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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0, 2018

<제402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르브론, 레이커스와 정식 계약 4년 간 1억 5400만 달러 사인 르브론 제임스(34) 가 공식적으로 LA 레이 커스 선수가 됐다. LA 레이커스는 9일 르브론 제임스가 공식 적으로 계약서에 서명

르브론 제임스

했다고 발표했다. 4년 간 1억 5400만 달러(약 1719억 원)를 받는 조 건이다.

<관련기사 B9면>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슈퍼주니어 려욱“제대를 명받았습니다” 새벽부터 400여명 몰려…이특·은혁·시원·동해가 마중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본명 김려 욱·31)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10일 제대했다. 2016년 10월 11일 입대한 려욱은 이날 오전 9시 충북 증평군 육군 37사 단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단정하게 군복을 입고 나온 려욱은 동고동락했던 군악대 부대원들을 끌어 안으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이어 증평 군 보강천 미루나숲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취재진 앞에서 힘차게 거수경례 하며 활짝 웃었다. 려욱은“이게 얼마 만이냐” 고 인사 를 건넨 뒤“제 눈이 좀 빨갛지 않나. 안 에서 많이 울었다. (부대원) 친구들과 1 년 9개월간 지내다가 헤어지려니 팬 여 러분과 헤어지던 것처럼 슬펐다” 고말 했다. 이어“병장 김려욱에서 슈퍼주니어 김려욱으로 돌아왔다. 군악대에서 노 래를 많이 했는데, 이제 슈퍼주니어 무 대에서 노래하고 싶다. 어제 일찍 잠들 어서 오늘 새벽 2시에 깼다” 며 설레는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잊히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여 기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 많이 활동 하겠다. 여러분에게 특별하게 다가가 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니 기다려달라” 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은혁, 시원, 동해가 마중을 나왔다. 이 들은 슈퍼주니어 특유의 인사법인“우 리는 슈퍼주니∼어예요!” 를 외쳐 좌중 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보기 위 해 400여 명의 팬이 이른 아침부터 37 사단과 미루나무숲 인근을 에워쌌다. 려욱은 군 복무 중 힘들었던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멤버들이 면회를 안 왔다. 여기 있는 멤버들은 와줬는데, 안 온 멤버들은 기억하겠다” 고 위트 있게 받아쳤다. 또 멤버들의 요청에 2016년 1월 발 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어 린왕자’ 를 짧게 불렀다. 그러자 팬들은‘지금부터 우리가 오 빠를 지켜줄게’ ,‘려욱오빠 웰컴 홈’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37사단 군악대에서 군 복무를 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본명 김려욱· 31)이 10일 만기 전역한 뒤 팬에게 거수경례하고 있다.

화려한 연애사 종지부? 저스틴 비버, 헤일리 볼드윈과 약혼 캐나다 태생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 (24)가 모델 헤일리 볼드윈(22)과 약혼 했다고 CNN방송이 8일 보도했다. 2016년 데이트 장면이 목격되면서 연애 사실이 공개된 두 사람은 이후 헤 어졌으나 최근 다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팬들 사이에서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지난 주말에는 두 사람을 바 하마에서 봤다는 목격담까지 소셜미디 어에 올라왔다. 약혼 소식 역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졌다. 양가 부모들이 개인 트위터 와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신상에 변 화가 있음을 알리는 글을 올려서다. 저스틴 비버의 아버지 제러미 비버 는 노을이 진 해변에 서 있는 아들 사진 과 함께‘자랑스럽다는 말로는 부족하 다. 다음 장(章)에 흥분된다” 는 글을 남 겨 팬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같은날 어머니 패티 말레트도 트위 터에 아무런 설명 없이‘사랑’ 이라는 단어만 반복해 올렸다. 약혼설에 쐐기를 박은 것은 헤일리 볼드윈의 아버지이자 할리우드 인기

“우리 약혼했어요” 팝가수 저스틴 비버(왼쪽)와 모델 헤일리 볼드윈

배우 알렉 볼드윈의 동생인 스티븐 볼 드윈이었다. 본인도 영화배우인 스티븐 볼드윈 은 이날 트위터에“나와 부인은 항상 하나님의 뜻을 위해 기도하며 그분이 JB와 HB의 마음을 움직이시는 것 같 다. 그분의 뜻이 실현되도록 기도하자. 너희 둘 다 너무나 사랑한다” 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의 신상 변화를 알렸다.

스티븐 볼드윈은 금세 트윗을 삭제 했지만 이미 이를 본 팬들을 통해 약혼 소식이 발 빠르게 퍼졌다.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와 연애 와 결별을 반복한 것으로도 유명한 저 스틴 비버는 2016년 2월 GQ 잡지와 인터뷰에서 헤일리 볼드윈이 자신의 짝이 될 가능성을 생각해 너무 서두르 지 않으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박해진 주연 드라마 ‘사자’, 임금 미지급에 제작중단

충북 증평군 소재 육군 37사단 군악대에서 복무를 하고 전역한 그룹 슈퍼주니어의 려욱 (본명 김려욱· 31)이 10일 보강천공원에서 환영나온 팬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흔들며 환호했 다. 이로써 슈퍼주니어는 멤버 11명 가 운데 이특·희철·신동·강인·예성 ·은혁·동해·시원·성민·려욱 등 10명이 군 복무를 마쳤다. 사회복무요 원인 규현은 내년에 소집 해제된다. 이특은“슈퍼주니어가 2009년부터 입대하기 시작했다. 오늘 려욱이 전역 함으로써 이제 규현 혼자 남았는데, 규

현도 내년에 전역한다” 며“멤버들의 군 문제를 해결하는데 꼬박 10년이 걸 렸다. 하루빨리 2019년 완전체의 모습 을 보여드리고 싶다” 고 말했다. 려욱의 첫 일정은 팬미팅이다. 그는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강남구 삼성 동 코엑스아티움 내 SM타운 씨어터에 서‘리턴 투 더 리틀 프린스’ (Return to the little prince)라는 제목으로 팬들과 만난다.

조권, 8월 6일 입대…“현역으로 복무” 그룹 2AM 출신 가수 조권(29)이 다 음 달 입대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조권은 8월 6 일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 역으로 복무한다. 조권은 2008년 JYP엔터테인먼트에 서 2AM으로 데뷔해‘죽어도 못 보내’ ,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이 , 노래’등 의 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솔로 음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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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11월 큐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올해 1월 싱글‘새벽’ 을발 표했다. 또 일찌감치 넘치는‘끼’ 로‘깝권’ 이라 불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누 볐으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했다. 지난 2월에는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심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채 졸업한 사 실이 알려지며 교육부로부터 학위 취 소 처분을 받았다.

‘별에서 온 그대’ 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배우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 하는 사전제작 드라마‘사자’ 가 스태 프 임금 미지급으로 제작이 사실상 중 단됐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사자’ 는지 난 1월부터 5월 10일까지 총 16부 중 4 부 분량을 촬영한 후 현재까지 촬영이 중단됐다. 촬영이 이뤄진 약 4개월 간 스태프 임금 미지급 사태가 3번 발생했으며 각 종 촬영 장비 대여료, 전문가 섭외비 등 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 졌다. 이후 제작사 교체 움직임이 있었 고, 대부분의 스태프가 촬영에서 손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뗐다. 이후 본래 제작사인 빅토리콘텐 당초 오는 11월 방영을 목표로 했던 츠가 제작을 재개하기 위해 관계자들 ‘사자’ 는 제작이 연기됨에 따라 편성 과 접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빅토리콘텐츠는 이에 대해 입장을 이 드라마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

헤치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며 더 큰 음모에 휘 말리는 과정을 그린 추리 판타지 로맨 스극이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1인 4역 을 맡아 화제가 됐다.

조현우· 김영권 등 태극전사 ‘라디오스타’ 뜬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축 구 국가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를 비 롯해 김영권, 이용, 이승우가 MBC TV 예능‘라디오스타’ 를 찾는다. MBC TV는 11일 밤 11시 10분 태극 전사들을 초대해‘4년 후에 만나요 제 발’ 이라는 이름의 특집으로 105분간 방송한다고 10일 소개했다. 특히 조현우는 독일전에서 유효슈 팅 6개를 막아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페인 골키퍼 데 헤아와 비교될 만큼 화제가 됐다. 그는 독일전 승리 후 CF 제의만 20 개 이상 받은 사실을 알려 모두를 놀라 게 했다. 그는 또 독일전을 앞두고 숙소에서

압박감과 무게감에 홀로 엉엉 울었다 는 뜻밖의 고백을 하기도 했다. 조현우가 이 같은 중압감을 이겨내 고 독일전에서 활약한 것과 관련해 옆 에 있던 김영권과 이용은‘뜻밖의’평 가를 해 모두가 포복절도했다고 제작 진은 전했다. 또 방송에서는 수비수였던 조현우 가 골키퍼로 전향한 사연과 함께 뒤늦 게 빛을 본 그의 선수생활이 재조명될 예정이다. 네 명의 태극전사들은 가수 부럽지 않은 노래 실력도 선보였다. 특히 조현 우는 녹화장을 찾은 아내를 위해 세레 나데를 부르기도 했다.


