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14, 2018
<제400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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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개막 33일간의 열전 시작
‘2018 러시아월드컵’ 이오 늘(14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미동부시각으로 14일 오전 10 시 30분 개막식이 개최되며, 뒤 이어 자정부터 개막전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경기가 열린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9회 연속 월드컵에 진출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통과에 관 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B2면>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방송국들 올인한 북미회담…시청률 승자는 KBS·JTBC 채널별 분석· 화면· 자막 등으로 차별화 지상파를 포함한 방송국들이 일제 히 북미정상회담에 취재인력을‘올 인’ , 서로 다른 스타일의 방송을 선보 였다. 시청률만 국한한다면 지상파 3사와 JTBC가 높은 시청률을 보였으며, 특히 JTBC는 KBS 1TV를 제외한 다른 지상 파들을 앞섰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 만난 순간(오전 10시 4분)이 포함된 방송분에서 KBS 1TV‘뉴스특보’ (오전 7시 53분~10시 29분)가 8.0% 시청률 을 기록했으며 JTBC‘사상 첫 북미정 상회담’ (오전 8시 46분~11시 11분) 4.839%(이하 JTBC 유료가구), SBS TV ‘평화를 그리다-2018 북미정상회담’ 3.4%, MBC TV‘세기의 담판-2018 북 미정상회담’2.7% 순으로 나타났다. 양국 정상이 합의문에 서명한 순간 (오후 2시 39분~2시 45분)이 담긴 방송 분에서도 KBS 1TV(오후 12시 8분~2 시 48분)가 5.5%로 가장 높았으며 JTBC(오후 1시 28분~3시 45분) 3.953%, SBS TV(오전 11시 17분~오후 3시 18분) 2.2%, MBC TV(오전 11시 20분~오후 3시 21분) 1.8% 순이었다.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오후 5시 15분~6시 20분)을 포함한 방송분에서 는 KBS 1TV(오후 4시 38분~6시 28분) 5.8%, JTBC(오후 3시 52분~6시 43분) 4.189%, SBS TV(오후 4시 30분~7시 26분) 2.5%, MBC TV(오후 3시 31분~6 시 48분) 2.2%를 기록했다. 방송국들은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 회담을 조금이라도 근접 거리에서, 더 빨리, 더 많이 보도하기 위해 대규모 취 재인력을 회담이 열린 싱가포르에 보 냈다. 지상파 3사에서 기술 인력을 포 함해 보낸 취재진만 합해도 100명이 훌쩍 넘었을 정도이다. 방송국들은 초유의 이벤트인 만큼 중계나 해설에서 서툰 부분도 있었지 만 신속함을 우선시하고, 틀린 부분은 해설을 통해 조금씩 수정해나가는 방
THURSDAY, JUNE 14, 2018
선거 개표방송‘3사 3색’ KBS‘정통’ ·SBS‘그래픽’ ·MBC‘출연진 6·13 전국 동시 지방선거일인 13 일 방송사들은 차별화한 개표방송을 통해 시청자 눈길을 끌기 위해 애썼다. 시청률 면에서는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한 지상파 3사가 높게 집계됐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전 날 오후 6시대에는 KBS 1TV‘2018 지 방선거 선택 대한민국 우리의 미래’ 가 시청률 6.8%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 다. 이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MBC TV‘뉴스데스크’ 가 시청률 6.5%를 기 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오후 9시부터 10시 14분까지 방송된 KBS 1TV‘9시 뉴스’ 가 10.4%로 1위를 차지했다. KBS 1TV는 선거방송의 정통성에 집중했다. 영화‘해리포터’ , 드라마‘야인시 엄경철 앵커의 줄곧 차분한 진행이 대’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를 패러디한 이어졌으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이후 그래픽 표출 시스템‘바이폰’ 을 선보 에는 선거분석 코너인‘K포럼’ 과‘심 였다. 층출구조사’등이 마련돼 교수 등 전문 이 밖에도 사상 최초로 17개 전국 가 패널이 나와 높은 투표율이 선거 결 광역단체장 후보 전원의 동영상 촬영 과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분석했다. 을 활용한‘픽미픽미 센터선발전’ 과 그래픽도 놓치지 않았다. 자유한국당의 개표상황은 레드벨벳의 자체 제작 콘텐츠를 활용한 그래픽 ‘빨간 맛’ , 더불어민주당은 개표 상황 과 증강현실(AR)을 통해 출구조사 결 은‘달과 함께’등 여러 바이폰을 내놨 과와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시각화해 다. 전달했다. 진행은 간판 김현우 앵커가 안정적 광역단체별 후보가 나올 때‘전국노 으로 이어갔다. 래자랑’ 의 송해가‘전국득표자랑’형 사전 투표 독려 캠페인인‘아이보트 식으로 출연해 재미까지 잡았다. 챌린지’ 에 참여한 연예인들의 영상과 ‘9시뉴스’ 는 북미정상회담 후속보 메시지가 선거방송에서 공개됐으며 배 도와 러시아 월드컵 소식까지 놓치지 우 김소현이‘바이폰’내레이터로 참 않고 전했다. 여하기도 했다. SBS TV는 지난 대선 개표방송에 이 MBC TV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어 이번에도 화려한 그래픽으로 눈길 변호사가 등장해 판세 분석과 여러 예 을 끌었다. 측을 한‘배철수의 선거캠프’ 로 차별
시청률은 KBS 1TV ‘9시뉴스’가 1위
법을 택했다. 채널별로 보면 KBS는 예상대로‘정 통’코드를 보여줬다. KBS는 회담 장 소였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가 까운 곳에 야외 스튜디오를 마련, 취재 단장으로 나선 임장원 기자와 전문가 들이 나서 그동안 북미 관계의 역사와 전망 등에 대해 차분하면서도 심도 있 게 짚었다. 또 각국에 다수 특파원을 보유한 만 큼 회담 전후로 미국 워싱턴, 중국 베이 징 등 여러 곳 특파원을 연결해 차별화 한 분석을 보여줬다. 회담 결과에 대해 서도 냉정한 시각을 겸비해 객관성을 더했다. 다만 정상 간 대화, 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자회견 때 동시 통역 부분에서는 타사에 비해 다소 매 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MBC는 정상 간 만남 전까지 회담 장 내부부터 현지 기후 등을 소개하고
정상들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함께 수 행한 양국 인물들을 하나하나 세밀히 분석하는 등 현장감을 살린 중계에 힘 썼다. 정상 간 대화와 트럼프 대통령 기자 회견 때 선보인 동시통역 자막 역시 호 평받았다. 실시간으로 올리는 자막인 데도 깔끔하게 처리돼 청각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시청자가 육성으로만 듣 는 것보다 더 또렷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만 앵커와 패널 간 대화가 엉키는 등 뚝뚝 끊기는 진행은 아쉬움을 낳았 다. SBS는 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그 래픽에서 강세를 보여온 만큼 이번에 도 다채로운 화면을 보여주는 데 주력 했다. 또 전문가 패널은 정상들의 동선 과 표정을 하나하나 클로즈업해 분석 했다. 자막 역시 실시간으로 변화를 주 며 화면을 폭넓게 활용해‘보는 재미’ 가 있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부 터는 MBC처럼 동시통역 자막을 실시 간으로 화면 오른편에 노출해 내용 인 지도를 높였다. 또 SBS 기자 출신인 안 현모 씨가 미국 CNN의 관련 보도를 능 숙하게 동시통역해 화제성을 견인했 다. 그러나 자막 오·탈자 등 부분에서 는 아쉬움을 노출했다. JTBC는 손석희 앵커가 특유의 스 타일로 현지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면 서 특히 젊은층 지지를 받았다. 손 앵커 는 현지 언론의 보도 사진을 재빨리 공 수해 전달하거나, 정상 간 악수 시간을 스톱워치로 재는 등 차별화한 진행을 선보였다. 아울러 정상 간 만난 장소의 국기 숫자나 회담장 테이블의 공수 과정 등 회담 준비 뒷이야기도 충실하게 전해 ‘듣는 재미’ 를 느낄 수 있었다. 다만 평소‘뉴스룸’ 처럼 손 앵커의 개인기에만 거의 전적으로 의존한 점 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화 시도를 했다. 이 밖에도 MBC 광장의 미러맨을 활용한 컴퓨터 그래픽을 공개했다. 미 러맨이 각 지역을 여행하며 여러 모습 으로 변신해 개표상황을 알려줬다. 후 보들의 레이싱 경주, 2018 러시아 월드 컵을 연상시키는 축구경기장 라인업 등 여러 그래픽을 선보였다. 지역별 후보자들이 생생한 육성으 로 각오를 전하는‘말하는 포맷’ 도신 선한 시도로 평가받았다. 다만 아나운서의 다소 불안정한 진 행은 흠으로 지적됐다. JTBC는 한국 갤럽과 진행한 자체 사전조사로 민심을 분석했다. 이 밖에도 장제원, 표창원, 김병진, 오신환 등 각 당별로 입담 좋은 의원들 을 패널로 불러 선거 판세를 예측했다. 또 북미정상회담 후속보도와 선거 방송을 번갈아가면서 전달하려 노력했 다.
