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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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지에서 지지 않겠다” ‘당찬 막내’이승우,“기싸움에서 이기겠다”
이승우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막내 이승우(베로나)는 멕 시코와의 일전을 앞두고 “투지에서 지지 않겠다” 고 각오를 밝혔다. 이승우는 19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파르 타크 훈련장에서 기자들과 만나“멕시코 선수들이 투 지가 좋고 파워풀한 것 같 다” 고 평가했다.
<B2면에서 계속>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일본, 10명 싸운 콜롬비아 제압… 아시아, 남미에 첫 승리 산체스 3분 만에 퇴장당한 콜롬비아에 수적 우위 살려 2-1 승리 일본이 콜롬비아와 리턴매치에서 4 년 전 완패를 깨끗이 설욕하고 월드컵 역사에서 남미팀을 이긴 첫 번째 아시 아팀이 됐다. 일본은 19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 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 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 었다. 전반 3분 상대 중앙 미드필더 카를 로스 산체스의 퇴장과 함께 페널티킥 을 얻은 일본은 가가와 신지가 선제골 을 넣은 뒤 전반 39분 후안 킨테로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 수적 우위를 앞에서 파상 공세를 펼치다 28분 코너킥 상황 에서 오사코 유야의 헤딩골로 승부를 갈랐다. 오사코는 경기 최우수선수(MVP) 격 인‘맨 오브 더 매치’ 에 선정됐다. 4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한 조 (C조)에 속했던 두 팀은 조별리그 마지 막 경기에서 만나 일본이 콜롬비아에 1-4로 졌다. 당시 일본은 1무 2패로 조 4위로 탈 락했고, 콜롬비아는 3전 전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오른 뒤 우루과이마 저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본선 진출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지난 4월 니시노 아키라 감독에게 지휘 봉을 맡겨 우려를 낳았지만 기분 좋게 첫발을 내디뎠다. 역대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남미 국가를 상대로 3무 14패를 기록 중이 었으나 일본이 역사적인 첫 승리를 거 뒀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아시아 축구연맹(AFC) 소속이던 이스라엘이 우루과이에 0-2로 진 것을 포함하면 3 무 15패였다. 경기는 시작한 지 3분도 안 돼 콜롬 비아 산체스가 퇴장당하며 예상치 못 한 방향으로 흘렀다. 일본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가 콜롬 비아 골키퍼 다비드 오스피나와 골 지 역 정면에서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오스피나에 막혔고, 튀어 나온 공을 가가와가 재차 찼다.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산체스가 다 급하게 손을 써서 막았고, 주심은 가차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레드카드까 지 꺼내 들었다.
멕시코전 필승 해법 ‘손흥민 살려주고·로사노 차단하고’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1차전 일본과 콜롬비아의 경기에서 전반 3분 주심이 일본 공격수의 슈팅을 손 으로 막은 콜롬비아 미드필더 카를로스 산체스(오른쪽)에게 레드카드를 꺼내보이고 있 다. 산체스는 이번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자로 기록됐다.
헤딩 결승골 오사코, 경기 최우수선수 이번 대회 15번째 경기 만에 나온 첫 퇴장이다. 아울러 경기 시작 2분 56 초 만으로 월드컵 역사상 두 번째로 이 른 시간에 나온 퇴장이기도 했다. 일본은 직접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가가와가 차분하게 차넣어 1-0으로 앞서나갔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콜롬비아는 라 다멜 팔카오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후방에서 날아온 패스를 팔카오가 골 문 정면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 는 등 몇 차례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31분에는 윙포워드 후안 콰드 라도를 빼고 윌마르 바리오스를 투입 해 등 수적 열세 속에서 균형을 되찾기 위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러고는 마침내 전반 3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팔카오가 하세베 마코토의 반칙으 로 페널티 지역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 서 프리킥을 얻자 킨테로가 왼발로 직 접 차넣어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수비벽이 뛰어오를 것을 예상 하고 킨테로가 지능적으로 낮게 깔아 찬 공은 일본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향 했다. 일본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뒤 늦게 몸을 던졌지만 공은 이미 골라인 을 넘어선 뒤였다. 골라인 테크놀로지
를 통해 킨테로의 득점은 재확인됐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들어 상 대보다 한 명이 더 많이 뛰는 일본이 공 격 주도권을 쥐었다. 후반 9분 오사코의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고, 후반 12분 이누이 다카 시가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반대편 으로 찬 공은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 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늘어났다. 그러나 후반 14분 프리킥 기회에서 요 시다 마야의 헤딩슛은 골문을 빗겨가 고, 2분 뒤 사카이 히로키의 슈팅도 무 위로 돌아갔다. 콜롬비아는 동점골을 넣은 킨테로 를 후반 14분 벤치로 불러들이고 브라 질 월드컵 득점왕(6골) 하메스 로드리 게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일본이 가가와를 빼고 혼다 게이스 케를 넣은 후반 25분에는 호세 이스케 르도와 카를로스 바카를 바꿔 공격력 을 더 강화했다. 하지만 후반 28분 일본이 승부를 갈 랐다. 문전 혼전 중 사카이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발맞고 나가 코너킥을 얻 었고, 혼다가 왼발로 차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오사코가 머리로 받아 콜롬비 아 골문에 꽂았다. 일본은 90여분간 10 명이 싸운 콜롬비아를 상대로 두 번째 잡은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남미 5개국, 첫판서 고작 1승… 44년 만에 최악 성적 19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이 모두 1경기씩 치른 가운데‘축구의 대륙’남미 5개국이 합 작한 승리는 고작 1승이다. A조에서 우루과이가 이집트를 1-0 으로 꺾고 남미 대륙에서 유일하게 승 리를 챙겼고, D조 아르헨티나와 E조 브라질은 각각 아이슬란드·스위스와 1-1로 비겼다. C조의 페루는 덴마크를 상대로 파 상공세를 펼치고도 0-1로 패했고, H 조의 콜롬비아는 경기 초반 한 명이 핸 드볼 파울로 퇴장당해 일본에 1-2로 덜미가 잡혔다.
WEDNESDAY, JUNE 20, 2018
콜롬비아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아시아 국가에 패한 남미 국가가 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남미 국가가 월드컵 첫 경기에서 1승에 그친 건 1972년 서독 월드컵 이후 44년 만에 가 장 나쁜 성적이다. 당시 서독 월드컵에는 브라질과 아 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 4개 국가 가 남미 대표로 본선에 출전했다. 이들 중 브라질만 유고슬라비아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을 뿐, 나머 지 3개국은 줄줄이 패했다. 남미 5개국은 2차전부터 반격에 도 전한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남미는 5개 국가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우루과이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16강행을 확정한다는 계산이 고, 페루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22 일 프랑스, 크로아티아,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각각 러시아 월드컵 첫 승리에 도전한다. 25일에는 탈락 위기에 처한 콜롬비아가 강호 폴란드와 쉽지 않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스타 선수가 즐비한 남미 국가들이 초반 부진을 딛고 유럽에 넘겨줬던 우 승 트로피를 찾아올 수 있을지도 관심 사다.
한국 축구 가 2회 연속 월드컵 조별리 그 탈락의 벼 랑에 몰렸다. 4년 전 브 라질 월드컵에 서 저조한 경 기력으로 국민적 공분을 샀던 한국 축 구 대표팀은 절치부심하며 러시아 월 드컵에 나섰다. 하지만 또다시 팬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결과를 보여주며 조별리그 1차전 패배를 떠안 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지 난 18일 스웨덴과 러시아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
주장 기성용(왼쪽)이 18일(현지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스웨덴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응원해준 한국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 다.
