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120B

Page 1

Monday, June 1, 2020

<제459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슬프고, 화가 난다” 조던,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분노 느껴’

마이클 조던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57·미국)이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백인 경찰에 의 한 흑인 사망 사건에 대

해“매우 슬프고 진심으 로 고통스러우며 분노 를 느낀다” 고 밝혔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6월 1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NE 1, 2020

조던, 美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슬프고, 고통스럽고 화가 난다”

포르투갈 호날두(왼쪽)와 메시

“메시가 당연히 세계 1위” 호나우두, 호날두‘톱5에 없었다’ 브라질 축구 전설 호나우두 (43)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5명을 뽑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 투스) 이름은 없었다. 호나우두는 지난 31일 스페인 일간지‘아스’ 를 통해“당연히 리 오넬 메시가 1등이다. 그런 재능 을 또 보려면 적어도 20~30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메시는 2005년 바르셀로나 1군 에 데뷔한 뒤에 718경기 627골 261 도움을 기록했다. 발롱도르와 국 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상도 각각 6번 품에 안았다. 메시를 포함한 톱5는 누구일 까. 호나우두는 모하메드 살라, 에덴 아자르,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를 선정했다.“사람들이 나 와 음바페를 비슷하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다른 세대 와 상황이 다르지만, 비슷한 점이

‘농구 황제’마이클 조던(57· 미국)이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에 서 벌어진 백인 경찰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에 대해“매우 슬프고 진심으로 고통스러우며 분노를 느낀다” 고 밝혔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 니츠 구단주인 조던은 지난 31일 이번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 며“많은 사람의 고통과 분노, 좌 절에도 공감한다” 고 말했다.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지난 달 백인 경찰이 흑인인 조지 플로 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해 결 국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에서는 플 로이드 사건에 반발하는 시위가 유혈 폭력 사태로까지 번졌다. 현역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6차 례나 차지한 조던은“나는 뿌리 깊은 인종 차별, 유색 인종에 대 한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과 함께 한다” 며“우리는 충분히 (이런 일 들을) 겪었다” 고 안타까워했다. 조던은 다만“우리는 평화적

마이클 조던

인 방법으로 불의에 저항하는 우 리의 뜻을 표현해야 한다” 며“우 리의 하나 된 목소리는 우리의 지 도자에게 법률을 개정하도록 압 력을 가해야 하고, 그게 실현되지

않으면 투표로 제도적 변화를 끌 어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플로이드의 유족들과 이런 인종 차별과 불의를 겪은 수많은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

한다” 고 밝힌 조던은“우리가 모 두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며 하나 로 뭉쳐 모든 사람에게 정의가 실 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고 덧붙 였다.

타이거 우즈, 연간 수입 766억원 중 96%가 기업 후원금 상금으로 받은 돈은 28억원에 불과… 대부분 광고 수입

브라질 전설 호나우두

많다” 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지난달 인터뷰에서“호날두는 꾸준히 골을 넣었다. 사람들이 진 짜 RONALDO를 나라고 하지 만,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최고 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남을 것” 이 라고 했지만, 막상 호날두는 호나 우두가 선정한 톱5에 없었다.

‘골프 황제’타이거 우즈(미 국)가 벌어들인 돈 가운데 대부분 은 상금이 아닌 광고 수입인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포 브스가 발표한 스포츠 선수 수입 현황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1년 동안 6천230만 달러 (약 766억원)를 벌어 이 부문 8위 에 올랐다. 그러나 우즈는 이 기간에 상금 으로 받은 돈은 230만달러(약 28 억원)에 불과했다. 상금 수입은

‘메이저 3승’싱, PGA 2부 투어 출전 계획 철회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 통산 상금이 7천121만 6천128 대회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혀 논 달러로 PGA 투어 역대 4위다. 란이 됐던 비제이 싱(57·피지)이 이런 선수가 2부 투어 대회에 2부 대회 출전 신청을 철회했다. 출전한다는 사실이 지난달 알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 지자 논란이 생겼다. 은 1일(한국시간)“PGA 투어로 2부 투어 선수인 브래디 슈넬 부터 싱이 콘페리 투어 챌린지 대 (35·미국)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회 출전 신청을 철회하기로 했다 를 통해“당신이 2부 투어 대회에 는 사실을 확인했다” 고 보도했다. 출전한다면 정말 쓰레기”라며 이 대회는 11일부터 나흘간 미 “당신 면전에서 이야기해줄 것” 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 이라고 싱을 비난했다. 의 TPC 소그래스 다이스 밸리 코 2부 투어는 정규 투어로 가기 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위해 젊은 선수들이 도전하며 경 싱은 1998년 PGA 챔피언십, 쟁하는 곳인 만큼 싱이 뛸 자리가 2000년 마스터스, 2004년 PGA 챔 아니라고 지적한 것이다. 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세 번 이후 슈넬은 자신의 과격한 발 우승한 베테랑이다. 언에 대해 사과했지만 필 미컬슨

(50·미국)이“싱은 자신이 원하 는 대회에 나갈 자격이 있다” 고 옹호하는 등 논란이 이어졌다. PGA 투어와 2부 투어는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가 11일 나란히 재개한다. 싱은 PGA 투 어 평생 출전권을 가진 선수지만 공교롭게도 11일 재개하는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는 출 전 자격이 없다.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한 시즌 에 5개가 열리는 인비테이셔널 대 회 가운데 하나로 출전 자격을 대 회 조직위원회에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범위가 일반 투어 대회에 비해 크다.

움직이는 광고판이라는 타이거 우즈.

전체 스포츠 스타 96위에 그쳤다. 나머지 6천만달러(약 738억원) 는 기업에서 받은 후원금이다. 후원금이라지만 직접 광고에 출연하거나, 기업 로고나 상품명 을 노출하는 데 따른 대가이기 때 문에 사실상 광고 수입이다. 우즈가 1년 동안 벌어들인 돈 의 96%가 장외 수입인 셈이다. 그가‘움직이는 광고판’이라 는 말을 듣는 이유다. 스포츠 선수 수입 총액에서는 8위지만 장외 수입에서는 미국프 로농구(NBA) 르브론 제임스(미 국)와 공동 2위다 우즈에게 돈을 댄 기업은 브리 지스톤, 디스커버리 커뮤니케이 션스, 히어로 모터, 몬스터 에너 지, 나이키, 롤렉스, 테일러메이 드, 어퍼데크 등 8개다. 브리지스톤은 볼, 나이키는 옷

과 신발, 테일러메이드는 클럽을 우즈에게 제공한다. 미디어 기업 디스커버리는 우 즈와 골프 방송 제작을 함께하고, 모터사이클 전문 기업 히어로는 우즈가 주최하는 대회 타이틀 스 폰서다. 하지만 우즈의 장외 수입은 전 성기와 비교하면 절반을 조금 넘

는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우즈는 2009년에 무려 1억500 만달러(약 1천290억원)를 장외에 서 거둬들였다. 당시 우즈의 후원 기업은 다국 적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와 거대 통신 기업 AT&T, 자가용 전용기 넷젯, 그리고 게토레이와 질레트 등 주로 대기업이었다. 이들 기업 가운데 상당수는 우 즈가 외도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미지가 추락하자 후원을 중단했 다. 우즈가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 에 거의 나서지 않았던 2017년에 는 장외 수입은 3천700만달러(약 455억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장외 수입 1위는 1억달러(약 1천229억원)를 벌어들인‘테니스 황제’로저 페 더러(스위스)가 차지했다. 페더러도 대회에서 따낸 상금 은 630만달러(약 77억원)에 그쳐 장외 수입이 월등히 많았다.


스포츠

2020년 6월 1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김남일, 최용수 넘었다 ‘토미 결승골’성남, 서울에 1-0 승리 프로축구 성남FC의 김남일 감 독이 함께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선배 최용수 FC서울 감독과의 사령탑 지략 대결에서 승리했다. 성남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 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4분 터진 토미의 결승골을 앞세 워 서울에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2승 2무로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순위를 6위에서 3위(승점 8) 로 끌어올렸다. 2승 2패를 기록한 서울은 6위 (승점 6)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주역인 최용수 서울 감독과 김남일 성남 감독의 사령탑 지략 싸움으로 관 심을 끈 맞대결은 지루하게 시작 했다. 김 감독은 가장 확실한 득점원 인 스트라이커 양동현을 벤치에 앉히고, 발 빠른 최병찬과 홍시후 를 투톱으로 세워 서울 수비의 뒷 공간을 노렸다. 그러나 서울이 매 우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바 람에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주도권을 틀어쥔 서울의 공격 역시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였다. 한찬희와 고요한을 앞세워 골을 노렸지만, 앞선 3경기에서 1실점 에 그친 성남 수비를 뚫어내지 못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 감독은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쓰며 변화 를 모색했다. 전반 33분 만에 최병 찬을 빼고 양동현을 투입했고, 후 반 8분에는 이재원을 빼고 베테랑 미드필더 임선영을 넣었다. 후반 중반 들어서야 두 팀은 골에 가까운 장면을 연출하기 시 작했다. 서울은 후반 27분 김진야가 오 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

마이크 리조 워싱턴 구단 단장

400달러→300달러로 삭감 MLB 워싱턴, 마이너리거 주급 깎아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K리그1 FC서울과 성남FC의 경기에서 FC서울 최용수 감독(오른쪽)과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초보로 사령탑 지략대결 이겨 포항은 인천에 4-1 대승…‘4위로 점프’ 던 고광민이 문전 오른발 슈팅으 로 연결했으나 베테랑 골키퍼 김 영광의‘슈퍼세이브’ 에 막혔다. 성남은 후반 34분 이스칸데로 프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찬 프리킥 슈팅으로 서울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서울 수비벽을 넘은 이스칸데로프의 프리킥은 골대를 살짝 빗나가 오른쪽 그물을 때렸 다. 김 감독은 후반 37분 최오백을 빼고 외국인 공격수 토미를 투입 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썼고, 이 게 승리로 연결됐다. 토미는 후반 44분 이태희가 오 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서울 골 키퍼 유상훈의 손을 맞고 나오자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어 결승골을

뽑았다.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는 포 항 스틸러스가 인천 유나이티드 에 4-1 대승을 거두고 7위에서 4 위로 뛰어올랐다. 일류첸코는 1골 1도움, 팔로세 비치는 2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 로 포항 골잔치의 쌍끌이 역할을 해냈다. 반면 인천은 2연패에 빠지면 서 개막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 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11 위로 제자리 걸음했다. 전반 8분 만에 팔라시오스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받은 일류 첸코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포항 은 전반 16분 팔로세비치와 호흡 을 맞춘 하창래의 결승골로 일찌

감치 승리를 예고했다. 반격에 나선 인천은 전반 25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김호남의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추 격에 나서는듯했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전반을 2-1로 마친 포 항은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일 류첸코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볼을 이승모가 반대쪽에 서 득점포를 가동해 스코어를 31로 벌렸다. 포항은 후반 40분 팔로세비치 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재치 있 는 칩샷으로 상대 수비수 키를 넘 기며 투입한 볼을 송민규가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골에 성공하며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주체할 수 없는 인기’… 최지만, 구단 인기투표 압도적 1위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의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채 치솟 고 있다. 최지만은 6월1일(이하 한국시 간) 구단 소속 선수들을 대상으로 레이스가 실시한 인기 투표 최종 결승에서 윌리 아다메스를 69.5% 대 30.5%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 2018시즌과 2019시즌을 통해 그라운드에서의 코믹한 동 작과 격정적인 홈런 세리모니 등 으로 레이스 팬들의 인기를 한 몸 에 받았던 최지만은 지난 5월31일 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1, 2라운드 를 가볍게 통과한 후 최종 결승에 서 아다메스마저 가볍게 꺾고 구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단 최고 인기 선수가 됐다.

