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20B

Page 1

Monday, June 15, 2020

<제460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ARI 역대 최고 구원투수” MLB.com“김병현, WS 부진했지만…”

김병현

김병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최고의 구원투수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 체 MLB.com은 지난 14일 30개 구단별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를 소 개했다. 김병현은 애리 조나 최고의 구원투수 로 뽑혔다.

<B3면에 계속>

2020년 6월 15일 월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NE 15, 2020

“손흥민, 레알-바르사에서 뛸 레벨” ‘아스널 전설’ 공격수 라이트,‘극찬’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왼쪽)이 펫손 다카와 골 세리머리를 펼치는 장면.

‘황희찬 67분 활약’ 잘츠부르크, 린츠 3-1 꺾고 5연승 행진 황희찬이 선발로 출전한 오스 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 츠부르크가 LASK 린츠를 물리 치고 5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선두 질주를 이어나갔다. 잘츠부르크는 14일 오스트리 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 에서 열린 린츠와 2019-2020 오스 트리아 분데스리가 26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최근 5연승을 내달린 잘츠부 르크는 승점 36을 기록, 이날 볼프 스베르거를 2-1로 꺾은 라피드

빈(승점 29)과 승점 차를 7로 유지 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 다. 팻손 다카와 함께 투톱 스트라 이커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아 쉽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2분 카림 아데예미와 교체됐다. 전반에 2골을 넣으며 일찌감 치 기선을 제압한 잘츠부르크는 후반 11분 린츠의 마르코 라구즈 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후반 35 분 알버트 발치의 쐐기골로 승리 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는 선수 다.”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 가 손흥민을 향해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이 기초 군사 훈련을 마 치고 토트넘으로 돌아왔다. 완벽 한 타이밍이다. 팔 골절 부상으로 이번 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이야 기까지 나왔지만 코로나19 확산 으로 리그가 중단되며 부상에서 복귀할 시간이 생겼고, 결국 군사 훈련까지 마치며 팀 복귀를 준비 하고 있다. 가장 반기는 사람은 주제 무리 뉴 감독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케인, 손흥민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 리를 앓았던 무리뉴 감독은“케인 과 손흥민, 스티븐 베르바인, 무사 시소코 모두 몸 상태가 좋다. 우 리 선수들은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될 것이다” 며 핵심 선수들의 복귀 를 예고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의 전설 적인 공격수 라이트가 손흥민을 향해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

라이트는 영국‘메트로’ 에실 린 인터뷰에서“손흥민이 바르셀 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빅 클 럽으로부터 주목받지 못하는 것

이 아주 놀랍다. 나는 손흥민이 그러한 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 한다” 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라 이트는“손흥민은 속도와 득점력

모든 것을 갖췄다. 양발로 모든 걸 할 수 있다. 그는 분명히 득점 에 목말라 있고, 기회가 있으면 득점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임성재, 석달 만에 출전해도 거뜬히 톱10… 버거는 통산 3승 달성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PK 실축+실수 연발’ 호날두 팬들은“예전 같지 않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 스)에게 악몽 같은 밤이었다. 유벤투스는 13일 이탈리아 토 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코파이탈리아 준 결승 2차전에서 AC밀란과 0-0으 로 비겼다. 유벤투스는 1차전 원정에서 1-1로 비긴 덕분에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 다. 그러나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경기였다. 밀란의 안테 레비치가 이른 시간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 에 있었음에도 확실한 승리를 챙 기지 못했다. 오랫동안 축구를 기 다린 팬들은 유벤투스의 경기력 에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호날두의 부진도 큰 문제였다. 그는 전반 16분 밀란의 수비수 안 드레아 콘티의 핸드볼 반칙을 유

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 커로 나선 그의 슈팅은 왼쪽 골포 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페널티킥 실축이 전부가 아니 었다. 호날두는 경기 중 엉뚱한 곳에 슈팅하거나 높이 뜬 공을 머 리에 맞히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 다. 패스 미스도 잦았고, 드리블 과정에서 발이 꼬이는 모습도 있 었다. 팬들은 호날두의 경기력에 실 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국‘더 선’ 은 14일“호날두가 고통스러 운 밤을 보냈다” 며 한 팬이 호날 두의 실수 장면만 모아 편집한 영 상을 공개했다.‘리오넬 메시는 돌아와 하이라이트를 제공했지 만, 호날두는 우리에게 이것(실수 장면)을 줬다’ 는 설명이 덧붙여 있었다.

‘톱10 전문’임 성재(22) 가석달 만에 재 개된 미 국프로골 프 (PGA) 투어에서 도 어김없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 렸다. 임성재는 14일 텍사스주 포트 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 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3언 더파 67타를 쳐 공동 10위(11언더 파 269타)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6계단 순 위를 끌어올린 임성재는 혼다 클 래식 우승,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 셔널 3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톱 10이자 시즌 여섯번째 톱10을 달 성했다. 임성재는 로리 매킬로이(북아 일랜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함께 이번 시즌 최다 톱10 공동 1 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에서 도 1위를 지켰다. 1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 내며 기세를 올린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1타를 더 줄였고 5번 홀(파4) 보기를 6번 홀(파4) 버디 로 만회했다.

공의 궤적을 쫓는 임성재.

11번 홀(파5) 3퍼트 보기로 주 춤한 임성재는 12번(파4), 14번 홀 (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 내 순위를 다시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 들어 퍼트 감각이 돌아오지 않아 애를 태웠던 임성 재는 이날은 그린 적중 때 홀당 평균 퍼트를 1.692개로 낮출 만큼 날카로운 퍼트를 선보여 다음 대 회 기대를 높였다. 15∼18번 홀까지 타수를 더는 줄이지 못한 게 아쉬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가 3 개월 만에 무관중으로 치러진 이 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연장 접전 끝에 대니얼 버거(미국)에게 돌 아갔다.

버거는 콜린 모리카와(미국) 와 17번홀(파4)에서 치른 첫 번째 연장전에서 파를 지키면서 보기 를 적어낸 모리카와를 제쳤다. 모리카와는 1m 파퍼트가 홀 을 돌아 나왔다.

2015년 신인왕 버거는 2017년 페덱스 세인트 주드 클래식 2연패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 고지에 올 랐다. 버거는 버디 5개를 뽑아내 4타 를 줄였고 모리카와는 3언더파 67 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 타로 4라운드를 공동 1위로 마쳤 다. 전날까지 선두를 달렸던 잰더 쇼플리(미국)는 17번홀(파4)에서 1m 파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는 실수를 저지른 바람에 1타차 공동 3위(14언더파 166타)에 그쳤다. 괴력의 장타자로 거듭난 브라 이슨 디섐보(미국)와 저스틴 로 즈(잉글랜드), 제이슨 코크락(미 국)이 공동 3위에 합류했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4오 버파 74타를 친 부진 끝에 공동 32 위(6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1타를 잃은 안병훈(29)은 공동 60위(1오버파 281타)에 머물렀다.


스포츠

2020년 6월 15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노조 vs MLB, 극한 대립 계속 “협상종료”vs“그럼 알아서 할게” 메이저리그 선수노조가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그러자 메이저리그 사무국도 공식입장을 내놨다.“실망스럽 다” 라고 했다.“우리가 개막일을 정하겠다” 라고도 했다. 이쯤 되면 파국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3일 공 식 성명을 내고“메이저리그 선수 노조의 결정에 실망을 표한다” 라 고 밝혔다. 사무국은“코로나19로 인해 어 려운 시기다. 메이저리그는 선수, 구단, 팬들에게 우호적인 제안을 연달아 세 번이나 했다. 선수노조 가 협상을 하지 않기로 했다. 실 망스러운 부분이다” 라고 전했다. 이어“지난 3월 26일 합의한 내 용이 있다. 관중이 들어온 상태에 서 경기가 진행되어야 비례 배분 토니 클락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위원장(왼쪽)과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된 급여의 전액을 받을 수 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입장 수입 앞서 지난 3월 사무국과 선수 대립이 계속됐고, 선수노조는 이 없을 경우, 추가 협상을 진행해 노조는 경기수에 비례한 연봉삭 14일“선수들은 경기를 하고 싶 야 한다. 선수노조 또한 알고 있 감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예상보 다. 우리가 사무국과 했던 대화가 었다” 라고 더했다. 다 긴 시간이 흘렀고, 개막조차 하 헛수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제 아울러“무관중으로 경기가 지 못하고 있다. 일을 할 시간이다. 언제, 어디서 열리더라도 모든 급여를 받겠다 피해가 누적되자 사무국은 선 야구를 하는지만 알려달라” 라며 는 것은 불공평한 처사다. 구단들 수노조에 추가적인 연봉 삭감을 협상 종료를 선언했다. 은 어려운 시기에도 수천 명의 직 요구했다. 노조는‘합의를 지키 같은 날 메이저리그가 터너스 원들을 지원해야 한다. 선수노조 라’며 반발했다. 결국 구단들은 포츠와 10억 달러 규모의 TV 중 가 협상을 거부한 만큼 구단주들 돈은‘덜’주고자 했고, 선수들은 계권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나 과 협의해 개막 시기를 결정하겠 ‘다’받고자 했다. 이 차이가 컸 왔다. 구단주들이 돌아가며“돈이 다” 라고 밝혔다. 다. 안 된다” 라고 하는 상황에서 천문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vs 르브론 제임스

NBA 시즌 재개 갑론을박 점입가경 갑론을박이 점입가경이다.

학적인 계약이 터진 것이다. 선수 들은“역시 돈이 안 되는군” 이라 며 조롱했다. 사무국의 공식 대응도 나왔다. 선수노조에 책임을 떠넘긴 모양 새다.‘합의대로 했는데, 너희가 걷어찼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다’ 는 의미의 성명을 냈다. 아직 2020 년 시즌 메이저리그가 개막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사무국 과 선수노조의 대립만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류현진, 48G 단축시즌 강행시 올시즌 휴식”美매체 예상 “류현진은 초단기 시즌이 강 행될 경우 출전하지 않고 다음 시 즌을 기다릴 것이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 (MLBPA)와 MLB 사무국의 협 상이 결렬됐다. 사무국이 최종 제 안으로 못박은 ‘72경기+연봉 80%’안에 대해 선수노조가 거부 의사를 밝힘에 따라 48경기 초단 기 단축시즌 가능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역사상 첫 파국 시즌을 맞이한 류현진(토론 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탬파베이 레이 스)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김광 현과 최지만은 출전 가능성이 높 다. 하지만 막대한 연봉과 확고한 입지를 지닌 류현진과 추신수의 입장은 좀 다를 전망이다. 선수노조는“사무국과의 협상 은 헛된 일” 이라며 최종 협상 결 렬을 선언했다. 만약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가 직권으로 강행 할 수 있는 50경기 미만의 초단기 시즌 개막에 따를 지언정 추가적 인 협상은 없다는 입장이다.

