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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3, 2020

<제461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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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걸그룹 기록 음반 발매 첫 주 기록 경신… 39만장 팔려

걸그룹 아이즈원이 최근 발 매한 신보로 국내 걸그룹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기록 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와 스 윙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지난

15일 내놓은 미니 3집‘오네릭 다이어리’(Oneiric Diary)가 발매일부터 지난 21일까지 총 38만9천334장 팔렸다고 22일 밝 혔다.

<관련기사 B3면>

아이즈원

2020년 6월 23일 화요일


연예

뉴욕일보∑

팝 팬 트럼프에 박수치는 사람들과 정반대 팝 팬들은 왜 미국 정치에 관심을 갖나 분석 긍정적 사회변화 주도 움직임 팝에 영감 준 흑인문화 지지 분석 음원 차트를 석권하고 콘서 트 티켓을 매진시키며 자신이 가 장 좋아하는 아이돌을 화제로 만 들어온 팝 ≠ 팬들이 이 제는 미국 정치로까지 활동 영역 을 넓혔다 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석 달 만에 재개한 유세 현장을 썰렁하게 만든 주역으로 꼽히는 팝 팬들의 조직된 행동력을 미 국 일간 뉴욕타임스 가 일 현지시간 조명했다 ◆ 젊고 진보적이며 외향적 팝 팬덤의 정치적 영향력 주 목 트럼프 대통령 재선 캠프 측은 참석률이 저조했던 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확산과 인종차별 항의 시위 탓이지 팝 팬들 때문이 아니라 고 선을 그었지만 팝 팬덤 문화 의 정치적 영향력은 주목할만하 다고 는 소개했다

팝팬

트위터를 주 무대로 삼아 틱 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 에서 활 동하는 팝 팬들은 백인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 한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치 분야 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 다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며 온 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벌어지는 »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 ' % & & $ 캠페인을 지지하 며 성금을 보내고 이를 깎아내리 려는 움직임에 맞서 싸워왔다 »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 & ' % & & $ 는 해시태 그#가 에 등장하자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의 사진을 해당 문 구와 함께 무더기로 올려 인종차 별적 언사가 주목받지 못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미국 댈러스 경찰이 인종차별 항의 시위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그룹 방탄소년단 이 지난 일 유료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봄날 부르는 방탄소년단

목격한다면 제보 영상을 보내 달 라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을 때도 팝 팬들은 좋아하는 가수의 사 진을 끊임없이 보내 경찰을 당황 하게 했다 인디애나대학에서 동아시아 문화학 객원 조교수로 팝 팬 문 화를 연구하는 시더보우 새이지 는 젊고 사회적으로 진보적이

고 외향적인 이 사람들이 정치적 인 활동을 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À 라고 말했다 새이지는 팝 팬들이 새로운 문화를 배우려는 의지가 있는 젊 은이들À 이라며 영화» 기생충… 을 폄하하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 다… 가 진짜 영화라고 말하는 트럼 프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내는 사

세대 승리 선언에 트럼프 캠프 너네 때문 아냐

털사 유세 흥행참패에 청년들 틱톡서 세대는 막을 수 없다 자축 트럼프 캠프 코로나 인종차별반대시위로 아이동반 가족들 불참 영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단행동이 꼽힌다 일 만에 재개한 대선 유세가 세계 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흥행에 참패한 데 대해 팝 팬 등 얻고 있는 동영상 중심 사회관계 대들이 세대는 막을 수 없 망서비스 틱톡 # 에 다À 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서는 온라인으로 유세에 가겠다 세대는 7년 이후 출생한 고 예약하고» 노쇼… 하라는 독려 신세대를 의미한다 가 잇따랐다 반면 트럼프 선거캠프는 팝 중국 기업 소유인 틱톡은 통상 팬 등 악플러들이 대선 유세 흥행 » 정치적 행동… 보다는 춤추는 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대들을 위한 플랫폼으로 알려져 일축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있다 감염증 코로나 확산 공포와 인 일 트럼프 대통령이 유세를 종차별 반대 시위를 탓했다 펼친 털사의 만 천석 규모 일 현지시간 미국 방 센터 곳곳에 빈자리가 보이자 틱 송 등에 따르면 미국 오클라호마 톡에서는 자축이 이어졌다 한 청 주 털사의 유세장 안팎에 만명 년은 틱톡에 세대는 막을 수 없 이 넘게 올 것이라던 트럼프 대통 다À 고 글을 올렸다 령의 장담과 달리 참석자가 6천 대 중심의 틱톡에서 천명의 명에 불과했던 원인 중 하나로 팔로워를 거느리며 활발한 활동 대 청소년과 팝팬들의» 노쇼… 을 하는 5 세의 메리조 로프 씨는 만

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센터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유세에서 지지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만 천석 규모의 유세장에는 관중이 분의 밖에 채워지지 않았다

천석이 거의 채워지지 않거나 완 전히 비어있기를 원하는 사람은 당장 표를 예매합시다À 라면서 무대에 그 트럼프 대통령 를 홀 로 세워둡시다À 라고 독려했다고 에 밝혔다 그러자 춤과 웃긴 동영상 학

교 운동장에서 장난치는 동영상 과 나란히 로프씨의 즉석제안은 그 자체로 도전이 됐다 트럼프의 선거 유세에 등록하는 인증 영상 올리기가 잇따랐고 인스타그램 이나 트위터를 통해서도 수천개 의» 좋아요… 가 달렸다

모두에게 공평한 코로나 세계적인 팝음악 영화계 스타 들이 오는 7일 세계 지도자들에 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모두가 공평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

람들과 정반대에 있다À 고 평했다 로 자리 잡았다 ◆ 광신적 종교집단 이미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탈피 사회에 긍정적 변화의 바 한국 가수들이 흑인 음악에서 많 람 은 영감을 얻은 만큼 팝 팬들이 팝 팬들이 미국 정치 분야에 미국 사회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 중 하나 »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 캠페인 는 팬덤 문화가 사회에 긍정적인 에 힘을 실어준다는 분석도 있다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는 실제로 와 소속사 빅히트 점을 보여주려는 최근 몇년간의 엔터테인먼트가 흑인 인권운동 노력이기도 하다고 는 설명 캠페인에 만 달러 약 억원 했다 를 기부하자 전 세계 팬들도 십시 과거 한국에서는 팬덤 문화가 일반 기부에 나서 같은 금액을 쾌 경쟁하는 가수에게 비난을 퍼붓 척해 화제가 됐다 고 좋아하는 가수에게 명품 시계 앞서 가수 씨엘 은 인종차 를 선물하는 등 마치 광신적 종교 별 반대시위를 지지한다며 인스 집단과도 같은 취급을 받아왔는 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팝 산업 데 이런 이미지를 탈피하려는 움 에 종사하고 있는 모두가 의식적 직임이라는 것이다 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흑인 문 예를 들어 가난한 사람들 노 화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À 며 인들 불치병 환자들과 같이 도움 우리가 흑인 문화로부터 영향을 이 필요한 이들에게 자신이 좋아 받은 만큼 팝 팬들도 사랑과 응 하는 가수의 이름으로 기부하는 원을 보내줬으면 좋겠다À 고 밝혔 일은 이제 한국에서 하나의 문화 다

5만여뷰를 기록한 한 동영상 은 콕 집어 팝 팬들에게 이 캠페 인 참여를 독려했다고 은전 했다 팝 팬들은 소셜미디어 세력 으로 작년 한 해에만 6 억개가 넘 는 트윗을 올렸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캠프는 이러한 대들의 승리 선언을 일축했다 브래드 파스케일 트럼프 재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은 좌파와 악플러들은 자기들이 집회 참가 인원에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며 승리를 기념하 고 있지만 우리 집회의 작동방식 을 전혀 모른다À 고 말했다 그는 유세 집회에 등록을 했 다는 것은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참가 회신을 한 것에 불과하다À 면 서 우리는 참가 가능 인원을 계 산할 때 털사 유세에서 수천 명을 솎아냈듯 지속해서 가짜 참가자 를 제거하고 있다À 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들의 가짜 티켓 신청은 우리의 고려요소가 된 적 이 없다À 고 강조했다 파스케일 선대본부장은 폭스 뉴스에 코로나 와 인종차별 반

치료를 팝스타 온라인 콘서트

한다 세계 각국의 채널과 온라 인 스트리밍으로 방송되는 이번 콘서트는 유럽연합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와 비정부기구 » 글로벌 시티즌… ! # !

