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ne 30, 2017
<제371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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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0일 금요일
文대통령“트럼프, 북핵 해결하면 위대한 대통령 될 것” 文-트럼프 대통령, 첫 정상회동 종료… 35분 늘어난 125분 만나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9일 오후 상견례 및 만찬을 위해 백악관에 도착해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 文대통령-트럼프, 백악관서 첫 만 간30분이 예정됐던 행사가 35분이 늘어 남… 상견례·환영만찬 이어져 = 문재 난 것이다. 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은 만찬 직전에 언론 29일 오후 워싱턴DC의 백악관에서 만 을 향해“나는 문 대통령이 북한, 무역, 났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 그리고 다른 것들의 복잡함에 대해 우리 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국민과 토론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며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 “우리는 그것들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 통령의 첫 회동이 2시간5분 만에 끝났 고, 시간이 늦어질 수도 있다” 고 말했다. 다. ▶한미 정상회담 관련기사 A6면 ◆ 文대통령“트럼프‘강력한 힘에 문 대통령은 29일 오후 6시 워싱턴 기반한 외교’전적 공감”= 문재인 대통 DC의 백악관에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 령은 29일“한국에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과 첫 만남을 했고, 리셉션을 거쳐 오후 를 이식(移植)한 나라는 미국으로, 한국 6시30분부터 시작한 공식 환영 만찬 행 의 성공은 미국의 보람이 될 것” 이라고 사는 오후 8시5분께 종료됐다. 당초 1시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백악관에서 열린 상견례 및 만찬에 앞서 악수하 고 있다.
문 대통령은 공식 환영 만찬 행사장 에서“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해방국 으로는 유일하게 경제 성장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나라” 라며 이같이 밝혔다 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전했 다. 문 대통령은“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있었던 경제적 성과에 대해 축하드 리며, 미국의 경제 성과를 바탕으로 한 국 역시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 고 언급 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만찬 인사말을 통 해“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오랫동안 한 미가 협력해 나가야 한다” 며“핵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로, 트럼프 대통령께서 북핵을 최우선 과제로 삼음 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희망을 가지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 서“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핵을 해결 한다면 미국의 어느 대통령도 해결하지 못한 위대한 성과를 만드는 것이며, 트 럼프 대통령 또한 위대한 대통령이 될 것” 이라며“과거에는 북한 문제가 중요 하다면서도 실제 행동은 하지 않았는데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힘에 기반 한 외교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고 밝혔 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밝은 표 정으로 대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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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가족 있어야만 비자 발급” 反이민 행정명령 기준 공개… 벌써부터 논란 연방대법원이 조건부로 효력을 인정 한‘반(反) 이민 행정명령’ 이 29일 발효 되는 가운데 이 행정명령의 세부 기준이 공개됐다. 트럼프 행정부가 역점 사업으 로 추진 중인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슬람 권 6개국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제 한하는 내용이다. AP통신이 입수한 정부 공문에 따르 면 이란,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 아, 수단 등 이슬람권 6개국 국민과 난민 은 미국 내‘가까운’가족이 있거나 사 업적인 연관성이 있어야만 비자를 신청
