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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96호> www.newyorkilbo.com

Tuesday, June 2, 2020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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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와 다른 색깔” 데뷔 6년만에 솔로 1집‘타이거 아이즈’

류수정

“팀에서는 러블리즈 색깔을 잘 살릴 수 있도 록 했어요. 솔로 류수정 은 저의 목소리를 잘 살 릴 수 있고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려드리는 데 중점을 뒀죠.” 20일 솔로 1집‘타이 거 아이즈’ (Tiger Eyes) 를 선보이는 걸그룹 러

블리즈의 류수정은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2014년 러블리즈 에서 데뷔해 리드 보컬 을 맡아온 그는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낸다.

<관련기사 B3면>

2020년 6월 2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vN‘시프트-책의 운명’해외서도 성과 휴스턴 영화제 수상 이어 마드리드 영화제 노미네이트 지난 연말에 방송한 tvN 2부 작 교양 다큐멘터리‘Shift(시프 트) - 책의 운명’ 을 향한 해외 반 응이 뜨겁다. tvN은 이 프로그램이‘휴스턴 국제영화제’장편 다큐멘터리 부 문에서 수상하고,‘2020 마드리드 국제영화제’ 에도 노미네이트 되 는 등 해외에서 콘텐츠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1일 소개했다. 먼저 김영하 작가와 함께한 ‘시프트 - 책의 운명’ 은 올해 5월 에 발표된 제53회 휴스턴 국제영 화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동상(Bronze Award - Best Documentary)을 받았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독립영 화 제작자들의 제작 의욕을 높이 고 영상 부문에서 탁월한 창의력 을 발휘한 작품들을 시상하기 위 해 1961년 시작된 시상식으로, 샌 프란시스코, 뉴욕 영화제와 함께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미국의 3 대 국제 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 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8월 진행 예정인 2020 마드리드 국제영화 제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에도 노 미네이트 됐다. 마드리드 국제영화제는 2012

“블랙아웃 화요일” 흑인 사망사건에 미국 음악산업 중단

년부터 스페인에서 개최되며 새 롭고 신선한 현대 영화작품을 소 개하고 독립 영화를 홍보하는 국 제 영화제 중 하나다. ‘시프트’ 는 현대 사회의 다양 한 주제에 대해 관점의 전환을 제 안하는 교양 다큐멘터리다. 2019년 12월부터 2020년 1월까 지 방송한 이 프로그램은 발견을 통해 지적 즐거움을 찾자는 취지 로 기획돼 김영하, 김정운, 김난 도, 폴김 등 4인의 지식 큐레이터 가 출연했다. 이들은 각각 책, 공 간, 트렌드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호평을 받

았다. 특히‘책의 운명’편은 소 설가 김영하가 국내외 다양한 인 물들을 만나서 책과 독서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프랑스, 독일 등 책 문명의 산실을 직접 발로 뛰며 ‘종이책의 운명’과‘독서의 미 래’ 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다각 도로 이야기를 나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책의 운명’ 을 연출한 양진우 PD는“책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해보고 독서는 필요 한 것인가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 게 하고 싶었다” 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비욘드라이브’,전 세계 총 12만3천여명 시청 슈퍼주니어가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 로 전 세계에서 약 12만 시청자를 모으며 성공적 으로 마무리했다. 소속사 레이블SJ는 슈퍼주니 어가 지난달 31일 네이버 브이라 이브를 통해 중계한 유료 온라인 콘서트 ‘비욘드 더 슈퍼 쇼’ (Beyond the SUPER SHOW) 를 전 세계에서 약 12만3천명이 시청했다며 팬들로부터 약 28억5 천만개의 하트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슈퍼주니어는 130여분 동안‘쏘리 쏘리’ (Sorry, Sorry), ‘미스터 심플’ (Mr. Simple),‘섹 시, 프리 앤드 싱글’ (Sexy, Free & Single) 등 히트곡을 선보였고 유닛(소그룹)인 슈퍼주니어D&E는‘머리부터 발끝까지’ (Bout you),‘떴다 오빠’등을 불 렀다. 또 다른 유닛 슈퍼주니어K.R.Y.는 정식 발매를 앞둔‘기 대’ (Home) 무대를 처음으로 공

TUESDAY, JUNE 2, 2020

개했다. 해당 공연은 온라인 맞춤형 콘 서트답게 증강현실(AR) 기술로 화려한 무대를 꾸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슈퍼맨’무대에서는 황금색 샹들리에가 빛나고 슈퍼주니어 깃발이 흔들리는 것처럼 구현해 냈고, 마지막 곡인‘샤이닝 스타’ (Shining Star)에서는 수많은 별 로‘엘프’ (ELP·슈퍼주니어 팬) 라는 단어를 만들어냈다. 콘서트 중반에는 거인으로 변 신한 시원이 스크린을 뚫고 나와 12m 높이의 공연장 을 가 득 채 우 는 연출을 했다. 이 는 SK 텔레콤

이 최첨단‘볼류 메트릭’기술을 활용해 만든 AR 콘텐츠로, SM 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선보였 다. 시원의 움직임을 카메라 106 대로 촬영한 뒤 3차원(3D) 모델 링과 첨단 얼굴 인식 기술을 이용 해 고해상도 AR로 구현해낸 것 이다. 앞서 다른‘비욘드 라이브’ 에 서도 활용한‘응원봉 싱크플레 이’ 로 공연 생중계 영상과 팬들 의 응원봉을 연동해 공연에 맞춰 응원봉의 색상과 효과가 달라지 도록 했고, 한 화면에서 다양한 화면을 볼 수 있는‘멀티 뷰’ 와 원하는 화면을 직접 선택할 수 있 는‘멀티 캠’기능도 제공했다. 세계 팬들과의 화상 연결로 대 화를 나누는‘인터랙티브 커뮤니 케이션’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날 공연은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만든 유료 온라인 맞춤형 콘서트‘비욘드 라이브’ 의 여섯 번째 공연이다. 멤버 은혁이 직접 총연출을 맡았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에 의 해 비무장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자 현지 음악 산업계가 이 에 항의하기 위해 하루 동안 일손 을 내려놓는다. 지난달 30일 빌보드 등 외신에 따르면 많은 음반사와 아티스트 들은 오는 2일을‘블랙아웃 화요 일’ (Blackout Tuesday)로 명명 하고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는 글 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 리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지난달 25일 미 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 인 경찰이 무장하지 않은 흑인 남 성 조지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

미국 워싱턴DC 항의시위 군중

3대 음반사·아티스트, 하루간 업무 중단…국내선 하이어뮤직 동참 할시·닉 캐넌·제이 콜·영블러드 등 직접 시위 참가 로 찍어눌러 숨지게 한 사건에 항 의하기 위해 시작됐다. 다수 음반사와 가수들은“책 임감과 변화를 끌어내기 위한 긴 급한 조치를 할 때 우리와 함께해 달라” 며“오는 2일 화요일은 직장 과 단절하고 지역사회와 다시 연 결하는 날” 이라는 성명을 공유하 는 중이다. ‘TheShowMustBePaused’ (쇼는 중단돼야 한다)라는 해시 태그(#)와 함께 게재된 해당 성 명은“문화의 문지기로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함께 모이는 것뿐 만 아니라 상실하는 동안 서로를 떠받치고 있는 것이 우리의 책 임” 이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컬럼비아 레코즈를 비롯해 스 포티파이, 캐피톨 레코즈, 애틀랜 틱 레코즈, 라이브 네이션 등 음 악 관련 회사와 프로듀서 퀸시 존 스, 라디오 쇼 진행자 에브로 다 든 등 아티스트들이 이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세계 3대 음반사인 워너 레코 즈, 유니버설 뮤직, 소니 뮤직 등 대형 음반사들도 오는 화요일에 업무를 중단한다고 잇달아 발표 하면서‘블랙아웃 화요일’ 은점 차 확산하는 모양새다. 워너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인

