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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0

<제460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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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특급 대우 해라” 현지 언론,“케인처럼 20만 파운드 줘라”

손흥민

손흥민(27)은 토트 넘 핵심 선수다. 현지에 서도 꼭 재계약을 원했 고, 해리 케인(26)과 같 은 팀 내 최고 대우를 희망했다. 손흥민은 자

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직전에 토트넘과 2023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B2면에 계속>

2020년 6월 17일 수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UNE 17, 2020

황의조, ‘최고 가성비’선수상 후보 프랑스 매체 선정, 로탈도르상 후보 9명에 포함 “시즌 내내 좋은 활약”

작년 US오픈 리더보드.

9월로 연기된 US오픈골프

낮 짧아져 출전 선수 축소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7월에서 9월로 개최 날짜를 옮긴 US오픈 골프 대회가 출전 선수를 줄일 계획이 다. 골프월드 등 미국 골프 전문 매체들은 16일 US오픈을 주관하 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올해 출전 선수를 156명에서 144명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S오픈과 디오픈은‘오픈’ 대회의 특성을 살리고자 156명이 라는 많은 출전 선수를 고수해왔 다. 대개 프로 골프 대회 출전 선 수는 많아야 140명 안팎이고, 상 당수 대회는 130명 이하다. 마스터스는 100명을 넘긴 적이 거의 없다. US오픈 출전 선수 감축 검토 의 첫 번째 이유는 우선 대회 일 정을 미루면서 짧아진 일조 시간 이다. 대회가 열리는 뉴욕주 윙드풋 골프클럽 일조시간은 애초 개막 일인 7월 18일이라면 15시간 6분 에 이른다. 156명의 선수가 경기 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옮긴 개막일인 9월 17 일에는 일조시간이 12시간 21분 으로 줄어 156명이 차질없이 경기

를 진행하기 쉽지 않다. 두 번째 이유는 코로나 19로 US오픈 예선을 치르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US오픈 출전 선수 절반가량 은 각종 규정에 따라 자동 출전권 을 받는다. 이른바 예선 면제자 다. 작년 대회 때 78명이 예선 면 제자였다. 나머지는 예선을 통해 뽑거나 USGA가 정한 각종 대회 우승자 등으로 채운다. 유럽, 아시아 등 다른 지역 프 로 골프 투어 상위권 선수에게도 출전권을 준다. 올해는 미국 전역과 세계 각국 에서 치르는 예선이 코로나19 사 태로 모조리 취소됐다. 게다가 US오픈 출전권이 걸린 각종 대회 와 미국 밖 프로 골프투어가 전면 중단됐다. 156개의 자리를 충당할 대안이 마땅치 않다. 취소한 예선을 다시 여는 방안 도 선택지에 올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되지 않는다면 예선 개최는 어렵 다. USGA의 선수권대회 담당 존 보던해머 이사는“아직 시간이 있 다” 면서“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 토하는 중” 이라고 말했다.

LPGA 투어, 7월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재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가 7월 말 신설 대회로 2020시 즌 일정을 재개한다. LPGA 투어는 16일“7월 31일 부터 사흘간 미국 오하이오주 털 리도에서 열리는 드라이브온 챔 피언십으로 2020시즌 일정을 재 개한다” 고 발표했다. LPGA 투어는 2월 중순 호주 오픈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를 열지 못하고 있다. 7월 23일 오하 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으로 일정을 재개 할 예정이었던 LPGA 투어는 마 라톤 클래식 개최 시기를 8월 초 로 미루고, 대신 7월 31일 막을 올 리는 신설 대회 드라이브온 챔피 언십으로 약 5개월 만에 투어 일 정을 다시 이어가기로 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에서 뛰는 황의조가 현지 매체로부터 ‘가성비’높은 선수로 인정받았 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 레퀴프는 16일 자체적으로 선정한‘로탈도 르’상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몸값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낸 선수를 선정하는 이 상에서 황의 조는 당당히 후보 9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레퀴프는 황의조의 이적료가 200만유로(약 27억원)라고 소개 하며“시즌 내내 보르도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 평가했다. 로탈도르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 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이 4월 말 조기 종료하면서 시상식을 취소 한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UNFP) 대신 레퀴프와 스포츠 게임업체 MPG가 만든 상이다.

프랑스 보르도의 황의조(오른쪽)

제1회 로탈도르 수상자는 19일 (현지 시간) 발표된다. 황의조는 지난해 7월 감바 오 사카(일본)를 떠나 보르도와 4년 계약하며 프랑스에 진출했다.

첫 시즌 24경기에 출전해 6골 2 도움을 기록하는 등 유럽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활약했으나 시 즌이 조기 종료돼 아쉬움을 남겼 다.

지난달 귀국해 4주간 기초 군 사훈련을 받은 뒤 프랑스로 돌아 간 황의조는 22일 팀 훈련에 합류 할 예정이다.

바르사, 강등권 레가네스 2-0 제압… 메시 21호골 득점 선두 질주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 나가 강등권의 레가네스를 제압 하고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선두 를 질주했다. 바르셀로나는 16일 스페인 바 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20192020시즌 라리가 29라운드에서 리 오넬 메시(사진)의 후반 페널티 킥 추가골에 힘입어 레가네스에 2-0으로 이겼다. 승점 64점(20승 4무 5패)을 쌓 은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를 덜 치

른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9· 17승 8무 3패)와 격차를 5점으로 늘리며 선두를 지켰다. 레가네스는 승점 23점으로 최 하위인 20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가 아끼는 유망주 안수 파티(18)가 선제 득점을 올 렸다. 파티는 전반 42분 주니오르 피 르포가 왼쪽 돌파에 이어 내준 공 을 골지역 정면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골망을 흔들었

다.

후반 23분에는 메시가 문전으 로 쇄도하다가 파울을 유도해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 로 나선 메시는 침착한 왼발 슈팅 으로 추가골을 올렸다. 시즌 21호 골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순위 2위 카림 벤제마(14골 ·레알 마드리드)에 멀찌감치 앞 서나가며 득점왕 타이틀 획득 가 능성을 높였다.

뮌헨, 2경기 남기고 분데스리가 8연패 달성… 브레멘에 1-0 승리 레반도프스키 결승골로 승리 견인… 리그 31호골로 득점왕 예약 ‘어차피 우승은 뮌헨’이라는 말은 올 시즌에도 유효했다. 독일 프로축구‘절대 1강’바이에른 뮌 헨이 분데스리가 8연패를 이뤘다. 뮌헨은 16일 독일 브레멘의 베 저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의 결승골을 앞세워 베르더 브레 멘에 1-0으로 이겼다.이로써 승점 76점(24승4무4패)을 쌓은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66 ·20승 6무 5패)와 승점 차를 10점 으로 벌려, 남은 2경기 결과에 상 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2012-2013시즌부터 한 번도 독

일 챔피언 타이틀을 놓친 적이 없 는 뮌헨은 이번 우승으로 8연패를 달성했다. 또 독일 프로축구 최상 위 리그 최다 통산 우승 기록을 30 회로 늘렸다. 2020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거 론되는‘골잡이’레반도프스키가 정규리그 31호 골이자 시즌 46호

골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전반 42분 제 롬 보아텡이 한 번에 넘겨준 로빙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하고서 오른발 발리로 마무리, 브레멘 골 망을 흔들었다. 득점 랭킹에서 2위 티모 베르 너(25골·라이프치히)에 크게 앞 서있는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골 로 득점왕 타이틀을 사실상 예약 했다.