할 수 있다. 28일 오후 늦게 국무부가 미 대사관 과 영사관에 발송한 이 공문은‘가까운 가족’ 을 부모와 배우자, 미성년 자녀, 성 년 자녀, 사위나 며느리, 형제자매 등으 로 한정했다. 조부모나 손자 손녀, 숙모 ·숙부, 조카, 사촌, 처남, 처제, 약혼자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같은 기준은 미국 입국 허가를 기 다리는 난민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 러나 이미 이 행정명령이 발효되기 전 비자를 발급받았다면 소급 적용되지는
않는다. 사업이나 직무상의 이유로 미국에 입 국하려 한다면‘도피의 목적이 아닌, 일 상적인 과정에 따른 공식적인 업무로, 서류 기록이 있어야 한다’ 고 적시했다. 언론인, 학생, 노동자, 강연자 등 미국에 서의 고용 계약을 했거나 유효한 초청장 이 있다면 행정명령 적용 대상이 아니 다. 하지만 행정명령을 피하려고 미국 내 사업체나 교육기관과의 관계를 맺은 경 우 입국이 불허된다. 마찬가지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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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이나 자동차 렌트 계약을 체결하고, 이미 비용을 모두 지급했다고 해도 결정 에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미 정부가 매년 이민자 수가 적 은 국가 국민을 대상으로 영주권을 지급 하는‘추첨 영주권 제도’ 의 대상으로 뽑 힌다고 해도 자신이 미국과‘진실한 관 계’ 임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과거 사 례를 볼 때 추첨 영주권 제도 당첨자들 은 미국에 친척이나 직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이런 조건을 충족하기는 어려울 전 망이라고 AP는 전했다. ◆ 의붓자매는 가깝고 조 부모는 안가깝다?… 美 입국 제한 기준 논란 = 반이민 행 정명령이 29일 조건부로 발 효된 가운데 세부 지침을 놓 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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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면 이행지침이 규정한‘가까운 가족’ 에는 부모, 배우자,미성년 자녀, 성년 자 녀, 사위와 며느리, 형제재매, 의붓 부모, 의붓형제, 의붓자매 등이 포함된다. 하 지만 조부모나 손자 손녀, 숙모·숙부, 조카, 삼촌, 아내나 남편의 형제, 약혼자 등‘확대’가족 구성원은‘가까운 가족’ 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 미국에 있는 개 인이나 개체와‘진실한 관계’ (bona fide relationship)가 있다면 입국 금지 조치 를 할 수 없다고 규정했으나 이‘진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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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어 모 호함만 부추긴다고 NYT는 지적했다. 현행법을 대입해보기도 쉽지 않다. 현행법상 미국인은 부모, 배우자, 21세 이하 자녀 등‘근친 가족’ (immediate relative)의 이민 비자를 신청할 수 있으 며 다른 가족 관계의 경우 상황에 따라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미혼 성인 자녀가 1순위고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가 2순위, 기혼 성년 자녀가 그 뒤를 잇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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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FRIDAY, JUNE 30, 2017
“노인문제 상담하세요, 잘 해결해 드립니다” 뉴저지상록회 버겐카운티 공인 사회복지상담센터 9주년 기념식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10차 세미나 후 사진전에서 안창의 목사, 남태현 부회장, 홍명희 부회장, 현영갑 교육부장, 김영호, 주윤덕, 이민영, 이정공 회원 등이 조국의‘민주평화통일’구호를 외치며 기 념 촬영을 했다. <사진제공=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10차 세미나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회장 안창의 목사)는 29일 퀸 즈 프라미스교회 겟세마네 성전에서 정 기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안창의 회장은“6.25 67주년을 맞이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1945년 해방 이 되던 해‘얄타회담’ 을 시작으로 1948 년 1월8일‘유엔 한국임시위원단’ 의사 진들 7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고 소개 했다. 현영갑 목사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 10차 세미나에서 얄타회담(1945
년 5월2일), 에친슨 라인(1950년 1월12 일), 6.25 전쟁 과정: 한국전쟁의 과정 정리 등에 대해 강연을 했다. 현목사는“미국의 독립선언서에 있 는 자유, 평등, 생명 존중, 행복 추구권 은 자유민주주의 곧 기독교 정신에 기 인한다. 6.25전쟁으로 황폐했던 자유 민 주주의가 열매를 맺은 대한민국의 오늘 이 있기까지 미국의 끊임없는 도움으로 이루어 진 것임을 되새겨야 된다” 며“한 미 양국의 번영과 민주 평화 통일로 세 계평화에 기여하자” 고 강조했다.
