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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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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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의 구심점 기성용, 뛸 수는 없어도…‘캡틴’으로 책임감
기성용
“경기에서나 정신적으로나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기) 성용이 형이 없지만, 큰 경기를 앞둔 국가대표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잘 준비하겠 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
별리그 최종전인 독일과 3차전 을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 드필더 주세종(28·아산)이 현 지시간으로 25일 열린 훈련 직 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B9면에 계속>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GD 특혜 논란…국방부“병사도 1인실 사용 가능” YG “특실 아닌 1인실…발목 수술 받은 뒤 재활 치료 중” 군 복무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0)이 군 병원 특혜 입원 의혹 에 휩싸이자 소속사가“사실무근” 이라 고 반박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지드래곤이 머문 병실은 특실이 아닌 작은 일반병사 1인실이었다” 며“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성상 주변 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적절한 조 치였을 뿐 특혜 의혹은 사실무근임을 확인했다” 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육군 3 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 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 명‘대령실’ 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 다고 보도했다. 일반 사병의 경우 4, 6, 8인실에서 지내지만 지드래곤은 일병 임에도‘대령실’ 에 입원 중이라면서 특혜 의혹을 제기해 인터넷을 들끓게 했다. YG는“가족에 확인한 결과 보도는 매우 악의적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전 했다” 면서“더욱이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 다” 고 반박했다. 이 매체는 또 지난 4월 5일 자대 배 치를 받은 지드래곤이 20일가량을 병 원에서 보냈다고 보도했다. 5월 발목불 안정증 진단을 받은 뒤 민간 병원에서 수술해 9박 10일의 병가를 냈으며, 6월 에도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9박 10일 의 병가를 다시 내고 지난 19일 국군양 주병원에 입원했다고 주장했다. 발목 불안정증은 발목이 쉽게 접질려 통증 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마마무, 여름 흥행 이어간다 7월 미니앨범
YG는 지드래곤의 증상에 대해“지 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이 있 었고, 월드투어 당시 발목이 자주 접질 리며 고통을 호소했는데 군 훈련 도중 상태가 더욱 악화했다” 고 밝혔다. 이어“진단 결과 (발목의) 뼛조각들 이 돌아다니며 인대와 근육을 파손해 염증을 유발하는 심각한 상황이었다” 며“수술로 뼛조각들을 제거해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군 병원에서 보 다 큰 대학 병원을 추천해 뼛조각 제거 와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고 설명했 다. 또“모든 무릎과 발목 수술이 그렇 듯 수술과 함께 재활치료가 병행되어 야 한다” 며“매우 중요한 치료 과정이 기에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는 것으로 안다” 고 덧붙였다. 아울러 YG는 지드래곤의 병가 기간 과 병실 면회와 관련해서도“군에서 정 해진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 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 며“면회도 대부분 가족과 친지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 다” 고 선을 그었다. 논란이 뜨겁자 국방부도 보도자료 를 내고“권모 일병(지드래곤)은 수술 후 안정 및 치료를 위해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 중” 이라며“이는 안정적 환자 관리 차원에서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 한 조치였다는 것이 의료진의 입장” 이 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군 병원의 1인실은 필 요시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으 며 지난해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 다” 면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병사 2 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 령 1명이 1인실에 입원했다고 설명했 다. 다만 의료진의 판단 과정에서 문제 가 없었는지, 1인실의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5~6월 병가 21일·개인 연가 2일 사용” 국방부, 의원실 질의에 답변…“규정상 문제없어” 군 병원 특혜 입원 논란이 인 지드 래곤(본명 권지용·30)이 발목 치료를 위해 병가 21일에 개인 연가 2일을 사 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방부가 20대 국회 상반기 국 방위 의원실 질의에 한 답변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5월 16~25일(1차, 10일), 5 월 26~6월 1일(병가 연장, 7일), 6월 13~16일(2차, 4일)에 병가를 썼으며, 6 월 17~18일 개인 연가를 사용했다. 국방부는 지드래곤 특혜 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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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에“권지용 일병 발목 부상은 입대 전에 발생한 것으로, 권 일병의 발목 치 료를 위해 육군은 개인 희망에 따라 병 가 조치를 해줬다” 고 답변했다. 또“병가는 육군 규정에 따라 조치 했으며 규정상 연 30일 이내, 1회 10일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 며“5월 26일 부터 7일간 병가를 연장한 것은 군 병 원에서 연장 심의를 통해 조치한 것으 로 규정상 문제가 없다” 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육군 3
사단 백골부대에서 복무하는 지드래곤 이 발목 통증으로 국군양주병원의 일 명‘대령실’ 로 불리는 특실에 입원했 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하면서 지드래 곤이 발목 수술 등으로 9박 10일간의 병가를 두 차례 썼다고 보도했다. YG는 지드래곤의 병가 기간과 관련 해“군에서 정한 병가 기간을 엄수하고 개인 휴가까지 모두 반납해 재활치료 중인 것을 확인했다” 고 밝혔다.
무의 정열적인 매력을 담은 노래를 들 려준다는 계획이다. 마마무는 그간 데 뷔곡‘Mr.애매모호’ 를 비롯해‘음오아
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등의 노래 가 여름에 좋은 성적을 거둬 다시 한 번 계절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블랙핑크, 빌보드 메인차트 K팝 걸그룹 최고 기록 앨범차트 40위· 싱글차트 55위…걸그룹 최초 동시 진입 블랙핑크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 국 빌보드 2개 메인 차트에 동시 진입 했다. 빌보드 정상을 차지한 방탄소년 단에 이은 쾌거다. 25일(현지시간) 빌보드 최신차트 예 고 기사에 따르면 이들의 첫 번째 미니 앨범‘스퀘어 업’ (SQUARE UP)은 메 인 앨범 차트인‘빌보드 200’40위, 타 이틀곡‘뚜두뚜두’ 는 메인 싱글 차트 인‘핫 100’55위에 진입했다. 닐슨뮤직에 따르면‘뚜두뚜두’ 는 발매 첫주 미국에서 1천240만회 스트 리밍·7천회 다운로드됐으며 앨범은 1만4천장이 팔렸다. 빌보드는 블랙핑크의 이번 순위가 모두 K팝 걸그룹 역사상 최고 기록이 라고 소개했다. 이들은 첫 번째 앨범으 로 빌보드 메인차트에 처음 진입하면 서 국내 걸그룹 중 최고 순위를 냈다.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하는‘핫 100’ 에 처음 진입한 국내 걸그룹으로 는 2009년‘노바디’ 로 76위를 기록한 원더걸스가 있다. 또 앨범 판매량과 트랙별 판매량, 스트리밍 실적 등을 기반으로 하는‘빌 보드 200’ 에는 투애니원이 2014년 정 규 2집‘크러시’ (CRUSH)로 61위, 소녀
시대의 유닛(소그룹)인 태티서의 2012 년 미니앨범‘트윙클’ (Twinkle)이 126 위에 오른 바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2016 년 8월 데뷔해 만 2년도 되지 않은 블 랙핑크가 빌보드 메인차트에서 영어가 아닌 한국어 노래로 큰 성과를 내 고무 적이다” 고 기뻐했다. 블랙핑크는 이 밖에도 데뷔 이래 처 음으로 빌보드‘월드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차트에
서는‘뚜두뚜두’ 가 1위,‘포에버 영’ (Forever Young)이 4위,‘마지막처럼’ 이 10위,‘리얼리’ (Really)가 11위,‘씨 유 레이터’ (See U Later)가 12위,‘붐바 야’ (Bumbaya)가 19위 등 신곡들과 함 께 과거 히트곡까지 재진입했다. 아울러 새롭게 떠오르는 아티스트 를 발표하는‘이머징 아티스트’차트 에서도 K팝 걸그룹으로는 처음으로 1 위에 올랐다. ‘뚜두뚜두’뮤직비디오는 공개 10 일 만에 유튜브 1억뷰를 돌파했다.
방심위, ‘정봉주 옹호 논란’ SBS 블랙하우스에 ‘관계자 징계’
홍수아, 5년만에 국내드라마…KBS ‘끝까지 사랑’ 주연 배우 홍수아(32)가 5년 만에 국내드 라마에 복귀한다. 홍보사 플레이스는 홍수아가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끝까지 사랑’ 주연을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끝까지 사랑’ 은 지극히 사랑했지 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사람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 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홍수아는 아름다운 가면 속에 본심 을 숨기고 치밀한 설계를 통해 자신의 야망과 욕심을 차근차근 실행하는 악 녀 강세나 역할을 맡는다.
걸그룹 마마무가 7월 완전체로 컴 백한다. 소속사 RBW는“마마무가 7월 16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다” 며“이번 앨범은‘포시즌 포컬러 프 로젝트’일환으로 마마무의 뜨거운 여 름을 담아냈다” 고 26일 밝혔다. 올해 초 마마무는 사계절을 담는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를 시작했 다. 봄인 지난 3월 여섯 번째 미니앨범 ‘옐로우 플라워’ (Yellow Flower)를 발 표해 타이틀곡‘별이 빛나는 밤’ 으로 각종 차트를 휩쓸었다. 여름에는 마마
홍수아는 2014년 중국에 진출해 드 라마‘온주량가인’ ,’ 억만계승인’ 과영 화‘원령’ ‘눈이 , 없는 아이’등에 출연 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했다. 국내 드라 마 출연은 2013년‘대왕의 꿈’이후 5 년 만이다. 극 중 강세나의 오빠 강현기는 심지 호가 연기한다. 여주인공 한가영 역은 이영아가 캐스팅됐다. 강현기는 한가 영과 얽히면서 알 수 없는 이끌림을 느 끼게 된다. ‘인형의 집’후속으로 다음 달 방송.
