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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5, 2018

<제399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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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특급 케미 이승기·수지‘배가본드’출연 확정

이승기 수지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와 ‘배가본드’ 에서 각각 스턴트맨 수지(24)가 첩보 액션 드라마 차건 역과 국정원 블랙요원 고 ‘배가본드’ 로‘구가의 서’이 해리 역을 맡아 화끈한 재회를 후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한다” 고 5일 소개했다. 다. 드라마 홍보사 3HW COM. <관련기사 B2면> 은“이승기와 배수지가 드라마

2018년 6월 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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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오~필승 코리아’인기 이을 월드컵 응원가 나올까 윌 스미스, FIFA 공식 주제가 ‘리브 잇 업’ 불러 지구촌 최대 스포츠 행사인 2018 러 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가요계에 응원 곡이 쏟아지고 있다. ‘오! 필승 코리아’ 를 들으면 2002년 한일월드컵의 환희가 되살아나듯이 올 해는 어떤 노래가 축구 팬들을 사로잡 을지 관심을 끈다. 가요계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 (FIFA)은 최근 소니뮤직과 손잡고 공식 주제가‘리브 잇 업’ (Live It Up)을 발표 했다. 이 노래에는 미국 인기배우 겸 래퍼 윌 스미스와 라틴 그래미상을 받은 가 수 니키 잼, 코소보 출신 수퍼루키 에라 이스트레피가 참여했다. 윌 스미스는“세계인들은 이번 월드 컵에서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 이라며“폐막식에서 전 세계를 춤 추게 하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에라 이스트레피는“놀랍고도 흥미 진진한 경험이었다” 고 했고, 니키 잼은 “미래에 손자들에게‘내가 월드컵 주 제곡을 만들었다’ 고 말할 수 있어서 자 랑스럽다” 고 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악마는 월드컵 공식 음반‘We, The Reds!’를 공개했다.‘We, the Reds!’ 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 슬 로건이다. 노래 제작은 연예기획사 롤 링컬쳐원이 맡았다. 타이틀곡은 걸그룹 구구단의 김세 정과 보이그룹 빅스의 레오가 부른‘우 리는 하나’ 다. 함께한다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김세정의 청아한 고음과 레오의 따뜻한 목소리로 표현 했다. 앨범에는 이 밖에도 밴드 마르멜로 의 자작곡‘승리의 순간’ , 밴드 락킷걸 의‘우리는 대한민국’ , 래퍼 넉살·딥 플로우·우탄·오디의‘티키타카2018 월드컵 버전’등이 담겼다.‘티키 타카’ 는 힙합 레이블 VMC의 컴필레이 션 앨범‘비스티 보이즈’ 의 타이틀곡 을 개사한 노래다. 덴마크 가수들도 한국 대표팀을 응 원하는 곡‘Feel the Magic’ 을 발표했 다. 그레거스와 미나 정이 그 주인공이 다. 그레거스는 지난 1월 내한해 한국 싱어송라이터 카더가든과 합동 공연을 편 싱어송라이터다.‘톡 투 미’ (Talk to me),‘스탠딩 아웃’ (Standing Out) 등은 SNS를 통해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었 다. R&B 보컬 미나 정은 태어난 지 4개 월 때 덴마크로 입양된 한국계 덴마크 인이다. 지난 5월 데뷔 싱글‘Balayage’ (머리 염색기법이라는 뜻)를 냈다.

TUESDAY, JUNE 5, 2018

워너원 신곡 6개 차트 1위 ‘켜줘’각종 음원차트 정상 그룹 워너원 신곡‘켜줘’ (Light)가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4일 오후 6시 공개된‘켜줘’ 는 5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지니, 벅스, 엠넷, 소 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6개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최대 음원사 이트 멜론에선 2위였으며, 몽키3뮤직 에서는 15위를 차지했다. 이는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 단의‘페이크 러브’ (Fake Love)와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의‘여행’ 과 접전을 벌인 결과다. 멜론차트에서는 오전 8시 현재‘페이크 러브’ 가 1위다. ‘켜줘’는 스페셜 앨범‘1÷χ=1’ (UNDIVIDED) 타이틀곡이다. 이 앨범은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모 두 유닛(소그룹) 곡으로 구성됐다는 점 이 특징으로, 유닛(÷)으로 보일 워너원 의 다양한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χ )이

하나(1)일 때 더욱 빛난다는 뜻이 담겼 다. ‘트리플 포지션’ (김재환, 강다니엘, 박우진),‘린온미’ (윤지성, 하성운, 황 민현),‘더힐’ (옹성우, 이대휘),‘남바 완’ (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 등 각 유

닛은 지코, 넬, 헤이즈, 다이나믹듀오 등 선배 가수들과 손잡고 곡 작업을 했 다. 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고척스카 이돔을 시작으로 3개월간 총 14개 도 시에서 20개 공연을 펼친다.

서강준 1인 2역‘너도 인간이니?’5.2%로 출발 KBS, 평일 미니시리즈에도 프리미엄CM 도입 윌 스미스, 에라 이스트레피, 니키 잼(왼쪽부터)

구구단 세정과 빅스 레오

이들은‘Feel the Magic’ 에서 축구 곡은 지금까지도 각종 A매치(국가대표 선수 손흥민의 별명‘쏘니’ 와 붉은악 팀간 경기) 응원에 단골로 쓰인다. 마를 인용해‘Put on a sunny show’ , 2006년 독일월드컵 때는 버즈의 ‘We are the Devils’ 라고 응원한다. ‘레즈 고 투게더’ (Reds go together)와 (We are the one) 앞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는 윤 싸이의‘위 아 더 원’ 도현의‘오! 필승 코리아’ 와‘대∼한민 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국’ 이라는 전설적인 구호를 남긴 신해 때는 록그룹 트랜스픽션의‘승리의 함 철의‘아리랑’ 이 강한 인상을 줬다. 두 성’등이 널리 불렸다.

남극 다녀온 SBS ‘정법’, ‘이달의 PD상’ 수상 SBS TV는 예능‘정글의 법칙 인(in) 다. 남극’편이 한국PD연합회가 주는 218 심사위는“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남 회‘이달의 PD상’ 을 받았다고 5일 밝 극 대륙 촬영에 성공해 아름다운 풍경, 혔다. 이색적인 동식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 ‘이달의 PD상’심사위원회는 올해 를 제공해 예능과 다큐멘터리를 접목 4월 방송된 TV 예능 부문 후보작에 대 했다” 고 호평했다. 한 심사를 거친 끝에‘정글의 법칙 in 프로그램을 연출한 김진호 PD는 남극’ 을 선정, 지난 4일 시상식을 열었 “국내 예능 최초의 남극 촬영, 또 국내

최초 4K UHD 제작은 많은 분의 도움 끝에야 가능한 일이었다” 며“남극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북극점 도전, 베어 그릴스와의 만남 등 꼭 성공하고 싶은 프로젝트가 많다” 고 소감을 밝혔다. 2011년 첫 방송 이후 7년간 지구촌 정글과 오지를 누빈‘정글의 법칙’ 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배우 서강준(25)의 첫 지상파 주연 작이자 1인 2역 도전인 KBS 2TV 월화 극‘너도 인간이니?’ 가 5.2% 시청률로 출발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된‘너도 인 간이니?’시청률은 5.2%-5.9%로 집 계됐다. 전작‘우리가 만난 기적’ 은 시청률 13.1%, 월화극 1위로 종영했다. 첫회에서는 로봇공학자 오로라 박 사(김성령 분)가 아들을 재벌 그룹 회장 인 시아버지에게 빼앗기고 아들과 똑 같이 생긴 로봇을 만드는 이야기가 그 려졌다. 망나니 재벌 3세로 자란 오로라의 아들 남신(서강준 분)은 엄마를 찾으러 체코로 갔다가 자신과 똑같은 로봇 남 신Ⅲ를 마주하게 됐다. ‘너도 인간이니?’ 는 2년 이상을 기 획해 방송 전후반작업까지 마친 사전 제작 드라마로, 서강준과 공승연의 첫 지상파 주연작으로 관심을 끌었다. 기 획 단계부터 큰 화제가 됐지만 편성이 늦어졌다. 첫 방송 후 로봇이라는 소재를 제외

하고 재벌 그룹을 둘러싼 권력 싸움 등 의 이야기는 진부하다는 평가를 받았 다. 로봇 소재도 이미 드라마‘로봇이 아니야’등에서 다룬 적이 있어 새롭지 않고, 높은 연령대 시청자들을 끌어들 이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도 나 왔다. 다만 서강준의 1인 2역 연기가 기대 이상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다. 체코에서 촬영돼 아름다운 풍경도 눈 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KBS 2TV는 평일 미 니시리즈에는 처음으로 프리미엄 CM(PCM)을 넣었다. 한편,‘우리가 만난 기적’ 이 퇴장하 면서 MBC TV‘검법남녀’ 가 시청률 7.0%-7.7%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 다. SBS TV‘기름진 멜로’ 는 6.0%6.5%, JTBC ‘미스 함무라비’는 4.735%(유료가구)로 집계됐다. 그러나 지상파 3사 월화극 모두 시 청률 10% 벽을 모두 넘지 못하고 KBS 1TV‘가요무대’ 에 뒤졌다.