& ( " 이 함께 벌이는» 글로벌 목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단결하 라… 캠페인의 하나다 이 캠페인은 코로나 백신 치료제 진단법 개발과 분배를 위 한 추가적인 기금 모금을 위한 것

대시위 등 때문에 유세에 가지 말 라는 가짜 뉴스 미디어의 경고 최근 각 지역에서 격화된 인종차 별 반대 시위가 가족과 아이들이 유세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데 실질적인 영향을 줬다À 면서 일 부 시위대는 유세장으로 들어가 는 출입구를 막기도 했다À 고 주장 했다 그는 미디어가 이제 그들이 만들어낸 공포를 자축하는 것은 혐오스럽지만 전형적À 이라며 그들은 프로로서 최소한의 일도 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그들에게 행사취재자격을 주는 수고를 해 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À 고 덧붙였 다 앞서 트럼프 캠프 한 관계자는 에 지난 4차례의 선거에서 투표한 3 만명의 공화당원이 등 록했었다À 면서 이들은 틱톡하 는 애들이 아니다À 라고 설명했 다 그는 폭력적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대한 공포 때문에 아이들 을 동반한 가족들이 오지 않았다 는 게 명백하다À 며 보통 유세에 는 수천 명의 가족이 온다À 고 말 했다

이다 누구나 어디에서든 필요할 경우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 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콘서트에서 는 할리우드 액션 스타 드웨인 존 슨이 진행을 하고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저스틴 비버 샤키라 제니퍼 허드슨 콜드플레이 어셔 등이 공연을 한다


연예

2020년 6월 23일(화요일)

AR사막무대·원격 떼창 K팝 축제에 온라인 효과 총출동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 CJ ENM의 온라인 한류 축제 ‘케이콘택트 2020 서머’ 가 증강 현실(AR)과 화상통화 등 공간적 한계를 뛰어넘은 시도를 다양하 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22일 CJ ENM에 따르면 일주 일간 K팝 가수 총 33개팀이 참여 하는‘케이콘택트 2020 서머’ (이 하 케이콘택트)가 지난 20일 막을 올렸다. 첫날인 20일엔 이달의 소녀·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이달의 소녀의 오프닝 공연

해외 팬과 일대일로 영상통화를 하는 김재환

방탄소년단·빅히트, 코로나 피해 공연업계 인력에 12억원 기부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소 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피해를 본 공연업계 인력을 돕는 데 100만 달러(12억여원)를 기부했다. 23일 빅히트에 따르면 방탄소 년단과 빅히트는 글로벌 공연기 획사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이 진행하는‘크루 네이 션’ (Crew Nation) 캠페인에 함 께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이달

기부 절차를 마쳤다고 라이브네 이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크루 네이션’은 코로나19에 따른 공연 중단·취소로 어려움 에 처한 콘서트 스태프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기금이다. 라이브네 이션이 500만 달러를 먼저 출연하 고 아티스트와 팬 등이 500만 달 러를 추가 기부해 조성된다. 라이브네이션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기 부 사실을 밝히면서“크루 네이 션 기금을 구상한 이래 아티스트 의 기부로는 가장 큰 규모 중 하 나” 라고 전했다. 라이브네이션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콘서트 관계자 1천 명 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며 한국을 포함해 모든 국적 관계자들이 지

원을 신청할 수 있다. 나고 싶다” 는 바람도 전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일할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CEO는 예정이었던 콘서트 관계자 70명 “음악산업이 이렇게 어려운 시기 이상이 현재까지 지원을 받았다. 를 겪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안타 방탄소년단은 지난 4월부터 까운 일” 이라며“우리의 기부가 새 월드투어인‘BTS 맵 오브 더 전 세계의 많은 공연 관계자들을 솔 투어’ 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을 전면 중 다. 단했다. 라이브네이션은‘맵 오 마이클 라피노 라이브네이션 브 더 솔 투어’ 의 프로모터였다. 최고경영자(CEO)는 SNS에서 방탄소년단은“코로나19가 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의 기부에 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많은 스 감사를 표했다. 태프분과 함께 세계를 돌며 즐겁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 게 투어를 하고 있었을 것” 이라 인먼트는 최근 흑인 인권운동 캠 며“많은 공동체가 코로나19로 인 페인 ‘블랙 라이브스 매터’ 해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있고, 기부를 통해 음악산업 종사 생명도 중요하다) 측에도 100만 자들을 돕고 싶었다”고 밝혔다. 달러를 기부했다. 이들은“빨리 무대에서 다시 만

아이즈원, 걸그룹 초동 기록 또 깼다…신보 39만장 팔려

사막을 연상시키는 가상공간에서 공연하는 몬스타엑스

링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함께 대 채팅이 늘어날수록 아티스트의 표곡‘아이시’ (ICY) 무대를 꾸몄 ‘AR 타워’ 가 점점 채워지는 효 다. 과로 팬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도 몬스타엑스 공연에서는 팬들 했다.‘AR 드로잉 기술’ 을 활용 이 노래를 함께 부르는‘떼창 이 해 노래와 안무를 그림으로 표현 벤트’ 가 진행됐는데, 멤버 민혁은 하고 맞추는 코너를 진행한 이달 “화면으로 팬들의 모습이 눈앞에 의 소녀 멤버 이브는“내가 그린 서 보이니 함께 공연하는 듯한 느 것들이 화면에 실제처럼 나타나 낌이었다” 고 감상을 밝혔다. 서 시공간을 초월한 곳에 있는 느 온라인 팬미팅에서는 실시간 낌이었다” 고 말했다.