성추행 의혹을 다루면서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리한 증거만 제시해 논란 을 빚었던 SBS‘김어준의 블랙하우스’ 가 2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는 이날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에 대해‘관계자 징계’ 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관계자 징계는 방송심의규정 위반 정도가 중대할 경우 내려지는 법정제 재 중 하나다. 방심위는 해당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상 공정성, 인권보호 조항을 한 채널A‘뉴스A’ 는‘주의’ 를, 특정 펜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션의 입지 및 시설을 자세히 소개한 동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내용 아TV의‘더 큰 부동산’ 은‘방송편성책 을 시청자가 오인토록 보도한 TV조선 임자에 대한 징계’ 를 받았다. ‘TV조선 뉴스 9’ 과, MBC‘전지적 참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도끼로 맥 견시점’ 의 세월호 희화화 논란 소식을 주 캔을 부수는 방송을 내보낸 DIA TV 전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전달한 와 노출 수위가 높은 성행위 장면을 내 YTN‘이브닝 8 뉴스’ 도 각각 법정제재 보낸 OCN, SUPER ACTION은 모두 인‘주의’ 를 받았다. ‘주의’ 를 받았다. 이 밖에 특정 기업·상품에 부당한 한편 방심위는 이날 게르마늄 소재 광고 효과를 주거나, 청소년에게 부정 의 패션잡화가 인체에 효능이 있는 것 적인 영향을 미친 프로그램도 법정제 처럼 방송한 NS홈쇼핑·홈앤쇼핑·아 재를 받았다. 임쇼핑에 대해 법정제재인‘주의’ 를 특정업체의 라면을 과도하게 부각 의결했다.
연예
2018년 6월 26일(화요일)
“자연 속 힐링예능” ‘풀뜯소’·‘섬총사2’2%대 출발 새로 시작한‘자연 속 힐링 예능’두 편이 나란히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0분 방송한 tvN‘풀 뜯어먹는 소리’ 는 2.0%(이하 유료가구),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 서 동시 방송한‘섬총사2’ 는 2.2% 시 청률을 기록했다. ‘풀 뜯어먹는 소리’ 는 16세‘중딩 농부’한태웅 군을 전면에 내세워 본격 적인 농방(농사 방송) 시작을 알렸다. 나이보다 훨씬 깊은 인생철학을 가 진 한태웅 군은 특유의 느릿느릿한 사 투리로 진지함과 코믹함을 동시에 보 여줘 정형돈, 김숙, 김하윤, 이진호 등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방송 마지막에는 첫 모내기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으며 처음부터 이앙기가 논에 빠져 난관에 봉착했다. 다음 방송에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 이 담길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즌1 때 배우 김희선이 활약 했던 자리에 이연희가 새롭게 합류해 첫발을 내디딘‘섬총사2’ 는 이번에는 소리도를 찾아‘섬 스테이’ 를 시작했 다. 첫 예능 출연으로 긴장했던 이연희 는 막상 섬에 도착하자 마을의 아름다 움을 만끽하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
을 보여줬다. 예쁜 외모에 소탈한 성격 까지 겸비, 팬들의 호감을 얻었다. 이밖에 강호동과 오랜 호흡을 자랑 하는 이수근도 한 식구가 돼 손발이 척 척 맞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KBS 2TV‘안녕하세요’는 5.6%, SBS TV‘동상이몽2’ 는 6.3%6.7%의 시청률을 보였다.
김은숙 작가“이혼설 사실무근…‘션샤인’재밌다” 이혼설에 트위터로 즉각 반박…대본집필 때문에 제작발표회 불참 인기 드라마 작가 김은숙이 이혼설 에 즉각 반박했다. 앞서 스포츠경향은 26일 오전 김 작 가가 최근 남편 A씨와 결혼 1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보도했다. 김 작가는 이날 관련 보도가 나온 후 자신의 트위터에“자다가 봉변을 당 했다” 며“자고 일어났더니 이혼녀가 돼 있더라” 고 불쾌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그러면서“저 이혼 안 했다. 저 희 세 식구 잘살고 있다. 마침 아이가 방학이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상황에 서 엄청 당황스럽고 화가 난다” 며“하 필‘미스터 션샤인’제작발표회 날에 사실 확인도 없이 이런 기사가 나갈 수 도 있구나” 라고 밝혔다. 김 작가의 신작 tvN 주말극‘미스터 션샤인’제작발표회가 이날 오후 열리 지만, 그는 불참한다. 김 작가는“제가 제작발표회에 불참 한 것으로도 말이 나올 것 같아 덧붙인
다” 며“창밖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오 늘부터 장마이고 7월 말까지 총포류 허 가를 받아놓은 상황이라 다음 주까지 마지막회 탈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제가 마지막 두 회를 탈 고 중이라 불참이란 기사는 사실” 이라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부디 이런 문제(이
혼설 보도)로 제 차기작‘미스터 션샤 인’제작발표회에 피해가 가지 않았으 면 한다” 며“가장 중요한 얘기를 빼먹 었다.‘미스터 션샤인’엄청 재밌다” 고 덧붙였다. 한편, 드라마 제작사인 화앤담픽처 스도 공식입장을 내고“김은숙 작가는 남편, 아이와 최근까지도 아주 좋은 시 간을 보냈다” 며“무엇보다 김 작가는 좀 더 완벽한‘미스터 션샤인’ 의 결말 을 만들기 위해 최종고 집필에 몰두하 고 있다. 이로 인해 제작발표회 불참까 지 결정한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나와 심히 안타깝다” 고 밝혔다. 제작사는 그러면서“사실 무근의 루 머가 양산될 시에는 강력히 대응하겠 다” 고 강조했다. 이병헌, 김태리가 주연하고 김민정, 유연석, 변요한 등도 출연하는‘미스터 션샤인’ 은 오는 7월 7일 오후 9시 첫 방송 한다.
모모랜드 ‘음반 사재기’ 의혹 벗었다 그룹 모모랜드가 음반 사재기 의혹 을 벗었다.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문화
체육관광부 조사 결과 사재기가 아니 라는 결론이 나왔다” 고 25일 밝혔다. 앞서 모모랜드는 세 번째 미니음반 ‘그레이트!’ (GREAT!)가 2월 12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 터차트에서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하 며 논란에 휩싸였 다. 누리꾼들은 한 터차트에 기록된 ‘그레이트!’ 의 1월
총 판매량이 4천여 장인데, 2월 12일 단 하루에 8천200여 장이 팔린 건 납득 할 수 없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미화당레코드 등 일부 매장에서 해외 팬들의 공동구매 가 이뤄져 그 수요가 일시적으로 반영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음반소매업체 미화당레코드도 공식 카페에‘사과문’ 을 올리고“당시 저희 가 예약 주문된 판매량을 한터차트에 한꺼번에 전송했다” 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오는 26일 4번째 미니 앨범‘펀 투 더 월드’ (Fun to the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한다. 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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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청춘과 아재는 상호보완 관계” 영화 ‘변산’ 개봉…“이창동 감독은 예술가, 저는 통속적인 상업영화 감독” “청춘과 아재는 상호보완 관계지 배 타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영화 속에서 구현해보려고 했어요.” 천만 영화‘왕의 남자’ 를 비롯해 ‘황산벌’ ‘사도’ , 등의 시대극과‘라디 오 스타’ ,‘즐거운 인생’등 현대극을 오가며 관객들을 만난 이준익 감독이 이 시대 청춘을 그린 영화‘변산’ 으로 돌아왔다. 다음 달 4일 개봉하는‘변산’ 은아 르바이트로 일상을 보내지만, 래퍼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밤을 새워 곡을 쓰는 ‘학수’ (박정민 분)가 아버지가 위독하 다는 전화를 받고 다시는 돌아가고 싶 지 않던 고향으로 내려가 겪게 되는 이 야기를 담았다. 이 감독은 우리나라 나이로 올해 60 세다. 숫자상으로‘청춘’ 은 커녕‘꼰 대’ 라고 불릴 나이도 지났다. 이 감독은 그가 찍은 청춘영화가 이 른바‘꼰대질’ 로 보이지는 않을까 하 는 걱정이 앞섰다고 했다. “저 자신이 꼰대죠. 그러니까 당연 히 걱정했죠. 하지만 나이 차로 세대를 가르고 사회적 통념을 갖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봐요. 꼰대 속에 청춘이 있고, 청춘 속에 꼰대가 있을 수 있는 것 아닌 가 생각해요.‘변산’ 은 청춘이 주인공 인 것 같지만 청춘의 아픔과 슬픔, 미래 는 사실 아버지 세대와 밀접한 상관관 계가 있어요.” 학수는 어머니 장례식에도 오지 않 은 아버지를 증오하며 고향을 떠났다. 그러나 학수는 서울에서도 고향과 아 버지에 대한 미움을 완전히 지워내지 못했다.
