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3, 2020
<제459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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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의 달라진 잣대
“정치적 표현 금지, 상식에 맞게 해야…”
도르트문트 산초
미국 흑인 사망으로 인한 항의 시위와 관련해 축구 그라운드 안팎의 지 지 메시지가 잇따르는 가 운데 국제축구연맹
(FIFA)이‘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할 것을 주문했다.
<B2면에 계속>
2020년 6월 3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린 세르비안컵 8강전
축구 세르비안컵 대회에 관중 허용 거리두기는‘글쎄’ 유럽 프로축구‘빅리그’ 가무 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했거나 조 심스럽게 재개를 추진 중인 가운 데 동유럽의 세르비아에서는 축 구장에 팬들이 돌아왔다. 2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인지 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FK 인지 야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세르 비안컵 8강전에는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 후 처음으로 관중 입장이 허용됐 다. 세르비아에서도 코로나19 확 산 이후 3월부터 프로리그 등 축 구 경기가 중단됐다가 지난달 말 재개했다. 지난달 29일 1부리그인 수페르 리가가 재개했고, 이날은 FA컵 에 해당하는 세르비안컵이 다시 시작했다. 세르비아축구협회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홈페이지에 기록된 이 경기의 입장 관중 수는 800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팬 들이 거리를 두고 앉게 하고자 2 천500석 규모의 경기장에 3분의 1 정도만 입장을 허용한 셈인데, APTN과 현지 신문 베체르녜 노 보스티 등 외신에 따르면‘거리 두기’ 가 썩 잘 지켜지지는 않았 다.
APTN은“관중들은 가까이 앉기를 주저하지 않는 것으로 보 였고, 보호용 마스크와 장갑은 보 기 어려웠다” 고 전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소셜 미 디어 등에 공개된 경기 장면을 봐 도 팬들이 앉은 곳은 코로나19 이 전의 모습과 큰 차이가 없는 모습 이었다. 경기에서는 지난달 29일 수페 르리가가 재개하자마자 27라운드 에서 우승을 확정한 츠르베나 즈 베즈다가 2-1로 승리, 2관왕을 향 한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 주말 츠르베나 즈베즈다 의 홈 경기장인 라이코 미티치 스 타디움에는 더 많은 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재개 첫 라운드를 원정으로 치 렀던 즈베즈다 구단은 리그 28라 운드 홈 경기를 앞두고 2만4천500 석의 입장권을 판매할 예정이라 고 밝혔다. ‘마라카나’ 로 불리는 홈 경기 장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은 약 5만석 규모다. 구단은“거리 두기를 위해 관 중 사이에 한 칸씩 간격을 두고 앉게 하고자 수용 규모의 절반에 해당하는 입장권을 판매한다” 면 서“마라나카는 거리 두기를 지키 면서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내기 에 충분할 정도로 크다” 고 강조했 다.
J리그 나고야 선수 코로나19 감염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중단한 2020시즌을 재 개하기로 결정한 지 나흘 만에 코 로나19 감염 선수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J1리그(1부) 나고야 그램퍼스 는 2일 구단 홈페이지에 일본 국 가대표로도 뛴 공격수 가나자키 무(31)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 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구단에 따르면 가나자키는 지 난달 29일 팀 훈련 후 체온이 38.5 까지 오를 정도로 발열 증세를 보 이고 피로감과 두통도 호소해 이 후 이틀 동안은 훈련에서 제외됐 다. 그러고는 1일 아침부터 발열 및 피로, 두통 등의 증세가 심해
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나고야는“현재 가나자키 이 외에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의 심 증상을 보이는 선수, 직원은 없다” 면서“가나자키도 정상 체 온을 되찾았지만 병원에 입원해 컨디션을 회복 중” 이라고 덧붙였 다. 나고야는 이날부터 1부 팀의 훈련을 중단했다. J리그는 2월 말에 1, 2부리그 의 2020시즌을 시작했으나 코로 나19의 확산으로 개막 라운드만 치른 뒤 중단됐다. 이후 지난달 29일 실행위원회 에서 1부리그는 7월 4일, 2부리그 는 6월 27일 무관중 경기로 시즌 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스포츠
WEDNESDAY, JUNE 3, 2020
플로이드 추모 무릎꿇기 나선 첼시, 뉴캐슬
첼시·뉴캐슬도… 유럽 축구계‘플로이드 추모’물결 미국 경찰의 과잉단속으로 사 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미국) 에 대한 추모의 물결이 유럽 축구 계에서 이어지고 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는 2 일 구단 트위터를 통해 선수들과 코치진이 훈련장에서‘H’자를 그리며 무릎을 꿇은 사진을 공개 했다. 첼시는 “훈련 전 ‘사람 (human)’ 이라는 뜻을 담아 모두 가 무릎을 꿇는 시간을 가졌다” 면 서“첼시는‘흑인의 생명도 중요 하다’ ‘ ( #BlackLivesMatter) 운 동을 지지한다” 고 적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훈련 장에서 선수들이 단체로 무릎을 꿇은 사진을 트위터를 통해 공개 하며“하나로 뭉치자” 라고 적었
다. 아스널도 트위터에서“인종차 별에 맞서겠다. 우리 팀은 우리 사회의 흑인 공동체와 함께 서 있 다” 는 글과 함께 검은색으로 가득 찬 이미지를 게시했다. 전날 리버풀이 홈구장 안필드 에서 선수들이 무릎을 꿇은 사진 을 공개하며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항의 시위에 대해 유럽 축구 단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지지 의 사를 밝히자 비슷한 움직임이 이 어지고 있다. 무릎을 꿇는 것은 스포츠계에 서 인종 차별에 항의한다는 의미 로 통한다. 미국프로풋볼(NFL)의 콜린 캐퍼닉이 경찰 총격으로 흑인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2016년에
경기 전 국민 의례를 하는 대신 무릎을 꿇는 행동을 한 게 시초 다. 선수들도 추모와 시위 지지 메 시지를 잇달아 보내고 있다.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 약하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는 지난 1일 파더보른과의 경기에 서 결승 골을 넣은 뒤‘조지 플로 이드를 위한 정의(Justice for George Floyd)’ 라는 문구가 적 힌 속옷을 드러내 보여 크게 주목 받았다.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 흐의 공격수 마르쿠스 튀랑도 우 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한쪽 무릎을 꿇어 인종차 별에 항의했다. 한편, 잉글랜드축구협회(FA) 는 경기 중 선수가 무릎을 꿇는
행동이 경기장에서의‘정치적 표 현’ 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축구 규 칙에 어긋난다는 일부의 지적에 대해“우리는 매우 상식적으로 사 안에 대처할 것” 이라고 입장을 밝 혔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해당 행 위가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을 위 반한 것인지를 사회적인 맥락 속 에서 사안 별로 판단하겠다” 고말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성명 을 내고 이번 사안에 대해 해당 규정을 유연하게 적용해야 한다 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탓에 중단됐던 잉 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이달 17 일 재개한다.