‘윙백 논란’ 손흥민, 정확한 침투 패스로 슈팅 기회 만들어줘야 ‘왼쪽 날개’ 로사노에 패스 집중… 사전에 끊어야 승산 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한국은 스웨덴전에서 오른쪽 측면 평균신장이 훨씬 큰 스웨덴의 세트 공격이 64%를 차지했다.‘왼쪽 날개’ 피스를 대비해 196㎝의 장신 공격수 손흥민의 방향으로는 31%밖에 공격하 김신욱(전북)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투 지 않았고, 중앙 공격은 6%에 머물렀 입한 신태용 감독은 좌우 날개에 손흥 다. 민(토트넘)과 황희찬(잘츠부르크)을 펼 공격 루트 다변화는 물론‘키플레이 친 4-3-3 전술을 가동했다. 어’ 인 손흥민의 활용에도 실패하며 결 최근 평가전에서 투톱 스트라이커 국 스웨덴에 무릎을 꿇었다. 전술을 주로 가동했던 신 감독은 스웨 F조 상대팀 가운데 반드시 승점을 덴전‘맞춤 전술’ 로 4-3-3 전술을 썼 따야 했던 스웨덴에 패한 신태용호는 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 판정을 받았 한국시간으로 24일 0시에 펼쳐지는 멕 다. 시코와 조별리그 F조 2차전에 모든 것 스웨덴에 15개의 슈팅을 허용하는 을 걸어야 한다. 동안 한국은 5개의 슈팅밖에 못 했다. 2차전 패배는 조기탈락 확정을 의 둘 다‘선수비 후역습’전술을 들고 나 미한다. 3차전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독 왔지만 스웨덴으로부터 일방적 공세만 일인 만큼 자칫 3연패 탈락은 물론‘무 당했다. 득점 탈락’ 의 불명예까지 뒤집어쓸 수 문제는 한국의 유효 슈팅이‘제로 있다. (0)’ 라는 점이었다. 기대했던 손흥민과 멕시코전은 스웨덴전에서 보여줬던 김신욱은 물론 중거리슈팅이 강점인 ‘선수비 후역습’ 보다 오히려 한국의 기성용까지 90분 내내 슈팅‘제로’ 에 강점인 스피드와 끈질김을 살려주는 머물렀다. 슈팅을 2개 이상 시도한 선 전술을 가동해야만 한다. 수도 없었고, 이마저도 대부분 상대 수 그리고 필승 전술의 정점에는‘손흥 비벽을 향해 때렸다. 민 살리기’ 가 필수다. 결국 높이가 장점인 김신욱은 물론 스웨덴전이 끝나고 나서 신태용호 돌파에 이은 슈팅이 강점인 손흥민과 는‘손흥민 윙백’논란에 휩싸였다. 왼 황희찬을 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쪽 날개로 나섰지만 수비가담이 많아 는 결론이다. 져 히트맵(주로 뛴 구역)이 왼쪽 윙백과
비슷하게 나타나서다. 한국 공격의 정 점을 맡아야 할 선수가 수비가담에 주 력한 데다 슈팅까지‘제로’ 에 머물면 서 신 감독의 전술은 팬들에게 비판받 았다. 손흥민은 그동안 대표팀에서는 측 면 날개보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 설 때 더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 때 문에 신 감독도 손흥민을 투톱 자원으 로 활용했다. 손흥민은 스웨덴전에서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 진영으로 쇄도했다. 손흥 민은 순간적으로 시속 31.97㎞의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지만 동료들이 스피드 를 따라가지 못했다. ‘선수비 후역습’전술에서 역습의 스피드는 물론 패스 연결이 원활치 못 하다 보니 쇄도하는 선수의 체력만 떨 어지고, 슈팅 기회마저 따내지 못하는 결과를 냈다. 스피드가 강점인 황희찬도 상황은 비슷했다. 황희찬은 순간적으로 최고 시속 32.40㎞의 빠른 스피드를 보여줬 지만 그것으로 끝이었다. 슈팅도 1개에 그쳤다. 무엇보다 전체 패스성공률이 79% 에 그쳤다는 것도 멕시코전을 앞두고 시급히 개선해야 할 숙제다.
‘당찬 막내’이승우“멕시코의 투지에 지지 않겠다” <B1면에서 계속> 그러면서“멕시코에서 누가 뛰든 투 지와 기싸움에서 지면 안된다고 생각 한다” 며“공격진에서 좀더 세밀하게 뛰겠다” 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처음으로 성 인 대표팀에 발탁된 이승우는 지난 18 일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스웨덴 전에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승우는“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 에 데뷔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기 뻤지만 팀이 져서 기쁨보다는 아쉬움 과 실망이 좀 더 컸던 것 같다” 고 말했
다.
그는 그러나“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3승하는 것을 본적 없다” 며“아직 1패밖에 하지 않았 고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고 강조했 다. 그러면서“팀 분위기나 사기도 끝까 지 떨어지진 않았다” 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나도 형들과 코치진을 믿는 다. 남은 두 경기 쉽지 않지만 서로를 믿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지 않게 준 비하겠다” 고 말했다. 이승우는“선수들이 어떻게든 다 같 이 한발 더 뛰면서 부딪혀주고 도와주
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며 힘줘 말했다. 지난달 A매치 데뷔전이던 온두라스 평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던 이승우로 서는 월드컵 무대에서의 첫 공격포인 트도 욕심이 날 법하다. 그러나 이승우는“멕시코전에서 뛸 지 안 뛸지 잘 모르겠지만 공격포인트 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고 잘라 말 했다. 그는“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 로서 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받는 상태 에서 내 공격포인트보다는 어떻게 팀 이 하나가 돼 멕시코를 이길 수 있을지 가 중요하다” 고 의젓하게 덧붙였다.
스포츠
2018년 6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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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빅리그 복귀 초읽기 트리플A 3안타 3타점 폭발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 경기에서 안타 3개를 터트리 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복 귀에 한발 다가섰다.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는 강정호는 19일 인디애나주 인디애나 폴리스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와 홈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강정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 를 터트린 건 처음이다. 트리플A 타율은 0.182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껑충 뛰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깔끔한 중전 안 타로 출발한 강정호는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6회말 1사 2루에서 우 익수 쪽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든 강 정호는 8회말 무사 2, 3루에서 중견수 앞 안타를 터트려 주자 2명을 모두 홈 으로 불렀다. 팀은 4-2로 승리했다. 2016년 한국에서 음주 운전이 적발 된 강정호는 미국 정부에서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해 2017년을 날렸다.
유소연이 17일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마지막 날 4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투어 통산 6승을 달성하면서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천 만원)를 받았다. 사진은 유소연이 이날 1번홀 벙커에서 아이언샷을 하는 모습.
유소연,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2연승·2연패 도전 강정호
타율 0.269로 ‘껑충’ 올해 4월 말 천신만고 끝에 비자를 “트리플A 결과만 가지고 (강정호 콜업) 받은 강정호는 싱글A를 거쳐 현재 트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해 강 리플A에서 실전 감각 회복에 힘을 쏟 정호의 빅리그 복귀가 머지않았음을 고 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암시했다.
TEX 언론,“추신수, 5월 이후 ML 최고 타자”찬사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의 연속 출루 행진에 지역 언론도 찬사를 아끼 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19일 미주리주 캔자스시 티 코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 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5타 수 1안타를 기록했다. 6회 풀카운트 승 부 끝에 우전 안타를 치며 연속 출루 행 진을 33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 2할7 푼8리, OPS .864. 이날 경기에 앞서 텍사스 지역매체 ‘스포츠데이 댈러스뉴스’ 는 질의응답 코너를 통해 추신수를 다뤘다. 추신수 에 대한 물음이 많았고, 대부분 긍정적 인 답변이 나왔다. 레인저스 경기 전후 로 라디오 진행을 맡고 있는 자레드 샌 들러가 답변을 했다. 샌들러는 추신수의 연속 출루에 관 한 물음에‘대단하다. 그는 지난 5월부 터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 다. 스트라이크존에 대한 통제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32경기 연속 출루를 한 동안 추신수는 한 번만 출루한 경기도 있지만 총 73번이나 출루했다’ 고 설명 했다. 이어‘추신수의 출루 능력은 새로운 것이 아니란 것을 알아야 한다. 텍사스 에게도 새로운 것이 아니다. 지난 2015 년 올스타 휴식기 이후 추신수의 출루 율은 3할8푼5리(2018년 출루율은 3할 9푼4리)로 이 기간 아메리칸리그 전체 6위’ 란 점을 강조하며 추신수의 활약 에 놀라워하지 않았다.