‘미 영화상 풍향계’골든 글로브도 시상식 내년 2월말로 연기 미국 내 각종 영화상(賞)의 풍 향계 역할을 해온 골든 글로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사태 여파로 내년도 시상 식 일정을 연기했다. 골든 글로브를 주관하는 할리 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22 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내년 도 시상식 일정을 1월 3일에서 2 월 28일로 두 달가량 늦추기로 했 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동안 골든글로브는 매년 1 월 첫째 주 일요일에 열려 영화

B3

라이브네이션‘크루 네이션’캠페인에 100만달러…”빨리 무대서 보고싶다”

CJ ENM 주최‘케이콘택트’…K팝 가수 33개팀 일주일간 참여 몬스타엑스·더보이즈·김재환 이, 21일엔 크래비티·여자친구 ·ITZY·JO1·펜타곤이 출연 했고 전 세계에서 139개국 시청자 가 함께 했다. 최근 K팝 가수들의 온라인 유 료 콘서트가 국내외 공연업계에 서 화제가 되는 가운데‘케이콘 택트’ 도 각종 기술을 통해 공연 에 화려한 시각 효과와 현장감 요 소를 결합했다. 첫 주자로 나선 그룹 이달의 소녀는 화려한 네온 색 블록이 떠 다니는 가상 공간‘케이콘 월드’ 에서 오프닝 무대를 펼쳤다. 희진 은 증강현실 큐브를 활용한 퍼포 먼스를 보여줬다. 가수 김재환은 대표곡‘안녕’ 을 부를 때 밤하늘의 별과 별똥별 을 연상시키는 증강현실 가상공 간을 연출했고, 에이비식스 박우 진과 온라인으로‘파라다이스’ 협업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몬스타엑스는 사막을 연상시 키는 가상공간에서‘판타지아’ (Fantasia) 무대를 펼쳤다. 모래 바람이 눈앞에 부는 듯한 증강현 실 효과가 더해졌다. 가수들은 화상통화 시스템을 활용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 했다. 온라인 팬미팅, 팬 피처링 스테이지 등을 통해 새로운 방식 으로 팬들과 만나는 시간도 마련 됐다. 그룹 있지(ITZY)는 팬 피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시상식 시즌의 개막을 알렸고, 아 카데미 등 향후 영화 시상식의 수 상작까지 점쳐볼 기회로 자리매 김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올 해 신작 영화 개봉이 줄줄이 밀린 데다 아카데미상을 포함한 다른 영화 시상식도 무더기로 연기되 자 골든 글로브도 시상식 일정을 전격 연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미 영화계에서 최고의 권 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 시상식 은 내년 2월 28일에서 내년 4월 25 일로 연기됐고, 독립 영화 시상식

인‘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도 내년 4월로 조정됐다. HFPA는 내년도 골든 글로브 후보 작품과 후보자 지명 날짜를 비롯해 후보 자격 기준 등 변경된 세부 사항에 대해선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 2월로 밀린 골든 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배우 티나 페 이와 에이미 폴러의 진행으로 로 스앤젤레스(LA)카운티 베벌리 힐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걸그룹 아이즈원이 최근 발매 한 신보로 국내 걸그룹 음반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 기록을 스스 로 갈아치웠다.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와 스윙 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이 지난 15 일 내놓은 미니 3집‘오네릭 다이 어리’ (Oneiric Diary)가 발매일 부터 지난 21일까지 총 38만9천 334장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국내 걸그룹 사상 가장 많은 초동 판매량으로, 아이즈원 은 전작‘블룸아이즈’ 로 세운 초 동 신기록(35만6천313장)을 자체 경신했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프로 듀스48’로 결성된 아이즈원은 2018년 데뷔 이후 앨범 판매량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니 2집‘하트아이즈’ 는발 매 첫 주 약 13만2천장이 팔렸으 나, 이후 발매된‘블룸아이즈’ 는

발매 하루 만에 18만4천장이 판매 됐다. 신보인‘오네릭 다이어리’ 역시 발매 6일 만에 전작 초동 기 록을 넘어서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진혁, 30일 솔로가수로 컴백…새 미니앨범‘스플래시’ 가수 이진혁이 약 7개월 만에 새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22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이진혁은 이달 30일 새 미 니앨범‘스플래시(Splash!)’를 발매한다. 이진혁은 이날 티오피미디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타이틀 곡‘난장판 (Bedlam)’첫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사무실에서 홀로 마스크를 쓰 고 업무를 보던 이진혁은 생일을

알리는 휴대전화 알림음과 함께 마스크와 서류를 집어 던지고 사 무실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보이그룹 업텐션에서 활동하 고 엠넷‘프로듀스 X 101’ 에출 연했던 이진혁은 지난해 11월 첫 솔로 앨범‘S.O.L’을 발매하고 솔로 가수로 나섰다. 최근 MBC 드라마‘그 남자의 기억법’ 에 출연하며 배우에 도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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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로나19 안중에도 없다 프랑스 음악축제‘북적북적’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 럼 먹고 마시고 춤추다.” 전국적인‘음악축제의 날’ 이 었던 지난 21일(현지시간) 저녁 파리와 리옹 등 프랑스의 주요 도 시들에서는 매년 여름 거리 곳곳 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를 즐기려 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여전히 도사리고 있고, 정부가 거리에서 10명 이상의 단체 회합을 금지하 고 있음에도 파리의 생마르탱 운 하 주변과 마레 지구 등 소위 ‘힙’ 한 지역들에서는 수천 명의 인파가 좁은 골목길에 모여 DJ가 틀어주는 흥겨운 리듬에 몸을 맡 기며 춤과 술을 즐기는 모습이었 다. BFM 방송과 프랑스텔레비지 옹 등 프랑스 방송사들이 보도한 영상들을 보면 축제 인파 속에 마 스크를 쓴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없을 정도다. 한 프랑스 여성은 프랑스3 채 널과 인터뷰에서 흥에 겨운 목소 리로“예방 수칙 같은 것은 분명 히 아무도 안 지키고 있다” 고말 했고 다른 여성은“축제를 하지 못한지 석 달이 됐는데 젊은 사람 들이 밖으로 나오고 싶어한 것은 당연한 것 아니냐” 고 말했다. 탈세 범죄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뒤 병보석으로 풀려난 71세

21일 파리 시내에서 열린 음악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파리, 리옹 등 전국 도심‘음악 축제의 날’ 마스크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없었다 의 우파정치인 파트리크 발카니 도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했던 파 리 근교 도시의 도심에서 주민들 과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포착 됐다. 심지어 그는 비판 여론에도 아 랑곳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제를 즐기는 사진까지 올려 비 난을 자초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가 종식되지 않고 여전히 사람들 이 목숨을 잃는 상황에서 이처럼 조심성 없이 거리로 쏟아져 나온 사람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 다. 발레리라는 이름의 프랑스인 은 페이스북에서“당신들 인생을

갖고 뭘 하든 상관없지만 당신 주 위 사람들을 생각해라. 많은 사람 이 가까운 존재들을 코로나바이 러스로 잃은 것이 바로 우리의 현 실” 이라고 일갈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최전선에서 싸워온 의료진도 심각한 우려의 뜻을 표했다. 수도권에서도 가장 많은 코로 나 중증 환자를 치료해온 파리 피 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의 질베 르 드레 박사는“수백만 명이 석 달 동안 (봉쇄조치로) 일을 하지 못했다. 바이러스가 내일 다시 확 산하면 음식점과 카페, 호텔들을 다시 닫아야 한다. 이 음악 축제 를 꼭 해야 했나” 라고 반문했다.

구글, 이미지 검색 결과에도‘팩트체크’표시 적용 구글이 이미지 검색 결과에도 진위 확인이 필요한 경우는‘팩 트 체크’표시를 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구글이 이날 공개한 방안에 따 르면 구글은 이미지 검색 결과 중

사실을 호도하는 내용의 이미지 섬네일 하단에 팩트 체크 표시와 함께 외부 검증기관의 자료 요약 문을 노출하기로 했다. 구글은 현재 팩트 체크 표시를 자체 일반 검색엔진과 구글 뉴스 에는 적용하고 있다.

구글은 앞서 지난 4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코로나19 음모론 등이 유 튜브를 통해 퍼지자 미국 사용자 들이 보는 유튜브 동영상에도 팩 트 체크 표시를 운용했다.