노아은행 감사위원장에 로이드 씨 임명 노아은행(이사장 김영만, 은행장 신 응수)은 29일 에드윈 로이드(Edwin H Lloyd, 사진) 씨를 감사위원회 위원장 (Chairman of the Board Audit Committee)에 임명했다. 에드윈 로니드 씨는 30년 이상 FDIC 뉴욕 어시스턴트 리저널 디렉터를 역임 했으며 수 많은 금융 기관의 광범위한 관리감독 경험은 물론 FDIC의 주요한 규제안을 다룬 경력이 있다. 김영만 이사장은“은행의 관리감독 의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금융전문가인 로이드씨를 감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커뮤니티 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와 최고 수준의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는데 큰 힘이 될 것” 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 다. 노아은행은 2017년 3월 31일 기준으
뉴저지 버겐카운티 노인국은 버겐카운티와 한인 공인사회복지 자원봉사 상담원들 간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 9주년 기념식을 28일 오후 2시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공관에서 개최했다. 프리홀더 Mary j. Amoroso, 버겐카운티 노인국 Joewono Lorraine 국장, Werbrouck Leen 부국장, ADRC Unit Murrell Mary 수퍼 바이저, ADRC Unit Specialist 클라라 최 씨를 비롯하여 뉴저지한인상록회 권영진 회장, 헨리 김 사무총장, 장상조 자원봉사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요양기관 지원 및 장애우들을 위한 특별 지원 안내 등을 상담해왔다. 이러한 업 무는 전반적인 케어매니지먼트의 상담 이 필요한 한인 시니어들에겐 절대적으 로 필요했다. 언어문제로 인해 한인 노인들에게 유난히 문턱이 높았던 사회복지 상담의 구체적 지원접근 문제와 버겐카운티 정 부가 직면한 현실적 문제(예산과 전문 인력 부재)를 뉴저지상록회와 버겐카운 티의 사회복지상담 프로그램인 무료자
원봉사 상담원 제도(Outreaching volunteer Associates: OVA)가 해결해 왔다. 28일 기념식에서 9년간 하루도 빠지 지 않고 상담해 온 공인 상담사 황금환 장로는“한인 노인들은 세 가지 영역에 서 미국의 사회복지 혜택을 이해하고 그 것을 적절하게 이용해야 할 것이다. 우 선 미국정부의 복지제도에 대한 이해로 서 자신의 소득에 따라서 무엇을 어떻게 언제 받을 것인가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한국에서의 개념으로 미국제 도를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또 언어, 특히 영어의 문제인데 우리 오바(OVA) 가 한인들에게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알 려주고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함께 정 부의 사회복지국에 같이 가서 통역도 해 주고 각종 영문 공문서들을 번역해서 정 보를 정확하게 알려주는 일을 해 왔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고말 했다. <기사·사진제공=뉴저지상록회의 버겐카운티 공인 사회복지 상담센터>
“한국의 국기 씨름을 세계화 하자” 뉴욕대한체육회+대한씨름협회 MOU 체결
로 약 3억 2천 9백만 달러의 자산과 2억 7천 8백만 달러의 예금, 그리고 2억 5천 4백만 달러의 대출을 기록했다.
