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ne 29, 2017
<제3709호> www.newyor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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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방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장진 호 전투 기념비’ 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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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방미 첫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미 해병대 국립박물관에 있는‘장진 호 전투 기념비’ 를 방문해 미 해병대 로버트 넬러 사령관과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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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북핵폐기 한반도평화·동북아평화 만들어 갈 것” 문재인 대통령 첫 방미 일정으로 장진호기념비 헌화 문재인 대통령은 28일“저는 한미동 다.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 중이던 1950 맹의 미래를 의심하지 않는다. 한미동맹 은 더 위대하고 더 강한 동맹으로 발전 년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미 제1해병사 단이 중국군 7개 사단에 포위되어 전멸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첫 한미정상회담을 위 위기 속에 2주 만에 극적으로 철수한 전 해 28일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해 첫 공 투로, 미 전쟁사에서‘역사상 가장 고전 로 기록돼 있다. 식 일정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의 국립 했던 전투’ 이는 흥남철수 작전을 가능케 했고, 해병대 박물관에 있는‘장진호 전투 기 념비’ 를 찾아 헌화한 뒤 기념사에서“한 당시 1만4천명의 피란민을 태우고 남쪽 미동맹은 전쟁의 포화 속에서 피로 맺어 으로 향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는 문 대 졌다. 몇 장의 종이 위에 서명으로 맺어 통령의 부모도 타고 있었다. 문 대통령은“67년 전 미 해병들은 진 약속이 아니다” 라며 이같이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 방미 관련 기사 A6, ‘알지도 못하는 나라, 만난 적도 없는 사 A7(한국) 면 람들’ 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렀다” 며 지난달 초 제막한 장진호 전투 기념 “10만여명의 피난민을 구출한 흥남철수 비에 우리 대통령이 찾은 것은 처음이 작전도 성공할 수 있었고, 빅토리호에
오른 피난민 중에 제 부모님도 계셨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2년 후 저는 빅토리호 가 내려준 거제도에서 태어났다. 장진호 용사들이 없었다면, 흥남철수작전의 성 공이 없었다면 제 삶은 시작되지 못했을 것이고 오늘의 저도 없었을 것” 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고마움을 세상 그 어떤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느냐. 존경과 감사라는 말로 는 너무나 부족하다” 며“제 가족사와 개 인사를 넘어서 그 급박한 순간에 군인들 만 철수하지 않고 그 많은 피난민을 북 한에서 탈출시켜준 미군의 인류애에 깊 은 감동을 느낀다” 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67년 전 자유와 인 권을 향한 빅토리호의 항해는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며, 저 또한 기꺼이 그 길 에 동참할 것” 이라며“트럼프 대통령과 굳게 손잡고 가겠다. 위대한 한미동맹의 토대에서 북핵 폐기와 한반도 평화, 나 아가 동북아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겠 다” 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영하 40도의 혹한 속에 서 영웅적인 투혼을 발휘한 장진호 전투 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저는 오늘 이 곳에 별칭이 윈터킹(winter king)인 산 사나무 한 그루를 심는다” 며“이 나무처 럼 한미동맹은 더욱더 풍성한 나무로 성 장할 것이며, 통일된 한반도라는 크고 알찬 결실을 볼 것” 이라고 말했다.
케빈 김 변호사, 뉴욕시립대학교(CUNY) 이사 선임 케빈 김 변호사(현 뉴욕한인회 수석 부회장·사진)가 뉴욕시립대학교 (CUNY) 이사에 임명됐다. 시립대 이사 에 한인이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CUNY는 28일, 케빈 김 신임이사가 7월 1일부터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다고 발 표했다. 케빈 김 이사는“공교육이 아메 리칸 드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한다, CUNY엔 한인과 아시안 학생이 상당수 재학 중이다. 다양한 배경을 가
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 개선에 최 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하고“한 인뿐 아니라 아시안 학생들의 권익을 위 해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 김 이사는 스탠포드대학과 대 학원, 컬럼비아 로스쿨을 졸업해 변호사 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9년 뉴욕시의회 19선거구 선거에 도전하여 민주당 예비 선거에서는 승리 했으나, 본선거에서 공 화당 후보에 아깝게 패했다. 2014년엔
한인 최초로 뉴욕주 주류국 커미셔너로 임명됐었다.
워싱턴DC 의사당 내 하원 본회의장
“북한은 기독교 박해 중단하라 약 7만명이 강제수용소에 갇혀” 美하원 규탄 결의안 발의 북한의 기독교 박해를 규탄하는 내 용의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발의됐다. 공화당의 글렌 그로스먼(위스콘신) 의원 등 25명의 하원의원은 28일 북한을 비롯해 전 세계 기독교 탄압 국가를 규 탄하고, 종교의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H.RES.407)을 하원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기독교 예 배를 금지함에 따라 기독교도들이 신앙
을 숨긴 채 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만 약 신앙생활을 하다가 당국에 적발되면 강제 노동 수용소에 수감되고 있으며, 그 인원이 현재 약 7만 명에 달한다고 비판했다. 결의안은 종교 차별국가들을 향해 기독교와 종교적 소수자에 대한 박해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전 세계 민주 정부의 대통령과 지도자들이 종교의 자 유를 옹호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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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THURSDAY, JUNE 29, 2017
2017 커네티컷한인회장배 골프대회가 27일 FAIRCHILD WHEERLER 골프장에서 100여명의 단체장과 골프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열렸다.
커네티컷한인회 골프대회 100여명 참석“나이스 샷!” 노아은행은 27일 포트리 지점에서 인턴사원 워크샵을 개최, 경영진 및 부서장과의 만남을 갖고 함께 오찬을 즐겼다.
<사진제공=노아은행>
노아은행 인턴사원 워크샵“보람 크다” 노아은행(이사장 김영만, 은행장 신 응수)은 지난 5월부터 12주에 걸쳐 대학 생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현재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8명을 선발했 는데, 은행 각 지점에 배치돼 은행 업무 와 사회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노아은행 인턴십은 지난 해까지 소 수의 인원을 선발 운영하였으나, 더 많
은 한인 2세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사회 이 자리에서 신응수 노아 은행장은 진출에 밑거름이 되는 실력을 쌓는 기회 “노아은행 인턴십 프로그램은 인턴 사 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는 8명을 선발 원들의 자기 역량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 운영하고 향후 더 많은 인턴 사원을 채 할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우수한 인재 용해 은행 업무를 교육시킬 예정이다. 를 발굴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노아은행은 27일 포트리 지점에서 인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하고“나아가 한 턴사원 워크샵을 개최하여 경영진 및 부 인 동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좋 서장과의 만남을 갖고 함께 오찬을 즐겼 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고전 다. 했다.
‘실행위원회의 심의 후’를‘임원회의 심의 후’ 로 개정했다. 7장 산하기관 20 조의 가입조건에서“각 산하 단체 일원 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 목사회 가입 신청서 제출과 심의를 거쳐 정기총회에 서 승인을 받아야 한다” 를 추가했다. 이날 뉴저지 목사회 산하단체 뉴저 지남성목사합창단(단장 김태수 목사), 뉴저지여성목사합창단(단장 이은혜 목 사), 뉴저지목사축구선교단(단장 전태 호 목사)이 사역을 보고했다. 뉴저지한인목사회는 21일 오전 11시 시나브로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새 회장단을 선임했다. 뉴저지목사회는 7회기 사업으로 회 원자녀장학금 지급(1,000달러, 8명), 목 뉴저지한인목사회 박근재 회장·김종윤 부회장 선임 회자아버지학교 개최, 예수만나성경세 미나 개최, 부활절새벽연합예배 교협과 뉴저지한인목사회는 21일 오전 11시 는 목사회원 확충을 위해 힘쓰는 회기를 공동개최, 4개주 연합체육대회 참가등 시나브로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새 회장 만들겠다” 고 밝혔다. 박 회장은 목사회 의 사업을 진행했다. 원에게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사회 박근 단을 선임했다. 재 목사, 기도 권광희 목사, 설교 양춘길 이날 8회기 회장에 박근재 목사(시나 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임회장 유재도 목사는“회원 여러 목사 헌금기도 이준규 목사, 광고 육민 브로 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부 회장 선거에서는 김종윤 목사(예수드림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활발한 사역을 호 목사 축도 이병준 목사의 순으로 진 교회)가 총 투표수 22표 중 14표를 획득, 펼칠 수 있었다” 며 감사를 표했다. 행했다. 설교를 맡은 양춘길 목사는“주 회칙 개정에서 총회는 4장 10조의 임 님이 먼저 섬기고 먼저 우리를 용서하신 과반수를 넘어 당선 됐다. 권형덕 목사 고 말하 는 9표를 얻었다. 총무 등 기타 임원 선 원선출 단서조항인“단 회장과 부회장 것 같이 우리도 주님을 본받자” 은 같은 교단에서 선출할 수 없으며 소 며“목사들인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내가 임은 임원회에 일임했다. 회장에 추대된 박근재 목사는“목사 속 교단에서 노회장 혹은 지방회장을 역 먼저 용서하고 내가 먼저 섬겨주고 내가 고 강조했다. 들에게는 영성도 중요하지만 협력하는 임한 자로 한다” 를 삭제했다. 또한 임원 먼저 이해하자” 성품 즉 합성이 중요하다. 새로운 8회기 회가 발의한 회원의 자격 중 4조에서 <기사·사진제공=기독뉴스>
장학기금 마련과 및 한인회 발전기 금 마련을 위한 2017 커네티컷한인회장 배 골프대회가 27일 커네티컷 페어필드 에 있는 FAIRCHILD WHEERLER 골프장에서 100여명의 단체장과 골프 애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하 게 열렸다. 샷건 방식으로 잔행된 이날 대회는 정오에 티오프를 시작으로 오후 6시부 터 저녁식사와 시상식에 진행되었다. 시 상식에서는 경품(RAFFLE)으로 김치 냉장고 등 푸짐한 상품이 준비되어 있어
참석자들이 모두 흡족한 마음이었다. 이날 커네티컷 한인회 유을섭 회장 은 내외 귀빈과 참석자들에게 일일이 감 사인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비비안김 커네티컷한인 회 부회장과 노정철 대회장의 수고로 대 회가 아주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박수를 보냈다. 대회 결과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여) 이영래 74타, (남) 김진학(예천향우회 회장) 74타 ▲챔피언: (여) 김주미 73타, (남) 이
시준 71타 ▲1등: (여) 김인숙 74타, (남) 김동학 71타 ▲2등: (여) 올리비아 신 74타, (남) 지태봉 72타 ▲근접: 1등 김진학 23” , 2등 김윤길 23,5” , 3등 김주미 46” ▲장타: (남) 김경원, (여) 박은림 ▲Raffle 1등 김치냉장고- 임효열 (커네티컷 거주) △커네티컷한인회 연락처: 203-2572424
퀸즈 PS 165Q 초등학교, 태권도 수업 벨트 졸업식
올해에 처음으로 태권도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한 퀸즈 PS 165Q 초등학교는 6 월19일과 27일 벨트 졸업식을 가졌다. PS 165Q는 킨더가든 전체 학생 150명, 3 학년 전체 학생 200명이 태권도 수업을 수강했다. 태권도 수업은‘코리아 태권도’ 의 레지나 임 사범이 지도 했다.이 자리에서 교장은 내년에는 프로그램을 확장하겠다고 약속 했다. <사진제공=코리아 태권도>
하원의원 출마 제니정 후보 뉴저지한인회 방문 올 11월에 실시될 뉴저지 하원의원 제39선거구 주하원의원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제니정 후보가(오른 쪽 네 번째) 28일 뉴저지한인회를 방 문, 박은림 회장 등 한인회 관게자들과 한인사회 관련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한인사회의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종합
2017년 6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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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바퀴 희망 싣고 씽~씽~ 달린다 美소아암 환자돕기에 20년간 1억3천만 달러 지원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7일 소아암 환자의 치료를 지원하는 프 로그램인 ‘호프 온 휠스(Hope On Wheels·바퀴에 희망을 싣고)’운영 20 주년을 맞아 미국 여야 의원을 비롯한 지도층 인사들에게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성과를 설명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후 워싱턴DC에 있는 현지 사 무소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민주당 벤 카 딘 상원의원과 현대차 딜러 출신인 마이 크 켈리, 데이나 로라바커(이상 공화당), 테리 스웰, 주디 추(이상 민주당) 하원의 원 등 여야 의원들을 포함한 전·현직 정관계 인사들과 소아암 병원 관계자, 정진행 현대차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등 이 참석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자유한 국당 홍문종 정유섭 의원과 국민의당 조 배숙 의원도 참석했다. 미국 측 참석자들은 행사에서 현대 차가 미국에서 소아암 퇴치를 비롯한 각 종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윤리를 실천한 데 대해 감사와 지지의 뜻을 밝 혔다. 1998년 시작한 호프 온 휠스는 미 현 지 현대차 딜러들이 신차를 판매할 때 대당 14달러를 적립하고, 현대차 미국 법인의 기부금을 더해 운영되는 소아암
면서“ ‘호프 온 휠스’ 가 바로 그 대표적 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이라고 말했다. 제리 플래너리 HMA 최고경영자 직 무대행은“어린이는 우리 미래이므로 현대차와 딜러들은 1998년부터 소아암 근절을 위한 싸움에 동참했다” 고 말했 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스미스소니언 아프리카 박물관 후원, 디트로이트와 펜 실베이니아 등 추운 지역 저소득층 아동 에 대한 외투 기부 행사(Coats for Kids), 소외계층 초등생 2만 명에 무료 수학 강습, 저소득층 여성 대상 걷기대 현대자동차는 27일 워싱턴 DC에서 소아암 치료 프로그램‘호프 온 휠스’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 회 및 무료 유방 검진 프로그램 등 각종 에서 김철환(왼쪽부터) 워싱턴사무소장, 유미 호건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정진행 현대차 사장, 제리 플 사회공헌 활동을 미국 내에서 꾸준히 해 래너리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CEO 직무대행(수석부사장), 주디 추 민주당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 원의원, 데이비드 킴 현대차 워싱턴사무소 현지인 소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왔다. 한편 현대차는 워싱턴DC사무소(소 치료 지원 프로그램이다. 미국 내 소아 는 의료기관 5곳과 소아암 치료 연구자 장 김철환 상무) 이전 개소식을 겸한 이 암 관련 민간기금 중 가장 큰 규모라고 들을 초청해 모두 100만 달러의 기부금 날 행사에서 1986년 미국 진출 이후 30여 한다. 을 전달했다. 년간 진행해온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현대차는 올해에만 68개 소아암 치료 현대차는 소아암 연구 지원과 소아 투자 효과도 자세히 소개했다. 연구 프로젝트에 1천500만 달러를 지원 암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기부 장려를 위 현대차 관계자는“현대차는 미국 진 하기로 하는 등 올 연말까지 20년간 누 해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광 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1천122만대, 기 적 기부금이 1억3천만 달러에 달하고 작 고와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자선 마라 아차는 누적 695만대의 차량을 판매하는 년까지 총 163곳의 소아암 병원과 연구 톤 같은 이벤트도 꾸준히 열고 있다. 등 주요 완성차 메이커로 자리매김했 기관이 지원을 받았다. 정진행 사장은“현대차는 자동차 회 다” 면서“꾸준한 사회공헌과 소통으로 이날 설명회에서도 현대차는 워싱턴 사 이상의 모범적인 기업 시민으로서 지 한국 기업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우호적 DC와 버지니아·메릴랜드 주(州)에 있 난 30여 년간 미국 사회에 공헌해 왔다” 인상을 계속 쌓아갈 것” 이라고 말했다.