ESPN 제프 파산, USA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등의 기자들은 일제 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날 현지 매체 12up은 류현진 과 켄 자일스, 체이스 앤더슨 등 3 명을‘단축 시즌에 출전하지 않을 토론토 선수’ 로 언급하며‘커미 셔너 직권으로 진행될 단축 시즌 에 출전하지 않는 것을 고려중인 선수들이 많다’ 고 설명했다. 단축 시즌은 경기수와 상관없이 1년의 서비스타임을 인정받지만, 연봉 은 예정된 금액의 ⅓미만으로 줄 어들 예정이다. 때문에 이번 시즌

에 불참하고 1년 계약 연장 효과 를 누리는 것을 원하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 특히 류현진에 대해‘평균자 책점 2.32로 MLB 전체 1위, NL 사이영상 2위 등 화려한 2019년을 보낸 결과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의 FA 계약을 했다’ 면서‘33 세의 나이를 감안하면, 이번 단축 시즌에 참여하지 않고 수입을 극 대화하는 게 가장 좋은 선택이다. 토론토가 올시즌 우승에 도전할 팀이 아닌 만큼, 2020시즌에 뛰어 서 얻을 것이 없다’ 고 단언했다.

MLB.com“김병현, WS 부진했지만 ARI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 <B1면에서 계속> 김병현은 메이저리그 통산 9 시즌(1999-2007) 394경기(841이 닝) 54승 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 점 4.42를 기록했다. 전성기가 길 지는 않았지만 애리조나에서는 6 시즌 245경기(325⅔이닝) 21승 23 패 70세이브 평균자책점 3.43으로 활약했다. 2001년에는 애리조나 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함 께했다. MLB.com은“많은 사람들은

김병현이 2001년 월드시리즈 4-5 차전에서 리드를 날렸던 것 때문 에 그가 시즌 내내 얼마나 많은 기여를 했는지 잊어버린다. 김병현은 떠오르는 직구와 프 리즈비 슬라이더로 내셔널리그 타자들을 압도하면서 78경기 98 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기존 마무리투수 맷 만테 이가 부상을 당하면서 마무리투 수 자리를 꿰찼고, 2002년에는 36 세이브 평균자책점 2.04 ERA+

223을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 들었다” 고 설명했다. 구단별 역대 최고의 구원투수 에는 김병현을 비롯한 수 많은 전 설적인 투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현역선수 중에서는 제이크 맥기 (2010-15년 탬파베이 레이스), 코 디 앨런(2012-18년 클리블랜드 인 디언스), 에드윈 디아스(2016-18 년 시애틀 매리너스), 크렉 킴브 럴(2010-14년 애틀랜타 브레이브 스), 아롤디스 채프먼(2010-15년

신시내티 레즈), 켄리 잰슨(2010현재 LA 다저스)가 명단에 포함 됐다. 마리아노 리베라(1995-13년 뉴욕 양키스), 트레버 호프먼 (1993-0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 스), 데니스 에커슬리(1987-95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리 스미스 (1980-87년 시카고 컵스) 등 명예 의 전당에 헌액된 투수들도 다수 포진했다.

브루클린 네 츠 에이스 카이 리 어빙은 8월 1 일 올랜도에서 재개되는 NBA 시즌에 대한 반 대 의견을 주도 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 하나가 있다. 이미 선수 노조 회장 크리스 폴의 주재로 NBA 시즌 재개 문 제는 합의가 된 바 있다. 선수 노 조의 강력한 지지에 NBA 사무 국은 리그 재개를 택했고, 올랜도 단일 장소에서 22개팀이 합류하 는 축소 시즌에 대한 세부적 계획 까지 수립, 공식적 발표를 한 상 황이다. 그런데, 선수 노조 회의에서 침묵했던 카이리 어빙이 전화, 랜 선 회의를 통해 반대 여론을 주도 하고 있다. 그는 선수노조 회의에 서 선수 대표로 직접 참가를 한 상황이었다. 당시, 어빙은 시즌 재개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다시 반대 여론을 응집시키기 위한 주 도적 인물로 등장했다. 어빙은 부 상으로 인해 브루클린이 참가하 는 재개 시즌에 뛰지 못한다. 리그 재개 불가 주장을 펼치는

선수들의 근거는 2가지다. 플로이 드 사망 사건 이후 인종차별 문제 가 매우 민감하게 다뤄지고 있다. 이 시기에 NBA의 핵심 선수들 은 대다수 흑인이다. 시즌 재개가 어떤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한 회의 론이다. 또, 올랜도 단일리그를 펼치면서 철저한 방역과 자가 격 리가 필수다. 여기에 따른 선수들 의 정신적 건강 문제가 두번째 근 거다. 미국 현지에서는 어빙의 이런 행동이 타당하는 반응과 선수 노 조에서는 정작 언급이 없었으면 서 리그 재개에 대한 구체적 플랜 까지 공개적으로 표명된 현 시점 에서의 이런 행동은 이해할 수 없 다는 반응이 대립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어빙의 이런 행 위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 다. 미국 스포츠전문사이트 CBS 스포츠닷컴은 13일‘르브론 제임 스는 시즌 재개를 원하고 있다. 그는 농구 경기를 함으로서 사회 변화를 좀 더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런 르브론의 반응에 도 LA 레이커스의 팀동료 드와 이트 하워드와 에이브리 브래들 리는 어빙이 주도하는 회의에서 리그 재개 보이콧에 대한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A 레이커스 우승 전선 빨간불 LA 레이커스 우승 전선에 빨 간불이 켜졌다. 파워 포워드 겸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34)가 다음 달 재개되는 미국프로농구(NBA) 2019~2020 시즌 불참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하워드는 13일“남은 시즌 경 기에 참여하지 말자는 카이리 어 빙(브루클린 네츠)의 말에 동감 한다”며“우리에게는 농구보다 인종차별과 같은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있다. 우리는 거기에 집중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하워드는 또“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에 대한 백신 도 없고 치료 약도 아직 없는 상 태에서 뛸 수 없다” 고 말했다. 하워드의 불참 시사에 따라 레 이커스는 난감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하워드가 없으면 그만큼 우 승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NBA 16년 차인 하워드는 나 이가 듦에 따라 체력적인 문제점 을 드러내고 있으나 여전히 골 밑 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주로 식스맨으로 뛰며 경기당 20분이 채 되지 않게 뛰었 지만, 경기당 7.5득점, 7.4개의 리 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녹 쓸지 않 은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하워 드는 수비에도 일가견이 있다. 지 금까지 3차례‘올해의 수비상’ 을 수상한 바 있다. 물론 르브론 제 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절대 적인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하워 드가 레이커스의 올 시즌 서부콘 퍼런스 1위 등극에 일조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B4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코로나19 치료비가 110만달러? 두 달 입원 미국 남성‘의료비 폭탄’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두 달 간 입원 치료를 받은 한 70세 남성 이 110만달러(한화 약 13억2천330 만원)가 넘는‘폭탄 청구서’ 를받 았다고 AFP통신이 13일 보도했 다. 지역매체인 시애틀타임스를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 플로라는 이름의 이 남성은 지난 3월 4일 코로나19로 입원해 62일 간 치료받았다. 한때 간호사가 작별 인사를 하

라며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줬을 만큼 상태가 나빴던 그는 가까스 로 회복해 두 달 만인 지난달 5일 퇴원했다.

을 보면 집중치료실 이용료가 하 루 9천736달러(1천171만원)씩 계 산됐으며 이 치료실을 무균 상태 로 만드는 비용 40만9천달러(4억9

현지언론 보도“다행히 메디케어 대상자라 자부담 없어” 그러나 의료진의 축하를 받으 며 돌아간 집에는 112만2천501달 러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적힌 의료비 영수증이 기다리고 있었 다. 181쪽에 달하는 청구서 내역

두손으로 물컵 들고 느린걸음 ’트럼프 아픈가봐’트위터 들썩

두손으로 물 마시는 트럼프 대통령

천202만원), 인공호흡기를 29일 에 죄책감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동안 사용한 비용 8만2천달러(9 “내 목숨을 살리는 데 100만불이 천864만원) 등이 의료비에 포함 나 들어가다니, 나야 물론 그 돈 됐다. 이 잘 사용됐다고 하겠지만 그렇 다행히 그는 정부가 노인을 위 게 말하는 사람이 어쩌면 나뿐일 해 제공하는 의료보장제도인‘메 지도 모른다” 며 미안함을 표했다.

그리 경사가 심해 보이지 않는 계단을 내려가면서 느리게 엉금 엉금 걷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 이다. 당장 트위터에서는 두 가지 장면을 골라낸 영상이 떠돌기 시 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14일 ‘트럼프 괜찮지 않다’ (#TrumpIsNotWell),‘트럼프 아프다’ (#TrumpIsUnwell) 같은 해시태그가 트위터에서 수십만 번 사용됐고 인기주제가 됐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전했 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럼프 대 통령이 과거에도 두 손을 이용해 물을 마시던 장면을 찾아내 뇌졸 중이나 파킨슨병 등을 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했다.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에 대해서

불편해보이는 장면 포착…트럼프는“경사로가 가파르고 미끄러웠다”짜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 포인트 졸업식을 찾았다가 부자 연스러운 모습을 잇따라 노출하 면서 어디 아픈 것 아니냐는 얘기 로 트위터가 들썩였다. 발단이 된 건 토요일인 13일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축사를 위 해 연단에 올랐을 때다.

디케어’대상자여서 자비로 이를 부담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병원비를 납세자가 대신 부담한다는 생각

트럼프 대통령은 미리 준비돼 있던 물컵을 오른손으로 들어 물 을 마시려다가 잠시 멈칫하고는 왼손으로 잔을 거들었다. 보기에 따라서는 부자연스럽 게 비칠 수 있는 모습이었다. 축사가 끝난 후 연단을 내려가 면서 또 한 번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는 장면이 연출됐다.

는‘하이힐을 처음 신은 소녀 같 다’ 고 놀리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짜증 섞인 반 응을 내놨다. 그는 전날 밤“축사 끝나고 내 려간 경사로는 아주 길고 가팔랐 다. 난간도 없었고 무엇보다 아주 미끄러웠다” 고 해명하며 언론까 지 싸잡아 비난했다.