경북고등학교 뉴욕동문회, 7월9일 친선 골프대회 경북고등학교 뉴욕동문회(회장 이 수호)는 7월9일(일) Sunset Valley 골프 장에서 7월 친선대회를 갖는다. 오후 1
뉴저지 버겐카운티 노인국은 버겐카 운티와 한인 공인사회복지 자원봉사 상 담원들 간의 업무협력 관계 구축 9주년 기념식을 28일 오후 2시 해켄색에 있는 버겐카운티 공관에서 개최했다. 버겐카운티 공인 뉴저지한인상록회 의 사회복지상담센터(소장 장상조)는 버겐카운티 정부와 뉴저지한인상록회 의 상호 협약에 의해 2009년 5월 출발했 다. 버겐카운티 노인국의 핵심 프로젝트 인 실버 세대들을 위한 상담센터는 버겐 카운티의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전 미국 에 알려지고 있다. 9년간 관-민 비영리 법인이 합력하여 하루도 쉬지 않고 한인 노인들과 저소득층의 다양한 사회복지 상담을 해 왔다. 특히 한인커뮤니티의 이러한 사례는 미국의 주류사회 뿐만 아 니라 다른 소수 민족들에게도 귀감이 되 고 있다. 최근 버겐 카운티는 이 프로젝 트로 연방정부로부터 National Award 를 받았다. 이와 같은 성공적인 사례는 버겐카 운티의노인국 공무원들을 비롯한 프리 홀더(정치인)들에게도 매우 큰 자부심 으로 자리잡고 있다. 노인세대와 저소득층 및 장애우들의 복지상담은 크게 다섯 분야로 나누어진 다. 가장 많은 상담주제는 사회보장지원 금(SSI)과 연금(SSA), 영양보충지원 프 로그램(SNAP), 전기개스지출 등의 보 조금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경제적 지원 과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 등의 의료지 원, 노인주택 신청을 중심한 주택지원 등이 있다. 또 너싱홈(양로원) 등의 장기
시에 티오프 한다. 회비 일인당 120달러 (부부 2인 경우200달러) △문의: 이수호 회장(201-233-5126)
뉴욕대한체육회(회장 김일태)는 29 일 금강산식당에서 사단법인 대한씨름 협회 및 한국의 용인대학교와‘한민족 의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보급과 홍보에 협력하고, 체육 및 문화교류를 통해 체 육활동의 기술적, 조직적인 시스템을 접 목하여 뉴욕 한인의 체육활동의 활성화 에 기여’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 결했다. 뉴욕대한체육회와 대한씨름협회와 의 협약 내용에는‘씨름을 포함한 체육 및 문화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양 단체 에서 지원하는 문화 체육 사업의 파견 및 참여, 관심사항에 대한 상호 협력’등 이 명시 되었고, 용인대학교와는‘체육 교육을 위한 뉴욕을 포함한 미국 동북부
에 선수단 파견 및 전지 훈련, 뉴욕 체육 회 지원하는 후원 활동 사업의 문화, 체 육 체험 및 교육, 뉴욕 거주 한인 1.5, 2세 청소년과 뉴욕에 거주하는 현지인의 용 인 대학교 체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참여, 학생들의 유학 및 현장 취업지원’ 등이 협약됐다. 이번 체결식에 참석한 이태현(대한 씨름협회 이사) 용인대 교수는“미국에 서 씨름으로 첫 번째로 체결되는 양해 각서로 이 일을 발판으로 씨름의 세계 보급을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며, 미국 사회에 민족 씨름의 장점이 알려지고 넓 이 보급되길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 다. 이어 김일태 회장은“한민족의 얼과
뉴욕대한체육회와 사단법인 대한씨름협회 및 한국의 용인대학교는 2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화가 배어있는 씨름을 전 서계에 널리 알려지길 희망하며, 뉴욕대한체육회는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천하장사씨름 대 회에 5년 동안 선수들을 출전 했으며, 올 해에도 6명의 선수들을 출전시킬 계획”
이라며 씨름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김일태 회장, 이태 현 이사, 김광수 미주 한인청소년재단 회장 및 이문성체육회 존 회장 외 고문 단 등이 참석했다.
