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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 2020

<제46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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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토론토 입성 캐나다 정부, 훈련 허가

류현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캐나다로 향한다. 블루제이스 구단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름 트 레이닝캠프를 홈구장 로 저스 센터에서 연다고 발 표했다. 현재 구단 스프링 캠프 훈련지인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 소집된 류현

진을 비롯한 선수단과 구 단 관계자들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경 우에 한해 이번 주말 중으 로 전세기를 타고 캐나다 로 이동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7월 3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LY 3, 2020

류현진, 이번 주말 토론토 입성 캐나다 정부, 훈련 허가…“홈 개최 여부는 미정”

대니얼 김 야구해설위원

“한국 야구는 불고기 피자” 美 ESPN 한국 야구 전문 해설위원 대니얼 김 “야구 종주국에서 왜 한국야 구를 보냐고요? 미국에는 없는 역 동성, 그게 KBO리그에는 있습니 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대부 분 스포츠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한발 앞서 시작한 한국프로야구 KBO리그는 미국에서 큰 관심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연기되며 야구 콘텐츠가 필요했던 미국 스 포츠채널 ESPN은 KBO리그를 하루 한 경기씩 미 전역에 중계하 기로 결정했다.

았을 것” 이라며“미국으로 이민 을 떠날 때만 해도 이런 일은 상 상하지도 못했다” 고 말했다. 1970년대 열정적이고 순수한 매력을 가진 고교야구를 좋아했 고 그 관심은 1982년 출범한 프로 야구로 이어졌다. 초등학생이던 1985년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 뉴 욕으로 이민을 떠나며 한국야구 와 짧은 만남은 끊어졌다. 그러나 야구와 인연은 다시 이 어져 1998년 뉴욕 메츠에서 한국 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 리그 구단의 정식 직원으로 일하 게 됐다.

“종주국 미국도 감탄하는 매력 있죠” 미국 이민자이자 한국인 최초 로 메이저리그 구단 직원이었던 대니얼 김(48)씨는 최근 ESPN의 KBO 인사이더(전문해설위원)로 정식 계약을 맺고 한국 야구를 알 리고 있다. 김 씨는 3일 인터뷰를 갖고 “한국 야구는 종주국에서도 반할 만한 매력이 충분하다” 고 말했다. “젊잖고 정적인 메이저리그가 클래식이라면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한국야구는 콘서트일 겁 니다. 안타를 치거나 아웃을 당할 때마다 다양한 표정을 짓는 타자 나 심판마다 다른 삼진콜 등은 미 국 팬이 접해보지 못한 모습이거 든요.” 그는“한국 고유 문화가 더해 진 야구가 미국에서 새로운 자극 으로 다가오고 있다” 며“한국에 서 재창조한‘불고기 피자’ 를맛 본 본토 사람들이 감탄하는 것과 마찬가지” 라고 말했다. ESPN은 한국야구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주 대륙, 유럽 대륙,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대륙, 아프 리카 대륙 130개 나라에 중계 방 송을 확대하기로 했다. 게다가 중계 기간을 시즌 종료 까지로 넓혔고, 한국시리즈에서 는 현지 중계진을 파견할 것을 검 토 중으로 전해졌다. 그는“일부 의견대로 미국 내 한국야구 인기가 거품이라면 매 일 3시간을 할애하지도 않았고 최 근 중계 채널을 ESPN2에서 메인 채널인 ESPN으로 옮기지도 않

그는“당시 한 구단에서 정직 원이 보통 150명이었으니 메이저 리그 종사자는 4천∼5천명이었 다” 며“이중 동양인은 나를 포함 해서 5명뿐이었다” 고 기억했다. 그는“보이지 않는 차별도 있 었지만 유일한 한국인으로서 자 부심과 함께 나만 할 수 있는 일 도 많았다” 며“나중에 인정을 받 고 마케팅팀에서 스카우트팀으로 옮겨 현장 경험도 쌓을 수 있었 다” 고 말했다. 2010년께 사업차 돌아온 한국 에서는 마침 LA 다저스로 진출 한 류현진 등으로 메이저리그 관 심이 커지는 상태였고, 2015년부 터 미국과 국내 야구를 넘나들며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그는 한국야구에 관심이 높은 적은 이제껏 없었다고 단언한다. “미국 NBC방송의 유명 코미 디쇼‘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SNL)에서 한국 야구를 소재로 한 개그를 할 정도이고, 관련 개 인 트위터나 블로그가 잇달아 개 설될 정도입니다. ESPN 측에서 도‘이 정도 인기는 짐작 못했다’ 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요.” 그는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수익이 줄고 모기업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금이 한국 야구의 큰 기회라고 믿는다. 그는“KBO 공식 유튜브만 가 봐도 볼거리가 없다” 며“절호의 기회가 눈앞에 왔는데 비즈니스 적인 움직임이 없는 게 너무 안타 깝다” 고 지적했다.

우여곡절 끝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류 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구장 마운드에 선다. MLB닷컴 등 현지 매체들은 2 일“캐나다 정부가 토론토 블루제 이스 구단이 홈구장인 캐나다 토 론토 로저스센터에서 훈련하는 것을 승인했다” 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모여있는 토론토 선수 단은 이번 주말 전세기를 타고 토 론토로 입성한다. 류현진도 해당 전세기를 타고 동료들과 함께 이 동한다. 다만 올 시즌 홈경기를 토론토 에서 치를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 았다. 매체들은“캐나다 정부가 허 가한 건 훈련일 뿐” 이라며“홈 경 기 개최에 관한 승인은 떨어지지 않았다” 고 전했다. 일단 류현진을 포함한 선수들 은 3일 더니든에서 두 가지 종류 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해당 검사에서 음성을 보인 선 수들은 전세기에 올라 이번 주말 토론토로 향한다. 선수들은 개폐형 돔구장 로저 스센터와 연결된 호텔에 투숙하

토론토 류현진(가운데)

“토론토 선수단, 전세기로 캐나다 이동… 경기장 연결된 호텔서 격리된 채 훈련” 면서 격리 생활과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캐나다 정부 승인에 따라 따로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진 않는다. 류현진은 곧바로 선수들과 훈 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현재 류현진의 몸 상태는 나쁘 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주 더니 든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왔던 류 현진은 컨디션에 따라 훈련 프로 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불펜피칭, 라이브 피칭 등 훈

련 과정을 거치며 24일 혹은 25일 열리는 개막전 등판을 준비한다. 개막전 일정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미국 탬파베이 지역 지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근 토 론토가 2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30개 구 단 중 유일하게 캐나다를 연고로 하고 있어 개막 준비에 난항을 겪 었다. 캐나다는 코로나19 확산 문제 가 짙어지자 미국과 국경을 폐쇄 한 뒤 모든 입국자에게 14일간 격

리 조처를 내렸는데, 이로 인해 토론토 구단의 홈 경기 개최 여부 가 불투명해다. 토론토 구단은 메이저리그 사 무국이 2020시즌 개막 일정을 발 표하자 캐나다 연방 정부와 온타 리오주 정부에 메이저리그 경기 개최와 홈·원정팀 선수들이 격 리 과정을 겪지 않도록 하는 특별 허가를 요청했다. 캐나다 정부는 난색을 보이다 일단 개막 전 훈련에 관해서만 허 가했다.

