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ly 11, 2018
<제40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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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최장 48연속 출루 추신수, 최장 기록 타이
추신수 ‘출루의 달인’추신수 가 48경기 연속 출루로 현 역 선수 최장 타이기록 고 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10일 매사추 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 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
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 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B3면에 계속>
2018년 7월 11일 수요일
B10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호날두, 이탈리아 유벤투스 이적 확정… 이적료 약 1천300억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의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 스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성명 을 내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 나 유벤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호날두의 의지와 요청에 따라 그의 유벤투스 이적에 합 의했다” 며“우리에게 그는 영원히 위 대한 상징으로 남을 것” 이라고 밝혔다. 유벤투스도 곧이어 성명을 내고 레 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천 308억원)를 주고 호날두를 데려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2년 말까지 4년이다. 앞서 이탈리아 언론 가체타 델로 스 포르트는 유벤투스가 이적료 1억500 만 유로(약 1천375억원)에 호날두를 레 러시아 월드컵 당시 호날두 알 마드리드에서 데려오기로 합의했으 며, 이를 곧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호날두도 이날 레알 마드리드 홈페 있다. 이지에 게재된 장문의 편지를 통해 9년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동안 몸담은 팀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 에게 주는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다. 포르투갈 출신의 호날두는 2009년 이 그는“삶에서 새로운 길을 택해야 적료 8천만 파운드(1천180억원)에 영 할 순간이 왔다.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대한 소망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 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번의 을 것이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 리그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 을 잊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하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떠나보 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내고 받은 이적료로 팀을 재편할 계획
‘움티티 결승골’ 프랑스, 벨기에 꺾고 12년 만에 결승 진출
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리노에 연고지를 둔 이탈리아 명 문 구단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 릴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지난 7시즌 동안 잇따라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호날두의 영입 임박설에 최근 강세 를 보인 유벤투스의 주가는 이날도 5% 넘게 급등, 슈퍼스타를 맞이하는 기대 감을 반영했다.
4천400억원‘세기의 이적’… 새 무대서 새 도전 나서는 호날두 ‘여전한 정점’서 이탈리아로… 친정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시즌 맞대결 가능성 아직은 어색한, 레알 마드리드가 아 닌‘유벤투스의 호날두’ 는 어떤 전설 을 더 써내려 갈까. 10일 공식 발표된 크리스티아누 호 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 이적은‘세 기의 이적’ 이라 불릴 만하다.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자 랑하는 호날두는 10년 가까이 뛰며 각 종 기록과 영예를 남긴 레알 마드리드 (스페인)를 떠나 처음으로 이탈리아 무 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 초미의 관 심을 끈다. 거론되는 액수만 봐도 이번 이적의 무게가 느껴진다. 현지 언론 등을 통해 전해지는 이적 료는 1억 유로(약 1천300억원)다. 4년 계약에 연봉은 약 3천만 유로 정도로 알려졌고, 각종 비용 등을 포함 해 유벤투스가 기본적으로 내놓는 액 수만 3억4천만유로(약 4천4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호날두의 유벤투스 이적이 가시화 하면서 일각에선 해외 수입에 대해 10 만 유로까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는 이 탈리아의 새 회계법이 호날두에게 유 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분석이 나오기 도 했다. 스페인에서 세금 문제로 홍역을 치 른 호날두로서는 무시할 수 없는 요인 이다. 호날두의 물리적 나이는 30대 중반 을 바라보지만, 유벤투스가 이 정도로 투자하는 게 결코 무리라고 할 수는 없 다. 2017-2018시즌 초반 슬럼프를 겪 었으나 무섭게 회복해 넣은 골이 각종
WEDNESDAY, JULY 11, 2018
10일(현지시간) 유벤투스 스토어 앞에서 7번 새겨진 호날두의 유니폼 들어보이는 팬들
대회를 통틀어 44골이다. 유럽축구연 유벤투스는 그의 이적을 발표함과 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5골을 동시에‘7번 마케팅’ 에 열을 올리고 있 폭발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다. 세리에A 7연패 등 국내를 호령하지 그의 합류를 알리는 트윗 등에 호날 만, 유럽 무대에서는 1995-1996시즌 두의 이름인‘CRISTIANO’ 의‘T’대 챔피언스리그 우승 이후 남의 잔치를 신 ‘7’을 넣은 그림을 올리고, 지켜봐야 했던 유벤투스로선 한을 풀 ‘CR7Juve’ 라는 해시태그를 넣는 등 어줄‘우승 청부사’ 를 모셔온 셈이다. ‘유벤투스의 7번’호날두를 각인하고 호날두는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4골 나섰다. 을 터뜨리며 녹슬지 않은 득점 능력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선 이미 그의 발휘했다. 16강까지 출전 선수들의 최 이름을 새긴 7번 유니폼이 판매 중이 고 시속을 집계한 결과 34㎞를 기록하 다. 며 8살 어린 안테 레비치(크로아티아) 이 유니폼을 입고 호날두는 이제 와 1위에 올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친정’ 이 된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 시 는 걸 몸소 증명했다. 즌에 맞붙을 가능성이 있다. 다음 달 초 새 팀에서도 호날두는 자신의 상징 미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과도 같은 7번을 달고 도전을 이어간 컵에서 공교롭게도 두 팀의 맞대결이 다. 마지막 경기로 예정돼 있다.