이승기-수지, 첩보액션극 ‘배가본드’로 5년만에 재회 가수 겸 배우 이승기(31)와 수지(24) 가 첩보 액션 드라마‘배가본드’ 로‘구 가의 서’이후 5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 춘다. 드라마 홍보사 3HW COM.은“이승 기와 배수지가 드라마‘배가본드’ 에서 각각 스턴트맨 차건 역과 국정원 블랙 요원 고해리 역을 맡아 화끈한 재회를 한다” 고 5일 소개했다. ‘배가본드’ 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 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에

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 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가족도, 소속 도, 이름도 잃은 방랑자들의 위험천만 한 모험이 치밀하면서도 장대하게 펼 쳐진다.

연출은‘자이언트’ ‘샐러리맨 , 초한 지’ ,‘돈의 화신’ ,‘너희들은 포위됐 다’ ‘미세스캅’ , ‘낭만닥터 , 김사부’등 을 만든 유인식 PD가 맡아 기대를 모 은다. 또 유 PD와 여러 차례 호흡을 맞 춘 장영철·정경순 작가가 대본 집필 을 맡았다. 소니 픽처스가 해외배급을 맡아 한 국, 미국, 일본 동시방영을 목표로 하는 ‘배가본드’ 는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가 제작한다.


연예

2018년 6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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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난 음악 큐레이터, 조용필 초대하고 싶어” ‘유희열의 스케치북’400회 맞아… “음악과 이야기 함께해 장점” “폐지설 돌자 일선 PD들 반대…아이돌 출연? 음악산업 흐름 반영” “이렇게 오래 할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음악을 어떻게 소개할지 가 항상 첫 번째 고민이죠.” 2009년 4월 시작한 KBS의 간판 심 야 음악 소개 프로그램‘유희열의 스케 치북’ 이 400회를 맞았다. 최근 이 프로 그램 진행자 유희열을 서울 여의도 KBS에서 만났다. “400회까지 오게 된 이유는 가수들 이 자신의 음악을 온전히 얘기할 수 있 는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남아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저희가 잘해서 가 아니라,‘스케치북’전에도‘이소라 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등 전신 프로그램이 많았고 전 이 시기에 하는 것뿐이고요.” 1991년‘노영심의 작은 음악회’ 로 출발한 KBS 음악 전문 프로그램은‘이 문세쇼’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 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에 이어‘유희열의 스케치북’ 으로 명맥 을 이어왔다. 유희열은‘유희열의 스케치북’ 만의 장점을 뮤지션의 음악과 이야기를 한 꺼번에 들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그는“음악은 최대한 좋은 환경에서 공연하듯이 보여주고 이야기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만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자 한다. 재미있게 하려고 하지만 음악 을 어떻게 소개할지가 언제나 첫 번째 고민이다” 며“큐레이터로서 뮤지션을 손님으로 모시고 매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 내 역할이다” 고 말했다. 이어 그는“폐지설도 있었지만, 일 선에 계시는 담당 PD가 모두 반대했다. 그게 참 감사하다” 며“이 프로그램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다” 고 덧붙였

“저희 가수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도 움이 되기를 바라죠. 도움 안 된다고 생 각하면 가차 없이 자릅니다. 안테나 설 립 후 음악 하는 선배로서는 잘하고 있 는데 대표로서는 잘 못 하는 것 같아 요.”(웃음) 가장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는 고 민 없이 조용필을 꼽았다. 유희열은“늘 러브콜을 보내지만, 너무 쑥스러워하신다. 그 마음은 이해 가 되지만 조용필 선배님이 출연하시 는 그런 날이 오면 좋겠다” 고 말했다. 자신을 음악을 소개하는‘큐레이 터’ 라고 계속 강조한 유희열은 언젠가 는 라디오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내 비쳤다. “예전에 라디오 진행을 오래 했는데 그때 라디오가 음악 활동과 다를 바 없 다고 얘기했어요. 지금은 제가 TV라는 매체로 옮겨서 큐레이터 역할을 하는 거죠. 말년에는 라디오로 돌아갈 것 같 습니다.”

‘이문세쇼’ 를 통해 TV에 처음 나왔어 요. 저처럼 이 프로그램이 첫 번째 TV 출연인 뮤지션이 많아요. TV를 어색해 하고 두려워하지만, 이 프로그램에는 나가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하고, 시청자 들이 자신들을 반겨줄 것 같다고 생각 하는 분이 많죠. 뮤지션으로서 이 프로

그램이 제가 진행을 그만둔 이후에도 계속되길 바랍니다.” 최근에는‘유희열의 스케치북’ 에 아이돌 그룹이 얼굴을 비치는 일도 많 아졌다.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있는데, 유희열은“세상이 바 뀌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현재 국내가요 산업은 아이돌 이 절반을 차지하고 나머지를 힙합, 가 요 군으로 나눌 수 있다. 아이돌이 못 나오게 역차별한다면 지금 가요 산업 의 흐름에 반 정도 눈을 가리고서 프로 그램을 만드는 것” 이라며“ ‘스케치북’ 이 대한민국 가요계가 어떻게 흘러가 는지를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 세 상은 바뀌었고 아이돌이 대한민국 가 요계의 주류로 자리 잡고 있다” 고 강조 했다. 최근 방탄소년단의 미국 빌보드 정 상 쾌거에 대해서도“정말 대단한 일이 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것 으로 생각 못했다” 고 말했다. 다만“ ‘스케치북’ 이 아이돌의 여러 홍보활동 중 하나로 느껴진다면 되도 록 출연시키지 않는 방향으로 하고 있 다” 고 덧붙였다. 유희열의 레이블 안테나 소속 가수 들이 출연하는 경우도 있다.

중국 톱배우 판빙빙 탈세설… 세무당국 조사 나서

성에 따른 세무 관련 문제에 대해 장쑤 성 등 지방 세무당국이 법에 따라 실태 를 조사하고 납세 관련 위반행위가 있 을 경우 엄격히 법에 따라 처리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추이융위안은 웨 이보 계정에 판빙빙이 1천만 위안의 출 연료를 받고 시나리오 수정권한이 있 으며 불만족스러운 스타일링을 수정할 수 있다는 내용의 공연계약서 사진을 올린 뒤 다음날 판빙빙이‘대소(大小) 계약서’ (역시 이중계약서의 의미)를 체 결해 별도로 5천만 위안을 받아 총 6천

만 위안의 출연료를 받았다고 주장했 소문을 퍼뜨려 명예훼손 혐의에 해당 다. 한다” 고 밝혔다. 두 건의 웨이보 포스팅이 중국 누리 이에 대해 추이융위안은“나는 계약 꾼들의 관심을 끌어 현재까지 각각 8만 서 비밀을 지켜야 하는 의무가 없고 판 여 건, 27만여 건의 조회 수를 기록했 빙빙은 공적 인물인만큼 내 주장을 인 다. 정하지 않으면 대중 앞에 나와서 사실 판빙빙공작실은 지난달 29일 웨이 대로 말하라” 고 요구했다. 보 성명에서“추이융위안이 비밀계약 판빙빙공작실 책임자는 지난 3일 을 공개하고 공개적으로 판빙빙을 모 ‘판빙빙과 공작실은 음양계약서 방식 욕해 상업원칙을 파괴하고 합법적 권 으로 계약하지 않았고 세무당국의 조 익을 침해했다” 며“판빙빙이 대소계약 사·검토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 이 서 계약을 했고 4일간 출연료 6천만 위 라고 밝혔다. 안을 받았다는 헛

다.

