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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8, 2020

<제460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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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소녀’ 김효주 부활 처음 우승했던 코스에서 4년 만에 우승

김효주

‘천재 소녀’김효주 (25)가 부활했다. 김효 주는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 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한 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롯데 칸 타타 여자오픈 최종일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김세영(27) 을 제치고 우승했다.

<B2면에 계속>

2020년 6월 8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NE 8, 2020

김효주, 4년 만에 우승 KLPGA 처음 우승했던 코스에서 부활

고진영.

“발목 통증으로 다음 대회 출전은 불투명” 고진영“부족한 부분 깨달았지만…” 어떤 점들이 잘됐고, 어떤 점 에 나섰다. 페어웨이가 무른 상태 들이 부족했던지 깨달았던 대회 라 발목 통증이 가중됐다. 였다.” 향후 일정에 대해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7일 제 “모르겠다. 다음 대회도 (참석할 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 지)모르겠다” 라며“출전 여부는 에서 막을 내린 롯데 칸타타 여자 8일 쯤 결정하겠다” 라고 말했다. 오픈에서 최종합계 4언더파 284 고진영은 이번 롯데 칸타타 여 타로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첫 날 자오픈을 통해 대회를 앞두고 훈 70타, 둘째 날 71타, 셋째 날 73타 련 때 사용했던 클럽들을 테스트 에 이어 마지막 날 70타를 적어냈 했다. 아이언만 이전과 동일했고, 다. 드라이버와 우드,그리고 퍼터까 플레이를 마친 고진영은“아 지 변화를 줬다. 쉬움도 있지만 최선을 다했다. 목 그는“1라운드 때 들고나온 드 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겨우 통과 라이버는 탄도가 필요했던 홀에 했다. 본선을 칠 수 있었던 부분 서 공이 뜨지 않았다. 백업 드라 에 감사한다. 어떤 부분들을 보완 이버를 가져오지 않아 아버지가 해야 하는지 느꼈다” 라고 덧붙였 쓰는 드라이버로 2라운드와 3라 다. 운드에 나서기도 했다. 평소에 들 고진영은“훈련 때 연습했던 던 드라이버보다 약한 드라이버 쇼트 게임이 잘 된 부분이 좋았 를 손에 쥐니 힘을 가하면 드로우 다. 하지만 스윙 느낌은 아쉬움이 (Draw)가 많이 났다. 그래서 최 남는다. 후반으로 갈수록 어떻게 종라운드는 첫 날 잡은 드라이버 스윙을 하고 있고, 어떻게 움직이 를 다시 가지고 나왔다. 오늘은 고 있는지를 깨달았다” 라고 말했 괜찮았던 것 같다” 라고 슬쩍 미소 다. 궁극적으로 가야 할 방향은 를 보였다. 순위는 기대 이하였지 찾은 느낌이었다. 만 수확 만큼은 기대 이상이었기 하지만 고진영은 이번 주 제주 에 고진영의 발걸음은 무겁지 않 에서 예정된 S-oil 챔피언십 출전 았다. 은 불투명한 상황이 됐다. 이미 고진영은 발목 상태에 따라 이 참가신청은 해뒀지만 몸 상태가 번 주 S-oil 챔피언십 출전 유무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고진영은“작년에도 발목이 출전한다면 새로 쓰는 클럽들 조금 불안했었다. 오랜만에 걸으 의 활용 방안 및 스윙 때 몸의 움 니 아픈 느낌이 들어 계속 진행할 직임을 가다듬을 생각이다. 수 있을지 모르겠다” 라고 말했다. 출전하지 않게 된다면 발목 부 고진영은 최종라운드에서 양쪽 위를 점검하며 개인 훈련에 나서 발목 모두 테이핑을 하고 플레이 게 된다.

<B1면에서 계속> 최종 라운드에서 나란히 5언 더파 67타를 친 둘은 4라운드 합 계 18언더파 270타로 연장전을 벌 였다. 김효주는 먼저 3m 버디 퍼트 를 성공시켰고, 김세영은 더 짧은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놓쳤다. 김효주 고교 2학년 때 이곳에 서 열린 롯데마트 여자오픈에 아 마추어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 했다. KLPGA투어 무대 첫 우승 이었다. 당시 우승으로 롯데와 인연이 된 김효주는 지금까지 롯데 후원 을 받고 있으며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투어 진출 이후에도 이곳에서 열린 롯데 주최 대회는 빠짐없이 출전해왔다. 4년 만에 투어 대회 정상 복귀 에는 더없이 딱 맞는 무대. LPGA투어와 KLPGA투어 모두 2016년 이후 우승이 없었고 미국에서도 중위권을 오간 때문 에 한물갔다던 박한 평가까지 감 수했던 김효주의 화려한 부활 신 고인 셈이다. 김효주는 이번 우승으로 최고 의 선수로 일어설 도약대를 마련 했다. 김효주는 KLPGA투어 통산 11승 고지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억6천만원. 김효주는“너무 오랜만에 우 승이라 얼떨떨하다”면서“이번 우승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는 계 기가 된 것 같다” 고 말했다. 지난겨울에 혹독한 체력 훈련 으로 몸무게를 4,5㎏ 늘어날 만큼 몸이 좋아졌다는 김효주는“비거 리가 15m가량 늘어난 덕에 경기 가 한결 쉬워졌다” 면서“겨울 동 안 열심히 준비한 게 빨리 효과를

우승컵들고 포즈를 취한 김효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연장전에서‘역전 여왕’김세영 제압 봐서 기쁘다” 고 덧붙였다. 김효주는 12일부터 열리는 S오일 챔피언십과 18일 개막하는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까지 출 전할 예정이다. 공동선두 홍란(34)과 한진선 (23)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에 나선 김효주와 김세영은 8번홀에서 공 동선두에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오지현(23)이 합세해 3파전으 로 전개된 선두 경쟁은 마지막 18 번홀까지 땀에 손을 쥘 만큼 팽팽 하게 이어졌다. 김효주는 12번 홀(파4) 칩샷 실수로 1타를 잃었지만, 13번 홀 (파4) 2m 버디로 다시 공동선두

복귀했고 김세영이 13번홀 버디 로 치고 나가자 김효주는 14번 홀 (파3)에서 6m 거리 버디를 잡으 며 따라붙었다. 김효주와 김세영은 18번홀에 서 약속한 듯이 버디를 잡아내 공 동선두로 먼저 경기를 끝냈고, 오 지현은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들어 가는 바람에 버디 사냥에 실패해 연장전 합류에 실패했다. 2언더파 70타를 신고한 오지현 (23)은 3위(17언더파 271타)에 만 족해야 했다. KLPGA투어 통산 5승을 모 조리 최종 라운드 역전 우승으로 장식해‘역전 여왕’ 으로 불리는 김세영은 6번째 역전 우승 기회에 서 김효주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

다.

사흘 내리 선두를 달렸던 한진 선은 1타를 잃고 4위(15언더파 275타)에 그쳤고 홍란은 2타를 까 먹어 공동 5위(14언더파 274타)로 밀렸다. 5언더파 67타를 때린 이정은 (24)과 2타를 줄인 이소영(23), 1 언더파 71타를 친 최혜진(21)이 나란히 공동 8위(13언더파 275타) 를 차지했다. 7개월 만에 공식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은 공동 45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 쳤다. 고진영은“어떤 점이 부족 한지 알았던 대회였다” 면서“아 쉬웠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 한다” 고 말했다.

몸 불려 부활한 천재 소녀 김효주“비거리 늘어 편해졌다” 17살 때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대회 우승에 19살 에는 상금왕에 올랐고 미국여자 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국 선수 최연소 우승 기록 까지 세웠던 김효주(25)는‘골프 천재 소녀’ 로 불렸다. 메인 스폰서 롯데를 비롯한 많 은 기업과 후원 계약으로 100억원 이 넘는 거액을 받아‘100억 소 녀’ 라는 별명도 붙었다. 그러나 김효주의 우승 시계는 미국에서든 국내에서든 2016년 이후 멈췄다. 우승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깊은 침체에 빠졌다. 주 무대인 LPGA투어에서 2017년 톱10 입상이 3번뿐이었고 2018년에는 단 한 번이었다. 작년 에는 좀 나아지긴 했지만‘천재 소녀’ 의 존재감이 없었다.