CBS스포츠“토론토 1선발 류현진은 체인지업 아티스트” 미국 CBS스포츠가 류현진 (33)을‘체인지업 예술가’ 라고 극 찬했다. CBS스포츠는 2일 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1선발을 맡을 것으 로 예상했다. 그러면서“좌완 체인지업 아 티스트 류현진은 지난 2시즌 간 평균자책점 2.21, 삼진/볼넷 비율 6.46을 기록했다” 고 소개했다. 그러나“내구성이 잘 알려지 지 않은 게 문제” 라며“지난 시즌 182이닝을 소화했는데, 2014년 이 후 처음으로 150이닝을 넘긴 것” 이라고 덧붙였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 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로스앤 젤레스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 년 8천만달러에 계약해 팀을 옮겼 다. CBS스포츠는 토론토 선발투 수를 류현진, 태너 로크, 체이스 앤더슨, 맷 슈메이커, 트렌트 손턴 순으로 예상했다.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올 시즌 메이 저리그가 60경기로 진행할 예정 인 가운데 CBS스포츠는 토론토 가 28승 32패를 기록할 것으로 전 망했다. 토론토는 지난 시즌 67승 95패를 기록했다. 윌리엄힐 스포츠북의 전망에 따르면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 출 확률은 75분의 1에 불과하다. 오는 24일 또는 25일 메이저리 그 개막을 앞두고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훈련해온 류현진은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할 예정이 다.

류현진

이 매체는“토론토는 겨울에 공격적으로 로테이션을 보강했 다. 류현진, 로크와 계약했고, 트 레이드로 앤더슨을 영입했다. 상 당한 위험이 있지만, 라이언 보루 키, 앤서니 케이, 숀 리드 폴리가 잘해준다면 깊이를 더할 것” 이라 고 전망했다.

토론토 선발 라인업은 보 비 (유격수)-캐번 비지오(2루수)-블 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3루수)트레비스 쇼(1루수)-루르드 구리 엘 주니어(좌익수)-랜달 그리칙 (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우익수)-데릭 피셔(지명타자)대니 잰슨(포수) 순으로 예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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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20년 7월 3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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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셰필드에 1-3 완패… UCL 빨간불 손흥민 EPL 154경기 출전…박지성과‘어깨 나란히’ ‘2경기 연속 도움’손흥민, 이번 시즌 16골 11도움째 기록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에도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완패를 당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 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 출 희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치러 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 어리그 32라운드 원정에서 1-3으 로 완패했다. 4-2-3-1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 흥민은 리그 10호골 달성에는 실 패했지만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추격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9 호 도움을 작성했다. 웨스트햄과 31라운드전 이후 2경기 연속 도움 이다. 더불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 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맨체스 터 유나이티드와 퀸스파크 레인 저스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의 EPL 통산 출전 기록(154경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국인 선수 EPL 역대 통산 최다출전 기록은 기성용(187경 기)이 가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지

난달 재개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1승 1무의 상승세를 이 어가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으면 서 9위로 내려앉아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사 실상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셰필 드의 강한 공세에 고전했고,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게에게 선제골 을 내줬다.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33 분 해리 케인이 동점골을 터트리 는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 으로 무산됐다. 루카스 모라가 드리블해 들어

가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상대 수 비수가 차낸 볼이 모라의 몸을 맞 고 케인에게 연결됐고, 이 과정에 서 볼이 모라의 팔에 맞았다는 VAR 판정에 따라 골은 취소됐 다. 전반을 0-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경기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수비가 무너지며 잇달아 실점했다. 셰필드는 후반 24분 리스 모셋 의 결승골에 이어 후반 39분 올리 버 맥버니의 쐐기골로 승리를 예 감했다. 막판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후

故 최숙현 선수에 너무 무서웠던 팀닥터·선배…금전 의혹도 감독 이상의 권한 지닌 팀닥터는 출처 불확실한 금액 요구 팀 선배 개인 계좌로‘팀 경비’명목으로 입금 요구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 인 선택을 한 고(故) 최숙현 선수 에게는 두려운 사람이 너무 많았 다. 대부분의 스포츠 종목, 특히 아마추어 종목에서는 감독의 권 한이 막강하다. 그러나 고인은 경주시청 소속 일 때 감독만큼이나 무서운 팀닥 터와 선배의 폭언과 폭력에 시달 린 것으로 전해졌다. 팀닥터를 향 해서는‘출처가 불확실한 금전 문 제’ 도 제기됐다. 2일 입수한 녹취록과 징계신 청서, 변호인 의견서를 종합하면 최숙현 선수는 생전에“감독, 팀 닥터, 선배 2명에게 가혹행위를 당했다” 고 호소했다.

국가대표와 청소년 대표로 뛴 23세의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 선수 고(故) 최숙현 씨가 2013년 전국 해양스포츠제전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

경주시청에 공식적으로 입단 하지도 않았던 2016년 2월 뉴질랜 드 전지훈련부터 가해자들의 폭

행과 폭언이 있었다. 경주시청 팀원들과의 식사 자 리에서 탄산음료를 시켰다는 이

美프로골프협회, 스미스 어워드 명칭 변경…인종 차별 전력 탓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가 회원 교육에 크게 이 바지한 인물에게 주는 호턴 스미 스 어워드의 상 이름을 변경하기 로 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는 3일(한국 시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는 호턴 스미스 어워드의 명칭을 PGA 프로페셔널 디벨롭 먼트 어워드로 바꾸기로 했다” 고 발표했다. 1908년생인 호턴 스미스는 1934년과 1936년에 마스터스 정상 에 오르는 등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에서 통산 32승을 거 둔 인물이다. 2차 세계 대전에도 참전했던

수지 웨일리 미국프로골프협회장.

