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8, 2017
<제369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일본, 준비됐나?” 트와이스, 日 데뷔 앞두고 NHK서 집중조명 일본 데뷔를 앞둔 걸그룹 트와 침 뉴스 정보 프로그램인‘오하요 이스가 NHK 방송에서 집중 조명됐 닛폰’ 의 코너인‘오늘 아침의 클로 다. 즈업’ 에 소개됐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이날 방송은 트와이스에 대해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NHK 아 “한국 걸그룹 중 현재 가장 인기 있
는 그룹으로 멤버 중 사나, 미나, 모 모 등 일본인 3명이 포함돼 있다” 면 서“지난해 사나가 부른 노래 파트 인‘샤샤샤’ 가 열풍을 일으켰다” 고 전했다. <관련기사 B3면>
트와이스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6월 8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주체 못할 뜨거움…엠넷‘프로듀스’8주째 1위 ‘쌈, 마이웨이’· ’파수꾼’ 등 새 월화극 10위 내 안착 인기도 논란도 너무 뜨겁다. 6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5월 넷째 주(22∼28일) 콘텐츠영향력지수 (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엠넷‘프로듀스101’시즌2가 8주 연속 왕좌를 지켰다. CPI 지수는 267.5. 지난 2일 방송을 기준으로 101명의 소년 중 이제 35명만이 살아남았다. 데 뷔도 안 한 연습생들이지만 프로그램 을 상징하는 피라미드형 계단의 자리 가 줄어들수록 팬덤은 과열 양상을 보 인다. 초등학생부터 중년까지‘자신의 소 년’ 을 데뷔시키기 위해 매일 투표는 물 론 대중교통 전광판 광고를 위한 모금 까지 불사한다. 문제는 타 연습생에 대한 악의적 비 방도 생겨났다는 점이다. 타 연습생의 부정행위 의혹에 대해 수십 명의 팬이 언론사에‘폭탄 메일’ 을 보내거나, 평가 무대를 본 관객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연습생에게 위협적일 만큼 좋은 기량을 보인 연습생들에게 고의로 투표하지 않는 현상 등이 이미 발생했다. 제작진의‘악마의 편집’ 도 소년들 에게 여러 차례 생채기를 내는 데 한몫 했다. 물론 관련 영상 조회 수가 2억뷰 를 훨씬 넘고, 지난주 공개된‘콘셉트
평가’곡들이 음원 차트에서 줄 세우기 이’ 도 CPI 222.4로 5위에 안착했다. 현상을 보이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3위는‘BBC 방송사고 스타’로버 ‘남자판 아이오아이’ 의 성공은 보장된 트 켈리 부산대 교수의 출연으로 화제 것이나 다름없다는 얘기도 나온다. 를 모은 KBS 2TV 예능‘해피선데이그렇기에 공정성은 더 중요하다. 종 슈퍼맨이 돌아왔다’ 가, 4위는 미국 프 영을 2주 남겨둔 상황에서‘사고’ 가 발 로농구 스타 스테판 커리와 가수 이효 생한다면 탈락자들은 물론 데뷔하는 리의 출격을 예고한 MBC‘무한도전’ 소년들, 그들의 팬까지도 씻을 수 없는 이 각각 차지했다. 상처를 입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500회를 맞은 KBS 2TV 예능‘해피 지상파 새 월화극들의 선전도 눈에 투게더’ , 배우 김희선이 출연하는 올리 띈다. 브TV 예능‘섬총사’ , SBS TV 수목극 , 최근 종영한 SBS 월 이시영표 액션이 화제가 된 MBC ‘수상한 파트너’ TV‘파수꾼’ 은 CPI 224.8로 2위에 신 화극‘귓속말’ , 방송인 서정희가 합류 규 진입했고, 박서준과 김지원의 조합 한 SBS 예능‘불타는 청춘’ 도 10위 내 으로 관심을 끈 KBS 2TV‘쌈, 마이웨 이름을 올렸다.
‘대마초 흡연 혐의’빅뱅 탑, 첫 재판 이달 29일 마약 전담 판사가 담당…공개법정서 처음 의견 밝힐 듯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인기 그룹‘빅뱅’멤버 최승현(30· 예명 탑)씨의 첫 재판이 이달 말 열린 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김지철 부장판사는 이달 29일 오전 11시 30분 을 첫 공판기일로 정했다. 정식 공판은 피고인이 출석할 의무 가 있어 기일 변경이나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최씨가 직접 법정에 나와야 한 다. 통상 첫 재판은 검찰이 최씨의 혐의
를 밝히는‘모두 진술’ 을 한 다음 최씨 측에서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는 절 차가 이뤄진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으 나 공개 법정에서 의견을 밝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씨 사건을 맡은 김 부장판사는 서 울중앙지법에서 마약 사건을 전담하는 3명의 판사 중 가장 경력이 많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10월 9∼14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씨와 총 4차례 대 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다. 2차례는 대마초 형태로, 다른 2차례 는 액상으로 된 대마를 전자담배로 흡 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해왔던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을 바꿔 대 마초를 2차례 흡연한 부분은 인정했다. 다만 대마 액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혐 의를 부인했다. 한편 의무경찰 복무 중이던 최씨는 불구속 기소된 다음 날인 6일 약물 과 다 복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로 입원한 상태다.
YG “빅뱅 탑, 불미스러운 사건에 책임 통감” 사과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탑(본명 최 승현·30)의 대마초 적발과 약물 과다 복용 입원 등 일련의 사건에 책임을 통 감한다며 사과했다. YG는 8일“탑과 관련한 일련의 불 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실망하고 상
처받은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 니다” 라며“당사는 이번 일에 대한 책 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 대에 미치지 못한 점, 질책 또한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고 말했 다. 이어 탑의 상태에 대해“병원에서 브리핑한 대로 탑 은 지난 6일 서울 지방경찰청 4기 동단 숙소에서 의 식을 잃고 서울 이대목동병원 응 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사 흘째 집중 치료 중” 이라며“하루 빨리 탑이 건강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 이라고 덧붙였 다. 또 앞으로 이와 유사한 문제가 발생 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군 복무 중이던 탑은 입대 전인 지 난해 10월 용산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 생 한모(21·여)씨와 4차례 대마를 흡 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어 지 난 6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지방경 찰청 4기동단 부대 안에서 약물 과다복 용으로 추정되는 증세를 보여 입원했 다. 의료진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신 경안정제에 속하는 벤조디아제핀 과다 복용으로 추정된다” 며“고이산화탄소 증은 호전됐으나 의식은 여전히 기면 상태” 라고 밝혔다.
THURSDAY, JUNE 8, 2017
“톰 크루즈 인기 건재” ‘미이라’개봉 이틀째 100만명 돌파 할리우드 영화‘미이라’ 가 개봉 이 틀째인 7일 오후 관객 100만명을 돌파 했다고 UPI 코리아가 밝혔다. 역대 개봉 이틀째 100만명을 돌파 한 영화는‘명량’ ,‘부산행’ ,‘검사외 전’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 등 한국영화 5편과‘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등 할리우드 영화 2편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지난 6일 선 보인‘미이라’ 는 개봉 첫날 87만2천 965명을 불러모으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북미에서는 오는 9일 개봉한다. 한국에서의‘미이라’열풍 에 해외매체들도 관심을 나타냈다. 미국 버라이어티지는“ ‘미이라’ 가
한국에서‘부산행’ 을 제치고 최고 오 프닝 기록을 세웠다” 고 보도했고, 스크 린렌트는“톰 크루즈의 인기가 한국에 서 여전하다” 고 분석했다. ‘미이라’ 는 사막 한가운데서 고대 이집트 미라의 무덤을 발견한 닉(톰 크 루즈 분)과 수천 년 만에 잠에서 깨어난 이집트 아마네트 공주(소피아 부텔라 분)와의 대결을 그린 작품. 유니버설 픽쳐스가 만든 영화 세계 관인‘다크 유니버스’ 를 바탕으로 한 첫 영화로,‘미이라’ 를 필두로‘울프 맨’ ,‘인비저블 맨’ ,‘프랑켄슈타인’ , ‘드라큘라’등 고전 몬스터 영화들이 새롭게 재탄생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 다.
