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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7, 2017

<제371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7년 7월 7일 금요일

“여건되면 언제 어디서든 김정은 만날것… 北결단 기대 北붕괴 바라지 않아, 흡수통일 않겠다… 관련국 참여 평화협정 체결해야” 文대통령, 獨서‘한반도 평화구상’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6일“나는 여건이 갖춰지고 한반도의 긴장과 대치국면을 전환할 계기가 된다면 언제 어디서든 북 한의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용의가 있 다” 라고 말했다. 독일 방문 이틀째인 문 대통령은 이 날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열린 쾨르버 재 단 초청 연설에서“한반도 평화와 남북 협력을 위한 남북 간 대화가 필요하다” 며 이같이 언급한 뒤“핵 문제와 평화협 정을 포함해 남북한의 모든 관심사를 대 화 테이블에 올려놓고 한반도 평화와 남 북협력을 위한 논의를 할 수 있다” 고밝 혔다. 문 대통령은“한 번으로 되지 않을 것이며, 시작이 중요하다. 자리에서 일 어나야 발걸음을 뗄 수 있다” 며“북한의 결단을 기대한다” 고 언급했다. ▶관련 기사 A6(한국)면 문 대통령의 언급은 사실상의 남북정 상회담 제안으로, 북한의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 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반응이 주 목된다. 문 대통령은“대한민국 새 정부의 한 반도 평화 구상을 말씀드리겠다” 며“김 대중·노무현 정부의 노력을 계승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더욱 주도적인 역할 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담대한 여정을 시작하고자 한다” 고말 했다. 문 대통령은“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오직 평화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과 전쟁의 위협이 없는 한반도” 라며“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으로 이 합의 의 정신은 여전히 유효하다” 고 언급했 다. 그러면서“나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한다” 며“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 지 않으며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인 위적인 통일도 추진하지 않겠다” 고선 언했다. 문 대통령은“통일은 쌍방이 공 존공영하면서 민족공동체를 회복하는 과정으로, 평화가 정착되면 언젠가 남북 간 합의에 의해 자연스레 이뤄질 일” 이 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추구하겠다” 며“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평화체제 구축, 북 한의 안보·경제적 우려 해소, 북미관계 및 북일관계 개선 등 한반도와 동북아의 현안을 포괄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시급히 완화하고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교류와 대화 를 모색하겠다” 며“북한도 더 이상의 핵 도발을 중단하고 우발적인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관리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고 했다. 문 대통령은“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 결을 위한 단계적·포괄적 접근이 필요 하다” 며“그러나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가 나는 법으로, 북한이 핵 도발을 전면 중단하고 비핵화를 위한 양자·다자 대 화에 나서야만 가능한 일” 이라고 강조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항구적인 평화

선천적 한·미 복수 국적자는 한국에 입국할 때 미국 여권에 한국 비자를 발 급받을 수 없어 한국 여권을 사용하거나 국적 이탈을 해야 한다.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6 일“2010년 국적법 개정으로 선천적 한 미 복수 국적자에게는 미국 여권에 한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실제로 한미 복수 국적을 보유 한 여대생 A씨는 최근 한국 모 대학의 교환학생으로 선발돼 총영사관에 한국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됐다. 박상욱 법무영사는“국적법 2조에 따 라 미국에서 출생 당시 부모 중 한 사람 이 한국 국적을 갖고 있으면 자동으로 한국 국적을 보유하게 된다” 면서“이런

한때 비

7월 8일(토) 최고 86도 최저 67도

맑음

7월 9일(일) 최고 83도 최저 67도

7월 7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구 베를린 시청 베어 홀에서 열린 쾨르버 재단 초청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 축과 남북관계, 통일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체제를 구축하겠다” 며“불안한 정전 체 제 위에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 기 때문에 평화를 제도화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안으로는 남 북 합의의 법제화를 추진하겠다” 며“한 반도에 항구적 평화구조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종전과 함께 관련국이 참여하 는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해야 한다” 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한반도에 새로운 경제 지도를 그리겠다” 며“북핵 문제가 진전 되고 적절한 여건이 조성되면 군사분계 선으로 단절된 남북을 경제 벨트로 새롭 게 잇고 남북이 함께 번영하는 경제공동 체를 이룰 것” 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끊겼던 남북 철도는 다 시 이어질 것이며, 부산과 목포에서 출 발한 열차가 러시아와 유럽으로 달릴

선천적 복수국적자, 美여권에 한국비자 못 받아 복수국적자 한국 입국 시 주의해야

7월 7일(금) 최고 80도 최저 72도

선천적 복수 국적자는 한국 입국 시 주 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미국 여권에 한국 비자를 발급받으려 면 개정 국적법에 따라 국적 선택 조항 시행일인 2010년 5월4일 이전에 만 22세 (1988년 5월4일 이전 출생자)가 지나 한 국 국적이 자동 상실된 경우에만 가능하 다. 2010년 5월4일 이전에는 국적 선택기 간 내 국적 선택을 하지 않으면 한국 국 적이 자동 상실됐으나, 2010년 5월4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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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이라며“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황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와 함께 분명한 동북아 협력사업들도 추진될 수 있을 목소리를 내겠다” 며 북한 인권 문제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다룰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문 대통령은“비정치적 교류협력 사 이어 문 대통령은“휴전협정 64주년 업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해 일관 인 올해 7월 27일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 성을 갖고 추진하겠다” 며“이산가족이 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 살아계신 동안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해 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한다면 남북 간 야 한다.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해 긴장을 완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야만 하는 시급한 인도적 문제” 라고 언 것” 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급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10·4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도 공식 제안했다. 정상선언 10주년이자 민족 명절인 추석 문 대통령은 북한의 ICBM(대륙간탄 인 올해 10월 4일을 계기로 상호 성묘 방 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를 거론하며 문을 포함한 이산상봉 행사를 하자면서 “북한의 선택은 무모하며, 국제사회의 며“도발을 멈추고 비 이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개 응징을 자초했다” 최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북한이 당 핵화 의지를 보여주면 국제사회 지지와 장 준비가 어렵다면 우리측만이라도 북 협력을 받도록 앞장서 돕겠다는 우리 정 한 이산가족의 고향 방문이나 성묘를 허 부의 의지를 시험하고 있다” 고 비판한 용하고 개방하겠다” 고 말했다. 뒤“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길 그러나“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상 바란다” 고 경고했다.