워너 레코즈는“이것(업무 중단) 은 단지 하루뿐이지만, 우리는 진 정한 변화를 위해 싸우는 것을 계 속하는 데 전념할 것” 이라며“인 종간 불평등과 싸우는 데 결정적 인 일을 하고 있는 단체‘흑인 생 명도 중요하다’(Black Lives Matter)와 다른 기관에 기여하겠 다”는 글을 지난달 30일 공식 SNS에 올렸다. 유니버설뮤직과 소니뮤직도 공식 SNS에서“우리는 흑인 사 회와 함께한다”는 글을 올리며 연대를 강조했다. 국내에서는 가수 박재범이 이 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이 ‘블랙아웃 화요일’ 에 참여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앞서 하이어뮤직은 SNS에서 가수 비의 사진과 함께 박재범, 식케이, 김하온 등을 언급해 이들 이 협업곡을 오는 2일 오후 6시에 공개한다고 암시했지만,“소속 아 티스트 및 임직원은 2일 예정돼 있던 곡의 발매를 연기하기로 결 정했다” 고 전했다. 보이그룹 갓세븐 마크, 밴드 데이식스 제이, 싱어송라이터 크 러쉬 등 국내에서 활동하는 가수 들은 조지 플로이드의 장례비와 가족들의 소송 비용 등을 위해 만

들어진 펀드에 기부를 했다. 걸그룹 모모랜드 낸시, 주이, 아인 등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니애폴리스의 연대와 함께한 다는 사진을 올렸다.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레 이디 가가 등이 조지 플로이드 사 망 사건을 온라인에서 강하게 비 판한 가운데 일부 팝스타들은 미 국 전역에 번진 항의 시위에 직접 참가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한 것으로 잘 알려진 가수 할시는 로 스앤젤레스(LA)에서 지난달 30 일 열린 시위에 참여해 겪은 일을 자기 SNS에 공유했다. 그는 시위 대는 평화로웠고 손을 들고 있었 지만 경찰은 군중을 향해 고무탄 을 발사했다며 그 역시 두 발을 맞았다고 전했다. 할시는 이튿날 산타 모니카 시위에도 가담했다. 래퍼 겸 배우 닉 캐넌은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 (숨 인“Please I Can’ t Breathe” 을 못 쉬겠어요)라고 적힌 상의를 입고 지난달 29일 미니애폴리스 시위대와 함께 행진했다. 이 외에도 영국 출신 가수 영 블러드, 래퍼 제이 콜, 머신 건 켈 리 등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밝혔 다.

빅톤, 3개월 만에 컴백… 싱글‘메이데이’발매 보이그룹 빅톤(VICTON)이 2 일 새 싱글‘메이데이’ (Mayday) 로 3개월 만에 컴백한다. 1일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빅톤은 2일 오후 6 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 ‘끝이 보이는 위험한 사랑의 굴 째 싱글 음반‘메이데이’ 를 발매 레에서 구해달라’ 는 의미를‘메 한다. 이데이’ 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메 미니 5집 수록곡‘뉴 월드’ 이데이’ 는 얼터너티브 R&B(리 (New World)는 엑스원으로 활 듬앤드블루스) 장르 댄스곡이다. 동하다 다시 합류한 한승우가 참

여한 버전으로 재탄생 시켜 수록 했다. 소속사는 이번 앨범에 대해 “한층 짙어진 빅톤만의‘감성 퍼 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빅톤은 지난 3월 한승우가 합 류한 7인 완전체로 미니 6집‘컨 티뉴어스’(Continuous)를 내고 타이틀곡‘하울링’ (Howling)으 로 활동했다.


연예

2020년 6월 2일(화요일)

“우리 모두의 이야기” tvN‘가족입니다’3.1% 출발 제목 그대로 가족이지만 서로 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고, 그러 면서도 함부로 편하게 대하니 오 해와 갈등만 생긴다. tvN 새 월화극‘(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가 현대 사 회 속 가족 관계를 현실적으로 조 명하며 폭넓은 공감대 속에 출발 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가족입니다’1회 시청률은 3.1%(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1%까지 올랐다. 첫 방송에서는 엄마 이진숙 (원미경 분)이 자식들 앞에서 남 편 김상식(정진영)과의‘졸혼’ (이혼 대신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 미)을 선언하면서 가족 내에서 파 란이 일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첫 회에서는 기획 의도대로 가

어려운 가족의 고리 역시 현실적 으로 표현해냈다. 찢어져 살다가도 사고 등 큰일 이 생기면 모두 함께 손잡고 허들 을 넘게 되는 가족의 이야기가 어 떻게 신파로 흐르지 않고 공감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불어 최근 KBS 주말극을 제외하면 가족 드라마가 크게 빛 을 보지 못하는 요즘, 평일 저녁 시간대 새로운 형태의 가족극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랜만에 붐비게 된 월 족이라는 굴레에 있지만 타인보 화극 시장은 눈에 띄는 독주 없이 다도 서로를 모르고 세월이 흐를 모두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 수록 점점 멀어지는 사람들의 모 다. SBS TV ‘굿 캐스팅’은 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6.5%-8.0%, MBC TV‘저녁 같 그러면서도‘안 봐도 비디오’ 이 드실래요?’는 4.1%-4.8%, 라는 듯 서로를 보지 않고도 서로 KBS 2TV‘본 어게인’ 은 1.4%의 반응을 찰떡같이 예상하는 자 2.3%, JTBC ‘야식남녀’는 매 등의 모습에서 쉽게 끊어내기 0.988%였다.

백현 2집도‘솔로 파워’ …초동 70만장 돌파 두 번째 솔로앨범‘딜라이트’ ‘하프 , 밀리언셀러’전작 기록 넘어서 그룹 엑소 백현(28)이 두 번째 솔로 앨범으로 국내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70만 장 이상의 초동(발매 첫 주) 판매 고를 올렸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백현이 지난달 25일 발매 한 미니 2집‘딜라이트’ (Delight) 는 한터차트 기준 70만4천527장 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량 50만장을 돌파해‘하 프 밀리언셀러’ 에 올랐던 자신의 첫 솔로 앨범‘시티 라이츠’ (City Lights)를 훌쩍 뛰어넘은 기록으 로, 아이돌 출신 솔로 가수로선 최고 수준이다. 백현 미니 2집은 한국음악콘

텐츠협회가 운영하는 가온차트 에서도‘소매점 앨범차트’ (오프

라인 앨범 소매점 판매량으로 누 적 집계) 기준으로 지난달 30일까 지 65만9천939장을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가온차트 소매점 앨범 차 트 기준으로 역대 솔로 최다 판매 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앨범은 중국 최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도 지난 달 28일 앨범 판매액 3백만 위안 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가수 앨범 으론 첫‘트리플 플래티넘’ 을기 록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캔 디’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의 R&B(리듬앤드블루스) 장르 일 곱 곡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DNA’로 첫 유튜브 10억뷰 뮤직비디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DNA’ 로 첫 유튜브 10억 뷰 뮤 직비디오를 갖게 됐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DNA’뮤직비디오는 1일 오전 2시 20분께 유튜브 조회 수 10억 건을 넘었다. 오전 8시 기 준으로는 조회 수 10억 240만여 건을 기록 중이다. ‘DNA’ 는 2017년 9월 18일 발 표된 방탄소년단 미니앨범‘러브 유어셀프 승(承) 허’(LOVE YOURSELF 承 HER) 타이틀 곡이다. 뮤직비디오가 발표된 지 2년8개월여 만에 10억 뷰 기록에 도달한 것이다. 이 뮤직비디오는‘DNA’에

새겨진 운명적 상대를 찾아냈다 는 내용의 가사를 가상현실과 우 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 환, 다채로운 색감으로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24일 만에 1 억 뷰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2018 년 9월에는 5억 뷰 기록도 넘었 다. ‘DNA’ 는 방탄소년단 곡 중 에선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100’ 에 진입, 67 위까지 오르며 4주 연속 순위에 머무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뮤 직비디오가 유튜브 10억 뷰를 돌 파하기는‘DNA’ 가 처음이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는 1일 오전 현재 7억9천600만 뷰를 넘어 8억 뷰에 근접하고 있다. 한국 보이그룹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10억 뷰를 기록한 것도 최 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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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솔로’류수정“러블리즈와 다른 색깔” 데뷔 6년만 솔로 1집‘타이거 아이즈’…”목소리 더 많이 들려주고 싶어요”

