 로 데뷔했 다. 시트콤‘오렌지’ (2002) 드라 마‘러브레터’(2003)‘열혈장사 꾼’ (2009)‘넝쿨째 굴러온 당신’ (2012)‘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 더풀’ (2019~2020)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블랙핑크-레이디 가가, 협업곡 깜짝 선공개 가가 6집 수록곡‘사워 캔디’28일 발매…한국어 가사도 포함 가가“내가 먼저 제안…블랙핑크 다섯번째 멤버 돼 자랑스러워” 걸그룹 블랙핑크가 세계적 팝 스타 레이디 가가와 함께 부른 노 래가 깜짝 선공개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가 피처링한 레이디 가 가 정규 6집 ‘크로마티카’ (Chromatica)의 수록곡‘사워 캔 디’ (Sour Candy)가 28일 오후 8 시에 발매됐다고 이날 밝혔다. 해 당 앨범은 29일 발매되지만, 하루 앞서‘사워 캔디’ 를 예고 없이 먼 저 공개한 것이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가사에 한국어도 포 함됐다. 블랙핑크는 영어 가사뿐 만 아니라“뜻밖의 표정 하나에 넌 당황하겠지 / 비싼 척이란 말 들로 포장한 건 너야”등 한국어 가사로 된 부분을 소화했다. 블랙핑크는“굉장히 좋아하는 아티스트인 레이디 가가와 작업 하게 돼 너무나 영광이고 기쁘 다” 며“재미있게 작업한 곡인 만 큼 전 세계 블링크(블랙핑크 팬) 들도 즐겁게 들어주면 좋겠다. 많 은 분에게 사랑받는 곡이 되길 바 란다” 고 YG를 통해 전했다. 레이디 가가는 지난 3월 일본 매체 티브이그루브와 가진 인터 뷰에서“블랙핑크에게 곡 작업을 직접 제안했다” 며“이들과의 협 업은 굉장히 흥분되고 멋진 시간
이었다” 고 말했다. 이어“블랙핑크는 매우 창의 적이고 재능이 많은 그룹” 이라며 “이 곡을 통해 블랙핑크의 다섯 번째 멤버가 된 게 자랑스럽다” 고 덧붙였다. 특히 YG 산하 레이블인 더블 랙레이블 소속 히트곡 메이커 테 디가 공동작업자로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블랙핑크와 레이디 가가의 협 업 소식은 레이디 가가가 지난달 SNS에 새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 개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YG는“블랙핑크와 레이 디 가가는 평소 서로의 음악을 듣 고 팬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번 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 다.
블랙핑크는 앞서 2018년에도 영국 출신 팝스타 두아 리파의 ‘키스 앤드 메이크업’(KISS AND MAKE UP)을 피처링했 다. 이 곡은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 셜 싱글 차트 36위까지 오른 바 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4월 내놓 은‘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41위,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24위까지 오 르며 K팝 걸그룹 신기록을 쓰기 도 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9월 첫 번째 정규앨범을 내고 이에 앞서 다음 달 선공개 싱글을 선보일 예정이 다.
연예
2020년 5월 29일(금요일)
넷플릭스에‘도전장’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8년만 솔로 데뷔, 제 목소리 매력 보여주고파”
HBO 맥스, OTT서비스 개시 미국 스트리밍(OTT) 서비스 시장에서 HBO 맥스가 27일 서비 스를 개시한다고 CNN 방송 등 이 26일 보도했다. HBO 맥스는 HBO와 CNN, 카툰네트워크, 루니툰스 등 채널 이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보유 한 워너미디어가 출시한 스트리 밍 서비스 브랜드로, 워너미디어
의 현 소유주는 미국 이동통신사 AT&T다. HBO의 드라마 시리즈인‘왕 좌의 게임’ 뿐만 영화 해리 포터, 시트콤‘프렌즈’등 워너 미디어 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가 강점 이다. HBO 맥스의 서비스 요금은 현재 HBO 가입자들이 내는 이용
료 수준(월 14.99달러)으로 표준 요금이 12.99달러인 넷플릭스보 다는 비싼 편이다. HBO 맥스는 2025년까지 가입 자를 5천만명 확보해 현재 넷플 릭스와 디즈니, 애플, 훌루 등이 경쟁하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에서 강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갖 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BTS 키워낸 빅히트 상장예심 신청 작년 매출 5천872억원·영업이익 987억원 방시혁 대표 지분 45%… 기업가치 최소 2조원 전망 방탄소년단(BTS)을 세계적 그룹으로 키워낸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한국거래소는 28일 빅히트 엔 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시장 상 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 밝혔다. 빅히트는 2005년 2월 설립된 음악 제작 및 매니지먼트 회사로 ‘월드스타’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이현, 보이그룹 투모로우바 이투게더가 소속돼 있다. 방시혁 빅히트 의장은 예심 신 청일 현재 45.1% 지분을 보유하 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 천87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987억원으로, 이른바‘3대 기획 사’ 로 일컬어지는 SM엔터(404억 원)·JYP엔터(435억원)·YG엔 터(20억원)의 영업이익을 모두 합한 수치(약 859억원)보다 많았
