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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 2020

<제46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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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코 신곡, 차트 정상 ‘서머 헤이트’,‘아무노래’히트 잇나

지코

가수 겸 프로듀서 지 코가 상반기를 강타한 ‘아무노래’ 에 이어 신곡 ‘서머 헤이트’(Summer Hate)로도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지코가 지난 1일 오후 6시 공개한 여름 미니앨

범 ‘랜덤박스’ (RANDOM BOX) 타이 틀곡‘서머 헤이트’ 는1 일 기준으로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7월 2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 2020

“서태지 이후 20년만”

“매니저 논란, 모든 법률책임과 비난받겠다” 이순재 소속사“부당하게 계약 해지한 사실은 없어…배우와는 무관” 이순재“부족한 점 많아…남은 인생 살아온 날보다 좋은 사람 되겠다” 원로배우 이순재(85)의 소속 사가 최근 불거진 매니저에 대한 ‘갑질’논란과 관련해“모든 법률 적 책임과 도의적 비난을 받겠 다” 고 사과했다. 그러나 부당 해고와 과장된 피 해 사실에 대해서는 노동청에서 가려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 터테인먼트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 3월 온라인 채용사이트를 통해 로드매니저를 구인했는데, 10년 전 잠깐의 경험을 빼면 매니 저 경력이 없었지만 열심히 하겠 다는 의지를 보여 일을 맡겼다” 고 입을 열었다. 이어“1인 기획사에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 로 사무실 이전을 하느라 계약서 작성을 누락했고, 프리랜서라고 생각해 4대 보험을 가입하지는 않았다. 급여는 업계 평균 수준으 로 책정했다” 고 설명했다. 소속사는“모두 소속사의 미 숙함 때문에 발생한 일이고 로드 매니저의 진정으로 노동청에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 다. 소속사는 그러면서도“정당한 이유 없이 로드매니저와의 계약 을 해지한 사실은 없다” 며“로드

매니저는 소속사가 아닌 배우 개 인에게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지속해서 매우 강하게 요구했고, 그 가족까지 곤란하게 만들었다” 고 강조했다. 이어“소속사로서는 배우를 배려하지 않고 지속적인 신뢰를 쌓을 수도 없는 사람과는 계약을 계속 유지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했다” 며“계약 관련 문제는 배우 와 무관하다” 고 설명했다. 또“머슴살이나 갑질이라는 표현은 과장됐다” 며“배우의 가 족들은 일상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의 건강과 생활을 보살피고 있고 로드매니저에게 일반적으 로 가사 업무라고 불리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을 시킨 사실은 전혀 없으며‘허드렛일’이라고

표현된 대부분의 심부름 등은 당 연히 가족들이 하고 있다” 고덧 붙였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좀 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못한 점을 반성하고 사과한다”고 했 다. 이순재도 소속사를 통해“그 동안 믿고 응원해준 분들에게 실 망을 드려 죄송하다. 여전히 부족 한 점이 많다. 얼마가 될지 모르 지만 남은 인생은 살아온 인생보 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 겠다” 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순재 전 매니저 김모 씨는 SBS TV‘SBS 8 뉴스’ 를통 해 매니저로 있는 두 달 간 이순 재의 부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하 며 머슴살이를 했다고 고발했다.

백현, 그룹·솔로 모두‘밀리언 셀러’ 엑소 백현이 미니 2집으로‘밀 리언 셀러’ 를 기록하면서 서태지 이후 20년 만에 그룹과 솔로 앨범 모두를 100만장 이상 판매한 가수 가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지난 5월 발매한‘딜라이 트’ (Delight)가 지난달 30일까지 국내외에서 총 101만8천746장이 판매됐다고 1일 밝혔다. 솔로 음반이 100만장 이상 팔 리기는 2001년 발매된 김건모 7집 이후 19년 만이다. 아울러 백현은 그룹과 솔로 앨 범을 모두‘밀리언 셀러’ 에 올리 는 대기록을 썼다. 그가 속한 보 이그룹 엑소는 정규 1집부터 5집 까지 음반 다섯 장을 100만장 이 상 판매한 바 있다. 국내 대중음악계에서 그룹과 솔로 앨범을 각각 100만장 이상 팔아치운 사례는 서태지가 유일

“ ‘아무노래’히트 잇나?”

지난 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봉준호 감독의 영화‘기생 충’의 배우와 스태프들이 대거 미국 아카데미 회원으로 초청받 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 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 다.

이 중 배우 명단에는‘기생충’ 의 주역이었던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이 포함됐 다.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감독 정재일, 프로듀 서 곽신애, 미술감독 이하준, 음

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들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이미 2015년 회원이 됐다. 세월호 다큐‘부재의 기억’ 으 로 아카데미를 찾았던 이승준 감 독,‘겨울왕국’ ‘모아나’ , 등에 참 여 한 디 즈 니 애 니 메 이 션 슈 퍼 바 이 저 이 현 민 도 포 함 됐

다. 이들이 초청을 수락하면 아카 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상 투표 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AMPAS 회원 구성에 다양성 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 배 우 송강호·최민식 등이 처음 아 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됐다. 이듬해 초청받은 박찬욱, 이창 동, 김소영 감독, 배우 이병헌, 애 니메이터 김상진 등을 포함해 현 재까지 한국인 회원 수는 약 40명 이다. 아카데미는 2016년 신규 회원 위촉을 앞두고 2020년까지 여성 과 소수 인종을 두 배로 늘려 다 양성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다. 지코가 지난 1일 오후 6시 공 개한 여름 미니앨범‘랜덤박스’ (RANDOM BOX) 타이틀곡 ‘서머 헤이트’ 는 2일 오전 9시 기 준으로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멜론에서는‘서머 헤이트’ 를 비롯해‘만화영화’ ,‘웬수’ ,‘노 유 캔트’ ,‘룸메이트’등 이번 앨 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에 입성했 다. ‘서머 헤이트’ 는 폭염에 찌든 한 사람의 불쾌한 하루를 친근한 일상 속 소재와 재치 있는 메타포 로 가사에 풀어낸 곡이다. 최근 ‘깡 열풍’ 으로 상한가를 친 가수 비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지코는 신곡 발표와 함께‘부 채질 춤’ 을 포인트로 한 댄스 챌 린지도 시작했다. 지코는 올해 1월 발표한‘아무 노래’ 로 틱톡‘댄스 챌린지’열풍 신곡 ‘서머 헤이트’(Summer 을 일으키며 장기간 음원 차트 정 Hate)로도 음원 차트를 휩쓸었 상을 지켰다.

지코 신곡‘서머 헤이트’차트 정상

‘기생충’배우·스태프, 아카데미 신입회원 초청받아

‘부재의 기억’이승준·디즈니 애니메이터 이현민도 포함

했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하 다 1998년 솔로로 변신한 서태지 는 그해 발표한‘서태지’ 와 2000 년 내놓은‘울트라맨이야’ 로음 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딜라이트’는 백현이‘시티 라이츠’ (City Lights)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인 솔로 앨범이다.