“팀에서는 러블리즈 색깔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했어요. 솔로 류수정은 저의 목소리를 잘 살릴 수 있고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려 드리는 데 중점을 뒀죠.” 솔로 1집 ‘타이거 아이즈’ (Tiger Eyes)를 선보이는 걸그룹 러블리즈의 류수정은 서울 마포 구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 했다. 2014년 러블리즈에서 데뷔 해 리드 보컬을 맡아온 그는 데뷔 6년 만에 처음으로 첫 번째 솔로 앨범을 낸다. 그동안 러블리즈가 ‘아츄’ (Ah-Choo),‘지금, 우리’,‘안 녕’ (Hi~) 등의 곡에서 사랑에 빠 진 소녀의 모습을 그린 것과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앨범 이름부터‘소녀’ 라고 하 면 일반적으로 떠오르는 이미지 와 거리가 먼‘타이거 아이즈’ 다, 동명 타이틀곡은 매력적인 이 성의 눈빛을 호랑이 눈에 비유한 댄스곡으로, 팝을 기반으로 일렉 트로닉 댄스 음악(EDM) 요소를 가미했다. ‘내 작은 발자국은 너를 맴돌 면서 짧은 때를 노려 / 멀리 먼동 이 터오기 전에 내 타오른 이 플 레임(Flame) 널 향해 점점’같은 서늘한 가사와 화려하면서도 힘 이 넘치는 안무가 눈에 띈다. 늘 해오던 음악이 아니다 보니 처음에는 어색함을 극복하느라 혼이 났다. 혹시 러블리즈와는 색 다른 모습에 팬들이 실망하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 멤버 예인은 ‘타이거 아이즈’ 를 듣더니“이게 타이틀곡이라고?”물으며 놀랐다 고 한다. “러블리한 콘셉트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처음에는 이런 콘셉트 를 제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었어 요…부담감도 있었고 걱정도 많 았죠. 그런데 강렬하게 변신한 제 모습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 팬들 이 많았고, 어떤 팬은 이런 걸 해 주기를 기다려왔다고 말해주시 더라고요.” 샤이니 태민 등의 무대나 모델 사진을 보며 카리스마 있는 눈빛 을 연습하기도 했다. 그는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마칠 때마다 자기 자신이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되는 기분이 었다며 뿌듯해했다. 콘셉트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 자 멤버들은 류수정 신보에 대한 주변인들의 좋은 반응을 전달하

며 격려했다. 신보에는 류수정의‘장르 확 장성’ 에 대한 욕심이 가득 묻어 있다. R&B(리듬 앤드 블루스) 곡‘콜 백’ (CALL BACK), 발라 드곡‘너의 이름’ (Your Name),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담은 ‘42=’등 다양한 장르의 일곱 곡 이 수록됐다. 처음으로 자작곡인‘자장가’ (zz)도 실으면서 한 걸음 더 발전 한 모습을 보였다. 4년 전 연습실 에서 기타를 연주하다가 떠오른 가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래 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장가를 불러 달라고 투정하는 노랫말을 왈츠풍 사운드에 담았다. 류수정은“콘셉트에 한정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로 다양한 이야

기를 하고 싶었다” 며“앞으로도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큰 테마 아 래 다양한 곡을 부르려 한다” 고 했다. 그는 평소에도 엑소 백현, 아이유, 넬, 폴킴 등 다채로운 가 수의 노래를 커버한 라이브나 무 대를 온라인에 올려왔다. 수많은 걸그룹 중에서도‘음 색’ 이 예쁘기로 유명한 그는 이 번 솔로 앨범을 계기로 자기 목소 리를 더 많이 들려주는 게 목표라 고 힘줘 말했다. “제일 큰 목표가‘류수정의 목 소리’ 였어요. 앞으로 류수정이라 는 가수를 많이 찾아줬으면 좋겠 어요…이번 앨범으로‘얘는 앞으 로 어떤 노래를 할까? 기대된다’ 라는 반응이 나왔으면 좋겠습니 다.”

KBS“연구동 화장실 불법촬영 용의자, 직원 아니다” KBS가 최근 회사 연구동 여 자 화장실에 불법 촬영용 카메라 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 용의자는 KBS 직원이 아니라고 밝혔다. KBS는 2일“긴급히 경찰 측 에 용의자의 직원(사원) 여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직

원(사원)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 았다” 고 설명했다. 조선일보는 전날‘KBS 화장 실 몰카, 범인은 KBS 남자 직원 이었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용의자는 KBS에 근무하고 있는 남성 직원(사원)으로 알려졌다”

고 썼다. 이에 대해 KBS는“조선 일보 기사에 대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의자는 전날 영등포경 찰서에 자진 출석해 성폭력범죄 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1차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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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중국 이혼숙려제 도입

TUESDAY, JUNE 2, 2020

英여왕 윈저성 경내서 승마 봉쇄조치 후 첫 외부 노출

누리꾼들 반대 여론 높아 중국이 급증하는 이혼율을 낮 추기 위해 이혼숙려제(離婚熟廬 制)를 도입했으나 중국의 사회관 계망 서비스(SNS)상에는 여성 누리꾼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분출하고 있다. 1일 중국의 베이징일보(北京 日報)와 21세기비즈니스해럴드,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SCMP) 등에 따르면 중국의 전 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제13 기 제3차 전체 회의 폐막일인 지 난달 28일 민법 개정안을 의결했 다. 민법 개정안에는 합의 이혼을

코로나19 봉쇄조치 후 처음으로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창장을 배경으로 결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우한시의 신혼부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여성 중심으로 반대 의견 분출 “이혼 장애물 추가…숙려기간 때문에 결혼 꺼릴 수도” 하려고 법원에 이혼 신청을 한 부 부들에 대해 30일간의‘냉정기 (冷靜期·숙려 기간)’ 를 거치도 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혼 신청을 한 부부는 30일간 의 이혼 숙려 기간 내에 신청을 철회할 수 있다. 하지만 이혼 숙려 기관 관련 조항은 가정 내 폭력이나 혼외정 사 전력이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이혼 숙려 기간 관련 민법 조 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리샤오핑 중국 인민법원 부원 장은“이혼을 할 권리는 존중돼 야 하지만, 고의적이고 성급하게 이혼하는 것은 가정이나 사회에 해롭다” 고 이혼숙려제 도입 취지 를 설명했다. 그는“이혼 숙려 기간의 목적 은 이혼권을 실행하기 전에 신중 하게 생각할 기회를 주려는 것” 이라면서“충동이나 단기간의 갈 등에 따른 부부싸움으로 이혼하 는 것을 보기를 원치 않는다” 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최근 20년 동안 이 혼이 급증하고 있다. 작년 한 해 중국에서는 총 947 만쌍이 결혼했고, 415만쌍이 이혼 했다. 작년 이혼 건수가 합의에 의한 이혼제도를 도입한 2003년의 이 혼 건수(130만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이혼숙려제 도입 소식은 중국 누리꾼 사이에 논란을 불러왔으 며, 이 제도 도입에 대한 반대 의 견이 많다고 언론매체들은 전했 다. 한 누리꾼은 넷이즈닷컴 (163.com)에 올린 글을 통해“이 러한 규제는 사실상 이혼에 대한 장애물을 추가한 것이다”면서 “이혼을 원치 않는 당사자, 대체 로 남성이 상대방을 괴롭힐 더 많 은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다. 이 것은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 이 제도 의 도입에 반대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만일 이혼 한 것을 후회한다면 재결합을 할 수 있으며, 누구도 재결합을 막을 수 없다” 면서“숙려 기간을 갖는 것은 불필요하며, 시간 낭비일 뿐 이다” 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微博)에 올린 글에서“그것(이혼 숙려기 간)은 이혼하는데 따른 불편함 때 문에 많은 사람이 결혼을 꺼리도 록 만들 수 있다” 고 지적했다. 이혼 숙려제는 부부가 협의 이 혼을 신청한 뒤 일정 기간 이상의 숙려 기간이 지나야 법원이 이혼 을 허용해 주는 제도다. 일시적인 감정 충동에 의한 성 급한 이혼을 막기 위하여 마련된 제도이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 국 등 상당수의 국가에서 이 제도 를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육할 자녀 가 있을 경우 3개월간, 양육할 자 녀가 없는 경우에는 1개월간의 이혼 숙려 기간을 거치도록 규정 하고 있다.

