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22, 2020
<제461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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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행운’ 이정은“US여자오픈 트로피 계속 보관중”
이정은
여자골프 메이저대 1년 뒤 진품 트로피 회 US여자오픈 우승자 는 미국 뉴저지주의 미 는 1년간 순은으로 된 국골프협회(USGA) 박 트로피‘하튼 S 셈플’ 물관에 전시된다. 원본을 직접 보관할 수 <B3면에 계속> 있다.
2020년 6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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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MONDAY, JUNE 22, 2020
왜 손흥민이 MOM 이냐고? 英매체,‘슈팅-태클 1위’기록을 봐!
백승호
백승호 1골 1도움 맹활약 다름슈타트, 비스바덴에 3-1 역전승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 가 다름슈타트의 미드필더 백승 호(23)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백승호는 20일 독일 다름슈타 트의 메르크-슈타디온 암 뵐렌팔 토어에서 열린 비스바덴과의 2019-2020 2부 분데스리가 33라운 드 홈 경기에서 0-1로 밀리던 후 반 18분 크로스로 제르다르 두르 순의 동점 골을 어시스트하고, 후 반 32분에는 역전 결승 골을 터뜨 렸다. 백승호의 득점은 2월 7일 뒤나 모 드레스덴과의 21라운드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백승호가 오 른발로 올린‘택배 크로스’ 를두 르순이 머리로 받아 넣어 다름슈 타트는 가까스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오른쪽에서 활발하 게 움직이던 백승호는 후반 32분 직접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에 이은 혼전에서 나온 공이 뒤로 흘렀고, 상대 선수의 견제에서 다소 자유롭던 백승호 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놓치 지 않고 오른발 강슛으로 마무리 했다. 이 골 직후 백승호는 마르셀 헬러와 교체돼 나갔고, 헬러가 후
‘서영재 교체 출전’킬은 오스나브뤼크에 완패 터뜨린 독일 무대 데뷔골 이후 4 개월여 만이다. 도움은 이달 14일 하노버와의 31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추가, 시즌 공격 포인트는 2골 3도움으 로 늘었다. 백승호의 활약에 힘입어 다름 슈타트는 3-1로 역전승, 5위(승점 49)를 지켰다. 최전방 투톱으로 펠릭스 플라 테와 두르순을 세우고 양쪽에 토 비아스 켐페와 백승호를 배치한 다름슈타트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마누엘 섀플러에게 실점하며 불 안하게 출발했다. 전반 26분 두르순이 페널티킥 을 얻어내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 으나 켐페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하인츠 린트너의 선방에 막혀 날 려버렸다. 강등권 팀에 끌려다니던 팀을 깨운 건 백승호였다. 후반 18분 동점 골 도움이 시작이었다.
반 41분 쐐기 골을 터뜨려 역전승 을 완성했다. 한편, 홀슈타인 킬의 측면 수 비수 서영재(25)는 오스나브뤼크 와의 원정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 됐으나 팀은 1-4로 완패했다. K리그2(2부리그) 대전하나시 티즌의 러브콜을 받는 서영재는 팀이 3골을 내주고 흐름이 이미 기울어진 후반 11분 선발 오른쪽 풀백 요하네스 판 덴 베르크 대신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에이스’이재성(28)이 사타구 니 부상으로 원정에 동행하지 않 은 가운데 킬은 0-2로 뒤지던 전 반 26분 왼쪽 풀백 필 노이만의 퇴 장까지 겹쳐 쉽게 반격하지 못했 다. 후반 6분 루카스 구가니크에 게 세 번째 골을 허용한 뒤 서영 재를 포함한 교체 카드를 잇달아 가동했으나 후반 33분 구가니크 의 자책골 외엔 득점이 없었다.
‘왜 손흥민이 맨유전 MOM 이냐고? 기록을 봐!’한 영국 매 체가 손흥민의 맨유전 MOM(경 기 최우수선수) 선정 이유를 설명 하며 손흥민의 기록을 분석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런던의 토 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0라운드에서 맨유와 1-1로 비겼다. 두 팀 모두 순위 변 동 없이 각각 8위와 5위를 유지했 다. 부상에서 복귀한 손흥민의 활 약은 인상적이었다. 손흥민은 전 반 13분 오른발 땅볼 중거리 슈팅 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록 데 헤 아 품에 안겼지만 손흥민의 가벼 운 몸놀림을 볼 수 있는 장면이었 다. 전반 31분 베르바인의 크로스 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데 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아쉬움을 남 겼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충분 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이날 손 흥민은 4개의 슈팅에서 2개의 유 효 슈팅을 만들었고, 패스 성공률 은 80%였다. 드리블 돌파도 4회 를 성공시키며 토트넘의‘에이 스’역할을 확실하게 해줬다. 결 국 영국 축구 통계 매체‘후스코 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92점을 부여하며 MOM으로 선
정했다.
그러나 영국 현지에서 조금 이
견도 있었다. 토트넘의 소식을 다 루는‘스퍼스 웹’ 은“손흥민이 좋 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고 전했 고, 영국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아 닌 스티븐 베르바인이 MOM을 받았어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매체‘비 탈 풋볼’ 은 손흥민의 MOM 선정 에 대해‘YES or NO’투표를 진 행했고, 왜 손흥민이 MOM을 받 았는지 자세히 분석했다. 이 매체 가 전한 손흥민의 MOM 이유는 전체적인 기록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태클, 슈 팅, 패스 정확도, 볼 터치 등 다양 한 기록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고 전하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특 히 손흥민은 맨유전에서 태클 2 개, 가로채기 4개, 클리어링 2개 등을 기록하며 수비에도 적극 가 담했는데 이런 헌신적인 수비 가 담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손흥민 맨유전 공격-수비 부문 주요 기록 슈팅 : 4회 (팀 내 1위) 드리블 시도 : 4회 (팀 내 1위) 볼 터치 : 65회 (팀 내 3위) 패스 성공률 : 80% 크로스 시도 : 6회 (팀 내 1위) 태클 시도 : 5회 (팀 내 1위) 인터셉트 : 4회 (팀 내 1위) 볼 차단 : 3회 (팀 내 1위)
황희찬 리그 10호 도움… 잘츠부르크는 2-2 무승부 선발 출전 황희찬, 후반 29분 아데예미와 교체 ‘황소’황희찬(잘츠부르크)이 리그 10호 도움을 펼쳤지만 팀은 아쉽게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21일 오스트리 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 에서 열린 볼프스베르거와 20192020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 스리가 28라운드 홈경기에서 먼 저 2골을 넣고 달아났지만 후반 막판 내리 2실점하며 2-2로 비겼 다. 황희찬은 팻손 다카와 함께 잘 츠부르크의 투톱으로 선발 출전 해 전반 19분 터진 오쿠가와 마사 야의 선제골을 돕는 맹활약을 펼 친 뒤 팀이 2-0으로 앞서던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잘츠부르크는 황희찬 이 그라운드를 떠난 뒤 10분 만에 2골을 내주고 비겨 아쉬움을 남겼 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 록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38을 기 록, 2위 라피드 빈(승점 32)을 승 점 7차로 앞서며 선두를 이어 나 갔다. 이날 터진 잘츠부르크의 2골
황희찬의 리그 10호 도움을 알리는 잘츠부르크 트위터
은 모두 황희찬의 발끝에서 시작 됐다. 황희찬은 전반 18분 페널티지 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골맛 을 봤지만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
발이 올랐다. 전반 19분 상대 진영 중원에서 볼을 이어받은 황희찬은 상대 수 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낸 뒤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오쿠가