연예

2018년 7월 1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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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비서’ 의 박서준 친구?” …드라마 꽉 채운 감초들 강기영·오대환·임원희 등 개성 만점 연기로 눈길 화려하고 멋진 주인공들 사이에서 남다른 감초 연기로 극을 꽉 채우는 배 우들이 있다. 어딘가 얄밉지만 특유의 코믹함 덕분에‘밉상’ 은 아닌 것도 공 통점이다. 최근 흥행 중인 tvN 수목극‘김비서 가 왜 그럴까’ 에서 강기영(34)은 그야 말로 감초의 대표격이다. 남주인공 이영준(박서준 분)과 호흡 하는 박유식 역의 강기영은 나르시시 스트라 아무도‘직언’ 을 못하는 영준에 게 유일하게 촌철살인을 가하는 인물 이다. 물론 이영준이 그렇다고 박유식에 게 당할 캐릭터는 아니지만, 의외로 단 순 무식하고도 순수한 영준의 성격을 잘 파악해 티 안 나게 놀려먹는 유식의 모습이 큰 웃음을 준다. ‘김비서’ 인 미소(박민영)와의 관계 에서 오는 고민을‘이종사촌의 대학동 기’ 란 가상의 존재를 빌어 유식에게 털 어놓으면, 유식이 바로 영준의 이야기 임을 눈치채고 그에게 직언하며 그를 들었다 놨다 하는 경우가 그렇다. 그러 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늘 영준 편 에 서니 든든하기까지 하다. 유식이 늘 옆에서 홍삼 젤리를 감질 나게 먹는 유식을 구박하다가도 미소 에 대한 고민으로 스트레스가 쌓을 때 는 따라서 젤리 껍질을 까는 영준의 모 습 등에서 나오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케미(케미스트리, 조화)가 로코를 더 풍 성하게 살린다. 연극배우 출신의 강기영은 2014년 드라마‘고교처세왕’ 을 시작으로‘돌 아와요 아저씨’ ,‘더블유’ ,‘터널’ ,‘로 봇이 아니야’등 여러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강기영은 27일 연합뉴스에“ ‘김비 서가 왜 그럴까’ 는 감사하게도 원작 소 설과 웹툰이 있어서 참고할 수 있는 부

분이 많았다” 며“유식이란 캐릭터 자체 가 지닌 독특한 특징이 많아 원작을 많 이 모방했다” 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시청자 반응 중 가 장 감사한 게 강기영을 보고 유식이란

캐릭터를 만든 게 아니냐는 말씀” 이라 며“저와 유식의 유사점이라면 건강보 조식품의‘노예’ 라는 점, 친구들과 만 나면 누가 누가 안 쉬고 더 많이 이야기 하나 싶을 정도로 많이 얘기하는 점” 이

라고 덧붙였다. 유식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대기 업 사장이지만 사무적인 모습보단‘덜 바보가 더 바보에게’연애 상담을 해주 는 친근한 모습이 많이 시청자들이 이 입해준 것 같다” 며“마지막까지 애정을 갖고 재밌게 봐달라” 고 말했다. 최근 시청률 4%를 돌파하며 호평받 는 OCN 주말극‘라이프 온 마스’속 이용기 역의 오대환(39) 역시 이번에도 남다른 감초 연기를 보여준다. 1988년,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계 경사로 근무 중인 이용기는‘행동대장’ 이다. 배운 것 없이 더러운 성질만 웃자 라 오로지 뛰고, 때리고, 잡는 행동파이 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충성하는 대상 은 동철(박성웅)인데, 그런 동철에게 눈 엣가시가 되는 태주(정경호)가 곱게 보 일 리 없다. 자신보다 서열이 높으니‘대접’ 은 나름대로 하는데, 표정은 영 아니다. 껌 을‘짝짝’씹으면서 태주에 들리라는 듯‘뒷담화’아닌 뒷담화를 하는 용기 를 오대환은 200% 얄밉게 그려낸다. 물론 동철이 점점 태주에게 공감하듯 용기 역시 마음이 돌아설 것을 알기에 밉게만 보이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에만 해도‘피고인’ ,‘자체발광 오피스’ ‘명불허전’ , ‘리턴’ , 등에서 다 양한 얼굴의 조연으로 활약한 그는 이 번에도 극 완급을 적절히 조절한다. 오대환과 더불어 강력계 경장으로 ‘한태주 꿈나무’ 로 활약 중인 막내 형 사 조남식 역의 노종현 역시 1988년의 순수함을 부각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다. 시청률은 저조한 편이지만 SBS TV 월화극‘기름진 멜로’ 에서 왕춘수로 분 한 임원희(48)는 마치 모차르트를 질투 하는 살리에리처럼 주인공 서풍(준호) 를 경계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

그룹 트와이스의 신곡‘댄스 더 나 이트 어웨이’ (Dance the Night Away)가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9일 오후 6시 공개된 트와이스 스페 셜 2집‘서머 나이츠’ (Summer Nights) 의 타이틀곡인 이 노래는 10일 오전 7 시 기준으로 멜론, 지니, 엠넷닷컴, 벅 스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 6개 차 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네이버뮤직에 서는 9위, 몽키3뮤직에서는 21위를 기 록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9연속 흥행 기 록을 세웠다. 2015년 ‘우아하게’ (OOH-AHH하게)를 시작으로‘치어 업’ (CHEER UP)과‘티티’ (TT),‘낙낙’ (KNOCK KNOCK), ‘시그널’ (SIGNAL),‘라이키’ (LIKEY),‘하트 셰 이커’ (HEART SHAKER),‘왓 이즈 러

브?’ (What is love?)에 이어 이번 신곡까 지 발표곡마다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 한 것이다.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는 특별한 행복을 품고 살아가는 아홉 멤버의 청 춘을 표현한 업템포 팝곡이다. 가수 휘

성이 작사를 맡았으며 무더위를 가시 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낸 다. 새 앨범‘서머 나이츠’ 에는‘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 를 비롯해‘칠렉스’ (CHILLAX),‘샷 스루 더 하트’ (Shot thru the heart) 등 신곡 3곡과 지난 4월 발표한 미니 5집‘왓 이즈 러브?’수록 곡 등 총 9트랙이 담겼다. 이 가운데‘샷 스루 더 하트’ 는 일본 출신 멤버 모모, 사나, 미나가 작사가로 참여했다.‘칠렉스’ 는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 음을 표현한 가사로 상쾌함을 선사한 다. 트와이스는 국내 활동을 마무리하 는 대로 오는 9월 12일 일본에서 첫 정 규앨범‘BDZ’ 를 발표한다.

중국 지린성 출신으로 중화요릿집 ‘화룡점정’넘버원인 그는 과거 연인 사이였던 채설자(박지영) 앞에서는 또 ‘사랑꾼’면모를 보여주는 반전 매력까 지 갖췄다. 황금색 용이 그려진 셰프 복장을 하

고 상남자처럼 불을 다루는 임원희 모 습은 준호 모습과 대비돼 두 사람이 맞 붙을 때마다 코믹한 장면이 연출된다. 이에 임원희는“카리스마 셰프와 사 랑꾼 모습을 함께 보여줘야 하기 때문 에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고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2PM 우영, 9일 현역 입대… “찬성· 가족 동행”

트와이스‘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6개 차트 올킬 9곡 연속 흥행가도…9월 일본서 첫 정규앨범 발표

다.

그룹 2PM의 우영(29)이 9일 입대했 다. 우영은 이날 오후 2시 강원도 양구 군 방사면 송현리 21사단 백두산신병 교육대로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자대 배치를 받고 현역으로 복무한 다. 2PM 멤버로는 지난해 9월 입대한 옥택연과 올해 5월 입대한 준케이에 이 어 세 번째 군 복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했다” 고 말했다. 2PM 공식 트위터에는 머리를 짧게 자르고 손가락 하트를 보내는 우영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2008년 2PM으로 데뷔한 우영 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PM으로 ‘10점 만점에 10점’,‘하트비트’ (Heartbeat),‘핸즈 업’ (Hands Up),‘미 친 거 아니야?’ ,‘우리집’등의 대표곡 “우영의 입영 현장에는 2PM 멤버 찬성 으로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과 가족, 지인들, 소속사 스태프가 함께 권에서 사랑받았다.

엠넷, 방탄소년단 예능 ‘달려라 방탄’ 11일 첫 방송 엠넷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얼 버 라이어티 예능‘달려라 방탄’ 을 11일 부터 방송한다. 10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방탄소년단 이 네이버 V앱을 통해 공개해온 자체 제작 콘텐츠다.