그는 1952년부터 1954년까지 협회 회장을 지냈다. 1965년 그의 이름을 딴 호턴 스미스 어워드가 제정됐으나 협 회장 재임 시기에 회원 자격을 백

인으로 한정하는 규정을 지지해 인종 차별 논란이 계속됐고 이번 에 어워드 명칭에서 그의 이름이 제외됐다. 수지 웨일리 미국프로골프협 회장은“우리 역사의 잘못된 부 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앞으로 우 리 스포츠에 다양성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는 점을 명확 히 하려는 조치” 라고 설명했다. 미국프로골프협회의‘백인 전 용’조항은 1934년부터 1961년까 지 이어졌고 스미스는 그사이에 회장을 역임했다. 스미스는 1990년 세계 골프 명 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1962년에 는 밥 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유로 20만원 정도의 빵을 먹게 한 행위, 복숭아 1개를 감독에게 보 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폭행당 한 사례, 체중 조절에 실패하면 3 일 동안 굶게 한 행동, 슬리퍼로 뺨을 때린 행위 등이 공개된 대표 적인‘피해 사례’ 다. 감독과 팀닥터가 고인을 폭행 하며 술을 마시는 장면도 녹취록 에 담겼다. 녹취를 통해 충격적인 폭행 장면을 접한 많은 팬은‘팀 닥터’ 의 존재에 의아해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는 경 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임시 고용한 물리치료사다. 하지만 해 당 팀닥터는 군인올림픽에 출전 하는 트라이애슬론팀의 팀닥터를 맡는 등 경상도 일대 팀에는 영향 력을 가진 인사로 알려졌다. 한 트라이애슬론 선수는“녹 취를 들으시면 알 수 있듯이 감독 이 팀닥터를‘선생님’ 이라고 부 른다. 감독보다 나이도 많고, 영

정규리그 9호 도움을 작성한 토트넘의 손흥민

반 45분 에리크 라멜라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투입한 볼을 손 흥민이 골지역 왼쪽에서 논스톱 으로 패스했고, 케인이 추격골로 만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 움이었다. 이번 도움으로 손흥민은 정규 리그에서 9골 9도움의 공격포인

트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을 따지 면 16골(정규리그 9골·UEFA 챔피언스리그 5골·FA컵 2골)에 11도움(정규리그 9개·UEFA 챔 피언스리그 2개)이다. 손흥민이 다음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 4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향력도 있다” 고 전했다. 최숙현 선수는 팀닥터를 향해 ‘금전적인 문제’ 도 제기했다. 고인은 생전에 “팀닥터는 2015, 2016년 뉴질랜드 합숙 훈련 을 갈 당시, 정확한 용도를 밝히 지 않고 돈을 요구했다. 2019년 약 2개월간의 뉴질랜드 전지훈련 기 간에는 심리치료비 등 명목으로 고소인에게 130만원을 요구하여 받아 간 사실도 있다” 며“(영향력 이 있는) 팀닥터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고, 정확한 용도가 무엇인지 를 더는 물을 수 없었다. 팀닥터 가 요청하는 금액만큼의 돈을 줄 수밖에 없었다” 고 밝혔다. 고인과 고인 가족 명의 통장에 서 팀닥터에게 이체한 총액은 1천 500여만원이다. 한국 트라이애슬론 간판급 선 수인 선배도 최숙현 선수에게는 무척 두려운 존재였다. 고인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 고소장과 대한체육회 징계신 청서에 선배의 폭력에 관해 썼다. 해당 선배는 팀의 주축이었고,

감독은 후배의 인권보다 해당 선 배의 권위를 지키는 것을 더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감독이‘살고 싶으면 선배에게 가서 빌어라’ 라고 지시 하기도 했다” 며“결국 나는 살기 위해 선배에게 무릎을 꿇고 빌었 다” 고 전했다.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는 구체 적이지 않은‘경비’ 를 이유로 내 세우며 자신의 계좌에 입금하라 는 요구도 했다. 고참 선수의 개 인 통장을‘팀의 경비를 사용하는 통장’ 으로 썼다는 게, 선배 선수 의 주장이다. 그러나 사용처에 대해서는 고 인과 가족에게 구체적으로 밝히 지 않았다. 고인과 고인 가족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 9월까지 1 천500만원이 넘는 돈을 선배 개인 계좌에 보냈다. 인권은 무시한 채, 권위만 앞 세웠던 삐뚤어진 문화가 젊은 선 수에게 너무나 큰 상처를 안겼다. 이를 방조한 한국 체육계와 트라 이애슬론도 귀한 선수를 잃었다.

NBA 선수 9명, 코로나19 양성…확진자 총 25명으로 늘어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9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 다. NBA 리그 사무국은 3일(한 국시간)“6월 24일부터 29일 사이 에 선수 9명이 코로나19 양성 반 응을 보였다” 며“이로써 6월 23일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351명 가운데 25명이 확진자로 분류됐 다” 고 발표했다. NBA는 또“스태프 등 팀 관 계자 88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서는 10명으로부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고 덧붙였다. 올해 3월 코로나19 때문에 2019-2020시즌 일정을 중단한

NBA는 31일부터 미국 플로리다 주 올 랜 도 에 22 개 팀 이 모 여 정 규 리 그 를 재 개 할 예 정 이

다. 10일부터는 트레이닝 캠프가 시작된다. 애덤 실버 NBA 커미 셔너는 최근 인터뷰에서“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크게 확산할 경우 시즌 재개 일정을 재검토할 수밖 에 없다” 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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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호주판 아틀란티스” 8천500년 전 해저 거주지 발견 호주 연안 해저에서 애버리지 니(원주민)가 살았던 것으로 추 정되는 고대 유적지가 발견됐다. 2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호주 플린더스대 고고학 교수 조 너선 벤저민이 이끄는 연구팀은 전날 온라인학술지‘플로스 원’ (PLOS ONE)에 이러한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이 찾은 유적지는 두 곳 으로 모두 호주 북서부 해안에 있 다. 한 곳은 브뤼지에르 곶(Cape Bruguieres)으로, 해저 2.4m 지점 에서 석기가 260점 이상 발견됐 다. 이들 석기는 방사성탄소 농도 와 해수면 높이의 변화를 토대로 연대를 측정한 결과 7천년 이상 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유적지는 플라잉 폼 해협 (Flying Foam Passage)에 있는 데, 해수면 14m 아래의 우물 등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됐다. 이 유적지는 지어진 지 8천500 년 이상 됐다.

고대 유적지 발견된 호주 북서부의 브뤼지에르 곶

해수면 아래서 우물·석기 등 사람 거주 흔적 빙하기 지나면서 해수면 높아져 잠겼을 가능성 연구팀은 이들 유적은 해수면 이 낮았던 빙하기에 지어졌다가 해수면이 높아지자 바다에 잠겼 을 것으로 추정했다. 벤저민 교수는“대륙붕에서 고고학적 성과를 이룰 가능성을 발견했다” 며“인류 역사의 빈 부 분을 채울 수 있게 됐다” 고 말했

다. 이번 발견으로 7만5천년 전 아 프리카 대륙을 탈출하고 5만7천 년 전 유라시아 대륙에서 벗어난 애버리지니가 이르면 3만1천년 전부터 오세아니아 대륙에 정착 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됐 다.

“코로나 봉쇄 끝~”체코 시민들‘500m 식탁’축하 만찬 체코 프라하 시민들이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봉쇄가 해제된 후 특별한 저녁 파 티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2일 CNN 방송에 따르면 체코 정부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 한‘모임 금지령’ 을 완화하자 수 백명의 참석자들이 지난달 30일 도시의 상징인 카를교 위에 500m 길이의 식탁을 설치하고 축하 만 찬을 즐겼다. 시민들은 해가 질 무렵 흰색 식탁보와 꽃으로 꾸며진 식탁에 둘러앉아 음료를 마시고 음식을 나눠 먹었다. 프라하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 시민은 “서로 만나서 코로나19 사태가 끝 났다는 걸 축하하고, 우리가 더는 만남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는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30일 체코 프라하의 아이콘인 중세시대의 다리 카렐교 위에 마련된 길이 500m의 대형 식탁.