탑 의료진“안정제 과다복용…의식상태 안 좋아” “집중할 수 없는 상태…안정제 외 약물검사 음성” “경험적으로 합병증 없으면 일주일 내 회복…호흡 제대로 돼야 중환자실 나가”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후 약물 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 승현(30·예명 탑)씨 의료진이“최씨 의식상태가 매우 안 좋다” 고 밝혔다. 최씨가 입원 중인 이대목동병원 의 료진은 7일 서울 양천구의 병원에서 기 자회견을 열고“최씨는 벤조디아제핀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 며 이같이 밝 혔다. 의료진은“벤조디아제핀은 신경안 정제에 속하는 향정신성 의약품” 이라 며“주로 항불안정제로 많이 쓰이는데 신경안정제에 가깝고 수면제는 아니 다” 고 설명했다. 의료진은“최씨는 6월 6일 낮 12시 34분 응급센터에 3명의 동반자에 의해 실려왔다” 며“1명은 상체, 2명은 하체 를 들고 왔다” 고 말했다. 이어“내원 당시 진찰 소견상 일반 적인 자극에는 반응이 없고 강한 자극 에만 반응했다” 며“생체 징후로는 혈 압이 매우 상승해 있었고 빠른 맥박 등 불안정한 저산소증, 고이산화탄소증, 호흡부전을 보여 응급처치를 시행했 다” 고 덧붙였다. 병원 도착 당시 최씨의 혈압은 최고 144mmHg, 최저 108mmHg 였고 맥박 은 분당 128회였다고 병원 측이 밝혔 다. 의료진은“오늘 오전 고이산화탄소 증은 호전됐으나 의식은 여전히 기면 상태” 라며“정상적인 면담이 불가능해 환자 상태가 호전되면 정신건강과와 협진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최씨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집중을 할 수 없는 상태” 라며“영화 등에서 보 면 눈에 전등을 비추지 않느냐. 건강한 사람은 금방 (동공이) 수축한다. 최씨는 일반인 기준으로 절반 상태(의 반응)이 고 잠에서 깬 정도보다 조금 더 심각한 상태” 라고 설명했다. 소변검사로 11가지 약물검사를 한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이대목동병원에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인기그룹 빅뱅 멤 버 탑(30· 본명 최승현)의 담당 의료진이 탑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결과 벤조디아제핀 외에는 모두 음성 반응이었다고 전했다. 최씨가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약 물 양에 대해서는“의사 소견이 있으면 처방받을 수 있는 약물이고, 환자의 상 태로 봤을 때는 상당히 많은 약을 먹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다” 고 선을 그었다. 의료진은“어제도 중환자실에 있었 던 것은 혈액 검사상 이산화탄소 농도 가 계속 높아서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호흡 정지가 올 수 있었기 때문” 이라고 덧붙였다.
이어“경험적으로 봤을 때 젊은 분 들은 합병증이 없으면 일주일 이내에 는 회복된다” 며“호흡이 제대로 돼야 중환자실에서 나올 수 있다” 고 설명했 다. 최씨의 의식 회복 여부에 대해 경찰 과 가족 간 입장이 달랐던 부분에 대해 선“술에 과하게 취한 것도 의학적으로 는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고 표현한다” 며“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고 말했다. 의료진은“약물 과다복용이 원인” 이라며“적절한 정신건강 치료가 원칙 인데 환자 의식이 명료하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의학과 면담” 이라고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밝혔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 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적발 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올해 4월 말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 중앙지검 강력부는 이달 5일 마약류 관 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씨를 불 구속 기소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 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 단으로 발령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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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8일(목요일)
지드래곤, 솔로앨범 발표 타이틀곡‘개소리’ 에서‘무제’로 변경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 이 탑의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예정대 로 8일 솔로 앨범‘권지용’ 을 발표한 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 후 6시 공개될 앨범에는 인트로곡‘권 지용’ 을 비롯해‘개소리’ ,‘슈퍼스타’ (SUPER STAR)’ ,‘무제’ ,‘신곡’등 5 곡이 수록됐다고 밝혔다. 당초 지난 1일 타이틀곡이‘개소리’ 라고 발표한 YG는 이날 피아노 선율이 인상적인 애절한 감성의‘무제’ 가타 이틀곡이라고 소개했다. 이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로 템포의 노래다. 명확한 설명은 하 지 않았지만 탑이 약물 과다 복용 소견 으로 입원 중인 상황이어서 강렬한 힙
합곡인‘개소리’ 를 내세우지 않은 것 으로 풀이된다. 4년 만의 솔로 앨범에는 인간 권지 용의 모습이 담겼다. 30대의 시작에 선 성장통과 고민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 들이 노랫말에 솔직하게 옮겨졌다. 소속사는“또 다른 히트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앨범이라기보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과 이야기를 담아냈다” 며“지드래곤이 기획은 물론 재킷 디자 인, 이미지 작업을 전반적으로 이끌었 다” 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10일 서울 마포구 상산 동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솔 로 월드투어‘액트 Ⅲ, 모태’ 에서 신곡 의 라이브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옥자’개봉 방식 두고 멀티플렉스-넷플릭스‘평행선’ 12일 언론 및 배급사 대상 시사회 이후 입장 달라질 수도 영화‘옥자’ 의 개봉 방식을 둘러싸 고 멀티플렉스와 넷플릭스의 입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사는 표면적으로‘옥자’ 의 온라인 및 극장 동시 상영은 어렵다 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넷플릭스도‘옥자’ 를 이달 29일 온 라인과 극장에서 동시에 선보이겠다는 방침을 철회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옥자’ 의 국내 배급을 대 행하는 배급사 뉴도 고민에 빠졌다. ‘옥자’이외에 뉴가 투자하는 영화들 을 나중에 극장에 배급해야 하므로 멀 티플렉스들과 마냥 대립각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뉴 관계자는“온라인과 극장 동시 개봉에 반발하는 멀티플렉스의 입장은 이해가 간다” 면서“일단 대한극장이나 서울극장처럼 단관 중심으로 상영관을 확대해나가되, 멀티플렉스와도 계속 협의를 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뉴는‘옥자’ 의 언론 및 배급 시사회 도 오는 12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연 다. 대한극장은 최근 몇 년간 상업영화 시사회 장소로 거의 이용되지 않은 곳 이다. 다만, 멀티플렉스 3사 사이에서도 조금씩 온도차가 감지돼 극장 개봉 가 능성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닌 것으
은 않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재개봉 등의 방식으로 나중에 상영하는 방안 등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박스도“영화 개봉 시기는 통상 2주 전에 결정되는 만큼 다각도로 개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옥자’ 는 거대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 란 소녀‘미자’ (안서현 분)의 우정과 모 험 등을 그렸다. 넷플릭스가 제작비 600억원을 모두 투자한 영화로, 틸다 스윈턴, 안서현, 스티븐 연, 변희봉, 최 우식 등 국내외 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계는‘옥자’ 가 작품 자체보다 는 개봉 방식을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 에 선 데 대해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넥플릭스 논란 로 보인다. 이 계속될 경우 봉준호 감독의 명성에 일단‘동시 상영 불가’ 를 가장 강경 도 좋지 않을 수 있다” 면서“시사회 이 하게 밀어붙이는 곳은 CGV다. 후‘옥자’ 에 대한 반응을 본 뒤 멀티플 전국 130여 개 극장을 운영 중인 렉스들도 확실한 입장을 정하지 않겠 CGV 측은“영화들은 극장 개봉 후 통 느냐” 고 관측했다. 즉‘옥자’ 에 대한 상 2∼3주 뒤에 IP(인터넷) TV 등에 순 반응이 좋으면 전향적으로 바뀔 가능 차적으로 서비스되는 것이 그동안 영 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화계의 관행이자 질서였다” 면서“극장 전찬일 영화평론가는“이번 논란은 선(先) 개봉이 이뤄지지 않으면‘옥자’ 결국 넷플릭스에만 좋은 결과를 가져 를 상영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왔다” 면서“넷플릭스는‘노이즈 마케 100여 개 체인을 운영 중인 2위 극 팅’ 으로 국내에서 프로모션 효과를 확 장 사업자 롯데시네마 역시 동시 개봉 실히 거뒀다” 고 말했다.
이휘재, 치매 아버지 인신공격한 악플러 고소…“선처 없다” 방송인 이휘재(본명 이영재·45)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방한 누리꾼을 상 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휘재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8일“이휘재가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 소장을 제출했고, 전날 고소인 조사도 마쳤다” 라고 전했다. 지난달 방송된 KBS 2TV‘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이휘재가 쌍둥이 아 들과 KBS 1TV‘가요무대’ 에 출연한
모습을 그의 아버지에게 보여줬지만, 아버지가 치매로 인해 아들과 손자들 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부 악플러는 이 장면을 두고 이휘재 의 아버지에 대한 인신공격성 댓글을 달았다. 코엔스타즈 관계자는“본인에 대한 악플은 방송하는 사람으로서 감내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왔지만, 최근 가 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글들이 갈수록 심해져서 오래 참았던 만큼 더욱 강경 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선처는 없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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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자체제작 TV쇼 공개… 제시카 알바 등 출연 앱 개발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플래닛 오브 디 앱스’…애플 뮤직서 방영 애플이 제시카 알바, 귀네스 팰트로, 윌아이엠 등 연예계 유명인사들을 내 세운 첫 자체제작 TV 시리즈를 공개했 다. 애플은 6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자와 유명 영화배우·가수·기업가가 짝을 지어 앱을 만드는 리얼리티 프로 그램‘플래닛 오브 디 앱스’ (Planet of the Apps)를 공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이 보도했다. 영화‘혹성탈출’ (Planet of the Apes) 과 비슷한 이름의 이 프로그램에는 할 리우드 영화배우이자 기업가로서도 성 공을 거둔 제시카 알바, 귀네스 팰트로, 래퍼이자 IT 기업인 윌아이엠, 기업가 게리 베이너척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다.
앱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선보이 면 심사위원이 뛰어난 개발자를 선정 하고 직접 짝을 이뤄 아이디어 구현은 물론 벤처캐피털 투자까지 함께한다. 뛰어난 목소리를 가진 도전자를 찾 아 코치해주는‘더 보이스’ 나 요리사 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톱
셰프’ 와 비슷한 형식이다. 애플은 이 프로그램을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공개 했다.m 이 프로그램은 총 10편의 에피 소드로 이뤄져 있으며 애플 뮤직에서 매주 한 편씩 방영할 예정이다. 애플 뮤 직 가입자 수는 현재 2천700만 명이다.