승마를 즐기는 모습은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일상으 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주는 것이라고 해석했 다. 여왕은 코로나19로 인해 공무 를 중단하고 그동안 2개월 이상 윈저성에서 남편 필립공(98)과 지내왔다. 여왕은 윈저성에서 필립공과 침실, 생활공간을 분리해 쓰는 대 신에, 매일 점심을 함께하는 것으 로 전해졌다. 윈저성에서는 22명의 직원이 여왕 부부를 보조해왔다. 여왕은 그동안 두 차례 TV를 통해 방송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내놨다. 지난 4월 8일에는 국민보건서 비스(NHS) 인력과 간병인들, 필

3월 19일부터 필립공과 윈저성 칩거…두 차례 대국민 연설 더타임스“국민에 일상으로의 복귀 신호 보내” 영국 엘리자베스 2세(94) 여왕 이 윈저성 경내서 말을 타는 모습 을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여왕은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본 격 확산하자 지난 3월 19일 런던 버킹엄궁을 떠나 윈저성에서 칩 거해왔다. 이후 여왕이 외부에 공 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 번이 처음이다. 1일 BBC 방송, 일간 더타임스 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여왕은 주말 동안‘밸모럴 펀’ 이

라는 이름을 가진 열네살짜리 펠 포니(영국 조랑말의 일종)에 직 접 올라탔다. 화려한 머릿수건을 쓴 여왕은 트위드 재킷과 승마바지, 흰 장갑 과 부츠 등으로 차려입은 모습이 었다. 여왕은 평소 매우 말을 사랑하 며, 순종 경주마 사육자이기도 하 다. 평소에도 아들 앤드루 왕자 등과 함께 승마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더타임스는 여왕이 바깥에서

수인력(key worker)들에 고마움 을 표시하면서,“우리는 함께 전 염병에 대응할 것이며, 우리가 확 고하게 단결한다면 이를 극복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5월 8일 2차 대전 전승기 념일(Victory in Europe Day· VE Day) 75주년에는“우리의 거 리는 텅 비지 않았다. 서로를 위 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 차 있 다” 면서“절대 포기하거나 절망 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전 승기념일의 메시지” 라고 밝혔다.

중국서 실적 나쁜 종업원에‘산 지렁이·미꾸라지’먹여 중국의 한 기업이 실적이 나쁜 종업원들에게 산 지렁이와 미꾸 라지를 먹게 해 공분을 사고 있다 고 중국 환구망, 홍콩 명보, 홍콩 01 등이 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온라인에는 구이저우(貴州)성 비 제(畢節)시의 한 인테리어 기업 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종 업원들에게 체벌을 가하는 모습 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이 확산하 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한 여직원이 살

중국 기업서 실적이 나쁜 종업원에게 지렁이를 먹게 하는 모습

회사 측“돈 공짜로 안 들어와…실적 나쁘면 벌 받아야” 中 기업서 뺨 때리고, 기어 다니게 하는‘비상식적 체벌’잇달아 아있는 지렁이가 놓인 휴지를 들 있는지 시범까지 보였다” 며“나 고 있으며, 옆에 있는 직원들이 는 지렁이를 삼키지 않았지만, 보 “(지렁이가) 아직 살아 있네” “기 , 기만 해도 다리가 후들거렸다” 고 생충이 있는 것 아냐”등의 속삭 전했다. 이는 소리가 들린다. 다른 직원은“이전에는 실적 얼마 후 이 여직원은 지렁이를 이 나쁜 직원에게 스쿼트를 시키 집어 들어 입안에 넣은 후 물을 거나 날계란을 먹게 했는데, 이런 벌컥벌컥 마셔 지렁이를 꿀꺽 삼 처벌까지 할 줄은 몰랐다” 며“지 킨다. 다른 직원은 차마 지렁이를 렁이 등에는 기생충이 가득 들었 손으로 집지 못하고 지렁이가 담 다고 하는데, 탈이 나는 것 아니 긴 휴지 자체를 삼켜버린다. 냐” 고 걱정했다. 실제로 이 회사의‘3단계 처벌 지렁이 등을 먹기 싫으면 500 명세표’ 를 보면‘15분 동안 화장 위안(약 8만6천원)의 벌금을 내 실 청소하기’등 가벼운 처벌도 고 회사 전 직원에게 아침 식사를 있지만, 이와 같은‘지렁이 삼키 사면 되지만, 이 돈이 만만치 않 기’ 와‘미꾸라지 삼키기’등 비인 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렁이 간적 처벌이 버젓이 명시됐다. 등을 삼키는 처벌을 받는다고 한 이 회사의 한 직원은“처음에 다. 는 겁을 주려는 것으로 알았는데, 이 회사는 이러한 처벌에 대해 지난달 25일 실적이 나쁜 직원을 “돈이 공짜로 들어오는 것은 아 대상으로 실제로 이와 같은 체벌 니다” 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 이뤄졌다” 고 밝혔다. 회사의 한 간부는“회사에 들 이 직원은“살아있는 지렁이 어오면 당연히 실적을 올려야 한 를 보자마자 토할 것 같았지만, 다” 며“실적이 좋으면 인센티브 매니저는 어떻게 하면 잘 삼킬 수 를 받고, 실적이 나쁘면 처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 공분을 사자 비제 시 시장감독국은 사건을 조사해 법규 위반이 있으면 처벌하겠다 고 밝혔다. 비제시의 한 변호사는“노동 법과 노동조합법 등은 회사 측이 종업원에게 체벌을 가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의 책 임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종업원의 실적 달 성을 독려하면서 비인간적 체벌 을 가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 다. 지난 2016년에는 지린(吉林) 성 바이산(白山) 지역의 기업이 영업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 들을 길거리에서 기어 다니게 했 다. 2018년에는 후베이(湖北)성 이창(宜昌) 시의 한 기업이 근무 태도 불량 등의 이유로 종업원들 의 뺨을 때리는 체벌을 가했다.

비단뱀에게서 사슴 구한 행동 놓고 태국서‘잘했다 vs 아니다’ 태국의 한 동물원에서 비단뱀 에게 잡아먹히기 일보 직전인 사 슴을 구한 행동을 놓고 네티즌들 이 과연 적절한 것이었는지를 놓 고 갑론을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1일 온라인 매체 네이션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촌부리주 카오 키여우 개방형 동물원에서 촬영 됐다는 한 동영상이 온라인 공간 에서 화제가 됐다.