그가 6년째 도전한 랩 오디션 프로 관점은 몇 가지에 불과하지만 현재를 그램에서 번번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바라보는 시선은 수많은 관점이나 입 못하고 탈락한 것도 결국 마음 한구석 장이 존재한다’ 는 것이다. 에 자리 잡은 고향과 아버지에 대한 응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다양한 어리 때문이다. 시선이 공존하는 거죠. 제가 말하는 청 “꼰대 입장에서 자신의 과거를 되짚 춘은 희망이에요. 그런데 희망을 가장 어서 현재의 청춘과 비교하는 것은 수 정확하게 표현하는 방법이 절망이에 많은 거짓과 위선을 포함할 수밖에 없 요. 절망의 끝을 보여줄 때 진정한 희망 어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각색해서 정 을 발견할 수 있어요. 저는 그게‘버닝’ 당화하고 합리화하는 쪽으로 머리가 이라고 봅니다” 돌아갈 수밖에 없거든요’ ” 아울러 이 감독은“이창동 감독은 이 감독은 자신을 객관화해서 수많 절망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희망을 노 은 거짓과 위선을 온전하게 도려내는 래하고 있으니 제가 더 수준이 낮다” 며 것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때문에 “저는 통속적인 상업영화 감독이고 이 ‘지금의 청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감독은 세상을 섬뜩하게 바라보는 예 는 것이 최선’ 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술가라는 차이가 있다” 고 덧붙였다. “ ‘너희는 이렇게 살아야 해’ 라고 하 이 감독은 전작‘라디오 스타’ (2006 는 것도 옳지 않고,‘아니야 너희 삶은 년)와‘즐거운 인생’ (2007년)에서‘록’ 무조건 좋아’ 하는 것도 옳지 않은 것 을 화두로 이야기를 풀어나갔지만, 이 같아요. 못났든 잘났든 서로 다른 게 현 번에는 익숙지 않은 랩을 매개체로 삼 실이니까. 현실 그대로 인정하면서 아 았다.“제가 오버한 거에요. 저는 록에 우르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요’ ” 익숙한 사람이고 고상하다고 하면 재 ‘청춘’ 을 주제로 한 영화라는 점에 즈나 클래식이죠. 갑자기 60이 다 돼서 서‘변산’ 은 지난달 개봉한 이창동 감 힙합을 들고나온 건 심하게 오버한 거 독의 영화‘버닝’ 과도 비견된다. 죠.” 다만, 이창동 감독은 오늘날 젊 은이의 절망과 분 노에 주목한 반면, 이준익 감독은 희 망을 이야기했다. 같은 주제를 정반 대 시선으로 바라 본 것이다. 이에 대한 이 감독의 답변은 ‘과거를 해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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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런던서 퇴출되나 본격적인 법정공방 시작 차량호출서비스업체인 우버 의 런던시 영업면허 갱신 거부를 놓고 본격적인 법정공방이 시작 됐다. 25일 공영 BBC 방송 등에 따 르면 이날 웨스트민스터 치안판 사 법정(Westminster magistrates’ court)에서는 우버가 런던시의 퇴출 결정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 의 첫 심리가 열렸다. 법원은 우버가 영업면허 조건 에 적합한지 여부를 판단할 예정 이다. 앞서 지난해 9월 런던교통공 사(TfL)는 공공안전 등을 이유로 우버의 영업면허 갱신을 거부했 다. 런던교통공사는 우버가 중대 범죄 사건들에 대한 보고 방식이 나 우버 기사의 건강진단서 확보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우버 기사의 범죄경력조회 (DBS) 절차, 규제 당국의 업무를 차단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사용 등도 면허 갱신 거부 이유로 제 시됐다. 당시 노동당 소속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면허갱신 불허 결정 을 지지한 반면, 집권 보수당의 테리사 메이 총리는“(면허갱신 불허) 서명 한 번으로 런던시장 이 한 일은 4만 개의 일자리를 위 험에 빠뜨린 것” 이라며 비판적 인 견해를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런던시가 관광 명 물이자 영국인이 주로 운영하는 블랙캡(런던 택시)의 이익을 보 호하기 위해 이민자들이 주로 기 사로 일하는 우버의 영업면허 갱
신을 거부했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이날 심리에서 우버 측은 과 거 잘못된 관행에 대해 사과하면 서 관련 절차를 개선했다고 밝혔 다. 우버는 우선 범죄 관련 항의 나 문제 제기를 런던교통공사가 아닌 경찰에 바로 보고토록 하 고, 24시간 전화상담서비스를 도 입했다. 우버 기사들이 개인 고용 면 허를 받은 곳에서만 영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10시간 운행 후에는 반드시 6시간 이상 휴식 을 취하도록 했다. 우버 영국 이사회의 지배구조 역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우버 영국의 총책임자인 톰 엘비지는“과거에 잘못이 있었 고,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 있다” 면서“앞으로도 계속 런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앞서 5년간의 면허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자신들의 개 혁을 증명하기 위해 18개월의 면 허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맡은 에마 아버 스노트 판사는 오는 26일 면허갱 신과 관련한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만약 이번 결 정에 대해 승복하지 않는 측이 나오면 법정 소송은 향후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 다. 영국에서 360만명의 가입자 를 확보한 우버는 40여개 도시에 서 5만명의 운전기사가 영업 중 이다. 이중 4만명 이상이 런던에 몰려 있다. 우버가 런던교통공사 결정에 반발해 소송을 제기, 현재까지 우버 기사는 런던에서 계속 영업 을 하고 있다. 우버는 런던 외에 브라이턴, 요크 등에서도 영업면허 갱신이 거부됐지만, 셰필드와 케임브리 지, 노팅엄, 레스터 등에서는 새 영업면허를 발급받았다.
운전허용 첫날 사우디 여성 포뮬러원 자동차 몰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카레이 서가 여성 운전이 법적으로 허용 된 첫날 프랑스 그랑프리에서 포 뮬러원(F1) 자동차를 몰아 주목 을 끌었다. 프랑스 르노자동차는 24일 열린 프랑스 그랑프리 자동차 경 주에 앞서 사우디 여성에게 자사 제작 F1 자동차를 몰도록 기회를 부여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 스트(WP)와 AFP 통신이 전했다. 이날은 마침 사우디 정부가 오랜 금기를 깨고 여성에게 자동 차 운전을 하도록 허용한 날이기 도 하다. F1 자동차를 몬 인물은 사우 디 모터스포츠연맹 첫 여성 회원 인 아실 알하마드. 그는 2021년 열린 아부다비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키미 라이 쾨넨이 몰았던 차와 같은 종류의 차를 몰았다. 유명 여성 카레이서인 알하마 드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열린
아실 알하마드
프랑스 그랑프리에 앞서 르노자 동차의‘열정 퍼레이드’순서에 서 F1 자동차를 몰고 서킷을 한 바퀴 달리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국제자동차연맹(FIA) 모 터스포츠위원회 위원이기도 하 다. 알하마드는 지난 5일에는 28 년 만에 첫 F1 경기가 열리는 르 카스텔레 서킷에서 주행 연습을 했다. 그는“어렸을 때부터 경주용 자동차에 매료됐다” 며“F1 자동 차를 모는 것은 내가 꿈꿔왔던
것을 훨씬 넘어서는 일”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수많은 관중이 지켜보 는 가운데 르노 자동차의 본고장 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자동차를 몰아본 것은 영광스러운 일” 이 라며“이날은 사우디에서 모터 스포츠가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 기도 하다” 고 덧붙였다. 인테리어 디자이너이면서 경 영자이기도 한 그는 현재 사우디 에서 여성들을 상대로 모터스포 츠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운 영하고 있다. 특히 사우디에 슈퍼카 페라리 458 스파이더를 처음으로 수입 해 몰고 다니고 있다. 알하마드는“앞으로 많은 사 우디 젊은 여성들과 차세대들이 모터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경력 쌓기를 희망하고 있다” 며“사우 디에서도 많은 여성 경기용 자동 차 운전자들이 등장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지구촌화제
TUESDAY, JUNE 26, 2018
인종차별 논란 속 美‘초원의 집’작가 문학상 사라져 어린이도서관협회 ‘로라 잉걸스 와일더賞’→’어린이 문학유산상’으로 개명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ALSC)는 미국의 여류작가의 이 름을 딴‘로라 잉걸스 와일더 상 (賞)’ 의 이름을‘어린이 문학유산 상’ 으로 바꾸기로 했다. 고(故) 로라 잉걸스 와일더 (1867∼1957)의 작품 중 흑인 및 미국 인디언 원주민을 기술한 부 분에서 현재의 기준으로 볼 때 인종차별적 논란을 일으킬 수 있 는 요소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LSC는 25일 홈페이지에 올 린 발표문을 통해 ALSC 이사회 가 이틀 전 회의를 열어 만장일 치로 개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ALSC는“와일더의 업적에는 고정관념에서 비롯된 표현들이 들어가 있으며, 이는 우리가 추
美동화 ‘초원의 집’의 표지
구하는 포괄성, 통합성, 존중 등 의 핵심 가치들에 부합하지 않는 다” 고 밝혔다. 와일더는 1970∼198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NBC방송의 드라
마‘초원의 집’ 의 원작인 연작 소 는 수용될 수 없는 문구들이 소 설‘초원의 집’ (Little House on 설에 쓰였다는 비판론이 교차하 the Prairie)’ 을 쓴 작가다. 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출생한 예를 들어,‘초원의 집’ 에서 그녀는 부모를 따라 미주리, 캔 도“캔자스에는 사람은 없고 오 자스 주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냈 직 인디언뿐” 이라는 문장이 논란 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이 되자 와일더가 생전에 이를 서부개척시대의 가정사를 그린 사과하고 문장을 수정한 적이 있 이 작품을 1932∼1943년 출판했 었다면서, 오늘날에는 이 부분이 다. “캔자스에는 정착민은 없고 오직 ALSC는 와일더의 작품이 지 인디언뿐” 으로 쓰이고 있다고 가 금도 계속 출판되고 있고 읽히고 디언은 전했다. 있지만, 그녀의 업적에 대해서는 ‘로라 잉걸스 와일더’상은 ‘복합적이고 보편적으로 수용되 1954년 처음 제정됐다. 매년 책 지 않는다’ 고 밝혔다. 을 통해 아동의 삶과 경험에서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인종차별 ‘통합성’ 을 보여줌으로써 아동 적 문장에도 불구하고 와일더가 문학에 중요하고 지속적인 기여 미국 문학사에서 특별한 입지를 를 한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 갖고 있다는 옹호론과 오늘날에 게 수여되고 있다.