“손흥민, 케인처럼 20만 파운드 줘라” … 英 재계약 강력 요구 <B1면에서 계속> 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팀에서 3 토트넘을 주로 다루는 매체 번째 높은 주급 14만 파운드(약 2 ‘스퍼스웹’ 은“토트넘이 내년에 억 1100만원)를 수령하고 있다. 손흥민과 재계약을 했으면 좋겠 최고 주급은 공동 1위로 해리 다. 케인과 은돔벨레처럼 주급 20 케인과 탕귀 은돔벨레 주급 20만 만 파운드를 수령할 자격이 있다” 파운드(약 3억 639만원)다. 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도 최고 대 손흥민은 컵 대회 포함 모든

경기에서 220경기 83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32경기 16골 9 도움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전 에서는 오른팔이 골절된 상황에 서 2골을 넣고 3-2 승리를 이끌었 다.

팀 내 공격 포인트에서도 알 수 있다.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9 골을 넣고 팀 내 최다골 2위(1위 케인 11골)를 기록하고 있다. 여 기에 8도움으로 토트넘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현지에서 주급 20만 파운드를 주장하는 이 유다.


스포츠

2020년 6월 1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강정호, 23일 사과 기자회견 연다 성난 여론 돌릴 수 있을까 국내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 중 인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가 오는 23일 사과 기자회견을 한다. 강정호 에이전시인 리코 스포 츠는 16일“강정호가 23일 오후 2 시에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 랜드 볼룸에서 기자회견을 한다” 고 전했다. KBO리그 복귀 의사를 밝힌 강정호는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감염에 대비해 강정호는 귀국 즉시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19일 자가격리에서 해제되는 강정호는 며칠 휴식 뒤 약속했던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팬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3차례 음주운전 사고로 메이 저리그 커리어를 망친 강정호는 KBO로 시선을 돌려 국내 프로야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추진하는 강정호가 6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구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KBO는 지난달 25일 상벌위원 내렸다. 예상보다 낮은 1년 징계가 내려지 러뜨리기 위해 강정호는 공개 기 회를 열고 강정호에게 1년 유기 법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 자 팬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자회견을 열고 팬들에게 양해를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징계를 예 2년을 선고받은 강정호에 대해 성난 여론을 조금이라도 누그 구할 전망이다.

MLB 2020시즌 개막 원치 않는 구단주‘최소 6∼8명’이상 다.

2020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정규리그 개막을 원 하지 않는 구단주가 적지 않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방송사 스포츠넷뉴욕 (SNY)에서 메이저리그를 취재하 는 앤디 마르티노 기자는 16일 트 위터에“구단주 6명이 시즌 개막 을 바라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개막을 원하지 않는 구단주가 더 늘기 전에 서둘러 대책을 세워야 한다” 고 썼다. 온라인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 슬레틱도 전날 한 선수 에이전트 의 말을 인용해 개막을 원하지 않 는 구단주가 8명 이상이라고 보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롭 맨프레드 MLB 사무국 커미셔너

(코로나19) 확산 탓에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하면 각 구단은 입장 수입을 올리지 못해 재정 손실을 본다. 게다가 연봉 지급 방식을 논의 하던 메이저리그 노사 협상은 파 국으로 끝났다. 시즌이 열리지 않으면 선수들 에게 연봉을 주지 않아도 되기에 차라리 올해 빅리그를 개최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구단주가 증가

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구단주가 더 늘면 맨프레 드 커미셔너의 입지가 좁아진다. 메이저리그 각 구단과 선수노 조는 올해 3월 정규리그 개막 연 기에 따른 재난 보조금 성격의 선 급금 지급, 자유계약선수(FA) 취 득에 필요한 등록일수 등에서‘코 로나19 합의’ 를 이룰 때 맨프레드 커미셔너에게 시즌 개막을 선언 할 수 있는 직무상 권한을 부여했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시즌 개 막안을 준비해 구단주 총회에서 75% 이상의 지지를 얻으면 그대 로 개막을 추진할 수 있다. 다시 말해 30개 구단주 중 23명 이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시즌 개 막안을 지지해야 올해 빅리그가 열린다. 그러나 시즌 개막을 반대하는 구단주가 6∼8명 이상이라는 보 도를 보면, 지지선 확보에 빨간불 이 켜진 게 사실이다. 연봉 추가 삭감안을 거부한 선 수노조가 MLB 사무국과 구단의 계획대로 팀당 50경기의‘초미니 시즌’ 을 치르면 시즌 후 연봉 보 전과 관련한 법적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는 점도 맨프레드 커미셔 너를 압박한다. 시즌이 100% 개막할 것이라던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16일 올해 개막을 자신할 수 없다고 태도를 180도 바꾼 것도 이런 복잡한 사 정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미 뉴욕주지사“US오픈 테니스대회, 관중없이 예정대로 열릴 것” USTA“도전적 시기에 막대한 책임감… 안전한 방식으로 진행”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 대회 중 하나인 US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당초 일정 대로 오는 8월 말부터 열릴 것으

로 보인다. 다만 관중이 없는 대 회가 될 전망이다. 앤드루 쿠오모 미국 뉴욕주지 사는 16일 트위터를 통해“US오 픈이 오는 8월31일부터 9월13일까

지 뉴욕 퀸스에서 관중 없이 열릴 것” 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쿠오모 주지사의 발표에 대해 미국테니 스협회(USTA)의 대회 개최 계

획을 지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17일 USTA가 대회 개최와 관련한 공식 발표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US오픈은 뉴욕 퀸스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 린다.

NBA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자이언 윌리엄스가 LA 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와 볼 다툼 을 하고 있다.

자이언 윌리엄슨, 르브론 제임스를 넘을 수 있을까 르브론 제임 스(LA 레이커 스)는 2003년 세 인트 벤센트-세 인트 메리 고등 학교를 졸업한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미국 프 로 농 구 (NBA) 드래프

트에 나갔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뒤 도 돌아보지 않고 18세의 어린 제 임스를 전체 1순위에 뽑았다. 제 임스는 프로 루키 시즌에서 79경 기를 주전으로 뛰며 평균 20.9득 점, 리바운드 5.5개, 어시스트 5.9 개를 기록했다. 야투성공률은 41.7%, 3점슛 성공률은 29%였다. 이 같은 활약으로 신인상을 받 았다. 그 후 제임스는 그야말로 폭풍 성장을 했다. 4차례 정규시즌 MVP에 선정됐으며, 3차례 소속 팀을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얼마전 헬리콥터 추락 사건으 로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도 1996년 로워 메리온 고교를 졸업 한 후 막바로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다. 그를 지명한 팀은 샬럿 호네 츠. 그러나 호네츠는 그를 1라운 드 13번에 드래프트한 뒤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대신 센터 블라데 디바치를 데려 왔다. 브라이언트는 제임스처럼 루 키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지는 못했다. 에디 존스와 닉 밴 엑셀 등의 쟁쟁한 가드들의 그늘에 가렸기 때문이다. 겨우 경기당 평균 15분 정도 뛰는 데 그쳤다. 그러나 시 간이 흐를수록 그의 진가는 빛이 났다.20년간 LA 레이커스에서만 뛰며 소속 팀을 5차례나 정상에 올렸다. 자이언 윌리엄슨은 제임스와 브라이언트와 같이 고졸 후 프로 에 직행하지는 않았지만 대학(듀 크대) 1년만 마치고 NBA에 입성 했다. 지난해 뉴올리언즈 펠리컨스 에 전체 1순위로 지명되자 NBA 전문가들은 2019~2020 시즌 전부 터 그가 제임스의 뒤를 이을 재목 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그러나 그는 시즌 개막 전 무 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 다. 오랜 공백 끝에 시즌 중 NBA 에 데뷔한 그는 명성답게 수준급 의 활약을 펼쳤다. 19경기에 나서 평균 23.6득점, 6.8리바운드를 기 록했다. 부상 후유증 때문에 평균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다는 점 을 감안할 때 대단한 성적이라는 게 중론이다.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는 한때 코로나19 임시병동으로 사용되기도 했었다. 쿠오모 주지사는“USTA가 선수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검사 와 소독, 추가 라커룸 공간, 전용 숙소와 교통 등의 특별한 예방조 치를 취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우리는 TV로 대회를 볼 수 있다” 고 말했