컴퓨터 아이언샷과 감각적인 늘어난 비거리 덕분에 경기가 색 신호등을 켠 셈이라고 그는 자 쇼트게임, 정교한 퍼트 실력도 짧 더 수월해졌다. 김효주는“핀 위 평했다. 은 비거리 탓에 빛을 보지 못했기 치가 어려워도 어렵지 않게 공략 이번 대회 4라운드 내내 60대 때문이다. 하게 됐다” 고 말했다. 타수를 친 김효주는“나흘 연속 김효주는 2020년 시즌을 준비 7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 60대 타수가 얼마 만인지 기억조 하면서 이를 악물었다. 전에 없이 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스카이· 차 나지 않는다” 면서도“이번 대 혹독한 체력 훈련으로 몸집을 키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회에는 워낙 샷 감각이 좋아서 그 웠다. 특히 태국 겨울훈련에 처음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 린에서도 걱정이 되지 않았다” 고 으로 트레이너를 동행했다. 오픈 최종일에 연장전 끝에 김세 밝혔다. 김효주는“워낙 운동을 많이 영(27)을 제치고 우승한 김효주는 샷에 자신이 붙은 김효주는 하니 먹는 것도 늘었다. 몸무게가 “지난달 KLPGA 챔피언십 때부 ‘역전 여왕’이자‘연장 불패’의 4, 5㎏이나 늘었다” 고 밝혔다. 트 터 겨울 훈련 효과가 나타나서 자 김세영과 연장전도 긴장감 없이 레이너는 운동뿐 아니라 식이요 신이 있었다” 고 공개했다. 치렀다. 그는“(세영) 언니가 유 법도 챙겼다. 다만“이렇게 빨리 우승까지 명한 장타자라 나도 언니 따라서 근육질 몸매로 거듭난 김효주 나올 줄은 몰랐다”는 김효주는 세게 치자고 마음먹었다”면서 는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15m가 “이번 우승으로 예전의‘천재 소 “두 번째 샷을 3번 우드로 세게 쳐 량 늘었다. 그는“전에는 (비거리 녀’ 까지는 아니라도 다시 좋은 선 서 최대한 그린 가까이 가면 내 가) 나와 비슷하던 선수들이 내 수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 같 쇼트게임 감각이라면 버디 기회 뒤에 있어 혼자 흐뭇해하기도 했 다” 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를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고 설명 다” 고 털어놨다.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에도 녹 했다.


스포츠

2020년 6월 8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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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 KBO행 가능성 있다” 뉴욕 언론“보라스 한국팀 접촉” 메이저리그‘올스타 투수’맷 하비(31)가 KBO리그의 문을 두 드리고 있다. 불러주는 메이저리 그 팀이 없어 은퇴 고민까지 했지 만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 고 싶어 한다. 미국‘뉴욕포스트’ 는 7일‘하 비가 한국에서 야구 커리어를 살 리고 싶어 한다. 한국에서 복귀 시도를 하고 있다’ 며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 에이전시가 KBO리 그 구단에 하비 영입 여부를 문의 한 사실을 보도했다. SBS 보도를 인용한 뉴욕포스 트는‘아직은 하비를 원하는 팀이 없지만 가능성은 남아있다’며 ‘KBO 로스터는 외국인 선수를 최대 3명까지 허용하고, 투수는 2 명 가능하다. 한국은 시즌을 재개 한 몇 안 되는 리그’ 라고 설명했 다. 정기적인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고 하비 근황을 전했다. 하비는 지난달 뉴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현역 은퇴를 고민했 다고 밝혔다. 그는“이것저것 고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지역은‘유관중 전환’”

라리가 회장, 인터뷰서 발표

뉴욕 메츠 시절 맷 하비.

민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직장 을 구하지 못한 건 처음” 이라면서 도“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는 고교 시절로 돌아온 기분이다. 몸 상태가 좋고, 재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현

역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010년 드래프트에서 1라 운드 전체 7순위로 메츠에 지명된 하비는 2012년 빅리그 데뷔 후 7 시즌 통산 145경기 44승49패 평균 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2013년 9승5패 평균자책점 2.27 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 표에도 4위에 올랐다. 2015년 13승 8패 평균자책점 2.71로 활약하면 서 메츠의 월드시리즈 준우승을 이끌었다.

ML 역사상 최악의 해 될까?…‘2020시즌 취소’가능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2020년은 메이저리그에도 최악의 해로 기 억될 전망이다. 2020시즌 개막 가 능성이 상당히 낮아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6일 메이 저리그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7 월 4일에 개막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가 아 닌 노사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 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노사가 지금 당장 합의하더라도 7월 4일 개막은 어렵다고 예상했다. 개막을 위해서는 선수들의 훈 련이 필요한 상황. 이에 최소한 개막일 한 달 전에는 메이저리그 노사 간의 합의가 필요한 상황이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노사는 여

전히 팽팽히 맞서 있는 상황. 일 부 구단주는 2020시즌 포기 의사

를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를 하지 않는 것이 이득이라는 것. 오는 7월 4일 개막이 어려워질 경우, 2020시즌 취소 가능성도 충 분하다. 7월 4일은 개막의 마지노 선과 같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 고 있었다.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구 단주는 적은 경기-차등 연봉 삭 감을 주장하고 있고, 선수노조는 많은 경기-추가 삭감 없는 방안 을 밀고 있다. 여러 프로 스포츠가 재개 혹은 개막을 맞은 가운데, 메이저리그 의 노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백년이 넘는 역사 속에 최초로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ML 선수 노조 반발,“미니시즌 강행시 포스트시즌 거부” 메이저리그 노사갈등이 격화 되고 있다. 양측의 안을 서로가 거부한 가 운데 선수노조가 포스트시즌 보 이콧 가능성을 제기했다. 50경기 짜리 미니 시즌이 강행될 경우 선 수들이 포스트시즌을 거부할 수 도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선수노조 협상 담당자인 브루스 마이어는 최근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댄 할 렘 부총재에게 편지를 보내 선수 들의 포스트시즌 보이콧 가능성

을 밝혔다. 마이어는 이 편지에서“만약 리그 사무국과 구단들이 50경기 짜리 미니 시즌을 강행한다면, 선 수들이 중립지역에서 확대돼 열 리는 포스트시즌을 거부할 가능 성도 있다” 고 언급했다. 마이어는 이어“리그가 미국 에서 야구를 박탈하려고 하고 있 다. 이런 시도는 반드시 문제를 일으킬 것” 이라고 강하게 반발했 다. 메이저리그는 구단들의 연봉

추가 삭감 시도 때문에 개막 시기 다. 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3 이에 반발한 선수노조는 중계 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스프링 권 등 구단 수입을 늘리기 위해 캠프를 중단시킬 때 구단과 선수 114경기짜리 안을 제안했지만 구 노조는 경기 수에 맞춰 연봉을 삭 단들이 이를 거부한 상태다. 감하는‘비율 삭감안’ 에 합의했 AP통신에 따르면 양쪽이 추 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 가 제안을 하지 않으면 롭 맨프레 고 개막하더라도 무관중 경기 가 드 커미셔너가 시즌 일정을 결정 능성이 높아지면서 구단들이 선 할 수 있다. 3월 합의안에 따라 을 유지한채 시즌 수노조에 연봉 추가 삭감을 요구 ‘비율 삭감안’ 하고 나섰다. 시즌 82경기를 치르 을 치르려면 50경기 내외의 초미 되 고액 선수들의 연봉을 크게 삭 니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 감하는‘누진 삭감제’ 를 제안했 세하다.