에이즈 고심 스위스“콘돔 쓰면 TV 등 경품 준다” 휴가철 앞 콘돔 40만개 무료 배포…경품 추첨 응모번호도 인구 10만명당 에이즈 환자 8명…EU 평균보다 많아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스위스 보건당국이 경품을 내건 콘돔 사 용 권장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공 영 RTS 등이 25일 전했다. 스위스 연방보건청(FOPH)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재단 등은 가을까지 클럽과 수영장, 음악 축제 행사장 등 사람이 많 이 몰리는 곳에서 콘돔 40만 개 를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무료 제공되는 콘돔에는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는 번호가 적혀 있다. 보건당국은 기업 등 의 협찬을 받아 카메라, 자전거, 텔레비전 등 3천500개의 경품을 내걸었다.
스위스 연방정부의 새 에이즈 예방 캠페인
경품 응모 사이트에는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지 등을 직접 체크 해볼 수 있는 코너도 만들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스위스는 인구 10만 명당 에 이즈 환자가 8.1명(2012년 기준)
으로 프랑스(6.2명), 이탈리아 (6.4)명, 독일(3.6명)보다 많다. 유럽연합(EU) 전체 평균 5.9 명보다도 많아 스위스 보건당국 은 에이즈 관리에 적잖이 신경을 쓰고 있다. 2016년 11월 설문조사에서는 성인 남성 5명 중 1명꼴로 생애 기간에 성관계한 상대방이 20명 이 넘는다고 답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보건당국이 이성 커플 3쌍, 동성 커플 2쌍 등 모두 5쌍의 실제 커플 모습을 담은 파 격적인 에이즈 예방 캠페인 광고 를 거리 곳곳에 부착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여성옆에 못 앉겠다’유대인 남성들 탓에 항공기 출발 지연 납득시키려는 승무원들도 여자라는 이유로 대화 거부 이스라엘 엘 알 항공사가 초 정통파 유대교인들의 요구로 옆 자리 여성 승객 2명의 자리를 옮 겼다가 차별 비난에 싸였다. 25일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지난 주말 뉴욕에서 텔아 비브로 향하려던 엘 알 항공편은 4명의 초정통 유대교인 남성 승 객들이 여성 승객 옆에 못 앉겠 다고 버티면서 출발이 지연됐다. 이들은 심지어 그들을 납득시 키려는 승무원들도 여자라는 이 유로 대화를 거부했다. 결국 승 무원들은 여성 승객 2명의 자리 를 새로 마련하느라 1시간 가령 출발이 지연됐다. 엘 알 항공여객기에서는 지난 해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해 당 여성 승객이 항공사를 상대로
이스라엘 엘 알 항공
차별 소송을 제기한 바 있으며 이스라엘 대법원은 성(性)을 이 유로 승객에게 좌석 이동을 요구 하는 것은 차별의 형태라고 판시 했다. 당시 비행기에 탔던 한 승객 은 페이스북을 통해 상황을 전하 면서 기장을 제외한 모든 남성 승무원들이 이 일에 매달렸으며 이륙 준비나 승객에 대한 서비스
는 뒷전이었다고 밝혔다. 결국, 나이 많은 한 미국인 승객과 젊 은 이스라엘 승객이 자리를 바꿔 줘 비행기가 이륙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이들 일행 가운데 특히 신 앙심이 두터운 한 사람은 행여 비행기 내에서 여성과 마주치지 않도록 비행기 탈 때부터 비행 중 내내 눈을 감고 있었다고 이
승객은 전했다. 엘 알 항공은 승객들에 불편 을 끼친 데 사과한다면서“승객 들에 대한 어떠한 차별도 절대적 으로 금지하며, 엘 알 승무원들 은 다양한 요구를 가진 광범위한 승객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 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약속 했다. 이에 대해 독자들은 댓글을 통해 비행기 내에서 승무원의 지 시를 따르지 않는 승객은 쫓아내 야 한다고 비난했으며, 한편으로 공항 보안검색을 통과할 때도 눈 을 감고 있었느냐고 힐난했다. 또 자국 대법원의 판결도 무 시하는 안하무인격 태도를 비난 하면서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 자라는 지적도 나왔다.
건강정보
2018년 6월 26일(화요일)
또 찾아온‘식중독의 계절’ 냉장고 안 음식도 안심 금물 이달 초 대구시 달서구의 한 중학교 에서 학생과 교직원 319명이 집단 고 열ㆍ설사ㆍ구토 증세를 보였다. 학생 중 일부는 고열로 결석하기도 했다. 대 구 달서구보건소에 따르면 이들의 증 세는 식중독 때문에 조사됐다. 달서구 보건소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이 들이 먹은 급식, 조리기구 등을 역학조 사한 결과 캄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 캄필로박터균은 오염된 음식, 음용수 등을 통해 전파돼 발열, 복통,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킨다. 최근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등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위 사
해마다 6월은 식중독이 급증하는 시기다. 냉장고 속 음식도 오염될 수 있으므로 안심해 서는 안 된다.
6월, 식중독이 늘어나는 시기. 전국 곳곳서 사고 발생 냉장고 속 음식, 안전치 않아…하루 이상 보관은 금물 조리된 식품, 바로 먹는 것이 바람직…‘손씻기’도 철저 례처럼 전국 곳곳에서 식중독 발생 소 식도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6월에는 잦은 야외 활동, 기온 상승 등으로 식중 독 사고가 쉽게 일어난다. 이럴 때 안심 하고 찾는 것이 냉장고 속 음식이다. 그 러나 요리ㆍ이동 중 음식이 식중독균 에 오염됐다면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조리된 음 식은 바로 먹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 다. ◆ “6월, 고온에 야외 활동 많아져 식중독 증가”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식중독 지수서비스’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간(2013~2017년) 식중독 사고 1649건 중 171건(10.4%)가 6월에 발생했다. 8 월(197건ㆍ11.4%)에 이어 두 번째다. 환자 3만1216명 중 4061명(13.0%)가 6 월에 걸렸다. 역시 8월(7506명ㆍ 24.0%) 다음이었다. 이에 대해 김영상 분당차병원 가정 의학과 교수는“6월에는 기온이 급격 히 올라가면서 더운 날씨가 지속된다” 며“야유회, 가족 나들이 등 야외 활동 이 많아지면서 급식, 도시락 등으로 인 한 집단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고 분석했다. 식중독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후 구토, 설사, 복통 등에 시달리게 되 지만, 보통 성인은 1~3일이면 자연 치 유가 된다. 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 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식중독에 걸 리기 쉽고, 설사가 지속되면 탈수 증상 이 올 수 있다. 이런 환자는 따뜻한 물 을 많이 마셔 탈수 증상이 악화되지 않 도록 조치한 뒤 신속히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 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균, 비브리오균 등이다. 드물지만 이질 균(시겔라균), 캄필로박터균, 지알디아 균 등도 식중독을 일으키는 원인균이 다. 포도상구균은 요리하는 사람의 손 에 염증이나 부스럼이 있을 때 해당 상 처로부터 균이 음식으로 오염된다. 포 도상구균 식중독은 음식 속에서 번식 한 포도상구균이 내는 독소 때문에 생 기므로 음식을 끓여도 독소는 파괴되 지 않아 발병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 는 시간이 매우 빨라 음식을 먹은 후 1~3시간이면 심한 구토ㆍ복통ㆍ설사 가 나타난다. 장염살모넬라균은 장티푸스를 일으 키는 세균과 다른 종류의 균이다. 김 교 수는“장티푸스는 사람에게서만 발병 하지만, 장염살모넬라균은 동물과 사 람, 인수 공통에게 감염을 일으킨다” 며 “육류, 계란, 우유, 버터 등에 균을 포함 한 동물의 분변이 오염될 경우 사람에 게 섭취돼 발병한다. 오염된 음식을 먹 고 8~48시간이면 고열, 복통, 설사, 구 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고 했다. 잘 알려진 장염비브리오균은 주로 민물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해수에서 서식한다. 바닷가에서 어패류나 생선 을 날로 먹고 난 뒤에 생기는 식중독이 면 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으로 생 각할 수 있다. 조개, 굴, 낙지, 생선 등을 날로 먹은 후 10~24시간이 지나 배가 아프고 구토, 심한 설사와 함께 사람에 따라 열이 나는 증세를 보인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초기에는 장염 증상을 일으켰다가 패혈증을 일으켜 생명을 앗아갈 수 있다. 김 교수는“비 브리오패혈증은 간 기능이 나쁜 사람 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사람 에게 중증으로 진행하는 사례가 많다” 며“어패류나 생선회를 먹고 10~24시
간 후 열, 피부 반점, 물집 등이 생기고 전신의 통증과 함께 팔이나 다리의 궤 사가 일어난다. 패혈증이 악화되면 의 식을 잃거나 쇼크 상태에 이르러 결국 사망하게 된다” 고 말했다. ▶ 냉장고 속 음식도 안심해서 안 돼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 냉장 보관된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는 것이 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다. 만약 음식이나 음식 재료가 요리 또는 이동 중에 오염됐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 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고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일부 식중독은 음식물을 끓여 먹더라도 발생할 수 있지만, 그렇 더라도 여름철 음식은 무조건 끓여 먹 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며“차게 먹어 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 식혀 먹는 것이 좋다” 고 조언했다. 냉장 또는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냉장실 보관도 하 루 이상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중독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회복될 수 있지만, 가장 중 요한 것은 예방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 해서는 개인위생과 식품위생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음식 만들기 전 이나 식사 전에도 손을 씻어야 한다. 이 때 흐르는 물에 비누로 씻는 것이 좋다. 음식 조리 시 완전히 익히고 되도록 가공식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조리된 식품은 바로 먹는 것이 좋 다.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 도록 하고 음식을 보관할 때에도 상하 지 않도록 해야 한다. 부엌을 깨끗이 하 고 도마, 칼, 행주 등은 정기적으로 삶 거나 햇볕에 말려 소독해야 한다. 항상 깨끗한 물을 사용해야 한다.