김형석 기획사, 7인조 걸그룹 공원소녀 9월 데뷔 작곡가 김형석이 회장인 키위미디 어그룹이 걸그룹으로는 최초인‘공원 소녀’ (GWSN)를 데뷔시킨다. 14일 키위미디어그룹에 따르면 K 팝 전문 레이블 키위팝이 선보이는 공 원소녀는 한국, 중국, 일본인 멤버로 구 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9월 정식 데뷔 한다. 팀명은 누구나 가서 힐링하는 공간 인 공원처럼 누구에게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 다. 특히 이 팀에는 엠넷‘프로듀스
101’ 에 개인 연습생으로 출연해 최고 순위 22위를 기록한 김서경이 합류한 다고 알려져 관심이 쏠렸다. 키위미디어그룹은 18일 이들의 각 종 SNS 채널을 통해 멤버별 티저 영상 과 이미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뒤 본 격적인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키위미디어그룹 음악 사업 총괄 한 정수 이사는“공원소녀는 각기 다른 매 력과 실력을 겸비한 7인의 다국적 멤버 로 구성됐으며, 음악적으로도 차별화 한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 이라고 전했 다.
서인영, 소리바다와 계약하고 이달 말 컴백 가수 서인영(34)이 소리바다와 전속 계약을 맺고 이달 말 컴백한다. 14일 소리바다는“음악적 역량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는 서인영과 계약하게 돼 기쁘다” 며“서인영의 가 수생활 제2막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서인영은 2002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해 2008년 MBC TV‘우리 결혼했 어요’출연으로 주목받았다. 2009년 쥬얼리를 탈퇴한 뒤 2012년 소속사 스타제국을 떠나 1인 기획사 서 인영컴퍼니를 차렸지만, 2016년 다시 스타제국으로 복귀했다. 스타제국과의 전속계약은 지난해 11월 만료됐다.
연예
2018년 6월 14일(목요일)
“이번엔 월드컵이다” 지상파 화려한 해설진으로 경쟁
북미정상회담과 제7회 전국지방동 시선거에 이어 이번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으로 지상파 3사가 다시 한 번 경쟁에 돌입한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화려한 해설 진. 3사는 일제히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공을 세운 인물들을 전면에 내세
SBS는 박지성을 영입하는 데 오랜 공을 들였고, 이번에 극적으로 성공했 다. 그는 국가대표로 오래 활약했을 뿐 만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 고, 현역 은퇴 후에는 FIFA 마스터 과 정을 이수하는 등 스포츠 행정가의 길
겠다고 밝혔다. MBC는 지난 월드컵에 이어 안정환 해설위원과 다시 손을 잡았다. 속 시원 하면서도 재치있는 입담과 전문적인 해설을 겸비한 그는 이번에 최근 MBC 에 재입사한 김정근 아나운서와 새로 운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KBS 이영표· SBS 박지성· MBC 안정환…디지털기술도 눈길 웠다. KBS는 지난번 월드컵에 이어 이영 표 해설위원을 다시 내세웠다. 족집게 식 예측을 논리정연하게 선보여‘문어 영표’ 로 불리는 그는 월드컵 개막 전부 터‘볼쇼이영표’ 라는 월드컵 특집 방 송을 통해 시청자와 만나왔다. 그가 한 국이 1승 2무로 16강에 진출할 것이라 는 예언을 내놓은 가운데 이번에도 그 것이 적중할지 기대를 모은다. KBS는 또 막판 부상으로 대표팀에 서 낙마한 이근호를 객원 해설위원으 로 추가 영입했다. 가장 최근까지 필드 경험이 있는 만큼 누구보다 생생한 해 설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에도 입문한 상황이라 더 객관적이면 서도 전문적인 해설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지성은 SBS TV 예능‘집사부일 체’ 에도 먼저 출연, 시청자 호응을 얻 는 등‘예열’단계도 마쳤다. 아울러 박 지성과 함께‘빅 이벤트’ 가 있을 때마 다 SBS TV를 대표하는 배성재 아나운 서가 호흡할 예정이라 주목된다. SBS는 또‘스포츠 명가’ 답게 이번 UHD(초고화질) 생중계에 화질을 더욱 생생하게 만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과 10채널 오디오로 경기 장 현장감을 그대로 안방으로 전달하 는 실감음향(MPEG-H) 기술도 접목하
MBC는 또 아프리카TV에서 축구 팬들의 큰 지지를 받은 BJ 감스트를 디 지털 해설위원으로 영입해 TV뿐만 아 니라 온라인에서도 승기를 잡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밖에 2002년 월드 컵 멤버 중 가장 최근까지 선수로 뛴 현 영민 해설위원도 합류한다. 아울러 최근 입사한 MBC 신입사원 들이 최근‘울트라 코리아 2018’ 에서 중계방송을 홍보하는 부채 나눔 이벤 트를 열어 시민들과 만나는 등 전사적 으로 성공적인 월드컵 방송을 위해 뛰 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이날 개막해 오 는 7월 16일까지 33일간 러시아 현지 에서 열린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흥행 20억弗 클럽 가입…역대 4번째 마블 스튜디오 10주년 기념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가 글로벌 흥 행 합계 20억 달러(약 2조1천500억 원) 고지를 밟았다. 13일 할리우드 연예매체와 박스오 피스 집계기관 컴캐스트 등에 따르면 제작사인 디즈니 마블은‘어벤져스: 인 피니티 워’ 가 개봉 48일 만에 입장 수 입 2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역대 최다인 23명의 슈퍼히어로가 역대 최강 악당 타노스와 벌이는 무한 대결을 그린 블록버스터‘어벤져스: 인 피니티 워’ 는 지난 4월 개봉과 함께 첫 주말 최고기록(6억4천만 달러)을 세웠 고 역대 최단 기간인 11일 만에 10억 달러 흥행 클럽에 가입했다.