다. USTA의 마이크 다우스 최고 경영자는 성명을 통해“테니스는 이상적인‘사회적 거리 두기’스 포츠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면 서“우리는 이런 도전적 시기에 글로벌 스포츠대회를 개최하는 막대한 책임감을 인식하고 있으 며, 위험을 완화하면서 가능한 안 전한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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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17, 2020


지구촌화제

2020년 6월 17일(수요일)

우리 회사를 비판해?

올해 타계 50주년, 나치에 대한 항전연설 80주년…정치인들“매우 충격” 올해로 타계 50주년을 맞은 프 랑스의 정치가 샤를 드골 (1890~1970) 전 대통령의 흉상이 잇따라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 섰다.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북부 벨기에 접경의 소도시 오몽에 있 는 샤를 드골 광장에서 드골의 흉 상이 지난 15일(현지시간) 밝은 주황색 페인트로 뒤덮이는 일이 있었다. 흉상의 거치대 뒤에는 ‘흑인 노예제 찬성자’ (esclavagiste)라는 단어가 대문 자로 적힌 채 발견됐다. 오몽 시 당국은 페인트와 글씨 를 제거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 했다. 앞서 지난 12~13일 사이 파리 근교 센생드니에서도 샤를 드골 의 동상의 얼굴 부분에 누군가가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달아난 일이 있었다. 프랑스인들은 자국에서 대체 로 정파를 막론하고 추앙받는 역 사적 인물인 드골의 동상이 잇따 라 훼손되자 충격을 받은 분위기 다. 군인이었던 샤를 드골은 2차 대전 당시 항독 망명정부인‘자

대형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 의 직원 6명이 자사에 비판적인 뉴스레터의 운영자를 갖은 방식 으로 괴롭힌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 직원은 혐의가 불거진 뒤 모두 해고된 상태다. 미국 법무부는 15일 살아 있는 바퀴벌레나 거미, 피 묻은 돼지 가면, 파리 애벌레, 조화 등이 담 긴 소포와 트위터로 협박 메시지 를 보낸 이베이 전 직원 6명을 사

비판적 뉴스레터 운영자에 산 바퀴벌레·거미, 조화 등 보내 직원 6명 기소…”조직적 괴롭힘·실리콘밸리 문화 단면일 수도”

지구가 속한 우리은하에 외계 문명이 최소 36개 이상 존재할 것 으로 추산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 과가 나왔다. 다만 이들 외계 문명과 지구의 거리가 너무 멀어 쌍방향 소통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들의 실제 존재 여부를 확인하 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대 천체물 리학과 크리스토프 콘슬라이스 교수와 톰 웨스트비 엔지니어링 학과 교수는 이날 천체 물리학 저 널을 통해 이런 연구 결과를 발표 했다. 지구와 같이 지능을 가진 생명 체가 발달할 환경이 갖춰진다면, 은하계 내 다른 곳에서도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생겨났을 것이라 는 게 이들의 가정이다. 이들은 행성에서 생명체가 형 성되는 데는 최소 40억년, 최대 45 억∼55억년의 세월이 걸렸을 것 이라는 추산을‘우주생물학의 코 페르니쿠스적 한계의 법칙’ 이라 고 명명하고 활용했다.

프랑스 북부 오몽에 있는 샤를 드골 흉상 에 페인트가 뒤덮인 모습.

유 프랑스’ (France Libre)를 이 끈 뒤 해방 후에는 프랑스를 강대 국의 반열에 다시 올려놓은 인물 로 평가된다. 그의 대통령 재임 시기 프랑스 는 강력한 대통령중심제를 확립 해 고질적인 정치 불안을 해소하 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한편, 핵무 기를 보유하면서 패전국 독일을 포용해 유럽 통합을 주도했다. 드골은 프랑스에서는 국부로 추앙받으며, 보통 프랑스어로‘장 군’ 을 뜻하는‘제네랄’ 이라는 칭 호가 붙는다.

올해는 드골이 타계한 지 50주 년으로, 오는 18일은 그가 나치 독일에 대한 전 프랑스인의 결사 항전을 촉구한 BBC 연설을 한 지 정확히 80년이 되는 날이다. 오드프랑스 광역의회 의장인 자비에르 베르트랑은 트위터에 서“드골이 레지스탕스의 불꽃을 살린 것을 기억해야 하는 시점에 오몽에 있는 흉상이 훼손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런 일을 저지른 사람을 찾아내 처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 관도 트위터에서“드골의 동상을 훼손한 것은 우리 역사를 부정하 는 것이며 프랑스와 프랑스인들 의 존엄을 지킨 인물을 모독한 것” 이라고 적었다. 프랑스에서는 최근 흑인에 대 한 경찰의 폭력이나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여론이 높아지면서 역 사적 인물들의 동상이 훼손되는 일이 종종 일어나고 있다. 과거 아프리카 대륙에서 100 만명 이상의 흑인을 붙잡아 아메 리카 대륙의 식민지로 보낸 역사 를 가진 프랑스는 노예제를 1848 년 폐지했다.

명가량이 이 앱을 사용했다. “코로나19 추적앱 사용 중단” 60만 9명 중 1명만 설치했던 셈이다.

“우리 은하 최소 36개 외계문명 존재한다” 너무 멀어 소통 불가… 생명체 형성에 40억~55억년 걸린다는 가설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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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추앙받는 드골 동상 잇따라 훼손

기상천외한 보복전 편 이베이 직원들

이버 스토킹, 증거 조작 등의 혐 시하고 심지어 차고에 침입해 이 원을 활용한 조직적인 작전의 희 의로 기소했다고 CNN 방송 등 들의 차에 위성항법장치(GPS) 생양이 됐다고 밝혔다. 이 보도했다. 추적기까지 설치하려 했다. 렐링 검사는“이런 일을 한 기 피해자는 매사추세츠주 보스 이들 이베이 직원은 이처럼 이 업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 며 턴에서 전자상거래 관련 뉴스레 들 부부를 괴롭혀 이들이 이베이 “브랜드 평판에 공격적으로 대처 터를 운영해온 여성과 그 남편이 에 관한 부정적인 기사를 더는 쓰 하는 실리콘밸리의 문화를 보여 었다. 부부는 이베이나 아마존과 지 않도록 하려고 했다고 검찰 측 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고 말했 관련한 뉴스를 다뤘는데 때로는 은 밝혔다. 누구인지 모르게 부부 다. 이들 회사에 비판적 글을 실었다. 를 괴롭힌 뒤 돕겠다고 나서 이베 이베이는 지난해 8월 경찰로 이들 이베이 직원은 또 부부의 이에 호의를 갖도록 하려 했다는 부터 보안부문 인력의 의심스러 집 주소를 일자리·주택·중고 것이다. 운 행동을 통보받은 뒤 즉각 조사 물품 관련 광고 사이트인 크레이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이베이 를 벌여 관련자들을 모두 해고했 그스리스트에 올려 밤낮없이 아 의 한 임원은“우리는 이 여성을 다고 밝혔다. 무 때나 사람들이 찾아가도록 했 박살 낼 것” 이라는 문자를 직원 이베이는“이런 종류의 행동 다. 또 기소된 일부는 서부의 캘 에게 보내기도 했다. 을 용납하지 않는다. 피해를 본 리포니아에서 비행기를 타고 동 앤드루 렐링 검사는 부부가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이런 일에 부의 이들 부부 집까지 찾아가 감 ‘포천 500’ 에 들어가는 기업의 자 연루돼 유감” 이라고 밝혔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결국 사생활 택한 노르웨이 노르웨이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자 추적 애플리케이션(앱)이 사 생활을 침해한다는 지적에 따라