주택과 농경지가 홍수 탓에 침 수되고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 자기 쏟아지는 등 러시아 곳곳이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14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에 따르면 전날 극동 유대인자치주 (州)에 있는 스미도비치스키 지 역 니콜라옙카 마을에는 골프공 크기의 우박이 갑자기 쏟아졌다. 현장에 출동한 러시아 비상사 태부 유대인자치주 지부는 별다 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손위에 놓인 골프공 크기의 우박

고 밝혔다. 하지만 우박으로 인해 주택 지 붕이 파손되고 농작물 피해가 발 생하는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다. 비상사태부 유대인자치주 지

부는 공장으로 보이는 건물의 지 붕이 우박 때문에 구멍이 숭숭 뚫 려있는 사진도 공개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자체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에“농작 물 심은 것이 다 죽었다” 면서 피 해를 호소했다.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주(州) 등 러시아 중부는 근년에 잦은 홍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상사태부 크라스노야르스 크 지부는 지난 8일 폭우로 인한 도로 및 주택지 침수로 3개 지역

백악관 경호국“트럼프 교회 방문 길 터주려 후추 스프레이 사용”인정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SS) 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교회 방문 당시 시위대 해산에 후추 스 프레이를 사용한 사실을 인정했 다. 비밀경호국은 13일 성명을 통 해 지난 1일 백악관 앞 라파예트 공원 인근에서 소속 직원 한 명이 “폭력에 가담한 시위참가자에 대 응하는 과정에서 후추 스프레이 를 사용했다” 고 밝혔다고 CNN 방송 등 외신이 보도했다. 비밀경호국은“지난 5일, 당시 까지의 기록과 정보를 토대로 최 루탄이나 후추 스프레이 사용이 없었다고 발표했으나 그 이후 한 요원이 후추 스프레이를 사용했

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세인트존스 교회를 찾아 성경을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경찰이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해 시위대를 강제 로 해산해 논란이 일었다. 당시 경찰과 함께 시위대 해 산에 동원된 비밀경호국이나 국 립공원경찰대(USPP)도 최루탄 등 유해 스프레이를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경찰대는 당초 최루가스를 사용하지 않았 다는 발표는 실수였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영국여왕 생일행사, 코로나19로 대폭축소 매년 열던 화려한‘트루핑 더 컬러’군사퍼레이드, 약식으로 대체 윈저성서 칩거하던 여왕, 생일 맞아 석달만에 공식 석상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의 94세 공식 생일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규모가 대폭 축소된 채 조용히 진행됐다. 여왕은 자신의‘공식 생일’ 인 13일 윈저성에서 약식으로 진행 된 공식 생일 행사에 모습을 나타 냈다. 매년 여왕의‘공식 생일’ 에세 인트 제임스 파크 인근에서 열린 전통양식의‘트루핑 더 컬러’ (Trooping the Colour) 퍼레이드 는 이날 규모를 대폭 축소해 윈저 성 안뜰에서 약식으로 진행했다. 매년 6월 둘째주 토요일 런던 중심부에서 열리는 100년 전통의 ‘트루핑 더 컬러’퍼레이드는 수 백 명의 왕실근위대와 기마부대 가 총출동하고 시민과 관광객들 도 수천 명씩 몰려드는 떠들썩한 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골프공 크기 우박 쏟아지고 홍수까지… 러시아 기후변화에‘몸살’ 북극권 기름 유출 사고‘동토층’녹으며 발생했을 가능성도

MONDAY, JUNE 15, 2020

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러시아 연방 비상사태부에 따 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13개 주 (州)에서 홍수로 500채 가까운 주 택이 일부 침수됐다. 비상사태부는 언론에“491동 의 주택과 1천461곳의 농경지, 저 지대 다리 14개, 10개 고속도로가 홍수로 인한 영향을 받고 있다” 고 밝혔다. 홍수와 우박에 시달리는 중동부와 달리 모스크바를 중심 으로 서부와 시베리아 일부 지역 에서는 며칠째 불볕더위가 기승 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온현상이 이어지고 비가 오 지 않으면서 산불이 발생하는 빈

13일 런던 서부 윈저성에서 열린 자신의 94번째 공식 생일 행사에 참석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라는 비상상황이라 약식 행사로 대체되고, 장소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여왕이 남편 필립 공(98)과 함께 석 달 째 머무는 윈저성으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엘리자베스 여왕의

도도 예년보다 늘어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베 리아에서는 지난해 여름 그리스 면적 크기인 1천300만㏊ 넘는 땅 이 산불로 소실됐다. 곳곳에서 발생하는 기상이변 들은 기후 온난화와 연관이 깊다. 유럽연합(EU) 산하 코페르니 쿠스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 난달 전 세계 기온이 1981년부터 2010년까지 30년간 5월 평균기온 보다 섭씨 0.63도 높았다고 발표 했다. 최근 러시아 시베리아 크라스 노야르스크주(州)의 한 발전소에 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사고의 원인도 기후변화와 관련 이 있을 수 있다는 보도들이 나왔 다.

즉위(1952년) 후‘트루핑 더 컬 러’퍼레이드가 취소된 것은 1955 년 철도파업 때 단 한 번 뿐이었 다. 영국 군주의 생일 행사가 윈저 성에서 열린 것은 1895년 빅토리 아 여왕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대체된 행사에 투입된 윈저성 의 웰시 가드 근위보병연대 1대 대 대원들은 정부의 코로나19 예 방 지침에 따라 서로 간의 거리 2 m를 유지한 채 행진했다. 여왕은 이날 에메랄드빛 코트 와 모자를 쓴 채 조용히 의장대의 행사를 지켜봤다. 영국이 지난 3월 말 코로나19 봉쇄에 들어간 이후 여왕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인 것은 거의 석 달 만에 처음이다. 여왕은‘진짜 생일’과‘공식 생일’등 두 개의 생일을 갖고 있 다. 여왕의 진짜 생일은 태어난 날 인 4월 21일이지만 공식적으로는 6월 둘째 주 토요일에 기념식을 연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15일(월요일)

마스크는 위대했다 최악피해 뉴욕·이탈리아에서 효과 입증 마스크 착용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 하는 가장 효과적인 대책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 샌디에이고 캘 리포니아대(UCSD) 등 5개 대학 연구진은 이탈리아와 미국 뉴욕 시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 기 전후 코로나19 감염률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주장했다고 미 CNN방송이 12일 전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은 전날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미국 뉴욕에서도 일상화한 마스크

의무화 비포&애프터 연구…”감염률 감소세 확연”결론 “거리두기·격리만으론 미흡…마스크가 가장 효과적인 대책” 게재됐다. 연구진은 코로나19 피해가 극 심한 중국 우한(武漢), 미국 뉴욕 과 이탈리아의 데이터를 바탕으 로 검사 확대, 주민 격리, 접촉자 추적,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 역 대책의 실효성을 평가했다. 중국은 이 모두를 동시에 도입 한 반면 이탈리아와 뉴욕은 조치 들을 각기 다른 시점에 시행했다. 연구진은 대책 도입 전후 감염률 추이를 토대로 각 조처의 효과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이탈리아와 뉴욕에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뒤에야 감염률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 다. 앞서 자택격리 등 봉쇄 조치

만 도입했을 땐 감염률 감소가 확 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 로 이탈리아는 지난 4월 6일∼5월 9일 약 7만8천건의 신규 확진을 예방했고, 뉴욕은 지난 4월 17일 ∼5월 9일 약 6만6천건의 확진 사 례를 막을 수 있었다고 예측했다. 이들은“얼굴을 차단하는 건 바이러스를 함유한 에어로졸 형 성과 흡입을 막아 공기 전파를 예 방하고, 비말을 차단해 접촉 전파 도 예방한다” 고 설명했다. 반면“사회적 거리 두기, 격리, 손 씻기 등은 접촉 전파는 최소화 하지만 공기를 통한 전파로부터 는 사람을 보호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계보건기 구(WHO)와 미 질병통제예방센 터(CDC) 모두 접촉 전파 예방은 강조하면서도 공기를 통한 전파 의 위험은 대체로 언급하지 않았 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 터 중국은 마스크의 중요성을 강 조했지만 서방 세계 대부분에선 마스크 착용이 인기가 없었다고 언급하며 마스크의 차단 효과를 재차 강조했다. 연구진은“미국에서 현재 도 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격리 등 조치는 그 자체로는 국민을 보호 하기에 충분하지 못하다” 고 지적 했다.

베이징 집단감염 두고‘냉동 해산물·육류 바이러스 온상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2개월 가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환자가 나오지 않다가 갑자기 신파디(新發地) 농산물 도매 시장에서 집단감염 이 발생한 것을 놓고 중국 전문가 는 이런 시장의 바이러스 전파 확 률이 높다고 말했다.

운데 한명이 바이러스를 보유했 다면 바이러스를 확산시킬 수 있 다” 고 말했다. 그는 우선 도매시 장 안에 있는 해산물이나 육류가 바이러스의 근원일 수 있다고 지 적했다. 해산물이나 육류는 주로 외국을 포함한 베이징 외부에서 오는데 코로나19 감염자가 이들

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발표한 후 연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일 고 있다. 펑파이(澎湃)에 따르면 베이 징,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등 지에서는 일부 이미 마트가 연어 판매를 중단했다. 그러나 우준여우는“수입 연

중국 전문가 진단…”도매시장 많은 왕래 탓 오염 위험” “해산물·육류 아닌 접촉한 사람이 전염원일 가능성 다분” 신파디 시장은 베이징 최대의 농산물 도매시장으로 농산물 외 에도 돼지고기 등 축산물과 수산 물도 파는 곳이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 병학 수석전문가 우준여우(吳尊 友)는 14일 언론 인터뷰에서“온 도가 낮을수록 바이러스의 생존 시간은 길어진다” 면서“도매시장 에서 해산물은 냉동 보존하는 경 우가 많은데 이런 환경에서는 바 이러스의 생존 시간이 길며 인간 전파 확률도 더 높다” 고 말했다. 그는 또한“도매시장에는 매 일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데 그 가

제품을 처리하다 바이러스가 옮 겨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신파디 시장에 온 사람이 전염원일 가능성을 제시 했다. 예를 들어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이 코로나19 증세가 약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시장에 바 이러스를 전파했을 수 있다는 것 이다. 우준여우는 이 두 가지 가능성 가운데 베이징의 현 상황을 보면 첫 번째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했 다. 베이징시가 수입 연어를 절단 할 때 쓰는 도마에서 코로나19 바

어를 토막 내는 도마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해서 연어가 전염원이라고 결론 내릴 수 없다. 도마에 접촉한 사람이나 사물이 전염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가령 도마 주인이 코로나19 감염자라면 말을 하는 사이 비말(미세한 침방울)이 도 마에 닿았을 수도 있다. 도마 앞 에서 오래 있으면서 주인과 가격 흥정을 한 손님이 전염원일 수도 있다. 아니면 도마 주인이 취급한 다른 제품이 바이러스에 오염됐 을 가능성도 있다” 고 덧붙였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인체세포 침투 더 쉽도록 변이” 미 스크립스연구팀“세포 침투 활용되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가 인간 세포에 더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변이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14일 CNN방송에 따르면 미 국 플로리다주 스크립스연구소 의 연구팀은 바이러스 변이가 세 포 침투에 활용되는 외부 구조인 ‘스파이크 단백질’ 에 영향을 미 친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발견이 확정된다면 바이러 스 변이가 코로나19 대유행에 중 요성을 가진다는 점을 처음으로 입증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미국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

