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8, 2021
<제4929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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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8일 목요일
8월부터 서류미비 노동자에게도 실업수당 준다 뉴욕주, 소셜번호 없어도 가능… 민권센터, 신청 대행 등 도울 준비 뉴욕주 노동국은 최근 소셜 번 호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려움에 처 하고도 실업수당이나 기타 구호 혜택에서 소외됐던 서류미비자를 포함하는 소외 노동자 재정 지원 (EWF)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고 발표했다. 소외 노동자 재정 지원은 2020 년 3월 27일 이전부터 계속 뉴욕 주에 거주했고 실업수당과 코로 나19 구호나 특정 연방 혜택을 받 을 자격이 없으며 2021년 4월 이 전 12개월 동안 소득이 2만6,208 달러 미만이고 동일 기간에 실직 또는 코로나19로 인한 근로 불가 상황에 처한 노동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소셜 번호가 없어도 1점부터 4점까지 부여된 뉴욕주 신분증이나 IDNYC 및 기타 증 빙서로 4점 이상을 만들어 신원을 증명하고 기타 뉴욕주 거주와 소 득 증명에 필요한 서류를 신청서 와 함께 제출해야 한다. 뉴욕주 노동국은 부처 웹사이 트에 한국어도 포함된 프로그램 에 관한 기본 안내서를 비치했으 며 공식 신청 양식과 절차는 시행 직전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자들의 권익신장에 진력 해온 민권센터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생활 유지가 어려운 소 외계층 한인들을 돕기 위하여 현
뉴욕주 노동국은 최근 소셜 번호가 없다는 등의 이유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어 려움에 처하고도 실업수당이나 기타 구호 혜택에서 소외됐던 서류미비자를 포함하는 소외 노동자 재정 지원(EWF)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 제공=민권센 터]
금 지원, 실업수당과 체납 렌트비 수 있는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 경감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 대행 아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 서비스로 구성된 특별 프로젝트 다. 신청 대행을 빌미로 신청비를 를 집중 실시해왔는데, 8월부터 요구하거나 개인 정보 수집을 시 서류미비자를 포함하는 소외 노 도하는 단체나 개인에겐 절대 응 동자 재정 지원(EWF)을 시작한 대하지 말고 검찰총장실이나 핫 다는 방침이 화정되자 노동자 재 라인(800-788-9898)으로 신고할 정 지원 관련 활동도 본격 시작한 것을 당부한다. 다. 뉴욕주 노동국의 발표를 근거 민권센터는“벌써부터 한인과 로 신청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사 조선족 커뮤니티에 사전 서비스 항들을 안내하며 자격요건을 판 예약 명목으로 선금을 받고 실업 별하는 사전 상담을 실시한다. 또 수당 신청이 승인되면 수백 달러 한 향후 신청 절차와 양식에 따라 에 달하는 별도의 수수료를 받는 본인이 직접 신청하기 어려운 동 다는 브로커가 출현한 징후도 포 포들의 신청 대행 예약도 미리 접 착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 수한다. 다. 노동국은 프로그램 안내서에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서 소외 노동자 재정 지원은 공식 “작년부터 실업수당 상담을 5,000 웹사이트에서만 신청하고 신뢰할 여 건 수행하고 신청 대행 서비스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떠는 지구촌 전문가들“백신, 델타에도 큰 효과”… 접종 강조 코로나19 사태로부터 한숨 돌 리려던 지구촌이 더욱 강력한 델 타 변이의 확산으로 공포에 떨고 있다. 일본 도쿄는 긴급사태 재선포 방침으로‘무관중 올림픽’ 을치 를 가능성이 커졌고, 미국은 최근 2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 케이 스의 절반 이상이 델타 변이로 확 인됐다. 브라질에서는 리우데자 네이루에서 4명의 델타 변이 감염 자가 보고됐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바이오엔 테크 백신의 예방 효능이 94.3% 에서 델타 변이 유행 후 64%로 크 게 낮아졌다는 이스라엘 보건부 의 5일 발표가 이러한 우려를 증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5월 영국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이 유증상 델타 변 이 감염을 막는데 88%의 예방 효과를, 6 월 스코틀랜드에서는 79%의 예방 효과 를, 지난 3일 캐나다 연구진은 87%에 달 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폭시켰다. 그러나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
적으로 볼 때 화이자를 비롯한 코 로나19 백신들이 델타 변이에도 효과적이라고 뉴욕타임스(NYT) 는 7일 보도했다. 지난 5월 영국 연구진은 화이 자 백신이 유증상 델타 변이 감염 을 막는 데 88%의 예방 효과를 보 였다고 밝혔고, 6월 스코틀랜드에 서는 화이자 백신이 델타 변이에 79%의 예방 효과를 발휘했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어 지난 3일 캐 나다 연구진은 화이자 백신의 델 타 변이 예방률이 87%에 달했다 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이스라엘 통계만 보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상당폭 떨어졌다고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
도 제공한 민권센터는 긴급 구호 정책에서 소외되었던 가장 소외 된 계층을 돕는 뉴욕주의 방침을 적극 환영한다.” 며“악덕 브로커 들의 허위 신청이나 부실하고 무 책임한 행태로 인하여 동포들이 사법처리 같은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고 적절하게 도움을 받도 록 관련 서비스 실무진도 보강했 다.” 고 밝혔다. 민권센터 상담 문의와 예약은 전화(718-460-5600)나 카카오톡 채널로 가능하다. 카카오톡 채널 은 카톡에서‘민권센터 채널’ 로 검색하거나 채널 사이트 (http://pf.kakao.com/_dEJxc K)로 접속하면 된다.
한때 비
7월 8일(목) 최고 84도 최저 72도
비
7월 9일(금) 최고 84도 최저 69도
흐림
7월 10일(토) 최고 85도 최저 68도
N/A
1,132.18
7월 8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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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COVID-19 집계 : 7월 7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643,902 2,176,123
16,429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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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26,490
그레이스 맹 의원이 지지 선언한 뉴욕시의원 후보 3명“승리” 6월 22일 실시된 뉴욕시의원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그레리스 맹 연방하원의원(D-퀸즈)이 지지한 후보들이 대거 승리했다. 그레이스 맹 의원은 7일 플러싱의 머레이 힐 롱아일랜드 철도역 앞 광장에서 자신이 지지를 표면한 가운데 에비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린다 이(23선거구), 산드라 웅(20선거구), 린 슐만(29 선거구)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유권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그FP이스 맹 의원 은 이 자리에서“이 3명의 뛰어난 역동적인 후보들은 모두 수년 동안 지역 사회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온 오랜 지지자들이다. 이들 이 시의회 의원으로 계속 뉴욕시의 향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 며,“이들의 승리는 역사적인 일이다. 그들은 우리 동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전념하고 있다. 빨리 그들과 함께 퀸즈와 뉴욕시가 직면한 많은 중요한 문제들에 대해 일하고 싶다.” 고 말했다. [사진 제공=그레이스 맹 의원 사무실]
결과도 많았던 셈이다. 다소 헷갈리는‘숫자’ 들에 대 해 백신 전문가들은 하나의 연구 만으로는 백신의 예방 효과를 정 확하게 짚어낼 수 없다고 지적한 다. 미 에모리대의 생물통계학자 내털리 딘은 NYT에“모든 숫자 를 퍼즐의 작은 조각들로 합쳐서 봐야지 어느 한 숫자에만 지나치 게 무게를 실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수천명의 참가자를 백신 접종 자와 플라시보(가짜 약) 투여자로 나눠 백신의 효과를 비교해 측정 하는 임상시험과 달리 실제 환경 에서 투여된 백신의 예방 효과를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은 매우 어 려운 일이다. 연구진이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백신 접종 여부 외 에 감염률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 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보건부의 연 구 결과는 다른 변수를 배제하고
백신 자체의 예방 효과를 산출하 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 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비판했다. 또 이스라엘이 비슷한 연구를 한 다른 나라들과 달리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에 대해 증상 유 무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의무 화한다는 점도‘돌파 감염’ 이많 이 나온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 다. 영국, 캐나다 등 서구권 국가 들은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주로 검사를 받는다.
A2
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8, 2021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알재단’ 이 2021년 제 18회 현대미술 공모전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수상자 최진용, 양아름, 이지원 작가. [사진 제공=알재단]
알재단, 18회 현대미술 공모전 수상자 발표 금-최진용, 은-양아름, 동-이지원 작가“영예” 비영리 한인 미술인 지원단체 ‘알재단’ (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이 2021년 제 18회 현대미 술 공모전(AHLT&WFoundation Contemporary Visual Art Awards)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자는 금상- 최진용, 은상양아름, 동상- 이지원 씨 이다. 상 금은 각 상 별로 5천, 4천, 3천 달라 이다. 수상 작가는 작품 활동을 위 한 상금 외에도 알재단이 주관하 는 그룹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알재단의 설립과 동시에 시작 된 현대미술 공모전은 2003년 창 설 이래 매년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미술인이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는 알재단의 대표 프로그 램이다. 2016년부터는 중견화가 김원숙씨와 토마스 클레멘트 (Thomas Park Clement)씨가 설 립한 T&W 재단의 후원으로 운영 하고 있다.
올해 심사위원은 코넬 대학교 리자 멕신(Leeza Meksin) 교수, 듀크대학 나셔박물관의 마샬 프 라이스(Marshall N. Price) 수석 학예사, 버밍엄 미술관의 휴 카울 (Hugh Kaul) 할리 링글(Hallie Ringle) 큐레이터가 참여했다. 올 해 공모전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 로 인한 여러가지 어려움 가운데 서도 90여 명이 지원했으며 심사 는 1차 서류 검토 및 2차 심사위원 간 최종 투표와 논의의 과정을 거 쳐 완료됐다. 금상의 최진용(Jin-Yong Choi)작가는 국민대학교와 프랫 인스티튜트(PrattInstitute)대학 원을 졸업했으며, 묵시적인 내용 을 바탕으로 조각의 형식과 설치 를 통해 촉각적인 욕망과 물성을 탐구하고 실험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흥미로운 소재로 사물을 제 작하고,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지 털이미지를 결합하거나 나아가 디테일을 추가하는 등 촉각적 욕
KCS 공공보건부는 올해 상반기와 같이 하반기 7~12월에도 매달 유방암 무료검진을 계속한다.
