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June 10, 2017
<제369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지드래곤, 또 최다기록 퍼펙트 올킬 + 아이튠즈 39개국 1위
지드래곤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러운 사건으로 인한 여파는 없었 29)의 솔로 앨범이 음원차트 정상 다. 을 휩쓸었다. 같은 그룹 멤버인 탑 지드래곤이 지난 8일 오후 6시 (본명 최승현·30)의 대마초 적발 발표한 앨범‘권지용’ 의 타이틀곡 과 약물 과다 복용 입원 등 불미스 ‘무제’ 는 공개 1시간 만에 1위를
석권한 뒤 9일 오전에도 멜론, 엠 넷닷컴,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 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뮤직 등 8개 차트 정상을 지켰다. <관련기사 B2면>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귓속말’권율“강정일은 절대악 아냐” 변호사 강정일 연기해 호평…“입체감 살리는 데 집중” “악역 할 때 카타르시스 느끼지만 ‘귓속말’은 정말 힘들었죠” “강정일은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 스처럼 절대 악이 아니라 선과 악의 구 분이 모호한 캐릭터라 끌렸어요. 평탄 했던 삶에 이동준(이상윤 분)이라는 사 람이‘갑툭튀(갑자기 툭 튀어나옴)’하 면서 삶이 흔들리게 되는 인물이죠. 입 체적인 면을 살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전국 평균 시청률(닐슨코리아) 20% 를 돌파하며 종영한 SBS TV 월화극 ‘귓속말’ 에서 야망 넘치는 변호사 강 정일을 연기해 호평받은 배우 권율(본 명 권세인·35)은 이렇게 말했다. 강정일은 사랑했던 최수연(박세영 분)과 등을 돌리면서까지 법무법인 태 백의 후계자 자리를 차지하려고 이동 준과 겨뤘지만 끝내 법 앞에 무릎을 꿇 었다. 권율은 난무하는 배신과 반전 속 에서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강정일을 소화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 다.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권율은“강정 일로 사는 동안 늘 힘들었다” 며“실제 삶과 극 중 삶을 잘 구분한다고 자부했 었는데‘귓속말’ 을 하면서는 좀 예민 했다. 어느 때보다 분노했고, 슬프게 울 며 집중했다. 마지막에 무릎 꿇고 주저 앉은 것은 진심이었다” 며 그동안의 고 충을 털어놨다. 그는 또“현장에서 대본을 받으면 매회 공수가 바뀌어 있어 두려움도 많 았다” 며“이렇게 자신만만하게 행동했 는데 나중에 또 당하면 너무 우스꽝스 러워지는 게 아닐까, 또는 이렇게 당했 는데 다음 회에서 또 뻔뻔하게 등장하 2008년 영화‘비스티보이즈’ 로데 면 이상하지 않을까 늘 고민이었다” 고 뷔한 권율은 반듯한 외모 때문에 한동 덧붙였다. 안 선한 역할만 맡았지만 지난해 tvN 드라마‘싸우자 귀신아’ 와 영화‘사냥’ 등에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고‘귓속 말’ 에서 그동안 쌓아온 악역 본능을 거 침없이 발휘했다. “제 개인에 대한 칭찬도 감사하지만 작품이 잘 된 것이 가장 기뻐요. 특히 박경수 작가님이 매회‘악은 성실하 다’ ,‘죽은 연꽃보다 살아있는 잡초가 낫다’등 주옥같은 대사들을 주시고, 끊임없는 서스펜스를 펼쳐내는 것에 정말 놀랐죠.” 그는“악역을 연기할 때 확실히 카 타르시스를 느낀다”면서도“그런데 ‘귓속말’ 을 하면서 너무 힘들었기 때
SATURDAY, JUNE 10, 2017
지드래곤, 탑 여파 없었다 국내 8개 차트·아이튠스 39개국 1위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의 솔로 앨범이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 다. 같은 그룹 멤버인 탑(본명 최승현· 30)의 대마초 적발과 약물 과다 복용 입원 등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한 여 파는 없었다. 지드래곤이 지난 8일 오후 6시 발표 한 앨범‘권지용’ 의 타이틀곡‘무제’ 는 공개 1시간 만에 1위를 석권한 뒤 9일 오전에도 멜론, 엠넷닷컴, 지니, 올레뮤 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뮤직 등 8개 차트 정상을 지켰다. 또 수록곡‘개소리’ 와‘슈퍼스타’ , 인트로곡‘권지용’ 과 아웃트로곡‘신 곡’ 까지 앨범의 5곡 모두 각종 차트 10 위권에 줄을 세우는 저력을 보여줬다. 지난 2월 말 음원 차트 개편 이후 음 원 공개 1시간 만에 실시간차트 정상을 휩쓴 것은 4월 아이유에 이어 지드래곤 이 두번째다. 이전까지는 가수들이 일반 이용자 가 급격히 떨어지는 심야 시간대인 0시 에 음원을 주로 공개해 팬덤의 호응으 로 1위를 휩쓸거나 10위권에 줄을 세 우는 것이 비교적 수월했다. 그러나 0시 공개가 차트를 왜곡한 다는 목소리가 높자 개편이 단행됐고 현재 가수들은 낮 12시와 오후 6시 두 차례에 걸쳐 음원을 공개한다. 낮 시간 대는 심야에 비해 일반 이용자 비율이 높아 공개 1시간 만에 1위에 진입하는
문에 감히 재밌다는 말은 못하겠다” 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또“제 피부가 창백하기도 해 서 이번에 사람이 아닌 뱀파이어처럼 보인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귀신 보다도 더 센 에너지를 보여주고 싶다 는 생각으로 연기했다” 고 설명했다. 권율은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 대해 서도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보영 선배님은 워낙 베테랑이신 데 편안함 속에 리더십이 있어서 다들 집중할 수 있었어요. 이상윤 선배님은 현장에서 한 번도 찡그린 적이 없을 정 도로 젠틀하고 다정다감하셨고요. 박 세영 씨는 어린데도 힘든 역할을 끝까 지 포기하지 않고 해줘서 고마웠습니 다.” 지난 10년간 8편의 드라마와 15편의 영화 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의 폭을 넓혀온 권 율은 자신을 의심하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고 한다. -“연기하면서 부침 도 참 많았지만 언젠가 는 대중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는 때가 오리라는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하 지 않았어요. 그렇지 않 으면 스스로 정말 무너 질 것 같았거든요. 앞으 로도 자신을 믿는 배우 가 되고 싶습니다.”