지소울, JYP 떠나 박재범 품으로…하이어뮤직과 계약 R&B 가수 지소울이 JYP엔터테인 지만 또 다른 곳에서 새롭게 활동하게 먼트를 떠나 새 둥지를 틀었다. 돼 기대가 크다” 고 전했다. 래퍼 박재범과 미국 가수 겸 프로듀 솔(Soul) 음색이 매력인 지소울은 이 서 차차말론이 설립한 글로벌 힙합 레 곳에서 7월 발매를 목표로 첫 정규앨범 이블 하이어뮤직은“JYP와 계약 기간 을 준비한다. 이 만료된 지소울과 전속계약을 맺었 하이어뮤직은 또 로꼬의‘높아’, 다” 고 8일 밝혔다. ‘다다다’ (DaDaDa) 등을 만든 실력파 지소울은“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 프로듀서 떨스데이(본명 최명환)도 함 낸 박재범 형과 뜻이 잘 맞았다”며 “JYP에서 오랜 시간 많은 것들을 배웠 께 영입했다고 밝혔다.
일본 데뷔 앞둔 트와이스, NHK 방송서 집중조명 일본 데뷔를 앞둔 걸그룹 트와이스 가 NHK 방송에서 집중 조명됐다. 7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NHK 아침 뉴스 정보 프로그램인‘오하요 닛폰’ 의코 너인‘오늘 아침의 클로즈업’ 에 소개 됐다. 이날 방송은 트와이스에 대해“한국 걸그룹 중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그룹으 로 멤버 중 사나, 미나, 모모 등 일본인 3명이 포함돼 있다” 면서“지난해 사나 가 부른 노래 파트인‘샤샤샤’ 가 열풍 을 일으켰다” 고 전했다. 아울러 K팝을 동경해 K팝 가수가 되고자 오디션을 보고 있는 여학생의 이스가 중점적으로 소개된 것은 매우 램과 대표 음악 프로그램인 TV아사히 사연도 함께 전파를 탔다. 이례적인 일” 이라고 말했다. ‘뮤직스테이션’ 에 소개됐다. 트와이스의 팬이라는 이 여학생은 이달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데뷔 앨범에는 대표 히트곡인‘우아 “더 열심히 공부하고 트레이닝해 트와 ‘#트와이스’ (#TWICE)를 발표하는 트 하게’ (OOH-AHH하게)와‘치어 업’ 이스처럼 한일 문화를 잇는 가교 역할 와이스는 데뷔 전부터 현지 미디어의 (CHEER UP),‘티티’(TT),‘낙낙’ 을 하고 싶다” 고 말했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KNOCK KNOCK),‘시그널’ (SIGNAL) 또 한일 문화 교류 역사를 연구하는 이들은 지난 2월 TV아사히‘스마스 의 한국어 및 일본어 버전 등 총 10트 전문가는“한일 양국의 대립에서‘실 테이션’을 비롯해 NTV ‘바즈리즈 랙이 수록됐다. 트와이스는 앨범 출시 제 대중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라는 무’, TV도쿄‘재팬카운트다운’ , 후지 에 이어 7월 2일 도쿄체육관에서 쇼케 점을 트와이스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 TV ‘메자마시테레비’ 등의 프로그 이스를 개최한다. 고 생각한 다” 고 밝혀 눈길을 끌 었다. 소속사 는 “NHK 아침 뉴스 프로그램 에서 약 12 분에 달하 는 특집 코 너에 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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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비련의 여주인공’되고 싶어서? 남친 자살 부추긴 美10대 여성 기소돼 미국의 한 20살 여성이 10대 시절 남자친구에게 자살을 부추 겼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첫 공판에서 이 여성 이‘통탄에 잠긴 비련의 주인공’ 으로 주목받고 싶어서 남자친구 를 자살로 몰고 갔다고 주장했 다. 6일 뉴욕타임스(NYT), NBC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주 에 사는 미셸 카터(20·여)는 3년 전 당시 남자친구 콘래드 로이 (당시 18)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 도록 재촉한 혐의로 기소돼 이날 법정에 섰다. 로이는 2014년 7월 한 상가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트럭 안 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산화 탄소 중독이 원인이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로이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여자친구 카터라고 주장 했다. 카터가 로이에게 자살을 독촉하는 문자메시지를 반복적 으로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카터는 로이에게“차를 세우
남자친구에게 자살을 부추기는 문자를 보낸 혐의로 법정에 선 미국 여성
고 앉아있어. 20분 정도 걸릴 거 야. 큰일은 아니야.” 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들은“때가 왔어 자기야” , “준비됐어” 라거나,“응. 할 거야. 더는 생각할 필요 없어” ,“응 그 냥 하면 돼”등의 대화를 주고받 기도 했다. 마지막 죽음의 문 앞에서 공 포를 느낀 로이가 차에서 빠져나 와 카터에게 전화했을 때에도 카
터는 로이에게 돌아가라고 한 뒤 20분간 그의 마지막 숨소리와 비 명을 듣고 있었다고 검찰은 전했 다. 검찰은 특히 카터가 주변인들 의 관심을 갈구해왔으며, 실제 로이의 죽음 이후‘슬픔에 빠진 여자친구’행세를 하며 관심과 동정의 대상이 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카터가 삶과 죽음의 게임에서 로이를 도구로 이용했
다” 고 비난했다. 카터는 심지어 로이의 죽음 이후 그의 모친에게 위로의 문자 를 보내기도 했다. 그는 로이가 자살을 생각했단 사실을 전혀 모 르는 듯 행동하며,“아직 어리지 만, 평생 그와 함께하고 싶었다” 고 로이의 모친에게 말했다. 로이의 어머니는 카터의 행동 이 고의적이고 무모했다며“카터 때문에 내 아들이 죽었다” 고증 언했다. 반면에 카터의 변호인은 로이 가 카터와 만나기 전부터 수차례 자살을 기도한 바 있다고 반박했 다. 또 카터를‘트러블 걸’ 로부 르며 당시 우울증으로 약물을 복 용하고 있어 합리적인 사고와 충 동 조절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들은 법원이 카터에 게 과실치사 혐의를 인정할 것인 지 주목하고 있다. 타인의 자살 에 어느 정도의 법적 책임을 물 을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이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 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호랑이우리에 던져진 당나귀… 참혹 죽음에 中네티즌 분노 물어 뜯기는 장면 그대로 노출…당나귀, 수분 만에 숨져 적자난 中창저우 옌청동물원측, 주주들 소행이라며 사과 중국 장쑤(江蘇)성의 한 동물 원에서 호랑이 우리에 던져진 당 나귀가 참혹하게 죽임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네티즌 들이 분노하고 있다. 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문제의 장쑤(江蘇)성 창저 우(常州)의 옌청(淹城)야생동물 원측은, 굶주린 호랑이 우리에 당나귀를 던져넣은 것은 동물원 주주들 소행이라고 확인하면서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마음을 불 편하게 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인터넷에 오른 영상에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우리에 던져진 당나귀의 목을 물어뜯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 당나귀는 수분만에 숨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호랑이
주주들이 동물들을 트럭에 실어 내다팔려고 하다가 직원들에게 저지되자 당나귀와 양들을 호랑 이 우리에 밀어넣었다고 설명했 다. 이 동물원은 부채문제로 송 사가 걸려 창저우 중급인민법원 에 의해 20개월 가까이 자산이 동결됐다. 동물원 주주들이 이윤을 가져 가지 못해 이런 일을 저지른 것 으로 보인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이 동물원에서 두 마리의 기 호랑이 우리에 당나귀 던져넣은 중국 동물원 린과 고릴라 한 마리 등 희귀동 가 먹이를 취하는 것은 당연하지 광객의 정서를 고려하지 않았다” 물들이 의료지원을 받지 못해 숨 만 관광객들, 특히 어린이들에게 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동물 지기도 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너무 잔인한 장면이었다고 지적 은 항상 동물이지만 인간은 항상 동물원측은 주주들과 협의를 했다. 인간이 아니다” 고 분노했다. 하고 있으며 더이상 이런 불상사 한 네티즌은“동물원측이 관 동물원측 관계자는 5일 오후 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THURSDAY, JUNE 8, 2017
스웨덴, 대학생 부정행위로‘골머리’ 작년 733명 정학… 역대 최고치 기록 부정행위자 증가? 대학당국의 단속 강화탓? 국내에서 일부 대학생들이 시 험을 볼 때 부정행위를 하다가 적발돼 종종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스웨덴에서는 작년에 부 정행위로 정학을 당한 학생이 역 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 나 논란이 일고 있다. 스웨덴에 있는 33개 대학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시험에서 부 정행위가 적발돼 정학을 당한 학 생 수는 733명으로 집계됐다고 스웨덴의 TT통신이 보도했다. 스웨덴 고등교육청(UKA)의 폰투스 키르크 법률고문은 이 통 신과의 인터뷰에서“그렇게 많 냐” 면서“이는 역대 최고치에 달 할 것” 이라고 말했다. UKA는 그동안 부정행위로 대학에서 처벌된 학생에 대한 조 사를 해왔지만, 작년에는 이에 대해 집계하지 않았다. 키르크 고문은“이 같은 수치 는 대학에서 부정행위자가 아주 급격하게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 한다” 고 지적했다.