“미리미리 검진 받고 더 건강하게 사세요” KCS, 7~12월 매달 유방암 무료검진 계속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 공공보건부(부장 사라 김)는 올해 상반기와 같이 하반기 7~12월에도 매달 유방암 무료검 진을 계속한다. 일정은 △7월 18일(일) 브루클 린 한인성당(1712 45 St., Brooklyn, NY 11204) △8월 22일 (일) 플러싱 프라미스 교회(13030 31st Ave, Queens, NY 11354) △9월 10일(금) KCS 커뮤니티센 터(203-05 32 Ave, Bayside, NY 11361) △10월 9일(토) KCS 커뮤 니티센터 △11월 19일(금) KCS 커뮤니티센터 △11월 28일(일) New Providence Women’s
Shelter(225 E 45 St, New York, NY 10017) △12월 18일(토) KCS 커뮤니티센터 이다.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 자격 은 △40-79세 여성(보험 가입 여 부에 상관 없음, 보험 가입자의 경우 검사비용 보험 적용) △뉴욕 시 5개 보로 거주자 △지난 유방 암 검진일로부터 1년 이상 된 사 람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인 사 람은 검진이 불가능하다. 검진장 소에 올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 용해야 한다. 검진을 받으려면 사 전 예약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KCS 공공보 건부 347-348-3233(메시지 가능)
구를 불러일으키는 독특 한 경험 과 실제에서만 경험할 수있는 물 질성을 다룬다. 그는 서울시립미 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뉴욕자메 이카아트센터, A.I. . 갤러리 등 서 울과 뉴욕에서 작품을 선보여 왔 다. 은상의 양아름(Areum Yang) 작가는 2019년부터 뉴욕에서 거주 하며 표현주의적 회화 및 제스처 를 통해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시 각화하는 작업을 해 왔다. Hauser & Wirth의‘We Were Already Gone’ 전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 여했다. 현재 Hunter College에서 회화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동상의 이지원(JiwonRhie) 작 가는 프랫인스튜티트에서 MFA 를 취득했으며 경계, 인간 관계, 정체성 및 의사소통에 관한 아이 디어를 탐구하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나 스파운데이션(NARS Foundation), 버몬트 스튜디오센 터(Vermont Studio Center)등 레 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Bronx Museum of Arts A.I.M Fellowship 및 Queens Art Fund Award에 선정된 바 있다. 알재단 이숙녀 대표는 “내년 알 재단의 새로운 갤러리 공간에서 첫 전시를 하게 될 수상자를 맞이 하게 되어 기쁘다. 팬데믹이 끝나 고 전시 공간에서 한인 작가들과 함께할 날을 기대하고 있다. 2021 아티스트 펠로우십도 현재 서류 를 접수하고 있으니 꼭 관심을 가 지고 지원을 바란다.” 고 전했다. 시상식은 올해 하반기 알재단 갈라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8월 31일 마감인 아티스 트 펠로우십 프로그램 지원 방법 은 알재단 공식웹사이트 ahlfoun dation. 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info@ahlfoundation. org [기사·사진 제공=알재단]
이노비 새 이사진, 뉴욕총영사관 방문 활동과 프로그램 설명 문화복지 비영리단체(NGO)‘이노비’ 의 이사진과 사무국장이 7월 7일 장원삼 뉴욕총영사관을 방문, 장원삼 총영사를방했다. 이노비 김재연 사무국장과 송주연, 이시현 부회장, 문인희 이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이어진 이노비의 활동과 앞 으로의 프로그램 계획 등을 설명했다. 장원삼 총영사는 15년간 뉴욕동포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해온 이노비의 활동을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주류사회와 동포사회를 잇는 문화복지의 가교로서 꾸준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봉사단체로 계속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왼 쪽부터 윤옥채 영사, 이노비 문인희 이사, 이시현 부회장, 장원삼 총영사, 김재연 사무국장, 송주연 부회장. [사진 제공=이노비]
뉴저지상록회, 21희망재단에 후원회원 10명분 회비 전달 “도움 준데 대한 보은” 뉴저지한인상록회(회장 차영 자)가 13일 21희망재단(이사징 변 종덕)에 후원회원 10명분의 회비 1,000 달러를 전달했다. 차영자 상 록회장은“그동안 21희망재단으 로부터 후원금과 마스크, 세정제 등을 꾸준히 지원 받아 항상 감사 한 마음을 지녀왔는데,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21희망재단의 후원회 원 가입에 동참했다” 고 밝혔다. [사진 제공=21희망재단]
뉴욕어덜트데이케어센터 리오프닝 행사“반갑습니다!” 뉴욕어덜트데이케어센터(대표 권 가브리엘) 1, 2호점은 7월 1일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성대하게 리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회원들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엄격히 지키면서 오랜만에 만나 회포도 풀고 운동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New York Adult Day Care Center 주소: 136-03/05 35 Ave., Flushing, NY 11354 △전화: 718-359-7878. [사진 제공=뉴욕어덜트데이케어]
종합
2021년 7월 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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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김 의원, 청색정장 스미소니언 박물관 기증 연방의사당 난입 사태 직후 만 신창이가 된 의사당 건물에서 묵 묵히 쓰레기를 주워 화제가 된 한 국계 앤디 김(38, 민주, 뉴저지 제 3선거구)) 하원의원이 당시 입었 던 정장을 박물관에 기증했다. 앤디 김 의원은 지난 1월 6일 워싱턴 DC의 연방의사당에 도널 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와 난동을 피운 직후 자 신이 의사당 건물을 청소하면서 입었던 푸른색 정장을 스미소니 언 박물관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 다. 뉴저지를 지역구로 한 민주당 소속 현직 연방 하원의원인 그는 트위터에서“6개월 전 의사당 난 입사태 이후 건물을 청소하면서 나는 이 청색 수트를 입고 있었는 데 이 옷을 스미소니언에 기부했 다” 면서“어떤 이들은 역사를 지 우려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 어나지 않도록 계속 얘기해나가 며 싸우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 6일은 결코 잊히지 않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에 따르면 스미소니언 박물관 측이 이 정장을 기증해달 라고 먼저 요청해왔다. 이 정장은 김 의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 임식에 입으려고 휴가철 세일 기 간에 구입한 제이크루(J.CREW) 브랜드의 기성복이라고 한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6일 밤과 7 일 새벽, 의사당 내부에서 정장에 넥타이를 맨 채 마스크를 쓰고서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앉아 묵묵히 쓰레기를 주워 담는 모습이 미국 언론들에 의해 보도돼 화제를 모 았다. 시위대 난입으로 의회가 난장 판이 된 가운데 다시 소집된 상· 하원 합동회의 투표 직후 의사당 복도를 홀로 걷던 그는 경호원들 에게 봉투를 구한 뒤 보이는 대로 쓸어 담았다.
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입었던 푸른색 기성복 시위대 휩쓸고 간 의사당 묵묵히 청소해 화제
지난 1월 7일 새벽 연방의사당 건물의 쓰레기들을 손수 치우는 앤디 김 하원의원
제네시스 6월 판매 역대 최고치, 전년 동기 3배 쾌거 3개월 연속 월간 신기록, GV80가 끌고, G70 받쳐준다 하반기에도 큰 폭 상승 기대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이 자신이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기증한 정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앤디 김 의원 트위터 캡처]
김 의원은 당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정말 마음이 아팠고 뭔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내가 달리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겠느 냐” 고 했다. 이런 사연은 여러 미 국 언론들에 인용 보도되면서 잔 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 의원은 트위터에서 이 청색 정장을 기부하게 된 사연을 상세 히 소개하며“어느 날 아이들과 함께 스미소니언에 가서 전시된 이 정장을 보여준다면 비현실적 일 것 같다” 고 했다. 그는“내 아 이들이 1월 6일의 진실을 알게 되
기를, 그것이 희망과 재건의 이야 기가 되기를 바란다. 내 아이들과 다른 이들이 이 푸른색 정장에서 그런 것을 본다면 좋겠다” 고 말했 다. 한국계 이민 2세로 뉴저지에 서 학창 시절을 보낸 김 의원은 로즈장학생으로 선발돼 영국 옥 스퍼드대에서 국제관계학 박사학 위를 받았다. 2009년 이라크 전문가로 국무 부에 입부해 외교관 생활을 했으 며, 작년 11월 연방하원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총있는 곳에 사고난다… 규제 시급 4살 어린이 차안에 있던 총기 만지다 오발로 숨져 콜로라도주(州)에서 4살 아동 이 차안에 있던 총기를 발견해 오 발 사고가 일어나 그 자리에서 숨 졌다고 AP통신 등 언론이 7일 보 도했다. 콜로라도 엘파소 카운티 경찰 에 따르면 지난 6일 자정께 매니 투 스프링스의 한 주차장에서 네 살짜리 어린이가 차 안에 있던 총
제네시스 역대 최고치 판매를 견인하고 있는 럭셔리 SUV‘GV80’
기를 발견해 격발, 총탄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다. 차 안에는 숨진 아동의 엄마 (25)와 동생이 함께 타고 있었다. 아이의 아빠(26)는 마리화나를 사 려고 차에서 내려 매장으로 들어 가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은 부모가 학대와 방임으로 아동 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보고 체
포해 수감했다. 경찰은“이런 비극적 사건은 희생된 아동의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공동체 및 응급 구조 요원들 에게도 영향을 미친다” 면서“총 기는 장전하지 않은 상태로 숨겨 둬야 하며, 총기를 소유하지 않았 더라도 자녀들에게 총기에 대해 알려줘야 한다” 고 밝혔다.
제네시스 미국법인(GMA)은 지난 3개월 연속 제네시스 차량 월간 판매 신기록을 달성하고, 6 월에 들어서는 역대 월간 최고치 인 4,054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 비 3배에 가까운 영업 실적을 달 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네시스 미국법인 측은“세
단 중심의 라인업에 지난해 연말 SUV 모델인 GV80가 가세해 올 상반기에만 1만77대가 판매되는 등 인기모델로 자리 잡은 것이 신 기록 달성의 요인” 이라고 분석하 고,“올 하반기부터 또 다른 SUV 모델인 GV70와‘2022년 뉴 모델 G70’ 가 본격 투입되면 하반기 판 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 다” 고 밝혔다.
제네시스 6월 차량별 판매 실 적은 △G70 1,103대 △G80 545대 △G90 116대 △GV70 576대 △ GV80 1,714대 이다. 제네시스 2021년 상반기(1월 ~6월) 판매 실적은 총 1만9,298 대 인데, △G70 4,789대 △G80 2,992 대 △G90 862대 △GV70 578대 △ GV80 1만77대 이다. [정범석 기자]
초등 5학년 이상에 학교서 콘돔 제공? “자신·타인 건강 위해 접근 가능해야”vs“호기심 자극… 성관계 장려” 학부모들“기막혀” 미국에서 세 번째 큰 교육구인 시카고 교육청(CPS)이 초등학교 5학년 이상 학생에게 피임기구 콘 돔을 무상 공급할 계획이어서 논 란이다. 시카고 교육청은 새로운 성교 육·성 건강 지침에 따라 다음 달 시작되는 새 학기부터 5학년 이상 이 재학 중인 관내 모든 초·중· 고등학교에 무상 콘돔을 비치하 도록 했다고 시카고 언론이 7일 보도했다. 이 교육청 산하 630여 개 학교 중 10여 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가 공급 대상이다. 시카고시 보건국이 학교당 초 등 및 중학교에는 250개, 고등학 교는 1천 개를 지급하며, 소진 시 학교장의 요청으로 추가분을 받 을 수 있다. 콘돔은 학생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면서도 사생
활을 보장할 수 있는 위치에 놓여 육청이 어떻게 이 아이들에게 콘 있어야 한다. 돔 나눠줄 생각을 하는지, 기가 교육청 측은“학생들이 자칫 막힌다” 며 외려 아이들의 호기심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거나 성병 을 자극해 무책임한 성관계를 장 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한 예방 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책” 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서면 학부모 마리아 세라노는“고 으로 학부모들에게 프로그램 내 등학생 이상에게는 도움이 될 수 용을 설명하고, 각 학교장에게 콘 있다. 단, 피임기구를 나눠주기 돔 보관 장소 및 운영 지침을 전 전에 올바른 성 지식과 정보를 전 달할 예정이다. 달하고 건강한 성 교육을 시키는 케네스 폭스 보건담당관은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면서“충 “아이들도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분히 준비된 시기에 책임 있는 행 데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가질 권 동을 하도록 가르쳐야 하지 않겠 리가 있고, 그 결정에 기반한 행 나” 라고 반문했다. 동을 하면서 자신과 다른 사람의 그는“소식을 듣고 일부 학부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물적 자원 모는 충격에 빠졌다. 아이들과 이 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고 배 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준비 경을 설명했다. 또“일반적인 5학 가 아직 되어 있지 않은데 학교가 년생들은 콘돔이 필요 없다는 것 아이들에게 피임기구부터 나눠주 을 안다. 다만 아이들이 필요하다 겠다니, 일이 거꾸로 돌아가는 것 고 느낄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 만 같다. 부모 교육부터 시켜달 려는 것”이라면서“보호장치가 라” 고 당황스러움을 표현했다. 없고 필요한 자원을 사용할 수 없 이와 관련 비영리단체‘시카 을 때 나쁜 일 고 여성건강센터’ (CWHC)의 스 이 벌어질 수 카웃 브랫 디렉터는“콘돔에 대한 있다”고 말했 접근성 확대 자체가 아이들에게 다. 사용을 부추기지는 않는다. 피해 하지만 일 를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본다” 며 부 학부모는 이 교육청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는 런 방침에 우려 “실질적인 성교육을 통해 청소년 를 표시했다. 들의 건강과 웰빙에 투자해야 하 이들은“10~12 고, 이를 위해서는 물적 자원도 살은 아직 어린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고 덧붙였 아이들이다. 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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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8, 2021
한국은 조선말 외세에 어떻게 대응했을까?… 역사에서 교훈 캐내 21세기 현명하게 헤쳐 나가야 경기여고동창회 경운장학회, 제11회 영어웅변대회 수상작 발표 ⑥ “2021년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100여 년 전 19세기 말~20 세기 초와 유사하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 등의 세력 경쟁, 특히 세계 양강(兩强) 인 미국과 중국의 세계패권을 둘 러싼 갈등에서 한국은 어느 편에 설 것인가를 선택하라는 거센 압 력을 받고 있다. 이 위기를 현명하 게 대처하는 교훈과 지혜를 19세 기 말~20세기 초 한국의 외세에
대한 대응에서 찾을 수는 없을까? 재미 한인청소년들에게 한반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이 2020년대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생각할 수 있 는 기회를 주자” 경기여고 대뉴욕지구 동창회 (회장 송금주) 산하 경운장학회 (회장 장순옥)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2011년부터 한국의 역사, 문화, 인 물을 주제로 하는 영어웅변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는데, 올해 제11회 대회는‘19세기말~20세기초 한국 의 외세에 대한 대응(Korea’s response to external influences in the late 19th~early 20th century)’을 주제로 4월 24일 (토) 오후 1시부터 4시30분까지(미 동부시간) 화상(비대면, virtual) 으로 열렸다.