노르웨이 정부는 코로나19 확 산 경로 파악에 중요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사용자들이 코로나19 확진자에 노출됐을 경우 이를 알

이에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국 은 이 앱의 사용도가 낮다는 것은 사용 불균형에 따른 사생활 침해 를 초래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결국 보건 당국은 사생활 침해 라는 지적에 동의하진 않는다면 서도 앱 데이터를 모두 삭제하고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인구 9명 중 1명만 사용…”효과는 제한적, 사생활 침해” 앱 사용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15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 면 노르웨이 보건 당국은 코로나 19 추적 앱 ‘스미트스탑’ (Smittestopp) 서비스 제공을 중 단한다고 밝혔다.

려주는 스미트스탑을 지난 4월 선보였다. 앱 설치는 사용자의 자 발적 결정에 맡겼다. 그러나 앱을 실제로 사용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다. 보도에 따 르면 노르웨이 인구 540만 명 중

현재 스미트스탑은 구글스토어 등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 르면 이날 현재 노르웨이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8천647명, 누적 사망자는 242명이다.

“집 한 채가 커피 한잔보다 싼 1유로”…伊 유령마을 마케팅 소용돌이 은하 NGC 2608. 우리 은하보다 좀 더 작고 늘어진 형태.

생명체가 형성되는 시간을 추 산하기 위해서는 이들은 은하계 항성 형성의 역사, 항성의 금속 함량, 항성의 지표 공간에 생명체 가 형성될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 이 법칙의 상한에 따르면 은하 계에는 최소 36개의 활동적이고 소통이 가능한 지능의 문명체가 존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 법칙을 좀 더 느슨하게 적 용하면 은하계에는 적어도 928개 외계문명이 존재할 것이라고 이

들은 전망했다. 콘슬라이스 교수는“우리 존 재가 특별하지 않다고 가정한 것 은 우주생물학의 코페르니쿠스 적 전환” 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잠재적 외계문명 간 거 리가 1만7천광년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따라 다른 외계문 명이 보낸 신호가 지구에 다다르 는 데는 너무 오래 걸려 현대 기 술로는 다른 외계문명과 쌍방향 소통을 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 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바이러스 없는 마을에서 1유 로(약 1천368원)만 내고 집 한 채 장만하세요.” 이탈리아 칼라브리아주의 친 퀘프론디(Cinquefrondi)시가 요

연은 이렇다. 친퀘프론디시에서는 최근 수 년간 인구 감소 현상이 지속해서 나타나며 빈집들이 늘어나고 있 다. 주민들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미셸 코니아 친퀘프론디 시장 은“이곳은 아스프로몬테 국립공 원과 이오니아·티레니안 해안 가가 함께 내려다보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며“깨

인구 감소하며 빈집 늘어나자 시 정부 차원에서 홍보 즘 광고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동 안 맹위를 떨치던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가 진정되며 마을의 가장 골 치 거리인 인구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 정부 차원에서 다시 홍보 에 나선 것이다. 15일 CNN방송에 따르면 사

타지로 빠져나간 때문이다. 이에 지역사회는 인구 유입 방 안을 모색하다 이곳이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비껴갔다는 점을 부각해 광고하기로 결정했다. 주택 가격은 한 채에 1유로, 커 피 한잔 값도 채 되지 않는 금액 이다.

끗한 강이 흐르고, 차로 15분 만 에 바다로 갈 수 있는 곳” 이라 자 랑했다. 그러면서“하지만 이 지역은 버려졌고, 빈집들은 안전에 위협 이 된다” 며“이곳의 빼어난 경관 은 폐허가 된 주택들로 인해 망가 지고 있다” 고 말했다.


WEDNESDAY, JUNE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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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7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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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하나님이기뻐하시는교회를

전혀 영어 기초가 없는 분

섬기고 있는 성호영 목사입니다.>

중급 영어에서 더이상 실력이 늘지 않는 분

주일 오전에 온 성도들이 모여 하나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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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예배드리고 오후에 설제적으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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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자녀 하버드를 졸업했다. 내 자녀만 생각할 일이 아니라 큰 그림을 그리자. 오전엔 주의 복음을 설교하고 오후엔 무료수학강의로 우리 모든 주의 자녀들을 위해 헌신하자. 이것이 저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신앙생활의 확신과 자녀의 학업문제로 애쓰시는 분들은 다 오십시오. 같이 기도하십시다. 부족하지만 제가 직접 영어로 강의하고 있습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는 놀라운 축복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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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17, 2020

재확산 조짐에‘비상’

“덱사메타손, 중증환자 사망률 크게 낮춰”

뉴델리·베이징·도쿄 등 아시아 수도권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아시아 각 국 수도권의 상황이 심상치 않다. 주요 기관과 고위층이 모여있 는 국가 중심 도시에서 바이러스 확산 조짐이 뚜렷해짐에 따라 각 국에는 수도권 방역에 비상이 걸 렸다. 대표적인 곳이 인도 뉴델리다. 최근 현지에 급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자의 상당수가 델리 국가 수도지구(NCT, 뉴델리 또는 델

14일 문이 굳게 닫힌 중국 베이징 신파디 농산물 도매시장.

뉴델리 하루 2천명 안팎 급증…뜸했던 베이징서도 연일 두 자릿수 서울 등서도 코로나19 확산세 지속…각국 방역 총력전 돌입 리주로 불림)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달 초 하루 300∼400명 수 준이던 뉴델리의 신규 확진자 수 는 최근 2천명 안팎으로 껑충 뛰 었다. 16일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 는 4만2천829명으로 전날보다 1 천647명 늘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 이후 사흘 연속으로 2천명대를 기록한 뒤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인도 대도시 가운데 가장 많다. 그간 인도에서는‘경제도시’ 뭄바이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으나 이제 뉴델리의 피해가 더 커지는 분위기다. 이날 인도 전체의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3천 91명으로 전날보다 1만667명 증 가했다. 당국은 뉴델리 방역 총력전에 나섰다. 정부는 병상 부족에 대비 해 열차 500량을 투입해 병상으로 개조하고 호텔, 연회장도 임시 병 원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뉴델리에서는 연방 정부 지침 등에 따라 지난달 중순 이후 봉쇄 조치를 풀면서 확진자가 크게 늘 었다. 밀집 거주로 악명 높은 슬럼이 나 혼잡한 재래식 시장 등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가 거의 지켜