아다메스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으로 2019시즌부터 메이저리 그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뛴 올해 24세의 전도양양한 유격수다. 2018시즌에서 288타수 80안타, 타율 2할7푼8리를 기록한 데 이 어, 지난 시즌에서도 531타수 135 안타, 타율 2할5푼4리의 성적을 올렸다. 2018년 6월 레이스로 트레이드 된 최지만은 그 해 160타수 43안 타, 타율 2할6푼9리를 기록했으 며, 2019시즌에서는 410타수 107안 타, 타율 2할6푼1리와 19홈런의 성 적을 남겼다. 현재 최지만은 메이저리그 개 막을 기다리면서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 리그 구단들이 최소한 이달 말까 지 마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당 400달러(약 50만원)를 지급하기 로 뜻을 모은 가운데, 디펜딩챔피 언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이 비

맞았다. 많은 구단은 올 시즌 개막이 불투명해지자 재정 문제를 타개 한다며 마이너리그 선수부터 대 거 방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단들은 남아있는 선 수들에게 6월까지는 임금을 보장 하겠다며 최소한의 생계 대책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은 지난주 24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방 출한 뒤 남은 선수들의 임금마저

임금 보장 약속한 구단 중 유일하게 생계비용 줄여 빈축 용마저 깎아 빈축을 사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31일 “워싱턴 구단은 마이너리그 선수 들에게 400달러가 아닌 300달러 (37만원)를 주기로 했다” 고 전했 다. 이 매체는“워싱턴 마이크 리 조 단장은 불과 두 달 전 취재진 에게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 를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며“선 수들 주급을 삭감한 구단은 워싱 턴이 유일하다” 고 꼬집었다. 마이너리그 선수들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깎아버렸다. 미국 NBC 스포츠는“내셔널 스가 275명의 마이너리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가정할 경우, 임 금 삭감으로 구단이 절약하는 돈 은 11만 달러(1억3천600만원)에 불과하다” 며“메이저리그 선수에 게 수천만달러를 지출하는 워싱 턴 구단이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게 과한 조처를 하고 있다” 고지 적했다. 워싱턴은 지난해 자유계약선 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7년간 2억4천500만달러(3천33억원)에 계약했다.

MLB 일부 구단주, 시즌 포기 의사 드러내… 극단 치닫나 메이저리그 노사갈등이 최악 의 상황으로 치닫는 걸까. 신종코 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직격탄 을 맞은 일부 구단주들이 시즌 포 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ESPN 버스터 올니는 지난 31 일“몇몇 소식통에 따르면 일부 구단주들은 시즌을 포기할 의사 가 있다” 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노사는 지난 3월 경기 수에 비례해 연봉을 지급하 기로 합의했다. 하지만‘무관중 경기’ 로 예상 수입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보이자 구단주 측은 추가 급여 삭감안을 제시하며 기존 합 의를 번복했고, 선수노조가“이미 협상은 끝났다” 고 반발하면서 갈 등이 커지는 중이다. 그리고 일부 구단주는‘차라 리 시즌을 치르지 않는 게 낫다’ 는 생각까지 품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하지만 이는 안일한 생각 이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

나19)로 가뜩이나 힘든 상황에 ‘돈 문제’ 로 시즌이 어그러진다 면 상당한 비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 올니도“만일 양측이 2020 시즌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다면 야구는 북미 스포츠계에서 혐오스러운 존재가 될 것이다. 많 은 팬에게 멸시를 받을 것” 이라며 “선수들은‘1994-95년 파업’ 이상 대적으로 국가가 번영하던 시기 에 일어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 다. 그 당시엔 세계적인 전염병도 없었고, 기록적인 실업도 (흑백 갈등으로 인한) 내전 사태도 없었 다” 고 꼬집었다. 한편,‘MLB 네 트워크’존 헤이먼은‘메이저리 그 노사는 1차 협상 마감일인 6월 1일까진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것 같다’ 면서도‘만일 6월 5일부터 8 일까지 합의할 수 있다면 미국 독 립기념일이 포함된 주간에 시즌 을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은 여전 히 있다’ 고 귀띔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이민 가려는 홍콩인들 환전소에 긴 줄·주택 급매 처분도 “예전에는 기본 정보 정도를 주던 고객들이 지금은 (이민 계 약) 보증금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건 처음입니다.” 홍콩에서 이민 회사인‘골든 비자 포르투갈’ 을 운영하는 제이 슨 질럿씨는 일간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미국이 홍 콩의 특별 지위 박탈을 추진하고 나서기로 하면서 이민 상담 고객 들의 태도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미국이 홍콩 국가보안 법(홍콩보안법)을 둘러싸고 치열 하게 대립하면서 불안한 일부 홍 콩인들이 1997년 홍콩 주권이 중 국으로 반환되기 전처럼 이민을 떠나려 한다고 SCMP가 31일 보 도했다. 이민 컨설턴트들은 중국이 홍 콩보안법 강행을 공식화한 지난 21일부터 많은 새 고객들로부터 상담 요청을 받고 있다고 SCMP 는 전했다. 이민 상담 회사를 운영하는 앤 드루 로씨는“(중국 당국의 홍콩 보안법)이 제안된 바로 다음 날 우리는 100여통의 전화를 받았 다” 며“사람들은 바로 다음 날 떠 날 수 있는지 묻기도 한다” 고말 했다. 이민을 고민하는 홍콩인이 늘 어나면서 외국 부동산 수요가 늘 어나고 반대로 급매물로 나오는 홍콩 주택 매물도 출현했다. 이민 컨설턴트인 데이비드 후 이씨는“외국 부동산 시장이 살 아나고 있다” 고 말했다. 그의 회 사는 이주에만 100여 건의 외국 투자 상담을 진행했는데 이는 평 상시의 10배에 달하는 것이다.

MONDAY, JUNE 1, 2020

‘추억의 홍콩스타’성룡, 홍콩보안법 지지선언에 동참 영화배우 청룽(성룡·成龍· 재키 찬)을 비롯한 홍콩 문화예술 계 인사 2천605명과 관련단체 110 곳이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 법)을 지지하는 성명에 이름을 올 렸다. 30일 중국매체 남방도시보에 따르면 이들이 전날 발표한 성명 에는“국가안보 수호가 홍콩에 중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한 다”면서“전국인민대표대회(전

‘괴짜천재’머스크, 18년만에‘인류 우주여행’꿈에 성큼 다가서

홍콩 빅토리아항 인근의 시민들

SCMP 보도…이민 업체 측“이런 건 처음” 홍콩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 근 홍콩에서 마온산역 근처 73㎡ 짜리 아파트가 감정가보다 싼 990 만 홍콩달러(약 15억8천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집 소유자가 이민 을 떠나기 위해 시세보다 싼 가격 에 급히 처분했기 때문이었다. 최근 홍콩인들에게 떠오른 이 민 지역은 대만이다. 대만은 600만 대만달러(약 2억 5천만원) 이상 투자해 현지인을 고용하면 영주권을 준다. 아울러 차이잉원(蔡英文) 대 만 총통은 작년부터 홍콩 민주화 시위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면서 홍콩인들을 돕겠다는 메시지를 지속해 발신했다. 홍콩 코즈웨이베이 서점에서 중국이 금서로 지정한 책을 팔았 다가 중국 공안에 강제 연행돼 장 기간 구금됐던 람웡키(林榮基)씨 도 작년 대만으로 이주했고 최근 엔 타이베이에서 서점 문을 다시 열기도 했다. 이처럼 작년에만 대만으로 이

주한 홍콩 시민은 5천858명으로 2018년 4천148명보다 41.1% 급증 했다. 다만 아직도 홍콩인들이 가 장 선호하는 이민 대상 지역은 아 일랜드,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다. 홍콩인이 느끼는 불안감은 환 전소에서도 극명하게 표출된다. 미국이 홍콩의 특별 지위 박탈 에 따라 홍콩이 글로벌 금융 허브 의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최근 홍콩 내 여러 환전소에서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다. 일부 환전소에서는 준비된 달 러가 동이 나 더 환전해 주지 못 하고 있다. 홍콩 내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 국의 보안법 강행에 맞서 경제· 무역에서 홍콩이 누리는 특별 지 위를 실제로 박탈하면‘달러 페 그제’(통화가치를 미국 달러화 대비 일정 범위 내로 묶어두는 제 도)가 무너져 달러와 홍콩달러의 자유로운 교환이 어려워질 것이 라는 관측도 나온다.