TV에 공개되는 것은 처음으로, V앱 에 소개된 시리즈 중 인기 있는 에피소 드를 추려 8월 29일까지 8주간 매주 수 요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빅히트는“매회 다른 주제로 방탄소 년단 일곱 멤버가 벌이는 각양각색의 에피소드를 보여줄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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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오존층 파괴가스 돌연 증가

TUESDAY, JULY 10, 2018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신발’은 언제쯤

범인은 중국 발포플라스틱 업계 지구 오존층을 파괴하는 불법 화학물질 배출이 증가한 배경에 는 중국의 발포플라스틱 제조업 체들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 다. 비정부기구(NGO)인 환경조 사국(EIA)은 9일 펴낸 현장조사 보고서를 통해 절연용 발포제품 을 만드는 중국 공장들에서 CFC-11의 광범위한 사용을 확 인했다고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 디언이 보도했다. 삼염화불화탄소 또는 CFC11로 불리는 이 화학물질은 지구 생명체들을 태양에서 방출되는 치명적인 자외선으로부터 보호 해주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강력 한 물질로, 2010년 이후로 전 세 계적으로 사용이 금지됐다. 그러나 CFC-11이 2002년부 터 10년간 지속해서 감소하다 2012년부터는 감소세가절반으 로 줄어든 것이 드러나자, 지난 5 월 과학자들은“이는 동아시아에

서 2012년 이후 CFC-11 배출량 을 늘리고 있다는 것을 강력히 시사한다” 며 원인 추적에 나섰 다. 이와 관련, EIA 연구자들은 발 포플라스틱 제조에 필요한 이 물 질을 파는 업체들을 확인한 뒤 직접 그들을 연락해 만났다. EIA 관계자는“중국 내 21개

는 8천t에서 많게는 1만2천t의 CFC-11이 대기 중으로 배출된 것으로 추산됐다. 과학자들은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CFC-11 배출 증가로 지구 오존층의 정상 회복은 10년 가량 더 늦어질 것으로 전망한 다. EIA가 이번에 현장조사를 통

는 만큼, 건물 건축이 활발한 중 국에서 수요가 많다. EIA가 접촉한 업체들에 따르 면 절연용 발포플라스틱에 사용 되는 CFC-11은 만들기 쉬울뿐 더러 오존 친화적인 대체 물질보 다 톤당 150달러(약 16만6천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이 물질을

환경 NGO “中 21개 업체중 18개 업체 불법 CFC-11 사용” 과학자들 “조치 늦어지면 오존층 복구 10년 늦어져” 우려 회사 중 18개 회사가 CFC-11 사용을 확인해줬다” 며“이 화학 물질의 불법성을 잘 알고 있다면 서도 사용에 대해 매우 심드렁해 했을 때는 말문이 막혔다” 고말 했다. 심지어 이 회사들은 업계에서 CFC-11 사용은 만연한 일이라 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 난 2012~2017년 동안 매년 적게

해 발견한 결과는 중국 정부는 물론, 오존층 파괴 물질들에 대 한 단계적 폐기 작업을 진행해 온 몬트리올 의정서(MP) 관계자 들에게도 전달됐다. MP 워킹그룹은 오는 11일 빈 에서 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경질 폴리우레탄 폼은 건물의 절연재나 단열재로 주로 사용되

불법적으로 사용하다가 걸린 경 우, 처벌은 벌금형에 불과하다. EIA 관계자는“이윤 폭이 매 우 커 수요도 많았지만, 불법 사 용에 따른 위험은 매우 낮았다” 면서“이것이 업체들이 CFC-11 을 노골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상황을 초래했고, 결국 불법 사 용이 만연해졌다고 생각한다” 고 꼬집었다.

뱀 300만 마리 키우는 中마을… 주민들“돈벌이엔 최고” 제약회사에 약재료로 팔거나, 식자재로 공급 중국의 한 마을이 뱀을 연간 나 가정에 식자재로 공급된다. 300만 마리나 키워 이를 판매해 뱀으로 만든 약은 관절염, 요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홍콩 사 통, 궤양, 간 질환 등에 효과가 있 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에 가 9일 보도했다. 서 판매되는 것은 물론 한국, 일 SCMP에 따르면 중국 저장 성 본,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된다. 즈스차오 마을은 주민 수가 600 검은 띠를 지닌 살무사의 독 여 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300만 은 특히 비싼 가격에 팔린다. 1g 마리의 뱀을 양식해‘뱀 마을’ 이 당 최대 5천 위안(약 84만원)을 라고 불린다. 받을 수 있다. 즈스차오 마을은 원래 몹시 즈스차오 마을의 한해 소득은 가난한 마을이었다. 마을 주민들 8천만 위안(약 130억원)에 달한 은 강이나 호수에 사는 뱀을 잡 다. 마을 사람들 대부분 벼농사 300만 마리의 뱀을 키우는 중국의 즈스차오 마을 아다가 팔아 돈을 벌었다. 를 짓는 농부나 도시 노동자보다 그런데 1970년대 들어 뱀을 로 탈바꿈할 수 있었다. 다” 고 전했다. 이후 즈스차오 마 훨씬 높은 소득을 올린다. 너무나 많이 잡은 나머지 더는 뱀 양식을 처음 시작해‘뱀의 을에는 100여 개의 뱀 농장이 생 팡인(30) 씨는“일 년에 2t 이 마을 주변에서 뱀을 찾아볼 수 왕’ 으로 불리는 양훙창(67) 씨는 겼고, 양식하는 뱀의 수는 300만 상의 뱀을 키워 40만 위안(약 6천 없게 됐다. “1983년 뱀 양식을 통해 내가 14 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700만원)의 소득을 올린다”며 이에 1980년대 마을 주민 중 만 위안(약 2천400만원)의 돈을 이들이 키우는 뱀은 제약회사 “처음 뱀을 키울 때는 무섭고 징 하나가 뱀 양식을 시작했고, 이 벌자 모두가 충격을 받았고, 너 나 한약상에 팔려나가 가루약 등 그러웠지만, 이제는 아무렇지도 를 통해 즈스차오 마을은 부촌으 나 할 것 없이 뱀 양식을 시작했 으로 만들어진다. 일부는 식당이 않다” 고 말했다.

문턱 낮췄지만 이민 3세대 스위스 시민권 신청 저조… 병역 의무· 복잡한 행정절차 스위스가 지난해 국민투표에 서 이민 3세대의 귀화 요건을 완 화했지만, 예상보다 청소년 신청 자 수는 적었다고 공영 인터넷매 체 스위스인포가 9일 전했다. 스위스는 외국인이 시민권을 취득하는 게 매우 어려운 나라 중 하나다. 최소 거주 기간이 10 년이 넘어야 하고 시험, 인터뷰 를 거쳐야 한다. 주 정부 권한이 강해 지역 주민의 동의도 받아야

한다. 국민투표로 개정된 법률은 이 민 3세대 청소년의 조부모 중 한 명이 스위스에서 태어났거나 5 년 이상 합법적으로 거주했고, 청소년이 공립학교를 5년 이상 다니는 등 요건을 갖추면 병역 의무를 고려해 25세까지 시민권 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스위스 이민청에 따르면 지난 해 2월 법 개정 이후 올해 6월까

지 시민권을 신청한 이민자 3세 대는 482명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이탈리아가 255 명으로 가장 많았고 터키(65명), 코소보(38명), 스페인(30명), 마케 도니아(17명), 포르투갈(17명) 등 이 뒤를 이었다. 제네바 대학 필리프 바너 사 회학 교수는 스위스에 거주하는 9∼25세 이민 3세대 중 2만5천 여 명이 시민권을 신청할 자격이

있지만 여전히 복잡한 행정 절차 와 비용, 개인적인 동기 부여, 병 역 의무 등이 걸림돌이라고 분석 했다. 지난해 국민투표를 앞두고 스 위스 국민당 등 극우, 우파 진영 은 이민 3세대의 귀화 요건을 완 화하면 시민권 신청자 수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반대했다. 국민투표에서는 60.4%가 귀 화 요건 완화에 찬성했다.