종합
2017년 6월 30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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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전 중국서 실종된 美대학생 부모 “북한이 납치, 현재 북한에 살아있다” 오토 웜비어 사망 계기로 스네든 실종사건 재조사 촉구 여론
지난 27일 탈선사고가 발생한 맨해튼 C노선 지하철
“뉴욕 지하철 개선하라”항의시위. 28일 쿠오모 주지사의 집무실 밖에서 지하철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 는 항의시위가 벌어졌다
… 긴급수술 절실 “뉴욕 지하철은 박물관급” 40년 사용연한 넘긴 차량만 700대, 1937년 신호체계 아직 그대로 쿠오모 주지사 MTA에“90일간 긴급정비”지시 지연·탈선 등 각종 사고로 악명 높 은 미국 뉴욕의 지하철 시스템이 수술대 에 오른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9일 뉴욕시 지하철 시스템에 대한‘비 상사태’를 선언하고 즉각적인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 다. 이에 따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 공사(MTA)는 30일 안에 조직개편 계획 을 마련하고, 60일 안에 설비를 정비하 고, 90일 안에 전력시스템을 재점검하도
록 했다. 10억 달러이상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 맨해튼 출퇴근길 혼잡이 더 심해지면서‘악몽의 여름’ 이 될 수도 있 다며 시민들의 양해도 당부했다. 지난 27일 뉴욕 맨해튼 할렘 지역을 지나던 C노선 전동차의 탈선으로, 출근 길 혼란이 빚어지자 곧바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이번 사고로 40명에 가까 운 승객들이 부상을 당했다. 사고 이튿
날에는 쿠오모 주지사는 MTA 콘퍼런스에 서“뉴욕의 지하철 시스템은 정말 참을 수 상태” 라며“말 그대로 박물관에 있어 야 하는 수준”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 열차 도입에 5년이 걸린다는데, 5년 이면 내가 직접 만들 수도 있을 것” 이라 며“지하철 생산업체가 적기에 물량을 공급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업체와 계약 해야 한다” 고 말했다. 40년 사용 연한을 넘긴 지하철만 700 대를 웃돌고 있고 최장 52년간 운행 중
인 지하철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 지하철의 신호체계는 대부분 1937 년께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의 지하철은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교통 수단으로 평일 평균 550만 명 이상 이용하고 있다. 그렇지만 노후화로 각종 사고가 잇따르는 편이다. 지하철 지연은 지난 5년간 3배로 증가, 한 달에 7만 건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몇 달 사이 에도 전동차가 한 시간 이상 터널에 갇 히는 것을 포함해 여러 건의 사고가 발 생했다.
페트병 1분당 100만개 소비… 기후변화만큼 무섭다 가공할 증가세…“2050년 바다에 물고기보다 페트병 많아질 것” 전 세계에서 1분당 100만 개씩 소비 되는 페트병이 기후변화만큼이나 심각 한 환경 위기를 야기할 수 있다는 분석 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인터 내셔널의 보고서를 인용한 영국 가디언 의 보도에 따르면 10년 전만 해도 3천억 개에 불과했던 전 세계 페트병 소비는 지난해 4천800억개로 급증하더니 오는 2021년에는 5천833억개를 기록할 것으 로 전망된다. 물과 음료 등을 담는 페트병의 소비 는 플라스틱병에 든 생수에 대한 사람들 의 갈망과 서구화, 도시화에 따라 급격 히 증가했다. 특히 중국에서 페트병에 대한 수요는 매년 급증하고 있는데 현재 중국은 전 세계 생수병 소비의 25%를 담당하고 있다. 문제는 페트병의 수거와 재활용 비 율이 빨라지는 페트병 소비 속도를 따라 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페트병은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에틸렌 테레프탈
바닷가에 몰려온 페트병
넘쳐나는 페트병. 전 세계에서 1분당 100만 개씩 소비된다.
레이트(PET)로 만들어져 재활용이 가 능하지만 최근 소비가 늘면서 수거와 재 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에서 소비된 페트병 의 절반도 안 되는 양이 수거됐고, 이 중 7%만이 새 병으로 재활용됐다. 나머지 병은 땅에 매립되거나 바다에 버려진다.