것이 한층 어려워졌다. 트와이스의‘시 그널’ 과 싸이의‘아이 러브 잇’ 도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공개 3시간 만에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드래곤은 해외 인기를 증 명하듯 39개국의 아이튠스 앨범차트 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페루, 프 랑스, 덴마크, 노르웨이, 체코, 헝가리,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북미 와 남미, 유럽, 아시아를 아우르며 정상 에 올랐다. 소속사는“국내 아티스트 사상 최다 기록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 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지드래곤의 위 상을 재확인시켜줬다” 고 강조했다.
국내외에서 막강한‘음원 파워’ 를 보여준 지드래곤의 신곡들은 사운드나 테마 면에서 기존 앨범과 차이가 있다. 타이틀곡‘무제’ 는 래퍼 지드래곤 이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맞춰 미성 으로 노래한 슬로 템포 곡으로, 강렬한 힙합곡을 전면에 내세운 기존 행보와 는 다르다. 또 전반적으로 노랫말은 인 간 권지용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졌 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4년 만 의 솔로 앨범에는 인간 권지용의 모습 이 담겼다” 며“30대의 시작에 선 성장 통과 고민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솔직하게 옮겨졌다” 고 소개했다.
지드래곤, 中 QQ뮤직서 76만장 판매…매출 12억원 솔로앨범 ‘권지용’, 한한령 뚫고 QQ뮤직 5개 차트 1위 석권 빅뱅 지드래곤(본명 권지용·29)의 솔로 앨범‘권지용’ 이 한한령을 뚫고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9일 중국 QQ뮤직에 따르면 전날 공 개된‘권지용’ 은 월간 이용자 수가 4억 명에 달하는 중국 QQ뮤직에서 디지털 앨범 당 10위안(한화 1천654원)에 판매 돼 이날 오후 판매량 76만2천여 장을 기록했다. 매출은 12억6천여만원에 달 한다. 또 앨범은 이 사이트에서 종합 신 곡, 종합 뮤직비디오, K팝 뮤직비디오, 유행지수, 실시간 인기투표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종합 신곡과 유
행지수 차트에서는 타이틀곡‘무제’ 외에도 수록곡 대부분이 상위권에 포 진해 높은 인기를 보여줬다. 지난 8일 오후 6시 공개된‘권지용’ 은 국내 8개 차트 정상을 휩쓸었으며 해외 39개국에서 아이튠스 앨범차트 1 위를 차지했다. 또 해외 음원차트를 통합해 순위를 매기는 사설 사이트(kworb.net/aww)가 집계한‘월드와이드 아이튠스 앨범 차 트’ 에서도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등의 쟁쟁한 팝스타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드래곤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 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드라마 장면 아닙니다”…이상우-김소연 결혼식 사진 공개 9일 백년가약을 맺은 배우 이상우김소연이 결혼식 본식 사진을 10일 공 개했다. 전날 결혼식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 지 않고 비공개로 예식을 치른 이들은 이날 세 장의 본식 사진을 소속사를 통 해 공개했다. 소속사는“결혼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더라빌에서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축복 속에 열렸다” 고 전했다. 이상우-김소연은“저희의 새로운
출발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신 만큼 서로를 배려하며 더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 꾸리며 살아가겠습니다. 곧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고 말했다.
연예
2017년 6월 10일(토요일)
탑, 환자복에 휠체어 퇴원 “죄송합니다” … 병원 옮겨 정신과 치료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된 뒤 신경 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입원한 인기그룹 빅뱅의 최승현(30·예명 탑)씨가 입원 사흘만인 9일 중환자실에서 퇴실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 위해 다른 병원으 로 옮겨졌다. 최씨는 9일 오후 2시 30분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5층 중환자실에 서 나왔다. 매니저가 미는 휠체어에 탄 최씨는 환자복 차림에 마스크를 썼다. ‘상태는 어떤가’ ‘신경안정제는 , 왜 많이 먹었나’ ,‘(대마초 흡입) 혐의를 인정하나’ ‘재판에 , 출석한 것인가’등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지 않던 최씨는 심경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죄송합니 다” 라고 짧게 말했다. 대마초 흡입으로 경찰 수사를 받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기그룹 빅뱅 멤버 최승현(예명 탑)이 9일 오후 서 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응급중환자실에서 퇴원하고 있다.