20억 달러 흥행 클럽 가입은 2009 주니어, 크리스 에번스 등이 출연하는 년‘아바타’ , 1997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는 비수기 개 년 ‘타이타닉’, 봉으로는 역대급 흥행 기록을 썼다. 2015년‘스타워즈: 디즈니의 품에 안긴 마블은 올해 깨어난 포스’ 에 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외에도 할리 어 역대 네 번째다. 우드 블랙파워를 입증한‘블랙 팬서’ ‘어벤져스: 인 의 13억 달러 규모 흥행 성공으로 초대 피니티 워’외에는 박 영화 2개를 동시에 터트리는 기염을 모두 12월 크리스 토했다. 마스 연휴 시즌에 디즈니 마블은 내년 5월 3일‘어벤 개봉한 영화다. 져스 4’ 를 개봉해 새로운 흥행 기록에 로버트 다우니 도전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놀라운 토요일’PD“출연진, 강냉이 폭격 즐겨요” “‘뜻밖의 Q’와 경쟁? 토요일 저녁 예능 파이 커지는 게 먼저” tvN이 토요일 저녁 프라임타임을 겨냥해 선보인 예능‘놀라운 토요일’ 도 어느덧 방송 10회를 맞았다. 연출을 맡은 이태경 PD는 최근 서 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가진 인터뷰에 서“지상파들이 강한 시간대에 정면승 부를 처음 하는 것인데,‘맨땅에 헤딩’ 이다 보니 부담도 많이 됐지만 지금은 출연진과의 호흡이 좋아 녹화 갈 때마 다 즐겁다” 고 말했다. ‘놀라운 토요일’ 은 개그맨 신동엽, 가수 겸 배우 혜리, 개그우먼 박나래, 샤이니 키,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김동 현, 개그맨 문세윤, 가수 한해, MC 붐이 전국 각지의 맛있는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음악 예능 이다. 이 PD는“출연진이 알아서 자기 역 할을 찾아가는 게 참 신기하다” 며 이따 금‘헛소리’ 로 웃음을 안기는 한해, 우 기는 데 일가견을 보여주는 김동현, 음 식 예측에 남다른 능력을 갖춘 박나래, 받아쓰기 잘할 것 같아 불렀더니 개그 에 더 욕심이 많은 키 등을 사례로 들었 다. 신동엽에 대해서는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게임을 하다 보면 문맥을 잡아낼 줄 아는 사람이 꼭 필요해요. 그런데 그 능력은 책을 많이 읽거나 말을 많이 해 본 데서 비롯하죠. 신동엽 선배는 그런 중심을 잘 잡아주십니다. 항상 팀 중심 이 돼주시고, 5초 웃을 만한 것도 15초 웃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어떤 프로그램에서든 메인으로 진행하셨던 분인데 여기서는 자처해서 붐이 시키 는 대로 하고, 강냉이도 맞겠다고 하셨 어요. (웃음)” 특히 문제를 틀리면 쏟아지는 강냉 이 폭격을 출연진들은 은근히 즐긴다 고 한다. 이 PD는“호프집에 가면 기본 안주 가 강냉이다. 산해진미를 눈앞에 두고 강냉이 맛만 보게 하는 것이 얄미울 것
같아 강냉이를 소품으로 선택했다” 며 “그런데 출연진이 캐러멜 팝콘으로 쏴 달라는 등, 은근히 즐거워한다. 호프집 에서 쌓아 놓은 것처럼 저희도 강냉이 를 긴 자루에 넣어놓고 쏜다” 고 웃었 다. 그러나 역시 먹방(먹는 방송) BJ‘입 짧은햇님’ 이 팔도 진미를 혼자 즐기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출연진도 승리욕 이 동할 수밖에 없다. 이 PD는“ ‘일당 8인분’ 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찾다가 입짧은햇님을 섭외했다” 며“문세윤과 의 조합이 기대 이 상”이라고 말했 다. 이렇듯 출연진 간 합도 좋고, AOA 설현 등 게 스트도‘빵빵’한 데‘놀라운 토요 일’시청률 성적 은 1%대(닐슨코 리아)에 머무른다. ‘놀라운 토요일’
보다 조금 이른 시간대이긴 하지만 MBC TV‘무한도전’후속작인‘뜻밖 의 Q’ 나 KBS 2TV‘불후의 명곡’ , SBS TV‘백년손님’등도 한 자릿수로, 토요 일 저녁 예능 전체가 불경기다. 이 PD는“우리와 같은 음악 퀴즈쇼 형태인‘뜻밖의 Q’ 도 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 시간대가 북적이는 상권이 돼야 경쟁도 의미가 있다고 보 기 때문” 이라며“장기적인 안목으로 별생각 없이 편하게 웃을 수 있는 프로 그램을 만들어보겠다” 고 말했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비키니 심사 포기 못 해” 베트남 미인대회 유지 방침 베트남 미인대회에서는 수영 복 심사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 다. 2018 베트남 미인대회 조직 위원회는 비키니 심사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뚜오 이쩨가 13일 보도했다. 미국의 대표적인 미인 선발대 회 중 하나인‘미스 아메리카’ 가 지난 5일 97년간 이어온 수영복 심사를 폐지하겠다고 하자 베트 남에서도 비키니 심사를 폐지할 지 여론을 수렴하기로 했다. 베트남 미인대회 조직위는 전 날 브리핑에서“미국과 달리 베 트남에서는 지난 30년간 비키니 심사가 한 번도 비판의 중심에 선 적이 없었다” 면서 수영복 심 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또 비키니 심사를
를 보여주기에 좋은 선택이기는 하지만 몸매가 완벽한 것처럼 보 이려고 하이힐을 신거나 브래지 어 패드 등을 착용하는 기술을 쓸 여지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비키니를 입으면 모든 속임수가 드러난다” 면서“그래 서 비키니만 외모를 모두 보여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최근 베트남 미인대회에서 수 영복 심사를 계속할지 여론을 수 렴하겠다고 말한 레 뚜언 민 베 트남 문화부 예술공연국 부국장 도“수영복 심사 존속 여부는 조
베트남 미인대회 수영복 심사
“비키니만 속임수 없이 외모를 모두 보여줄 수 있다”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 심 사로 대체하자는 제안을 받아들
이지 않았다. 조직위는“아오자이가 외모
직위 결정에 달려 있다” 고 밝힌 바 있다.
네덜란드에서도‘부르카 금지 법안’논의 급물살 하원 2년전 법안 가결· 상원 최근 토론회…언론 “다수가 찬성” 덴마크가 공공장소에서 이슬 람 전통복장인 부르카 등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결, 오는 8월부터 시행 할 예정인 가운데 네덜란드에서 도 부르카, 니캅 등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는 논의가 ‘급물살’ 을 타고 있다. 네덜란드 하원이 2년 전 부르 카, 니캅을 포함해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부분적으로 금지 하는 법안을 통과한 데 이어 상 원도 최근 이 법안에 대한 토론 회를 개최했으며, 상원 의원 다 수가 이 법안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네덜란드 공영방송 인 NOS가 13일 보도했다. NOS에 따르면 상원 토론회 에서 VVD(자유민주당)과 CDA(기독민주당), 극우성향인 PVV(자유당), CU(기독교연맹),
부르카 쓰고 의원석 앉은 호주 극우 의원
SGP(사회개혁당) 소속 의원들이 이 법안에 찬성했고, D66(민주66 당), SP(사회당), Pvad(노동당), GL(녹색좌파당) 소속 의원들은 반대해 다수가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법안은 대중교통이나 보건 ·교육 관련 기관, 정부 건물에
서는 부르카와 니캅을 비롯해 스 키마스크, 얼굴 전체를 가리는 헬멧 등을 금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헤드 스카프 등은 얼 굴을 가리지 않는 것이어서 금지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이시아 올롱흐렌 네덜란드 내무장관은 토론회에서“이 법안
은 이슬람 전통복장인 부르카나 니캅을 타깃으로 삼은 법안이 아 니다” 면서“(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의) 금지기준이 설정돼야 하 고, 이 법안에 의해 (금지기준의) 통일성과 명료성이 증진될 것” 이 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 법안을 어길 경우 처벌에 대해선 특정 지역에서의 금연 위반과 같은 다른 경범죄처 럼 우선 법 위반자에게 금지된 복장을 벗거나 건물을 떠나도록 요구한 뒤 이를 거부하면 경찰에 신고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언제부터 시행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분명하 지 않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미 유럽에서는 벨기에, 프 랑스, 오스트리아 등에서 얼굴 전체를 가리는 복장을 금지하고 있다.
‘동양인 비하’드러낸 아인슈타인의‘여행 일기’공개 “중국인은 지저분하고 우둔, 일본인은 지적 욕구 약한 듯” 인종차별을‘백인들의 질병’ 밥을 먹는다” 고 기록하기도 했 이라고 비판했던 과학자 알베르 다. 트 아인슈타인이 정작 자신의 사 또“나는 중국인 남자와 여자 적인 일기장에는 동양인들을 비 의 차이를 거의 모르겠다” 거나 하하는 글을 남겼다고 영국 일간 “중국 여성에게 도대체 무슨 치 가디언이 12일 보도했다. 명적인 매력이 있길래 가공할 만 미국 프린스턴 대학은 아인슈 큼 아이들을 많이 낳는지 모르겠 타인이 1922년부터 1923년까지 다” 는 등의 표현도 일기에 남겼 중국과 일본, 스리랑카 등지를 다. 여행하며 남긴 일기를 최근 정리 아인슈타인은 스리랑카를 여 해 출간했다. 행하던 중에는 현지 사람들이 아인슈타인은 특히 여행 중 “거대한 쓰레기 속에서 살아간 만난 중국인들을 폄훼하는 기록 다” 며“적게 일하고 적게 필요로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을 다수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하는 것이 단순한 삶의 경제적 그는 중국인들을 가리켜“근 앉아서 식사하지 않고 유럽인들 사이클” 이라고 적었다. 면하지만 더럽고 우둔하다” 고 평 이 숲에서 용변을 보듯이 쭈그리 근대 서양 문물을 비교적 일 가했다. 또“중국인들은 의자에 고 앉아 매우 조용하고 얌전하게 찍 수용한 일본인에게는 비교적
우호적인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 다.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만난 일 본인들을“겸손하고 품위 있으며 매우 매력적” 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이 나라의 지 적 욕구는 예술적인 욕구에 비해 서는 약한 것 같다. 타고난 기질 인가?” 라고 기록했다. 아인슈타인 일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지브 로렌크란츠 캘리포 니아공대 교수는“많은 언급이 상당히 우리를 불쾌하게 했는데 특히 중국 부분이 그랬다” 며“이 는 위대한 인도주의자로서의 그 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것” 이라고 말했다.