노벨상 수상자의 특강을 듣고 있는 스톡홀름대학의 학생들
UKA에 따르면 대학에서 부 정행위로 정학을 당한 학생 수는 지난 2013년 533명, 2015년 630 명 등이었다. 이를 토대로 보면 작년의 경 우 전년에 비해 103명 늘어난 것 이다. 부정행위로 정학을 당한 학생 수가 1천명 당 7명을 넘는 대학 도 2곳이나 됐다고 이 통신은 전 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처럼 부정 행위로 처벌받은 대학생 수가 늘 어난 것은 대학 당국이 부정행위 의 문제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 단속을 강화한 요인도 있다고 지 적했다. 이에 따라 실제 대학에서 부 정행위를 한 학생 수가 크게 늘 어난 것인지, 대학이 단속을 강 화했기 때문인지 논란이 일고 있 다.
가장 오래된 현생인류 화석 북아프리카서 발견 독일· 호주 등 국제연구진 “30만 년 전 인류, 가젤 고기 즐겼다” 현생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 모로코에서 발견됐다. 이 화석은 약 30만 년 전에 살았던 인류가 남긴 것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진화인류학 연구소와 호주 그리피스대 등이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진은“그 동안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 동부 아프리카에서 번성했 다고 추정해왔는데 이보다 10만 년 앞서 북부 아프리카에서 살았 음을 새로 밝혔다” 고 8일 밝혔 다. 연구진은 모로코 서부의 해안 도시 사피(safi)에서 남동쪽으로 55km 떨어진 곳에 있는 유적지 (Jebel Irhoud)에서 적어도 5명의 것으로 보이는 머리뼈와 치아 등 이 굳어진 화석을 발견했다. 또 이들의 연대를 분석한 결과 28만 ∼35만 년 전의 것으로 나타났 다. 지금껏 발견된 호모 사피엔스
모로코에서 발견한 호모 사피엔스 화석을 복원한 그림.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19만5 북부 아프리카에서 나온 것이다. 천 년 전 화석인데, 에티오피아 한편 연구진은“이번 연구에 에서 발견됐다. 에티오피아에서 서 30만 년 전 살았던 호모 사피 는 16만 년 전의 호모 사피엔스 엔스의‘식사 메뉴’ 도알수있 화석도 발견됐다. 었다” 고 덧붙였다. 화석이 나온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과 퇴적층에서 이들이 만든 석기와 학자들은 현생인류가 약 20만 년 함께 사냥했던 동물의 뼈 화석 전 에티오피아 등 동부 아프리카 수백 개가 발굴된 것이다. 가장 에서 살았으며, 우리는 이들의 흔한 종은 가젤이었고 얼룩말, 후손이라고 설명해왔다. 버팔로 등의 뼈 화석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이보다 10만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년 앞선 뼈 화석이, 동부가 아닌 ‘네이처’ (Nature)에 실렸다.
쥐·갈매기·멧돼지 출몰 伊로마, 이번엔 벌떼 습격 소동 “홍콩 집값 치솟는 이유는 이혼 늘어난 탓?” 수거되지 않는 쓰레기 탓에 질병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고
최근 쥐들과 갈매기, 멧돼지 들이 빈번히 출몰해 몸살을 앓고 있는 이탈리아 로마가 이번엔 시 내 중심가에 떼를 지어 출현한 벌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7일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이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6일 오전 상가와 식당들이 밀집한 로 마 중심부 피우메 광장에 수 천 마리의 벌떼가 날아와 철제로 된 지하 보도 입구 난간에 군집을 형성했다. 근처를 지나다 이를 목격한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겁에 질린 채 구조 당국에 이 사실을 신고 했고, 현장은 경찰에 의해 수 시 간 동안 접근이 차단됐다. 벌떼들의 습격은 소방관과 양 봉 전문가가 출동해 여왕벌을 상 자에 가두는 등 조치를 취한 후
로마 중심가에 군집을 형성한 벌떼
에야 간신히 수습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가중되는 쓰레기 몸살 속에 로마 시내에 쥐가 들끓고, 커다란 갈매기들이 도심 곳곳의 쓰레기통에서 음식 물 쓰레기를 쪼아 먹는 광경이
흔히 연출되는 가운데 일어난 것 이라 시민들이 쓴웃음을 짓고 있 다.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날 로마판 1면에 벌떼의 사진과 함 께‘쥐, 갈매기, 멧돼지에 이어 이
제 벌떼’ 라는 제목으로 설명을 실어 자조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최근 거리 에 쌓인 채 수거되지 않는 쓰레 기 탓에 갈매기 등 새떼가 창궐 하고, 출몰하는 쥐와 바퀴벌레 때문에 이들을 매개로 한 질병마 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근래 들어 도심 주택가 에 멧돼지들이 자주 진출하는 현 상도 쓰레기난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몇 달 전에는 로마 외곽에서 야간에 스쿠터를 타고 가던 남성 이 쓰레기통을 뒤지러 인근 녹지 대를 벗어난 멧돼지와 충돌하며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을 계 기로 시 당국이 야생동물 중성화 수술 등의 대책 마련에 착수하기 도 했다.
이혼율 급증에 부동산 거품 등 겹치면서 주택시장 과열 홍콩에서 집값이 치솟는 이유 중 하나로 이혼 증가에 따라 새 집을 구하려는 남녀가 늘었기 때 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홍콩의 부동산 가격을 끌어올리는 주범 으로 저금리, 주택 부족, 중국발 수요 등이 꼽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이혼한 부부가 급증했다는 점이 공범으로 지목됐다고 보도 했다. 통신은 홍콩대 교수이자 주택 시장 전문가인 리처드 웡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홍콩 내 이혼 건 수가 1976∼1995년 8만4천788 건에서 1996∼2015년 32만3천 298건으로 치솟았다는 점을 근 거로 들었다. 재혼도 같은 기간 6만5천794
건에서 25만6천66건으로 뛰어 올랐다. 이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1997년을 기점으로 여행객 교류 가 활발해지면서 국경을 넘어 새 로운 배우자를 찾으려는 홍콩인 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웡 교 수의 분석이다.
이처럼 이혼하거나 별거하는 남녀가 새집을 구하려는 수요는 늘어난 반면 홍콩 내 신규 주택 건축은 1976∼1995년 126만7천 335건에서 1996∼2015년 85만7 천378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홍콩 정부는 이혼율 급증이라는 변수를 미리 인지하 지 못했고, 여기에 부동산 거품 등이 겹치면서 주택시장은 과열 로 치닫게 됐다고 통신은 풀이했 다. 홍콩에서는 남녀가 이혼하면 각자 공공 주택 대기 명단에 이 름을 올릴 수 있다. 중산층이 집 을 구매하기까지 18년이 걸리는 데,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길게 걸리는 것이라고 통신은 덧붙였 다.
건강정보
2017년 6월 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혈관 건강은 생활습관에 달렸다” 운동·건전한 식습관·체중 관리 ·금연 등 병행 혈관 건강은 유전적 소인보다 생활 습관에 달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보스턴대학 프래밍햄 심장연 구(FHS: Framingham Heart Study)의 테무 니라넨 박사는 혈관 건강은 미국 심장학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의 7대 생활수칙(Life’s Simple 7)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달렸다 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50세 이상 3천200명을 대상으로 장 기간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FHS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7가지 수칙 중 6가지를 지킨 그룹은 한 가지도 못 지 킨 그룹에 비해 혈관이 건강할 가능성 이 10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 라넨 박사는 밝혔다. 이 7가지 수칙은 ▲정상 혈압 ▲낮
은 혈중콜레스테롤 ▲낮은 혈당 ▲운 동 ▲건전한 식습관 ▲체중 관리 ▲금 연이다. 이 중 6가지를 지킨 사람은 심장병 이나 뇌졸중 위험이 5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중, 혈당, 혈중콜레스테롤이 혈관 건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정상 혈압과 혈관의 탄력 성을 혈관 건강의 표준으로 삼았다. 혈관의 탄력성은 맥파전달속도
(PWV: Pulse Wave Velocity) 검사로 측 정했다. 심장 박동은 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나간다. 이때 동맥벽이 딱딱해져 있거나 두 꺼워져 있다면 박동을 전달하는 속도 가 빨라진다. PWV는 박동을 감지하는 센서 사이 의 거리와 박동이 도달되는 소요시간 을 계측해서 거리를 시간으로 나누는 방식으로 산출한다. 전체 참가자 중 18%가 혈관이 건강 한 것으로 판정됐다. 50~59세 그룹은 30%가 혈관이 건강했지만 70세 이상 은 1%에 불과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학회 학술 지‘고혈압’ (Hypertension) 온라인판에 실렸다.