후에는 국적 선택기간이 지나도 한국 국 적이 자동 상실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988년 5월4일 이후 출생한 선천적 한미 복수국적자가 한국에서 취 업·유학 등으로 장기 체류하려면 사전 에 총영사관을 통해 출생 신고와 한국 국적 이탈 절차를 밟아야 한 다. 박 영사는“한미 복수 국 적자는 한국과 미국 여권을 모두 소유할 수 있다”면서 “미국에서 출국할 때는 미국 여권을, 한국에 입국할 때는 한국 여권을 사용하는 방법 도 있다” 고 전했다.

대한민국 비자 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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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완전하고 검증 가능하 며 불가역적인 한반도 비핵화는 국제사 회의 일치된 요구이자 한반도 평화를 위 한 절대 조건” 이라며“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결단만이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는 길이라는 뜻” 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 서“군사적 긴장의 악순환이 한계점에 이른 지금, 대화의 필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절실해졌기에 바로 지금이 북한 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 회이자 가장 좋은 시기” 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이제 북한이 결정할 일 만 남았다. 대화의 장으로 나오는 것도, 어렵게 마련된 대화의 기회를 걷어차는 것도 오직 북한이 선택할 일” 이라며“북 한이 핵 도발을 중단하지 않으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고,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안전을 보 장할 수 없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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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7, 2017

“개혁으로 뉴욕을 복음화하자” “무역 역군 양성… 경제 살리자” 7~9일 프라미스교회서‘2017 할렐루야 대회’ 대뉴욕지구 뉴욕한인교회협의회(회 장 김홍석 목사)는 7일(금)부터 9일(일) 까지 3일 간 플러싱 프라미스 교회(김 목사 시무)에서‘할렐루야 2017 대뉴욕 복음화대회’ 를 개최한다. 뉴욕교협은 6일 오전 리틀넥 소재 교 협회관에서 강사 정성진 목사를 비롯 대 회장 김홍석 목사, 행사준비위원장 김희 복 목사등 모두 30여명의 목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회 홍보를 위 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회장 김홍석 목사는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 선뜻 강사를 맡 뉴욕교협은 6일 오전 리틀넥 소재 교협회관에서 강사 정성진 목사를 비롯 대회장 김홍석 목사, 행사준 은 정성진 목사님께 감사한다” 고 말하 비위원장 김희복 목사등 모두 30여명의 목사와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대회 홍보를 위한 간 담회를 가졌다. 고,“올해가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 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신앙안에서‘새 롭게 거듭나는 개혁’ 을 슬로건으로 내 일산 거룩한빛광성교회를 예로 들면서 회장을 맡고 있으며 19번째 지교회를 개 세워서 그에 맞게 2017 대뉴욕복음화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을 균형 있게 조 척 중이다. 그는 담임목사 6년 임기제와 회도 개혁에 촛점을 맞추게 될 것” 이라 화시켜 교회의 시대적 소명에 전교인이 아울러 65세 은퇴, 원로목사제도 폐지, 고 밝혔다. 동참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교회 목회자보너스 폐지 등 모든 기득권유지 강사로 초빙된 정성진 목사(일산 거 가 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를 막는 제도를 본 교회에 도입하고 있 룩한빛광성교회 담임)는“개혁, 연합, 평신도와 성직자의 구별 없이 모든 다. 일치를 우선으로 삼고 그러기위해서 먼 사람이 하나님의 백성(만인제사장)이라 ◆ 할렐루야 2017 대뉴욕복음화대회 저 목회자들이 변해야 한다”말하고“이 는 핸드릭 크레머의‘평신도 신학’ 과 민 의 일정 번 3일간의 주제도 요셉을 통해서 본 상 중신학에 영향을 받았다는 정성진 목사 △일시: 7일(금) 오후7시30분, 8일 처의 극복, 목적중심의 삶을 사는 충성 는 평신도를 양육하여 지도자로 세우는 (토) 오후7시30분, 9일(일) 오후5시 된 일꾼 그리고 마지막 날은 각자에게 혁신적인 교회관을 한국교회의 개혁과 △장소: 프라미스교회(김남수 목사 맡겨진 은사 중심적 사역에 대해 전할 부흥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시무, 130-30 31 Ave. Flushing, NY 것” 임을 강조했다. 정성진 목사는 현재 미래복회포럼 11354) 정성진 목사는 또 본인이 시무하는 이사장, 경기기독교총연합회 수석상임 <최은실 기자>

뉴저지경협, 8월18~20일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 개강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 최해온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이 8월18일(금)`20일9일) 뉴저지경제인협 회 주관으로 뉴저지에서 단독으로 열린 다. 이번 행사에는 뉴저지경제인협회 연 례 갈라도 동시에 개최된다.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손호균)는 6 일 코트라 비즈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 을 갖고“8월18일 Bank Of Hope 케빈 김 행장을 주연사로 초청, 포트리 더블 트리 호텔에서 제29회 갈라를 갖는다” 고 발표했다. 이번 갈라는 세계한인무역 협회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과 함 께 진행된다. 차세대 글로벌 창업 무역스쿨은 한 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승인한 사단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 WorldOKTA)가 지난 2003년부터 세계 각지 를 돌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뉴저지경제인협회 손호균 회장은“1 세대 경제인들과 차세대 젊은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협회만의 행사가 아닌 한인

뉴저지경제인협회는 6일 코트라 비즈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9회 갈라에 대해 발표했다. 왼쪽부터 이학수 대외수석부회장, 박명근 명예회장, 정신호 대내수석부회장, 손호균 회장, 김민선 센 터장, 권준석 사무국장.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뉴저지 경협 권준선 차세대 위원장 은“월드옥타는 전세계 젊은 한인 청년 들의 리더를 배출하는 차세대글로벌 창 업 무역 스쿨을 15년간 주관하여 1만8천 여명의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 올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정기이사회 개최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 선엽)는 5일 오후7시 플러싱 금강산식

당에서 2017년 후반기 1/4분기 정기이사 회를 개최했다.