참가 학생들은 19세기 말~20세 기 초 국제정세와 한국의 대응에 서 교훈을 찾아, 100여년 후인 오 늘날의 한국이 가야할 방안을 제 시했다. 이번 11회 대회는 코로나19 펜 데믹으로 대면대회를 못하는 어려 움이 있었으나 오히려 이를 계기 로 미 전국에서 학생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성장했다. 본선 진출자 14명 중 5명이 캘리포
니아 출신이다. 약 80여명의 참가 자가 국내 및 국외에서 온라인으 로 로그인하여 참가했다. 심사위원들은 사전 원고 심사 위원 5명과 대회 당일 웅변 심사 위원 5명씩을 청빙, 동문 뿐이 아 니라 사회적으로 덕망 있는 인사 들로 구성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기했다. 또 역사학 교수에게 최종 진출자들의 원고를 미리 보내 역 사적 사실에 큰 오류가 없는지를 확인 했다. 경운장학회는“경기여고 뉴욕 지구 동문들의 후원과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이 웅변대회가 앞으로 더 널리 사회적 호응을 얻어 더 많 은 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알게 되 고, 바른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에 더 큰 공헌을 하게 되기를 바란 다.” 고 말했다. △영어 웅변대회 문의: (201)306-0200 ◆ 뉴욕일보는 경기여고동창 회 경운장학회 주최 고교생 영어 웅변대회의 가치에 동참하고, 한 인 젊은 후세들의‘조국 대한민 국’ 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기 위해 입상작 전체를 연재 한다.
Third Prize(3등상)- When whales fight(고래들이 싸울 때) 올스마엘 머리셔(Olsmael Merisiel, 미드우드 고교, NY 12학년) Have you ever heard the proverb “when whales fight, the shrimp’s back is broken?” Unless you’re Korean, probably not. See, in the 1860s, powerful countries in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looked towards Asia and Africa to spread their influence and gain more land. More land meant more power. Thus, the Age of Imperialism began. Any small country with a weak or no government was fair game. And to powerful nations, all other forms of government were weak. You’re probably wondering what does that mean? And what does this have to do with the Korean proverb? In simple terms, “when whales fight, the shrimp’s back is broken” means whenever the big guys or those in power are in disagreement, it’s always the little guys that get negatively impacted. This proverb describes how Korea is constantly caught in the middle of rivalries between more powerful nations. Since being inhabited around the fourth century BCE, Korea has been able to thrive on its own. With inspiration from nearby nations, such as Japan and China, they formed their language, culture, and tradition. They kept to themselves, eventually developing a policy to limit contact with other nations. A sense of isolationism, if you will. But from the point of view of the European and American imperialists, Korea was a “hermit kingdom,” too closed off from everyone else.
3등상을 받은 올스마엘 머리셔(Olsmael Merisiel) 양
This so-called peculiar behavior piqued the interest of foreign superpowers such as Britain, France, and the United States. They all wanted to open Korea to trade and diplomatic relations in the 1860s. Korea succeeded in resisting those foreign forces. So, the political and military pressure applied by those countries were not enough to cause a change in Korea. Towards the end of the nineteenth century, Japan, China, and Russia became the main rivals for influence on Korea. This led to the First SinoJapanese War. The Japanese believed that
120년 전, 구한말에도 조선은 국제정세에 어두운 장님의 처지에서 주변 열강들의 이해관계에 좌우돼야 했다. 이런 상황을 묘사한 삽 화가 1897년, 한 서구 언론에 실렸다. (이미지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0352137)
창씨개명은 조선 총독 미나미 지로가 주도한 조선인의‘황민화(皇民化)’정책의 하나였다. 창씨개명은 1940년 5월까지 창씨 신고 가 구수가 7.6%에 불과했다. 조선총독부가 권력기구에 의한 강제, 법의 수정, 춘원 이광수, 송병준 등 친일파를 앞세워 그 비율을 79.3%로 끌어 올렸다. 조선 백성들은 일본식으로 이름을 고치는 와중에 패기 돋는 이름으로 지으며 저항했다. 한 사람은‘이누코 소 쿠라’창시개명 하겠다고 이름을 올렸다. 견분식위, 즉‘개똥이나 처먹어라’ 라고 뜻이다. 물론 이 이름은 당연히 퇴짜를 맞았다. 또 ‘이누코 코마소우’라고 짓는다고 했다가 퇴짜를 맞았다. 이는‘단군의 손자가 개자식이 됐다’란 뜻이다. 누구는 패기 돋게 조선총독 부에‘텐조노쿠 미나고로시’라고 지어도 되냐고 물었다. 이는 한문으로‘천황족 다 죽이자’라는 뜻이다. 이렇게 조선 백성은 일제에 저항했다.
dominance over Korea by any other country would threaten their national security, so they felt obligated to take over Korea. Japan won and became the predominant power in Korea. For 35 years Japan ruled their newly established colony with an iron fist. They controlled all aspects of life, trying to erase the Korean culture as a whole and replace it with Japanese values. Schools banned speaking Korean and emphasized loyalty to the Emperor. The emperor of Japan that is. Public places were named in Japanese. It became against the law to teach history fromnonapproved texts and, in an attempt to wipe out Korea’s history, Japanese officials burned over 200,000 Korean historical documents. They even went as far as attempting to wipe out Korea’s language and make Koreans culturally Japanese by requiring them to change their names to Japanese ones. As you can see, Korea cracked under pressure. Japan’s military power was too strong and was able to overpower the weakened nation. They were forced to obey Japanese officials, even though the orders hurt their values as a nation. Pressure from Japan caused Korea to submit despite successfully resisting other foreign powers years prior. Japan’s rule, however, was not accepted without challenge. Many protest movements pushed for Korea’s independence. The March First Movement was one of the earliest public displays of Korean resistance. Many others came after, but they were brutally silenced by theJapanese. So, some Koreans decided to protest in quieter ways. They refused to speak Japanese or change their names. Instead, they came up with names that mirrored their family history or subtlety resisted Japanese policies. Yet, the country was not able to escape the pressure from Japan. As a result, many social and political changes were seen in Korean society and the people’s cultural identity was lost. There was a positive to Japan’s strict rule over Korea. Industries producing steel, cement, and chemical plants were set up under Japanese instructions and by the time Japan’s rule was over, Korea was the second most industrialized
country in Asia after Japan. So in that sense, pressure from an outside country aided in Korea growing an economy that stands out from the rest of the countries in Asia. And it remains like that to this day. This is an example of them making the best of their situation and working with their obstacles. So, how exactly did Japan’s rule over Korea end? From 1937 to 1941 a SecondSino-Japanese War broke out between China and Japan. China received help from Germany, the Soviet Union, and the United States. The war caused more tension in Korea as countries still sought after it. But after Japan attacked Pearl Harbor in 1941, the Sino-Japanese War fused with what became known as World War II, which was a greater global conflict. World War II devastated Japan and they had to surrender to avoid further devastation. Japan’s surrender ended their rule over Korea, which led to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taking control. Without the permission of the Koreans, they divided Korea into two zones. The Soviet Army set up a communist regime in the north of the 38th parallel, and the US created a military government south of that line. This was supposed to be temporary. However, in 1947, the start of the Cold War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the Soviet Union, combined with the governmental differences of the North and the South led to the Korean War. The Cold War was not a physical war. But the Korean war was. Nearly 5 million people died, more than half of that being civilians. Cities were bombed. Nothing of that proportion happened in the US or the Soviet Union. It goes to show, the whales, or the US and the Soviets, in this case, fought, but it was the shrimp, or Korea, who saw the most damage. Had Korea not succumbed to foreign rule, the nation would probably be one nation. To this day, Korea is still wedged between powerful nations. Though it has a second-tier military and is a major trading nation, Korea is unable to free itself from military and economic ties to the US and China. And as US-Chinese tension intensifies, Korea is trying not to have its back broken.
미국Ⅰ
2021년 7월 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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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붕괴 2주만 구조 종료… 사망 54명·실종 86명 7일 자정 복구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일 다해” ‘팬케이크 붕괴’ 에 결국 생존자 없을 듯… 가족도 지쳐 미국 플로리다주(州) 아파트 붕괴사고 구조 작업이 사고 2주만 인 7일 사실상 종료됐다. 현재 까지 시신이 수습된 사망자는 54 명이고 86명은 아직 실종상태다. 레이드 자달라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 소방서 부서장은 이날 피해자 가족에게 실종자 수색을 멈추진 않겠지만 구조견을 더는 투입하지 않고 음파탐지기 사용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통 신은 전했다. 그는“이제 우리에게 남은 책 임은 (사태를) 매듭짓는 것” 이라 고 말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장은 취재진에“수 색·구조작업에서 할 수 있는 일 을 다 했다” 면서“수색·구조작업 에서 복구작업으로 전환하는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고 말했다. 공식적인 작업 전환은 이날 자 정 이뤄진다. 이날 오후 7시께는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이 진행된다. 앨런 코민스키 마이애미데이 드 카운티 소방서장은 복구작업에 수주가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4일 플로리다주 마이 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12
층 고급아파트‘챔플레인 타워 사 우스’ 가 절반가량 무너진 직후부 터 현재까지 수색·구조작업이 이 어져 왔다. 사람들이 잠을 자는 새벽에 사 고가 발생해 피해가 컸다. 사고 한 시간 이후부터 생존자 는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생존자가 아직 남아있을 것이 라는 징후도 매우 희박하다. 붕괴하지 않고 남아 있던 부분 이 지난 4일 철거돼 지하실 등 그 간 접근할 수 없었던 공간에 구조 대원이 들어갈 수 있게 되면서 생 존자가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잠
“팬데믹 충격 회복… 작년보다 44% 증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 으로 역성장을 기록한 세계 스마 트홈 솔루션 시장이 올해 본격적 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44% 성장, 처음으로 1천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 지애널리틱스(SA)는 8일‘2021 세 계 스마트홈 전망’보고서에서 올 해 스마트홈 솔루션에 대한 세계 소비자 지출이 지난해보다 44% 증가해 1천230억 달러(140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
다. 스마트홈 제품과 서비스에 대 한 세계 소비자 지출은 2015년 510 억 달러에서 2017년 740억 달러, 2019년 950억 달러로 꾸준히 증가 하다가 지난해 코로나19가 대유행 하면서 850억 달러로 감소했다. SA는 그러나 지난해 스마트홈 기기 설치를 연기했던 3천만 가구 가 올해 스마트홈 시스템 구매에 나서면서 소비자 지출이 1천230억 달러로 증가하고, 스마트홈 시스
이혼한 게이츠 부부, 재단 운영서도 갈라서나 게이츠재단“함께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멀린다 떠날 것” 이혼 뒤에도 자선 사업은 함께 하겠다고 했던 빌 게이츠와 멀린 다 프렌치 게이츠가 자선재단 운 영에서도 결별할 수 있다고 밝혔 다.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은 7일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 중 한 사람이라도 2년 뒤 더는 함께 재단을 운영할 수 없다고 결정하 면 프렌치 게이츠가 재단 공동의 장 및 신탁관리인직에서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간 월스트리 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 가 보도했다. 이렇게 될 경우 프렌치 게이츠 는 게이츠로부터 자금을 받게 될
것이며, 이 돈은 재단이 프렌치 게 이츠의 자선 활동을 위해 재단이 주는 기부금과는 별개가 될 것이 라고 재단은 밝혔다. 이는 이들의 이혼 합의의 일부 다. AP는 만약 프렌치 게이츠가 물러난다면 이는 사실상 게이츠가 돈을 주고 재단에서 내보내는 셈 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5월“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생각과 노력 끝 에 우리는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 했다” 면서도“우리는 이 임무(재 단)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공유하 고, 재단에서 계속 함께 일할 것”
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프렌 치 게이츠가 공동 리더십이 유지 될 수 없을 경우 재단을 떠날 가능 성에 대해 최소한 몇 주간 논의해 왔다고 전했다.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는 또 추가로 재단에 150억달러(약 17조 1천억원)를 출연하기로 했다. 이 는 2000년 이들이 마이크로소프트 (MS) 주식으로 200억달러를 기부 한 뒤 내놓는 최대 규모의 기부금 이라고 CNBC는 전했다. 이 돈은 전염병과 성평등, 미국 의 교육 등의 재단 사업 재원으로 쓰일 예정이다.