튼튼한 심장갖고 싶으면 반드시 먹어야 하는 식품? 피칸· 계피· 석류· 양파· 연어 등
우리나라 중년 남성의 돌연사 80% 는 심혈관 질환이다. 2016년 심장질환 으로 사망한 사람은 2만명이 넘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50대 폐경을 기점으로 여성도 심혈관 질환이 증가해 70대에는 남성보다 더 많아진다. 혈액 속 나쁜 지방인 LDL콜레스테 롤을 낮춰주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 테롤을 증가시켜주는 여성호르몬이 줄 어들면서 나쁜 콜레스테롤이 4배이상 증가하기 때문이다. 중년의 남녀에게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운동과 철저한 식단관리다. ◆ 피칸 견과류 중 항산화 성분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피칸은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대표적인식품이다. 올해 3월 국제학술지인 영양학회지 (Nutrients)에 소개된 보스톤 터프츠 의 과대학의 연구 발표에 따르면 심장병 과 당뇨위험이 있는 과 체중 또는 비만 의 중년 남녀가 4주간 피칸을 규칙적으 로 섭취했을 경우 당뇨와 심혈관 질환 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계피 독특한 풍미를 가진 계피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낮춰준다는 연구결 과도 있다. 미국 옴니 액티브사 건강과
학기술 연구팀은 2017년 미국심장학 회 학술대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쥐 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연구팀은 고 지방 식단에 계피를 첨가해 먹은 쥐와 고지방 식단만 먹은 쥐를 12주동안 관 찰하였다. 그 결과 계피를 첨가한 고지 방 식사를 했던 쥐가 그렇지 않은 쥐에 비해 체중과 복부 지방의 크기가 더 작 았다. ◆ 석류 중년여성의 천연호르몬 식품으로 알려진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일종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하다. 폴리 페놀과 엘라그산도 다량 함유되어 있 어 혈관 탄성을 높여주고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탈리아 나폴 리대학 임상병리학교수 클라우디오 나 폴리 박사가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석류가 동맥벽의 지방퇴적을 막고 심근세포의 건강을 지켜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폴리 박사는 혈중 콜레스 테롤이 높은 쥐들에게 석류주스를 먹 인 결과 동맥벽에 쌓인 지방이 약 3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 양파 요리의 감칠맛을 더해주는 양파는 유효성분이 무려 150가지나 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2011년 대한내과학회
의‘추계학술발표논문집’ 에 따르면 서 울의료원이 고혈압 환자에게 4주간 양 파즙을 투여한 결과 고혈압, 고지혈증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름 진 음식을 먹는 중국 인들이 양파를 자주 먹는 식습관 때문에 심장병 발병률이 낮다 는 이야기가 틀린 말 이 아니다. ◆ 연어 연어나 고등어와 같은 생선에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 압을 낮추어 주는 오 메가3 지방산이 함유 되어 있다. 미국심장협 회는 일주일에 주 2회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미국 사우스 다코타 대학의 연구팀이 <임상지질 학저널>에 발표한 자 료에 따르면 건강한 66세의 노인 2500여 명을 7년 동안 추적 조 사한 결과, 생선으로부 터 오메가3지방산을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향후 7년 이내 사 망할 확률이 34% 낮 은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심장마비나 뇌졸중 을 앓을 확률이 그렇 지 않은 사람에 비해 39% 낮았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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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음료업계“설탕 20% 줄이겠다”선언 “꼼수” 지적도…2025년 목표 제시…‘설탕세 회피용’ 일부서 평가절하
호주의 소프트 드링크 업계가 비만 문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2025 년까지 설탕 이용을 20%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비알코올 음료 업계를 대표하는 호 주음료협회(ABC)는 25일(현지시간) 설 탕 함유량을 2015년을 기준으로 2020 년까지 10%, 2025년까지 추가로 10% 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고 호주 ABC 방송이 보도했다. 이번 선언에는 코카콜라와 펩시를 포함해 관련 업체들의 80% 이상이 참 여했으며 맛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 는 게 ABC 측의 설명이다. 업계의 발표에 참여한 그렉 헌트 연 방 보건장관은“내가 알기로는, 호주의 식품 혹은 음료 산업과 관련해 가장 중 대한 변화” 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업계의 선언을 눈 가리 고 아웅 하는 식이라며 평가절하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업체들의 이번 감축 목표가 개별 제 품의 설탕 함유량을 줄이는 것을 의무 화한 것이기보다는 제품군 전체의 평 균치라고 방송은 전했다. 따라서 업체들이 설탕 함유량이 낮
은 제품이나 휴대용 생수 제품을 늘리 는 식으로 대응하면서 코크(Coke)처럼 설탕이 가장 많이 함유된 제품류는 변 화가 없으리라는 것이다. 또 이번 발표가 단지 호주의학협회 (AMA)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요구하는 설탕세 신설 요구를 회피하려는 시도 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토니 바튼 AMA 회장은 업계의 노 력은 환영할 만하지만 각 제품에 설탕
함유량이 엄청난 만큼 단지 20%를 줄 이는 것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큰 도 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바큰 회장은 또“우리가 요구해온 설탕세는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 효과 를 발휘하고 있다” 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호주음료협회 측은 이번 발 표가 설탕세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며 업체들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힘든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허리디스크, 내시경 수술이 비용 대비 효과” 서울대병원, 5만6천여명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결과 흔히 허리디스크로 불리는‘추간판 탈출증’치료에‘경피적 내시경 수술’ 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 왔다. 경피적 내시경 수술은 디스크 부 위를 1~2㎝가량 절개한 후 내시경을 넣어 돌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방식 이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정천기 교수 팀은 2003년과 2008년 추간판 탈출증 으로 수술받은 5만6천261명의 건강보 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용 대비 효 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척추’ (Sp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논문에 따르면 국내 추간판 탈출증 수술 환자는 2003년 1만7천997명에서 2008년 3만8천264명으로 5년 사이 2.13배 증가했다. 연구팀은 그 이유로 허리디스크 수술이 가능한 30∼50대 젊은 환자가 늘고, 허리디스크 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병원이 많이 생겼 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수술 방식은 탈출한 디스크 조각과 신경근을 감싸고 있는 혈관덩어리를 충분히 개방하고 추간판을 제거하는 ‘개방 추간판절제술’ 이 가장 많이 이 용됐다. 이 수술법은 2003년 전체의 71.2%에서 2008년에는 84.1%로 비중
이 더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달리 상처 부위를 최소화한 경 피적 내시경 수술은 2003년 16.7%에 서 2008년 4.6%로 비중이 줄어드는 추 세를 보였다. 하지만 재수술을 줄이는데 들어간 직접 의료비용으로 계산한 비용 대비 효과 측면에서 보면 경피적 내시경 수 술이 개방형보다 낫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이다. 이번 연구에서 5년 내 재수 술률은 개방 추간판절제술이 10.50% 로 경피적 내시경 이용 추간판절제술 의 9.20%보다 높았다. 정천기 교수는“내시경으로 수술 부 위를 확대해서 보면 더욱 섬세한 수술 이 가능한 것은 물론 흉터가 덜 남고 수 술 시간도 짧다” 면서“정작 실제 수술 선택에서 비용 대비 효과와 다른 결과 가 나온 건 2차 병원과 같은 중형병원 에서 개방형 수술이 많이 이뤄지기 때 문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미 식품의약국, 마리화나 추출 처방약 첫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리화나 (대마초)에서 추출한 처방약을 최초로 승인했다고 AP·블룸버그통신이 25 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이 날 영국 제약회사 GW파머수티컬이 신 청한 두 종류의 희귀 아동 간질 처방약 ‘에피도렉스’ 를 승인했다. AP통신은 FDA의 이번 조처가 연방 법률에 여전히 대부분 불법으로 남아 있는 마리화나 조제 처방약에 대한 연 구를 가속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딸기향이 나는 시럽 형태의 이 약품 은 대마초 뿌리에서 추출한 물질을 정 제해 만든 것으로, 간질 발작 제어에 효 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는 이 약품을 다른 간질약과 혼
합해 투약할 때 발작 제어에 효과가 있 었다고 말했다. GW파머수티컬의 저스틴 거버 CEO는 블룸버그에“마리화나 추출 의 약품에 대해 다른 처방약과 동일한 원
칙이 적용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제약사 측은 마약단속국(DEA)이 추 가로 규제를 완화하게 되면 마리화나 추출 의약품을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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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JUNE 26, 2018
벗겨지고 부러지고… 젤네일, 집에서 지울 순 없을까? 젤네일 지워내는‘쏙오프’,집에서 할 땐 시간들여 꼼꼼하게 관리해야 #직장인 A씨(31세, 여)는 네일샵에 서 젤네일 받는 재미에 푹 빠졌다. 네일 샵을 방문하면 손찜질과 마사지, 세심 한 큐티클 관리와 컬러링 서비스를 받 을 수 있어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 이다. A씨는 최근 3주 넘게 네일샵 예약 시간을 맞추지 못해 쏙오프(Soak off, 젤네일 제거)를 하지 못했다. 그는 급한 대로 집에서라도 지워보기로 했다. 호 기롭게 시작한 지 5분 만에 A씨는 쏙오 프를 포기했다. 억지로 젤네일을 떼어 낸 엄지손톱은 영양실조에 걸린 것처 럼 하얗게 일어나버렸다. 젤네일은 집 에서 지울 순 없는걸까.