CNN “게임체인저 될 ‘맞춤형 고속 신발’ 상용화 경쟁” 왼발이 오른발보다 미세하게 작은 것을 안다 해도 두 발에 꼭 맞는 나만의 신발을 구하기는 쉽 지 않다. 만약 당신이 국가 대표 달리 기 선수가 아니라면 말이다. 그러나 CNN은 8일“기술이 이를 가능케 할 것” 이라며“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가게에 들어가 내게 딱 맞는 신발 한 켤레를 들 고나오는 날이 올 수 있다” 고전 했다. 뉴욕 브루클린 아디다스 스피드 팩토리 연구소 신발 가게에 들어가 인공지능 (AI)이 장착된 컴퓨터 발판에 올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 이 매와 비교하면 매우 미미한 수치 라선다. 그러면 AI가 내 발의 크 라면서도“그러나 아직 누구도 다. 상용화 단계까지는 아직 갈 기는 물론, 보폭, 걷는 속도까지 그곳(상용화 단계)까지는 도달하 길이 멀다는 얘기다. 측정해 내게 맞는 신발을 3D 프 지 못했다” 고 말했다. 이런 노력을 하는 회사는 아 아디다스나 나이키 등이 3D 디다스만이 아니다. 브룩스 러닝 린터로 인쇄한다. CNN 기자가 뉴욕 브루클린 인쇄를 이용한 맞춤형 신발을 주 은 휴렛팩커드와 제휴해 3D 프 의 아디다스‘스피드 팩토리 연 문 제작하고는 있지만, 그 숫자 린터를 이용해 안창과 폴리우레 구소’ 를 방문해 모션 캡처, 데이 가 매우 적다는 것이다. 탄 주조 중창을 만드는‘핏스테 터 분석 소프트웨어, 3D 인쇄 기 아디다스는 신발의 가장 중요 이션’ 을 설립했다. 술을 사용해 고객 맞춤형 신발을 한 부분인 중창을 최적화하기 위 나이키도 지난 4월 자체 3D 해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인 프린팅 기술인‘플라이프린트’ 만드는 모습을 전한 내용이다. 크기는 물론, 발이 땅에 닿은 ‘카본’ 과 기술 제휴를 맺었다. 를 시험 운영하고 있다. 후에 바닥이 약간 안쪽으로 기우 카본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 문제는 가격이다. 는 모양새까지 감안해 충격을 흡 는 운동화들보다 우수한 에어 쿠 나이키의 플라이프린트 운동 수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에어 쿠 션용 미드솔을 3D 재질로 생산 화는 켤레당 600달러인 것으로 션이 들어간 맞춤형 신발이 만들 하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 알려졌지만, 매우 적은 분량만 어지는 과정을 소개한 것이다. 졌다. 아디다스는 2015년 카본 생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이 연구소는 아디다 안창을 사용한 첫 제품인 퓨쳐 CNN은“지금까지는 세계 최 스가 완벽하게 맞춤화된 신발을 크래프트 4D를 한정판으로 예약 고 수준의 운동선수들만이 이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판매했다. 한 켤레에 300달러(35 수준의 맞춤형 신발을 신을 수 데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증명 만 원)였던 이 신발은 곧바로 매 있었다” 며“어느 브랜드든 맞춤 진됐다. 했다” 고 말했다. 형 제품을 만들 수는 있지만 중 아디다스는 올해 10만 켤레 요한 것은 누가 먼저 이를 처음 하지만 포레스터 리서치의 수 차리타 코달리 애널리스트는 를 생산할 예정이지만, 이는 아 으로 상용화하느냐 하는 것” 이 “주문형 고속 신발 제작은 신발 디다스의 지난해 총 4억 켤레 판 라고 말했다.

“음란한 춤 췄다”이란‘SNS 스타’4명 체포 이란 네티즌, 항의 의미로 춤추는 동영상 게재 이란 당국이 이슬람 문화에 맞지 않는 음란한 춤을 사회관계 망서비스(SNS)에 올렸다는 이유 로 남녀 4명을 체포한 사실이 뒤 늦게 드러났다. 이란 당국은 한 달 전 SNS상 에서 춤을 추는 동영상으로 유명 한 10대 여성 마헤데 호자브리 (18), 엘나즈 거세미(26) 등 여성 3명과 20대 후반의 남성 커미 유 세피를 체포했다. 이들은 현재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나이가 가장 어린 호 자브리는 석방됐다가 다시 체포 됐다고 이란의 여성운동 활동가 들이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호자브리 등은 실내외에서 음 악에 맞춰 춤을 추는 장면을 1분 내외로 찍어 인스타그램과 유튜 브에 올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른바‘SNS 스타’ 다. 이란 당국은 이들의 춤 동영 상이 이란의 도덕률과 규범을 어 겨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 동영상을 보면 남녀가 함

SNS에 춤 동영상을 올려 체포된 이란 10대 마헤데 호자브리

께 춤을 추거나, 여성의 경우 스 키니 진과 같은 몸매가 드러나는 옷, 배나 팔 전체를 노출한 탱크 톱 형태의 옷을 입었다. 또 이란에서 여성이 의무적으 로 써야 하는 히잡을 쓰지 않고 춤추는 모습도 담겼다. 이들은 주로 골반과 손을 돌 리는 동작으로 춤추는데, 이란에 서 자주 열리는 개인 파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보 는 이에 따라 10대가 추기엔 과 하다고 여길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이란 국영방송 IRIB는 이달 2일‘비라헤’ (도덕

적 일탈)라는 제목의 주간 시사 고발 프로그램에서 이들로 추정 되는 출연자의 익명 인터뷰를 내 보냈다. 한 출연자는“이렇게 문제가 될 줄 몰랐고 조회 수가 많으면 돈을 벌 수 있어 동영상을 올렸 다” 면서“나쁜 춤을 전파하려고 한 행동이 절대 아니었고, 인스 타그램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 친다” 고‘자백’ 했다. IRIB는‘인스타그램의 스타 들-춤 강사들의 체포’ 를 소제목 으로 달았다. 이들이 비도덕적인 춤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파했 다는 것이다. 이들의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에선 찬반 논쟁이 가열됐다. 하지만 촬영 장소가 대부분 실내라는 점과 성인이 아닌 10대 까지 체포한 것은 과도한 조처라 는 비판, 아무리 집 안이라고 하 지만 이를 SNS에 올리면 공공장 소나 다름없으므로 처벌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건강정보

2018년 7월 10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현미가 오히려 몸에 해롭다고?” 피틴산, 렉틴 등 유해물질 함유 vs 일상 섭취량으로는 문제 안돼 건강식으로 알려진 현미가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제기 되면서 주부들을 중심으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번역 출간된 책‘플랜트 패러 독스’ 는 현미를 먹지 말아야 할 음식으 로 중 하나로 분류해 놨다. 현미 등 통곡물의 섬유로 된 껍질과 겉껍질, 겨 안에는 미네랄의 흡수를 방 해하는 피틴산(Phytic acid, 피트산 혹은 파이테이트), 소화 효소의 작용을 막아 성장을 방해하는 트립신 억제 인자, 장 내벽에 틈새를 만드는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키는 렉틴 등 해로운 화학물질이 들어있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 저자인 스티븐 R. 건드리 박사의 주장이다. 미국 출신 심장 전문의인 건 드리 박사는 로마 린다 의과대학에서 외과·소아 흉부외과 과장으로 16년간 재직한 뒤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깨닫 고 복원의학으로 진로를 바꿨다. 2년여 전‘현미는 사람을 천천히 죽 이는 독약’ 이라는 일명‘현미 괴담’ 이 인터넷에 퍼진 적도 있다. 현미에 함유된 피틴산이 철분이나 칼슘 등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흡착 해 몸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빈혈 과 골다공증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현미만 먹은 그룹에서 변을 통해 배출된 칼슘 과 인 등의 미네랄량이 백미만 먹은 그 룹에 비해 많았다는 실험 결과가 근거 로 제시되기도 했다. 현미가 오히려 몸에 해롭다는 이런 일각의 주장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 로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모든 식품에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마련인데,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 하지 않은 채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충 분히 검증되지 않은 일부 단점만을 부 각해 해로운 식품이라고 단정 지을 수 는 없다는 것이다. 현미를 비롯한 통곡물에는 몸 안에 들어온 수많은 독성물질, 그중에서도 체외로 잘 빠져나가기 힘든 지용성 화 학물질과 중금속을 흡착해 대변을 통 해 체외로 배출하는 데 효과적인 특별 한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리 그닌이라는 이 물질은 대장 안에서도 미생물에 의해 발효되지 않기 때문에 유해물질을 흡착한 상태를 그대로 유 지한 채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외에도 현미가 콜레스테롤과 중 성지방 수치를 끌어내리고 당뇨병 발 생 위험을 낮춘다는 등 긍정적인 효과 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수 축적돼 있다. 이에 비해 현미의 피틴산이나 렉틴 등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 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권오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교

수는“피틴산의 부작용에 대한 실험 결 과들은 피틴산을 과도하게 먹인 동물 모델을 사용한 것으로, 사람이 일상에 서 섭취하는 정도로 문제가 된다는 연 구결과는 없다” 며 지금까지 밝혀진 바 로는 현미를 통해 얻는 이득이 더 큰 것 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현미의 독성물질로 지목된 피틴산 이나 렉틴 등도 양면성을 지니고 있다. 피틴산은 현미뿐 아니라 콩류, 아마 씨, 들깨, 참깨 등 다양한 곡물과 대부 분의 콩류에 함유되어 있다. 칼슘이나 철분 등 미네랄의 흡수를 방해한다는 부정적인 연구결과도 있지만, 몸에 해 로운 중금속을 배출하며, 혈전을 예방 해 동맥경화 등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춘다는 등 긍정적인 연구결과들도 있다. 렉틴은 동식물에서 발견되는 단백 질 복합체로, 세포막의 당 분자와 결합 해 세포의 응집, 분열, 기능 활성화 등 에 관여하는 물질을 총칭한다. 강낭콩 의 PHA(피토헤마글루티닌), 밀의 WGA(wheat germ agglutin)나 글루텐