TUESDAY, JUNE 23, 2020

인도 재벌 암바니, 세계 10위권 부호 진입 인도 최대 기업 회장…27층짜리 자택‘안틸리아’도 유명 아시아 최고 부자이자 인도 재 벌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의 회장인 무케시 암바니(63)가 세계 10대 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 렸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 자사의 억만장자 인덱스(Bloomberg Billionaires Index)를 인용해 암 바니의 순자산이 최근 645억 달러 (약 78조2천450억원)로 늘어나면 서 그가 세계 10대 부호 명단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기업인으로는 유일하 다. 암바니는 미국 IT기업 오라클 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인 래리 엘리슨과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여성으로 프랑스 화장 품 기업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를 제치고 9위에 올랐다. 릴라이언스의 지분 42%를 보 유한 암바니는 최근 회사가 디지 털 부문 자회사 지오 플랫폼에 투 자하면서 재산이 한층 더 크게 늘 었다. 암바니는 인도에서 대학을 나 온 뒤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유학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하다가 1981년 아버지의 사업체 에 합류, 릴라이언스를 인도 최대 의 기업으로 키웠다. 릴라이언스 그룹은 현재 인도 최대 통신사, 인도 최대 수출 업 체인 석유회사, 대형 유통업체 등 을 거느리고 있다. 자택은‘안틸리아’ 라는 이름 의 27층짜리 건물로 헬기 이착륙 장 3곳, 50석 규모 극장, 요가 스튜 디오, 연회장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있다. 인도 자와할랄 네루 대학의 한 관계자는“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이동 제한 기간 인도 경제는 거의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지만 통신기업 지오를 위시한 암바니 의 회사들은 오히려 번창했고 그 의 재산 또한 크게 불었다” 고말 했다. 블룸버그는 인도가 사상 최악 의 불황으로 향하는 마당에 암바 니의 이런 재산 증가는 이 나라의 심각한 빈부 격차를 말해준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는 상위 10% 계층이 국부의 4분 3을 차지하고 있다.

美 지방지‘다음달 핵폭탄 공격’광고 실었다 사과 미국 지역 일간지가 다음 달 이슬람교도의 핵폭탄 공격이 있 을 것이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실었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NBC 방송에 따르면 미 국 테네시주의 최대 지역 일간지 ‘테네시언’ 에 실린 광고는 우익 종교집단의 의뢰로 게재됐는데, 친애하는 내슈빌 시민께라는 제 목으로 시작해 도널드 트럼프 대 통령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

지난 21일‘테네시언’지면에 실린 반(反)이슬람 광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마지막 대통령’내용도 포함 이슬람 혐오주의적 비판 일어 며 성경에 나오는 많은 지도자의 표본이 된다면서 다음 달 18일 테 네시주 내슈빌에 대한 핵폭탄 위 협 내용을 담았다. 광고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란히 서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핵폭탄 공격 이 성서의 예언이라며 장문의 문 장들을 담았다. 테네시언 경영진은 이에 대해 이슬람 혐오의주의적이라는 비 판이 일자 전날 공포스러운 광고 를 게재한 데 대해 사과하며 철저 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테네시언의 모회사인 개닛 미 디어 그룹 최고매출책임자 (CRO) 케빈 겐젤은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광고가 게재된 경

위를 조사하고 있다. 독자들에게 사과드린다” 고 말했다. 그는“우리는 광고 내용을 강 하게 규탄하며 독자들에게 죄송 하다” 고 강조했다. 테네시언의 마이클 아나타시 편집자는 신문의 광고 심의에 분 명히 큰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 다. 그는“그 광고는 어떤 상황에 서도 절대 용납될 수 없으며 발행 돼서는 안 됐다” 고 말했다. 테네시언은 앞으로 예정된 이 번 광고들도 게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기자들과 법조계 의 비판을 받았다. 기자 겸 작가인 알렉스 마틴 스미스는 트위터에 해당 광고 사

진을 올리고“어떻게 오늘날 미 국에서 이런 광고 내용이 실릴 수 있느냐” 고 말했다. 테네시언에서 국회를 출입했 던 나탈리 엘리슨 기자는 독자들 로부터 구독을 취소하겠다는 메 시지를 받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 했다. 미국의 이슬람 관련 단체인 CAIR은 테네시언의 기자들 훈 련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 으며, 민주당 지지자인 야스민 탭 변호사는 혐오 범죄가 많이 일어 나는 주에서 어떻게 그런 광고가 실릴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테네시주의 2018년 혐오 범죄 는 170건으로, 미국 내에서 11번 째로 많았다.

주차된 승용차 사이에도 거리두기…코로나19 시대 미국 콘서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큰 타격을 입 은 미국 음악계가‘드라이브인’ 방식의 콘서트를 선보인다고 22 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 다. 대형 공연기획사 라이브 네이 션은 다음 달 10∼12일 미국에서 처음으로‘라이브 프롬 드라이브 인’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번 콘서트는 테네시 주 네슈빌, 미주리주 메릴랜드하 이츠, 인디애나주 노블즈빌 등 3 개 도시에서 열리며 그래미상을 받은 컨트리뮤직 스타 브래드 페 이즐리, 컨트리 가수 다리우스 러 커와 존 파디, 힙합스타 넬리 등 이 라이브 공연에 나선다. 티켓 가격은 최대 4명이 탑승 한 차 1대를 기준으로 125달러로, 1인당 31.25달러를 내면 된다. 팬들은 차를 몰고 와 자신에게

미국‘드라이브인’콘서트 예상 이미지

할당된‘야외 파티’구역에서 각 자 준비해온 음료와 음식을 즐기 며 콘서트를 관람할 수 있다. 야외 파티 구역 바로 옆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차량 1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비워 두게 된다. 콘서트 참석자들은 입장 시 마 스크를 착용해야 하지만, 자신에 게 할당된 파티 공간 내에서는 마

스크를 벗는 것이 허용된다. 파티 구역을 벗어나는 것은 화 장실 이용 시에만 가능하며, 이때 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공연을 기획한 라이브 네이션 은 콘서트가 열리는 지역의 보건 당국과 수개월 동안 협의한 끝에 이러한 형식의 콘서트를 마련했 다면서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 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코로나로 의료장갑·콘돔 수요 급증…라텍스 가격도 올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적으 로 의료용 장갑과 콘돔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료인 라텍스 (latex) 가격도 올랐다고 태국 고 무업계가 밝혔다. 온라인 매체 네이션은 23일 태 국 고무협회(RAOT)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쁘라판 분야끼앗 RAOT 회장 은 “㎏당 라텍스 가격은 이달 44.52밧(약 1천74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34밧(약 170 원) 또는 10.89% 올랐다” 고 말했 다. 쁘라판 회장은“코로나19 사 태가 콘돔은 물론 의료용 라텍스 장갑 수요 증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그는“유럽과 미국의 많은 고 무 생산업자들이 태국이 코로나 19 사태를 잘 관리하고 있다는 이 유로 이곳에 공장을 세우는데 관 심을 표하고 있다” 며“최소한 향

후 3~5년간 의료용 장갑에 대한 수요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 언급했다. 한편 쁘라판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국가들이 국경 문 을 걸어 잠그면서 1~5월 고무 수 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1% 줄 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태국 고무를 수입하는 국가 중 중국만이 유일하게 지난 해와 비교해 수입량이 는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정보