요즘 네일샵에서 일반 매니큐어 시 술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젤네일아트 (이하 젤네일)이 인기다. 젤네일은 LED 로 구운 광택제가 최대 2주 이상 유지 된다. 평균 1주일 정도 유지되는 일반 매니큐어보다 지속력과 내구성이 좋 다. 하지만 젤네일은 아세톤으로 쉽게 지워내기 어려워 전문가에게 제거를 맡겨야 한다. 바쁜 일상 속 네일샵 방문이 어렵다 면 집에서도 젤네일을 제거할 수는 있 다. 네일샵에서 제거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지만 젤네일을 혼자 지우는 건 꽤 공을 들여야한다. 어떻게 지워내 야 손톱 손상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
을까. 젤네일용 매니큐어는 손톱에 오래 발라둘수록 제거가 어렵다. 손톱에 더 달라붙어 제거 시 표면이 함께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한번 받은 시술이 2 주~3주를 넘기지 않도록 한다. 집에서 젤네일을 제거할 때는 네일 파일을 이용해 컬러 위에 덧바른 탑코 트를 벗겨낸다. 손톱까지 깊게 갈아내 지 않도록 집중한다. 탑코트를 벗겨내 야 안에 발린 젤네일에 아세톤이 쉽게 침투해 제거하기 쉬워진다. 젤 제거를 위한 젤 리무버는 일반 매 니큐어를 지우는 아세톤과 다르다. 일 반 매니큐어 아세톤은 보습 또는 보호
성분이 들어있어 자극이 덜하다. 젤 리 무버는 아세톤 함량이 높아 젤을 녹이 기 쉽다. 젤 리무버를 적신 화장솜을 손톱 위 에 얹고 쏙오프용 집게로 손가락 끝을 집어 10분~15분 정도 젤네일을 불린 다. 쏙오프용 집게가 없다면 알루미늄 포일을 화장솜 위에 감싸 공기 유입을 막는다. 아세톤이 공기 중에 쉽게 날아 가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젤네일 끝이 살짝 불어나 있는 것이 보인다면 네일 푸셔나 나무막대(우드 스틱) 등으로 살살 긁어 젤네일을 떼어 낸다. 네일 푸셔는 손톱 주변의 굳은살 이나 큐티클을 밀어 올리는 도구다.
불어나지 않은 젤을 억지로 긁어내 면 손톱 표면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젤네일이 아직 딱딱하다면 아세톤을 한번 더 얹어 불린다. 네일 전문 브랜드 반디 관계자는 셀 프 젤네일 제거에 대해“젤이 녹기 전 에 억지로 긁어내거나 파일로 손톱 표 면을 너무 갈아내면 손톱이 얇아지고 손상될 수 있다” 라고 경고하며“젤 리 무버에 녹을 수 있도록 충분히 시간을 두고 푸셔나 우드스틱으로 젤만 제거 될 수 있게 긁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라 고 설명했다.
다 긁어낸 손톱은 버퍼로 가볍게 밀 어 깨끗하게 정리한다. 마지막으로 네 일 영양제나 오일, 핸드 크림 등을 발라 마무리한다. 손톱에 바르는 네일 영양제는 단백 질 또는 칼슘 성분을 함유한 것을 고른 다. 반디 관계자는“젤네일이 돼있는 손 톱 위에는 바르는 타입의 영양제를 사 용할 수 없으므로, 큐티클 오일이나 큐 티클에 흡수시킬 수 있는 젤 애프터 영 양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라고 조언 했다.
여름, 여자가 멋스러워지는‘린넨 재킷’연출법
다. 이때 화보 속 나나처럼 소매를 걷어 서 연출하면 스타일리시함이 배가되니 참고 할 것. 무심한 듯 시크한 린넨 재킷 패션엔 데님 팬츠가 찰떡 궁합이다. 슬림핏 데 님으로 몸매의 라인을 살리고 화이트 스니커즈를 매치하면 군더더기 없는 여름 패션이 완성된다. 여기에 시원한 느낌을 주는 발찌를 착용해 린넨 재킷 패션에 힘을 더하는 것도 좋다. SI(씨) 관계자는“린넨 재킷은 시원 한 착용감뿐만 아니라 멋까지 더해줘 벌써부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라 며“평소 포멀룩을 선호한다면 체크 패 턴을, 캐주얼룩을 선호한다면 스트라 이프 패턴을 추천한다” 라고 전했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멋스러운 스트라이프 여성들의 여름 패션의 필수 아이템 을 꼽으라면 단연 린넨 재킷이다. 린넨 재킷은 격식을 갖춘 듯하면서 스타일 리시한 느낌을 한껏 뽐낼 수 있어 매년 여름 사랑 받는 아이템. 올해는 (주)신 원 여성복 브랜드 SI(씨)의 패턴 린넨 재 킷으로 색다른 여름 패션을 연출해 보 자. ◆ 클래식한 여름 패션, 체크 패턴이 면 충분
클래식한 스타일을 선호한다면 체 크 패턴이 가미된 린넨 재킷을 추천한 다. 핑크 컬러와 체크 패턴이 멋스럽게 어우러진 SI(씨) 린넨 재킷은 단정한 여 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특 히 어깨와 허리 라인이 실루엣을 잡아 줘 정갈한 여름 패션을 연출 할 때 제격 이다. 클래식한 스타일에 여성미를 더하 고 싶다면 화보 속 나나처럼 쉬폰 스커 트를 매치하면 된다. 여기에 스트랩 샌
들로 계절감을 살리고 시계, 주얼리 등 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면 고급스러 운 느낌까지 발산 할 수 있다. ◆ 스트라이프 린넨 재킷, 무심한 듯 멋스럽게 스트라이프 패턴과 린넨 재킷이 만 나면 패셔너블한 감성이 고조된다. 그 레이 스트라이프 패턴이 눈에 띄는 SI(씨) 린넨 재킷은 하나만 걸쳐도 무심 한 듯 멋스러운 여름 패션을 완성시킨
스포츠
2018년 6월 26일 (화요일)
첫 승점·자신감·팬심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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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승타 포함 3안타 활약… 38경기 연속 출루
16강 말고도 독일전에 걸린 것들 한국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독일전엔 16 강전 티켓 말고도 많은 것이 걸렸다. 세계랭킹 1위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 16강에 합류하는 것은 ‘기적’ 에 기대야 할 만큼 어려운 도전 이지만 그 과정에서 달성해야 할 또 다 른 유형·무형의 목표들이 있다. 27일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릴 한국과 독일의 F조 조별리그 3차전은 우선 우리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첫 승점을 얻을 마지막 기회다. 한국은 스웨덴·멕시코와의 1·2 차전에서 0-1, 1-2로 패하면서 아직 승점을 쌓지 못했다. 우리나라가 조별리그를 승점 없이 전패로 마친 것은 1990년 이탈리아 월 드컵이 마지막이다.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모노소프 스파르타크 훈련장에 서 열린 공식 훈련에 앞서 생각에 잠겨 있다.
독일전에서 3전 전패 굴욕·아시아 최하위 모면해야 선수들의 자신감·싸늘해진 팬심 회복도 독일전 내용에 달려 이후 6번의 월드컵에서 최소한 1무 라도 챙겼다. 이번 월드컵을 3전 전패로 마치면 한국 축구의 시계를 28년 전으로 돌리 는 셈이 된다.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한 아시아 5 개국 중에서도 아직 승점이 없는 나라 는 우리나라뿐이다. 이웃 일본은 강호 콜롬비아를 2-1 로 제압하고 세네갈에도 2-2로 비기 며 1승 1무로 승점 4점을 챙겼고, 호주 도 덴마크에 1-1로 비겼다.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마친 사우 디아라비아는 무함마드 살라흐가 있는 이집트에 2-1로 승리하며 월드컵 첫 승리를 거뒀고, 이란 역시 스페인과 포 르투갈이 있는 죽음의 조에서 1승 1무 1패로 선전했다. 우리만 이대로 승점 없이 돌아가면 ‘아시아 호랑이’ 의 체면은 크게 구겨 진다. 승점보다 중요한 건 선수들의 자신
감이다. 두 번째 월드컵에 출전한 명실상부 세계 수준의 공격수인 손흥민(토트넘) 도“여전히 월드컵이 무섭다” 고할정 도로 월드컵은 세계의 벽을 절감하게 하는 무대다. 이번이 생애 첫 월드컵인 15명을 비 롯해 23명의 태극전사가 이대로 벽에 부딪혀 돌아간다면 앞으로 남은 아시 안컵이나 아시안게임, 4년 후 카타르 월드컵 도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반대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지 더라도‘해볼 만하다’ 는 생각을 할 정 도로 싸운다면 소속팀에 돌아가서나 앞으로 다른 국제무대에서도 자산이 될 수 있다. 싸늘해진 팬심을 되돌리는 것은 선 수들의 자신감을 되찾는 것보다 더 어 려운 과제일 수 있다. 이번 대표팀의 러시아에 오기 전부 터 낮은 관심과 기대치를 넘어 냉소에 가까운 싸늘한 시선을 받아왔다.