400회까지 진행하면서 매회, 매 순 간이 특별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은 100회‘더 뮤지션’특집이다. 유희 열도 연주자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수가 아니라 연주자들이 주인공 이었던 특집이었어요. 막내 연주자가 기타리스트 함춘호 선배였고 아코디언 연주자 심성락 선배도 나오셨죠. 심 선 배는 은퇴하시고‘연주할 자신이 없다’ 며 악기를 판 상태였는데, 연락 드렸더 니 그 악기를 다시 수소문해서 갖고 오 셨어요.‘이렇게 젊은 사람 앞에서 연 주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 다시 연주 해야겠다’ 고 하시면서 우셨던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유희열의 스케치북’ 은 TV 활동이 익숙하지 않은 가수들도 얼마든지 나 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저도 토이로서 이 프로그램 전신인

4일 공연에 100억 이중계약서 작성해 숨긴 의혹 나와 중국 정상급 여배우 판빙빙(范氷氷) 이 거액의 탈세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세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중국 인터넷 매체인 대하망(大 河網)에 따르면 전 중국중앙(CC)TV 토 크쇼 진행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이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서‘판빙빙이 4일간 공연하고 6천만 위 안(약 100억3천만원)의 출연료를 받았 으나‘음양(陰陽)계약서’ (이중계약서) 를 작성해 이를 숨겼다’ 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이 인터넷과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이중계약서, 탈세 등 연 예계 관행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고 결 국 세무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판빙빙공작실(판빙빙의 개인기획 사) 소재지인 장쑤(江蘇)성 우시(無錫) 시 빈후(濱湖)구 지방세무국은 지난 3

일“현재 이 문제와 관련한 증거조사에 들어갔고 관련 상황은 후속 세무기관 의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고 밝혔

다.

또한 같은 날 국가세무총국은 영화 ·드라마 출연자들의‘음양계약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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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금녀의 벽 깨졌다” 사우디, 여성에 운전면허증 첫 발급 사우디아라비아가 4일 처음 으로 여성에게 운전면허증을 발 급하기 시작했다고 사우디 국영 SPA통신과 아랍권 매체 알아라 비야 등이 보도했다. SPA통신은 이날 사우디에서 여성들이 처음으로 운전면허증 을 받았다며“교통당국은 국제 운전면허증을 사우디 면허증으 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고 밝혔 다. 알아라비야도“몇 달 동안 준

아랍 매체 “역사적 순간”…6월24일부터 여성운전 허용 비를 거쳐 여성에게 처음으로 운 전면허증이 발급됐다” 며“오늘 사우디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 쳐졌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보수적인 이슬람국가인 사우 디에서 여성들이 자신의 운전면 허증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 다. 사우디 당국은 오는 24일부 터 여성의 운전금지 조치를 해제 할 예정이라고 외신이 전했다. 이로써 지구상에서 여성 운전 을 금지하는 나라는 사라지게 됐 다. 앞서 사우디는 작년 9월 살만

국왕의 칙령을 통해 여성에게 운 전을 허용할 것을 명령한 바 있 다. 여성 운전의 허용은 사우디의 실세로 꼽히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 한 조치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작년 왕세 자에 책봉된 뒤 사우디에서‘온 건한 이슬람 국가’ 를 추구하는 파격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고 있 다. 사우디 정부는 올해 1월 여성 의 축구경기장 입장을 처음으로 허용했고 2월에는 사상 처음으

로 여성의 군대 입대를 허용한다 고 발표했다. 여성의 운전허용을 비롯한 개 혁적 조치는 보수적 종교 관습을 개선하고 여성의 자유를 확대한 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 다. 다만, 최근 사우디 정부는 사 회 안정을 해친다는 이유로 여성 이 운전할 권리를 위해 싸웠던 여성 운동가 등 17명을 체포하면 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았다. 사우디 검찰은 지난 2일 이들 중 8명을 임시로 석방했다고 발 표했지만, 활동가 9명은 여전히 구금 상태다.

영국 명문대들 여전히 흑인에겐‘바늘구멍’ 옥스퍼드도 케임브리지도 극심한 소수 인원 영국의 대표적 명문대학인 케 임브리지의 단과대 중에는 최근 5년간 흑인 입학생을 한 명도 뽑 지 않은 곳이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앞서 옥스퍼드 단과대 4분의 1이 2015∼2017년 단 한 명의 흑인 학생 입학도 허가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되는 등 이른바‘옥 스브리지’입학이 흑인 학생들 에게는‘바늘구멍’통과하기에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정보공개 청구에 의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케임 브리지 29개 단과대 중 6곳은 2012∼2016년 10명 이하의 흑 인 또는 흑백 혼혈 학생의 입학 을 승인했다. 세인트 에드먼즈 칼리지는 5 년간 35명의 흑인 지원자 중 단 한 명도 뽑지 않았고, 휴스 홀은 74명의 지원자 중 5∼7명을 뽑 는데 그쳤다. 케임브리지는 특정 개인의 신 원이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확한 숫자보다는 입학생 숫자 를 구간화해서 제공했다고 FT는 설명했다. 코퍼스 크리스티와 막달리나

케임브리지 대학의 한 단과대의 모습

칼리지는 각각 40명의 흑인 입학 모들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지원자 중 3∼9명만 뽑았고, 다 “성취욕이 높은 흑인 학생들이 우닝 칼리지는 2012∼2016년 입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에 지원 학을 신청한 95명 중 8∼12명만 토록 하기 위해 더 많은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 고 밝혔다. 승인했다. 데이비드 래미 노동당 하원의 특히 2014∼2015년에는 37 명의 흑인 지원자 중 단 한 명도 원은“케임브리지는 물론 영국 내 모든 대학은 입학승인 비율 뽑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피츠윌리엄은 이 기간 등에 관한 데이터를 매년 공개해 고 밝혔다. 72명의 흑인 학생의 입학 신청을 야 한다” 앞서 옥스퍼드가 지난달 처음 받아 매년 4명 이상을 뽑는 등 총 30명에게 입학을 허가했고, 호머 으로 발표한 입학생에 관한 공식 튼과 펨브로크 칼리지는 각각 62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5∼2017 명과 66명의 신청을 받아 이중 년 옥스퍼드 단과대 4분의 1은 24∼26명, 17∼21명에게 입학 매년 단 한 명의 흑인 학생도 뽑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백인의 옥스퍼드대 지 케임브리지 측은“여러 중요 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지만 대학 원 후 입학허가 비율은 24%였지 의 노력만으로는 변화를 만들기 만 흑인은 12%로 절반에 불과했 어려운 만큼 (고등)학교와 학부 다.

지구촌화제

TUESDAY, JUNE 5, 2018

1억5천만년 전 9m짜리 희귀 공룡뼈 25억원에 낙찰 에펠탑 1층서 경매…알로사우루스와 비슷하지만 ‘신종’ 약 1억5천만년 전의 희귀 공 룡 뼈가 파리 경매에서 200만 유 로(25억원)에 팔렸다. 4일 외신에 따르면 길이 9m, 키 2.6m의 이 거대한 공룡은 육 식 공룡인 ‘알로사우루스 (Allosaurus)’ 와 비슷하지만, 아직 한 번도 발굴된 적이 없는 신종 이라고 한다. 공룡 전문가 에릭 제네스트는 AFP 통신과의 회견에서“이빨 수가 다르고 어깨뼈도 길어 알로 사우루스보다 더 활동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면서“이 때문에 아직은 알로사우루스 계통으로 분류하기는”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알로사우루스와 이 공 룡의 차이점은 인간과 고릴라의 차이만큼 많다” 고 덧붙였다. 이 공룡 뼈는 지난 2013년 미 국 와이오밍에서 70%가량 손상

에펠탑 1층서 경매된 9m짜리 신종 육식공룡

되지 않은 채 발굴됐으며, 에펠 퀴트 경매에서는 지난 2016년 탑 1층에서 진행된 ‘아귀트 ‘칸’ 이라는 알로사우루스 공룡 (Aguttes) 경매’ 에서 익명의 프랑 뼈가 110만 유로(13억7천만원) 스 예술품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에 낙찰된 바 있다. 이날 경매된 일본과 스웬덴에서도 전화로 경 공룡 뼈는 단 하나 밖에 없는 희 매에 참여해 추정가 180만달러 귀종이라는 점 때문에 두 배 가 (22억5천만원)를 훌쩍 넘었다. 아 까운 가격에 낙찰됐다.

