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ly 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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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최고의 날! 1위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꺾고 시즌 3승
김광현
‘KK’의 날이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의 김광현이 올해 내셔 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되는 특급 에이스 케 빈 가우스먼과의 선발 맞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 다. 김광현은 5일 샌프란
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 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 닝 3피안타 2볼넷 2탈삼 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 다.
<관련기사 B9면>
2021년 7월 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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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6, 2021
사상 첫 7월의 칸 영화제 프랑스 델타 변이 확산 우려 속 개막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옥색 빛 바다를 배경으로 열리는 칸 국제 영화제가 사상 처음 태양 이 작열하는 여름에‘레드 카펫’ 을 펼친다. 통상 5월에 열리는 칸 영화제 가 6일(현지시간)부터 열이틀간 이어지는 74번째 축제의 막을 올 리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 로 영화제를 열지 못했고, 올해는 정부 규제에 따라 일정을 두 달 미뤄야 했다. 과거에도 전쟁, 경제 불황 등 을 이유로 칸 영화제를 취소한 적 이 있지만, 일정을 연기해가며 개 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에도 제73회 칸 영화제 날 짜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가라 앉지 않자 초청작만 발표하고 수 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제74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는‘팔레 데 페스티발’
6∼17일 세계 최대 영화 축제 열려…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 이번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한국 영화가 초청되지 않았으나 배우 송강호가 경쟁 부문 심사위 원으로 위촉됐다. 송강호는 칸 영화제 최초 흑인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국 영화 감 독 스파이크 리 등 8명과 함께 경
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영화 24편 을 심사한다.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아네트’ , 숀 펜이 감독과 주연을 맡은‘플래그 데 이,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을 원 작으로 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주말 밤 다크호스로 놀라게 한‘보쌈’9.8% 종영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은 MBN 10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 마‘보쌈-운명을 훔치다’ 가 9% 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성료했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40 분 방송한‘보쌈’마지막 회 시청 률은 7.143%-9.759%(이하 비지 상파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성적이며, 주말극 중 2위다. 최종회에서는 바우(정일우 분)가 수경(유리)을 다시 보쌈해
완급 조절 잘 된 스토리와 유려한 영상미 눈길 둘만의 무릉도원으로 떠나는 모 습이 그려졌다. 조선 시대 납치혼을 소재로 한 ‘보쌈’ 은 시작할 때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모으지는 못했다. 소재 자체가 드라마로 표현하기에 괜 찮을까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고, 화려한 스타 캐스팅도 없었던 탓 이다. 그러나 시작과 함께‘보쌈’ 은 스토리의 힘과 탄탄한 연출력으 로 조금씩 시청률이 상승 곡선을 그렸고 팬이 조금씩 모여들었다. 주인공 바우와 수경의 로맨스
의‘드라이브 마이 카’등이 있다. 이란의 거장 아스가르 파르하 디 감독의‘영웅’ , 폴 버호벤 감독 의‘베네데타’등도 칸 영화제 최 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 다. 비경쟁 부문에는 한재림 감독 의‘비상선언’ 이 초청작으로 이 름을 올렸고, 올해 처음 신설한 칸 프리미어 부문에서는 홍상수 감독의‘당신의 얼굴 앞에서’ 가 상영된다. 영화‘비상선언’에 송강호와
는 훈훈했고, 진실 앞에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대엽(신현수)의 외사랑은 슬픈 멜로 요소로 제 역 할을 다했다. 동시에 광해군(김태우)과 이 이첨(이재용)의 권력 다툼에서는 정치 사극의 매력도 느낄 수 있었 고, 춘배(이준혁), 조상궁(신동 미), 한씨(정경순)는 코미디를 십 분 소화했다. 특히 로맨스와 정치 싸움, 인 간미 넘치는 생활 에피소드를 적 절하게 버무린 완급 조절이 돋보 였다. ‘파 스타’ (2010) 를 만 든 권 석 장 PD의 연출과 제작진 의 영 상 미
확보를 위한 노력도 몰입감을 높 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첫 방송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절세 비경은 인물들의 감정을 극 대화하는 장치가 됐고, 때에 따라 달라지는 다채로운 의상 변화도 눈을 즐겁게 했다. 역사를 고스란 히 담은 전통적인 세트장도 MBN 주요 시청자층인 중장년층 의 기호와 맞어떨어졌다. 배우들도 제 몫을 다했다. 특히 가장 돋보인 배우는 유리 였다. 그는 보쌈으로 운명이 바뀌 었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본인 의 신념을 지키는 굳은 심지의 인 물로 수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한복 차림도 기대 이 상이었다. ‘보쌈’후속은 미정이다. 한편, 다른 주말극 중 KBS 2TV‘오케이 광자매’는 31.9%, TV조선‘결혼작사 이혼작곡’ 은 8.796%-9.334%, tvN‘악마판사’ 는 5.1%의 시청률을 보였다.
함께 출연하는 이병헌은 17일 한 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폐막식 시 상자로 무대에 선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영 상원 영화과 윤대원 씨의 졸업작 품‘매미’ 도 학생 영화상인 시네 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받았다.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 영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5일 마르티네즈 호텔 발코니 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이번 칸 영화제는 유럽에서 가 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한 프랑스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 모 행사다. 프랑스는 칸 영화제 개최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9일 각국의 코 로나19 상황에 따라 차등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국경을 열었 다. 지난달 30일부터는 백신 접종 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검사 결 과가 음성이면 콘서트, 축제 등에 갈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프랑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 이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까지 마치고 신규 확진자가 줄어든 데 따른 결정지만, 안심할만한 수준
에 다다른 것은 아니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이 동이 활발해지고 있고,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빠른 속도로 번지 고 있어 4차 유행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진 자가 급증한 지난해 3∼5월과 10 ∼12월, 올해 4∼5월 총 세 번에 걸쳐 전국 단위 이동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프랑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자는 5일 기준 578만6천999명으로 전 세계에서 네번 째로 많고, 누 적 사망자는 11만1천197명으로 세 계 9위다.
배우 마동석, 게임‘배틀그라운드’캐릭터로 나온다 배우 마동석이 인기 게임‘플 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 (이하 배틀그라운드)에 캐릭터로 나온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는 배우 마동석이 오는 7일 새로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플레이 캐릭터로 나온다고 5일 밝혔다. 게임 출시에 앞서 전날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마동석을 닮은 캐 릭터가 등장해 비행기에서 고공 낙하하고,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 이 등장해 눈길을 샀다. 마동석은 앞서 게임사 크래프 톤의 단편영화‘그라운드 제로’ 에도 출연하며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점쳐 진 바 있다. ‘그라운드 제로’ 는 지난달 26 일 유튜브에 공개된 9분가량의 영화로 현재까지 조회수 185만회
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는 배틀 그라운드의 세계관인‘펍지 유니 버스’를 바탕으로 한 내용으로 1983년 호산 교도소 폭동을 그리 고 있다.
세븐, 2년 5개월만의 신곡‘모나리자’NFT로 발매 가수 세븐이 2년 5개월 만의 신곡을 NFT(Non-Fungible Token·대체불가토큰)로 발매 한다. 5일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인 NFT 매니아에 따르면 세븐은 오는 7일 직접 작사·작곡한 신 곡‘모나리자’ 를 발표한다. 역동적인 베이스라인과 기타 리프, 시원하고 경쾌한 드럼이 어 우러진 펑키한 분위기의 팝 장르 곡으로 그의 신곡 발표는 2019년 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콜드’ (COLD)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특히 그는 이번 신곡을 단 한 사람만 구매할 수 있는 NFT 음 원으로 선보이기로 해 눈길을 끈 다. NFT 매니아를 통해 우리말 가사와 영어 가사 두 버전으로 녹
음 제작한 음원을 각각 발매할 예 정이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해 디지털 콘텐츠에 복제가 불가 능한 고유의 인식 값을 부여한 것 이다. 이를 통해‘세상에 하나뿐 인’콘텐츠 자산으로서 가치를
갖게 된다.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방식이 라고도 할 수 있다. 앞서 판소리를 현대적 팝으로 재해석하는 밴드 이날치도 히트 곡‘범 내려온다’ 를 NFT로 발매 해 화제를 모았다.