‘괴짜 천재’ ,‘영화 아이언맨 의 실제 모델’등 숱한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 일론 머스크가 인류의 우 주개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 이스X가 30일(현지시간) 미국 항 공우주국(NASA)의 우주비행사 를 태운 유인우주선‘크루 드래 건’ 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쏘아 올렸다. 정부 기관이 아닌 민간 기업이 유인우주선을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유인우주선을 띄운 국가는 전 세계를 통틀어 미국, 중국, 러시 아 등 3개 나라에 불과하다. 그런 만큼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의 유인우주선 발사는 민간 우주탐 사 시대의 첫발을 뗐다는 의미가 있다. 이 모두가 머스크가 스페이스 X를 설립한 지 18년 만에 이뤄진 일이다. 머스크는 그동안 갖가지 기행 과 돌출 발언으로 많은 비판을 받 아왔다. 하지만 무모하다 싶을 정도의 도전 정신과 상상력은 현재의 머

테슬라 전기차 타고 발사대 이동…코로나19에도 우주센터‘구름 인파’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크루 드래건’발사를 지켜보는 인파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한 이후 러시아의 소유스 우주선에 자국 우주비행사를 실어 우주로 보냈었다. 지난 27일 기상 문제로 카운트 다운을 중단한 지 사흘만의 두 번 째 시도다.

이날 역시 오전까지만 해도 기 상 문제 탓에 발사 여부를 확신하 기 어려웠다. 짐 브라이드스타인 NASA 국장은 트위터에 기상 문 제로 인해 발사가 이뤄질 확률은 50%라고 적었다. 기상 예측이 어느 정도 분명해

풍에 이틀 만에 스탠퍼드대를 자 퇴하고 실리콘밸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그가 목표로 세운 사업 분야는 인터넷과 우주, 청정에너지였다. 그는 인터넷 지도 소프트웨어 업체인 집2(Zip2) 창업을 시작으 로 온라인 전자 결제업체 페이팔 에서 대성공을 거두면서 스페이 스X를 세울 종잣돈을 마련했다.

다음 목표는 달·화성 탐사…”2024년 화성에 인류 보내겠다”

9년새 확 달라진 美 우주비행… 슬림 복장에 터치스크린 우주선 예측불허의 기상이 우주비행 의 최대 변수라는 점은 여전했다. 그렇지만 우주비행의 풍경은 사 뭇 달라졌다. ‘민간 우주탐사 시대’ 의 개막 을 알린 민간기업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크루 드래건’발사 는 여러 화제를 낳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 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 의‘크루 드래건’ 은 30일 오후 3 시 22분(한국시간 31일 오전 4시 22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 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굉음 을 내며 날아올랐다. 미국 땅에서는 9년 만에 이뤄 지는 유인 우주선 발사다. 미국은 2011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인대)의 홍콩보안법 결정을 지지 한다” 는 내용이 담겼다. 성명은 또“홍콩보안법이 국 가안보의 구멍을 막는 동시에 문 화예술계의 정상적인 창작의 자

유와 발전공간을 보장할 수 있기 를 기대한다” 면서“사회 각계와 충분히 소통해 의구심을 없애기 를 청한다” 고 밝혔다. 홍콩 태생인 청룽은 친중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해 홍콩 반중시위 때“나는 국기(오성홍 기)의 수호자” 라고 밝히는 등 중 국의 애국주의·민족주의 움직 임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 을 보여왔다.

진 것은 발사를 두어시간 앞둔 시 점. 브라이드스타인 국장은 오후 1시 무렵 뇌우가 발사대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이 르면 오후 3시, 늦으면 오후 3시 30분께 날씨가 맑아질 것으로 예 상했다고 CNBC 방송은 보도했 다. 발사 예정 시각에 이르러서야 극적으로 기상이 좋아질 것이라 는 뜻으로, 우주탐사의 불확실성 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우주인들은 일찌감치 발사대 로 이동했다. 우주선에 나란히 탑승하는 NASA 소속 더글러스 헐리(53) 와 로버트 벤켄(49)은 발사 예정 시각보다 4시간 앞서 우주복을 착

스크를 있게 해준 원동력이었다. 우주여행도 혁신의 아이콘으 로 불리는 머스크가 오랫동안 꿈 꿔온 필생의 과제 가운데 하나였 다. 머스크는 1971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책과 게임에 푹 빠져 지 내는 괴짜로 통했다. 또래 아이들 과 잘 어울리지 않아 따돌림을 당 한 아픈 기억도 있다. 이후 그는 캐나다로 이주해 1989년 온타리오주 퀸스 대학에 진학했고, 3년 뒤 미국 펜실베이 니아대로 옮겨 물리학과 경제학 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그는 1995년 스탠퍼드대 응용물리학 박사과정에 들어갔 으나 때마침 불어닥친 인터넷 열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의 목표는 우주여행의 현실화였다. 우주선 발사 비용을 줄이기 위 해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 시스템 을 개발했고, NASA의 주문을 받아 ISS에 화물도 보냈다. 그리고 스페이스X는 이날 드 디어 우주선에 사람을 실어 보냈 다. 머스크의 다음 목표는 달과 화성 여행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엔진 42개를 장착한 로켓을 개발해 2024년에 승객 100여명을 태우고 화성 탐사 에 나서겠다는 원대한 구상을 밝 힌 바 있다.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발 사가 머스크의 우주여행 꿈을 앞 당기는 발판이 되는 이유가 여기 에 있다.

용했다. 크루 드래건 좌석에 맞게 제작 된 매끈하고 날렵한 복장이다. 과 거 아폴로 우주인들이 큰 헬멧과 비대한 복장으로 마치 토끼처럼 달 표면에서 통통 뛰던 모습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셈이다. 각각의 체형에 맞춰 3D 프린 터로 제작됐고 헬멧과 일체형이 다. 턱시도와 슈퍼히어로 복장을 연상시킨다는 얘기도 나왔다. 머스크도 직접 디자인에 참여 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주 유영이 아닌,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사용되는 실내용이다. 슬림해진 복장을 갖춘 2명의 우주인은 테슬라의 전기차‘모델 X’ 를 타고 39A 발사대로 이동했 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유인 우주선 아폴로 11호 를 쏘아 올린 영광의 역사를 간직 한 발사대다. 모델X 탑승에 앞서 벤켄은 아 들과‘버추얼’ 로 허그하는 동작

을 취하기도 했다. 곧이어 39A 발사대에 도착한 우주인들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발사대 꼭대기까지 올라갔고, 우 주선 내부로 들어갔다. 조이스틱이나 버튼이 아닌 터 치스크린 방식으로 조작되는 우 주선이다. 우주인들은 특수 장갑 을 끼고 화면을 조작한다. 과거처 럼 수많은 버튼으로 가득 찬 우주 선이 아니라는 뜻이다. 오후 3시 22분 카운트다운에 맞춰 로켓은 하늘로 솟구쳤고, 케 네디 우주센터 주변을 가득 메운 인파들 사이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가 급적 자택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 봐달라는 당국의 당부에도 불구 하고, 오전 9시께 케이프 커내버 럴로 이어지는 도로들은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 찼다고 뉴욕타임 스(NYT)는 전했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1일(월요일)

커피는 건강에 좋다? 지나치면 골관절염·비만 위험 키운다 커피는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 료 가운데 하나다. 전 세계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커피는 대략 30억 잔 정도로 추정 된다. 그래서인지 커피가 건강에 미 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도 상당히 활발한 편이다. 하지만 결론까지 명쾌한 건 아 니다. 연구의 결과가 긍정과 부정 으로 엇갈려 혼란스러운 게 현실 이다. 심지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이 하루 몇 잔인지에 대해서도 신뢰할 만한 기준이 나온 게 없

1천117개 질병 증상과 커피 소비 연관성, 첫 유전적 분석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 연구진, 저널‘임상 영양’에 논문 다.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 연구진이 습관적인 커피 마시기와 질병의 연관성을 유전 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처음 내놨다. 결론은 과도하게 커피를 마시 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이다. 특히 골관절염(osteoarthritis), 관절증 (arthropathy), 비만 등 세 가지 질병 위험이 커진다는 게 확인됐 다. 이 대학의‘호주 정밀 의학 센 터’소장인 엘리나 휘페넨 교수 팀은 관련 논문을 저널‘임상 영 양(Clinical Nutrition)’최신 호 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 (UK Biobank) 등록자 30여만 명 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커피 소비가 1천117개 질병 증상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 연구에는‘MR-PheWAS 분석’ 이라는 유전적 접근법이 이용됐 다. 휘페넨 교수는“종전의 연구 에선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과 단순히 비교하는 관찰적 기법이 주로 사용돼, 잘못된 결론에 도달 할 개연성이 높았다” 라면서“임 상에서 실제로 나타나는 질병 증 상에 커피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확인하기 위해 처음으로 유전 적 분석 기법을 사용한 것” 이라

고 설명했다. 휘페낸 교수는 이어“적당한 양의 커피는 대체로 안전한 것으 로 나타났다” 라면서“하지만 습 관적으로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시 면 심한 통증과 어려움을 안겨주 는 특정 질병의 위험이 커진다는 게 확인됐다” 라고 강조했다. 과학자들은 이들 세 가지 질병 의 가족력이 있거나 이런 병이 생 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은 이 번 연구의 결론에 주목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휘페넨 교수팀은 선행 연구에 서, 건강을 해치지 않는 커피 소 비의 상한선을‘하루 여섯 잔’ 으 로 제안한 바 있다.