경매사 측은 초식공룡보다는 육식공룡 뼈를 경매에 부칠 때 더 많은 관심을 끈다면서 수집가 들이 육식공룡처럼 적극적으로 경매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아귀트 관계자는 이 수집가가 공룡뼈를 프랑스 박물관에 대여 해 일반에 공개할 것이며, 공룡 뼈를 경매에 내놓은 영국인 사업 가는 경매수익금 중 일부를 고고 학 발굴과 멸종위기종 보호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퀴트 측은 경매에 앞서 낙 찰자가 신종 공룡의 이름을 붙일 수도 있다고 발표해 학계의 반발 을 불렀다. 척추동물고생물학회 는 성명을 통해 이는 명명 규칙 에 반하는 것이며, 공룡 뼈를 개 인이 소유하는 것은 과학적 연구 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경매를 취 소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프랑스 파리 도심‘순백의 만찬’참석자 역대 최다 흰색으로 차려입고 즐기는 사교만찬 ‘디네 앙 블랑’에 1만7천명 참여 ‘순백의 만찬’ 으로 불리는 프 랑스 파리의 대규모 야외 사교 만찬인‘디네 앙 블랑’ (Diner en Blanc)이 역대 최대 참가자 수를 기록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 3일 저 녁 파리 중심가 앵발리드 잔디밭 에서 열린 제30회 디네 앙 블랑 에는 총 1만7천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금까지 개최된 행사 중 가장 많은 수로, 예년의 갑절 수준이다. 이날 참석자의 3분의 1가량인 6천 명은 외국인이었다. 참가한 외국인 중에는 이 행 사 참석을 위해 파리를 방문한 사람들도 많았다고 주최 측은 전 했다. 디네 앙 블랑은 1988년 프랑 수아 파스키에가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후 친구들과 함께 연 파

3일 프랑스 파리의 엥발리드 정원에서 열린 ‘제30회 디네 앙 블랑’(Diner en Blanc)에서 하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만찬 중 즐거운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 디네 앙 블랑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흰옷을 입고 직접 음식을 준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찬을 즐긴다.

티에서 유래한 사설 행사다. 파 리시도 공식 허가를 내주지는 않 지만, 독특한 콘셉트의 이 행사 가 파리의 명물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 개최를 비공식으로 승인하 고 있다. 이 행사는 파리는 물론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호주 시드니, 홍

콩 등 세계적인 대도시에서도 개 최되고 있다. 파스키에는 친구들끼리 모여 시작한 사교행사의 참가자가 급 증하자 2012년 행사를 전담해 준 비하는 법인까지 설립했다. 2016년에는 한·불 수교 130 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한국에 서 디네 앙 블랑 행사가 열리기 도 했다. ‘디네 앙 블랑’ 은 불어로‘순 백의 만찬’ 이라는 뜻으로 머리부 터 발끝까지 흰색으로 차려입는 드레스코드 때문에 붙은 이름이 다. 만찬에 필요한 음식, 꽃장식 등을 모두 참가자가 직접 준비하 며 자정에 행사가 종료되면 쓰레 기를 모두 갖고 가야 한다. 와인 외에 맥주나 기타 알코올 도수가 높은 술도 마셔서는 안 된다.

“노상방뇨 벌금 17만원”…암스테르담, 관광객 추태 방지 캠페인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에 서 관광객에 대한 주민들의 반감 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 의 비행과 추태를 막기 위해 암 스테르담 시 당국이 캠페인에 나 섰다. 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즐 기되 존중하라(Enjoy & Respect)’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 는 이 캠페인은 관광객 중에서도 18~34세에 이르는 젊은 남성 관 광객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찾는 관광객 가운데‘술집 순례’ 나‘총각 파티’ 를 위해 방문하는 청년들의 비행과 추태가 제일 심 각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앞에서 사진 촬영하는 관광객들

이다. 특히 가장 심각한 골칫거리는 소음과 만취, 쓰레기 투기, 공공 장소에서의 방뇨 등으로 나타났 다. 캠페인은 공공장소에서의 방

뇨와 같은 관광객 비행 행위의 예를 보여주는 것으로, 거리의 차량차단용 막대에 방뇨하는 것 과 화장실에서 일을 보는 두 가 지를 제시한 뒤 화장실에서 오줌 을 누면‘공짜(Free)’ , 차량차단

용 막대에 오줌을 누면‘벌금 140 유로(17만여 원)’ 라는 각각 의 결과에 이르게 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암스테르담 당국은“원하는 것을 하는 것은 자유지만 잘못 행동하면 벌금을 물게 될 것이라 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암스테르담의 유명 관 광지인 홍등가와 렘브란트 광장, 레이스 광장 등에 영어와 네덜란 드어로 된 캠페인 포스터를 게시 하고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으며 저가 항공티켓 구매 사이트나 숙 소 예약 사이트에 이를 게시했 다.


패션정보

2018년 6월 5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차 안에 두면 안돼요” … 선글라스의 수명과 보관법 선글라스 렌즈수명 평균 2~3년… 눈이 쉽게 피로하고 빛 들어온다면 교체해야 “선글라스 차 안에 두면 안 돼요.” 직장인 이정현씨(35·가명)는 퇴근 길 잠시 자신의 차를 탄 직장동료의 말 에 어리둥절해졌다. 이씨는 선글라스 를 출퇴근 운전시 눈이 부실 때만 사용 하고 평소에는 전혀 쓰지 않는다. 자동 차 실내등 옆 보관함에 넣어 두면 편하 다. 조수석에 앉은 직장동료는“지금이 나 괜찮지. 여름 되면 선글라스 차에 두 지 말고 가지고 다니라” 고 덧붙였다. ‘선글라스는 여름에 더 자주 쓰지, 이 상한 말을 하네’ 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뒷자리에 앉은 직장동료가 나섰다.“선 글라스도 수명이 있대요.” 더운 날씨가 시작되면서 선글라스 를 착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햇빛과 자외선이 강한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로 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활필수 아이템으로 부상 한 선글라스 교체 시기는 언제일까. 선 글라스의 수명과 보관법에 대해 알아 봤다. ◆ 선글라스 렌즈의 수명은? 선글라스 렌즈도 일반 안경의 렌즈

처럼 수명이 있다. 사용량에 따라 다르 감을 주기도 한다. 지만 평균 2~3년(렌즈 CR39 기준)이 짙은 블랙 또는 속이 비치는 틴트 렌 다. 즈는 농도나 색이 달라도 수명이 다르 선글라스 렌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지 않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손상된다. 특히 장 아이웨어 브랜드‘카린’관계자는 시간 노출했거나 렌즈 코팅이 손상되 “선글라스 렌즈는 딱히 교체 주기가 정 면 자외선 차단율이 급속히 떨어진다. 해져 있지 않다” 며“하지만 열 노출량 상이 구부러지게 보이면서 눈에 피로 에 따라 수명이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

의 사용 빈도와 노출을 고려해 교체하 길 권한다” 고 설명했다. 수명이 다 된 선글라스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 면 눈은 동공을 확장해 빛의 양을 늘리 는데 이때 자외선이 차단되지 않으면 자외선이 망막까지 도달해 백내장, 황 반변성 등의 질환을 유발한다. 형광등이나 햇빛에 렌즈를 비춰 손 상도를 확인하거나 근처 안경점에서 자외선 차단율을 측정해보자. ◆ 선글라스 오래 쓰려면 어떻게 보 관해야 할까 선글라스 렌즈는 고온에 장시간 노 출되면 형태 변형이나 렌즈의 코팅막 이 벗겨지는 현상이 생긴다. 특히 햇볕 이 뜨거운 낮에 선글라스를 차 안에 두 면 손상이 생긴다. 차량 내부와 같이 뜨 거운 열이 모이는 곳에서 장시간 노출 은 피해야 한다. 선글라스는 렌즈의 흠집을 막기 위 해서라도 클리너와 함께 케이스에 보 관하는 것이 좋다. 휴가철 바닷가에서 선글라스를 착 용하면 땀이나 바닷물의 염분, 화장품 등에 의해 녹이 슬거나 변색될 수 있다.