비단뱀에게 잡아 먹히기 일보 직전 사람의 도움으로 도망치는 사슴

“동물이 동물 잡아먹는 건 당연 vs 어떤 경우라도 생명 구하는 건 옳아” 언론이 전한 20여초 분량의 동 영상을 보면 도로변에서 비단뱀 이 사슴 한 마리의 몸을 칭칭 감 고 있다. 사슴이 잡아 먹히기 일보 직전 의 상황으로 보인다. 이때 화면에는 잘 보이지 않지 만 누군가가 나뭇잎이 수북한 나 뭇가지로 비단뱀 쪽을 두 차례 내 려친다. 그러자 비단뱀은 사슴의 몸통 을 감은 채 입을 벌리고 사람 쪽

을 향해 몸을 일으키며 위협한다. 이 사람은 이번에는 막대기같 이 딱딱한 나무줄기 쪽으로 좀 더 세게 비단뱀의 몸쪽을 두 차례 가 격했고, 결국 비단뱀은 수풀 속으 로 사라진다. 이 직후 사슴도 구사일생으로 도망친다. 이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의 견은 둘로 갈렸다고 네이션은 전 했다. 동물이 다른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만큼 사람 이 여기에 끼어들어서는 안 된다 고 하는 네티즌들이 있는가 하면, 어떤 경우라도 생명을 구하는 것 은 옳은 일이라며 이 사람의 행동 을 칭찬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옳거나 그르다고 판 단하지 않으면 모든 의견은 세상 을 더 낫게 하는 데 유용하다면서 굳이 자기 생각을 강요할 필요는 없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가 남길수 있는 후유증

B5

일본, 양성 판정 90% 번복 코로나 항체 간이검사 정확성 논란

극심한 피로·근육통·인지장애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했더 라도 여생을 함께해야 할 후유증 이 남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 고가 잇따르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 확진자 일부 는 평생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 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게 미국 국 립보건원(NIH)과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과학 자문그룹(SAGE) 등의 공통적인 전망이다. 코로나19 환자들은 폐, 신장, 심장에 손상을 입었거나 지속적 인 피로감, 근육통, 인지장애 등 의학계에서‘근육류머티즘 뇌척 수염’ (ME)이라 불리는‘만성피 로증후군’(CFS)과 유사한 증상 을 보였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 스트(WP)가 31일(현지시간) 전 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주도로 결성 된 단체‘육체 정치학’(Body Politic)이 코로나19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 사에서도 심한 피로감, 오한과 식 은땀, 수면장애 등이 흔한 증상으 로 나타났는데 이 같은 증상은 만 성피로증후군과 상당히 비슷한 양상이다. 이 단체는 설문에 참여한 코로 나19 확진자 가운데 감염 50일 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5월 28 일 한 남자가 병원에 입원한 할머니를 밖에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 이 병원은 코로나19 전파를 막기 위해 문병객들의 방문을 일절 금지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계열 사스 생존자 27%도 만성피로증후군 앓아” 에 증상이 없어질 확률은 20%에 불과했다면서도 이들 중 상당수 는 만성 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모든 코로나19 환자에게 일반화 하기는 어려운 수치라고 설명했 다. 2002∼2003년 코로나19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열의 전염병인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 후군)가 유행했을 당시 살아남은 환자 369명을 추적한 결과 27%는 수년간 만성피로증후군을 겪었다 는 과거 연구도 코로나19가 장기 후유증을 동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어 준다. 미국 국립보건원 임상센터에 서 임상신경학을 이끄는 애빈드 라 나스는 코로나19 환자가 건강 을 회복한 사례와 그렇지 못한 사 례를 연구할 계획이라며“몇몇은 건강을 되찾지 못할 가능성이 꽤 있다” 고 예측했다. 영국 과학자문그룹도 최근 발 간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가 뇌 졸중과 신장병 등 합병증에 영향 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극심 한 피로와 호흡 곤란과 같은 장기 적인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우

알코올 중독 유전적 연관성, 더 확실해졌다 유전적 변이 19개 추가 발견, 총 29개로 늘어 미 예일대 연구진,‘네이처 신경과학’에 논문 알코올 중독 등 문제가 되는 음주(problematic drinking)와 연관성이 있는 29개의 유전적 변 이를 미국 예일대 과학자들이 발 견했다. 이 가운데 19개는 전에 몰랐던 걸 새로이 찾아냈고, 10개는 전에 보고된 걸 재확인했다. 관련 논문은 25일(현지시간) 저널‘네이처 신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에 실렸다. 예일대 의대의 조엘 겔렌터 정 신의학 유전학 교수팀은 4개의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유럽계 지 원자 43만5천여 명의 유전체를 분 석했다. 먼저 문제가 되는 알코올 사용의 기준에 부합하는 지원자 들을 따로 분류해, 이들이 공유하 는 유전적 변이를 가려냈다. 이 분류에는 알코올 사용 장애 와 의료적 문제가 생긴 알코올 사 용 등의 기준이 적용됐다. 연구팀은 데이터에 포함된 몇 몇 정신의학적 장애의 유전적 위 험 요인을 토대로, 문제가 되는

려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가 전했다. 과학자문그룹에서 활동하는 한 전문가는 코로나19에 걸려 가 까스로 목숨을 구한 중증 환자들 을 관찰한 결과“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없는 비율이 매우 높았 다” 고 밝혔다.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은 흔히 환각, 망상 증세를 흔히 보였을 뿐만 아니라, 침상에 장기간 누워있다 보니 근육이 약 해져 퇴원 후 누군가의 도움 없이 는 거동이 어려워졌다고 보고서 는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 20명 중 1명 꼴로 최소 한 달 간 장기적 후유 증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들은 하나의 증상만 겪는 게 아니 라 여러 증상을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한다. 사이먼 스티븐슨 영국 국립보 건서비스(NHS) 최고책임자는 코로나19 환자의 재활과 사후관 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심장· 폐·근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지속적인 치료, 집중치료 후 증후 군과 인지 장애에 대한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시부야(澁谷)구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횡단보도 를 건너고 있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는지 확인하기 위해 도입한 항체 간이 검사의 정확성이 매우 낮은 것으 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도쿄대 첨단과학기술연구센 터 등 연구팀이 최근 간이 키트를 이용한 항체 검사에서 양성으로 파악된 이들을 대형 장비로 정밀 검사한 결과 약 90%가 음성인 것 으로 드러났다고 요미우리(讀賣) 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福 島)현 소재 히라타 중앙병원에 근무하는 의료·간호 등 종사자 608명을 간이 키트를 이용해 항 체 검사한 결과 58명이 양성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들을 정밀 검사해보 니 애초에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 중 89.7%에 해당하는 52명이 음

성으로 드러났다. 간이 검사 키트의 양성 판정 이 정밀 검사에서 대부분 뒤집힌 셈이다. 간이 키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은 정밀 검사에 서 모두 음성이었다. 고다마 다쓰히코(兒玉龍彦) 첨단과학기술연구센터 명예교수 는 간이 검사 키트에 관해“감염 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은 신속 하게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진단에는 정밀 검사 외에 유전자 증폭(PCR) 검사나 증상을 포함 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고 지적했다. 간이 항체 검사 키트는 일본 각지의 진료소에서 속속 도입되 고 있으며 검사 오류를 보완하지 않는다면 감염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걸림돌이 될 가능성 이 있어 보인다.

WHO“코로나19 여파로 고혈압 같은 비전염성 질환 치료 감소”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당 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비전염성 질환을 앓는 환자들에 대한 치료 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 혔다. WHO가 지난달 155개국을 대 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절 반 이상의 국가에서 고혈압 환자 에 대한 관리를 평상시처럼 유지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또 조사 대상 국가의 49%는 당뇨병 환자 에 대해, 42%는 암 환자, 31%는 급성 심혈관 질환을 앓는 환자에 대해 치료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경향은 특히 저소득 국가에서 많이 발생했다. 이는 주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배치되면서 진료 예 약이 취소되거나 봉쇄 조치로 외 출이 제한된 탓으로 조사됐다.

WHO는 이런 비전염성 질환 으로 매년 4천100만 명이 숨지는 것으로 추산했는데, 이는 전 세계 사망 인구의 71%에 해당한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코로 나19와 싸우면서도 비전염성 질 환에 대한 필수적인 진료가 계속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방법을 찾 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말했 다.