19로 더 심각한 타격을 본 이유도 설명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최혜련 바 이러스 학자는“이런 변이를 한 바이러스는 세포 배양 시스템에 서 변이가 없는 바이러스보다 훨 씬 더 전염력이 강하다” 고 말했 다. 스파이크 단백질은 바이러스 가 인간의 세포에 침입하는 데 필 요한 끈끈한 돌기형 구조를 말한 다. 연구팀은 일련의 실험을 통해 D614G라고 불리는 변이가 더 많 은 돌기를 만들고 이들을 더 안정 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3개의 실

겨울로 접어드는 남미 코로나19·독감‘동시 대유행’우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기세가 꺾이지 않은 남미의 남반구 국가들이 곧 겨울 로 접어들면서 코로나19와 계절 성 독감의 동시 대유행 가능성이 우려된다.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확산세 도 더 가팔라지고 있다. 코로나19 전파력과 온도·습 도의 상관관계는 아직 명확히 규 명되지 않았다. 적도 부근 해안가 에 위치해 연중 기온이 높은 에콰

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는 생명과학 분야 학술 지인‘바이어Rxiv’ 에서 다른 전 문가들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로스앨러모스국립연구 원의 연구팀은 지난 4월 D614G 변이가 유럽과 미국에 퍼진 가장 일반적인 변종이 됐다며 바이오 Rxiv에‘긴급한 우려’ 라고 발표 한 바 있다. 당시만 해도 이 변이와 미국· 유럽의 코로나19 대확산이 우연 의 일치인지에 관해 추가 연구가 필요했지만, 이번 스크립스연구 소의 연구는 둘 사이의 상관관계 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진전된 것 이라고 CNN은 평가했다. 일상화한 손 씻기 등이 독감의 위 험을 줄여줄 수도 있지만, 이미 남미 지역에선 3개월가량의 긴 봉쇄로 인한 피로감도 커지는 상 황이다. 전문가들은 감염병의 동시 유 행 상황을 막기 위해 독감이나 폐 렴 등의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페루의 고투소 박사는“앞으 로 몇 달간 중증 이상의 수많은 독감 환자가 발생하면 이들을 어

진단 난항·의료마비 가능성…전문가들 독감 예방접종 권고 페루의 감염병 전문가인 에두 아르도 고투소는 14일(현지시간) EFE통신에“두 개의 팬데믹(감 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맞을 수 있다. 이는 매우 안 좋은 상황” 이 라고 말했다. 페루와 브라질, 칠레, 아르헨 티나 등 남미 남반구 국가들에서 공식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시 점은 오는 21일이다. 우루과이와 파라과이 정도를 제외하고 남미 대부분의 국가에 서 코로나19는 여전히 무서운 기 세로 확산 중이다. 전날 기준으로 브라질과 칠레, 페루는 각각 전 세계에서 일일 신 규 확진자가 2, 5, 8번째로 많은 나라였다.

도르 과야킬에서도 많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겨울철에 감기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더 왕성하게 발 병하는 데다 독감과 코로나19 유 행이 겹치면 상황이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남미의 겨울은 매우 걱정스럽다. 범미보건기구(PAHO)의 카 리사 에티엔 사무국장도 최근 남 미의 겨울이“엄청난 도전” 을가 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호흡기 질환자가 늘어나면 코 로나19 진단도 더 어려워지고, 이 미 포화 상태로 접어드는 병상은 더욱 부족해져 병원 붕괴로 이어 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조치나

디에 입원시킬 것인가?” 라며“이 때문에 일찌감치 예방접종을 강 력히 권고해왔다” 고 말했다. PAHO도 국가가 노인과 임신 부, 어린아이, 기저질환자, 의료 진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국민의 독감 예방접종에 나서야 한다고 권고했다. 겨울철 빈민들의 생활고도 우 려된다. 긴 봉쇄 조치로 생계가 어려워 진 남미 빈민들은 배고픔에 추위 까지 겹치며 어느 때보다 힘겨운 겨울을 맞을 수 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 스 등에서는 생계 대책을 호소하 는 서민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 다.

미 뉴욕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망·입원‘최저’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진앙으 로 꼽히던 뉴욕주 사망자와 입원 자 수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 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3일(현지시간) 일일 브리핑에서 주 전체 코로나19 입원자 수가 전 날 기준 1천734명으로 지난 3월 20일 이후 가장 적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사망자 수도 32명으 로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적 었다. 뉴욕주에서는 불과 9주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노란색)가 세포 표 면(청색·분홍색)에 몰려 있다.

까지만 해도 하루 800여명이 이 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쿠오모 주지사는 오는 16일 부터 웨스턴뉴욕에서, 17일부터 캐피털리전에서 각각 3단계 정상 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신규 확진자 수는 916명 으로 하루 전보다 0.2%포인트 늘 었다. 주 전체 확진자는 38만2천 630명이 됐다. 쿠오모 주지사는“우리는 신 중하게 나아가야 한다” 면서“우 리는 외부와 단절된 것이 아니다. 절반가량의 주에서 감염률이 증 가하고 있다” 라고 경고했다.


MONDAY, JUNE 15, 2020

B6

S.O.S.

한인 마트 판매 및 진열 (초보 가능)

회사 위치: MASPETH, QUEENS, NYC 근무 지역: QUEENS, NYC / 퀸즈, 뉴욕시 근무 형태: 풀타임 직원 복지: 의료 보험, 유급 휴가, 401(k) 지원 방법: 간단한 이력서 이멜 요망

Jamie.Lee@HMart.com 정직한 견적! 완벽한 공사! 깔끔한 마무리! 모든 허가 공사

원 건축 프러밍 건축 상업용 건물 주택 신축 및 리모델링 지붕 루핑.사이딩 방수 인테리어 및 각종 내부공사 도어, 윈도우, 샷시, 스토어 프론트 마루 타일 프러밍 / 전기

--------------------------

각종 보일러 수리 및 설치 상하수도 및 배관공사, 부엌, 화장실 각종 전기 공사 및 수리

917-345-6002

무료 상담

이천건축.전기공사 YI CHUN ELECTRIC CENTER.INC

주방수리

화장실

페인트

보수공사

작은 일도 성심성의껏 해드립니다. 전기공사 30년 책임시공

347-208-7737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전문업체

646.957.6268

36-32 Union St. 2Fl Flushing, NY 11354(유니온 약국 2층)

아파트 렌트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600(3층) 마루,히팅포함,교통편리

스페이스렌트

Acoustics Specialist: analyze, test and evaluate audio quality of audio-video products; write reviews; provide guidelines for product design & developm’t. Master’s deg in acoustics or music reqd. Must be fluent in Korean. Mail resume to DTrovision LLC: 22-10 State Route 208, Fair Lawn NJ 07410 -------------------------Preschool Teacher: Resp for activity & lesson planning, teaching, assessment & reporting. Bachelor’s deg in education reqd. Must be fluent in Korean. Sent resume to N.E.W. Christian Academy Inc: 430 Commercial Ave, Palisades Park NJ 07650

리틀넥 더글라스톤 최고의상가/새로완전수리 1,000sqft, 렌트 $1,950 516-840-1877 (부/Jay Oh)

Associate Pastor wanted by a Korean church. Resp for worship, preaching,Bible study, visitation,counseling. Master of divinity or theology deg reqd. Must be fluent in Korean. Mail resume to Welling Up Church Inc: 390 Teaneck Rd, Teaneck NJ 07666

-------------------------자동차 매카닉 구함 리프트 서브리스도 해드림 ☎ 718-216-5320 -------------------------스시, 생선 손질 하실분 (맨하탄 Flatiron 지역) 열정을 가지고 풀타임으로 일하실 분 주 5일, 5:00AM-1:30PM 인터뷰 문의 이메일로 연락 바람 hiro.hiring@outlook.com -------------------------마켓 스시 구인 스시 경력 있으신 분 지역 : 웨체스터 카운티 플러싱 출퇴근 가능 ☎ 646- 417- 2995 -------------------------야마야마 손톱&니퍼 회사 -미용가위 세일즈 하실 분 자가운전자 우대 네일 니퍼, Sharpening 가는 기계 인수하시고 기술을 배우실분 (고소득) *남녀불문 ☎ 917-371-8022 Fax 516-933-1430 -------------------------도깨비 콜택시 구인 가족같은 분위기의 회사에서 함께 하실 성실하고 친절한 기사분을 모십니다. 초보자 및 경험자 우대 풀타임/파트타임 ☎ 929-355-0000 -------------------------디자이너 구함 쥬얼리 관련 기초그래픽 도안 만들어 줄분 모십니다. ☎ 718 -300 -2777 -------------------------162가에 위치한 Leisure Coffe에서 오랫동안 함께 일할 직원을 구합니다. 한국어, 영어 가능하고 경험있으신 분. 전화로 문의. 전화를 받지 않을 경우 문자 남겨 주세요. ☎ 917-513-1199 -------------------------트럭 운전사 구함 *뉴욕길 잘 아는 분 *출퇴근차 있는 분 *트럭22피트 운전하실 분 *일반 면허도 가능 ☎ 646-294-0022 --------------------------

뻐꾸기 콜택시 기사 모집 뉴욕에서 제일 쉬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뻐꾸기콜택시에서 친절한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8888 플러싱 거주자 신발가게에서 일하실 분 ☎ 917-292-8853 ☎ 718-539-3400 -------------------------파랑새 콜택시 기사모집 뉴욕에서 가장 친절한 콜택시를 지향하는 파랑새에서 같이 일하실 기사분 모십니다. 수입보장 (초보자 가능/ TLC 환영) ☎ 718-888-9999 -------------------------웨이타, 웨이추레스 구함 플러싱 함지박에서 주,야간 웨이타,웨이추레스 구합니다 ☎ 917-940-2276 --------------------------

단독주택 매매 (Cape Cod) 베이사이드 H마트 근처 3,600sqft, 2Br 1Bath 가라지 1 넓은 다락과 지하 (각 방4개 정도의 면적) 넓은 뒷마당, 새 히팅 26학군, LIE 근접 다세대 주택으로 전환도 가능 재산세 $6,670 매매 가격 $1,000,000 ☎ 631-988-0483 (Annette/주인 직접)

빌딩매매 빌딩매매 브루클린 Canarsie지역. 1상가 2아파트 인구 많은 바쁜 거리 지하철 역 근처 매매가 $639,000 ☎ 718-649-5872 (영어문의)