“위안부=매춘부”망언 日총영사, 또 망신 비난 쏟아지자“그런 말 한적 없다”거짓말 소녀상 세워질 브룩헤이븐 시장도“매춘부 발언 들었다”증언 “위안부는 돈을 받은 매춘부” 라는 망 언을 해 파문을 일으킨 시노즈카 다카시 조지아 주 애틀랜타 주재 일본 총영사 (사진)가 파문이 커지자 자신의 발언을 뒤집었다. 이에 시노즈카 총영사와 인터 뷰를 한 애틀랜타 지역신문 기자는 인터 뷰 녹취록을 공개했다. 또 평화의 소녀 상이 곧 제막하는 애틀랜타 인근 소도시 인 브룩헤이븐의 존 언스트 시장은 시노 즈카 총영사가 사석에서도‘위안부는 매춘부’ 라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증 언했다. 28일 미국 언론과 애틀랜타 현지 한 인단체 등에 따르면 시노즈카 총영사는 자신의 발언으로 한국 외교부의 규탄 성 명이 나오는 등 국제사회의 반발이 거세 지자, 애틀랜타 현지 WABE 방송에 “노스 애틀랜타 지역의 리포터 뉴스페 이퍼와의 인터뷰에서 피해자들이 돈을 받은 매춘부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이에 애초 시노즈카 총영사와 인터 뷰를 보도한 리포터 뉴스페이퍼의 다이 애나 벅비 기자는 시노즈카 총영사와의 인터뷰 녹취록을 후속기사에서 공개했 다. 시노즈카 총영사는 녹취록에서“20 만 명의 사람이 노예로 동원됐다는 사실 은 1990년대와 2000년대 일본 정부, 심지 어 한국 정부 자료에서도 확인되지 않았 다. 그것에 관한 어떤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니까 우선 이것은 역사의 고 말했다. 사실이다” 라고 말했다. 시노즈카 총영 시노즈카 총영사를 대변해 배석한 사는“아마도 알다시피 아시아 문화에 총영사관의 오야마 도모코 영사는“그 서는, 그리고 어떤 나라에서는 소녀들이 (시노즈카)는 위안부가 강압에 의해 동 가족을 돕기 위해 이런 직업을 하기로 원된 것이 아니라는 말을 한 것일뿐” 이 선택한다는 것을 알지 않느냐” 고 말했 라며“때때로 그것은 성노예로 표현되 다. 리포터 뉴스페이퍼는 또 시노즈카 지만, 노예란 강압에 의해 동원된 것” 이 라고 말했다. 오야마 영사는“강압에 의 총영사가 브룩헤이븐 시장과의 만남에 라는 말을 한 적 해 동원됐느냐 아니냐가 논쟁의 씨앗” 서도‘위안부는 매춘부’ 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라고 덧붙였다.
언스트 시장은“그 발언(시노즈카 총 영사의 인터뷰 발언)은 일관성이 있다. 그를 개인적으로 처음 만났을 때인데, 그는 그 사람들(위안부)의 일부가 매춘 부였다고 말했다” 고 증언했다. 언스트 시장은 브룩헤이븐 시 의회 가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 평화의 소녀 상을 세우기로 5월 23일 의결하기 이전 에도 시노즈카 총영사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리포터 뉴스페이퍼는 이 문제와 관 련해 애틀랜타 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입 장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룩헤이븐 시립공원에서는 30일 오 전 10시 미국 남부에서는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한다. 앞서 시노즈카 총영사는 리포터 뉴 스페이퍼와의 인터뷰에서“일본군이 제 2차 세계대전 기간에 대부분 한국에서 온 여성들을 성 노예로 삼았다는 증거는 없다” 면서 그 여성들은 돈을 받은 매춘 부들이었다고 말해 파문을 일으켰다. 리포터 뉴스페이퍼에 올라온 시노즈 카 총영사 인터뷰 녹취록을 확인하려면 음 성 파 일 https://soundcloud.com/dyanabagby/japaneseconsulgeneral를 통해 들어보면 된다.
뉴욕시장에 도전했던 부동산사업자 폴 매시 공화당 후보가 28일 스스로 중도 사퇴를 했다.
뉴욕시장 도전 부동산재벌 공화당 폴 매시 1년여만에 중도사퇴…“선거비용 엄청나” 공화당 소속으로 올해말 뉴욕시장 선거에 도전했던 부동산 재벌이 28일 스스로 중도 사퇴를 했다. 뉴욕포스트 등 지역 언론들은 11개 월 동안 뉴욕시장 선거운동을 해온 폴 매시 주니어가 이날 선거 캠페인 중단 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유력한 공화당 후보로 꼽혀온 매시의 갑작스러운 사퇴 는 지역 정가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매시는 다른 후보들보다 이른 작 년 8월 출사표를 던졌고, 지금까지 400 만 달러 정도를 선거 준비에 쏟아부었 다. 매시는 민주당 소속의 빌 더블라지
오 현 뉴욕시장의 재선 도전을 꺾을만 한 자금력에 한계를 느꼈다고 털어놓았 다. 선거캠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서 그는“불행히도 뉴욕시장 도전에 드 는 비용이 엄청나다” 며“현역시장을 꺾 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길이 보이 지 않는다” 고 말했다. 민주당의‘텃밭’ 인 뉴욕 시에서 공 화당 소속으로 후원금을 모으기가 어려 웠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그는 지 금까지 46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 했지만, 이 가운데 270만 달러는 자신의 주머니에서 나온‘셀프 모금’ 이었다.
왼쪽부터 뉴욕한인회 찰스윤 이사장, JCRC Rabbi Bob Kaplan, 김민선 회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한인사회+유대인사회 공동프로그램 실시 뉴욕한인회 뉴욕일원 유대인 단체 JCRC(Jewish Community Relations Council)의 디렉터 밥 카플란( Bob Kaplan) 랍비가 28일 뉴욕한인회를 방 문하여 김민선 회장, 찰스윤 이사장과 만남을 갖고 한인사회와 유대인 사회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이날 두 사회가 더 긴밀한 연계를 가지고 공 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한인사회와 유대인사회는 젊은이들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Young
Leadership(Social trust) Program)을 공동운영 하기로 합의 했다. 고등학생 부터 30대 전반을 대상으로 양국 젊은이 들에게 사회적 활동(Social Time), 정 체성 상호교류(Exchange their identity), 연락망(Networking)을 쌓으 며 지도력(Leadership)을 함양하기로 했다. 또 한인이민사박물관(MOKAH, Museum of Korean American Heritage)과 홀로코스트 재단이 결연 을 맺고, 전시회, 세미나 행사 공유 및 협조하여 후세들에게 바른 역사를 교육 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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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회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9, 2017
시사잡지 타임, 트럼프재단에‘가짜 타임표지 내려라’요구
美워싱턴 인근의 덜레스 국제공항
새 항공보안대책 발표 국토안보부, 보안검색 대폭 강화 앞으로 미국에 들어오는 항공기 승 객에 대한 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 미 국토안보부는 28일 미국행(行) 항공기와 승객에 대한 검색절차를 대 폭 강화하는 내용의 새 항공보안대책 을 발표했다. 존 켈리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날 기 자회견에서“보안이 나의 최우선 관심 사안이다. 우리의 적들이 (새로운 환경
새 항공보안대책은 국내 및 외국 항 공사를 상대로 공항과 항공기 주변은 물론 승객에 대해 한층 강화된 검색절 차를 도입하는 것을 포함해 자체 항공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하도록 요구하 고 있다. 새 조치에는 폭발물 탐지견 확대와 첨단 검색시스템 확대, 안전구역 확대 등이 포함된다.
280개 도시, 180개 항공사의 일평균 2 천여 편의 비행기에 적용된다고 설명 했다. 국토안보부는 새 보안조치를 이행 하지 않는 항공사에 대해서는 랩톱 등 전자기기의 반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한 다는 방침이다. 국토안보부는 테러 위협을 차단하 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요르단과 카타르
새 기준 따르지 않는 항공사에 대해선 전자기기 반입금지 시행 105개국-280개 도시-180개 항공사-일일 2천여 편에 적용 에) 적응하는 만큼 우리 역시 적응해야 한다” 며 항공보안대책 강화 취지를 설 명했다. 그는“이제는 우리가 항공안전에 관 한 글로벌 기준을 상향 조정할 때” 라면 서“매번 새로운 위협이 나올 때마다 (임기응변으로) 대응하는 그런 반복적 인 일을 더는 되풀이할 수 없다” 고말 했다.