2020년 6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완치자 혈장, 치료에 효과적이다” 미 전역 2천여 의료기관서 공동 시험…” 심각한 부작용 1% 미만” WP“코로나 혈장치료 최대 규모 연구” …대조군 시험 등 없어 확실한 결론은 어려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이 코로 나19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장은 혈액에서 혈구를 담고 있는 액체로, 전체 혈액의 55% 정 도를 차지한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환 자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 결 과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투 입하는 치료법이 안전하며, 특히 감염 초기에 주입할 경우 효과적 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부작 용은 혈장 주입 환자의 1% 미만 에서만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이날 미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의 종합병원 메이요 클리닉이 발간하는‘메이

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에 실렸다. WP는“코로나19 혈장 치료와 관련한 최대 규모 연구” 라고 설명 했다. 혈장 치료는 회복기 환자의 혈 장을 추출해 다른 환자에게 주입 하는 방식이다. 건강을 회복한 환 자의 혈장에는 다량의 항체가 들 어 있는데, 이를 위중한 환자에게 주입하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이러한 혈장 치료법은 지난 100년간 홍역과 독감, 에볼라를 치료할 때 사용돼왔다. 앞서 지난 3월 미 식품의약국 (FDA)은 혈장 치료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확실히 입 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치료법

코로나19 희생자 추모지 지나가는 미국 시민

으로 채택하기 위해서는 임상시 험이 선행돼야 한다고 선을 그었 다. WP는 이번 연구에 대해“코 로나19 확산 초기 미 전역 현장 의 료진들이 발 빠르게 혈장치료 시

험을 진행한 결과” 라며“미 전역 2천여개 의료기관이 협력했다” 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취과 의사 마이클 조이너는“연구 결과는 혈 장 치료가 안전하고 비싸지 않으

며, (혈장 치료를 받은) 환자의 치 명률이 매우 낮다는 것을 보여준 다” 고 말했다. 다만, 혈장 치료의 효과에 대 해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는 데는 걸림돌이 있다. 이번 혈장 치료는 FDA가 승인한 다른 코로나19 치 료법과 병행됐으며, 대조군 시험 도 없었기 때문이다. 시험 초기에 참여한 환자 5천 명은 당시만 해도 코로나19 완치 자 혈장이 부족했던 탓에 뒤늦게 혈장을 주입받아 치명률이 12% 였다. 이후 시험이 확대되고 감염 초기에 혈장을 주입 받은 환자들 이 늘어나면서 치명률은 9% 이하 로 떨어졌다. 이는 혈장 치료의 효과를 보여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

날수록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 를 치료하는 데 숙달된 데다 처음 에는 중증 환자만 병원을 찾았지 만 뒤로 갈수록 상대적으로 덜 심 각한 상태의 환자들도 치료를 받 기 시작한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수도 있다고 WP 는 지적했다. 실제로 앞서 미국의학협회지 (JAMA)에 실린 한 중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혈장 치료는 효과 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의료진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치자 혈장 수급이 원활해진 만큼 뚜렷한 치 료제나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중증 환자에게 혈장을 주입하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고 WP는 전했다.

“ ‘침묵의 전파자’무증상 감염자, 더 오래 바이러스 퍼뜨려” 유증상보다 3분의 1가량 더 길어…항체 보유 수준은 훨씬 낮아 “무증상 감염자, 코로나19 대응‘아킬레스건’으로 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걸리고도 별다른 증 상을 나타내지 않는 무증상 감염 자들이 유증상 감염자보다 더 오 랜 기간 바이러스를 퍼뜨릴 수 있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 칭(重慶)의과대학 황아일룽 교수 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의학 전 문지‘네이처 메디컬’ 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문을 게재했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무증

상 감염자 37명의 바이러스 전파 기간 중간값은 19일로 경증 환자 보다 3분의 1가량 더 길었다. 한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기간은 무려 45일에 달했다. 다만 바이러스 전파가 반드시 다른 사람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연구팀 은 덧붙였다.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무증 상 감염자의 항체 보유 수준은 유 증상 감염자보다 훨씬 낮았다. 연구팀이 분석한 무증상 감염

자 37명 모두 항체를 보유했지만, 이들의 항체 보유 수준은 유증상 감염자의 15%에 불과했다. 최근 연구에서는 코로나19 환 자가 완치 후 항체를 상실하는 경 우가 발견됐지만, 무증상 감염자 는 그 상실 정도가 훨씬 심한 것 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무증상 감염 자의 40% 이상이 퇴원하기 전부 터 이미 항체를 상실했다. 이는 무증상 감염자의 면역 반응이 더 약하다는 것을 뜻한다.

충칭의대 연구팀은 이번에 총 180명의 코로나19 감염자를 연구 했는데, 이 가운데 20% 이상이 무 증상 감염자였다. 학계에서는 거대한 규모의 코 로나19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한 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 3월 코로나19가 발병한 한 남극 항해 크루즈선에서는 코 로나19 감염자의 80% 이상이 무 증상 감염자였다. 미국 플로리다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급증 세가 무증상 감염자와 관련 있다 고 밝혔다. 미국의 의학 전문가인 모니카 간디는“현존 전염병 대응 체계와 환자 치료는 유증상 감염자에 초 점을 맞추고 있다” 며“무증상 감

코로나19 완치도 소용없나…“변종 바이러스에 무력해질 수 있어” 중국서 퍼진‘유럽형’,초기 완치자 항체 무력화시켜 “항체 이용한 치료·백신 개발 등에 큰 장애 불러올 수 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서 완치된 환자라고 하더라도 변종 바이러스에 무력 해질 수 있어 향후 백신 개발 등 에 우려를 불러온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2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 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충 칭(重慶)의과대학의 황아일룽 교 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논문 사전 게재 사이트인‘바이오 아카이 브’ (BioRxiv)에 이 같은 연구 결

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베이징의 농수 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시작돼 집단감염을 불 러온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武漢)에서 확산한 초기 바이러 스와 다른‘D614G’ 라고 불리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점에 주목했 다. D614G 바이러스는 지난 2월

초부터 유럽에서 확산한 변종 바 이러스로, 5월에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변종이 됐다. 유럽과 미국에 퍼진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70% 가 이 변종 바이러스이다. 연구팀은 인공적으로 D614G 바이러스를 만든 후 이 바이러스 를 코로나19 완치자 41명의 혈액 에서 채취한 항체와 결합했다. 그 결과 3명의 완치자 항체는 이 변종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데 실패했다. 1명의 완치자 항체 는 거의‘0’ 에 가까운 수준의 대 응력을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D614G 바이러 스의 인체 침투 능력이 초기 바이 러스보다 훨씬 강한 데서 비롯된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가 분리해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자현미경 사진

염자는 코로나19 대응의‘아킬레 스건’ 이라고 할 수 있다” 고 말했 다. 충칭의대 연구팀은“ ‘침묵의 전파자’ 의 출현으로 코로나19 통 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무

증상 감염자 대응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코로나19 검사 확대, 위생 강화 등 코로나19 통제 정책 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 고 밝혔 다.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이 이 변종 바이러스의 인체 침투 능력을 시험한 결과 초 기 바이러스보다 2.4배나 강한 침 투 능력을 보였다. 미국 스크립스연구소는 컴퓨 터 모델링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D614G 바이러스가 변이 전보다 10배가량 전염성이 강해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스파이 크 단백질’ 을 이용해 인체 내 수 용체 단백질과 결합하는데, 스크 립스연구소는 D614G 바이러스가 변이 전보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4 ∼5배 더 많이 갖고 있어 세포 침 투에 유리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변종 바이러 스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부정 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했다.