있도록 음식이나 꽃 등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대형 식탁’ 으로 가져와 나누는 것이 규칙이 라고 설명했다. 체코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 터 신속히 봉쇄 조치에 들어가고, 마스크 착용을 권장해 다른 유럽 이웃 국가들보다 상대적으로 피 해가 적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고 거듭 경고하고 있으며, 체코 정부도 여전히 상당수 나라들의 입국을 제한한 상태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2일 기준 체코의 누적 확진자는 1 만2천명, 사망자는 349명을 기록 했다.

형제인 이들은 다람쥣과의 일 종인 마멋을 불법으로 사냥해 함 께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났다. 형 은 위중한 상태로 전해졌다.

바토르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도 운항이 취소됐다. 흑사병은 쥐 벼룩에 감염된 들쥐·토끼 등 야 생 설치류의 체액이나 혈액에 접

인근지역에 계엄령·밀접접촉자 격리관찰…항공편도 운항 취소 보건당국은 전날 서부 코바도 (Cobado) 지역에서 현지 남성 2 명이 흑사병 확진 판정을 받아 격 리치료 중이다.

영국 총리 부친, 그리스 별장 찾아 논란 영국 정부, 필수적인 경우 외에 모든 해외여행 자제 권고 스탠리 존슨“코로나19 안전 조치 취하기 위해 별장 찾아”해명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부친 이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어기 고 그리스 별장을 찾아 논란이 되 고 있다. 2일 일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 면 존슨 총리의 부친 스탠리 존슨 (79)은 전날 밤 아테네를 통해 그 리스에 입국했다. 이후 그는 그리스 동해안 근처 펠리온 산에 있는 자신의 별장에 도착했다. 그리스는 오는 15일까지 영국 으로부터의 항공편 입국을 금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탠리 존 슨은 영국에서 불가리아 소피아 로 날아간 뒤 다시 그리스행 항공 편에 탑승했다. 그는 공항에서 찍은 사진을 인 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스탠리 존슨의 그리스행은 영 국 정부의 여행 자제 권고를 노골 적으로 무시한 처사라고 데일리 메일은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필수적인 경 우 외에 모든 해외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스탠리 존슨은 그러나 자신의 그리스행이 필수적인 경우에 해 당한다고 주장했다. 다가오는 임대 시즌을 감안해

정부 권고를 무시하고 그리스에 도착한 영국 총리 부친 스탠리 존슨

자신의 별장에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 전 조치를 취하기 위해 그리스행 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는“여기에서는 건물 내 거 리 두기 조치를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었 다” 라고 주장했다. 스탠리 존슨이 소유한 별장은 침실 4개에 수영장이 있으며, 산 과 바다 전망을 갖고 있다고 신문 은 전했다. 현재 규정 하에서 스탠리 존슨 은 영국에 돌아올 경우 14일간 자 가 격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 스탠리 존슨이 정부 결정에 반 하는 행위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은 아니다. 영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 확 산하면서 정부가 70세 이상 고령 층은 자택에 머물 것을 당부했지 만 그는 계속해서 펍을 가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는 아버지에 앞서 자 신의 오른팔인 도미닉 커밍스 총 리 수석 보좌관의 정부 봉쇄령 위 반 의혹으로 곤경에 처한 바 있 다. 정부 실세로 알려진 커밍스 보 좌관은 지난 3월 말 코로나19 봉 쇄령을 위반하고 런던에서 무려 400km 떨어진 더럼에 있는 부모 농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커밍스 보좌관이 정부 지 침을 위반했다며 야당은 물론 여 당 내부에서조차 그의 사퇴를 요 구하기도 했다. 이 밖에 정부에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조언해 온 임피리얼칼리 지의 닐 퍼거슨 교수는 자신의 집 에 애인을 부른 사실이 밝혀져 정 부 자문위원직을 사퇴했고, 스코 틀랜드 최고의료책임자인 캐서 린 칼더우드 박사도 차로 1시간 이상 가야 하는 별장에 두 차례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 자리에서 물러났다.

일본 상공에 유성 추정 거대한‘화염 덩어리’출현

몽골서 야생동물 먹은 형제 흑사병 확진 몽골에서 불법으로 사냥한 야 생동물을 먹은 형제가 흑사병(페 스트)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몽골

FRIDAY, JULY 3, 2020

지방정부는 발생지역 인근에 계엄령을 내렸고, 이들 형제와 밀 접접촉한 146명을 격리관찰 중이 다. 또 코바도 지역과 수도 울란

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사람 간 에는 폐 흑사병 환자가 기침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비말) 등을 통해 전염이 가능하다.

일본 상공에서 2일 새벽 유성 으로 추정되는 거대한‘화염 덩 어리’ 가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 져 인터넷 공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2 시 30분쯤 도쿄 등 일본 간토(關 東) 지방 각지에서 천둥이 치는 듯한 폭음이 들리면서 집이 흔들 리기도 했다는 취지의 글이 SNS 에 잇따라 올라왔다. 특히 같은 시간대에 촬영한 것 이라는 영상이 인터넷 공간에서

2일 오전 2시 30분쯤 도쿄 등 일본 간토(關東) 지방에서 관측된 상공의 화염 덩어리.

50㎝ 정도 크기인 듯…일본유성연구회, 파편 수집 추진 급속히 공유됐다. 이 영상은 밤하늘을 환하게 밝 히는 화염 덩어리가 상공에서 지 상 쪽으로 빠르게 떨어지면서 잠 시 후 사라지는 모습을 담고 있 다. 도쿄소방청에 따르면 이 시간 대에 도쿄 지역에서는 특별히 주 목할 만한 화재 사건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한 가가야(KAGAYA) 씨는“도쿄 상공에 매우 큰 화구(火球·크고 밝은 유성)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면서 떨어졌다” 며“수 분 후 에 실내에서도 들을 수 있는 굉음 이 났는데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 겠다” 고 썼다.