다음으로 트레이드 마감시한 거래 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한 물음이 나왔 다. 샌들러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신수 의 가치가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 메칸리그 우승 경쟁팀에서 지명타자나 코너 외야수를 필요로 한다면 추신수 의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 리빌딩 체제 인 텍사스는 베테랑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 마지막으로 샌들러는 추신수의 올 시즌 변화에 대해‘기본 능력은 새롭지 않지만 지금의 꾸준함은 확실히 특별 하다. 그는 항상 스트라이크존을 훌륭 하게 통제했다. 기술적 관점으로 볼 때 그는 눈에 띄는 레그킥을 줄였고, 그것 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변화로 언 급했다’ 고 답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오른 다리를 크게 드는 레그킥으로 폼을 바꾼 추신수는 4 월까지 적응기를 거쳤다. 5월부터 레그 킥의 폭을 줄였고, 이제는 출루와 장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유소연(28) 소연은 이후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 이 미국여자프 다가 딱 1년 만인 지난주 마이어 클래 로 골 프 식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6승째를 기 (LPGA) 투어 록했다. 대회에서 2주 이번 주 대회에‘디펜딩 챔피언’자 연속 우승과 격으로 출전하는 유소연은 두 마리 토 같은 대회 2년 끼 사냥에 나선다. 연속 우승을 유소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 동시에 노린 하며 생애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까지 다. 올랐던 좋은 기억도 있다. 22일부터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특히 28일부터는 시즌 세 번째 메이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6천331야 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드)에서 사흘간 열리는 LPGA 투어 월 이 열리기 때문에 아칸소 챔피언십은 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 ‘메이저 대회 전초전’성격도 있다. 만 달러)의 지난해 우승자는 유소연이 지난해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다. 선정됐지만 시즌 초반 이렇다 할 성적 2017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유 을 내지 못하던 유소연은 마이어 클래
식 우승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 를 이어갈 태세다. 한국여자오픈에 등장했던‘골프 여 제’박인비(30)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 고 세계 랭킹 2∼4위인 에리야 쭈타누 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펑산산(중 국) 역시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 다. 박성현(25)과 올해 US오픈에서 준 우승한 김효주(23), 한국 및 한국계 선 수의 투어 통산 200승의 주인공 애니 박(미국) 등도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는 2013년 박인비, 2015년 최나연, 2016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지난해 유소연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최근 강세를 보여온 대회이 기도 하다.
WNBA 박지수, 시애틀 전서 6점·12R…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 이거스 에이시스의 센터 박지수(20· 196㎝)가 미국 무대 데뷔 후 한 경기 최 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9일 워싱턴주 시 애틀의 키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 원정 경기에서 89-77로 이겼다. 박지수는 최근 7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 29분 31초를 뛰어 6점을 넣고 리 바운드 12개를 잡아냈다. 리바운드 12개는 박지수의 WNBA 정규리그 통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기록이다. 박지수는 11일 피닉스 머큐리와 경 기에서 11리바운드를 잡아낸 것이 WNBA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 였다. 29분 31초도 한 경기 최다 출전 기 록이다. 종전 기록은 16일 댈러스 윙스 를 상대로 24분 6초간 뛴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 2블록슛, 2어시스트, 1스틸도 추가한 박지수는 정규리그 평 균 3.5점에 4.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 다. 블록슛 부문에서는 0.7개를 기록해
박지수(가운데 19번)의 경기 모습.
리그 전체 15위다. 4승 9패가 된 라스베이거스는 12개 팀 가운데 10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일정은 22일 뉴욕 리버티와 홈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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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18년 6월 20일(수요일)
“이제는 커피 시대” 중국서 차-커피 동시 재배 농가 늘어 차 생산 대국인 중국에서 커 피 수요가 급증하자 커피를 함께 재배하는 농가가 급속히 늘고 있 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가 19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윈난 성 푸얼 시에서는 커피 농장과 차밭이 나 란히 이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졌 다. 푸얼차(보이차)의 본고장인 이곳 농민들이 차밭의 일부를 없 애고 커피를 심고 있기 때문이 다. 푸얼 시의 농민 양양은“우리 가족은 차를 팔아 생계를 이어왔 고 나도 그렇게 키워졌지만, 지 금 관심이 있는 것은 커피” 라고 말했다. 차와 커피의 동시 재배가 가 능한 것은 무엇보다 기후 때문이 다. 평균 900∼1천500m 고도에 온화한 날씨는 차와 커피를 둘 다 키우기에 적합하다. 차와 커피의 재배 시기가 다
스타벅스가 지난 5일 중국 상하이의 최고 번화가인 난징시루에 프리미엄 브랜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을 오픈했다. 면적은 축구장 절반 크기인 2천700㎡로 스타벅스 본사가 위치한 미국 시애틀 플래그십 매장(1 천394㎡)의 2배, 일반 매장의 300배이다.
르다는 점도 이점으로 작용한다. 3∼10월에는 차를, 11∼2월에는 커피를 재배하는 식이다. 푸얼 시의 커피 경작지는 지 난해 78만9천㏊(헥타르)에 이르 러, 2011년 43만9천㏊보다 배 가 까이 늘어났다. 중국 커피 시장은 2011년 이 후 해마다 10∼15%씩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소득 증대에 따라
고급 커피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SCMP는“윈난 성의 커피 농 가들은 고급 커피로 관심을 돌리 고 있다” 며“현재 고급 커피 생 산 비율은 1%에 지나지 않지만,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점차 고급 커피 생산 비율을 늘리고 있다” 고 전했다.
세계 최고령 수마트라 오랑우탄‘푸안’사망 62세 고령 합병증으로 안락사… 후손 54마리 멸종위기 극복 기여 세계 최고령 수마트라 오랑우 탄인‘푸안(Puan)’ 이 지난 18일 호주 퍼스동물원에서 사망했다 고 동물원 측이 밝혔다. 20일 외신에 따르면 지난 1956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정 글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푸안은 말레이시아 조호르주 술 탄의 선물로 호주에 가게 됐으 며, 1968년부터 이 동물원에서 생활해 왔다. 올해 62세인 푸안은 고령에 따른 합병증으로 고통을 겪어 동 물원 측이 안락사시켰다. 푸안은 지난 2016년 최고령 수마트라 오랑우탄으로 기네스 북에 올랐다. 수마트라 오랑우탄 은 야생 상태에서는 50세를 넘기 기가 어렵다고 한다. 암컷인 푸 안은 동물원 내에서‘왕할머니 로 불렸다. (grand old lady)’ 평생 11마리의 새끼를 낳았 으며, 손자·손녀까지 포함하면 그의 후손이 54마리에 달해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마트라 오랑우탄 의 번식에 크게 기여했다. 푸안
고령으로 안락사한 푸안의 2년전 모습
의 후손 중 29마리는 아직도 살 아있으며, 일부는 정글로 방생되 기도 했다. 퍼스 동물원 영장류 팀장인 홀리 톰슨은 성명을 통해“푸안 의 유전자가 세계 동물원 수마트 라 오랑우탄의 약 10% 가까이 퍼져있다” 면서“그는 퍼스 동물 원의 오랑우탄 집단과 수마트라 오랑우탄종의 보존에 큰 일을 했 다” 고 밝혔다. 세계야생기금(WWF)에 따르
면 수마트라 오랑우탄은 약 1만4 천600마리만 남아있다. 푸안을 18년간 담당해온 사 육사 마티나 하트는‘웨스트 오 스트레일리안’에 실린 조사를 통해 통해“최근 몇 년간 푸안의 속눈썹이 하얗게되고 움직임도 느려지면서 그의 마음도 방황하 기 시작했다” 면서“하지만 그는 늘 그랬던 것처럼 암컷 우두머리 로서 차분한 기품을 유지했다” 고 적었다.
화성서도 지구처럼 공기로 숨 쉴 수 있을까 극한 환경서 광합성 가능한 남세균 산소 내뿜어 행성 개조 화성의 극한 환경에서 생존하 면서 인간이 숨 쉴 산소까지 제 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생 물이 확인됐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호주국 립대학 화학과 엘마르스 크라우 스즈 교수 연구팀은 적외선에 가 까운 붉은색 저에너지 빛을 흡수 해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남 세균(藍細菌) 크루코키디옵시스 (Chroococcidiopsis thermalis)의 광합성 능력을 분석한 결과를 과 학저널‘사이언스’최신호에 게 재하며 이런 유기체를 화성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대부분의 식물은 광합성 때 엽록소-a를 이용해 가시광선을 에너지로 바꾸지만, 크루코키디 옵시스는 엽록소-f를 이용해 적 외선 직전의 붉은빛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 이는 크루코키 디옵시스가 심해의 빛이 거의 없 는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토 대이기도 하다.