“러시아, 주사하지 않고 코에 넣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중” 러시아의 한 연구소가 주사하 지 않고 코에 넣는 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 백신을 개발 중인 것으 로 알려졌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에 있는 국립 바 이러스·생명공학 연구센터‘벡 토르’ 가 코에 넣을 수 있는 코로 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리나 트 막슈토프 센터 소장이 30일(현 지시간) 밝혔다. 벡토르 센터는 러시아의 보건 ·위생·검역 당국인‘소비자 권 리보호·복지 감독청’ (로스포트 레브나드조르) 산하 연구소다. 막슈토프 소장은“백신들은 기능뿐 아니라 면역화 방법이나

뉴욕일보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르완다 의료진, 코로나19 대응에 로봇 투입 체온검사 등 대신해 의료진 감염위험 줄여…유엔개발계획이 기증 동아프리카의 르완다 의료진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로봇을 배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아카주바, 이키제레, 응가보 등의 이름을 가진 로봇들은 르완 다 수도 키갈리 인근 카니냐의 코 로나19 치료 시설에 배치돼 있다. 이 치료시설은 75병상 규모로 현재 65명의 환자가 입원해 있다. 이들 로봇은 코로나19 환자와 의료진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 르완다 키갈리의 코로나19 치료시설에 배치된 로봇들. 벨기에 회사가 만들었다. 한 것으로, 체온을 재거나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업무를 맡 355명에 달한다. 덧붙였다. 로봇은 키갈리 남동부 고 있다. 데이비드 투라친제 박사는 니아마타의 다른 코로나19 치료 로봇들은 메시지를 전달해 의 “우리가 가진 세 로봇은 환자들 시설에도 두 대가 더 배치됐다. 사들이 침대까지 가서 회진하는 을 치료하는 팀의 일원”이라고 정부 측은 로봇이 추가 업무를 횟수를 줄여주고 있다. 로봇은 흰 말했다. 하도록 프로그램화될 것이라고 색의 매끈한 몸매에 큰 푸른 눈을 르완다 보건부의 바이오·의 말했다. 가진 인간 형태를 하고 있다. 료 엔지니어인 프란신 우무테시 투라친제 박사는“미래에 혈 유엔개발계획(UNDP)이 일 는 아프리카에서 코로나19 대응 압과 혈당을 재도록 프로그램화 선 의료진의 코로나19 위기 대응 에 활용하는 첫 로봇들이라면서, 되면 분명히 도움이 될 것” 이라 을 돕기 위해 기증했다. 의료진에 더 많은 지원을 제공할 고 말했다. 벨기에에 있는 조라 봇츠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완다는 이미 혈액을 전달하 (Zora Bots)라는 회사가 로봇을 그녀는“의사들이 해야 할 업 고 코로나19 확산 둔화를 위한 규 개발했다. 무를 제거하지는 않고 단지 그들 제를 강제하는 데 드론을 활용하 르완다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의 노력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고 있다.

“장 기생충 분비 물질, 만성 알레르기 천식에 효과 확인” 장(腸)의 기생충은 인간과 공 존하면서 숙주 면역체계를 교란 하는 회피 기제를 진화시켰다. 기생충이 구사하는 대표 전략 은 숙주의 염증반응을 제어하는 면역조절 세포를 활성화하는 것 이다. 이런 세포로는 조절 T세포, 조절 B세포, 대체 활성화 대식세 포 등을 꼽을 수 있다. 선충류 Hpb(학명 Heligmosomoides polygyrus bakeri)는 인간의 장에 사는 대표 적인 기생충 중 하나다. 이 선충의 분비 물질에서 분리

흡수한 지방산을 지방 방울(녹색) 형태로 갖고 있는‘내재 림프구(청색 핵)’

독일 뮌헨공대 연구진,‘사이언스 중개 의학’에 논문

러시아 연구소 모습

방식에서도 차이가 난다” 고 소개 하면서“우리가 개발 중인 백신 가운데 하나는 전통적인 근육 내 주사 방식이 아니라 코안에 방울 로 흘려 넣은 방식을 사용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이 백신의 약효와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전 시험이 진행 중이라면서, 동물들 은 시험을 잘 견뎌냈으며 발열과 같은 이상 반응은 없었다고 전했 다.

이 백신은 러시아가 개발 중인 여러 종류의 코로나19 백신 가운 데 하나로 알려졌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는 앞서 러시아 내 14개 기관에서 47 종의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모스크 바 사무소 대표 멜리타 부이노비 치는 러시아가 개발 중인 8가지 종류의 백신을 WHO에 신고했 다고 밝혔다.

한 TGF-베타(종양 성장인자 베 타) 유사 리간드(수용체 등 고분 자 특이 결합 물질)는 조절 T세포 의 분화를 강하게 유도하는 것으 로 보고된 바 있다. 그런데 Hpb가 다양한 면역조 절 대사 경로를 자극하기 위해 분 비하는 특정 단백질(글루탐산 탈 수소효소)을 독일 뮌헨 공대 (TUM)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숙주 면역세포의 항염증 매개 물질은 이런 대사 경로를 거쳐 형 성되는데 이와 동시에 염증 매개 물질은 줄어든다고 한다. 과학자들은 Hpb 글루탐산 탈 수소효소가 천식 등 만성 호흡기 질환의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다 는 걸 동물 실험과 인간 배양세포 실험에서 확인했다. TUM의 율리아 에서-폰 비렌

박사팀은 관련 논문을 27일 저널 ‘사이언스 중개 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에발 표했다. 에서-폰 비렌 박사는“이 단 백질은 면역반응을 약화하는 효 능을 가져, 만성 기도 염증의 유 망한 후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라고 말했다. 알레르기성 천식 같은 만성 호 흡기 질환은, 류코트리엔 (leukotriene) 등 염증 매개물질 의 과잉 생성에 따른 면역 과민반 응으로 생긴다. 현재는 이런 환자에게 코르티 손(cortisone) 호르몬 제제가 주 로 투여된다. 하지만 관절염 등의 부종 치료 에 많이 쓰이는 이 제제는 염증 또는 항염증 매개 물질에 전혀 작

용하지 않는다. Hpb 글루탐산 탈수소효소는 또한 대식세포의 전염증성(proinflammatory) 작용도 강하게 억 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Hpb 분비 단백질의 항염 효능이 코르티손 호르몬보다 훨 씬 강하다는 걸 시사한다. 만성 염증은 대식세포가 항상 활성 상 태에 있을 때 생긴다. 그러나 최종적인 치료제 개발 까진 갈 길이 멀다. 에서-폰 비렌 박사는“현재 전임상 단계여서 풀어야 할 의문 점이 많이 남아 있다” 라면서“예 를 들면 인체의 기도 세포가 이 단백질에 어떻게 반응할지, 전반 적인 면역계에는 어떤 작용을 할 지 등은 아직 미지수” 라고 강조 했다.


MONDAY, JUNE 1, 2020

B6

S.O.S.

뉴욕테니스클럽

친구: 박홍근(홍식) 이름이 혼돈 되오나 이강준이 찾고있음

201-699-6306 정직한 견적! 완벽한 공사! 깔끔한 마무리! 모든 허가 공사

원 건축 프러밍 건축 상업용 건물 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 지붕 루핑.사이딩 방수 인테리어 및 각종 내부공사 도어, 윈도우, 샷시, 스토어 프론트 마루 타일 프러밍 / 전기 각종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상하수도 및 배관공사, 부엌, 화장실 각종 전기 공사 및 수리

917-345-6002

무료 상담

이천건축.전기공사 YI CHUN ELECTRIC CENTER.INC

주방수리

화장실

페인트

보수공사

작은 일도 성심성의껏 해드립니다. 전기공사 30년 책임시공

347-208-7737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전문업체

646.957.6268

36-32 Union St. 2Fl Flushing, NY 11354(유니온 약국 2층)

아파트 렌트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600(3층) 마루,히팅포함,교통편리

스페이스렌트

리틀넥 더글라스톤 최고의상가/새로완전수리 1,000sqft, 렌트 $1,950 516-840-1877 (부/Jay Oh)

Associate Pastor wanted by a Korean church. Resp for worship, preaching,Bible study, visitation,counseling. Master of divinity or theology deg reqd. Must be fluent in Korean. Mail resume to Welling Up Church Inc: 390 Teaneck Rd, Teaneck NJ 07666 ---------------------------------

자동차 매카닉 구함 리프트 서브리스도 해드림 ☎ 718-216-5320

---------------------------------

스시, 생선 손질 하실분 (맨하탄 Flatiron 지역) 열정을 가지고 풀타임으로 일하실 분 주 5일, 5:00AM-1:30PM 인터뷰 문의 이메일로 연락 바람 hiro.hiring@outlook.com

마켓 스시 구인 스시 경력 있으신 분 지역 : 웨체스터 카운티 플러싱 출퇴근 가능 ☎ 646- 417- 2995 야마야마 손톱&니퍼 회사 -미용가위 세일즈 하실 분 자가운전자 우대 네일 니퍼, Sharpening 가는 기계 인수하시고 기술을 배우실분 (고소득) *남녀불문 ☎ 917-371-8022 Fax 516-933-1430 도깨비 콜택시 구인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에서 함께 하실 성실하고 친절한 기사분을 모십니다. 초보자 및 경험자 우대 풀타임/파트타임 ☎ 929-355-0000 -------------------------디자이너 구함 쥬얼리 관련 기초그래픽 도안 만들어 줄분 모십니다. ☎ 718 -300 -2777 -------------------------162가에 위치한 Leisure Coffe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할 직원을 구합니다. 한국어, 영어 가능하고 경험있으신 분. 전화로 문의.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문자 남겨 주세요. ☎ 917-513-1199 -------------------------트럭 운전사 구함 *뉴욕길 잘 아는 분 *출퇴근차 있는 분 *트럭22피트 운전하실 분 *일반 면허도 가능 ☎ 646-294-0022 -------------------------네일기술자 구합니다. 라이센스 소지하신 분 경험자 환영. 파트타임,풀타임 Bellerose 퀸즈. 문의:마리아 ☎ 516-769-6317 (영어문의) --------------------------글로벌 건강식품 회사 구인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세일즈 맨을 찾습니다. 능력에 따라 단기간 고소득 가능. 취업에 결격사유가없으신분. ☎ 201-485-9954 (미라클 USA) ---------------------------

뻐꾸기 콜택시 기사 모집 뉴욕에서 제일 쉬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뻐꾸기콜택시에서 친절한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8888 플러싱 거주자 신발가게에서 일하실 분 ☎ 917-292-8853 ☎ 718-539-3400 -------------------------파랑새 콜택시 기사모집 뉴욕에서 가장 친절한 콜택시를 지향하는 파랑새에서 같이 일하실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9999 -------------------------웨이타, 웨이추레스 구함 플러싱 함지박에서 주,야간 웨이타,웨이추레스 구합니다 ☎ 917-940-2276 --------------------------

단독주택 매매 (Cape Cod) 베이사이드 H마트 근처 3,600sqft, 2Br 1Bath 가라지 1 넓은 다락과 지하 (각 방4개 정도의 면적) 넓은 뒷마당, 새 히팅 26학군, LIE 근접 다세대 주택으로 전환도 가능 재산세 $6,670 매매 가격 $1,000,000 ☎ 631-988-0483 (Annette/주인 직접)

빌딩매매 빌딩매매 브루클린 Canarsie지역. 1상가 2아파트 인구 많은 바쁜 거리 지하철 역 근처 매매가 $639,000 ☎ 718-649-5872 (영어문의)