착용 후에는 중성세제를 푼 물이나 흐르는 물에 씻어낸 후 렌즈 전용 클리 너로 닦아 보관한다. 이때 렌즈를 문지 르지 않고 물에 흔들어 씻어낸다. 비누 를 사용하면 렌즈에 손상이 생길 수 있 으니 주의한다. ◆ 선글라스 테가 망가졌을 땐? 선글라스는 전문가를 통해 본인의 얼굴에 맞게 피팅한 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등에서 구매했더라도 얼

베르사체 FC 등장? 월드컵 앞두고‘축구 패션’뜬다 명품 유니폼, 팀 스카프… 일상복이 된 축구 패션 저스턴 비버, 혁오, 박재범도 축구복 입고 무대 등장 700달러짜리 금사 베르사체 FC 유니폼… 로고 패션과 맞물려 인기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유니 폼과 팀 스카프가 패션 트렌드로 떠오 르고 있다. 축구 유니폼을 만드는 스포 츠 의류 브랜드는 물론, 길거리 브랜드 와 명품까지 합류해 월드컵 열기를 높 이고 있다. ◆ 명품 유니폼부터 팀 스카프까지, 축구 패션이 뜬다 이탈리아 명품 베르사체는 러시아 월드컵을 기념해 축구 유니폼을 특별 제작했다. 695달러(약 75만원)에 달하 는 이 유니폼은 검은 줄무늬에 금사로 브랜드 문양을 수놓아 호사스러움을 자랑한다. 과연 누가 사 입을까 싶지만, 베르사체가 축구에 관심을 뒀다는 것 만으로 축구 팬들의 화제를 모았다. 베 르사체의 디자인 디렉터 도나텔라 베 르사체는 올 초‘베르사체 FC’유니폼

을 입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해 축구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패션쇼 무대도 축구로 물들었다. 러 시아 디자이너 고샤 루브친스키는

베르사체 FC가 등장했다? 베르사체가 출시한 축구 유니폼, 가슴에 금사로 새긴 베르사 체 문양이 돋보인다.

패러디 유니폼도 등장했다. 이탈리아 잡지 NSS는 축구 유니폼과 명품을 결합해 재치 있 는 유니폼을 만들었다. 사진은 아크네스튜디오를 경찰을 비하하는 뜻의 ‘Acab’으로 패 러디한 유니폼.

2018년 가을/겨울 패션쇼에서 아디다 스와 함께 축구에서 영감 받은 의류와 스니커즈를 내놨고, 프랑스 패션 브랜 드 코셰는 2018년 봄/여름 패션쇼에서 파리 축구클럽 생제르맹과 협업해 축 구 유니폼을 응용한 의상을 선보였다. 열성 축구팬의 상징인 팀 스카프도 패 션 액세서리가 됐다. 베르사체와 코셰, 발렌시아가, 지방시, 오프화이트 등이 가짜 축구 클럽 문양을 새긴 팀 스카프 를 출시했다. 월드컵과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경 기가 열리는 해면 어김없이 스포츠 트 렌드가 등장한다. 하지만 올해는 월드 컵의 영향만으로 보기엔 과열된 양상 이다. ◆ 유럽 길거리 문화의 상징 축구, 로 고· SNS 패션과 함께 부상 전문가들은 길거 리 문화로 부상한 축 구의 영향력에 주목한 다. 흔히 스케이트보 드와 힙합을 길거리 문화를 지탱하는 하위 문화라고 하지만, 이 는 미국 중심의 해석 이다. 유럽에선 축구 가 길거리 문화를 상 징한다. 영국에선 축 구가 노동자 계급의 전유물로 여겨졌고, 광팬들로 구성된 훌리 건 문화가 만들어졌 다. 이들은 1970~80년 대 돈은 없지만 옷은 고급스러움을 추구하 는‘캐주얼스’ 로 발전 했고, 90년대 길거리 문화에 영향을 미쳤 다. 결국, 90년대 복고 풍과 길거리 문화가 패션계에 영향을 미치 는 지금 축구는 빼놓 을 수 없는 서브컬처 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코셰 의 디자이너 크리스텔 코셰는 생제르맹과 협 업한 이유에 대해“우 리는 스케이트보드나 농구 문화를 갖고 있

지 않다. 축구는 다양한 세대와 사회적 배경이 혼합된 스포츠” 라고 밝혔다. 축구 유니폼과 팀 스카프에 쓰이는 축구팀 엠블럼이 최근의 로고 패션 트 렌드와 맞물렸다는 해석도 있다. 인스 타그램 등 사진을 공유하는 소셜미디 어가 활성화되면서, 자신의 개성을 당 당히 드러내기 위한 로고 패션이 인기 를 끌고 있다. 그런 만큼 인스타그램 세 대에겐 구찌와 슈프림 로고가 들어간 티셔츠만큼이나, 축구 클럽의 엠블럼 이 들어간 유니폼이 멋지게 보일 거란 것. 이제 축구 유니폼은 운동복과 응원 복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뽐내는 자유 로운 길거리 문화로 자리 잡았다. 노엘 갤러거, 저스틴 비버, 혁오, 박재범 등 유명 뮤지션들이 무대 의상으로 레플 리카(상업용 유니폼)를 입는 사례가 늘 면서, 일상복으로 축구 유니폼을 입는 것도 자연스러워졌다. 이런 흐름에 맞 춰 나이키는 전 세계 축구 유니폼을 집 대성한‘저지 샵’ 을 선보였고, 아디다 스, 엄브로, 험멜 등 축구 유니폼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들도 다양한 협 업으로 길거리 문화에 빠진 젊은이들 을 유혹하고 있다.

굴에 맞춰 착용해야 안정감 있게 오래 쓸 수 있다. 선글라스를 머리나 모자에 걸치기 도 하는데 장시간 머리띠처럼 사용하 면 테가 벌어지면서 변형이 오고 헐거 워질 수 있다. 선글라스 모양이 변형됐다고 느껴 지면 직접 해결하지 말고 가까운 안경 원을 찾는 것이 좋다. 직접 만지다 파손 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국 여성 흡연율 6.4%? “실제로는 17.3%에 이를 것” 한국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6.4% 로 조사되고 있지만, 폐암 발생률을 봤 을 때 실제 흡연율은 약 3배에 이를 것 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흡연 사실을 공개하기 싫은 여 성들이 설문조사에서 ‘과소 보고’ (under-reporting)를 하는 경향 때문으 로, 여성 흡연율 감소를 위한 실질적인 금연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 다. 정금지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여성흡연 어떻게 줄일 것인가’토론회에서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으로 남 자 흡연율은 40.7%, 여자 흡연율은

한국내 성인 여성의 흡연율은 6.4%로 조사되고 있지만, 폐암 발생률을 봤을 때 실제 흡 연율은 약 3배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금지 연세대 교수 분석…”폐암 발생률 비교때 63%가 공개 꺼린듯” 6.4%로 남자가 6.4배 높다. 하지만 흡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폐암의 발생은 흡연율보다 남녀 차이 가 작았다. 2015년 폐암 발생자 수는 남자 1만7천15명, 여자 7천252명으로 남자가 여자의 2.4배 수준이었다. 정 교수는“남자 흡연율이 여자보다 6.4배 높다면 폐암 발생자도 6.4배 많 아야 타당하지만 실제로는 2.4배에 그 쳐 예상을 벗어난다” 며“여성의 흡연 율이 낮게 보고된 것이 아닌가 추측할 수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폐암 발생에 있어 남녀 간 유 명에서 2015년에는 7천252명으로 2.1 전적인 차이가 크지 않다면 남성과 여 배 많아졌다. 성의 폐암 발생률 격차에 근거해 추정 이 시기 10만명당 폐암 발생률도 한 여성 흡연율은 17.3%” 라며“이는 14.8명에서 1.9배인 28.4명으로 늘었 2016년 여성흡연율 6.4%보다 2.7배 높 다. 은 것으로 63% 정도 과소 추계되고 있 이에 대해 이자경 아주대 보건대 교 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수는“현재 국가 정책과 예산 지원, 그 여성 흡연율은 1999년 5.3%에서 리고 서비스 내용이 일반적인 남성 흡 2016년 6.4%로 조금 증가했다. 여성 연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흡연율이 정확하게 보고됐다면 여성 “여성의 소득 수준과 직업, 직종에 따 폐암 발생이 많이 증가할 이유가 없지 라 차별화된 금연 프로그램 개발이 필 만, 여성 폐암 환자는 1999년 3천466 요하다” 고 지적했다.