FIFA의 달라진 잣대…”정치적 표현 금지, 상식에 맞게 적용해야” 각 단체에‘유연한 대응’주문…“산초 세리머니‘박수’받아야” <B1면에서 계속> FIFA는 2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이번 사안과 관련해 각 대회 주관 단체들은 국제축구 평의회(IFAB)가 정하는 축구 규 칙을 상식에 맞게 적용해야 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이른바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 을 매우 빡빡하게 적용해온 FIFA가 이번 사안에서만큼은 유 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으로 풀 이된다. 축구 규칙은‘경기 중 선수가 신체나 물품을 이용해 정치적, 종 교적 의미를 담은 구호나 의사 표 시를 해서는 안 된다’ 고 규정한 다. FIFA는“조지 플로이드 사건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제이든 산초가 1일(한국 에 대해 많은 축구인이 느끼는 감 시간)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감을 남겼다. 정을 FIFA는 잘 이해하고 있다” 면서“FIFA는 어떠한 종류의 인 종차별도 허용하지 않겠다” 고 강 조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
EPL, 친선경기 허용…‘90분 이상 이동 금지·심판은 코치가’ 오는 1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를 앞두 고 EPL 사무국이 클럽들의 경기 력 향상을 고려해‘조건부’친선 경기 개최를 허용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
일“EPL 구단들이 시즌 재개를 앞두고 친선경기 개최의 청신호 가 켜졌다” 라며“EPL 사무국이 클럽들의 친선전 개최를 허용했 지만 엄격한 지침이 포함됐다” 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프리미어리 그 상위권 클럽들이 다른 클럽과 의 친선전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했고, EPL 사무국은 이를 받아들 였다. 다만 친선경기 개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제
장은 성명 말미에 별도로 자신의 명의로 추가 입장을 내고 사망한 흑인 남성을 추모하는 세리머니 를 펼친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 르트문트)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 혔다. 인판티노 회장은“최근 분 데스리가 경기에서 이뤄진 선수 들의 세리머니에 대해 처벌이 아 니라 박수를 보내야 한다” 고 말했 다. 지난 1일 독일 분데스리가 보 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더보른의 경기에서 산초는 결승 골을 넣은 뒤‘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 (Justice for George Floyd)’ 라는 문구가 적힌 속옷을 드러내 보여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산초에게 곧바로 옐로카드가 주어진 가운데, 독일축구협회는 정치적 표현 금지 규정을 위반한 데 대해 추가 징계를 해야 하는지 를 두고 고심 중이었던 것으로 알 려졌다.
한 규정 준수가 필수다. 이에 따 라 EPL 사무국은 ▲ 90분 이상 이동 금지 ▲ 모든 선수는 자가용 을 이용해 이동 ▲ 각 팀 코치들 이 심판 역할 대행 ▲ 친선전에 앞서 경기장 또는 훈련장 위험성 평가 등을 친선전 개최의 조건으 로 내걸었다.
스포츠
2020년 6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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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향한 여전한 기대 TOR 매체,“우타자 킬러 Ryu, 완벽한 성탄 선물” 미국 메이저리그(ML)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여파로 여전히 개막 시점조 차 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겨울 맺은‘빅 사이닝’ 에 대한 관심이 점차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 지만 캐나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 의 괴물 같은 위력을 기대하고 있 다. 스포츠넷은 2일‘류현진이 토 론토에서 남길 인상 “이라는 제목 의 영상 콘텐츠를 게재했다. 스포 츠넷 사이드리포터 헤이젤 메이 가 MLB닷컴의 통계 분석가 마이 크 페트리엘로, 맷 부시먼 토론토 불펜코치와 화상 인터뷰를 진행 하는 콘텐츠였다. 페트리엘로는 류현진을 ’ 흥미로운 선수‘로 정 의했다. 이 통계 전문가는 ” 뜨겁 게 상대를 제압하는 유형의 투수 는 아니다. 하지만 커맨드와 디셉 션으로 성공해왔다 “며 ” 류현진의 최근 2년간 볼넷%는 4% 미만 (3.7%)이었다. 선발투수 가운데 1 위다. 아울러 강한 타구 허용율은 규정이닝 투수 10위 안에 든다 “고 류현진의 기록을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좌투수는 우타자 에게 약한 경향이 강한데 류현진 은 이러한 통념까지도 깨고 있다. 페트리엘로에 따르면 류현진의 우타자 상대 wOBA(가중출루율) 는 2년간 0.269로 1위였다. 블레이 크 스넬(탬파베이 레이스· 0.270), 크리스 세일(보스턴 레드 삭스·0.270),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0.276) 등 쟁쟁한 좌완이
NBA 애덤 실버 커미셔너
7월 31일 시즌 재개 예정 NBA, 챔피언전은 10월 계획
류현진.
류현진의 뒤를 따른다. 세이버메 트리션의 눈으로 지난 2년간 최고 의 좌완은 류현진이었다. 토론토 구단의 기대가 큰 것도 당연하다. 부시먼 불펜코치는 류 현진과 계약 직후 팀 분위기를 떠 올리며“마크 샤파이로 사장과 로 스 앳킨스 단장이 준 최고의 크리 스마스 선물이었다” 고 회상했다. 실제로 류현진의 토론토행 소식
이 전해진 것은 현지 시간으로 2019년 12월 22일, 크리스마스 분 위기가 한창일 때였다. 부시먼 코 치는 이어“류현진이 줄 수 있는 성탄 선물은 일관성이다. 5일마다 최상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건 팀에 엄청난 안정을 준다” 고 호평했다. 매체는 토론토의 역사까지 언 급하며 류현진을 치켜세웠다. 토
론토 역사상 좌완 최다승 기록은 지미 키(116승)가 보유 중이다. 데 이비드 웰스(84승), J.A. 햅(59승)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토론토가 바라는 것은 이들 앞 에 류현진의 이름이 다시 쓰이는 것이다. “사이영 경쟁을 하던 선수가 왔다” 는 평가에는 류현진을 향한 기대가 담겨있다.
보라스,“우리 회사 마이너리거 연봉은 다 책임진다”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 라스가‘큰 손’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보라스는 최근 코로나 19에 따른 마이너리거 대량 해고 가 이어지자“우리 소속 마이너리 거의 연봉은 모두 책임진다” 고밝 혔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3일“스캇 보라스가 자신의 대표 하는 마이너리거의 잔여 연봉을 모두 지급하기로 했다” 고 전했다. 보라스는 소속 선수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매우 원치 않았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며“여러분 이 받기로 예정된 급여를 모두 받 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고 전했 다. 2020시즌 메이저리그는 코로 나19로 개막이 늦어졌고, 추가 연 봉 삭감을 두고 구단과 선수사이 의 갈등이 커지면서 재개 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단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마이너리거에 대한 대량 해고를 이어가는 중이다. ESPN에 따르면 2주간 약 1000여 명이 해고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3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중단된 미국프로농구 (NBA)가 8월 1 일에 일정을 재 개해 10월 중에 챔피언결정전까 지 마친다는 계 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일 NBA 내부 사정에 정통한 관계 자의 말을 인용해“전체 30개 구 단 가운데 22개 팀만 출전해 8월 1 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20192020시즌을 재개할 예정” 이라며 “챔피언결정전은 최종 7차전까지 갈 경우 10월 13일에 마무리된다” 고 보도했다. 이는 7월 31일에 재개해 챔피 언결정전 7차전은 10월 12일에 끝 나게 된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이와 같은 방안을 5일 열리는 NBA 총회에 부쳐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전체 30개 구단의 75% 이상 찬성이 있어야 이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다. 이 계획이 총회를 통과할 경우 신인 드래프트와 자유계약선수 관련 일정은 10월 시즌 종료 이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대개 시즌을 10월 중·하순에 시작해 챔피언결정전이 다음 해 6 월에 끝나지만 2019-2020시즌이 10월에 끝날 경우 올해 2020-2021 시즌은 12월 또는 내년 1월 개막 할 가능성이 크다. NBA 2019-2020시즌은 팀당 정규리그 15∼19경기를 남긴 상 황에서 올해 3월 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다. NBA의 계획은 30개 구단이 모두 재개되는 일정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는 동·서부 콘퍼런스 상위 8개 팀씩 16개 팀과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8위와 6게임 이 하 차이가 나는 6개 팀까지 총 22 개 팀만 남은 일정을 마치게 한다 는 것이다. 이 계획이 확정될 경우 그대로 시즌을 마치게 되는 팀은 동부 콘 퍼런스에 샬럿 호니츠, 시카고 불 스, 뉴욕 닉스, 디트로이트 피스 턴스, 애틀랜타 호크스, 클리블랜 드 캐벌리어스까지 6개 팀이고, 서부에서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제 외된다. 다만 이들 8개 팀의 반발 기류 도 흘러나오고 있어 정확한 리그 재개 및 플레이오프 형식이 어떻 게 정해질 것인지는 총회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새크라멘토 중계 캐스터,‘모든 생명이 중요’발언에 사퇴
신시내티의 추신수와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오른쪽)가 인터뷰하고 있다.