“작년 스위스서 의사 자격 얻은 인력 72%, 외국 출신” 정상적인 간과 지방이 쌓인 간(우측)

알코올 사용과 우울증·불안증 등의 유전적 연관성도 분석했다. 진화 과정에서 보존된 유전체 의 조절 영역과 뇌에서, 이런 유 전자 변이가 후손에게 유전될 가 능성(heritability)이 크다는 것도 함께 드러났다. 이는 생물학적 기 능에 작용하는 이런 변이의 중요 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연구팀은‘멘델의 무작위 추 출(Mendelian randomization)’ 기법으로, 유전적 영향을 받은 한 가지 성향이, 유전적으로 연관된 다른 성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도 분석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저우 항 (Hang Zhou) 연구원은“하나의 정신의학적 상태로서 문제가 있 는 알코올 사용 성향, 위험을 감 수하는 행동, 인지기능 수행 등의 상호 인과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 을 제시했다” 라고 연구의 의미를 평가했다. 겔렌터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문제 있는 알코올 사용의 개 인적 위험 수위를 평가하는 더 좋 은 위치를 점하게 됐다” 라고 말 했다.

지난해 스위스에서 자격을 인 정받은 의사 4명 중 3명이 외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현지 신문‘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에 따르면 지난해 스위스 에서 의사 자격을 받은 4천 명 가 운데 약 72%인 2천900명이 해외 에서 공부하고 훈련을 받았다. 이는 비단 지난해 만의 일은 아니며 외국 출신 의사 수는 지난 10년 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출신 지역은 독일(1천208명) 과 이탈리아(352명), 프랑스(258 명) 등 인접국이 대부분을 차지했 으며, 동유럽 국가에서 온 의사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신문은“루마니아 출신 의사 가 10년 동안 거의 10배 증가해 지 난해 기준 150명에 달했다” 고보 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세는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사이에 맺은 노동의 자유로운 이동에 대 한 협정에서 기인했다고 진단했 다. 그러나 외국인 의사 증가세에 스위스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 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방 공중보건청은 이런 상황 이“이상적이지는 않다” 고 말했 고, 스위스 지역보건이사회연맹 은“외국에 대한 의존은 특히 위 기 상황에서 의료 시스템을 취약 하게 만든다” 고 지적했다.

스위스 의학협회 역시“우리 는 오래전부터 충분한 수의 의사 를 양성하라고 각 지역에 요구해 왔다” 면서“스위스가 지난 20년 동안 이를 방치해왔다는 사실을 이제 쉽게 알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웃 국가들도 의사 수가 부족한 데다 근무 여건도 점 차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스위스 에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의사를 모집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같은 지적 에 스위스 정부는 2025년부터 자 국에서 훈련받은 의사를 매년 1 천300명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 대책을 지난 2016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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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JUNE 2, 2020

“작업복 아니에요” …공효진도 입은‘점프 슈트’ 점프 슈트 예쁘게 입는 법…정려원·김나영·기은세, ★들의 스타일링 TIP 매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상하의 매치할 필요 없는‘점프슈트’ 로 멋을 내보는 건 어떨까. 점프 슈트는 먼지나 얼룩이 묻 어도 괜찮은 작업복과 체온을 보 호하기 위해 입던 항공복이 패션 아이템으로 진화한 옷이다. 코튼, 개버딘 등의 빳빳한 원단으로 제 작되며 상하의가 붙어있는 디자 인이 특징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유틸리티 룩’ 의 유행과 함께 점프 슈트 역 시‘힙’ 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사실.‘패셔니스타’ 로손 꼽히는 스타들은 점프 슈트를 어 떻게 소화했을까. 점프 슈트, 작업복 스타일이 아닌 멋스러운 룩으로 연출하는 법을 소개한다. ◆‘벨트’로 실루엣 살리기 점프 슈트 스타일링을 할 때 가장 신경써야 하는 것은 바로 ‘실루엣’ 이다. 점프슈트는 상·하의가 붙어 있는 형태의 옷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입었다간 키는 더 작아보이 고 더 뚱뚱해보일 수 있다. 다리를 더 길어보이도록 연출 하고 싶다면 허리 라인에 밴딩이 들어가 저절로 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의 점프슈트를 고르는 것 이 좋다. 허리 라인에 밴딩이 없는 디자 인의 점프 슈트를 입을 땐 방송인 김나영, 배우 황신혜처럼 가느다 란 벨트를 함께 매치하면 된다. 배우 공효진처럼 니트나 카디 건을 허리에 둘러 벨트처럼 연출 해도 좋다. 허리는 잘록해보이고 다리는 길어보일 수 있는 스타일 링 팁이다. ◆ 세련미 넘치는‘슈즈’포인 트 투박한 디자인의 점프 슈트도 세련된 힐과 함께 매치하면 멋스 럽게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점프 슈트의 바지가 길 경우 배우 정려원처럼 살짝 롤업 해 발목을 드러낸 뒤 하이힐을 신 으면 더 날씬해보이며, 배우 최강 희처럼 바짓단이 굽을 살짝 가리 도록 연출하면 다리가 길어보인 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처럼 스트 랩 샌들 안으로 긴 점프 슈트의

바짓단을 넣어 입으면 독특한 스 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점프 슈트만의 캐주얼하고 편 안한 무드를 살리는 것도 방법이 다.

‘마스크속 화장 그대로’ …기온 오르니‘지속력 화장품’뜬다 파우더·프라이머 매출 40%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면서 색조 화장품 판매는 줄었지만, 날씨가 더워지 면서 화장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

품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 났다. 31일 CJ올리브영은 이달 1∼ 28일 파우더와 프라이머 등 화장 지속력을 높여주는 제품의 매출

이 전월 동기간보다 40% 증가했 다고 밝혔다. 프라이머는 모공과 주름 등 얼 굴 표면의 요철을 채우는 제품으 로, 파운데이션 등의 피부 밀착력 을 높여 화장이 오랫동안‘무너지 지 않도록’하는 데 쓰인다. 화장품 업체 클리오의‘킬커

버 파운웨어 쿠션’등 장기 지속 력을 앞세운 파운데이션 제품도 인기 상품 상위 목록에 들었다. 화장한 얼굴에 마스크를 쓰는 경우 마스크 안쪽에 파운데이션 등 피부 화장품이 묻는데, 이달 들어 기온이 오르면서 땀과 유분 분비량이 많아져 마스크 오염 정

배우 이시영처럼 굽이 두툼한 워커 부츠 안으로 바지를 넣어 입 으면 점프 슈트만의 러프한 느낌 을 그대로 살릴 수 있다. 김나영, 그룹 다비치 강민경처

도가 더 심해졌기 때문으로 보인 다. 올리브영 관계자는“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최근 보송 보송한 피부를 연출해 주는 파우 더, 메이크업 고정력을 높여주는 메이크업 픽서 등을 중심으로 수 요가 늘었다” 고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 도 이에 발맞춰‘얼티미트 브라이트닝 프라이머’4종을 출

럼 봄 분위기를 담은 알록달록한 컬러 스니커즈로 밋밋한 점프 슈 트 룩에 포인트를 더해보는 것도 좋다. ◆ 멋스러운‘이너’로 색다르 게 포근한 요즘 날씨엔 점프 슈트 하나만 입어도 충분하지만 색다 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이 너웨어를 다르게 매치해보자. 캐주얼한 점프 슈트도 정려원 처럼 깔끔한 화이트 셔츠를 목까 지 잠가 안에 받쳐입으면 오피스 룩으로도 손색 없는 세련된 분위 기를 낼 수 있다.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한다면 강민경처럼 뾰족하고 넓은 디스 코 칼라의 컬러 셔츠를 받쳐 입어 보자. 배우 기은세처럼 깜찍한 그래 픽이 더해진 티셔츠가 드러나도 록 점프 슈트를 살짝 열어 입으면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시했다. 오휘 관계자는“최근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마스크에 베이스 메이크업이 묻어나는 것 을 고민하고 두꺼운 메이크업을 부담스러워하는 경향이 늘었다” 며“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면 서도 단독으로 사용해도 얼굴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프라이머를 출시했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20년 6월 2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돈 원해? 그럼 50경기만” ML 구단들의 재역습… 비율 연봉 보장 방식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선수노 조에 또다시 역제안을 했다. 이번 에는 비율 연봉을 보전해주는 대 신 시즌 경기 수가 50경기 이하로 줄어드는 안이다. ESPN의 제프 파산 등에 따르 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전날 선 수노조의 114경기 안과 방향이 반 대인 50경기안을 제안했다. 대신 지난 3월 합의된 비율 연봉을 보 장하는 방식이다. 선수들이 비율 연봉 보장을 원한다면 경기 수를 더 줄일 수밖에 없다는 뜻이 담겼 다. 한마디로‘돈이 없다’ 는 입장 이다. 2020시즌을 50경기만 치르게 되면 연봉도 그에 맞춰 줄어든다. 짐 보우든이 트위터에 전한 바에 따르면 연봉 2000만달러 선수는 50경기만 치를 경우 연봉이 617만