“눈 망막 속‘노란 점’,치매 경고 신호” 영국 연구진 “치매환자 경성 드루젠이 정상인에 비해 많다” 눈의 망막 안쪽에 나타나는 아주 작 은‘노란 점’ (드루젠)이 치매 경고 신호 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벨파스트 퀸스 대학의 임레 링 기엘 박사는 치매 환자는 노화와 함께 망막 밑에 쌓이는 작고 노란 노폐물인 경성 드루젠(hard druzen)이 정상인에 비해 많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지방과 칼슘으로 이루어진 침전물 인 드루젠에는 크기가 아주 작은 경성 드루젠과 크기가 큰 연성(soft) 드루젠 이 있으며 이중 경성 드루젠은 별문제 가 없지만, 연성 드루젠은 노인 실명의 가장 큰 원인인 황반변성과 연관이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48명과 건강 한 노인 56명(60~92세)을 대상으로 첨 단 초광각 안저촬영(ultra-wide-field imaging)으로 찍은 망막 영상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링기 엘 박사는 말했다. 치매 환자 중에서는 25%가 경성 드 루젠이 발견됐다. 이에 비해 대조군은 4%에 불과했다. 연구팀은 2년 후 다시 안저촬영으 로 이들의 망막을 찍어 영상을 비교했 다. 그 결과 치매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 해 드루젠이 생긴 부위가 더 확대되고

눈의 망막 안쪽에 나타나는 아주 작은 ‘노란 점’(드루젠)이 치매 경고 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드루젠의 수도 더 많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치매 환자들은 이 밖에 망막 혈관이 대조군보다 현저히 두꺼워져 있었다. 혈관이 두꺼워지면 혈류 속도가 느려 진다. 초광각 안저촬영은 20초면 끝나는 간단하고 비용도 별로 들지 않는 검사 인 만큼 치매의 조짐을 미리 포착하는 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링기엘 박사 는 전망했다. 치매가 이미 시작됐을 때는 치매의

진행 속도와 치료제의 효과를 살펴볼 수 있는 수단도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그 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런던의 포커스 클리닉(Focus Clinic)의 레이저 안 외과 전문의 데이비드 올램비 박사는 망막 은 뇌 중추신경계의 한 부분이기 때문 에 뇌의 구조와 기능적 특징을 많이 지 니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안과학 연구’ (Ophthalmic Research) 최신호에 발표 됐다.

TUESDAY, JUNE 5, 2018

“대장 선종, 비진행성은 암 위험 없어” 미 연구팀, 대장 용종 형태가 예후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분석 대장 내시경으로 발견된 선종성 용 종(폴립) 중 진행성(advanced) 선종은 장차 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매우 높은 반면 비진행성(non-advanced) 선종은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없다는 연구결 과가 나왔다.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용 종 중 거의 절반은 선종성 용종으로 장 차 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행성 선종은 용종의 크 기가 크거나(1cm 이상) 조직 검사상 융 모선종, 고도의 이형성 등이 동반된 경 우를 말한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의대 위장병 전 문의 로버트 쇼언 박사 연구팀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5천900명을 대 상으로 최장 15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조사와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 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대장 용종의 형태가 예후 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했다. 발견된 용종 중 18%는 진행성 선종, 32%는 비진행성 선종, 나머지 50%는 전암성 용종이 없었다. 분석 결과 진행성 선종은 조사 기간 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용종이 전 혀 없는 사람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진행성 선종은 대장내시경 검사 때 제거했어도 장차 대장암이 발생할 위 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기적인 대 장내시경 검사가 필요하다고 쇼언 박 사는 강조했다…. 그러나 비진행성 용종을 가진 사람 은 장기적인 대장암 위험이 용종이 없 는 사람과 같았다. 용종은 일부 악성으로 변하기도 하 지만 나머지는 그대로 머물거나 간혹 사라지기도 한다. 현행 지침은 비진행성 선종이 1~2

개 있는 경우 5~10년 안에 재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재검사 기간은 이를 뒷받침할만한 증거가 있어 정해진 것 은 아니어서 대체로 의사의 재량에 맡 겨진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폭스 체이스 암 센터(Fox Chase Cancer Center)의 데이 비드 와인버그 박사는 진행성 선종은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를 통해 추적, 제 거해야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Journa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최신호에 발표됐다.

‘치맥의 역습’20대 男통풍 환자, 5년 새 82% 증가 2012~2017, 전체 환자 49% 증가해 40만명 육박 주로 40∼50대 중년 남성의 전유물 처럼 여겨졌던‘통풍’ 이 젊은 층에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인 영양 상 태가 좋아진 데다 치킨에 맥주를 곁들 이는‘치맥’열풍이 여전한 것도 적잖 은 영향을 끼쳤다고 전문가들은 분석 한다. 기름진 닭튀김에 요산 수치를 높 이는 퓨린을 함유한 맥주를 마시는 치 맥은 통풍의 대표 위험인자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 면 국내에서 통풍(질병코드 M10)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천 65명에서 2017년 39만5천154명으로 49% 증가했다. 환자의 90% 이상은 남성이다. 지난 해 기준 남성은 36만3천528명, 여성은 3만1천626명이 통풍으로 병원을 찾았 다. 특히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0대 남성 환자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이 기간 20대 남성 환자는 1만882 명에서 1만9천842명으로 82% 늘어났 다. 5년 새 약 2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 다. 다음으로는 30대 남성 환자가 66% 증가했다. 환자 수 자체는 40대와 50대 남성이 많았지만, 증가 폭은 20~30대가 훨씬 컸다. 이 기간 40대 남성 환자는 49%, 50 대 남성 환자는 38% 늘었다. 통풍은 요산이라는 단백질 찌꺼기 가 몸속에서 과잉 생산되는 등 농도가 높아지면서 관절이나 콩팥, 혈관 등에 달라붙으면서 생기는 대사성 질환이 다. 주로 엄지발가락 부위가 매우 아프 면서 뜨겁고 붉게 부어오르는 증상으

로 시작한다. 작은 통증이 발을 디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 뜬눈으로 밤을 새 울 정도의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많 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통풍 (痛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얘기도 있다. 이런 통증은 보통 7∼10일간 지속 하다 나아지는 과정을 반복하는데, 이 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발가락에 서 시작한 증상이 무릎과 사지로 퍼지 면서‘만성 결정성 통풍’ 으로 진행된 다. 만성 결정성 통풍이 되면 관절에 변 형이 오고 신장이 돌처럼 굳어지거나 결석이 생기는 등의 합병증에 노출된 다. 또 통풍 환자의 80%는 고지혈증이 동반되고 요산이 쌓이면서 동맥이 딱 딱해져 뇌출혈 또는 뇌경색 같은 중풍 이 발생할 수도 있다.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대개 운

동 과다, 과음,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 이 많이 든 음식을 과잉 섭취했을 때 과 도하게 생성된다. 술은 혈중 요산의 합 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의 배설도 억제하므로 삼가는 게 좋다. 실제 통풍 환자 중에서는 평상시에는 별다른 증 상이 없다가 술을 마시면 발작처럼 통 풍의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특히 맥주 효모에는 요산의 전구물 질인 퓨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주의해 야 한다. 정재현 고대 구로병원 류마티스내 과 교수는“맥주는 물론 치킨에도 퓨린 성분이 많으므로 통풍 환자의 경우‘치 맥’ 을 주의하는 게 좋다” 며“통풍을 예 방하려면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절주 를 하고, 술을 마신다면 수분 섭취를 늘 려 요산 농도를 조절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2018년 6월 5일 (화요일)

강정호, 싱글A서 2호 홈런‘쾅’ 만루포 이은 투런포… 5타수 4안타 3타점 맹타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 전 감각을 키우는 강정호(31·피츠버 그 파이리츠)가 두 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싱글 A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4일 플로 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 우중간 펜스를 직선타성 으로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싱글A 출전 2경기 만에 만루 홈런 으로 짜릿한 손맛을 본 뒤 이틀 만에 나온 홈런이다.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치고 3 타점을 올리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 었다. 강정호는 1회 우전 안타로 시동을 건 뒤 1-1인 3회 깨끗한 1타점 중전 적 시타를 날렸다. 이 안타는 브레이든턴 의 결승타가 됐다.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우전 안 타를 친 강정호는 6회 주자를 2루에 두 고 2점짜리 아치를 그렸다. 강정호는 8회에는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 취업 비자를 얻 어 지난달 2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 이 있는 브레이든턴의 파이리츠시티에 합류한 강정호는 지난주부터 상위 싱 글 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는 3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강정호 [브레이든턴 머로더스 페이스북 캡처]

6안타)을 치고 타점 7개를 수확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600에 달한다. 강정호는 싱글 A에서 컨디션을 좀