‘아트사커’ 프랑스가 중앙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 워‘황금세대’ 벨기에를 꺾고 2018 국제축 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 선 착했다. 프랑스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반 6분 터 진 움티티의 헤딩 득점을 끝까지 지키 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대회 결승에 올랐다가 준우승에 그친 이후 12년 만에 결승행 티켓을 다시 품으면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 프랑스-벨기에전에서 후반 6분 프랑스의 중앙 수비수 사뮈 엘 움티티(5)가 결승 헤딩골을 성공시킨 후 감격해하며 그라운드를 달리고 있다.
움티티 후반 6분 헤딩골로 1-0 승리… 크로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결승전 월드컵 데뷔골 움티티 ‘맨 오브 더 매치’… 벨기에 코치 변신 앙리의 도전도 마감 서 1998년 프랑스 대회 우승 이후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 한다. 프랑스는 12일 새벽 펼쳐지는 크로 아티아-잉글랜드 승자와 오는 16일 0 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펼친다. 반면 우승후보로 꼽힌 벨기에는 로 멜루 루카쿠-에덴 아자르-케빈 더 브 라위너 등 공격 삼총사가 문전에서 마 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역대 첫 결승 진출의 꿈을 접었다. 점유율에서는 벨기에가 60%-40% 로 앞섰다. 하지만 프랑스는 슈팅 숫자 에서 19개(유효슛 5개)로 9개(유효슛 3 개)에 그친 벨기에를 크게 앞서 경기를 지배했다. 프랑스는 킥오프와 함께 킬리안 음 바페의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로 공세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벨기에의 반격에 시달렸다. 전반 16분 케빈 더 브라위너의 찔러 주기 패스를 받은 에덴 아자르의 슛이 프랑스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 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날렸지만 프
랑스 골키퍼 위고 로리스의 슈퍼세이 향을 돌려 벨기에의 골그물을 흔들었 브에 막혔다. 알데르베이럴트와 로리 다. 공중볼 다툼에 능한 벨기에의 마루 스는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 안 펠라이니가 움티티와 경합에 나섰 다. 지만 자리를 선점하고 솟아오른 움티 잠시 주춤했던 프랑스는 전반 30분 티에게 꼼짝없이 당했다. 올리비에 지루의 헤딩슛을 신호탄으로 결승골을 담당한 움티티는 자신의 반격에 나섰다. 월드컵 데뷔골을 앞세워 이번 경기의 프랑스는 전반 33분 중원에서 앙투 ‘맨 오브 더 매치’ 로 선정됐다. 안 그리에즈만이 내준 패스를 음바페 실점한 벨기에는 막판 대반격에 나 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 섰지만 끝내 동점골 사냥에 실패했다. 던 지루에게 내줬지만 제대로 슛까지 후반 19분 문전에서 시도한 펠라이 이어지지 못해 역습에 실패했다. 니의 결정적인 헤딩슛은 프랑스 골대 전반 39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뱅 오른쪽을 살짝 빗나갔고, 후반 36분 악 자맹 파바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셀 위첼의 위력적인 중거리포는 로리 시도한 결정적인 오른발 슛은 벨기에 스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경기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왼발 끝에 걸 를 뒤집지 못하고 4강 탈락의 고배를 려 골대를 외면하며 전반을 득점 없이 마셨다. 마쳤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벨기에 대표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시 한 번 총 팀의 코치로 합류했던‘프랑스 레전 공세에 나선 프랑스는 마침내 후반 6분 드’티에리 앙리(프랑스)의‘결승 진출 귀중한 결승골을 터뜨렸다. 꿈’ 은 이뤄지지 않았다. 1998년 프랑 프랑스의 결승행을 이끈 주인공은 스 대회 때‘막내’ 로 벤치에서 조국의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에 데뷔한 중 우승을 경험한 앙리는 2006년 독일 대 앙 수비수 움티티였다. 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벨기에 코 움티티는 후반 6분 그리에즈만이 치로 변신해 12년 만에 선수가 아닌 코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골지역 오른 칭 스태프로서 결승전 무대를 꿈꿨지 쪽에서 번쩍 솟아올라 머리로 볼의 방 만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수비수가 골을 넣으면 프랑스가 우승?…‘어게인 1998 도전’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 한 프랑스가‘골 넣는 수비수’ 들을 앞 세워 2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 로피에 도전한다. 프랑스는 1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 부르크의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에서 열린 벨기에와 2018 국제축구연 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에서 후 반 6분 중앙 수비수 사뮈엘 움티티(바 르셀로나)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기고 결승행 티켓을 품에 안았 다. 2006년 독일 대회 준우승 이후 12
년 만에 다시 월드컵 결승에 오른 프랑 스는 1998년 프랑스 대회 이후 20년 만 에 통산 두 번째‘우승별’ 을 노리게 됐 다. 프랑스는 벨기에를 상대로 19개의 슈팅을 시도하면서 5개의 유효 슈팅을 기록했고, 그중 하나를 결승골로 만들 었다. 공교롭게도 결승골의 주인공은 원 톱 스트라이커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 (첼시)도, 섀도 스트라이커 앙투안 그리 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측면 날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중앙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
나이티드)도 아닌 중앙 수비수 움티티 였다. 지루(7차례), 그리에즈만(5차례), 포 그바(1차례)의 슛 시도만 13차례 였지 만 모두 골문을 벗어났고,‘신성’음바 페는‘슛 제로’ 였다. 공격수들이 결과적으로 제 몫을 못 하는 동안 프랑스는 세트피스 상황에 서 그리에즈만의 코너킥을 움티티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결승 진출 을 달성했다. 움티티는 1차례 슛을 결승골로 만 드는‘원샷 원킬’능력을 과시했다.