MLB.com의 로버트 머리는 시애틀, 밀워키, 신시내티, 메츠, 워싱턴, 볼티모어, 콜로라도, 애틀 랜타, 애리조나, 탬파베이 등이 마 이너리거들을 대거 방출시켰다고 전했다. 뉴욕 양키스 역시 2일 45명의 마이너리거를 해고했다. 오클랜 드는 마이너리거의 주급을 삭감 했고, 워싱턴 역시 삭감 방침을 밝
혔다가 이를 철회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는 수 입이 줄어드는 것을 걱정하고 있 지만 마이너리그는 아예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다. 스포츠일러스 트레이티드는“마이너리그 팀들 이 심각한 매출 감소를 겪고 있 다” 며“12개 팀이 구단 생존이 어 려워질 수 있다고 답했다” 고 전했 다.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 멘토 킹스의 경기를 1988년부터 중계한 스포츠 캐스터 그랜트 네 이피어가 인종 차별 발언 논란 속 에 사퇴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 일“네이피어가‘모든 생명이 중 요하다(ALL LIVES MATTER)’ 라는 발언을 해 자리 에서 물러났다” 고 보도했다. 네이피어는 2010년부터 2017년 까지 새크라멘토에서 뛰었던 드 마커스 커즌스로부터 소셜 미디 어를 통해‘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BLACK LIVES MATTER)는 것에 대한 당신 의견은 무엇이냐’ 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네이피 어는 답글을 통해“잘 지냈느냐. 오랜만에 연락이라 나는 당신이 나를 잊은 줄 알았다” 고 반가워하
며“모든 생명이 중요하다. 하나 하나의 생명 모두” 라고 답했다. 이 말 자체는 사실 틀린 얘기 가 아니지만 미국에서‘모든 생명 이 중요하다’ 는 말이‘흑인 생명 이 중요하다’ 는 말과 함께 쓰일 때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논 란이 됐다.‘흑인 생명도 중요하 다’ 는 말은 백인이 우월한 지위에 있는 현실 속에서 가치를 인정받 지 못하는 흑인 생명에 대한 존중 을 강조하는 의미인데 여기에‘모 든 생명이 중요하다’ 고 반박할 경 우 인종 차별적인 현실을 무시하 고 부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 기 때문이다. 새크라멘토 구단은“네이피어 의 발언은 우리 구단의 입장이나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 것” 이라며 그의 사퇴 사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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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3,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6월 3일(수요일)
“극우 성지화 안돼” 히틀러 생가, 2023년 경찰서로 개축 오스트리아 정부는 나치 독일 을 이끈 아돌프 히틀러의 생가를 3년 내에 경찰서로 개축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카를 네 하머 내무부 장관은 2일 기자 회 견을 열고 설계를 공모한 결과, 12개 팀이 입찰했으며 이 가운데 오스트리아의 건축 회사‘마르 테.마르테’팀을 선정했다고 전 했다. 개축은 2023년 초께 완료될 예정이며, 비용은 약 500만 유로 (약 68억원)가 들어갈 것이라고 네하머 장관은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북부 브라우나우 암 인에 있는 히틀러 생가 건물이
오스트리아 북부에 있는 히틀러 생가
신(新)나치주의 등 극우 세력의 기념 장소가 되는 것을 차단하기
“작은 곳에 맡길 수 있나” 코로나앱 지연시킨 日관료주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 두 번째)가 2020년 4월 16일 일본 총리관저에서 열린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마스크를 쓴 채 발언하고 있다.
일본의 정보기술(IT) 단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 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 나 일본 관료주의 때문에 출시가 지연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을 추적하는 앱을 위한 공통 규격의 운영을 각국 정부 기관으로 한정 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본 정부가 해당 규격을 채용
위해 지난해 11월 개축을 결정하 고 설계 공모를 진행했다.
결국 사업에서 배제된 코드 포 저팬은 앱의 소스를 공개했고 평 소 일본 정부 사업을 맡아 온 대 기업이 개발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닛케이는 덧붙였다. 가와시마 히로이치(川島宏一) 쓰쿠바(筑波)대 교수(사회공학) 는“시민의 눈높이에서 개발할 수 있는 코드 포 저팬이 빠진 것 은 안타깝다. 기존에 하던 형식의 정부 발주 사업으로 앱을 개발하 면 사용하기 편리하지 않을 가능 성도 있다” 고 말했다. 코드 포 저팬이 빠지면서 앱 실용화는 한 달 이상 지연됐다. 일본 정부는 애초 5월 초에 앱 을 실용화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이달 중순 정도에 실용화가 가능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앱을 활용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겠다는 구상은 제때 실행 되지 못했고 그사이에 일본의 코 로나19 긴급사태는 모두 해제됐 다. 한 관계자는“전문적인 이야 기로 의사소통이 어려웠고 관계 자가 많아 조율만 하느라 논의가
‘1인 114만원’온라인신청 중단 속출…입력 오류에 업무 늘어 2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닛케이)의 보도에 따르면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사단 법인‘코드 포 저팬(CFJ)’ 은지 난달 초 코로나 앱 출시를 위한 준비를 사실상 완료했으나 사업 주체가 일본 정부로 바뀌면서 포 기했다. 코드 포 저팬은 앞서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도쿄도(東 京都)의 사이트를 개발해 호평을 받은 단체다. 이 단체는 확진자와의 접촉 여 부를 확인할 앱을 내놓겠다는 일 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일찍부터 앱 개발에 나섰고 일본 정부도 애 초에는 코드 포 저팬의 앱 개발을 후원했다. 하지만 4월 하순 구글과 애플