국내 대중음악 공인 차트인 가 온차트가 2011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솔로 앨범 최다 판매량을 기 록했다. 세계 69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1위에 오르고, 중국 최 대 음악 사이트 QQ뮤직에서 앨 범 판매액 3백만 위안을 돌파하 며 올해 한국 가수 앨범으론 첫 ‘트리플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백현은 2012년 엑소로 데뷔해 팀에서 메인보컬로 활동하고 있 다. 각기 다른 SM 소속 그룹 멤버 들로 구성된 슈퍼엠에서도 활약 중이다. 지난해 내놓은 솔로 1집‘시티 라이츠’ 가 초동(발매 첫주) 판매 량 50만장을 돌파해 입지를 다진 그는 이번 신보를 통해 국내 독보 적인‘음반 파워’ 를 갖춘 솔로 가 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가수 겸 프로듀서 지코가 상반 기를 강타한‘아무노래’ 에 이어

안영미,‘미디어랩 시소’와 전속계약…셀럽파이브 모두 한솥밥 코미디언 송은이가 대표로 있 는 매니지먼트사 미디어랩 시소 가 안영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 다고 1일 밝혔다. 안영미의 전속계약으로 셀럽 파이브 멤버 전원이 하나의 소속 사로 뭉치게 됐다. 2004년 KBS 19기 공채 개그맨 으로 데뷔한 안영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 , tvN‘코미디 빅리 그’등 다양한 공개 코미디 프로 그램에 출연했으며 지난해부터 는 MBC TV 예능‘라디오스타’ 를 비롯해 신봉선, 유재환, 김신 의 최초 여성 MC로 활약 중이다. 영 등이 소속됐다. 미디어랩 시소엔 대표 송은이 오는 3일에는‘유튜브 채널 비

보티비’를 통해 안영미의 전속 계약을 기념하는 특별 영상이 공 개될 예정이다.


연예

2020년 7월 2일(목요일)

‘글로벌 그룹’위상 증명 신기록 쏟아내며 돌아온 블랙핑크 1년 2개월 만에 돌아온 블랙핑 크(BLACKPINK)가 글로벌 스 타로서 한층 확장된 입지를 증명 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매된 블랙핑크 정규 1집 선공개 싱글‘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은 국내 음원차트 석권은 물론 유튜브와 스포티파이 등 글 로벌 플랫폼에서도 새로운 기록 을 쏟아내며 화제가 됐다.

B3

“언행 각별히 조심하겠다” 김민아, 미성년자 성희롱 논란 사과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남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 중생을 상대로 성희롱성 발언을 에 각별히 조심하겠다” 고도 강조 해 논란을 빚은 방송인 김민아 했다. (29)가“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 앞서 김민아는 유튜브‘대한 시는 반복하지 않겠다” 며 사과했 민국 정부’채널의‘왓더빽’코너 다. 시즌2에서 화상으로 연결된 남자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서 남중생에“에너지 어디에 푸냐”

유튜브·스포티파이 기록 경신, 美토크쇼서 첫무대…한복 무대의상도 화제 영국‘기네스월드레코드’홈 페이지에 따르면‘하우 유 라이 크 댓’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8천630만 뷰를 올리며 신기 록 주인공이 됐다. K팝 뮤직비디 오는 물론 역대 유튜브 영상을 통 틀어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조회 수를 냈다. 눈여겨볼 만한 대목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의 기록이다. ‘하우 유 라이크 댓’ 은 지난달 28일 자(미국 현지시간) 스포티 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2위를 기 록하며 K팝 최고 순위를 경신했 다. 스포티파이는 양대 팝 차트인 미국 빌보드와 영국 오피셜 차트 순위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플랫폼으로, 앞으로 차트 성적에 기대감을 더한다. 영국 오피셜 차트는 지난달 30 일 홈페이지를 통해 싱글차트 주 중 중간집계(midweek)에서 블 랙핑크가 14위를 달리고 있다며 “현재 궤도를 유지한다면 블랙핑 크의 싱글 최고기록이 될 것” 이 라고 전망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발매한 ‘킬 디스 러브’ 로 빌보드 앨범 차 트에서는 24위, 싱글 차트에서는 41위까지 올랐고 영국 싱글 차트 에서는 33위를 기록한 바 있다. 빌보드 앨범과 싱글 차트에 동 시에 진입한 이력 자체가 이들의 ‘음원 파워’ 를 보여준다고도 할 수 있다. 블랙핑크가‘글로벌 스타’반 열에 올랐음을 상징하는 또 다른 장면은 신곡 첫 무대였다. 블랙핑크는 미국 유명 토크쇼 인 NBC‘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 미 팰런’ 에서 화상 연결을 통해 신곡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했 는데, 유튜브 스트리밍 동시 접속 자 수가 21만명에 육박했다. 미국 방송을 통해 복귀 무대를 연 것은 블랙핑크 커리어에서뿐만 아니 라 K팝 걸그룹으로서도 최초였 다. 지난 2018년 미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 레코드 와 계약한 블랙핑크는 북미 시장 에서 가장 선구적 입지를 점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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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는 1일 자신의 인스타 중학생에게“에너지가 많을 시기 그램을 통해“개인적인 영역을 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냐” ,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등 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 성희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질문 히 인지하고 있다”며“(학생의) 을 던져 비판을 받았다. 어머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과 당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대한 사자 학생에게도 반드시 제대로 민국 정부’채널은 사과문을 공 사죄드리겠다” 고 밝혔다. 지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 처 평소‘선 넘는’아슬아슬한 행 리했다. 동과 발언으로 웹예능계에서 독 대한민국 정부 채널은 사과문 특한 캐릭터를 구축해온 그는 에서“학생 출연자와 코너 진행

자인 김민아가 나누는 대화 중 일 부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있어 해당 부분을 수정해 재게시 하고자 잠시 비공개로 설정했다” 고 밝혔다. 이어“채널 시청하시 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 려 대단히 죄송하다” 며“앞으로 유튜브 동영상 제작 시 좀 더 세 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좋은 콘텐 츠를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아 끼지 않겠다” 고 사과했다.

김신영“‘정오의 희망곡’10년, 무거운 책 읽은 기분”

팝 걸그룹으로 꼽힌다. 이들의 인기에는 글로벌 시장 에 어필할 만한 음악과 비주얼의 세련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많 다. 블랙핑크 전곡의 메인 프로듀 서 역할을 해온 테디는 신곡‘하 우 유 라이크 댓’ 에서도 서구 팝 에 가까운 파워풀한 힙합 스타일 을 선보였다. 블랙핑크 멤버들이 뮤직비디

오에서 뿜어내는 시각 이미지는 화려하면서도 여성그룹의 전형 적 틀을 벗어난 강렬함이 특징으 로, 유튜브를 통해 많은 팬층을 끌어들이는 요인이 됐다. 호주에서 자란 로제, 뉴질랜드 에서 유학한 제니, 태국 태생 리 사 등 영어가 유창한 멤버가 많은 것도 현지화에 강점이다. 충성도 높은 팬덤‘블링크’ 를 거느린 동시에 대중적 저변이 넓 다는 것도 무기다. 블랙핑크 네 멤버는 각각 2천만∼3천만명에 이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거 느리며 동세대에 선망받는‘셀러 브리티’ 기도 하다. 이들은 각자 샤넬(제니), 생로 랑(로제), 셀린느(리사), 디오르 뷰티(지수) 등 명품 브랜드 뮤즈 로도 활동하고 있다. 제니는 컴백 당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스타일링은 우리가 음악을 만드는데 빠질 수 없는 중 요한 역할” 이라며“보컬이나 감 정표현, 춤, 패션 등 모든 게 하나 로 완벽하게 어우러질 때 음악적 표현도 극대화된다” 고 설명했다. 패셔니스타답게 뮤직비디오 와 컴백 무대에서 입은 한복 모티 브 의상도 화제가 됐다. 한복을 활용한 무대의상은 멤 버들의 아이디어로 기획했다는 후문이다. YG 관계자는“전통 의상을 블랙핑크만의 색깔로, 현대적으 로 풀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 제 작하게 됐다” 며“힙합곡과 한복 이 잘 어울리는 게 놀라웠고, 색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 재미를 더 한 것 같다” 고 전했다.