미국, 유럽, 중국 등은 치열한 백신 개발 경쟁을 펼치고 있는데, 이러한 백신은 대부분 우한에서 확산한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런데 D614G와 같은 변종 바 이러스가 초기 코로나19보다 전 염력 등이 훨씬 강하다면 이러한 백신의 효과를 크게 저해할 수 있 다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 IBM의 인공지능(AI) 의 료팀은 D614G 바이러스가 백신 의 효과를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 했으며, 세르비아 연구팀도 비슷 한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충칭의과대 연구팀은“앞으로 항체를 이용한 치료나 백신 개발 등은 D614G와 같은 변종 바이러 스에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TUESDAY, JUNE 2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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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23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7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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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JUNE 23, 2020

“제니·아이린처럼” …더 길고 날씬해보이는 코디 작은 키 보완하는 스타일링 TIP… 더 날씬해보이려면 실루엣과 컬러 신경써야

키는 5㎝ 크게, 몸무게는 5㎏ 적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옷 입는 스타일만 살짝 바꿔도 키나 다리 길이처럼 쉽게 해결하 기 어려운 체형 커버는 물론 훨씬 더 날씬해보일 수 있다는 사실. 실루엣과 컬러만 적절히 활용 하면 누구에게나 통하는 이 마법 같은 스타일링은 TV 속 스타들 이 더 날씬하고 길어보이는 비결 이기도 하다.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요즘, 체 형 커버가 고민인 이들을 위한 스 타일링 꿀팁을 소개한다. ◆ 목선 드러내고, 허리선 끌 어올리고! 키 크고 날씬해보이기 위해선 실루엣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날씬해보이는 색이라고 해서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색으로만 코디하는 것은 NG! 색보다는 실 루엣에 집중하는 것이 더 날씬해 보인다는 사실.

상체 중 가장 가녀린 데콜테 라인은 시원하게 드러내고, 허리 선은 감추거나 한껏 끌어올리는 것이 핵심이다. 데콜테 라인은 목과 어깨, 쇄 골로 이어지는 곳을 뜻한다. 목과 쇄골 라인을 드러낼 수록 얼굴이 작아보일 뿐만 아니라 시선을 상 반신으로 집중시켜 전체적인 비 율이 좋아보인다. 또한 상의의 어깨선이 살짝 뒤 로 젖혀지도록 입으면 훨씬 날씬 해보이니 참고하자. ‘허리선’ 을 활용해 다리가 어 디부터 시작되는지 헷갈리게 하 는 것도 방법이다. 허리선을 끌어올린 하이웨이 스트 팬츠나 스커트, 허리선이 높 거나 드러나지 않는 원피스를 활 용하면 된다. 잘록한 허리 부분에 벨트를 착용하는 것도 다리가 길 어보인다. ◆ 컬러 매치에 신경쓸 것

키가 더 커보이고 싶다면 옷 컬러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여러 가지 색상을 함께 매치할 경우 보디 실루엣이 상하의 색에 따라 나뉘어지면서 키를 더욱 더 작아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컬러로 통일된 셋업 슈트, 원피스를 활용하거나 상· 하의를 비슷한 색감으로 매치하 는‘톤 온 톤 스타일링’ 을 연출하 면 실루엣이 나누어지지 않아 키 가 훨씬 더 커보이고 날씬해보인

다.

그룹 AOA 설현의 톤 온 톤 슈 트 룩과 가수 아이유, 송가인의 원 컬러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쉽 다. 또한 상의는 밝게, 하의는 어 둡게 입는 것도 작은 키를 보완하

는 방법이다. 상체로 시선을 집중 시킬수록 키가 커보이기 때문이 다. 밝은 색보다 짙은 색 옷이 더 어울린다면 화려한 스카프나 주 얼리를 활용해 상체에 포인트를 더하면 된다. ◆ 슈즈, 뾰족한 앞코에 주목! 다리가 길어보일수록 위 아래 로 시선이 분산돼 더 늘씬해보인 다는 사실. 신발을 신중하게 골라 야 하는 이유다. 신발은 하의와 색을 맞추거나 그룹 블랙핑크 제니, 레드벨벳 아 이린처럼 피부 색과 비슷한 스킨 톤 구두를 신는 것이 좋다. 또한 신발 앞코가 뭉툭한 것보 다는 뾰족한 것, 발등이 가려진 것보다는 발가락이 보일 만큼 깊 게 파인 디자인을 추천한다. 다리와 이어지는 발등과 뾰족 한 신발의 끝까지 다리인 것처럼 인식해 더 길고 슬림해보이도록 하는 원리다.


스포츠

2020년 6월 23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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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노조 판단 실망” MLB, 노사합의 없이 2020시즌 개막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가 노사합의 없이 롭 맨프 레드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2020 시즌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MLB 사무국은 21일“우리 제 안을 선수노조 이사회가 거부해 매우 실망스럽다”며“30개 구단 주는 만장일치로 3월 26일 협정조 건에 따라 2020시즌을 진행하기 로 했다” 고 발표했다. 사무국은 이어 선수노조에 새 시즌 경기 일수를 짜는 데 필요하 다며“7월 1일까지 훈련캠프에 합 류할 수 있는지, 시즌 운영을 위한 안정 대책 운영 매뉴얼에 동의할 수 있는지 동부기준 내일 오후 5 시까지 답변해달라” 고 전했다. 사무국은 선수노조가 60경기 개막 안 제의를 최종 거부하면서 당초 제의했던 세부 조항도 새 시 즌에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 표했다. 사무국은“향후 2년간 내 셔널리그 지명타자제도 시행, 포 스트시즌 보너스 2천500만 달러 지급, 3천300만 달러 급여 선지급 등 선수노조에 제의했던 각종 혜 택은 효력이 사라졌다” 고 밝혔다. 한편 MLB 사무국과 선수노 조는 올 시즌 개막과 선수 연봉을 놓고 줄다리기를 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양키스·메츠, 홈에서 훈련 가능해” 쿠오모 뉴욕주지사

메이저리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3월 합의 내용대로 시즌 개막할 것… 7월에 캠프 합류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 최근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팀 당 정규시즌 60경기와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100% 지급안을 제안 했고, 이에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70경기 개막 안을 다시 제안했다. 이에 사무국은 선수노조의 제

의를 거부했고, 선수노조는 이날 이사회 투표를 통해 사무국 제의 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사무국은 맨프레드 커미 셔너의 직권으로 새 시즌을 강행 하기로 했다.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의

동의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적 지 않은 선수들이 보이콧할 가능 성이 있다. 한편 MLB 사무국과 선수 노 조는 지난 3월 시즌 재개 시 경기 수에 따른 비율 연봉 삭감에 합의 했다.