‘그래도 한 번 믿고 응원해보자’ 던 여론조차 스웨덴, 멕시코전을 거치며 차갑게 돌아섰다. 단순히 경기력이 아니라 대한축구 협회에 대한 불신 등이 누적돼 생긴 비 판 여론인 만큼 단순히 한 경기만으로 여론을 반전시키긴 쉽지 않다. 그러나 독일전이 여론 반전에 실마 리를 줄 수는 있다. 물론 독일을 꺾어준 다면 팬심을 불러 세울 더할 나위 없는 기회겠지만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건 아니다. 패배한 1·2차전에서도 조현우나 손흥민, 기성용, 김영권 등은 호평을 받 았다. 과오 없이 자신의 역할을 다했을 뿐만 아니라 몸을 던지는 투지를 보여 줬다.Ω 단순한 정신 승리의 주문이 아니라 진심으로‘졌지만 잘 싸웠다’ 는 말이 나올 정도로 11명이 모두 온 힘을 다해 뛰면 한국 축구에 대한 팬들의 애정도 조금씩 회복할 수 있다.
기성용, 뛸 수는 없어도…‘원팀’의 구심점 <B1면에서 계속> 율하는‘중원 사령관’ 까지 맡았던 기 롤할 수 있는 건 기성용만의 강점이다. ‘캡틴’기성용(29·스완지시티)이 성용의 역할이 그만큼 컸기 때문이다. 책임감도 누구보다 강하다. 대표팀을 하나로 묶는 원팀(One넓은 시야와 수비 능력, 대포알 슈 기성용은 지난 1일 보스니아와 평 Team)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음을 팅까지 겸비한 기성용은 스웨덴과 1차 가전 때 1-3 패배를 당한 후 라커룸에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전, 멕시코와 2차전에서 모두 풀타임 들어서면서 주장 완장을 내팽개쳤다고 신태용 감독도 기성용이 24일 멕시 활약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투지 있는 한다. 패배에 대한 자책과 함께 투혼을 코와 조별리그 2차전 때 왼쪽 종아리를 플레이는 다른 후배 선수들에게 자극 발휘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다쳐 남은 경기에 출장할 수 없게 된 것 제가 된다. 심어주기 위해서였다. 과 관련해“기성용이 주장으로 100% 아울러 기성용은 대표팀 선수들의 그는 오스트리아 전훈 기간 볼리비 역할을 해줬고,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 ‘정신적 지주’역할까지 담당한다. 아 평가전 0-0 무승부에 이어 세네갈 역할까지 해줬다. 다른 선수들이 기성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과 비공개 평가전에서 0-2 패배를 당 용과 박주호(울산)가 빠진 부분까지 해 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이번 한 후에는“팬들께‘최선을 다하겠다’ , 줄 것을 믿는다” 고 말했다. 러시아 월드컵까지 세 대회 연속 뛰는 ‘기대해달라’ 는 말을 많이 했는데, 거 기성용의 독일전 결장은 신태용호 베테랑이자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 짓말쟁이가 된 것 같아 마음이 힘들었 에는 엄청난 손실이다. 기 출장)에 가입한 한국 축구의 간판으 다” 고 고백하기도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장에서 선수 로서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있어서다. 전훈 기간 훈련 종료 후에는 선수들 들을 독려하는‘그라운드 사령관’ 이자 특히 손흥민(토트넘)과 구자철(아우 만 따로 모아 미팅 시간을 갖고 분발을 공격과 수비의 연결고리로 공수를 조 크스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을 컨트 다짐하기도 했다.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결 승타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치고 38경 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5일 텍사스주 알링턴 글 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 드리스와 벌인 2018 미국프로야구 메 이저리그 홈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 약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달 14일 휴스 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이어온 연속 경 기 출루 기록을 38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이틀 전 미네소타 트윈스 전에서 2012∼2013년에 걸쳐 기록한 자신의 종전 최장 기록 35경기를 넘어 섰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테드 윌 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가 1949년에 기록한 84경기 연속 출루다. 현역 선수 기록은 신시내티 레즈 조 이 보토의 48경기다. 추신수는 보토의 기록에 10경기 차로 다가섰다. 3안타 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80에서 0.285(298타수 85안 타)로 끌어올렸다. 1회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 수 3회말 2사에서 샌디에이고 좌완 선 발 조이 루체시의 4구째 90.8마일(약 146㎞) 싱커를 밀어쳐 깨끗한 좌전 안 타를 만들어냈다. 두 타석 만에 38경기 연속 출루 행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텍사스, 샌디에이고 7-4 제압 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0-3으로 뒤진 5 회말 1사 1, 2루에서 바뀐 우완 불펜 로 버트 스토크로부터 우중간 안타를 쳐 냈다. 하지만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 가 홈으로 쇄도하다 아웃돼 타점을 올 리진 못했다. 6회말에는 역전타를 날렸다. 텍사 스가 3점을 뽑아 4-4 동점을 이룬 뒤 계속된 1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4번째 투수 아담 침버로부터 내야 안타를 뽑 아냈다. 추신수가 느린 땅볼 이후 전력 질주 하자 2루수 코리 스팬젠버그가 글러브 토스를 시도하다 공을 글러브 밑으로 흘렸다. 그 사이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신수는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내야 안타로 기록 됐다. 텍사스에 5-4 리드를 안긴 역전타 였다. 텍사스는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 의 희생타로 6-4까지 앞서갔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눈부신 활약 을 펼쳤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프레디 갈비스 가 좌전 안타를 치자 타구를 잡은 추신 수는 빨랫줄 같은 송구로 3루까지 욕심 낸 1루 주자 A.J.엘리스를 잡아냈다. 추 신수의 시즌 세 번째 보살. 텍사스는 7회말 1점을 더하고 7-4 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에 휴스턴의‘털보’하든 ‘털보’제임스 하든(29·196㎝)이 미국프로농구(NBA) 2017-2018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 다. 하든은 25일 캘리포니아주 샌타모 니카에서 열린 2017-2018시즌 NBA 시상식에서 MVP 후보에 함께 올랐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앤서니 데 이비스(뉴올리언스)를 제치고 MVP 영 예를 안았다. 그는 미디어 투표 결과 1위표 86표 를 포함해 965점을 획득, 1위표 15표로 738점을 얻은 제임스와 1위표 없이 445점을 받은 데이비스를 따돌렸다. 휴스턴 로키츠 소속의 하든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30.4점에 8.8어시 스트, 5.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휴스턴 을 30개 구단 가운데 정규리그 최고 승 률(65승 17패)로 이끌었다. 득점과 3점슛 1위에 올랐고 50점 이 상 넣은 경기도 네 번으로 리그 최다를 기록하는 등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 쳤다. 휴스턴 선수가 MVP를 받은 것은 1994년 하킴 올라주원 이후 올해 하든 이 14년 만이다. 생애 처음으로 MVP에 선정된 하든 은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서부콘퍼 런스 결승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에 패하는 바람에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어머니와 함께 시상식 무대에 오른 하든.
최근 2년간 MVP 투표에서 2위에 머물렀던 그는“사실 작년에도 내가 받 아야 했다고 생각한다” 고 자신감을 내 보이며“해마다 이전 시즌보다 더 잘하 기 위해 노력한 끝에 MVP 트로피를 받 게 돼 의미가 크다” 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2015-2016시즌에는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2016-2017시즌 에는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 티)에게 MVP 투표에서 밀렸다. 2009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 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지명된 하 든은 2012-2013시즌부터 휴스턴 유
니폼을 입었다. 덥수룩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 인 그는 2015년 8월에는 글로벌 스포 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향후 13년간 2 억 달러에 이르는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신인상은 벤 시먼스(필라델피아)가 받았고 최우수 수비 선수상은 루디 고 베어(유타), 식스맨상 루 윌리엄스(LA 클리퍼스), 기량발전상 빅터 올래디포 (인디애나)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의 감독상은 토론토 랩터스의 드웨인 케이시 감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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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자칫하면 52년 만의 망신… 브라질, 세르비아전 총력전 방심은 곧 조별리그 탈락이다.‘삼 바 군단’브라질이 세르비아와 조별리 그 최종전에서 총력전으로 나선다. 브라질(FIFA 랭킹 2위)은 27일 러시 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세르비아(34위)와 E조 조별리그 최종 전을 치른다. 1승 1무 승점 4로 간신히 조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브라질은 이 경기에서 패할 경우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가능 성이 크다. 같은 시각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 디움에서는 스위스(6위)와 코스타리카 (23위)의 E조 경기가 열린다. 만약 브라질이 세르비아에 패하고,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와 최소 무승부를 거두면 E조 조별리그 통과 국가는 세 르비아와 스위스가 된다. 스위스가 코스타리카에 패하더라 도, 골 득실에 따라 브라질은 짐을 쌀 수 있다. 88년의 월드컵 역사상 유일한‘개 근’국가인 브라질의 마지막 조별리그 탈락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였다. 반대로 말하면, 브라질은 세르비아 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조별리 그를 통과할 수 있다. 네이마르를 비롯한 스타 선수들이 손발을 맞춘다면 무승부가 어려운 목 표는 아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이번 대회 경기장 안팎에서 조금씩 파열음을 낸다. 앞선 2경기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 력을 보여줬고, 주포 네이마르와 주장 인 수비수 치아구 시우바는 말싸움까 지 벌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네이마르(브라질).