방송인 김신영과 김현철이 10 년 이상 MBC 라디오 프로그램 을 진행한 DJ에게 주는 브론즈마 우스를 받았다. 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2020 MBC 라디오 골든마우스 어워즈’에서‘정오의 희망곡’ DJ 김신영은“사실 굉장히 영광 스러운 자리이기도 하고 너무 기 뻐야 하는데 솔직하게 무덤덤하 다. 오늘도 또 하루가 시작됐다” 고 입을 열었다. 그는“상이 무거운 만큼 그동 MBC 브론즈마우스 시상식

박성제 MBC 사장, 김신영·김현철에 브론즈마우스 수여 안 무거운 책 한 권을 읽은 느낌 이다. 또 하나의 책을 읽어야 하 는데 그 책이 머리말에서 끝날지 다 읽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정오의 희망곡’ 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 고정 게스트 가 됐던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이 렇게까지 올 줄 몰랐다. 한 권 한 권 읽다 보니 참 재미있는 책이었 다. 앞으로 (그 책이) 얼마나 더 재밌어질지 지켜봐 달라” 고 덧붙 였다. ‘김현철의 골든디스크’ 로수

상한 김현철은“가수가 꿈이기 이전에 라디오 DJ가 꿈이었고, 저 혼자서도 DJ를 했었는데 이렇 게 진행한 지 10년이 지나고 브론 즈 마우스까지 수상하게 됐다” 고 소감을 밝혔다.이어“브론즈 마 우스 이 상이나 모든 상을 MBC 라디오에 돌리고 싶다. MBC 라 디오로부터 그간 받아온 10년간 의 사랑을 지금부터 20년, 30년 동 안 계속해서 끊임없이 갚도록 하 겠다” 고 말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이날 두 DJ에게 두 사람의 얼굴을 본뜬

트로피를 건넸다. 박 사장은“10년이라는 긴 시 간을 청취자와 함께한다는 게 대 단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브 론즈 마우스 수상자가 8년 만에 나왔다고 알고 있다. 그만큼 10년 채우는 게 만만치 않다” 고두사 람을 격려했다. 박 사장은 특히 김신영에 대해 서는“여성 최연소 브론즈마우스 수상자이자, 여성 단독 진행자로 서도 처음이다. 나도 김신영 씨 목소리를 들으면 신이 나고 흥도 난다” 고 추켜세웠다.

장성규, 박재범과 노동요‘워크맨’발표 웹예능‘워크맨’MC 장성규 가 가수 박재범, 그루비룸, 식케 이와 함께 구직자들을 응원하는 노래‘워크맨’ 을 1일 오후 6시 발 매한다. 노동요‘워크맨’ 은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많은 노 동자와 소통하는 콘텐츠 의도를 살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 기 위해 기획됐다. 곡한 노래로, 장성규가 직접 불러 음악 프로듀서 그루비룸이 작 ‘일’ 과 관련된 다양한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박재범과 식케이가 참여 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수익금 전액은 산업재해 노동 자의 생계비 지원과 처우 개선을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한다. ‘워크맨’ 은 음원 발매와 동시 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 비디오를 공개한다. 2일부터는 뮤직비디오 촬영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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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 2020

소더비 사상 첫 온라인 경매

딸 결혼식에 983억 쏟아붓더니 결국 파산

3억6천320만달러 예술품 거래

인도 갑부 1천억 빚지고… 8조원 자산가 형도 외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소더비의 경 매가 사상 처음 화상회의 형식의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그 열기 는 여전히 뜨거웠다. 1일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 면 소더비는 전날 경매에서 영국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작품을 1천여억원에 판매하는 등 3억6천 320만달러(약 4천355억원)어치 예술품 거래를 성사시켰다. 낙찰 률은 93%였다. 경매는 영국 런던의 경매주관 자가 미국 뉴욕과 홍콩 등에서 전

3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경매회사 소더비의 사상 첫 온라인경매 모습.

낙찰률 93%…프랜시스 베이컨 작품 1천억원대 낙찰 화로 접수되는 호가를 화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가장 비싸게 팔린 작품은 표현주의화가 베이컨의 1981년 작‘아이스킬로스(그리스 극작 가)의 오레스테이아로부터 영감 을 받은 세폭 재단화’ 로 낙찰가 가 8천460만달러(약 1천14억원) 에 달했다. 소더비는“경매로 팔린 베이 컨 작품 중 세 번째로 높은 가격”

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팝아티스트 로이 리히텐 슈타인의 1965년 작‘흰 붓 자국 Ⅰ’ 도 2천540만달러(약 304억원) 에 팔렸다. ‘검은 피카소’ 라고 불린 미국 흑인 화가 장 미셸 바스키아의 1982년 작‘무제(머리)’ 는 1천520 만달러(약 182억원)에 판매됐다. 소더비 뉴욕의 현대예술 담당 그레고리 빌라우트는“적당한 작

인도서 틱톡 금지 후폭풍 1억2천만 사용자·틱톡 스타에‘날벼락’ “인도 스타트업 기업에는 기회”라는 분석도

틱톡

중국과 국경 문제로 갈등 중인 전 변호사 기트는 1일 BBC방송 인도가 중국산 인기 스마트폰 애 에“그 뉴스는 완전히 불의의 습 플리케이션(앱)‘틱톡’ 의 사용을 격이었다” 고 말했다. 갑자기 금지하자 현지에서 후폭 틱톡에서 인도인을 대상으로 풍이 일고 있다. ‘미국 영어’ 를 가르치던 그는“틱 1억2천만명으로 추정되는 사 톡은 나의 삶이자 전업이었다” 고 용자는 물론 이 앱으로 큰 인기를 하소연했다. 끌었던 인도의‘틱톡 스타’ 들에 이에 대해 기술 정책 전문가인 게는 날벼락 같은 소식이었기 때 프라산토 K 로이는“틱톡으로 밥 문이다. 벌이를 하던 수천 명이 타격을 입 1천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을 것” 이라고 지적했다. 틱톡은 짧은 동영상을 제작하 고 공유하는 기능으로 최근 전 세 계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뉴욕일보 끌고 있다. 인도 신세대들도 틱톡 기사제보 / 광고문의 에 어학 관련 영상은 물론 춤, 노 래, 요가, 재미있는 장면 등을 올 리며 소통해왔다. edit@newyorkilbo.com 앞으로 틱톡에서 기트가 올리

718-939-0900

품을 적당한 가격에 내놓으면 매 우 어려운 시기에도 시장이 존재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면서“이 번 온라인경매는 우리가 앞으로 하려는 일에 분명히 영향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월스트리저널(WSJ)에 따르 면 소더비와 함께 3대 경매회사 로 꼽히는 필립스와 크리스티도 오는 2일과 10일 각각 온라인경매 를 진행한다.

는 영상을 접할 수 없게 된 사용 자 중 한 명은“이제 누가 나에게 동기를 유발해줄 것인가” 라고 아 쉬움을 전했다. 작가이자 팟캐스터인 아미트 바르마도“자신을 드러내지 못했 던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플랫폼 을 찾았다” 며 틱톡에는 창의적인 이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도 정부의 이번 조치가 장차 자국 정보기술 (IT) 스타트업 기업에는 좋은 기 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 다. 인도의 대표적인 결제 앱 페이 티엠의 CEO인 비자이 셰카르 샤 르마는 자신의 트위터에“최고의 인도 사업가들이 전진해서 인도 인에 의한, 인도인을 위한 것들을 만들 때가 왔다” 고 썼다. 앞서 인도 정부는 지난달 29일 중국의 앱들이 인도의 주권, 안 보, 공공질서를 침해했다며 틱톡 등 59개 중국산 앱의 사용을 금지 한다고 밝혔다. 규제 명분은 프라 이버시 보호이지만 실질적 이유 는 중국과의 국경분쟁에 따른 갈 등 악화라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인도에서는 지난달 15일 라다 크 지역에서 중국과 국경 충돌로 인도군 20명이 사망한 사실이 알 려지면서‘반중 정서’ 가 거세다. 인도와 중국은 국경 문제로 1962년 전쟁까지 치렀지만, 아직 도 국경을 확정하지 못하고 3천 488㎞에 이르는 실질 통제선 (LAC)을 사실상 국경으로 삼고 있다.