플로이드 동영상 찍은 10대 소녀의 삼촌, 경찰차에 치여 숨져 강도 용의자 추격전 벌이던 순찰차가 무고한 삼촌 차 들이받아 미국에서 전국적인 인종차별 반대 시위를 불러온 흑인 조지 플 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찍은 10대 흑인 소녀의 삼촌이 경찰차에 치 여 숨졌다.
플로이드의 사망 장면을 스마 트폰으로 촬영해 공유한 다넬라 프레이저는 6일 삼촌이 강도 용의 자를 추격하고 있던 미니애폴리스 경찰차가 일으킨 차량 충돌 사고
로 죽었다고 밝혔다고 일간 워싱 턴포스트(WP)가 7일 보도했다. 프레이저의 삼촌 르넬 러몬트 프 레이저(40)는 차에 타고 가다가 미 니애폴리스 경찰차에 들이받혔다.
장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다음은 아시아·태평양 29%, 서유럽 18% 등이었다. 미국에서는 보안시스템 이, 유럽에서는 스마트 조명과 전 자기기가 스마트홈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스마 트홈 설치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 고 있으나 가구당 지출 규모는 미 국의 절반 수준으로 분석됐다. SA 는 이 지역이 2020년대 후반에는 세계 최대 스마트홈 시장이 될 것 으로 예상했다. SA는 스마트홈 제품의 가격이
지속해서 크게 떨어지면서 소비자 들이 큰 부담 없이 다양한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스마트홈 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 석했다. SA 스마트홈 전략 자문서비스 부문 빌 아블론디 국장은“스마트 홈 시장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거리두기의 충격에서 회복하고 있다” 며“집에 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소비자 들이 집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하 면서 스마트홈 솔루션의 가치를 발견해가고 있다” 고 말했다.
플로리다주(州)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서프사이드 아파트 붕괴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인근 성당에 마련된 추모 벽에 7일 한 여성이 헌화하고 있다.
시 있었으나 결국 나오지 않았다. 다만 구조범위가 넓어지면서 더 많은 희생자의 시신이 수습됐
팬데믹 집콕시대…“세계 스마트홈 시장 1천억 달러 돌파 전망”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 스마트홈 보고서
아파트 완전 철거 후 사흘간 발 견된 시신은 30구로, 사망자 절반
에 가깝다. 챔플레인 타워 사우스는 팬케 이크처럼 붕괴해 생존자가 버틸 공간이 없었다. 실종자들 가족은 육체적, 정신 적으로 지쳐 있다고 당국은 설명 했다. 붕괴현장의 산산조각 난 콘크 리트와 뒤틀린 강철 더미는 높이 가 9m에 달했고 축구장 길이의 대 략 절반에 걸쳐져 있다고 AP는 전했다. 이틀 전까지 정리된 잔해 가 124t에 달한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 전날 새벽 허리케인 엘사 탓 악 천후로 두 시간 정도 구조작업이 중단되기도 했지만 그나마 강도가 약화하고 있고 가장 강력한 비바 람은 이 지역을 비껴갈 것으로 예 상된다.
템 설치 가구 수도 전체의 15%인 2억7천600만 가구로 지난해보다 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SA는 또 스마트홈 시장이 계 속 성장해 2025년에는 소비자 지 출이 1천730억 달러로 늘고, 스마 트홈 기기 설치 가구 수도 4억200 만 가구로 전체의 2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북미가 전체의 40%를 차지해 가
다.
150달러를 추가로 기부할 경우 이들의 총 기부금은 650억달러(약 74조2천억원)가 된다. 게이츠 재단은 또 신탁관리인 을 추가로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 다. 앞서‘오마하의 현인’ 으로 불 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은 지난달 게이츠 재단의 신 탁관리인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남은 게이 츠 재단의 신탁관리인은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 2명뿐이다. 게이츠와 프렌치 게이츠는 재 단 임원들과 함께 올해 연말까지 새 신탁관리인을 선정하고 이들의 책임을 규정하는 작업을 마친 뒤 내년 1월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재단은 신탁관리인의 확대가 다양한 시각과 전문성을 보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이츠 재단 최고경영자
(CEO) 마크 수즈먼은 이번 발표 가 프렌치 게이츠가 곧 재단을 떠 난다는 신호는 아니라고 설명했 다. 수즈먼 CEO는“빌과 멜린다 는 모두 개별적으로, 그리고 함께 재단의 장기 공동의장으로서 계속
함께 일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내게 확약했다” 고 말했다. 프렌치 게이츠도“나는 재단 임무의 가치를 깊이 믿으며, 공동 의장으로서 재단의 사업에 전적으 로 헌신하고 있다” 고 밝혔다.
당시 경찰은 강도 용의자를 잡기 위해 이 도시 북부에서 고속 추격 전을 벌이고 있었으며, 르넬은 경 찰이 추적하던 대상이 아니었다. 르넬은 6일 새벽 차를 몰고 여 자친구를 만나러 가던 도중에 이 런 참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강도 및 차량 절도 용의자가 탄 도 난 차량을 추적하고 있었다. 경찰
이 이 차량을 세워 심문하려 했으 나 차량은 도주했고 이어 주거 지 역에서 8개 블록에 걸친 추격전이 벌어졌다. 그러다가 교차로에서 순찰차가 르넬이 몰고 있던 차량 을 들이받는 등 3중 충돌 사고가 벌어졌다. 르넬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프레이저는 페이스북에“미니
애폴리스 경찰이 내 삼촌을 죽였 다… 또 다른 흑인이 경찰 손에 목 숨을 잃었다!” 면서“미니애폴리스 경찰이 우리 가족 전부에게 큰 상 실을 안겼다…오늘은 비탄과 슬픔 으로 가득 찬 날이었다” 라고 썼다. 이 교차로에는 신호등이 설치 돼 있었지만 경찰은 당시 누가 신 호를 위반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빌 게이츠(오른쪽)와 멀린다 프렌치 게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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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8, 2021
바이든, 아이티 대통령 피살에“충격적… 극악무도 행위 규탄” 정부, 미국 마약단속국 행세설에“완전 거짓” …“아이티 선거 예정대로 진행돼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조브 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피살 사 건을 규탄하며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7일 성명을 내고“우리는 모이즈 대통령에 대 한 끔찍한 암살과 영부인에 대한 공격 소식에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다”며“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하며, 영부인의 회복을 진심 으로 기원한다” 고 밝혔다. 그는“미국은 아이티 국민에게 애도를 표한다”며“우린 안전한 아이티를 계속 지지하면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재진의 질 문에는“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 매우 걱정스럽다” 고 언급했다. 모이즈 대통령은 이날 오전 1
시께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 사저에서 침입한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 부인 마르틴 모이 즈 여사도 총에 맞아 병원에서 치 료를 받고 있다. 미 정부는 범행 당시 찍힌 영상 에서 누군가 미국 억양의 영어로 미 마약단속국(DEA) 작전 중이 니 물러서라고 말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국과 연관성을 적극 부 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 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언론 브 리핑에서 관련 질문에“완전한 거 짓” 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보시트 에드몽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도 언론 인터뷰 에서“그들이 DEA 요원일 리 없
다” 고 밝혔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공정한 투 표가 새로 선출될 대통령으로의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진하는 것이라면서 올해 예정된 아이티 선거가 진행돼야 한다는 것이 미 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아이티는 오는 9월 모이즈 대 통령이 추진해온 개헌 국민투표와 대선, 총선이 한꺼번에 예정돼 있 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아이티로 부터 국방 장비에 관한 공식 요청 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요청이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 다고 말했다. 미 의회에서도 규탄 목소리가 나왔다. 하원 내 아이티 관련 의원 모임
의 민주당 소속 공동 의장 4명은 이번 사건이 아이티의 안정과 평 화를 위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라며 조사를 촉구했고, 마르코 루 비오 공화당 상원 의원은 암살범 을 법정에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 다. 미국은 1994년 아이티에 군사 를 보내 군부 정권을 축출한 뒤 선 거로 선출된 성직자 출신의 장 베 르트랑 아리스티데를 대통령으로 복귀시켰다. 베르트랑 대통령이 축출된 2004년 유엔 평화유지군이 파견됐 지만, 미국은 아이티 개입을 점점 축소해 2019년에는 평화유지군 활 동도 종료됐다. 미국은 아이티의 최대 원조국가다.