하기로 하면서 일본 정부가 사업 주체가 돼 앱 개발을 민간에 위탁 하도록 사업 형식이 바뀐 것이다. 사업을 관(官)이 주도하게 되 면서‘정부 위탁 사업을 소수 조 직에 맡길 수 있느냐’ ,‘뭔가 문 제가 일어나면 대응할 수 있느 냐’ 는 등의 지적이 나왔다. 코드 포 저팬은 구글이나 애플 의 규격에 맞게 앱 개발을 추진했 으나 결국 후보군에서 배제됐다 고 닛케이는 전했다. 지난달 초 앱 개발을 논의하는 일본 정부 온라인 회의에서 세키 하루유키(關治之) 코드 포 저팬 은 대표이사는“이미 앱 검증도 끝났고 앱을 설치도 완료됐다” 고 설명했으나 이미 성과물이 채택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지연됐다” 고 상황을 전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일본 행정 의 비효율적인 민낯이 드러난 것 은 이뿐만이 아니다. 일본 당국은 전 주민을 대상으 로 한 1인당 10만엔(약 114만원) 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온라 인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나 시 스템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온 라인 신청을 중단하는 사례가 속 출하고 있다. 총무성은 전날까지 전국 43개 기초지방자치단체가 온라인 신 청을 중단했다고 2일 발표했다. 신청자들이 온라인 신청 때 정 보를 잘못 입력하는 사례가 많아 이를 확인하고 정정하는 등의 업 무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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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만에 문 연 프랑스 카페·식당‘북적’ 파리시민들 야외 테이블서 음료·식사 즐기며‘여유’ 전국 식당·주점 영업재개… 수도권은 테라스 영업만 허용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해제 의 2단계 조치를 시작한 2일(현지 시간)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한 파리 중심가에는 파리지앵들이 몰려나와 석 달 만의 여유를 한껏 만끽했다. 이날 생제르맹데프레, 바스티 유, 오페라, 샹젤리제 등 파리의 주요 거리에서는 카페와 레스토 랑들이 일제히 문을 열고 손님을 받기 시작하자 금세 사람들로 북 적였다. 섭씨 30도에 가까운 여름 날씨 에도 파리시민들은 오랜만에 문 을 연 카페를 찾아 테라스에 마련 된 테이블에서 샴페인, 커피, 콜 라 등 시원한 술과 음료를 즐겼 다. 시내의 카페를 찾아 에스프레 소 커피를 주문한 한 파리시민은 공영 프랑스2 방송 인터뷰에서 “드디어 행복의 맛을 되찾았다. 프랑스의 모든 카페와 국민들에 게 이 잔을 들어 축하하고 싶다” 고 말했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에 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달리, 이날 카페나 음식점 테라스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은 많이 눈에 띄지는 않았 다. 이날 파리 시민들이 집이 아닌 시내의 카페와 식당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지 난 3월 중순 이후 거의 석 달 만이 다. 프랑스 정부가 코로나19 차단 을 위해 시행했던 카페와 식당의 영업 금지령을 이날부터 해제했 기 때문이다. 단, 프랑스 전역의 음식점과 카페, 주점들이 실내와 실외 테라 스에서 모두 손님을 받을 수 있게 된 것과 달리 파리를 비롯한 수도 권 일드프랑스 지역은 야외 테이 블에서만 영업이 허용된다. 코로나19 상황이 타지역보다 심각한 수도권 지역은 해외영토 를 제외한 프랑스 본토에서 유일 하게 코로나19 주황색 경계지역 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파리시가 음식점과 카 페, 주점의 야외 영업 권리를 폭 넓게 인정해주기로 하면서 이날 파리 시내 공터와 야외 주차장 등 지에서도 인근 음식점이 설치한 야외 테이블에서 식사와 음료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파리 시내 일부 주점들은 정부 의 봉쇄 2단계 해제 발효 시점인 이날 새벽 0시가 되자마자 테라 스를 개방하고 손님을 받기도 했 다. 프랑스 정부는 이날 카페·식 당의 영업 재개를 허가한 것뿐만 아니라 거주지의 100㎞ 밖으로 여 행하지 못하도록 한 봉쇄조치도 해제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코로나19 감 염자 접촉 예방 모바일 애플리케 이션인 ‘스톱코비드’ (StopCovid)도 이날부터 상용화 된다. 현재까지 프랑스의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18만9천220명으 로, 이 중에 2만8천833명이 숨졌 다.
러시아 연구진, 멸종위기종 아무르표범 3세대 가계도 첫 공개 과거 한반도에 서식했다가 사 라진 한국표범과 유전적으로 동 일한 것으로 알려진 아무르표범 (극동표범)의 서식 밀도 등을 파 악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3대에 걸친 가계도가 최 근 러시아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 로 공개됐다. 2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연해주에 있는 국립공원 ‘표범의 땅’ 은 지난달 29일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원 내에 서식 하는 아무르표범 47마리를 연구 ‘아무르 표범 가계도’ 를 만들었 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연구진은 2013년부 터 지난해까지 400개가 넘는 공원 내 폐쇄회로(CC)TV로 촬영한 아무르표범 47마리의 고유한 문 양 등을 분석해 가계도를 작성했
아무르 표범 새끼의 모습.
다. 국립공원은 아무르표범 47마 리를 모두 4개의 가족 군으로 분 류했다. 가계도를 통해 공원 내 서식하는 아무르표범이 최대 3세 대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고 연 구진은 밝혔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현지 언론 에“가계도가 극동표범의 공원 내 서식 밀도와 분포 등을 파악하
는 데 있어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이번 연구의 의미를 부여했다. 극동표범은 과거 한반도에 서 식했다가 사라진 한국표범과 유 전적으로 동일 종인 것으로 알려 져 있다. 조선 시대까지 한반도에 서 표범이 많이 발견됐지만, 일제 강점기 무차별 포획으로 개체 수 가 감소했고, 해방 이후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1970년 이후 자취를 감췄다. 국립공원인 표범의 땅은 연해 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인 아 무르호랑이(일명 백두산호랑이) 와 극동표범을 보호하기 위해 2012년 4월 5일 조성됐다. 극동표범의 개체 수는 2018년 기준 113마리(새끼 22마리 포함)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독일·프랑스와 재활용 로켓 공동개발 추진 일본이 올해부터 독일, 프랑스 와 손잡고‘재활용’(재사용형) 로켓 개발을 시작한다. 재활용 로켓은 인공위성 등을 우주 공간에 올려놓은 뒤 지구로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능을 갖춘 로켓이다. 우주 쓰레기가 되는 일 회용 로켓과는 달리 반복 사용이 가능해 발사 횟수에 비례해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 (JAXA)는 독일 항공우주센터 (DLR), 프랑스 국립우주연구센
터(CNES)와 함께 올해부터 재 현재 우주 발사 로켓으로 활용 로켓의 연구개발에 착수할 ‘H2A’ 와‘엡실론’ 을 보유한 일 예정이다. 본은 차세대 로켓으로‘H3’ 를올 JAXA 등은 오는 2022년 소형 해 선보일 예정이다. 실험 로켓을 고도 약 40㎞까지 쏘 이들 로켓은 모두 한번 발사하 아 올려 비행시험에 나서는 것을 고 폐기하는 일회용이다. 우선 목표로 잡고 있다. 요미우리는 재활용 로켓 개발 일본은 유도제어 소프트웨어 에는 기체를 안전하게 지구로 귀 와 엔진, 연료탱크 개발을 담당할 환시키는 유도 제어 및 연료의 안 것으로 알려졌다. 정적 공급 등을 보장할 고도의 기 일본이 부담할 총사업비는 3 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년 동안 약 34억엔(약 380억원)으 현재 세계 시장의 로켓 상업 로, 올해 정부 예산에 설계 관련 발사는 연간 20기 전후로 미국이 비용 1억엔이 반영됐다. 주도하고 있다.