스포츠
2018년 7월 11일 (수요일)
‘출루의 달인’추신수 앞의 전설들… 루스·게릭·윌리엄스
현역 연속경기 출루 타이기록을 세 운‘출루의 달인’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앞에는 이제 이름만 들어 도 알만한 전설적인 선수들로 가득하 다. 메이저리그 전체 기록인 1949년 테 드 윌리엄스(보스턴 레드삭스)의 84경 기를 필두로 조 디마지오, 루 게릭, 데 릭 지터, 타이 콥, 베이브 루스 등이 추 신수의 출루 행진을 기다리고 있다. 추신수는 10일 매사추세츠주 보스 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 삭스와 경기에서 볼넷 2개를 얻어 5월 14일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를 48경기 로 늘렸다. 이는 2001년 앨버트 푸홀스(로스앤 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015년 조이 보토(신시내 티 레즈)가 달성한 MLB 현역 선수 기
추신수
48경기 연속 출루로 푸홀스, 보토와 공동 1위 루스는 50경기 연속 출루… MLB 1위는 윌리엄스의 84경기 록과 동일하다. 이제 추신수가 도전할 기록은 무엇 이 있을까. 미국 스포츠 기록 전문 웹사 이트‘베이스볼 레퍼런스’ 에 따르면, 추신수의 48경기 연속 출루는 1908년 이후 공동 55위에 해당한다. 그리고 앞으로 2경기만 더 기록을 이어가면 1923년 베이브 루스(뉴욕 양 키스)가 세운 50경기 연속 출루와 어깨 를 나란히 한다. 1915년 타이 콥(디트로이트 타이거 스), 1943년 스탠 뮤지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55경기가 그다음 관문이 라고 할 수 있다. 추신수가 5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 하면 역대 공동 9위로 이름을 올린다. 현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인 데릭 지터는 1998년부터 1999년까지 2년에
걸쳐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57경 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고, 투수들이 상 대해주지 않았던 2003년의 배리 본즈 역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지터와 같은 기록을 세웠다. 59경기 역시 뜻깊은 이정표가 될 만 하다. 1993년 훌리오 프랑코가 세운 텍사 스 단일 시즌 연속 출루 46경기를 이미 돌파한 추신수 앞에는 팀 선배 윌 클라 크가 버티고 있다. 클라크는 1995년 23경기 연속 출루 로 시즌을 마감한 뒤 1996년 개막 후 3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가 60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 하면, 텍사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출루 에서는 범접하기 힘든 이정표를 남기 게 된다.
그쯤 되면 추신수 앞에는 6명밖에 남지 않는다. 2006년 올란도 카브레라(에인절스) 가 세운 21세기 최장 기록인 63경기마 저 넘어서면 메릴린 먼로의 남편으로 유명한 조 디마지오가 등장한다. 디마지오는 1941년 양키스 소속으 로 7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해 이 부문 2위 기록을 보유했다. 마지막은 출루뿐만 아니라 타격마 저‘끝판왕’ 이라 부를 만한 윌리엄스 의 84경기다. 추신수의 연속 출루는 당장 내일이 라도 끊길 수 있는 어려운 기록이다. 그러나 벌써 메이저리그의 전설들 과 함께 거론된다는 점만으로 그가 얼 마나 큰 발자국을 남겼는지 실감할 수 있다.
추신수, 보스턴전 볼넷 2개로 현역 최장 48경기 연속 출루 보토, 푸홀스와 어깨 나란히… 다음 목표는 베이브 루스의 50경기 <B1면에서 계속> 우완 엑토르 벨라스케스와 상대한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 구 스트라이크를 보낸 뒤 볼 4개를 연 달아 골랐다.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47 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한 뒤 10일 보스 턴전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라인업에 돌아오자마자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추신수는 2001년 앨버트 푸 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당시 세
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015년 조이 보 토(신시내티 레즈)가 세운 현역 선수 최 다 출루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추신수는 앞으로 2경기만 더 연속 출루를 이어가면 베이브 루스가 1923 년 달성한 50경기와 비견한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기록은 1949년 테드 윌리엄스가 남긴 84경기다. 1회 첫 타석 2루수 땅볼 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한 추신 수는 5회 삼진 아웃을 당했다. 4-6으로 끌려가던 6회 2사 2루 타
점 기회에서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 만, 수비 위치를 옮겨 우익수 앞을 지키 던 보스턴 2루수에게 잡혀 아쉬움을 남 겼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라 이언 브레이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내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를 완 성했다.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한 추신 수의 타율은 0.290(338타수 98안타)으 로 내려갔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4-8로 졌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매직 존슨, 르브론 만나기 위해 1시간 기다렸다 슈퍼스타의 마 음을 얻는 일은 결 코 쉽지 않다.‘왕 년의 슈퍼스타’매 직 존슨에게도 1시 간의 기다림이 필 요했다.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영 입에 성공했다. 르 브론 제임스는 9일 LA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 달러 의 조건에 공식적으로 계약했다. 구두합의로만 남아 있던 계약이 공 식화되자, 11일 ESPN은 르브론과 매 직 존슨의 미팅 비화를 공개했다. NBA FA 시장이 열리는 시간은 미 국 서부 기준으로 6월 30일 저녁 9시 1 분이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르브론의 집을 찾은 매직 존슨은 탬퍼링(사전접 촉 위반) 규정을 어기지 않기 위해 저녁 8시부터 차에서 홀로 르브론과의 미팅 을 기다렸다고 한다. 9시 1분이 되자마자 존슨은 곧바로 르브론의 집으로 들어가 그를 만났다. 미팅은 순조로웠다. 존슨은“르브론에 게 레이커스에 대해 길게 이야기할 필 요가 없었다. 르브론은 이미 나보다 레 이커스라는 팀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내 앞에서 레이커스의 로스터를 분석 했다. 르브론은 레이커스의 모든 선수 들에 대해 알고 있었고, 우리 팀의 장점 과 단점까지 꿰고 있었다” 라며 뒷이야 기를 전했다.