국토안보부가 어떤 수준으로까지 검색절차를 강화하라고 일일이 명시하 지는 않았지만, 이번 조치는 미 교통안 전청(TSA)이 아메리칸 항공과의 협력 해‘피닉스 스카이 하버 국제공항’ 의 한 검색대에‘컴퓨터단층촬영장치(CT) 스캐너’ 를 처음으로 도입한 뒤 발표된 것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미 관리들은 새 조치가 105개국,
등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10개 국제공 항에서 전자기기 기내 반입금지 조치 를 시행해 왔으며, 최근 이를 유럽의 일 부 국가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했으나 일단 이를 보류하고 안전 조치 를 확대하는 선에서 절충했다. AP통신은 새 보안조치를 이행하면 기존의 전자기기 반입금지 조치가 해 제될 수 있다고 전했다.
美의원“워싱턴 집값 너무 비싸… 주택수당 달라” 반발도 드세… “의원 뿐 아니라 고액연봉자도 살기 쉽잖아” 미국의 수도 워싱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에 대한 주택 수당 지급 여 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 공화당의 핵심인사 중 한 명으로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제이 슨 차페츠(유타) 의원은 27일 의회전문 지 더 힐과의 인터뷰에서“의원들이 연 간 3만 달러의 주택 수당을 받는다면 더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 안개에 둘러싸인 워싱턴 는다” 고 밝혔다. 그는 의원 연봉인 17 만4천 달러를 갖고‘전 세계에서 가장 “저소득자의 경우 신형 아이폰 같은 제 비싼 지역 중 한 곳’ 인 워싱턴에서 주 품 구매를 줄이면 건강보험료를 낼 수 거비를 대기가 빠듯하다는 점을 거듭 있다” 고 한 언급에 빗대“연봉 17만5천 강조하면서“지금 분위기로는 봉급 인 달러를 벌어들이는 차베츠가 주택 수 상을 제안하거나 표결로 밀어붙이는 당으로 (월) 2천500달러를 추가로 받길 데는 그 누구도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원한다. 하지만 그들이 고급 아이폰을 의회에서 제대로 일하기 위해 가장 부 사도 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 유한 미국인이 될 필요는 없는 것 아니 가 있다. 좋아!” 라고 꼬집었다. 차베츠 냐” 고 주장했다. 의원에 앞서 지금은 은퇴한 한 전직 의 그러나 이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 원도 유사한 주장을 한 적이 있다. 워싱 다. 한 트위터는 차베츠 의원이 연초 턴에서 50마일 이상 떨어진 지역 출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류 언론을 겨냥한 공격을 재개한 가운데 트럼프재단이 운영하는 리조트와 골프 장에 트럼프를 표지인물로 내세운 가 짜‘타임(TIME)’ 지가 등장해 시사주간 지 타임이 대응에 나섰다. 28일 언론에 따르면 지역일간지 탬 파베이 타임스의 사진기자 스콧 켈러 는 트럼프재단 소유의 플로리다 주 마 라라고 리조트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표지 인물로 내세운 타임 표지가 액자 에 표구돼 벽에 걸려 있는 장면을 포착 했다. 액자 속 타임지는 2009년 3월 1일 에 발행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표 지인물로 나왔고‘초보자가 TV를 박살 냈다. 트럼프는 모든 (매체의) 전면에 히트를 쳤다. 심지어 TV까지도’ 라는 헤드라인이 달렸다. TV 리얼리티쇼 진행자로 나선 트럼 프의 활약상을 전한 이 타임 표지는 ‘가짜(fake)’ 로 밝혀졌다. 타임지는 2009년 3월 1일 자로 잡 지를 발행한 적이 없다. 대신 2009년 3 월 2일 자 발행호가 있는데 거기에는 여배우 케이트 윈즐릿이 표지 모델로 나왔다. 가짜 타임 지의 또 다른 헤드라인에 는‘오바마의 다음 행보? 과연 그가 건 강보험 비용에 족쇄를 채울 수 있을까’ 라는 글이 쓰여있다.
가짜 타임표지 보도한 워싱턴포스트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워싱 “가짜 타임 표지가 내걸린 잡지를 치우 턴DC 근교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과 마 라” 고 요구했다. 이애미 트럼프 리조트에서도 같은 가 트럼프재단 측은 타임의 요구에 아 짜 타임 표지를 발견해 관련 내용을 보 직 응답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도했다. 은 실제로 타임지 표지 모델로 모두 14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 차례 등장한 바 있다.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도 가짜 타임지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측근 앤서 발견됐다. 누가 어떤 의도로 이런 가짜 니 스카라무치에 대한 CNN의 오보 사 타임 표지를 만들어 트럼프 골프장과 태 이후‘뉴욕타임스(NYT)는 웃음거 리조트에 비치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리, 워싱턴포스트는 아마존의 수호자’ 있다. 라며 주류 언론에 대한 공격 강도를 높 ‘진짜’타임지는 트럼프재단 측에 였다.
“월마트서 훔친 칼로 살인”…피해자 가족, 美월마트 제소 미국 시카고 교외도시에서 우버 운 전을 하다 10대 여성 승객이 휘두른 흉 기에 목숨을 잃은 30대 남성의 가족이 흉기 출처인‘월마트’ 를 과실치사 등 의 혐의로 제소했다. 27일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우버 영업 중 탑승객에게 살 해된 그랜트 넬슨(34)의 유가족이 전날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법원에 월마트 와 월마트 스코키 매장 보안 관리 업체 2곳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 기했다. 넬슨 가족은 소장에서“월마트는 살 인 용의자 엘리자 와스니(16)가 사건 당일 오전 벌채용 칼과 등산용 단도를 훔쳐 나오는 것을 방치했다” 며“스와 니는 훔친 물건을 들고나오면서도 매
장에 있던 보안 요원들의 제지를 받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넬슨 가족의 소송 대리를 맡은 로버 트 빙글 변호사는“월마트는 훔친 흉기 를 들고 나오는 와스니를 막을 의무가 있었다” 고 강조했다. 변호인단이 월마 트 매장 보안 카메라를 확인한 결과, 와 스니가 매장을 나올 당시 출입구에 2명 의 담당 직원이 서 있었지만 영수증을 확인하는 통상적 과정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와스니는 월마트 매장에서 나와 주 차장에서 우버 서비스를 신청하고, 넬 슨의 차에 탄 뒤 목적지까지 가서 칼로 찔러 살해했다. 넬슨은 칼에 찔린 뒤, 차에서 내려 인근 아파트 건물 근처로 가서 도움을 호소했으나 병원으로 옮
겨진 지 4시간 30여 분 만에 숨졌다. 검찰은“와스니와 넬슨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 라며“무작위로 선택된 피해자” 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 인근 건물 뒤에 숨어있던 와스니를 체포했 고, 검찰은 성인에 준하는 1급 살인 혐 의로 기소했다. 와스니는 지금까지 열린 2차례의 사전 심리에서 범죄 동기 등에 대해 입 을 열지 않았으며, 법원으로부터 보석 없는 구금 명령을 받고 수감돼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월마트 측은 혐의에 대한 언 급을 피한 채 넬슨 가족에게 애도의 뜻 을 전하면서도 자사 직원들을 옹호했 다.
2.7t짜리 美 아칸소 십계명비, 차량이 들이받아 산산조각
에 한해 회기동안 매일 25달러, 연간 기준으로 2천800달러를 지급하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실제 워싱턴은 집값이 비싼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2015년의 통계만 봐도 1~10월 거래된 주택 5채 중 1채 가 100만 달러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 20여 년간 젠트리피케이션(도시 재활성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기존 에 워싱턴에 살던 주민 상당수가 외곽 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미국 아칸소 주 주도 리틀록에 새로 세워진 무게 2.7t(6천 파운드) 짜리 십 계명비가 건립한 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차량 돌진 사건으로 산산조각이 났다. 28일 언론에 따르면 리틀록 경찰 은 이날 새벽 2m 높이의 화강암 십계 명비를 차량으로 부순 용의자 마이클 테이트 리드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이 남성은 자신의 차량 속도를 시속 35㎞ 정도로 달려 십계명비에 부딪혔 고, 기념비는 여러 조각으로 부서졌다. 용의자는 십계명비를 부수기 전에 페이스북 영상을 찍었는데‘당신은 어 디로 가야 하며, 언제 적들과 맞설 것인 가’등의 말이 들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종교적 이유로 십 계명비를 부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서진 십계명비는 전날 제막 행사
차량이 들이받아 조각 난 십계명비
를 했으며, 민간 기금으로 건립됐다. 3년 전에는 오클라호마 시티에 세
워진 십계명비가 비슷한 방식으로 부 서진 적이 있다.
내셔널/경제
2017년 6월 29일 (목요일)
‘오바마 정책 뒤엎겠다’ 트럼프케어 연기로 공약 차질 불가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정부의 1호 법안인‘트럼프케어’ (미국건 강보험법, AHCA)의 상원 표결 이 지연되면서 다른 개혁법안들 도 줄줄이 연기되는 사태를 맞고 있다. 내년도 에산안과 이에 따른 세제개혁안 처리 일정이 뒤로 밀 리면서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의 정책을 완전히 뒤엎겠다던 트 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차질을 빚 고 있다. 개혁법안들이 뒤로 밀 리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당초 호 언에도 불구하고 출범 6개월 동 안 별다른 입법개혁 성과를 보여 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중간선거 이 전에 상당수 주요 개혁을 마무리 해 정책 변화를 실현하겠다는 트 럼프 행정부 당초 계획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 전망 했다. 공화당이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행정부와 의회를 동시 에 장악하고 있음에도 차질을 빚 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당 내분 때문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지역 열성 공화당원 모임인 티파티를 중심 으로 일기 시작한, 주요 현안에 대한 당내 이견은 갈수록 확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케어 반대 입장 밝히는 美민주당 의원들
트럼프케어도 대표적 사안 가 운데 하나로 상원 의원 일부가 법안에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고 있어 결국 표결 연기로 이어지고 있다. 1호 법안 처리가 연기되면 서 하원 공화당 지도부는 당내 이견을 조율하기 위해 2018연도 예산안 공개를 역시 7월 4일 휴 회 후로 연기했으며 예산안과 연 계된 세제 개혁안 논의도 불가피 하게 늦춰지게 됐다. 세제 개혁을 지연시키는 또 다른 요인은 예산안을 둘러싼 하 원 공화당 내 이견이다. 전반적 인 지출 안에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으나 메디케어나 푸드스탬프 등 사회보장 지출 예산 삭감 규
모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상원 금융위원회의 오린 해치 위원장(공화, 유타)은“트럼프케 어에 대한 논의가 길어질수록 진 정한 세제개혁은 보다 어려워질 것” 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케어의 차질은 공화당 내분과, 이를 수습할 줄 모르는 지도부의 무능을 보여주는 핵심 사례로 당 내외로부터 비난을 받 고 있다. 공화당이 소수 정당과 같다거 나 통치에 대해 무지하다거나, 아니면 지난 6개월간 전혀 보여 준 게 없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 지고 있다.