특히 바다에 버려지는 페트병은 생 선 등 수산물을 통해 인간의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큰 우려를 자아낸 다. 엘런 맥아더 재단의 연구에 따르면 매년 5백만∼1천3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져 새나 어류, 해양생물체의
먹이가 된다. 이에 2050년쯤에는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을 것이라 는 전망도 나온다. 벨기에 겐트대학의 연구진은 해산물 을 먹는 사람은 매년 1만1천개의 미세플 라스틱 조각을 삼키고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를 최근 내놨다. 이런 우려가 지속하자 유럽식품안전 청(EFSA)은 지난해 인간이 섭취하는 어종에서 발견되는 미세플라스틱의 영 향에 대한 긴급 조사를 요구하기도 했 다. 해양환경보호단체 SAS의 휴고 테그 홈은“플라스틱 오염은 모든 자연 생태 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후변화 에 버금간다” 며“우리의 저녁 식탁에 독 소가 올라오는 것과 같다” 고 주장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숨진 대학생 오 토 웜비어 사건으로 미국 사회가 공분 하는 가운데 미국의 또 다른 대학생 부 모가“북한이 우리 아들도 납치했다” 며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2004년 중국에서 실종된 대학생 데 이비드 스네든의 부모는 28일 공개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아들이 북한에 납 치돼 영어를 가르쳤으며, 지금 북한에 살아있다고 주장했다. 스네든의 모친 캐슬린 스네든은 여 러 해에 걸쳐 수집한 수많은 정황 증거 가 이같은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우리는 데이비드가 집에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를 찾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스네든은 브링검영 대학에 재학 중 이던 2004년 8월 중국 윈난(雲南) 성 호 도협 협곡을 여행하겠다고 가족에게 알 린 뒤 사라졌다. 그의 부모와 한국·일 본 소식통들은 북한이 한국에서 선교사 생활을 해 한국어가 유창한 스네든을 영어 교사로 활용하려고 납치했을 가능 성을 제기해왔다. 중국 정부는 스네든이 협곡 옆을 지 나는 강에 빠져 숨졌다고 결론 내렸다. 그러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가족 은 중국의 주장을 믿지 않고 있다. 캐슬 린 스네든은 중국의 주장이“증거가 없 다” 며 그의 아들이“2차 세계대전 이후 중국에서 실종되고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행방이 불분명한 유일한 미국인” 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발표를 불신하는 가족들은 2004년 중국으로 가 데이비드가 걸었던 길을 따라 걷고, 지역 주민들에게 데이 비드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그를 기억하 는지 물었다. 부친 로이 스네든은“유스 호스텔 직원을 통해 데이비드가 성공적 으로 협곡을 건넌 사실을 알았다” 라며 협곡이“가족끼리 배낭을 지고 걷던 와 이오밍 지역과 비교해 어려울 게 없었
뉴저지상록회 골프대회
2004년 중국에서 실종된 데이비드 스네든 <폭스 트위터 캡처>
다” 고 말했다. 미국 허드슨연구소의 북한 전문가 멜러니 커크패트릭 선임연구원도 폭스 뉴스에“데이비드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지역은 북한 사람들이 도피할 때 쓰는 지하 철도 노선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 다” 고 설명했다. 이어“데이비드가 그곳에 있을 때 북 한 첩보원들이 중국의 허가를 받고 활 발하게 활동했으며, 북한이 김정일에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미국인을 선물로 주려고 데이비드를 납치했을 가능성이 있다” 고 덧붙였다. 미 정계에서도 오토 웜비어 사망 사 건을 계기로 스네든 실종 사건 역시 재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 다. 스네든의 고향 유타 주의 마이크 리 상원의원(공화)과 크리스 스튜어트 하 원의원(공화)은 지난 25일 도널드 트럼 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스네든 실종 사 건 개입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 하는 서한을 보냈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 은“스네든이 중국에서 북한 당국자들 에게 납치됐거나 북한에 살아있다는 정 보를 확인할 수 없지만, 입증할 수 있는 정보를 찾는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뉴저지한인상록회 골프 동호회는 27일 뉴저지 웨인에 잇는 Preakness Valley 골프장(구 패새익 골프장)에서 골프대회를 가 졌다. <사진제공=뉴저지한인상록회 골프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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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30, 2017
문재인 대통령, 미 의회 지도부에“사드 번복 의구심 버려도 좋다” 상·하원 지도부 면담…” 민주절차 필요, 너무 늦어질거란 걱정 필요없다”
금강산관광은 시장경제나 남한 체제가 우월하다는 교육 효과도 있었지만, 지금은 쉽게 사업을 재 개할 수 없다” 며“적어도 북핵 폐 기를 위한 진지한 대화 국면에 들
어설 때만 논의할 수 있고, 이는 당연히 국제적 공조의 틀 속에서, 미국과의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문제” 라고 강조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문 대통령은“이제 양국은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 며“한미 FTA 발 효 이후 5년간 세계 교역액이 줄 었지만 한미 교역액은 늘었고, 한 국과 미국의 수입시장에서 서로 점유율이 늘어났다. 경제적으로 서로에게 이익이 된 것” 이라고 밝 혔다. 그러면서“미국이 걱정하는 것은 여전히 상품교역에서 한국 의 흑자가 많다는 건데, 거꾸로 서 비스 분야에서는 미국의 흑자가 많고 한국의 대미 투자액이 미국 의 대한국 투자보다 훨씬 많다” 며 “종합하면 이익의 균형이 맞다” 고 강조했다. 또“저의 이번 방미가 군사· 경제동맹을 넘어 항구적 평화를 끌어내는 위대한 동맹으로 나가 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며“한 반도 평화가 정착되었다면 웜비 어 씨의 불행한 죽음도 없었을 것 이므로 나도 정치인으로서 무거 운 책임감을 느낀다. 국가는 국민 의 생명을 지키려 존재하는 데, 그 러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미국 국 민이 느꼈을 비통함을 깊이 공감 한다” 고 말했다.