딸 결혼식에 약 983억원을 쏟 아부어 화제가 됐던 인도의 거부 가 1천억원이 넘는 빚을 지고 파 산 선고를 받았다. 더타임스와 포브스는 30일 세 계 최대 철강사인 인도 아르셀로 미탈(ArcelorMittal)의 락슈미 미탈(70) 최고경영자(CEO) 동생 프라모드 미탈(64)이 1억6천만 달 러(약 1천918억원)에 달하는 빚으 로 영국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 고 보도했다. 프라모드는 2012년 자신의 딸 결혼식을 위해 수백억 원을 들어

가며 저명한 요리사들과 하객들 을 초청해 화려한 불빛 쇼 등을 과시했던 인물이다. 그가 당시 딸 의 초호화 결혼식을 한 것은 형과 의 경쟁 때문이었다고 한다. 락슈미가 프랑스에서 딸의 결 혼식을 위해 약 719억원을 쓰자, 그가 자신의 딸 결혼식에는 200여 억원을 더 들여 지지않으려 했다 는 것이다. 그런 그가 자문단장으로 있던 보스니아 금속코크스 제조업체 기킬(GIKIL)의 보증을 섰다가 2013년 거액의 빚을 고스란히 떠

안아 결국 파산선고를 받았다. 프라모드의 파산 선고 소식이 알려지자 외신들은 락슈미와 프 라모드 사이 균열이 표면적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형 락슈미는 재산이 74억 달러 (약 8조8천700억원)로, 포브스가 인도 내 9번째 부자로 선정하기 도 했지만, 동생의 빚을 갚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다. 락슈미의 측 근은“둘은 더는 친하지 않고 각 자의 삶을 살고 있다. 그 빚과 아 무 관련이 없다” 면서 그가 프라 모드 지원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예수 모독”…마이클 잭슨 딸 출연 영화에 34만명 보이콧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 (22)이 예수 그리스도 역할로 등 장하는 영화를 두고 온라인에서 보이콧 운동이 벌어졌다. 패리스 잭슨이 출연한 독립영 화‘해빗’(habit)이 돌연‘예수

히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패리 스 잭슨은 이 영화에서 예수 역할 을 맡았다. 이 영화는 촬영을 마무리하고 지난 4월부터 후반 제작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하지만, 이 영화

떠나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인 패 리스 잭슨이 예수 역할을 맡았다 는 점이 알려지며‘해빗’반대 청 원에 기독교를 믿는 보수 성향의 사람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패리스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미국서‘영화 개봉 반대’온라인 청원…보수 단체도 동참 모독’논란에 휩싸이며 이 영화 의 개봉을 반대하는 청원에 34만 명이 서명했다고 1일 폭스뉴스 등이 보도했다. 온라인 청원사이트‘체인지’ (Change.org)에는 일주일 전‘해 빗’ 의 극장 배포를 금지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날 현재 청원 에 동참한 사람은 27만명을 넘었 다. ‘100만명의 엄마들’ 이라는 보 수 단체가 별도로 진행한 개봉 반 대 청원에도 7만명이 서명했다. ‘해빗’ 은 예수를 숭배하는 한 소녀가 뒷골목의 마약 거래에 얽

는 개봉도 하기 전에‘신성 모독’ 영화라는 딱지가 붙었다. 개봉을 반대한 청원인은‘체 인지’ 에“(이 영화는) 기독교 혐 오 쓰레기” 라면서“예수를 레즈 비언 여성” 으로 묘사했다고 주장 했다.‘100만명의 엄마들’ 도“ ‘해 빗’ 이 예수를 성적으로 왜곡하면 서 기독교와 신자들을 조롱했다” 고 가세했다. ‘해빗’제작진은 이 영화의 공 식 홍보물에서 예수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로 등장한다고 언급 한 적이 전혀 없다. 하지만, 영화의 실제 내용을

백반증 치료 당시 만난 백인 간호 사 데비 로우와 결혼해 얻은 딸이 다. 다만, 외신들은 패리스 잭슨 을 포함해 마이클 잭슨의 세 아이 가 백인이라는 점 때문에 마이클 잭슨이 아이들의 생물학적 아버 지가 아니며 인공 수정과 대리 출 산을 통해 얻은 아이라고 보도해 왔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연예계로 진출한 패리스 잭슨은 포크록 밴 드‘사운드플라워’ 에서 활동 중 이며, 연기자로도 변신해 2018년 개봉한 액션영화‘그링고’ 에출 연했다.

인도 결혼식서 코로나19 감염 참사…신랑 사망·100명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급속히 퍼지는 인 도에서‘결혼식 감염 참사’ 가발 생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 은 인도 북부 비하르주에서 지난

트웨어 엔지니어로 구루그람에 서 근무하다가 결혼을 위해 5월 말 고향 집으로 돌아왔다” 며결 혼식 며칠 전 사전 예식을 소화한 후부터 감염 증세를 보이기 시작 했다고 말했다.

이런 사실은 주민의 제보로 당 국에 알려졌다. 당국은 곧바로 결 혼식 하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 행했고 신랑 친척 15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검사는 주변 마을로 확대

신랑, 수도권 감염 지역서 귀향…하객 15명·주민 86명 감염돼 달 결혼식 후 감염이 의심되던 신 랑이 고열로 숨졌고 하객과 주민 100여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주 전 파트나 라는 시골에서 한 신랑이 고열에 시달리다가 결혼식 이틀 뒤 숨졌 다. 신랑의 시신은 코로나19 검사 없이 화장됐는데 이후 하객과 주 민 사이에서 확진자 100여명이 발 생했다. 당국은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 친척 15명이 다른 이들을 감염시 킨 것으로 추정했다. 당국 관계자는“신랑은 소프

구루그람(옛 구르가온)은 수 도 뉴델리의 위성도시다. 최근 수 도권에서는 연일 수천 명의 확진 자가 쏟아져 나올 정도로 확산세 가 거세다. 신랑은 결혼식 당일인 지난달 15일에도 고열을 호소했다. 이에 신랑은 예식 연기를 원했지만, 가 족들은 강행하기로 결정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결혼식 이틀 뒤인 17일이 되자 신랑의 상태는 더욱 나빠졌다. 가 족들은 급히 신랑을 병원으로 옮 기려고 했으나 신랑은 이동 중 숨 을 거뒀다.

됐고 주민 364명 가운데 8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당국은 해당 지역에 통제 령을 내리고 집중 방역에 나섰다. 한편, 인도에서는 최근 경제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를 대폭 해제하면서 확진자 가 급증하는 추세다. 5월 말만 하더라도 8천명 안팎 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만8천∼1만9천명대로 불어났다. 인도의 지난달 30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누적 56만6천840명 으로 전날보다 1만8천522명 늘었 다.