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 했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 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맡았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 관사로 선정됐다. 거래소는 상장 예비심사 신청 서를 접수한 후 45영업일 이내 심 사를 진행한다. 회사는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 받은 날로부터 6개월 이내에 상 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 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변수가 없는 한 빅 히트는 연내 코스피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주가수익비율 (PER)을 기준으로 산출한 빅히 트의 기업가치가 최소 2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관련 업계에서는 빅히트가 증 시에 입성할 경우 SM·JYP·
YG를 뛰어넘는‘엔터 대장주’ 로 단숨에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이 때문에 엔터테인먼트 업계 도 빅히트 상장을 업계 판도를 바 꿀 요인으로 주시해 왔다. 중소 기획사로 출발한 빅히트 는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성공을 거두며 가파른 매 출 성장을 이뤘다. 최근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소속된 쏘스뮤직과 보이그룹 세 븐틴·뉴이스트가 소속된 플레 디스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고, 플랫폼·지식재산권(IP)·공연 등 사업 영역별 법인을 분리하며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에 이어 빅 히트가 상장을 추진하면서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됐던 기업 공개(IPO) 시장도 활기를 띨 것 으로 보인다.
‘부부의세계’이태오-지선우 폭행 장면 결국 방심위 행정지도 JTBC 드라마‘부부의 세계’ 가 여성 폭행을 자극적으로 연출 했던 장면 때문에 방송통신심의 위원회 행정지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방송심 의소위원회를 열고‘부부의 세 계’등에 행정지도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방심위가 이번에 행정지도를 결정한‘부부의 세계’장면은 6회 와 8회 방영 때 시청자들 사이에 서“너무 폭력적” 이라고 논란이 됐던 장면들이다. ‘부부의 세계’ 는 지난달 11일 방영된 6회에서 이태오(박해준 분)가 지선우(김희애 분)를 피투 성이가 될 때까지 폭행하는 장면 을 방송했다. 8회 방송분에서는 괴한이 지 선우 목을 조르는 등 수차례 폭행 하는 장면을 괴한의 1인칭 시점
빅스 켄, 솔로 1집‘인사’…”멤버들 응원 감동, 입대 전 즐거운 추억 만들 것”
“데뷔 8년 만에 정식 솔로 데 뷔라고 하니 긴장되면서 부담되 기도 합니다. 혼자 부르는 제 노 래로 앨범이 채워진다고 생각하 니 설레면서 기쁜 마음이 앞서는 것 같습니다.” 미니 1집‘인사’를 발매하는 보이그룹 빅스 켄은 소속사 젤리 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한 일 문일답에서 솔로로 데뷔하게 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12년 빅스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보컬을 맡아 온 그는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에 참 여하거나 다른 가수와 협업곡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앨범 수록곡 모두를 자기 목소리로 채운 앨범 은‘인사’ 가 처음이다. 그는 신보를 준비하며 가장 많 이 신경을 쓴 부분이 자신의‘목 소리’였다고 말했다. 빅스 켄과 솔로 켄의 차이점도 바로 이 점이 다. “빅스에서는 콘셉트에 맞춘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다면 이번 엔 조금 더 제 목소리를 들려드리 고 싶어요. 힘 있거나 부드러운 감성의 보컬 등 다양한 매력을 보 여드리고 싶습니다.” 이어“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 으며‘믿고 듣는 감성 보컬 켄’ 이 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는욕 심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누구나 한 번쯤 겪 어봤을 사랑과 이별을 이야기한 발라드곡‘10분이라도 더 보려 고’ 다. 이 밖에도 지난 6일 공개 된 먼데이키즈와의 듀엣곡‘견뎌 야 하는 우리에게’ , 켄이 처음으 로 작곡에 참여한‘유성우’등 6 곡이 수록됐다. 빅스 멤버 라비가 작사·작곡 한‘소 로맨틱’ (So Romantic)도 신보에 실렸다. 켄은“멤버들이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까지 한 곡도 빠짐 없이 다 좋다고 하면서 진심으로