그는 이 영상을 베란다에서 찍 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아베 신스케(阿 部新助) 일본대학 준교수(우주과 학)를 인용해“지구에 접근하는 1 m 이상 천체를 감시하는 미 하와 이 등의 관측망에 잡히지 않은 점 과 보름달 정도의 밝기를 고려하 면 크기가 50㎝가량으로 추정된 다” 고 보도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 르면 지구에 떨어지는 별똥인 1 m 정도 크기의 운석은 사흘에 한 번꼴로, 50㎝급은 하루에 한 번꼴 로 지구 대기권에 진입한다. 하지만 지구의 70%는 바다로 이뤄져 육상, 특히 도쿄 주변처럼 인구가 밀집한 지역에서 관측되

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고 아베 준 교수는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천둥소리가 났다 는 증언 등을 근거로 이날 관측된 운석이 상공에서 공기 마찰에 따 른 충격으로 파열해 일부 파편이 지상에 떨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 다. 이에 따라 아마추어 천문가 모 임인 일본유성연구회는 지상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파편을 수집하기 위해 각지의 관측 데이 터를 모아 낙하 궤도를 특정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베 준교수는“궤도를 파악 하면 상공에서 모두 탔는지, 일부 파편이 낙하했는지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건강정보

2020년 7월 3일(금요일)

“통풍 치료제 콜키신, 코로나19에 효과” 오래전부터 통풍(痛風: gout)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콜키신 (colchicine)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효과 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콜키신은 염증으로 유발되는 통풍과 심낭염(pericarditis) 치 료에 널리 처방되는 약이다. 그리스 아티콘(Attikon) 병원 의 심장병 전문의 스피리돈 데프 테레오스 박사 연구팀이 이 병원 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 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55명)에만 매일 콜키신을 최장 3주 동안 투여했 다. 그 결과 임상적 증상이 인공 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중증 단계 로 악화된 환자가 콜키신 그룹에 서는 단 한 명뿐이었다. 이에 비해 콜키신이 투여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50명 중 7명이 증상이 악화됐다. 이는 콜키신이 증상 악화를 억 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콜키신(colchicine)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콜키신을 투 여하는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 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학의 프리실라 수 박사는 증상이 입원할 정도로 악화되기 전의 환 자들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콜키신은 알약으로 먹기 편하 고 값이 싸기 때문에 환자가 집에 서도 복용할 수 있다고 그는 말했 다. 심근경색 환자에게 콜키신을 저용량으로 매일 1정씩 투여하면

향후 2년 동안 합병증 위험을 막 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흔히 심 장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 로 알려지고 있다. 통풍은 혈중 요산(uric acid) 이 증가하면서 신장을 통해 제대 로 배설되지 못하고 관절에 날카 로운 형태의 결정체로 침착돼 염 증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 는 대사성 질환이다. 이 연구 결과는‘미국 의사협 회 저널 네트워크 오픈’ (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 다.

(SARS-CoV-2)를 전파할 수 없 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모기들에게 코로나 19에 감염된 피를 빨아 먹도록 했 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증 식하지 않았다” 고 설명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도 코로나19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

되며 모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를 전파한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흰줄숲모기는‘아디다스 모 기’ 라고도 불리며 뎅기열과 지카 바이러스, 치쿤구니아 등을 전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U“렘데시비르 확보 위해 협상 중” 9월까지 92% 독차지…“특정국 독차지는 전례 없는 일”비판론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제‘렘데시비르’확보를 위해 미 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와 협상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전했다.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EU 회원국들을 위해 충분한 물량 확보에 관한 논 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미국이 렘데시비

르 물량 대부분을 구입하는 계약 을 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 운데 이뤄지는 것이다. 외신은 미국이 9월 말까지 길 리어드가 생산하는 렘데시비르 물량의 92%를 구입했다고 전했 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 리어드 사이언스의 항바이러스 제로,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 됐으나 최근 미국에서 진행한 초

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로 입 원한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 줄 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 근 코로나19 중증 입원환자를 대 상으로 한 렘데시비르의 긴급사 용을 승인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지난 달 코로나19 치료에 렘데시비르 의 조건부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WHO“코로나19, 반려동물서 사람으로 전염 위험 적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반려 동물이 주인에게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감염 시킬 위험이“매우 적다” 라고 밝 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숨야 스 와미나탄 WHO 수석 과학자는 2 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 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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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 희소식? “항체검사 음성에도 면역력 있을 수도”

이탈리아 연구팀“모기는 코로나 안옮겨” 모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와 무관하 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립 고등보건연구소(ISS)는 동 물위생연구소(IZSVe)와 함께 벌 인 연구에서 흰줄숲모기나 일반 모기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앞서 홍콩에서는 지난 3월 반 려견이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전염됐으며, 벨기에에서도 고양 이가 주인으로부터 옮아 확진된 사례가 보고됐다. 4월에는 미국 뉴욕에서 호랑 이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 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반려동 물이 역으로 사람을 감염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이날 회견에 배석한 아나 마리 아 에나오-레스트레포 WHO 백 신 분야 책임자는 현재 17개 코로 나19 백신 후보 물질이 임상 1상 에서 2상으로 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APTN은 전했다. 그는“우리는 백신 후보 물질 의 진척에 대해 매우 고무돼 있으 며 결과를 받아보길 고대하고 있 다” 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항체검사에서 음성판 정을 받아도 면역력을 일부 갖고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 다. 1일 영국 BBC방송, 텔레그래 프에 따르면 스웨덴 의과대학 카 롤린크사연구소는 스웨덴에서 200명을 검사한 결과 T세포 보유 율이 30%로 항체 보유율보다 2배 높았다고 밝혔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 어오는 것을 막지만 T세포는 감

집단면역을 지향하는 듯한 방역정책으로 느슨한 방역정책을 유지하고 있는 스웨덴의 최근 풍경.

스웨덴 연구결과 항체보유율보다‘T세포’보유율 2배 염된 세포를 확인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면역에 기여한다. 검사 대상자들에게서 발견된 T세포가 개인만 보호하는지 다른 이들로 전파까지 차단하는지는 밝혀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특정 집단의 면역 수준 을 항체 보유율로 판단해온 만큼 일각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희 소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특히 사회가 전염병에 궁극적 저항력을 갖게 되는 집단면역의 달성을 두고 이번 연구가 주목을 받기도 한다. 집단면역은 많은 개체가 면역 력을 지녀 전염병의 확산이 억제 되면서 면역이 없는 개체들이 간 접적으로 보호를 받는 상태를 말 한다. 항체 보유율이 60%에 이르 면 집단면역 효과가 있다고 보지

만 코로나19 사태에서는 그 수준 을 달성한 곳이 아직 없다. 이번 연구의 저자 가운데 한 명인 마커스 버거트는 이번 연구 결과를 두고 집단면역과 관련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버거트는 T세포가 바이러스 를 완전히 차단하는지, 전염을 차 단하는 역할을 하는지 더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서 렘데시비르 3개월치 물량‘싹쓸이’ 9월까지 92% 독차지…“특정국 독차지는 전례 없는 일”비판론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인 길리 어드 사이언스사(社)의 렘데시비 르 3개월치 물량을 싹쓸이했다고 외신이 2일 보도했다. CNN방송과 AFP통신에 따 르면 미국은 9월 말까지 길리어 드가 생산하는 렘데시비르 물량 의 92%를 구입했다. 구체적으로 7월 생산 예상량 의 100%를 샀고, 8월과 9월 생산 량의 90%를 확보했다. 이는 50만회 이상의 치료 과정 에 활용될 수 있는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미 식품의약국 (FD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 을 받은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 로, 길리어드가 특허를 갖고 있 다. 알렉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도자료에서“도널드 트 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이 최초의 승인된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 록 놀라운 계약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길리어드는 10월까지 50만회 이상, 12월까지 200만회 이상의 치료과정에 사용될 수 있도록 렘 데시비르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 약이 전세계로 배포 될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전 했다. 길리어드는 지금까지 약 14만