트럼프케어의 경우 일단 내부 조율을 위해 표결을 연기했으나 향후 통과 전망도 그리 밝지 않 은 편이다.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7 명의 상원의원이 찬성으로 돌아 설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데다 찬 성 입장의 의원들 가운데도 7월 4일 휴회 기간 지역구 유권자들 과 접촉을 통해 입장을 바꿀 수 도 있다. 트럼프케어에 대한 미국민의 낮은 지지 여론도 의원들에게는 큰 부담이다. 28일 공표된 조사 결과에 따 르면 트럼프 케어에 대한 일반의 지지율이 17%로 나타났고 반대 여론은 55%에 달했다. 만약 표결 연기에도 불구하고 공화당 지도부가 끝내 트럼프케 어 상원 통과에 실패할 경우 트 럼프 개혁 전략에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야당인 민주당과의 초당적인 타협안 모색이 불가피하고 이 과 정에서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 내대표가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 로 WSJ은 전망했다. 이렇게 될 경우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밀어붙였던 공화당 독 주에 제동이 걸리면서 향후 다른 의회 일정도 초당적 합의를 바탕 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트럼프“트럼프케어, 깜짝 놀랄 일이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 공화당이 내부 조율 실패로 트럼프케어(미국건강보험법· AHCA) 상원 처리를 다음 달로 연기하고‘수정안’마련에 착수 한 것과 관련해“깜짝 놀랄 만한 일이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2016 메이저리그 (MLB) 우승팀인 시카고 컵스 선 수단을 면담한 후 출입기자들에 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우리에게는 훌륭한 건 강보험법안이 있다” 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깜짝 놀랄 만한 일’ 이 무엇인지에 대한 기 자들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매우, 매우 깜짝 놀랄 일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공화당 상 원의원들과 만나 '트럼프케어'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있을 것” 이라고만 말했다. 그는 트럼프케어에 반대하는
민주당의 척 슈머(뉴욕) 상원 원 내대표가 자신에게 상원의원
1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토 론회를 열자고 요구한 것에 대해 서는“진지한 발언이라고 여기지 않았다” 며 사실상 거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 해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를 당부 했다. 그는 공화당의 트럼프케어 법 안 처리 노력에 대해“매우 잘 진 행하고 있다” 고 격려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다른 자리에서도 기자들에게“상원의 트럼프케어 법안 처리 과정에 큰 진통이 있다” 며“그러나 공화당 은 가까이 다가가고 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 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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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트럼프케어 찬성 17% vs 반대 55%” 미국 공화당이 내부 조율 실 패로‘트럼프케어’ (미국건강보 험법·AHCA) 법안의 상원 표결 을 다음 달로 연기한 가운데 미 국민의 법안 지지율이 10%대에 그친 여론조사가 28일 나왔다. 미 공영방송 PBS와 공영라디 오 NPR, 여론조사기관 마리스트 가 지난 21~25일 성인 1천205명 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를 한 결 과(표본오차 ±2.8%포인트)에 따르면 공화당이 지난주 상원에 서 처리하기 위해 마련한 트럼프 케어 법안을 지지한다는 의견은 17%에 불과했다. 반면‘지지하지 않는다’ 는답 변은 55%에 달했다. 트럼프케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1호 법안’ 으로 현행 ‘오바마케어’ (건강보험개혁법· ACA)를 폐지하고 대체하는 법 안이다. 또 응답자의 46%는 오 바마케어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축소되길 바란다’ 는답 변은 7%에 불과했다. 공화당은 트럼프케어 입법화 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으나 여론 악화는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 인다.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가 지난 27일 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백악관 회동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 고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이번 주중으로 예정됐던 '트럼프케어' 상원 표 결을 다음달 4일 독립기념일 이후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지난주 상원에서 처 리할 트럼프케어 법안을 처음으 로 공개했으며, 금주 중 표결한 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랜드 폴(켄터키), 테드 크루즈(텍사스), 수전 콜린스(메 인) 등 상원의원 7명이 현재 법안 에 반대하고 있다. 전체 100석인 상원에서 민주 당 소속 의원(48명)이 모두 반대
하는 가운데 52석에 불과한 공화 당에서 만약 3명 이상 이탈하면 트럼프케어 처리는 무산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켄터 키) 상원 원내대표는 전날 의회 에서 트럼프케어의 내용 일부를 보완하고, 의회예산국(CBO)의 심사를 거친 뒤 다음 달 4일 독립 기념일 휴회 이후에 표결하겠다 고 밝혔다.
美-멕시코 국경장벽 샌디에이고에 시험제작… 건설 가시화 세관국경보호국 “8월 중 4∼ 8개 시험용 장벽 제작”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8월 중 미-멕시코 국경장벽 일 부를 시험적으로 제작해 남서부 샌디에이고 남쪽 국경에 설치할 것이라고 미 언론이 28일 전했 다. 트럼프 행정부 반(反) 이민 정 책 중 하나인 국경장벽 건설이 가시화하는 움직임이다. 미 일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 (LAT)에 따르면 미 세관국경보 호국(CBP)의 로널드 비티엘로 부국장은“4~8개의 시험용 장벽 이 늦은 여름에 설치되기 시작할 것” 이라며“모든 모형은 샌디에 이고 지역 국경 근처에 건설된 다” 라고 말했다. 장장 3천㎞가 넘는 미-멕시 코 국경 장벽 건설은 트럼프 대 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다. 미 국토안보부는 아직 시공업 체와 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다. 비티엘로는“현재 제안서를 검토하고 있다” 며“딱 못 박기는 어렵지만 시작은 여름이 될 것” 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장벽이 건설되기 시작하면 비용 부담을 멕시코 정부에 지울 것이 라고 공언했다. 멕시코 정부는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미 의회에서도 국경 장벽에 드는 엄청난 비용을 우려한다. 의회에서는 최소 150억 달러에 서 최대 660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216억 달러 의 비용을 예상하고 있다. 장벽 완성에는 내년부터 시작 하더라도 최장 15년이 걸릴 것으 로 전망된다. 비티엘로는“공기를 예상하 기란 불가능하다” 며“정부가 엔 지니어링, 디자인, 조달, 건설 등 에 들어가는 예산을 얼마나 많 이, 또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 에 달렸다” 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산안 제안 에서 내년도 국경 장벽 건설 투 입 비용을 26억 달러로 책정했 다. 샌디에이고 남쪽 국경에 시험 제작이 끝나고 나면, 텍사스 주
리오 그란데 밸리 쪽으로 74마일 (120㎞) 구간의 국경장벽이 먼저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국토안보부는 국경 장벽 건설이 논의되면서 미-멕시코 국경을 넘어오는 불법 입국자 수 가 현격히 줄어들었다고 주장했 다. CBP 통계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올해 1월 3만1천581 명이 국경에서 체포됐으나 4월 에는 체포된 사람의 수가 3분의 1 수준인 1만1천261명으로 감소 했다는 것이다. 비티엘로는 이어 국경 장벽 구간 중 텍사스 주 빅벤드 협곡 과 델 리오 호수 지역은 장벽을 만들 필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 다. 그는“해당 지역은 자연이 만 들어놓은 장벽이 사람들의 유입 을 막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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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9, 2017
…“한미 상응조치 협의해야” 문재인 대통령“북한 핵동결이 대화 입구” 북핵 2단계 해법 구체화“출구는 북핵완전폐기·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를 입는 분야가 있다” 며“우리도 국내적으로 제조업분야나 자동차 분야는 도움이 되는 반면에 농업 문야는 피해를 입는다” 며“미국은 거꾸로” 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참여정부때 타결 한에 무엇을 줄 수 있는지를 긴밀 핵·미사일 동결시 한·미 연합 한 FTA는 그 이후에 재협상을 통 히 협의해야 한다” 며“더 나아가 훈련을 축소할 수 있다’ 고 언급한 해 이뤄진 수정을 통해 양국간의 궁극적으로 북한이 기왕에 만든 것과 관련,“그냥 교수로서 개인 이익균형이 잘 맞춰져 있다고 생 핵무기와 핵물질을 모두 폐기하 적 의견을 말한 것” 이라며“일단 각한다” 며“실제로 한미 FTA가 는 단계로 갔을 때 한·미가 무엇 우리가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가 양국교역에 서로 도움이 되고 있 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긴밀히 협 진 입장은 북한의 핵동결과 한· 다” 고 평가했다. 의해야 한다” 고 거듭 강조했다. 미 군사훈련은 연계할 수 없다는 문 대통령은“도널드 트럼프 문 대통령은 그러나“각 단계 것이 공식적 입장” 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이 한·미 FTA에 대해 문 의 하나 하나 완벽히 검증돼야 한 문 대통령은 그러나“한·미간 제를 제기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다” 며“서로 검증이 확실히 될 때 협의에 있어 여러가지 아이디어 보면 여전히 한국에서 흑자를 많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또 다음 단 들이 있을 수 있고 자유롭게 말해 이 보고 있다는 생각 때문” 이라며 계로 나아가는 것” 이라고 설명하 질 수 있어야 한다” 며“언론이 개 “그러나 그에 따라 미국이 입는 고“북한이 하는 만큼 한국과 미 인적 발언에 대해 미국의 입장과 적자는 미국 중국이나 일본이나 국도 상응해 북한에 다른 조치를 다르거나, 또 미국이 하지 않은 이 다른 나라들에서 보는 적자보다 취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야기를 하는 것 때문에 민감하게 많지 않다” 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북한이 합 다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고 문 대통령은 이어“우리가 상 의를 파기하고 다시 핵으로 돌아 지적했다. 품교역에서는 흑자를 보고 있지 간다면 그것은 그야말로 국제사 사드 배치 문제와 관련해 미국 만 반대로 서비스 분야에서는 우 회에게 완전히 고립돼 국제사회 과 중국을 동시에 만족시킬 방법 리가 거꾸로 적자를 보고 있기 때 가 북한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하 이 있느냐는 질문에는“언론이 다 문에 종합하면 적자 폭은 많이 줄 더라도 명분을 세워주게 되는 것” 양한 방안을 제시한다면 이를 갖 어든다” 며“금년 들어서 적자폭이 이라고 지적했다. 고 미국과 협의할 수 있을 것” 이 더 많이 줄어들었다” 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이 핵동결→핵 완전 라며“그런 방안을 찾는 것이 우 문 대통령은“그럼에도 불구하 폐기로 이어지는 2단계 해법에 합 리의 과제이고 이번 정상회담부 고 한미 FTA가 더 호혜적으로 발 의했다가 파기할 경우 과거와 같 터 모색이 시작돼야 한다” 고 밝혔 전되고 개선될 필요가 있다면 함 이‘도발→보상→합의→파기’의 다. 께 협의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고 악순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한·미 FTA와 관련해 미국 내 말했다.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에서 무역불균형을 지적하는 목 문 대통령은 이번 미국 방문에 수 있다.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대해 대해“첫 해외순방이어서 감회가 문 대통령은 또‘문정인 통일 “FTA는 나라별로, 분야별로 이익 깊다” 며“역대 대통령 취임 이후 외교안보 대통령 특보가 북한의 이 되는 분야가 있고 거꾸로 피해 에 가장 빠른 방미라고 생각한다”
“북한 합의 파기땐 국제사회서 완전고립될 것… 나쁜 행동에는 보상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미국 현 지시간) 북한이 핵동결 조치를 취 할 경우‘행동 대 행동’ 의 원칙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한국 과 미국이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핵 동결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는 연계하 지 않는다는 게 한· 미 양국의 기 본입장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북한이 핵동 결에 합의했다가 이를 파기할 경 우 과거와 같은‘보상’ 은 없으며 국제사회로부터 완전히 고립될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한국시간) 서울공항 이륙 후 기내에서 기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후 처음 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으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 해 미국 워싱턴D.C.로 향하는 대 것은‘원샷’ 으로 북한 핵의 완전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핵 동 통령 전용기 내에서 청와대 출입 한 폐기, 한반도 평화체제가 한 번 결을 핵폐기를 위한 대화의 입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 에 이뤄지는 것”이라며“그러나 라고 생각하면 핵동결에서 핵폐 서“핵 동결은 대화의 입구이고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기에 이를 때까지 여러 가지 단계 그 대화의 출구는 완전한 핵폐기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에서 서로가‘행동 대 행동’ 으로 와 함께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 문 대통령은 이어“어쨌든 북 교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고 한 것”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과 대화를 시작해야 하는데 대 강조했다. 이는 단계별 이행과정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북핵 해 화의 조건이 갖춰져야 한다”며 에서 북한의 조치에 맞춰 한국과 결을 위한 2단계 해법을 구체적으 “저는 최소한도로 북한이 추가적 미국이 조율을 거쳐 상응 조치를 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 인 핵과 미사일 도발을 하지 않고 취해나가는 입장을 지켜나가겠다 서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핵 동결 정도는 약속을 해줘야 그 는 의미다. 양국이 어떤 방향과 내용으로 합 이후에 본격적인 핵 폐기를 위한 문 대통령은“우리가 북한의 의점을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 핵 동결에 대응해 나쁜 행동에 대 문 대통령은“가장 이상적인 다” 고 설명했다. 한 보상은 아니면서 한·미가 북
강경화-틸러슨 첫 외교장관 회담, 틸러슨“대북압박 공동인식” 비핵화 공동목표 아래 북핵해법 공동전략 구체화하기로 북핵문제 등 한미정상회담 의제 최종조율 강경화 외교장관과 렉스 틸러 슨 미국 국무장관은 28일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외교장관 회
담을 하고 30일 열릴 문재인 대통 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정 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 강 장관과 틸러슨 장
관은 이날 오후 4시부터 40분간 한 미동맹과 북핵 해법, 사드 (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문제 등 정상회담 의제
를 최종 조율했다. 두 장관은 한미 양국에서의 새 정부 출범후 첫 정상회담이 북핵 문제와 동맹 강화뿐 아니라 두 정 상이 우의와 신뢰를 돈독히 하는 측면에서도 중요성이 크다는 데 인식을 함께했다. 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해선 한 미 양국이 북한 비핵화라는 공동 의 목표를 확고히 견지하는 가운 데 앞으로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 핵해법 공동전략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틸러슨 장관은 한미동맹이 북 핵 문제와 역내 문제 해결에 있어 핵심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 이라는 기대를 표명했다.