2017년 NBA 올스타전 중 정답게 대화를 나누던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매직 존슨의 모 습.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다음 날 오후 르브론의 에이전트 리치 폴은 레이커스의 랍 펠린카 단장에게 짧은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축하합니 다.(Congrats)’르브론의 레이커스 합류 를 전하는 문자였다. 펠린카 단장은 이 문자를 받은 순간 에 대해“내 평생 잊을 수 없는 순간이 었다. 내 주위의 모든 것이 슬로우 모션
으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라 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을 간 절히 원했고, 르브론도 레이커스를 원 했다. NBA 최고 빅마켓과 최고 슈퍼스 타의 결합은 그렇게 이루어졌다. 한편 르브론은 레이커스에서도 등 번호 23번을 달고 경기에 나설 전망이 다. 훈련 시에는 등번호 6번을 달 것으 로 알려졌다.
박지수, WNBA 데뷔 이래 최다 득점… 시카고전 7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라스베 이거스 에이시스에서 뛰고 있는 박지 수(20·196㎝)가 WNBA 데뷔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10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윈트러 스트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정 규리그 시카고 스카이와의 원정경기에 서 7득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해 15분29초 동안 코트를 누빈 박지수는 7득점 3리바운드 1어시 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7득점은 박지수가 WNBA에 데뷔한 이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까지 7차례 6득점을 기록한 것이 개인 최다 였다. 박지수는 야투 4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했다. 3점슛도 한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자유투는 3개를 얻어 모두 성공했다. 리바운드 3개는 모두 수비 리바운드였다. 박지수는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 균 3.5득점 3.9리바운드 1어시스트 0.9
ESPN “OKC, 카멜로 앤서니에 다른 팀 미팅 허용” ‘계륵’ 으로 전락한 왕년의 슈퍼스 타 카멜로 앤서니(34)가 직접 새 팀을 찾는 모습이다. 현 소속구단 오클라호
마시티 썬더는 사치세 부담 때문에 앤 서니를 트레이드 해야 하는 상황이기 도 하다.
블록슛을 기록 중이다. 이날 활약은 팀의 3연승에도 힘을 더하는 것이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시 카고를 98-74로 완파하고 시즌 9승째 (12패)를 올렸다.
ESPN은 10일“오클라호마시티 썬 더는 카멜로 앤서니가 다른 팀과 미팅 을 허락했다. 앤서니는 최근 휴스턴과 마이애미 등 다른 구단 관계자들과 만 났다” 라고 전했다.
B4
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1,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7월 11일(수요일)
공룡 거대화는 쥐라기 이전에 이미 시작돼 ‘브라키오사우루스’ 4천700만년 전에 대형 공룡 특성 갖춰 공룡의 거대화는 쥐라기 초기 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이전인 트라이아스 말기에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주는 화석이 발 견돼 고생물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과학전문 매체들에 따 르면 아르헨티나 산후안 국립대 학 고생물학자인 세실리아 아팔 데티 박사 연구팀은 산후안주 공 룡화석 발굴 현장에서 새로운 종 류의 공룡 화석을 발견해 분석한 결과를 과학저널‘네이처 이콜 로지 앤드 에볼루션(Nature Ecology & Evolution)’최신호에 공개했다. 용각류(龍脚類·sauropod) 공 룡의 선조로, 레셈사우리드 (Lessemsaurid) 공룡과 함께 발견 된 이 화석에는‘첫 번째 거인’ 이라는 의미의 라틴어인‘인젠 티아 프리마(Ingentia prima)’ 라 는 명칭이 부여됐다. 인젠티아 프리마는 디플로도 쿠스나 브라키오사우루스 등과 같은 긴 목의 거대 초식 공룡이 나타나기 4천700만년 전인 트라 이아스기 말기(2억3천700만~2 억100만년 전)에 살았다. 최대 77t에 달했던 브라키오 사우루스만큼은 안 돼도 아프리 카 코끼리(6~7t)보다 큰 7~10t
인젠티아 프리마는 디플로도쿠스나 브라키오사우루스 등과 같은 긴 목의 거대 초식 공룡이 나타나기 4천700만년 전인 트라이아스기 말기(2억3천 700만~2억100만년 전)에 살았다.