와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를 내줬 다. 볼을 이어받은 오쿠가와는 수 비수 2명의 압박을 이겨내고 페널 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슛으로 선제골을 꽂았다. 황희찬의 리그 10호 도움이었 다. 이로써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9골 10도움을 작성 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잘츠 부르크는 후반 26분 에녹 음웨푸 의 추가골이 터졌고, 황희찬이 간 접적으로 도왔다. 황희찬은 음웨푸의 패스를 받 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슛 을 했지만 볼은 수비수의 태클에 걸려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이때 음웨푸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흐 른 볼을 잡아 골키퍼까지 따돌리 고 추가골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후반 29분 카림 아데 예미와 교체됐다. 하지만 황희찬 이 빠지자마자 잘츠부르크는 곧 바로 연속 실점했다.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로 추격골을 내준 잘츠부 르크는 4분 뒤 볼프스베르거의 미 카엘 리엔들에게 동점골을 허용 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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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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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에 확진자 40명 노사 합의 서두른다…‘54 - 60경기 수준의 시즌 될 것’
돈 문제로 으르렁대고 있던 메 이저리그 노사가 공동의 적을 맞 이했다. ‘USA투데이’ 는 21일 상황에 밝은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 지난 주 메이저리그에서 40명의 선수 및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 플로리다 지역에 훈련 캠프가 있는 구단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전해 졌다. 리그 전체로 봤을 때 확진 자 규모는 이보다 더 많은 것. USA투데이는 이같은 상황이 메이저리그 노사에게 합의를 서 둘러야한다는 절박감을 조성하고
메이저리그 노사는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에 대응하기 위해 합의를 서두를 예정이다.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돈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했던 메이저리그 노사지만, 코로나19라는 공동의 적 앞에서 한편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이날 사무국의 60경기 제안에 대한 투 표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사무 국이 수정 제안을 준비하면서 투
표를 연기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롭 만 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날 토니 클 락 선수노조 사무총장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플로리다에서 훈 련중인 팀들이 이동할 시간을 생 각하면 선수들이 캠프를 재개할 준비가 될 가장 이른 시기는 6월 29일이다. 그러면 66일간 60경기
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며 시즌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했 다. 커미셔너는 이어 2020시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정보다 적 은 경기만 치를 경우 2021년 포스 트시즌 확장과 내셔널리그 지명 타자 도입을 취소하는 것을 제안 했다. 이는 2020시즌이 예정보다 일 찍 끝날 경우 보상에 비해 잃을 것이 많다는 선수들의 걱정을 반 영한 제안이다. 또한 논개런티 계약을 받고 캠 프 기간 방출된 선수들과 2019년 연봉 조정 대상 선수들에게 해고 수당 전액을 지급하겠다는 제안 도 했다. 노사가 합의에 실패할 경우,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2020시즌을 직권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USA 투데이는 그럴 경우 54경기에서 60경기 수준의 시즌이 열릴 것이 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의 행운? 이정은“US여자오픈 트로피 계속 보관 중” “US여자오픈 우승으로 골프가 더 좋아져… 10년 이상 뛰겠다” <B1면에서 계속> 이정은(24)은 2019년 6월 3일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 나주 찰스턴에서 열린 제74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하튼 S 셈플 트로피에 ‘2019 JEONGEUN LEE6’ 라고 자신 의 이름을 새겼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면서 동명이인과 구 분하기 위해 붙여진 숫자‘6’도 함께 각인됐다. 우승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트 로피는 아직도 이정은이 집에 보 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미국여자프로 골프(LPGA) 투어 일정이 줄줄 이 취소·연기됐기 때문이다. 제 75회 US여자오픈은 6월에서 12월 로 개최 일정을 6개월 미뤘다.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정은은“제가 최초로 트로피를 1년 이상 갖는 우승자가 되지 않 을까 한다” 며 웃었다.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했을 때 가“엊그제 같다” 는 이정은은“그 우승으로 LPGA 투어에서 우승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며 우승이 가져다준 변화를 설명했 다. 이어“LPGA 투어에서 뛰면
이정은이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 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4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믹스트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서 골프가 많이 늘었다. 지금은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있다. 또 LPGA 투어에서 골프를 더 좋 아하게 됐다. 그전에는 골프를 부 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골프를 하고 있다는 것에 자존감 을 느낀다” 고 말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상을 받은 이정은은 이달 초 LPGA 홈 페이지에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 는 에세이‘아직 남은 나의 길’ (MY ROAD LESS TRAVELED)을 기고했다. 그는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해 진 아버지를 떠나 골프 아카데미 기숙사에 들어간 것, 그리고 한국 을 떠나 LPGA 투어에 진출할 것
을 인생의 큰 도전으로 꼽았다. 그러면서‘모든 삶에는 전환 점이 있고 선택의 갈림길이 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쉽거나 편 하지 않았지만 가치 있는 길은 늘 그렇다’ 며 앞으로도 도전을 이어 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은은“현재로서는 도전하 고 싶은 목표는 없다” 며“한국에 서 선수로 뛸 때는 빨리 그만두고 싶었는데, 미국에서‘오래 골프선 수로 뛰고 싶다’ 는 생각으로 바뀌 었다. 부상 없이 10년 이상 투어를 뛰고 싶다” 고 장기적인 포부를 설 명했다. 다음 달이면 이정은이 기다리 던 LPGA 투어가 일정을 재개한