WEDNESDAY, JUNE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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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3, 2020
“WHO, 中 코로나19 정보공유 지연에 좌절” AP통신, 내부 문서·이메일·인터뷰 등 분석한 내용 보도 =세계보건기구(WHO)가 공 개적으로는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을 칭찬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정보 공유 지연에 좌절했다고 AP 통신이 2일 보도했다. AP 통신이 WHO 내부 문서 와 이메일, 인터뷰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WHO 관계자들 은 중국이 코로나19의 위험을 평 가하는 데 필요한 세부 사항 제공 에 시간을 지체하고 있다는 불만 을 표했다. 여러 정부 연구소에서 코로나 19의 유전자 지도를 완전히 해독 했는데도 중국 당국이 이를 일주 일 넘게 공개하지 않은 데다 검사
와 치료제, 백신 개발에 중요한 세부 정보도 공유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일례로 중국 우한(武漢) 바이 러스연구소의 스정리 연구팀은 1 월 2일 코로나19 유전자 지도를 해독했다. 1월 5일에는 두 개의 다른 정 부 연구소에서 코로나19 염기 서 열을 분석했고, 상하이의 장용전 연구팀도 이날 해독을 완료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각 연구소 가 이를 허가 없이 공개하는 것을 금지했고, 1월 12일이 돼서야 중 국의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공개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준
왼쪽부터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비대응 사무차장은 지금은 방침 려졌다. 을 바꿔 중국 측에 더 많은 정보 그는 WHO 내부 회의에서 를 요구할 때라고 말한 것으로 알 “우리의 좋은 의도에도 무언가 발
생한다면 WHO가 많은 손가락 상사태’(PHEIC)를 선언하면서 질을 받을 위험이 있다” 고 우려했 “우리는 중국에 우리의 존경과 감 다고 AP는 전했다. 사를 표시했어야 했다” 고 말했다. 고든 갈레아 WHO의 중국 담 AP 통신은 이런 상황이 당자도 한 회의에 참석해“그들은 WHO가 코로나19 사태에서‘정 우리에게 중국중앙방송(CCTV) 보 깜깜이’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에 나오기 15분 전에야 준다”고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불만을 토로했다. 국제법은 각국이 공중보건에 그런데도 WHO는 코로나19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를 발병 초기인 지난 1월 내내 중국 WHO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칭찬 하고 있지만, 중국은 최소한의 정 하고 중국 당국이 유전자 지도를 보만 줬고 WHO에는 이를 강제 즉시 공유했다며 감사한다고 밝 할 집행권이 없었다는 설명이다. 혔다. 그러면서 중국 공중보건 시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템의 엄격한 정보 통제에 큰 책임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 이 있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나19에 대해‘국제적 공중보건 비
미 요양시설서 코로나19로 2만6천명 사망 “코로나19 환자에 항생제 과다 투여 그만” 연방정부 발표“80% 조사로 더 많을 것”…”검사 안 하면 지원금 삭감”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 자가 10만명을 넘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인 2만6천여명이 요양시설 거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정부가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건강보험서비스센터 (CMS)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발표한 이 통계는 하지 만 약 80%의 요양시설만을 상대 로 한 데다 일부 보조생활시설을 뺀 것이어서 사망자는 더 많을 것 으로 보인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보도했다. 이들 요양시설에서는 6만명이 넘게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요양 시설 4곳 중 1곳에서 감염자가, 5 곳 중 1곳에선 사망자가 각각 나 왔다.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이 통계는 요양원이 바이러스로 황폐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 말했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 터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미국 의 감염자는 185만여명, 사망자는 10만6천여명이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옮기는 의료진
CMS는 요양원을 상대로 한 코로나19 검사 비율이 주마다 편 차를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검사 를 모두 끝내지 않을 경우 구제지 원금을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주가 11%, 콜 로라도주가 100% 검사를 한 것으 로 나타났다. CMS 센터장인 시마 버마는 일부 요양시설에서는 손 씻기가 여전히 계속되는 과제라며, 각 주 는 검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 다.
또 감염 통제 요구사항을 준수 하지 않은 시설에 벌금을 올리겠 다고 경고했다. WP는“대유행의 첫 번째 물 결이 대부분 지역에서 완화되고 있다 해도 그게 요양시설의 위험 이 줄었다는 것을 뜻하진 않는 다” 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140만명의 노약자와 장애인이 1 만5천400여개의 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WHO 미주본부“미주 코로나19 확진 300만명…미국 지원 계속돼야” 세계보건기구(WHO)의 미주 지역본부인 범미보건기구 (PA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 미국의 도움이 계속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카리사 에티엔 PAHO 사무국 장은 2일(현지시간) 화상 브리핑 에서 미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 진자가 300만 명에 육박한다고 말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이 186만 명, 브라질 이 53만 명으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 1, 2위를 차지하고 있 고 페루(17만 명), 칠레(10만8천 명), 멕시코(9만3천 명), 캐나다(9 만2천 명) 등에서도 코로나19가 계속 확산하고 있다. 에티엔 국장은 특히 아마존 지 역이나 대도시 빈민촌의 열악한 환경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미주 지역의 코로나19 대응에 미국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는 중국이 WHO를 통제하고 있 다고 비난하며 WHO와의 절연 을 선언한 바 있다. 에티엔 국장 은 1902년 설립된 PAHO가 1948 년 뒤늦게 설립된 WHO의 지역 본부 역할을 맡기 이전부터 미국 과 오랜 인연을 맺어왔으며, PAHO 예산의 60%를 미국 정부 가 책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WHO“항생제에 대한 박테리아 내성 증가 사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 목적의 항생제 남용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 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일(현 지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정기 기 자회견에서“항생제가 없어 환자 를 치료하지 못하는 국가들도 있 는데 일부 국가는 항생제를 과다 투여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항생제 를 남용하다 보면 다른 질병을 앓
고 있는 환자에게 쓰여야 할 약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또한 항생제 남용에 따라 내성 이 커진 박테리아도 걱정될만한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 했다. 이에 따라 WHO는 합병증 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된 경우가 아니라면 경증 코로나19 환자에 게는 항생제를 처방하지 말라는 지침을 발표했다. 한편 WHO는 각국이 의료자 원을 코로나19 사태에 집중적으 로 배치하면서 개발도상국을 중
심으로 당뇨병과 암 등 기존 질병 치료에 차질이 빚어졌다는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155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53%의 국가에선 고혈압 치료에, 49%의 국가에선 당뇨병 치료에 차질이 발생했다. 암 치료에 문제가 생겼다는 국가 도 42%나 됐다. WHO는“기저질환을 앓고 있 는 환자들은 코로나19에 더욱 취 약하다” 면서 개발도상국의 의료 체계 현황에 우려를 표시했다.