백악관“공화당 전산망 사이버공격 조사 중”
안보국(CISA)이 조사를 진행 중 이라면서 아직 정부는 해킹 배후 에 누가 있는지 아직 공식 판단하 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공격은 RNC와 관련 된 외부 용역업체를 대상으로 한 것이며 RNC 데이터에 대한 접근 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대통 령이 이날 일리노이 방문에 앞서 국가안보팀으로부터 최근 잇따른 랜섬웨어 공격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보고받았다고 (Synnex)사를 통해 사이버 공격 전했다. 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공격이 바이든 대통령은 오전 국무부와 러시아 해커들의 소행일 수 있다 법무부 등 주요 부처 및 기관의 수 며 이들은 러시아 해외정보기관 장을 소집해 최근 미국을 겨냥한 대외정보국(SVR)의 해커집단 랜섬웨어 공격과 대응책을 논의했 ‘APT29’ 나‘코지 베어’ 에 소속된 다.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미 언론은 전날 RNC의 컴퓨터 코지 베어는 작년 12월 네트워 시스템이 지난주 공격을 받았으며 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라 해커들은 RNC에 IT 서비스를 제 윈즈의 서비스를 받던 미 연방정 공하는 업체 중 한 곳인 시넥스 부 기관 9곳의 시스템에 침투한 집
바이든, 주요 기관장과 랜섬웨어 공격 대응 논의
러시아 해커 소행 의심 조 바이든 행정부는 공화당전 국위원회(RNC)의 컴퓨터 시스템 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조사하 고 있다고 백악관이 7일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일리노이행 에어포 스원 기내 브리핑에서 RNC 용역 업체에 대한 사이버 공격 이후 당 국이 RNC 측과 접촉하고 있다면 서 이같이 말했다. 사키 대변인은 연방수사국 (FBI)과 사이버안보·기간시설
SNS 창구막힌 트럼프,‘계정정지’트위터·페북·구글에 소송 1·6 의사당 난동 선동 책임론속 계정 정지당해…“불법적 검열 중단하라” 승소 전망은 불투명… 빅테크 단체는“SNS 오물구덩이 만들려해”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 7일 자신의 계정을 중단시킨 페 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을 상대로 소송전에 나섰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 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 3곳 의 회사와 함께 마크 저커버그 페 이스북 최고경영자(CEO), 잭 도 시 트위터 CEO, 순다르 피차이 구 글 및 유튜브 CEO를 대상으로 한 소송을 플로리다주 남부지방법원 에 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대선 패배 불복, 올 해 1월 지지층의 연방의사당 난동 사태와 맞물려 트럼프 전 대통령 이 허위정보 유포 등을 이유로 이
들 소셜미디어(SNS)로부터 계정 중단 조처를 당한 이후 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것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들 회사 로부터 정치적으로 편향된 검열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더 많은 이들 이 소송에 동참한다고 밝혔지만 누가 참여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 급하지 않았다. 그는“이번 소송은 이런 검열 이 불법이자 위헌이며 완전히 비 미국적임을 입증할 것” 이라며“불 법적이고 수치스러운 검열을 즉각 중단할 것을 명령해 달라” 고 법원 에 요청했다. 또 이번 소송이‘빅테크’ 의책
임을 묻기 위한 많은 소송의 첫 번 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트위터 정치’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로 트위터로 대표되는 SNS 계정 을 지지층과 대중에게 자신의 주 장을 전파하는 수단으로 활용했 다. 재임 내내 대다수 주류 언론과 껄끄러운 관계 속에 이들로부터 갖은 비판에 직면하자 대중과 소 통하는 방법으로 SNS를 택한 것 이다. 그러나 트위터는 대선 부정선 거 주장, 의사당 폭도 격려 등 트 럼프 전 대통령의 문제성 메시지
트럼프 전 대통령
를 삭제하다 상황이 개선되지 않 자 지난 1월 계정을 영구 정지시켰 다.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팔로 워는 8천900만 명에 달했다. 페이스북 역시 의사당 난동 사
정국 혼란이 극심한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살해됐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7일 보도했다. 모이즈 대통령은 전날 사저에 침입한 괴한들의 총에 맞 아 숨졌으며 영부인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단으로 지목된 바 있다. 코지 베어는 러시아가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수단으로 이용한 민주당 내부 정보를 민주당전국위 원회(DNC) 서버에서 탈취한 단 체로도 알려져 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미국의 IT 및 보안 관리 서비스업체 카세야 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고객사 들이 피해를 봤다. 전문가들은 러 시아와 연계된 해킹그룹‘레빌’ (REvil)을 배후로 지목했다.
건 후 계정을 잠정 정지시켰고, 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송을 낸 난 6월 독립적 감독위원회의 심사 플로리다 주는 지난 5월 소셜미디 에서는 계정 정지 조치를 최소한 2 어에서 계정이 정지되거나 삭제된 년간 유지한다는 결론이 났다. 정치인이 이들 기업을 상대로 소 당시 유튜브도 계정을 중단시 송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법을 통과 켰으며, 지난 3월에는 폭력의 위험 시킨 곳이다. 이 사라졌다고 판단되면 복원하겠 그러나 이 법에 대해 플로리다 다고 밝혔다. 의 한 연방판사는 지난주 미국 수 SNS 창구가 막힌 트럼프 전 대 정헌법 1조 표현의 자유, 통신품위 통령은 지난 5월‘도널드 트럼프 법 230조와 충돌한다는 판단에 따 의 책상에서’ 란 블로그를 의욕적 라 시행을 막는 등 헌법, 현행법과 으로 개설했으나 별 인기를 끌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소송 전망 못하자 영구폐쇄했다. 은 불투명하다고 CNN방송은 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트위 다. 터, 페이스북을 민주당에 기운 좌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가입한 파 성향이라고 비난했고, 재임 중 기술그룹 단체인 ‘진보회의소 이던 지난해에는 사용자가 올린 (Commerce of Progress)는 회장 게시물로부터 이들 회사의 법적 명의 성명에서 우익 극단주의자들 책임을 방어해주는 통신품위법 이 증오, 거짓, 포르노물로 플랫폼 230조에 제약을 가하는 행정명령 기반을 잃자 눈을 돌리고 있다며 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은 조 바 “그들은 이제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든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 5월 를 극단주의를 위한 오물구덩이로 철회됐다. 만들고 싶어 한다” 고 맹비난했다.
한국Ⅰ
2021년 7월 8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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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대유행 본격화 코로나 신규 1천275명, 코로나 사태후‘최다’ 지역 1천227명-해외 48명… 누적 16만4천28명, 사망자 1명↑ 총 2천34명 해외유입 포함 수도권 확진자만 1천6명… 서울 550명-경기 392명-인천 64명 주간 일평균 900명대, 지역발생 843명… 7일 3만6천280건 검사, 양성률 3.5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하 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275명 늘어 누적 16만4천28명이라고 밝 혔다. 전날(1천212명)보다 63명 늘 면서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 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최다를 기록했 다. 이틀 연속 1천200명대 확진자 도 처음이다. 또 1천275명 자체는‘3차 대유 행’ 의 정점이자 기존의 최다 기록 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천240 명보다 35명 많은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지속해서 확산하면서‘사회적 거리두기’강 화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 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수 도권에 대해서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의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
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 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 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 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 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 지역발생 1천227명 중 수도 권 994명, 81%… 비수도권 233 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300∼700명대의 폭넓은 정체 구간을 오르내렸으나 이달 들어 급증하기 시작하더니 1천200명대 까지 치솟으며‘4차 대유행’ 이본 격화하는 양상이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825 명→794명→743명→711명→746명 →1천212명→1천275명이다. 이 기 간 1천200명대가 2번, 800명대 1번, 700명대가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9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 역발생 확진자는 약 843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227명, 해외유
“거리두기 격상 관건은 전파 속도” 김총리“이르면 일요일 결정”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로 새 거리두기 4단계 로 상향될 가능성에 대해“감염자 가 늘어나는 숫자, 전파 속도가 관 건” 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부겸 총리 ‘김종배의 시선집중’ 에 출연해‘4 단계까지 가지 않아야 하는 것 아 “대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고 해 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우리 외에서 유학생들이 들어오는 등 가 간절히 바란다고 될 문제가 아 젊은이들 활동량이 많아진 것이 니다. 이건 과학의 문제” 라고 답 사실” 이라며“젊은이에게 책임이 한 뒤 이같이 밝혔다. 있다는 것은 아니지만, 활동량이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점에 대 늘면서 전파가 되는 상황은 맞 해서는“전문가들은 빠르면 빠를 다고 본다” 고 말했다. 그러면 수록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정부 서“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 로서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많 종은 아닌 상황이다. 델타 변이 다” 며“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 바이러스가 많은 국가 입국자 보고 있고, 도저히 아니라는 판단 를 자가격리 면제 조치에서 제 이 모이면 (단계 격상을) 할 수밖 외하는 등 전파를 차단하면서 에 없다” 고 했다. 그러면서“주말 계속해서 변이 여부를 신속 확 까지 지켜보려고 한다. 일요일에 인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열리는 중대본 회의에서 논의될 백신 수급 문제에 대해선“7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월은 1천만회분, 8∼9월에는 7 김 총리는“수도권에서의 확산 천만회분이 준비돼있다”며 세를 지금 잡아내지 못하면 1년 “이스라엘과의 백신 스와프처 반 동안 전 국민이 고생한 것이 수 럼 한국의 백신 접종 체계가 잘 포가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 갖춰있다는 것을 아는 국가들 고 있다” 고 강조했다. 로부터 이런저런 제안이 있지 김 총리는 확산세의 주요 원인 만, 아직 공개할 만큼 진행되는 으로‘활동량 증가’를 꼽으면서 것은 아니다” 라고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 다.
입이 48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종전 최 다 기록인 1천215명(작년 12월 25 일)보다 12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 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990명)에 이어 이 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이후 9일째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 근 1주간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 균 약 692명으로, 새 거리두기 기 준으로 이미 3단계(500명 이상) 범 위다. 비수도권은 충남 77명, 부산 55명, 제주 17명, 강원 15명, 대구 14명, 대전 12명, 울산·충북 각 8 명, 경남·전남 각 7명, 세종·경 북 각 4명, 전북 3명, 광주 2명 등 총 233명(19.0%)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
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 원 8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가 326명으로 늘었다. 또 서울 영등포 구의 한 음식점에서는 종사자와 이용자 등 18명이 감염됐고, 성동 구 소재 학원에서도 학원생 14명 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 련해선 현재까지 총 26명이 확진 됐으며, 전남 여수시의 한 사우나 에서도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 다. 군 최대 신병 훈련 기관인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도 전날까지 53명 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 위중증 환자 2명 줄어 총 153명… 17개 시도 전역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48명으로, 전날(44명)보다 4명 많다. 이 가운데 25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3명은 서울(5명), 경기(4명), 인천·경남(각 3명), 전남(2명), 대 구·대전·울산·세종·강원· 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 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 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1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우즈베키스탄·키 르기스스탄 각 4명, 러시아·미얀 마·아랍에미리트 각 3명, 방글라 데시·캄보디아 각 2명, 파키스탄 ·이라크·영국·우크라이나·
‘특활비 상납’전직 국정원장 3명 실형 확정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 특 수활동비를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들의 실형이 확정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 관)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 에 관한 법률 위반(국고 등 손실) 등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정원장 들의 재상고심에서 남 전 원장에 게 징역 1년 6개월, 이병기·이병 호 전 원장에게 각각 징역 3년, 징 역 3년6개월·자격정지 2년을 선 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들과 공 모해 청와대에 돈을 전달한 혐의
로 기소된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 실장에 대해서도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전직 국정원장들은 재임 시절 국정원장 앞으로 배정된 특수활동 비 중 각각 6억원, 8억원, 21억원을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지원한 혐 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돈을 뇌물로 판단했 지만, 1심은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 성이 없어 뇌물은 아니라며 국고 를 손실한 혐의 등만 인정해 남 전 원장에게 징역 3년, 이병기·이병 호 전 원장에게는 각각 징역 3년6 개월을 선고했다.