다.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월 31일 시작하는 LPGA 드라이브 온 챔 피언십을 이어 8월 초에는 마라톤 클래식이 열린다. 이후 영국에서 열리는 스코티 시오픈과 브리티시오픈의 개최 여부는 이달 말 확정될 전망이다. 이정은은“2∼3개 대회가 열리 는 상황을 지켜보고, LPGA 투어 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판 단되면 미국에 들어갈 생각이다. 그전까지는 계속 KLPGA 투어 를 뛸 것” 이라고 말했다. KLPGA 투어도 일단 오는 25 일 시작하는 BC카드 한경 레이디 스컵은 건너뛰고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정은은“지금 LPGA 투어 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이 거의 KLPGA 투어에 와 있기 때문에 KLPGA 투어도 마치 LPGA 투 어 같다” 며“KLPGA 투어에서 뛰는 게 LPGA 투어의 감을 찾는 데 도움이 된다” 고 말했다. 다만“두 투어의 분위기가 살 짝 다르다. KLPGA 투어에는 후 배들도 많고, 저에 대한 기대치도 높아서 부담도 되고 경기하는 게 쉽지 않다” 고 털어놨다. KLPGA 투어가‘친정’인데 도 마치 자신이 이방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지만, 이정 은은“차차 적응하고 있다. 남은 대회에서는 좀 더 좋은 성적을 거 두고 싶다” 고 밝혔다. 이정은은 한국여자오픈에서 4 라운드 17번 홀에서 20m 버디 퍼 트에 성공하는 등 막판 감각을 되 찾으면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
MLB 사무국, 선수노조에
‘60경기·7월 27일 개막’제안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사무국이‘2020시즌 60경 기, 7월 29일 개막안’ 을 선수노조 에 제시했다. 선수노조는 찬반 투표를 미룬 채 고심에 빠졌다. MLB 사무국 과 협상을 이어가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도 지켜보겠다는 계산이다. 미국 AP통신, USA투데이, ESPN은 21일 MLB 사무국의 수 정안과 선수노조의 움직임을 전 했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토니 클라크 선수노조 사무총장에게 “선수들이 최대한 빨리 2차 캠프
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취소할 수 있다는 제안도 했다. 포스트시즌 확대와 내셔널리 그 지명타자 제도 시행을 두고 선 수노조가‘선수가 얻을 보상에 비 해 잃을 게 많다’ 고 우려한 것을 의식한 제안이다. 여기에 연장전에 승부치기를 도입하거나 무승부까지 인정하는 방안, 출산 등으로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선수들을 위한 보상안, 스프링캠프 기간 방출된 선수에 게 해고 수당을 지급하는 방안 등 도 거론되고 있다. 선수노조는 연봉을 더 수령할 수 있는‘2020시즌 70경기’방침
선수노조는 투표 연기… 코로나19 확산 추이도 영향 를 시작할 수 있는 시점은 6월 30 일이다. 현실적으로 7월 27일에 정규시즌 개막이 가능하고, 66일 동안 60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전했다. 애초 MLB 사무국과 선수노 조는 정규시즌 개막일을 7월 20일 로 정하고, 협상했으나 최근 플로 리다주 등 미국 내에 코로나19 신 규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MLB 사무국은 개막일을 일주일 뒤로 미루자고 제안했다. 사무국은“2020시즌 정규시즌 경기 수가 줄어들면 2021시즌 포 스트시즌 진출 팀을 10개 팀에서 16개 팀으로 확대하고, 내셔널리
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위협이 커지면서 선수들과 에이 전트 사이에서도“70경기를 소화 하기 어려운 상황” 이라는 의견이 힘을 얻는다. 사무국이 수정안을 내놓으면 서도“60경기를 초과할 수 없다” 는 입장을 고수해, 선수노조의 선 택폭은 더 좁아진 상황이다. 일단 선수노조는 찬반 투표를 미뤘다. 선수노조와 합의에 이르지 못 하면 MLB 사무국은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54∼60경기 를 강행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ML 선수노조,‘코로나19 확산’개막 투표 중단 미국 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가 개막을 위한 투표를 중단 했다. USA투데이는 21일“선수노 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산으로 투표를 연
기했다” 고 보도했다. 선수노조는 21일 구단의 60경기 제시안에 대 해 찬반 투표를 할 예정이었다. 찬성이 나오면, 이번달 스프링 캠프를 시작해 7월 말 시즌을 시 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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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최고가 기록 경신” 커트 코베인 기타 600만 달러에 팔려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너바 나의 커트 코베인이 사용했던 어 쿠스틱 기타가 경매에서 600만 달 러(약 72억원)에 팔렸다. 이 기타는 1959년 제작된 마틴 D-18E 모델이며, 기타 케이스 안 에 있던 마틴사의 기타 줄과 피크 3개도 함께 경매에 출품됐다. 코베인은 27세에 스스로 목숨 을 끊기 5개월 전인 1993년 11월 뉴욕‘MTV 언플러그드’라이브
72억원에 낙찰된 커트 코베인의 기타
분실된 줄 알았던 프린스 기타도 6억8천만원에 낙찰 공연에서 그의 대표곡인‘어바웃 어 걸’ (About a Girl)과‘올 어폴 로지’ (All Apologies) 등의 곡을 이 기타와 함께 선보였다. 코베인은 왼손잡이용으로 개 조한 이 기타를 투어 공연에도 지 참했기 때문에 기타 케이스에는 당시 수하물 꼬리표도 붙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는 100만 달러부터 시작 했으나 7차례에 걸쳐 호가가 오 르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싸게 팔 린 기타로 기록됐다고 음악잡지 롤링 스톤즈가 21일 보도했다. 이전 최고 기타 경매 가격은 핑크 플로이드의 기타리스트 데 이비드 길모어가 사용했던 펜더 사의 검은색 스트라토캐스터 모
델로 395만 달러였다. 경매는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 을 주로 다루는 미국의 줄리언스 옥션 주관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스에서 열렸으며, 마이 크 생산 업체인 로드 마이크로폰 을 운영하는 호주의 피터 프리드 먼이 낙찰받았다. 이와 함께 지난 1980∼90년대 록과 솔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성 기를 누렸던 프린스의 전기기타 가 전날 같은 경매에서 56만3천 500 달러(약 6억8천만원)에 낙찰 됐다. 당초 프린스 기타의 경매 예상가는 10만∼20만 달러였으나 이를 훨씬 상회했다. 몸통의 윗부분이 구름처럼 말 린 이 기타는‘블루 엔젤’클라우
드2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프린스 가 공연에서 자주 사용했던 것으 로 전해졌다. 프린스는 지난 1984년‘퍼플 레인’ (Purple Rain)과‘다이아몬 드 앤드 펄스’앨범의 순회공연 을 비롯해 1990년대 초반까지 이 기타를 사용했다고 한다. 프린스는 또 미국 NBC방송 코미디쇼‘새터데이 나이트 라이 브’ (SNL)의 15주년 특별 프로그 램에서도 이 기타를 들고나왔다. 이 기타는 프린스가 사망한 2016년 이후 분실된 것으로 알려 졌으나 한 소장가가 보관하다 줄 리언스 옥션에 연락해 진품 판정 을 받았다고 CNN 등이 보도했 다.
“욕처럼 들린다”…베트남인 이름 지적한 美교수 휴직당해 미국의 한 대학교수가 베트남 학생의 이름이 영어로는 욕처럼 들린다며 영어식 이름을 쓰라고 요구했다가 차별행위로 휴직 처 리되고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 졌다. 21일 일간 뚜오이째 등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레이니대의 매슈 허버드 교수는 최근 베트남 여학생인‘푹 부이
지엠 응우옌’ 에게“푹 부이가 영 어로는 욕처럼 들린다” 며 이름을 영어식으로 변경하라는 이메일 을 보냈다. 이에 대해 푹 부이는 (인종)차 별로 느껴진다며 항의하는 답장 을 보냈다. 그러나 허버드 교수는“네 이 름이 영어로는‘퍽(F*ck·비속 어) 보이(Boy)’처럼 들린다”고
좀 더 구체적으로 언급한 뒤“내 가 베트남에 살고 내 이름이 베트 남어로 그렇게 들린다면 나와 상 대방이 난처하지 않도록 이름을 바꿀 것” 이라고 밝혔다. 이 일은 푹 부이의 언니를 자 칭한 누리꾼이 문제의 이메일을 캡처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 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MONDAY, JUNE 22, 2020
아이스크림‘에스키모 파이’ 도 이름 바꾸기로 ‘날고기를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알래스카 원주민 비하하는 표현” 역사가 100년 가까이 된 미국 아이스크림‘에스키모 파이’가 인종차별 논란에 이름과 홍보 방 법을 바꾸기로 했다. 에스키모 파이를 판매하는 ‘드라이어스 그랜드 아이스크림’ 은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에스키모가 경멸적 표현임을 인 정한다” 면서 인종차별 해소에 일 조하는 차원에서 로고 등을 바꾸 겠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드라이어스 그랜드 아이스클 림은 네슬레와 영국 R&R 아이스 크림이 합작해 설립한 프로넬리 의 자회사다. 에스키모 파이는 겉에 초콜릿 이 입혀진 바닐라 아이스크림으 로 1922년 특허가 출원됐다.