건강정보

2020년 7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심장 세포 직접 공격 심근세포 감염시킨 후 심근세포 안에서 급속히 분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가 심장 세포를 직접 공격한다 는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세다스-시나이(CedarsSinai) 메디컬센터 재생의학연구 소의 아룬 샤르마 교수 연구팀은 유도만능 줄기세포(iPS: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로 시험관 에서 배양한 심근세포(heart muscle cell) 실험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메디컬 익스 프레스(MedicalXpress)가 30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시험관 에서 이 심근세포를 감염시킨 후 심근세포 안에서 급속히 분열했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심근세포는 감염 72시간 후부터 심장 박동 능력이 떨어지기 시작 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심근세포는 유전자 발현 양상이 달라졌으며 이는 바이러스를 쫓

아내기 위해 세포 내부의 방어 메 커니즘을 발동시켰음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가 숙주 세포에 침입할 때 사용하 는 숙주세포의 수용체인 안지오 텐신 전환효소2(ACE2)를 차단하 는 항체를 투여해 봤다. 그러자 심근세포 내 바이러스 증식이 억제되는 동시에 바이러 스가 ACE2와 결합하지 못해 심 근세포 안으로 쉽게 들어가지 못

했다. 지금까지 코로나19가 부정맥, 심부전, 심근염 등 심장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것이 바이러스가 심근세포를 직 접 공격한 결과인지,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으로 유발된 염증 폭발 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히 알 수 없었다. 시험관 실험이 인체에서 실제 로 진행된 것을 100% 나타내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 결과는 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심장 세포를 직접 공격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나19 바이러스가 심근세포를 직 기세포와 같은 기능을 지닌 만능 접 공격한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 원시세포로 역분화시킨 것으로 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배아줄기세포처럼 인체의 모든 iPS는 배아줄기세포에서만 활 세포로 분화가 가능하다. 성화되는 4개 유전자(c-Myc, 이 연구 결과는 과학전문지 Klf4, Oct4, Sox)를 피부세포를 ‘셀 리포트 메디신’ (Cell Reports 포함한 성체 세포에 주입, 배아줄 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중국,‘팬데믹 가능성’돼지독감에“필요한 조치 취할 것” 전문가“인간 내에서 적응할 기회 늘리며 전염 확산할 수도”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이어 세계 적 대유행(팬데믹) 가능성이 있 는 돼지독감 바이러스가 새로 발 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가운 데 중국 정부가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농업대학과 중국질병예 방통제센터 등의 과학자들은 신 종플루(H1N1) 바이러스 계열의 새 바이러스가 돼지 사이에서 퍼 졌으며 사람도 감염시켰다는 내 용의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 (PNAS)에 발표했다. 이 바이러

도 있는 모든 핵심적 특징을 가지 고 있다” 고 경고했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의 기도 내 스에는‘G4 EA H1N1’이라는 는 사람의 10.4%가 이 바이러스 에서 효과적으로 복제하는 것으 이름이 붙었다. 항체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 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자오리젠(趙立堅) 타났다. 연구진은 이와 관련“이 연구진은 돼지에서 퍼진 신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 런 전염성은 바이러스가 인간 내 바이러스를 통제하고 사람 특히 일 정례브리핑에서“중국은 이 문 에서 적응할 기회를 크게 늘리며 양돈업계 종사자를 면밀히 모니 제를 주시하고 있다” 면서“우리 잠재적 팬데믹의 우려를 높인다” 터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당부했 는 어떤 바이러스의 전파도 막기 고 말했다. 다.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 아직 이 바이러스가 사람 사이 이번 논문 발표로 또 다른 팬 이라고 말했다. 에서 전염된다는 증거는 없지만, 데믹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우려 연구진은 2011년부터 2018년까 변이를 거치면 사람간 전염이 용 가 일었지만, 중국 관영 언론은 1 지 중국 10개 성의 돼지에서 검체 이해지면서 팬데믹으로 이어질 일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런 걱정 를 채취해 바이러스가 2016년부 수 있다는 것이다. 을 불식시키려 애썼다. 터 많이 퍼진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논문에서“G4 바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전문가 더욱이 돼지 사육장에서 일하 러스는 팬데믹 바이러스가 될 수 는 사람간 전염 가능성은 작을 것

중국의 돼지 사육장

이라고 글로벌타임스에 말했다. 양잔추(楊占秋) 우한대학 바이러 스 연구소 교수도 사람간 전염에 대해 대중이 지나치게 걱정할 필 요는 없다고 말했다. 글로벌타임스는 2018∼2019년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으로 큰

타격을 입고 간신히 회복 조짐을 보이는 중국 양돈 업계에 영향이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잔추 교수는 예방 조치로 사 육장과 도축장을 매일 소독하고 돼지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낮기온 45도’ 사우디“여름철 고온에도 코로나19 해결 안돼” 확진자‘2차 파도’뒤이어 사망자 최다치 기록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여름 철에 기온이 올라간다고 해서 코 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 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우디 보건부의 무함마드 알 압둘랄리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현지시간) 브리핑에서“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은 사람들이 마스 크를 써 입과 코를 가리는지, 거 리 두기를 지키는지 등과 직접 관

련이 있는 문제다” 라며“여름철 엔 에어컨을 더 쓰기 때문에 오히 려 바이러스가 더 퍼질 수 있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바이러스의 활동·생존에 고온이 영향을 미 칠 수도 있겠지만 계절과 관계없 이 위생 수칙을 계속 지켜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을 통제할 수 있다고 강조했

다. 사우디 리야드를 기준으로 이 번 주 낮 최고 기온은 45도 안팎을 기록했다. 사우디 보건부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일일 신규 사망자가 50명 으로 파악돼 3월 발병 이후 가장 많았다. 전날에도 하루 48명이 사 망해 최다치였다.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9만

여명이며 최근 한 주간 하루에 확 진자가 4천명 정도 나왔다. 사우디의 일일 신규 확진자 추 이를 보면 5월 16일 2천840명으로 1차 정점까지 상승한 뒤 2주간 하 락했다가 지난달 17일 4천919명까 지 다시 상승해‘2차 파도’ 가본 격화했다. 2차 정점의 확진자가 1차보다 많은 것은 일일 검사 건수가 증가 한 때문이기도 하지만 확진율도 함께 높아진 만큼 코로나19 확산 이 심각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여름철 더위를 식히려고 사우디 메카에 설치된 물 분무기

일일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의 흐름을 함께 고려하면 확진자의 2

차 파도가 나타난 2주 뒤 사망자 가 최다치까지 상승한 셈이다.

악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 졌으나 인공호흡기 치료 필요를 예측하는 능력은 약했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세포의 활 동을 돕는 단백질이지만 사이토

카인이 지나치게 증가하면 과잉 염증반응을 유발, 폐 등 체내 장 기에 손상을 가해 복합 장기부전 을 일으킨다. 사이토카인이 폭발적으로 늘 어나는 ‘사이토카인 폭풍’ (cytokine storm)은 코로나19 환 자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로 지 목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논문을 해 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 전에 미 리 공개하는 사이트인 MedRxiv 에 실렸다.

“코로나19 증상 악화, 혈액검사로 예측 가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증상이 인공호흡기 치 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지를 혈액검사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의대 감염 내과의 빌 페트리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진 직후 특정 면역 단 백질 사이토카인(IL-13)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증상이 인공호흡

기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 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 (MedicalXpress)가 30일 보도했 다. 버지니아 대학병원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확 진 또는 입원 48시간 안에 혈액 샘 플을 채취,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 인 수치를 측정하고 증상의 진행

을 지켜본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증상이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 요할 정도로 악화된 환자들은 다 른 환자들에 비해 연령, 성별, 기 저질환과 상관없이 혈중 IL-13 수치가 높았다고 연구팀은 밝혔 다. IL-13은 사이토카인 단백질 중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이 더 많

은 단백질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서는 지금까지 별로 주목을 받지 못했다. 다른 두 가지 사이토카인 단백 질도 혈중 수치가 높을 경우 증상


THURSDAY, JULY 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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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2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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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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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HURSDAY, JULY 2, 2020

‘명품백’대신 이거!…‘서머 백’스타일링 시원해보이는 가방 스타일…부담 없이 들 수 있는 캔버스백·니트백 어때요?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더위 가 찾아왔다. 불볕더위에 맞서기 위한 가벼운 옷차림엔 산뜻한 가 방을 매치하는 것이 시원한 스타 일을 연출하는 비결이다. 또한 여름철엔 비 소식이 잦은 만큼 관리가 어려운 고급 가죽 대 신 가볍고 자연스러운 캔버스 소 재, 부드러운 니트 소재 등 한결 편안한 무드의 가방이 딱이다. 트렌드를 앞서가는 스타들 역 시 자연스러운 소재가 돋보이는 ‘서머 백’ 으로 멋을 내기 시작했 다는 사실! 여름철 멋스러운 것은 물론 편하게 자주 들 수 있는 가 방 스타일을 모아 소개한다. ◆ 깔끔한 캔버스백 흔히‘에코백’ 이라 부르는‘캔 버스 백’ 은 여기저기 매치해도 모 두 잘 어울리는 마법 같은 가방이

다.