엽록소-a는 스펙트럼상 붉은 서도 클 수 있고, 잠재적으로 화 색 부분인 700nm(나노미터)가 성과 같은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 빛을 흡수해 에너지를 만들 수 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고지 있는 한계이나 엽록소-f는 적외 적했다. 그는“이론적으로는 이 선 영역에 가까운 760nm의 빛도 런 유기체의 광합성으로 화성에 흡수할 수 있다. 서 인간이 숨 쉴 수 있는 공기를 크루코키디옵시스는 이전에 만들 수 있다” 면서“공상과학 소 심해 온천이나 모하비사막의 바 설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세계 위 안에서 발견된 바 있다. 이번 각국의 우주개발 관련 기관이나 연구에서는 이들이 이런 극한 환 기업들은 이를 머지않은 미래에 경에서 생존이 가능할 뿐만 아니 현실로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라 번성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했다고 한다. 이번 연구는 또 적외선에 가 남세균은 산소를 발생하는 광 까운 빛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합성 세균으로 25억년 전부터 지 수 있다는 점을 입증한 만큼 외 구에서 살아왔으며, 일부는 빛이 계 생명체 탐색 범위에도 영향을 없는 환경에도 적응했다. 과거에 줄 것으로 보인다. 는‘남조류(blue-green algae)’ 라 공동저자로 참여한 ANU 화 고 부르며 녹색식물로 간주하기 학대학원 박사과정의 제니퍼 모 도 했지만 원핵생물의 특징을 갖 튼은 빛이 없는 환경에서 남세균 춘 것으로 밝혀져 세균으로 분류 이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엽록소됐다. f는 스펙트럼상 고유한 빛을 내 크라우스즈 박사는“우리가 “이 빛을 찾는 것이 외계생명체 연구하는 남세균과 같이 희미한 를 탐색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 빛에 적응한 유기체는 바위 아래 다” 고 밝혔다.
‘파친코 왕국’ 日, 카지노 신설 속도…논란속 ‘카지노法’ 통과 일본에서 그동안 금지됐던 카 지노의 신설을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중의원을 통과했다고 일본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중의원은 전날 열린 본회의에 서 카지노 설치 규정을 담은 통 합리조트시설(IR)정비법안을 여 권 자민당과 공명당, 야권 일본 유신회의 찬성으로 가결했다. 여권이 2016년 12월 카지노 를 포함한 통합리조트 시설 허용 을 추진하는 내용의 법안을 강행 통과시킨 뒤 1년 반 만에 구체적 으로 이런 시설의 설치와 관련한 법안이 통과한 것이다.
법안에는 카지노를 형법의 도 박죄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전 국에서 최소 3개의 카지노 포함 IR을 만드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 다. 이 IR은 승인 후 7년 후 재승 인을 받아야 한다. 여권은 다음달 22일까지인 정기국회 기간 이 법안을 참의원 에서도 통과시킬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1인용 게임기를 이용해 상품권을 획득하는 파친 코가 서민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카지노는 도박성이 높다는 이유로 금지됐었다.
여권 등은 카지노가 허용되면 건설 수요와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관광객을 늘려 세수를 확대 할 수 있다며 카지노 허용을 강 행 추진해왔다. 반면 대부분의 야권은 카지노가 도박 중독증 환 자를 양산하고 돈세탁 등 범죄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거세게 반 발해왔다. 6개 야당은 전날 중의 원에서의 표결을 앞두고 법안에 대한 반대 의사를 명확히 했다. 일본변호사협회도“카지노 허용 이 도박 중독증에 빠지게 하는 등 폐해가 크다” 고 반대 성명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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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도 바칼로레아 시험 때 전투기 이착륙까지 조정 프랑스 전역서 일주일간 대입자격시험…라팔 전투기 훈련스케줄 조정 올해 철학시험 ‘진리를 포기하는 것이 가능한가’ 등 출제 세계에서 한국만 대학수학능 력시험 당일에 항공기 이착륙 일 정을 조정하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군 역시 대입자격시험 인‘바칼로레아’ 를 보는 수험생 들을 방해하지 않으려고 최신 라 팔 전투기의 훈련 동선과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19일 프랑스 공영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공군은 이번 주 전국에서 치러지는 바칼로레아 시험을 맞아 수험생 불편을 최소 화하기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프랑스 남서부 몽드마르상의 공군전투비행단 사령관은 AFP 통신에 기지 인근 학교에서 바칼 로레아를 치르는 수험생 3천700 여 명을 위해 라팔 전투기 편대 의 이착륙 동선 등을 재조정했다 고 밝혔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대입자격시험 바칼로레아를 보는 수험생들
라팔(Rafale)은 프랑스의 방산 기업 다소가 제작해 프랑스 해군 과 공군이 운용하는 주력 전투폭 격기다. 프랑스 공군은 군 비행장에서 주거지역과 가장 멀리 떨어진 활
주로에서 전투기를 발진시키거 나 주거지 상공을 전투기가 상회 하는 빈도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등의 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 비행단뿐 아니라 프랑스 전역에서 바칼로레아 시험장 인
근의 공군기지가 유사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치러 지는 올해 프랑스 바칼로레아 시 험은 75만여명이 응시했다. 대부 분 만 17∼18세의 고교생이지만, 최연소 응시생은 11세, 최고령 응시생은 76세로 나타났다. 첫날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된 논술형 철학시험에는‘문화가 우 리를 더욱 인간적으로 만드는 가’ ‘진리를 , 포기하는 것이 가능 한가’ ‘욕망은 우리의 불완전함 의 표식인가’등의 문제가 출제 됐다. 바칼로레아 시험이 치러지는 고교 앞에는 경찰관들이 평소보 다 더 배치돼 경계를 펼치는 모 습도 눈에 띄었다.
도요타,‘차 안파는 매장’확대…‘사랑방’역할 기대 차 판매영업 안하고 전시만, 잡화 매장· 카페· 보육소도 설치 “제조업에서 이동 서비스업 체로의 변신” 을 선언한 일본 도 요타자동차가‘차를 팔지 않는 자동차 매장’ 을 늘리고 있다. 젊 은 세대의 자동차 소유 기피와 저출산 고령화로 신차 판매가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자 동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부 담없이 들릴 수 있게 하기 위해 짜낸 아이디어다. 자동차 전시판 매장에 스포츠 시설이나 보육소 를 설치하는가 하면 자동차는 전 시만 하고 가방 등 고급 잡화 매 장을 설치하는 등 지역‘사랑방’ 역할을 기대해서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 요차자동차 사장이 나고야(名古 屋)시 미나토(港)구 메시시초(名 四町)에 있는 검도장 개장식에 참석했다. 검도장은 새로 개장한 도요타 자동차 매장‘미나토 메 이시점’ 에 설치됐다. 도요다 사 장은“지역 젊은이들의 검도사랑 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고말 했다. 이 매장 3층은‘다목적홀’ 이 다. 칸을 막아 검도 외에 구기, 강
렉서스 미츠 매장에 설치돼 있는 카페
연회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도 요타자동차 계열 판매회사인 네 츠도요타의 오구리 시게오(小栗 成男) 사장은“차를 사게 만든다” 는 자동차 판매장의 이미지를 불 식시켜 지역 주민이 모여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 다. 자동차는 전시만 하고 가방 등 고급 잡화와 먹거리만 파는 새로운 개념의 매장도 3월 도쿄 (東京) 도심 유라쿠초에서 문을 열었다. 복합 상업빌딩인 도쿄 미드타운 히비야 1층에 문을 연
‘렉서스미츠’에는 밝은 조명 아 래 점포 중앙에 렉서스 2대가 전 시돼 있지만 이 매장의 정작 주 역은 고급 카메라와 화장품, 가 방, 문방구 등 450여점에 이르는 잡화다. 빌딩을 방문하는 고객들 에게“고급차 렉서스가 있는 생 활” 을 느껴 보게 하자는 취지로 도요타 자동차 본사가 아이디어 를 냈다. 도요타자동차 렉서스 부문 담당 임원은“ ‘렉서스는 재 미 있다’ 고 생각하는 사람이 늘 었으면 좋겠다” 면서“고객 확대 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
다. 일본의 자동차 신차판매는 젊은 세대의 자동차 소유기피와 저출산·고령화에 더해 회원끼 리 차를 공유하는‘카 셰어링’보 급으로 제자리 걸음 상태다. 도 요타의 작년 국내 판매는 163만 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지만 절정이던 1990년과 비교하면 40% 가까이 감소했다. 반면 전 국 카 셰어 회원수는 작년에 100 만명을 돌파해 5년전의 6배 이상 으로 증가했다.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제조 업에서 이동서비스업으로의 변 신’ 선언에 맞춰 판매장도 비즈니 스 모델 개혁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 판매회사인 히로시마 도요페트가 2016년 선보인‘클 립히로시마’ 가 매장 변신의 선구 자격이다. 히로시마시 도심에 있 는 이 매장은 각종 이벤트장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700여권의 장 서를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등으 로 이뤄져 있으며 자동차 판매 엽업은 하지 않는다. 개점 1년반 만에 5만명 정도가 방문했다고 한다.