스미스소미언 미국역사박물관 아카이브센터에 등록된 에스키모 파이 포장지.
에스키모는 알래스카 원주민 인 이누이트(Inuit)를 비하하는 표현으로‘날고기를 먹는 사람’ 이라는 뜻이다. 앞서 흑인 여성의 얼굴을 로고로 써온 130년 전통의
팬케이크·시럽 브랜드‘앤트 제 미마’도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또 흑인 남성 노인을 로고로 써온 식품 브랜드‘엉클 벤스’ 로 이름 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아시아황금고양이’인도네시아서 덫에 걸려 희생…멸종위기종 희귀 야생 고양이인‘아시아 황금고양이’ (Asian golden cat) 가 인도네시아에서 멧돼지 덫에 걸려 구조됐으나 결국 목숨을 잃 었다. 동남아시아에 서식하는 아시 아황금고양이는 2008년부터 세계 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 기 종 적색목록 중 준위협종에 올 라있다. 21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수마트라섬 서부 아감 군의 숲에서 아시아황금고양이 가 멧돼지를 잡으려고 설치한 덫 에 걸려 왼쪽 앞다리를 다친 채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발견 당시 피를 많이 흘린 상태였고, 상처 주변에 파리가 들끓고 있었다. 마을 주민은“멧돼지 덫을 설 치하고 이틀 뒤에 보니 고양이가 걸려 있었다” 며“아시아황금고양 이는 종종 마을 주변에서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야생 동물 보호 당국 대원들은 아시아
서수마트라의 멧돼지 덫에 걸려 발견된 아시아황금고양이
황금고양이를 부키팅기 동물원 으로 데려와 치료받도록 했다. 수의사는“네 살 정도 된 수컷 야생고양이” 라며“상처로 볼 때 10시간 이상 덫에 걸려 있었던 것 으로 추정된다” 고 말했다. 아시아황금고양이는 잠시 회 복하는 듯 보였지만 18일 죽었다. 수의사는“출혈이 심해 빈혈이 있었고, 온몸에 진드기가 심하게 퍼져있던 게 원인이 된 것 같다” 고 설명했다. 작년에도 아시아황금고양이
두 마리가 비슷한 지역에서 구조 됐으나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 염으로 죽었다. 아시아황금고양이는 털빛이 황금색이어서‘골든캣’ 으로도 알 려져 있으며, 삼림 벌채 등에 따 른 서식지 감소와 사냥으로 야생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든 상태다.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는 지 난 19일 렘봉안 해안의 쇠향고래 사체를 훼손하는 동영상이 퍼져 야생동물 보호 당국이 조사를 벌 였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22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WHO“중국, 코로나 초기 정보 보고 태만” 매킨지 긴급위원 발언… “중국, 혼란스러워했다… 은폐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세계보건기구(WHO)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긴급위원회 위원이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국이 WHO에 정보 를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 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0일 보도 했다. 존 매킨지 긴급위원은 이메일 등을 통한 산케이와의 인터뷰에 서 중국이 작년 12월 31일 후베이 (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원인 불명의 폐렴이 발생하고 있다고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WHO에 보고한 것은 신속했다 여했다. 고 평가했다. 매킨지 긴급위원은 당시 증상 그러나 올해 1월 1일 폐렴 증 사례 수치의 추가 보고가 이뤄지 상 사례 수치가 보고된 후 같은 지 않았던 것에 대해 중국이“상 달 17일까지 그 수치가 갱신되지 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었다” 며 않았다며“추가 정보가 나오지 않 “중국이 은폐하고 있었다고 생각 아 걱정했다” 고 말했다. 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다. 산케이에 따르면 매킨지 긴급 그는 다만“유행 초기 단계의 위원은 WHO가 코로나19와 관련 전염 상황 파악은 진단약의 조기 한 긴급사태 선언을 보류한 1월 개발 등에 매우 중요하다” 며“(당 22~23일과 긴급사태를 선언한 같 시) 정기적으로 WHO에 정보를 은 달 30일 긴급위원회 멤버로 참 보고하지 않은 것은 중국의 태만”
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매킨지 긴급위원은 또한 중국이 1월 20일 사람과 사람 사 이의 코로나19 전염을 확인했다 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꽤 이전 부터 비교적 명확해졌다” 며“중 국이 그때까지 사람과 사람 사이 의 감염을 보여주는 증거는 거의 없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조금 놀 랐다” 고 말했다고 산케이는 전했 다.
영국, 사회적 거리두기 2m→1m로 축소
미 NIH,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임상시험 중단
기준 완화 대신 마스크 착용 등 추가 방역 조치
“코로나19 치료에 이득 되는 것으로 보이지 않아”
영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이 2m에서 1m로 완화된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21일 (현지시간) 영국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절반으로 줄이 는‘원 미터 플러스’ (one metre plus)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 3월부터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m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다음 달 초부터 적용될 예정인‘원 미터 플러스’하에서 영국 시민들은 최소 1m의 안전거 리만 유지해도 된다. 대신 마스크 를 착용하거나 칸막이를 설치하 는 등 추가적인 방역 조치를 해야
한다. 또 영국 정부는 확진자의 동선을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게 끔 식당 등에 손님들의 이름과 연 락처를 기록하게 할 방침이다. 앞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9일 2m 거리두기 때문에 등교를 못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을 보장하기 위해 거리두기 규정 을 완화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코로나19 변이 빨라…백신효과 단기간에 그칠 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가 빠르게 변이를 일으키고 있어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효과가 단 기간에 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20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 저우(廣州) 호흡기질환 국가중점 실험실 렁치빈과 상하이(上海) 공중보건임상센터 추톈이 등 연 구진은 최근 논문 사전공개 사이 트(bioRxiv)를 통해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없었 다는 얘기다. NIH는 지난 4월부터 테네시 주 내슈빌에 있는 밴더빌트대학 의학센터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해왔으며, 시험에는 47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 월 뚜렷한 근거 없이‘신의 선 물’ ,‘게임체인저’ 라며 코로나19
치료제로 극찬해 논란이 된 말라 리아 치료제다.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잠재적인 혜택보다 더 큰 위험을 가하고 있다면서 하이드록시클 로로퀸과 클로로퀸에 대한 긴급 사용을 취소한 바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최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 상시험을 중단했다.