11일 시즌 재개를 앞둔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가 준비가 되는 구단부터‘유관중 홈 경기’개최를 허용하기로 입장 을 바꿨다. AP통신은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이 스페인 방송 무비 스타와의 인터뷰에서“올 시즌 안 에 유관중 라운드로 전환할 가능 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고 말했다 고 7일 보도했다. 테바스 회장은“방역활동으로

했다. 하지만 라리가 수장인 테바스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올시즌 내 유관중 경기가 개최될 가능성을 생겼다. 스페인 본토에서 남서쪽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카나리아 제도 가 연고지인 라스팔마스는 이미 다음 주 홈 경기를 유관중으로 치 르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공표 한 바 있다. 카나리아 제도는 마드리드, 바

카나리아 제도 연고팀 라스팔마스, 첫 유관중 홈경기 추진 안전해진 지역은 올 시즌이라도 팬들이 경기장에 돌아올 수 있도 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라리가는 지난 3월 중순 팀당 11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탓에 중단됐다. 오는 12일 가까스로 2019-2020시즌을 재개 하지만‘무관중’ 으로 시작한다. 라리가 사무국과 스페인 정부 는 최근까지 다음 시즌이 시작되 기 전까지는‘유관중 전환’ 을고 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고수 해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최근“일부 지역 팀만 유관중으로 먼저 전환한다면 공정하지 않을 것” 이라고 직접 견해를 밝히기도

르셀로나 등 대도시와는 달리 비 교적 성공적으로 코로나19 방역 이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지역이라고 AP는 전했다. 테바스 회장은 무관중 경기의 TV 중계에 생동감을 확보하려고 가상현실 기술을 도입하겠다고도 밝혔다. TV중계 화면 속의 관중석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관중들이 앉 아 응원하는 모습을 덧입히겠다 는 것이다. 여기에는 유명 축구 게임 FIFA 시리즈를 제작하는 게임 제작사 EA스포츠의 기술이 적용된다. 테바스 회장은“가상현실 기 술이 매우 그럴듯한 분위기를 연 출해낼 것” 이라고 말했다.

‘황희찬 13분’잘츠부르크, 하르트베르크에 6-0 대승 황희찬(24)이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된 가운데 소속팀 잘츠부르 크가 6점 차 대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7일 오스트리아 하르트베르크의 프로퍼틸 아레나 에서 열린 하르트베르크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 스리가 챔피언십 2라운드 원정 경 기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16승 6무 2패를 기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30점으로 단 독 선두를 다졌다. 2위 볼프스베 르크(승점 23)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지난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3분을 뛴 황희찬은 이날 후반 32분 교체 투입돼 경기 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 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 다.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

잘츠부르크는 팻손 다카가 전 반 4분 선제골에 이어 전반 11분 과 후반 1분 잇따라 추가골을 터 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에녹 음웨푸, 세쿠 코이타, 노 아 오카포도 골맛을 보며 잘츠부 르크는 대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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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돈 뿌려 경제 살리기 베이징‘2조원 소비쿠폰’쓰세요 중국 수도 베이징(北京)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사태로 타격받은 경제를 살 리기 위해 122억위안(약 2조원) 규모의 소비 쿠폰을 뿌리고 사용 독려에 나섰다. 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 등에 따르면 베이징 당국은 전날 소비 쿠폰을 이용해 식당과 소매점 등 에서 쓰거나 스마트 제품을 살 수 있는‘소비 시즌’ 을 개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수도 베이징마저 극심한 경기 침 체에 빠졌기 때문으로 2조원에 달하는 소비 쿠폰으로 지역 경제 를 진작한다는 복안에 따른 것이 다. 요식업, 쇼핑, 문화, 관광, 레 저, 오락, 교육, 스포츠, 헬스 등 거의 전 분야가 이번 소비 쿠폰 행사에 참여했다. 2주간 유효한 이 소비 쿠폰은 온라인과 오프라 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대표적 소비 브랜드인 징둥과 샤오미, 알리바바의 허마 슈퍼마 켓 등지에서 쓸 수 있다. 징둥은 먼저 소비 쿠폰 300만장을 뿌렸 다. 베이징시 관계자는“이번에

중국 한 도시의 쇼핑 전경

중 170여개 도시 동참…3조원 넘는 쿠폰 발행 발행한 소비 쿠폰은 정부, 쇼핑 플랫폼, 업체에서 각각 지원한다” 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쑤닝 등 중국 업체 들은 소비 보조금 지급 행사에 일 제히 돌입했으며, 관광 분야에서 는‘베이징 산책’ ,‘베이징 근교 관광’ ‘베이징 , 하이라이트’등의 테마 주제로 여행객 유치에 나섰 다. 코로나19로 중국의 요식업계 와 소매, 관광 등의 분야가 큰 타 격을 입자 베이징뿐만 아니라 다

른 도시들도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소비 쿠폰을 지 급하고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현재까 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등 중국 내 170여개 도시에서 쿠폰이 도입 됐다. 지난 1월 말 중국 내 코로나19 가 확산한 이래 중국에서 발행된 소비 쿠폰은 190억 위안(3조2천 387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 다.

7일 시위대가 콜스턴의 동상을 브리스틀 항의 물 아래로 던져버리고 있다.

브리스틀서 인종차별 반대시위대, 에드워드 콜스턴 동상 파괴 콜스턴 동상 존치 여부 계속 논란…사학자“노예무역상이자 살인자” 브리스틀은 과거 영국 노예무 역의 중심지였던 도시로, 콜스턴 은 17세기의 노예무역상이었다. BBC가 보도한 영상을 보면, 시민들은 바닥에 내팽개쳐진 동 상 위로 올라가 짓밟았고, 일부 시민은 미국의 흑인 남성 조지 플 로이드가 경찰의 진압으로 숨졌 을 당시처럼 동상의 목 부분을 한 쪽 무릎으로 누른 채 올라타는 시 늉을 하기도 했다. 시위대는 이 동상을 브리스틀 시내를 끌고 다니다가 항구 쪽으 로 가져가 에이본 강으로 던져버

느려터진 日코로나 지원금… “지급률 2.7%” 비난 폭주에 사과… 왕관 박탈하자는 온라인 청원에 9만명 서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확산한 가운데 일 본 정부는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0만엔(약 111만원)을 주기로 했 으나 매우 느리게 지급되고 있다. 1인당 10만엔의‘특별 정액 급 부금’ 이 얼마나 지급됐는지 수도 권의 주요 기초자치단체에 확인

고 있다. 10만엔을 지급받은 이들은 대 부분 온라인 신청자들이며 우편 으로 신청한 사람들은 많은 수가 6월 이후 받을 예정이라고 도쿄 신문은 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는 모든 주민에게“5월 중 가능

각종 요금의 자동이체를 신청 하면 2개월 정도 지나서야 처리 되는 사례도 있을 정도로 일본의 금융 서비스는 원래 대응이 느린 편이다. 코로나19로 경제활동이 침체 한 가운데 10만엔 지급이 늦어져 어려운 이들에게 제때 도움을 주

5월말 간토지방 주요 지자체 기준…”내용 확인 시간 걸린다” 거주지 등록 안한 노숙자는 돈 받기 어려워

영국 시위대, 17세기 노예무역상 동상 끌어내려 강물에 버려 미국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숨 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 는 영국의 집회에서 성난 시위대 가 17세기 노예무역상의 동상을 끌어내려 짓밟은 뒤 바다로 던져 버렸다. 7일 영국 남서부 브리스틀 시 내에서는 1만명의 시민이 모여 플로이드를 추모하고 인종차별 에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서 일부 시위대가 에 드워드 콜스턴의 이름을 딴 콜스 턴가(街)로 몰려가 동상에 밧줄 을 걸고 콜스턴의 동상을 끌어 내 렸다.

MONDAY, JUNE 8, 2020

렸다. 1895년 세워진 콜스턴의 동상 은 그동안 브리스틀 지역 정가와 시민사회에서 존치 여부를 두고 계속 논란이 있었다. 17세기 브리스틀의‘로열 아 프리칸 컴퍼니’ 라는 무역회사의 임원이었던 콜스턴은 아프리카 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흑인 남 녀와 아동 등 총 8만여명을 노예 로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1721년 사망한 콜스턴은 이후 자신의 재산을 자선단체들에 기 부했고, 브리스틀의 거리와 건물

에는 그의 이름이 붙은 곳이 많 다. 역사학자인 데이비드 올루소 가 교수는 BBC 인터뷰에서 브리 스틀시가 진작에 콜스턴의 동상 을 치웠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동상이라는 것은‘이 사 람은 훌륭한 사람이고 위대한 일 을 했다’ 고 말하는 것과 같은데, 콜스턴은 노예무역상이었고 살 인자였다” 고 말했다. 영국 경찰은 콜스턴 동상 파괴 사건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밝혔 다.