*구두수선가게 매매* 스테이튼 아일랜드 좋은 동네에 위치한 구두수선가게 매매 신형기계일체+스탁 포함 / $25,000 샤핑몰내에 위치한 가게로 850 스퀘어피트, 5년 리즈. 렌트 $2100 / 달 연매상 7만~9만 으로 기술도 가르쳐 드림 전화번호 ☎ 347-874-4691 --------------------------롱아일랜드 네일가게 매매 좋은 동네 1,600sqft 렌트 $2,500, 매매 가격 $45,000 룸 3개, M-6대, P-5대 ☎ 646-606-8235(부) ---------------------------

구두수선가게 매매 Dobbs Ferry 웨체스터 지역, 60년간 성업한 무경쟁 업소 환기양호. 완전설비 연매상 8만~10 만불까지 가능 매매가 7만불 자세한 문의 ☎ 646-463-0308 --------------------------드랍스토어 급매 플러싱 요지에 위치한 가게를 은퇴관계로 급매 합니다. 관심있으신분 연락주세요 ☎ 718-578-6162 --------------------------리커스토어 매매 조지워싱턴브릿지 근처 한인 밀집지역 연매상 $1.37M 매매 가격 $949K (주인직접) ☎ 917-331-3523 -------------------------네일가게 매매 사이즈:2200sf. 렌트 $4900 리스: 8y. 년매상60만 Cash vs. C card : 55 vs 45 매매가 35만 ☎ 347-536-9141(부) --------------------------대형 리커스토어 6,000 SF (지하포함) 렌트 $11.000/M 리스 10년, 연매상 $300만 매매가200만불+ 인벤토리 ☎ 347-536-9141(부) -------------------------브루클린 네일가게 매매 오픈한지 1년된 가게를 건강상 매매. 모든 시설 완비 환풍시설 완비. 매매가격 $2만 랜트 $2,000/ 1,200sqft 브룩클린 전철역 1블럭 거리 플러싱에서 30분거리 ☎ 718-450-7992

N Y 베이사이드 3Br2Bath 기차역 근처 넓고 밝은집 마루바닥, 1,500sqft 공원근처, 좋은 학군 2층 $2,350 ☎ 917-335-0262 (부동산/ 케이 박)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700 2Br $1,950 마루, 히팅 포함 교통 편리 ☎ 516-840-1877 (부/Jay Oh) --------------------------플러싱 노던 159가 선상 2층, 개인독채 오피스 회의실 공유 $380/월 ☎ 917-387-7384 -------------------------Air bnb 맨하탄(213 east 117th St. ) 6번전철 1블락거리 단기.장기 투숙 받습니다. ☎ 347-348-8790 --------------------------플러싱 2패밀리 하우스 2층, 3Br 2Bth 플러싱 157st 43rd Ave & 45th Ave 사이 $2,400 ☎ 917-530-0003 (Sara) ---------------------------

포레스트힐 2Br 개스.히팅 포함 $2,000 교통 편리(E.F전철/ LIRR/ Q23) 즉시 입주 가능. 주인직접 ☎ 718-607-3846 -------------------------베이사이드 204가 새로 단장한 개인 주택 2층 2베드룸 (기차역에서 10분거리) 월 $1,900 ☎ 646-942-7070 -------------------------맨하탄 56가 8&9 Ave 사이 1Bed, Bath, Kitchen 엘리베이터, 빨래방 건물내 수퍼 거주 애완동물 Ok. 즉시 입주 가능 ☎ 347-536-9141(부)

N J 팰팍 브로드 & 그랜드Ave 사이 1Br 큰 리빙룸, 가구 완비, 워킹크로젯 한인 장로교회 근처 $1,300 파킹 가능, 직장인 환영 버스정류장 2분거리 뉴욕버스 1분거리 (즉시입주 가능) ☎ 201-313-6071 -------------------------뉴저지 리지필드 스튜디오 1층, 전기.히팅 포함 $900 즉시 입주 가능 (주인 직접) ☎ 201-366-4046 (8pm이후) ☎ 551-265-6041 (미세스 김)

교회 같이 사용하실 분 플러싱 164가 위치 주일 오후 2시 사용 가능 주중 방과후 학교나 음악학원으로도 적합. 방 4개 있음. ☎ 718-225-0303 -------------------------NJ 포트리 사무실 렌트 바로 입주할 수 있는 300sf 2층 사무실공간 1224 Anderson Ave #7 Fort Lee NJ $750/월 전기,에어컨등 모두 포함 ☎ 201-725-8118 yunheewill@yahoo.com -------------------------오피스 스페이스 렌트 노던선상, 고급 빌딩 시설 완벽(책상&집기) 모든 유틸리티 포함 $380(월) 개인 연락 업무나 개인 사무실 필요하신 분에게 적합 ☎ 917-387-7384 -------------------------맨하탄 스페이스(시간제) 렌트 가능 파티이벤트, 댄스클래스, 사진촬영 오피스 사용, 미팅장소 등등 213 east 117th St. 6번전철 1블락거리 ☎ 347-348-8790 -------------------------잘꾸며진 사무실 나눠쓰실 분 뉴저지 빵굼터 건물 3층 ☎ 718- 362 - 0498 ☎ 917- 435 - 5551 ---------------------------

반지하 창고 렌트합니다 플러싱 34-09 150st 800sqft, $1,000 한양슈퍼 뒷쪽 ☎ 646-280-0606 (주인직접) --------------------------플러싱 노던 147가 사무실 던킨도너츠 뒤 2층 독립된 방 쓰실 분 $700 전기 별도 ☎ 718-445-3929 (주인직접) --------------------------플러싱 162st 상가거리, 사무실, 미용실 혹은 이발관 chair 렌트합니다. ☎ 347-257-7589 (주인직접) --------------------------플러싱 162가 사무실: 450SF $1,300 1,300SF $2,500+TX 1,600SF $3,300+TX 창고(H: 12FT) $3,500 ☎ 917-292-8853 -------------------------41-10 163st 지하 3400sf 렌트 $5,000 높은 천장. 사무실 적합 ☎ 718-640-7622 --------------------------파킹랏 렌트하실 분 26ft 트럭 3대. 주차공간 필요합니다. 파킹랏 렌트 ☎ 347-853-9293 -------------------------교회 사용 하실 분 35-18 Linden Pl 타운홀 옆 건물. 오전 8시/오전11시. 예배 하실 분 ☎ 917-617-0170 ☎ 646-338-3080

플러싱 프랭클린Ave& 키세나Blvd 큰 독방 $700 인터넷, 유틸리티, 저녁 포함 ☎ 917-951-7889 --------------------------플러싱 룸메이트 구함 7번 종점에서 도보 5 분거리 아파트. 가재도구 완비되어 있는 큰 방. 월700불 학생이나 직장인 여성 환영 ☎ 917-517-2980 ☎ 917-517-6219 --------------------------플러싱 149가 샌포드 Ave 아파트 큰 독방 $750 작은 방 $600. 유틸리티 포함 남자분 원함 ☎ 646-401-1516 ☎ 646-305-4690 --------------------------플러싱 142가 41Ave 구화식품 앞. 깨끗한 독방 $600 타주 다니시는 교포 여성분 환영 ☎ 516-978-9977

뉴저지 리틀페리 큰 독방, 맨하탄버스 1 분거리 여자분 환영, 취사가능 $500 917-757-8182 --------------------------뉴저지 펠팍 1베드 $600 가구완비, 직장인 환영 즉시입주가능 집 앞 버스 정류장 3 분거리 201-615-9922 --------------------------뉴저지 유니온시티 아파트렌트 독방 룸메이트 구함 호보켄까지 우드사이드 1Br 아파트 마루바닥, 셔틀버스있음. 전기.히팅 포함 맨하탄 버스 바로 집앞 $1,000 (123, 119) 10분소요 혼자사실분/파킹용이 남녀 무관 (주인직접) ☎ 201-956-7172 ☎ 718-639-3520 ---------------------------------------------------- 뉴저지 레오니아 독방 플러싱 파슨성당 근처 2층, 교통편리 $700 1Br $1,700 버스정류장 4곳 마루, 히팅 포함 2분거리 2Br $1,950 세탁기&건조기 사용 마루, 히팅 포함교통편리 ☎ 347-996-9614 ☎ 516-840-1877 --------------------------(부/Jay Oh)

기 타

조달사업 주 정부 연방 정부 건물 청소 원청업 25년 경력 N Y 은퇴관계로 원청과 조달 사업에 관심 후러싱 최고환경 큰 있는분. 현재 청소업에 독방 렌트 WiFi. 가구. 취사. 여자 한 분. 금연. 종사하고 계신 분 No Pet, 주인직접. 컨설팅 해드림 즉시 입주. 월 750 불경기 없고 소자본으로 ☎ 718-908-7811 누구나 할수 있음 ☎ 718-908-8153 정부 조달 사업에 많은 --------------------------- 한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플러싱 143-20 37Ave ☎ 201-655-0305 제미 한아름 뒤 아파트 (월~금 10시에서 4시 사이) 2층아주큰 방1인$ 900/ -------------------------2인 $1,100 옷장 2개 2009 인피니티 있음 인터넷 가능 G37X 직장인/ 금연자원함 블루+그레이 칼라 ☎ 646-842-7900 첫번째 주인입니다. -------------------------9만 천마일 브루클린 룸메이트 구함 풀옵션, $8,900 킹스하이웨이& 뉴저지 테너플라이 오션파크웨이 사이에 ☎917-355-1198 위치 매우 안전한 지역 -------------------------교통편리(Q, B)익스프 레스,맨하탄 30분거리 깨끗한 환경의 아파트 방 4개 있음 Marriage 각 $900부터 시작 55세 남성이 (모든 유틸리티 포함) 좋은 인연이 되어 줄 인터넷, 케이블 가능 여성을 찾습니다. ☎ 315-664-0607 ☎ 201-759-8146 ☎ 718-998-9291 --------------------------- --------------------------

맨하탄 코압(어퍼이스트) 스튜디오

서블렛 가능 /John Jay Park 근처 / 우수 학군 교통 편리 / 서브웨이(Q, C)

매매가격 $379,000

C Land realty

516-840-1877

212-560-8938

(메세지 남기세요)

16 W 32nd St. #702 New York , NY 10001

N J

대박

결혼


2020년 6월 1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NJ - 442 Main St. Fort Lee NJ 07024 NY- 4123 Murray St. Flushing NY 11355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예,체능 특별활동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203-20 Rocky Hill Rd,

* 문의 : ☎ 718-908-8153

Bayside, NY 11361

* iolchurch2018@gmail.com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홈페이지: www.kculkoreanschool.org 이메일: www.kculkoreanschool@gmail.com

* 문의 : ☎ 718-578-9074

<미국 시민권 강의 (그룹강의/ 단기속성 및 개인교습)>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12년 경력 강사가 100% 합격을 위해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성실히 지도합니다.