‘브리지게이트’이어 이번엔‘비치게이트’ ‘황제 일광욕’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또 곤욕 ‘브리지 게이트’ 로 곤욕을 치른 뉴저 지주 크리스 크리스티 주지사가 이번엔 ‘비치 게이트(Beach gate)’ 로 또 곤욕 을 치르고 있다. 7월1일 뉴저지 주정부 폐쇄와 함께 40여개에 달하는 뉴저지 주립공원과 해 변들이 전면 폐쇄된 가운데, 주민들의 출입이 통제된 해변가에서 2일 가족들 과 함께 휴가를 보낸 크리스티 주지사 (사진)의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뉴욕일보 7월5일자 A1 면-‘황제 일광욕 역풍 맞은 크리스티. 셧 다운 해재’,A3면-‘뉴저지주지사 셧다운 으로 폐쇄된 해수욕장사 유유자적’제하 기사 참조] 주정부 폐쇄 3일 동안,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각지의 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 던 모금 행사나 기념 행사 등 크고 작은 행사들은 전면 취소됐었다. 이런 가운 데, 크리스티 주지사가 일반인들은 들어 갈 수도 없는 페쇄된 해수욕장에서 가족 해수욕을 즐기자 뉴저지의 한 변호사가

한인상공회의소는 5일 오후7시 플러싱 금강산식당에서 2017년 후반기 1/4분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뉴저지한인회, 블룸필드 대학과‘학생 인턴’MOU 체결

뉴저지주 윤리위원회에 크리스티 주지 사를 제소했다. 웨스트 뉴욕 지역의 마리오 블란치 변호사는“뉴저지 행정부 윤리기준에 따르면 행정부 내 누구라도 지위를 이용 해 특별한 이익을 얻을 수 없는데, 크리 스티 주지사는 이러한 공직 윤리를 져버 리고 주지사로서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일반 주민들은 누릴 수 없는 부당한 혜 택을 누렸다” 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 다. 블란치 변호사는“뉴저지 언론을 통 해 폭로된 크리스티 주지사 가족의 해변

사진을 보았을 때 격분했다” 고 주장하 며“주정부 페쇄 기간 동안 수많은 주민 들이 휴가 계획을 망친 것은 물론 연휴 특수를 무일푼으로 보내게 된 상인들의 분노를 외면한 크리스티 주지사야말로 터무니없이 비윤리적이고 불공정한 인 물” 이라고 비판했다. 블랜치 변호사는“공직 윤리 가이드 라인을 위반한 크리스티 주지사에게 벌 금은 물론 해변 개인 임대 가치에 상응 하는 보상금을 지불하도록 조치해야 한 다” 고 주장했다.

뉴저지한인회와 뉴저지 블룸필드대학은 6일 블룸필드 대학에서 한인 유학생들의 미국 인턴 채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경택 블룸필드 대학 부총장, Richard A. Levao블룸필드 대학 총장, 박은림 회장. 김광호 수석부회장. <사진제공=뉴저지한인회>

스쿨은 뉴저지경협 주최로 열린다. 2박3 일간‘4차산업 혁명’ 을 주제로 전공 교 수 및 전문 강사진을 모시고 강의와 토 론을 마련했다” 고 전하며 많은 한인 인 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무역스쿨 참가비는 일인당 150달러 이다. <김재윤 기자>

이날 뉴욕한인상공회의소 설립 40주 년 행사결산 보고, 한국중소기업투자 설 명회, 소상인을 위한 뉴욕시 세법 전문 가 초청 세미나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날 이사회는 앞으로 진행되는 사 업에 대해서 논의 했는데 △EMBA 12 기 원우 모집(7월10일~8월5일)에 더욱 노력을 할 것 △7월7일 애틀랜타에서 개 최하는 미주총상공인 이사회에 참석하 여 보다 폭넓은 활동을 할 것 △10월25 일 개최하는 한상대회 준비단을 구성하 여 상의 업무를 활성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 했다. 이사회는 후반기에는 보다 많은 정 보교류를 통하여 상공인들에게 실질적 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을 다짐했다.

뉴저지한인회(회장 박은림 회장)와 뉴저지 블룸필드대학(총장 Richard A. Levao)은 6일 블룸필드 대학에서 한인 유학생들의 미국 인턴 채용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지난 4월부 터 블룸필드 대학 Peter Jeong(한국이 름 정경택) 부총장을 통해 본격적인 실 무 조율을 시작했으며, 향후 상호간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블룸필드대에 재학 중인 한인 유학생들에게 한인사회를 비 롯한 미 주류사회 참여를 도모할 인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가을학기부터 블룸필 드 대학 소속 한인 유학생들은 뉴저지한 인회의 네트워킹과 함께 다양한 인턴 프 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종합

2017년 7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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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휴전선 야포 공격만으로도 첫날 3∼6만명 사망 예측 “北, 핵·화학무기 즉각 사용 안할듯… 3∼4일내 北제압해도 초기피해 엄청나” 뉴욕타임스 한반도 전쟁 시나리오 보도“3차원 체스… 멈추기가 더 어렵다”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핵· 미사일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군사공격 시 북한이 휴전선 일대에 배치한 자주포 ·방사포 등으로 한국의 수도권을 향해 집중적인 보복공격에 나서는 상황을 가 장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 가 6일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민간 연구기관인 노 틸러스연구소의 2012년 보고서를 토대 로 북한이 이런 재래식 무기로 한국의 군사시설을 조준했다면 몇 시간 안에 3 천여 명, 민간인을 겨냥했다면 3만 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나올 수 있다고 전했 다. NYT는 이날 북한의 대륙간탄도미 사일(ICBM) 발사로 미국의 무력대응 가능성이 언급되는 상황에서‘정밀타격 도 최악의 전쟁으로 비화할수 있다’ 는 제목의 한반도 전쟁 가상 시나리오 기사 를 실었다.