THURSDAY, JUNE 14, 2018
남극 얼음 녹는 속도 5년 새 3배 빨라졌다 2070년 해수면 1m 상승할 수도…네이처 논문 기후 변화로 인해 남극 지방 의 얼음이 녹는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 남극의 빙상(ice sheets) 녹는 속도가 3배나 빨라 졌고, 이는 과거 어느 때보다 빠 르다고 13일 영국 일간 가디언이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실린 2건 의 보고서 내용을 전했다. 첫 번째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이전 남극에서 녹는 얼 음은 연간 760억t이고 이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연간 0.2mm 수준 으로 관측됐었다. 그러나 이후 속도가 급격히 빨라져 연간 2천190억t의 얼음 이 녹으면서 연간 해수면 상승 수치도 0.6mm로 증가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영국 리즈 대학의 앤드루 셰퍼드 교수는 기 후 변화로 인해 얼음이 녹고 해 수면이 올라가는 사실을 위성을 통해 확실히 추적할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얼음이 녹는 수 준은“놀라울 정도” 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44개 국제단 체에서 85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극지방 빙상에 대해 가장 폭넓은 분석을 한 것으로 연구진은 평가 했다. 두번째 보고서는 이와 관 련해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하지
녹고 있는 남극대륙
않으면 향후 10년 이내에 지구 전체의 해수면은 25cm 이상 올 라가고, 2070년에는 1m까지 상 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결국 남극 서부지역의 빙상이 모두 녹아내리는 결과를 초래해 해수면이 무려 3.5m까지 치솟게될 것으로 이 보고서는 예 측했다. 보고서는 남극의 생태계를 살 릴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촉박해 지고, 결과적으로 인류에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전망 했다. 향후 수년 안에 온실가스 방 출을 규제하고 환경보호대책을 수립하거나, 온실가스 방출을 줄
이지 않고 남극 천연자원을 개발 로 모두 고갈하는 시나리오중 어 떠한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미래 가 달렸다고 과학자들은 강조한 다. 그랜섬 기후변화·환경연구 소의 마틴 스거트 박사는“이미 남극대륙 일부 빙붕의 손실은 되 돌릴 수 없는 상황” 이라면서“아 직도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여 지는 많다” 면서 환경 보호를 위 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을 거론 했다. 남극대륙 주변의 바다에는 탄 소 퇴적층이 형성돼 온실가스를 흡수함으로써 기후 변화 효과를 감소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중고’ 에르메스 히말라야 버킨백, 런던서 2억3천만원에 낙찰 프랑의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의 악어가죽‘버킨백’중고제품 이 12일 런던에서 열린 경매에서 16만2천500 파운드(한화 약 2억 3천400만원)에 낙찰됐다고 영국 공영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유럽 경매 시장에서 가 장 비싸게 팔린 가방이자 지난해 홍콩에서 25만3천700 파운드(약 3억6천600만원)에 팔린 버킨백 에 이어 두 번째로 비싼 가격이 다. 크리스티 경매 관계자는 이 제품에 대해“이견의 여지가 없 이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가 방”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팔린 제품은‘2008 히 말라야 버킨’ 으로 18캐럿짜리 백금 다이아몬드가 자물쇠에 박 혀있다. 10년된 이 제품의 정가 는 10만∼15만 파운드(약 1억4 천400만∼2억1천600만원)이다. 외관상 아무런 명백한 흠이 발견되지 않은 30cm 너비의 이 제품은 오리지널 버킨 핸드백보 다 작다. 눈으로 뒤덮인 히말라 야의 색깔과 유사한 나일 악어 가죽을 사용해‘히말라야 버킨’ 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푸른 색상의 2006년 버킨백 은 같은 경매장에서 10만 파운드
에르메스 2008 히말라야 버킨백
(1억4천400만원)에 팔렸다. ‘히말라야 버킨’ 은 킴 카다시 안, 빅토리아 베컴, 셀린 디옹 등 유명 연예인들이 소유한 가방으 로 유명하다. 일반 버킨백 가격은 7천파운 드(약 1천만원)부터 시작하지만 돈이 있다고 살 수 있는 것이 아 니라 공급이 부족해 오랜 시간을 대기해야 한다.
에르메스의 대표 제품인 버킨 백은 영국의 여배우 제인 버킨의 이름을 따서 1981년에 만들어졌 다. 에르메스 최고경영자(CEO) 가 파리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 기에서 만난 버킨에게 여행용 가 방을 만들어줄 테니 이름을 사용 해도 되겠느냐고 물었고, 버킨은 이를 수락했다.
프랑스 다락방에 처박혀있던 청나라 화병…200억원에 낙찰 프랑스의 한 다락방 신발 상 자 안에서 수십 년간 방치됐다가 경매장에 나온 중국 청나라 때의 화병이 2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나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2일 파리 소더비 경매에서는 중 국 청 왕조 건륭제(1736∼1796 재위) 때 제작된 높이 30㎝짜리 작은 화병이 1천620만 유로(206 억원 상당)에 낙찰됐다. 이 화병은 헤이룽장성 무란 (木蘭)현에 있는 청나라 황제의 여름 사냥터에서 뛰노는 사슴과 두루미의 모습을 화려한 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호리병 형태로, 청·녹·황·자색으로 화려하게 꾸며 황제를 위해 특별 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소더비 측이 평가 가격으로 제시한 가격은 50만 유로(6억3 천만원 상당)였는데 20배가 넘는 가격에 팔렸다. 파리 소더비 경매 역사상 단
200억원 넘는 가격에 팔린 18세기 청나라 화병
일 품목으로는 최고 낙찰가다. 이 화병은 프랑스 파리 근교 한 주택의 다락방에서 오랜 세월 을 신발 상자에 방치됐다고 한 다. 소더비 측에 따르면 화병을 갖고 있던 가족은 조상들이 19세 기 말 사들인 이 화병의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조상 대대 로 계속 다락방의 신발 상자에 보관해왔다.
파리 소더비의 아시아 미술 전문가 올리비에 발미에는“판 매자는 신문지와 신발 상자 안에 화병을 담아 기차와 지하철을 타 고 내 사무실까지 걸어왔다” 면 서“상자를 여는 순간 화병의 아 름다움에 넋을 잃었다” 고 말했 다. 화병에 거액을 지불한 구매자 는 아시아인으로 전해졌다.
폴크스바겐, ‘디젤 스캔들’로 벌금 1조2천억원 물기로 독일의 자동차 기업 폴크스바 겐은 13일 배기가스 조작사건인 이른바‘디젤 스캔들’ 로 10억 유 로(약 1조2천700억 원)의 벌금을 물기로 했다. 폴크스바겐은 이날 성명을 내 고“디젤차 위기에 대한 책임을 수용하고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 한 중대한 조치로 생각한다” 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독일 검찰로부터 부과된 벌금 규모를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 2015년 9월 1천70만대 의 디젤 차량을 상대로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 한 지 3년 만에 벌금이 확정된 것 이다.
폴크스바겐은 당시 미국의 환 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주행 시험으로 판단될 때만 배기가스 저감장치가 작동하도록 소프트 웨어를 조작했다. 실제 주행 시에는 연비 절감 을 위해 저감장치가 제대로 작동 하지 않고 산화질소를 기준치 이 상으로 배출하도록 한 것이다. 폴크스바겐은‘디젤 스캔들’ 로 경영진이 교체되고 일부 임원 들은 수사 선상에 올랐다.
건강정보
2018년 6월 14일(목요일)
‘암진단 성배’찾았나? 새 혈액검사기법 주목 10개의 다른 암에 대해 혈액검사를 하면 환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암을 찾 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체생검’ (liquid biopsy)으로 불리 는 이 기법은 혈액 내 암세포에서 추출 한 작은 조각의 DNA를 감지함으로써 암을 찾아낸다. 난소암과 췌장암 발견에 특히 좋은 성과를 냈다. 연구팀은 1천600명 이상의 사람들 을 대상으로 면밀히 조사했다. 이들 가 운데 749명은 조사 당시 암에 걸리지 않았으며 아무런 처방도 받지 않았다. 878명은 최근 병에 걸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기법은 췌장암과 난소암, 간암, 담낭암을 진단하는 데 더 정확했다. 5 명 중 4 명꼴로 이들 질병에 걸린 환자 를 정확하게 진단해 냈다. 다만 림프종과 골수종을 진단하는 데에는 좀 부정확했다. 진단확률은 각 각 77%와 73%였다. 폐암 진단확률은 59%였으며 뇌암 과 경부암의 경우에는 56%였다. 연구팀은 이 기법이 의료진들이 환 자의 몸속에 있는 암을 감지하는 데 사 용할 수 있는‘보편적 탐지’수단 가운 데 한 부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족력과 관계없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진단 수단을 개발하는 게 연구팀의 목표다.