누구든지 대 환영

* 플러싱: 갈릴리교회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33-37 146th St. Flushing, NJ 11354)

* 매주 월요일 9:30AM

[월]오후4시~5시30분, 저녁8시~9시30분

* 매주 수요일 9:30AM

* 뉴저지: NJ,NY교민봉사센타

* 매주 목요일 10AM / 3PM/ 4PM

<이광남 무료 건강보험> 뉴욕주 메디케이드 65세이상 메디케어: 가입 및 변경 62세부터 은퇴 예정자 특별 상담 쇼셜오피스 통역 도와드립니다.

건전한 의견, 좋은책과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목]저녁8시~9시30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북클럽 입니다

* 14년째 기타 교실임

[금]오전9시~10시30분

좋은 책의 향기와 좋은 사람 향기가 나는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ER915

척추전문치료 한의사

조찬동

매주 목 NJ 저녁 시간에 시작 됩니다.

시민권 인터뷰 동행

* 문의: ☎ 630-452-9413

천식 / 만성 기침 / 통풍 알러지 / 독감 / 감기

147-37 41Ave. Flushing, NY 11355

HOBART SCALE LABEL

플러싱 사파이어 널싱홈에서

실업자 급여 수당 등)

* 모집인원: 남여 00명

1시간 위문공연 있음)

신청 도와 드립니다.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 문의: ☎ 201-518-6829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 (1년 스케줄)

169-12 35th AVE. FLUSHING, NY

카카오톡 아이디

daehansystem

EMAIL : daehansystem@gmail.com

K&S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부엌 /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마루 / 타일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송 실용뮤직스튜디오>

악단장 ☎ 631-742-4141

방문드립니다.

* 클래식기타 동호회원 모집

총 무 ☎ 718-578-9068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 기타-어쿠스틱 일렉 베이스

반 장 ☎ 718-887-1204

석사과정

* 드럼 피아노 키보드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 매년80명 수강생

<골프 레슨 >

부른다 세션 등등.

- 찬양팀 줌마밴드 성인밴드

* 출장레슨가능 / 초보환영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 콘서트밴드지도

* 필드 숏게임전문

7days. 9 to 9 .162가 * 전화: ☎ 718-679-5002

HOME DECO INC.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 하실 분 악보계 ☎ 718-640-8995

색소폰 레슨합니다.

* 문의: ☎ 347-613-1318

확실한 효과 718.358.8378

* Email: am1660h@gmail.com

* 제 9 회 정기 연주회

English at your service.

65세 이상 할인 혜택 한약재 한국서 직수입!

코로나 예방 및 면역력 강화 인후부, 폐, 호흡기 질환 => 강화

TOASTER

메디케이드,푸드스템프,SSA,SSI,SSD,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ଦ߭ॣ#ࣧ‫୽ڭ‬/#߲६֊౉/#௹৔/#ਹ‫୾ދ‬

피부질환 불임증 확실한 효과

SLICER

(3월12일 목요일 2:30PM

* Email: usnjpp17@gmail.com

‫۔‬Ԕळ‫ڗ‬٪

[내인생의 명작] 담당자

(집 픽엎 가능) 해 드립니다.

(NJ,NY교민봉사센터)

위장병 산후 후유증 심장병 갱년기 장애 소아과 질환 각종 남성병

북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색소폰 레슨>

뉴욕주 면허, 미주면허 한약사 면허소지 전미한의사 시험관

매주 수요일 북경한의대 교수 특진

(저소득층아파트,시니어아파트,

* 문의: ☎ 917-770-7706

daehansystem-usa.com

침.한약

한국어시험(준비/모의테스트),

* 소셜 업무 서비스

무한감동을

이삿짐 하나로 드리겠습니다.

[내인생의 명작 – 북클럽]

[일]오후 3시~4시30분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포장 이삿짐

*E-mail: rokmclee1225@gmail.com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각종 위문 공연:

무궁화

한국면허증 미국면허교환 타주면허증 갱신/신규 MD.WA.면허증 합법 취득 운전면허 정지,취소 문제해결 음주운전 및 형사사건 해결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운전면허증/ 필기실기없이(후불)

*전화문의: ☎ 917-517-6219

[내인생의 명작] 진행자와 함께하는 북클럽

* 시민권 신청, 시민권 인터뷰 통역 및

718.683.8884

드림기획 718-877-3337

스테이트 라이센스 소유

Ridgefield, NJ 07657)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문의

향군단체, 6.25, 월남, 해병대 가족우대

K- Radio am1660 주말 교양방송

(크리크천은 언제든 가능함)

2. 사랑 나눔 실천으로 후원 하실 분

운 전 면 허 증

(845 Broad Ave. Room F,

* 토요일 11AM

1. 노숙자 및 노숙 위기에 있으신 분

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

에센시알 프렌($0~$20)취급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미주 한인 노숙인 무료쉘터 한인노숙인 (남/녀) 비영리 전문 기관으로 노숙자들에게 무료숙식 제공합니다.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 문의 : ☎ 630-452-9413

문의: ☎ 646-287-0464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무료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알 림>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John K. English School]

보험소지, 건축라이센스소지

* 동절기연습 월200불 * 문의: ☎ 347-205-4555(이 학용 프로)

소망 이삿짐 배달

미국 전지역 & 세계 전지역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소망과 함께 준비하세요. !! 필라, 버지니아, 보스톤, 조지아, 캘리포니아 택사스, 하와이, 플로리다, 버팔로, 오하이오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세계 전지역

무료 견적 상담 917-903-7942

ICCMC #312327

US DOT #1020911

"옛부터 까치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했습니다."

까치이삿짐

제대로된 이사를 원하십니까? 까치에 맡겨주십시오. 확실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내 가정 이삿짐 / 귀국 이삿짐 / 장거리 타주 이삿짐 / 포장이사 *까치 이삿짐의 모든 보험은 주정부가 보증하며 정식 허가업체 입니다.

NY 718-939-2424 NJ 201-461-4426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자체 대형 창고 보유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무료 상담 및 견적

WWW. MovingKCI.com movingkci@gmail.com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UNE 1, 2020

레드벨벳·트와이스도 반한 헤어 액세서리 마스크 착용해도 연출 가능해…스타들의 헤어 핀·곱창 밴드·머리띠 연출법 일상 생활 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면서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 줄어든 요즘. 그 나마 자유롭게 스타일링 할 수 있 는 것이 바로‘헤어 스타일’ 이다. 평소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머 리를 질끈 묶거나 자연스럽게 풀 고 다녔다면 다양한 헤어 액세서 리를 활용해 색다른 헤어 스타일 에 도전해보자. 작은 헤어 액세서리가 주는 변 화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봄맞 이 스타일 변신을 하기도 쉽다. 그룹 레드벨벳, 블랙핑크, 트 와이스, 있지(ITZY) 등 요즘 핫 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이미 다 채로운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왔 다는 사실. 아이돌 스타들이 선보 인 상큼발랄한‘헤어 액세서리’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 깜찍한‘헤어핀’꽂아봐 가장 쉽게 도전할 수 있는 헤 어 액세서리는 머리 길이에 상관 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헤 어 핀’ 이다. 움직일 때마다 화려하게 반짝 이는 큐빅 핀은 물론 클래식한 진 주, 알록달록한 컬러의 헤어 핀 모두 봄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 다. 그룹 있지 예지처럼 한쪽 머리 는 볼륨 있게 살리, 한쪽은 귀 뒤 로 깔끔하게 넘긴 뒤 알록달록한 컬러를 입은 가느다란‘바비 핀’ (실핀)을 다양한 모양으로 꽂으 면 된다. 얼굴 라인을 따라 일자로 촘촘 히 꽂거나‘엑스’ (X)자로 교차되 게 꽂으면 사랑스러운 룩이 탄생 한다다. 그룹 마마무 휘인처럼 깜 가수 태연처럼 양쪽 귀 윗 부 찍한 미니 똑딱 핀(스냅 클립)을 분에 맞춰 헤어 핀을 꽂아도 좋 활용해도 좋다. 다. 뿌리 볼륨을 살짝 살린 뒤, 대

각선 방향으로 헤어 핀을 꽂으면 더욱 얼굴이 작아보이니 참고하 자.

평소 머리를 묶고 다닌 다면 배우 김새론, 그룹 트와이스 정연 처럼 머리 윗 부분에 작은 진주 핀이나 꽃모양 집게핀을 여러 개 꽂아 포인트를 더해보자. 가수 현아가 연출했듯 긴 웨이 브 머리 전체에 핀을 꽂아도 좋 다. 머리 전체를 패션 아이템처럼 연출할 수 있어 독특하면서도 개 성 넘치는 룩이 탄생한다. ◆‘헤어 슈슈’로 레트로 무 드! 배우 심은하, 김희선이 착용하 면서 90년대‘잇 아이템’ 으로 떠 올랐던‘헤어 슈슈’ , 일명‘머리 곱창’ 은 레트로 패션의 인기에 힘 입어 쭉 사랑받고 있다. 원 마일 웨어처럼 꾸민 듯 안 꾸민 듯 편안한 스타일에도 잘 어 울려 나들이가 어려운 요즘 매치 하기 좋은 헤어 액세서리다. 봄에는 발랄한 색감과 투명하 고 광택 있는 소재의 헤어 슈슈를 선택하면 화사한 봄 분위기를 더 할 수 있다. 특히 헤어 슈슈는 정수리까지 머리를 높이 올려묶은 뒤 포인트 로 쓱 더하는 식으로 활용할 때 가장 예쁘다. 때문에 평소 머리를 묶고 다니는 이들에게 더욱 추천 하는 아이템. 그룹 레드벨벳 조이, 가수 아 이유, 오마이걸 비니처럼 반묶음 머리에 함께 매치하면 더욱 더 청 순한 분위기를 낼 수 있으며, 가 수 겸 배우 수지처럼 높이 올려묶 은 번 헤어에 매치해도 사랑스럽 다. 헤어 슈슈는 단정하게 당겨 묶 은 스타일보다는 자연스럽게 올 려 묶은 스타일이 잘 어울리니 참 고할 것.