우선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군사공격을 받더라도 곧바로 핵무기에 손을 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견해를 보였다. 미국의‘핵 보복’ 을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이 핵무기나 생화학무기의 즉각적인 사용 은 자제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예상이 다. 김 위원장은 총체적인 북침을 격퇴 해야 하거나, 외부의 핵 공격 또는 자신 의 목숨을 위태롭게 하는 시도가 임박했 다고 판단할 때, 이런 무기에 의존할 것 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문제는 이런 대량살상무기가 아닌 휴 전선의 재래식 무기만 동원되더라도 한 반도는 엄청난 피해가 불가피하고, 전황 의 예측 또한 어렵다는 점이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앤 서니 코즈먼 연구원은 미국의 북한 공격 후 단기간에 벌어지는 상황을 예상하는

점점 더 날카로워지는 남북 미사일 예봉 사일(오른쪽)과 미국의 나이키 허큘리스 미사일.

것은‘3차원 체스와 같은 아주 복잡한 게임’ 이라고 묘사했다. NYT는 확전으로 치달을 요소가 양 측 모두에 많아 일단 전쟁이 발발하면

애틀랜타서 어린이4명·남성1명 흉기 찔려 사망 5번째 아이도 중태… 경찰“아이들 엄마 조사중” 조지아 주(州) 애틀랜타 교외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4명과 남성 1명이 흉기 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고 WSB 애틀 랜타·폭스5 애틀랜타 등 현지 방송이 6 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위넷 카운티 경찰 은 이날 오전 5시께 애틀랜타에서 동쪽 으로 48㎞ 떨어진 로건빌에 있는 주택에 어린이들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해당 주택에서 10세 미만 아동 4 명과 30대 중반 남성의 시체를 발견했 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중상을 입은 5번 째 어린이 1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현재 아이들의 어머니 로 보이는 여성을 구금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끔찍한 범죄” 라며“범죄의 동 기는 아직 알지 못한다” 고 말했다. 사건이 벌어진 주택의 이웃 주민은 WSB TV에“구금된 여성이 경찰이 오 기 전까지 죽은 가족과 최소한 24시간 정도 같이 있었다” 고 말했다. 다른 이웃은 이들 가족이 일리노이 주에서 한 달 전 이주해왔다면서 여성의 아버지가 최근 사망한 것으로 안다고 전 했다. 구금된 여성이 우울 증세를 보여 왔다는 이웃의 증언도 나왔다. 경찰은 여성이 주요 용의자임을 내

조지아주 일가족 사망 사건 현장

비쳤다. 경찰 관계자는“무엇이 이런 끔 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했는지 알 수 없

다” 면서“희생자뿐 아니라 이웃과 공동 체에도 참혹한 범죄” 라고 말했다.

인디애나주 앙금쌓인 이웃간 말다툼이 총격공방으로 인디애나 주에서 이웃집 두 남성 간 말다툼이 총격 공방으로 이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6일 ABC방송과 인디애나폴 리스 스타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은 지난 달 27일 인디애폴리스 교외도시 그린우 드에서 벌어졌다. 사건 발생 당시, 인디애나폴리스 소

방관인 딘 켈러(49)는 아내와 함께 뒷마 당에 머물고 있었고 이웃 주민 제프리 와이글(59)은 승차식 잔디깎기를 타고 마당정리를 하던 중이었다. 검찰이 공개한 폐쇄회로TV 동영상 은 와이글이 잔디깎는 기계에서 내려 두 집 사이 울타리로 접근, 켈러와 켈러의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전시된 소련제 스커드-B 전술탄도 미

멈추기가 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미국의 공격을 받 는다면 의도적으로‘제한적 대응’ 을하 기보다는, 미국과 한국의 북침에 대비해

단시간에 화력을 집중시켜 큰 피해를 안 기려 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랜드연구소의 제프리 호르넝 연 구원은“끝장내기 전쟁이라는 것을 북 한도 안다” 며“격전(barrage)이 될 것으 로 본다” 고 말했다. 북한이 수도권을 겨냥한 170mm 자 주포, 240mm와 300mm 방사포 공격을 어느 정도로 할 것이냐가 초기 피해를 가늠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분석이다. 노틸러스연구소는 북한이 예고 없이 서울과 수도권의 군사시설을 향해 포 공 격을 할 경우 첫날 만 하루 동안 6만 명 의 사망자가 날 수 있다고 예견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사 용에 대해서는 회의적이었다.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 즈는“탄도미사일은 주일 미군기지 등 군사시설을 겨냥할 가능성이 더 크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한국에 배치된