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으로 지급 률은 약 2.7%에 불과했다고 도쿄 신문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東京 都)의 23개 특별구와 간토(關東) 지방의 주요 도시 및 현청 소재지 등 모두 34개 시구(市區)에서 지 급 대상인 약 1천만 가구 중 27만 가구에만 특별 정액 급부금이 전 달됐다. 지급 업무를 기초지자체가 담 당하고 있어 정책을 총괄하는 총 무성은 지급 현황을 파악도 못 하

한 빠른 시기에”10만엔을 지급하 겠다고 말했으나 보도대로라면 이보다 훨씬 늦어질 것으로 보인 다. 도쿄 일부 지자체의 경우 10만 엔 신청서가 가정에 도착한 시점 이 이미 5월 하순이었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지급이 늦 어지는 이유에 관해‘신청 내용 확인에 시간이 걸린다’ ,‘금융기 관의 절차를 처리하기 위해 신청 후 입금까지 몇주가 필요하다’ 고 설명했다.

지 못한다는 지적도 예상된다. 도쿄의 한 구청 담당자는“주 민으로부터‘언제 입금되냐’ ‘지 , 급이 늦다’ 는 등의 전화를 하루 에 1천건은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구청 등에 거주지를 신고해 주 민기초대장에 등록돼 있어야 10 만엔을 지급하도록 한 기준에 문 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숙자나 PC방을 근거로 생활 하는 사람 등 10만엔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들이 돈을 받기 어렵다 는 것이다.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석달 폐쇄 끝 재개장 전시작품 5분의 1로 줄이고 하루 관람객 최대 1천800명 제한 세계적인 미술관으로 꼽히는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이 6일 재 개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지 난 3월 11일 미술관 문을 닫은 뒤 약 석 달 만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 면 프라도 미술관은 재개장하면 서 전시 작품 수를 종전의 5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또 입장권 판매량을 하루 8천 ~9천장에서 1천800장으로 줄이고 온라인에서 정해진 시간에만 살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을 줄여 미술관 내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가 지켜지게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입구에서 관람객 체온을 측정하고 관람 중

6일(현지시간) 재개장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프라도미술관에서 마스크를 쓴 관람객들 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프라도 미술관은 프란시스코 고야의 작품 등 8천600점의 회화 작품과 700점의 조각품을 보유해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이날 마드리드에 있는 다른 미 술관인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 관과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도 다시 문을 열었다.

코로나19에 세계 최대 미술 장터 아트바젤 취소 세계 최대 미술 장터로 불리는 아트 바젤의 올해 행사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주최 측은 6일(현지시간) 성명 을 내고“세계는 여전히 불안정 하고 행사를 진행하기에는 불행 하게도 너무 많은 불확실성이 남 아 있다” 며“2020년 행사의 취소 를 발표하게 돼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대규모 모임이 초래하 는 보건상의 위험과 대륙 간 여행 의 제한 등을 고려할 때 최선의

선택은 내년 행사에 초점을 맞추 는 것” 이라면서“다음 행사는 내 년 6월 17∼20일에 열린다” 고말 했다. 앞서 지난 3월 주최 측은 매년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행 사를 올해는 코로나19 대유행으

로 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했었 다. 지난해 이 행사에 갤러리 290 곳이 참여하고 9만3천 명이 방문 할 만큼 아트 바젤은 국제 아트 페어 중에서도 가장 비중 있는 행 사로 꼽힌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8일(월요일)

“의료진이 집집 방문” ‘의사 부국’쿠바의 코로나19 대처법 쿠바가 풍부한 의료인 자원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에 비교적 선방하 고 있다.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은 7일 트위터에“일주일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없었다”며 “쿠바에선 확산이 통제되고 있 다” 고 선언했다. 이날 현재 쿠바의 코로나19 누 적 확진자는 2천191명, 사망자는 83명이다.

의대생 두 명과 함께 가정 방문하는 쿠바 의사 리즈 카바예로(오른쪽)

쿠바는 잘 알려진‘의사 부국’ 이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쿠바 의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8.4명 (2018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 국내총생산(GDP) 대 비 의료 지출도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튼튼한 의료 인프라는 보건 위 기 상황에서 빛을 발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쿠바 정부는 수만 명의 가정 주치의와 간호사, 의대생들이 매일 모든 가정을 돌 며 주민의 상태를 점검하도록 했 다. 의사 리스 카바예로는 의대생 과 함께 매일 오전 8시부터 11시 까지 자신이 담당하는 328가구를 방문한다. 그는“뎅기열 유행 때도 이렇 게 집집마다 방문한 적이 있어 낯 설지 않다” 고 말했다. 미국 아메리칸대의 윌리엄 리 오그랜드 교수는 가디언에“이런 식으로 접근하는 나라는 서반구 에 쿠바뿐” 이라며“보건 시스템 전체가 국민과 긴밀히 접촉하고 건강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대처

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감염을 곧바로 파악하고 추적해 격리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 이라 며“쿠바의 보건체계는 이러한 전략을 수행하기에 매우 적합하 다” 고 말했다. 감염자 통제에도 철저했다. 중남미 대부분의 나라는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 중에서도 중증 환자만 입원이 가능한 상황인데 쿠바는 확진자 전원을 국가 격리 센터에 수용하고 치료했다. 이 역시 의사가 많기에 가능했 다. 쿠바 정부는 극심한 의료 인 력 부족에 시달리는 다른 나라들 에 의료진을 파견하는‘여유’ 를 보이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에 미온적이던 다 른 서구 국가들과 달리 일찌감치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다. 의학저널 메딕 리뷰의 게일 리 드는 가디언에“쿠바의 진정한 성공은 전 세계 학자들이 효과적 이라고 인정한 공중 보건조치들 을 적용했다는 점” 이라며“성공 해야 한다는 정치적 의지도 있었 다” 고 말했다.

“알코올 의존 성향 있으면 우울증·불면증 위험 높아” 알코올 중독과 같은‘문제성 알코올 소비(problematic alcohol use)’성향을 가진 사람 은 유전적으로 우울증 등 신경 질 환을 일으키거나 약물과 담배에 의존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

함된다. 관련 논문은 저널‘네이처 신 경과학(Nature Neuroscience)’ 에 최근 실렸다. 온라인(www.eurekalert.org) 에 공개된 논문 개요에 따르면 연

문제성 알코올 소비와 관련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19개의 유전적 변이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금까지 10개만 알고 있었다. 이 가운데 16개의 유전자는 약 으로 만드는 표적이 될 수 있는

43만명 유전자 데이터 분석 결과…약물·담배 의존 가능성도 커 과가 나왔다. 미국·영국·독일·스웨덴· 덴마크 5개국 과학자들이 UK 바 이오뱅크 등에 등록된 43만여명 의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다. 여기서‘문제성 알코올 소비’ 의 범주엔 이미 알코올 중독 진단 을 받은 사람뿐 아니라 알코올 소 비로 인해 사회·정신·건강 측 면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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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기대수명 77.3세‘고령화 가속’ 3개월 늘어… 임신 및 영유아 관련 사망률도 감소

지난해 중국인의 평균 기대수 명은 77.3세로 고령화 사회가 가 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 르면 중국 국가보건위원회는 전 날 연례 발표회에서 중국인의 평 균 기대수명이 2018년 77세에서 지난해 77.3세로 3개월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중국인의 기대수명이 늘어난 것은 의료 및 생활 수준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중국인의 임신 및 영유아 관련 사망률도 낮아졌다. 2018년 10만명당 모성 사망률 은 18.3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7.8명으로 감소했다. 모성 사망 률이란 임신 중이나 출산 직후 임 신과 관련된 병으로 사망하는 여 성의 비율을 뜻한다. 영유아 사망률은 2018년 1천명 당 6.1명에서 지난해 5.6명으로 줄 었다.