더 끌어올리고 더블 A, 트리플 A 등 마 이너리그 상위 리그를 차례로 경험하 고 빅리그에 돌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 올스타전 경험 없는 텍사스 선수 중 최고” MLB닷컴 “일반적인 평가보다 훨씬 뛰어나고, 꾸준히 활약한 선수”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는 한 번도 미국프로야구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도 올스타전에 출전할 가능성 은 작다.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지명 타자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지만 오 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 등 의 인기가 더 높다. 하지만 실력만큼은‘올스타급’ 으로 인정받는다. MLB닷컴은 4일 올스타 출전 경험 은 없지만, 최고로 불리는 선수를 각 구 단에서 한 명씩, 총 30명을 뽑았다. MLB닷컴은“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도 강렬한 인상을 심지 못해서, 슬로 스 타터이기 때문에, 같은 포지션에 너무 많은 스타플레이어가 몰려서 올스타전 에 나서지 못한 선수들이 있다” 고 설명 했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비운의 스 타’ 로 지명됐다. MLB닷컴은“추신수는 메모리얼 데

이(5월 27일)에 끝내기 홈런을 치며 아 시아 선수의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홈 런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일반적인 평가보다 훨씬 뛰어나고, 오랫동안 꾸 준히 활약했다” 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5월 27일 캔자스시티 로 열스전에서 개인 통산 176번째 홈런을 치며 마쓰이 히데키(일본, 175홈런)를 제치고 아시아 타자 중 메이저리그 개 인 통산 홈런 1위에 올랐다. 3차례나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 고, 두 번이나 출루율 4할을 넘겼다. 올스타전에서는 끝내 외면받았지 만, 추신수는 누적 기록에서 높은 평가 를 받고 있다. MLB닷컴은 추신수 외에도 리치 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조시 레딕(휴스 턴 애스트로스), 릭 포셀로(보스턴 레드 삭스) 등을‘올스타 출전 경험이 없는 스타’ 로 꼽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커리, 제임스 제치고 PO 누적 3점슛 2위 등극 개인통산 370개 완성… 1위 레이앨런과 15개 차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드, 191cm, 89.2kg)가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3일 열린 클리 블랜드 캐벌리어스 와의 파이널 2차전 에서 122-103으로 승리했다. 골든스 테이트는 이날도 어김없이 120점이 넘 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클리블랜드 에 완승을 거뒀다. 2차전마저 잡아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리즈 첫 두 경 기를 잡아내면서 우승에 성큼 다가섰 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와 케빈 듀랜트가 어김없이 맹공을 퍼부 었다. 커리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 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을 퍼부었다. 17개의 3점슛을 시도한 그는 이중 9개 를 집어넣으면서 50%가 넘는 3점슛 성공률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7리바 운드 8어시스트를 버무리면서 팀이 크 게 이기는데 엄청난 역할을 했다. 듀랜트도 힘을 냈다. 38분 10초 동 안 코트를 누빈 그는 26점 9리바운드 7 어시스트 2블록 3점슛 2개로 트리플더 블급 활약을 펼쳤다. 커리와 함께 공격 을 주도하면서도 많은 리바운드와 어 시스트를 보태면서 이름값을 해냈다. 발목 부상을 안고 있는 클레이 탐슨은 3점슛 3개를 집어넣으면서 20점을 보 탰고, 드레이먼드 그린은 5점 8리바운 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커리는 3점슛만 무려 9개를 폭 발시키면서 플레이오프 누적 3점슛 부 문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 기 전까지 361개의 3점슛으로 3위에 올라 있던 그는 사뿐하게 9개를 엄청난 성공률로 터트리면서 개인통산 플레이 오프 370개의 3점슛을 완성했다. NBA 역사상 두 번째 플레이오프 370 3점슛 에 도달한 그는 이제 레이 앨런(385)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2위인 르브론 제임스(369)는 3위로 밀려났다. 제임스는 지난 2차전에서 두 개의 3점슛을 더했다. 그러나 커리의 기세가 워낙에 대단했던 만큼 추월을 허용할 수밖에 없었다. 제임스도 이번 시리즈 도중이면 역대 세 번째 370개 3 점슛 성공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 만 커리의 기세가 엄청난 만큼 이제 벌 어진 그와의 격차를 좁히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제 커리는 앨런과 단 15개의 차이 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 보이 고 있는 3점슛 감각이라면 시리즈가 4 차전에 끝나더라도 충분히 앨런의 기 록에 도전할 수 있다. 적어도 역대 두

번째 380개 3점슛 성공에는 능히 다가 설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아직 20 대 후반의 선수가 역대 1위인 앨런의 기록과 엇비슷한 것만으로도 대단할 따름이다. 골든스테이트가 향후 전력 유지 가 능성이 높은 만큼 크나 큰 이변이 없다 면 커리는 다가오는 2019 플레이오프 에서 앨런을 넘어 400개 성공에 다가 설 것이 유력하다. 하물며 이번 플레이 오프에서는 부상으로 1라운드와 2라 운드 1차전에서 결장했다. 5경기나 나 서지 못했지만, 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 아 보일 정도로 커리의 3점슛 페이스가 엄청나다.

‘부상 회복’GSW 이궈달라, NBA 파이널 3차전 복귀 전망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베테랑 안드레 이궈달라(34)가 무릎 부상을 털 고 파이널 무대에 복귀한다. ESPN은 4일“골든스테이트 포워드 안드레 이궈달라의 무릎 통증이 사라 졌다. 이제 NBA 파이널 복귀를 계획하 고 있다. 이궈달라는 현재 개인 훈련을 오롯이 소화하는 단계까지 거쳤다” 라 고 전했다. 이궈달라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3차전에서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무릎 뼈에 멍이 들었다. 이에 잔여 컨퍼 런스 파이널에 나서지 못했고, 클리블 랜드와 치르고 있는 NBA 파이널 1~2 차전도 결정했다. 6경기 연속 결장. 이런 이궈달라가 돌아올 전망이다. 달리기를 포함한 개인 훈련을 소화했 고, 통증도 없는 상태다. 당장 7일 있을 3차전부터 나설지는 정해지지 않았지 만, 복귀가 꽤 유력해 보인다.

NBA 파이널은 현재 골든스테이트 가 클리블랜드에 2승 무패로 앞서있다. 1차전을 연장 접전 끝에 잡았고, 2차전 은 완승을 따냈다. 한껏 기세가 오른 상

황. 이궈달라가 돌아오면 골든스테이 트가‘완전체’ 가 된다. 이궈달라는 2015년 파이널에서 맹 활약하며 MVP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클리블랜드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 (34)를 막을 수 있는 자원이다. 공격이 잘 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에 수비라 는 추가 옵션이 더해지는 셈이다. 이궈달라는 파이널 2차전 이후“3 차전에서 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차전부터 뛰고 싶었다. 계속 상황을 볼 것” 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이궈달라가 파이 널 시리즈에 돌아올 것이다. 언제가 될 지는 현재로서는 특정하기 어렵다” 라 고 설명했다. 다만, 커 감독은 2주 전 “이궈달라의 통증이 사라지기 전까지 는 이궈달라를 쓸 수 없다” 라고 말한 바 있다. 이제 통증이 사라졌고, 복귀가 보인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캡틴’기성용이‘군기반장’으로 나선 이유는? 첫날 담금질 후 심각한 분위기 속 15분 선수 ‘자체 미팅’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때 흘린 눈 물을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되풀이 해서는 안 된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을 맡은 기 성용(29·스완지시티)은 4일(현지시 간) 오스트리아 레오강의 슈타인베르 크 스타디온에서 첫 훈련을 진행한 뒤 선수들 자체 미팅을 소집했다. 태극전사 23명은 이 경기장 센터서 클에서 둥그렇게 둘러섰다. 신태용 감 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모두 배제된 상 황에서 선수들만의 시간이었다. 기성용이 선수들에게 러시아 월드 컵에 임하는 자세와 훈련 때의 태도 등 을 중심으로 7분 가까이 말을 했다. 선수들은‘놀이’ 에 가까웠던 유쾌 한 훈련 시간과는 달리 무거운 분위기 였다. 신태용 감독이 지시사항을 전달 할 때만 해도 밝은 표정이었지만 선수 들은 심각한 표정의 얼굴로 주장의 말 을 경청했다. 이어 팀에서 고참급인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배턴을 넘겨받아 선수들에게 정신력을 강조하는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기성용이 7일로 예정된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을 비롯해 일전에 대비해‘마음을 다잡자’ 는 코멘트로 자체 미팅을 마무리했다. 선수 자체 미팅 시간은 15분. 신태 용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던 5분 의 세 배가 넘는 시간이다. 기성용은 선수 미팅 후“선수들에게 대회를 준비하는 마음가짐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고 전했다. 기성용이‘군기반장’ 을 자처한 까 닭은 러시아 월드컵에서 4년 전‘브라 질의 실패’ 를 재연하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다. 기성용은 브라질 월드컵 때 한국이 1무 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탈락하면 서 누구보다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당 시 손흥민(26·토트넘)은 많은 눈물을 흘려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태극전사 가운데‘브라질의 악몽’

TUESDAY, JUNE 5, 2018

볼리비아전에 베스트11 가동 손흥민-황희찬 투톱… 장현수가 수비 핵심 2018 러시아 월 드컵을 앞 둔 신태용 호가 볼리 비아와 평 가전에 베 스트 11

2018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 기성용이 4일 오후(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에서 훈련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나서고 있다. 신태용 감 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까지 2번의 평가전을 치른 뒤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로 이동한다.