등 수천 종이 존재한다. 식물 속 렉틴 역시 질병과 염증 등 을 일으킬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항 암,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 차단, 면역증강 등 렉틴의 긍정적 기능에 대 한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다. 피틴산, 렉틴뿐만 아니라 식물 속에 함유된 다양한 화학물질은 과다하게 섭취하면 독이 될 수 있지만 적절한 양 이라면 오히려 유익하다는‘호르메시 스’ (hormesis, 자극이라는 뜻의 그리스 말)의 원리로 설명되기도 한다. 식물 속 화학물질 중 상당수는 식물 이 자신을 공격하는 다른 생명체로부 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들어내 는 독성 성분이지만, 식물과 그 식물을 먹으면서 생존한 인간 간 오랜 상호과 정을 통해 그런 성분들이 오히려 인체 에 유리한 스트레스로 사용될 수 있도 록 진화했다는 것이 호르메시스의 기 본 개념이다. 예를 들어 인간의 몸속으로 들어온 특정 렉틴이나 피틴산은 위에서 위산 에 의해 분해되며, 입안과 장내 박테리 아들도 이들의 위험성을 약화하도록 진화했다. 인간은 다양한 조리방법을 통해서도 이런 물질을 줄여왔다. 가령, 콩 속의 렉틴은 익히거나 발효시키는 과정을 통해 100분의 1 수준으로 감소 하며, 피틴산, 트립신 억제 인자도 이런 과정을 통해 대폭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호르메시스의 원리를 역으로 해석하면 특정 음식을 만병통 치약으로 여기고 지나치게 먹을 경우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기 때 문에 여러 음식이 조화를 이루는 균형 된 식단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한국인 햄·고기 섭취량 하루 평균 79.8g…”우려 수준 아니다” 서울대 이정은 교수팀 조사…”외국 권고량보다 적어”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먹는 햄과 소시지, 쇠고기 등의 섭취량은 외국의 권고량보다 적어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준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서울대 이정은 교수가 2016년 국민건강영양 조사 자료를 토대로 우리 국민의 적색 육(붉은 고기)·가공육 섭취실태를 조 사한 결과를 보면, 적색육·가공육 섭 취량은 하루 평균 79.8g으로 미국과 프 랑스 등 외국의 섭취 권장량보다 적었 다. 적색육·가공육 섭취량은 미국·프 랑스·스웨덴 700g/주, 영국 98g/일, 캐 나다 105g/일, 호주 91g/일 등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의 가공육 섭취 량은 10.3g으로 외국보다는 현저히 적 었다. 가공육 하루 섭취량은 미국 28.5g, 영국 45.4g, 호주 22g 등으로 우리나라 보다 2∼4배 많다. 다만 적색육·가공육 하루 섭취량 이 100g 넘는 한국사람은 28.1%로 나 왔다. 성별로는 남성 43.6%, 여성 10.9%로 남성이 월등히 많았다. 이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경고하며 미국 암 연구재단·월드캔서리서치펀드가 정

우리나라 사람이 하루에 먹는 햄과 소시지, 쇠고기 등의 섭취량은 외국의 권고량보다 적 어 건강에 위해를 줄 수준이 아니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 하루 섭취 제한 권고량 100g을 넘어 선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3.2%(남성 6.5%, 여성 0.2%)는 세계보건기구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분 류하는 고섭취군(200g/일, 1천400g/주) 에 해당해 적색육·가공육을 매일 너 무 많이 먹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적색육과 가공육의 섭취량 이 적은 노인층은 육류와 생선, 콩 등 단백질 공급원을 충분히 먹는 것이 바 람직하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는“우리 국민의 적색육·가 공육 섭취량은 2010년 68.1g, 2013년 71.8g, 2017년 79.8g 등으로 최근 10년

일본 연구팀,‘졸음의 정체’마침내 규명 신경세포 단백질 변화가 원인…기존 가설 첫 ‘구체적’ 설명

졸음이 오는 이유는 신경세포의 80 종에 이르는 단백질군(群) 변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단백질군은 깨어있는 동안에는 ‘인산화’ (燐酸化)라고 불리는 현상이 진행되다가 잠들면 원래상태로 돌아간 다. 이 현상이 신경세포의 피폐와 회복 에 관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 쓰쿠바(筑波)대학 연구팀은 쥐 실험에서 밝혀낸 이런 연구결과를 영 국 과학지 네이처 온라인판에 발표했 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전했다. 불면상태로 만든 쥐의 뇌내물질 변 화를 조사한 연구는 그동안에도 있었

지만 실험에서 얻은 결과가 졸려지기 때문인지, 잠들지 못하는 스트레스 때 문인지 구별할 수 없었다. 쓰쿠바대학 수면의과학연구기구장 인 야나기사와 마사시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스트레스에 관계없이 유전적 으로 수면시간이 긴 쥐를 만들었다. 이 쥐와 불면상태로 만든 보통의 쥐 를 비교하면서 졸음에 관계하는 뇌내 물질 변화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80종의 단백질에서 인산 기(基)가 결합하는‘인산화’ 가 일어나 는 사실을 발견했다. 80종의 단백질 중 69종은 시냅시스 (뇌 신경세포 간 연결부위)라고 불리는

신경세포의 접합부에 있어 깨어있을 동안에 는 옆에 있는 신경세 포와 화학물질을 주고 받으면서 정보전달에 관계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야나기사와 교수는 “정보전달에 따라 단 백질군에서 인산화가 이뤄지고 인산기로 가 득찬 단백질군은 정보 를 전달하기 어렵게 되는데 이것이 졸음의 정체인 것 같다” 고설 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시냅시스의 피폐가 졸 음을 재촉한다는 그동 안의 가설을 구체적으 로 설명하는 단백질군 을 처음으로 특정한 것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인산기가 결합하는 이 유를 규명하는 연구를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지만, 영양 학적으로 중요한 식품인 만큼 일상생 활에서 적절하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면서“고온에서 오래 구워 먹기보다 삶거나 끓여 먹는 게 좋다” 고 조언했다. 또 가열하면서 탄 부분은 피하고, 상 추, 깻잎, 마늘 등 채소와 함께 먹으며,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 다고 당부했다. 햄·소시지 등 가공육과 적색육은 2015년 10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 (IARC)가 발암물질로 지정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논란을 낳았다. 당시 국제암연구소는 적색육과 가 공육을 매일 각각 100g, 50g 섭취 때 암 발생률이 각각 17%, 18% 증가한다 면서, 소시지 등의 가공육을 1군 발암 물질로, 쇠고기·돼지고기·염소고기 ·양고기 등 붉은색을 띠는 적색육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과 함께 2A군의 발암 위험물질로 지정했 다. 1군 발암물질은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확실할 때 지정하며, 담배나 석 면 역시 1군 발암물질이다.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는 게 바로 ‘니코틴’ 성분이다.