日‘전염 예방’손대지 않고 조작하는 패널 내년 상용화

‘인구 대비 의사수 1위’강점 의료진이 전 국민 방문 모니터 지난달 30일 1명이 사망한 이 후 일주일째 추가 사망자가 나오 지 않았다. 확진자는 전날 하루 18명이 추 가됐다. 일별 증감이 있긴 해도 4 월에 비해 하루 확진자 수도 줄었 다. 아직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긴 이르지만 전 세 계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가 된 중남미에서는 비교적 모범적인 선방이다. 중남미 내 쿠바의 좌파 우방인 베네수엘라와 니카라과의 경우 정부의 코로나19 통계에 대한 의 구심이 안팎에서 제기되는 데 반 해 쿠바에 대해서는 딱히 의혹의 목소리도 나오지 않는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날“쿠 바가 성공적인 코로나19 통제 프 로그램으로 모범이 되고 있다” 고 표현했다. 관광 의존도가 높은 쿠바는 국 경 통제를 비교적 늦게 시작했다. 경제난 속에 마스크 만들 천도 구 하기 힘든 상황이기도 하다. 이러한 점들을 딛고 코로나19 에 선방한 대표적인 요인은 쿠바 의 풍부한 의료진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구팀은‘문제성 알코올 소비’성 향의 피험자에게서 더 자주 발견 되는 유전적 변이 패턴을, 우울증 등 다른 신경질환에 위험 요인으 로 작용하는 전자 패턴과 대조했 다. 그 결과, 알코올 남용과 다른 물질의 남용, 그리고 알코올 남용 과 우울증·불면증·ADHD(주 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등의 유전적 연관성이 일부 드러났다.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개발된 의 약품으로 이들 16개 유전자에 영 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덴마크 오 르후스대의 메터 니에하르트 생 물의학 부교수는“연관해 작용하 는 유전적 요소가 분명히 존재하 나 유전자 혼자서 모든 걸 결정하 는 건 아니다” 라면서“환경 등 다 른 요인도 큰 영향을 미칠 것” 이 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전염을 막기 위해 손 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를 담은 기술이 일본에 서 잇따라 선보인다. 7일 NHK에 따르면 일본 전 자부품·음향기기 제조기업인 알프스 알파인은 화면에 손을 대 지 않은 채 조작이 가능한 액정 패널 개발을 추진해 내년 중 제품 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일본 전자부품업체 알프스 알파인 홈페이지.

코로나 예방 신기술 잇따라 선보여…손 씻기 안내 인공지능도 개발 이 기술은 화면 내부에 정전기 를 감지하는 센서를 넣어 3㎝ 정 도의 거리에서 손가락을 움직여 작동토록 한다. 이 때문에 터치패널에 손을 대 지 않고도 만지는 것처럼 화면을 전환하거나 동작 버튼을 조작할 수 있다. 알프스 알파인은 원래 의료기 관이나 요양시설을 겨냥해 이 기 술 개발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영향으로 만지기를 꺼리게 된 엘 리베이터 버튼이나 공공시설 화 장실 비데 등에도 사용하고 싶다 는 문의가 늘자 용도를 확대하기 로 했다. 또 일본 종합전자업체 후지쓰는 카메라에 찍히는 영상 으로 손과 손가락 움직임을 읽은 뒤 올바른 손 씻기를 안내하는 인 공지능(AI)을 개발했다. 이 인공지능은 손을 비비는 횟 수나 손톱 사이를 깨끗하게 씻어 냈는지 등을 자동으로 확인해 제

대로 씻지 않았을 경우 주의 메시 지를 발신한다. 후지쓰는 이 인공지능이 탑재 된 제품을 식품 제조업체, 의료기 관 외에 이벤트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판매할 예정이다. 후지쓰 관계자는“코로나바이 러스 확산으로 사람들의 위생환 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 다” 며 코로나19 환경에서의 일상 생활을 지원하는 제품 개발을 강 화하겠다고 말했다.

“천식 환자, 수면 부족하면 증세 나빠진다” 미 피츠버그대 연구진“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도 나쁜 영향‘확인’” 밤에 숙면해야 건강에 좋다는 건 이제 상식처럼 통한다. 그런데 잠을 너무 적게 자면 성인 천식 환자에게 부정적인 영 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끔은 잠을 너무 많이 자도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천식이 있다고 자가진단 한 20세 이상 미국 성인 1천389명 을 조사한 결과다. 이 연구를 수행한 미국 피츠버 그대의 페이스 루이스터 박사팀 은 12일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 학회(ACAAI) 회보에 관련 논문 을 발표했다. 피험자가 스스로 밝힌 지난해 하루 수면 시간은,‘5시간 이하’ 가 25.9%, 6~8시간이 65.9%,‘9시 간 이상’ 이 8.2%의 분포를 보였 다. 무엇보다 밤잠을 적게 잘 수 록 천식과 마른기침에 시달리거 나, 입원까지 했다는 응답이 많이 나왔다. 잠을 적게 자는 사람은 또한

신체적·정신적 허약함을 포함 해 삶의 질과 연관된 건강 상태가 나빴고, 일반적인 건강관리도 더 자주 이용했다. 특이하게도 수면 시간이 긴 그 룹이 천명(쌕쌕거림)으로 인해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을 가능성 이 정상 수면 그룹보다 높았다. 하지만 장시간 수면 그룹과 정 상 수면 그룹은, 다른 천식 증상 경험과 헬스케어 이용 등에서 별 다른 차이가 없었다. 논문의 제1 저자인 루이스터 박사는“수면이 부족하면 청소년 천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는 건 앞서 보고됐다” 라면서“이

번 연구는 성인 천식 환자도 평소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때로는 너무 길어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 온다는 걸 보여준다”라고 말했 다. ACAAI 회보의 편집장이자 알레르기 전문의인 게일런 마셜 박사는“수면 시간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의사와 천식 관리 계획의 변경을 상의하는 환자에 게 명백한 증거를 추가로 제시하 는 연구 결과” 라면서“만성적으 로 부적절한 수면 패턴을 가져갈 때 중대한 결과를 감수해야 한다 는 경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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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8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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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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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NE 8, 2020

“편안한 게 최고” … ‘와이어리스 브라’뜬다 다양한 美 지향하는‘보디 포지티브’ …착용감 중심의 편안한 이너웨어‘인기’ 있는 그대로 모습을 긍정하고 가꾸자는 취지의‘보디 포지티 브’ 가 떠오르면서 이너웨어 시장 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자기 몸 긍정주의)는 정 답이 있는, 획일화된 아름다움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개성과 아름 다움을 받아들이고 사랑하겠다는 취지의 운동이다. 보디 포지티브 운동은 비현실 적인 몸매의 모델들이 화려한 란 제리를 선보이던 미국 속옷 브랜 드‘빅토리아 시크릿’ 이 내리막 길으로 접어드는 데 영향을 끼치 기도 했다. 매년 화제를 모은 빅토리아 시 크릿의 TV 패션쇼는 지난해 방

송 23년 만에 중단됐으며, 수 년 간 이어진 매출 하락으로 결국 지 난 2월 사모펀드 업체‘시커모어 파트너스’ 에 매각됐다. ◆ 편안한 와이어리스 브라· 사각팬티 뜬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자기 몸 긍정주의’움직임이 포착된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지난 해 상반기 국내 여성들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 전연령층이 모두 내의 구매시 가장 중요하게 따지 는 기준으로‘착용감’과‘활동 성’ 을 1위로 꼽았다. 소비자들이 몸을 옥죄지 않는 편안한 속옷을 찾기 시작하면서 국내 이너웨어 시장은 빠른 대응 에 나섰다.