강 장관은 미 대학생 오토 웜비 어 사망 사건에 애도를 표하고 비 극적 사건을 계기로 한미 양국이 북한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해서도 긴밀히 공조해 나가야 한다고 말 했다. 틸러슨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 로 미국을 방문한 강 장관을 환영 하며 먼저 인사를 건넸고, 강 장관 도“만나서 반갑다” 고 화답했다. 틸러슨 장관은 회담에 앞서 “북한의 고삐를 죄는 것에 대해 (한·미가) 같은 의견을 갖고 있 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물론이 다” 라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워싱턴 국 무부 청사에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장관과 회담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청와대 수석 등을 지냈지만 단 한차례도 해외순방을 나간 적이 없다. 문 대통령은“우리가 인수위 시기가 없었고 아직까지 정부가 다 구성되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 면 조금 서두른 느낌이 없지 않 다” 며“정상간의 외교공백이 컸기 때문에 그 공백을 하루빨리 회복 할 필요가 있었다” 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와 관련,“오랜 정상외교 공 백을 하루빨리 복원하고 한국의 동맹관계를 더욱 튼튼히 하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북한의 핵 ·미사일에 대한 공동방안을 한 번 찾아내는데 의미가 있다” 고강 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정상간 의 신뢰와 연대, 우의를 구축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 며“저와 트럼 프 대통령은 앞으로 임기를 함께 해야 하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우리가 북 핵문제의 완전한 해결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라는 공동목표를 향해 노력해야 한다” 며“그 노력 에 있어 정상간 신뢰와 우의가 대 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저는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며“처음 트럼 프 대통령과 통화할 때부터 아주 느낌이 좋았고 많은 점에서 공통 점이 있고 서로 잘 통하는 관계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 말했다.
한국Ⅱ
2017년 6월 29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백악관“사드, 한미정상회담 주요의제 아냐… 무역 불균형 논의” 압박을 유지하고 강화한다는 것 이 문 대통령의 접근법이고 트럼 프 대통령의 접근법”이라며“우 리는 실제로 이 부분에 대해 편안 하게 느낀다” 고 말했다. 다만 그는“우리는 문 대통령 이 가진 잠재적인 대북 관여에 대 차와 불균형이 존재한다”면서 한 생각을 놓고 얘기할 것” 이라며 “양국 정상들이 이를 논의할 것” “어쨌든 그러한 관여가‘(대북) 이라고 말했다. 압박 작전’ 을 약화하느냐고 묻는 다만 그는“양국 정상은 무역 다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관계에 대해 우호적이고 솔직한 다” 고 말했다. 대화를 나눌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주한미군 방위비 백악관은 문 대통령의 대북 관 재협상에 대해서는“이미 부담할 여 정책에 대해서도 문제없다는 몫을 재논의하기로 메커니즘이 반응을 보였다. 있다. 그 메커니즘이 계속될 것” 이 관계자는“조건이 적절하면 이라면서도“한국은 여러 면에서 관여하지만, 조건이 맞을 때까지 모범적인 동맹” 이라고 말했다.
자동차·철강 언급하며“큰 불균형… 트럼프 대통령, 무역문제 논의 필요 인식”
“조건 맞을 때까지 대북 압박 유지가 문 대통령과 트럼프 정책… 편안하게 느낀다” 를 한국과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본다” 고 밝혔다. 아울러“한국에서 미국산 자동 차 판매에 여전히 장벽이 존재하 고, 때로는 한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과도한 양의 중국산 철 강 제품이 있다” 고 지적했다. 그는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과 관련해“한국의 흑자는 축소되고 있고 미국의 (대 한국) 수출은 늘고 있지만, 여전히 큰 격
백악관“중국, 대북압박 여전히 모자라… 더 압박해야”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와 일 치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트 위터에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시 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의 도 움 노력을 매우 고맙게 생각하지 만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 았다” 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미국이 전날 중국을 4년 만에 ‘최악의 인신매매 국가’중 하나
로 지정하고, 이나은 트럼프 대통 령이 중국산 철강 제품에 추가 관 세를 부과하는 등의 무역 제재 조 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 도 이처럼 달라진 분위기를 반영 하는 지표다. 이 관계자는“우리는 (대북) 압박을 더 하고 있다” 면서“오직 극도의 압박만이 모멘텀(가속도 ·계기)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 다.
러시아“한반도 위기 해결‘로드맵’마련…관련국들과 논의 기대”
모르굴로프는 한반도 문제 해 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안보리)의 대북 결의들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도“대북 제재는 북한 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 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 으며 북한 주민을 징벌하는 데 목 적을 두고 있지 않다” 면서“러시 아는 유엔 대북 제재의 확대 해석 과 북한에 대한 경제적 압사를 노 린 일부 국가들의 일방적 제재에 반대한다” 고 말했다. 모르굴로프는 그러나 러시아 가 마련한 로드맵의 더 상세한 내 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그동안 북한의 핵· 미사일 시험을 응징하는 안보리 대북 제재에 적극적으로 동참하 면서도,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미 국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THAAD·사드) 한국 배치,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이동 등 대북 군사위협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올라가는 대 중국 압력 수위…“중국, 북한 교역 90% 차지”강조 미국 백악관은 28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대북 압박 역 할과 관련해“중국은 여전히 (압 박이) 모자라다” 고 지적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이날 한 미정상회담에 관한 전화 배경브
리핑에서“중국은 북한 대외 교역 의 90%를 차지하고, (수입을 금지 한) 석탄은 그중 하나일 뿐” 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중요한 점은 중 국이 과거에 했던 것보다 더 (북
한을 압박)하기를 우리가 원한다 는 것”이라면서도“그러나 중국 은 과거보다는 많은 것을 했다” 고 덧붙였다. 백악관의 이 같은 기류는 최근 중국에 대해 다소 더 싸늘해진 도
외무차관 밝혀… ”무력 과시·호전적 선언은 전면전 초래할 수도” 러시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미 국 방문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 간) 한반도 긴장 해소와 평화정착 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담은 ‘로드맵’ (장기 일정)을 마련했다 며 이를 관련국들과 협의하길 바 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 무차관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의 대북 정책과 관련한 리아노보 스티 통신의 질문에 답하면서“러 시아의 한반도 문제 해결과 관련 한 입장은 일관되며 변화가 없다” 면서“우리는 모든 관련국, 특히 주요 대립국인 미국과 북한 간의 전제조건 없는 대화를 통한, 전적 으로 평화적인 방식의 종합적 문 제 해결을 지지한다” 고 설명했다. 이어“군사적 도발, 무력 과시, 호전적 선언 등은 어느 쪽에서 나 오는 것이든 정세를 악화시키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차관
상황을 핵무기 사용 가능성까지 포함한 전면적 군사충돌로 이어 지는 한계수위까지 몰고 갈 수 있 다” 고 경고했다. 모르굴로프는 그러면서“이런 시나리오(군사적 시나리오)를 막 기 위해 우리는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 해결과 동북아 지역 의 견고한 평화 체제 구축을 최종 목적으로 하는 여러 구체적 조치 들을 담은‘로드맵’을 마련했으 며, 이에 대해 관련국들과 논의할 준비가 돼있다” 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해당 지역의 모든
국가가 똑같이 안전하게 느끼고, 북한엔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포 기할 수 있도록 안전보장을 해주 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모르굴로프는“우리는 사전 조 건 없이 단계적으로 쉬운 것에서 부터 복잡한 것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면서 우선 상호 자제, 도발 중단, 불가침·무력 사용 및 위협 중단과 같은 큰 원칙에 대한 협상부터 시작할 것을 조언했다. 그는 이 구상을 진전시키면서 러시아는 역시 한반도 문제에 우 려를 갖고 있는 중국 측과 조율하 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북한의 핵·미사일 활 동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 에 중단하는‘쌍중단’과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 협정 협상을 동시에 추진하는‘쌍 궤병행’에 관한 중국 측 구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방미 경제인단, 5년간 128억 달러 미국 투자 삼성·LG 등 현지 생산설비 확충·신기술 연구개발 투자
문재인 대통령‘절차 필요 발언’거론하며“한국, 사드 결정 번복 동일시 꺼려”
백악관은 오는 30일 열리는 한 집는 것으로 동일시돼서는 안 된 미 정상회담에서 사드(고고도미 다고 말했다” 고 강조했다. 사일방어체계) 배치가 주요 의제 특히 이번 문 대통령의 방미가 이 아닌‘공식방문’ 임 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28일 ‘국빈방문’ 밝혔다. 을 강조하면서“이 (사드) 문제가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이날 정 반드시 회담의 주요 논점이 될 것 상회담에 앞선 전화 언론브리핑 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고 말했 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 다. 그는 양국 간 무역문제와 관련 완료와 관련해 절차가 있다는 점 을 분명히 했다고 강조하면서“그 해서는“양국 간 불균형이 있다” 들은 그것이 사드 배치 결정을 뒤 면서“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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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수행 경 제인단은 향후 5년간 128억 달러 (한화 약 14조6천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대한상공회 의소(회장 박용만)가 28일 밝혔 다. 경제인단은 삼성과 현대차, SK, LG, GS, 두산, 한진, CJ, LS 등의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등 국내 52개 기업으로 구성됐다. 투자는 주로 미국 현지 공장설 립, 생산설비확충, 미래기술개발 을 위한 연구·개발(R&D), 현지 기업 인수합병(M&A) 등이 주를 이룬다. 경제인단은 투자 이외에 LNG·LPG 구매, 추가 노선망 확충을 위한 항공기 구매 등 5년 간 224억 달러(한화 약 25조5천억 원) 규모의 구매 계획도 세웠다고 대한상의가 밝혔다. 주요 그룹별로 보면 삼성전자 는 28일 워싱턴 D.C.에서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와 현지 공장 건설 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 결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 지어질 가전공장 투자 액은 약 3억8천만 달러이며, 현지 고용 규모는 약 950명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오스틴에 있는 반 도체 공장에도 2020년까지 1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9년까지 테네시 주에 2억5천만 달러를 투자해 연 간 100만대의 세탁기를 생산하는 가전공장을 건설한다. 또 뉴저지주에 3억 달러를 투 자해 2019년까지 신사옥을 건립 해 계열사 임직원 1천여명을 입 주시킨다. SK그룹은 5년간 에너지 분야 등에 최대 44억 달러를 투자할 계 획이다. SK그룹은 현재 오클라호마, 텍사스 등에서 셰일가스 개발과 LNG 생산 관련 사업을 하고 있 으며 방미 기간 미국 에너지기업 인 제너럴일렉트릭(GE), 콘티넨 탈리소스와 셰일가스 분야 투자 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친환경 자율 주행차 등 미래기술 개발과 신차 ·신엔진 개발 등에 5년간 31억 달러를 투자한다. 두산그룹은 미국 자회사인 두 산 밥캣과 두산퓨얼셀아메리카