베이징 10명 중 1명 코로나19 검사…배달원은 전수 조사
중국 랴오닝성 선양의 한 실험실에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작업 중인 연구진
中연구진, 논문 사전공개…”독감처럼 백신 주기적개발 가능성” 연구진은 피어리뷰를 거치지 않은 해당 논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올해 최소 6차례 주 요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면서 감염력과 인체 면역시스템의 공 격을 피하는 능력 등을 키우고 있 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파이 크 단백질을 이용해 인체 내 수용 체 단백질(ACE2)과 결합하는 방 식으로 인체 세포를 감염시킨다. 연구진은‘N439K’라는 유전자 에 생긴 변이로 스파이크 단백질 과 ACE2간에 화학적 결합이 더 해지는 등 3차례 변이를 통해 결 합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다른 3차례 변이는 바이러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치료를 위한 말라리아 치료 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임상시험을 중단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NIH 는 20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 로로퀸이 코로나19 환자에게 해 (害)가 되지도 않지만, 이득이 되 는 것으로 보이지도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스와 항체 간 이온결합을 파괴하 는 것 등 면역시스템과 관련 있었 다. 이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및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것으로, 신속한 변이를 통해 인체 면역시 스템의 공격을 재빨리 피할 수 있 다는 것이다. 연구진은“현재 유행 중인 코 로나19에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 되더라도, 바이러스에‘면역 회 피’방식의 변이가 발생해 단기 간에 (백신이 무력해질 것)” 이라 면서“인플루엔자처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주기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코로나19가 예상보 다 훨씬 오랫동안 확산할 수 있
다” 고 우려했다. SCMP에 따르면 하버드대학 마크 립시치 교수는 지난달 학술 지 사이언스에 실린 논문에서 인 체에 면역력이 장기간 유지될 경 우 코로나19가 내년에 끝날 수 있 지만, 면역력이 단기간만 유지되 면 매년 확산이 반복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중국 우한대학 중난(中南)병 원 왕싱환 등은 최근 피어리뷰를 거치지 않은 논문에서 코로나19 에 걸렸던 것으로 의심되는 집단 의 항체(IgG) 보유비율이 매우 낮았다면서, 인류가 장기적인 면 역력을 얻을 수 없을지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집단감 염으로 초비상이 걸린 베이징이 200만명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핵 산 검사를 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강하게 죄고 있다. 21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베이 징시는 지난 13일부터 전날 오전 6시까지 229만7천명의 검체를 채 취했다. 상주인구 2천150만명인 베이징에서 10명 가운데 1명꼴로 검사를 받은 셈이다. 베이징 당국은 동시에 택배 및
베이징에서 한 메이퇀 음식 배달원이 19일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우한 의료진 베이징 파견 핵산 검사 계속 예정 음식 배달원 전원에 대한 핵산 검 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시 측은“전파를 신속 히 차단하기 위해 전면적인 핵산 검사를 벌이고 있다” 고 전날 브 리핑에서 밝혔다. 택배 배달원 등은 당국의 요구 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검사를 받 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10만명에 이르는 택배 배달원에 대한 검사 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우버와 비슷한 중국의 차량호 출 서비스 업체 디디추싱(滴滴出 行)도 운전사 전원이 무료로 핵산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베이징 다싱(大興)구에서는 이미 시내버스와 택시 기사 전원
이 검사를 받았다. 당국은 이번 집단감염의 중심 지인 신파디(新發地) 농수산물 도매시장 종사자와 인근 주민 외 에도 요식업계, 슈퍼마켓, 재래시 장 종자자, 36개 중·고위험 지역 주민, 배달원 등에 대해 대규모 핵산 검사를 하고 있다. 검체 채취 장소는 474곳에 이 른다. 검체 채취는 하루 8천명에 서 50만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베이징의 핵산 검사 수요 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이 때문 에 개인적으로 핵산 검사를 받고 싶어도 예약 날짜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국은 핵산 검사 범위를 대대
적으로 확대하면서 검체 채취 시 간을 야간까지 연장됐다. 한편 전날 우한 병원 6곳에서 파견한 의료진 70명이 핵산 검사 를 지원하기 위해 베이징에 도착 했다. 베이징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확진자가 227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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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2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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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20
아침엔 춥고 낮엔 덥고…요즘 입기 좋은‘오피스룩’ 레드벨벳 조이·설현·강민경·기은세… 패셔니스타들의 감각적인 룩 제안 아침 저녁으론 쌀쌀하고, 낮엔 초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이어지 는 요즘. 일교차가 크고 들쑥날쑥 한 환절기 날씨에 출근길 패션이 고민이라면 스타들의 스타일을 참고해보자. 일교차를 극복할 수 있는 적절 한 아우터를 활용하고, 감각적인 레이어링을 곁들이면 단정하면서 도 멋스러운 오피스룩이 탄생한 다는 사실. 요즘 입기 딱 좋은‘오피스룩’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레이어드 룩’…겹쳐 입어 야 멋! 얇은 셔츠만 입기엔 아침 저녁 으로 쌀쌀한 요즘 날씨, 여러 가 지 아이템을 함께 입는‘레이어드 룩’ 으로 멋과 보온성을 함께 누려 보는 건 어떨까. ‘조끼’ 를 활용하면 쉽고 간편 하게 시크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배우 기은세, 이시영처럼 넉넉
한 핏의 오버사이즈 셔츠에 부츠 컷 슬랙스나 와이드 팬츠 등 깔끔 한 팬츠를 매치하고, 이 위에 조 끼만 걸치면 스타일 완성이다. 캐주얼한 박시핏 조끼보다는 슬림하고 간결한 컬러와 디자인 을 선택하는 것이 세련돼 보인다. 얇은 블라우스에 민소매 원피 스를 덧입는 것도 방법이다. 같은 원피스라도 이너로 받쳐
입는 셔츠나 블라우스를 달리 하 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사실. 기은세는 브이넥 원피스와 화 이트 퍼프 블라우스를, 가수 현아 는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 는 노칼라 브라우스에 슬림한 뷔 스티에 원피스를 매치해 깔끔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셔츠와 티셔츠의 레이어드도 멋스럽다. 셔츠는 니트나 카디건 등 다른 아이템에 비해 부피가 적어 일교 차가 큰 요즘 같은 때 아우터로 활용하기 좋다. 배우 차정원은 반소매 티셔츠 에 뷔스티에 조끼를 레이어드해 입고 얇은 셔츠를 걸쳐 아우터처 럼 연출했으며, 셔츠 안에 긴 소 매 티셔츠를 받쳐입어 독특한 룩 을 연출하기도 했다. ◆ 가벼운‘아우터’는 필수 일교차가 심할 땐 가벼운 아우 ‘셋업 슈트’ 를 활용하면 멋과 보 터를 챙기는 것이 좋다. 이너는 온성을 모두 챙길 수 있다. 가볍게 입는 대신 얇은 재킷을 챙 그룹 레드벨벳 조이, AOA 설 겨 아침 저녁 쌀쌀한 날씨를 대비 현처럼 오버사이즈 셋업 슈트를 할 것. 택하면 편안한 무드를, 방송인 김 봄 분위기를 담은 화사한 컬러 나영처럼 벨티드 재킷과 슬림한 재킷을 선택하거나 2020 봄 여름 부츠컷 팬츠 매치를 택하면 트렌 시즌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으니 스 타일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이너로 긴 소매 대신 반소매 티셔츠를 선택하면 낮 시간을 더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 또한 재킷의 소매를 가볍게 걷 어 연출하면 한층 더 시원한 것은 물론 팔에서 가장 가는 손목이 드 러나 날씬해보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 니트, 입지 말고 어깨에 쓱! 입지 말고 걸치면 더욱 더 간 편하고 산뜻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사실. 얇은 니트나 카디건을 망토처 럼 어깨에 쓱 걸치면 밋밋한 룩에 포인트를 더하면서도 보온성을 높일 수 있다. 차정원처럼 시크한 올 블랙 룩 에 연보라 니트를 걸치거나 가수 겸 배우 한선화처럼 깔끔한 화이 트 셔츠 원피스에 오렌지색 니트 를 걸치면 감각적인 포인트 스타 일이 탄생한다. 날이 더 쌀쌀해지면 옷 위에 니트를 덧입어 보온성을 높일 수 있어 1석2조다.