“‘코로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 중등도 환자에게도 효과”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는 항바 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앓는 중간 정도 증상 환자 에게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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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현재로서는 유일한 코로나 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미국 국립보건원 (NIH)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 면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중증 환 자의 회복 기간이 플래시보(위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임상시험 결과 중간발표 “5일 단기투약 때 더 효과”…학계‘아직 이유 몰라’신중론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대 응하기 위한 의학계의 실험 과정 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치료제다. 로이터, 블룸버그, AP 통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중등도 코로 나19(moderate Covid19) 환자 약 600명을 ▲표준치료 ▲표준치료 와 렘데시비르 투약을 함께하는 5일 프로그램 ▲표준치료와 렘데 시비르 투약을 함께하는 10일 프 로그램에 임의로 배정했다. 이 같은 임상시험이 11일째 되 던 시점에 차도를 살펴본 결과 렘
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열흘에 걸쳐 표준치료와 렘데 시비르 투약을 함께한 환자군에 서는 70% 정도가 호전을 보였다. 길리어드는 치료 효과의 추세 는 보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차이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사망자의 수는 5일간 렘데시 비르를 투약한 시험군에서는 0명, 같은 치료를 10일간 진행한 시험 군에서는 2명, 표준치료만 받은 시험군에서는 4명으로 나타났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서 효과를 낸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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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2020년 6월 3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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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선크림 발라요?… ‘집콕’피부 관리법 #A씨는 최근 일주일 동안 집 밖으로 외출을 하지 않았다. 처음 엔 며칠씩 피부에 아무것도 바르 지 않으니 피부가 좋아지는 느낌 이 들었다. 5일 정도가 지났더니 오히려 얼굴에 트러블이 올라왔 다. 잡티도 늘어난 느낌이다. 세 안 후에 평소처럼 스킨케어를 했 는데도 좋아지긴커녕 칙칙하게 보인다.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 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 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재택근 무까지 실시하는 곳이 늘면서 주 중 주말까지 외출을 안 했다는 이 들도 생긴다. 집에만 있으면 메이크업과 외 부환경을 벗어나 피부가 좋아질 것 같았는데 오히려 칙칙하게 보 여 고민이라면 집 안의 온도와 생 활 자외선이 이유가 될 수 있다. ◆ 칙칙해진 안색,‘모공케어’ 로 탄력있게
피부는 피부온도가 1도만 올 라도 피지 분비량이 10%씩 늘어 난다. 따뜻한 봄 날씨에 집 안 온 도가 오르면서 덩달아 피부의 온 도도 올라 피지량이 늘었을 수 있 다.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 원활 한 배출을 위해 모공이 넓어진다. 이때 넓어진 모공에 늘어나는 유 분기와 집 안의 먼지가 피부에 달 라붙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실내가 건조하거나 자주 누워 얼굴이 천에 닿는 횟수가 늘어나 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실내에서도 꼼꼼한 세안과 보 습이 중요하다. 저자극 클렌저로 세안하고 기초부터 탄탄하게 보 습한다. 특히 모공 탄력을 되살리기 위 해 모공 전용 에센스와 쿨링 성분 이 있는 보습제를 사용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 집에서도 선크림?…생활 자외선 막자 집에서도 선크림을 발라야 한 다는 글은 많이 보이지만 실제로 집에서 선크림을 바르는 이들은 보기 어렵다. 아직까지 선케어는 스킨케어와 별개로 생각하는 이 들이 많다. 선케어 제품을 바르면 클렌징 을 꼭 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 다. 번거롭더라도 피부 안티에이 징을 원한다면 실내 선케어에도 신경 쓰도록 하자. 실내에서도 형광등이나 모니 터, 유리창을 통해 자외선의 영향 을 받는다. 낮의 햇빛은 피부 온 도를 높여 탄력 저하를 일으키기 도 한다. 집에서 선크림을 바르면 확실 히 잡티와 주름 예방에 도움이 된 다. 최근에는 끈적임을 없애 가벼 운 사용감을 지닌 SPF 50 제품도
커피 많이 마시는 당신, 칫솔모는‘이것’ 으로 고르세요 생활 습관에 따라 추천하는 칫솔 달라… 칫솔 고르는 TIP Q.> 얼마 전 새 칫솔로 바꿨는 데, 그 이후로 자꾸 입안이 헐고 아파요. 피곤해서 입병이 나는 건 아닌 것 같고, 달라진 건 칫솔 뿐 인데 혹시 잘못된 칫솔을 사용한 걸까요? 그동안 아무 칫솔이나 구 입했던 터라 어떻게 골라야 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내게 맞는 칫솔 고르는 법 알려주세요. A.> 매일 입에 닿는 칫솔이지 만 큰 고민 없이 아무거나 사용하 는 이들이 많아요. 디자인을 따지 거나 비교적 저렴한 제품을 고르 곤 하죠. 칫솔은 입 안 구석구석에 닿는 데다 치아 위생을 책임지는 아이 템인 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한답 니다. 입 속 깊숙한 곳까지 꼼꼼하게 닦아내기 위해선‘칫솔 사이즈’ 를 제대로 선택해야 해요. 칫솔 헤드가 너무 크면 입 안 쪽의 어금니 끝부분까지 제대로 닿지 않아 음식물을 꼼꼼하게 닦 아내기 어려울 수 있어요. 칫솔 헤드의 크기는 자신의 어 금니 2~3개 정도 사이즈가 좋아 요. 남성보다 턱이 좁은 여성은 치아 1~2개 정도의 작은 사이즈 를 사용해도 괜찮아요. 칫솔 헤드 사이즈를 결정했다 면 다음은‘칫솔 모’ 의 강도를 골 라야 해요. 평소 잇몸이 잘 붓거 나 치아가 시린 증상이 있을 경 우, 칫솔모는 부드러운‘미세모’ 를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미세모는 잇몸 자극 걱정 없이 부드럽게 치아를 닦아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지만 단단한 치석을 확실히 제거하기는 어려워요. 때문에 일반모로 이를 닦을 때 보다 더 여러 번, 오랜 시간 칫솔 질을 해야 세정력을 높일 수 있답 니다. 흡연자거나 치석이 잘 생긴다 면 비교적 칫솔모에 힘이 있는 일 반모나 세정력을 높인 강모를 추 천합니다. 커피를 많이 마시거나 담배를 즐겨 필 경우 치아가 착색되기 쉽 기 때문에 힘이 좋은 강모로 치아 관리를 하는 것이 좋아요. 대신 치아 표면과 잇몸이 상하 지 않도록 지나치게 세게 양치하 는 것은 피할 것.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는 경우엔 치간칫솔과 치실을 사용 해 꼼꼼하게 닦아내야 해요. 치아와 치아 사이 공간이 넓다 면 양치를 한 뒤, 치간칫솔을 사 용하세요. 치간칫솔을 고를 땐 이 사이의 공간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의 치 간 칫솔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에 요. 다양한 사이즈로 출시되고 있
으니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골 라 사용해보세요. 치간칫솔을 사용할 땐 치아 안 쪽과 바깥쪽, 양방향으로 각각 넣 어 닦는 것이 중요해요. 치약 없 이 치아 사이에 치간칫솔을 넣은 뒤 3~4회 정도 문질러 닦아 사용
많이 출시되고 있다. 자외선차단 지수가 높아도 실내에서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사용 전 테 스트를 해보는 것이 도움 된다. 환기가 잘되지 않는 곳일 경우 실외 못지않게 초미세먼지가 많 을 수 있다. 초미세먼지 차단 기 능이 있는 가벼운 선케어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전자 기기에서 방출되는 블루 라이트 역시 피부 노화의 원인 중
하나다. 색소 침착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피부 가까이에 노출되면 좋지 않다. 때문에 자기 전 블루 라이트가 나오는 스마트폰 사용 도 주의해야 한다. 선케어 제품을 사용한 날에는 꼼꼼한 세안이 필수다. 선케어 제 품 속에 있는 징크옥사이드, 티타 늄 옥사이드 등은 가루이기 때문 에 잘 씻어내지 않으면 모공을 막 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하면 됩니다. 치아 사이 공간이 넓지 않다면 치실을 사용하세요. 좁은 치아 사 이에 치실을 넣어 앞뒤로 왔다갔 다 하며 가볍게 닦아내면 돼요. 칫솔의 교체주기도 꼼꼼히 체 크할 것! 일반 칫솔은 2~3개월마다 주 기적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아요. 칫솔모 1/3이 눌리거나 벌어졌다
면 즉시 교체해주세요. 한 칫솔을 너무 오래 사용할 경우 이를 닦으나 칫솔모가 손상 돼 세정 기능이 떨어지고, 칫솔에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는 사실. 치간칫솔은 1주일 정도 사용 한 후 교체하는 것이 좋아요. 교 체 시기가 되기 전에 칫솔모가 망 가졌다면 즉시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좋답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3, 2020
“우리는 두렵지 않다”
큐브, 中왕이윈뮤직과 독점 음원공급 계약 “전략적 제휴”… 소속 아티스트 공동 프로모션…중국 시장 본격 공략 걸그룹 (여자)아이들, 보이그 룹 비투비·펜타곤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의 대 표적 음원 플랫폼인‘왕이윈뮤 직’ 과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선다. 큐브는 2일“오늘 중국 왕이윈 뮤직과 75억원 규모의 음원 콘텐 츠 라이선스 독점 및 큐브 소속 아티스트와 큐브의 IP(지식재산 권)를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 계약 을 체결했다” 고 밝혔다. 중국 넷이즈 그룹 산하 왕이윈 뮤직은 약 9억 명에 달하는 음원 사용자를 확보한 온라인 음악 플 랫폼으로, 텐센트 뮤직과 함께 중 국 음원 시장을 양분한다. 이번 계약으로 큐브는 소속 아 티스트 음원을 왕이윈뮤직 독점 으로 중국 본토에 공급하고 왕이 윈뮤직과 함께 중국 내에서 공동 프로모션을 펼치게 된다. 큐브는 공시에서“콘텐트 서
제이미 폭스·할시 등 연예인들도 거리로
비스 공급 외에, 본 계약은 전략 적 제휴관계 및 개발 합작 사업 모형 수준에서 홍보 활동을 공동 기획 및 공동 주최해 회사 간의 협력적 관계를 정립한다” 고 밝혔 다. 음원 공급을 넘어 전략적 제휴 성격이 있는 만큼 큐브는 이번 계 약을 발판으로 소속 가수들의 중 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큐브 공시에 따르면 계약 기간 은 올해 10월 1일부터 2023년 9월 30일까지로 3년 간이다. 안우형 큐브 대표는“왕이윈 뮤직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아티스트들의 프로모션 및 공동 IP 개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며“공연, 매니지먼트 계약 등 아티스트 및 큐브 IP를 활용한 후속 실행 계약들이 계속 이어질 것” 이라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습한 계절’등 부문별 대상 4편 선정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는 제21회 영화제 부문별 대상작 4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가오 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습 한 계절’ , 한국 경쟁 부문에서는 김미조 감독의‘갈매기’ 와 신동 민 감독의‘바람아 안개를 걷어 가다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 다.