을 경험한 선수는 기성용과 손흥민을 기성용은 앞서 1일 보스니아헤르체 포함해 총 8명이다. 고비나와 국내 평가전에서 1-3으로 기성용과 손흥민 외에 구자철과 김 지고 난 후에도 선수들을 모아 놓고 영권(28·광저우), 김신욱(30·전북), “오늘 경기에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김승규(28·빗셀 고베), 박주호(31·울 이런 실수가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되 산), 이용(32·전북)이 4년 전의 아픔을 풀이된다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 잊지 않고 있다. 이라며 쓴소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을 경험하지 다. 않았던 선수들과는 온도 차가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새롭게 대표팀에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합류한 선수들에게 러시아 월드컵에 통해 데뷔했던 이승우(20·엘라스 베 임하는 간절함이 적다고 생각해 자신 로나)와 문선민(26·인천), 오반석 의 생각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 면서 (30·제주)을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로 “브라질 월드컵에서 좌절을 경험했던 서는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의 중압감 기성용 선수가 주장으로서 누구보다 과 패배 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상상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선수 자체 미 할 수 없다. 팅이 길어진 것 같다” 고 설명했다.

GPS 장치에서 확인한 대표팀 핵심과제… 체력문제 골프가 ‘귀족 스포츠’라는 응답률은 5년 전에 비해 다소 감소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몸 상태를 확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할 수 있는 특수장비를 차고 훈련에 신태용 감독은 4일(현지시간) 오스 임한다. 트리아 레오강 슈타인베르크 스타디온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에서 열린 사전캠프 첫 훈련을 앞두고 device)라는 장비인데, GPS가 달려있 “GPS장비로 선수들의 활동량을 체크 어 선수들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할 수 한 결과, 기대치보다 부족한 상황” 이라 있다. 며“남은 기간 관건은 얼마나 체력을 선수들의 슈팅, 패스, 뛴 거리, 방향 끌어올리느냐에 달려있다” 라고 말했 전환, 점프, 가속 등이 통계 자료로 나 다. 온다. 지도자는 이 자료를 보고 선수들 신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관리를 위 의 최근 몸 상태를 파악한다. 해 훈련 프로그램까지 바꿨다. 국가대표 신태용 감독은 이 장비를 선수들은 이날 첫 훈련에서 강도 높 이용해 최근 대표팀 선수들의 컨디션 은 실전 훈련 대신 족구와 스트레칭 등 상태를 모두 확인했다. 가벼운 운동을 주로 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 대다수 선수가 소속팀에서 시즌 중 드컵 개막을 약 2주가량 남겨둔 현재, 반이나 시즌 직후 대표팀에 합류했기 대표팀 선수들의 체력 상태는 썩 좋은 때문에 체력이 떨어졌다는 판단을 내

리고 훈련 강도를 낮춘 것이다. 신태용 감독은“국내 두 차례 평가 전과 오스트리아 현지 두 차례 평가전 을 치러야 해 체력문제를 준비하기에 시간이 다소 짧았다” 라면서“남은 기 간이라도 충분한 휴식과 체력 안배 운 동을 펼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사전캠프 첫날 약식 훈련을 마친 대 표팀은 5일부터 오전 훈련과 오후 훈련 을 모두 소화하며 서서히 체력을 끌어 올린다. 풀타임을 치른 손흥민(토트넘)은 물 론, 소속팀에서 거의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승우(베로나) 등이 맞춤형 훈 련을 통해 각자 필요한 체력을 관리한 다.

을 가동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7 일(한국시간) 오후 9시 10분 오스트리 아 인스브루크 티볼리스타디움에서 남 미의‘복병’볼리비아와 평가전을 치 른다. 볼리비아전은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한 후 첫 A매치인 데다 11일 세네 갈과 평가전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만 큼 러시아 월드컵 선발 라인업을 점쳐 볼 마지막‘공개 모의고사’ 다.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 전지훈 련 캠프 입성 후 첫 훈련을 마치고“월 드컵 때 펼칠 전술과 작전, 베스트 11 은 모두 확정한 상태” 라면서“부상 선 수가 나오지 않는 한 내가 가진 해법으 로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것” 이라고 밝 혔다. 볼리비아와 평가전에 대표팀의 최 정예 태극전사들을 기용하겠다는 것이 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7위인 볼리비아는 한국(61위)보다 4계단 높 지만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10개 팀 중 9위로 탈락했다.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는 1994 년 미국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차례 만 나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볼리비아는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 나와 칠레를 꺾는 돌풍을 일으켰지만 이번 한국과 대결에는 A매치 경험이 적은 선수들을 내보낸다. 신태용 감독은 4-4-2 전형이나 3-5-2 전형 중 어느 것을 쓰더라도 투 톱으로 손흥민(토트넘)-황희찬(잘츠 부르크)을 고정한 상태다. 신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우리는 원톱으로 상대를 이길 개인 능력이 안 된다” 면서 월드컵 조별리그 스웨덴, 멕 시코, 독일과 경기에서도 투톱 시스템 을 가동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골키퍼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사실 상 주전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승규는 지난 4일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23명의 등번호에서도 주전 수 문장의 상징인‘1번’ 을 받았다. 미드필더진과 신태용호의 취약 포 지션인 수비라인에 누가 배치될지가 관심거리다. 중앙 미드필더로는‘캡틴’기성용 (스완지시티)과‘프리킥의 달인’정우 영(빗셀 고베)이 호흡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1일 보스니아전에서 스리 백의 포어리베로로 깜짝 출전했지만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전형에 따라서는 구자철(아우크스 부르크)이 공격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 드필더로 나설 수도 있다.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는 이재성(전

온두라스와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왼쪽부터), 이승우, 황희찬이 27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몸을 풀고 있다.

부상에서 회복한 수비수 장현수

스리백 또는 포백 수비진 구성 관심 북)의 기용이 점쳐지는 가운데 부상으 “보스니아전에도 나올 수 있었지만, 선 로 탈락한 권창훈(디종)이 맡아왔던 오 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줬던 것” 이라 른쪽 측면 미드필더를 누구에게 맡길 며 볼리비아전 투입을 기정사실로 했 지가 신 감독의 고민거리다. 다. 4-4-2 전형을 썼던 지난달 28일에 포백 수비라인에서 장현수의 중앙 는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섰지만 수비수 파트너로는 김영권(광저우)과 이청용은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들지 윤영선(성남), 정승현(사간도스), 오반 못했다. 석(제주) 4명이 경쟁한다. 20세의 당돌한 이승우(엘라스 베로 또 세 명의 수비수가 뒤를 받치는 나)와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상황에서는 장현수를 주축으로 스리백 터뜨린 문선민(인천)의 깜짝 기용 가능 환경에 익숙한 윤영선, 오반석이 중용 성도 있다. 될 가능성이 크다. 수비진은 포백 또는 스리백 전형에 왼쪽 풀백으로는 김민우와 홍철(이 따라 변수가 많지만 발목 부상에서 회 상 홍철), 박주호(울산)가 주전 자리를 복한 장현수(FC도쿄)가 주축으로 나설 다투고 있고, 오른쪽 풀백에는 우위를 전망이다. 점한 이용(전북)이 고요한(서울)과 경쟁 장현수는 오스트리아 입성 후 첫 훈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련에도 정상적으로 참가했다. 신태용 감독이 남은 이틀간의 훈련 두 차례 국내 평가전에 장현수를 기 을 거쳐 베스트 11으로 최종 누구를 낙 용하지 않았던 신태용 감독은“이제는 점할지 주목된다. 장현수의 몸 상태가 완벽하다”라며


2018년 6월 5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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