지지 않는 상황이라 바이러스 확 臺)구 대형 농수산물 시장인 신파 산세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 디(新發地) 도매 시장을 중심으 망이 나온다. 로 바이러스 발생 원인 조사에 나 뉴델리처럼 상황이 심각하지 섰다. 는 않지만, 베이징(北京)과 도쿄 일본 도쿄도(東京都)에서도 (東京) 등 다른 나라 수도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 긴장감이 도쿄도에서는 15일 48명의 코 높아지는 분위기다. 로나19 확진자가 새로 확인돼 누 특히 코로나19 종식 단계에 접 적 확진자가 5천592명으로 늘었 어든 것으로 평가받던 중국은 다 다. 전날 47명에 이어 이틀 연속 시 초비상 상태에 돌입했다. 베이 40명대다. 이날 도쿄도의 신규 확 징에서 4월 15일 이후 57일 만인 진자는 지난달 5일 57명을 기록한 지난 11일 신규 확진자 1명이 발 이후 40일 만에 가장 많았다. 생하면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 이 확진자의 주거지는 중난하 나19 긴급사태를 전면 해제했으 이(中南海)와는 직선거리로 2.5 며, 도쿄도도 휴업 요청을 단계적 ㎞에 불과하다. 중난하이는 시진 으로 완화하는 등 각종 제한 조치 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최 를 풀고 있다. 고 지도부가 모여 살면서 업무를 한국에서도 수도권 집단감염 보는 곳이다. 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 베이징에서는 12일 6명에 이 생하는 분위기다. 어 13일부터는 두 자릿수 발병이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이어지고 있다. 15일 신규 확진자 ‘리치웨이’와 수도권 개척교회 수는 27명으로 11일 이후 확진자 관련 집단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전파되는 데다 롯데택배 송파물 수가 100명을 넘어섰다. 문제는 이번 바이러스 전파가 류센터 등 예상치 못한 곳에서도 어디서 시작됐는지는 아직 확인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당국은 베이징의 코로나19 통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4명 늘 제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업무 었으며 19명이 수도권(해외 유입 로 삼고 대응 중이다. 집단 감염 포함)에서 새롭게 확진됐다고 밝 의 핵심 고리로 지목된 펑타이(豊 혔다.

“덴마크서 인종차별 반대 시위 참여자 코로나19 확진” 덴마크 보건 당국은 16일 최근 수도 코펜하겐에서 진행된 인종 차별 반대 시위에 참여했던 1명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을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일 코펜하겐에서는 1만 5천명가량이 거리에 나와 인종차 별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최근 미국에서 백인 경찰관의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겐 (Politiken)은 당국이 조사를 하 고 있지만, 시위에 모인 인원이 너무 많아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 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

보건 당국, 시위 참가자들 코로나19 검사 받도록 촉구 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 다. 이에 따라 덴마크 보건 당국은 이날 해당 시위에 참여했던 사람 들에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살해 사 건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 위가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주요 도시 에서 시위가 이어진 바 있다.

했다. 코펜하겐 시위 당시 참여자들 이 가까이 서 있는 모습이 사진에 포착되면서 일각에서 우려가 나 오기도 했다.

영국 주도 연구팀, 코로나19 입원환자 대상 임상시험 “중대한 돌파구…저렴한 가격에 생명 구할 수 있다” 존슨 총리“영국 과학자들이 돌파구 마련”…병원 사용 지침 곧 나올 듯

염증 치료 등에 사용하는 제너 릭 스테로이드인 덱사메타손 (dexamethasone)이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 증환자의 사망률을 크게 낮춰준 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16일 로이터 통신, BBC 방송 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팀 주도로 과학자들은‘리커버 리’(RECOVERY)라는 이름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2천명에게는 소량의 덱사메타 손을 치료제로 사용한 뒤 이를 투 약받지 않은 4천명의 환자와 비 교했다. 시험 결과 덱사메타손을 투여 받은 코로나19 중증환자의 사망 률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 다. 구체적으로 산소호흡기에 의 지하고 있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8∼40%, 기타 산소 치료를 받는 환자의 사망 위험은 20∼25% 감 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BBC는 코로나19 환자 20명 중 19명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도 호전되며, 병원에 입원한 이 중에 서도 대부분은 산소호흡기 등의 도움 없이 완치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돼 산소호 흡기 등이 필요한 이들에게 덱사 메타손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 다. 가벼운 증상을 보여 호흡에 문 제가 없는 이들에게는 별다른 도 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영국에서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덱사메타손을 사 용했다면 최대 5천명의 사망자를 줄일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덱사메타 손을 당장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을 이끈 옥스퍼드대 마 틴 랜드레이 교수는“산소호흡기 등을 단 환자가 덱사메타손 치료 를 받는다면 생명을 구할 수 있 다” 며“특히 놀랄 만큼 저렴한 비 용에 이것이 가능하다”고 밝혔 다. 공동 연구자인 피터 호비 교수 는“덱사메타손은 현재까지 사망 률을 현저하게 낮추는 효과를 보 인 유일한 약품” 이라며“중대한 돌파구가 마련됐다” 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아직 코로나19 와 관련해 승인된 치료제나 백신 은 없다고 전했다.

BBC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 드록시클로로퀸은 사망률을 높 이고 심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치료제로 부적합하며, 항바이러 스제인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 회복 시간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 서 임상 시험 결과에 대해 축하의 뜻을 나타냈다. 존슨 총리는“영국의 과학자 들에 의해 가장 큰 돌파구가 마련 됐다는 점에 기쁘다. 이들이 자랑 스럽다” 면서“이 약은 국민보건 서비스(NHS)에서 이용 가능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제2 확산 이 닥치더라도 충분한 공급량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조치를 취 해왔다고 설명했다. 정부 최고과학보좌관인 패트 릭 발란스 경은 잉글랜드 최고의 료책임자가 곧 덱사메타손의 병 상 내 사용에 대한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비 교수는 덱사메타손이 매 우 일반적인 약으로 수년간 주변 에서 사용된데다 매우 저렴하다 고 설명했다.

코로나에 친구랑 못 노는 아이들 정신건강에 빨간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봉쇄 조처로 친구와 마주할 기회를 잃은 아동과 청소 년들의 정신건강 및 사회성에 빨 간불이 켜졌다는 우려가 제기된 다. 15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WSJ)은“소아과와 정신과 의사 들 사이에서 장기간의 사회적 고 립이 어린이에게 잠재적으로 미 칠 영향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 진다” 면서 전문가들의 첫째 걱정

우울·불안증 늘어나고…’말’로 배울 수 없는 사회생활 기술 못배워 은 어린이들의 우울증과 불안증 야 한다” 고 말했다. 증가라고 보도했다. 조지프 P 앨런 버지니아대 심 지난 4월 미국 의사협회 저널 리학과 교수는“코로나19는 전 연 소아과학에 실린 논문을 보면 중 령 가운데 특히 10대들에게 더 국 후베이성(湖北)에서 두 달 이 ‘사회적 재앙’ 이다” 라면서“10대 상 자택격리됐던 초등학생 1천 들은 (코로나19 때문에) 지루해 784명을 조사한 결과 우울증과 불 졌고, 외로워졌다” 고 설명했다. 안증 증상을 보인 학생이 각각 전문가들의 다른 걱정은 어린 23%와 19%에 달했다. 이들이 어울려 놀지 못하면서 사 아동과 청소년 정신의학 전문 회생활 기술을 익히지 못하는 점 가인 리베카 라이알론 베리 뉴욕 이다. 대 랭곤의료센터 임상부교수는 케네스 루빈 메릴랜드대 교수 “격리조치가 계속되면서 특정 인 는 미취학 아동들의 경우 감정과 구집단에서 우울증과 불안증이 행동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려면 늘어나는 모습”이라면서“이런 친구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 현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평가하 며“부모가 친구와 있을 때 어떻 고 대처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 게 행동해야 하는지 말로써 알려