사실이 알려진 뒤 최씨가 자신의 입장 을 직접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 건물을 나선 최씨는 이동식 간 이침대로 옮겨진 뒤 구급차에 태워졌 다. 최씨는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정신 과 입원 치료를 받게 된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이대목동 병원 정신과 병동에 1인실이 없어 최씨 모친이 최씨가 다른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면 서“옮겨질 병원은 보호자가 원하지 않 아 밝힐 수 없다” 고 말했다. 최씨는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용산 구 자택에서 가수 연습생 한모(21·여) 씨와 4차례 대마를 흡연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 위반)가 적발돼 이달 5 일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씨를 복무 중이 던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에서 방출하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4기동 단으로 발령냈다. 4기동단 숙소에서 신 경안정제 계통 처방약을 복용하고 잠 이 든 최씨는 다음날인 6일 정오께까지 깨지 않아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이날 최씨를 의무경찰에서 직위해제하고 귀가 조치했다. 서울경 찰청 관계자는 9일“공소장 원본이 도 착해 최씨에 대한 직위해제 결재 절차 가 끝났다” 며 경찰의 전투경찰·순경 등 관리규칙에는‘불구속 기소된 자는 법원으로부터 공소장을 송달받는 날로 부터 그 직위를 해제해야 한다’ 는 내용 이 있다.
‘견원지간’케이티 페리-테일러 스위프트 또 갈등 페리 새 앨범 ‘위트니스’ 발표 후 디스전 점입가경 미국 대중음악계에서‘앙숙’ 으로 유명한 케이티 페리와 테일러 스위프 트 간‘디스전’ (서로를 비판하는 것)이 점입가경이다. 9일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페리 가 전날 네 번째 정규 음반‘위트니스’ (Witness)를 발표하면서 두 여가수 간 불화설이 또다시 터져 나왔다. 스위프트는 전날 밤 스포티파이와 애플뮤직 등을 비롯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 자신의 음악을 공개했다. 페 리의‘위트니스’발표에 맞춰‘맞불’ 을 놓은 셈이다. 앞서 스위프트는 2014년 11월 자신 의 노래에 대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를 중단해달라고 스포티파이에 요구한 데 이어 이듬해 6월에는 애플뮤직에 음 원공개를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스위프트의 음원 보이콧 명분 은 음원 스트리밍 업체들이 음악을 창 작하는 아티스트들에게 음원 로열티를 제대로 지급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 다. 그녀가 2년 만에 음원 스트리밍 업 체에 자신의 노래를 개방한 배경에는 다분히 페리의 새 앨범을 겨낭한 노림 수가 깔려있다.
테일러 스위프트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아역배우 최명빈“실제라고 생각하고 연기해요” 드라마 ‘터널’서 열연…“저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될래요” 옷장 속에 숨어 문틈으로 오빠가 살해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죽는 순간까지도‘벽장 속에 나오지 말 라’ 는 오빠의 눈빛을 바라보며 어린 소녀는 하염없이 숨죽여 눈물을 쏟 아냈다. “대본에 적혀 있는 일이 정말 일 어났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어요.” OCN 타임슬립 수사극‘터널’ 에 서 오빠의 죽음을 목격한 동생 윤수 정을 열연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던 아역배우 최명빈(10)을 만났 다. 최명빈은 최근 화제가 되는 드라 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아역배우 중 한 명이다. 터널 외에도 시카고타자 기에서 임수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 했고, 최근에는 수상한 파트너에서 어린 남지현으로 출연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배 역은 아무래도‘터널’ 에서 맡은 윤 수정 역이다. 극에서 윤수정의 등장 은 여주인공 신재이(이유영 분)가 감 춰왔던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는 중 요한 계기가 된다. “터널 촬영을 하기 전에 좀 걱정 을 했었어요. 못 할까 봐. 그래서 걱 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촬영하니까 재밌고 뿌듯했어요.” 물론 힘든 적도 있었다. 특히 옷 장에 숨어서 울음을 삼키는 신이 가 장 힘들었다고 했다.“그 옷장? 옷장 안에서 계속 촬영하니까 답답하기 도 했어요. 옷장 속에 계속 있다가 컷이 떨어지면 한 1분 있다가 다시 시작해야 되니까 계속 (옷장에서) 안 나오고 있었거든요. 결국, 촬영을 다 하고서야 밖으로 나왔어요.” 최명빈이 연기를 시작한 것은 여 덟 살 때다. 그 전에 홈쇼핑 아역 모
델로 활동하기는 했지만, 대중에 얼 굴을 알린 것은 지난 2015년 Mnet의 동요서바이벌 프로그램‘위키드’ 였 다. 당시 일을 나가야 하는 엄마를 도와 살뜰하게 동생들을 챙기고, 홈 쇼핑 아역 모델 활동까지 척척 해내 는 모습이 공개돼‘리틀 효녀’ 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최명빈은“노래를 듣고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오디션을 지원하게 됐다” 면서“내가 하고 싶은 노래를 하고, 마치니까 내가 노래를 잘했구 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하고 재 밌었다” 며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제일 좋아하는 가수는‘볼빨간사
케이티 페리