코로나19 치료제‘렘데시비르’

회 치료 과정에 사용될 수 있는 150만회 투여분을 전 세계에 기증 했다. 또 인도, 이집트, 파키스탄 등의 5개 복제약 제조사와 협약 을 통해 127개의 저소득국 공급을 위한 렘데시비르 생산을 허용했 다. 미국의 렘데시비르 싹쓸이를 둘러싼 시선은 곱지 않다. 전 세 계적으로 렘데시비르 확보 경쟁 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마이클 라이언 세계보건기구 (WHO)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 은 지난 1일 언론 브리핑에서“분 명히 전 세계적으로 매우 아픈 사 람이 많이 있다” 며 모든 사람이 렘데시비르 치료에 접근할 수 있 도록 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앤드루 힐 선임객원연구원은 CNN에“단일 국가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해 전체 약품 공급량을 징발한

상황을 결코 알지 못한다” 며“전 례가 없는 일” 이라고 지적했다. 또 렘데시비르의 효능 입증을 위해 다른 나라 환자들도 위험을 무릅쓰고 임상시험에 참여했다 며“그 연구의 혜택을 가져가는 것은 왜 미국뿐이어야 하느냐” 고 반문했다. 앞서 길리어드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치료에 5일이 걸린다고 가정할 경우 미국에서 민간보험 가입자는 3천120달러, 공공보험 가입자는 2천340달러를 약값으로 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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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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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 2020

박신혜“코로나19 때문에 더 공감할 수 있는 영화” ‘#살아있다’좀비 재난에서 살아남으려는 생존자 역할 “코로나19와 영화가 계속 엮이 면서 걱정도 많았는데, 오히려 그 때문에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더 공감해주실 것 같아 요.” 영화‘#살아있다’의 주연을 맡은 배우 박신혜(30)는 좀비 바 이러스와 생존자의 고립이라는 영화의 설정과 현 코로나19 사태 가 절묘하게 맞은 것에 대해 이렇 게 표현했다. ‘#살아있다’ 는 좀비 바이러스 가 창궐해 집 안에 고립돼 한 발 짝도 나갈 수 없는 생존자들의 이 야기를 그린다. 박신혜는 준우(유 아인)의 맞은편 아파트에서 침착 하게 생존을 이어가는 유빈을 연

기했다. 유빈과 준우는 또 다른 생존자라는 서로의 존재를 확인 하면서 함께 살아갈 희망을 얻는 다. 종로구 소격동에서 만난 박신 혜는“장르극이지만, 한 사람이

혼자 살아남는 장면도 흥미로웠 고 준우가 제가 연기하는 유빈과 만났을 때 어떤 상황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됐죠. 클리셰도 없고 생존에 관한 것을 전달하는 시나 리오가 담백했죠.”

“30대 되면서 도전할 장르 넓어졌죠” 다른 누군가를 만났을 때 희망을 갖게 되는 내용이 지금 시점과 잘 맞물렸다” 고 말했다.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단 순히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 연을 결정했어요. 좀비극이지만 그동안 봐온 좀비극과는 다른 부 분들이 신선했어요. 초반 준우가

유빈은 그동안 박신혜가 로맨 스 등에서 맡았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캐릭터다. 좀비들이 언제 들 이닥칠지 몰라 부비트랩을 설치 해놓고, 등산이 취미인 만큼 늘 곁에 산악용 손도끼를 두고 좀비 들의 공격에 대비한다. 물과 음식 의 잔량은 철저하게 체크해둔다. 거침없는 액션 장면도 선보인다. 그는“준우와는 상반되는 이 미지를 생각했다” 며“(유빈을 통 해) 인간 본연의 생존에 관한 모 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유빈이를 통해 새로운 모습 을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한 건 아니에요. 영화‘콜’ 을 먼저 촬영 했고, 그 이후 더 가벼운 마음으 로 유빈이를 만났죠.‘#살아있 다’ 는 장르적으로는 박진감이 넘 치지만, 저에게 있어서 유빈이는 쉬어가는 캐릭터랄까요?” 코로나19로 개봉이 연기된 ‘콜’ 과‘#살아있다” 를 연달아서 하면서 박신혜는“30대가 되면서 연기할 수 있는 장르가 더 넓어진 것 같다” 고 말했다.

까’ 라고 물음표가 생겼던 역할과 장르들도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요. 자연스러운 단계죠.” 함께 주연을 맡은 유아인과는 둘 다 10대 시절부터 배우 일을 했 다는 공통점이 있다. “유아인 씨가 저에게 한 번은 ‘지금까지 제가 배우로서 얻었던 ‘로코’ (로맨틱 코미디),‘한류’ 와 같은 수식어를 얻기까지 인간 박 신혜가 없었겠구나. 참 애썼다’ 라 는 말을 했는데 그게 참 와닿더라 고요. 가슴이 저릿하기도 하고 인 정받는 느낌도 들고요. 비슷한 상 황을 겪지 않고서는 그 마음을 완 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할 테니까 요.” 그러면서도 박신혜는“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재밌는 작품을 찾게 된다는 사실 이다” 며“그 작품에 대해 흥미와 애정이 생겨야 표현도 잘 할 수 있다. 그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라고 했다. 현재 드라마‘시지프스’ 를촬 영 중인 박신혜는“드라마에 액션 장면이 많아 요즘 멍을 달고 산 다” 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항상 제 연기에 100% 만족은 할 수 없죠. 늘 부족한 부분이 눈 에 보여요. 지금까지도 완벽하게 잘해왔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여러 고민과 걱정을 겪으면서 앞으로 “20대 때는 느낄 수 없었던 감 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지 정이 30대가 되면서 생기기도 했 금 생긴 이 멍은 저에게는 기분 고, 과거에는‘내가 해낼 수 있을 좋은 흔적이에요.”