美 조지아, 마약진통제 과다복용 확산…최소 4명 사망 ‘퍼코셋’ 함유 노란 알약 광범위 유통…정밀조사 착수 미국 조지아 주에서 마약성 진통제 인‘퍼코셋’ (Percoset)을 복용한 환자들 이 잇달아 숨지거나 병원에 실려오고 있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6일 애틀랜타 지역방송국 WSBTV 등에 따르면‘퍼코셋’ 이 함유된 진 통제 과다 복용으로 이날 현재 최소 4 명이 사망하고 수십여 명이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현재 호흡곤란과 의식불명 환자들 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라고 주 보건당국 관계 자는 전했다. 실제로 환자들은 조지아 주 메이콘, 센터빌, 페리, 워너 로빈스, 올버니 등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속출 하고 있다. 조지아 주 수사기관과 보건 당국은 이들이 마약성 진통제인 옥시
코돈으로 불리는 퍼코셋을 과다 복용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들에게 진통제를 처방한 병원과 약국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한 환자는“약국에서 처방해준 노란 알약을 복용했다” 면서“이 약을 복용
한 뒤 갑자기 호흡이 가쁘고 의식이 몽 롱해졌다” 고 말했다. 조지아 주 공중보건국 관계자는“그 노란 알약은 매우 강력한 마약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면서“이 알약이 주 중 부와 남부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유통 되고 있다” 고 경고했다. 마약인 아편과 비슷한 물질인 테바 인을 원료로 합성해 만든 퍼코셋은 중 추신경계를 억제하는 진통 작용을 한 다. 하지만 의존성이 강한 중독성 약물 이다. 복용하면 분별력을 잃고 졸리며, 호흡이 둔화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한편, 미국에서는 퍼코셋을 성분으 로 한‘옥시콘틴’ 을 마약 대용으로 갈 아서 흡입하거나 물에 타 주사제로 사 용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가정용 자동혈압계, 병원용 수은혈압계보다 정확도 떨어져”
가정용 혈압계는 최고 혈압의 경우 환자의 54%가 수은혈압계와 5mmHg, 20%는 10mmHg, 7%는 mmHg의 차 이를 보였다. 최저 혈압은 가정용 혈압계 사용자 의 31%가 수은혈압계에 비해 5mmHg, 12%가 10mmHg, 1%가 15mmHg의
차이를 나타냈다. 이런 차이는 최고 혈압의 경우 팔의 사이즈와 성별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고 혈압은 특히 남성이 차 이가 컸다. 최저 혈압 차이는 팔 둘레, 하드 컵 (hard cuff) 디자인, 구세대 혈압계와 연
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용 혈압계가 연령, 혈관의 경직 도 등이 환자의 조건과 맞지 않을 경우 에 특히 격차가 컸다고 링로스 박사는 설명했다. 가장 큰 문제는 혈압 수치를 결정하 는 데 사용된 가정용 혈압계의 알고리 즘을 메이커들이 특허를 이유로 비밀 에 부치고 있어서 이런 격차가 나는 정 확한 이유를 찾아내기 어렵다는 것이 라고 그는 지적했다. 가정용 혈압계를 구입할 때는 무엇 보다 정확도가 입증된 것인지, 커프가 자신의 팔 사이즈에 맞는 것인지를 확 인하도록 그는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고혈압 저널 (American Journal of Hypertension) 온 라인판에 실렸다.
EU, 한국처럼 암 사망자 중 폐암 환자 최다…”5명 중 1명꼴” 2014년 기준 폐암 사망자 27만2천명…남성이 여성의 2배 유럽연합(EU)에서 한 해 사망하는 사람 가운데 4분의 1 이상은‘암’ 이원 인이며, 암 사망자 5명 중 1명꼴로 폐암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EU에서도 ‘폐암’ 이 암 가운데 사망률이 가장 높 은 것으로 확인됐다. EU의 공식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 (Eurostat)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EU 28개 회원국에서 한 해 동안 사망한 490만 명 가운데 4 분의 1이 넘는 130만 명이 암으로 사망 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암 사망자 가운 데 폐암으로 숨진 사람은 모두 27만2 천 명으로 암 사망자의 21%에 달했다. 암 사망자 5명 가운데 1명 이상이 폐암 으로 사망한 셈이다. 성별로는 남성 폐암 사망자가 여성
의 2배를 넘었다. 2014년 EU의 남성 폐 암 사망자는 18만5천 명이었고, 여성 폐암 사망자는 8만7천 명으로 각각 집 계됐다. EU 회원국에서 암 사망자 가운 데 폐암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헝가리로 27%에 달했고, 벨기에·덴 마크·그리스·네덜란드·폴란드가 각각 2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암 사망자 가운데
中서‘비만=부자’공식 깨졌다 도시 저소득층 더 심각…살빼기 TV쇼 인기 중국이 수십년만에 가난에서 벗어 나면서 비만은 부유함과 연결됐다. 하 지만 미국이나 유럽의 다른 나라들처 럼 부와의 연관성이 끊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도시의 저소득 층이 비만 문제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보건당국의 지난주 발표에 따 르면 중국 성인의 30%(약 3억2천만명) 가 과체중이며 12%는 비만이다. 중국과 호주의 연구자들은 의학 저 널‘헬스 앤드 플레이스’ 에 이달 중 게 재할 논문에서 중국의 비만은 이제 ‘부자의 병’ 이라는 통념으로는 설명하 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교육 수준으로 사회경제 적 지위를 측정했다. 교육 수준이 낮은 지역에서는 교육을 더 많이 받은 사람 들이 과체중일 가능성이 컸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 더 높은 지역, 즉 주로 도 시에서는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0년 9만8천명의 성 인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 뤄졌다. 중국에서는 살 빼기 리얼리티쇼가 큰 인기를 얻을 정도로 비만 문제가 심 각하다. 장쑤(江蘇)TV의 리얼리티쇼인‘내 인생을 변화시키기’ 에서는 도시 출신 의 10명이 군사훈련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몸무게 줄이기 경쟁을 한다. 호스 트들은 참가자들의 식습관을 조사하 고, 과식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가족 관계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 같은 것
도 확인한다. 매주 체중을 가장 적게 감량한 출연 자가 탈락한다. 출연자들의 다수는 부유함과는 거 리가 멀다. 지난해 방송된 첫 시즌의 우승자는 월급이 적은 교도관으로 출 연 도중 66㎏을 뺐다. 그의 가장 큰 라 이벌은 학교 중퇴자로 61㎏을 감량했 다. 중국 언론들도 비만 현상의 변화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중국 관영 중국청년보는“부자는 날씬해지지만 가난한 사람은 뚱뚱해 지는 것이 추세가 돼서는 안 된다” 고 지난해 11월 선언했었다. 이 신문은 도시 중산층의 이용이 급 증한 공짜 체육관보다는 공공 스포츠 시설을 확충하라고 주문했다. 도시에 거주하는 노동계급은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중산층은 점점 건강에 신경 쓴다. 중국은 2014년 미국을 제치고 비만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 2012년 까지 10년간 중국 남자 평균 허리 둘레 는 2.7㎝ 늘어났고, 여자 허리는 2.1㎝ 증가했다. 이같이 심각해지는 체중 문 제로 당뇨병 같은 비만 관련 질병이 폭 발적으로 늘었다. 중국 공산당은 지난해“신체 운동 을 자주 하는”사람을 2014년 3억6천 만명에서 2030년 5억5천만명으로 늘 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연구는 저 소득 도시 거주자를 위한 시설 투자가 결정적일 것이라고 제안했다.
나팔관 세척, 임신 가능성 높아져
충남대 안과 연구팀, 중고생 352명 조사결과 가정용 자동 혈압계는 상당수가 병 원에서 사용하는 수은혈압계에 비해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 가 나왔다. 캐나다 앨버타대학 의대 내과 전문 의 제니퍼 링로스 박사는 가정용 자동 혈압계 대부분이 수은혈압계에 비해 최고 혈압인 수축기 혈압과 최저 혈압 인 확장기 혈압 모두 적게는 5mmHg에 서 많게는 15mmHg의 격차를 보인다 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 신이 보도했다. 혈압이 높은 남녀 85명을 대상으로 각자 가정에서 사용하는 여러 메이커 의 상완형(upper-arm) 또는 손목형 (wrist) 전자혈압계와 병원의 수은혈압 계로 혈압을 측정한 결과 이 같은 차이 가 나타났다고 링로스 박사는 밝혔다.