10개의 다른 암에 대해 혈액검사를 하면 환자가 증상을 보이기 전 암을 찾아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액체생검’(liquid biopsy)으로 불리는 이 기법은 혈액 내 암세포에 서 추출한 작은 조각의 DNA를 감지함으로써 암을 찾아낸다.
‘액체생검’ 혈액검사 통해 암 초기단계서 발견 이 정도 수준이면 혈액검사를 통한 암 진단 접근 방식이 전망이 밝은 것이 기는 하지만 임상 개발이 더 필요한 상 황이라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 주 저자인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타우시그 암연구소 에릭 클라 인 박사는“이 기법은 현재로는 초기 단계에서 치료가 어려운 암을 발견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암 연구의 잠재적 성배(聖杯)라고 할 수 있다” 며“이 기법
이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기를 희망한 다” 고 말했다. 이런 연구 결과는 미 시카고에서 열 (ASCO) 연례 린‘미국임상종양학회’ 총회에서 발표됐다고 영국 일간 가디 언이 전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 (NHS) 최고경영자(CEO) 사이먼 스티 븐슨은“이런 암 혈액검사 같은 새로운 기법을 통해 많은 사람이 생존할 수 있 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암 환자, 당뇨병 발생 위험 35% 높아져” 췌장암은 5.15배… 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 50만명 분석결과 암 환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일 반인보다 3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 왔다. 국립암센터 갑상선암센터 황보율 전문의, 공선영 진단검사의학과장, 삼 성서울병원 임상역학연구소 조주희 교 수, 강단비 박사 공동 연구팀은 약 50 만명의 국가 표본 코호트(역학)를 분석 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 혔다. 연구는 미국의사협회지(JAMA)의 자매지인 미국의사협회 종양학회지 (JAMA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50만명의 표본 중 암 치료 를 받은 환자와 암을 앓지 않은 대조군 의 당뇨병 발생 위험을 평균 7년 동안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암 환자는 암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서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35% 컸다. 암의 종류별로는 췌장암 환자의 당 뇨병 발생 위험이 5.15배로 가장 높았 다. 이어 신장암(2.06배), 간암(1.95배), 담낭암(1.79배), 폐암(1.74배), 혈액암 (1.61배), 유방암(1.60배), 위암(1.35배), 갑상선암(1.33배) 환자에서 당뇨병 증 가가 확인됐다. 또 시기적으로는 암을 진단받고 2 년 이내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가장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블루라이트’노출 줄여야 눈 건강 지킨다 장기간 노출 땐 황반변성 위험…저녁시간 전자기기 사용 최소화해야 현대인은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 퓨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 는 이들 디지털 기기가 사람을 편리하 게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게 되면 되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중에서도 디지털 기기에서 나오 는‘블루라이트’ (청색광)는 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2014년 영국에서 25세 이하 2천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55% 가 디지털 화면시청 중에 눈 피로감을 가장 큰 불편 증상으로 호소했다. 또 국 내에서는 초등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한‘스마트미디어 영향 연구’ 에서 고 학년 아동의 9%가 안구건조증 상태로 판명됐다. 안구건조증 상태의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디지털 기기 사 용시간이 현저하게 길었다. 블루라이트는 380~500㎚(나노미 터)의 짧은 파장을 갖는 가시광선의 한 종류로,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게 도 와주며 인간에게 편안한 느낌을 제공 한다. 또한, 수면 유도 호르몬인 멜라토 닌 분비를 억제해 낮에 집중력을 강화 해주고, 밤에는 잠을 깊이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스마트폰과 같은 인공조명 의 블루라이트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얘기가 달라진다. 무방비 상태에서 스마트폰이나 TV 등의 블루라이트에 장시간 노출될 경 우 망막과 망막 내 시세포에 독성으로 작용해 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이게 누 적되면 황반변성까지 유발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뚜렷한 이상 증 세를 찾기 어렵지만, 변성이 일어나면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찌그러져 보 이는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다.
현대인은 TV,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등 각종 디지털 기기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질환이 악화하면 시야에 보이 지 않는 부분이 생겨나고 심할 경우 실 명까지 이를 수 있다 따라서 평상시 블루라이트 노출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한안과학회지 최근호 논문을 보 면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강북 삼성병원 안과 공동 연구팀은 눈에 이 상이 없는 9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는 블루라이트가 그대로 배출되 는 영상을, 나머지 그룹에는 블루라이 트 배출도를 현저히 줄인 영상을 각각 보여줬다. 이 결과 블루라이트 배출량을 줄인 TV 영상을 본 그룹에서는 통상의 영상 을 본 그룹보다 눈의 불편감과 피로도 가 완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형석 교수 는“연령대를 막론하고 눈 건강 차원에 서 블루라이트의 과도한 노출은 주의 해야 한다” 면서“특히 60대 이상의 고 령이라면 젊을 때보다 황반을 보호하
는 루테인, 지아잔틴 등 황반색소가 줄 어들어 있어 더욱 취약하다고 볼 수 있 다” 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만약 블루라이트의 위험 환경에 노출돼 있다면 망막을 전문적 으로 진료하는 안과의사에게 6개월에 한 번씩은 정기검진을 받고, 밤에는 스 마트폰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는 는 게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 블루라이트로부터 눈을 보호하 는 일상생활 수칙 ▲ 블루라이트 차단 렌즈가 들어간 고글이나 안경을 착용한다. ▲ 저녁 시간에는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한다. ▲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 차단필 터 애플리케이션, 노트북의 리더모드 (reader mode) 등을 활용한다. ▲ 강한 빛이나 외부의 유해 물질로 부터 눈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루테 인이 풍부한 채소, 생선, 어패류를 충분 히 섭취한다.
“10~20대 10명 중 1명‘당뇨병 전단계’의심” 을지병원, 10~20대 6천418명 당화혈색소 분석결과
암 환자는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일반인보다 35%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컸다. 이 같은 경향은 장기적으로도 높 게 지속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암 자체 또는 암의 치료 과정 중에 겪는 다양한 상황과 요인에 의해 당뇨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 했다. 황보율 국립암센터 내분비내과 전 문의는“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에 암 이 생긴 환자의 경우 암 자체와 치료 과 정에 의해 당뇨병이 발생할 확률이 높 다” 며“항암치료에서 사용되는 고용량 스테로이드나 일부 항암제, 표적치료 제나 면역치료제도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과 당뇨병의 위험을 동
시에 증가시키는 요인이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비만, 운동 부족, 불균형적 식사, 담배, 음주 등은 당뇨병의 위험요인인 동시에 암 의 위험요인이기도 하다. 이러한 요인 을 가진 암 환자는 당뇨병 위험 역시 증 가할 수 있다.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교수는“암 환 자는 당뇨병과 같이 만성질환에 특히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연 구” 라며“앞으로는 암 치료 후 생존하 는 환자들이 더욱 늘어나는 만큼 이들 이 치료 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 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10∼20대 10명 중 1명은 당뇨병 전 단계로 의심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팀은 2011∼2015년 국민 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0∼20대 6천 418명을 대상으로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고 7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사이언 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 최근호 에 게재됐다. 당화혈색소는 혈당이 증가해 적혈 구 내 혈색소(헤모글로빈)에 포도당이 붙은 상태를 말한다. 이처럼 한번 붙은 당분은 적혈구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그대로 붙어 있기 때문에 적혈구의 수 명(120일)이 유지되는 2∼3개월 동안 의 평균 혈당 농도를 알 수 있다. 정상 적인 당화혈색소 수치는 5.7% 미만으 로, 5.7% 이상일 경우 당뇨병 발병 위 험이 큰 것으로 본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당화혈색소 평 균값은 5.37%였다.