◆‘머리띠’로 로맨틱하게 두툼한‘머리띠’역시 새롭게 떠오르는 90년대 아이템이다. 봄엔 베이지, 핑크 등 화사한 컬러의 머리띠나 매끄러운 광택 이 감도는 새틴 소재의 머리띠를 선택해야 더 산뜻해보일 수 있다. 크고 작은 보석 장식이 달린 머리띠는 화려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굵은 보석 머리띠는 가수 제시 카처럼 풍성한 퍼프 소매 원피스 와 매치하거나 레드벨벳 조이처 럼 플로럴 원피스에 매치하면 화 려하면서도 로맨틱한 룩이 탄생 한다. 한결 소녀 같은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오 마이걸 비니가 착용한 리본 머리 띠와 비즈로 연결된 머리띠를 선 택할 것. 머리띠를 잘못 착용했다 얼굴 이 커보일까 걱정된다면 그룹 블 랙핑크 제니, 아이즈원 장원영처 럼 연출해보자. 옆광대와 헤어 라인을 가릴 수 있도록 옆머리를 살짝 빼낸 뒤 머 리띠를 착용하면 얼굴형과 헤어 라인을 커버할 수 있다. 가르마 없이 앞머리를 모두 넘 기는 것보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비율로 가르마를 나눈 뒤, 뿌리 볼륨을 살리고 머리띠를 착용할 때 얼굴이 한결 작아보인다.


연예

2020년 6월 1일(월요일)

슈가 신곡, 美사이비교주 연설 삽입 논란 곡 수정후 사과… 소속사“프로듀서가 샘플 선정…슈가도 깊은 책임감” 그룹 방탄소년단 슈가(본명 민윤기·27)의 솔로곡에 과거 미 국에서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이비 종교 교주의 연설이 삽입 돼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해당 부 분을 삭제하고 사과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는 슈가가 최근 공개한 믹스테이 프‘D-2’수록곡‘어떻게 생각 해?’ (What do you think?) 도입 부에 들어간 목소리가 미국 사이 비 교주 짐 존스의 연설인지 알지 못했다며 31일 사과했다. 슈가 역 시 소속사를 통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빅히트는‘어떻게 생각해?’ 도입부 연설은 이 노래를 작업한 프로듀서가 연설자가 누군지 모 르고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선정했다며“회사는 내부 프로세 스에 따라 내용의 적정성을 확인 하는 절차를 진행했으나 선정 및 검수 과정에서 내용상 부적절한 샘플임을 인지하지 못하고 곡에 포함했다” 고 해명했다. 이어“빅히트는 전 세계를 대 상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검수 하는 자체 프로세스를 통해 사회, 문화, 역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고 있지만, 모 든 상황을 이해하고 그에 맞게 대 응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음을 경 험하고 있다” 며“이번 경우에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외면하지 말자” 흑인 사망사건에 팝스타들도 분노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고 이와 관 련된 역사적,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다” 고 인정했다. 그러면서“이로 인해 상처받 으셨거나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문 제점을 확인한 이후 해당 부분을 즉각 삭제하여 재발매했다” 고밝 혔다. 또“아티스트 본인도 생각하 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며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 다. ‘어떻게 생각해?’는 슈가가 어거스트 디라는 활동명으로 지 난 22일 깜짝 공개한 믹스테이프 (비정규 무료 음반) 수록곡이다. 최근 온라인에서 이 곡 도입부

미국 백인 경찰의 가혹 행위로 사망한 비무장 흑인 남성 조지 플 로이드(46) 사건이 미국 사회에 충격파를 던진 가운데 팝 스타들 도 잇따라 항의와 분노의 목소리 를 냈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 스에서는 지난 25일 백인 경찰 데 릭 쇼빈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 드의 목을 무릎으로 찍어눌러 숨 지게 했다. 플로이드가“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하는 동영상이 흑인사회의 분노를 촉발했고 미 전역에서 폭력 시위 사태로 비화

에 짐 존스가 한 연설이 샘플링돼 15초가량 나온다며, 수백명의 목 숨을 앗아간 인물의 목소리를 노 래에 싣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 비욘세“청원 동참해달라”…테일러 스위프트“뻔뻔한 트럼프, 폭력 위협” 적이 나왔다. 이날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 비스(SNS)에는 이에 대해 빅히 했다. 트와 슈가 측에 해명과 사과를 요 비욘세는 29일 인스타그램에 구하는 글이 잇달아 게재됐다.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가 짐 존스는 1955년 미국 인디애 필요하다” 며 관련 청원에 동참할 나폴리스에서 인민사원(Peoples 것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Temple)이라는 사이비 종교를 비욘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 창시한 인물이다. 억4천700만명에 달한다. 1977년 신도들을 남미 국가인 그는“우리는 모두 백주에 벌 가이아나로 이주시킨 뒤 강제노 어진 이 살인을 목격했다” 며“무 동과 학대를 일삼았고, 이듬해 어 분별한 살인은 더는 없어야 한다. 린이를 포함한 900여명에게 음독 유색인종을 사람 이하로 대하는 을 강요하며‘존스타운 대학살’ 것도 더는 있어선 안 된다. 더는 사건을 일으켰다. 외면할 수 없다” 고 호소했다. 비욘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 지에도 쇼빈뿐만 아니라 플로이 대통령을 향해“임기 내내 백인 심을 촉구하며 연기하기도 했다. 드 사건에 관여된 모든 경찰관을 우월주의와 인종주의 불길을 부 그는“리스닝 세션을 지금 바 살인 혐의로 처벌할 것을 촉구하 추기고서, 뻔뻔스럽게도 도덕적 로 연기할 것” 이라며“여러분들 는 등의 청원 링크를 게재했다. 으로 우월한 척하더니 폭력을 가 모두 유권자 등록을 하고 목소리 아리아나 그란데도‘흑인 생 하겠다고 위협하는 거냐” 며“우 를 내시는 데 그 시간을 쓰길 바 고 공지했다. 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리는 11월(대선)에 당신을 투표 란다” 이외에도 카디 비, 리애나 등 Matter)는 해시태그와 함께“청 로 몰아낼 것” 이라고 썼다. 원에 계속 동참하고, 기부하고, 과거 정치에 대해 입장을 밝히 많은 팝스타가 이 사건에 대해 안 가족·친구들과 이 문제에 대해 지 않기로 유명했던 스위프트는 타까움과 분노를 SNS에서 표출 대화를 나누고 링크를 공유해 달 2018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당시 했다. 미국 국적을 가진 힙합 스타 라” 며 행동을 촉구하는 글을 올 테네시주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렸다. 를 공개 비판하면서 민주당 후보 박재범도 플로이드 사진과 함께 테일러 스위프트는 도널드 트 에 투표하겠다고 발언, 정치적 목 “셀 수 없는 무고한 비무장 시민 들이 생명을 잃었고 아무도 책임 럼프 대통령이 최근 SNS에서 폭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며 안타까워하는 동을 일으킨 시위대를‘폭력배’ 최근 정규 6집‘크로마티카’ 을 지지 않는다” 로 규정하고“약탈이 시작될 때 를 발매한 레이디 가가는 팬들과 글을 올렸다. 그는“진실이 승리 며 흑인 인권운동 총격이 시작된다”고 말한 것을 다 같이 새 앨범을 듣는 온라인 하길 기도한다”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행사‘리스닝 파티’ 를 할 계획이 단체에 1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다. 스위프트는 트위터에 트럼프 었지만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관 전하기도 했다. 지코, 광희, 쌈디, 코드 쿤스트 는 선배들의 혼성 댄스 그룹 결성 을 응원하며 요즘 음악 트렌드를 자문하기 위해 등장했다. 이들은 학창 시절 우상이던 이효리, 비와 최근 국방의 의무를 마친‘아 그래피를 다시 짚어보고 2년간 프로그램‘직진라디오’를 제작, ‘추억 토크’ 를 나누고, 예전 음악 시아 프린스’장근석이 팬들과 공백기 동안의 심경과 근황, 앞으 가식 없고 솔직한 소통을 보여줬 과 요즘 음악을 비교했다. 첫 만남 매체로 라디오를 선택했 로의 계획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 다. 2004년에는 17세의 나이에 다. 눈다. ‘장근석의 영스트리트’ 의 DJ로 장근석은 오는 6월 1일 오전 8 특히 이날 라디오 출연은 SBS 도 활약했다. 시 SBS 파워FM(107.7㎒)‘김영 인터넷 라디오‘고릴라’ 와 철파 장근석은 지난 29일 군 대체 철의 파워FM’ (이하‘철파엠’ )에 엠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보이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를 신고 있다. 출연한다고 홍보사 와이트리 컴 는 라디오로 생중계돼, 장근석을 했다. 그는 2018년 7월 입소한 뒤 ‘하드캐리’는 갓세븐이 2016 퍼니가 31일 예고했다. 그리워하는 팬들에게 반가운 단 이후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 사 년 9월 발매한 정규 2집‘플라이 장근석은 군 대체 복무 기간 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회복무요원으로 지냈다. 트 로그 : 터뷸런스’타이틀곡으 매일 아침‘철파엠’ 을 청취한 애 평소 라디오 매체에 대한 애정 한편, 그는 소집해제 후 재충 로,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청자로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을 공공연히 보여온 장근석은 전 전의 시간을 갖고 앞으로의 활동 트랩 장르 노래다. 라디오 스튜디오에 출연해 필모 세계 팬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한 계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토요일 저녁을 뒤집어놓은 이효리…’놀면 뭐하니’9.3% 언제나 슈퍼스타일 것만 같은 이효리가‘놀면 뭐하니?’ 에 본격 적으로 등판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30 분 방송한 MBC TV 예능‘놀면 뭐하니?’시청률은 7.4%-9.3%의 시청률을 보였다. 전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이 효리, 비와 혼성 댄스 그룹을 결 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는‘텐미닛’활동 당시 비주얼로 등장해 유재석을 놀라 게 했다. 이효리는‘텐미닛’과 ‘유고걸’무대를 꾸며 시간을 지 운 듯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텐미닛’무대에는 비가 함께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영화대상 이후 17년 만 에 한 무대에 오른 이효리와 비의 모습은 유재석이“둘이 벌써 한 그룹 같다” 며 감탄할 정도로 근 사했다.