연예
2020년 6월 22일(월요일)
꼰대부터 워너비까지 드라마 속 직장 상사 열전 툭 하면“라떼(나 때)는 말이 야”를 일삼는‘꼰대’(권위적인 사고를 가진 어른)의 정석부터 잘 못했을 때는 눈물 쏙 빠지게 혼내 지만 뒤끝은 없고 업무에서도 모 범을 보이는‘워너비’ 까지. 가족과 연애 못지않게 일상의 큰 축을 차지하는 직장 상사 이야 기는 드라마에서도 단골 소재다. 현실을 반영한 만큼 다양한 유형
“현실에 존경할만한 시니어 많은 데 대한 갈증 반영” 의 상사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울 리고 웃긴다. 최근 가장 화제가 된 드라마 속 직장상사는 역시 MBC TV 수 목극‘꼰대인턴’속 이만식(김응 수 분)이다. 그는 과거 옹골식품 라면사업부 마케팅영업부장이었 을 때‘꼰대 체크리스트’ 의 모든 항목을 채웠다. 어리면 일단 말부 터 놓고, 툭 하면“내가 너만 할 때는” 을 찾으며, 자유롭게 얘기하 라고 해놓고 자기 의견을 말하면 부르르 떨고, 후배들의 사생활까 지 캐묻는 모습이 딱 꼰대의 정석 이었다. 라면업계 후발주자였던 옹골 이 업계 1위로 자리 잡기까지‘회 사가 곧 나’ 라는 사아일체(社我 一體) 정신으로 신혼여행 때나 부 모상을 당했을 때도 회사밖에 몰 랐던 면 역시‘요즘 애들’시선으 로는 이해하기 어렵다. 꼰대가 꼭 나이와 연동되는 건 아니다. JTBC 수목극‘야식남 녀’속 CK의 공채 PD 남규장(양 대혁)은 젊은 나이에도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심하게 차별하며 만 만치 않은 꼰대의 모습을 보인다. 그는 비정규직들에는 아예 기 회조차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 고, 허드렛일만 시키며 소모품 취 급을 한다. 능력은 계약직인 김아 진(강지영)이 훨씬 월등한데도, 정규직인 노재수(박성준)만 감싸 고 돈다. 역시 현실에서 쉽게 만 날 수 있는 인물이다. 이 밖에도 지난 2월 종영한 JTBC‘검사내전’속 최종훈(김 유석) 지청장 역시‘강약약강’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 에게 강함)형 꼰대였다. 실적이 좋지 못한 형사 2부를 노골적으 로 괴롭히며 자신의 지시대로 사 건을 처리하지 않으면 징계를 활 용해 악의적으로 보복해 시청자 의 분노를 자아냈다. 반대로 최근 종영한 tvN‘슬 기로운 의사생활’ 의 채송화(전미 도)처럼 선배에게 예의 바르고 후 배들에게 따뜻한 워너비 상사도 현실에 아예 없지는 않다. 그는 환자에게 예의 없게 행동 한 후배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따 끔하게 혼내면서도 돌아서면 잊 는다. 후배들에게 따로 고민상담을 해줄 정도로 인간미도 넘친다. 송 화 캐릭터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현실에 얼마 없는 상사 모습’ 이라고 회자하며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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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족드라마?…’편의점 샛별이’선정 논란 안고 6.3% 출발 성인 웹툰을 드라마화한 SBS TV 새 금토드라마‘편의점 샛별 이’ 가 6%대 시청률로 막을 올렸 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방송 된‘편의점 샛별이’ 는 1부 4.8%, 2부 6.3%로 집계됐다. 약 1년 전 시청률 20%를 넘으 며 인기를 끈‘열혈사제’ 의 이명 우 PD가 연출하고 청춘스타 지 창욱과 김유정의 조합으로 눈길 을 끌었다. 걱정도 있었다. 원작이 되는 웹툰‘편의점 샛별이’ 는 성인 남 성향 만화로 방영 전부터 드라마 화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한 우려를 덜어주려는 듯 연출자인 이명우 PD는 전날 제작발표회에서 일상의 소소한 감정을 전달하고 따뜻한 사람 이 야기를 전하는‘가족 드라마’ 임 을 강조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가족들과 보기 편한 드라마를 지 끼리 보기에 불쾌하다는 원성이 향했다는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 쏟아졌다. 달리 낯뜨거운 장면들이 수시로 이명우 PD가‘열혈사제’ 에서 등장했다. 보여줬던 코믹 넘치는 연출은 호 고등학생인 샛별이(김유정 불호가 크게 갈렸다. 영화‘써니’ 분)가 담배를 사기 위해 어수룩한 나‘매트릭스’등을 오마주한 것 최대현(지창욱)에게 애교를 부리 처럼 보이는 장면들은 컴퓨터그 는 등 드라마는 원작의‘남성 판 래픽(CG)이 어색해 보인다는 지 타지’ 를 그대로 가져왔다. 적도 일었다. 오피스텔 성매매가 웃음거리 한편, 동시간대 방송한 tvN 를 위한 설정으로 지나가기도 했 ‘삼시세끼 어촌편 5’ 는 11.0%(유 고, 성인 웹툰 작가가 만화를 그 료 가구)로‘편의점 샛별이’ 보다 리는 장면은 지나친 묘사로 가족 높았다.
생방송 참 어렵쥬? MBC‘백파더’3.0% 출발
지난 4월 종영한 tvN‘메모리 스트’ 의 구경탄(고창석) 팀장도 후배 동백(유승호)을 감시하느라 만년 특수형사지원팀에 머물면 서도 동백이 위기에 빠졌을 때는 대신 사고를 당하기까지 하며 온 몸으로 막아주는 상사의 모습을 보여줬다. ‘검사내전’ 의 부장검사 조민 호(이성재)는 형사1부와 2부만 존재하는 작은 지청 안에서‘만 년 2등’ 만을 기록하는 후배들을 타박하면서도 사실은 제 사람들 을 가장 아끼는 인간미 넘치는 리 더의 모습을 보여주며 최종훈과 대조를 이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꼰대와 워 너비의 중간에서 왔다 갔다 하며 후배들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상사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다. ‘꼰대인턴’ 의 가열찬(박해진) 이 대표적이다. 만식을 시니어 인 턴, 즉 부하로 다시 만나게 되며 갑을(甲乙) 역전 상황에 놓인 그 는 만식 같은 상사가 되지 않겠다 고 다짐했지만 만식이 등장한 이 후 꼰대로 변해간다. 참고 참다가 도“까라면 까라” 고 폭발하고 마 는 모습에“앞에선 좋은 말만 하 더니 뒤에서 호박씨”라고 욕을 듣는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TV‘스 토브리그’의 단장 백승수(남궁 민)도 주요 조직에 한 명씩 있을 법한 인물이다. 그는 자기 뜻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확고부동 형’이다. 무뚝뚝하고 차가워 소 통의 기술은 영 별로이지만, 편견 없이 사람과 능력을 판단하고 조 직의 미래를 생각할 줄 아는 인물 이다. 이밖에 좌충우돌하며 온갖 사 고를 일으키지만 결국은 후배들 의 편이 되어주는 SBS TV‘굿 캐스팅’ 의 백찬미(최강희)나, 실 적(시청률)만 좋다면 직급, 나이,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가리지 않 는 실리주의자‘야식남녀’ 의차 주희 예능본부장 같은 인물도 있 다. 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13 일“최근 꼰대 상사의 전복, 현실 세계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참 스승 상사 캐릭터에 대한 열광은 존경할만한 시니어가 많지 않다 는 현대인의 갈증이 반영된 듯하 다” 고 말했다. 그는“가진 지식을 먼저 나누 고, 솔선수범하며, 책임져야 할 때를 아는 상사, 인생 선배가 흔 치 않다는 사실이 드라마 속 캐릭 터로 표출되는‘웃픈’ (웃기고도 슬픈) 현실” 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온’키네틱 필름, 4개월 만에 유튜브 2억 뷰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4집 언’ (manifesto)을 하는 듯 노래 타이틀곡‘온’ (ON) 첫 번째 뮤직 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형식이 특 비디오인‘키네틱 매니페스토 필 징이다.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 름’ 이 유튜브 조회 수 2억 건을 버들은 30여 명의 댄서 및 12명의 돌파했다. 마칭 밴드(행진 악대)와 함께 강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렬한 안무를 선보인다. 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공개된 서사적 구조의‘온’두 번째 ‘온’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은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1억4천만 21일 오전 5시 16분께 유튜브 2억 뷰를 넘어섰다. 뷰를 넘었다. 방탄소년단은 10억 뷰를 돌파 공개 일주일 만에 1억 뷰를 돌 한‘DNA’와 8억 뷰를 달성한 파한 데 이어 4개월 만에 2억 뷰 ‘작은 것들을 위한 시’등을 포함 기록도 세웠다. 해 총 25편의 억대 뷰 뮤직비디오 이 뮤직비디오는 ‘동적인’ (kinetic) 신체 언어만으로‘선 를 보유하고 있다.