연예
2021년 7월 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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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일본 베스트앨범으로 오리콘 주간차트 3주째 1위 영어 신곡‘버터’ 로 미국 빌보 드 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베스트앨범으로 오리콘 주간 차 트에서도 3주째 정상에 올랐다.
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 르면‘BTS, 더 베스트’ 는 1주일 간(집계 기간 6.28~7.4) 2만7천장 의 판매고를 올려 최신 오리콘 주 간 앨범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
다. 누적 판매량은 88만5천장이 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이 앨범은 발매 첫 주 오리콘 주간 앨범 차 트 1위로 직행했고 3주 연속 정상
강다니엘, 엠넷 댄스 서바이벌‘스트릿 우먼 파이터’MC 가수 강다니엘이 엠넷이 새롭 게 선보이는 댄스 서바이벌‘스 트릿 우먼 파이터’ 의 MC로 나선 다. 엠넷은“‘스트릿 우먼 파이 터’ 의 MC로 강다니엘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고 5일 밝혔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는 국내 대표 여성 댄스 크루 8팀이 벌이 는 치열한 경쟁을 담은 프로그램 으로,‘댄싱9’ ,‘힛 더 스테이지’ 의 최정남 PD가 연출을 맡는다. 엠넷에 따르면, 강다니엘은 실 제 고등학교 때 후배들에게 비보 잉을 가르치고, 스트릿 댄서로 활 약한‘자타공인 연예계 대표 춤 꾼’ 이다. 강다니엘은“최정상급 댄서들
매 첫 주 78만2천장이 판매돼 올 해 나온 앨범 중 최다 첫 주 판매 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2017 년부터 4년 동안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과 앨범 수록곡을 총망라한 앨범이다. ‘필름 아웃’(Film out),‘유어 아이즈 텔’등 일본 오리지널 곡과 히트곡의 일본어 버전 등 23곡을 수록했다.
이소룡 딸,‘아버지 비하’타란티노 감독에“지겨운 백인 남성” 미국 할리우드와 홍콩 영화계 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액션 스타 이소룡의 딸이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가 자신의 아버지를 비하했다고 강력히 비 판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영화 전문 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 면 이소룡(영어이름 브루스 리) 의 딸 섀넌 리는 타란티노 감독을
2014년 이소룡 밀랍인형 앞에서 포즈를 취한 딸 섀넌 리
맨을 무례하게 대했다고 주장했 다. 이에 대해 섀넌 리는 할리우드 의 백인 남성들은 중국계 미국인 인 자신의 아버지가 1960∼70년 대 할리우드에서 일하기 위해 어 떻게 노력했는지 모른다고 반박 했다. 그는“할리우드 백인 남성들 은 이소룡이 액션 영화에 미친 영
“할리우드 백인 남성들, 이소룡 평가 절하”…미국 영화 매체에 칼럼 의 무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것 만으로 설렌다. MC라는 특별한 역할을 맡게 돼 더욱더 영광이 다” 라며“아티스트로서 많은 영 감을 얻을 것 같고, 저 역시 경험
을 공유하면서 최고의 무대를 만 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 고 전했 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는 내달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달콤오싹한 서현진-김동욱의‘너는 나의 봄’3.4% 출발 성공 공식처럼 작동하는 달콤 한 로맨스와 오싹한 스릴러의 만 남이 또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 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 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너는 나의 봄’1회 시청률은 3.4%(비 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의문의 살인사 건이 일어난 건물로 이사한 강다 정(서현진 분)이 그의 과거 트라 우마를 꿰뚫는 정신과 의사 주영 도(김동욱)와 처음 만나는 모습 이 그려졌다. 영도는 다정에게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채준(윤박)에게 소시오 패스 기질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 면서 둘의 만남을 막으려 한다. 미스터리 로맨스를 표방하는 ‘너는 나의 봄’ 은 한 사람이 차 위로 떨어져 피를 흘리는 모습으 로 시작해 다정의 아픈 어린 시 절, 구구빌딩 3층에서 일어난 살
자리를 지켰다. 올해 이 차트에서 3주 연속 1 위를 차지한 가수는 방탄소년단 이 유일하다. 앞서‘BTS, 더 베스트’ 는발
겨냥해“이소룡이 누구인지를 말 하려는 할리우드의 백인 남성들 이 정말로 지겹다” 고 말했다. 섀넌 리는 최근 한 팟캐스트 프로그램에 출연한 타란티노 감 독이 자신의 아버지 이소룡을 비 하했다면서 할리우드리포터에 타란티노 감독을 비판하는 칼럼 을 기고했다. 타란티노 감독은 자신이 연출 한 영화‘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
리우드’(2019)에서 이소룡을 건 방지고 오만한 액션 배우로 묘사 했고 최근 이 영화를 소설로 출간 하면서 다시 이소룡을 깎아내렸 다. 타란티노 감독은 팟캐스트에 서‘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 드’ 의 이소룡 묘사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는 영화계 사람들을 욕한 뒤 이소룡의 한 전기를 인용해 그 가 과거 영화 촬영장에서 스턴트
향력을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면 서“이소룡의 업적이 아시아계 미국인에게 자부심을 불러일으 킨 것을 가볍게 평가절하한다” 고 꼬집었다. 이어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아 시아계 증오 범죄를 언급하면서 이소룡에 대한“타란티노 감독의 지속적인 공격과 잘못된 캐릭터 묘사, 그릇된 표현은 환영받지 못 하는 행동” 이라고 말했다.
‘현실판 지니’윌 스미스, 美독립기념일 불꽃놀이 1억 지원 배우 윌 스미스가 미국 루이지 애나주(州) 뉴올리언스 독립기념 일 불꽃놀이 비용을 댔다고 AP 통신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 다. 인사건까지 다양한 이야기적 장 눈빛을 오가는 윤박의 연기가 돋 치를 활용해 시청자들의 궁금증 보였다. 을 증폭시켰다. 다만 일각에서는 로맨스에 살 그러면서도 일상에서 보이는 인사건 등으로 스릴러적 요소를 인물들의 밝은 모습을 통해 로맨 추가한 기존 작품들과 구별되는 스코미디 감성을 더해내면서 긴 확실한 차별점이 보여야 한다는 장감과 유쾌함을 오갔다.서현진, 지적도 나왔다. 김동욱, 윤박, 남규리까지 주연 한편, 전날 방송된 SBS TV 배우들의 연기도 탄탄하게 극을 ‘라켓소년단’ 은 4.8%, KBS 2TV 뒷받침했다. 특히 자상하고 다정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은 1.6%의 한 모습과 소시오패스의 차가운 시청률을 보였다.
불꽃놀이가 펼쳐지는데 신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에 지난해 행사가 취소됐 다. 스미스의 지원이 없었다면 2
뉴올리언스서 2년 연속 취소 위기에 비용 지불 현지서 영화 촬영 스미스는 뉴올리언스시가 올 해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진행 할 계획이 없다는 소식을 접한 뒤 자신이 운영하는 영화제작사와 함께 10만 달러(한화 약 1억1천만 원)가량을 지원했다. 뉴올리언스에선 매년 독립기 념일마다 미시시피강 상공에서
년 연속 행사가 열리지 않을 상황 이었다. 스미스는 현재 뉴올리언스에 서 영화‘해방’ (Emancipation) 을 촬영 중이다. 이 영화는 미국 남북전쟁 시기 학대받던 노예가 탈출해 노예제 폐지를 주장하는 북부군으로 참
전한 실화를 다룬다. 스미스는 지난 4월 조지아주 에서 흑인이 투표하길 어렵게 만 든다고 평가받는 투표법이 통과 되자 자신의 영화제작사를 루이 지애나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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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짐 모리슨 사망 50주기 파리로 모여든 전세계 팬들 애도 미국의 전설의 록그룹‘도어 스’ (The Doors)의 리드싱어 짐 모리슨(1943~1971)의 팬들이 그 의 50주기를 맞아 전 세계에서 파 리로 모였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 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 내 동쪽에 위치한 페르 라셰즈 공 동묘지에 있는 모리슨의 무덤은 그의 사망 50주년을 기리는 팬들 로 북적였다. 중년을 넘어 노년으로 들어선 초로(初老)의 팬들은 유년 시절
지난 3일 짐 모리슨의 팬이 묘석에 놓인 꽃과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살 대학생이었던 미셸 캠벨은 1989년 처음 모리슨의 묘를 방문 한 뒤 현재는 파리로 이주해 매년 페르라셰즈 묘지를 찾고 있다. 그는 모리슨을 추모하러 전 세 계에서 오는 팬들의 사진을 찍어 주고 가끔 연락을 주고받는 친구 가 되기도 한다고. 캠벨은“사람들이 누군가의 무덤이 아니라 아파트 소파에 모 여 앉은 것처럼 만나서 수다를 떤 다” 면서“애정이 어린 이런 분위 기가 너무 좋아서 모리슨의 묘를 가능한 한 자주 찾고 있다” 고말 했다.