올이 치밀한 두꺼운 면, 마 소 재로 만든 가방으로, 사계절 내내 들 수 있지만 가볍고 산뜻한 느낌 을 내 봄 여름에 특히 인기다. 큼직한 캔버스백은 하나만 들 어도 많은 짐을 한 번에 휴대할 수 있어 특히 평소 들고 다니는 짐이 많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소재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화이트, 베이지 컬러의 캔버스 백 을 고르면 시원하면서도 자연스 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뉴트럴톤인 만큼 다양한 패션과 잘 어우러지는 것도 장점이다.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연출했 듯 화사한 파스텔톤 패션, 화이트 셔츠와 데님 매치에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컬러 레터링이나 일러스트이

들어간 캔버스 백을 선택하면 멋 스러운 포인트를 더할 수 있다. 그룹 레드벨벳 슬기는 심플한 스타일에 그린, 레드 포인트가 들 어한 가방을 메 은근한 포인트를 더했다. ◆ 더 화려해진‘캔버스 백’ 확실한 포인트를 더하고 싶다 면 패턴이나 컬러가 믹스된 화려 한 캔버스 백을 선택하자. 평소 깔끔한 옷차림을 즐겨 입는 이들 에겐 멋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캔버스 소재 가방이라고 해서 내추럴한 무드만 내는 것이 아니 라는 사실. 최근엔 다양한 디자인 과 컬러, 패턴이 믹스된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캔버스 백이 출 시되고 있다. 화려한 캔버스 백 하나면 평범

한 옷차림도 금세 산뜻한 서머 룩 으로 탈바꿈 하니 은근하게 멋을 내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다. 여름철에 잘 어울리는 깅엄 체 크 백을 선택한 방송인 김나영과 잔잔한 패턴 백을 선택한 가수 겸 배우 윤아의 룩을 참고하면 쉽다.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모델 김 진경은 화이트, 베이지를 매치한 심플룩에 데이지 패턴과 핑크, 옐 로, 그린 등 컬러 배색이 멋스러 운 캔버스 백으로 강렬한 포인트 를 더했다. ‘캔버스 백 디자인이 다 거기 서 거기’ 라는 생각은 이제 내려둬 야 할 때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 는 어깨 스트랩이 달린 사각형의 가방, 일반적인 캔버스 백 대신 독특한 형태의 캔버스 백을 선택 하면 더욱‘힙’ 해질 수 있다.

배우 차정원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복조리 스타일로 가방 윗면을 조아매는‘버킷백’ ‘세일 러 백’디자인의 캔버스백을 선택 했다. 차정원은 셔츠와 미니스커트 를 매치한 룩에 시원한 화이트 라 이닝이 더해진 그레이 캔버스 버 킷백을, 한혜연은 스포티한 룩에 레드 포인트가 더해진 청량한 세 일러 백을 매치해 포인트를 더했 다. ◆ 알록달록 니트백 올여름엔 익숙한 캔버스 백 대 신 색다른 소재의 가방을 들어보 는 것도 좋다. 가수 송가인, 그룹 다이아 정 채연, 모델 곽지영은 부드러운 소 재와 상큼한 색감, 촘촘한 주름 디테일이 멋스러운 니트 백을 선

택했다. 니트 소재는 자연스럽게 늘어 지는 소재감이 멋스러울 뿐만 아 니라 작아보이는 데 비해 부피가 큰 소지품도 넣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스포티한 룩은 물론 화사한 블 라우스에도 잘 어우러지기 때문 에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도톰하고 알록달록한 실로 굵 게 한 땀 한 땀 엮은 듯한‘네트 백’ 도 올여름 트렌드 아이템으로 꼽다. 네트 백은 그물처럼 얼기설 기한 짜임 때문에 더욱 청량한 분 위기를 낼 수 있다. 한혜연처럼 발랄한 도트 스커 트와 함께 매치해 빈티지한 무드 를 연출하거나 모델 송해나처럼 청바지에 함께 매치해 시원한 느 낌을 배가하면 멋스럽다.


스포츠

2020년 7월 2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구단주와 선수 사이의 신뢰가 없다” ML 갈등 지켜본 데릭 지터의 일갈

메이저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이자 현재 경영자로서 새 삶을 살 고 있는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 스 구단주가 최근 벌어진 메이저 리그 사무국 및 경영진과 선수노 조 사이의 갈등을 놓고 일갈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일“지터 가 FNTSY의 한 라디오 프로그 램에서‘지금 메이저리그 구단주 와 선수들 사이에는 신뢰가 없다. 이는 매우 실망스럽고 당황스러 운 일이다’ 고 비판했다” 고 보도 했다. 이 자리에서 지터는“개막을 놓고 구단주 측과 선수노조는 갈 등을 빚었다. 그러면서 몇 주의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시간을 보냈다. 이를 지켜보며 참 으로 슬펐다” 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개막을 놓고 경 영자와 선수노조가 첨예하게 대

립했다. 연봉 문제가 핵심 안건이 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3월 한 차례 연봉 협상을 마쳤지만, 지 난달 들어 구단주들이 수익 악화

를 이유로 다시 연봉 삭감을 제안 하면서 갈등이 재발했다. 이 제안 을 거부한 선수노조는 그러나 여 론을 의식해 입장을 철회하고 개 막안을 승인했다. 야후스포츠는“지터는 선수와 경영진 모두의 처지를 잘 이해하 는 야구인이다. 최근까지 오랜 기 간 선수로 뛰었기 때문이다. 또, 데뷔 직전인 1994년에는 메이저리 그 파업을 지켜보기도 했다” 고지 터의 발언에 무게를 실어줬다. 지터는“나 역시 선수의 입장 을 충분이 이해한다. 그들이 싸워 야 한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면 싸워야 한다는 점을 동의한다” 면서도“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보 이지 않는 곳에서 무언가가 일어 났어야 했다” 며 사무국 및 구단주 와 선수노조 사이의 매끄럽지 못 했던 협상 과정을 비판했다.

추신수가 올시즌 불참을 선언해야 하는 이유 돈보다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 우선이라며 거액의 연봉을 포기 하고 시즌 불참을 선언하는 메이 저리그 스타급 선수들이 늘고 있 는 가운데 추신수(텍사스 레인저 스)의 거취도 주목된다. 추신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 서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레인저스 구단은 올 시즌에 참 가할 60인 로스터에 추신수를 포 함시키는 등 추신수의 참가를 기 정사실화하고 있다. 댈러스 지역 언론들도 추신수 의 올 시즌 활용도를 분석하는 등 그의 시즌 참가에 의문을 달지 않 고 있다. 문제는 추신수 홈 구장인 텍사 스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 로를 치닫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 근 텍사스주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2400 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들어 확진자가 더욱 증가 하고 있다. 매일 4000~5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게다가 추신수가 경기를 할 상 대 팀들이 대부분 코로나19가 창 궐하고 있는 캘리포니아주, 애리 조나주 등지에 있다. 버스와 비행기로 이동해야 하 고, 호텔에 머물러야 한다. 언제, 어디에서, 어떤 일이 발 생할지 아무도 모른다. 가장 중요한 것은, 텍사스를 비롯한 이들 주에서 코로나19가 줄어들지 않고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MVP 출신인 밀워키 브루어 스의 노장 라이언 브라운은 지금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2020 시즌 자체가 취소될 수 있다고 말 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밀워키 행 비 행기 타는 것조차 두렵다고 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이안 데스 몬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555만 달러를 포기했다. 애리조나 다이 아몬드백스의 마이크 리크는 가 족과 논의 끝에 불참을 결정했다. 리크 역시 555만 달러를 받게 되 어 있지만, 돈 보다는 가족을 택했 다.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 월드 시리즈 우승 멤버 라이언 짐머맨 역시 가족의 건강을 이유로 230만 달러를 포기했다.