갑작스러운 남편 죽음 범인은 담배‘니코틴’ 금연보조제도 과량 사용 땐 급성 니코틴중독 사망 위험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명됐다. 보통 안전한 혈중 니코틴 농도 꼽는 게 바로‘니코틴’성분이다. 니코 가 0.17㎎/ℓ이고, 치사량이 3.7㎎/ℓ 틴이라는 이름은 식물 담배인‘니코티 이상인 점을 고려하면 치사량 이상의 아나 타바쿰’ (Nicotiana tabacum)에서 니코틴에 중독된 셈이다. 유래했다. 1550년에 프랑스인 장 니코 연구팀은 논문에서“현장 상황을 (Jean Nicot)가 포르투갈서 담배를 가 고려할 때 자살보다는 음주 후 (니코틴 져와 처음 소개하면서 그의 이름을 따 중독) 사고사에 더 무게를 둘 수 있었 명명했다고 한다. 다” 고 적시했다. 이런 니코틴은 흡연 폐해를 상징하 담뱃가루를 지혈에 잘못 사용해 숨 는 대명사가 되다시피 했다. 담배를 피 진 사례도 있다. 울 때 니코틴이 체내에 축적될수록 강 B(55)씨는 집에서 아내와 술을 마시 력한 의존성(중독성)을 나타내기 때문 던 중 혀를 깨물었다. 아내는 119 구급 이다. 담배를 피운 후 일정 시간이 지 대에 신고했고, 병원에서 봉합술을 받 나면 혈중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면서 은 후 귀가했다. 그런데 B씨는 같은 날 다시 흡연 욕구가 커진다. 또 니코틴은 밤에 또 혀를 깨물어 다시 119 구급대 폐암, 구강암, 식도암, 후두암 등을 일 를 불러 병원으로 후송됐다. 그런데 후 으키는 원인이기도 하다. 송 중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발생해 응 이 같은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담 급실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배의 니코틴 성분을‘독극물’ 로 간주 문제는 지혈에 사용한 담배였다. 두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전자담 번째 병원으로 후송하는 과정에서 아 배 등에 사용되는 고용량의 액상 니코 내가 입안 지혈을 위해 다량의 담뱃가 틴이 살인 범죄나 자살에 쓰이는 점은 루를 변사자의 입속에 넣은 것이다. 이런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는 대목이 약독물검사 결과 니코틴은 심장혈 다. 액에서 2.01㎎/ℓ, 말초혈액에서 0.96 그런데 최근 고용량의 니코틴 원액 ㎎/ℓ 검출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뿐만 아니라 니코틴 패치, 껌 등 금연 은 니코틴의 혈중농도가 치사량 수준 보조제나 담배 자체의 부적절한 사용 은 아니지만, 독성농도를 웃도는 점으 으로 사망하는 사례도 잇따라 주의가 로 미뤄 급성 니코틴중독이 사인인 것 요구된다. 으로 판단했다.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과 국립과 연구팀은 아내가 남편의 입안에 넣 학수사연구원 공동 연구팀(주진우· 은 담뱃가루 속 니코틴이 구강 점막을 김민정·박민지)은 대한법의학회지 통해 일부 흡수됐고, 일부는 직접 삼키 최근호에 이런 내용의 사망 사건들을 면서 위장관을 통해 흡수된 것으로 추 소개했다. 정했다. 논문에 따르면 외국인 A(28)씨는 한 문헌상으로는 최소 다섯 개비 정도 국에 입국해 오피스텔에서 삼촌과 술 의 담배만 직접 섭취해도 일반적인 급 을 마신 뒤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삼 성 경구치사량(60㎎ 또는 그 이하)에 촌이 외출하면서 A씨를 깨웠으나 A씨 이를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는 머리가 아프다며 쉬겠다고 했다. 이 연구팀은“아내가 입안의 상처에 후 삼촌이 오후 7시께 일을 마치고 돌 담뱃가루를 넣은 것은 지혈에 효과가 아와 보니 A씨는 오피스텔 바닥에 엎 있다는 속설 때문으로 추정된다” 면서 드려 사망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상처 회복에 전 A씨는 술에 취해 있던 사망 전날부 혀 도움이 되지 않고, 니코틴 자체가 터 자국에서 가져온 씹는 담배가 얼굴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에 묻어있었고, 사망했을 때는 씹는 담 해서는 안 될 행동” 이라고 지적했다. 배가 방 여기저기에서 관찰됐다. 평상 아울러 이번 논문에서는 온몸에 70 시 씹는 방식의 니코틴 담배를 즐겨온 여개의 니코틴 패치를 붙여 급성 니코 것으로 추정된다. 아프가니스탄, 파키 틴중독으로 숨진 20대 여성의 사례도 스탄 등에서 주로 사용되는 씹는 담배 소개됐다. 는 아랫입술에 넣어서 점막으로 니코 연구팀은“니코틴은 원액뿐만 아니 틴을 흡수하는 형태다. 라 니코틴을 포함하고 있는 금연보조 부검 결과, 내부장기에서 사망 관련 제들(니코틴 껌, 니코틴 패치, 코 분무 특이 소견은 없었다. 하지만 약독물검 액 등) 역시 과량 또는 부적절한 형태 사 결과 심장혈액과 말초혈액에서 각 로 사용하면 니코틴중독으로 인한 급 각 7.3㎎/ℓ, 4.6㎎/ℓ의 니코틴이 나와 성 사망을 초래할 수 있다” 고 경고했 최종 사인은 급성 니코틴중독으로 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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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10, 2018

“붕뜨거나 가라앉거나” …장마철 헤어 고민 해결법은? 곱슬머리, 에센스·오일 발라 차분하게…생머리, 볼륨 에센스 발라봐 Q.> 장마철만 되면 부스스해지는 머리때문에 잠을 설치는 20대입니다. 비만 내리면 반곱슬인 제 머리가 폭탄 맞은 것처럼 풍성해지고 부스스해져 요. 애써 스타일링을 해도 정돈되지 않 은 머리 때문에 고민입니다. 반대로 제 친구는 생머리라 그런지 비만 내리면 볼륨이 사라진다고 해요. 장마철에도 멋진 헤어스타일 연출하는 방법 없을 까요. A.> 비내리는 날엔 직모는 평소보다 더 처지고, 곱슬머리는 더욱 부스스해 집니다. 높아진 습도로 인해 모발이 팽 창하면서 더 많은 수분을 흡수하기 때 문입니다. 수분을 머금은 모발은 스타일링 전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 리 곱슬머리를 펴고 뿌리에 볼륨을 넣 어도 금세 풀리는 겁니다. 때문에 장마 철에도 멋스러운 헤어 스타일을 연출 하고 싶다면‘수분’ 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반곱슬이나 곱슬머리인 경우, 모발 을 코팅해 수분을 차단하는 헤어 에센 스를 충분히 발라 차분하게 머리를 정 돈하세요. 머리를 감은 뒤 타월 드라이 를 한 모발에 오일을 전체적으로 코팅 하듯 바르면 한결 차분해져요. 또한 곱슬머리는 머리를 감을 때 물 온도에 신경쓰는 것이 좋아요. 뜨거운 물보단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아 모발 이 건조해지면 더욱 부스스해질 수 있 거든요. 옆머리가 쉽게 뜨는 남성이라면 에 센스를 가볍게 바른 뒤 드라이어나 고 데기를 사용해 납작하게 눌러 연출하 세요. 이후 왁스와 스프레이를 사용해 단단히 고정시키면 됩니다. 마치‘다운 펌’ 을 한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 다. 아모스프로페셔널 MC팀 조아란씨 는“드라이어로 옆머리를 조금씩 눌러 가라앉힌 뒤, 폭이 좁은 고데기를 사용 해 옆머리를 둥근‘기역’ (ㄱ)자 모양으 로 말아 내리라” 고 조언했어요. 드라이 어를 사용할 땐 머리가 자라는 방향으 로 바람을 쐰 뒤 손으로 눌러 식히면 돼 요. 미쟝센 브랜드 매니저 양준우 팀장

은“옆머리 고정엔‘다운 전용 왁스’ 를 사용하면 좋다” 며 옆머리를 효과적으

로 고정시키는 왁스 사용법을 소개했 습니다. 포인트는 바르는 방향과 순서!

양 팀장은“옆머리를 밑에서 위로 올리며 머리카락 안쪽부터 전체적으로 왁스를 바르고 뜬 머리를 다시 아래로 5초 정도 지긋이 누르면 된다” 고 조언 했어요. 완벽한 고정을 원한다면 스프 레이를 뿌려 마무리하면 됩니다. 옆머리에 사용하는 스타일링 제품 은 제형에 신경쓰세요.“왁스는 매트한 제형을, 스프레이는 윤이 나지 않는 제 품을 선택하라” 는 것이 조씨의 조언입 니다. 쉽게 처지는 직모의 경우, 수분을 차 단하면서 스타일 고정을 돕는 헤어 에 센스를 바른 뒤, 스타일링할 것을 추천 합니다. 볼륨 샴푸와 볼륨 스프레이 등 스타 일링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더 극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볼륨 샴푸는 힘 없는 생머리 뿌리를 힘있게 잡아줘 헤 어 볼륨이 살아나도록 돕는답니다. 펌을 따로 하지 않은 생머리라면 스 타일링 제품만 사용해선 볼륨을 연출 하기 어려워요. 스타일링 제품을 바른 뒤, 드라이어, 고데기 등을 활용해 볼륨을 넣고 컬을 연출해야 풍성한 헤어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어요. 볼륨 스프레이를 뿌릴 땐“모발에만 뿌리면 볼륨이 서서히 가라앉기 때문 에 모근과 모발에 모두 뿌려 스타일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양 팀장은 설명합니다. 모근까지 스프레이를 뿌 렸다면 외출 후엔 꼼꼼히 씻어내는 것 좋아요. 머리를 말릴 땐 고개를 숙여 말리거 나 가르마 부분을 양 옆으로 가볍게 털 어 말려 뿌리 볼륨을 살리세요. 또한 원하는 부위의 머리카락을 주 먹을 쥐듯 볼륨을 더하면서 말리면 전 체적으로 풍성해지고, 컬이 탱글탱글 탄력있게 나온답니다. 오전엔 풍성했던 머리가 오후에 푹 꺼졌다면 드라이 샴푸나 파우더, 헤어 롤을 활용해 볼륨을 살려보세요. 드라이 샴푸와 파우더는 모발의 유 분을 빨아들여 차분해졌던 모발에 볼 륨을 연출하거든요. 두피 부분에 뿌린 뒤, 가볍게 털어내면 끝! 헤어롤을 활용해도 좋아요. 뿌리 볼 륨을 살리고 싶다면 지름이 1.5~2㎝ 정

도 되는 작은 헤어롤을 선택하세요. 볼륨을 원하는 부위의 뿌리에 헤어 롤을 밀착시키고 15분 후 제거하면 자 연스러운 볼륨이 연출된답니다. 처진

앞머리에도 헤어롤을 말아두면 금세 컬이 살아나니 원하는 컬 굵기에 따라 32㎜, 38㎜ 등 다양한 헤어롤을 활용해 보세요.