돌아온 김수현의‘사이코지만 괜찮아’6.1% 출발 드라마로는 한 번도 실패한 적 없는 한류스타 김수현의 제대 후 복귀작에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한 김수현 주연의 tvN 주말극 ‘사이코지만 괜찮아’1회 시청률 은 평균 6.1%(이하 비지상파 유 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7.0%까지 올랐다. 전날 방송에서는 애니메이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롤로그로 포문을 연 새로운 시 도가 먼저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 신우 PD의 전작‘남자친구’ 에서 했던 실험이 본격화된 느낌이었 다. 이어 꿈도 희망도 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가던 정신 병동 보호사 문강태(김수현 분)와 반사회적 인격 성향을 가진 동화작가 고문 영(서예지)이 충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첫 회는 김수현과 서예지라는 신선한 조합과 새로운 시도가 엿 보인 연출 등이 호평받았다. 그러나 직관적으로 알기 어려 운 스토리는 앞으로 이 작품이 인 간의 내면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 게 대중적으로 풀어나갈지 우려 를 안기기도 했다. KBS 2TV 주말극‘한 번 다녀 왔습니다’ 는 23.1%-28.8%의 시 청률을 보였다.
밥 짓기와 계란 프라이만 했는 데 한 시간 반이 훌쩍 가버렸다. 생방송의 묘미이자 벽이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방 송한 MBC TV 요리 예능‘백파 더: 요리를 멈추지 마!’1회 시청 률은 1.9%-3.0%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마이 리틀 텔 레비전’(마리텔) 이후 5년 만에 MBC에 복귀한 백종원 더본코리 아 대표가 양세형과 함께 밥 짓기 와 달걀 프라이도 제대로 못 하는 ‘요알못’ (요리를 알지 못하는)들 을 위해 교육에 나선 모습이 담겼 다. 90분 동안 라이브로 방송한 덕 분에 요알못들은 쌀을 씻는 방법 부터 물 맞추는 법, 냄비에 밥을 안치는 과정, 노른자를 터트리지 않고 계란을 깨는 법부터 프라이 팬에 알맞게 기름 두르는 법까지 상세하게 배울 수 있었다.
네이버TV로의 이중 생중계, 화면으로 로그인한 48팀의 수강 생들과 소통하는 방식, 화면구성, 초간단 눈높이 주방 등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생방송인 만큼 정 제되지 못한 연출과 전개, 산만한 화면 구성 등은 몰입도를 떨어뜨 렸다. 과거‘마리텔’ 이 인터넷 방송 을 지향했지만 TV에는 편집 후 내보내 실시간 소통과 재미 두 마
리 토끼를 잡았던 점을 고려해보 면‘백파더’ 가 나아가야 할 방향 도 어렴풋하게 보인다. ‘백파더’에 이어 방송한‘놀 면 뭐하니?’ 는 7.0%-9.7%의 시 청률을 보였다. KBS 2TV‘불후의 명곡’은 5.3%-10.4%,‘살림하는 남자들’ 은 7.5%-8.1%, ‘악인전’은 2.9%-2.3%의 시청률을 기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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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MONDAY, JUNE 22, 2020
방송가 비주류에서 주류 넘어 독과점 된 트로트 “오랜 세월 위축됐다가 인기…독식 후 반작용은 우려” 방송가 트로트 천하가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비주 류로 살았던 지난 세월에 한풀이 라도 하듯 요새 예능가는‘틀면 트로트’ 다. 시작은 역시 TV조선‘미스트 롯’ 과‘미스터트롯’ 이었다. 독보 적인 가창력의 송가인을 배출한 ‘미스트롯’의 시즌2 격인‘미스 터트롯’ 은 좀 더 조직적으로 진화 했다. ‘미스트롯’의 송가인이 독보 적인 활동량을 소화하는 것과 달 리‘미스터트롯’ 은 진(眞)을 차지 한 임영웅뿐만 아니라 톱(TOP)7 이 똘똘 뭉쳐 활동하고 있으며 심 지어 톱7 외 출연진도 예능은 물 론 광고 시장까지 휩쓸며 활약 중 이다. 마치 과거 엠넷 ‘프로듀스 101’시리즈로 데뷔한 그룹들과 파생그룹들이 프로그램 종영 후 시청률과 화제성을 독식하던 것 과 비슷한 모양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트 로트 가수들의 주요 수입원인 공
연이 끊기면서 이들은 방송을 주 무대로 삼고 있다. 이들을 배출한 TV조선은 언택트(untact) 콘셉 트를 십분 살린‘사랑의 콜센타’ 는 물론‘뽕숭아 학당’ ,‘아내의 맛’등 주요 예능에 이들을 출연
시키며 특히 수·목요일 예능 시 장을 독식하고 있다. ‘트롯맨’들은 고정 프로그램 외에 다른 예능에 게스트로만 출 연해도 해당 예능이 기존보다 배 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엄청난 인
기를 과시하고 있다. KBS 2TV‘트롯전국체전’ , SBS 트롯맨들 뿐만 아니라 남진, 플러스‘내게 ON(온) 트롯’등 주현미, 김연자, 진성, 장윤정, 박 후속타들이 우후죽순처럼 쏟아지 현빈 등 기성 트로트 가수들도 함 고 있다. 께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4 은 SBS TV‘트롯신이 떴다’를 일“트로트가 그동안 워낙 위축된 통해 해외 공연까지 여는가 하면, 상태였기 때문에 그 반작용으로 베테랑다운 입담을 과시하며 예 다시 인기를 얻을 시점이 됐다” 며 능 단골로 활약하고 있다. “해당 시점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에 각 방송사는 너도나도 후 방송되며 스타성 있는 신인들이 속 프로그램들을 제작하며 트로 많이 등장했다. 또 트로트가 우리 트 가수들 몸값 높이기에 함께 힘 나라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친숙 쓰고 있다. MBC TV‘최애엔터 할 수밖에 없는 장르라 주요 타깃 테인먼트’ , MBN‘보이스트롯’ , 층이 장노년층에서 젊은 층까지
확장했다” 고 말했다. 박지종 대중문화평론가도“장 윤정의‘어머나’처럼 트로트도 침체기와 인기 사이를 왔다 갔다 했지만 역시‘미스터트롯’ 의영 향이 가장 컸다. 비슷한 시기 MBC TV‘놀면 뭐하니?’ 의 유산 슬도‘대박’이 났다”며“트로트 예능이 본격적으로 떠오르면서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 는 장르가 됐다” 고 밝혔다. 그러나 트로트의 독과점이 장 기화하면 부작용도 따를 수 있다 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미 트로트 예능 홍수에 대한 대중의 피로도는 시작됐다는 분석도 있 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미스터트롯’톱7이 예능을 장 악한 환경에서 다른 트로트 가수 들이 소외될 가능성도 있고, 트로 트가 예능의 획일화를 가져오는 현상도 조금 우려되는 지점” 이라 고 짚었다. 하 평론가 역시“너무 독식하 게 되면 그 반작용으로 장르가 다 시 쇠락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고 공감했다.