2000만달러였던 류현진의 연봉이 515만달러까지 줄어든다. 이번 구단안은 누진 차감 없이 전 선수의 연봉이 경기 수 비율대 로 계산된다. 하지만 한 시즌을 50경기로 치 르는 것은‘한 시즌’ 이라고 부르 기 어려울 전망이다. 모든 기록들 이‘참고 기록’ 으로만 남을 가능 성이 높다. 시즌 연기가 결정됐을 때 2020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인정 받기 위해서는 최소 시즌의 절반 이상인 82경이 이상을 치러야 한 다고 결정한 바 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롭 맨프레드 미국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이론상은 40~50경기를 치를 수 달러로 줄어든다. 류현진의 연봉 ‘누진 차감안’보다는 높아질 수 있지만, 여전히 양 측의 합의를 통 도 617만달러가 된다. 있다. 82경기를 치르고 고액 연봉 해 82경기 이상의 시즌을 맞이할 다만, 앞서 구단이 제안했던 선수가 더 희생하는 안에서는 가능성이 있다” 고 전했다.

“돈 걱정 말고 야구해”추신수 나비 효과, 마이너 기부 행렬 추신수 나비 효과가 메이저리 그에 퍼지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 투수 션 두리 틀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우 리 팀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추가 임금 삭감에 직면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료 선수들과 함께 마이 너리그 선수들의 손실된 급여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 밝혔다. 워싱턴 메이저리그 선수 들이 사비를 모아 마이너리거 주 급을 모두 보전하기로 한 것이다. 이어 두리틀은“우리 모두 선 수생활에서 마이너리거였던 시절 이 있었다. 이 불확실한 시기에 주급이 그들과 가족들에게 얼마 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며“마이 너리그들은 우리 조직에서 필수 적인 부분이다. 마이너리그 시즌 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서 가장 큰 부담을 지고 있다. 우 리는 그들과 함께하면서 지원을 할 것이다” 고 알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각 구단들은

추신수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규모 방 출하며 긴축 재정에 나섰다. 한 달 사이 4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방출됐다. 워싱턴은 6월까지 마이 너 선수들에 대한 추가 급여를 약 속했지만 5월까지 지불된 400달 러에서 300달러로 감소됐다. 이에 워싱턴 선수들이 지원금 기부에 의견을 모았다. 가장 먼저 마이너리그 기부에 나선 메이저리그 선수는 추신수

였다. 추신수는 코로나19가 미국 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던 지난 4월 텍사스 레인저스 산하 마이너리 그 선수 190명에게 각각 1000달러 씩 지원했다. 총액 19만1000달러 에 달하는 적잖은 금액. 추신수를 시작으로 아담 웨인 라이트(세인트루이스)가 25만 달 러, 다니엘 머피(콜로라도)가 10 만 달러를 마이너리그 지원금으 로 전했다. 지난달 말에는 데이비

가상현실, 류현진의‘데드암’우려 메이저리그 가상 현실도‘코 팔의 근력이 떨어질 때 이같은 현 리안 몬스터’류현진(토론토 블 상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구속 루제이스)의 부상을 우려했다. 저하뿐 아니라 제구력 난조가 이 야구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 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퍼런스가 실시하고 있는 구단 운 류현진은 지난 2015년 이 같은 영 시뮬레이션 게임‘OOTP21’ 에 ‘데드 암’증세 의혹에 휩싸이며 따르면, 류현진은 지난 16일 시카 결국 어깨 수술을 받은 후 고난의 고 화이트삭스 전에 선발 등판해 재활에 들어간 바 있다. 1회 첫 타자를 상대한 후 마운드 ‘OOPT21’은 이 같은 류현진의 에서 내려갔다. 부상 경력 때문에 이날 14일짜리 ‘데드 암’증세 때문이었다.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으로 보인 ‘데드 암’ 이란 말 그대로‘죽 다. 은 팔’ 을 말한다. 증세는 어깨와 류현진은 이전까지 10차례 등

판해 4승2패, 3.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류현진은 부상 에서 회복한 후 2일 김광현이 소 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비록 가상 현실이기는 하지만, 거의 매 시즌 부상 명단에 오른 경력이 있 는 류현진으로서는 찜찜하기만 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 진과 4년 8000만 달러에 계약했을 때도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은“수 술과 부상 경력이 많은 선수에게 그 같은 계약 기간과 거금을 안겨

드 프라이스(LA 다저스)가 마이 너리그 선수들에게 6월 한 달간 1000달러씩 전하며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프라이스에 이어 워싱턴 선수 들의 마이너리그 기부 소식이 전 해질 때마다 현지 기사에선 추신 수의 이름이 빠지지 않는다. 미국 ‘USA투데이’ 도 1일 워싱턴 선수 들의 기부 소식을 전하며 추신수 를 다시 한 번 언급했다. 텍사스 트리플A 내야수 엘리 호이트는 추신수에게 지원금을 받은 뒤 감사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추신수는“돈 걱정하지 말고 계속 야구에만 집중해라. 더 필요 한 게 있으면 알려주라” 는 답변을 보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통 큰 기부로 메이저리그의 모 범사례가 된 추신수는“마이너리 그 시절을 잊지 못한다. 식비를 아껴 아들 기저귀를 사던 시절이 있었다” 며“야구 덕분에 많은 것 을 누리고 있는 지금은 나도 누군 가를 도와야 할 때” 라고 말했다. 준 것은‘도박’ 이다” 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들은 류현진이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지난 시즌에 서도 목 부상으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오른 적이 있다고 지적했 다. 한편 MLB닷컴의 칼럼니스트 마이크 페트리요는 2일‘스포츠 넷’ 에 출연, 타자가 타수당 공격 에 총체적으로 얼마나 기여했는 지를 나타내는 지수인 가중출루 율(wOBA)에서 250명의 우타자 들이 좌완인 류현진을 상대로 지 난 두 시즌 동안 2할6푼9리를 기 록했다고 설명했다.

문 닫힌 워싱턴 내셔널스파크 모습.

주급 400달러 원상 복귀 워싱턴, 마이너리그 봉급 삭감 계획 하루 만에 철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 싱턴 내셔널스 구단이 많은 비판 속에 마이너리거 봉급 삭감 계획 을 철회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1일 “워싱턴 구단은 다른 구단처럼 마 이너리그 선수들에게 주급 400달 러를 지급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그러나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 승팀인 워싱턴 구단은 다른 구단 과 달리 주급을 300달러(37만원) 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야구 팬은 워싱턴 구단을 비난했다. 비판 행렬엔 워싱턴 소속 선수 들도 함께했다.

선수들까지 동참한 비판 여론 며“마이너리그 봉급 삭감 방침에 반대 의견을 내고 모금 활동을 시 작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움직 임이 영향을 미쳤다” 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 여파로 재정적으로 타 격을 받자 마이너리그 선수들을 대거 방출했다. 이후 남은 선수들 에겐 주당 400달러(약 50만원)를 지급하기로 뜻을 모았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남은 선 수들에게 최소한의 생계 대책을 마련한 셈이다.