과체중 청소년 캠프에서 축구하는 소년들
폐암 환자 비율이 적은 나라는 포르투 갈(15%), 라트비아·슬로바키아·스 웨덴(각 16%), 리투아니아(17%) 등 이 었다. 폐암은 흡연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는 게 의학계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폐암 사망률이 높은 것은 흡연에 대한 관대한 문화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불임 치료 받는 여성 1천100 이상 대상 연구 나팔관 세척이 임신 가능성을 높이 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 의대 산부인 과 전문의 벤 몰 박사는 난임 여성이 나팔관을 양귀비씨 기름이나 물로 세 척하면 임신 가능성이 최고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다.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 1천100 이 름에 녹는 지용성 조영제를 사용했을 상을 대상으로 나팔관 세척을 시행한 때 자연임신율이 높다는 것이라고 뉴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몰 박 욕 노스웰 헬스 불임 클리닉의 애브너 사는 밝혔다. 허시래그 박사는 말했다. 양귀비씨 기름으로 나팔관을 세척 뉴욕 레녹스힐 병원의 불임 치료 전 한 여성은 거의 40%, 물로 세척한 여 문의 토머 싱거 박사도 진단이나 치료 성은 29%가 6개월 안에 임신에 성공 목적으로 나팔관 검사를 시행할 때는 했다. 환자에게 몇 달 안에 자연임신이나 체 사실 이는 100년 전인 1917년부터 외수정 임신이 될 수 있다는 얘기를 해 사용되던 오래된 방법이다. 그러나 지 준다고 밝혔다. 금까지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는 확인 그러나 불임 치료 의사들은 나팔관 된 일이 없다. 검사 때 골반염 위험이 약간 높아진다 이 방법이 효과가 있는 이유는 알 는 이유로 지용성 조영제 사용을 꺼린 수 없지만 지난 100년 동안 별 부작용 다고 한다. 없이 사용된 것을 보면 난임 여성이 체 이 새로운 연구결과에 대해 싱거 박 외수정(IVF) 임신을 시도하기에 앞서 사는 IVF 등 여러 방법의 불임 치료를 한번 해 볼 만한 방법으로 생각된다고 시작하기에 앞서 생식기관을 구석구 몰 박사는 말했다. 석 살펴보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는 지금까지 알려진 두 가지 사실은 오 것이라고 논평했다. 래 임신이 안 되던 여성이 조영제를 사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용하는 자궁 X선 촬영을 하면 종종 임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New 신이 되는 일이 있다는 것과 X선 촬영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때 물에 녹는 수용성 조영제보다는 기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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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8, 2017
머리카락에 화사함을 물들여봐… ‘봄 헤어 컬러’추천 벚꽃 같이 사랑스러운‘핑크’·과즙처럼 상큼한‘오렌지’ …신비로운‘바이올렛’ 까지
봄 맞이 헤어스타일 변신을 원한다 면 화창한 날씨에 어울리는 컬러로 머 리카락을 물들여보자. 화사한 컬러 헤어는 어떤 옷을 입어 도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물씬 풍길 수 있어 기분 전환에도 안성맞춤이다. 연 예계 셀럽들이 사랑한 봄 헤어 컬러를 소개한다. ◆ 머리에 핀 벚꽃 ‘핑크’ 핑크색은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봄 컬러다. 핑크색 헤어는 만개한 봄꽃 을 연상케 하는 화사한 매력을 지닌다. 특히 핑크색 헤어는 만화 속에서 막 튀 어나온 듯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 내 설렘 가득한 봄과 잘어울린다. 전체를 단일 핑크 컬러로 물들이면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자칫 촌스러운 느낌이 들 수 있다. 때문에 탈색 정도를 조절하거나 다양한 색을 입혀 머리카 락에 그라데이션을 연출해야 멋스럽
다.
배우 유진, 그룹 다이아 예빈, 원더 걸스 출신 가수 예은은 두 가지 이상의 색을 조화롭게 사용한‘옴브레 염색’ 으 로 세련된 핑크 헤어를 선보였다. ◆ 상큼 발랄 ‘오렌지’ 오렌지색은 금방이라도 상큼한 과 즙이 나올 것만 같은 대표적인‘과즙 컬러’ 다. 오렌지색으로 염색하면 발랄한 매
유아 vs 전소미, 화이트 투피스룩…청순 맞대결 블랙 앵클 삭스로 스타일리시하게 ‘유아’…베이지색 힐로 단정하게 ‘전소미’ 상하의를 모두 새하얀 컬러로 통일 하는‘화이트룩’ 은 청순미를 극대화 한 다. 특히 화이트 블라우스에 미니 스커 트를 매치하면 화사한 봄 날씨와 어우 러져 사랑스럽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그룹 오마이걸 유아는 9일 오전 웹 예능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꽃길만 걷 자’공개 녹화에 참석했다. 이날 유아 는 러플 장식의 화이트 블라우스와 스 커트를 입고 천사 같이 화사한 미모를 뽐냈다.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 출 신 가수 전소미는 지난달 25일 화장품 브랜드‘헤라’포토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전소미는 화이트 펀칭 블라우스 와 스커트를 입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 스타일링 포인트
촘촘한 도자기 피부 만들기… 모공 관리 TIP 모공 없는 도자기 피부 만드는 3단계 케어…’딥 클렌징·피지 관리·수분 충전’ 메이크업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화장이 이리저리 들뜨고 피부가 번들 거린다면,‘모공 케어’ 가 필요하다는 신호다. 특히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도자기 처럼 매끈한‘모공리스’ 피부를 만드는 모공 관리 법을 소개한 다. ◆ 모공 속까지 딥 클렌징 모공 관리의 첫 단계는 꼼꼼한 세안 이다. 세안은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면 모
공이 충분히 열고, 모공 속 피지까지 꼼 꼼하게 닦을 수 있다. 모공을 닫기 위해 차가운 물로 마지 막 헹굼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격한 물의 온도 변화는 피부에 자극을 주므 로 주의한다. 모공 속의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하 기 위해서는 거품 클렌징을 추천한다. 손바닥에 클렌저를 덜어 풍성한 거품 을 낸 뒤 피부 위에 거품을 얹어 마사지 한다. 이때 피부를 강하게 문지르면 피 부에 자극이 가므로, 손에 힘을 뺀 채
거품을 부드럽게 돌린다. 모공이 많이 모여 있는 코 세안은 보 다 섬세한 세안이 필요하다. 코와 볼이 연결되는 콧방울 부위의 굴곡까지 꼼 꼼하게 닦아내야 한다. 콧대를 옆으로 기울인 상태로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굴곡이 있는 부분까지 섬세하게 세안 할 수 있다. ◆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OUT 얼굴 모공의 주범은‘온도’ 다.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 하고, 피지가 생성되면 모공은 더욱 도
력은 물론 스타일 지수도 함께 올릴 수 있다. 봄의 밝은 기운을 고스란히 담고 싶 다면 탈색 헤어에 오렌지 컬러를 입힌 다. 그룹 EXID 정화는 머리카락 전체에 선명한 오렌지색을 입혀 경쾌하게 연 출했다. 오렌지 헤어를 보다 스타일시하게 소화하고 싶다면‘옴브레 염색’ 를 더한 다. 탈색 정도에 차이를 두면 현아처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형성 돼 세 련된 느낌을 낸다. 안 쪽 머리카락에 브 릿지 염색을 넣고 은근한 포인트를 더 해도 좋다. ◆ 신비로운 요정 ‘바이올렛’ 바이올렛 컬러는 신비로운 매력을 풍겨 아련한 봄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특유의 고급스러움이 매력적인 보라색으로 머리카락을 물들이면 도도 한 여성미를 배가한다.
짙은 보라색으로 염색하기 보다는 애시 열로 연출해야 로맨틱한 헤어스 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애시컬러가 무 게감을 더해 차분하고 청순한 분위기 를 자아낸다. 트와이스 사나처럼 투톤 헤어로 연 출해도 세련된 느낌을 낸다. 머리카락 끝에 짙은 보라색을 입히는 대신 위쪽 헤어와 연결되는 부근에는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질 수 있게 염색한다.
장품으로 수분을 꽉 채우는 것에 집중 한다. 복합성 과 건성피부는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기능성 화장품
이 좋으며, 민감성 피부는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을 추천한 다.
유아는 흑발의 뱅 헤어스타일로 뽀 얀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연출했다. 그 는 옅은 눈화장과 핑크색 립 메이크업 으로 사랑스러운 미모를 강조해 눈길 을 끌었다. 유아는 볼륨감 있는 소매가 돋보이 는 블라우스에 밴딩 스커트를 입고 화 사한 화이트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네 이비 미니백으로 깜찍한 포인트를 더 한 유아는 발목을 덮는 검은색 양말과 독특한 블랙 스트랩 힐을 신고 스타일 지수를 높였다. 전소미는 짧은 시스루 뱅을 더한 웨 이브 헤어스타일로 여고생의 발랄한 느낌을 자아냈다. 특히 전소미는 속눈 썹을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핑크색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으로 인형 같 은 미모를 뽐냈다. 전소미는 펀칭 디테일의 화이트 블 라우스와 A라인 스커트를 청순한 매력 으로 소화했다. 그는 양쪽 손가락에 다양한 디자인 의 반지를 착용해 여성미를 더했고, 베 이지색 스트랩 힐을 매치해 단정한 멋 을 살렸다.