의 덩치에다 가늘고 긴 목, 긴 꼬 리를 가졌던 것으로 분석됐다. 네 발로 걷고 몸 길이는 8~10m 정도였다. 또 나중에 출현하는 용각류 공룡과 마찬가지로 새와 같은 형 태의 공기주머니를 갖고 있었는 데, 이는 큰 동물이 몸의 열을 식 히고 산소를 공급하는 데 필요했 던 것으로 보인다. 뼈는 지속적으로 성장한 용각 류와 달리 매우 빠르게 폭발적으 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트라이아스기 말
기에 초대형 화산들의 폭발로 대 멸종이 일어나고 쥐라기 초기에 거대 공룡이 처음 출현한 것으로 추정해 왔다. 하지만 I.프리마 화 석은 적어도 일부 공룡은 대멸종 이 이뤄지기 전에 이미 거대화 특성을 갖고 있었다는 점을 보여 준다. 공룡의 조상은‘프로사우로 포드’ 라는 너구리 크기에서 출 발했지만 거대한 몸집이 될 수 있는 육체적 특징들이 점차 추가 되면서 브라키오사우루스와 같 은 거대 공룡이 등장하게 됐다.
미국 북서부 숲에 버려진 5개월 영아 기적적 생존 미국 북서부 몬태나 주의 숲 에 버려진 생후 5개월 된 영아가 9시간여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 됐다고 현지 경찰이 10일 밝혔 다. 미 일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8시께 몬 태나 주 롤로 핫스프링스 주변에 서 수상하게 행동하는 남성이 있 다는 신고를 받았다. 프란시스 크롤리(32)라는 남 성은 총을 갖고 주민들을 위협하 고 있었다. 주민은 이 남성이 어린 아기 를 데리고 있었는데 몇 시간 전 부터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경 찰에 알렸다. 경찰관들이 도착했 을 때 크롤리는 도망쳤고, 이때 부터 아이를 찾기 위한 수색이 시작됐다. 경찰은 남성이 만취한 상태였 으며, 아이를 주변 숲 어딘가에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삼림 보호대원들이 합세해 숲 을 샅샅이 뒤졌다. 6시간 정도 야간 수색이 진행 되던 도중 희미한 아이 울음소리
“소녀는 신부가 아닙니다” 결혼 망친 터키사진사‘영웅’ 으로 터키 동부에서 결혼식에 고용 된 사진사가 예식을 망치고‘영 웅’ 이 됐다. 주인공은 터키 말라티아주 (州)의 결혼 사진사 오누르 알바 이라크다. 10일 터키 일간 하베르튀르크 등에 따르면 알바이라크는 이달 5일 열린 한 결혼식에 사진사로 고용됐다. 식장에서 신부를 처음 본 알 바이라크는 신부가 너무나 어려 보인다는 생각에 신랑에게 신부 의 나이를 묻자“열다섯” 이라는 답을 들었다. 터키의 혼인 가능 연령은 남 녀 모두 18세이며, 개별적으로 법원의 허가를 받으면 17세도 결 혼할 수 있다. 17세 미만의 혼인 은 어떤 경우든 불법이다. 대부분 사진사가 이러한 상황 을 개의치 않거나, 어쩔 수 없이 촬영을 해주고 넘겼겠지만 알바 이라크는 달랐다. 그는 신랑에게 화를 내며 항 의했고, 신랑은 계약대로 촬영하 라고 요구했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몸싸움으 로 번져, 신랑의 코뼈가 부러졌 다. 사건은 지역 언론을 통해 소 개된 후 터키 전역에 알려졌다. 알바이라크는 취재진에“결
터키 남부 샨르우르파에 있는 난민캠프의 시리아 소녀들
주는 사진을 찍은 셈” 이라고 말 했다고 하베르튀르크는 전했다. 터키 남부와 동부, 중부 등 종 교적으로 보수적인 지방에서는 이슬람교리상 허용된다는 이유 로 10대 초반 소녀와 결혼이 묵 인되곤 한다. 특히 시리아내전으로 대규모 난민이 유입되면서 동부나 동남 부를 중심으로 사실상 매매혼 형 태의 조혼(早婚)이 급증한 것으 로 추정된다. 교실 대신 결혼을 강요당하는
‘15세 신부’ 촬영거부·항의…신랑과 몸싸움까지 “조혼 예식 거부 동참” 결혼 업체서 응원 답지 “보수화·난민유입으로 조혼 증가세 우려” 혼식장에서 신부를 처음 봤는데, 하나 신랑이나 지인들의 해코지 난민 소녀가 많아지며 터키에서 어린애였고 신부가 공포로 떨고 로부터 알바이라크를 지키겠다 조혼에 대한 문제의식도 약해지 있다는 걸 느꼈다” 고 말했다. 며 그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고 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유명인사가 된 모여들었다. 터키 남부 출신으로 이스탄불 알바이라크는 7일 자신의 소셜 알바이라크는 사건이 알려진 소재 한국 기업에 일하는 알페르 미디어에“소녀 신부는 아동학대 후 터키 전역의 결혼 기획업체 퀴취카슬란은“남부나 동부 국경 다. 세상 누구도 나한테 소녀 신 100여 곳으로부터 앞으로 조혼 지역에는 기혼 소녀를 쉽게 볼 부 사진을 찍게 할 수 없다” 고 썼 예식을 맡지 않겠다는 전화를 받 수 있다” 고 말했다. 다. 았다고 한다. 그는“난민이나 빈곤 가정의 알바이라크의 행동은 조혼 문 그는“내가 이 문제에 경각심 부모가 돈을 받고 딸을 신부로 제가 심각해지는 터키사회에 큰 을 일으켰다니 뿌듯하다”면서 ‘파는’식이어서 고발이나 처벌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나는 그 결혼식 사진을 찍지 않 도 이뤄지지 않는다” 고 개탄했 그의 스튜디오 근처에는 만에 았지만, 이 나라의 진실을 보여 다.