등을 통해 현지 공장 증설과 차세 대 제품 개발, 연료전지 및 에너 지저장장치 연구개발 투자에 총 7억7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가스터빈 서비스·부품 제작 미국 업체 인수, 연료전지 PPA(전력판매계약) 사업을 위한 파이낸싱 협력 MOU 2건도 체결 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 식품· 바이오 부문 생산공장 신규증설 과 CJ대한통운, CJ CGV 등 계열 사의 현지 기업 M&A 등에 총 10 억5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 다. CJ는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연계한 한식 홍보도 확대할 계획 이다. LS그룹은 미국 남부에 4천만 달러 규모의 자동차 전장 관련 부 품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등 총 3 억2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LS는 권선과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미국내 계열사 슈퍼리 어 에섹스에 대한 설비·연구개 발 투자로 미국 인프라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GS그룹은 GS건설이 실리콘 밸리 주택단지 재건축사업에 1천 만 달러를 투자한다. 한진그룹은 LA화물터미널 개보수에 700만 달러를 투자할 예 정이다. 중견·중소기업은 첨단 산업 분야를 집중 공략한다.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을 수출 하는 크루셜텍은 4중 복합 생체 인식 출입시스템 개발에 6천500 만 달러를,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 발업체 데이터스트림즈는 현지 법인 설치와 사업확장 등을 위해 3천700만 달러를, 반도체검사장 비 등을 생산하는 엑시콘은 미국 현지 연구소와 생산시설 건설에 6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미국 달라스 공장에서 건강기 능제품을 생산하는 뉴트리바이 오텍은 생산설비 증설에 1억 달 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오스템임 플란트는 미국시장에서의 브랜 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현지 법인 의 생산시설 확충과 영업조직 강 화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대화연료펌프는 차세대 소형 전기자동차 핵심부품 개발과 양 산에 7천만 달러를, 효림산업은 미국현지공장 신설에 2천300만 달러를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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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코스피 또 새 역사 썼다 2,400선 돌파…2,300 돌파 뒤 50일 만에 출범 34년 된 코스피가 또다 시 역사적인 한 걸음을 내디뎠 다. 사상 처음으로 장중 2,400선 을 돌파했다. 코스피는 29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전날보다 18.81포인트 (0.79%) 오른 2,401.37을 가리키 고 있다. 이날 2,396.81로 2,400선 턱 밑에서 장을 출발한 코스피는 개 장 1분 만에 기존 장중 최고치 (2,397.14)를 갈아치웠고 곧이어 2,400선까지 넘어섰다. 이날 한때 2,402.80까지 올라 2,400선 안착까지 시도하고 있 다. 코스피가 2,400을 넘어선 것 은 장중 2,300선을 처음 돌파한 지난달 10일 이후 꼭 50일 만이 다. 2,200선을 처음 넘어선 4월 26일 이후로는 65일이 지났다. 간밤 뉴욕 증시 상승세에 힘 입은 외국인(377억원)과 기관 (337억원)이 함께 순매수하며 지 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최근 사흘 동안‘사자’ 를 이어가던 개인은 나흘 만에 ‘팔자’ 로 돌아서 56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 는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 인 데 따라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장보다 143.95포인트(0.68%) 상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돌파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승한 21,454.61에 거래를 마쳤 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31포인 트(0.88%) 높은 2,440.69에, 기술 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7.79 포인트(1.43%) 오른 6,234.41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2개월 만에 가장 큰 일간 상승폭 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금융· 기술주의 강세가 나타나면서 시 가총액 상위주는 일제히 상승하 고 있다. 시총 1·2위인 삼성전자 [005930](0.96%)와 SK하이닉스 [000660](0.89%)를 비롯, 현대 차[005380](0.94%), NAVER[035420](0.58%), 삼성 물산[028260](1.38%), KB금융
[105560](2.31%), 신한지주 [055550](1.60%) 등이 모두 강 세다. 업종별로도 코스피 상승 기대 감이 반영된 증권(4.42%)의 상승 폭이 크다. 은행(3.41%), 금융업 (2.29%), 의약품(2.28%), 건설업 (1.55%), 보험(1.42%), 운수창고 (1.20%), 전기전자(0.97%) 등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0.57%), 화 학(-0.46%), 비금속광물(0.45%), 음식료품(-0.25%) 등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0.51포인트(0.08%) 오른 666.4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4.21포인트(0.63%) 오 른 670.10에 개장해 전날의 하락 세에서 반등했다.
학교 비정규직노조 총파업 돌입 전체 초중고 16.7% 3천150곳 비정규직 파업 참여 급식 조리원을 비롯한 전국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9일 파업에 들어가 학교 급식과 특수 교육 등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은 이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비정 규직 철폐와 근속수당 인상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다. 급식 조리원과 교무 보조원, 돌봄 전담사, 특수교육보조원 등
학교 비정규직 노조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
전국 1천926개교 급식 중단… 도시락 지참, 빵· 우유 대체급식 학교에서 일하는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는 약 38만명이며, 이 가 운데 5만명가량이 노조에 가입 돼 있다. 전국 1만1천518개 초·중· 고 중 16.7%인 3천150곳에서 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 1만4천 266명이 이날 파업에 참가한 것 으로 교육부는 파악하고 있다. 17개 시·도 교육청 가운데 제주와 경북, 울산, 대구, 전북을 제외한 12개 교육청 산하 비정규 직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으며, 30일에는 대구와 전북 지역 노조 도 파업에 합류할 예정이다. 파업 참여 학교 3천150곳 중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는 1천926 곳이다. 이 중 598곳은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도록 각 가정에 사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 통보했으며, 1천57곳은 빵· 노조는 파업에 들어가면서 우유 급식, 157곳은 단축수업, “불법 파견과 무기계약직 고용 114곳은 현장 학습·학예회 등 등 학교 비정규직은 비정규직 문 이 이뤄진다. 제의‘종합 백화점’격” 이라며 서울 지역 공립학교의 경우 “고용 환경은 여전히 불안하고 59곳에서 급식이 중단돼 각 학교 정규직과의 처우 차별도 크다” 는 도시락 지참, 단축수업 등으 고 주장했다. 이들은“비정규직은 근속이 로 대응할 것으로 서울시교육청 쌓일수록 정규직과의 임금 격차 은 파악했다. 비정규직 노조가 일찌감치 파 가 심화한다. 근무 2년차부터 근 업을 예고해 교육청과 학교별로 속수당을 지급하고 일 년에 5만 며 처우 개 대책이 마련됐지만 급식 중단 등 원씩 인상해야 한다” 에 따른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 선을 촉구했다. 또“무기계약직은 정규직이 다. 이라며 비정규직 노조는 29일에는 아니라 무기한 비정규직” 지역별 행사를 하고 30일에는 서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 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로 정책에 무기계약직까지 포함 해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해야 한다” 고 요구했다.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교육부 관계자는“일선 시· 대표전화 : (718) 939-0900 / 팩스 : (718) 939-0026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도 교육청과 협력해 파업 상황을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예의주시하고 있다” 며“장기 파 기사제보 : (718) 939-0047 업이 아닌 데다 급식 중단 학교 정금연 : 발행인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비율도 높지 않지만 학사 운영에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일정 부분 차질이 불가피해 학생 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예상된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다” 고 말했다.
한국Ⅲ
THURSDAY, JUNE 29, 2017
文대통령, 난기류에 기체 떨려도 스탠딩 간담회 계속 機內 간담회 中 터뷸런스…경호실장 “앉으셔야” 만류에 “한마디만 더” 文대통령 당황한 기색 없이 “계속하겠다”며 FTA 설명…20분간 현안 답변 靑 관계자 “대통령이 당황하지 않아 우리가 더 놀라…언론과 소통 의지” “대통령님, 규정상 앉으셔야 합니다. 청와대 기자단 여러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주영훈 경호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 석 등 청와대 참모진)“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 전용기의 기자석 앞에 선 채로 마이크를 잡은 문 대통 령의 몸이 순간‘휘청’ 했다. 급작 스러운 난기류로 기체가 흔들린 탓이다. 불안정한 기류로 기체가 1분 넘게 심하게 흔들렸지만, 젊은 시절 특전사에서 복무하면서 군 용 수송기의 거친 비행에 단련된 문 대통령은 전혀 당황한 기색 없이 말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 주변에 같이 서 있 던 참모들이 말렸지만 문 대통령 은 이를 물렸다. 29∼30일 미국 워싱턴D.C.에 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28 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출국했던 문 대통령은 14시간 동안 체류했 던‘기내 첫 일정’ 으로 수행한 청 와대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택했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한국시간) 서울공항 이륙 후 기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다.
기자단 요청이 있었지만, 역 사적인 첫 한미정상회담을 앞두 고 자신의 생각을 한번 더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데다 언론 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려는 평소 문 대통령의 지론도 반영됐다. 기자단 좌석을 돌며 일일이 악수를 나눈 문 대통령은 선 채 로 20분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 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질문에 말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난기류가 발생해 기체가 1분 가까이 흔들렸다. 주변에 있 던 참모들은 깜짝 놀랐고, 천장 을 짚거나 의자를 붙들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 문 대통령은 전혀 당황하지 않았고, 참모들은 문 대통령이 중심을 잃지 않게 팔 등 신체를 붙잡았다. 당시 문 대통령 옆에는 윤영 찬 수석과 박수현 대변인, 주영 훈 경호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서 있 었다. 주 실장은 심각한 표정으로 문 대통령에게 자리로 돌아갈 것 을 권유했고, 윤 수석도 간담회 를 중단시키려 했지만 문 대통령 은“1분만 더하겠다” 며 말을 이 어갔다. 문 대통령은 답변을 마친 뒤 “하나만 부탁드린다” 면서“새정 부의 첫 해외순방이고 한미정상 회담인 만큼 저희도 열심히 노력 할테니 성공을 거둘 수 있게 취 재진 여러분도 도와달라” 고 당부 했다. 간담회가 끝나자 참모들은 즉 각 회의를 열어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가슴을 쓸어내 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 수행 관계자는“당시 기체 가 흔들린 상황에 많이 놀랐지 만, 더 놀란 것은 대통령께서 전 혀 당황하지 않던 모습” 이라며 “그런 상황에서도 끝까지 언론과 소통하겠다는 대통령을 보면서 ‘외유내강’ 의 모습을 느꼈다” 고 말했다.
‘판사회의 상설화’시동…판사들, 곧바로 로드맵 마련 착수 TF 30일 첫 회의 개최…사법행정권 행사 여부· 기구 성격 등 논의 ‘정기회+임시회’ 방식 검토…’법원· 직급별 선발’ 방안 등도 다뤄 양승태 대법원장이‘전국법 관대표회의(판사회의) 상설화’ 요구를 전격 수용하자 판사회의 측도 곧바로 구체적인 상설화 방 안 검토에 착수했다.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위원장으로 관련 소위원회 구성 을 마친 판사회의 측은 사법행정 권 참여와 회의 개최 방식,‘대표 판사’선출 방식 등 구체적인 내 용과 절차에 대한 논의를 이번 주 내로 시작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히 법관 인사 등 대 법원장의 사법행정권에 관여하 는 데 머물지 않고, 사법행정권 일부를 직접 행사하는 방안도 검 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논의 과정에 이목이 쏠린다. 판사회의 상설화 소위원회 (TF) 관계자는 29일“30일 저녁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첫 회의 를 하고 논의를 시작할 예정” 이 라고 말했다. 이들은 우선 판사회의의 성격 을 검토한다. 단순 자문회의인지, 직접 사법행정권을 행사하는 심 의·의결기구로 둘 것인지다.
19일 경기 고양시 사법연수원에서 각급 법원의 대표 판사들이 전국법관대 표자회의를 하고 있다. 전국 법원에서 선정한 판사 ‘대표자’ 100여명은 이 날 사법연수원에서 사법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법원행정처 소속 고위법 관의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를 계기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사안을 조사 한 법원의 진상조사 결과에 대한 평가와 연루자의 책임 규명, 사법행정권 남용 재발방지 개선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TF 관계자는“전국판사회의 성격과 관련해 단순히 대법원장 의 사법행정권을 견제하는 기능 에 머물 것인지, 사법행정권 일 부를 직접 행사할 것인지부터 논 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 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판사회의가 사법행정권을 행사하는 심의· 의결 기구의 역할을 하려면 법원 조직법 개정이 필요하다. 대법원
규칙 제정을 통해 상설화를 추진 할 경우에는 자문기구 역할 성격 이 강하다. 법원조직법에는 전국판사회 의라는 개념 자체가 없어 각급 법원 판사회의 관련 조항을 적용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법 개 정을 통해 판사회의 역할을 심의 ·의결 기능까지 확대하지 않을 경우 자문 역할을 한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된다. 판사회의가 연간 일정한 차수 로 열리는 정기회의 방식이 될 지,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소집 하는 임시회의 방식이 될지도 정 해야 한다. 정기회의 형식이 유 력하지만 필요한 경우 임시회 형 태로 추가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되고 있다. 판사회의에 참석할 대표 판사 선출 방식도 논의 대상이다. 각급 법원별로 일정 수의 대 표를 선출할 것인지, 전국 판사 를 직급별로 나눠 대표를 뽑을 것인지도 검토한다. 직급별로 선 발할 경우 부장판사회의와 일반 판사회의가‘상·하의원제’ 처럼 기능을 구분할 것인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나온다. 대표 판사의 임기는 판사 보 직 이동이 해마다 이뤄지는 만큼 1년으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1차 전국판사회의에 참석했던 대표 판사들은 다음 달 24일 열리는 2 차 회의까지만 참석한 후 임기를 끝낼 것으로 보인다.