찾기 위해 외로운 싸움을 해나가 는 과정을 좇는다.‘바람아 안개 를 걷어가다오’ 는 아들의 시선에 서 이혼한 엄마의 일상을 관찰하 며 가족의 의미를 성찰하는 작품 이다. 국제경쟁 작품상은 클리리사 나바스 감독이 만든‘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이 받았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루이스 로페스 카라스
아갔다. 공교롭게도 두 배우는 지 난해 KBS 2TV 드라마‘동백꽃 필 무렵’ 에서 부부를 연기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활성화와 신 진인력 발굴을 위한 CGV아트하 우스상의 영예는 임승현 감독의 영화‘홈리스’ 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비경쟁 부문 상영작 중 아시아 영화 1편을 선정해 아시 아영화진흥기구(NETPAC)에서
‘갈매기’·’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우주의 끝’등 수상 영예 ‘습한 계절’ 은 중국 남부 도시 코 감독의‘그해 우리가 발견한 시상하는 넷팩상은 푸시펜드라 에 돌아갔다. 싱 감독의‘양치기 여성과 일곱 선전에 사는 젊은 네 남녀의 습기 것’ 또 한국 단편 경쟁 부문 대상 노래’ 가, 코리안시네마와 한국경 처럼 얽히고설키는 관계를 통해 중국 젊은 세대가 처한 문제의식 으로 한병아 감독의 애니메이션 쟁작 중 다큐멘터리 작품을 대상 ‘우주의 끝’ 이 선정됐다. 으로 시상하는 다큐멘터리상은 을 담아낸 영화다. 작년에 신설된 배우상은 배종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로 힘겨운 ‘갈매기’ 는 시장에서 장사하 의 염혜란, 이 삶을 살았던 인물 김순악의 삶을 던 중년여성 오복이 동료이자 재 대 감독‘빛과 철’ 개발 대책위원장 기택에게 성폭 태겸 감독의‘파견; 나는 나를 해 생생하게 기록한 박문칠 감독의 의 오정세에게 돌 ‘보드랍게’ 에 돌아갔다. 행을 당한 뒤, 자신의 존엄을 되 고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인종차별 규탄 시위 가 전역으로 확산한 가운데 제이 미 폭스, 할시 등 유명 연예인들 도 거리로 뛰쳐나가 시위에 동참 하고 있다. 이들은 트위터 글을 올리거나 성명을 발표하는 수준에서 벗어 나 길바닥에서 경찰과 대치하다 고무탄을 맞기도 하는 시위대로 변신했다고 1일 AP 통신이 보도 했다. 흑인 배우 제이미 폭스는 시위 진앙인 미니애폴리스로 날아가 시위대에 합류,“우리는 지금 두
배우 제이미 폭스가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흑인사망 항의 시위에 참여 해 연설하고 있다.
흑인사망 항의 시위 참여…최루탄·고무탄 세례 맞기도 렵지 않다”는 구호를 외쳤으며, 팝스타 할시는 로스앤젤레스에 서 시위에 동참했다가 최루탄과 고무탄 세례를 맞았다. 시카고에서는 유명 배우 존 큐 잭이 불길에 휩싸인 차량 앞에서 대치 중인 장면이 포착됐고, 미드 스타인 켄드릭 샘슨은 시위 현장 에서 마이크를 잡고“우리 해결 책은 억압이 만든 시스템으로 규 정될 수 없다” 고 외쳤다. 이어 샘슨은 자신의 트위터 계
정에 올린 영상에서 경찰과 대치 배우 겸 감독인 타일러 페리는 하다 고무탄과 곤봉에 맞아 응급 인스타그램에 지난달 29일 애틀 실에서 치료를 받아야했다고 말 랜타의 폭력 시위 사진을 올리고 했다. “제발 이런 폭력을 멈춰달라” 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 “약탈은 해법이 아니다” 라고 썼 신의 트위터에 로스앤젤레스에 다. 서 시위대가 행진하는 사진을 올 지난 5월 25일 미네소타주 미 리고“우리는 열정적이고 시끄러 니애폴리스에서 흑인 남성 조지 웠으며, 사랑에 빠져있었다” 고 적 플로이드가 백인 경찰의 과잉 진 었한편 온라인에서는 폭력 행위 압으로 숨진 이후 이에 항의하는 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 왔다. 다.
미 음악채널 MTV 8분 46초간 검은화면 내보낸다… 흑인 사망 추모 미국 음악방송 채널 MTV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진 흑인 남성을 추모하기 위해 1일 (현지시간) 오후 방송을 멈추고 8 분 46초간 검은색 화면만 송출하 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 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주 미니 애폴리스에서 경찰 데릭 쇼빈 (44)이 무장하지 않은 조지 플로 이드(46)의 목을 8분 46초 동안 무 릎으로 짓눌러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을 규탄하는 차원에서다.
MTV와 함께 추모 방송에 동
참하는 바이어컴CBS의 크리스 매카시 대표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차별이라는 비극이 수많은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영 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 며 개탄했다. 앞서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 설음악, 소니뮤직 등 대형 음반사 들은 플로이드 사망을 계기로 2 일을 ‘블랙아웃 화요일’ (Blackout Tuesday)이라 부르며 하루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하겠 다고 밝혔다.