춘기’ 다. 우연한 기회에 볼빨간사춘 기를 직접 만나본 것이 계기가 됐다. 혹시 노래를 불러 줄 수 있느냐고 부 탁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볼빨간사 춘기의 대표곡‘좋다고 말해’ 와‘우 주를 줄게’ 를 선곡했다. 최명빈은 학교생활과 연기를 병 행하면서 보내는 바쁜 요즘이 행복 하다고 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아보는 사람 도 많아졌다.“식당에서나 지하철 같은 곳에서 많이 알아보세요. 노래 잘 부르더라고, 연기 잘하더라고. 그 리고 꽃길 걸으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어요.” 아직 어린 나이지만 인터뷰 동안 최명빈에게서 배우라는 직업을 대 하는 진지함이 느껴졌다.‘좋아하는 배우’ 나‘본받고 싶은 배우’ 도 없다 고 했다. 본인의 연기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다. “감정연기도 여러 가지가 있잖아 요. 다 조금씩 잘할 수 있는 자신감 은 있어요. 저는 다른 배우나 연예인 을 따라 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저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가 되고 싶 어요.”
‘무한도전’에 김수현 뜬다…멤버들과 볼링 대결 성사 하지만 스위프트를 먼저 자극한 것 두 여가수가‘견원지간’ 이 된 것은 은 페리다. 페리는 새 앨범 발표를 앞두 2014년 9월이다. 당시 스위프트는 정 고 각종 토크쇼 등에서 스위프트를 공 규 다섯 번째 앨범‘1989’ 를 내면서 격했다. 특히 그녀는“싱글‘스위시 스 “수록곡‘배드 블러즈’ (Bad Blood)는 위시’ (Swish Swish)는 스위프트를 대상 어떤 여가수의 악행을 얘기한 것” 이라 고 밝혔다. 으로 한 곡” 이라고 했다. 페리는 또 최근 제임스 코든이 진행 스위프트가 언급한 여가수가 페리 하는 CBS의‘레이트 레이트 쇼’ 에 출 라는 소문이 파다하게 돌았고, 이에 격 연해 스위프트와의 갈등을 인정하면서 분한 페리는 트위터에서“스위프트가 “스위프트가 먼저 시작했으며 그녀가 내 캐릭터를 죽이려고 했다” 면서 맞대 결자해지해야 한다” 고 드러내놓고 밝 응에 나섰다. 이후 두 사람은 설전을 벌 히기도 했다. 이며 악연을 이어왔다.
B3
MBC TV 예능 프로그램‘무한도 전’ 에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다. MBC는 9일“최근‘히든카드’특집 에서 멤버들이 김수현에게 볼링 대결 을 제안했었는데 결국 성사됐다”며 “김수현이 멤버들과 새벽까지 시간 가 는 줄도 모르고 볼링 대결을 펼친 모습 을 오는 10일 방송에서 볼 수 있다” 고 전했다. 김수현은 프로 볼링 테스트에 도 도전했을 만큼 볼링 마니아로 유명 하다. 10일 방송에서는 또 멤버들의 뗏
목 도전기‘5소년 표류기’가 방송 된다. 멤버들은 강원 도 소양호에서 뗏 목을 타고 출발해 북한강을 거쳐 한 강까지 들어오는 종주 계획을 잡고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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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슈틸리케호 월드컵 본선행 운명‘이란에 물어봐?’ 이란, 우즈베크전 승리시 본선행 확정… 한국에 유리 한국은 8월31일 이란과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서 격돌 9회 연 속 월드컵 본선 진출 을 노리는 한국 축구 가 이란의 러시아 월 드컵 최종 예선 남은 경기 성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 망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4일 오전 4시(한 국시간) 카타르와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8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이란은 이보다 하루 앞서 우즈베키스탄과 맞 붙는다. 월드컵 최종예선 A조에서 7경기 연 속 무패(5승 2무·승점 17) 행진을 벌 이는 이란은 러시아행을 예약한 가운 데 조 2위에 주어지는 또 다른 직행 티 켓의 주인을 결정할 열쇠를 쥐고 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란이 2위를 다투는 한국, 우즈베 키스탄과 한 경기씩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4승 1무 2패(승점 13)로 3위 우즈베 키스탄(4승 3패·승점 12)에 승점 1 앞 선 2위를 지키는 한국은 이란이 우즈베 키스탄을 잡아준다면 한결 여유 있게 카타르와의 일전에 나설 수 있다. 카타르와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우 즈베키스탄과 간격을 승점 4점 차로 벌 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13일 오전 1시 45분 테헤란 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우즈베키스탄 과 7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 전을 앞두고 아랍에미리트 라스 알카이마에서 담 금질 중인 축구국가대표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난 8일 오후(현지시간) 에미리츠 클 럽 경기장에서 열린 팀 회복훈련에 앞서 선수들에게 훈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란이 승리하면 남은 2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한다. 이란으로서는 안방에서 본선행 확 정을 자축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 대결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다. 이란은 한 수 위 전력을 앞세워 우 즈베크와 3차전 원정에서 1-0으로 승 리한 바 있다. ‘원정팀의 무덤’ 으로 불리는 테헤 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우즈베크가 이 란에 승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 다. 슈틸리케호는 이란과 8월 31일 서 울월드컵경기장에서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이란과 4차전 원정에서 0-1로 졌던 슈틸리케호가 이란을 안방으로 불러들 여 승리 또는 무승부 등으로 선전한다 면 우즈베크와의 최종 10차전 원정(9 월 5일) 이전에 본선행을 확정할 수도 있다. 물론 이는 14일 카타르전 승리를 전제로 했을 때다. 하지만 슈틸리케호가 이란과 홈경 기에서 패한다면 월드컵 본선에 직행 하는 2위는 한국-우즈베크 간 최종 10 차전에서 결정될 공산이 크다. 한국은 카타르-이란-우즈베크 순 으로 맞붙고, 우즈베크는 이란-중국한국 순으로 남은 3경기를 치른다. 이란이 먼저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한국이 카타르전에서 승리하는‘희망 시나리오’ 가 현실화할지 주목된다.