법원기록보관소 직원 10년간 사실상 근무 안해…연봉은 6천500만원 “난 개처럼 일했다” 최근 방송에 출연 반박, 선처 호소하기도
미 북서부 숲에 버려졌다 구조된 5개월 영아
를 들었다는 경찰관이 나타났다. 경찰 대변인 브렌다 바셋은 이 경관을 따라 수색대원들이 주 “아이는 몸에 약간의 찰과상만 변 수풀을 뒤지던 중 나뭇가지 입은 정도일 뿐 양호한 상태” 라 더미 사이에 버려진 남자아이를 고 말했다. 발견했다. 현지 미줄러 카운티 경찰은 아이는 발견됐을 때 온통 젖 트위터에“우리는 전부 기적이 은 한 겹짜리 옷만 입고 있었다. 라고 불렀다. 그 순간 이 아이를 주변에 보자기 같은 것도 없었 본 경관들은 모두 그렇게 말했 다. 숲 지대는 밤이 되면서 기온 다” 라고 전했다. 이 섭씨 7도까지 떨어진 상황이 경찰은 아이를 유기한 크롤리 었다. 를 붙잡아 수감했다. 아이 엄마 몬태나 주는 캐나다와 접경한 의 소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역이다.
사탕수수 빨대
대만해양대에 식물성 빨대 분해 속도와 어류 내장에서 이뤄지는 소화 정도에 대해 실험을 의뢰한 상태다. 아울러 식물성 빨대 양 산에 착수한 상태다. 사탕수수 빨대는 최근 버블티 빨대 사용금지 논란 속에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논란은 대만 행정원 환경보호 서(EPA)가 내년 7월 1일부터 패 스트푸드점 및 쇼핑센터 등의 매 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제 공을 금지하고 음료수 가게는 분 해 가능한 빨대를 제공해야 한다 는 초안을 최근 발표하면서 일기
시작했다. 이에 대표적인 국민 음료인 버블티도 빨대 없이 마셔야 하느 냐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버블티 음용 방법에 대 한 질문에 환경보호서 담당자가 “숟가락을 사용해도 된다” 고답 변해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까지 논란에 가세해 환경보호서 의 무성의한 답변을 질책하며 “버블티를 빨대가 아니면 무엇 으로 마셔야 합니까” 라고 물은 뒤“숟가락도 플라스틱으로 만 든 것일 수도 있잖아요” 라고 말 했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 운동에는 스타벅스도 합류해 오는 2020년 까지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한 상태다. 한편 대만의 보호조류인 뿔제 비갈매기가 대만 이란(宜蘭)현의 다시(大溪)항에서 주둥이에 플라 스틱 빨대가 끼여 먹이를 섭취하 지 못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빨 대로 인한 해양 오염에 대한 공 분이 일기도 했다.
“종이 빨대, 환경친화적이지만 가격이 약점” 플라스틱 빨대가 퇴출 압박을 받으면서 종이 빨대가 주목을 받 고 있지만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 은 점이 걸림돌이라고 CNBC가 10일 보도했다. 식자재 납품업체인 팩앤우드 의 애덤 머런 최고경영자(CEO) 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플라 스틱 빨대의 납품가는 개당 0.5 센트지만 종이 빨대는 개당 2.5 센트라고 밝혔다. 팩앤우드는 미국 각지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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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10년간 출퇴근 도장만 찍은 공무원‘파면’
대만서 버블티 빨대 사용금지 논란속에 ‘사탕수수 빨대’ 등장 대만에서 대표적인 국민 음료 인 버블티에 일회용 빨대를 사용 하는 것이 금지된 가운데 환경오 염 우려가 없는‘사탕수수 빨대’ 가 등장했다. 10일 대만 자유시보 등 언론 매체에 따르면 벤처산업 단지 중 부대만혁신지구(CTIC)에서 식물 성 원료를 연구해오던 한 벤처기 업이 100% 식물성 빨대 개발에 성공해 최근 특허를 획득했다. ‘100% 식(植)’ 이라는 벤처기 업의 개발자 황첸중(黃千鐘)은 사탕수수 찌꺼기를 이용한 이 빨 대는 흙에서 자연 분해될 수 있 고 영하 20도 저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빨대는 토양에서 180일 정도 면 90% 자연 분해되고 여러 번 사용할 수도 있다. 빨대를 시험해본 사람들은 음 료수를 마실 때 기존 빨대와 다 른 점은 없고 오히려 시럽 같은 맛이 더해져 나쁘지 않았다고 소 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 벤처기업은 토양과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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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들은 물론 라스베이거스 카지 노, 매디슨 스퀘어 가든 같은 대 형 수요처에 납품하는 업체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종이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한 유기 재료로 만 든 것이다.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에서 플라스틱 빨대를 없앨 방침이다. 스타벅스는 앞으로 생분해성 물질로 만든 빨대를 사용하거나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도
록 특별하게 디자인된 음료 뚜껑 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객들이 휴대형 머그잔 처럼 집에서 닦은 뒤 매장에 가 져오는 재활용 빨대도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플라스틱 빨대는 전체 플라스 틱 쓰레기의 4%에 불과하지만 해양 생물의 호흡기에 박히는 사 례 등이 보고되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다.