포인트 아이템으로 틴트 선글라스 를 더하면 조금 더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액세서리는 스타일링에 방해

되지 않는 선에서 가장 실용적인 아이 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볍고 생활방수가 가능한 시계, 바

지 벨트 부분에 매달아 간단한 소지품 보관이 용이한 미니 백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패턴 아이템으로 페스티벌 주인공는 바로“나” 심플한 디자인 크롭 티셔츠로 적당한 노출 뜨거워진 날씨와 함께 페스티벌 시 즌이 한창이다. 수많은 인파 속에서 주 목받을 수 있는 트렌디한 페스티벌 패 션을 준비해보자. 패턴 원피스를 그냥 입는 것도 좋지 만, 오픈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선택하 여 마치 로브처럼 연출해보자. 여기에 이너는 심플한 디자인의 크롭 티셔츠 로 적당한 노출을 꾀해볼 것. 하의는 과

하지 않은 컬러감에 활동성이 뛰어난 숏츠가 좋겠다. 한낮의 햇살을 막아줄 선글라스는 메탈 프레임 제품으로 트렌디한 느낌 을 더하고, 짧아진 소매에 허전할 수 있 는 팔목에는 에스닉한 무드의 레더 브 레이슬릿으로 포인트를 주자.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페스티벌에 편한 신 발은 필수, 쿠션감이 있는 샌들로 룩을

마무리해보자. 몇 해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하와 이안 셔츠. 큼지막한 플라워 패턴의 셔츠는 페 스티벌 룩으로 제격이다. 패턴이 돋보 이는 아이템인 만큼 하의는 비슷한 톤 의 숏츠를 매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슬립온 슈즈를 선택해 룩에 안정감을 더해보자.


스포츠

2018년 7월 10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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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고 빅리거” 추신수 위상, 박찬호 뛰어넘었다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 (36·텍사스)의 위상이 최초의 코리안 메이저리거 박찬호(45)마저 뛰어넘고 있다.‘선구자’ 로서 박찬호의 상징성 은 영원하지만, 14년간 쌓아올린 추신 수의 업적은 미국 현지 언론에서도 인 정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컷4’코너를 통해 데뷔 14년 만에 첫 올스타에 선정된 추신수를 다뤘다. MLB.com은‘추신수는 아마도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 라며‘한국인 야수 로는 처음 올스타에 뽑혔다. 2001년 박 찬호, 2002년 김병현이 한국인 선수로 올스타에 나간 바 있다’ 고 전했다. 이어 MLB.com은‘추신수가 한국 출신 최고의 메이저리그 선수라는 강 력한 주장도 있다. 지난 24년간 총 23 명의 한국인 빅리거가 있었고, 그 중에 서 타자는 9명이었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최고의 WAR(33.6) 을 기록했다’ 고 위상을 강조했다. ‘베이스볼레퍼런스’기준으로 추신 수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WAR 은 33.6으로 이미 한국인 선수 중 최고 가 된 지 오래다. 종전 박찬호가 1994 년부터 2010년까지 17년을 뛰며 18.1 의 WAR을 기록한 게 최다였다. 그 다 음으로 김병현이 11.1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풀타임 두 번 째 시즌이었던 2010년 김병현의 기록 을 뛰어넘었고, 2012년 박찬호의 기록 까지 일찌감치 깼다. 시애틀 매리너스 데뷔 시절을 제외하면 2006년부터 10 년 넘게 꾸준히 WAR 양수를 찍으며 선배들의 기록을 이미 넘었다. 다만 화려함이 떨어지는 플레이 스 타일, 눈에 띄는 수상 경력이 없어 주목 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와 함께 47경기 연속 출루 기록으로 텍사 스 구단 새 역사를 쓰며 제대로 된 스 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7년을 뛴 박

르브론 레이커스 유니폼 입는날 매직 존슨“거대한 발걸음” 뉴욕 양키스 시절 박찬호(왼쪽)와 클리블랜드 시절 추신수(오른쪽).

LA에 KING(왕) 이 오시는 날이 밝 았다. 르브론 제임스 (33)가 9일 공식적 으로 LA 레이커스 구단에 합류하자 레전드 매직 존슨 이 팀을 위해“거대 한 발걸음” 을 내디 뎠다며 반겼다. 클 리블랜드를 떠나 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이었던 그는 4년 계약에 1억 5400

만 달러를 받기로 하고 입단 계약을 체 결했다. 클리블랜드와 마이애미에서 각각 세 차례 미국프로농구(NBA) 챔피 언에 올랐던 그는 2013년 플레이오프 에 진출한 것이 마지막이었던 레이커 스의 염원을 풀어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레이커스 단장인 롭 펠린카는“역사 적 순간” 이라며“지금 우리가 여기에 서 쌓고 있는 것들에 화룡점정을 이룰 것이라고 본다” 고 말했다. 구단주 회장인 존슨은“세계 최고의 선수” 라며“레이커스를 다시 플레이오

프에 복귀시키고 NBA 파이널에 이르 게 하는 거대한 발걸음” 이라고 치켜세 웠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주 베니스의 한 바베큐 식당 건물 외벽에 조나스 네버 (Jonas Never)와 멘소 원(Menso One)이 란 아티스트가 그린 사진 속 벽화는 원 래 지난 6일 일반에 공개됐다가 지난 주말 누군가의 손에 훼손됐다. 원래는“the King of LA” 이라고 돼 있었는데 복구하는 과정에 어떤 이유 에선지‘of’ 을 슬쩍 빼버렸다고 AFP통 신이 전했다.

NBA 휴스턴, 카멜로 앤서니 영입 추진한다

찬호에 이어 14년째 현역 메이저리그 거라는 점만으로도 높이 평가받아야 한다. 여기에 투수보다 더 성공하기 어 려운 타자로 롱런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신수의 가치가 대단하다. 박찬호가 은퇴한 뒤 류현진(LA 다저스)에 메이

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추신수의 뒤를 잇는 특급 코리안 빅리거는 보이지 않 는다. 한 때 강정호(피츠버그)가 있었지 만 스스로 기회를 날렸다. 당분간 감히 추신수에 비견할 만한 한국인 메이저 리거가 쉽게 나오지 않을 듯하다.

휴스턴 로케츠가 카멜로 앤서니(34) 영입을 추진한다. ESPN은 9일 FA 룩 음바 아 무테가 1년 430만 달러의 조건으로 LA 클리퍼 스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FA 트레버 아리자는 연봉 1500만 달러에 피닉스로 갔다. 이로써 스몰포워드 포지션 보강이 절실한 휴스턴이 카멜로 앤서니 영입 에 뛰어들었다. 앤서니는 현 소속팀 오 클라호마시티와 방출 또는 트레이드 등의 형식으로 결별하기로 이미 합의 한 상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앤서니를 방출할 경우 그의 연봉 2790만 달러가 샐러리 캡에서 빠져 사치세를 물지 않아도 된 다. 앤서니는 앞으로 7~10일 안에 새 소속팀을 찾을 예정. 휴스턴과 함께 마

이애미도 앤서니 영입전에 뛰어들 었다. 앤서니가 합류 할 경우 휴스턴은 크리스 폴, 제임스 하든, 앤서니로 이 어지는 삼각편대 를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전성기가 지난 앤서니가 얼 마나 팀에 도움이 될 지는 의문이다. 지난 시즌 앤서 카멜로 앤서니(오른쪽)와 제임스 하든(왼쪽). 니는 급격한 체중 증가와 기량하락으로 플레이오프 주전 절친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 에서 제외되는 등 온갖 수모를 당하고 로 부를 것이란 소문도 있지만 가능성 있다. 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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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축구 AG 대표팀 16일 명단 발표 손흥민 등 와일드카드 관심… 31일 파주 NFC서 소집 축 구 남녀 아시 안게임 국 가대표팀 이 8월 자 카르타팔렘방 아 시안게임 (AG) 메달 사냥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 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오는 16일 오전 10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남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고 공지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대표팀 와일드카드 후보로 거론되는 손흥민 (U-23) 남자대표팀은 2회 연속 아시안 게임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나이와 상 민의 아시안게임 출전에는 큰 어려움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관없는 와일드카드 세 명을 포함해 20 이 없을 전망이다. 남자대표팀은 16일 명단 발표 후 31 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손흥민 외 나머지 두 명의 와일드카 일 낮 12시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 김학범호 소집 명단에서 가장 관심 드 후보로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 센터(NFC)에 모여 담금질을 시작한다. 을 끄는 건 와일드카드에 손흥민(26· 서 눈부신 선방을 보여줬던 골키퍼 조 한국은 아시안게임 대진 추첨에서 토트넘)을 비롯해 어떤 선수가 포함될 현우(27·대구)와 일본 J리그에서 활약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과 지 여부다. 하는 공격수 황의조(26·감바 오사카) 같은 E조에 편성됐다. 아시안게임에서 병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손흥민 등이 거론되고 있다. 는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 은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소속팀을 김학범 감독은“와일드카드 후보로 를 치른 뒤 각 조 1, 2위와 3위 국가 중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학 누구를 뽑을지 고민하고 있다”면서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진출한 범 감독도 손흥민 발탁을 적극적으로 “접촉 중인 선수들이 있지만 확정되지 다. 원하고 있다. 않은 상태에서 공개하기는 어렵다” 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 구단이 반대하지 않으면 손흥민이 말했다. 도 16일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남자팀 아시안게임에 뛸 가능성은 크다. 대표팀 관계자는“A매치의 경우 대 보다 하루 앞선 30일 파주 NFC에 모여 축구협회도 김학범 감독의 뜻에 따 표팀 소집 보름 전까지 해외파 소속 구 훈련을 시작한다. 라 명단 발표 이전에 토트넘에 차출 협 단에 차출 협조 공문을 보내야 한다” 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 동메달 조 요청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영국 현 서“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을 수확했던 한국은 개최국 인도네시 지 언론에서도 토트넘이 손흥민 차출 이 규정한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지만 아를 비롯해 대만, 몰디브와 같은 A조 에 협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손흥 명단 발표(16일) 전에는 소속 구단과 에 묶였다.