시즌 첫 우승 도전 전인지,“새로운 캐디가 많이 도와줘” 준우승 징크스 탈출에 도전하는‘덤 보’전인지(23)가 캐디와 휴식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얻고 순조로운 활약 을 이어나갔다. 전인지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GC(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매뉴라이프 클래식 2 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쓸 어담는 저력을 보인 끝에 6언더파 66 타를 기록,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 로 린디 던컨(미국), 페렝 델라쿠르(프 랑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현 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효주(24, 롯 데), 렉시 톰슨(미국) 알레나 샤프(캐나 다)와는 불과 한타 차이로 언제든지 역 전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전반 홀인 10번부터 전인지는 특유 의 집중력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10 번과 11번 홀 연속버디로 순식간에 두 타를 줄인 전인지는 13번 홀과 15번 홀 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전반 나인 홀 에서만 버디를 4개나 쓸어담는 초 고감 도의 플레이를 보였다. 전인지의 기세는 후반 라운드에서 도 이어졌다. 2번 홀에서 위기를 탈출 한 전인지는 4번 홀과 9번 홀에서 버디 를 잡아내며 합계 11언더파로 홀 아웃 했다. 전인지를 괴롭히는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에서 탈출할 1차 준비를 모두 마쳤다.
전인지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아 쉽게 준우승에 머무르자 다음 대회였 던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으 며 컨디션을 조절했고, 복귀대회인 매 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좋은 모습을 보 여주고 있다. 전인지는 인터뷰에서 휴식기간에 대해“1주일 휴식을 가지는 동안 마음 도 정리하고 샷이 많이 흔들렸기 때문 에 1주일 동안 많은 연습량을 가져갔 다.” 고 말하며 이번 대회 선전의 비결 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주일의 휴식동 안 얻은 점에 대해“마음고생은 없었 다. 재미있게 연습했으며 샷이 잘 잡힌 상태는 아니지만, 즐겁게 연습한 것이 긍정적인 게임을 만들 수 있었다 생각 한다.” 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소감에 대해“첫 날 샷이 좌우
로 흔들리면서 보기가 많았다. 오늘은 보기가 없이 플레이를 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 남은 라운드도 재밌게 플 레이 할 것이고, 잘되지 않는데도 게임 에 집중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 한다. 잘 플레이를 하겠다.” 라고 답했 다. 이번 대회부터 전인지의 새로운 캐 디가 된 콜린 칸에 대해서도 한마디를 남겼다. 전인지는 콜린 칸에 대해“굉 장히 좋은 분 같다. 늘 게임이 내 마음 대로 풀릴수는 없는데 그럴 때마다 안 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고, 조언을 많이 해줘서 샷이 잘 안되는 와중에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 앞으로도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으면 좋겠다.” 라며 새로운 캐디에 만 족했다.