‘소리꾼’이봉근“첫 영화 연기 도전, 카타르시스 느꼈죠” “많은 가르침 준 내 인생 영화” “감정을 절제하는 판소리와는 달리 감정을 드러내는 연기를 하 면서 카타르시스와 해방감을 느 꼈죠.” 소리꾼 이봉근(37)이 첫 스크 린 연기에 도전했다. 그의 정체성 을 드러내는 듯한 제목의 영화 ‘소리꾼’ 을 통해서다.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이봉근 은“영화를 보니 (내 연기가) 부 족한 것이 보였다” 고 웃었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왜 저랬 을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첫술 에 배부를 순 없잖아요. 오히려 발전의 여지가 있어서 잘 된 것 같아요. 이제는 판소리가 없는 연 기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연기에는 밑천 이 없다 보니 잃을 것이 없잖아 요. (웃음)” ‘소리꾼’ 은 조선 후기를 배경 으로 소리꾼 학규가 납치된 아내 를 찾기 위해 딸과 함께 조선 팔

도를 떠도는 내용을 그린다.‘심 청가’ 와‘춘향가’ 를 기반으로 주 인공이 지어낸 이야기에 곡조를 붙여 부르는 노래가 판소리의 기 원이라는 가설을 제시한다. 주인 공이 소리꾼이다 보니 영화에 담 긴 우리의 소리와 그것을 전달하 는 배우 캐스팅이 무엇보다 중요 했다. 이봉근은 오디션을 통해 학

규 역에 낙점됐다. “무대 연기는 형식이 있고 그 안 “오디션 볼 때 떨었어요. 연극 에서 연기하는 패턴이 있는데 스 연기는 일찍부터 했는데, 무대에 크린 연기는 좀 더 힘을 빼야 했 서 저 원래 잘 떨지 않거든요. 그 다” 고 털어놨다. 런데 영화 연기를 한다고 하니까 “관객들에게 제 감정이 전부 많이 위축됐어요. 오디션장에서 드러나게 연기하면서 카타르시스 ‘소리 먼저 해보겠다’ 고 했는데 또는 해방감을 느꼈어요. 스크린 ‘연기 먼저 보겠습니다’ 라고 하 으로 제 연기를 다시 봤을 때의 시니 손이 떨리더라고요.” 묘한 기분도 좋았고요. 그래서 연 그러면서 그는“무대 연기와 기를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 스크린 연기는 너무 달랐다”며 라고요. 좀 1차원적인가요? (웃

음)” 이봉근은“ ‘소리꾼’ 이 판소리 가 주가 되는 영화라고 해서 매력 을 느꼈다” 고 영화와의 첫 만남을 돌아봤다. “익히 알고 있는 이야기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한다는 부 분이 재밌었어요. 다른 판소리 영 화도 많지만, 보통 판소리가 만들 어지는 과정이 나오진 않죠. 학규 가 딸을 위로해주기 위해‘심청 가’ 를 처음 만들어냈다는 내용에 끌렸어요.” 이봉근 자신도 20년 이상 우리

소리를 해 온 소리꾼으로서, 주인 공 학규와 닮은 지점도 있다. 그는“내 인생 영화일 수도 있 고, 어떻게 보면 호사를 누리고 있다” 며“많은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고 강조했다. 이봉근은 그동안 전통에만 매 몰되지 않고 끊임없이 국악과 다 른 장르를 결합하는 시도를 해왔 다. “사람이 밥만 먹고 살 순 없잖 아요. 음악도 마찬가지죠. 판소리 는 원래 사회성·풍자성이 짙은 음악인데 지금은 그 기능이 많이 사라졌죠. 판소리를 하는 사람으 로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 장르를 직접 몸으로 체득해서 판소리에 녹여내는 일이 참 즐거워요.” 최근 젊은 국악인들이 주목받 으면서 국악의 대중화를 이끄는 현상에 대해서는“(대중이) 젊은 국악인들에게 집중해줄 수 있어 서 좋다” 고 했다. “국악계에는 아직 드러나 있 지 않은, 대단한 분들이 많아요. 송곳은 아무리 호주머니에 넣어 도 튀어나오는 것처럼, 그분들도 언젠가는 튀어나올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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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금요일)

보편적 DNA 확인하다 MBC‘꼰대인턴’6.2% 종영 ‘꼰대’ (권위적 사고를 가진 어 른을 비하하는 은어) 기질은 나이 와 무관하며, 누구에게나 내재된 습성이라는 데 공감할 수 있는 시 간이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 분 방송한 MBC TV 수목드라마 ‘꼰대인턴’마지막 회 시청률은 4.9%-6.2%를 기록했다. 최종회에서는 가열찬(박해진 분)과 이만식(김응수)이 새로운 회사에서 경력직 부장과 시니어 인턴으로 다시 만나 웃는 모습이 그려졌다. ‘꼰대인턴’ 은 고연차의 부장 영화‘타짜’곽철용 캐릭터로 황 으로부터 구박받던 인턴사원이 혼에 전성기를 맞은 김응수의 농 이직 후 부장으로 초고속 승진, 익은 연기가 보는 재미를 안겨줬 자신을 괴롭히던 부장을 시니어 다. 인턴으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생 신인 작가와 PD의 조합 덕분 기는 해프닝을 그렸다. 에 이야기 전개와 연출 역시 톡톡 극 초반에는 폭언과 부당한 지 튀었다는 평을 받았다. 인도라면 시로 점철된 상사의‘갑질’ 을 실 CF처럼 만화 같은 과감한 코믹 감 나게 그려내 사회 초년생들의 장면 등이 화제가 됐다. TV조선 공감을 얻었다. ‘미스터트롯’출연진의 OST(오 중반부터는 전세가 역전된 가 리지널사운드트랙) 참여와 라면 열찬의 복수극을 보면서 대리만 등 자체 MD상품 출시도 눈길을 족을 느낄 수 있었고, 동시에‘꼰 끌었다. 대화’된 자신의 모습에 고뇌하 그러나 12부작의 상대적으로 는 가열찬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짧은 분량에 이야기를 담으면서 돌아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가열찬과 이만 주연 박해진과 김응수는 각자 식의 관계를 풀어내는 데 호흡이 의 캐릭터를 십분 소화하고 좋은 가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지 팀워크를 보여주면서 극에 몰입 상파 특유의‘올드’ 한 분위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유정 완전히 지우지는 못했다. 선배’박해진의 코미디 도전과 ‘꼰대인턴’후속으로는 강성

KBS‘출사표’정치 편향 논란 속 3.5% 출발

“부끄러운 줄 알라” 톰 행크스, 마스크 거부 미국민에 일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기 위해 세 가지만 실천해도 된다 (코로나19)에 걸렸던 미국의 할 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 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가 마스크 기, 손 씻기를 당부했다. 를 거부하는 미국민들을 향해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은 “부끄러운 줄 알라” 며 일침을 놓 “매우 간단하고 무척 쉽다” 면서 았다. “이 세 가지 기본 수칙도 실천하

연·조한선 주연의 4부작 스릴러 극‘미쓰리는 알고있다’ 를 방송 한다. 한편, 같은 시간대 KBS 2TV 새 수목극‘하라는 취업은 안하 고 출사표’(이하 ‘출사표’)는 3.0%-3.5%의 시청률로 출발했 다. 이 작품은 취업 대신 구의원 출마를 선택하게 된 취업준비생 구세라(나나)와 엘리트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 우연히 만나 티격태격하는 이야기로 시작했 다. ‘출사표’ 는 방송 전부터 정치 편향성 논란이 일었는데, 일단 첫 방송에서는 이와 관련해 크게 우 려할 만한 부분은 없었다. 첫 방송 후에는 나나의 코믹 연기 도전, 쾌속 전개 등에 대한 호평과 예상되는 전개와 뻔한 웃 음 유발이라는 비판이 엇갈렸다.