항소심에서는“국정원장은 회 계관계직원이라고 볼 수 없으므로 회계관계직원에 대해 가중처벌하 는 국고손실 조항도 적용할 수 없 다” 며 횡령죄만 적용, 남 전 원장 에게 징역 2년,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는 각각 징역 2년 6개월 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국정원장들 이 관련 법에서 정하는 회계관계 직원에 해당한다며 국고 손실 혐 의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이병호 전 원장 시절인 2016 년 9월에 전달된 2억원은 직무관 련성 등이 인정돼 뇌물로 봐야 한
독일·도미니카공화국·세네갈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5 명, 외국인이 2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50명, 경기 392 명, 인천 64명 등 총 1천6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3명으로, 전날(155명)보다 2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423명 늘어 누적 15만1천923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51명 늘어 총 1만71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80 만2천782명건으로, 이 가운데 1천 48만7천596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 고 나머지 15만1천15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6천 280건으로, 직전일 3만786건보다 5 천49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3.51%(3만6천280명 중 1천275명)로, 직전일 3.94%(3만 786명 중 1천212명)보다 소폭 하락 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 은 1.52%(1천80만2천782명 중 16 만4천28명)이다. 다며 원심을 깨고 사건을 돌려보 냈다. 파기환송심은 대법원 판단 에 따라 국고손실과 일부 뇌물 혐 의를 인정해 이병기·이병호 전 원장에게 원심보다 늘어난 징역 3 년과 징역 3년 6개월·자격정지 2 년을 각각 선고했다. 다만 남 전 원장에게는 원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는“남 전 원장이 이 전 기조실장에게 지시 해 민간 기업이 특정 보수단체를 지원하도록 강요한 것과 관련해 피해자에게 위협적 언동을 하지 않았고, 지원 금액과 기간의 상당 부분이 국정원장에서 퇴임한 이후 였다는 것 등을 고려해 양형을 정 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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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8, 2021
올 상반기에만 서울 아파트값 평균 1억원 가깝게 올라 KB 월간 통계… 도봉·노원·동작·구로 등 외곽이 상승 견인 올해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반 기에만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억 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한 외 곽 지역의 상승세가 가팔랐고, 고 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권은 상 대적으로 상승률은 낮았지만, 상 승액으로 보면 역시 크게 올랐다. 집값이 전방위로 오르며 무주 택자들이 서울에서 자력으로 내 집 마련하기는 점점 더 힘든 일이 되고 있다. ◇ 최근 1년 서울 아파트값 ‘역대급’상승… 2억원 넘게 올라 8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 의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4천283만원 으로, 작년 12월(10억4천299만원) 이후 6개월 만에 1억원 가깝게(9 천984만원) 올랐다. 상승률로 따 지면 10% 가깝게(9.7%) 상승한 것이다. 반기 기준으로 아파트값이 1 억원 수준으로 오른 것은 KB가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12
월 이후 작년 하반기(1억1천790만 원 상승)를 포함해 딱 두 번이다. 반기 상승액 1·2위를 차지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를 합 하면 최근 1년간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2억원 넘게(2억1천774만원) 올라‘역대급’ 으로 급등했다. 2008년 12월 통계 작성 이후 25 번의 반기(상반기·하반기) 중 아 파트값이 상승한 것은 16번이고, 9번은 내렸다. 16번 가운데 상승액 상위 1∼7 위는 모두 문재인 정부 들어서였 다.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위는 2018년 하반기(8천425 만원↑)였고, 4위는 2018년 상반 기(7천23만원↑), 5위는 작년 상 반기(6천558만원↑), 6위는 2019 년 하반기(4천661만원↑), 7위는 2017년 하반기(4천391만원↑)였 다. 문재인 정부에서 반기 기준 집 값이 내린 시기는 2019년 상반기 (305만원↓)가 유일했다. ◇ 도봉·노원 등 외곽이 상승
서울 마포구 한 부동산중개업소 시세판
주도… 강남구 85㎡ 20억원 육박 최근 집값 급등 현상은 서울 전역에서 나타났다.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 요 재건축 추진 단지의 아파트값 이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크게 올랐고, 집값 추가 상승 우려에 실 수요가 서울 외곽의 중저가 단지 로 꾸준히 유입되면서 전체 집값 을 밀어 올렸다. KB가 자치구별 시세를 제공
‘치솟는 집값·전월세 감당 불가’ … 올해 탈서울 10만 넘을듯 인구 블랙홀 경기 집값도‘천정부지’… 막막한 저소득층 서울의 집값·전세가가 천정 작년엔 6만4천850명으로 늘었고, 부지로 치솟으면서 올해 들어 경 올해 들어서는 증가 폭이 커지고 기도 등 수도권으로 탈출하는 인 있다. 구가 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일상 생활의 서울을 떠난 사람들이 유입하 여러 제약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면서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의 탈(脫)서울 행렬이 증가하는 것은 집값 폭등세는 무섭다. 저소득층 쉼 없어 오르는 서울 집값이나 전 이 수도권에서 보금자리를 마련 월세 가격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 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람들이 경기도나 지역으로 밀려 ◇ 길어지는 탈서울 행렬 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의 최슬기 한국개발연구원(KDI) 국내인구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서울을 해 들어 5월까지 서울을 떠난 인 떠난 인구는 대부분 서울권으로 구(전출자)는 전입 인구보다 4만4 의 통근이 가능한 경기도나 인천 천118명이 많았다. 인구 순유출은 등 수도권에 정착하고 있다” 면서 월평균 8천823명이다. 이런 추세 “주택 문제가 가장 큰 요인” 이라 라면 연간으로는 순유출이 10만 고 했다. 여명에 달할 전망이다. 작년의 경우 서울에는 직업과 서울의 인구 순유출은 지난 교육 등의 문제로 7만5천900명이 2018년 11만230명에서 2019년 4만 순유입했고 주택 문제, 가족 문제, 9천588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가 주거나 자연환경 문제 등으로 14
만700명이 순유출했다. 이 중 주 택 문제에 따른 순유출은 7만9천 600명으로 전체의 절반이 넘었다. 이런 흐름은 주민등록 인구 통 계에서도 나타난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현재 서 울 인구는 956만5천990명으로 작 년 동월대비 15만4천856명이 감소 했다. 여기에는 전입·전출에 출 생·사망까지 포함됐다. 서울 인구는 올해 들어 6개월 간 10만2천475명이 줄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작년 6월까 지 1년간 3만6천268명, 그 전 1년 간은 5만6천935명 각각 줄어든 것 과 비교하면 감소 속도가 빨라졌 음을 보여준다. 반면 경기도 인구는 올해 들어 6개월간 7만3천654명이 증가했다. 경기도 인구는 지난 1년간은 16만 2천668명, 그 전 1년간은 17만8천
“일본, 문대통령 방일 대비 한일 정상회담 검토” 마이니치“한국 측과 조율되지 않으면 방일 무산될 가능성도” 일본 정부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을 계기로 방일할 경우에 대비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에 들어 갔다고 마이니치신문이 8일 보도 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보 도에 따르면 한국은 한일 정상회 담 성사를 전제로 문 대통령의 도 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을 타진했 다. 일본 측도 개최국의 손님 접대 차원에서 한국 측이 요구하는 정
상회담에 응한다는 의향을 물밑 에서 드러내고 있다. 다만, 일본 측은 한국이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을 제시하지 않으면 짧은 시간 의 례적인 회담으로 한정할 생각이 라며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응할
하는 ㎡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기준으로 보면 올 상반기 서울에 서 집값이 가장 크게 뛴 지역은 도봉구였다. 6개월 동안 상승률이 17.5%에 달한다. 이어 노원구(16.1%), 동작구 (12.9%), 구로구(11.7%), 강동구 (11.4%) 등의 순이었다. 도봉구는 창동역 일대 복합개 발 계획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 축·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집
값이 올랐다. 노원구는 서울시가 다. 4월 말 재건축 과열 우려에 토지 그 뒤를 용산구(13억6천739만 거래허가구역을 확대할 때 상계 원), 성동구(12억7천577만원), 마 ·중계동 등이 이 규제를 비껴가 포구(12억2천115만원) 등 이른바 면서 반사 이익으로 집값 상승이 ‘마용성’지역이 따랐다. 계속되고 있다. 아파트값이 가장 저렴한 지역 동작·구로·강서구는 집값 은 금천구로 85.2㎡ 기준 6억8천 추가 상승 기대감이 있는 중저가 590만원이었다. ·신축 아파트로 실수요가 꾸준 상반기에만 5천만원 넘게(5천 히 몰리며 집값 상승을 견인했다. 272만원)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 이 밖에도 마포구(10.7%), 관 면 1억2천520만원 뛰면서 7억원에 악구(10.5%), 양천구(10.3%), 성 근접했다. 동·강서구(10.2%) 등의 상승률 그 밖에 중랑구(7억2천510만 이 10%를 넘겼다. 원), 은평구(7억6천842만원), 도봉 구별 아파트값을 전용면적 구(7억7천604만원), 강북구(7억5 85.2㎡로 환산해 계산하면 서초구 천264만원) 등 하위 5위권 아파트 가 올 상반기 1억5천695만원 올라 값은 금천구를 제외하고 모두 7억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동작구(1 원을 넘겼다. 억3천239만원), 노원구(1억2천389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 만원), 마포구(1억1천778만원), 성 석전문위원은“집값이 떨어지지 동구(1억1천773만원), 송파구(1억 않을 것으로 보는 30대 등 수요자 1천394만원), 양천구(1억1천259만 들이 미래의 투자 가치까지 고려 원) 등의 순이었다. 해 접근이 가능한 중저가·재건 85.2㎡ 아파트값을 기준으로 축 단지로 몰리며 외곽 지역 강세 보면 강남구가 평균 19억8천922만 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원으로 20억원에 근접하며 가장 정부의 규제로 똘똘한 한 채에 대 높았고, 서초구(17억6천696만원), 한 집중 현상도 여전해 강남 고가 송파구(14억4천778만원)가 뒤를 아파트값도 내리지 않고 있다” 고 이어 강남 3구가 1∼3위를 차지했 말했다.
842명 늘었다. 경기도 주택의 평균 전세가는 서울에서 빠진 인구를 흡수하 아파트가 1년 전보다 15.89% 오른 고 지방의 다른 지역 인구까지 빨 3억4천938만원, 단독주택은 아들이면서 인구가 급속한 증가 3.51% 상승한 2억4천711만원, 연 세를 지속하고 있다. 립주택은 8.32% 오른 1억2천628 ◇줄어드는 저소득층 보금자 만원이었다. 리 서울과 인접한 지역의 집값은 KB부동산 리브온에 의하면 지난 1년간 엄청나게 뛰었다. 고 지난 6월 현재 서울 주택의 평균 양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1년 매매가격은 아파트는 11억4천283 새 45.6% 상승했다. 김포시는 만원, 단독주택은 9억2천999만원, 45.0%, 의정부시는 44.5% 각각 치 연립주택은 3억2천980만원이었 솟았다. 다. 서울 아파트값은 1년 전에 비 안산시(37.7%), 시흥시 해 19.48%, 단독주택은 7.46%, 연 (37.6%), 용인·광주시(37.4%), 립주택은 10.45% 각각 상승했다. 양주시(35.5%), 의왕시(35.1%) 등 경기도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도 많이 올랐다. 아파트가 1년 전보다 25.18% 치솟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은 5억3천319만원, 단독주택이 은“서울 주택가격과 전셋값이 크 4.77% 상승한 5억2천984만원, 연 게 오르면서 수요가 경기·인천 립주택이 8.96%오른 1억9천238만 등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다” 면서 원이었다. “작년에는 수원 용인 성남 등이 평균 전셋값은 서울의 경우 아 많이 올랐는데 올해는 작년에 다 파트가 17.86% 뛴 6억2천678만원, 소 소외됐던 지역을 중심으로 눈 단독주택은 7% 오른 3억7천580만 에 띄게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고 원, 연립주택은 11.20% 상승한 2 했다. 억2천507만원이었다. 통계청의 작년 가계금융복지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가계 의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평균 순자산은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 1억1천877만원, 2분위가 2억1 천467만원, 3분위가 2억9천225만 원, 4분위가 3억9천447만원, 소득 상위 20%인 5분위는 7억9천409만 원이었다. 이는 전국 기준으로 자산 상위 계층이 아니라면 서울이나 수도 권에서 아파트를 매입하거나 전 세를 얻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 준다. 서울의 경우 저소득층은 공 공 임대가 아니라면 제대로 된 보 금자리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 해졌다고 봐야 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 실장 은“서울과 수도권은 아파트 가격 이 치솟자 연립이나 다가구 주택 도 수요가 몰리면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면서“정부가 정책으로 주택 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저 소득층의 주거복지에 신경을 써 야 하며, 교통망을 정비해 수도권 외곽에서도 서울 접근이 용이하 도록 해야 한다” 고 말했다.
지는 한국 측의 대응에 달려 있다 는 자세라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스가 총리는 개회식 전날인 22 일에도 방일한 외국 정상급 인사 와 차례로 회담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도 그 일환으로 회담한 다는 게 일본 측의 계획이다. 작년 9월 스가 총리의 취임 이 후 한일 정상회담은 성사되지 않 고 있다. 마이니치는“징용공(일제 징 용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과 위안 부 소송 문제에서 구체적인 해결
지 않으면 문 대통령의 방일 자체 가 무산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고 전했다.