이날 모리슨의 묘를 찾은 팬 중에는 모리슨이 죽고 나서 한참 뒤에 태어난 젊은이도 있었다. 프랑스 알프스지방의 한 소도 시에서 일곱 시간을 차를 몰아 도 착했다는 콜랭 앙블라르(21)씨는 AP통신에“모리슨이 잊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 곳을 찾고 그를 기억하고 있다” 면서“그는 진정한 천재였다” 고 말했다. 다른 많은 팬처럼 그는 모리슨 이 파리에서 살면서 시간을 보낸 아파트와 나이트클럽 등을 방문 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무도 비번 몰라…주인 세상떠난 비트코인 1조원 끝내 증발하나 가상화폐 비트코인 1조1천억 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개인투자자가 비명횡사하면서 그 가 보유한 비트코인이 시장에서 사라질 상황이라고 3일 외신들이 전했다. 어마어마한 비트코인을 쥔 채 숨진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 ‘MPEx’ 를 설립하고 운영한 루 마니아 출신 미르체라 포페스큐
퇴임 베이조스 관심은 우주? 미 부호들의 인생 2모작‘제각각’ 전 세계 부호 1위인 아마존 창 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5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가운데 미국 억만장자 기업인들의 은퇴 후 삶 에 관심이 쏠린다.
게이츠는 44세이던 2000년 스티 브 발머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겨줬다. 당시 그는 세계 부호 순위 1위였다. 20008년엔 이 사회 의장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빌 게이츠, 자선사업 주력…스티브 잡스는 평생 일에 몰두 일부는 NBA 구단주·정치 관여…여행 즐기며 은둔하는 억만장자도
록그룹‘도어스’리더 모리슨 묻힌 파리 페르라셰즈 묘지‘북적’ 초로의 팬들“모리슨은 어릴 적부터 우리의 영웅” 부터 자신들의 우상이었던 모리 슨의 묘석에 촛불을 켜거나, 갖고 온 사진을 올려놓으며 전설적인 로커를 기렸다. 이날 모리슨의 50주기를 맞아 친구와 함께 독일에서 왔다는 두 투아 플라첵은“짐 모리슨과 도 어스는 우리의 어린 시절부터의 영웅들이었다” 면서“이곳에서 50 주기를 기리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모리슨이 묻힌 페르라셰 즈 묘지는 도어스 팬들의 성지가 된 지 오래다. 모리슨이 숨질 당시 미 텍사스 주에서 사진을 전공하던 스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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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다. 그는 지난달 23일 코스타리카 플라야 에르모사 인근 바다에서 아침 수영을 즐기다가 조류에 휩 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현지언론 에 보도되고 있다. 포페스큐는 가상화폐 시장이 형성되는 초창기부터 발을 담근 투자자다. 그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얼마
나 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 았다. 다만 2013년 포페스큐가 비트 코인 3만개를 가졌다는 추정이 나 왔고 이는 4일 현재가로 1조1천 700억원 상당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을 찍은 지난 4월 중순에는 가치가 2조원 이 넘었다. 만약 포페스큐가 비트코인이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들의‘인생 2모작’ 에는 전형화 한 별다른 공식이 없다. 자선사 업, 스포츠 구단주, 정치 등 제각 기 개성에 따라 또 다른 도전에 나서는가 하면, 여행을 즐기며 그 냥 조용히 지내는 이들도 있다. 베이조스는 블룸버그통신 집 계에서 순자산 1천990억 달러(225 조 원)로 전 세계 재산 순위 1위 다.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해 아마 존을 27년 만에 온라인 소매시장 점유율 41%의 공룡 기업으로 키 워낸 베이조스는 이사회 의장 직 함은 유지하지만 앞으로 우주탐 사, 자선 사업, 부동산과 새로운 장난감 투자 등 새 도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조스는 우주탐사 기업 블 루오리건을 운영 중인데, 오는 20 일에는 이 회사의 첫 우주 관광 로켓‘뉴 셰퍼드’ 에 직접 탑승해 우주여행을 다녀온다. 다른 억만장자들은 어땠을까.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그는 부인과 함께‘빌 앤드 멜 린다 게이츠 재단’일에 몰두하 면서 자선사업가로 확실히 변신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대유행 때는 과학에 기반한 접 근법을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였 다. 지난 5월 부인과 이혼 발표 후 불륜 등 눈살을 찌푸리는 사생활 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그간 의료 와 교육 등 전 세계 불평등 문제 를 다루는 문제에서 상당한 역할 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별 세할 때까지 일에 파묻혀 살았다. 그는 30세이던 1985년 사내 권 력 투쟁에서 밀려 CEO직에서 물 러난 뒤 컴퓨터 회사인 넥스트를 설립, 경영적 수완을 다시 발휘했 다. 잡스는 애플이 어려움에 빠지 자 2000년 다시 애플의 CEO로 복 귀해 스마트폰 출시 등 애플의 부 활을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애플이 시가총액 에서 엑손모빌을 뛰어넘어 1위에 오른 2011년 8월 CEO에서 돌연
사임했고, 불과 두 달도 지나지 않은 그해 10월 췌장암을 이겨내 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구글 공동 창업자인 래리 페이 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2019년 경 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페이지는 2001년 CEO 자리를 에릭 슈밋에 서 넘겼다가 슈밋이 사임하자 10 년 후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두 사람은 퇴임 후 지금까지 대체로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WP는 전했다. 페이지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 개발 기업인‘키티 호크’ 에 돈을 투자하는 등 베이 조스처럼 하늘에 관심이 많다. 브 린 역시 항공기 회사에 투자했다. 오디오 스트리밍 회사인 브로 드캐스트닷컴 공동 창업자인 마 크 큐반은 창업 4년만인 1999년 56억 달러에 이 회사를 야후에 넘 긴 후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 스 매버릭스를 인수해 구단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도널 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설 공화 당의 대항마로 떠오르기도 했지 만 출마하진 않았다.