주는 것은 불가능하다” 고 강조했 다. 초등학생 때는 친구들과 어울 리는 시간을 통해‘다른 사람의 견해를 받아들이는 능력’ 을 키우 게 된다. 또 운동부나 연구반에서 친구들과 경쟁하며 승패와 갈등 을 관리하는 법을 배운다. 10대 때는 친구 관계가 정체성 과 가치관을 확립하는 데 도움을 준다. 문자메시지나 줌(Zoom)과 같 은 화상회의플랫폼, 온라인게임 등이 우정을 유지하도록 돕긴 하 지만 충분치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패션정보

2020년 6월 1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찢어진 치마가 유행?” …아찔한‘슬릿 스커트’ 허벅지 위로 깊게 파인 슬릿 스커트 트렌드, 노출 부담스럽다면 수지·조이처럼! 2020 S/S 런웨이의 스커트들 이 무게감을 덜고 한층 가벼워졌 다. 하늘하늘 속이 비치는 시스루 는 물론 허벅지 위까지 깊게 파인 슬릿 스커트가 대거 등장했다. 걸을 때마다 아찔한 슬릿 스커 트는 어떻게 입으면 좋을까. ◆ H라인 스커트로 우아하게 슬릿 스커트는 허리와 골반이 붙는 H라인 스커트로 고르면 우 아하게 연출할 수 있다. 길이는 종아리 중간이나 무릎을 살짝 덮 는 길이로 고른다. 이때 골반에 걸치는 디자인보 다는 허리를 잘록해 보이게 감싸 는 하이웨이스트 디자인이 좋다. 상체가 짧아보이고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일상에서 입으려면 슬릿의 높 이는 평소 입는 미니스커트 길이 정도가 적당하다. 걸을 때마다 슬 릿이 벌어지므로 노출이 부담스 럽다면 그 이상 파인 디자인은 피

한다. 봄이나 가을에는 니하이 부츠 와 매치해도 답답해 보이지 않는 다. 니하이 부츠가 무릎 선을 높 아 보이게 해 다리를 길어 보이게 연출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

다. 발등이 드러나는 샌들 디자인 을 신으면 종아리가 길어 보이고 여름에도 연출하기 좋다. ◆ 데님 스커트도 멋스럽게 데님 스커트는 H라인으로 고

르면 일반 스커트보다 신축성이 적어 걸을 때 다소 제약을 받는 다. 이때 슬릿이 깊게 있는 디자 인을 고르면 긴 치마의 다리 라인 보정 효과는 물론 활동성까지 얻 을 수 있다. H라인 데님 스커트 역시 골반 라인을 드러내기 때문에 상의는 크롭탑처럼 짧은 것을 고르거나 치마 안에 넣어 연출하면 좋다. 데님 특유의 캐주얼한 느낌 때 문에 샌들이나 앵클부츠는 물론 운동화와도 믹스매치할 수 있다. 알렉산더 왕처럼 크롭 티셔츠, 데 님 재킷을 매치해 멋스러운 청청 패션에 도전해보자. ◆ 슬릿이 부담스러울 땐 팬 츠 레이어드 스커트의 깊은 트임이 부담스 럽다면 팬츠를 레이어드해보자. 최근 복고 패션이 다시 유행하면 서 스커트에 바지를 받쳐 입는 스 타일링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비타민C 화장품의 모든 것, 이렇게 발라야‘돈값’ 한다 비타민C 화장품 바르는 법…흡수력 높이려면 Q.> 비타민C 화장품이 잡티 개선과 미백에 도움이 된다고 해 서 여러 제품을 구입해 발라봤는 데 효과를 제대로 못 느꼈어요. 어떤 제품은 심하게 열감이 느껴 지고 따갑기도 하더라고요. 비타 민C 화장품, 제대로 효과 보려면 어떻게 발라야 하나요? A.>‘비타민C’ 는 미백 화장품 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성분 중 하 나에요. 멜라닌 생성에 작용해 미백 효 과를 내는 동시에 피부의 묵은 각 질을 녹여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 하는 성분이죠. 피부 속 단백질 구성 성분이자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는 콜라겐 의 생성을 촉진시키기도 하며, 피 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를 억

제해 안티에이징 기능을 톡톡히 한답니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비타민C 성분은 크게 △순수 비타민C △

비타민C 유도체 2가지에요. 바르고 나서 열감이 느껴지고 따가웠다면‘순수 비타민C’성분 의 미백 화장품을 발랐을 가능성

이 높아요. 비타민C는 pH가 3.5 산성 상 태일 때 가장 흡수가 잘 되기 때 문에 피부에 발랐을 때 따가움, 작열감 등 피부 자극이 느껴질 수 있거든요. 비타민C 제품을 바를 땐 약산 성 토너로 피부결을 정리해 피부 의 pH 수준을 약산성으로 맞추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 C가 잘 흡수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이에 요. 또한 비타민C 화장품을 바른 직후 보습제를 바르는 것은 추천 하지 않아요. 비타민C를 바른 직후 피부 pH와 유사한 수치(5.5~7)의 보습 제를 바르면 pH가 높아져 흡수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비타민C 화장품을 소량씩 덜 어 여러 번 레이어링해 바르고, 비타민C 성분이 충분히 흡수될

이런 스타일링은 앞에 단추가 있는 원피스나 스커트에 활용해 도 멋스럽다. 스커트와 같은 색과 소재의 팬츠를 매치하거나 청바 지, 리넨 팬츠 등을 매치하면 무 거워 보이지 않게 연출할 수 있 다. 최근 레드벨벳 조이와 가수 겸

배우 수지 역시 매거진 화보에서 원피스 팬츠 레이어드 룩을 선보 인 바 있다. 조이는 같은 패턴의 원피스와 팬츠를 매치해 편안한 라운지 웨 어를, 수지는 셔츠 원피스에 같은 패턴의 쇼츠를 매치해 우아한 스 타일링을 완성했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 다. 와인피부과성형외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는“비타민C 를 발랐을 때 자극이 심하다면 보 습제와 섞어 발라보라” 며“비타 민C 성분이 덜 흡수되더라도 자 극은 줄일 수 있다” 고 설명했어 요. 민감한 피부일 경우 처음엔 섞 어 바르다가 점차 피부가 적응하 게 되면 나누어 바르면 된답니다. 순수 비타민C 성분 대신 자극이 덜한 비타민C 유도체가 함유된 제품을 바르는 것도 좋아요. 비타민C 화장품을 바를 땐 순 수 비타민C 성분이 빛과 열에 민 감한 만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바르는 것이 좋아요. 클레어스(dear,Klairs)의 최 주희 매니저는“비타민C 성분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타민E(토 코페롤) 성분을 함께 발라보라” 고 추천했어요. 페룰산, 코엔자임큐텐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함께 든 제품도 좋 아요. 이러한 성분들이 비타민C 성분의 효능과 안정성을 높여주 거든요. 반대로 AHA나 BHA 등 화학 적 각질 제거 성분이 든 제품과 함께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해요. 피부 자극이 심할 수 있어요. 레티놀 성분 역시 비타민C와 함께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답니다. 두 성분을 모두 사용하고 싶다 면 아침엔 비타민C, 저녁엔 레티 놀 화장품을 각각 나누어 바르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C 화장품, 이렇게 보관 하세요 클레어스 순수 비타민C 성분 은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아요. 비타민C는 열과 공기에도 민 감하기 때문에 개봉 후에는 뚜껑 을 완벽히 닫아 냉장보관을 권하 며,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사용 할 것을 추천합니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팝계도 무지갯빛” 미국 성소수자 직장 차별금지 판결에 환호 미국 팝계가 무지갯빛으로 물 들었다. 미국 대법원이 15일 성소수자 들이 성적 지향을 이유로 해고될 수 없다고 판결하자 팝스타들은 SNS에 성소수자의 인권을 상징 하는 무지개 이모지나 사진을 띄 우고 판결을 환영하는 글을 잇달 아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트 위터에“찬성표를 던진 대법관과 이를 위해 치열하게 싸워온 모든