미사일 방어체계는 이스라엘의 단거리 미사일 방어체계인‘아이언 돔’ 의 기능 을 해내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 때문에 한국과 미국은 레이더로 북한의 포를 탐지한 후 공습으로 궤멸시 키는 대포병 전략에 집중할 것으로 봤 다. 노틸러스연구소는 이라크전을 토대 로 한미가 이 전략을 구사하면 북한이 시간당 1%의 포를 잃고, 만 하루 동안 포 전력의 5분의 1 정도를 상실하며, 3∼ 4일이 지나면 북한의 포대를 제압될 것 으로 예측했다. 대신, 북한에서는 탱크와 지상군을 휴전선으로 보내거나, 주요 항만에 특수 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이 예견됐다. 이 신문은 인명피해 규모는 한국 정 부의 국민보호 능력에 달렸다면서도 피 상적인 민방위훈련, 일반 주민의‘안보 불감증’ 은 문제라는 시각을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 이번엔 2살 아이 좌석 빼앗아 지난 4월 승객 강제 퇴거사건으로 전 세계의 공분을 산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기에서 또 하나의 사건이 벌어졌다. 항 공사가 착오로 2살 아이의 좌석을 빼앗 으면서 아이가 3시간 넘게 엄마 무릎이 나 바닥에 쪼그린 채‘불편한’여행을 한 것이다. 6일 언론에 따르면 하와이에 사는 교 사 셜리 야마우치(42)는 27개월 된 아들 다이조와 함께 호놀룰루에서 미 중부 휴 스턴을 거쳐 동부 보스턴으로 여행하고 있었다. 이들 모자는 호놀룰루에서 휴스 턴까지는 별 탈 없이 왔다. 문제는 휴스 턴에서 보스턴행 유나이티드 항공기에 탑승했을 때 시작됐다. 야마우치는 아들 의 좌석까지 거의 1천 달러를 주고 끊은 뒤 기내에 올라 아이를 좌석에 태웠는데 웬 남성이 와 아이의 좌석이 자신의 것 이라고 주장했다. 표를 보니 다이조의

좌석과 그 남성의 좌석은‘24A’ 로 같았 다. 승무원을 불러 어떻게 된 영문인지 물어봤으나 승무원은‘좌석이 만석인 것 같다’ 고만 말하고 가버렸다.

아내에게 욕설을 퍼붓는 장면으로 시작 된다. 그러자 켈러도 욕으로 맞받아치고 너댓 차례 공방이 더 오간 후 와이글은 잔디깎기 시동을 다시 켠다. 그때 켈리 가 울타리 쪽으로 다가오고, 와이글이 후진하며 주머니에서 총을 꺼내 들자 켈 러도 총을 꺼내 발포하기 시작한다. 이 어진 총성은 최소 16차례. 와이글은 스스로 일어나 집 안으로

걸어 들어갔지만 가슴 4곳에 총상을 입 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켈러는 부상 없이 무사하다. 켈러 는 와이글이 공격적인 태도를 보여 아내 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동영상을 보면 와이 글이 먼저 총을 꺼내 든 것이 분명하다” 며“켈러의 발포를 정당 방위로 인정, 기 소하지 않겠다” 고 밝혔다.

좌석 아래 바닥에 쪼그리고 앉은 아이

몇 달 전 베트남계 의사 데이비드 다 오가 오버부킹(초과예약)을 이유로 기 내에서 질질 끌려 나가는 장면을 떠올린 야마우치는 제대로 항변조차 하지 못했 다. 그녀는“충격을 받았고 무서웠다. 난 아이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데 어떻게 될 까봐 뭐라고 항의하기도 어려웠다”고 말했다. 결국 야마우치와 다이조는 보스 턴까지 가는 3시간 넘는 여정을 하나의 좌석에서 버텨야 했다. 처음엔 아이가 엄마 무릎에 안겨있다가, 불편했던지 나 중에는 아예 바닥에 웅크리고 누웠다고 한다. 아이가 엄마 무릎 사이에 한동안 서 있기도 했다.미 연방항공국(FAA) 규정에는 2살짜리 아이를 팔에 안고 항 공기에 탑승하는 것은 비행 중 심한 요 동 등을 고려할 때 위험한 행동으로 간 주된다. FAA는“예상치못한 요동이 있 을 때 당신의 팔은 아이를 안전하게 보 호할 수 없다” 고 규정했다. 야마우치는“내 아들에게 일어난 일 은 안전하지 못한 것이고 불편하고 불공 평했다” 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유나 이티드 항공은“좌석 재판매 착오가 발 생했다” 고 해명했다. 항공사 측은“해당 승객의 아이 보딩패스를 스캐닝하는 과 정에서 에러가 있었다” 고 설명했다. 유나이티드는 야마우치에게 좌석 요 금을 환불하고 추가 보상 조처를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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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7, 2017

… 트럼프“중국 기업 추가금융제재” 한미일 정상“북한 압박 훨씬 강화” 3국 정상 독일 함부르크 첫 만찬회동…“평화적 방법으로 북핵 접근” “중국 역할 중요”공동 인식… G20서 대북규탄 결의 등 추진키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일본 총리와 첫 만남…‘위안부합의’거론 안 해 한국·미국·일본 3국 정상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 일 도발과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 사회와 양자 차원에서 훨씬 강화 된 제재와 압박을 가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개인과 기업에 대해 추가 금융제재를 적극 검토한다는 입 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세컨더리 보이콧 실행을 검토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중국측의 반응이 주목 된다. 3국 정상은 또 북한 핵·미사 일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역할 이 긴요하다고 보고 양자와 다자 차원에서 중국이 보다 적극적으 로 대북 압박에 나서도록 공동 노 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6일 오후(현지시간)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