응원해줘서 감동했다” 고 전했다. 그는 먼데이키즈와 듀엣을 하
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솔로 앨 범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부 터 존경하는 먼데이키즈 진성이 형과 같이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고 설명했다. ‘견뎌야 하는 우리에게’ 는켄 의 섬세한 목소리와 먼데이키즈 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 룬 발라드곡으로, 두 사람의 고음 파트가 발매 전 영상으로 공개되 며 관심을 모았다. 켄은 첫 자작곡인‘유성우’ 를 수록곡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곡으 로 꼽으며 자신의 팬 한 명 한 명 에게 불러주고 싶은 노래라고도 했다. 그는 오는 7월 입대를 앞두고 있다. 엔과 레오에 이어 팀에서 세 번째로 군 복무를 하게 됐다. 켄은 팬들이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남은 시간 동안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겠다고 다 짐하는 한편 팬들이 끊임없이 보 여준 사랑에 감사함을 전했다. “8년이란 시간 동안 응원해 주 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좋 은 목소리로 지금까지 주셨던 사 랑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을‘별빛’ 처럼 반짝반짝 빛날 수 있게 열심 히 활동할 테니 앞으로도 지금처 럼 함께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은혁, 슈퍼주니어 온라인 콘서트‘비욘드 라이브’직접 연출
에서 연출했다. 호 시간대에 재방송까지 했다. 이어 손제혁(김영민 분)이 조 방심위 방송심의소위는 이 장 이(오소현 분)와 만나는 장면에 면들이‘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서는 조이가“애인해줄 테니 명 양성평등, 폭력 묘사, 수용 수준 품백 사달라” 고 요구하고 실제로 등의 조항에 어긋난다고 판단해 손제혁이 성관계 대가로 백을 사 ‘권고’행정지도를 의결했다.‘권 준 것처럼 연출해 왜곡된 성차별 고’ 는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 인식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기 정도가 경미하다고 판단될 경우 도 했다. 내려지는 행정지도다. 해당 방송 JTBC는 이런 장면이 담긴 사에 대해 법적 불이익이 주어지 ‘부부의 세계’ 를 청소년 시청 보 지는 않는다.
오는 31일 열리는 슈퍼주니어 완성됐다. 남은 5%는 공연 당일, 온라인 콘서트‘비욘드 라이브’ 팬분들이 채워 주셨으면 좋겠다” (Beyond LIVE)를 멤버인 은혁 고 전했다. 이 직접 연출한다. 슈퍼주니어는 해당 콘서트에 소속사 레이블SJ는 은혁이 슈 서 쏘리, 쏘리’ (Sorry, Sorry),‘미 퍼주니어가 출연하는 온라인 콘 스터 심플’ (Mr. Simple) 등 히트 서트 ‘비욘드 더 슈퍼 쇼’ 곡 무대와 슈퍼주니어-D&E, 슈 (Beyond the SUPER SHOW) 퍼주니어-K.R.Y 등 유닛 무대를 총연출을 맡았다고 28일 밝혔다. 연다. 은혁은 세트 리스트를 구성하 특히 다음 달 8일 발매되는 슈 고 그동안‘슈퍼쇼’ 에서 선보인 퍼주니어-K.R.Y. 미니 1집‘푸 무대에 새로운 안무를 추가하는 르게 빛나던 우리의 계절’ (When 등 공연의 전반적인 연출을 주도 We Were Us)’수록곡‘기대’ 했다. (Home)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할 앞서 은혁은‘슈퍼쇼 7’ ,‘슈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퍼쇼 7S’ ‘슈퍼쇼 , 8’등 슈퍼주니 유료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 어 공연을 비롯해 중국 그룹 그는 지난 26일 라이브 방송을 ‘비욘드 라이브’ 의 여섯번째 공 TFBOYS 단독 콘서트 등에서 연 통해 콘서트 연습 현장을 보여주 연으로, 오는 31일 오후 3시 네이 출을 맡은 바 있다. 면서“현재 공연의 95% 정도가 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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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29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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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29,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