*구두수선가게 매매* *기계구매만도 가능* 스테이튼 아일랜드 좋은 동네에 위치한 구두수선가게 매매 신형기계일체+스탁 포함 / $25,000 샤핑몰내에 위치한 가게로 850 스퀘어피트, 5년 리즈. 렌트 $2100 / 달 연매상 7만~9만 으로 기술도 가르쳐 드림 전화번호 ☎ 347-874-4691 --------------------------롱아일랜드 네일가게 매매 좋은 동네 1,600sqft 렌트 $2,500, 매매 가격 $45,000 룸 3개, M-6대, P-5대 ☎ 646-606-8235(부) ---------------------------

구두수선가게 매매 Dobbs Ferry 웨체스터 지역, 60년간 성업한 무경쟁 업소 환기양호. 완전설비 연매상 8만~10 만불까지 가능 매매가 7만불 자세한 문의 ☎ 646-463-0308 --------------------------드랍스토어 급매 플러싱 요지에 위치한 가게를 은퇴관계로 급매 합니다. 관심있으신분 연락주세요 ☎ 718-578-6162 --------------------------리커스토어 매매 조지워싱턴브릿지 근처 한인 밀집지역 연매상 $1.37M 매매 가격 $949K (주인직접) ☎ 917-331-3523 -------------------------네일가게 매매 사이즈:2200sf. 렌트 $4900 리스: 8y. 년매상60만 Cash vs. C card : 55 vs 45 매매가 35만 ☎ 347-536-9141(부) --------------------------대형 리커스토어 6,000 SF (지하포함) 렌트 $11.000/M 리스 10년, 연매상 $300만 매매가200만불+ 인벤토리 ☎ 347-536-9141(부) -------------------------브루클린 네일가게 매매 오픈한지 1년된 가게를 건강상 매매. 모든 시설 완비 환풍시설 완비. 매매가격 $2만 랜트 $2,000/ 1,200sqft 브룩클린 전철역 1블럭 거리 플러싱에서 30분거리 ☎ 718-450-7992

N Y 베이사이드 3Br2Bath 기차역 근처 넓고 밝은집 마루바닥, 1,500sqft 공원근처, 좋은 학군 2층 $2,350 ☎ 917-335-0262 (부동산/ 케이 박) --------------------------플러싱 퀸즈 성당 근처 1Br $1,700 2Br $1,950 마루, 히팅 포함 교통 편리 ☎ 516-840-1877 (부/Jay Oh) --------------------------플러싱 노던 159가 선상 2층, 개인독채 오피스 회의실 공유 $380/월 ☎ 917-387-7384 -------------------------Air bnb 맨하탄(213 east 117th St. ) 6번전철 1블락거리 단기.장기 투숙 받습니다. ☎ 347-348-8790 --------------------------플러싱 2패밀리 하우스 2층, 3Br 2Bth 플러싱 157st 43rd Ave & 45th Ave 사이 $2,400 ☎ 917-530-0003 (Sara) ---------------------------

포레스트힐 2Br 개스.히팅 포함 $2,000 교통 편리(E.F전철/ LIRR/ Q23) 즉시 입주 가능. 주인직접 ☎ 718-607-3846 -------------------------베이사이드 204가 새로 단장한 개인 주택 2층 2베드룸 (기차역에서 10분거리) 월 $1,900 ☎ 646-942-7070 -------------------------맨하탄 56가 8&9 Ave 사이 1Bed, Bath, Kitchen 엘리베이터, 빨래방 건물내 수퍼 거주 애완동물 Ok. 즉시 입주 가능 ☎ 347-536-9141(부)

N J 팰팍 브로드 & 그랜드Ave 사이 1Br 큰 리빙룸, 가구 완비, 워킹크로젯 한인 장로교회 근처 $1,300 파킹 가능, 직장인 환영 버스정류장 2분거리 뉴욕버스 1분거리 (즉시입주 가능) ☎ 201-313-6071 -------------------------뉴저지 리지필드 스튜디오 1층, 전기.히팅 포함 $900 즉시 입주 가능 (주인 직접) ☎ 201-366-4046 (8pm이후) ☎ 551-265-6041 (미세스 김)

20 Main Street Port Washington, NY 11050 1050 Square Feet of retail/office space + basement 100+ parking spaces Best location on Main Street $2900 Owner ☎ 646-326-4116 -------------------------교회 같이 사용하실 분 플러싱 164가 위치 주일 오후 2시 사용 가능 주중 방과후 학교나 음악학원으로도 적합. 방 4개 있음. ☎ 718-225-0303 -------------------------NJ 포트리 사무실 렌트 바로 입주할 수 있는 300sf 2층 사무실공간 1224 Anderson Ave #7 Fort Lee NJ $750/월 전기,에어컨등 모두 포함 ☎ 201-725-8118 yunheewill@yahoo.com -------------------------오피스 스페이스 렌트 노던선상, 고급 빌딩 시설 완벽(책상&집기) 모든 유틸리티 포함 $380(월) 개인 연락 업무나 개인 사무실 필요하신 분에게 적합 ☎ 917-387-7384 -------------------------맨하탄 스페이스(시간제) 렌트 가능 파티이벤트, 댄스클래스, 사진촬영 오피스 사용, 미팅장소 등등 213 east 117th St. 6번전철 1블락거리 ☎ 347-348-8790 -------------------------잘꾸며진 사무실 나눠쓰실 분 뉴저지 빵굼터 건물 3층 ☎ 718- 362 - 0498 ☎ 917- 435 - 5551 ---------------------------

반지하 창고 렌트합니다 플러싱 34-09 150st 800sqft, $1,000 한양슈퍼 뒷쪽 ☎ 646-280-0606 (주인직접) --------------------------플러싱 노던 147가 사무실 던킨도너츠 뒤 2층 독립된 방 쓰실 분 $700 전기 별도 ☎ 718-445-3929 (주인직접) --------------------------플러싱 162st 상가거리, 사무실, 미용실 혹은 이발관 chair 렌트합니다. ☎ 347-257-7589 (주인직접) --------------------------플러싱 162가 사무실: 450SF $1,300 1,300SF $2,500+TX 1,600SF $3,300+TX 창고(H: 12FT) $3,500 ☎ 917-292-8853 -------------------------41-10 163st 지하 3400sf 렌트 $5,000 높은 천장. 사무실 적합 ☎ 718-640-7622 --------------------------파킹랏 렌트하실 분 26ft 트럭 3대. 주차공간 필요합니다. 파킹랏 렌트 ☎ 347-853-9293 -------------------------교회 사용 하실 분 35-18 Linden Pl 타운홀 옆 건물. 오전 8시/오전11시. 예배 하실 분 ☎ 917-617-0170 ☎ 646-338-3080

플러싱 프랭클린Ave& 키세나Blvd 큰 독방 $700 인터넷, 유틸리티, 저녁 포함 ☎ 917-951-7889 --------------------------플러싱 룸메이트 구함 7번 종점에서 도보 5 분거리 아파트. 가재도구 완비되어 있는 큰 방. 월700불 학생이나 직장인 여성 환영 ☎ 917-517-2980 ☎ 917-517-6219 --------------------------플러싱 149가 샌포드 Ave 아파트 큰 독방 $750 작은 방 $600. 유틸리티 포함 남자분 원함 ☎ 646-401-1516 ☎ 646-305-4690 --------------------------플러싱 142가 41Ave 구화식품 앞. 깨끗한 독방 $600 타주 다니시는 교포 여성분 환영 ☎ 516-978-9977

N J

뉴저지 리틀페리 큰 독방, 맨하탄버스 1분거리 여자분 환영, 취사가능 $500 ☎ 917-757-8182 --------------------------뉴저지 펠팍 1베드 $600 가구완비, 직장인 환영 즉시입주가능 집 앞 버스 정류장 아파트렌트 3분거리 우드사이드 1Br ☎ 201-615-9922 아파트 마루바닥, --------------------------전기.히팅 포함 뉴저지 유니온시티 $1,000 독방 룸메이트 구함 혼자사실분/파킹용이 호보켄까지 (주인직접) 셔틀버스있음. ☎ 718-639-3520 -------------------------- 맨하탄 버스 바로 집앞 플러싱 파슨성당 근처 (123, 119) 10분소요 1Br $1,700 남녀 무관 마루, 히팅 포함 ☎ 201-956-7172 2Br $1,950 마루, 히팅 포함교통편리 --------------------------뉴저지 레오니아 독방 ☎ 516-840-1877 2층, 교통편리 $700 (부/Jay Oh) 버스정류장 4곳 2분거리 세탁기&건조기 사용 ☎ 347-996-9614 N Y --------------------------후러싱 최고환경 큰 독방 렌트 WiFi. 가구. 취사. 여자 한 분. 금연. No Pet, 주인직접. 즉시 입주. 월 750 ☎ 718-908-7811 ☎ 718-908-8153 --------------------------플러싱 143-20 37Ave 제미 한아름 뒤 아파트 2층아주큰 방1인$ 900/ 2인 $1,100 옷장 2개 있음 인터넷 가능 직장인/ 금연자원함 ☎ 646-842-7900 -------------------------브루클린 룸메이트 구함 킹스하이웨이& 오션파크웨이 사이에 위치 매우 안전한 지역 교통편리(Q, B)익스프 레스,맨하탄 30분거리 깨끗한 환경의 아파트 방 4개 있음 각 $900부터 시작 (모든 유틸리티 포함) 인터넷, 케이블 가능 ☎ 315-664-0607 ☎ 718-998-9291 ---------------------------

기 타

조달사업 주 정부 연방 정부 건물 청소 원청업 25년 경력 은퇴관계로 원청과 조달 사업에 관심 있는분. 현재 청소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 컨설팅 해드림 불경기 없고 소자본으로 누구나 할수 있음 정부 조달 사업에 많은 한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201-655-0305 (월~금 10시에서 4시 사이) -------------------------2009 인피니티 G37X 블루+그레이 칼라 첫번째 주인입니다. 9만 천마일 풀옵션, $8,900 뉴저지 테너플라이 ☎917-355-1198 --------------------------

맨하탄 코압(어퍼이스트) 스튜디오

서블렛 가능 /John Jay Park 근처 / 우수 학군 교통 편리 / 서브웨이(Q, C)

매매가격 $379,000

C Land realty

516-840-1877

212-560-8938

(메세지 남기세요)

16 W 32nd St. #702 New York , NY 10001

대박


2020년 6월 15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쾌적한 공간에서 1대1 혹은

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소규모 그룹으로 수업

자녀들에게 수학강의로 학업을 도울 수 없겠는가?