드라져 보인다. 봄과 여름철에 모공이 유난히 넓어 보이는 이유다. 특히 모공 속 피지를 방치하면 피지 의 스쿠알렌 성분이 자외선에 과산화 돼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생성하게 된다. 이는 피부를 지저분하고 칙칙해 보이게 하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 다. 모공 속 피지를 보면 손으로 압출하 고 싶은 욕구가 샘솟기 쉽다. 하지만 블 랙헤드와 화이트헤드를 무턱대고 건드 리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고, 애프터 케어를 해주지 않을 경우 모공은 또다 시 늘어난 상태로 방치된다. 피지가 다 시 차오르고 블랙헤드와 화이트헤드가 생성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뿐이다. 집에서 간편하게 모공을 관리하고 싶다면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는 게 좋 다. 클렌징 오일을 부 드럽게 롤링하면 피부 자극 없이 모공 속 피 지를 녹이고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다. ◆ 빈틈 없는 수분 장벽 ‘수분 부족’ 은모 공 속 피지와 같은 피 부의 유분이 갑작스럽 게 증가하는 원인 중 하나다. 피부의 유· 수분 중 하나가 부족 하면 나머지 한쪽이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 양을 늘린다. 이 과정에서 피부의 유· 수분 밸런스가 무너지 게 된다. 봄 여름철의 피부 는 수분이 부족한 경 우가 많다. 이 때문에 유분이 과도하게 분비 돼 피부가 번들거리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피지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 속 수분을 가득 채워 피 지가 과다 분비되는 것을 막는 과정도 필 수적이다. 이때 피부타입에 따라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선택하는 게 효과적이다. 지성피부 는 가벼운 수분성 화
스포츠
2017년 6월 8일 (목요일)
김현수, 4경기 만에 선발 출전 1안타 1타점… 추신수 볼넷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안타와 타점을 올렸으나 결정적인 기회에서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추추 트레인’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는 볼넷 하나를 얻어내는 데 그쳤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한 국인 마무리 오승환(35)은 팀의 6연패 속에 장기 휴식을 취했다. 김현수는 7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7 메이저리 그 인터리그 홈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 로 선발 출전해 3타석 1타수 1안타 1타 점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4 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안타 와 타점 이외에도 포수 타격 방해로 출 루하는 등 2차례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69(67타 수 18안타)로 올랐다. 김현수는 0-2로 뒤진 2회말 1사 1, 3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채드 쿨을 상대 로 깊숙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내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 즌 5타점째. 1-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에서 쿨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깨 끗한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김현수는 1-6으로 점수 차가 더 벌 어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후 안 니카시오를 상대로 스윙하다가 포 수 미트에 배트가 맞으면서 타격 방해 로 출루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타수로는 기 록되지 않은 출루로 무사 1, 2루 찬스 를 맞았으나 한 점도 뽑지 못하고 득점 기회를 날렸다. 김현수는 2-6으로 뒤진 9회말 무사 2, 3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좌타 자 김현수를 맞아 피츠버그는 좌완 토 니 왓슨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그러자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더그아웃으로 불러들이고 대타로 우타 자 조이 리카드를 내세웠다. 김현수의
2회 중견수 희생플라이 치는 김현수
텍사스 추신수
타격감이 좋았던 만큼 쇼월터 감독의 결정은 아쉬움을 남겼다. 볼티모어는 리카드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와 J.J. 하디의 좌월 2루타로 46까지 추격한 뒤 대타 트레이 맨시니가 극적인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내 경기 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에서 승부를 결정지은 것도 맨 시니였다. 맨시니는 연장 11회말 2사 1, 2루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쳐내 팀 에 9-6 승리를 선물했다. 추신수는 이날 뉴욕 메츠와 홈경기 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안타를 포함해 4출루를 기록 했던 추신수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데 실패했다.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7(182 타수 45안 타)로 소폭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말 무사 1루에서 메츠 우완 선발 잭 휠러를 상대로 볼넷을 골 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홈으 로 들어오지는 못했고, 출루는 이때 한 번뿐이었다. 추신수는 이후 우익수 뜬공, 2루수 방면 병살타,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 다. 텍사스는 3-4로 패했다. ‘끝판대장’오승환은 6경기째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경기에서 3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 하고 4-6 역전패를 당했다. 7회말에 등판한 불펜 투수 브렛 세 실이 4-4 동점을 허용하는 3점포를 내 준 데 이어 트레버 로즌솔마저 역전 투 런포를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팀을 구 할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벤치에서 팀의 6연패를 지켜봤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한국 축구, 답답한 90분… 이라크와 득점 없이 무승부 14일 카타르와 월드컵 예선 앞둔 모의고사서 ‘헛심 공방’ 한 국 축구 대표 팀이 ‘카 타르전 모 의고사’ 인 이라크 와 평가전 에서 답답 한 90분 경기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우 리나라는 7일 아랍에미리트(UAE) 라 스알카이마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 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전·후 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 부를 가리지 못했다.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 차전 카타르와 원정 경기를 대비한 이 날 경기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을 최전방에 놓고 좌 우 날개에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 스털 팰리스)을 배치했다. 2선 미드필더에는 박주호(도르트문 트), 한국영(알가라파), 남태희(레퀴야), 김창수(울산)가 포진했고 스리백(3back) 수비라인은 장현수(장쑤), 기성용 (스완지시티), 홍정호(광저우 푸리)로 구성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스리백 전술을 들 고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키퍼 는 김승규(빗셀 고베)가 선발로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3위인 우리나라는 120위인 이라크를 상대로 경기 내내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 지 못했다. 전반 슈팅 수가 한국이 2개, 이라크 1개였고 그나마도 유효 슈팅은 하나도 없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7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 에미레이츠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한 국과 이라크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 한국의 손흥민이 강하게 슛을 쏘고 있다.
전반 35분 손흥민이 골문 왼쪽에서 시도한 슈팅은 공중을 향했다. 43분 이청용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헤딩슛을 시도하는 장면에서는 오프사 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들어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이 명주(알아인)를 교체 투입한 우리나라 는 다소 공격에 활기를 보였다. 손흥민과 교체돼 들어온 황희찬은 후반 4분경 김창수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파고들며 땅볼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명주 역시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공은 골대 왼쪽 으로 비켜갔다. 이라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 반 14분경 아메드 야신이 프리킥 상황 에서 그대로 한국 문전을 위협, 김승규
골키퍼가 공을 쳐 내는 장면이 나왔다. 한국은 후반 들어 이근호(강원), 이 재성(전북) 등을 교체 투입하며 반전을 꾀했으나 결국 득점에 실패했다. 이재성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 서 왼쪽 측면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 만 공은 왼쪽으로 빗나갔다. 우리나라 는 이날 슈팅을 6차례 시도했지만 골문 안으로 향하는 유효 슈팅은 한 개도 기 록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 1무 2패로 2위 에 올라 있고 이라크는 B조 5위(1승1 무5패)를 기록 중이다. 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1시 두바이 공항을 출발해 쿠웨이트를 경유, 월드컵 예선 경기가 열리는 카타 르 도하로 이동한다.
슈틸리케“원래대로면 5분 만에 포백 전환해야 했다” 실험한다는 차원으로 유지… “카타르는 무조건 잡아야”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 독은 8일(한국시간)“오늘 경기를 보면 전반 5분 만에 포백(4-back)으로 전환 했어야 했다” 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날 아랍에미리 트에서 가진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전 반 스리백 전술을 처음 가동한 것에 대 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같이 언급했 다. 그는“이라크가 원톱으로 나왔기 때문에 포백으로 바꿨어야 했지만, 그 렇게 하지 않은 것은 실험한다는 차원 이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 이어“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을
감수하고서라도 실전에서 써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지 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는 데, 전반에는 선수들이 기후 탓도 있고 새로운 포메이션 탓에 조심스럽게 운 영을 하면서 위축됐다” 고 했다. “후반에는 좀 더 익숙한 포메이션으 로 되면서 선수들이 적극적이었고, 코 너킥도 많이 만들어내는 등 나아졌다” 고 돌아봤다. 이날 평가전을 승리하지 못한 부분 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그는“오늘 경기는 3가지 목표를 갖 고 나왔다. 현지 적응, 새 전술과 모처 럼 나온 선수들에 대한 점검, 경기 결과 였다” 면서“현지 적응은 도움이 됐지 만, 결과는 얻지 못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를 분석해 카타 르전은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고 밝 혔다. 그는“전술적인 부분은 추후 확 인이 필요할 것 같다” 며“오늘 경기에 서 잘된 점과 후반에 더 적극적이었던 점 등을 참고하겠다” 고 했다 그러면서“카타르전 결과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 면서“이미 2패를 했기 때 문에 더 이상 패배는 없어야 한다” 고 의지를 밝혔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8, 2017
‘듀란트 역전 3점슛’GSW, CLE에 재역전극 사상 첫 플레이오프 전승 우승에도 1승만 남겨 골든 스테이트가 접전 끝에 플레이 오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덕분에 통 산 5번째 우승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 오 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 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의 2016-2017 NBA(미프로농구) 파이 널 3차전에서 접전 끝에 118-113으로 승리했다. 골든 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플레 이오프 15연승을 질주, 시리즈 전적 3 승 무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골든 스 테이트는 2014-2015시즌 이후 2년만 이자 전신 시절 포함 통산 5번째 우승 까지 1승 남겨두게 됐다. 3쿼터에 잠잠했던 케빈 듀란트(31 득점 3점슛 4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 가 4쿼터 막판 극적인 역전 3점슛을 터 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테판 커리(26득점 3점슛 5개 13리바운드 6 어시스트 2스틸)와 클레이 탐슨(30득 점 3점슛 6개 6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꾸준히 공격력을 발휘, 힘을 보탰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통산 2번째 우승을 따내게 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르브론 제임스 (39득점 3점슛 4개 11리바운드 9어시 스트)와 카이리 어빙(38득점 6리바운 드 3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골든 스 테이트의 뒷심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 다. 제임스가 마이클 조던을 제치며 파 이널 통산 득점 1위에 올라선 것도 빛 이 바랬다. 초반부터 화끈한 화력대결이 펼쳐 졌다. 클레이 탐슨, 듀란트의 3점슛으 로 제임스를 앞세운 클리블랜드에 맞 불을 놓은 골든 스테이트는 잠잠하던 커리의 3점슛까지 림을 가른 1쿼터 막 판 주도권을 되찾았다. 골든 스테이트 는 이어 1쿼터 막판 나온 드레이먼드 그린의 덩크슛을 더해 39-32로 1쿼터 를 마쳤다. 2쿼터에도 중반까지 살얼음판 승부 를 이어가던 골든 스테이트는 중반 이 후 분위기를 주도했다. 듀란트가 정교 한 중거리슛 능력을 뽐낸 가운데 커리 는 속공상황에서 과감하게 3점슛을 터 뜨리기도 했다. 다만, 2쿼터 종료 직전 카이리 어빙에게 돌파를 허용, 6점차로 쫓긴 채 전반을 마친 건 옥에 티였다.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위기 를 맞았다. 어빙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 지 않은데다 1~2쿼터에 비해 3점슛도
3차전 승리를 자축하는 골든스테이트 선수들.