MLB 노사합의 최종 결렬… 개막 여부는 커미셔너 손으로 MLB 노조 이사회, 투표 통해 사무국 제의 거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선수노조 이사회가 MLB 사무국의 2020시즌 60경기 개막안 제의를 최종 거부했다. AP통신은 22일“선수노조 이 사회는 투표 결과 찬성 5표, 반대 33표로 사무국 제안을 받아들이 지 않기로 했다” 며“선수노조는 MLB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시 즌 개막을 위해 독단적인 결정을

미셔너의 직권으로 54~60경기를 강행하는 방법을 고려 중인 것으 내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로 알려졌다. 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에도 비 MLB 사무국이 선수노조의 용과 수입 문제만을 언급하는 등 동의 없이 시즌을 시작한다면 적 선수들을 자극했다고 판단했다” 지 않은 선수들이 보이콧할 가능 고 전했다. 성이 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올 시즌 협상이 무산되면서 메이저리그 개막과 선수 연봉을 놓고 줄다리 2020 시즌은 정상적으로 열릴 가 기를 했다. 최근 사무국은 선수노 능성이 작아졌다. 조에 팀당 정규시즌 60경기와 경 MLB 사무국은 맨프레드 커 기 수에 비례한 연봉 100% 지급

ML 10억달러 중계권 계약에 보라스“가장 진실된 온도계” “그것이 가장 진실된 형태의 온도계다.” 슈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메이저리거들의 연봉을 삭감하려 는 구단주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일부 구단주들이 메이저리그의 수익성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 라고 했지만, 보라스는 최근 메이 저리그 사무국이 터너스포츠와 맺은 10억달러 중계권 계약을 거 론했다. 미국 언론들은 14일 메이저리 그 사무국이 터너스포츠와 10억 달러(약1조2000억원)의 포스트시 즌 TV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기존계약은 2021년에 끝나는데, 연장계약을 맺은 것이 다. 이 연장계약이 무사히 이행되 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천문학 적인 금액을 손에 쥔다. 당연히 중계권료는 해당 구단들에도 분 배된다. 다저블루는 22일“터너스포츠 는 2028년까지 와일드카드, 디비

슈퍼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전시리즈, 리그챔피언십시리즈를 TBS로 계속 중계하기 위해 메이 저리그 사무국에 평균 4억7000만 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스포츠가 2018년 11월에 체결 한 연장계약과 일치한다” 라고 짚 었다. 또한, 다저블루는 보라스가 스 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에 말한 내

용을 보도했다. 보라스는“TBS와 의 계약은 직장(메이저리그 사무 국을 의미)온도계다. 그것은 모든 팬에게 진실을 말해줬다. 직장온 도계는 가장 진실된 형태의 온도 계” 라고 지적했다. 10억달러 계약을 따낼 정도로 메이저리그의 재정이 나쁘지 않 은 게 현실이며, 구단주들이 선수 들에게 인색할 이유가 없다는 뉘 앙스다. 다저블루는“이 정보가 대중에 제공됐기 때문에, 선수들 이 왜 임금삭감을 받아들이기를 꺼려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메 이저리그는 여전히 재정적으로 번창하는 걸 증명했다” 라고 밝혔 다. 한편, 메이저리그 노사갈등은 여전히 팽팽하다. 미국의 코로나 19 재확산까지 겹쳐 개막시기를 알 수 없다. 이날 USA투데이, ESPN 등은 6월 말 각 연고지에 서 캠프 재개, 7월 말 시즌 개막을 전망했다.

바우어의 한탄“시즌 개막은 다들 동의하면서 합의는 왜 안해?” 메이저리그(MLB)의‘괴짜’ 트레버 바우어(29·신시내티 레 즈)가 안개 속으로 빠져들고 있는 2020시즌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 다. 바우어는 6월 22일 선수노조의 시즌 개막안 투표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생각을 밝혔다. 선수 노조는 투표를 통해 사무국이 지 난 18일 제안한 60경기 시즌과 경 기 수 비례 연봉 지급안을 거부했 다. “한 쪽이 잘했다고 이야기하 고 싶은 건 아니다” 며 운을 띄운 바우어는 선수노조가 협상을 포 기하고 사무국의 결정을 기다렸 음에도 사무국이 시즌 시작 대신 다른 제안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바우어는“팬들도 야구를 원 하고 선수들과 야구를 원하고 구 단주들도 야구를 원한다. 모두가 이에 동의하는 데 대체 왜 합의도 없고 야구도 없는가” 라고 말했다. 결국 모든 구성원이 시즌이 시작 하기를 원하는데 정작 시즌 개막 은 요원한 상황에 대한 비판이었 다.

트레버 바우어

그러면서“이 산업(MLB)이 예전처럼 행동한다는 것은 죽음 이나 마찬가지다” 며 이대로 가다 가는 공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바우어가 지칭은 하지 않았으나, 지난 1994년 MLB 파업 당시 수 년간 MLB의 인기가 하락했다는 점을 떠올린 것으로 보여진다 바우어는 이어“그렇게 싸우 고 싶으면 2021년 새로운 노사협

정(CBA)을 협상할 때 하라”며 지금은 양측이 갈등을 빚을 때가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바우어는 앞서 지난 16일에는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가 시즌 개 막에 대한 입장을 바꾸자“100% 확신하면서도 확신할 수 없는 게 뭔지 설명해줄래요?”라며 이를 비꼬았다.

안을 제안했고, 이에 선수노조는 선수들이 좀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70경기 개막안을 다시 제 안했다. 양 측은 개막 조건을 양보하지 않고 평행선을 달렸다. 그리고 선 수노조 이사회가 투표를 통해 사 무국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합의 가 무산됐다.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 프 시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폐쇄 된 가운데, 뉴욕주가 연고지 MLB 팀이 홈구장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AP 통신’ 은 6월 20일 앤 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의 발표 를 인용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 츠가 각각 양키스타디움과 시티 필드에서 제2의 스프링캠프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서 리그 내 코로나19 확진자 가 쏟아지자 MLB는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 있는 스프링캠프 시 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양키스와 메츠는 모두 플로리다에 스프링 캠프 시설이 있다. 따라서 당장

훈련할 곳이 마땅찮은 상황이다. 20일까지 뉴욕은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41만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러나 뉴욕의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에 접어 든 가운데 플로리다는 하루에만 3500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쿠오모 주지사 역시“우리 주 는 다른 지역에 비해 현재 확산 속도가 줄어들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쿠오모 주지사는“뉴욕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는 것은 정말 큰 발전이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홈구장은)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이었다. 하지만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며 뉴욕에서 짧은 스프링 캠프를 진행하는 것은 좋은 소식 이라고 이야기했다.

제이슨 키드, 뉴욕 닉스 감독 도전 제이슨 키드(47) LA레이커스 코치가 감독 자리에 다시 도전한 다.‘뉴욕 타임스’NBA 전문 기 자 마크 스타인은 22일 소식통을 인용, 뉴욕 닉스 구단이 레이커스 구단으로부터 키드 코치와 면접 을 진행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 다고 전했다. 뉴욕은 2019-20시즌 도중 데이 빗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고 마 이크 밀러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 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될 때까지 21승 45패의 성적 을 기록했고, 시즌 재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즌이 끝나면서 바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했다. 임시감독을 맡았던 밀러를 비롯 해 마이크 브라운 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 감독, 크리스 플레밍 시카고 불스 코치, 마이크 우드슨 전 뉴욕 감독, 베키 해몬 샌안토 니오 스퍼스 코치 등이 후보로 거 론돼왔다.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NE 23, 2020

LPGA, 유소연 기부 극찬 “그를 안다면 놀랍지 않은 일”

키커 선정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힌 백승호

독일 키커 선정 33R‘베스트 11’ ‘1골 1도움’백승호 백승호(다름슈타트)가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한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33 라운드 베스트 11에 뽑혔다. 백승호는 22일 키커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분 데스리가 2부리그 33라운드 베스 트 11에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이 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독일 무대에 진출한 백승호가 현지 매체 선정 베스트 11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승호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독일 다름슈타트의 메르크-슈타

디온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비 스바덴과의 33라운드 홈 경기에 서 0-1로 밀리던 후반 18분 크로 스로 제르다르 두르순의 동점골 을 돕고, 후반 32분에는 역전 결승 골을 터뜨렸다. 백승호의 원맨쇼로 다름슈타 트는 3-1 역전승을 거두고 5위 자 리를 지켰다. 경기가 끝난 뒤 키 커는 백승호에게 두 팀을 합쳐 가 장 높은 평점인 1.5를 줬다. 독일 언론은 1~6점까지 평점을 주는 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활약을 펼쳤다는 뜻이다.