저장된 디지털지갑 비밀번호를 그런 역할을 해줄 기관이 없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고 숨졌다 암호자산 거래 솔루션을 제공 면 그의 코인은 시장에서 사장된 하는‘보이저 디지털’ 의 스티브 다. 에를리히 최고경영자(CEO)는 경 디지털지갑 비밀번호를 알아 제매체 마켓워치에“비트코인이 야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기 때 디지털지갑에 저장됐든 하드웨어 문이다. (물리적) 지갑에 있든 비밀번호 은행에 돈을 예금해둔 경우라 를 알아야 접근할 수 있다” 라면서 면 유족이 계좌 비밀번호를 몰라 “포페스큐 외에 그의 지갑에 접근 도 은행의 신원확인을 거쳐 돈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지는 불분 받는 것이 가능할 수 있겠지만 블 명하다” 라고 말했다. 록체인을 사용하는 가상화폐는 그는“포페스큐 지갑 비밀번
호를 아는 사람이 없다면 그의 비 트코인은 사실상 사라지는 것” 이 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브 리핑의 알렉산더 마르더 애널리 스트는 포페스큐의 비트코인이 최근 탈세혐의를1조1천억 원어치 를 받다가 스페인 구치소에서 극 단적 선택을 한 존 맥아피의 비트 코인과 마찬가지로 시장에서 사 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건강정보Ⅰ
2021년 7월 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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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마스크 지침 오락가락 “백신 덕에 OK”vs“변이 탓에 NO”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백신 접종에서 선두권 을 달리는 국가에서는 이제 마스 크 착용 여부가‘뜨거운 감자’ 로 떠올랐다. 한쪽에서는 백신 접종률이 높 아진 만큼 실외는 물론 실내에서 도 마스크를 벗어 던지려 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델타 변이 확산 등 을 이유로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한 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 영국, 19일부터 마스크 의 무화 해제…전문가“계속 써야” 4일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 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5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남 은 코로나19 봉쇄조치 해제를 발 표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구체적으로 오는 19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1m 이상 거리두기, 6인 이상 실내 및 30인 이상 야외 모임 금지 등의 규 정을 폐지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사전 배포한 자료 에서“우리의 성공적 백신접종 프 로그램 덕분에 로드맵을 따라 조 심스럽게 나아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은 끝나지 않았다” 고 지적했다. 그는“바이러스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의 리스크를 세 심히 관리하는 한편, 삶을 계속하 는 과정에서 판단을 내려야 한다”
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텔레그래프는 마 스크 착용을 둘러싼 혼란이 불거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젠릭 주택부 장관은 마 스크 착용과 관련해“서로 다른
를 쓸 것” 이라고 말했다. 국민보건서비스(NHS) 잉글 랜드 의료 책임자인 스티븐 포이 스 교수는“어떤 이들은 복잡한 환경 등 특정 상황에서 마스크를 쓸 것이며, 이는 나쁜 일이 아니
고객들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질 서 있는 환경을 원한다” 고 말했 다. ◆ 미국·이스라엘도 마스크 벗었다 변이 확산에‘화들짝’ 마스크를 둘러싼 혼란은 영국
영국, 19일부터 마스크 의무화 폐지 예정…전문가들은“계속 써야” 미국, LA 등 일부 지역선 계속 권고…파우치“접종률 낮은 지역선 써야” 이스라엘, 마스크 벗었다 감염 확산에 열흘 만에 복원 사람이 서로 다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면서도“국가가 어떻게 하라고 하기보다는 개인이 선택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 다. 그는 앞으로 마스크를 벗을 것 인지를 묻자“그럴 것이다. 특별 히 마스크를 쓰고 싶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그럴 것” 이라고 밝혔 다. 반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의 애덤 핀 교수는 특정 상황에서는 마스 크 착용이 매우 중요하며, 자신은 무기한으로 마스크를 쓸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개인적으로는 어떤 증 상이 있거나 많은 사람과 밀폐된 공간에 있다면 계속해서 마스크
다” 라면서“감염을 줄이기 위한 습관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고밝 혔다. 한 취재원은 영국 정부가 복잡 하고 밀폐된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상식’ 에 맡길 것이 라고 텔레그래프에 전했다. 이 관계자는“손씻기와 마찬 가지로 사람이 많은 실내 공간에 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마도 분별 있는 점이라는 것을 계속해 서 사람들에게 촉구할 것” 이라고 말했다. 런던교통공사(TfL)는 고객이 다시 지하철로 돌아오는 데 도움 이 된다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앤디 비포드 TfL 사장은“정 부가 마스크를 벗으라는 지침을 내리더라도 우리는 고객이 말하 는 것을 고려할 것” 이라며“우리
뿐만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델타 변이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점 을 들어 특히 실내에서는 백신 접 종자라도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 했다. 반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5월 백신을 다 접 종한 사람은 대중교통·병원·학 교 등의 실내를 제외하고는 대부 분의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벗어 도 된다는 지침을 내놨다. 다만 최근 들어 미국에서도 상 황이 변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장은 4일 NBC 방송에 출연, 백신 접종자라 하더라도 접종률이 낮 은 지역에 있는 미국인은 마스크 를 써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감염 수준이 높거나 접
런던 워털루 기차역에서 마스크를 쓰고 오가는 시민들
종률이 낮은 환경에 있다면 추가 조처를 해야 한다.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 해도 추가적인 보호 를 확보하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백신의 효 능이 뛰어나더라도 코로나19 감 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경 고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나 세 인트루이스 카운티 같은 지역은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 마스크 착 용 권고를 부활한 상태다. 전 세계 100개국 가까이서 델 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미국도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의 25%가 델타 변이 감염으로 밝혀졌다.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19 조정관도 이날 CNN에 출연해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정부 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하 는 것을 연방 정부가 선호하느냐’ 는 질문에“우리가 선호하는 것은 접종을 통한 보호” 라면서도“만 약 접종하지 않았다면 본인과 다 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 를 써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
미만 아동·청소년이 주로 “화이자 백신 예방효능, 델타변이 확산후 하락…94%→ 64%” 16세 생활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이스라엘 보건부, 5월2일∼6월5일, 6월6일∼7월3일 자료 비교 중증 예방효능도 98.2%→93%로…이스라엘 델타 변이 비중 90%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94%에 달했던 화이자 백신 의 예방 효능이 델타 변이(인도발 변이) 확산 이후 훨씬 낮아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이 5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가 공개한 통
계에 따르면 지난 5월 2일부터 6 월 5일까지 화이자 백신의 코로나 19 예방 효능은 94.3%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6월 6일부터 이 달 3일까지 임상에서 확인된 화이 자 백신의 예방 효능은 64%로 하 락했다. 또 동일 기간 비교 결과 화이
자 백신의 중증 예방 효능은 98.2%에서 93%로 낮아졌다고 와 이넷은 덧붙였다. 이 기간 신규 감염자 중 55% 가량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 의‘돌파 감염’사례였고, 나머지 절반 가량은 백신 접종률이 낮은 학생층이었다.
감염 사례가 잇따랐고, 결국 최근 이스라엘에서 처음으로 델타 에는 하루 300명이 넘는 신규 확 변이 유입이 확인된 것은 지난 4 진자가 나오는 상황을 맞았다. 월 16일이었다. 이후 델타 변이는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리는 델 백신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빠르 타 변이의 확산세 속에 방역 조치 게 퍼져나갔다. 를 완전히 해제했던 것이 감염 재 일간 하레츠에 따르면 최근 이 확산의 원인이었던 것으로 볼 수 스라엘 내 신규 감염의 90%가량 있다. 이 델타 변이에 의한 것으로 나타 이스라엘 보건부 고위 관리는 났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은 “백신이 (델타 변이에) 덜 효과적 6월 1일부터는 대부분의 방역 조 인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며 치를 풀었고, 6월 15일에는 실내 “정부는 면역 억제 상태가 된 노 마스크 착용 의무까지 해제했다. 령층에 부스터샷 제공을 고려해 그러나 이후 백신을 맞지 않은 야 한다” 고 말했다.
같은 규정은 해당 지방정부 소관 이라고 전제했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이스라엘 역시 지 난달 15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를 해제했다가 이후 감염 확산세 가 나타나자 열흘 만에 다시 이를 복원했다. 백신 접종률이 높은 대 부분의 나라가 마스크를 벗었다 가 다시 쓰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셈이다. 영국과 미국, 이스라엘은 지난 해 말 이후 재빠르게 코로나19 백 신 접종을 진행 중인 국가들이다. 영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63% 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한 차 례라도 접종한 이는 86%에 달한 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현재 18세 이상 미국 성 인 58%가 백신을 완전히 맞았고, 67%는 최소 한 차례 접종을 마쳤 다. 백신 접종 연령을 12세 이상으 로 확대한 이스라엘은 현재 국민 의 약 62%가 최소 1회 백신 접종 을 했고, 59%는 화이자 또는 모더 나 백신 2회 접종을 모두 완료했 다.