의 개막 전날인 이날 독일 함부르 크 미국 영사관에서 가진 3국 정 상 만찬회동에서 이 같은 의견을

나눴다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강 장관은“북핵 문제와 관련

문 대통령‘베를린 구상’ … 항구적 평화체제 위에 신경제 지도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서‘5대 기조·4대 제안’제시 “한반도 관련국 참여해‘한반도 평화협정’체결해야” 정권 바뀌어도 남북합의 보장되도록‘평화의 제도화’ 이산가족 상봉·스포츠 교류 등으로 돌파구 모색 의지 북한 도발 강한 어조로 규탄…‘무모’ ‘실망’ ‘유감’ ‘응징’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베를린 구상’ 의 목표는 한반도에 항구적 인 평화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 탕으로‘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그리겠다는 것이다. 이는 1953년 휴전 이후 64년간 계속된 정전협정 체제는 전쟁의 완전한 종결이 아닌 일시적 중단 일 뿐이며, 불안한 정전 체제 위에 서는 공고한 평화를 이룰 수 없다 는 인식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인 다. 또 개성공단 가동 중단이나 금 강산 관광 중지 사태에서 보듯 항 구적인 평화가 정착하지 않은 상 태에서 추진한 남북 간 경제협력 은 언제든‘사상누각’ 이될수있 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

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정전협 정 체제를 종식하고, 한반도 관련 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을 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북핵문제와 평화체제를 포 괄적으로 접근, 완전한 비핵화와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추진하겠 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국내 조 치로는 남북 합의의 법제화를 추 진키로 했다. 이는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 부 10년 동안 추진한 햇볕정책이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 계속되 지 못한 데 대한 문 대통령의 안타 까움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문 대통령은‘베를린 구 상’을 발표한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에서 과거 서독 정부의 동방 정책이 20여년간 지속했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빌리 브란트 총리가 첫걸음을 뗀 독일의 통일 과정은 다른 정당의 헬무트 콜 총 리에 이르러 완성됐다. 나는 한반 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해서 도 마찬가지로 정당을 초월한 협 력이 이어져 나가야 한다고 믿는 다” 고 밝혔다. 20념 넘게 동·서 교류를 지속 한 독일과 달리 우리나라는 진보 정권에서 보수정권으로 교체되자 전 정권이 추진한 남북 간 교류· 협력 사업은 거의 모두 폐기됐다.

문 대통령은 보수정권 아래서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이 사실상 사문화됐던 것처럼 정 권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전 정권 에서 이룬 남북관계의 진전이 뒤 집히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판단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권 교체와 관계없이 남 북합의를 준수하도록 법제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 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항구적인 평화 체 제의 토대 위에 남과 북이 함께 번 영을 누릴 방안으로‘한반도 신경 제 지도’구상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한반도 신경제 지도’구상과 관련 남북철도 연결 과 남·북·러시아 가스관 연결 등의 사업을 언급하면서“남과 북 이 10·4 정상선언을 함께 실천하 기만 된다” 고 말했다. 실제로 10·4 정상선언에는 ▲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설치 ▲경 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한 강하구 공동이용 ▲개성공업지구 건설 ▲문산-봉동 간 철도화물수 송 ▲안변·남포 조선협력단지

해 3국 정상은 더욱 강력한 안보 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북한 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 박을 가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의 견을 같이했다” 며“평화적인 방법 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공감이 모 였다” 고 말했다. 강 장관은“오늘 회동에서 군 사적인 옵션에 대한 얘기는 없었 다” 고 했다. 3국 정상은 또 북핵 문제 진전 을 위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7~8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계기에 열리는 각 종 양자 및 다자회의를 최대한 활 용해 중국 및 러시아 측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미일 3국 정상은 최근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 일)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 이 미사일에 대한 상당한 기술적 인 진전을 보였다는 공통된 인식 을 토대로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차단하는 게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강 장관은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 도발을 중단 시키고 장기적으로 비핵화를 이 루기 위해서는 중국 역할이 중요 하다는 점을 강조했고, 트럼프 대 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에 공감했 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북 한과 불법 거래를 하는 중국 기업 ·개인에 대한 추가 금융제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중국 정 부와의 논의 여부가 주목된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미국도 중국이 할 역할이 더 있다는 입장이며, 구체적으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며 북 한과 거래하는 중국 기업과 개인 에 대한 추가적인 금융제재 등을 놓고 중국 정부와 대화해 나가면 서 중국의 역할을 견인하겠다는 입장” 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 자 리에서 과거 이란에 적용했던‘세 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제 재 대상 국가와 거래한 제3국 기 업들을 일괄 제재하는 것)을 명시 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 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규 탄 결의안 성명 채택이나 입장 표 명 등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다 자·양자회의를 통해 이를 중요 한 의제로 다루겠다고 호응했다. 강 장관은“공동성명 채택 등 은 의장국인 독일의 재량이어서 여론이 모이면 독일이 취합해 결 정할 문제” 라고 말했다. 그는“오늘 만찬회동의 대부분 시간을 북한 문제에 할애했으며, 3국 정상은 앞으로도 3국 간 협력 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며“3국 정상 차원의 유대감과 친분을 다 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다” 고 평가했다. 한편, 양자 대화는 아니었지만 문 대통령은 이날 처음 아베 총리 를 만났으며, 이날 회동에서 12· 28 위안부 합의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다고 강 장관은 밝혔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아베 총 리와 첫 양자회담을 갖는다.