글로벌 SPA 브랜드‘유니클 로’ 는 편안한 착용감과 자연스러 운 아름다움을 우선시하는 디자 인의‘와이어리스 브라’ 를 선보

속옷 브랜드‘비비안’ ‘비너 스’ ‘신세계 엘라코닉’역시 와이 어리스 브라, 브라렛 등 착용감 중심의 제품을 중점적으로 내놓 고 있다. 온라인 채널에선 매달 속옷을 새롭게 받아볼 수 있는 서 비스인‘월간 가슴’ 과 블랭크코 퍼레이션의‘비브비브’등 편안 한 착용감을 내세운 신생 브랜드 들이 성장세다. 특히‘편해브라’ ‘네모 팬티 슬림’ 을 내놓은 언더웨어 브랜드 ‘슬림9’의 지난해 매출은‘자기 몸 긍정주의’ 에 힘입어 2018년 대 이며, 이너웨어 업계의 변화를 이 비 924% 성장했다. 끌고 있다. 브랜드 최초로 플러스 ◆‘와이어리스 브라’의 진화 사이즈 모델 화보를 공개하기도 몸매를 보정하는 기능 대신 편 했다. 안한 착용감을 원하는 소비자들

이 늘어나면서 와이어리스 브라 는 점차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몸을 압박하지 않으면서도 부 드럽게 밀착돼 움직여도 들뜨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과 디자인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유니클로는 가슴 모양과 사이 즈에 따라 브라컵이 조정되는 3D 브라컵을 적용해 완벽한 핏을 제 공하는‘와이어리스 브라 뷰티 라 이트’ 를 내놨다. 가슴 아래 언더라인 부분의 신 축성을 높였으며, 더욱 부드러운 컵 소재를 사용해 가슴에 밀착되 도록 해 답답함 없이 편안하게 입 을 수 있다. 또한 AA65/70 사이즈를 출시 하며 사이즈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로션 바르는데…온몸이 가려운 당신,‘이 습관’때문? 피부 건조해지기 쉬운 봄철, 촉촉한 피부로 가꾸는 법은? Q.> 요즘 들어 샤워만 하고 나 면 피부가 심하게 가려워 고민인 50대입니다. 특히 환절기엔 더 심 해지는 것 같아요. 피부 각질은 하얗게 일어난 상태인데다 자꾸 온몸을 긁게 됩니다. 왜 이런 건 지,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은 없는 지 궁금합니다. A.> 피부가 심하게 건조할 경 우 피부가 울긋불긋해지거나 각 질이 하얗게 일어나고 심하게 가 려운‘피부 건조증’증세가 나타 날 수 있어요. 피부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공기가 건조하고 일 교차가 큰 날씨가 지속되는 봄철 엔 특히 피부가 더 건조해지거든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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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939-0900 edit@newyorkilbo.com

변덕스러운 날씨에 면역력이 약해지고 피부 장벽이 무너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기도 하죠. 피부 장벽은 피부 속 수분과 영양이 날아가는 것을 막는 역할 을 하는데, 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피부는 더욱 더 건조해지고 유해 물질이 침투해 염증이 생기기 쉬 워져요. 봄철 점점 높아지는 자외선과 대기 중의 미세먼지는 피부 장벽 이 무너진 피부에 더 많은 자극을

가하게 되고, 더 건조해지는 악순 환이 이어지게 되죠. 또한 노화의 영향일 수도 있어 요. 나이가 들수록 피부 장벽을 이루는‘세라마이드’ 라는 성분의 생성이 줄어 들어 피부가 더 건조 해진다고 느낄 수 있거든요.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 질환이 없는데도 각질이 일어나고 온몸 이 가려워 벅벅 긁을 정도라면 생 활 습관을 돌이켜보고 보습에 각 별히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김홍석 와인피부과 원장(피부 과 전문의)은“평소 뜨거운 물로 자주 샤워를 하거나 세정력이 강 한 비누와 보디 클렌저를 사용한 다면 피부를 위해 습관을 바꾸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어요. 뜨거운 물과 세정력이 강한 알 칼리성 클렌저는 피부에 꼭 필요 한 유분기마저 앗아가 피부를 더 욱 더 건조하게 만들거든요. 촉촉한 피부를 위해선 미지근 한 물과 부드러운 약산성 클렌저 를 사용할 것. 샤워 시간은 5분 이 내로 짧게, 샤워 횟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 샤워 후 꼼꼼한 보습은 필 수! 자극 받아 민감해진 피부나 극 도로 건조한 악건성 피부라면 피 부 장벽의 회복을 돕는 성분을 함 유한 보습제를 선택하세요. 글리세린, 세라마이드, 시어버 터, NMF(천연보습인자), 판테놀 등의 성분이 함유된 것을 고르면 도움이 된답니다. 가려움증이 심할 경우 민감한 피부에도 바를 수 있는 순한 보습 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피부 자극이 덜해 따갑지 않고 보습력

이 탁월하거든요. 보디 로션을 바르고 있는데도 피부가 건조하다면 바르는 방법 을 달리해보세요. 보디 로션을 바 르는 타이밍과 방법에 따라서도 보습력이 달라져요. 샤워를 마친 뒤 피부에 수분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바 로 보디 로션을 바르면 보습 효과 를 극대화 할 수 있답니다. 또한 보디 로션을 바른 후 촉 촉함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 미네 랄오일, 스쿠알란, 시어버터 등 수 분 밀폐력이 좋은 성분의 제품을 덧발라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수 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 는 역할을 하거든요. 샤워 후 한 번만 바르던 보디

로션을 건조할 때마다 덧바르는 것도 좋아요. 보습 관리도 중요하지만 생활 환경도 무척 중요하다는 사실. 피 부 건조를 막기 위해선‘습도’ 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아요. 김 원장은“아무리 좋은 화장 품을 사용한다 하더라도 주변 환 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건조한 증상을 해결하기 어렵다” 며“평 소 생활하는 공간의 적정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 답니다. 그는“온도에 따라서 적 정 습도가 달라지는데 18~20℃ 에 서는 60%, 21~23℃ 에서는 50%, 24℃ 이상에서는 40%가 적당한 습도” 라며“실내 습도를 40~60% 정도를 유지하라”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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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8일(월요일)

BTS·소속사,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에 12억원 기부 BTS 참여‘유튜브 졸업식’은 하루 연기…”어려운 시기 용기 주고파”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소 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흑 인 인권운동 캠페인‘블랙 라이 브스 매터’ (Black Lives Matter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 100만 달러(12억여원)를 기부했 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 먼트 이름으로‘블랙 라이브스 매터’ 에 100만 달러를 기부한 것 이 맞다” 고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앞서 6일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100만 달러 기부 사실을 보도하며 기부금 전달이 이번 주 이뤄졌다 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4일 공식 트위터에“우리는 인종차별에 반 대합니다. 우리는 폭력에 반대합 니다. 나, 당신, 우리 모두는 존중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함께 하겠 습니다” 라는 글을 올려 최근 미 국에서 벌어지는 인종 차별 반대 운동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빅히트 측은“(인종차 별 반대 관련) 기부처와 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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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1열로 찾아갈게요 아이돌 랜선 팬미팅·공연 잇따라

끝냈고 현재 송금 절차가 진행 방탄소년단 외에도 오바마 전 미 중” 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 기부 국 대통령 부부와 팝스타 비욘세 단체와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등 명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8일 오전 이 행사는 당초 한국시간 7일 4시(한국시간 기준, 미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될 예정이었지 7일)부터 시작하는 유튜브 주최 만, 백인 경찰의 폭력으로 희생된 가상 졸업식‘디어 클래스 오브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추모식 2020’ (Dear Class of 2020)에 참 이 같은 날 열려 하루 미뤄졌다. 여해 축사와 공연을 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SNS를 통해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이렇게 어려운 시기, 우리가 여 염증(코로나19)으로 오프라인 졸 러분에게 웃음과 용기를 가져다 업식을 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며 행사 참 마련된 온라인 스트리밍 행사로, 석을 예고했다.