색 한복 차림이었고 멜라니아 여 사는 흰색 민소매 원피스를 입었 다. 백악관 도착에서 환영만찬에 이르기까지 양 정상의 첫 만남 내 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 부 부를 환대했고, 화기애애한 모습 이 연출됐다. 이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 령의 악수가 주목받은 이유는 트 럼프 대통령의‘악명’높은‘악수 정상외교’탓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미 일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악수하면서 다른 한 손으 로 아베 총리의 손등을 쓰다듬거 나 악수한 손에 힘을 주며 아베 총 리를 끌어당기는 듯한 모습을 보 였다. 아베 총리는 악수를 푼 뒤 아픔 을 참으려 애쓰는 듯한 표정과 함 께 당황스러운 웃음을 짓기도 했 다. 앞선 1월 테레사 메이 영국 총 리와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은 메이 총리의 손을 꼭 잡으면서 역시 다른 한 손으로 손등을 토닥 였다. 이를 두고 외신은 양국의 유
대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는 해석 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엥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백악관 정 상회담에 앞선 언론 공개 부분에 서는 메르켈 총리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취재진의 악수 요청에 메 르켈 총리가“악수할까요” 라고 물 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끝내 외 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나렌드 라 모디 인도 총리와의 정상회담 에서는 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백악관 현관에서 만나자마자 악 수를 했고, 회담 직후 공동성명 발 표장에서도 악수를 나눴다. 성명 발표 뒤에는 양 정상이 포옹하기 도 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이 인도를 통해 중국을 견제하려 는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 쥐스 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다가 다른 손으로 오른 팔을 살짝 잡았으나, 튀리도 총리 역시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팔뚝을 꽉 잡았다. 대등한 인상을 줬다는 평이 많았다. 악명 높은 트럼프 대통령의 악 수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 통령과의 악수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당시 양 정상이 악수한 손 을 강하게 아래위로 흔든 뒤 트럼 프 대통령이 손을 놓으려 하자 마 크롱 대통령은 손을 다시 꽉 쥐어 트럼프 대통령이 당황해하는 모 습이 언론에 공개되기도 했다.