“바나나 멸종위기 막아라”…질병 견디는 품종 개량 ‘잰걸음’ “지금은 마트에서 손쉽게 구 할 수 있는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질병과 기후 변화에 취약한 바나나를 살리기 위한 연구가 이 뤄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이 18일 보도했다. 영국 노리치에 있는 벤처창업 기업‘트로픽 바이오사이언시 스’ 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 해 바나나의 질병 저항력을 높이 는 품종 개량 작업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천만 달러(111억 원) 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바나나 품종은‘캐번디 시’ 라는 단일 종으로, 토양 곰팡 이에 감염돼 말라죽는‘파나마 병’ 에 노출돼 있다. 호주와 동남아시아, 아프리 카, 중동의 바나나 농장이 파나 마병에 시달리면서 국제 바나나 공급망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 병이 라틴 아메리카로 번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바나나는 세계 각국에서 값싼 영양 식품으 로 인기를 끈다. 많은 가난한 나 라에선 주요 식품 가운데 하나 다. 영국에서만 한 해 바나나 소
비량이 50억 개를 넘는다. 세계 적으로 바나나 수출산업 규모는 연간 130억 달러(14조4천235억 원)에 이른다. 트로픽 바이오사이언시스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과학책임 자(CSO)인 이열 마오리는“파나 마병이 중남미로 번지는 것은 시 간문제” 라며“이것이 파나마병 에 견딜 수 있는 바나나를 긴급 히 개발할 필요가 있는 이유” 라 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 연구 결 과가 고무적이라며 내년에 이를 이용해 중미와 필리핀, 터키에서
현장 실험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 다. 영국 엑서터대 생명과학부의 대니얼 베버 강사는 바나나 품종 개량과 관련,“이스라엘과 에콰 도르에 있는 기업도 유사한 프로 젝트를 하고 있다” 며 유전자 편 집이나 유전자 변형 방법이 이용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 변화도 바나나 생존을 위협한다 고 지적했다. 예컨대 영국에 바 나나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콜롬 비아의 바나나 농장이 잇단 가뭄 과 홍수로 타격을 받은 점을 들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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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0, 2018
여름엔‘1일 1팩’ ?…여름 피부 망치는 잘못된 습관 오래 마스크팩 하기·수시로 미스트 사용·오래 화장 지우기·맨 얼굴로 다니기 등 ‘피부의 적’여름이다. 낮동안 달궈 진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마스크팩만한 것도 없다. 냉장고에 넣어두고 하나씩 꺼내 쓰면 쓰고 버리기에도 간편해‘1 일 1팩’습관으로 피부를 관리하는 여 성들이 많다. 실제 일 년 중 이맘때 가장 많은 마 스크팩이 팔려 나간다. 하지만 팩은 어 떤 종류냐에 따라 사용 횟수를 달리해 야 한다. 일반 시트팩은 매일 사용해도 괜찮지만, 피지를 빨아들이는 기능이 있는 딥클렌징 팩은 너무 자주 사용하 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주 2회 이 하로 사용해야 한다. 이밖에도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뷰티 팁은 의외로 많다. 잘못된 뷰티 상식들을 알아봤다. ◆ 마스크팩 오래 하는 습관 다양한 기능의 마스크팩이 출시되 면서 피부 진정효과 외에도 미백, 탄력, 주름 개선 등 기능별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피부에 즉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사용도 간편해 마 스크팩만 붙이고 잠드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마스크팩을 피부 위에 오 래 올려두면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간 다. 일반 시트팩의 경우 매일 사용해도 좋지만 한 번 사용 시간이 20분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붙이고 있으 면 반대로 피부의 수분을 빼앗아 피부 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각질 제거 효과 가 있는 마스크팩은 주 1회 혹은 2회 정 도로 사용이 제한되니 사용 전 확인하
는 것이 좋다. ◆ 일반 냉장고에 화장품 보관하는 습관 더운 여름철 신선도 유지를 위해 화 장품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 역시 흔 히 하는 실수다. 음식을 보관하는 냉장 고는 화장품을 보관하기에는 온도가 너무 낮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 대부분이 실온에 보관했을 때 기능이 최적화 되도록 만들어지기 때문에 직 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수시로 미스트 사용하는 습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시로 미스트를 가지고 다니면서 뿌 리는 것 역시 잘못된 습관 중 하나다. 미스트를 뿌릴 때 피부에 수분이 충전 되는 느낌을 받지만 미스트가 증발하 면서 피부가 가지고 있던 수분도 함께 날아가게 된다. 미스트를 사용한 후엔 손으로 톡톡 얼굴을 가볍게 두드린 후 손으로 감싸 흡수시켜야 수분이 증발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세안 후 찬물로 헹구는 습관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이나 샤워를 하면 피부와 모발에 있는 유분과 수분 이 모두 씻겨나가 피부가 푸석푸석해 진다. 때문에 수분 충전과 피부 탄력 증
진을 위해 차가운 물로 세안을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다. 찬물로 세안을 하면 순간적으로 피부가 경직되는 느낌이 들면서 모공이 수축되는 느낌을 받게 되지만, 실제 모공은 줄어들지 않은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 대신 미온수 로 세안하는 것이 좋다. ◆ 민감한 내 피부는 아기 피부와 같 다? 피부가 예민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종종 아기 화장품을 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기 전용 화장품의 경우 외부 자극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 는 아기 피부를 위해 만들어졌다. 당신 의 피부가 아기 피부와 같다고 생각해 베이비전용을 사용하고 있다면, 오히 려 피부에 유분이 넘쳐나 여드름이 악 화될 수 있다. 민감한 피부 소유자라면 피부과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화장품을 추천 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오래 화장 지우는 습관 클렌징크림이나 오일을 오랫동안 피부에 올려두면 화장이 더 잘 지워질 거라고 믿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문지르게 되면 색소가 피부 속으 로 스며들어 색소침칙과 트러블을 유 발할 수 있다. 세안을 할 때는 꼼꼼히 1 분 이내로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재빨 리 씻어내는 것이 좋다. ◆ 맨 얼굴로 다니는 습관 민낯이 아름다운 여성들이 흔히 저 지르는 실수다. 세수를 마친 얼굴은 뽀 송뽀송하면서 어린 인상을 주기 때문 에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맨얼굴로 외 출하는 여성들이 많다. 하지만 외출시 에는 기초 스킨케어와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하고, 자외선이 강한 날은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눈과 두피, 피 부를 보호해야 한다. ◆ 화장품을 위에서 아래로 바르는 습관 무의식적으로 이마부터 화장품을 바르는 습관을 가진 이들이 많다. 하지 만 화장품을 바를 땐 아래에서 위로 가 볍게 쓸어올리듯 발라야 피부 처짐을 막을 수 있다. 한손으로 얼굴을 비벼 바 르는 습관도 피부 주름을 유발할 수 있 으니 주의하자. ◆ 샤워기에 직접 얼굴을 대는 습관 이 역시 샤워할 때 흔히 하는 행동이 다. 하지만 민감한 얼굴에 샤워기를 직 접 대는 것은 피부를 손상시키는 직접 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얼굴을 세안할 때는 미온수를 세면대에 받아서 부드 럽게 닦아내자. ◆ 화장 도구, 화장실 청소하지 않는 습관 샤워를 하는 것은 우리 몸을 청결하 게 하기 위함이다. 욕조나 샤워기 주변 물때나 곰팡이가 가득한 화장실이라면 결코 우리 몸에 좋을리 없다. 주기적으 로 샤워기 주변이나 욕실 바닥을 청소 해 청결을 유지하자. 화장을 할 때마다 쓰는 솔이나 퍼프 등도 자주 세척해 사 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오염되기 쉬운 파운데이션 솔은 주기적으로 교체하거 나 자주 빨아 사용하고 퍼프는 일주일
에 한 번 전용 세척제나 중성세제를 사 용해 물로 씻어낸 후 깨끗한 타월로 물
기를 제거해야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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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0일(수요일)
알베르토“‘어서와’시즌2, 깊이 더해져 새로운 매력” 시즌1 MBC에브리원 기록 세우고 시즌2도 순항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 디는 자신이 MC로 출연 중인 MBC에 브리원 예능‘어서와 한국은 처음이 지?’ 가“(시즌1에 비해) 시즌2는 조금 더 깊이가 생긴 것 같다” 고 자신했다. 알베르토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서“시즌2에서는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도 점차 나오기 시작했다. (시즌1 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이 나올 것 같 다” 며 이같이 밝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한국 에 처음 와본 외국인들의‘생생한’한 국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여행 자체의 즐거움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 는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을 듣는 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방송한 시즌1 게 보인다. 마지막에는 거의 한국인들 은 시청률이 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같았다” 고 덧붙였다. 를 돌파하면서 채널 기록을 다시 썼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프로 짧은 휴지기 후 돌아온 시즌2 역시 그램 특성상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 스위스 편에서 시청률이 3.076%를 기 하다 보니 때로는 의도하지 않은 논란 록하는 등 순항 중이다. 이 생기기도 한다. 관광지에서 나눠주 알베르토는“시청자들은 외국인들 는 안내 책자가 부실한 탓에 외국인들 이 보여주는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재 이 충분한 정보 없이 현장을 보고“기 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 며“외국인들 대 이하” 라며 실망하는 경우가 그렇다. 이 한국에 와서 진정성 있게 한국을 좋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문상돈 PD는 아해 주고, 한국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 “외국인들에게 정보를 주는 순간 편견 을 좋게 봐주신다” 고 말했다. 이 생긴다. 정보를 주면 직접적인 개입 그는 또“독일, 핀란드 친구들이 나 이 된다” 며“외국인들은 정보 자체가 왔을 때는 신나지도 않고 재미도 없어 적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향을 피우는 걱정했는데 반응이 좋더라” 며“또 스 칠보 향로를 보고서도‘저기서 김치를 위스 친구들도 여행 전에는‘100% 스 만드는 건가’ 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위스인’ 이었는데 하루하루 변화하는 그런 장면을 잘 연출하지 못한 건 제작