권력 암투 본격화…박시후의‘바람과 구름과 비’4.6% 상승세 민족의 명운이 흔들리던 조선 말,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자 인재 들을 모으는 킹메이커의 움직임 이 본격화했다. TV조선 주말극‘바람과 구름 과 비’ 가 권력 암투를 힘 있게 그 려내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 분 방송한‘바람과 구름과 비’6 회 시청률은 4.583%(이하 비지상 파 유료가구)를 기록하며 자체 최 고 성적을 냈다. 1회 3.8%로 시작 한 이 드라마는 3회 이후 줄곧 상 승 곡선을 그리며 5% 돌파를 눈 앞에 뒀다. 람을 불고 올 왕위에 대한 예언으 전날 방송에서는 최천중(박시 로 눈길을 끌었다. 후 분), 이봉련(고성희), 흥선대원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군(전광렬), 채인규(성혁), 김병 ‘바람과 구름과 비’ 는 역술과 명 운(김승수)가 각자 이루고 싶은 리학을 소재로 조선 말기 숨 가쁜 바를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나라의 운명을 그려냈다는 평가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조선 최고 를 받는다.‘공주의 남자’이후 의 역술가 최천중은 조정에 피바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박시

후도 여전히 묵직한 존재감을 발 산하고 있다. 한편, KBS 2TV 주말극‘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7%28.5%, SBS TV 금토극‘더킹-영 원의 군주’ 는 5.9%-8.1%, tvN 주 말극‘화양연화’ 는 4.1%의 시청 률을 보였다.

할리우드, 3개월만에“레디, 액션!”…다음주 제작 재개 이르면 다음 주부터 할리우드 의 영화 제작이 재개될 것으로 보 인다. 할리우드가 위치한 캘리포니 아주(州)는 5일(현지시간) 영화 ·방송·음악 제작 재개를 허용 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중 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제작 중단 조 처가 내려진 뒤 약 석 달 만이다. 제작사들은 12일부터 제작 재 개가 가능하지만, 보건당국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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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먼저 제작사들은 지역 보건당 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제작사들은 노사가 합의한 안전

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침을 마련했다. 다만 할리우드에서 다음 주부 터 영화 제작이 재개될지 여부는

캘리포니아주, 영화·방송·음악 제작 재개 허용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앞서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 대 형 제작사들은 배우와 제작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증상자가 있 는지를 매일 확인하는 것을 의무

아직 불투명하다고 AFP통신은 지적했다. 할리우드가 있는 로스 앤젤레스(LA)가 캘리포니아주 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 한 곳이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아이돌 가수들의 온라인 팬 미팅 ·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다. 비대 면 시대를 맞아‘안방 1열’ 로팬 들을 찾아가려는 시도다. 걸그룹 오마이걸은 5일 오후 8 시‘미라클’ (오마이걸 팬클럽) 2 기 공식 온라인 팬미팅‘슬기로 운 오마이걸 생활’ 을 네이버 브 이라이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라 고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3 일 밝혔다. 오마이걸은 이번 팬미팅을 위

오마이걸, 온라인으로 공식 팬미팅…아스트로도 온라인 공연 해 멤버들이 직접 기획한 코너와 스페셜 무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사는“오프라인 팬미팅과 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 다” 고 전했다. 오마이걸은 4월 발매한 미니 7 집‘논스톱’(NONSTOP)으로 인기 상승세를 탔다. 미니앨범 타 이틀곡은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서 한 달 이상 롱런하고 있고, 수 록곡‘돌핀’ 도 깜짝 인기를 누렸 다. 보이그룹 아스트로도 이달 28 일 온라인 공연을 한다. 2018년 12 월 열린 단독 콘서트‘더 세컨드 아스트로드 투 서울’이후 약 1년 반 만에 국내에서 완전체로 선보 이는 공연이다. 소속사 판타지오뮤직은“오직 온라인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매 력적인 연출을 통해 오프라인 공 연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 이라고 예고했다. 소속사는“기존 예정됐던 팬 미팅과 콘서트가 장기간 연기되 면서 아쉬움을 컸을 팬분들께 좋

다” 라고도 했다. 티켓 예매 등 자세한 정보는 판타지오뮤직 공식 SNS에 추후 공개한다. 앞서 걸그룹 마마무의 래퍼 문 별은 지난달 30일 네이버 브이라 이브를 통해 솔로 라이브 콘서트 ‘문’ (門OON)을 180분간 펼쳤다. 문별은 실제 자신의 방 그대로 꾸민 세트에서‘온라인 집들이’ 콘셉트로 팬들과 소통했고‘쿠킹 쇼’ , 마마무 멤버 휘인과의 듀엣 무대, 리패키지 앨범에 수록된 신 곡‘부재’무대 등을 선보였다. 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

블랙핑크-레이디 가가‘사워 캔디’,영국 오피셜 차트 17위 걸그룹 블랙핑크가 레이디 가 가와 함께 부른 노래가 영국 오피 셜 차트 17위에 오르며 국내 걸그 룹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다. 오피셜 차트가 5일(이하 현지 시간)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가 피처링한 레이디 가 가의‘사워 캔디’ (Sour Candy)

발매 하루 전인 지난달 28일 공개 됐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팝으로는 이례적으로 가사에 한국어도 있 는 이 곡은 공개 직후 57개국 아 이튠즈 송 차트 정상을 석권하기 도 했다. 오피셜 차트와 더불어 세계 양

K팝 걸그룹 최고 기록…빌보드‘핫 100’도 진입 가능 는 싱글 부문인‘톱 100’ 에서 17 위에 올랐다. 레이디 가가 노래에 피처링 형 식으로 참여한 것이기는 하지만, 블랙핑크가 이 차트에서 기록한 최고 순위다. 앞서 블랙핑크는‘뚜두뚜두’ 로 78위,‘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로 33위, 피처링에 참 여한 영국 팝스타 두아리파의 ‘키스 앤드 메이크 업’ (Kiss and Make Up)으로 36위에 오른 바 있다. ‘사워 캔디’ 는 레이디 가가의 정규 6집 ‘크로마티카’ (Chromatica) 수록곡으로 앨범

대 팝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진입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미국 매체 포브스는 지난 3일 “ ‘사워 캔디’ 는 일주일 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핫 100’ 에진 입할 가능성이 있다. 그것은 블랙 핑크에 또다시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 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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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8, 2020

안방극장으로 들어온‘쿡방’ 입맛만큼 눈길도 사로잡을까 “지금 타 방송국에 요리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몇 갠 줄 알아? 8 개. 이미 포화상탠데, 여기서 또 요리 얘길 하자고? 시청자 입장은 생각 안 하니?” JTBC 월화드라마‘야식남녀’

의 한 장면. 방송사 예능국 본부 장 차주희(김수진 분)는 회식 자 리에서 계약직 조연출 김아진(강 지영)의 프로그램 기획안에 혹평 을 쏟아낸다. 넘쳐나는‘쿡방’ (요리하는 방 송)을 따끔하게 지적하는 이 대사

이들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방송을 시작한 건 물론 우연의 일 치로 보인다. ‘야식남녀’는 JTBC에서 방영 예정이었던 손현 주 주연의‘모범형사’ 가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방송 일자가 밀리면서 특

아온 송승헌이 정신과 의사이자 음식심리치료사로 분한다. ‘쌍갑포차’는 이승도 저승도 아닌 꿈속 세상‘그승’ 에서 포장 마차를 운영하는 포차 주인과 사 람들의 하소연에 시달리는 아르 바이트생이 의기투합해 손님들의

MBC‘저녁 같이’,JTBC‘야식남녀’·’쌍갑포차’일제히 시작 가 전파를 타던 날인 지난달 25일, 별 편성됐다. 다만‘야식남녀’ 를 공교롭게도 음식을 소재로 한 또 포함해‘저녁 같이 드실래요’, 다른 드라마 MBC TV‘저녁 같 ‘쌍갑포차’모두 장르는 다르지 이 드실래요’ 가 방송을 시작했다. 만‘음식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과 안방 극장가에 음식과 요리를 위로’ 라는 비슷한 주제를 택하고 주제로 한 드라마들이 일제히 스 있어 눈길을 끈다. 타트를 끊었다.‘야식남녀’ 와‘저 송승헌, 서지혜 주연의‘저녁 녁 같이 드실래요’뿐만 아니라 같이 드실래요’ 는 이별의 상처를 JTBC 수목드라마‘쌍갑포차’, 안고 살아가던 두 남녀가 저녁 식 식품회사를 배경으로 한 오피스 사를 매개로 사랑의 감정을 되찾 극 MBC TV‘꼰대인턴’등이 가 고 치유해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 세했다. 마다. 오랜만에 로맨스극으로 돌