영어 때문에 자존감이 낮아 지신 분

사실 공부가 제일 쉽다. 특별히 재미있고 쉽게

미국서 오래 살아도

공부할수 있는게 수학이다. 4,5,6,7,8,9학년의

영어로 의사 소통이 안되는 분 유학생 부터 시니어 까지 미국식 영어표현 (drama, pop song) 학생비자 및 신분연장 가능 합니다. NJ - 442 Main St. Fort Lee NJ 07024 NY- 4123 Murray St. Flushing NY 11355

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문화로 미래를 만드는 학교

주일 오후 수학 무료지도

케이컬 한국문화학교>

(성호영 목사 영어로 직강)

한국어, 한국역사와 문화

경북대/서울대원중.고교 수학교사/

예,체능 특별활동

뉴욕장로교회/ 4자녀 모두 스타이브센트/

시간: 매주 (토) 오전 9:00~1:00

2자녀 하버드/ 5,6,7,8,9학년

장소: 케이컬한국문화학교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모든 과목 자신감

203-20 Rocky Hill Rd,

* 문의 : ☎ 718-908-8153

Bayside, NY 11361

* iolchurch2018@gmail.com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홈페이지: www.kculkoreanschool.org 이메일: www.kculkoreanschool@gmail.com

* 문의 : ☎ 718-578-9074

<미국 시민권 강의 (그룹강의/ 단기속성 및 개인교습)>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12년 경력 강사가 100% 합격을 위해

* 남녀노소 ,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성실히 지도합니다.

누구든지 대 환영

* 플러싱: 갈릴리교회

(현재 최연장자 83세 남성)

(33-37 146th St. Flushing, NJ 11354)

* 매주 월요일 9:30AM

[월]오후4시~5시30분, 저녁8시~9시30분

* 매주 수요일 9:30AM

* 뉴저지: NJ,NY교민봉사센타

* 매주 목요일 10AM / 3PM/ 4PM

<이광남 무료 건강보험> 뉴욕주 메디케이드 65세이상 메디케어: 가입 및 변경 62세부터 은퇴 예정자 특별 상담 쇼셜오피스 통역 도와드립니다.

건전한 의견, 좋은책과

*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 제공

[목]저녁8시~9시30분

사람 사는 이야기가 있는 북클럽 입니다

* 14년째 기타 교실임

[금]오전9시~10시30분

좋은 책의 향기와 좋은 사람 향기가 나는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에서 공연 * 한달 동호회비 $30 * 장소: 플러싱 147가

ER915

매주 목 NJ 저녁 시간에 시작 됩니다.

시민권 인터뷰 동행

* 문의: ☎ 630-452-9413

SLICER TOASTER

[내인생의 명작] 담당자

(집 픽엎 가능) 해 드립니다.

HOBART SCALE LABEL

* Email: am1660h@gmail.com

(저소득층아파트,시니어아파트,

<뉴욕 블리스 색소폰 앙상블 단원 모집>

(3월12일 목요일 2:30PM

메디케이드,푸드스템프,SSA,SSI,SSD,

* 제 9 회 정기 연주회

플러싱 사파이어 널싱홈에서

실업자 급여 수당 등)

* 모집인원: 남여 00명

1시간 위문공연 있음)

신청 도와 드립니다.

매달 1회씩 양로원, 널싱홈 데이케어 센타에

* 문의: ☎ 201-518-6829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다님 (1년 스케줄)

* 문의: ☎ 917-770-7706

<색소폰 레슨> 재즈, 팝, 가요, 특송, NYSSMA 등

(NJ,NY교민봉사센터) * Email: usnjpp17@gmail.com

EMAIL : daehansystem@gmail.com

K&S

네일가게 벤틸레이션 부엌 /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마루 / 타일

*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연습

<송 실용뮤직스튜디오>

악단장 ☎ 631-742-4141

방문드립니다.

* 클래식기타 동호회원 모집

총 무 ☎ 718-578-9068

경희대 학사 졸업, 뉴욕 시티컬리지

* 기타-어쿠스틱 일렉 베이스

반 장 ☎ 718-887-1204

석사과정

* 드럼 피아노 키보드

2013 - 2014 KBS 아침마당 가족이

- 매년80명 수강생

<골프 레슨 >

부른다 세션 등등.

- 찬양팀 줌마밴드 성인밴드

* 출장레슨가능 / 초보환영

플룻, 클라리넷도 가능합니다.

- 콘서트밴드지도

* 필드 숏게임전문

7days. 9 to 9 .162가 * 전화: ☎ 718-679-5002

HOME DECO INC.

유능한 지휘자 모시고 즐겁게 연주 하실 분

시티, 롱아일랜드, 뉴저지로 직접

* 문의: ☎ 347-613-1318

169-12 35th AVE. FLUSHING, NY

카카오톡 아이디

daehansystem

악보계 ☎ 718-640-8995

색소폰 레슨합니다.

English at your service.

daehansystem-usa.com

북클럽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한국어시험(준비/모의테스트),

* 소셜 업무 서비스

무한감동을

이삿짐 하나로 드리겠습니다.

[내인생의 명작 – 북클럽]

[일]오후 3시~4시30분

한인봉사센터, 양로원, 널싱홈,

포장 이삿짐

*E-mail: rokmclee1225@gmail.com

* 특별한분 아무때나 가능합니다.

* 각종 위문 공연:

무궁화

한국면허증 미국면허교환 타주면허증 갱신/신규 MD.WA.면허증 합법 취득 운전면허 정지,취소 문제해결 음주운전 및 형사사건 해결 국제 운전 면허증 발급 운전면허증/ 필기실기없이(후불)

*전화문의: ☎ 917-517-6219

[내인생의 명작] 진행자와 함께하는 북클럽

* 시민권 신청, 시민권 인터뷰 통역 및

718.683.8884

드림기획 718-877-3337

스테이트 라이센스 소유

Ridgefield, NJ 07657)

* 1번 오시면 2시간 이상 배우게 됨

문의

향군단체, 6.25, 월남, 해병대 가족우대

K- Radio am1660 주말 교양방송

(크리크천은 언제든 가능함)

2. 사랑 나눔 실천으로 후원 하실 분

운 전 면 허 증

(845 Broad Ave. Room F,

* 토요일 11AM

1. 노숙자 및 노숙 위기에 있으신 분

나눔의집 대표 박성원 목사

에센시알 프렌($0~$20)취급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미주 한인 노숙인 무료쉘터 한인노숙인 (남/녀) 비영리 전문 기관으로 노숙자들에게 무료숙식 제공합니다.

이 원리 하나로 4자녀 모두 명문 스타이를 나왔고

* 문의 : ☎ 630-452-9413

문의: ☎ 646-287-0464

뉴욕나눔의집 ( G . M . A . A )

수학기초만 튼튼하면 다른 과목은 저절로 된다.

무료 전화 상담 환영 합니다

<알 림>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분은

문의전화 : 718-939-0900 이메일 : nyilbod@gmail.com

[John K. English School]

보험소지, 건축라이센스소지

* 동절기연습 월200불 * 문의: ☎ 347-205-4555(이 학용 프로)

소망 이삿짐 배달

미국 전지역 & 세계 전지역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소망과 함께 준비하세요. !! 필라, 버지니아, 보스톤, 조지아, 캘리포니아 택사스, 하와이, 플로리다, 버팔로, 오하이오

한국, 중국, 동남아 등 세계 전지역

무료 견적 상담 917-903-7942

ICCMC #312327

US DOT #1020911

"옛부터 까치는 반가운 소식과 함께 했습니다."

까치이삿짐

제대로된 이사를 원하십니까? 까치에 맡겨주십시오. 확실한 서비스로 보답하겠습니다.

시내 가정 이삿짐 / 귀국 이삿짐 / 장거리 타주 이삿짐 / 포장이사 *까치 이삿짐의 모든 보험은 주정부가 보증하며 정식 허가업체 입니다.

NY 718-939-2424 NJ 201-461-4426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자체 대형 창고 보유

COI(건물보험),상해보험 구비 무료 상담 및 견적

WWW. MovingKCI.com movingkci@gmail.com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MONDAY, JUNE 15, 2020

공효진·수지… 원피스 안에 바지 입은 스타들 원피스나 스커트에 팬츠 레이어드하는 복고 패션의 귀환…2020 버전으로 트렌디하게 최근 원피스 안에 바지를 입는 복고풍 스타일이 다시 인기다. 지난해 로브와 랩원피스가 인 기를 끌면서 복고 스타일링이 돌 아왔다. 2020 버전으로 트렌디하 게 연출하고 싶다면 스타들의 스 타일링을 살펴보자. 휴양지 느낌을 물씬 풍기는 캐 주얼룩부터 사무실에서도 입기 좋은 오피스룩까지 소개한다. ◆ 수지·조이, 세련된 리조트 웨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은 가기 어렵지만 근교나 한적한 공 간으로 잠시 떠날 계획이라면 레 드벨벳 조이와 가수 수지의 스타

일링을 참고해 보자. 조이는 브이넥 패턴 롱 원피스 안에 같은 패턴의 팬츠를 매치했 다. 원피스만 단독으로 입어도 리 조트룩 느낌이 나지만 팬츠를 함 께 입으니 더욱 편안한 느낌이 난 다. 조이는 원피스 단추를 스커트 부분만 열어 재킷 안에 바지가 드 러나는 것처럼 연출했다. 수지는 셔츠 원피스에 같은 무 늬의 쇼츠를 매치했다. 키가 작은 편이라 맥시 원피스를 즐기지 않 는다면 시도하기 좋다. 허리에 벨트를 매치하면 허리 선이 높아 보여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도 있다. ‘랑방’이 런웨이에서 선보인

원피스와 팬츠 조합도 눈여겨보 자. 스트라이프 원피스에 흰색 데

님진을, 가오리 핏의 롱셔츠에 슬 랙스를 매치해 편안함을 더했다. ◆ 공효진, 편안한 캐주얼 룩 지난해 드라마‘동백꽃 필 무 렵’ 에서 누구보다 멋지게 복고 스 타일링을 소화해 내 눈길을 끈 배 우 공효진. 공효진은 드라마는 물 론 광고나 화보에서 트렌디한 복 고 룩을 자주 연출한다. 최근 공개된 써스데이 아일랜 드의 화보에서는 발목까지 내려 오는 맥시 원피스에 청바지를 레 이어드 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잔 꽃무늬가 돋보이는 원피스 에 밑단 올이 풀린 청바지, 뮬 또 는 샌들을 매치해 자유분방한 보

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봄여름 나 들이 룩으로 추천한다. ◆ 정려원, 멋스러운 오피스 룩 배우 정려원은 가죽 베스트 장 식의 블랙 원피스에 단추 장식의 슬랙스를 매치한 룩을 선보인 바 있다. 팬츠의 폭이 좁은 것으로 골라 다리를 슬림하게 보이도록 연출했다. 조끼(베스트)나 롱 재킷을 원 피스처럼 입고 같은 색 또는 비슷 한 계열의 팬츠를 매치하면 시크 한 오피스 룩이 된다. 봄여름에는 가벼운 블라우스나 티셔츠 위에 얇은 베스트를 레이어드해보자.