다만 최근 헤브루대학과 하다 샤 대학 의학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는 화이자 백신 의 델타 변이 예방 효능이 60∼ 80% 선으로 나온 바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 과에 대해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 을 나타냈다. 이스라엘 정부 코로나19 자문 위원회의 랜 밸리서 위원장은 AFP통신에“높은 돌파감염 비율 로 인해 경증의 감염에 대한 백신 의 예방효능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지만, 델타 변이의 예방 효능을 정확히 추정하기엔 아직 이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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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6일(화요일)
뉴욕 & 뉴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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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2개의 미국’표면화 美, 백신 접종률 따라 코로나 확산 달라져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의 확산 양상이 달라지는 분화 현상이 표면화하고 있다. 보건 전문가들이 우려해온 대 로‘2개의 미국’ 이 가시화하고 있 는 것이다. 비영리 단체‘코비드 액트 나 우’ 에 따르면 아칸소·네바다· 미주리주 등 12개 주는 백신 접종 률이 낮으면서 전염성 강한 인도 발(發) 변이인‘델타 변이’ 가많
미국의 독립기념일인 4일 미국 뉴욕의 한 공원에 사람들이 나와 여유를 즐기고 있다.
접종률 낮은 주는 신규 확진자가 접종률 높은 주의 3배 이 퍼진 코로나19 고위험 지역으 로 분류됐다고 경제매체 비즈니 스 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코비드 액트 나우는 스탠퍼드 ·하버드·조지타운대학 등과 손잡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의 데이터를 주로 이용해 미국의 코로나19 위험도와 백신 접종 현황을 추적하고 있다. 코비드 액트 나우는 이들 3개 주 외에도 유타·와이오밍·네 브래스카·캔자스·오클라호마 ·미시시피·루이지애나·플로 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 모두 12곳을 고위험 지역으로 꼽 았다. 이 단체는 감염률과 백신 접종 자 비율, 중환자실 수용 능력 등 6 개 요소를 기준으로 지역별 위험 도를 산출하고 있다. 변이를 추적하는‘스크립스 리서치 번역 인스티튜트’ 의 설립 자 에릭 토폴 박사는 이들 12개 고위험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신 규 확진자의 최소 35%를 차지하
고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인 나머지 36개 주는 중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고, 매사추 세츠·버몬트주 2곳만이 저위험 지역으로 평가됐다. 매사추세츠 ·버몬트주는 모두 주민의 80% 이상이 백신 접종을 마쳤고 델타 변이가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아칸소·네바다·미주 리주에선 신규 감염자의 80% 이 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였고, 백신 을 다 맞은 주민 비율은 각각 34%, 42%, 39%에 그쳤다. CNN 방송도 전날인 4일까지 의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 1주일 간 백신 접종률이 낮은 주에서는 주민 10만명당 평균 6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온 반면 접종률이 높 은 주에서는 10만명당 평균 신규 감염자가 2.2명에 그쳤다고 5일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에 따라 신규 확진 자 수가 거의 3배 가까이 차이를 보인 것이다. 아칸소주의 경우 10만명당 신 규 확진자가 16명에 달했다. 아칸
소주는 또 지난 1주일간 신규 확 진자가 25% 이상 증가한 10개 주 가운데 하나였다. 반면 버몬트주의 10만명당 신 규 확진자는 1명에 그쳤고, 이곳 에선 1주 전보다 확진자가 16% 감소했다. 조지워싱턴대학의 조너선 라 이너 박사는 남부와 남서부, 중서 부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의 급 증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그 중에서도 플로리다주가 가장 크 게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체 신규 확진자의 약 17%가 플로리다주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 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난달 29일“낮은 백신 접종률에 높은 수준의 전염 효율 성을 지닌 변이가 겹쳐지면 백신 을 덜 맞은 지역은 그게 주(州)든, 시(市)든, 카운티든, 개별적인 일 탈을 보게 될 것” 이라며“거의 2 개의 미국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 지” 라고 말한 바 있다.
미국,‘독립기념일까지 성인 70%에 백신 1회 접종’목표 못 채워 미국이 독립기념일인 7월 4일 까지 전체 성인 인구의 70%에게 최소 1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힌다 는 목표를 결국 달성하지 못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까지 미 국의 18세 이상 성인 중 코로나19
20곳이 이 목표에 도달했다고 CNN 방송은 4일 보도했다. 목표를 채우진 못했지만, 성인 의 67.0%가 부분적으로 백신을 맞은 것은 작지 않은 성과다. 앤 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 일 NBC에 나와“국가로서, 전체
마스크 착용 규제를 풀었는데 당 시 0.7%에 그쳤던 코로나19 검사 양성 판정 비율은 7월 2일 2배가 넘는 1.5%로 높아졌다. 또 이 주에서 델타 변이의 비 중은 신규 감염자의 36%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률이 35%가 채 안 되는 주(州)가 있다
3일까지 67%만 맞혀…WP“8월 초 돼야 70% 목표 달성할 것” 백신을 1회라도 맞은 사람은 67.0%로 집계됐다. 목표치에 3.0%포인트 미달한 것이다. 백신을 다 맞은 18세 이상 성 인은 58.1%였다. 백악관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제시했던 이 목표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이미 지난달 인정한 바 있다. 주별로 보면 50개 주 가운데
적으로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 며“그런 상황에서는 어떤 주나 다” 고 말했다. 도시, 카운티에서는 (코로나19 환 그러나 전염성이 강하고 더 중 자의) 급증을 보게 될 것으로 예 증을 유발하는 인도발(發) 변이 상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인‘델타 변이’ 가 급속히 번지고 다만 파우치 소장은“다행스 있는 점은 걱정거리다. 미국에서 럽게도 인구의 상당수가 백신을 도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 등 맞았기 때문에 전국적인 현상을 전역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 보게 되리라곤 생각지 않는다” 며 일례로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따라서 그것(급증)은 국지적일 6월 15일 경제를 전면 재개하면서 것” 이라고 덧붙였다.
TUESDAY, JULY 6, 2021
영국 마스크 벗고 거리두기 안한다 7월 19일부터 방역 규제 대거 해제할 듯…16개월 만에 정상생활 근접 코로나19 백신 성과 토대로…존슨“붐비는 실내선 마스크 쓰겠다” 영국 정부가 하루 신규 확진자 5만명을 전망하면서도 마스크 착 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없앤 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잉글 랜드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과 1 m 이상 거리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다고 5일(현 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이 조치는 계획대로 7월 19일 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 다고 존슨 총리는 말했다. 최종 결정은 최신 데이터 검토 후 12일 에 한다. 이렇게 되면 16개월 만에 드디 어 정상에 가까운 생활이 가능해 진다고 더 타임스는 평가했다. 대중교통·상점 등에서 마스 크 착용 의무가 사라진다. 지금도 실외에선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실내외 모임 규모와 식당, 극 장, 스포츠 경기 등의 수용인원 제한이 사라지고 입장 시 큐알 (QR)코드도 등록하지 않아도 된 다. 재택근무 권고도 없어진다. 코 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나이 트클럽을 열 수 있게 되고 결혼식 ·장례식 참석 인원 제한도 없어 진다. 정부가 백신 여권을 도입하지 않지만 각 사업체가 사용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교내 감염시 자가격리와 한국
유로 2020 응원하는 잉글랜드 팬들
등‘황색 국가’ (입국시 자가격리 가 필요한 국가)에서 입국한 백신 접종자의 자가격리 면제와 관련 해선 추후 발표한다. 백신 성과를 믿고 델타 변이 확산 속에서 오히려 고삐를 푸는 결정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와 함께 사는 것을 배울 때가 됐으므로 방 역 조치를 법으로 정하지 않고 각 자 판단에 맡기기로 했다고 설명 했다. 날씨가 따뜻하고 방학이 시작 된 지금이 아니면 영영 규제를 풀 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올해 1월 초 강력 봉쇄 를 시작했으며 단계적 해제 로드 맵에 따라 당초 6월 21일에 모든 규제를 풀 예정이었다. 그러나 델 타 변이가 퍼지자 일정을 4주 연 기했다.