중국이 러시아에서 배운 것…“아시아도 할 수 있다” 한국·일본 활약에 ‘희망’… “이전 평가 언제든 뒤집을 수 있어” 중국이“아시아도 세계적인 강국과 대결할 수 있다” 는 것을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교훈으로 꼽았다. 중국 신화통신은 10일‘중국이 월 드컵에서 배운 5가지’제하 기사에서 “아시아는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약 한 지역으로 치부되지만, 이번 대회에 서는 충분한 활약을 했다” 고 평가했다. 이어“특히 한국과 일본은 세계 최 강의 팀들과 맞붙을 수 있다는 것을 보 여줬다” 고 칭찬했다. 신화통신은 한국에 대해“조별리그 를 통과하지는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 에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2-0으로 제압하며 이번 대회 이변 중 하나를 만 들었다” 고 설명했다. 16강에 진출한 일본에 대해서는 “16강전에서 빠르고 용감한 플레이로 벨기에를 꺾을 뻔했지만, 막판 역전을 허용해 승리를 내줬다” 고 정리했다. 중국은 축구에서만큼은 약소국이 다. 중국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은 2002한일월드컵 단 한 차례뿐이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의 활약 외에도 러시아 월드컵에서 몇 가지 희망을 발 견했다. 신화통신은“역사는 아무것도 아니 다. 주최국인 러시아는 열정, 전술적인

TUESDAY, JULY 10, 2018

골든볼 경쟁도 본격화 4강 멤버에서 나온다 ‘2018 러시아 월 드 컵 ’도 막바지다. 7월 11일 (이하 한 국시간) 프랑스와 벨기에, 12일 잉 글랜드와 크로아티아가 4강전을 치른 다. 대회 종료가 다가온 만큼 최우수 선 수‘골든볼’경쟁도 윤곽이 드러난다. 당연하게도 골든볼 수상은 팀 성적이 좋을수록 유리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우승팀에서 골든볼이 나오는 것은 아 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골든볼 디 에고 포를란의 조국 우루과이는 4위였 다. 4강 진출 팀에서 골든볼 수상자가 나오는 것은 확실시된다. 8강 이하 성 적을 기록한 팀에서 역대 월드컵 최우 수 선수 수상자가 나온 경우가 단 한 차 례도 없었기 때문. 팀 성적이 좋다는 점 도 중요하지만 4강 진출 팀이 8강에서 탈락한 팀보다 두 경기를 더 뛸 수 있다 는 점 역시 크게 작용한다. 또 상대적으로 수비 포지션인 선수 는 주목을 받기 어렵다. 초대 월드컵의 호세 나사찌, 2002년 한일 월드컵의 올 리버 칸을 제외하면 수비 포지션에서 나온 골든볼 수상자는 없다. 이러한 조 건을 종합하면 유력 후보 몇 명이 추려 진다. 프랑스에서는‘신성’킬리앙 음바 페나 앙투안 그리즈만이 돋보였다. 현 재까지 음바페는 5경기 3골, 그리즈만 은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임팩트 면에서는 아르헨티나전 멀티골을 몰아 친 음바페 쪽이 앞서지만 경기 최우수 선수는 두 선수 모두 두 차례씩 수상했 다. 벨기에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 루 루카쿠의 표면적인 성적이 가장 뛰 어나다. 4경기에서 4골 1도움을 몰아 쳤다. 공격 작업에서 루카쿠 이상으로 중요한 책무를 맡고 있는‘슈퍼크랙’ 에당 아자르의 존재감도 뒤지지 않았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앙 음바페(프랑스)

다.

케빈 더 브라위너도 무시할 수 없는 후보다. 3-4-3 포메이션에서 후방 배 치돼 존재감이 적었던 더 브라위너는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공격수로 이동 한 후 제모습을 찾았다. 남은 두 경기 활약에 따라 얼마든지 반전이 가능하 다. 경기 최우수 선수 수상은 아자르가 2회, 루카쿠와 더 브라위너가 1회씩이 다. 잉글랜드에서는 현재 득점 1위 해 리 케인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4경기 6골을 몰아친 케인은 득점왕 경쟁에서 루카쿠에게 2골이나 앞서 있다. 경기 최우수 선수 수상도 3회로 독보적이다.

다만 6골 중 3골이 페널티킥 골이라는 점에서‘영양가’논란에 휘말릴 수 있 다. 크로아티아에서는 루카 모드리치의 존재감이 우월하다. 중앙 미드필더로 서 2골 1도움 공격포인트 수치도 뛰어 나지만 그가 경기장 전역에 발휘하는 영향력은 기록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경기 최우수 선수 수상도 3회. 이번 대회에서 깜짝 스타가 된 데니 스 체리셰프(러시아)나 우루과이 8강 진출의 주역 에딘손 카바니, 디에고 고 딘도 활약상은 골든볼 후보에 근접하 지만 4강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이 큰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호날두 이적료 높을 때 팔아야’vs‘연평균 50골 골잡이를?’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독일의 공격을 막아내는 조현우

훈련, 자기 신념으로 소련 시절 이후 처 다. 신화통신은 아르헨티나의 하비에 음으로 8강 진출 쾌거를 이뤘다. 인구 르 마스체라노, 브라질의 헤나투 아우 가 35만 명도 안 되는 아이슬란드는 리 구스투, 벨기에의 야니크 카라스코 등 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꽁 중국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언급하며 꽁 묶는 등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며 “중국 슈퍼리그가 떠오른다” 고 전망했 이전의 평가를 언제든 뒤집을 수 있다 다. 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기업 완다, 가전 또 벨기에를 4강에 올려놓은 스페 업체 하이센스, 스마트폰 제조사 비보 인 출신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등 등 중국 기업들이 러시아 월드컵 주요 외국인 감독이 월드컵 무대에서 성공 스폰서를 맡아 대회 기간 브랜드 노출 할 수 있다는 점도 중국에 희망적이라 효과를 극대화했다면서“팀을 내보내 고 기대했다. 중국 대표팀은 1992년 이 지 않아도 인상을 남길 수 있었다” 고 후 총 8명의 외국인 감독을 선임해왔 자평했다.

레알마드리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33)가 9년간의 동거를 그만 끝낼 때 일까? 혹은 헤어지기엔 너무 이른 시점 일까.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들 끓는 9일, 호날두를 가까이에서 취재한 스페인 기자들은‘마르카’ 를 통해 각 기 다른 목소리를 냈다. # 팔아야 한다. 왜냐고? “레알은 개혁이 필요하니까.” ‘라디 오 마르카’ 의 라울 바렐라 기자는 이같 이 말했다.‘크리스티아누 마드리드’ 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로 돌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라 섹스타(방송)’ 의 J.페드레롤 기 자는“레알은 진정으로 팀에 남고 싶어

하는 선수들과 함께 해야 하기 때문” 이 페레스 레알 회장 또는 호날두가 그만 라고‘OX’중‘O’ 를 들어 올린 이유를 갈러서야 할 때라고 봤다. 설명했다. 마누엘 브루마‘문도 데포 # NO! 또는 호날두에게 맡기자 르티보(신문)’기자는“레알은 어느 누 반대 의견도 있다. 구에게도 자비를 베풀어선 안 된다” 고 “이적료 1억 유로가 책정된 선수 중 강조했다. 그는 1억 유로(한화 약 1309 그 정도의 득점력을 지닌 선수가 있을 억원)가량의 수익을 남길 수 있을 때 이 까. 호날두를 보낸다는 건 연간 50골을 적을 결정하는 것도 구단에 좋은 선택 넣는 공격수를 떠나보낸다는 것과 마 이 될 것이라고 했는데, 조세 루이스 산 찬가지다. 미친 결정이 될 것이다.”(마 체스‘라 섹스타’기자는 최소 1억 5천 놀로 라마‘코페’ (라디오) 기자) 유로(약 1964억원) 정도를 받아내야 한 안톤 메아나‘세르(라디오)’기자는 다고 주장했다. 페르난도 부르고스‘온 “호날두와 비슷한 레벨의 대체자를 구 다세로(라디오)’기자는 두 개의 태양 하고, 최고 이적료를 수립하는”두 가 이 공존할 수 없다고 주장을 폈다. 구단 지 조건이 수렴될 때 이적을 결정해야 내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플로렌티노 한다고 강조했다.


2018년 7월 10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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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TUESDAY, JULY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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