책을 제시하지 않는 문재인 정부 에 대한 일본 정부의 불신감은 뿌 리 깊다” 며“한국 측과 조율이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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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21년 7월 8일(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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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대통령, 사저에서 괴한에 암살돼 모이즈 대통령 7일 새벽에 총 맞아…‘부상’영부인 미국 후송 예정 당국“훈련받은 외국용병 소행”… 아이티 정치·사회혼란 심화 우려 카리브해 빈국 아이티의 조브 넬 모이즈(53) 대통령이 7일(현지 시간) 사저에서 괴한들의 총에 살 해됐다. 최근 정치 혼란과 치안 악화에 시달려왔던 위기의 아이 티는 더욱 극심한 혼돈 속에 빠져 들게 됐다. ◇ 모이즈 대통령, 7일 새벽 피 살… 영부인도 총상 AP·AFP통신 등에 따르면 클로드 조제프 아이티 임시 총리 는 이날 새벽 1시께 수도 포르토 프랭스의 모이즈 대통령 사저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이 침입해 대 통령을 총으로 살해했다고 발표 했다.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 도 총에 맞았다. 보시트 에드몽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는 모이즈 여사가 안정적이지만 심각한 상 태라며, 미국 마이애미로 후송돼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제프 총리는“비인간적이고 야만적인 행위” 라고 규탄하면서, 긴급 각료회의를 거쳐 아이티 전 역에 계엄령을 선언하고 군과 경 찰에 의한 통제를 강화했다.
이후 아이티 관보를 통해 2주 “잘 훈련받은 전문 외국 용병” 의 간의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로 소행이라고 외신에 주장했다. 이터통신은 전했다. 포르토프랭 에드몽 대사는 현장 영상 속에 스의 국제공항도 폐쇄돼 아이티 서 괴한들이 미국 마약단속국 를 오가는 항공편도 취소됐다. (DEA) 요원 행세를 했다며, 이들 지난 2017년 2월 취임한 모이 이 DEA 요원일 리는 없다고 말 즈 대통령은 바나나 수출업 등에 했다. 그는 암살범들이 육로나 해 종사한 사업가 출신으로,‘바나나 로를 통해 이미 아이티를 탈출했 맨’ 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을 수도 있다며, 미국 정부에 수사 임기 등을 두고 야권과 끊임없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 갈등했으며, 야권의 반발 속에 ◇ 국제사회 충격 속 규탄… 서도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내 유엔 안보리 소집 용의 개헌을 추진해왔다. 갑작스러운 아이티 대통령 피 모이즈 대통령 사저 밖을 지키는 아이티 경찰 ◇ 아이티 당국“암살범은 고 살 소식에 국제사회도 충격을 금 도로 훈련된 외국 용병” 치 못했다. 픔과 충격에 빠져 있다” 며“이 극 의 소용돌이에 빠질 위험이 있다. 암살의 정황이나 배경은 아직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악무도한 행위를 규탄하며, 영부 암살 가해자들을 반드시 찾아내 분명히 밝혀지지 않았다. 총장은 성명을 통해 모이즈 대통 인의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 심판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제프 총리는 이날 대통령 암 령 암살을 규탄하며“혐오스러운 고 밝혔다. 아이티와 국경을 맞댄 이웃 도 살 소식을 전하면서“고도로 훈련 행위 앞에 모든 아이티 국민이 단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도 미니카공화국은 모이즈 대통령 되고 중무장한 이들에 의한 매우 결하고 폭력을 배척해달라” 고 촉 “아이티 국민 전체에 대한 잔혹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곧바로 조직적인 공격” 이었다고 말했다. 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8 고 비열한 행위” 라고 규탄하는 등 육로 국경을 폐쇄하기도 했다. 총리는 암살범들이 아이티 공 일 긴급회의를 소집해 아이티 상 국제사회가 한목소리로 비판했 ◇ 위기 이어지던 극빈국 아이 용어인 프랑스어와 아이티 크레 황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 티, 혼돈 속으로 올어 대신 영어와 스페인어를 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모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 카리브해 히스파니올라섬 서 용했다고 전했다. 이즈 대통령에 대한 끔찍한 암살 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이번 쪽에 위치한 인구 1천100만 명의 에드몽 주미 아이티 대사도 과 영부인에 대한 공격 소식에 슬 범죄로 (아이티가) 불안정과 폭력 아이티는 빈곤율이 60%에 달하
아이티 대통령 암살에 국제사회 충격…“잔혹·비열”일제히 규탄 각국 정상들 애도 표시… 유엔 안보리 8일 긴급회의 소집 7일(현지시간)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 피살 소식이 전해 지자 국제사회가 충격과 애도를 표시하며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대통 령 암살을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암살범들이 반드시 심판을 받아 야 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 은“혐오스러운 행위 앞에 모든
아이티 국민이 단결하고 폭력을 배척해달라” 고 촉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오는 8일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고 아이 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AP ·AFP통신이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 을 통해“우리는 모이즈 대통령에 대한 끔찍한 암살과 영부인에 대 한 공격 소식에 슬픔과 충격에 빠
져 있다” 며“이 극악무도한 행위 를 규탄하며, 영부인의 회복을 진 심으로 기원한다” 고 밝혔다. 그는“미국은 아이티 국민에 게 애도를 표한다” 며“우린 안전 한 아이티를 계속 지지하면서 지 원할 준비가 돼 있다” 고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트위 터에“모이즈 대통령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고 슬픔을 느낀다” 며
아프간서 발 빼는 미국‘딜레마’ … 중·러 영향력 확대 목전 러시아“아프간 정세 예의주시… 동맹국들에 대한 공세 용납 못 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완전한 철 군을 목전에 둔 미국이 이후 상황 관리를 놓고 러시아와 중국이 포 함된 복잡한 함수를 풀어야 하는 난제를 받아들게 됐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6일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 부가 최근 우즈베키스탄과 타지 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일련의 접촉을 갖고, 미군 주둔 가 능성을 타진했다고 보도했다. 무장 반군 탈레반의 영향력 확 대에 따라 내전 우려가 제기되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군사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거점 확보 차원에 서다. 미군을 도왔던 아프간 국민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공군기지
들의 신변 보호 역시 해결해야 하 는 숙제다.
특히 탈레반은 미군 철수를 사 실상‘승리’ 로 간주하고 아프간
는 극빈국이다. 2010년 대지진과 2016년 허리 케인 매슈 등 대형 자연재해의 여 파가 여전히 이어지던 상황에서 최근 극심한 정국 혼란과 치안 악 화도 겪어왔다. 부패와 빈곤, 범죄 증가에 분 노한 시위대의 대통령 퇴진 시위 가 이어졌으며, 야권은 모이즈 대 통령의 임기가 올해 2월 이미 종 료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임을 촉구해왔다. 오는 9월에는 모이즈 대통령 이 추진해온 개헌 국민투표와 대 선, 총선이 한꺼번에 예정돼 있어 선거를 앞두고 혼란 심화가 예상 되던 상황이었다. 치안도 악화해 최근 들어 몸값 을 노린 갱단의 무차별 납치 범죄 도 급증했다. 안 그래도 위기가 이어지던 상 황에서 대통령 암살 사건까지 벌 어지며 아이티가 더욱 극심한 혼 돈 속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된다. 아이티 관보에 따르면 일단 총 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이 대선 전 까지 국정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유족과 아이티 국민에 애도를 전 한 뒤“혐오스러운 행위다. 이 상 황에선 침착해져야 한다” 고 말했 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 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는 충격 을 표시하면서,“이번 범죄로 (아 이티가) 불안정과 폭력의 소용돌 이에 빠질 위험이 있다” 고 우려하 기도 했다.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암살”행위를 규
탄하며“아이티 국민 전체에 대한 잔혹하고 비열한 행위” 라고 비판 했다. 두케 대통령은 미주기구 (OAS)가 아이티의 민주 질서를 지키기 위해 즉시 팀을 파견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암살 행위를 규탄하면서“아이티 가 끔찍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정치적 단합을 촉구하 고 싶다” 고 말했다. 장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교 장관은“비열한 암살” 을 비판하 며 아이티 내 프랑스 국민을 향해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다.
이웃 도미니카공화국의 루이 스 아비나데르 대통령도 트위터 를 통해“아이티와 지역의 민주 질서를 약화시키는 범죄” 라고 아 이티 대통령의 사망을 애도했다. 아이티와 히스파니올라섬을 공유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은 혼돈의 여파를 우려해 아이티와 의 380㎞ 육로 국경을 즉시 폐쇄 하는 한편, 국경 경비도 강화했다 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2017년 2월 취임한 모이즈 대 통령은 이날 새벽 1시 수도 포르 토프랭스의 사저에 침입한 괴한 들에게 총을 맞고 숨졌다.
정부를 대체할 새로운 체제로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어 상황이 심상치 않다. 뉴욕타임스는 미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아프간 내에서 빠르게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며, 무차별 적 학살을 자행했던 이전과 달리 안정적으로 점령지를 관리하며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고 보 도했다. 현재 미군 철군은 90% 완료된 상태로, 최대 군사 거점인 바그람 공군기지에서 철수하며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아프간과 접경한 타지키 스탄·우즈베키스탄 정부와 접촉 했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 역 시 이와 별도로 타지키스탄 외교 장관을 만나 주둔 문제를 논의했 다.
우즈베키스탄은 2001년 9·11 테러 직후 또 다른 중앙아시아 국 가 키르기스스탄과 함께 미군 주 둔을 허용하고, 아프간 전쟁을 지 원한 전례가 있다. 그러나 옛 소련에 속했던 이들 나라에선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 이 절대적인 데다, 중국에 대한 경 제 의존도 역시 높아 미국으로선 풀어야 할 실타래가 복잡한 게 사 실이다. 과거에는 탈레반 세력 억 제에 러시아와 미국의 이해관계 가 일치했지만, 양국 관계가 냉전 이후 최악의 대립 국면으로 치달 은 현재는 러시아가 협조적일 이 유가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미군 철수 이후 군사적 공백 상태에서 러시아가 빈틈을 파고들어 아프간에 대한 영향력 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 렵다.