연예
2020년 6월 3일(수요일)
‘13연속 히트’이루나 트와이스‘모어 앤드 모어’차트 석권 9개월 만에 컴백한 걸그룹 트 와이스가 신곡‘모어 앤드 모어’ (MORE & MORE)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트와이스가 1일 오후 6시 발표 한 미니 9집‘모어 앤드 모어’ 의 동명 타이틀곡은 2일 오전 9시 기 준으로 멜론, 지니뮤직, 벅스, 소 리바다 등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 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발매 당일인 1일 오후 8시 기준으로 이들 음원 사이트 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후 정상을 지키고 있다.
풍으로 스타일링 변신을 꾀하고 난도 높은 군무를 선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전 날 소속사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 에서“지금까지 활동한 노래 중 에서 안무가 가장 어렵기도 하고, 아홉 명이 다 같이 합을 맞춘 퍼 포먼스에 멋진 부분이 너무 많 다” 고 소개했다. 트와이스는 신곡 발매와 함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 (TikTok)에서‘댄스 챌린지’ 를 시작했고, 네이버 브이 라이브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스페셜 라 이브’ 를 통해 팬들과도 만났다. 뜻밖의 TV 프로그램에 잇따
YG“블랙핑크 리사, 전 매니저에 사기 피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태국 출신 멤버 리사가 전 매니저로부터 억 대 사기 피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 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 일“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 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YG는“신뢰했던 전 매니저였 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 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 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 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 태” 라고 덧붙였다. 리사가 입은 사기 피해 금액은 억대 규모로 알려졌다. YG는 팬들에게 심려를 끼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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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슈가 믹스테이프,‘빌보드 200’11위 한국 솔로 최고기록… 솔로 작업도‘차트 파워’ 문화적 영향력 커진 BTS, 샘플링 논란도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 가 개인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 음반)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11위에 올랐 다. 빌보드 차트 공식 트위터 (@billboardcharts) 계정은 1일 (현지시간) 최신‘빌보드 200’차 트 데뷔 앨범을 소개하는 트윗에 서 슈가가 활동명‘어거스트 디’ (Agust D)로 공개한 믹스테이프 ‘D-2’가 11위를 기록했다고 밝 혔다. 이는 한국 솔로 가수 앨범이 ‘빌보드 200’ 에서 세운 최고 기록 이다. 최근‘빌보드 200’에서 한국 솔로 최고 기록을 경신한 가수들 라 출연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은 모두 방탄소년단 멤버들이다. 트와이스 멤버 다현은 2일 오전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2018년 3 JTBC 뉴스에 일일 기상캐스터로 월 발표한 믹스테이프‘호프 월 깜짝 출연했다. 드’ (Hope World)로 빌보드 200 다현은 소속사를 통해“지금 63위로 처음 진입해 38위까지 올 까지 정말 많은 생방송을 해봤지 랐다. 만, 뉴스 생방송은 처음이라 많이 이어 RM이 같은 해 10월 공개 떨리고 긴장됐다”며“앵커님과 한 믹스테이프‘모노’ (mono.)가 기상캐스터님은 이렇게 아침마 빌보드 200에 26위로 데뷔했고, 다 방송을 하시는데 그게 정말 대 이번에 슈가가 자신의 믹스테이 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기 프를 11위에 올려놓으면서 방탄 상캐스터 도전 소감을 전했다. 소년단 멤버끼리 또다시 기록을 이어 3일에는 트와이스 멤버 ‘배턴 터치’ 하게 됐다. 들이 KBS 1TV 장수 프로그램‘6 빌보드 200 순위는 실물 음반 시 내고향’ 에서 모내기하는 장면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 등을 선보인다. 매량으로 환산한 수치 (Streaming equivalent albums ·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rack equivalent albums 다며 사과하고,“당사는 아티스트 ·TEA)를 합산해 집계한다. 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슈가의 이번 기록은 제이홉,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 RM의 앞선 믹스테이프와 마찬 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가지로 비상업적 목적으로 무료 면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 배포된 음반이라는 점에서 눈길 다고 전했다. 을 끈다. 리사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 지난달 22일 기습적으로 발표 뷔해 팀의 메인 댄서, 리드 래퍼 된‘D-2’ 는 해외 음악 플랫폼에 로 활약해왔다. 서 유료 구매할 수 있지만 사운드
다현, JTBC 기상캐스터 깜짝 등장…KBS‘6시 내고향’출연도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신곡 공개 직후 현지 음악사이트 라인 뮤직의‘실시간 톱 100’차 트 최정상에 올랐다. 새 앨범은 일본, 브라질, 인도 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30개 지 역에서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 위를 차지하며 트와이스 자체 최 고 기록을 경신했다. 트와이스는 데뷔곡‘우아하 게’ 부터 지난해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필 스페셜’ 까지 모든 활동 곡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2연속 히트’ 를 기록했다. 신곡‘모어 앤드 모어’ 는 히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클라우드와 구글 등에는 무료로 로 알려졌다. 공개됐고 실물 음반도 판매하지 ‘대취타’ 는 국악 요소를 활용 않았다. 하고 사극 세트에서 뮤직비디오 이 앨범은 빌보드와 함께 양대 를 촬영해 국내외 아미(방탄소년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 단 팬) 사이에서 한국 전통문화에 트에서도 앨범 부문 7위를 차지 대한 관심도 끌어올렸다. 국립국 했으며 타이틀곡‘대취타’ 도 싱 악원의 대취타 연주 영상에 팬들 글 부문 68위를 기록했다. 이 찾아와 댓글을 달기도 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은 앨범을 발 그러나 방탄소년단의 활동 범 매할 때마다 전 세계적 팬덤을 바 위가 전세계로 넓어지고 문화적 탕으로 양대 팝 차트에서 앨범 부 영향력이 커진 만큼 다른 문화와 문 1위를 휩쓰는 등 차트 파워를 역사적 맥락에 대한 감수성, 창작 발휘하고 있다. 이런 인기가 멤버 자로서 책임성을 요구받는 사례 들의 솔로 작업물에 대한 호응으 도 생겨나고 있다. 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이번 믹스테이프 수록 방탄소년단의 믹스테이프는 곡‘어떻게 생각해?’ 는 과거 신도 멤버 개인들이 자신의 음악적 개 900여명에게 음독을 강요하며 성과 정규 작업에서 못다한 이야 ‘존스타운 대학살’사건을 일으 기를 좀 더 자유롭게 보여주는 창 킨 미국 사이비 종교 교주 짐 존 구다. 스의 연설 육성이 도입부에 삽입 슈가의 경우 전작‘어거스트 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논란이 됐 디’ 와 마찬가지로 이번 믹스테이 다. 프에서도 아이돌 그룹의 매끈한 자신들의 성과를 왈가왈부하 이미지 아래 잠재한 공격성과 자 는 목소리들에 대해“관심 없다” 의식, 자기고백을 쏟아냈다. 이런 고 일갈하는 내용의 가사가 짐 존 맥락에서 비속어가 포함된 거친 스의 연설과 어떤 맥락에서 관련 가사도 서슴지 않았다. 이 있는지 의문이 제기됐다. 타이틀곡‘대취타’ 가 조선 시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 임금이 행차하거나 군대가 행 는“프로듀서가 특별한 의도 없 진할 때 사용된 반주 음악 대취타 이 연설자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大吹打)를 샘플링한 것도 화제 곡 전체의 분위기를 고려해 (샘플 가 됐다. 슈가는 1994년 발매된 을) 선정했다” 며“관련된 역사적, ‘국립국악대전집 1’ 에 실린 대취 사회적 상황에 대한 이해도 부족 타를 신곡에 샘플링해 넣은 것으 했다” 고 사과했다.
B12
WEDNESDAY, JUNE 3,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