참변을 당하자 코미디언계에서도 안타
진의 부족함 탓이다. 외국인들의 자세 나 태도를 욕하는 건 지나치다” 고 말했 다. 그는 또“프로그램 특성상 (과거에 방송한 것과) 비슷한 장면이 나올 수 있 는데, 다른 출연진이 가서 다르게 반응 한다면 그게 방송의 재미라고 생각한 다. 점점 특화한 그림이 나올 것” 이라 고 덧붙였다. 아울러“처음에는 외국인들이 김치 를 먹고 매워하는 것 자체가 재밌는 에 피소드가 됐지만, 그게 계속되면 재미 가 없어진다. 그래서 점점 출연진의 캐 릭터를 부각하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 고 덧붙였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한다.
까움을 동반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 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9시 50분께 발생한 군산 주점 방화 사건은 범인이 주점 주 인과 술값으로 시비를 벌이다 홧김에 주점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르 면서 벌어졌다. 주인이 술값 20만원을 요구하자“왜 10만원인데 20만원을 요 구하느냐” 며 벌인 이 방화에 김태호를 비롯한 3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했 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이용식 등 선배 코미디언부터 심진화 등 후배들까지 SNS를 통해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성남중앙병 원 장례식장 4층 귀빈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다. 유족으 로는 부인과 두 딸이 있다.
채시라, 재능기부부터 아이스버킷까지 이어지는 선행 배우 채시라가 다양한 분야에서 재 능기부를 하고 아이스버킷 챌린지에도 동참하는 등 다양한 선행을 통해 후배 배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20일 채시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 인먼트에 따르면 채시라는 자신이 출 연 중인 MBC TV 주말극‘이별이 떠났 다’대본을 쓴 소재원 작가의 지목을 받아 지난주 2018 아이스버킷 챌린지 에 동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얼음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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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3인 3색 해설” 지상파 3사 중계 중간점검
개그맨 김태호 군산 화재로 사망…애도 물결 개그맨 김태호(본명 김광현)가 어이 없는 전북 군산 주점 방화 사건으로 숨 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51세. 19일 방송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7일 자선골프대회에 참 석차 군산을 찾았으며, 같은 날 지인들 과의 모임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했다. 김태호는 1991년 KBS 8기 공채 개 그맨 출신으로,‘코미디세상만사’ ,‘6 시내고향’ ,‘사랑의가족’등에 출연했 으며 최근에는 행사 전문 MC로 활동 해왔다. 또 2013년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 2014년 같은 시상식의 MC우 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방송코미디언협 회 사무국장을 지내기도 했을 정도로 필드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랬던 그가‘술값 10만원’때문에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전했다. 채시라는 앞서 2018 평창동계올림 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야외 오페라 ‘동백꽃 아가씨’ 에서 변사로 무대에 올라 재능기부를 했으며, 지난 3월에는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미술관에서 열 린‘예술가 (없는) 초상’사진전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한편, 채시라가 열연 중인‘이별이 뒤집어쓰는 영상과 손편지를 공개, 루 떠났다’ 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5분 게릭 환우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방송한다.
지상파 3사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중계에 사활을 걸고 각각 개성 뚜렷한 해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채널별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들을 해설위원으로 내 세운 덕분에 축구 팬들은“어딜 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국이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치른 가운데 20일을 기준으로 초반 시청률 성적을 보면 3사가 각축을 벌이는 모양 새다. 월드컵 개막전이었던 14일 러시 아-사우디 전에서는 KBS 2TV가 3.3%(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로 가장 높 았고 MBC TV 2.9%, SBS TV 2.7% 순 이었다. 16일 페루-덴마크 전 중계는 SBS TV가 2.8%로 MBC TV 2.7%를 근소하 게 앞섰고 KBS 2TV는 1.4%를 기록했 다. 같은 날 열린 독일-멕시코 경기 중 계는 SBS TV가 6.6%로 가장 앞섰고 MBC TV 3.4%, KBS 2TV 2.5%였다. 지난 18일 한국-스웨덴전은 KBS 2TV가 17.0%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SBS TV가 12.5%, MBC TV가 11.4%로 뒤를 이었다. 해설 측면에서는 방송사마다‘스타 해설’ 을 내세워 힘을 잔뜩 준 만큼 전 반적으로 발언이 많고 과열된 느낌을 준다. 이를 두고 최근에는 시청자들도 축구 지식이 상당한 상태에서 과한 해 설이 경기 몰입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방송사별로 KBS 2TV는 가장 정통 해설에 가깝고 무난하다는 평을 받는 다. 이영표 해설위원과 이광용 캐스터 의 합이 좋아 밸런스가 가장 낫고, 이영 표 특유의 전문적인 해설이 축구 팬들 의 오랜 지지를 얻고 있다. 개막전에서 는 가장 최근까지 필드에서 뛴 이근호 가 합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지난 한국-스 웨덴전에서 조현우 골키퍼가 아슬아슬 한 순간에 선방하거나 우리가 스웨덴 의 골을 허용하는 등 주요 장면에서도 차분한 해설 기조를 잃지 않았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복기를 통해 우리 수비진 중 어디가 뚫렸는지 짚는 것도 잊지 않았고, 경기 전후에는 스웨
시청률도 3사 각축…모바일 등 장외경쟁도 후끈 덴의 전술을 분석하는 데 주력했다. MBC TV는 3사 중 가장 역동적인 해설이 2049(20~49세) 시청률을 견인 하고 있다. 지난 처음 한국전에서도 안정환 해 설위원과 김정근 캐스터는 유머까지 곁들인 생생한 해설을 선보여 축구 팬 들의 호응을 얻었다. 골키퍼 조현우가 선방하자“몸매는 다르지만 또 다른 이 운재가 나올 것 같다” 고 평하는 식이 다. 특히 안정환 해설위원은 기존 예능 에서도 자주 대중과 만난 만큼 마치 호 프집에서‘축구 굉장히 잘 아는 아저 씨’ 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친 숙한 인상을 준다. 거기에 해설 지도자 자격증까지 겸비, 전문성도 놓치지 않 고 있다. 아울러 중요한 순간에는 파울을 독 려하거나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주문 하고, 패배한 후에는“중동에만 침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오늘 북유럽 침대가 좀 많이 나온다” 고 지적하는 등 특유의 솔직한 입담도 과시했다. SBS TV는 이번에 박지성이라는 ‘최고의 카드’ 를 전면에 내세웠다. 배성재 캐스터와 처음 호흡을 맞춘 박지성 해설위원은 개막전에서는 부자 연스러운 발성과 말끝을 늘어뜨리는 화법, 부족한 순발력, 중복되는 단어 사 용 등으로 큰 성과를 보지 못했으나 한 국-스웨덴전에서는 한층 나아진 모습 을 보여줬다. 물론 기본적인 목소리 톤
이 높아 호불호는 갈리는 편이다. 그럼에도 박지성 해설위원은 선수 들의 전략을 현장감 있게 해설해주고, 대중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는 선수들 의 심리를 예상하거나 분석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상대가 골 점유율이 높다고 동요할 필요가 없다” 는 등의 현실적인 조언도 눈길을 끌었 다. 아울러 외국에서 뛴 경험이 많은 만 큼 외국 주요 선수들에 대해서도 속속 들이 꿰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 선 수가 나올 때마다“제가 과거 경기에서 만난 선수” 는 식의 해설이 축구 팬들로 부터“차원이 다르다” 는 평가를 들었 다. 3사는 모바일이나 라디오 등 장외 에서도 치열한 경쟁 중이다. 특히 MBC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BJ 감스트를 영입, 감스트가 인 터넷 중계를 통해‘날 것’그대로의 해 설과‘편파 중계’등을 선보여 독일멕시코전만 15만명이 시청하는 등 화 제 몰이에 성공했다. KBS도 모바일 생중계‘마이 핸드 컵’ 을 통해 최은경·서기철 아나운서 와 걸그룹 프리스틴을 내세워 대중성 을 강화했다. SBS는 러브FM(103.5㎒)를 통해 청 취자들과 함께 거리응원전을 펼치고, 연예계 스포츠 마니아들을 초대해 공 연하는 등 들을 거리와 볼거리를 풍성 하게 준비하기도 했다.