“라이더컵 골프, 2021년으로 1년 연기” 영국 매체 보도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 전인 라이더컵이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2021년으로 1년 미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신문 가디언은 22일“올 해 9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열릴 예정인 라이더컵을 2021년으로 연기한다는 발표가 다음 주에 나 올 것” 이라고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미국과 유럽을 오 가며 격년제로 열리는 남자 골프 대항전이다. 2018년 대회가 프랑스에서 열 렸고, 올해는 9월 25일부터 사흘 간 미국 위스콘신주 휘슬링 스트 레이츠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디언은“무관중 경기는 현 재 고려 대상이 아니며 가장 유력 한 대안으로 대회를 1년 미루게 기사제보 / 광고문의

718-939-0900

될 것으로 보인다” 며“출·입국 제한과 자가 격리에 대한 문제도 있다” 고 설명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 채 널은“라이더컵 1년 연기 보도에 대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대변인에게 문의했으 나‘노 코멘트’ 라는 답을 들었다” 고 전했다. 원래 홀수 해에 열리던 라이더 컵은 2001년 미국에서 벌어진 9· 11 테러로 인해 2002년으로 대회 가 1년 미뤄지면서 짝수 해 개최 로 변경됐다. 만일 라이더컵이 2021년으로 미뤄지면 또 다른 남자 골프 대항 전인 프레지던츠컵과 개최 연도 가 겹치게 된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 한 인터내셔널 팀과 미국의 대항 전이다. 1994년 창설된 프레지던츠컵 은 짝수 해에 열리다가 2001년 9 ·11 테러로 당시 라이더컵이 2002년으로 미뤄지자 프레지던츠 컵도 개최 시기를 1년 연기해 2003년으로 조정한 바 있다.

“유소연을 모르는 사람들이라 면 깜짝 놀랐겠지만, 그녀를 오래 아는 사람들은 그의 크고 작은 관 대한 행동이 전혀 놀랍지 않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가 유소연의 통 큰 기부에 찬사 를 보냈다. 유소연은 21일 인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 승하고, 상금 2억5천만원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관련 활동에 기부하겠다고 밝 혔다. LPGA는 22일 홈페이지에서 유소연이 시상식 후 기자회견에 서 기부를 발표했다고 전하며“유 소연에게는 특별한 일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유소연은 올해 2월 호주에서 열린 LPGA 투어 ISPS 한다 빅 오픈과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의 상금 일부도 산불 및 야생동물 구호 활동에 내놓았다. 2018년 LPGA 투어 마이어 클 래식에서 우승했을 때도 유소연 은 상금을‘마이어 푸드 뱅크’ 에 전달했다. LPGA는 유소연이 공개된 것 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해왔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아량 있는 사람

으로 보이려고 하는 기부가 아니 다” 라고 강조했다. 유소연은 자신 을 스스로‘욕심 많은’사람이라 고 밝혔다. 다음에는 브리티시여 자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며“확 실히 사람은 욕심이 많은 동물” 이 라고 말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LPGA는“사람 들은 유소연을‘친절한, 관대한, 영감을 주는, 재능 있는, 끈기 있 는’친구라 생각할 것이다. 그가 몇 승을 올리든‘욕심 많은’사람 이라고는 생각지 않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유소연은 국가명을 내건 내셔 널 타이틀을 다수 획득한 특이 이 력을 가꿔나가고 있다. 2009년 중국여자오픈, 2011년 US여자오픈, 2014년 캐나다 퍼시 픽 여자오픈, 2018년 일본여자오 픈을 이어 한국여자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유소연은 다음에 는 영국의 내셔널 타이틀을 따고 싶다며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을 목표로 내건 것이다. LPGA 투어는 공식 인스타그 램에서도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우승과 상금 기부 소식을 전하며 ‘당신에게 박수를’ 이라는 해시태 그를 달았다.

숨 고른 임성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서 반등 준비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을 기록하며 잠시 쉬어간 임성 재(22)가 다시 뛴 다. 임성재는 25일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 버 하이랜즈(파70 ·6천841야드)에 서 열리는 트래블 러스 챔피언십(총 상금 740만 달러) 에 출전한다.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영향으로 PGA 투어가 약 3

임성재

지난주 우승자 심프슨 등‘세계 톱5’도 모두 출격 개월간 멈춰 섰다가 재개한 이후 찰스 슈와브 챌린지, RBC 헤리티 지에 이어 세 번째 대회다. 임성재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에선 공동 10위로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해 중단 기간이 무색 한 꾸준함을 뽐냈으나 RBC 헤리

티지에선 2라운드까지 공동 122 위에 그쳐 시즌 두 번째 컷 탈락 을 남겼다. 세계랭킹은 개인 최고인 20위 로 한 계단 상승했으나 페덱스컵 포인트가 1위에서 3위로 밀린 터 라 이번 주를 반등의 계기로 삼아

유소연의 한국여자오픈 우승을 축하하는 LPGA

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도 출전, 2주 연속 우승에 임성재는 지난해 트래블러스 도전한다. 챔피언십에선 공동 21위에 오른 지난주 상위권 성적을 거둔 아 바 있다. 브라암 안세르(멕시코), 호아킨 임성재 외에도 지난주 모두 컷 니만(칠레), 세르히오 가르시아 탈락했던 강성훈(33), 안병훈(29), (스페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김시우(25), 이경훈(29) 등이 출전 도 정상의 문을 다시 두드린다. 해 호성적을 노린다. 이 대회에서만 세 차례(2010· 군 복무를 마치고 올해 PGA 2015·2018년) 우승한 버바 왓슨 투어에 복귀했으나 1월 아메리칸 (미국)이 트로피를 추가할지도 익스프레스부터 4개 대회 연속 컷 관심을 끈다. 왓슨은 재개 이후 탈락해 공백을 실감했던 노승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는 공동 7 (29)은 3월 초 혼다 클래식 이후 3 위로 선전했으나 RBC 헤리티지 개월여 만에 PGA 투어 대회에 에서는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나선다. 2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교포 선수로는 케빈 나(37), 제 이후 투어 대회에서 보이지 않는 임스 한(39), 마이클 김(27·이상 ‘황제’타이거 우즈가 이번 대회 미국), 대니 리(30·뉴질랜드)가 에도 불참하는 가운데 5월 그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벤트 경기를 펼쳤던 필 미컬슨 이번 대회에도 세계랭킹 1위 (이상 미국)은 찰스 슈와브 챌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필 지 컷 탈락 이후 2주 만에 다시 실 두로 2∼4위 욘 람(스페인), 저스 전에 나선다. 틴 토머스, 브룩스 켑카(이상 미 1∼2라운드에서 미컬슨은 매 국) 등 톱 랭커가 대거 출격해 우 킬로이, 디섐보와 함께 경기하며, 승 경쟁에 뛰어든다. 토머스-켑카-잰더 쇼플리(미국) RBC 헤리티지에서 시즌 두 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디펜딩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8년 만에 챔피언 체즈 리비(미국)와 지난 세계랭킹 5위에 오르고 페덱스컵 주 우승자 심프슨은 람과 한 조에 랭킹 1위로 도약한 웨브 심프슨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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