SATURDAY, JUNE 3, 2017
LPGA 돌아온 김효주
이틀 연속 버디쇼 교생 실 습을 마치고 두 달 만에 미국여자프 로 골 프 (LPGA) 투 어에 복귀한 김효주(22) 가 이틀 연 속 버디 쇼 를 펼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김효주는 9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케임브리지의 휘슬베어 골프장(파72) 에서 열린 LPGA투어 매뉴라이프 클래 식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적어 냈다. 전날 7언더파를 쳤던 김효주는 2라 운드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알레나 샤프(캐나다), 렉시 톰프슨(미국)과 함 께 리더보드 상단을 점령했다.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투어 대회를 쉰 김효주는 더 향상된 버디 사 냥 능력을 선보였다. 송곳 아이언샷에 그린 적응력이 확 달라졌다. 첫날 7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김효 주는 이날도 4개 홀 연속 버디를 포함 해 7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2라운드에 서는 보기 2개가 아쉬웠다. 김효주는 지난해 1월 퓨어실크 바 하마 클래식 우승 이후 1년이 넘는 우 승 갈등 해갈 기회를 잡았다. 김효주는“바람이 강해지기 전에 경 기를 마친 게 도움이 됐다” 면서“아직 이틀이나 경기가 남았다. 남은 3, 4라운 드에 집중하겠다” 고 말했다. 김효주는 7번 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모두 실수하고도 파를 지 킨 게 이날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 다. 전인지(23)가 6언더파 66타를 쳐 공 동선두 그룹에 1타 뒤진 공동 4위(11언
공동선두에 나선 김효주
6타 줄여 12언더파… 전인지는 1타차 공동 4위 공동선두 샤프, 볼 움직인 사실 자진 신고 2벌타 감수 더파 133타)로 뒤를 쫓았고 유선영(31) 이 공동 10위(9언더파 135타)에 올라 모처럼 상위권에 등장했다. 전인지는 올해 3차례 준우승을 차 지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이미향(24)은 이븐파 72타로 부진해 선두에 4타차로 밀렸다. 부활한 김인경(29)과 양희영(28), 허 미정(28), 최운정(27)은 나란히 중간합 계 6언더파 138타로 선두권 진입을 노 린다. 톰프슨은 버디 7개를 몰아치며 강
력한 우승 경쟁자로 등장했고, 홈 코스 의 이점을 누린 샤프는 버디 6개에 이 글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곁들여 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톰프슨은“코스가 내 취향에 딱 맞 는다. 이틀 내내 좋은 경기를 했다. 남 은 이틀도 기대된다” 고 자신감을 드러 냈다. 대회가 열린 휘슬베어 골프장에서 45분 거리에 사는 샤프는 볼이 움직인 사실을 자진 신고해 2벌타를 받고도 6 언더파를 쳤다.
샤프는 3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 을 앞두고 어드레스를 취하다 볼이 움 직이자 경기위원을 불렀다. 그는“나는 클럽을 땅에 대지 않았 다고 생각했지만, 경기위원 판단은 달 랐다” 면서“하지만 규칙은 규칙이니 받아들였다. 만약 볼이 움직인 사실을 모른 척하고 경기를 계속할 수도 있었 지만 그랬다면 내내 내 마음이 불편했 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2017년 6월 3일 (토요일)
오승환, 팀 7연패 끊었다 시즌 14세이브 달성… 추신수 1안타 2볼넷
한국인 메이저리거‘맏형’오승환 (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추신 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나란히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9일 미주리 주 세인트루 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 아 필리스전에 3-2로 앞선 9회 초 등 판해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으로 틀어막고 시즌 1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8 일 만에 더한 세이브다. 팀 7연패로 등판 기회가 적었던 오 승환은 최고 시속 153㎞ 강속구를 포 수 미트에 꽂으며 최고의 컨디션을 뽐 냈다.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간 오승환은 평균자책점을 2.57로 낮췄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에런 알테어를 상대로 볼 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 서 슬라이더를 던져 평범한 외야 뜬공 을 유도했다. 그러나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가 이 를 잡지 못한 사이 타구는 2루타로 둔 갑했다. 마이켈 프랑코를 내야 뜬공으로 잡 아내 상황을 1사 3루로 바꾼 오승환은 앤드루 냅에게 시속 150㎞ 강속구를 던져 귀중한 헛스윙 삼진을 뽑아냈다. 오승환은 프레디 갈비스에게 안타 성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경기에 마침 표를 찍었다. ‘출루 기계’톱타자 추신수의 활약
오승환
추신수(오른쪽).