워싱턴 투수 션 두리틀은 자신 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구단 방침을 비판하면서 동 료들과 돈을 모아 삭감액만큼 마 이너리그 선수들을 돕겠다는 뜻 을 밝혔다. 워싱턴 구단은 비난 여론이 거 세지자 하루 만에 봉급 삭감 계획 을 철회했다. 워싱턴이 마이너리그 선수 주 급 100달러 삭감으로 아낄 수 있 었던 돈은 11만 달러(약 1억3천 600만달러)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MLB-선수노조, 돈보다 팬을 생각해라” 페드로 마르티네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명 예의 전당에 오른 전설적인 투수 페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주들과 선수노조 모두에 쓴소리를 했다. 마르티네스는 1일 미국 NBC 스포츠를 통해“시즌 개막과 선수 연봉을 놓고 구단주들과 선수노 조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실 망” 이라고 밝혔다. 그는“아주 힘든 시기에 야구 를 시작할 수 있다면 사람들을 위 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타이밍” 이라며“구단주들과 선수노조는 자신들의 이익보다 팬들을 생각 하며 협상에 나서 절충점을 찾기 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가 7월 초 개막해 팀당 82경기를 치르는 방안을 추 진 중인 가운데 최근 구단주들은 고액선수들의 연봉을 최대 77% 까지 삭감할 수 있는 차등 삭감안 을 제시했다.

페드로 마르티네스

그러나 선수노조는 연봉을 추 가로 삭감하지 않고 최대 114경기 를 치르는 방안을 역제안해 양측 이 맞서고 있다. 구단주들과 선수노조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볼썽사나운 연봉 싸움을 펼치자 마르티네스는“이 기적으로 굴지 마라” 라면서“집 에 머물면서 야구를 보고 싶어 하 는 가족을 생각해 보라” 며 돈보다 는 팬들을 위해 대승적인 합의점 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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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JUNE 2, 2020

메시, 바르사와 1년 더 동행 계약해지 옵션 행사 안해

무릎 꿇은 리버풀 선수들.

리버풀 선수들도 무릎 꿇기로

‘미국 흑인사망’시위 지지 미국 백인 경찰의 과잉단속에 의한 흑인 사망 사건으로 전 세계 에 항의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잉 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선수들 도 이에 대한 지지의 뜻을 전했 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 리 버풀 선수 29명이 훈련 중 홈구장 안필드의 센터서클에서 함께 무 릎을 꿇어 미국 흑인 조지 플로이 드의 사망으로 인한 항의 시위에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 다. 리버풀 선수 피르힐 판데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 등은 자 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 ( #BlackLivesMatter)는 해시 태그와 함께 ‘뭉치면 강하다’ (Unity is Strength)라는 글과 선 수들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콜린 캐퍼닉이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

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2016년 에 경기 전 미국 국가 연주 시간 에 국민 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는 행동을 취한 뒤로 많은 스포 츠 스타들이 같은 방식으로 인종 차별에 항의의 뜻을 드러내 왔다.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항의 시위 에도 스포츠 스타들의 지지가 이 어지고 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 서 활약하는 제이든 산초(보루시 아 도르트문트)는 전날 파더보른 과의 경기에서 결승 골을 터트린 뒤 경고받을 것을 각오하고 유니 폼 상의를 벗어‘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Justice for George Floyd)’ 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드러내 보였다. 같은 날 보루시아 묀헨글라드 바흐의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도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골 을 넣은 뒤 기뻐하지 않고 그라운 드에서 한쪽 무릎을 꿇어 인종차 별에 항의했다.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 는 리오넬 메시(33·FC바르셀로 나)가 최소 1년 바르셀로나의 홈 구장인 캄노우를 누빈다. AP통신은 메시가 계약을 일 방적으로 해지할 수 있는 옵션을 발동하지 않아 현 계약 기간이 끝 나는 내년 6월까지 바르셀로나 소 속으로 뛰는 게 확정됐다고 1일 보도했다. 계약 해지 옵션은 현지시간으 로 6월 1일까지 발동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바르사) 유스 출 신으로 17살이던 2004-2005시즌 성인 1군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이로써 무려 17시즌을 바르셀로 나 한 팀에서 보내게 됐다. 메시 는 바르셀로나에서 474경기 출전 에 438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리그가 중단된 뒤 처음으 로 완전한 단체 훈련을 했다. 메시, 앙투안 그리에즈만 등 주전 선수들이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며 재개 뒤 첫 경기가 될 마 요르카전 대비해 구슬땀을 흘렸 다. 라리가 구단들은 코로나19 사

리오넬 메시

바르사, 라리가 재개 앞두고 코로나19 뒤 첫 단체 훈련 태 뒤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 단위 의 훈련을 해왔다. 11경기를 남겨 둔 바르셀로나

는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2점 앞 선 선두(58점)에 자리해 있다. 라리가는 한국 시간으로 11일

자동차 타고 응원해!… 덴마크에 등장한‘드라이브인 축구장’ ‘우리는 자동차 타고 응원한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두 달 넘게 중 단됐다가 지난달 28일 무관중 경 기로 재개한 덴마크 프로축구에 ‘드라이브 인 축구장’ 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일 덴 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1부리 그)에서 코로나19에 따른 팬들의 물리적 거리 두기를 지키기 위한 아이디어로‘드라이브인 축구장’ 이 도입된 것을 조명했다. 덴마크 프로축구는 2019-2020 시즌 팀당 23~24경기를 치른 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 3월 9일 이 후 중단됐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지난달 28일 AGF 오르후스-라네르스 FC의‘무관 중 경기’ 로 재개됐다.

덴마크 프로축구 FC 미트윌란 응원단들이 자동차 안에서 경기를 보고 있다.

리그 재개 직전까지 단독 선두 를 내달리던 FC 미트윌란은 현지 시간으로 1일 AC 호르센스와 무 관중 홈 경기를 앞두고 홈 팬들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응원 을 함께 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생 각해냈다. 바로‘드라이브인 축구

장’ 이었다. FC 미트윌란은 홈구장인 MCH 아레나의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 2대를 설치한 뒤 서포터스 들이 차 안에서 라디오로 중계를 들으면서 경기를 지켜보도록 했 다.

브라질축구스타, 저소득층 도우려 600㎞ 자전거 타고 친정팀으로

플루미넨시에 합류하기 위해 자전거 여행을 시작한 프레드.

오후 4시 세비야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2019-2020시 즌을 재개한다.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프레드(37)가 친정 팀 플루미넨시와 계약한 뒤 약 600㎞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려 팀 에 합류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지원에 힘 을 보태기 위해서다. AFP통신은 1일 브라질 프로

축구 크루제이루에서 뛰다 플루 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미넨시로 이적한 프레드가 자전 층 가정 4천명에게 음식을 제공하 거를 타고 새 팀에 합류한다고 보 기 위한 기금을 모으려고 이번 도했다. 프레드는 크루제이루의 ‘투르 드 프레드’ 를 준비했다. 현 연고 도시인 벨루오리존치에서 지시간 1일 새벽 투어를 시작한 플루미넨시 구단이 있는 리우데 프레드는 행여 그를 응원하러 나 자네이루까지 약 600㎞ 거리를 5 온 팬들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일 동안 자전거로 달려 팀 훈련장 이 지켜지지 않을까 봐 잘 닦인 에 도착할 예정이다. 프레드는 코 대로를 피해 먼지가 나는 작은 길

구단은‘드라이브인 축구장’ 을 위해 2천 대의 주차 공간을 마 련했다. 아쉽게도 FC 미트윌란은 하위 권에 밀려있던 AC 호르센스에 0-1로 패해‘자동차 응원’ 에 나선 팬들을 아쉽게 했다. 로 자전거를 몰고 간다. 프레드는 두 차례 월드컵(2006, 2014년)에도 출전하는 등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39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린 골잡이다. 크루제이루와 프랑스 리옹을 거쳐 2009∼2016년 플루미넨시에서 활약한 그는 이 후 아틀레치쿠 미네이루, 크루제 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 1 일 플루미넨시와 계약하고 4년 만 에 친정에 복귀하게 됐다.


2020년 6월 2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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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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