한다. 매직이나 펌, 클리닉 등을 한 후 효과가 오래 가게 하려면 헤어 전용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순이 이사는“비가 오는 날 특 히 곱슬머리는 손질이 어렵게 느 껴질 수 있다. 부시시한 모발에는 컬크림이나 헤어프라이머를 바르

면 차분하고 매끈하게 연출이 가 능하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요즘은 자외선이나 다 른 화학 시술로 모발이 건조한 분 들이 많다. 홈케어로 꾸준히 관리 해 모발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주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덧붙였 다.

‘비 올때 머리하면 안 된다’ 는 말 사실인가요?“옛날 얘기” #직장인 이미경씨(31세, 가명) 는 간만의 외출을 앞두고 미용실 을 예약했다. 그런데 일기예보를 보니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가 득이다. 비가 오면 펌이 잘 되지 않아 금방 컬이 풀린다던데. 종일 고민을 하다 해가 좋은 날 가기로 마음을 먹고 예약을 취소했다. 정 말 비가 오는 날에는 헤어 시술 효과가 떨어질까? 비가 오면 머리카락이 축 처지 거나 반대로 곱슬머리가 심해져 고민인 이들이 많다. 특히 비 오는 날에 미용실에서 헤어 시술을 받으면 효과가 떨어 진다는 설이 있어 방문을 피하는 이들도 있다. ◆ 비 오는 날, 처지거나 부시 시한 머리카락…이유는? 비 오는 날에 머리카락이 처지 거나 곱슬이 심해지는 이유는 모 발이 수분을 머금어서다. 머리카락은 수분에 노출될 경 우 스타일링 전의 상태로 돌아가 려는 성질이 있다. 머리카락이 수 분을 머금게 되면 형태를 유지하 는 수소 결합이 끊어져 스타일링 하기 전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다. 비가 와 습도가 높은 날엔 머 리카락이 공기 중의 습기를 1.5배

더 많이 흡수한다. 이는 머리카락 이 더욱 쉽게 처지는 현상으로 이 어진다. 손상된 머리카락일수록 더 심하게 나타난다.

◆ 비 오는 날, 미용실 가도 될 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용실에 가도 상관없다. 비 오는 날과 비

가 오지 않는 날에 받은 헤어 시 술은 차이가 거의 없다. 미용실에서 사용하는 열기구 가 발달한 지 오래다. 펌제와 중 화제 등 헤어 시술에 사용되는 약 품 역시 성분이나 효과가 발전해 매직이나 펌 시술 후 원하는 형태 가 그대로 유지된다. 헤어 전문가들 역시 효과에 날 씨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 한다. 서울 청담동 순수 본점의 순이 이사는“시대의 흐름에 따라 모발 의 상태도 많이 변했고 그에 따른 시술 방법도 달라졌다” 라고 말했 다. 순이 이사는“비 오는 날에는 공기 중에 습도가 높아지고 머리 카락이 평소보다 잘 늘어날 수는 있다. 하지만 기술력과 제품력이 좋아져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다. 비 오는 날 시술 효과가 떨어진다 는 말은 옛날 이야기” 라고 강조했 다. ◆ 비 오는 날, 미용실 헤어 시 술 후 주의 사항은? 헤어 시술 후에는 평소처럼 관 리하면 된다. 단, 시술 직후에 머 리카락에 직접적으로 비를 많이 맞거나 바로 샴푸로 씻어내면 시 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


2020년 6월 15일(월요일)

연예

주춤한‘김은숙 월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아카데미상 선정 요건에‘다양성’기준 추가

이민호ㆍ김고은의‘더 킹’8.1% 퇴장 백전백승 스타작가 김은숙이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다. 도깨비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도깨비’ , 의병들의 이야기를 다 룬‘미스터 션샤인’등 호평에 힘 입어 더욱 방대한‘평행세계’ 를 들고나왔지만, 전개 방식도 연출 도 연기도 그만큼의 스케일을 제 대로 구현하진 못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 송한 SBS TV 금토극‘더 킹: 영

방대한 세계관 속 전개방식·연출·연기는 엇박자

아카데미 측“모든 목소리 반영되게 할 것”…TF서 세부기준 논의

미국 영화계에서 최고의 권위 를 자랑하는 아카데미상에 다양 성과 포용성 기준이 추가될 예정 이라고 13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 도했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 는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MPAS)는 전날 발표한 성명 에서 다양성과 포용성을 포함하 는 새로운 아카데미상 수상 자격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7월 중으로 태스 크포스(TF) 구성을 완료해 세부 기준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영라디오 NPR은“흑인 남 성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 여파 로 미전역에서 인종차별 항의 시 위가 벌어진 가운데 아카데미가 수상 자격 기준과 관련해 새로운 조치에 나선 것” 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상(오스카상)은 그동 안 흑인 등 유색인종과 여성이 만 들고 주연한 영화를 외면해‘백 인 남성들의 잔치’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했다. 아카데미 역사상 흑인이 감독

원의 군주’ 최종회 시청률은 5.8%-8.1%를 기록했다. 첫 방송 에서 두 자릿수를 기록했던 시청 률은 직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줄곧 반등하지 못했다. 마지막 회에서는 황제 이곤 (이민호 분)이 과거의 자신을 구 하고 이림(이정진)을 처단하며 평행세계의 균형을 되찾고, 정태 을(김고은)과의 사랑도 지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 시청자 설득하지 못한 평 해외에서 억대 원정도박을 벌 행세계와 겉돈 로맨스 ‘더 킹’ 은 김 작가가 풀어내고 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 김고 부분이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인 혐의를 받는 양현석(51) 전 싶은 부분과 시청자들이 김 작가 은의 캐릭터는 끝끝내 융화되지 못했다.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와 주연 배우들에게 바라는 부분 못하며 미완의 로맨스로 남았다. ‘도깨비’속 메밀꽃밭이나 바 가 약식기소됐다. 간에 간극이 컸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닷가,‘미스터 션샤인’ 의 글로리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이재승 김 작가는 가벼운 로맨틱 코미 “ ‘더 킹’ 의 경우 김 작가의 의욕 호텔 등 화면만으로도 기억에 남 부장검사)는 지난달 26일 양 전 디로 시작해 최근 점점 더 자신만 이 컸다. 평행세계는 연출 등을 을만한 장면을 꼽기도 어렵다. 대표에게 약식명령을 내려 달라 의 세계관에 무게감을 더하는 과 통해 구현해내기가 쉽지 않았기 스토리상 남녀 주인공 외에 주 고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 정으로, 이번에 드라마에서는 화 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을 것” 이 연급 조연들이 매력을 발산할 여 다. 면에 구현하기 어려운 평행세계 라며“또 김 작가가 해온 로맨스 지도 많았지만 우도환 정도를 제 약식기소란 검찰이 정식 재판 를 소재로 과감하게 선택했다. 극이 이 시대 정서에 맞는 변화를 외하면 연출이 그런 부분을 살려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내가 다른 세계에도 존재하고, 요구받고 있다. 신데렐라와 왕자 주지 못했다.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 그 세계의 나를 죽이면 새로운 세 님이 아닌 다른 것들” 이라고 말 김 작가가 전작들에서 줄곧 좋 는 절차다. 당사자나 법원이 정식 계에서 더 잘 살 수 있다는 가정 했다. 은 호흡을 맞춰온 이응복 PD와 재판 회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하에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 역시 떨어져 독자노선을 선택한 게 작 형은 확정된다. 하는 무거운 메시지를 드라마에 “ ‘백마 타고 온 왕자’등의 구상 품 완성도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 양 전 대표는 2015년 7월부터 구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 은 구시대적이어서 시청자들에 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2019년 1월까지 총 7회 출국해 미 니었다. 게 좋은 인상을 주지 못했고, 주 드라마 흐름을 끊일 만큼 과도 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다 더군다나 시청자 관심은 이야 연배우의 연기도 과거 작품을 답 한 간접광고(PPL) 문제도 논란 른 일행 4명과 함께 총 33만5천 기 소재와 배경보다 남녀 주인공 습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사 이 됐다. 치킨, 홍삼과 김치 등 식 인 한류스타 이민호와 김고은에 랑을 받지 못한 것 같다” 고 꼬집 품류부터 LED 마스크 등 화장미 게 쏠렸고, 김 작가가 그려낼 두 었다. 용류까지 시도 때도 없이 주연배 스타의 로맨스를 궁금해했다. ◆ 극본 포장해주지 못한 연 우가 광고 제품을 사용하는 장면 김 작가는 초반부터 대한제국 출과 과한 PPL 이 등장하면서 극에 몰입하는 것 TV조선 주말드라마‘바람과 과 대한민국을 오가는 사람들의 극본 속 글이 표현하지 못한 을 방해했다. 구름과 비’ 가 방영 5주 만에 시청 운명적인 사투를 보여주는 데 주 세계관을 채우는 것은 연출의 역 김 작가의 전작들에서 화제가 률 5%를 넘어섰다. 력했고 시청자 기대에 맞게 적절 할이다. 하지만‘더 킹’ 은 연출도 됐던 재치 있는 PPL들과도 확연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한 시기 로맨스도 가동했지만, 시 효과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다. 하게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께 방 청자 입장에서는 방대한 세계관 대한민국과 대한제국을 함께 정 평론가는“대본의 문제도 송된‘바람과 구름과 비’8회 시 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로맨 담아낸 광화문광장의 야경 포스 있었지만, 연출적 문제도 있다. 청률은 5.384%(유료 가구)로 집 스를 주입 당하면서 거부감이 발 터는‘도깨비’나‘미스터 션샤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점을 고려 계됐다. 생했다. 인’ 급 화면 연출을 기대하게 했 하더라도 효과적이지 못했다” 며 2018년 방송된‘대군’ 과 작년 중후반부부터는 다시 평행세 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엉성한 부 “시대에 맞지 않는 코드들에 더 종영한‘간택’ 이 각각 마지막 회 계를 둘러싼 인물들의 싸움에 주 분이 많았다. 해 연출 문제와 과도한 PPL까지 에서 5.6%, 6.3% 시청률로 TV조 력하면서 작품 본연의 메시지와 석상으로 구현된 차원의 문,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전반적으 선 드라마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색깔이 선명해졌지만 이미 시청 남녀 주인공이 함께 백마를 타고 로 어려운 작품이었다” 고 평가했 있으나, 한창 방영 중에 5%대에 자들은 상당수 떠난 뒤였다. 세계를 건너뛰는 장면, 바람도 무 다. 진입한 것은‘바람과 구름과 비’ 또‘상속자들’등 전작들만 연 엇도 없는 1과 0 사이의 공간 등 ‘더 킹’후속으로는 지창욱가 처음이다. 상시키는 이민호의 캐릭터와‘도 은‘더 킹’ 의 핵심 메시지와 대표 김유정 주연의‘편의점 샛별이’ 현재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깨비’ 에서 만큼의 사랑스러운 매 적인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를 방송한다. ‘바람과 구름과 비’ 는 TV조선 최

상 후보에 오른 것은 단 6차례였 으며 수상은 한 건도 없었다. 올해 2월 봉준호 감독의 한국 영화 기생충이 비영어권 영화로 는 최초로 오스카 작품상을 받았 지만, 당시 시상식에서 연기 분야 후보에 오른 흑인 배우는 단 1명 에 불과했다. 돈 허드슨 아카데미 최고경영 자(CE0)는“그동안 아카데미가 약진했지만, 공정한 기회를 보장 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고 밝혔

다.