연령대별로는 10∼14세가 평균 5.4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5∼19세 5.40%, 20∼24세 5.31%, 25∼29세 5.34% 순이었다. 10대와 20대로 나눠 보면 각각 5.42%, 5.32%로 집계됐다. 이런 수치는 기준치를 밑도는 것이 지만, 비슷한 연령대의 미국 백인 (4.90%)과 흑인(5.10%)에 견줘 월등히 높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특히 전체 조사 대상자 중 10%는 당화혈색소 수치가 이미 기준치를 넘 어서 관리가 필요한 상태로 진단됐다.
연구팀은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삼 는 우리 고유의 식습관과 당화혈색소 와 관련 있는 적혈구 대사의 인종적인 차이 등으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 으로 추정했다. 서지영 교수는“10∼14세의 어린 연령대에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가장 높은 건 사춘기 때 인슐린 저항성이 높 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면서“청소년기 부터 적극적으로 식생활 습관을 관리 함으로써 당뇨병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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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JUNE 14, 2018
건강미 뽐내보자… ‘핫보디’스타들의 운동복 패션 크롭탑·레깅스로 탄력 몸매 과시… 어떤 아이템과 매치해야 멋스러울까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되면서 부랴 부랴 운동에 나선 이들이 많다. 최근에 는 홈트레이닝이나 필라테스 등 실내 에서 하는 운동이 인기를 끌면서 실내 외를 가리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운동복 이 인기다. 섹시한‘핫보디’ 를 자랑하는 효린, 문가비, 제시는 평소 어떤 운동복을 착 용할까. 타고난 몸매에 노력을 더해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이들의 평소 운동복 패션을 살펴봤다. ◆ 볼륨감 과시? 몸의 움직임 보기 위한 ‘브라톱’ 브라톱은 평소에 입기엔 다소 섹시 함을 부각하기 위한 아이템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운동 시 브라톱은 몸의 움직임을 쉽게 하고 가슴 건강을 챙기
는 아이템이다. 요가나 근력운동을 할 때 정확한 자세와 근육의 움직임 확인 등을 돕기도 한다. 스타들은 브라톱과 레깅스의 컬러 와 재질을 맞춰 슈트처럼 착용하거나 트레이닝 팬츠와 매치해 스트리트 웨 어로 연출했다. 단색 브라톱 또는 밴드 나 프린트로 포인트를 더한 브라톱에 모노톤의 하의를 매치하면 깔끔한 스 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문가비 처럼 컬러풀한 트레이닝 팬 츠와 재킷, 비니 등을 코디하면 스타일 리시한 애슬레저 룩으로 손색없다. ◆ 근육을 잡아주는 ‘레깅스’, 컬러 매치로 멋스럽게 레깅스는 운동복 패션에서 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피부 쓸림을 막고 활동성을 높여 운동을 더욱 효과적으
로 할 수 있게 돕는다. 스타들은 브라톱 또는 길이가 짧은 크롭톱과 함께 레깅스를 매치해 다리 를 더욱 길어보이게 연출했다. 특히 상 의 또는 가방이나 신발과 같은 색으로 선택해 세트로 맞춰 입은 듯한 느낌을 냈다. 화려한 레깅스 패션이 부담스럽다 면 모노톤의 제품이 가장 무난하다. 회 색 레깅스에는 흰색을, 검은색 레깅스 에는 블랙이나 화이트를 매치하면 쉽 게 멋을 낼 수 있다. 특히 레깅스를 고를 때 허리를 탄탄 하게 받치는 넓은 밴드가 있는 제품을 고르면 체형을 더욱 보완할 수 있다. 허 리의 군살을 보정하고 다리를 길어 보 이게 한다. 무릎 아래 길이의 레깅스는 종아리
“살이 아니라 부종?”…부기 빼는 림프 마사지 하는 법 얼굴 자주 붓는다면 귀 밑→목→쇄골 마사지…저강도로 천천히 해야 Q.> 요즘 들어 유난히 몸이 찌뿌둥 하고, 즐겨 입던 바지가 작아진 듯한 느 낌이 들어요. 얼굴 살도 붙은 것 같고, 몸이 무거워‘살이 쪘나보다’생각했는 데, 저녁에 더 심해지는 걸 보니 부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몸이 부은 것 같을 땐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까요? A.> 생활패턴이 바뀌지 않았는데도 유난히 몸이 붓고 피곤하다면, 몸 속 노 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 있다는 증거! 몸 속 노폐물은 땀과 소변을 통해 배 출되거나‘림프관’ 을 타고 흐르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분포한 500~600개‘림 프절’ 을 통해 빠져나가요. 노폐물을 옮기는 림프액은 림프관 주변 근육의 움직임에 의해 몸을 순환 합니다. 따로 림프 순환을 돕는 체내 기관이 없기 때문에 한 곳에 정체되면 근육과 피부 사이에 림프액이 고이면서 부종 이 생길 수 있어요. 살이 찐 것처럼 느 낄 수도 있고,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쉽
게 피로해지기도 하죠. 평소 림프 마사지를 하거나 꾸준히 운동을 하면 림프 순환을 원활하게 해 가뿐한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지용성 비타민 중 하나인 비타민A 를 꾸준히 챙겨먹는 것도 림프 순환에 도움이 된답니다.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해 퉁퉁 부은 상태를 그대로 방치하면 노폐물과 수 분, 지방이 뭉쳐 귤껍질처럼 울퉁불퉁 한‘셀룰라이트’ 가 될 수도 있으니 미 리 관리하세요. 집중 관리하면 좋은 곳은 림프관이 모이는 림프절! 림프절은 △귀 밑 △목 △겨드랑이 △쇄골 △배 △사타구니에 집중돼 있어요. 얼굴이 자주 붓고 눈밑이 칙칙하다 면 귀 밑에서 목을 따라 쇄골로 이어지 는 마사지를 추천합니다. 귀 밑 림프절 은 얼굴 부위의 노폐물이 배출되는 통 로거든요. 먼저 손끝으로 귀 밑을 1분 정도 부 드럽게 둥글려 마사지한 뒤, 목선을 따 라 가볍게 쓸어내듯이 마사지하세요. 이어 쇄골을 따라 바깥쪽(어깨 끝 방향) 으로 문지르면 됩니다. 몸이 찌뿌둥하고 겨드랑이 옆 군살 이 있다면 겨드랑이 마사지가 좋아요. 두 팔을 기지개를 켜 듯 머리 위로 쭉 뻗은 뒤 늘리세요. 그 다음 팔꿈치에
서 겨드랑이까지 팔 안쪽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면 됩니다. 가볍게 쥔 주먹으로 겨드랑이의 움 푹 파인 부분을 통통 두드리세요. 마사 지볼이나 작은 공을 활용해 겨드랑이 의 움푹 파인 부분을 둥글게 굴려도 효 과를 볼 수 있어요. 다리가 자주 붓는다면 종아리 림프 마사지나‘발목 펌프 운동’ 이 부기 해 소에 도움이 됩니다. 종아리 림프 마사지는 발목부터 종 아리 뒤쪽 오금까지 엄지와 검지로 꾹 꾹 누르면서 하는 겁니다. 양손으로 잡 아 힘을 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어 요. 무릎 뒤 림프절을 마사지볼이나 폼 롤러, 손 끝으로 자극해도 좋아요. ‘발목 펌프 운동’ 은 발목과 종아리 사이에 단단하게 뭉친 부분을 자극하 는 겁니다. 가볍게 쥔 주먹으로 두드리 거나 반원 형태의 대나무나 단단한 폼 롤러 위에 다리를 올려두고 위아래로 통통 두드리면 돼요. 림프 마사지는 강하게 자극할 필요 없이 손 끝으로 가볍게 누르기만 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손과 팔에 힘을 빼고 일정하고 가볍게 문지르세요. 지 나치게 강한 자극을 가할 경우, 림프관 이 눌려 오히려 더 부을 수 있으니 주의 할 것!
가 짧은 편이라면 피한다. 다리 길이가 짧아 보일 수 있다. ◆ 아우터 매치로 스타일리시하게 브라톱에 레깅스, 또는 트레이닝 팬 츠 차림은 스포티한 아우터를 걸치면 단번에 외출복으로 변신한다. 야외 운 동 중 땀이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덧 입거나 브라톱의 노출을 가볍게 감추 기 좋다. 문가비는 흰색 브라톱에 짧은 노란 색 트레이닝 쇼츠를 입었다. 여기에 그 는 같은색의 바람막이 점퍼를 착용해 감각적인 트랙슈트 룩을 완성했다. 제시는 흰색 톱과 팬츠 차림에 메탈 릭한 스포츠 재킷을 걸쳐 멋스러운 스 트리트룩을 연출했다. 효린은 실내 운 동 중 얇은 후드 베스트를 레이어드했 다.