“자유가 주는 책임감 있죠” … ‘퇴사’ 하고 기획사 세운 유빈 JYP 떠나 CEO로 홀로서기…직접 제작한 첫 싱글‘넵넵’ 유빈(본명 김유빈·32)은 인 터뷰 장소에 들어오자마자‘아티 스트/CEO’ 라고 적힌 명함을 기 자들에게 일일이 건넸다. ‘국민 걸그룹’원더걸스 메인 래퍼로 활약하며‘텔 미’,‘소 핫’ ,‘노바디’등 메가 히트곡을 낸 그는 올해 초 JYP엔터테인먼 트를 떠나 독립했다.‘진짜는 진 짜를 알아본다’(real recognize real)는 뜻의 르(rrr)엔터테인먼 트를 설립하고 기획사 대표로 새 롭게 출발했다. 최근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난 유빈은“의뢰를 해서 명함도 제작 하게 되고, 영수증 정리 빨리하라 고 독촉도 받아봤다” 며“이런 소 소한 일들이 너무 재밌다. 가수가 아닌 CEO로서 새로운 즐거움과 배움도 너무 좋다” 고 말했다. 그는“바보가 용기가 있다고, 아무것도 몰라서 도전한 거여서 처음에는‘멘붕’ 이 왔다” 며 겸손 해했다. 하지만“하나하나 제대로 알아가면서 하고 싶었다” ,“배워 가는 과정을 열심히 즐기는 중” 이 라며 눈을 반짝일 때는 야무진 새 내기 CEO의 면모가 엿보였다. “(음악 제작의) 모든 일을 다 알고 싶었어요. 박진영 PD님을 옆에서 보면서‘나도 저렇게 멋있 는 사람이 되고 싶다’ 는 꿈을 꾸
매하는 디지털 싱글‘넵넵(ME 고 싶었다는 그는‘퇴사하시니 자 TIME)’ 은 예산부터 사진 컷 하 유롭나’ 라는 질문엔“자유는 느 나, 글꼴 하나까지 온전히 유빈의 끼지만 자유가 주는 책임감은 있 결정을 거쳤다. 는 거 같다” 고 힘줘 말했다. 그는“이렇게 처음부터 끝까 유빈이 이끄는 르엔터테인먼 지 다 참여하기는 처음인 앨범이 트는 최근 첫 아티스트를 영입했 라 너무 신기하고 설레고, 애정이 다. 유빈과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 엄청 간다” 며“오만가지 생각이 했던 혜림(28)이다. 혜림은 결혼 드는 앨범” 이라고 털어놨다. 을 앞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걸크러시 이미지가 강했던 유 MBC 연애 관찰 예능‘부러우면 빈은‘넵넵’ 에서 유쾌하고 친숙 지는거다’ 에 출연 중이다. 한,‘같이 밥 먹고 싶은 언니’ 로 혜림 얘기가 나오자 유빈은 변신했다. 마림바 소리로 시작하 “옆에 있기만 해도 즐거운 친구 는 이지리스닝 힙합곡으로 유빈 다. 너무 사랑스럽고 에너지를 얻 이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이른 게 되는 친구” 라며 여느 소속사 바‘넵병’ 에 걸린 사람들을 위한 대표처럼 자랑이 끊이지 않았다. ‘위로 송’ 이라고. “혜림이는 펼칠 수 있는 색깔 ‘넵병’ 은 직장 상사에게 좀 딱 이 정말 많은 친구인데 못 보여드 딱해 보이는‘네’대신‘넵’ 이라 린 것 같아서 항상 안타까웠어요. 는 대답을 즐겨 쓴다는 요즘 직장 미안한 마음이 있었죠. 다른 회사 인들의‘신종 직업병’ 이다. 유빈 에서 더 좋은 대접을 받을 수 있 이“요즘 저도‘넵’이란 단어에 는 친구지만, 제가 제일 잘 안다 정말 공감을 많이 하고 있다” 고 고 정말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 딘 유빈에게 든든한 조언자가 돼 하자 좌중에서 웃음이 나왔다. 어서 먼저 (영입) 제안을 했는데, 줬다. 그는“ ‘넹’ ,‘넴’ 은 친구들이 고맙게도 같이 하겠다고 얘기해 “회사를 설립한다는 생각을 랑은 많이 하지 회사 단톡방에서 줬어요.” 한 것 자체가 되게 용기 있다, 멋 는 못하겠더라” 며“회사 단톡방 그는 혜림에게 예능 출연을 제 있다고 응원을 많이 해 주셨어요. 이 생기니 저도‘넵병’ 이란 걸 더 안한 이유 등을 설명하다가“제가 ‘이런 것도 했냐, 저런 것도 했냐’ 실감했다” 고 했다. 이런 말을 하고 있다는 게 저도 세세하게 알려주시기도 했죠. 그 기도 했었고요.” “퇴근 후에, 혹은 저처럼 퇴사 신기하다” 며 미소지었다. 런걸 알려주시지 않았으면 진짜 기획사 대표로서 자신의 첫 음 이후에, 아니면 학교 졸업 후에 ‘친정’JYP의 박진영 대표 프 도중에 포기했을 것 같아요. 좋은 반도 선보인다. 21일 오후 6시 발 (느낄 수 있는) 해방감” 을 공유하 로듀서는 제작자로 첫발을 내디 멘토분이 제 옆에 있어서 오늘 이
렇게 무사하게 인터뷰를 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웃음)” 새내기 대표로서 의욕도 넘쳤 다. 유빈은“최대한 다양한 분들 과 재밌고 즐겁게 일하고 싶다는 게 저의 목표” 라며“여러 장르의 가수분들과도 일하고 싶다. 아이 돌뿐 아니라 기존 아티스트일 수 도 있고, 셀프 프로듀싱 가능하신 분도 좋다” 고 강조했다.
2020년 6월 22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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