건설 등 다양한 남북 경제협력사 업이 포함돼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은‘한반도 신 경제 지도’구상을 그려나가기 위 한 전제 조건이 북핵 문제의 진전 임을 명확히 밝혔다. 문 대통령은 쾨르버 재단 연설 에서‘베를린 구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에 앞서 상당한 시 간을 할애해 이틀 전 ICBM(대륙 간탄도탄) 시험발사를 강행한 북 한을 강한 어조로 규탄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선택 하다고 비판했고, 매우 은‘무모’ ‘실망’ 스럽고 대단히‘잘못된’선 택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리 정부로서는 더 깊은 ‘유감’ 을 느끼지 않을 수 없으며, 북한은 국제사회의‘응징’ 을 자초 했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북한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너지 않기를 바 란다” 며“바로 지금이 북한이 올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기 회이고, 가장 좋은 시기” 라고 강 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비핵화를 선 택한다면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 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우리는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으며, 어떤 형태 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을 것 이다. 우리는 인위적인 통일을 추 구하지도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 다. 이는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하 게 응징하되, 핵을 포기하고 대화 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 정부가 누 구보다 앞장서서 돕겠다는 기존 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반도의 냉전구조를 해 체하고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이 끌기 위한 우리 정부의 5대 정책 기조를 밝혔다. 이는 ▲한반도 평화 추구 ▲북 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비핵 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 ▲한 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비정치 적 교류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또‘베를린 구상’ 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비교적 정 치적 부담이 작은 일부터 남북이 함께 추진해 나가자며‘4대 제안’ 을 제시했다. 우선, 민족 최대 명절이자 10· 4 정상선언 10주년인 10월 4일 이 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할 것과 내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이 참가할 것을 공식 제안했다. 또 휴전협정 64주년이 되는 이 달 27일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계 선에서의 적대행위를 중단할 것 과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한 남북 대화의 재개를 촉구했다. 이는 이산가족 상봉이나 스포 츠 교류 등 비교적 부담이 적은 분 야부터 남북이 손을 잡음으로써 꽉 막힌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 련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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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2017년 7월 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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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북한 행동에 매우 엄중한 조치 검토” “모든 국가가 강력히 맞서도록 촉구, 엄중조치 꼭 한다는 것은 아냐”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 고 7일 공시했다. 삼성은 이로써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처 음으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등극했다. 이 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인근에 갤럭시 S8 광고판이 걸려 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14조원… 세계최고 수익기업 반도체 슈퍼호황에 사상 최대 실적… 매출도 60조로‘퀀텀 점프’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시 장의‘슈퍼호황’ 과 스마트폰 갤 럭시S8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 난 2분기에 사상 최고 영업이익 을 올렸다. 또 분기 매출 60조원 시대를 열었으며, 영업이익률은 처음으 로 20%대에 진입하면서 전세계 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 로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매출 60 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의 잠정 실 적(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8조1천400억원)보다 무려 72.0% 나 늘어났다. 역대 최고 성적이었 던 2013년 3분기의 10조1천600억 원의 가뿐하게 넘기며‘퀀텀 점 프(대약진)’ 를 했다. 특히 증권업계에서 예상한 실 적 전망치 평균이 13조1천972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로 평가 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17.8%, 전분기에 비해서는 18.7% 증가하며 처음으로 60조원 대를 기록했다. 매출에서 영업이 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 업이익률은 작년 2분기(16.0%)보 다 무려 7.3%포인트 오른 23.3% 를 나타냈다. 100원어치를 팔아 이익으로 23.3원을 남겼다는 것으 로, 역시 사상 최고치다.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 실적을 거둔 것은 무엇보다 반도체 시장 의 호황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이날 잠정실적 발표에서 사업 부문별 실적까지 공개되지는 않 았지만 반도체 부문에서만 7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 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역 대 최고였던 올해 1분기의 6조3천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스마트폰 등 IM(IT모바일) 부문과 디스플레이(DP), 소비자 가전(CE) 부문 등도 비교적 좋은 성적을 냈을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분기에는 IM 부문은 2 조700억원, DP와 CE 부문은 각 각 1조2천900억원과 3천800억원

의 영업이익을 각각 올렸는데, 이 보다 모두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된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실적 전 망은 더 밝다. 견고한 메모리 가 격과 OLED패널의 수요 증가, 갤 럭시 노트8 출시 등의 호재가 이 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3분기와 4분기에는 모두 15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이라 는 게 증권사들의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약 9조원을 들여 인수한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하만’ 의 실적도 2분기부터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연간 영업이익이 50조원을 무난 하게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 다. 지금까지 연간 최대 영업이익 은 지난 2013년의 36조7천900억원 이었다. 다만 이처럼 전세계가 놀랄만 한 실적을 내고도 삼성전자 내부 에서는“지금이 오히려 위기” 라 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건희 회장의 오랜 와병과 이 재용 부회장의 구속수감으로 최 종 결정권자가 없는 상황이 장기 화하면서 미래‘새로운 먹거리’ 를 찾아 과감하게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지금의 실적 호조는 과거 그룹 차원에서 선제 적인 투자 결정을 내린 결과물” 이라면서“총수 부재에 그룹을 총괄하던 미래전략실마저 해체 된 상황에서 글로벌 무한경쟁에 대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인 화성 14호 발 사와 관련,“북한이 몹시 나쁜 행 동을 한 데 대해선 엄중한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경고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 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폴란 드를 방문한 자리에서“우리는 상

당한 엄중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 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나‘엄중한 조치’ 에 대해“우리가 꼭 그런 조치를 하 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라고 밝히 고“레드라인(금지선)을 긋지 않 는다” 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모든 국가가 북한의 이러한 위협에 강력하게 맞서야 한다고 촉구한다”며“북한에 그

들의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반드 시 결과가 있을 것임을 공개적으 로 보여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주 변국이 안보 위협을 느끼게끔 행 동하는 것에 대해서는 폴란드와 함께 적절하게 대처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 토) 회원국들이 방위비 분담 의무

시진핑“한국, 중국의 정당한 우려 중시하고 잘 처리해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 석은 6일(이하 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나 한·중 관계의 중 요성을 강조하면서도 한국이 중 국의 정당한 우려를 중시하고 잘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人民日報)와 관영 신화통신에 따 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를린에서 문 대통령과 회동에서“한동안 한 중 관계가 어려움에 직면했고 이 는 우리가 보고 싶어하는 게 아니 다” 면서“중국 측은 한중 관계를 중시하며 한중 우호 발전에 주력

하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고 말했 다. 시 주석은“우리는 한중 수교 25주년을 계기로 한국 측과 수교 이래 경험과 교훈을 진지하게 되 돌아보고 초심을 잃지 않고 함께 손잡고 나가고 한중 관계를 이른