스포츠
2018년 6월 14일 (목요일)
시즌 5호 4출루 위엄 ‘출루머신’추신수, 28경기 연속 출루
추신수(36·텍사스)가 출루머신의 위용을 또 한 번 과시했다. 추신수는 13일 캘리포니아주 로스 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 선발 1번 좌익 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3볼넷 맹활 약을 펼쳤다. 추신수가 한 경기에서 4 출루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올 시 즌 5번째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4(259타수 71안타)로 약 간 올랐다. 시즌 출루율은 종전 0.379 에서 0.384로 상승했다. 지난달 13일 휴스턴전 이후 28경기 째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한 시즌 연 속 경기 개인 최다 출루 기록 타이를 이뤘다. 추신수의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은 2012년부터 2013년에 걸쳐 세 운 35경기다. 아울러 28경기 연속 출루 는 올 시즌 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최다 기록은 오두벨 에레라(필라델피아)로 40경기다. 이날 LA 다저스의 일본인 선발 마 에다 겐타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후 네 타석에서는 모두 1루 를 밟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 을 골라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을 이었고,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월 2루타
추신수
를 날렸다. 이후 7회와 9회 타석에서도 볼넷을 골랐다. 다만 마지막 타석은 아쉬웠다. 이날 승부를 2-2로 정규이닝에서 승 부를 가리지 못했다. 연장 11회 5번째 타격 기회를 가진 추신수는 병살로 물 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텍사스는 11회 말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해 6연패 에 빠졌다. 추신수는 올해 커리어하이 시즌에 도전 중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
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는‘레그킥(앞 다리를 들었다 놓는 타격법)’ 을 장착하 는 등 2018시즌에 대한 남다른 의욕을 보였다. 시즌 초반 바뀐 타격폼으로 잠시 부 진에 빠졌지만, 6월부터 가파른 상승세 를 그리고 있다. 이날까지 6월 월간 성 적은 10경기에서 타율 0.350(40타수 14안타) 3홈런 6타점이다. 정규리그 성 적은 타율 0.273(256타수 70안타) 12홈 런 30타점 41득점을 기록 중이다.
최지만,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서 안타 신고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탬파베이 레이스로 새 둥지를 튼 최지 만(27)이 탬파베이 산하 마이너리그 트 리플A에서 첫 안타를 터트렸다. 탬파베이 산하 더럼 불스 소속으로 있는 최지만은 13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더럼의 더럼 불스 애슬레틱 파크에 서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 하)와 벌인 트리플A 경기에 6번 타자 1 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 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올해 밀워키에서 시즌을 출발했으나, 메이저리그에 정착하지 못하고 지난 11일 탬파베이로 트레이 드됐다. 탬파베이는 일단 최지만을 트 리플A에 배치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 후 처음 출전한 이번 경기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 다. 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다음 타자 닉 클루포 삼진으로 홈에 들어오 지는 못했다. 이후 최지만은 침묵했다. 0-1로 밀린 4회말 1사 1루에서는 유격수-1루수-2루수 병살타를 쳤다.
최지만
6회말 2사 1, 2루에서는 루킹 삼진 을 당했고, 9회말 무사 1루에서는 헛스 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더럼은 샬럿에 0-1로 패했다. 최지만은 트레이드되기 전 밀워키
에서 12경기 타율 0.233과 2홈런을 기 록했고, 밀워키 산하 트리플A 팀인 콜 로라도 스프링스 스카이 삭스에서는 40경기 타율 0.302에 5홈런 등 성적을 남겼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GSW 성대한 우승파티… 커리,“세 번째 우승, 상상 못해” NBA 챔피언 골 든스테이트 워리어 스가 성대한 우승 파티를 열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8일 오 하이오주 클리블랜 드에 위치한 퀴큰 로언스 아레나에서 열린‘2017-2018 시즌 NBA 파이널’4차전에서 홈팀 클 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8-85로 제 압했다. 2연패를 달성한 골든스테이트 는 최근 4시즌 동안 모두 파이널에 올 라 3회 우승하며 왕조를 이룩했다. 케 빈 듀런트는 2년 연속 파이널 MVP에 올랐다. 워리어스는 13일 연고지 캘리포니 아주 오클랜드 시내에서 카퍼레이드를 펼치며 우승을 축하했다. 2층 버스에 올라탄 선수들은 시가를 물고 샴페인 을 터트리며 우승기분을 만끽했다. 스 테판 커리가 래리오브라이언 트로피를 높이 치켜들자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 달았다. 분위기에 한껏 취한 커리는 인 파속으로 뛰어들어 농구공으로 드리블 을 하기도 했다. 이날 무려 십 만 명의 팬들이 운집해 우승의 열기에 동참했 다. 2년 연속 파이널 MVP 트로피를 든 듀런트도 흥에 취했다. 그는 자신의 사 진으로 래핑된 버스 앞에서 기념사진 을 찍기도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 분을 앞두고 있는 듀런트는 최고대우 로 골든스테이트에 잔류할 것이 확실 시 된다. 조던 벨은 상의를 탈의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준 우승한 르브론 제임스를 놀리는 의미 의 티셔츠를 입고 나와 홈팬들에게 기 쁨을 줬다.
단상에 선 커리는“여기서 첫 우승 을 기념했을 때 두 번째, 세 번째 우승 까지 축하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 다. 이번 우승은 여러분들을 위한 것이 다. 앞으로 더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소감을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골든스테이트는 현재 전력을 유지 만 해도 다음 시즌에도 가장 강력한 우 승후보다. 다만 듀런트, 그린 등 스타들 의 연봉을 조율하는 문제가 남아있다. 샐러리캡은 한정돼 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우승프리미엄으로 최고연봉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팀내 갈등 인정한 스티브 커“힘겨운 시즌이었다” 골든스테이트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끈 스티브 커 감독이 올시즌을 마친 감회를 밝혔다. 커 감독은 지난 12일 ESPN의 팟캐 스트 방송『The Lowe Post』 에 출연해 시즌을 마친 소감을 말했다. 커 감독은 “힘겨운 시즌이었다” 며 올시즌 2년 연 속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팀의 2년 연속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케빈 듀란 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듀란트가 처음 팀에 합류했던) 지 난 시즌은 마치 신혼여행 같았다. 그러 나 올시즌은 그에게나 팀에게나 힘겨 운 시즌이었다” 며“그는 이적 후 첫 시 즌에 우승과 함께 파이널 MVP를 차지 했다. 그리고 올시즌 그것을 다시 해내 야만 했다. 그것은 마치 같은 산을 다시 오르는 듯한 느낌이었을 것” 이라고 듀 란트의 고충을 대변했다. 이어서 그는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 가 때때로 경기 내적인 문제로 충돌하 기도 했지만 단지 경기 스타일에 관한 갈등이었을 뿐 개인적인 갈등은 없었 음을 언급했다. 커가 지적한 경기 내적인 갈등이란 듀란트의 높아진 공격 비중에 대한 것 으로 커는 지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에서 휴스턴에게 패배 후 듀란트
에게“동료들을 믿으라” 며 좀 더 유기 적인 공격을 당부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플레이오프(15경기)에서 총 37 번의 아이솔레이션을 기록했던 듀란트 는 올시즌 플레이오프(20경기)에서는 거의 4배에 가까운 수치인 141회의 아 이솔레이션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커 감독은“그가 너무 쉽 게 해내서 잘 보이지 않았을 뿐, 듀란트 도 팀에 녹아드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
것” 이라며“그는 기계가 아닌 사람이 다. 감정의 기복이 있을 수도 있고, 때 로는 불안함을 느낄 수도 있다. 그것을 드러내지 않았다면, 그 과정을 결코 극 복해내지 못했을 것” 이라며 듀란트에 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올스타 브레 이크 기간 동안 따로 만나 점심을 먹었 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서 커 감독은 듀란트뿐만 아니 라 골든스테이트의 많은 선수가 시즌 내내 비슷한 어려움을 호소했다며 4년 연속 파이널에 오른 팀의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았 음을 강조했다. “4년 동안 계속해서 같은 것을 반복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과거에 비해 착오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며“선수들 이 내 잔소리를 듣기 싫어하는 것을 알 지만, 그것이 바로 내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극복해내야만 했다” 고 감독으 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올여름 FA를 앞둔 케빈 듀란트에게“원하는 것은 무 엇이든 들어주겠다” 며 재계약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한 상태다. 또한 다음 시 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스티브 커 감독에게도 연장 계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태극전사 출사표
미국·멕시코·캐나다, 2026년 FIFA 월드컵 공동 개최 북중미 3개국 연합, 모스크바서 열린 FIFA 총회에서 모로코 제쳐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중미 3개 국에서 공동으로 개최한다. FIFA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 포센터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미 국·멕시코·캐나다로 이뤄진 북중미 3개국 연합을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했다. 북중미 연합은 211개 회원국 가운 데 유치 참가국 등을 제외한 203개국 대표들이 참여한 개최지 투표에서 134 표를 얻었다. 유일한 경쟁국이던 북아 프리카 모로코는 65표를 받았다. 칼로스 코데이로 미국축구협회 회 장은 투표가 끝난 후“축구라는 아름다 운 경기는 국경과 문화를 뛰어넘는다. 축구가 오늘의 승자” 라고 기쁨을 표현 했다. 이로써 2026년 월드컵은 1994년 미 국월드컵 이후 32년 만에 다시 북중미 대륙에서 열리게 됐다. 멕시코에선 1970년, 1984년 이후 세 번째 월드컵 이다. 또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2개국 이상의 공동 개최가 성사됐 다. 본선 참가국인 32개국에서 48개국 으로 늘어나는 2026년 월드컵은 미국 을 중심으로 3개국 16개 도시에서 분 산 개최된다.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미국 도시에 서 전체 80경기 중 60경기가 열리고 나
북중미 3국 연합 대표단이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제68차 FIFA 총회에 서 2026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된 뒤 기뻐하고 있다.