내셔널스의 투수 조 로스도 56 만 달러의 금전적 손해를 감수했 다. 앞으로 더 많은 선수가 불참 선언을 할 것이다. 시즌이 개막하면 적지 않은 확 진자가 발생할 것이다. 추신수가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선수 들이 어떤 상황에 직면할 것인가 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구단 주들이 내년 시즌 개막에 앞서 적 자를 이유로‘논텐더’선수들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노장 선수 들을 내치고 자유계약 시장을 얼 어붙게 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논텐더’란 구단이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은 메이저리그 3~5년차 선수들에 대해 다음 시 즌 재계약을 포기하는 것을 말한 다. 올 시즌 후 연봉조정신청 자격 을 얻게 되는 최지만이 이에 해당 한다. 탬파베이 레이스가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 최지만이 높은 연봉을 받게 될 경우 재정적 부담 이 늘어날 것을 우려해 그를‘논 텐더’ 로 풀어버릴 수 있다는 의미 다. 그렇게 되면 최지만은 자유계 약 선수가 돼 레이스 이외의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게 되지만, 다 른 구단들의 재정 사정도 좋지 않 다는 점에서 원하는 몸값을 제대 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추신수는‘논텐더’와는 관계 는 없지만, 자유계약 신분에다 나 이까지 많아 구단들이 그와의 계 약을 주저할 가능성이 높다. 777만 달러라는 거액을 포기하 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추신수는“나는 생명 을 걸고 싶지 않다” 라고 말한 바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상황은 변하 지 않았다. 오히려 더 악화됐다. 추신수에게는 아내와 3명의 자녀가 있다. 레인저스에서 뛰면 서 6년간 1억900만 달러를 벌었 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불참하겠 다고 선언한다고 해서 돌 던질 사 람 아무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야구를 하겠다 는 메이저리그가 정상이 아니다. 올 시즌 취소를 결정한 마이너리 그가 정상이다.

영화‘꿈의 구장’ 이 촬영된 아이오와주 옥수수밭 야구장

김광현이‘꿈의 구장’특별 경기에 나선다 MLB, 화이트삭스-카디널스전으로 변경 추진 미국 메이저리그가 올 시즌 준 비한‘꿈의 구장’매치를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 확산에도 추진한다. NBC 스포츠는 오는 8월 13일 아이오와주 다이어스빌 옥수수밭 에 건립되는 임시 경기장에서 열 리는‘꿈의 구장’매치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세인트루이스 카디 널스 경기로 진행된다고 2일 보도 했다. ‘꿈의 구장’매치는 1989년 첫 상영된 영화‘꿈의 구장(Field of Dreams)’ 을 실현하기 위해 메이 저리그 사무국이 추진 중인 이벤 트다. 영화‘꿈의 구장’ 은 메이저리 그 역사상 가장 큰 승부 조작 사 건인 1919년‘블랙삭스 스캔들’ 을 소재로 만들었다. 꿈에서‘야구장을 지으면 그 들이 올 것’ 이라는 계시를 받은 주인공이 아이오와주 옥수수밭에 경기장을 만들자 블랙삭스 스캔 들로 영구제명된 선수들이 유령 으로 나타나 시합을 한다는 판타 지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영화 촬영지의 옥수수 밭을 사들여 8천석 규모의 임시

야구장 건립에 들어간 메이저리 그 사무국은 당초 화이트삭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 시즌 메 이저리그 경기가 팀당 60경기로 축소되면서 두 팀 간의 대진이 사 라졌다. MLB는 올 시즌 이동 거리 최 소화를 위해 리그 구분 없이 같은 지구 소속팀끼리 일정을 짰다. 이에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인 화이트삭스와 내셔널리그 중 부지구의 카디널스가 다음 달 14 일 옥수수밭에 건립되는‘꿈의 구 장’ 에서 경기를 펼치게 됐다. 경기장이 세워진 다이어스빌 은 시카고에서 약 322㎞, 세인트 루이스에서는 약 563㎞ 거리다. 이 경기에 관중 입장을 허용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전 국 TV 중계는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해 로 스앤젤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스타전과 영국 런던에서 시카 고 컵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의 2연전을 모두 취소했으나‘꿈 의 구장’이벤트는 진행한다는 방 침이다.

코로나19시대 더 주목받는‘보니야의 월급날’ 올해도‘바비 보니야 데이’ 가 찾아왔다. ‘ESPN’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으로 1일 바비 보니야(57)의 월급 수령 소식을 전했다. 보니야는 지난 2000년 보니야 를 방출하면서 잔여 계약 590만 달러를 분할 지급하는데 합의했 다. 2011년부터 2035년까지 매년 7 월 1일 8%의 이율을 포함해 연간 120만 달러씩 분할 지급하기로 한 것. 당시 메츠 구단주 그룹은 버 니 매도프에게 투자한 것이 실패 로 돌아가며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 해 미래의 구단주들에게 부담을 넘긴 것. 그 결과 보니야는 올해 119만 3248.20달러를 메츠로부터 받게됐다. 그는 또한 메츠와 볼티 모어 오리올스로부터 25년간 매 년 50만 달러씩을 분할 지급 조건 으로 받고 있다. 그가 올해 받는

금액은 유난히 더 커보인다. 메이 저리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60경기 단 축 시즌을 진행하면서 선수들의 연봉이 대규모 삭감됐기 때문. ESPN은 이번 시즌 보니야보 다 적은 돈을 받게되는 현역 선수 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유격수 댄스비 스완 슨(약 116만 5500달러), 미네소타 트윈스 선발 마에다 켄타(115만 6250달러), 미네소타 트윈스 주전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113만 7750 달러), 보스턴 레드삭스 1루수 미 치 모어랜드(111만 달러) 등이 그 보다 적은 연봉을 받게된다.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 만, 보니야는 이같은 대접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선수다. 메이저리 그에서 16시즌동안 2113경기에 출 전, 타율 0.279 출루율 0.358 장타 율 0.472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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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HURSDAY, JULY 2, 2020

황희찬, 리그 12호 도움 팀은 슈트름 그라츠에 5-2 대승 스카이스포츠 축구 해설가로 활동하는 게리 네빌(오른쪽)과 제이미 캐러거.