중국 견제에 노골적 드라이브 를 걸고 있는 만큼 중국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렵다. 국립 국방대학교 제프리 맨코 프 연구원은“미국의 아프간 철군 이후 중국과 러시아 모두 안보 공 백 상황에서 자신들의 세력 확장 을 꾀할 수 있다” 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중앙아시아 국가 대신 걸프 지역에 주둔 중인 미군 을 활용하거나 괌에 난민을 수용 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거론되지 만 바이든 행정부가 선호하는 선 택지는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중앙아시 아 국가에 미군 기지를 마련할 경 우 해당 국가가 러시아와 중국의 반대를 감내할 만큼 이에 상응하 는 외교·경제적 혜택을 제공하 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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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칼럼·독자한마당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8, 2021
[나비재단 주최·뉴욕일보 주관] 코로나19 팬데믹 수기 공모전 입상작 가작 “아니!, : 뭐! 함께 사는 온가족 세 사람이 다 걸렸다니 !!!… 최상옥 2021년 1월28일 목요일 그전부 터 감기 기운인지 몸 상태가 좋지 않게 느껴졌다. 아마도 독감이 든 큰아이를 대신해서 그전 일요일 날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하지 않 고 애완견 미미를 데리고 1시간 산책을 시키면서 그 사이에 감기 기운이 왔으려니 생각했다. 큰아이는 매일같이 체육관에 서 운동을 수년간 다니며 다진 우 람한 몸매로 웬만한 독감쯤은 23일이면 툭툭 털고 일어나던 아이 였는데 이번만은 달랐다. 계속해 서 식음을 끊다시피하며 자리에 눕기만을 반복해서 속으로“이번 에 된통 걸렸거니(심한 독감이) 생각할 뿐이었다. 그러더니 종래 에는 제 엄마에게 “엄마 아무래 도 나 코로나에 걸린 것같아” 라고 털어 놓았단다. 아뿔싸!! 그 와중 에 내 처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 지 못한 채 똑같이 감기몸살 증세 를 보이며 힘들어했다. 나는 보기 에 안쓰러워 병가 좀 내고 쉬라고 권유했지만 웬만큼 죽을 병이 아 닌 이상 결근을 하지 않는 아내에 겐 씨알이 먹히지 않았다. 그렇게 1주일을 힘들게 출퇴 근을 다니며 주말을 쉬는 아내와 함께 1월31일 일요일 아침에 거주 지 안에 있는 응급의사(Urgent MD)를 방문하여 코로나 바이러 스 검사를 해보았다. 결과는 아니 나 다를까“양성” 으로 판정되어 의사는 10일간의 격리서류를 떼 어주었다. 통상 2주간의 격리로 알고 있었지만 10일간의 격리조 처는 의외였다 그러면서 머리를 스치는 생각 은“내가 코로나 바이러스 먹었단 말이야? 아니 그래 1년 가까이 철
저하게 마스크 쓰고 손 열심히 씻 고 지킬 것 다 지켰는데?”사실 허 탈한 생각도 들었다. 그것도 온가 족이 다함께…. 나에게는 아들 둘이 있는데 교 사로 일하며 따로 살고 있는 그에 게는 엄마 아빠 형 3명이 지금 코 로나에 걸렸으니 당분간 오지 말 라고 했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그 전에 방문하면서 부지불식간에 균에 감염되어 그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격 을 받은 셈이다. 전혀 생각치도 못했던 바이러 스의 증상은 생각보다 만만한 것 이 아니었다. 통계수치가 말해주 “ … 그렇게 1주일을 힘들게 출퇴근을 다니며 주말을 쉬는 아내와 함께 1월31일 일요일 듯 56만명 가까운 사망자를 가져 아침에 거주지 안에 있는 응급의사(Urgent MD)를 방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해 온 것은 이 바이러스가 결코 가벼 보았다. 결과는 아니나 다를까“양성”으로 판정되어 의사는 10일간의 격리서류를 떼어 이 넘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 주었다. 통상 2주간의 격리로 알고 있었지만 10일간의 격리조처는 의외였다. 그러면서 머리를 스치는 생각은“내가 코로나 바이러스 먹었단 말이야? 아니 그래 1년 가까이 철 우쳐 주는 것이다. 저하게 마스크 쓰고 손 열심히 씻고 지킬 것 다 지켰는데?”사실 허탈한 생각도 들었다. 하여튼 그렇게 시작된 2주간 그것도 온가족이 다함께….”[사진은 수기 내 특정 사살과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 사진 의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예살보 입니다] 자 훨씬 힘든 것이었다. 만 22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뉴욕의 우편 을 지닌 큰 아이는 일류식당 체프 우선 기운이 없으니 기력을 회복 배달부로 일하는 나를 옴짝달싹 이상의 요리 실력을 발휘하여 우 할 수가 없었다. 못하도록 집안에 묶어 두었기 때 리 입맛에 맞추기 위해 정성을 다 그 사이 코로나 확진자로 뉴욕 문이다. 아닌게 아니라 다른 것은 하여 대접하며 가족의 건강 회복 시에 등록되어 관계자가 매일같 일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바이 을위해 온갖 정성을 다해 그 순간 이 상태를 확인하는 나날이 계속 러스는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 만큼은 열 딸 가진 집안이 부럽지 되었다. 그들과 연결되어 꽤 영양 기에 충분할 정도로 가히 그 위용 않았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계속 가 있는 음식도 배달받아 섭취 했 은 대단한 것이었다. 해서 집요하게 공격했기 우리는 다. 결국엔 나는 확진자로 고생하 그에 따른 여러 합병증상은 말 정신을 가다듬고 제한된 공간에 는 동안 이 모든 분야에서 유기적 할 것도 없고 특히나 폐에 침투하 서 최소한 걷기 그리고 온몸을 스 으로 서로 연락하고 도움을 주신 여 호흡을 가쁘게 하였다. 기저질 트레칭이라도 하며 흐트러지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러기 환이 있거나 고령자 사망률이 높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 를 10여 일 반복하니 조금씩 증세 은 것이 그 이유일 것이다. 무엇 다. 가 완화되며 회복되는 느낌이 들 보다 입맛을 앗아가 식욕이 없었 하지만 자고 일어나도 계속해 기 시작했다. 지만 그래도 밥심으로 버텨야 한 서 기운이 없었고 마치 옛 어른들 반면에 나보다 일찍 증세를 보 다는 지인들의 권고로 그저 꾸역 이 말씀하시듯 비루먹은 참새처 였던 처와 두 아이들도 완전 회복 꾸역 먹을 수밖에 없었다. 우리 럼 시름시름하는 나날들이 계속 되어 2주가 지나 다시 각자의 삶 집안에서 첫 전파자로(?) 죄의식 되었다. 복합된 여러 증상과 함께 으로 돌아가 생활하게 되었다. 하
가정 내 환자 간호하기 가정이나 비의료 환경에서 코 로나19 감염자를 돌보는 경우, 이 지침에 따라 자신과 주변 사람들 을 보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증 상자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어 떻게 해야 하는지 숙지하세요. 양 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은 없는 사람을 돌볼 때에도 또한 이 정보 를 따르셔야 합니다. 고령자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은 코로 나19로 인해 중증 질환을 앓게 될 위험이 높습니다. 중증 질환 고위 험군에 속하는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주치의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환자가 치료와 약 복용에 대한 의사의 지시를 따르도록 도와줍 니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며칠 동 안 지속되며, 일주일 후에는 많이 나아집니다. 비처방(처방전 없이 살 수 있
는) 해열제를 복용하여 상태가 나 아지는지 확인합니다. 환자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 고 푹 쉬도록 합니다. 식료품 구입, 처방전 작성, 필 요한 기타 물품의 확보를 도와줍 니다. 가능하면 택배 서비스로 물 품을 배송받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의 반려동물을 돌보아 주 고, 가능하면 환자와 반려동물이 접촉하는 것을 제한합니다. ▶응급 경고 징후 살피기 주치의 전화번호를 받아둡니 다. CDC의 자가 진단 도구를 사 용하면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찾 고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병세가 계속 악화되면 주치의 에게 연락합니다. 응급 상황의 경 우, 911에 전화하고 담당자에게 COVID-19 확진자 또는 의심자 임을 알립니다. ▶응급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
우 COVID-19 관련 응급 경고 징 후*에 유의하세요. 누구든지 다 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응급 의료 처치를 요청해야 합니 다. 호흡곤란 가슴의 지속적인 통증 또는 압 박 전에 없던 혼란 증상 깨어나지 못하거나 의식을 유 지하지 못함 피부, 입술 또는 손발톱 바닥 이 창백해지거나 회색 또는 파란 색이 됨(피부 색조에 따라 상이) *이 목록에 모든 증상을 포함 하는 것은 아닙니다. 심각하거나 우려가 되는 다른 증상에 대해서 는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911에 전화하거나 가까운 응급 시설에 미리 연락합니다. COVID-19 확진자 또는 의심자 에 대한 응급 처치를 요청하고 있 음을 전화교환원에게 알려야 합 니다.
▶자신을 보호하세요. 접촉 제한하기 별도 공간에서 식사하기 개인 용품을 함께 사용하지 마 세요 마스크 또는 장갑 착용 손을 자주 씻으세요 내 건강 관찰하기 접촉 제한하기 아픈 사람에게는 별도의 침실 과 화장실을 배정합니다 코로나19는 기침, 재채기, 말할 때 나오는 호흡기 비말을 통해 밀 접 접촉(약 6피트 이내)한 사람들 사이에 퍼집니다. 다른 사람과 거 리를 두는 것은 COVID-19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코로나19 중증 질환 고위험군은 간병인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환자 격리 필수 환자는 집에서 다른 사람과 격 리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격리 시기와 방법을 확인하세요. 가능하면, 환자가 별도의 침실
지만 2주간의 바이러스와의 싸움 은 충분치 않았던지 일하면서도 간간히 가벼운 어지럼증과 조금 과하게 움직였다하면 숨가빠 쉬 어가며 일을 해야하는 후유증을 또 다시 2주 이상 겪어야했다. 그 러기를 한달여 지나니 마침내 식 욕이 솟구치며 무엇을 먹어도 맛 있게 느껴져 코로나가 병주고 약 준다고 농담을 했다. 코로나가 창궐한지도 해를 넘 겨 1년 이상이 되었지만 전 세계 적으로 모든 것을 예전의 모습으 로 돌린다는 것은 아직 요원해 보 인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사실은 현재 출석하고 있는 성당의 신부 님께서 누누히 강조하시는 말씀 이 바이러스에 맞서 두려움을 가 질 것이 아니라 각자의 삶에서 최 선을 다하면서 마스크 쓰고 철저 하게 방역수칙을 따르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써야한다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그래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 은 전 가족이 이 유행병을 이겨내 며 서로를 좀 더 생각해 볼 수 있 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다. 즉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식 간의 구체적인 유대관계 같은 것 말이다. 건강을 잃으며 미움과 증 오 따위가 발붙일 곳이 없었다. 그 시간만큼은 서로의 안위와 건 강회복이 중요했으니까… 바이러스에서 해방 되는 날 뭐 랄까? 다시 태어나는 기분이 들었 다. 그저 모든 것이 좋을 뿐이었 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이를 이기 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사망 자를 생각하면 연민에 앞서 죄스 러움마저 느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이라곤 기도의
힘을 빌려 그 수많은 사람들을 헤 아리는 것 뿐이었다. 지금 만나서 대화를 하는 사람 들의 화두는 당연 백신주사 맞으 셨냐는 것일 것이다 공급은 딸리 고 수요는 무한하니 결국은 시간 이 해결해 줄 것이다. 외신을 접 하면 국민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 엘같은 경우엔 많은 규제를 풀고 거의 정상수준의 생활로 돌아왔 다고 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머 지않아 우리도 그렇게 되리라 확 신한다. 결국엔 시간이 지나면서 이 모든 역경도 과거의 일로 회자 될 것이다. 인류역사에서 발생한 모든 사건들이 그러했듯이 말이 다 총체적으로 이모든일들이 끝 나고 다시 제자리를 잡더라도 앞 으로 또 어떠한 전 세계적인 유 행병이 창궐할지 아무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지금 이 시간 우리 각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자연파괴 와 환경훼손을 막을 수 있는 작은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 다. 이 다음 먼미래에 후세들과 이야기를 할 때“애들아 먼 옛날 말이지‘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하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많 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단다. 거리 에 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형형색 색의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가리 기도하고 장난이 아니었지”그러 면 듣는 이들은 뭐라 그럴까? 아 마도 눈을 꿈쩍꿈쩍 동그랗게 뜨 며“그랬어요? 오마나! 오마나!” 할 것이다. 아마도 그들은 이 지 구상에 집단적으로 외계인이 출 몰한 것으로 상상을 할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 현실을 살고 있고 누군가 이야기했듯이“이 또 한 지나가리라!”
과 화장실을 사용하게 합니다. 가 능하면 환자를‘혼자 쓰는 방’또 는 공간에 머물게 하고 다른 사람 과 떨어져 지내게 합니다. 환자로 부터 최소 6피트 거리를 유지하도 록 노력하세요. 공용 공간: 공간을 공유해야 하는 경우 환기에 유념합니다. 창문을 열어 공기 순환을 늘립 니다. 환기가 잘되면 공기 중 호흡기 비말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방문객이 오지 않게 합니다. 불필요한 방문객, 특히 중증 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사람의 방 문을 피합니다. ▶간병인 격리 필수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 한 사람과 간병인은 집 밖에 나가 지 말아야 합니다(소수의 제한적 인 상황은 예외). 예방격리 시기 및 방법에 대해 알아보세요. ▶환자가 격리 해제해도 안전 한 시기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도 되는
시기의 결정은 상황마다 다릅니 다. 증상자가 자택 격리를 해제해 도 안전한 시점에 관해 알아보세 요. ▶ 별도의 방이나 공간에서 식 사하기 격리 상태 유지: 환자는 가능 한 한 환자의 방에서 밥을 먹거나 먹여주어야 합니다. 장갑을 끼고 뜨거운 물로 식기 와 수저 설거지하기: 환자가 사용 하는 식기, 컵, 수저는 장갑을 끼 고 만집니다. 세제와 뜨거운 물 또는 식기세척기로 설거지합니 다.장갑을 벗은 후 또는 사용한 물건을 만진 후에는 손을 씻으세 요. ▶개인 용품을 함께 사용하지 마세요 같이 사용하지 말기: 아픈 사 람과 접시, 컵, 식기, 수건, 침구, 전자 제품(예: 휴대폰)을 같이 사 용하지 않습니다. 마스크 또는 장갑 착용 실외 마스크 착용
2021년 7월 8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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