테일러 스위프트·마돈나 등 SNS서 환영…”아름다운 진전” 변호인께 감사드린다. 평등에 도 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것은 아름다운 진전이다” 는글 을 썼다. 커밍아웃한 쌍둥이 듀오 테건 앤드 새라는 페이스북에“대단하 고 뜻밖의 승리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위해 평생을 싸워왔다” 며 “몇몇은 그 판결을 기다리다 죽 었다. 앞으로 싸움이 너무 많이 남았지만 우리는 오늘을 축하한 다” 고 소회를 밝혔다. 셀레나 고메즈는 해당 판결을 보도한 뉴욕타임스 기사를 트위 터에 공유하며“좋은 뉴스” 라는

말을 덧붙였고 아리아나 그란데, 벤 플랫 역시 해당 속보를 전달했 다. 일부 팝스타들은 최근 미국에 서 흑인 트렌스젠더 여성 두 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며 흑인 및 성소수자와의 연 대를 강조했다. 마돈나는 인스타그램에 흑인 트랜스젠더 패션모델 도미니크 잭슨이 성소수자 인권을 존중하 라고 주장한 연설 동영상을 공유 했다. ‘lgbtqlivesmatter’ (LGBTQ의 생명은 중요하다)라 는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메건 더 스탤리언은 자신의 머 리카락을 무지개색으로 염색한 뒤 흑인 트렌스젠더 권리에 대한 지지 시위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빌보드가 이날 보도했다. 멕시코계 미국인 남매 듀오 제 시 앤드 조이는 성소수자를 향한 폭력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러브’(Love) 뮤직비디오 를 공개하기도 했다. 다수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해 당 뮤직비디오 말미에는“성적 지향은 고쳐져야 할 것이 아니 다” 라며 오늘날까지 행해지는 전 환요법을 비판했다.

마마무 화사, 데뷔 6년만 첫 솔로앨범…’멍청이’히트 이을까 걸그룹 마마무 화사가 데뷔 후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인다. 소속사 RBW는 화사가 오는 29일 미니 1집‘마리아’ (Maria) 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마마무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는 화사의 신보 인트로곡인 ‘노바디 엘스’ (Nobody else) 영상이 게재됐다. ‘요즘 내가 뭘 하는지 모르겠 어 / 가끔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 는 것 같아’ 라는 영어 문구로 시

작되는 이 영상은 화려한 모습으 로 무대를 즐기는 화사가 홀로 들 판을 걸어가다 바다와 마주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소속사는“다른 누구도 나를 대신 사랑해 줄 수는 없으니‘자 신을 사랑하자’ 라는 메시지를 담 았다” 고 소개했다.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여 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화사 가 2014년 마마무로 데뷔한 뒤 처 음으로 내놓는 솔로 앨범이다.

그는 지난해 내놓은 싱글‘멍 청이’ (twit)가 음원 차트에서 장 기 흥행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 서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독특한 음색과 랩과 보컬을 넘 나드는 실력을 갖춰 로꼬, 우기, 배치기, 팔로알토 등 다양한 아티 스트와 협업했다. 지난 3월에는 영국 팝스타 두 아 리파의 곡‘피지컬’ (Physical) 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된 파트를 피처링하기도 했다.

WEDNESDAY, JUNE 17, 2020

트와이스 미니 9집, 日오리콘 주간차트 1위 통산 6번째… 다음 달 8일 일본서 여섯 번째 싱글‘팡파르’공개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니 9집 으로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에서 통산 여섯 번째 1위를 차지 했다. 16일 오리콘에 따르면 트와이 스가 지난 1일 발표한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가 최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오리콘 주간 차트에 2위로 등 장한 뒤 한 계단 올라섰다. 트와이스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통 산 여섯 번째로, 해외 여성 아티 스트 가운데서는 두 번째로 많은 횟수다. 이전까지 트와이스는 1 위 횟수에서 팝스타 머라이어 캐 리와 공동 2위를 기록했으나 이 번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일본 정규 1집‘BDZ’ , 미니 6 집‘예스 오어 예스’ , 일본 베스 트 2집 ‘해시태그트와이스2’ ‘ ( #TWICE2’), 미니 7집‘팬시 유’ , 일본 정규 2집‘앤드 트와이

스’ (&TWICE) 등이 앞서 오리 콘 정상에 올랐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발매하 는 앨범마다 출하량 25만 장 이상 을 기록한 작품에 수여되는‘플 래티넘’인증을 받으며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다음 달 8일

일본에서 여섯 번째 싱글‘팡파 르’ (Fanfare)를 공개한다고 소속 사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소속사는“신곡은 온 세상에 힘을 불어넣고자 하는 트와이스 의 작은 바람을 표현한 곡으로,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 가 특징” 이라고 소개했다.

‘설국열차’드라마 시즌2 제작 확정…넷플릭스로 공개 봉준호 감독의 동명 영화를 원 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설국열 차’시즌2 제작이 확정됐다고 넷 플릭스가 16일 밝혔다. 드라마‘설국열차’ 는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 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 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 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 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현재 넷플 릭스에서 총 10부작 중 5부가 공 개됐다.‘설국열차’드라마는 지 난 2015년부터 기획됐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미뤄졌다가 마침내 올해 방송됐다. 봉준호 감독은 책임 프로듀서 로 이름을 올렸으며 영화‘설국 열차’제작자인 박찬욱 감독과 이미경 CJ 부회장도 책임 프로듀 서로 참여했다.

이효리가 차트 소환한‘다운타운 베이비’…2년반만 역주행 1위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러 화제가 된 ‘다운타운 베이비’ (Downtown Baby)가 발매된 지 2년 반 만에 음원 차트 최상위권 을 휩쓸었다. 힙합 가수 블루(BLOO)가 2017년 12월 내놓은 이 곡은 16일 오전 8시 기준 지니뮤직, 벅스 등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멜론에서는 13위를 기 록했다. 전날 발매된 걸그룹 아이즈원 의‘환상동화’ 를 비롯해 아이유 와 슈가의 협업곡‘에잇’ , 트와이 스의‘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 헤이즈‘작사가’등 을 모두 제쳤다. 이 곡은 블루의 첫 미니앨범 (EP)‘다운타운 베이비’ 의 동명

타이틀곡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다운 타운에서 겪은 연애담을 그린 힙 합 장르 노래로, 중독성 있고 쉽 게 따라부를 수 있는 후렴구가 특 징이다. 방송이 나간 직후‘다운타운 베이비’ 는 멜론 등 음원 차트 인 기 검색어에 올랐고, 이후 차트인 까지 성공했다.