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어떤 단계 이 후에는 규제 해제 시점을 미뤄봐 야 추가 사망을 늦출 뿐 줄이지는 못한다고 지적했다. 영국 정부는 백신 접종 성과 덕에 코로나19에 걸려도 입원, 사 망에 이를 확률이 매우 낮아졌다 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한때 감염자 60명 중 사망이 1 명이었는데 이제 1천명 당 1명으 로 개선됐다. 영국은 성인 인구 64%가 백신 2회 접종을 마쳤다. 그러나 불안함을 감추긴 어렵다. 존슨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것은 아니며 19일께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5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영국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2 만7천334명이고 사망자는 9명이 다.
파우치“백신 맞아도 접종률 낮은 지역선 마스크 착용해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 접종 가속화로 상당 부분 규제가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 완화됐지만, 백신 접종 속도가 현 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저하게 떨어지고 변이 확산이 가 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라 하 시화하면서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더라도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있 재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는 미국인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 커지고 있다. 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도 지금 파우치 소장은 4일(현지시간) 상황은 델타 변이에 맞서고 있기 NBC 방송에 출연해“감염 수준 이 높거나 접종률이 낮은 환경에 있다면 추가 조처를 해야 한다. 백신이 매우 효과적이라 해도 추 가적인 보호를 확보하도록 특별 히 주의해야 할 것 같다” 며 이같 에 아직 대유행 승리를 선언해선 이 말했다.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정치 파우치 소장은 특히 백신의 효 전문매체 더힐은 전했다. 능이 뛰어나더라도 코로나19 감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 염을 100% 막을 수는 없다고 경 19 조정관도 이날 CNN에 출연해 고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의 정 미국 로스앤젤레스(LA)나 세 부가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인트루이스 카운티 같은 지역은 하는 것을 연방 정부가 선호하느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백신 접종 냐’ 는 질문에“우리가 선호하는 여부와 무관하게 실내 마스크 착 것은 접종을 통한 보호” 라면서도 용 권고를 부활한 상태다. “만약 접종하지 않았다면 본인과 전 세계 100개국 가까이서 델 다른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마스 타 변이 감염이 확인됐고, 미국도 크를 써야 한다” 고 말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의 25%가 그는 물론 마스크 착용 의무 델타 변이 감염으로 밝혀졌다. 같은 규정은 해당 지방정부 소관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백신 이라고 전제했다.
자이언츠 조정관은“일반적으 로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감염 이 늘고 있는데 이를 우려한다” 며“모든 미국인이 접종할 수 있 게 최선을 다해야 하고, 특히 백 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효능 뛰어나지만 100% 아냐” 백악관 조정관“미접종자 마스크 써야” 에 따르면 이날 현재 18세 이상 미국 성인 58%가 백신을 완전히 맞았고, 67%는 최소 한 차례 접종 을 마쳤다. 이는 이날까지 성인의 70%에 게 최소 한 차례 접종하겠다는 바 이든 대통령의 애초 목표에 미치 지 못하는 수치다. 하지만 자이언츠 조정관은 미 국이 현재 백신 접종 정체기에 이 른 것으로 보지 않는다면서“시 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이 친구와 가족, 이웃이 접종하도록 하고 사 랑하는 이들의 안전과 효능을 봄 에 따라 백신에 대한 신뢰는 점점 커지고 있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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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6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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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시즌 3승 달성 최고 승률팀 SF에 7이닝 무실점 쾌투
‘KK’ 김광현(33·세인트루 이스 카디널스)이 올 시즌 메이저 리그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을 상 대로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김광현은 5일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샌 프란시스코 자이언츠(SF)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 문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최다인 7이닝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 다. 김광현은 89개의 공을 던지면 서 안타와 볼넷은 각각 3개, 2개만 내주고 실점을 막았다. 삼진은 2 개 잡아냈다.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 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를 기록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을 3.79에서 3.39로 낮췄다. 지난해 9월 15일 밀워키 브루 어스 방문경기에서 87구를 던지며 7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 실점으로 호투한 것과 더불어 김 광현의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구 다. 그러나 밀워키전에서는 팀이 1-2로 패해 승리를 놓쳤다. 김광현은 2-0으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이후 타선과 불펜이 힘을 내면 서 샌프란시스코는 5-3으로 승리 했고, 김광현은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또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 몬드백스전에서 11경기 만에 승리 를 거둔 데 이어 메이저리그 데뷔 첫 연승에 성공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샌프란시스코 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 식하면서 2연패에서 탈출했다. 샌 프란시스코는 3연승을 멈췄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이 샌프란시스코와 맞붙은 것은 처음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내셔
온 힘을 다해 던지는 김광현
김광현
최고 투구로 데뷔 첫 연승… 4회 부상 우려 속에서도 호투 이어가 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는 팀 이다. 5일 기준으로 메이저리그에 서 가장 높은 승률(0.639)을 자랑 한다. 김광현은 샌프란시스코 최고 투수로 꼽히는 케빈 가우스먼과 팽팽한 호투 대결을 벌였다. 4회초 발생한 돌발 상황도 잘 넘겼다. 김광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 에서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2017∼2019년)에서 뛰었던 샌프 란시스코 4번 타자 다린 러프에게 초구(43구째) 볼을 던진 뒤 휘청였 다. 통증을 느낀다는 듯이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올해 2차례 허리 통증으로 부 상자명단(IL)에 올랐던 김광현이 기에 우려스러운 상황이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 독 등은 마운드에서 김광현과 상 의했고, 김광현은 몇 차례 연습 투 구 뒤 괜찮다는 의사 표시를 했다. 김광현은 러프에게 볼넷을 내 줬지만, 후속 타자 브랜던 크로퍼 드와 제일린 데이비스를 뜬공, 땅 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러나 김광현은 5회말에도 등 판, 6개의 공으로 땅볼 3개를 잡아 내는 쾌투로 부상 우려를 씻었다. 김광현의 호투는 계속됐다. 6 회말은 5개의 공으로 끝냈다. 가우스먼은 7회초 흔들렸다. 7회초 1아웃까지 노히트를 기 록하던 가우스먼은 놀런 에러나도 에게 첫 안타를 허용하고, 야디에 르 몰리나를 삼진으로 잡은 뒤 토 미 에드먼에게 추가 안타를 맞아 2사 1, 2루에 몰렸다. 타석에 선 베테랑 맷 카펜터는 가운데 담장을 때리는 2타점 3루 타로 가우스먼을 두들기고 김광현 에게 득점 지원을 해줬다. 2-0으로 앞선 7회말 김광현은 선두타자 러프에게 스트레이트 볼 넷을 던졌지만, 후속 타자 3명을 모두 땅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막았다. 김광현은 이날 12개의 땅볼을 잡아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8회초 샌 프란시스코 불펜 잭 리텔을 두들 겨 1점을 더 뽑았다. 놀런 에러나 가 8회초 2사 1, 2루에서 우전 적시
류현진, 떠돌이 생활 청산하나… 토론토, 캐나다에 복귀 요청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4)은 2019년 12월 22일 토론토 블루제이 스와 입단 계약을 했지만, 아직 한 번도 홈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 에서 공을 던지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캐나다가 국경을 닫았기 때문이다. 토론토 선수들은 스프링캠프 시설인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와 마이너리그 트리플 A 홈구장인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 귀 허가를 요청했다” 고 밝혔다. 하지만 이달 말 류현진이 로저 구체적인 복귀 일정과 계획에 스센터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관해선 공개하지 않았다. 첫 모습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생 다만 지역 매체 토론토 선은 겼다. “캐나다 연방 정부가 토론토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MLB 경기를 치르는 것을 허가한 (MLB) 토론토 구단은 1년 7개월 다면, 토론토 구단은 준비과정을 만에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거쳐 이달 31일부터 홈 경기를 치 있다. 를 수 있을 것” 이라며“토론토는 구단은 5일“토론토시와 온타 31일 일정부터 홈 경기 장소를 공 리오주는 구단의 캐나다 복귀를 개하지 않고 있다” 고 전했다.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며“이 토론토는 이달 31일부터 캔자 에 우리는 캐나다 연방 정부에 복 스시티 로열스, 클리블랜드 인디
타를 날려 3-0을 만들었다. 8회말 세인트루이스 불펜 히오 바니 가예고스는 알렉스 디커슨에 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타선이 9회초 해리슨 베이더의 적시타와 호세 론돈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면서 세 인트루이스는 5-1로 달아났다. 마무리투수 알렉스 레예스는 9 회말 2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샌 프란시스코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 고 승리를 지켰다. 2년 연속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투수로 활약한 김광현은 이날 경 기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100이닝 도 돌파했다. 정규시즌 22경기에 서 105⅓이닝을 기록 중이다. 한편 러프는 메이저리그에서 도 김광현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 줬다. KBO리그에서 김광현 상대로 9타수 4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했던 러프는 이날 맞대결에서는 1 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9번 타자로도 출전한 김광현은 이날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11이다. 언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총 10연 전을 홈구장에서 치른다. 토론토 구단은 이때를 로저스 센터 복귀의 적기로 삼고 있다. 토론토가 홈구장 복귀를 본격 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캐 나다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 러졌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전 국민의 약 80%가 백신 접종을 마쳐서 코로나19 확 진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때 1만명 이상이던 일일 확 진자 수가는 최근 1천명 내외로 줄어들었다.