김현수 대타로 나와 뜬공… 박병호ᆞ황재균 마이너서 멀티히트 도 돋보였다. 추신수는 워싱턴 D.C의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인 터리그 방문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으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47 에서 0.249(185타수 46안타)로 소폭 올 랐고, 세 차례 1루를 밟아 출루율은 0.368로 100타석 이상 들어간 타자 중 팀 내 1위를 지켰다. 추신수의 안타는 첫 타석에서 터졌 다. 1회 초 추신수는 워싱턴 선발 태너 로크의 2구를 때려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그러나 후속타자 엘비스 안드루스의 투수 직선타 때 1루에 돌아 오지 못 해 아웃 됐다. 뉴욕일보 2 회 초 내야 땅볼로 물러난 기사제보·광고문의 추신수 718-939-0900 는 5회 초 1루 수 실책
으로 1루를 밟은 뒤 2사 후 조너선 루 크로이의 투런포 때 득점했다. 추신수는 6회 초 1사 2, 3루에서 볼 넷을 골라 추가 득점의 발판을 놓았다. 2사 후 노마 마자라가 밀어내기 볼 넷을 얻었을 때 추신수는 2루에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7회 초 2사 1루에서 추신수는 이날 경기 두 번째 볼넷으로 세 번째 출루를 달성했다. 텍사스는 5-2로 승리를 거 뒀다.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이틀 연속 대타로 나와 안타를 더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 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2-6 으로 끌려가던 8회 초 조이 리카드 타 석에서 대타로 등장해 타일러 클리퍼 드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 다. 김현수의 타율은 0.261(69타수 18 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도 8회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던 김현수는 이틀 연속 대타로 경기에 모습을 드러 냈다. 김현수는 8회 말 수비에서 좌익수 로 나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볼티모어는 양키스 강타선을 버티 지 못하고 2-8로 져 2연패에 빠졌다. 마이너리그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 내는 박병호(31)는 열흘 만에 멀티히트 (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 돌파구를 열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 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시러 큐스 치프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 다. 박병호가 멀티히트를 친 건 5월 31 일 더럼 불스(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와 더블헤더 1차전(4타수 2안타) 이후 10 일 만이다. 박병호의 마이너리그 타율 은 0.188에서 0.200(115타수 23안타)으 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 플 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는 황재균(30)도 멀티히트를 치고 시즌 5 호 도루도 했다. 그는 레노 에이스(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 산하)와 홈경기에 2번 타자 1 루수로 선발 출전해 7타수 2안타를 치 고 볼넷 한 개를 골랐다. 황재균은 마이너리그 타율 0.289(225타수 65안타)를 유지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7
클리블랜드 제임스 트리플더블… 골든스테이트 PO 15연승 마감 골든스테이트, 사상 첫 16전 전승 우승 ‘물거품’ ‘킹’르브론 제 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골 든스테이트 워리어 스의 미국프로농구 (NBA) 포스트시즌 (PO) 15연승 행진 을 중단시켰다. 클리블랜드는 9 일 오하이오 주 클 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 린 2016-2017 NBA 챔피언결정전(7 전 4승제) 4차전 골든스테이트와 홈 경 기에서 137-116으로 이겼다.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클리블 랜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제임스 (31점·11어시스트·10리바운드)를 앞세워 반격에 성공, 승부를 5차전으로 넘겼다. 5차전은 장소를 캘리포니아 주 오 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로 옮겨 13일 에 펼쳐진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 정전에서 15전 전승을 내달리던 골든 스테이트는 포스트시즌 16연승 달성 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틀 전 클리블랜 드와 3차전에서 이기면서 미국 4대 프 로 스포츠를 통틀어 포스트시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 그 펭귄스가 1993년 달성한 14연승이 종전 기록이었고, 메이저리그 야구에 선 뉴욕 양키스가 1932년과 1999년 두 차례 12연승을 한 사례가 있다. 미국프로풋볼(NFL)은 2005년 뉴잉 글랜드 패트리어츠의 10연승이 기록 이다. 이날 지면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 의 우승 축하 파티를 지켜봐야 했던 클 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 다. 1쿼터 49득점, 전반 86득점 등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한 쿼터와 전반 최 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전반까지 86-68로 18점 차 리드를 잡은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잠시 위 기를 맞는 듯했다. 전반 종료와 함께 골든스테이트 케 빈 듀랜트에게 버저비터 3점 슛을 허 용, 찝찝한 뒷맛을 남긴 클리블랜드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연달아 2점씩 내주면서 8672까지 추격당했다.
르브론 제임스
타임아웃을 불러 전열을 가다듬은 클리블랜드는 곧바로 카이리 어빙, 케 빈 러브의 연속 3점포로 다시 20점 차 를 만들어 한숨을 돌렸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따라붙을 만 하면 클리블랜드는 3점포 등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날 클리블랜드 는 3점 슛 24개를 폭발했다. 제임스는 이날 NBA 챔피언결정전 에서 통산 9번째 트리플더블을 만들어 내면서 매직 존슨이 갖고 있던 챔피언 결정전 통산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8 회)을 넘어섰다. 또 챔피언결정전 통산 득점도 1천 206점을 기록해 이 부문 3위 마이클 조 던의 1천176점을 추월했다. 이 부문 1위는 1천679점의 제리 웨 스트, 2위는 1천317점의 카림 압둘 자 바다. 클리블랜드에선 제임스 외에 어빙 이 4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러브 역시 23점을 보태며‘빅3’ 의 위용을 과 시했다. 골든스테이트의 듀랜트는 35점으
로 분전했으나 커리 14점, 클레이 톰프 슨 13점 등 나머지 동료들이 평균 득점 을 밑돌았다. 이날 이겼더라면 NBA 사상 최초로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16전 전승으로 끝낼 수 있었던 골든스테이 트는 지난 시즌과 똑같은 3승 1패 우위 를 점하는 상황이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골든 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에 3승 1패로 앞서 있었으나 이후 내리 3연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다만 NBA 챔피언결정전 사상 먼저 3패를 당한 이후 4연승으로 역전 우승 을 달성한 사례는 없다. 지난 시즌 클리 블랜드는 3차전을 이겨 1승 2패가 됐 고 4차전에서 패해 1승 3패가 된 경우 다. 1승 3패에서 역전 우승을 일궈낸 것도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처음이 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2015년과 2016년에도 연달아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나 2015년 골든스테이 트,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가 우승을 차 지했다.