엄용수, KBS ‘아침마당’서 여성· 장애인 비하…제작진 사과 개그맨 엄용수가 KBS 1TV‘아침마 당’ 에 출연해 여성과 장애인을 비하하 는 말을 해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 제작 진이 사과했다. 앞서 엄용수는 지난 14일‘아침마 당’ 에 출연해 출연료와 상관없이 일한 다는 의미로“고추 축제하면 고추로 (출연료를) 받고, 딸기 축제를 하면 딸 기로 받고, 굴비 아가씨 축제를 하면 아 가씨로 받는다” 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가 제지하자 엄용수는 “코미디언이 웃기지도 못하느냐” 고반 박하며 도를 넘은 발언을 이어나갔다.
그는 또“내가 성희롱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느냐. 뛸 수 없어서 금세 붙 잡힌다” 며 자신이 과거 교통사고로 엄
지발가락을 잃어 6급 장애인이 된 사실 을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항공료 30% 할인을 받아 가만히 앉아서 1년 에 1천만원을 번다” 고 말해 시청자들 로부터 비판받았다. 이런 발언 후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비판 성명을 발표하는 등 논란이 끊이 지 않았다. 이에‘아침마당’제작진은 20일 입 장을 내고“엄용수 씨와 제작진은 장애 인과 여성을 비하할 의도가 전혀 없었 다” 며“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 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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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점점 몸값 높아지는 폭스 구애 경쟁에…디즈니도 인수가 상향 채비 21세기폭스 인수전이 가열돼 이 회 사의 몸값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케이블TV 대기업인 컴캐스트가 지 난 14일 650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시 하자 당초 21세기폭스와 인수 계약을 맺은 디즈니도 덩달아 가격의 증액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는 지난해 12월 21세기폭스 에 자사주를 주는 조건으로 폭스의 주 축인 영화, TV 사업부를 인수하기로 합 의했었다. 당시 디즈니의 주가를 기준 으로 한 인수액은 524억 달러였다. 2명의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디즈니는 컴캐스트를 물리치기 위해 당초 합의안에 현금 지급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다. 이들 소식통은 디즈니가 자사의 새 로운 제안이 반독점 당국의 승인을 얻 을 가능성도 크다는 점도 아울러 부각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디즈니 측이 제공할 자사주와 현금 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컴캐스트의 인수가보다 나은 조건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지난해 12월 인수를 발표한 이후 디즈니의 주가가 오른 상태여서 21세기폭스 측이 받을 주식의 가치는 증액된 셈이다. 얼라이언스번스타인의 토드 윙거 애널리스트는 디즈니가 (컴캐스트의 제의에) 대응하겠지만 컴캐스트의 제 의가 최선이고 최종적인 것으로 보지 는 않는다고 논평했다. 21세기폭스는 지난주 컴캐스트의
제의를 접수하고 이를 20일 열릴 이사 회에서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디즈니와의 합병안을 표결 에 부칠 예정인 다음 달 10일의 주총을 연기 혹은 취소하는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21세기폭스의 이사회가 컴캐스트 의 제안이 낫다고 결정한다면 월트 디 즈니는 5일 안으로 새 제안을 내놓을지 를 결정해야 한다. 컴캐스트는 21세기폭스가 합병을 취소할 경우에 디즈니 측에 물어주어 야 할 15억2천500만 달러의 위약금도 대신 지불하기로 했었다 컴캐스트는 지난해 12월 디즈니가 21세기폭스 인수를 발표하기 하루 전 날 인수 의사를 포기한 바 있다. 인수에 재도전한 것은 타임 워너와 합병 계약 을 맺은 미국 AT&T가 이를 저지하려 는 법무부와의 소송에서 이긴 데 힘입 은 것이었다. 디즈니의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
통들은 그러나 컴캐스트가 이를 당국 의 승인 획득에 유리한 사례라고 본다 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컴캐스트의 사업 영역 과 폭스의 매각 대상에 중첩되는 부분 이 많다는 것이 타임 워너를 합병한 AT&T와는 상당한 차이점이라고 지적 했다. 인수가격, 당국의 승인 여부와 함께 21세기폭스의 최대 주주인 미디어 재 벌 루퍼트 머독이 어느 쪽의 제의를 선 호할지도 양측의 승부를 가를 변수가 될 수 있다. 폭스 지분 17%를 소유한 머독이 컴 캐스트의 현금 인수 제안을 받아들인 다면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자본이득 세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자사주 지급 을 내건 디즈니의 제안에 기울 가능성 이 있기 때문이다. FT는 이와 관련, 폭스의 지분 7.4% 를 확보한 영국계 헤지펀드 TCI가 머 독에게 서한을 보내 이 문제를 건드리 며 압박했다고 전했다.
이수만·방시혁, 버라이어티 선정 ‘세계적 음악 리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프로 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 표 프로듀서가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 라이어티가 선정한‘인터내셔널 뮤직 리더’ 에 올랐다. 20일 버라이어티 홈페이지를 보면 이 매체는 지난 5∼ 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서 세 계 음악 시장을 재편할 전문가 23개팀 을 발표했다. 유럽과 미국 음악업계 종사자들이 고소 주류를 이룬 가운데 아시아 출신 경영 K팝의 미학을 현지화하려 한다” 자는 이수만·방시혁 프로듀서와 중국 개했다. NCT는 멤버 수 제한이 없고 의 스칼릿 리 지브라미디어 대표 세 명 영입이 자유로우며, 세계에 프랜차이 즈 형식으로 팀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뿐이다. 버라이어티는“독창성과 통찰력, 열 가진 팀이다. 방탄소년단을 길러낸 방시혁 프로 정을 갖춘 리더를 비롯해 미래 전망을 갖춘 기업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고 밝 듀서와 관련해선“올해는 방탄소년단 이 전 세계로 뻗어 나가 K팝 그룹으로 혔다. 이수만 프로듀서에 대해 버라이어 자리를 확고히 한 기념비적인 해가 될 이라고 평가했다. 티는“반박의 여지가 없는 K팝 개척 것” 이어 방탄소년단에 대해“새 앨범 자” 라며“SM은 평창동계올림픽 폐회 식에서 공연한 엑소를 비롯해 아시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북남미를 아울러 11개국을 투어한 그 YOURSELF 轉 TEAR)로 새 역사를 썼 룹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라고 설명했 다” 며“이번 가을 방탄소년단의 월드 다. 투어가 미국을 강타할 예정이다. LA스 또 그룹 엔씨티(NCT)를 언급하며 테이플스 센터 공연인 이미 4회차 티켓 “이 대표 프로듀서는 이제 그가 구상한 이 모두 팔렸다” 고 전했다.