김광현, 3루 땅볼만 무려 6개…‘부활’의 증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 김광현이 건강한 몸, 좋은 컨 발 투수 김광현(33)은 5일 캘리포 디션으로 공을 던질 때 이런 현상 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 은 더 두드러진다. 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 이날 세인트루이스는 9명의 타 언츠전에서 특기할 만한 모습을 자 중 브랜던 크로퍼드, 투수 케빈 보였다. 가우스먼을 제외한 7명을 우타자 5회부터 7회까지 아웃카운트 9 로 배치했다. 개를 모두 범타로 끌어냈는데, 이 김광현은 날카로운 슬라이더 중 6개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로 우타자들의 몸쪽을 노렸고, 범 5회 선두 타자 제일린 데이비 타를 끌어냈다. 일명‘먹힌 타구’ 스와 후속 타자 커트 카살리, 6회 가 많이 나오면서 타구는 3루쪽으 선두 타자 오스틴 슬레이터와 후 로 집중됐다. 속 타자 타이로 에스트라다, 7회 이날 김광현은 슬라이더를 38 무사 1루에서 5번 타자 도노반 솔 개 던졌다. 직구(33개)보다 더 많 라노와 7번 타자 제일린 데이비스 이 뿌렸다. □ 도우미 역할 한 체인지업, 를 모조리 3루 땅볼로 아웃시켰 슬라이더 위력 극대화 다. 세인트루이스 3루수 놀런 에러 체인지업은 김광현의 4번째 구 나도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하루 종이다. 보통 직구, 슬라이더, 커 를 보냈다. 브를 주로 활용하고 체인지업은 타구는 왜 자꾸 3루수에게 흘 ‘보여주는 공’ 으로 쓴다. 러간 것일까. 김광현이 공에 마법 구속이 빠르지 않고 날카롭지 이라도 부린 것일까. 않기 때문에 많이 던지지 않는다. □ 계속된 3루 땅볼… 비밀은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 슬라이더 번트에 따르면, 올해 김광현의 체 김광현의 주 무기인 슬라이더 인지업 비중은 9.7%에 불과하다. 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직구(42.8%), 슬라이더 (MLB)에서도 손꼽힐 만큼 위력 (34.5%), 커브(11.9%)보다 적게 적이다. 던졌다. 구속은 시속 130㎞대로 빠르지 공 10개를 던질 때 1개를 섞을 않지만, 움직임(무브먼트)이 일품 정도다. 이다. 우타자 기준 몸쪽 낮은 곳으 그런데 이날은 패턴을 바꿨다. 로 날카롭게 휘어 들어간다. 투구 수 89개 중 15개(17%)가 김광현의 슬라이더가 더욱 위 체인지업이었다. 슬라이더(43%), 력적인 것은 좌·우타자를 가리 직구(37%)에 이어 세 번째 구종 지 않기 때문이다. 으로 활용했는데, 특히 타순이 한 좌타자를 상대로는 스트라이 바퀴 돈 뒤 체인지업의 비중이 늘 크존에서 바깥쪽 낮은 곳으로 휘 어났다. 어나가기 때문에 헛스윙을 유도 체인지업은 구속이 느리지만 한다. 반대로 우타자를 상대로는 슬라이더의 궤도와 비슷해서 상 몸쪽 낮은 곳으로 떨어져서 땅볼 대 타자들이 번번이 속았다. 을 끌어낸다. 직구-슬라이더 투 피치에만 상대 팀이 좌타자를 많이 배치 대비했던 샌프란시스코 타자들을 하면 삼진, 우타자를 많이 내세우 체인지업에 계속 배트를 헛돌렸 면 범타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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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6, 2021
“에비앙 시험 관문으로 찍고 도쿄 갈 것” 고진영, LPGA 투어 VOA 클래식 우승
결승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파케타(왼쪽)와 네이마르
파케타 또 결승골! 브라질, 페루 꺾고 코파 결승 진출 ‘삼바축구’브라질이 2경기 연 속 결승골을 터트린 루카스 파케 타의 결정력을 앞세워 페루를 꺾 고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 선수권대회) 결승에 선착했다. 브라질은 5일 브라질 리우데 자네이루의 니우통 산투스 올림 피쿠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루와 대회 준결승에서 전반 35분 터진 파케타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내 1-0으로 이겼다. 결승전 티켓을 품에 안은 브라 질은 한국시간으로 7일 펼쳐지는 아르헨티나-콜롬비아 준결승 승 자와 11일 오전 9시 리우데자네이 루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우승 을 다툰다. 브라질은 조별리그 B조 2차전 에서 만나 4-0 대승을 거뒀던 페 루와 준결승전에서 또다시 만나 승리를 따냈다. 브라질은 직전 대회인 코파 2019 결승전에서도 페루를 만나 3-1로 승리하며 통산 9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통산 10회 우승과 대회 2연패 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네이마르 를 원톱 스트라이커로 앞세워 파 이브백(5-back)으로 두껍게 수 비벽을 쌓은 페루를 공략했다. 전반 12분 카세미루의 강력한 프리킥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린 브라질은 전반 19분 파케파의 오 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네이마
르와 히샤를리송의 잇단 슈팅이 페루 골키퍼 페드로 가예세의 연 속 슈퍼세이브에 막혀 득점에 실 패했다. 계속해서 페루의 수비벽 을 두들긴 브라질은 마침내 전반 35분 네이마르와 파케타가 결승 골을 합작했다. 역습 과정에서 페루 왼쪽 뒷공 간으로 파고든 네이마르가 페널 티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 2명 을 따돌리고 뒤로 볼을 내주자 파 케타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 발슛으로 페루의 골그물을 흔들 었다. 칠레와 8강전에서 팀의 유 일한 득점으로 브라질의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던 파케타는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책임지며 팀의 결 승 진출을 이끌었다. 전반을 0-1로 끌려간 페루도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페루는 후반 4분 역습 상황에 서 원톱 스트라이커 잔루카 라파 둘라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빠르게 쇄도한 뒤 강력한 왼발슛 을 시도한 게 브라질 골키퍼 에데 르송의 몸을 날린 선방에 뜻을 이 루지 못했다. 후반 16분에는 라파 둘라의 패스를 받은 라시엘 가르 시아의 오른발 중거리포도 골키 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브라질 선수들은 페루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고 1-0 승리를 마무리하며 결승 진출을 기뻐했 다.