‘명확한 기준이 필요하다’4차전을 망친 심판콜 NBA 파이널은 축제다. 양 팀 팬들 부터 농구 팬들까지 모든 시선이 집중 된다. 이럴 때일수록 심판 콜이 명확해 야 한다. 실수할 수도 있다. 그러나 휘 슬을 부는 기준만 명확하다면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그렇지 않 았다. 국내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에서 도 심판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 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9일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 NBA 파이 널 4차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 경기에서 137-116으로 승리, 3연패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 이날 1쿼터, 클리블랜드는 자유투 22개를 얻어냈다. 골든스테이트의 개 인 파울 12개를 이끌어냈다. 클리블랜 드의 거친 플레이 가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이와 상관 없이 심판 콜이 잦다는 느낌이 있 었다. 2쿼터 9분여를 남기고는 명백한 오심이 나왔다. 백 코트 바이얼레이 션이었다. 카이리 어빙이 드리블을 하다가 공을 놓쳤 는데, 그 공이 반 대편 코트로 넘어 갔다. 골든스테이 트 선수와 접촉이 없었기에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이 불렸어야 했다. 하 지만 심판은 그대 로 경기를 진행했 다. 심판이 볼 수 없는 각도도 아닌 하프코트 라인 근 처에서 벌어졌다 는 점에서 아쉬움 이 남았다. 드레이먼드 그 린 퇴장 문제도 이상했다. 그린은 1쿼터 1분 55초를 남긴 상황에서 공 을 따내다가 이만 셤퍼트의 얼굴을
르브론과 안드레 이궈달라(오른쪽)
가격했다. 거친 파울 이후 항의하는 과 과정에서 파출리아가 고의로 셤퍼트의 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중요 부위를 쳤다. 이후 그린은 3쿼터 6분 18초를 남기 낭심 가격은 지난 시즌부터 두드러 고 케빈 러브와 자리싸움을 하다가 파 진 비매너 행위다. 낭심 가격은 주로 플 울을 범했다. 또 한 번 펄쩍 뛰었다. 테 래그런트 파울로 이어졌다. 지난 2016 크니컬 파울이 나왔다. 심판에게 손짓 파이널 4차전, 그린이 르브론 제임스의 으로 판정에 대해 항의했기 때문이다. 낭심을 가격해 플래그런트 파울 징계 현지 중계진은“그린이 퇴장을 당했 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다” 고 밝혔다. 테크니컬 파울 2개가 누 심판진이 비디오 리뷰를 통해 파출리 적되면 퇴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 아의 행위를 봤지만 그냥 넘어갔다. 더 니었다. 알고 보니 1쿼터 그린의 테크 블 테크니컬 파울 이후 경기를 진행했 니컬 파울은 스티브 커에게 부여된 것 다. 이었다. 그러나 현지 기록원은 이를 잘 이날 심판콜은 말로 다 설명할 수 못 알고 있었다. 없을 정도로 어수선했다. 美 매체『The 경기 이후 마이크 캘러헌 심판은“3 Ringer』 는“심판진이 4차전을 망쳤다” 쿼터 당시 그린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라고 보도했다. 칼럼니스트 빌 시몬스 줬다. 이를 기록원에게 알렸다. 그러자 도“4차전 심판콜은 혐오스러울 정도 기록원은‘그린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 였다. NBA에게 치욕적인 밤이다” 라며 울을 받아 퇴장해야 한다’ 고 말했다. “사무국은 형편없는 심판진을 배정했 그래서 내가 기록원에게‘그린의 테크 다. 왜 가장 뛰어난 심판을 쓰지 않는 니컬 파울은 첫 번째다’ 고 말했다” 고 건가. 이해가 안 간다” 라는 글을 남기 언급했다. 기도 했다. 이어“첫 번째 테크니컬 파울이 그 이날 심판진으로 캘러헌, 마크 데이 린에게 부여된 걸 3쿼터 들어 알았다. 비스, 존 고블이 나섰다. 캘러헌은 통산 1쿼터 당시 커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이 18번의 파이널 심판 경력이 있고, 데이 라고 기록원에게 직접 말했다고 생각 비스는 8경기를 뛰었다. 고블은 처음이 했다. 그러나 나중에 비디오를 돌려보 었다. 아이러니하게 클리블랜드는 캘 니 그렇지 않았다. 내가 분명하게 말하 러헌 심판이 나섰을 때 최근 12연승을 지 못했다. 정확하게 말했어야 했다” 고 기록 중이다(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밝혔다. 이에 대해 ESPN의 도리스 버 포함). 크는“익명의 기록원이 첫 번째 테크니 이번 파이널은 시리즈 내내 심판콜 컬 파울이 그린의 것이라고 들었다” 고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누구에게 유리 보도했다. 하게 적용할 것 없이 판단 자체가 모호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은 이뿐만이 아 한 상황이다. 과연 4차전을 본 NBA 사 니었다. 3쿼터 1분 10초를 남기고 파울 무국과 심판진이 어떤 말을 남길까. 또 이 나왔다. 이는 몸 싸움으로 번졌다. 한 5차전에서는 정확한 판정이 나올 수 자자 파출리아가 이만 셤퍼트의 낭심 있을까. NBA 팬들은 심판콜보다 경기 을 가격했기 때문이다. 루즈볼을 따낸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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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NE 1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