머지 20경기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열린다. 2026년 월드컵 유치전은 북중미 연 합과 모로코의 2파전으로 좁혀지면서 일찌감치 북중미의 우세가 점쳐졌다. 이미 월드컵 개최 경험이 있는 미국 과 멕시코를 비롯해 북중미 3국은 잘 갖춰진 경기장 시설과 편리한 교통으 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북중미 연합은 현재 경기장 17곳을 큰 리노베이션 없 이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유럽과의 접근성을 장점으로 내세운 모로코는 아직 경기장이 제대 로 건립되지도 않은 상태여서 경기 수 가 늘어나는 월드컵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이 제기 됐다. 앞서 FIFA 실사단은 모로코의 경기 장과 숙박, 교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해 5점 만점에 2.7점의 박한 평가를 내 렸다. 북중미 연합은 4점을 받았다. 또 북중미 연합은 도널드 트럼프 미 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강력하게 지지를 호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 고,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도 북중미 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개막을 하루 앞둔 2018년 러시아 월 드컵과 오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2010년 12월 FIFA 총회에서 동시에 결 정됐다.
캡틴 기성용의‘거짓말쟁이’고백…“솔직한 마음이었어요” 주장· A매치 최다 경력자로 세 번째 월드컵… “팀원들, 자신을 표현했으면” 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 루크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 서 0-0으로 비긴 뒤 한국 축구대표팀 의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은 그간 쉽 게 드러내지 않던 자신의 속내를 솔직 히 터놓아 팬들의 공감을 샀다. 당시 그는“그동안 팬들께‘최선을 다하겠다’ ,‘기대해달라’ 는 말을 많이 했는데, 거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마음 이 힘들었다” 고 고백해 당시 아쉬운 결 과를 떠나 격려를 받았다. 엿새가 지나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베이스캠프에서 담금질에 들어 간 뒤 만난 기성용은“동정심을 사려고 한 건 아니었다. 그냥 솔직한 얘기였 다” 며 미소 지었다. 그는“저희도 그라운드에서 누구보 다 열심히 준비하고 대표 선수로서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 답답한 마음” 이었다고 설 명했다. 이후 대표팀은 11일 비공개로 치른 세네갈과의 월드컵 전 최종 평가전에 서 0-2로 패해 그가 말하는‘원하는 결과’ 는 또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엔 기성용의 표정이 다 소 달랐다. 그는“결과가 아쉽기는 하지만, 전 보다는 좋아졌다” 면서“세네갈이 스웨 덴과는 스타일이 달라 비교하기는 어 려워도 기술이 뛰어나고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어 그런 부분에선 적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둔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 소프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열린 팬 공개훈련에서 기성용이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응에 도움이 됐다” 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성용은 주장일 뿐만 아니라 센추리클럽에 가입하며 팀 내 최다 A매치 경력을 보유했다. 또 월드컵에도 유일하게 3회 연속 출전하 는 최고 베테랑이다. ‘군기반장’노릇까지 맡아 어깨가 무거운 그는 결전의 땅인 러시아에 입 성한 뒤에도 미팅을 통해 동료들을 다 잡았다. “이제 운동장에서 보여주는 것밖에 남지 않았다. 자신을 표현하라” 는게 그의 당부다. 기성용은“결과가 잘못되면 어려움
이 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월드컵은 출 전 자체가 영광이니 부담감을 내려놓 고 즐기자고 얘기했다” 고 귀띔했다. 물론 자신도 그럴 채비를 마쳤다. 그는“이제 훈련으로 많이 할 수 있 는 건 없는 것 같다” 면서“컨디션 조절 이 중요한 만큼 최대한 신경 써 100% 가 되게 하겠다” 고 다짐했다. 이어“개인적으로 자신도 있다. 충 분히 잘할 수 있다” 고 힘줘 말했다. 한층 믿음직해진‘캡틴’ 이‘거짓말 쟁이’ 라는 고백을 더는 하지 않아도 될 까. 나흘 앞으로 다가온 스웨덴과의 첫 판에 달렸다.
THURSDAY, JUNE 14, 2018
손흥민“내가 웃게 해준다고 했지!” “내 가 웃게 해준 다고 했 지!” (손흥 민),“황소 황희찬 누 구도 날 막을 수 없지.” (황희찬),“익숙함에 속아 소중함 을 잊지 말자.” (이승우) 대한축구협회는 14일 인스타그램 계정(www.instagram.com/thekfa)을 통 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 태용호 태극전사들의 출사표를 공개했 다. 선수들은 지난달 22일 파주NFC(대 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자신의 개성을 담은 표정으로 프로필 사진을 찍고, 자 신의 각오를 축구협회에 밝혔다. 여기에 기성용(스완지시티)과 손흥 민(토트넘) 등은 인터뷰 내용 가운데 인 상적인 문구를 축구협회가 각색해서 적었다. 먼저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입을 가 리는 포즈와 더불어‘내가 웃게 해준다 고 했지!’ 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문구는 손흥민이 지난달 15일 아 디다스 글로벌 본사와 후원 계약을 맺 으면서 한 인터뷰에서“국민이 내가 웃 는 사진을 보면서 웃는다면 소원이 없 을 것” 이라고 말한 것에서 따왔다. 손 흥민의‘투톱 파트너’황희찬(잘츠부 르크)은 자신의 별명을 섞어‘황소 황 희찬 누구도 날 막을 수 없지’ 라고 썼 다. ‘캡틴’기성용은 환하게 웃는 표정 의 사진에‘우리는 할 수 있다. 난 자신 있다’ 라는 문구를 택했고,‘막내’이승 우(베로나)는‘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말자’ 는 어른스러운 문구를 선택 했다. 중앙 수비수로 선택받은 장현수(FC 도쿄)와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각각 ‘붙어보자!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 ‘필사즉생 필생즉사’ 라는 결연한 의지 를 담아냈다. 이밖에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김신 욱은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포 즈와 함께 성경 문구인‘내게 능력 주 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는 말로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 를 다졌다.
FOX가 예상한 베스트 11 손흥민ᆞ황희찬 투톱에 이승우 미국 폭스(FOX) 스포츠가 2018 국 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개막 을 하루 앞둔 14일, 본선 32개 나라의 예상 베스트 11을 홈페이지에 공개했 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가동할 각 팀 의 포지션별 선발 선수를 뽑은 것으로 참고 자료다. 폭스 스포츠는 태극전사 11명을 다 음과 같이 선정했다. 수문장으로 김승규(빗셀 고베)가 나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계정 통해 23명 각오 공개
서고,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장 현수(FC도쿄)·윤영선(성남)·박주호 (울산)가 수비를 맡는다. 주장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
(빗셀 고베),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승우(베로나)가 중원을 누비고, 손흥 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이 투 톱을 형성한다.
2018년 6월 14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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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14,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