이밖에 선정된‘인터내셔널 뮤직 리 더’ 는 다음과 같다. ▲ 윌러드 아드리츠(코발트 뮤직그 룹) ▲ 조지 애쉬(유니버설뮤직 아시 아-태평양 지부) ▲ 스투 벌겐(워너뮤 직) ▲ 찰스 칼다스(멀린) ▲ 마이클 구 딘스키(머시룸그룹) ▲ 애덤 그래나이 트(유니버설뮤직) ▲ 제이슨 아일리(소 니뮤직 UK-아일랜드) ▲ 스칼렛 리(지 브라미디어) ▲ 헤수스 로페즈(유니버 설뮤직 라틴아메리카-이베리안반도 지부) ▲ 하트비그 마수흐(BMG) ▲ 마 이크 맥코맥(유니버설뮤직) ▲ 마틴 밀 스(베가스그룹) ▲ 프랜시스 무어(국제 음반산업협회) ▲ 가이 무트(소니 /ATV) ▲ 사이먼 롭슨(워너뮤직 아시 아-태평양 지부)
WEDNESDAY, JUNE 20, 2018
‘더위야 반갑다’공포영화의 계절이 왔다 외화·국내영화 고르게 포진… 세부 장르도 각양각색 낮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나드는 더 위가 시작되면 극장가를 찾아오는 손 님이 있다. 바로 유서 깊은‘납량특선’ 공포영화다.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더위를 식혀 줄 공포영화들이 줄을 잇는다. 외화와 국내영화가 고르게 포진했고 세부 장 르도 각양각색이어서 입맛에 맞게 골 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4월 개봉한‘곤지암’ 이 역대 한국 공포영화 중 두 번째로 많은 267 만4천582명을 불러들이는 성공을 거 둔 데 이어 제철을 맞은 공포영화가 기 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오컬트와 호러의 결합 ‘유전’ 주인공‘애니’ 는 모형 아티스트로 정신과 의사인 남편‘스티브’사이에 고등학생 아들‘피터’ , 틱장애가 있는 딸‘찰리’ 를 두고 평범한 일상을 산다. 그러나 일주일 전 괴팍한 성격의 엄 마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엄마의 유령이 집 안에 나타 나는 것을 느끼게 되고 딸 찰리는 장애 증세가 더 악화한다. 심신이 지친 애니에게 조안이 접근 한다. 애니는 조안을 경계하지만 점차 그녀의 위로에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 고, 조안의 권유로 영혼을 불러내는 의 식을 하게 된다. 공포영화의 걸작‘식스 센스’ 에서 주인공 소년 콜의 엄마 역을 맡은 토니 콜렛이 애니 역을 맡아 혼신의 연기를 선보인다. 토니 콜렛이 작품 전체를 이 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알 수 없는 불안감과 공포에 사로잡 힌 애니의 심리상태를 표정만으로 절 묘하게 표현해낸다. 특히, 영화 후반부 의 무표정한 연기는 섬뜩할 정도다. 애니가 영혼을 불러내는 장면은 1990년대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유행한‘분신사바’놀이를 연상시킨 다. 전반부는 스릴러처럼 흐르지만, 후 반부로 접어들면 피와 살이 튀는 호러 와 악령과 종교의식이 결합한 오컬트 영화의 특색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 저주와 게임의 결합 ‘트루스 오어 데어’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파라 노멀 액티비티’등 공포영화 명가로 손 꼽히는 블룸하우스의 신작이다. 영화 제목은 ‘진실 또는 도전’ (TRUTH OR DARE))이라는 의미로 진 실을 이야기하거나 벌칙을 수행해야 하는 게임에서 따왔다. 우리나라‘진실 게임’ 의 미국 버전인 셈이다. 제목 그대로 영화 주인공들은 멕시 코의 버려진 수도원에서‘트루스 오어 데어’게임을 한다. 문제는 게임이 살 아있다는 것.
일상으로 돌아온 후에도 게임은 이 들 곁을 떠나지 않고 진실과 도전 중 선 택을 강요한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목 숨을 잃는 사람이 늘어가고 이들은 게 임을 멈출 방법을 찾아 나서게 된다. 분명 악령이 등장하는 공포영화지 만 정통 공포물보다는 복잡하게 설계 된 게임을 해체해 나가는 듯한 느낌이 다. 여기에 블룸하우스다운 절묘한 심 리전이 곁들여져 몰입도를 높인다. 게임은 아무 때나 질문을 던지지 않
는다. 참가자들이 가장 약한 모습을 보 이거나 도저히 피할 수 없는 상황에 악 마의 모습을 한 채 불쑥 나타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영화가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이 어 떻게 게임의 저주를 풀어내고 살아남 을지에 관심이 집중되는데 예상과는 다소 어긋나는 결말을 맞이한다. 게임 을 끝낸 것이 아니라 판을 더 키웠다고 도 볼 수 있다. ◆ 환각이 주는 공포 ‘데자뷰’ ‘미스터리 스릴러’ 로 장르를 분류 했지만, 공포영화에 가까운 설정이 곳 곳에 묻어있다. 특히 영화 초반 여주인공‘지민’ 이 겪는 환각을 통해 마치 호러 영화를 보 는 듯한 공포 분위기를 자아낸다. 늦은 밤 약혼자‘우진’ 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낸 지민은 그날 이후 매일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견디 다 못한 지민은 경찰에 찾아가 자백하 지만 수사 결과 그날 밤 어떤 사건도 일 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민은 계속해서 그날의 환 각을 보게 되고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 약혼자‘우진’ 은 다정하게 지민을 보살피지만 가끔 드러나는 그의 섬뜩 한 얼굴은 지민의 의심을 불러일으키 고, 담당 형사‘인태’ 도 지민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불안하게 만든다. 현실과 환각을 구분하지 못하는 지 민을 연기한 남규리와 2007년‘마파도 2’이후 11년 만에 복귀한 이규한의 열 연이 돋보인다. 그러나 다소 식상한 전 개와 허술한 연출이 단점으로 지적된 다. ◆ 정통 학원공포물 ‘속닥속닥’ 7월 초 개봉 예정인‘속닥속닥’ 은 유서 깊은 학원공포물을 표방한다. ‘여고괴담’ 으로 대표되는 학원공포 물이 학교를 배경으로 했다면,‘속닥속 닥’ 은 폐쇄된 귀신의 집으로 무대를 옮 겼다. 수학능력시험을 끝내고 졸업을 앞 둔 남녀 고등학생 6명이 추억 여행을 위해 바닷가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 작된다. 이들은 길을 잃고 우연히 섬뜩한 소 문이 있는 귀신의 집을 발견하게 된다. 호기심에 귀신의 집에 들어간 이들의 귀에 무언가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온 다. 속삭임이 들릴 때마다 친구들이 하 나씩 사라져 가고 남은 아이들은 귀신 의 집을 벗어날 방법을 찾아 나선다. 여주인공‘은하’역은 신인 배우 소 주연이 맡았으며, 드라마‘시그널’ 에 서 존재감을 드러낸 김민규가 남자 주 인공을 맡았다.
고수,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에 재능기부 배우 고수가 신예 감독들을 위한 재 능기부에 나선다. 고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고수가 제10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 제가 주관하는 단편영화 제작지원 프 로젝트‘이-컷(E-CUT) 감독을 위하
여’ 에 재능기부로 동참한다” 고 20일 밝혔다. 영화제 측은 배우 고수와 이영 진을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공모 할 예정이다. 고수는“기발한 아이디어와 재미있 는 구상을 가진 감독님들과 좋은 인연
이 되어 같이 작품을 만들고 싶다” 고 기대를 드러냈다. 전문가들의 심사과 정을 거쳐 최종 선발되는 두 작품은 제 10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작 으로 관객과 만나게 된다. 고수와 이영 진 역시 시나리오 선정에 참여한다.
2018년 6월 20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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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NE 20,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