시 즌 첫 우승 을 차지 하며 도 쿄 올림 픽 메달 획득에 기대를 갖게 한 고진영 (26)이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험 관문으로 삼아 도쿄로 향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고진영은 4일 텍사스주 더 콜 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 (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 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 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도쿄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우승을 차지하며 올림픽 메달 획 득에도 청신호를 켠 고진영은“에 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 뒤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다. 에비 앙 챔피언십 전까지는 체력, 스윙 감을 더 완벽하게 보완할 것이다. 에비앙 대회를 시험 관문이라고 생각하며 경기한 뒤 도쿄로 향할 것” 이라고 말했다.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일본 도쿄 인근의 가스미가세 키 골프장에서 열린다. 고진영은 오는 9일 열리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과 15 일 개막하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 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는 불 참한 뒤 22일부터 메이저 대회 에 비앙 챔피언십에 참가한다. 이후 8월 4일부터 도쿄 올림픽 에 나선다. 고진영은 지난 3월 별세한 할 머니 이야기도 꺼냈다. 챔피언 퍼트 후 하늘을 올려다 보며 잠시 감상적인 감정에 빠졌
LPGA투어 VOA 클래식에서 우승한 고진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던 그는“할머니가 돌아가셨지만 자가 격리 문제 때문에 한국에 갈 수 없어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 다. 할머니께 감사드린다고 말하 고 싶다” 라고 말했다. 고진영은“할머니는 항상 내 게‘힘드니까 골프를 그만해라’ 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내가 힘들어하는 걸 안쓰러워하셨다” 라며“우승으로 할머니를 기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LPGA 투어 우승을 한 건 처음이었다며“보통 부모님이 대 회장에 오시면 부담이 많이 돼서 오시지 않는데 이번 주는 대회장 과 (프리스코에 있는) 우리 집까 지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부모님 이 오셨다.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지난 2일이 아버지 생신이었기 때 문에 경기를 잘하고 싶었고 8언더
파로 좋은 플레이를 해서 기분이 좋다. 부모님께도 감사하다고 말 하고 싶다” 라고 밝혔다. 악천후로 인한 경기 지연으로 인해 전날 32홀을 소화해 너무 피 곤했다는 고진영은“너무 힘드니 까 잠을 잘 자지 못해서 몸 상태 가 좋지 않았다. 체력 훈련을 많 이 해야겠다는 걸 느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했던 것 같다” 라고 돌 아봤다. 넬리 코르다(미국)에게 세계 랭킹 1위를 내준 직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세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 기도 했다. 고진영은“나는 지난 2, 3개 대 회에서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고 넬리는 좋은 경기를 했다.‘곧 넬 리가 세계 랭킹 1위가 되겠군’ 이 라고 생각했다. 세계 랭킹 1위에
있을 때는 몰랐지만 2위로 내려오 고 보니, 1위였을 때 많은 부담을 느꼈던 것 같다. 그렇지만 나는 아직 그대로이니 괜찮다” 고 설명 했다. 우승 전 2개 대회에서 공동 57 위-공동 46위에 머물렀던 고진영 은 당시를“골프 사춘기 같았다” 고 표현했다. 그는“버디를 하면 흐름을 타 는 것이 내 장점이었는데 지난 몇 개월 동안은 버디만 하면 그다음 에는 공의 바운드가 좋지 않거나 무언가를 맞고 나가는 등의 불운 이 있었다. 그래서 심적으로 아주 힘들었다. 그때는 그냥‘골프 사 춘기가 왔구나’하면서 받아들이 려고 노력했고,‘사춘기 또한 나 쁘지 않다.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고 업그레이드될 수 있을까’ 고민한 시기였다” 고 밝혔다.
올림픽 앞두고 흐름 바꾼 임성재, 존디어 클래식서 기세 잇는다 함께 도쿄 가는 김시우도 출전… 호주 데이비스는 2연승 도전 4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에 진 입하며 반등을 시작한 임성재(23) 가 도쿄 올림픽에 대비한 샷 감각 조율을 이어간다. 임성재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 의 TPC 디어런(파71·7천268야 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 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최근 PGA 투어에서 다소 만 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거둬왔던 임성재는 직전 대회인 로켓 모기 지 클래식에서 모처럼 톱10에 이 름을 올리며 흐름을 바꾼 가운데 이번 대회에 나선다. 임성재는 3월 혼다 클래식 공 동 8위 이후 11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하고 톱10에는 한 번도 들 지 못하는 등 부진을 겪었다. 가장 나은 성적은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3위였다. 그러나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서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8위 에 올라 약 4개월 만에 톱10에 진 입했다. 이번 시즌 4번째 톱10 기 록이다. 이달 29일 시작하는 도쿄 올림 픽 출전을 앞두고 이동 동선 등을 고려해 다음 주 메이저대회 디오 픈도 불참할 정도로 올림픽에 초 점을 맞추고 있는 임성재로선 준
임성재
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끌어올리 는 계기가 됐다. 페덱스컵 랭킹도 28위로 끌어 올리며 올림픽 이후 이어질 플레 이오프 등 PGA 투어 시즌 막바지 레이스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메이저대회를 앞두고 톱 랭커 들이 대거 불참하는 이번 대회는 흐름을 이어갈 기회다. 임성재와 더불어 태극마크를 달고 도쿄행을 앞둔 김시우(26), 올림픽 남자 골프 감독인 최경주 (51)도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다. 이들 외에 한국 선수로는 강성 훈(34), 안병훈(30), 배상문(35)이 출격한다. 2018년 우승자 마이클 김을 비 롯해 케빈 나, 더그 김, 존 허(이상
미국), 대니 리(뉴질랜드) 등 교포 선수들도 나선다. 최근 다수 PGA 투어 대회들 처럼 존 디어 클래식도 지난해 대 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영향으로 취소돼 2 년 만에 개최된다. 2019년 대회 때 PGA 투어 데 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딜런 프리 텔리(남아공)는 2년 만의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지난주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 서 5차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 PGA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 2연승을 노린다. 데이비스의 연장전 상대였던 트로이 메릿(미국)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데토쿤보, 파이널 복귀 준비 중… 1차전 출전 여부는 미정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파이널 에 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워 키 벅스는 여전히 아데토쿤보 복 귀에 조심스럽다. 밀워키는 6일 피닉스 선즈와 파이널 1차전을 벌인다. 1974년 이 후 무려 47년 만에 밟는 파이널 무 대다. 밀워키는 1971년 이후 50년 만에 파이널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밀워키의 아킬레스건은 아데토쿤보의 부상이다. 아데토 쿤보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 균 28.2득점 12.7리바운드 5.2어시 스트를 기록했다. 밀워키의 공수 1옵션으로, 코트 위에 나타나는 존재감이 엄청났다. 하지만 애틀랜타 호크스와 동 부 콘퍼런스 파이널 4차전에서 왼 쪽 무릎이 심하게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진 아데토쿤보는 이후 코트로 돌아
오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파이 널 5, 6차전에도 결장했다. 밀워키는 크리스 미들턴, 즈루 할러데이, 브룩 로페즈, 바비 포르 티스 등의 활약으로 파이널에 오 르긴 했지만 우승을 위해선 아데 토쿤보가 필요하다. 아데토쿤보 역시 파이널 출전 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매체‘CBS 스포 츠’ 는 5일“아데토쿤보의 몸 상태 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 6일 팀 훈 련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지만, 아데토쿤보 본인은 파이널 출전 명단에 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 밀 워키는 아데토쿤보의 파이널 1차 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상 태” 라고 밝혔다. 부상 당시만 해도 아데토쿤보 의 시즌 아웃을 예상한 전문가들 이 많았다. 하지만 아데토쿤보의
몸과 회복력은 상식을 뛰어넘었 다. 정밀 검사에서 인대,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후 아데토쿤보는 서서 경기 를 관람하고 문제 없이 뛰어다니 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였다. 코트 훈련은 하지 못했지만 웨이트 트 레이닝을 하며 주위의 우려를 불 식시켰다. 하지만 밀워키는 조심스럽다. 아데토쿤보는 대체불가능한 에이 스다. 당장 코앞에 닥친 파이널도 중요하지만 선수생명을 생각하면 더 멀리 봐야 한다. 마이크 부덴홀저 밀워키 감독 은“아데토쿤보, 팀 의료진들과 각각 깊은 얘기를 나눠봐야 한다. 아직은 아데토쿤보가 파이널에 뛴다, 못 뛴다 말하기 힘들다. 아 데토쿤보 몸 상태가 업데이트되 면 그때 알려주겠다” 고 말했다.
2021년 7월 6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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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6,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