연예

2020년 6월 17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군에서 목소리 성숙해져” 영화 첫 주연 신혜선“다시 신인 된 기분” 데뷔후 첫 솔로앨범 서은광 “군 생활을 하며 20대 친구들 이‘전역하고 뭘 할까?’ 라는 고민 을 하는 걸 자주 봤어요. 그 친구 들에게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해 주니 되게 좋아하더라고요. 이런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보면 어 떨까 생각했죠.” 보이그룹 비투비 서은광이 초 여름을 닮은 앨범을 가지고 솔로 로 나섰다. 미니 1집‘포레스트 : 엔트런스’ (FoRest : Entrance) 를 발매하는 그는 이날 열린 온라 인 음감회에서“음악으로 사람들 이 건강해지는 게 목표” 라고 힘

“2년 헛된 시간 아니었죠…힘든 청춘, 제 음악으로 치유되길” 줘 말했다. “음악의 힘은 매우 크다고 생 각해요. 제가 기도하는 건, 힘든 청춘들이 제 음악을 듣고 치유되 는 거예요.” 앨범명에서 엿보듯 서은광의 신보는‘휴식을 위한’ (For Rest), ‘숲’ (Forest) 같은 음반이다. 선 공개곡‘서랍’ 과 타이틀곡‘아무 도 모른다’ 를 비롯해‘해브 어 나 이스 데이’ (Have A Nice Day), ‘사계’ ,‘파랑새’등 총 일곱 곡 안에 서은광의 깨끗한 음색을 채 워 넣었다. 이별에 아파하거나 슬픈 곡보 다는 희망적이고 힘이 되는 노래 들을 수록했다. “컴백이 아니라 솔로‘데뷔’ 라 더 떨렸어요. 어떻게 제 음악 적 색깔을 보여드릴까 고민했죠 …제 꿈이 최고의 보컬리스트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힐링’ 이라 는 콘셉트를 소화하면서 서은광 의 보컬 역량을 더 표현하려고 노 력했어요.” 신보 타이틀곡은‘아무도 모 른다’ 로 아이돌 중 손에 꼽히는 서은광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 라드곡이다. 지난 4월 전역한 그는 군악대

로 복무하며 목소리가 성숙해진 것 같다고 했다. “비투비로 활동할 때만큼 군 에서 노래를 많이 불렀어요. 일곱 명이 하던 걸 혼자 하거나 둘이 하기도 했고, 음향이 부족한 환경 에서 노래하면서 단련도 많이 됐 죠. 2년이 헛된 시간이 아니었어 요.” 비투비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약한 그는 이번 앨범으로 데뷔 후 8년 만에 처음으로 솔로 활동 을 한다. 미국 국적인 프니엘을 제외하 고 멤버들이 잇따라 군 복무에 들 어가면서 팀이 이른바‘군백기’ 를 갖고 됐고, 서은광 홀로 비투

비 팬을 칭하는‘멜로디’앞에 서 게 된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가수로 활동하 며 지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군 복무를 할 때 빨리 활 동을 하고 싶어서 지쳤다” 며웃 었다. “(솔로 활동을) 부담감이라기 보다는 책임감이라 생각하고 임 하고 있어요. 군에 있을 때 많은 분이 저를 그리워해 준다는 걸 느 꼈고, 전역해서 그 그리움을 다 채워주고 싶었어요”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비 투비 멤버들 역시 각자의 방식으 로 서은광의 솔로 활동에 힘을 보 탰다. 임현식은 자신이 작곡한‘러 브 어게인’ (Love Again)을 서은 광에게 선물했고, 입대 전 코러스 녹음에도 참여했다. “비투비 멤버들끼리 마음이 잘 맞고 다들 워낙 착해요. 비투 비 친구들 생각하면 늘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무엇 이든) 전혀 두렵지 않아요.” ‘러브 어게인’ 에서 팬들을 향 한 사랑을 직접 가사로 썼다는 그 는 군 생활 동안 자신을 기다려준 ‘멜로디’ 에 감사 인사도 전했다.

살인사건 용의자 된 엄마 결백 밝히는 딸 역할…”연기 잘한다는 칭찬 좋아”

“다시 신인이 된 느낌이에요. 아침에 눈을 뜨면 긴장되던 그때 그 느낌이 요즘 다시 들어요.” 지난 2016년 강동원과의 키스 신(영화‘검사외전’ )으로 관객에 게 눈도장을 찍었던 배우 신혜선 (31)이 안방극장에서의 큰 성공 이후 마침내 영화 첫 주연작인 ‘결백’ 으로 관객을 만난다.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신혜 선은“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끌고 가는 역할이다 보니까 잘했 는지 못했는지 모르겠다” 고 웃었 다. “영화관 스크린에 그렇게 크 게 제 얼굴이 나오는 게 처음이라 감회가 새롭죠. 가족들도 개봉을 기다렸어요. 아빠도 시나리오를 재밌게 읽었다고 하셨고, 외할머 니가 제가 배우를 하는 것을 정말 좋아해 주셨는데 영화 개봉을 기 다리시다가 몇주 전에 돌아가셨 어요. 그래서 조금 안타깝기도 해 요.” ‘결백’ 은 당초 지난 3월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됐고 지난달 개봉일을 확정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재 연기됐다. 오는 11일로 개봉일을 잡았다가 하루 앞당겨 마침내 개 봉한다. “그동안 너무 걱정돼서 매일 확진자 수를 검색할 정도였어요. 영화 개봉이 밀려서 억울하다기 보다도 빨리 지나갔으면 하는 마 음뿐이에요.‘결백’ 을 보러 오실 거라면 꼭 마스크 착용하고 거리 도 잘 지켜주시면 좋겠어요.” ‘결백’ 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 로 몰린 엄마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딸 의 이야기다. 신혜선은 오랫동안 가족과 연 락을 끊고 지낸 변호사 정인을 연 기했다. 그는“처음에는 정인이 의 감정이 잘 이해되지 않아 힘들 었다” 고 털어놨다. “제 연기가 부족한 게 많다는 점을 반성하면서 찍었어요. 정인

이가 엄마의 사건을 맡게 되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감정이 조금 달 라지는데, 그런 게 조금 이해가 안 됐거든요. 안개 속에 있는 것 처럼 감정을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대사를 할 때 그 대사를 왜 하는지가 정리가 안 돼 있으면 연 기하기가 어려워요. 그런데 엄마 역할 하신 배종옥 선배님이랑 촬 영하다 보니까 점차 이해됐죠.” 배종옥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서는“처음엔 부담됐지만, 촬영을 시작하니까 우리 엄마 같은 느낌 이 들었다” 고 돌아봤다. “처음엔 불편하신 게 없도록 해야겠다는 부담감이 있었는데, 분장하고 나오신 것을 보니까 어 색함이 싹 사라졌어요. 선배님은 순수한 배우의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에요. 아직도 해보고 싶은 역 할이 많다고 하시고 힘든 촬영을 해도 힘든 내색을 안 하시죠.” ‘검사외전’이후 드라마‘아 이가 다섯’(2016)부터‘비밀의 숲’(2017) 그리고 주연을 맡은 ‘황금빛 내 인생’ (2017),‘서른이 지만 열일곱입니다’(2018),‘단, 하나의 사랑’(2019)까지 신혜선 은 빠르게 성장했다. 작품마다 그 의 연기력과 정확한 발음이 시청 자들 사이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운이 좋다는 생각이 계속 들 어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볼 수 있었던 것도 운이 좋았던 거죠. 연기 잘한다는 칭찬을 누가 댓글 에 쓰면 적어도 열 번 정도는 곱 씹어서 읽어봐요. (웃음)‘결백’ 은 아무래도 첫 영화 주연이니까, 기억에 더 남을 수밖에 없죠. 그 런데 반성과 자기 성찰의 작품인 것 같아요.”


B12

WEDNESDAY, JUNE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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