대회 개막 전 득점왕 후보로 꼽혔던 네이마르는 2-0으로 승리한 코스타리 카전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치고 있다. 치치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발목 부 상 이후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네이마 르를 감싸면서“그도 인간이라 회복하 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 고 말했다. 1승 1패 승점 3으로 조 3위인 세르 비아는 브라질을 꺾으면 1998년 프랑 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16강에 진출 할 수 있다. 동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는 탄탄한 미드필더진을 앞세워 거세게 압박하다 가 역습으로 브라질의 골문을 흔든다 는 각오다. 믈라덴 크르스타이치 세르비아 감 독은 브라질과 일전을 앞두고“우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면
서“승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불가 능은 없다” 고 의지를 다졌다. 당시 유고슬라비아로 출전했던 세 르비아는 16강에서 네덜란드에 1-2로 패한 바 있다. 브라질과 세르비아의 통산 전적은 10승 7무 2패로 브라질이 절대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와 코스타리카의 경기도 서 로 물러날 수 없는 한 판이다. 브라질에 골 득실에서 밀려 1승 1무 승점 4로 조 2위에 자리한 스위스는 코 스타리카전에서 패하면 조별리그에서 탈락할 수 있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지난 대회 8강 진출팀 코스타리카는 유종의 미를 거 두기 위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두 팀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포르투갈-이란전 VAR만 3차례… 팔꿈치 사용 호날두는 퇴장 피해 호날두가 이란 진영 전방에서 모르 테자 푸르알리간지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푸르알리간지가 얼굴을 감싸 쥐고 넘어졌다. VAR 판독 결과 호날두가 푸르알리 간지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했다는 판정이 내려졌고, 호날두 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팔꿈치 사용은 통산 레드카드로 이 어지는 상황에서 호날두는 옐로카드로
항의했다. 호날두가 퇴장당했다면 이 란으로서는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뒤 집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묻어나 는 호소다. 결국 VAR이 강팀에 유리하 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다만 이란이 페널티킥을 따낸 상황 은 오히려 포르투갈에 불리하게 VAR 이 작동했다는 주장도 있다. 강팀에만 유리하다는 게 아니라는 의견이다. BBC의 해설을 맡은 앨런 시어러는
스페인 피케 핸드볼 반칙은 ‘VAR 외면’… ‘강팀에 유리하게 적용’ 목소리 커져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최 종전에서는 VAR이 무려 세 차례나 가 동된 가운데 두 팀이 1-1로 비겼다. 양 팀의 골은 모두 VAR에 따른 페널티킥 판정에서 나올 만큼 VAR이 지배한 경 기였다. 포르투갈-이란전에서는‘슈퍼스 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를 상대로 두 차례나 VAR이 이뤄지는 독 특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4분께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들 던 호날두는 이란 수비수와 부딪히며 넘어졌다.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속행 시켰다가 VAR을 통해 페널티킥으로 판정을 번복했다. 호날두와 연관된 두 번째 VAR은 후 반 35분께 나왔다.
스페인·포르투갈 16강 간다 스페인, 극적인 무승부로 조 1위… 포르투갈, 이란과 1-1로 비겨
판정 논란 줄인다던 VAR, 공정성 시비…‘유럽 강호에 유리?’ 월드컵에서는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이 조별리그 막판으로 갈수 록‘공정성’ 을 놓고 논란이 더 뜨거워 지고 있다. 월드컵 흥행 차원에서‘강팀’ 에더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볼멘 목소리다. 특히‘유럽의 강팀’ 에 더 호의적이라 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포르투갈과 이란의
TUESDAY, JUNE 26, 2018
퇴장 위기를 넘겼다. “핸드볼 반칙 선언은 엉망이다. 주심이 이날 경기 마지막 VAR은 후반 추가 세드리크가 고의로 핸드볼 반칙을 저 시간 나왔다.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질렀다고 판단한 것은 미친 짓” 이라며 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측면 크로스 “경기 자체를 웃음거리로 만든 판정” 를 머리로 따내는 과정에서 포르투갈 이라고 혹평했다. 의 세드리크 소아르스와 경합을 펼쳤 다만 VAR이 강팀에 호의적이라는 다. 이때 주심은 세드리크의 고의적인 여론은 개막 초반부터 쏟아졌다. 핸드볼 반칙을 선언했고, 이란은 후반 이날 스페인과 2-2로 비긴 모로코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1- 는 포르투갈과 2차전에서 포르투갈 수 1로 마무리했다. 비수 페페의 명백한 핸드볼 반칙이 나 경기가 끝난 뒤 포르투갈 출신의 카 왔지만 주심은 VAR 판독을 하지 않아 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은 주심의 판정 손해를 봤다. 에 불만을 드러냈다. 모로코는 특히 스페인과 3차전에서 그는“규정에는 팔꿈치를 쓰면 레드 후반 35분께 페널티지역에서 모로코 카드를 주게 돼 있지만 리오넬 메시(아 의 슈팅이 제라르 피케의 손에 맞았고, 르헨티나)나 호날두는 문제가 되지 않 모로코 선수들이 항의했지만 주심은 는다” 라며 주심의 판정에 노골적으로 VAR 가동하지 않았다.
스페인 과 포르투 갈 이 2018 러 시아 월드 컵 축구대 회 16강 에 진출했 다. 스페인 은 25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의 칼리 닌그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조별 리그 3차전에서 이미 16강 진출에 실 패한 모로코에 1-2로 끌려가다가 후 반 46분 극적인 동점 골을 넣어 2-2로 비겼다. 같은 시간 포르투갈은 러시아 사란 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벌어진 이란과의 3차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앞뒀다가 후반 48분 페널티킥으로 동 점을 허용해 역시 1-1 무승부로 경기 를 마쳤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1승 2무, 승점 5에 골 득실(+1)마저 동률을 이뤘다. 승점, 골 득실마저 같을 경우 다득 점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규정에 따라 6 골을 넣은 스페인이 조 1위를 차지하 고, 5골에 머문 포르투갈이 조 2위로 16강에 합류했다. 포르투갈은 7월 1일 오전 3시 소치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A조 1위 우루과 이와 16강전을 치른다. 스페인은 7월 1일 오후 11시 모스크
포르투갈 쿠아레즈마의 득점
기뻐하는 스페인 선수들
우루과이-포르투갈·스페인-러시아 8강 길목서 격돌 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A조 2위 러 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란은 후반 극적인 동점 골로 승부 를 16강 경쟁을 안갯속으로 몰고 갔지 만, 스페인이 동점 골을 넣음에 따라 아 쉽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1승 1무 1패, 승점 4로 선전했으나 스페인, 포르투갈에 승점 1이 모자라 아쉽게 탈락했다. 이란은 월드컵 본선 5번째 도전에 서도 16강 진출 꿈을 이루지 못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란격 언처럼 스페인, 포르투갈, 이란이 벌인 16강 티켓 경쟁의 희비는 주심의 마지 막 휘슬이 울린 뒤에야 갈렸다. 스페인은 부담 없이 최종전에 나선 모로코의 맹공에 고전하다가 겨우 비 겼다. 전반 14분, 중앙선 근처에서 모로코 칼리드 부타이입이 안드레스 이니에스 타의 공을 가로챈 뒤 골키퍼와 일대일 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뿜었다. 스페인은 5분 후 페널티 박스 왼쪽 을 파고든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이스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 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균형을 깬 것도 모로코였다. 후반 36분 유수프 엔-네시리가 헤딩 슛으 로 2-1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잠그기에 들어간 모로코를 상 대로 스페인이‘극장 골’ 을 만들어냈
다.
후반 46분 다니 카르바할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중앙 으로 파고들던 아스파스가 오른발 뒤 꿈치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애초 이 장면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으나, VAR(비디오판독)로 판정이 번복됐다. 포르투갈은‘늪 축구’이란 의 수비를 뚫지 못하다가 전반 45분 선 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공을 파고들던 히카르두 쿠 아레즈마가 아드리엘 실바와 2대 1 패 스로 오른쪽 페널티 박스로 침투한 뒤 오른발 아웃프런트 킥으로 이란의 골 망을 뒤흔들었다. 쿠아레즈마의 발끝을 떠난 공은 궤 적을 그리며 이란 오른쪽 골포스트 안 쪽으로 휘어들어 갔다. 1, 2차전에서 홀로 4골을 터뜨린 포 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는 전반 위협적인 유효슈팅 2개로 컨디 션을 조율한 뒤 후반 8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상대의 반칙 을 유도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 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호날 두가 실축해 추가 골을 올리지 못했다. 골문 오른쪽을 겨냥한 호날두의 슈팅 을 이란 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 가 귀신같이 쳐냈다. 결과적으로 조 1위를 놓친 포르투 갈로선 호날두의 실축이 두고두고 아
쉬웠다. 패하면 짐을 싸야 했던 이란은 실점 한 뒤 총공세로 나섰지만, 정교함이 떨 어져 포르투갈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다가 후반 48분 페널티 박스 안 에서 포르투갈 수비의 핸들링 반칙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얻어냈고, 카림 안 사리파르드가 차 넣어 1-1 동점을 이 뤘다. 곧바로 골문 혼전에서 포르투갈 수 비수를 맞고 튄 공을 쇄도하던 메디 타 레미가 잡아 강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 지만, 어이없게도 왼쪽 골망을 때리면 서 이란의 역전 꿈은 물거품이 됐다. 한편,‘남미 강호’우루과이가 10 명이 싸운‘개최국’러시아를 제압하 고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25일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 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의 연속골과 상대 자책골을 합쳐 3-0으 로 승리했다. 1, 2차전 승리로 일찌감치 16강 티 켓을 따낸 우루과이는 러시아에 완승 을 거두고 A조 1위를 확정, 한국시간 7 월 1일 소치에서 B조 2위와 8강 진출 을 다툰다. 우루과이와 함께 2연승으로 16강 진출권을 확보한 러시아는 퇴장 과 자책골의 이중고를 이겨내지 못하 고 우루과이에 첫 패배를 당했다.
2018년 6월 26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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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