“개성공단·금강산 당장 재개 안 돼…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문제” “군사·경제동맹 넘어‘위대한 동맹’ 돼야… 웜비어 사망에 책임감” 문재인 대통령은 29일(미국 현 지시각)“혹시라도 저나 새 정부 가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 배치를 번복할 의사 를 가지고 절차를 갖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워 싱턴D.C. 의사당에서 상·하원 지도부를 잇달아 면담한 자리에 서“한국은 미국과 같은 민주국가 이므로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은 꼭 필요하다” 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한국과 미국 정부의 사드 배치 합의를 존중하면서도 그에 앞서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필수 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하루 앞으로 다가온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이런 입장을 피 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 대통령은“사드는 한미동맹 이어 문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에 기초한 합의이고 한국민과 주 관련,“북한 핵·미사일이 더 고 한미군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도화되는 것을 막고 종국적으로 것”이라며“전 정부의 합의라고 완전한 폐기가 한미 공동의 목표 해서 결코 가볍게 여기지 않겠다 로, 강력한 한미동맹으로만 가능 고 여러 차례 공언해왔다” 고 말했 하다” 며“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 다. 제를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 문 대통령은“촛불혁명으로 민 했기에 어느 때보다 해결 가능성 주주의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 이 크다” 고 말했다. 다 강한 시기이며, 그만큼 사드에 문 대통령은“과거 한미 정부 대한 민주적·절차적 정당성에 는 이 문제를 중시했지만, 해결을 대한 요구도 크다” 며“환경영향평 위한 구체적 행동을 안 했다”며 가 때문에 절차가 너무 늦어지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근원적 해 않느냐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 결방안을 협의하겠다” 고 밝혔다. 다” 고 강조했다. 북핵 해결에 대한 중국 역할론 그러면서“사드는 북한 도발 과 관련, 문 대통령은“중국도 지 때문에 필요한 방어용이므로, 북 난 미중 정상회담 이후 나름 노력 핵을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했다” 며“북한이 6차 핵실험과 대 무엇보다 중요한 본질” 이라고 덧 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까 붙였다. 지 가지 않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
의 노력과 중국의 역할 때문” 이라 고 평가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문제를 완 전히 해결한 것은 아니며 미루었 을 뿐” 이라며“지금 북한은 여전 히 준비하고 있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중국이 좀 더 역할을 할 여지가 있으며, 시진 핑 주석을 만나면 논의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북한 주민의 생활 속에 시장경제가 일 어나고 휴대전화가 필수품처럼 여겨지는 등 많은 변화가 있는 게 사실” 이라며“흡사 중국의 개혁개 방 시기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본 다. 북한의 변화에 있어 이렇게 내 부로부터 변화시키는 방법도 주 목하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과거 개성공단과
문 대통령-트럼프 첫 악수‘훈훈한 4초’ … 만찬장서도 굳게 손잡아 트럼프 내외 백악관서 환대… 첫 악수때 다른 손은 서로의 어깨와 팔에 트럼프, 만찬장서도 악수 청해… 트럼프, 김 여사에게 팔 뻗어 자리 안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첫 악수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29일(미 동부 현 지시각) 오후 6시 백악관 현관 앞 에서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기다 리던 트럼프 대통령과 곧장 악수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손을 마 주 잡는 동시에 먼저 왼손을 문 대 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1초 정도 가볍게 올렸다가 내렸고, 이에 문 대통령도 왼손으로 트럼프 대통 령의 오른쪽 팔꿈치 부분을 가볍 게 쥐는 모양새를 연출했다. 오른 손 악수는 4초가량 이어졌다. 악수하는 동안 양 정상의 표정 은 매우 밝았고, 문 대통령은 트럼 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 사와도 가벼운 인사와 함께 악수 를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백악관에서 밝은 표정으로 악수 하고 있다.
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악수를 했고, 김 여사와 멜라니아 여사도 악수하면서 인사했다. 트럼프 대
통령은 김 여사에게 손을 뻗어 자 리를 안내하는 포즈를 취하며 친 근하게 예를 표했다.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뒤 양 정상이 가벼운 인사말을 나 누며 백악관 내부로 들어갔고, 양 정상의 부인인 김 여사와 멜라니 아 여사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 악수는 본격적인 상견례가 이 뤄진 백악관 만찬장에서도 이어 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에 앉았고, 트럼프 대통령 은 문 대통령을 바라보며 먼저 손 을 내밀었다. 이에 두 사람은 다시 한 번 악 수를 나눴고, 이때 양 정상은 처음 보다 굳게 악수하는 장면이 포착 되기도 했다. 악수하는 동안 문 대 통령은 시종일관 환하게 웃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지 그시 바라보기도 했다. 우연히도 양 정상은 푸른색 넥 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비취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링컨 룸에서 열린 미 하 원 지도부 간담회에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원내대표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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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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