스페인에서 연 5만 유로의 연 봉을 받으면서 10년간 단 하루도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해 고된 전직 공무원이“나는 개처 럼 일했다” 며 반박하고 나섰다. 10일 유로뉴스 등 스페인언론 에 따르면, 스페인 발렌시아시의 법원 기록보관소 공무원이었던 카를레스 레시오는 10년간 단 하 루도 출근하지 않은 사실이 발각 돼 1년 전 파면됐다. 그는 아침 7시 30분에 일터로
가 출근부를 작성하고 곧바로 다 시 나간 뒤 오후 4시에 다시 들러 퇴근부만 쓰고 귀가하는 생활을 10년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법원 기록보관소에서 부 서장까지 맡았지만, 발렌시아 시 청에 정기적으로 제출해야 할 보 고서도 10년간 단 한 건도 작성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보다 못한 직장동료들은 1년 반 전 상부에 이런 문제를 제 기했고, 당국은 레시오가 지난
10년간 사실상 근무를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그를 파면했 다. 레시오의 연봉은 약 5만 유로 (6천500만원 상당)였다. 하지만 그는 최근 방송에 나 와“나는 개처럼 일해 왔다” 고반 박했다. 라 섹스타 방송에 출연한 그 는 사무실 밖에서 주로 법률 분 쟁을 조정하고 정치인들의 자문 에 응하는 등의 일을 했다고 주
장했다. 또한, 자신이 출근하지 않은 것은 직장동료들의 따돌림 과 괴롭힘 때문이었다면서 선처 를 호소했다. 최근 스페인 법원은 레시오가 실제로 출근하지 않으려는 의도 가 있었고 상당 기간 직무를 수 행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해 향후 10년간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권 리를 박탈했다고 유로뉴스는 전 했다.
플라스틱 빨대 퇴출 美항공·호텔업계로 확산 아메리칸항공 “이달 공항라운지서 시작해 11월 기내로 확대” 미국의 주요 항공사인 아메리 칸 항공이‘1회용 플라스틱 빨 대’퇴출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 다. 아메리칸 항공은 이달부터 주 요 승객들에게 개방하는 공항 라 운지에서 옥수수 를 원료로 한 생분해 플라스틱 빨대와 나무로 만들어진 커피스틱을 제공하겠 다고 10일 밝혔다.
또 숟가락, 나이프, 포크도 점 진적으로 친환경 재질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허핑턴포스트가 보 도했다. 아메리칸 항공은 11월부터 기 내에서도 대나무 재질의 친환경 커피스틱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 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이 항 공사도 지금까지 이런 물품들을 모두 플라스틱 제품으로 사용했
다. 아메리칸 항공의 질 서덱 부 사장은“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보호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 면서 이번 조치로 연간 32t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미국 알래스카 항공이 지난 5월 비슷한 대책을 내놓은 바 있지만 델타, 유나이티드, 사 우스웨스트 항공은 아직 플라스
틱 빨대를 사용하고 있다. 1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생물에게 치명적 위험을 초래하 고 환경과 생물자원을 파괴한다 는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이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으려는 기업 들이 늘고 있다. 호텔업계에서는 하얏트 호텔 과 힐튼 호텔이 같은 구상을 갖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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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1, 2018
“비타민D 부족하면 폐 손상 위험” 존스홉킨스대 연구팀, 성인 6000여명 10년간 추적 관찰 치주(잇몸)질환이 발기부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혈중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폐 손 상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팀은 성인 6000여명을 대상으로 비타민D 농도와 폐의 건강에 대해 10년간 추적 관찰했 다. 참가자의 혈중 비타민D 농도를 측 정했더니, 30% 가량은 비타민D 결핍 (20ng/mL 이하)이었다. 연구 시작시 모 든 참가자는 폐 CT·심장 CT 검사를 했다. 10년 후, 방사선 검사를 통해 폐 가 손상됐다고 판정된 2688명은 폐 CT 재검사를 했다. 그 결과, 비타민D 결핍인 사람은 혈 중 비타민D 농도가 충분한 사람보다 폐 손상 부분 면적이 평균 2.7㎤ 큰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 생활습관, 흡연 여부, 신체 활동 정도를 모두 고려 한 수치다. 또한 비타민D 결핍인 사람 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간 모양이 기형일 확률이 50~60% 높았다. 연구 팀은 간 모양이 기형인 것은 간질성 폐
몸속 비타민D 농도가 낮으면 폐가 손상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질환(ILD) 초기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간질성 폐질환은 폐에서 산 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는
허파꽈리 부분에 생긴 다양한 질환이 다. 연구팀은“비타민D는 몸속에서 활
성화되면 항염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면역력에 도움된다” 며“폐 또한 비타 민D가 충분해야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 다” 고 설명했다. 또한 비타민D 결핍은 폐뿐 아니라 심장병 등 여러 질환과 관 련 있다는 연구가 다수 발표된 만큼, 손 쉬운 비타민D 보충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미국영양학회학술지 (Journal of Nutrition)’ 에 게재됐다. 한편,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9명은 비타민D 결핍이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달걀 한 개 정도를 먹으면 1일 비타민D 필요량을 100% 섭취할 수 있다고 발표 했다. 우리나라 1인당(12세∼64세) 하루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은 10μ g이며, 비 타민 D가 많은 식품에는 ▲간 ▲달걀 ▲햇빛에 말린 버섯류 ▲청어 ▲갈치 ▲황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등이 있다.