주한美대사관, 사드반대‘인간띠’시위 관련 정부에 항의 “문제의 소지가 있다” 서한 외교부 보내
24일 오후 ‘6· 24 사드 철회 평화 행동’ 참가자들이 미국의 사드배치 강요 등의 주권 침해 중단을 촉구하며 서울 종로구 미국대사관 포위 행진을 하고 있다.
주한 미국대사관이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 치에 반대하는 단체의 이른바 ‘인간띠’시위와 관련해 우리 정 부에 공식 항의한 것으로 28일 전해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대 사관은 외교 공관 보호 의무를 규정한 빈 협약에 비춰 인간띠 집회가 허용된 것은 문제의 소지 가 있다는 취지의 서한을 최근 외교부에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
다.
사드한국배치저지전국행동 은 지난 24일 사드 반대 시위를 벌이면서 집회 사상 처음으로 광 화문 주한 미국대사관을 약 19분 간 포위하는‘인간 띠 잇기’시위 를 벌였다. 외교부 당국자는“외교부로 서는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주한 공관의 안정된 업무 수행에 필요 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국제
2017년 6월 29일 (목요일)
“랜섬웨어 공격, 일상화될 가능성 커” NYT“워너크라이 이후, 해커들 취약한 정부기관 컴퓨터 노려” 컴퓨터 사용자를 위협해 돈을 뜯어 내는 랜섬웨어 공격이 일상화될 수 있 다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전문가들 의 말을 인용해“러시아와 유럽, 아시 아 등지를 강타한 이번 랜섬웨어 공격 은 지난 5월‘워너크라이’공격 때 보 다는 덜 치명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면 서도“그러나 전 세계 해커들은 각국 정부 기관의 취약한 인프라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유사한 공격이 정기적으 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고 보도했다. 지난 5월 영국의 병원들과 주요 시 설들을 폐쇄로 몰아간 워너크라이는 전 세계에 랜섬웨어라는 용어를 확산 시킨 계기가 됐다. 당시 해커들은 300 달러의‘몸값’ 을 주지 않으면 데이터 를 파괴하겠다고 협박했다. NYT는“우크라이나에서 처음 발생 해 퍼지기 시작한 이번 공격에 대해 당 초 지난해 확인된‘페티야’ 로 불리는 악성 바이러스라고 보도됐지만, 러시 아에 본부를 둔 사이버 보안회사 캐스 퍼 스키랩은 이번 공격이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랜섬웨어의 일종이라고 밝 혔다” 고 전했다. 결국 몸값을 요구하는 랜섬웨어 공격이라는 것이다. NYT에 따르면 이번 공격 이후 자신 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지불한‘몸값’ 은 1만 달러(1천140만 원)를 넘어선 것 으로 알려졌으며, 그 수치는 계속 증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이버 보안회사인 시만텍의 개빈 오 고먼 애널리스트는“이 공격이 지난 5월 워너크라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 면서“앞으로 이런 유형의 공격이 더 자주 발생할 것” 이라고 예측
랜섬웨어 감염 화면[출처 이스트시큐리티 알약 블로그]
사이버공격을 당한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제공항
했다. 하지만 PGI 사이버의 브라이언 로 드는“몸값 지급이 컴퓨터 복원에 도움 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게 되면 익명의 공격자가 앞으로 재정적 이득을 얻을 가능성은 작다” 면서“이 들의 목적이 단지 돈을 노린 것이 아니
라 더 많은 정부 기관의 파괴일 수도 있 다” 고 말했다. NYT는 돈을 목적으로 했건 파괴를 목적으로 했건, 유사한 범죄가 잇따를 것이라는 데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 치한다면서, 이를 방지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유로폴“최근 사이버공격,‘워너크라이’랜섬웨어보다 더 정교” “지난달 발생 ‘워너크라이’와 유사”… 일각서 ‘워너크라이’ 배후로 北 지목 유럽연합(EU) 경찰기구인 유로폴 (Europol)은 28일 유럽과 북미 지역을 전날 강타한 사이버 공격이 지난달 발 생했던‘워너크라이(WannaCry)’랜섬 웨어와 비슷하지만, 더 정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랍 웨인라이트 유로폴 국장은 전날 발생한 사이버 공격에 대해“또 다른 심각한 랜섬웨어 공격” 이라면서 이같 이 말했다. 웨인라이트 국장은 이번 사이버 공 격에 대해“(지난달) 워너크라이 랜섬 웨어 공격과 뚜렷한 유사성이 있지만, 더 정교한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랜섬웨어는‘몸값’ (Ransom)’ 과‘소 프트웨어(Software)’ 의 합성어로 악성
코드의 일종을 말한다. 상대방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해 시 스템을 잠그거나 데이터를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뒤 이를 볼모로 잡 고 금전을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말한 다. 지난달 발생한‘워너크라이’랜섬 웨어 공격은 전 세계 150개국의 전산 망에 침투해 상당한 피해를 유발했다. 특히 일각에서는‘워너크라이’랜 섬웨어 공격의 배후로 북한을 지목한 바 있다. 영국 BBC는 당시 영국 정보당국 관 계자의 말을 인용,‘워너크라이’랜섬 웨어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부와 연계 된 것으로 알려진 해커집단‘라자루 스’ (Lazarus)가 이번 공격을 감행했다
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미국의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국 토안보부 산하 컴퓨터비상대응팀 (US-CERT)도 이번 공격에 북한의 정 찰총국이 연루돼 있다는 평가를 내부 적으로 내렸다고 전했다. 유로폴은 랜섬웨어에 감염된 컴퓨 터 사용자들에게 돈을 지불하지 말 것 을 요구하고, 감염 상황을 지역 경찰에 신고하고 인터넷에서 컴퓨터를 차단할 것을 조언했다. 웨인라이트 국장은“이번 사이버 공 격은 사이버범죄가 어떻게 규모 면에 서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이라면 서“업계에 사이버 보안 조치의 중요성 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것” 이라고 밝혔다.
밀려드는 난민에 두 손 든 伊“나 홀로 수용 한계” EU에 공식 항의 절차 개시… “난민구조 외국 선박 伊항만 입항 금지 고려”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아 프리카·중동 난민의 최대 관문이 된 이탈리아가 더는 난민 수용을 하지 못 하겠다며 두 손을 들 태세다. 이탈리아 정부는 난민 분산 수용에 손을 놓고 있는 유럽연합(EU)에 공식 항의 절차를 개시하는 한편 난민구조 비정부기구(NGO)를 포함한 외국 국적 선박의 이탈리아 항만 입항을 막는 것 도 고려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밝 혔다. 정부는 마우리치오 마사리 주EU 이탈리아 대사에게 디미트리스 아브라 지중해 리비아 연안에서 고무보트에 탄 채 구조를 기다리는 난민들 모풀로스 EU 난민담당 집행위원을 만 나 난민 위기 대처에 미온적인 EU에 정식 항의를 전달하도록 했다. 있고, 이탈리아는 더는 난민을 수용하 명에 달해 역대 최대 난민이 유입된 작 이 같은 소식은 지난 주말부터 27일 기 어렵다” 고 말한 것으로 보도했다. 년 같은 기간보다 약 14% 늘었다. 까지 지중해 리비아 연안에서 무려 1만 이 소식통은 또“구조된 난민을 태 이탈리아에는 작년 18만1천 명을 명 이상의 난민이 구조된 뒤 이들이 이 운 모든 선박이 이탈리아로 들어오는 비롯해 지난 3년간 총 50만 명의 난민 탈리아 항구에 속속 들어오는 가운데 것은 더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며“상 이 밀려들었다. 이탈리아 당국은 기상 나왔다. 황이 변하지 않으면 이탈리아는 외국 조건이 좋은 여름철에 난민 대부분이 이번 조치는 또 파올로 젠틸로니 이 선박 입항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 고 덧 몰리는 것을 고려하면 올해 총 유입 난 탈리아 총리가 22∼23일 벨기에 브뤼 붙였다. 민은 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다른 회 실제로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탈리 있다. 원국에 난민 분산 수용을 설득하는 데 아에 집중된 난민 부담을 EU가 나눠서 이처럼 난민 행렬이 그칠 기미를 보 실패하자 이탈리아가 처한 어려움을 지지 않을 경우 난민구조 외국 선박의 이지 않자 난민에 대한 이탈리아인들 다시 한 번 명확히 알리고, EU에 대한 이탈리아 입항을 거부하는 방안을 고 의 피로도와 반감이 점차 높아지는 가 불만을 공식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 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운데 이탈리아 주요 정당들도 점차 난 된다. 이 같은 조치는 난민구조 NGO뿐 민 정책에서 강경 입장으로 선회하고 EU 정상들은 당시 회의에서 난민 아니라 유럽의 국경 통제기구인 프론 있다. 문제 해결을 위해 EU 국경을 효과적으 텍스의 지휘를 받는 EU 회원국 선박, 반(反)난민 정책을 일찌감치 내세운 로 통제하고 EU와 터키 간 체결한 난 EU 해군 선박 등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북부동맹에 이어 최근에는 포퓰리즘 민협정을 완전하고 차별 없이 이행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향의 제1야당 오성운동도 수도 로마 는 한편, 난민 유입과정에서 발생하는 이 관계자는“이탈리아는 과거 몇 에 더는 난민을 받으면 안 된다고 촉구 인도주의적 위기 타개를 위해 회원국 년 동안 해왔듯이 지중해에서 난민들 하는 등 난민과 집시 등 이주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나 난민 분산 의 목숨을 계속 구조할 것” 이라면서도 배척 기류를 보이고 있다. 수용 이행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난민 수용이라는 부담 전부를 집권 민주당도 내년 상반기에 치러 뉴스통신 ANSA는 외교 소식통을 이탈리아만 짊어지는 것은 이제 불가 질 가능성이 큰 총선을 앞두고 현재와 인용, 마사리 대사가 아브라모풀로스 능하다” 고 강조했다. 같은 난민 정책을 계속 유지할 경우 유 집행위원을 만나“난민 관련 현 상황은 한편, 이탈리아 내무부에 따르면 올 권자들의 이탈이 불 보듯 뻔해 난민 정 한계에 도달했다” 며“난민 위기는 이 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 이탈리아에 도 책의 전환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 탈리아에 정치적·사회적 부담이 되고 착한 난민은 28일 기준으로 7만6천873 된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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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20개국(G20) 정상회의 치안 비상 경찰은 광란파티하고 대형집회는 열리고 다음 달 7~8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에 치안 비상이 걸렸다. 행정법원이 불허한 도심 공원 대형 집회가 연방 헌법재판소의 허가 판정 으로 열리는 것으로 바뀐 데다, 파견된 베를린 경찰이 광란에 가까운 집단파 티를 벌인 탓이다. 28일(현지시간) 연방 헌재는‘반(反) 자본주의 캠프’이름으로 계획된 함부 르크 도심 공원 내 집회에 대해 조건부 허가 판정을 내렸다고 현지 언론이 보 도했다. G20 정상회의를 반대하고 자본주 의의 폐해를 비판하는 성격을 지닌 이 집회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 전 세계에서 1만 명이 함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헌재는 다만, 함부르크 당국이 집회 구역을 제한할 수 있고 집회 주최 측은 공원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조 건을 달았다. 구체적으로는, 숙박을 목적으로 한 텐트를 공원에 설치하지 말라고 했다 고 포쿠스 온라인이 소개했다. 집회 주최 측은 애초 대규모 텐트 시위를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함부르크 고등행정법원 은 헌법이 규정한 집회보호 의무가 적 용되지 않는 사례라며 이 집회를 금지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렇게 경찰 치안이 절실한 상황에
함부르크에 파견된 베를린 경찰 숙소
서 현지 파견된 베를린 경찰 500명 가 운데 220명가량이 최근 숙소에서 도를 넘는 휴일 파티를 벌여 시민들에게 불 안감을 줬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한 커플이 성관계하고, 한 경찰은 목욕용 가운을 입은 채 총기를 다뤘다고 제1 공영 ARD 방송 뉴스프로그램 타게스샤우 가 토마스 노이엔도르프 베를린 경찰 대변인의 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남성 경관들은 집단으로 소변을 보 고, 담벼락에도 볼일을 봤다. 컨테이너 위에서 춤추고, 성행위를 하고, 총기를 든 채 옷을 벗고 놀았다는 말도 있다고
타게스샤우는 전했다. 클라우스 칸트 베를린 경찰청장은 이들 경찰의 부적절한 행위를 확인했 다고 말하고 이들을 불러들여 훈육하 거나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앞서 함부르크 당국은 1만1천 ㎡ 크 기의 공간에 400명 수용 규모의 간이 구금시설을 들이고, 신속한 처벌을 위 해 임시 법정을 만드는 등 치안력 증강 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번 G20 회의에 대비하여 투입되 는 경찰은 1만5천 명이며, 독일 전역에 서 파견된다.