허드슨 CEO는“이 문제(다양 성)는 긴급하게 다룰 필요가 있 다”며“우리는 (아카데미상) 규 칙과 절차를 수정해 모든 목소리 가 반영되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스카 상에 다양성 기준이 추가될 예정 이지만, 세부사항 논의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 출품된 영화 에는 새로운 기준이 적용되지 않 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검찰,‘원정도박’양현석 약식기소…환치기 의혹은 불기소

460달러(약 3억8천800만원) 상당 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양 전 대표를 상 습도박 혐의로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은 단순 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이에 검찰 관계자는“상습도 박 혐의 관련 판례와 도박 횟수 등을 고려해 상습도박 혐의는 성 립하지 않는다고 봤다” 며“청구

한 벌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양 전 대표는 승리와 함께 미 국에서 달러를 빌리고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이른바‘환치기’수 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그러나 검찰은“혐의를 입 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 며 외국 환거래법 위반 혐의는 불기소 처 분했다.

TV조선 사극 또 통했다…’바람과 구름과 비’5% 돌파

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가 될 전망이다. ‘바람과 구름과 비’ 는 조선 말 기 격동의 시대, 욕망으로 가득한 인물들이 왕좌를 두고 암투를 벌 이는 이야기를 그린 팩션 사극이 다. 전날 방송에선 역술가 최천중 (박시후 분)이 자신을 죽이려는 이하응(전광렬)의 위협 속에 옹 주 이봉련(고성희)의 목숨을 구

하기 위해 분투를 벌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정작 이하응의 목 숨이 위태로워지자 철종에게 그 를 살려달라고 읍소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KBS 2TV‘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23.9%-28.7%, tvN‘화양연화’ 는 4.8%(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NE 15, 2020

“이게 미래 공연인가” BTS, 75만 아미와 랜선으로“보고싶다” “무섭기도 해요. 이게 미래의 공연인가? 그런 공포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와주시고 봐주시는 세계 곳곳 여러분 덕에 어떤 상황에서도 해낼 수 있어 요.” (RM) “ ‘내가 이런 사람이구나, 내가 이 직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구나’ 오늘 다시 느낀 것 같아요. 무대

미(방탄소년단 팬)를 만났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날 공 연에서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기 곡부터 최근작인 정규 4집‘맵 오 브 더 솔 : 7’일부 수록곡까지 12 곡을 90여분 간 선사했다. 이번 공연은 콘서트를 위해 개 설된 URL로 접속해 라이브 스트 리밍을 시청하는 방식으로 진행

방탄소년단이 콘서트 무대에 선 것은 지난해 10월 말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러브 유 어셀프 : 스피크 유어셀프’월드 투어 피날레 공연이 마지막. 4월 서울을 시작으로 새 월드투어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일정을 전면 중단해야 했다.

첫 온라인 콘서트‘방방콘 더 라이브’…6가지 화면 선택‘멀티뷰’ 를 하고 땀을 흘리니 행복하네 요.” (제이홉)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7개 월여간 못한 공연에 갈증이 컸던 듯했다. 이들이 14일 첫 유료 온라 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The Live)’ 를 통해 오랜만에 아

됐다. 전 세계에 거대 팬덤을 거느린 방탄소년단답게 공연 말미 기준 으로 시청 인원은 75만 명이 넘었 다. 대규모 인원이 접속했음에도 스트리밍은 비교적 원활하게 이 뤄졌다.

멤버들은 공연에 대한 목마름 을 털어내듯 열정적으로 무대를 펼쳤다. “가장 편안한 자세로 즐겨 달 라” 는 안내영상 뒤‘쩔어’ 로 포문 을 열었다. 리더 RM이 보라색 문 을 열고 나와“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라며 시작을 알리자 랜선으로 환호가 쏟아졌다. 이날 공연의 특징은 서로 다른 각도의 6가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서 볼 수 있는‘멀티뷰’기 능이었다. ‘입장하기’버튼을 누르면 메 인 화면을 중심으로 6개로 분할된 화면이 동시에 나타난다. 이중 원 하는 화면만을 택해 감상할 수도 있고, 6개 화면을 동시에 감상할 수도 있다. 화면이 정석적인 카메라워크 를 통해 전체적인 무대 흐름을 조 망할 수 있다면 2·3번 화면은 멤 버들을 클로즈업해서 보여주고, 4 번 화면은 보다 가까이서 이동하 며 무대‘근접샷’ 을 보여주는 식 이다. 5번 화면은 정면, 6번 화면 은 측면 각도를 고정해서 잡아 무 대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게 했 다. ‘흥탄소년단’을 부르던 뷔가 “아미, 방방콘 너무 보고 싶었죠 ∼ 저도 보고 싶었어요” 하며 눈웃 음 짓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서, 전체 멤버들의‘칼군무’ 도 동시 에 감상할 수 있는 것. 감미로운 발라드‘좋아요’에 서는 멤버들이 각자 셀카봉을 들 고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노래했 다. 각 멤버들의 모습은‘셀카 모 드’ 로 분할 화면에 담겨 화면 너 머 관객 한 명 한 명을 직접 바라 보는 느낌이 들게 연출했다. 유닛곡에서는 주로 무대 세트 전환을 통해 분위기를 바꿨다. 제 이홉, 진, 정국의 ‘자메 뷔’ (Jamais Vu)에선 흑백 톤 세트로 차분한 느낌을 냈고, 이어지는 RM과 슈가의 ‘리스펙’ (Respect)은 복고풍 의상과 배경 이 눈길을 끌었다. 1995년생 동갑내기 지민·뷔 의 우정을 그린 곡‘친구’ 에선 두 사람이 교복을 입고 나와 버스 정 류장 세트를 배경으로 학생 시절 모습을 재연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에서는 수많은 아미밤(응원봉)이 알록달 록하게 빛나는 벽을 배경으로 LED 우산 퍼포먼스를 펼쳤다. ‘고민보다 고(Go)’ 는 무대 바닥 이 붉게 일렁이는 듯한 미디어아 트,‘앙팡맨’ 은 공중에 등장한 대 형‘앙팡맨’인형 등으로 생동감 을 더했다. 세계 곳곳‘안방 1열’ 에 앉은 팬들은 실제 함성을 보내진 못했 지만 댓글로 실시간 반응을 보내 며 감정을 공유했다. 공연 시작 전에는“화장실 줄 너무 길어요” , “날씨도 선선하고 콘서트하기 딱 좋다”등 실제 공연장에 온 듯 익 살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기분을 내기도 했다. 멤버들도 눈에 보이진 않지만 “집에서 함성을 질러 달라” 며호 응을 유도했다. 공연 중간중간 댓글을 읽으며 소통도 시도했는데, 댓글 업데이 트가 다소 지연되는 현상도 있었 다. RM은“딜레이 때문에 바로바 로 읽어드리지 못해서 아쉽지만, 사랑을 보내주시는 걸 알 수 있을 것 같다” 고 했다. 공연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팬 들에 대한 그리움과 무대에 선 감 흥이 교차하는 듯 보였다. 지민은“저희도 무대가 항상 절실했던 사람들” 이라며 힘든 시 간을 보냈다고 고백하면서도“여 러분이 없는 이 시간에도 저희끼 리 성장해 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 고 있고 잘 극복해나가는 중” 이라 고 전했다. 슈가는“함성이 나와야 에너 지가 충전되고 다음 곡을 이끌어 가는데 그게 들리지 않아서 너무 아쉽다” 며“여러분들 보고 싶다. 우리 꼭 다시 만나요” 라고 했고, 정국은“(이번 공연이) 새로운 시 작이 됐으면 좋겠다” 고 강조했다. 진은“원래대로라면 저희는 원래 계약이 끝나는 상황이었는 데, 멤버들과 좋은 회사를 만나 너무 고맙고 다행스럽게도 훨씬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며 데뷔 후 7년을 보내고 재계약도 하게 된 데 감사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미들의‘랜선 앵콜’요청에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마지막 곡 은‘봄날’이었다. 이들이“보고 싶다 / 이렇게 말하니까 더 보고 싶다” 하고 노래하자 팬들도 댓글 로“보고 싶다” 고 화답했다.

데뷔 7주년 방탄소년단, 아미의 최애곡은‘봄날’ 방탄소년단(BTS)은 데뷔 후 7년간 세계적 그룹으로 성장하며 숱한 히트곡을 냈다. 방탄소년단 의 수많은 곡 중 팬클럽‘아미’ 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뭘까. 방탄소년단이 데뷔 7주년 축 제‘2020 BTS 페스타(FESTA)’ 기간에 팬들의 노래 취향을 설문 조사하는‘2020 방탄소년단 음악 선거’ 를 진행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지난 13 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채널 오디 오 방송을 통해 직접 공개한‘음 악선거’결과에 따르면 2017년 발 표된‘봄날’ 이 팬들로부터‘가장 좋아하는 방탄소년단의 곡’1위 로 꼽혔다. 최근 구글 페이지를 통해 진 행된 설문조사에는 팬 14만5천여 명이 참여했다. 항목당 15곡을 고

르는 방식인데‘봄날’ 은 8만 표 가까이 얻었다고 멤버들은 전했 다. ‘봄날’ 은‘가장 좋아하는 방 탄소년단의 활동곡’ ,‘가장 좋아 하는 뮤직비디오’ ,‘방탄소년단 을 잘 알지 못하는 친구에게 추천 해주고 싶은 곡’등에서도 최다 표를 얻었다. ‘봄날’은 2017년 2월 발표된 ‘윙스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 (YOU NEVER WALK ALONE) 앨범 타이틀곡으로, 친구를 그리워하는 서정적 가사 와 아릿한 멜로디가 특징이다. 발표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자리를 지 키는‘스테디셀러’ 다. 방탄소년 단은 최근 유튜브 가상 졸업식 축 하공연에서도 이 곡을 선보였다.


2020년 6월 15일(월요일)

B11


B12

MONDAY, JUNE 15, 2020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