GSW, PO 최다 연승 신기록 파죽의 15연승… 미국 4대 프로 스포츠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골든스테이트는 7일 오하이오주 클 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 전(7전4승제) 3차 전 클리블랜드 캐 벌리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18-113 으로 이겼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15전 전승을 기록했 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회전을 4전 전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란트가 8일 NBA 파이널 3차전에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가 보는 앞에서 덩크슛을 꽂아 넣고 있다.
원활하지 않았던 것. 듀란트가 3쿼터 1 득점에 그친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3쿼터 중반 이후 역전을 주고받던 골든 스테이트는 막판 슛 난조까지 겹쳐 89-94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골든 스테 이트였다. 커리, 탐슨의 화력을 묶어 추 격전을 이어간 골든 스테이트는 3쿼터 에 침묵했던 듀란트의 지원사격까지 더해 4쿼터 막판 격차를 1점까지 좁혔 다. 골든 스테이트의 기세는 이후에도
계속됐다. 경기종료 45초전 듀란트의 3점슛에 힘입어 1점차 재역전에 성공 한 것. 이후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무위 로 틀어막은 골든 스테이트는 듀란트 가 상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 개도 모두 넣어 경기종료 12초전 3점 차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골든 스테이트는 이후 작전타임을 통해 연장전을 노린 클리 블랜드의 공세를 저지했고, 커리의 자 유투까지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 다.
매직 존슨“‘쇼타임 레이커스’GSW 스윕할 것” 전설이 입을 열었다. 사람들은 환호 했고‘충분히 가능한 얘기’ 라는 반응 을 보였다. NBA 역대 최고 포인트가드 매직 존슨(58)이“1980년대 LA 레이커 스와 2017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 붙는다면 우리가 시리즈 싹쓸이를 거둘 것” 이라고 말했다. 존슨은 지난 5일 캘리포니아주 로 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팀드 업’행사에서“(내가 몸 담았던)‘쇼타임’레이커스가 올 시 즌 골든스테이트를 4-0으로 이길 것 이다. 그들은 너무 작다(They’re too small)”고 밝혔다.
현장에 자리했던『ESPN』아라쉬 마르카지 기자는“(존슨은 골든스테이 트 선수 가운데) 206cm 포인트가드와 자유자재로 훅 슛을 꽂는 센터(카림 압 둘-자바), 영리한 에너자이저(제임스 워디)를 막을 수비수가 없다고 부연했 다. 스티브 커가 이끄는 팀이 훌륭한 건 인정하지만 30년 전 레이커스와는 상 성 면에선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고 밝 혔다. 연고지(LA) 최고 스포츠 스타로 추앙 받는 전설의 자신감에 이곳 분위 기가 정점을 찍었다” 고 설명했다. 최근‘역대 최강 팀’논란이 재점화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올봄 14연승을 거 두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플 레이오프 14경기에서 모두 100점 이상 을 기록하는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 다. 또 평균 17.6점 차로 승리했다. 정규 시즌 신기록인 73승을 거둔 지난해보 다‘2017년 워리어스’ 가 훨씬 더 강하 다는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웨스 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매니 저 제프 셔먼은 지난 6일“1996년 시카 고 불스와 붙어도 마이너스 핸디캡은 골든스테이트가 가져갈 것” 이라고 밝 혀 화제를 모았다.
승으로 마무리했고 이후 유타 재즈, 샌 안토니오 스퍼스를 연달아 4경기 만에 돌려세웠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접전 끝에 3승 4패로 분패한 상대 클리 블랜드를 다시 만난 골든스테이트는 3 연승을 먼저 거두면서 지난 시즌 준우 승의 아픔을 설욕하기 직전까지 왔다. 골든스테이트의 포스트시즌 15연 승은 미국 4대 프로스포츠인 농구, 야 구, 아이스하키, 풋볼을 통틀어 플레이 오프 최다 연승 신기록이 됐다. 이전까지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피츠버그 펭귄스가 1992년과 1993년에 걸쳐 달성한 14연승이 기록 이었다. 메이저리그 야구에서는 뉴욕 양키 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 을 한 것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
이다. 또 미국프로풋볼(NFL)의 경우 2005 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0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시즌까지 팀 의 주포로 활약한 스테픈 커리, 클레이 톰프슨‘콤비’ 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영입한 케빈 듀랜트까지 새로운‘빅3’ 를 구축해 2 년 만에 패권 탈환을 눈앞에 뒀다. 8일 3차전에서도 이번 시즌부터 골 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은 듀랜트가 종료 45초를 남기고 역전 결승 3점포 를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NBA 역사상 챔피언결정전에서 먼 저 3패를 당한 뒤 4연승으로 승부를 뒤 집은 사례는 없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 드가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승 3패 에서 역전한 바는 있었다.
속도 싸움은 곧 체력 승부… 4쿼터 부진한 클리블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3연패 수 렁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7일 퀴큰 론스 아레 나에서 열린 2017 NBA 파이널 3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13-118로 패배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3연패를 기 록, 벼랑 끝 승부만 남겨놓게 되었다.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7차전 시리즈 에서 0승 3패로 열세를 드러낸 팀이 시 리즈를 뒤집은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0/126). 이날 클리블랜드의 타이론 루 감독 은‘속도 싸움’ 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자단을 만나“1~2차전과 비 슷하게 빠른 흐름을 이어가겠다” 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는 위험할 수도 있 다. 골든스테이트는 리그에서 가장 빠 른 농구를 펼치는 팀이기 때문. 속도 싸 움에서 밀린 적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 런 팀을 상대로 맞불 작전을 놓는다는 이야기였다. 골든스테이트의 수비 조직력을 피 하기 위함이었다고 볼 수 있다. 골든스 테이트는 리그에서 수비 조직력이 가 장 뛰어난 팀 중 하나다. 발 빠른 로테 이션, 도움 수비, 개인 수비 능력으로 상대의 공격을 틀어막는다. 5대5 농구 에서는 이점을 살리기 어렵다고 판단 한 클리블랜드가 달리는 농구로 승부
를 보겠다는 전략을 선택했다. 노렸다. 그는 경기 이후 기자단을 만나 이는 유효했다. 경기 초반 르브론 “경기 중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이야기 제임스의 득점력이 불을 뿜었다. 여기 했다. 상대는 지칠 거라고 말이다. 특히 에 JR 스미스 등 조력자의 도움이 이어 르브론과 어빙의 체력적인 부담이 클 졌다. 선수들의 투지 있는 플레이도 돋 거라고 말했다” 라고 밝혔다. 보였다. 공을 살리기 위해 몸을 날리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번 파이널 1~3 상대 선수들과 거친 몸 싸움을 이어가 차전, 케빈 듀란트는 4쿼터에 총 31점 는 등 의지를 드러냈다. FG 10/15를 기록했다. 반면, 르브론은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분위기를 주 11점 FG 4/11에 그쳤다. 르브론은 이 도할 수 있었다. 3쿼터 카이리 어빙의 날 46분을 소화했다. 경기 초반부터 많 18점 활약으로 리드까지 잡았다. 4쿼 은 에너지를 쏟은 르브론은 4쿼터 들어 터 막판까지 기세를 이어가면 승리할 힘을 내지 못했다. 단 2분만 쉬면서 일 수 있었다. 정한 생산성을 내기란 쉽지 않을 터. 르 그러나 체력 문제가 드러났다. 클리 브론은 결국 체력 문제를 드러내고 말 블랜드의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았다. 1~3쿼터까지 활발했던 볼 흐름과 공이 그렇다고 르브론을 쉬게 할 수도 없 없을 때의 움직임이 사라졌다. 단순한 는 노릇이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르브 돌파와 킥아웃 패스로 공격 기회를 살 론이 뛰는 46분간 +7점의 득실마진을 리다 보니 생산성도 떨어졌다. 특히 빅 기록했다. 그러나 그가 쉬는 2분간 득 3의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다. 르브론 실마진은 -12점이었다. 그의 존재감 44분, 어빙 44분, 케빈 러브가 37분을 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는 대목. 루 뛰었다. 감독은 어쩔 수 없이 르브론을 내보내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종료 2분 45 야 했다. 초부터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이제 마지막 승부만 남았다. 클리블 단 0점에 그쳤다. 야투 8개를 던져 단 1 랜드는 어쩔 수 없이 다시‘속도전’ 을 개도 넣지 못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 펼칠 것이다. 는 11점 FG 3/3 FT 4/4를 기록했다. 골 과연 이번 4차전은 어떤 경기 양상 든스테이트가 막판 스퍼트에 나설 때 이 펼쳐질까. 루 감독의 고집 있는 선택 클리블랜드는 힘을 내지 못했다. 이 성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 스티브 커 감독은 이를 적극적으로 릴 전망이다.
2017년 6월 8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함께 일하실 직원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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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8,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