궁지몰린 IS,‘천국행 여권’배포… 자살공격 조장 이슬람국가(IS)가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 방어전에서 조직원들의 자살 공 격을 조장하기 위해‘천국행 여권’ 을 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 주도의 국제동맹군이 탈환한 락까 의 일부 지역에서‘천국행 여권’ 이라 고 표기된 여권이 발견됐다. 이 여권은 아랍어와 영어로 된 코란의 문장을 포 함하고 있다. 여권 표지에는‘알라를 제외한 어떤 신도 없다. 무함마드는 신 의 메신저다’ 라고 씌였다. 여권에는 개 인 정보가 적혀있지 않다. 이 여권을 촬 영한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공유되고 있다.‘천국행 여권’ 은 IS 요
원들이 자살공격 등으로 IS를 위해 죽 게 되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 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배포됐다. 특히
IS 요원들은 순교할 경우 천국에서 보 답으로 숫처녀를 받게될 것이라고 세 뇌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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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NE 29, 2017
[독자 시단(詩壇)]
하루의 삶
인생은 문제투성이
곡천(谷泉) 박원희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해외기독문학협회 회원>
1 나는 오늘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나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후회 했으며 가장 보람 있었던 일과 기쁘고 슬펐던 일을 2 삶에 접근한 목표는 나와 내가족의 기업을 위함인가 사회와 나라를 위하여 혹은 하나님 영광을 위한 어떤 빛과 소금의 역할을 3 삶의 실제 방법은 육신적 물질적 중심 위주였든가 정신적 정서적 삶이 아니면 신앙적 믿음의 순종하는 삶이었든가 4 오늘의 마무리는 꼭 지켜야 할 것을 선별하고 꼭 버려야 할 것을 결단 함으로 5 미래를 위한 준비 결핍된 사항의 대비와 대책 마련 보다 나운 진로를 개척함으로 6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사항 매사를 미리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며 믿음으로 먼저 기도에 힘쓰며 실천 가능한 것부터 당장 착수하되 지금부터 몸소 행하는 실천의 삶으로 시작한다
한 달 전쯤이었을 게다. 10여 년 전 우리 교회의 담임 목사로 계시던 홍 목 사님을 모시고‘행복하지 않기란 불가 능한 일(Impossible not to be happy in Christ)’ 란 제목으로 귀한 시간을 가졌 었다. 언제나처럼 열린 마음으로 누구를 만나도 환한 홍 목사님은 여전히 밝고 맑아 보이신다. 세월마저도 그분을 비 껴간 듯싶은 그런 말간 영혼의 성직자 의 모습이다. 참으로 반가웠다. 참 많이 도 보고 싶었던 분이다. 사람은 그런가 싶다. 늘 곁에 있을 때보다 떨어져 있으면 더욱 귀하고 소 중하다는 것을 깨닫는 어리석은 존재 라는 것을 새삼 또 깨달았다. 그래, 정말 그렇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 가운데서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깊은 생각(명상/묵상)과 마주해 보자. 때로는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 서 얼마나 많은 염려와 걱정으로 지금 의 기쁜 순간을 놓치는가 말이다. 또한,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한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지극히 부족한 한계가 있다 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면 갈수록 더욱 어렵 고 버거운 것이 우리네 삶이라는 생각 을 한다.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 넓어질 수록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 는 얘기처럼 무엇인가 연결고리가 많 으면 많을수록 더욱 자유로움에서 멀 어진다. 그렇다고, 혼자 살 수 없는 세상이 아니던가. 문제투성이의 인생을 어떻 게 잘 풀어갈 것인가가 우리의 과제이 고 또한 각자 맡겨진 사명이 아닐까 싶 다. 그것이 가정이 되었든, 작은 모임이 되었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소속 된 자리에서 혼자가 아닌 더불어 나갈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답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 내가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 해서 알 수도 없을뿐더러 더욱이 이해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상 대방의 입장이 되어서 잠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는 것이다. 감정에 이끌리지 않 는 현명한 사람이기를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지극히 자신에게는 관대하며 지극히 주관적이라서 나와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고 하는 것이 큰 문제인 것이다. 그‘다름’ 을 인정하지 않고‘틀림’ 으로 보는 것이 바로 나 자 신의 문제이다. 진정 그 어떤 문제를 제
같음과 다름, 다르다는 것과 틀리다는 것…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 나와 너무도 다른 그 무엇을 만나더라도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님을 인정할 수 있을 때만이 진정 자신의 ‘존재 의 자유’를 넉넉히 누릴 것이다.”
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생각 없이 불쑥 내뱉어놓은 것이 문제인 것이다. 어떤 의견을 내놓았을 때 그 의견은 의견일 뿐이다. 그 의견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 시키면 여러 사람이 곤란해지는 것이 다. 이처럼 우리네 삶 속에 있는 문제들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서로 부족해 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에서의 표현이 아닐까 싶다. 모든 문제는 사람의 관계에서 발생 한다. 어떤 자리에서 내 의견이 받아들 여지지 않고 무시당한 느낌이었을 때, 감정이 다치고 자존심이 상하는 것이 다. 그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것 은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다 다르다 는 것이다. 우리네 삶에서 갈등은 불가 피하며 갈등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 이며 정상이라는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는‘갈등 이 왜 생기냐’ 가 아니라‘어떻게 대하 느냐’ 라는 것이다. 때로는 모임 장소에 서 특별하지 않은 대화 속에서도 어느 사람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는 경우도 있다. 그것은 성격적인 차이가 있을 테지만 말이다. “사람은 다 하나님의 자녀이다. 항 상 존경심을 가지고 말하자. 우리는 상 대방을 무시하지 않고도 의견을 달리
할 수 있다. 주의 깊게 인내심을 가지고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행동을 관찰할 때 대화를 통해 하나님이 사람 들이 생각을 바꾸실 가능성을 열라. 반 박하기 전에 먼저 주의 깊게 듣는다. 상 대방의 의견을 갖게 하는 배경을 이해 하려고 노력한다. 다른 의견을 말할 때 상대방을 깍아내지 말라. 그렇지 않으 면 대화는 중단된다.” 이렇듯, 어느 모임에서든 어느 회의 에서든‘회의 원리(Holy Conferncing Pnnciples)’ 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모든 기회에는 어려움이 있으며, 모든 어려움에는 기회가 있다.” 인생은 문제투성이의 세상과의 만 남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없다면 너 무 밋밋해서 심심할지도 모를 인생이 아니던가. 중요한 것은 어떤 문제가 생 긴 것이 아닌, 그 문제를 어떻게 잘 풀 어나갈 것인가가 중요하리란 생각이 다. 우리의 인생 가운데서 나와 너무도 다른 그 무엇을 만나더라도 그것이 틀 린 것이 아님을 인정할 수 있을 때만이 진정 자신의‘존재의 자유’ 를 넉넉히 누릴 것이다. 다름으로 인해 더 많은 것 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는 까닭이다.
연합시론
탈원전 정책, 국민이 받아들일 준비 됐나
6월28일 부산시청 앞에서 반핵부산시민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신고리 원전 5·6호기 등 이해 당사자 사이의 갈등이 고조될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공론화 과정을 조짐을 보인다. 공론화위와 시민배심 거쳐 영구 중단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 원단의 구성부터 최종 결론 도출까지 리기로 했다. 문 대통령이 27일 취임 상당한 진통을 예고하는 것이다. 정부 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결정된 가 정한 기간 내에 결론이 난다 해도 당 것이다. 사자들이 순순히 동의할지 걱정이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주도하에 다양 정부는 국민적 신뢰가 높고 중립적 한 인사들로 10인 이내‘공론화위원 인 인사들로 공론화위와 배심원단을 회’ 를 만든다고 한다. 공사를 영구 중 구성할 것이라고 한다. 그런 다음 여론 단할지에 대한 최종적 판단은 이 위원 조사, TV 토론회 등 다양한 수단을 통 회가 만들 별도의 시민배심원단이 내 해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조사를 리도록 한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최종 거쳐 두 원전의 영구 중단 여부를 결정 결론을 3개월 안에 내린다고 하니 왜 할 계획이다. 이렇게 서두르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정부는 일본의‘에너지 환경의 선택 이번 조치는 예고된 것이다. 문 대 에 대한 공론조사’ (2012년)와 독일의 통령은 지난 19일 고리 원전 1호기 영 ‘핵폐기장 부지선정 시민소통위원회 구 정지 선포식에서“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2017년) 사례도 참고한 것 는 안전성과 공정률, 투입·보상 비용 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새 정부의 탈원 등을 종합 고려해 이른 시일 내에 사회 전 정책에 대한 찬반 여론이 첨예하게 적 합의를 도출하겠다” 고 밝혔다. 맞서는 상황이어서 공론화 과정이 쉽 원전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은 약 지 않을 것 같다. 평형추가 기울어지면 30%인데 지금까지 공사비만 1조6천 찬성이든 반대든 어느 한쪽이 보이콧 원이 들어갔다. 영구 중단할 경우에는 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정부는 공사비와 보상비를 합해 2조6천억 원 최대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인사들을 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추산된다. 그렇 참여시키겠다고 하지만 어차피 그런 지 않아도 대통령의 공사 중단 발언 이 요건의 충족 여부는 각자의 관점에 의 후 지역 주민들과 반핵 단체, 시공업체 해 결정되는 것이다.
몇 년을 잡아도 쉽지 않을 일을 단 3 개월 안에 하겠다니 일각에서 요식행 위 아니냐는 말도 나올 만하다. 탈원전 정책을 표방하는 정부 입장 에서는 고육지책일지 모른다. 달리 보 면 우리 사회가 아직 탈원전을 받아들 일 준비가 충분히 돼 있지 않다는 뜻도 된다. 일본의 원전 사고 이후 세계적으 로 원전 안전에 대한 걱정이 커진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도 세계 여러 나라가 원전 의존도를 낮추지 못하는 것은 그 만큼 장점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탈원전에 관심이 많은 국가로는 스 위스, 독일, 대만, 일본 정도가 꼽히는 데 그중 일부는 원전 증설 쪽으로 돌아 서는 분위기다. 정부는 공론화 과정에 서 탈원전 정책이 왜 필요한지를 국민 앞에 상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다. 아울 러 탈원전과 꼭 병행해야 할 것이 원전 몫을 채워 넣을 대체에너지 확보다. 원전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하다는 것이다. 문 대통령의 탈원전 선언 이후 전기료 상승 우려가 고조된 이유도 여 기에 있다. 정부는 공론화 과정에서 환 경친화적 신재생 에너지를 어떻게 확 충할지도 구체적으로 국민 앞에 밝혀 야 할 것이다.
2017년 6월 29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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