“안보리‘북한 ICBM’규탄 성명, 러시아 반대로 무산” 러“ICBM 아닌 중거리 미사일”주장…“문서 수정요구지 반대 아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미사일 발사로 지난 5 일 긴급소집이 된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 의 반대로‘대북(對北) 규탄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유엔 관계자 등에 따르면 주유엔 미국대표부는 “북한의 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중대조치(significant measures) 를 취할 것” 이라는 요지의 언론성 명 초안을 제안했다. 언론성명 초 안은 15개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

람됐고, 이 가운데 러시아는“북 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미사일” 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AP통신에 “언론성명은 러시아의 반대로 채 택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은 언론성명 초안에 대해 별 다른 반대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논평을 통해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에 대해“중거리 탄도미사일의 전

술기술 특성에 부합한다” 고 주장 했고, 블라디미르 사프론코프 유 엔 주재 러시아 차석대사도 안보 리 회의에서“북한이 발사한 미사 일이 ICBM이 아닌 중거리 탄도 미사일” 이라고 재확인했다. 러시아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 북 추가제재에 대한 비판적 기류 와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 다. ICBM으로 규정하게 되면 그 만큼 제재수위가 높아지는 만큼, 러시아가 언론성명부터 차단막을 친 것 아니냐는 것이다.

한국씨티은행 영업점 5곳 폐점…“직원 43명 전보 발령” 이달중 35개 폐점… 126개 점포 중 101개 폐쇄 예정 대규모 점포 감축을 예고한 한 국씨티은행이 7일 영업점 5곳의 문을 닫는다. 씨티은행은 서울 올림픽훼미 리지점, 역삼동지점, CPC강남센 터, 과학기술회관 출장소, 경기 구 리지점 등 5개 점포가 이날까지만

영업하고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씨티은행은 디지털 금융 거래 를 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한 영업점 126개 가운데 101개를 줄이는 계획을 추 진 중이며 그 첫 조치로 5개 점포 를 폐점한다.

그간 5개 영업점에서 근무한 직원들은 다음 주부터 타 영업점 이나 본부에서 일하게 된다. 씨티 은행은 이번 폐점에 따라 근무지 를 옮기는 직원의 수를 공식적으 로 밝히지 않았으나 내부 관계자 는 43명이 일터를 옮긴다고 전했 다. 씨티은행은 순차적으로 점포

를 다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한때 나토 체제에 대해 쓸모없다는 식의 견해를 밝혔으 나, 대통령 집무를 본격화하면서 생각을 바꾼 이후 각 회원국이 국 내총생산의 2%를 국방비로 지출 한다는 나토의 지향을 마치 반드 시 지켜야 할 규율처럼 자주 강조 하고 있다. 앞서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

이 미국과 전통적으로 보편가치 는 공유하는 서유럽이 아니라 폴 란드 같은 중·동유럽을 먼저 방 문하는 배경의 하나로 이 국가가 2% 넘는 국방비를 지출하는‘모 범국가’ 라는 점도 꼽은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미국 의 천연가스가 매우 많이 폴란드 로 추가 공급되기를 기대한다고 도 했다.

시일 내 건강하고 안정적인 발전 의 정확한 궤도로 되돌리도록 추 진하길 원한다” 고 언급했다. 그러면서“양측은 대국적인 측 면에서 큰 안목으로 멀리 내다보 고 서로 핵심 이익과 중대 우려를 존중해야 한다”면서“한국 측은 중한 관계 개선과 발전의 장애물 을 없애도록 중국의 정당한 우려 를 중시하고 유관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날 회동에서 공개 적으로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이날 회동 에서 나온 발언을 들여다보면‘중 국의 정당한 우려를 중시해달라’ 면서 사드에 대한 중국의 우려를 간접적으로 전달한 것으로 보인 다.

통상 치열한‘물밑협상’ 을 거 명을 작성한 미국에 대해 이 부분 쳐 채택되는 결의안과 달리, 북한 에 대해 적절한 수정을 제안한 의 주요 도발 때마다 발표된 언론 것” 이라고 말했다. 성명부터 무산된 것은 향후 대북 이어 그는“이는 유엔 안보리 추가제재의 험로를 예고하는 대 에서 문서 내용을 조정하는 통상 목으로도 읽힌다. 적인 절차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 그러나 러시아는 성명 초안 내 다. 우리가 아는 한, 성명에 제동 용에 이의를 제기한 것일 뿐, 반대 을 건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한 게 아니라고 부인했다. “러시아가 성명 채택을 막았다는 유엔 주재 러시아 대표부의 표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 이라 도르 스트리치초브스키 공보담당 고 반박했다. 은 이날 기자들에게“(러시아가 이와 관련, 유엔의 다른 관계자 반대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 는“미국도 언론성명의 표현 하나 실과 맞지 않는다” 고 말했다. 하나로 시간 낭비하지 않겠다는 그는 자국이 북한의 이번 발사 분위기였다” 며“언론성명을 건너 체를 ICBM으로 분류하지 않고 뛰고 바로 새로운 제재결의안 마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봤다면서 련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알고 “이런 데이터에 따라 러시아는 성 있다” 고 전했다.

를 폐점해 7월에만 모두 35개 영 업점을 폐쇄할 계획이다. 씨티은행은 자산관리 업무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병행해 추진 중이며 자산관리 전문가 50여 명 을 포함해 직원 90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관리 서비 스 영업점‘서울센터’ 를 최근 개 점했다. 대규모 점포 폐쇄에 관해서는 은행권에서 의견이 갈린다. 씨티은행의 점포 폐쇄 계획과

관련해 사측은 대부분의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고 려한 대응이며 창구 인력을 재배 치해 고객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 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용진 더불어민 주당 의원은 은행의 점포 신설 및 폐점과 관련해 금융당국이 직접 행정조치를 할 권한을 부여하도 록 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어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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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7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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