B9

이효리는 또 비의 원포인트 레 슨을 받고 최근 화제인 비의‘깡’ 안무를 소화해 주목받았으며, 변 함없이 털털한 입담도 뽐냈다. 전날 방송에서는 유재석, 이효 리, 비가 어떤 작곡가와 호흡을 맞출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 등을 논의하는 모습도 담겼

갓세븐‘하드캐리’뮤직비디오 1억뷰…통산 6번째 보이그룹 갓세븐이 억대뷰 뮤 여섯번째 억대뷰 뮤직비디오가 직비디오를 한 편 더 추가했다. 됐다고 이날 밝혔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앞서‘딱 좋아’(Just right), 갓세븐의‘하드캐리’뮤직비디오 ‘니가 하면’ ,‘네버 에버’ (Never 가 31일 오전 11시께 유튜브 조회 Ever),‘A’ ,‘럴러바이(Lullaby) 수 1억건을 돌파해 이들의 통산 뮤직비디오가 1억뷰를 돌파한 바

소집해제 장근석,‘김영철의 파워FM’으로 첫인사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JUNE 1, 2020

TV서 존재감 사라진 청춘배우들, 온라인서 활로 모색 “방송은 어려운 제작환경 속‘안정’택해…넷플릭스·웹드라마로” TV 드라마의 꽃이자 작품의 흥행을 견인했던 20대~30대 초반 배우들이 최근 좀처럼 두각을 나 타내지 못하고 있다. 제작자가 어려운 제작환경에 베테랑 배우들을 내세우는 안전 전략을 택하면서 이들은 넷플릭 스와 웹드라마 등에서 새롭게 활 로를 모색하는 분위기다. 방영 중인 드라마들을 봐도 SBS TV 금토극‘더 킹: 영원의 군주’ 와 KBS 2TV‘본 어게인’ 정도를 빼면 청춘스타가 주축인 작품을 찾기 어렵다. 설상가상으로‘더 킹’ 의 이민 호(33)와 김고은(28)은 전작들만 큼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하며‘흥 행 담보 카드’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본 어게인’장기 용(27)과 진세연(26)도 작품 자체 가 시청률이 2%대에 머무르며 크 게 주목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앞서 종영한 정해인(32)-채수 빈(25) 주연의 tvN‘반의반’ ,김 명수(28)-신예은(22)의 KBS 2TV‘어서와’등도 시청률이

0~1%대로 처참한 수준이었다.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JTBC ‘부부의 세계’ 는 물론 tvN‘슬기 로운 의사생활’등 인기 드라마 속에도 두각을 드러내는 청춘스 타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분위기는 해가 갈수록 더 심해지고 있다. 2018년 정해인을 비롯해 양세 종(28), 우도환(27), 장기용이‘루 키 4인방’ 으로 불리며 조연에서 주연 반열로 점프한 이후에는 감

감무소식이다. 그나마‘부부의 세계’ 에서 내 연녀 여다경으로 열연한 한소희 (26)가 유일하게 작품으로 수혜자 가 돼 광고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렇듯 TV 드라마 주축의 고 령화 현상은 결국 제작비 증가와, 광고 시장 축소 속 회수의 어려움 때문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박지종 대중문화평론가는 이 날 통화에서“제작환경이 어려워

한소희“이제 결혼은 못 할 것 같아요” “이태오-여다경, 이해할 수 없어…김희애 연기에 무기력함 느끼기도” 분명 드라마에선 한 대 때려도 속 시원치 않은‘상간녀’ 인데, 남 녀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의‘워너 비’ 가 된 이유는 뭘까.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라 운드인터뷰로 만난 배우 한소희 (26)는 욕은 먹었지만, 인기를 얻 은 데 대해“정말 다행” 이라며 소 리 내 웃었다. JTBC‘부부의 세 계’ 에서 도도한 여다경과 달리 실 제로 만난 그는 털털하면서도 자 기 목소리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드라마 방영 중 흡연, 문신 등 과 거 사진이 발굴되며 당황할 법도 했지만,“그때의 모습도 나고 지 금의 모습도 나” 라며‘쿨한’태도 를 보였다. 한소희는 극 중 이태오(박해 준 분)의 바람 상대이자 그와 결 혼까지 하는 여다경 역으로 분했 다. 극의 흐름상‘욕받이’ 가 되는 건 인지상정이었다. “악역으로 욕먹으면 칭찬이라 고 말씀을 많이 해주시는데, 전 욕을 먹는 게 크게 좋진 않았지만 그런 것도 다 하나의 관심이고 여 다경 캐릭터에 잘 집중해주는 반 응이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시청 자들보다 가족들, 친구들에게 욕 ‘그렇게 살지 말라’ 고도 하고…. 을 많이 먹었어요. 극 중 준영이 친구들 중 아이 있는 유부녀들이 가 태오-다경 집에 와서 계모 역 많아서 그런 반응도 재밌었던 것 할을 하는 시점에서도‘어떻게 애 같아요.” 한테 그럴 수 있냐’ 부터 시작해서 드라마를 본 사람들이라면 누

구나 한 번쯤 품어봤을 의문,‘도 대체 여다경은 왜 이태오를 좋아 하는 걸까’ 에 대해 한소희는“처 음에 풀어나가야 했던 관문 중 하 나가 이 질문” 이라며 자신도 이해

지면서 제작자든 방송사든 안전 히 가려는 측면이 있다. 연기력과 인지도가 확실하게 담보되지 않 은 젊은 친구들을 주연급으로 내 세우기에는 위험부담이 큰 것” 이 라고 말했다. 이어“KBS, MBC, SBS가 밀 어준다고 하면 충분히 광고 판매 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보 니 여러 채널에서 다양한 드라마 가 쏟아지는 시대에 방송사, 제작 자들로서는 연기력과 인지도가

보장된 베테랑들을 섭외할 수밖 에 없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TV 드라마에서 입지를 다지 기 어려워진 젊은 배우들이 향하 는 곳은 넷플릭스 등 OTT(실시 간 동영상 서비스), 웹드라마 등 온라인 채널이다. 특히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 스 오리지널 드라마‘인간수업’ 속 박주현(26)과 김동희(21)가 대 표적이다. 이들은 소재와 장르의 경계를 없앤 넷플릭스 작품에서

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경이는 왜 애 딸린 유부남 을 사랑할까요? 어리고 금수저에 부족한 거 없이 자랐는데도요. 사 실 다경이 캐릭터는 부모님의 권 력에 등 떠밀려 살아온 인물이에 요. 자기 꿈, 직업, 미래를 중요시 한다기보단 감정과 자극에 대한 결핍이 심했을 거라 생각했어요. 반면 태오는‘쥐뿔’ 도 가진 게 없 지만 열정 하나로 독립영화부터 시작해 예술산업에 맨땅에 헤딩 하듯 뛰어들잖아요. 다경이 눈엔 그게 멋있어 보였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잘생겼잖아요. (불륜 상대 이태오를 연기한 박해준을 가리 켜) 진짜 잘 생기셨어요(웃음).” 한소희는 예측 불가능한 데다 극단적이기까지 한 극 중 인물들 의 행동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고 털어놨다.“이태오와 여다경이 고산시에 돌아와 지선우에게 잘 산다고 과시하려고 한 것부터 진 것” 이라던 그는“아직도 다경이 가 이해되지 않는다” 고 털어놨다. 다만 인물에 깊이 몰입하면서 상 처받은 적도 있다고 했다. “2년 후 고산시로 돌아온 후의 장면들은 연기하면서 실제로도 대해선“여다경의 몰락”이라고 상처를 받았어요. 16회를 보면 이 표현했다. 그는“다들 여다경더러 태오가 준영이만 보고 있잖아요. ‘역시 금수저’ 라면서 결말을 탐 제니도 있는데! 그런 것들이 끝까 탁지 않아 하는데, 다경이도 아빠 지 이해가 안 됐어요. 그걸 이해 없는 아이를 키우면서 앞으로의 하지 못해서 다경이가 태오를 떠 인생이 지옥일 것 같다” 고 했다. 났을 거예요. 이해했다면 같이 살 한소희는 가장 인상 깊은 장면 았을 테지만…끔찍하네요(웃 으로 지선우가 여병규 회장 불륜 음).” 을 폭로하는 식탁 신을 꼽았다. 이태오와 끝내 헤어지고 미술 “아무래도 김희애 선배님 뒤 관 운영을 공부하게 되는 결말에 통수를 때리는 그 장면이 무서웠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 평받는 데 성공했다. 박 평론가는“제작비에 여유 도 있고 흥행을 직접적으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넷플릭스나, 새 로운 시도들이 가능한 웹드라마 에 젊은 배우들이 나서서 주연을 맡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 짚었 다. 어요. 선배님을 감히 제가 때린다 는 것 자체가 공포로 다가왔죠.” 그는 2007년 김희애가 불륜녀 로 나왔던 드라마‘내 남자의 여 자’ 를 보긴 했지만, 불륜 연기와 관련해 김희애와 특별히 대화를 나눈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절 전적으로 믿고 맡겨주셨 어요. 또 감정을 김희애 선배님과 공유하는 게, 선배님의 극 몰입에 방해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어 요.‘부부의 세계’ 는 온전히 개인 으로 플레이하는 드라마잖아요. 입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누군가 와 공유하는 순간 틀이 질 것 같 았죠.” 선배 배우이자 극의 중심 지선 우로서 드라마를 이끌고 간 김희 애에 대해 한소희는“선배님을 보 면서 부족한 역량 때문에 무기력 함을 느끼기도 했다” 고 고백했다. “‘부부의 세계’로 배운 점도 많지만, 나에 대한 실망, 박탈감도 커요.‘난 아직 멀었구나’ 라고 계 속 생각하면서 연기에 임했죠. 제 딴에는 큰 노력과 경험을 했다고 하는데, 제‘기쁨’ 이라는 감정의 결이 2개라면 선배님들은 5개인 것 같아요. 특히 김희애 선배님의 집중력은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갈 수 없을 정도였죠. 선배님 이 촬영 끝나고 안아주는 순간 울 었어요. 대단원의 막을 내가 감히 선배님 옆에서 끝냈다는 것 자체 가…. 감정이 복잡했어요.” 그는“완벽했던 가정이 무너 지는 걸 세세하게 보여주는 드라 마를 하고 나니 감히 결혼은 시작 도 못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2020년 6월 1일(월요일)

B11


B12

MONDAY, JUNE 1, 2020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