지시등을 사용해야 사람을 치지 않는다” 며“그건 상식” 이라고 말 했다. 행크스는 몇 달 전 코로나19를 앓았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키며 자신을‘탄광의 카나리아’ (재앙 이나 위험에 대한 조기 경보를 비 유하는 말)로 묘사하기도 했다. 행크스와 리타 윌슨 부부는 지 난 3월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방문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고,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회복 했다. 그는“우리 부부는 주변 사 람에게 코로나19를 감염시키지 않기 위해 격리 생활을 했고, 그 이후로 거리 두기도 실천하고 있 다” 면서“그래서 지금 괜찮은 것” 이라고 말했다. 미국 TV 드라마‘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도 인스타 그램에 검은색 마스크를 쓴 자신 의 사진을 올리면서 미국민들에 게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호소 했다. 애니스턴은“미국에는 마스크

코로나19 걸렸다 이겨내…제니퍼 애니스톤“제발 마스크 써라” 행크스는 영화‘그레이하운 드’홍보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는 미국민 을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1 일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코로나19 확산을 막

지 않는다면 스스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 는 것은 기본” 이라고 꼬집었다. 또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를 무시하는 세태를 자동차 운전에 빗대면서“과속하지 않고 방향

를 거부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다. 마스크 착용을 권리의 박탈로 생 각하는 것 같은데 이 문제가 정치 화돼선 안 된다” 며“다른 사람의 목숨에 신경을 쓴다면 제발 마스 크를 써달라” 고 말했다.

블랙핑크 뮤직비디오 유튜브 신기록, 기네스 5개 부문 등재 블랙핑크(BLACKPINK)가 신곡‘하우 유 라이크 댓’ (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로 유튜브에서 세운 각종 기록이 기 네스 세계기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됐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 먼트가 2일 밝혔다. 기네스 측은 최근 홈페이지에 서“블랙핑크가 최신작‘하우 유 라이크 댓’뮤직비디오로 여러 개의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웠다” 고 알렸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뮤직비 디오는 한국시간 지난달 26일 오 후 6시 공개된 후 24시간 동안 8천 630만 뷰를 기록해 3개의 기네스 타이틀을 얻었다.‘24시간 동안

유튜브 구독자 4천만명 돌파…”신곡 발표 뒤 300만명 늘어”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24시 , 간 동안 가장 많이 본 유튜브 뮤 직비디오’ ,‘24시간 동안 가장 많 이 본 K팝 그룹 뮤직비디오’등 3 개 부문이다. 아울러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에서 첫 공개될 때 동시 접속자가 최대 166만 명을 기록해‘유튜브 영상 첫 상영(프리미어· premiere) 최다 시청자’ ‘유튜브 ,

뮤직비디오 첫 상영 최다 시청 자’타이틀도 획득했다. 기네스는“블랙핑크는 이미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 이에서 가장 많은 팔로워를 가진 여성 그룹일 뿐만 아니라, 유튜브 에서 구독자가 가장 많은 음악 그 룹” 이라고 소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계정 구

독자 수는 2일 오전 11시 40분께 4 천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여 섯 번째로 많은 숫자이며, 솔로 가수가 아닌 그룹으로서는 최다 인원이다. YG 측은“‘하우 유 라이크 댓’(발표) 이후 일주일이 채 되 지 않아 신규 구독자 수가 약 300 만명 증가했다” 고 전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BTS는 어떻게 블록버스터 그룹이 됐나 하버드 사례연구… 방시혁 등 인터뷰 “시스템 효율성과 아티스트 개성 균형 찾으려 노력” 방탄소년단(BTS)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세계적 성공 배경을 미국 하버드 경영대 학원이 사례연구로 조명해 눈길 을 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애니타 엘 버스 교수팀은 최근‘하버드 비 즈니스 리뷰’(HBR)에‘빅히트 와 블록버스터 밴드 방탄소년단 :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팝’ 이라 는 제목의 사례연구 보고서를 게 재했다. 2일 빅히트에 따르면 이번 사 례연구는 지난해 8월 연구진이 서울을 방문하며 시작됐다. 연구진은 K팝 특유의 아티스 트 육성 시스템과 가수·팬 관계 등을 조명하고, 방시혁 빅히트 의 장, 윤석준 글로벌 부문 CEO(최 고경영자), 빅히트 실무진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탄소년단 사례 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다. 보고서는 방탄소년단이 꾸려 지게 된 과정 등 데뷔 전 스토리 에서부터 글로벌 스타로 성장한 현재까지 역사를 두루 짚는다. 빅히트의 아티스트 트레이닝 시스템과 투자 결정 과정 등도 언 급된다. 특히 과거 어려움을 겪었 던 빅히트가 2011년 워크숍을 통 해 전략을 재정비하고 시장에 대 해 보다 넓은‘통찰’ 을 갖게 된 과정이 소개됐다. 당시 빅히트는“전형적인 K

팝 아이돌 시스템과, 그것을 어떻 게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연구했다” 고 방 의장은 밝혔다. 방 의장은“빅히트에서는 (K 팝) 시스템의 효율성과 아티스트 각각의 개인적 자율성 (individuality)에 대한 존중 사이 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도 소개했다. 2018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 가 7년 재계약을 할 당시 어떤 이 야기를 나눴는지도 일부 엿볼 수 있다. 방 의장은“멤버들은‘7년을 더 드릴 테니, 우리가 이룬 성공 에 상응하는 인정을 달라. 그리고 그것을 계약에 반영해 달라’고 했다” 고 전했고, 윤석준 CEO는

“우리는 회의에서 돈에 대해서는 많이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가 이야기했던 것은‘우리의 팬과 고객들에게 무엇을 제공해야 하 는가’ 였다” 고 기억했다. 연구진은 방탄소년단이 현재 의 성공을 지속해갈 수 있을지, 빅히트가 다른 그룹들을 통해 방 탄소년단의 성공을 재연할 수 있 을지에 대한 질문도 던진다. 애니타 엘버스 교수는 엔터테 인먼트, 미디어, 스포츠 산업 등 을 연구해 왔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이뤄지는 초대형 베팅 전략에 주목한 저서‘블록버스터 법칙’ 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빅히트 사례 연구는 엘버 스 교수의 다음 학기 강의 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효리·윤아, 노래방 SNS 라이브방송 사과 가수 겸 방송인 이효리와 소녀 시대 윤아가 2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

와 윤아는 이날 인스타그램 라이 브 방송을 통해 강남구 압구정동 에 있는 노래방을 함께 방문한 사

친근한 분위기에서 라이브 방송 을 이어가려 했다. 그러나 노래방 방문에 부정적인 댓글 등이 나오

코로나19 고위험시설 라이브에 일각 비난…”경솔한 행동 반성” 시설인 노래방에 방문했다가 일 부 비난 여론에 사과했다. 이효리

실을 알렸다. 이효리는“윤아와 술을 마시고 노래방에 왔다”며

자 방송을 중단했고, 이후 두 사 람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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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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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FRIDAY, JULY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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