한을 풀어주는 이야기다. 현실에 서 갑질 당하는‘을’ 들은 닭발과 삼겹살, 소주를 먹으며 포차에서 고민을 털어놓고, 포차 직원들이 이를 듣고‘갑’ 을 응징한다. 방송가를 배경으로 하는‘야 식남녀’ 는 주요 배역이‘쿡방’ 과 관련된 인물로 등장한다. 게이 셰 프가 요리하며 의뢰인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 그램에 성 정체성을 숨긴 이성애 자 셰프가 출연을 결심하고, 그의

거짓말로 인해 조연출 PD와 패션 디자이너 간 삼각관계가 형성된 를 간접광고(PPL)로 담아내야 다. 하는 제작사 입장에서도 음식이 음식이 드라마에서 소통의 중 극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면 PPL 요한 매개체나 시작점으로 다뤄 을 자연스럽게 녹일 수 있다는 이 지는 이유는 누구나 먹어야 산다 점도 있다. 는 점에서 인간관계의 가장 보편 세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 반응 적인 접점이기 때문이다.‘삼시세 은 아직 뜨겁진 않다.‘저녁 같이 끼’시리즈로‘쿡방’ ,‘먹방’트 드실래요’ 가 5% 안팎에 머물고, 렌드를 이끌어 온 나영석 PD는 ‘야식남녀’와‘쌍갑포차’는 1% 지난해 한 제작발표회에서“음식 대도 기록하고 있다. 정덕현 대중 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이 가장 적 문화평론가는 1일“최근‘먹방’ 은 노력과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인기가 있 사치” 라며“인생 안에서 가장 많 진 않은데, 드라마에 와서도 별다 이 만나는 즐거움의 포인트가 음 른 힘을 발휘하진 못하고 있는 상 식”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재 황” 이라고 말했다.

‘슬의생’전미도“장르 불문 그냥‘배우’ 이고 싶다” 드라마 첫 주연으로 스타덤 올라…”찍으면서‘힐링’했어요” “사람들 앞에서 나 자신을 내 보이는 직업을 갖고 있음에도 너 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무 섭더군요. 방송에 나가면 사생활 이 없어지는 거 아닌가 두려움도 있었어요. 근데 그게 무서워서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잖아요.” 배우 전미도(38)는 뮤지컬로 수차례 여우주연상을 받고 조승 우가‘가장 존경하는 배우’ 로꼽 기도 했지만 대중에게 많이 알려 진 연기자는 아니었다. 그랬던 그 가 신원호-이우정 콤비의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을 만나 단 박에 스타가 됐다. 전미도는 극 중 서울대 의대 99학번 동기 5인방 중 홍일점이자 율제병원 신경외과 교수 채송화 로 분했다. 최근 서울 서초구 반 포동에서 만난 그는“첫 드라마로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나게 돼 영 광” 이라고 말했다. 인스타그램 팔 로워가 이틀 만에 7만명을 넘기 고, 직접 부른 오리지널사운드트 랙(OST)‘사랑하게 될 줄 알았 어’ 가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휩 쓰는 등 뜨거운 인기에 대해선 “기적 아닌가요?” 라고 반문하며 환하게 웃었다. “ ‘슬기로운 의사생활’ 은 오디 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는데, 처음 엔 제가 채송화 역으로 오디션을 보는지 몰랐어요. 의학드라마라 는 건 알고 있었지만 환자들 중 한 역할로, 그냥 에피소드 주인공 만 돼도 감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오디션을 봤죠. 2차 오디션에서

대사를 여러 개 주시는 걸 보고 비중 있는 역할이겠다고 눈치를 챘어요.” 2006년 뮤지컬‘미스터 마우 스’ 로 데뷔해 10년 넘게 무대 경 력을 쌓은 그는“연기가 정형화돼 간다는 느낌이 싫어서 새로운 걸 해봐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었고, 마침 그 시기에‘슬기로운

의사생활’오디션을 봤다” 고했 다. 드라마 주연은 처음인 그에게 신원호 PD는‘드라마로 넘어온 이상 (사람들의 관심은) 받아들 여야 하는 숙명이 될 거고 마음의 준비를 했으면 좋겠다’ 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고. 결과적으로 전 미도는“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 었는데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

다” 며“드라마를 찍으며 굉장히 ‘힐링’ 했다” 고 돌아봤다. ‘응답하라’시리즈부터‘슬기 로운 감빵생활’ 까지, 신원호-이 우정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은 늘 찰떡같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송화, 익준(조정석 분), 정원(유연 석), 준완(정경호), 석형(김대명) 도 마찬가지였다. 전미도는“송화 가 의사로서 책임감과 성실함, 잘 해내려는 태도를 갖고 있다면 난 배우로서 그런 점이 매우 비슷하 다” 며“내게 역할을 준 사람들을 실망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최선 을 다하고, 또 관객들에게 믿음을 주고 싶다” 고 힘주어 말했다. 실 제로 그는 극 중 밴드 합주 장면 을 위해 베이스를 연주해야 했는 데, 작년 여름부터 손에 물집이 잡힐 때까지 연습했다고 한다. “다들 실제 성격과 비슷한 부 분이 있어요. (정)경호는 사실 엄 청 다정한 친구인데, 그 점만 빼 면 나머진 다 비슷한 것 같아요. 가끔 한마디씩 툭툭 던질 때 저희 끼리‘야 너 지금 진짜 준완이같 아’ ‘진짜 익준이 같았어’이러거 든요(웃음). 합주 연습을 하면서 사석에서 보다 보니까 빨리 친해 졌는데 그게 드라마 영상을 통해 서도 보이는 것 같아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 호 PD가“미국 시트콤‘프렌즈’ 같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을 정도 로 시즌제로 기획된 작품이다. 올 해 말부터 주요 배역은 그대로 유 지한 채 시즌2 촬영에 들어갈 예 정이다. 전미도는 극 중 송화-익 준-치홍(김준한)의 삼각관계와

관련해“송화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속마음이 뭔지 너무 궁금하다” 면서“시즌2에선 송화 의 서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는바 람을 넌지시 드러냈다. “작가님과 감독님이 송화가 감정 진폭이 큰 인물이 아니라고, 그런데도 그 안에서 조금씩 변주 해야 하는 역할이라 어려울 거라 고, 그 점을 잘 살려줬으면 좋겠 다고 주문을 했어요. 그래서 차분 한 모습에 중점을 뒀고요. 후반으

로 갈수록 로맨스가 생기는데, 대 본상으론 송화가 두 남자에 대해 어느 정도 애정이 있는지 전혀 정 보가 없거든요. 그냥 리액션으로 당황만 하다가 끝난 것 같아요(웃 음). 얘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몰 라서 섣불리 뭘 할 수가 없었어 요.” 그러면서 그는 채송화가 아니 라 인간 전미도라면“진지한 사람 보단 재밌는 사람 쪽” 이라며 익준 의 손을 들어줬다. 전미도는 다음 달 뮤지컬‘어 쩌면 해피엔딩’ 으로 무대에 선다. 조승우로부터‘너 떴더라. 훨훨 날아가라’ 라는 축하의 말을 건네 받았다던 그는“공연은 끝까지 할 거다” 라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놓지 않았다. 그러면서도‘슬기로 운 의사생활’ 이 그의 연기 인생에 서 차지하는 의미는 결코 적지 않 았다. “이 드라마를 하게 되면서 정 말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 어요. (잠시 침묵) 이 표현이 너무 상투적인 것 같지만 정말 감사한 작품이에요. 이 작품을 통해서 전 미도라는 사람 자체가 생각이 많 이 바뀌었어요. 욕심을 내려놓은 것도 있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각 도 달라지고. 작품 하나 만났을 뿐인데 제 삶에 많은 영향을 준 것 같아요. 한 번으로 끝나지 않 는다는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채 송화가 오래 기억됐으면 해요.” 그는 자신이 그저‘배우’ 로받 아들여졌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 붙였다. “그냥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뮤지컬 배우, 영화 배우도 아니고 그냥 배우. 어떤 장르에 가서 어 떤 연기를 해도 다 소화할 수 있 는, 그런 배우였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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