“클롭이 엄청난 일을 했다” 리버풀이 우승하면 이민 간다던 네빌 리버풀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에 오르면 ‘파푸아뉴기니로 이민을 가겠다’ 라고 공언했던‘맨유 레전드’게 리 네빌(45·잉글랜드)이 결국 위 르겐 클롭(53·독일) 감독의 뛰어 난 지도력을 칭찬했다. 네빌은 지난 30일 자신이 축

포츠에서는 리버풀의‘레전드’ 제이미 캐러거(42·잉글랜드)와 ‘앙숙 케미’ 를 연출하며 시청자 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네빌은 2018년 12 월 중계방송이 도중“이번 시즌 리버풀이 우승할 거 같은데 그러 면 난 파푸아뉴기니로 이민을 가

지난해“리버풀 우승하면 파푸아뉴기니로 이민 간다”공언 해설자로 활동하고 있는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에서“클롭 감독 이 지난 3~4년 동안 해온 일은 정 말로 탁월했다” 라며“클럽의 모 든 것은 사령탑으로부터 나온다. 클롭 감독은 선수, 경영진, 팬까 지 모든 것을 조율했다. 그는 지 난 3년 동안 리버풀에 활기를 불 어 넣었다” 라고 칭찬했다. 네빌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원클럽맨’ 으로 유명 하다. 1992-1993시즌을 시작으로 2011년 2월 현역 은퇴를 선언할 때까지 무려 19시즌 동안 맨유 유 니폼만 입은‘레전드 수비수’ 다. 현역을 떠난 네빌은 곧바로 스 카이스포츠 해설자로 변신했고, 잠시 잉글랜드 대표팀 코치와 발 렌시아(스페인) 감독을 맡기도 했지만 2016년부터 다시 해설가 로 활동해왔다. 네빌은 현역 시절부터 리버풀 과 앙숙 관계였다. 특히 스카이스

야 한다” 라고 말했다. 실제 리버풀은 지난 시즌 맨체 스터 시티(승점 98)에 승점 1차로 우승을 내주고 아깝게 준우승을 하는 통에 네빌의 공약(?)은 지켜 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이 무 서운 질주로 30년 만에 조기 우승 을 확정하자 네빌의 지난 시즌 공 약이 새삼 부각됐다. 네빌은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 되자 지난달 26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손을 흔드는 모양의 이모 티콘을 올린 뒤 한동안 글을 남기 지 않고‘잠수’ 를 탔다. 그러자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달 26일‘누가 이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게리는 어디에(Has anyone seen this man? #WheresGary)’ 라는 제목의 양 상을 올려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기도 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입 성을 눈앞에 둔‘황소’황희찬(24 ·잘츠부르크)이 리그 12호 도움 을 기록하며 4경기 연속 공격포인 트 행진을 펼쳤다. 황희찬은 1일 오스트리아 잘 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SK 슈트름 그라츠와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1라 운드 홈경기에서 후반 23분 교체 로 그라운드를 밟은 뒤 후반 40분 터진 세쿠 코이타의 득점을 도왔 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 성한 황희찬은 이번 시즌 정규리 그 도움을 12개로 늘렸다. 황희찬 의 이번 시즌 정규리그 공격포인 트는 11골 12도움이 됐다. 더불어 이번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조기 우승을 확정한 잘츠부르크는 승점 47로 2위 라피 드 빈(승점 38)과 승점 차를 9점으 로 유지했다. 황희찬이 벤치 멤버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잘츠부르크는 전 반 22분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골 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잘츠부 르크는 후반 8분 제롬 온구엔의 추가골이 터지자 벤치에서 대기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이 1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우승 메달을 입에 물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황희찬,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달성

하던 황희찬을 교체로 투입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8분 슈트 름 그라츠의 이반 류비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차지했고, 후반 28분 도미니크 소 보슬라이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 았다. 황희찬은 후반 40분 오른쪽 하 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아 드리 블한 뒤 최전방으로 찔러주기 패 스를 했고, 볼을 이어받은 코이타 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 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 찬의 리그 12호 도움이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42분 추격 골을 내줬지만 1분 뒤 코너킥 상 황에서 쐐기골을 꽂아 5-2 승리 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잘츠부르크는 경기가 끝 난 뒤 정규리그 우승 시상식을 열 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달 29일 TSV 하트베르크와 2019-2020 오 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하면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 정했다. 잘츠부르크는 2013-2014 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7시즌 연속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왕좌를 지켰다.

맨유, 브라이턴 꺾고 4위 첼시 추격…‘UEFA 챔스 가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이하 브라이턴)을 꺾고 5 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갔다. 맨유는 지난 30일 영국 브라이 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 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2020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페르난데스의 멀티 골 을 앞세워 브라이턴에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승점 52)는 한 경기를 덜 치른 4위 첼시(승점 54)를 바짝 추격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은 정규리그 4위 팀까지 주어지지만,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위반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20-2021시즌 에는 5위 팀까지 나갈 수 있다. 하지만 UEFA의 징계에 불복 한 맨시티가 소송을 진행하고 있 어 4위 안에 들어야 마음을 놓을 수 있다. 맨유는 전반 16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메이슨 그린 우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 을 뽑아내 리드를 잡았다. 전반 29분에는 폴 포그바의 패 스를 받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추가 골을

페르난데스의 득점에 환호하는 맨유 선수들

넣었다. 페르난데스는 후반 5분 그린 우드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한 번 더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번 시즌 스포르팅 리스본(포 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 난데스는 6골 4도움(정규리그 5골 3도움·유로파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이날 멀티 골을 넣은 뒤 후반

19분 교체된 그는 우유로 추정되 는 액체를 마시며 남은 경기를 지 켜봐 눈길을 끌었다. 우유의 등장에 신선함을 느낀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에서“페르난데스의 비결은 우유 인가보다” ,“우유가 그를 천하무 적으로 만든다”등의 농담을 던지 기도 했다.

첼시·레스터시티 나란히 패배… EPL 4위 경쟁‘후끈’ 4위 첼시, 웨스트햄에 역전패… 3위 레스터시티는 에버턴에 덜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6위 울버햄프턴 추격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 리그(EPL) 4위 경쟁이 점입가경 이다. 3위 레스터시티와 4위 첼시 가 나란히 져 5·6위 팀들의 추격 권으로 내려앉았다. 첼시는 1일 영국의 런던 스타 디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웨 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3으로 역 전패했다. 첼시가 전반 42분 윌리앙의 페 널티킥 골로 먼저 앞서나갔으나 웨스트햄이 곧바로 전반 추가 시 간 토마시 수첵의 골로 동점을 만 든 데 이어 후반 6분 미하일 안토 니오의 역전 골로 승부를 뒤집었 다. 윌리앙이 후반 27분 멀티 골을 넣어 다시 2-2로 균형을 맞췄으 나 웨스트햄의 안드리 야르몰렌 코가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수 비수 한 명을 앞에 두고 때린 왼 발 슈팅으로‘극장 골’ 을 넣어 첼 시를 끝내 무릎 꿇렸다. 승점을 쌓지 못한 첼시(승점 54)는 전날 브라이턴 앤 호브 앨 비언을 잡은 5위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이하 맨유), 6위 울버햄프턴 (이상 승점 52)과 격차가 승점 2로 좁혀져 순위 역전을 허용할 가능 성을 키웠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려면 4위 안에 들어야 안전하 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으로 UEFA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생각에 잠긴 첼시 램퍼드 감독

받으면서 현재로서는 맨시티를 제외한 EPL 1∼5위 팀에 다음 시 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준다. 하지만 징계에 불복한 맨시티 의 항소 결과에 따라 예년처럼 1 ∼4위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게 될 수도 있다. 첼시뿐 아니라 3위 레스터시 티도 위태로워졌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에버턴과 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져 승점 을 쌓지 못했다. 승점 55인 레스터시티 역시 맨 유, 울버햄프턴과 격차가 3점에 불과해 남은 6경기에서 한두 경기

만 삐끗하면 4위 밖으로 처질 위 험을 떠안게 됐다. 게다가 레스터시티는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으로 리그가 중단됐다 재개한 뒤 정규리그 3경기(2무 1패), 잉글랜 드 축구협회(FA)컵 전적까지 더 하면 4경기(2무 2패) 연속으로 이 기지 못하고 있어 상황이 더 심각 하다. 레스터시티는 전반 10분 히샬 리송, 16분 길피 시구르드손에게 한 골씩을 얻어맞고 0-2로 끌려 가다가 후반 6분 켈레치 이헤아나 초의 만회 골로 체면치레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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