역류성 식도염 증상 성별 차이…남-식도손상·여-가슴쓰림 분당서울대병원, 위식도역류질환 75명 데이터 분석 결과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통칭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성별에 따라 발생하 는 방식이나 증상에서 차이를 보인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식도 손상은 남 성에게서, 가슴 쓰림이나 흉통, 목 이물 감 등의 증상은 여성에게서 많은 것으 로 조사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경상대병원 김진주 교수 연구팀 은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75명의 위내 시경 데이터 등을 분석해 이러한 사실 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에 있어야 할 위액과 위산이 역류해 식도를 손상시 키거나 가슴쓰림 등 각종 불평한 증상 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식도 점막이 헐 어 있는 역류성 식도염, 식도 손상은 나 타나지 않는 비미란성 역류질환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비미란성 역류질 환 환자가 80%로 대부분이다. 비미란 성 역류질환은 주로 여성에게서 나타 나며, 역류성 식도염은 남성 환자가 여 성보다 3배 규모로 많은 편이다.
흔히 역류성 식도염으로 통칭하는 위식도역류질환이 성별에 따라 발생하는 방식이나 증 상에서 차이를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성별 차이를 파악하고자 역류성 식도염 환 자 45명, 비미란성 역류질환 환자 14 명, 건강한 자원자 16명의 내시경 데이 터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남성 역류성 식도염 환자는 건강한 남성에 비해 세포와 세포 사이
의 틈을 막아주는 밀착연접 관련 단백 질 발현 수치가 낮았다. 반면 여성 역류 성 식도염 환자의 경우에는 이 단백질 발현에 변화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남녀에게 나타나는 이 단백질 발 현의 차이가 식도 손상 여부에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다. 앞선 연구에서는 여
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이 이 단백질의 발현을 높여 식도를 방어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여성의 식도 손상이 더 적다고 보고된 바 있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 중에서는 가슴 쓰림, 위산역류, 흉통 모두 여성에게서 많았다. 특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진다 는 비율은 남성은 28.6%에 불과했으나 여성은 100%에 달했다. 이에 더해 여 성 환자는 수면 장애, 식이 문제 등을 동반해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 로 조사됐다. 김나영 교수는“이번 연구를 통해 남녀의 역류성 식도염 발생 기전이 다 른 것으로 확인됐다” 며“특히 여성 환 자의 경우 남성과 달리 위식도역류질 환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경향 이 있어 의료진은 이러한 성별 차이를 치료방침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 하는 학술지‘장과 간’ (Gut and Liver) 7 월호에 게재됐다.
정부가 비만 문제에 대처하기 “뉴질랜드 비만 인구, 2038년에는 200만명 선 될듯” 질랜드 위해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1997년 26.4에서 2015년에는 28.3으로 높아져 뉴질랜드 비만 인구가 20년 뒤에는 두 배 가까이로 늘어 200만 명 선이 될 수 있다고 뉴질랜드 대학 연구진이 경 고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 대 학 연구진은‘호주 뉴질랜드 공중보건 저널’ 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뉴질랜드 인의 평균 체질량지수(BMI)가 지난
1997년 26.4에서 2015년에는 28.3으로 높아졌다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30년대 초에는 비만의 문턱인 30을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2015년 임상적으로 비만으로 간주한 뉴질랜드인이 110만 명이었지만 2038년까지는 두 배 가까 이로 늘어 200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뉴질랜드의 비만율은 지난 1977년 부터 2013년 사이에 세 배나 뛰어 30% 선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 멕시코에 이 어 세계에서 세 번째 높은 수치다. 연구진의 로스 윌슨 박사는“높은 체질량지수가 뉴질랜드에서 담배보다 더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됐다” 며뉴
이번 조사에서는 뉴질랜드 원주민 인 마오리, 태평양 섬나라 출신과 사회 적으로 박탈된 지역 주민들의 비만율 이 다른 계층보다 더 빠른 속도로 높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고열량 저영양 식품 섭취와 낮은 육체 활동량 이 꼽혔다. 비만은 당뇨, 심혈관 질환, 골관절염, 암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되 면서 조기 사망, 삶의 질 저하, 과도한 의료비 부담 등 많은 사회 문제를 낳고 있다.
잇몸 질환, 발기부전에도 영향 스페인 연구진 “2배 이상 높다” 치주(잇몸)질환이 발기부전에도 영 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치과대학 치 주과 전문의 아마다 마르틴 교수 연구 팀은 만성 치주질환이 있는 남성은 발 기부전을 겪을 가능성이 다른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 판이 보도했다. 발기부전 남성 80명을 포함, 158명 (23~69세)을 대상으로 치주질환과 발 기부전 사이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만성 치주질환이 있는 남성은 발기부 전 위험이 2.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고 마르틴 교수는 밝혔다. 이는 치주질환이 심장병이나 당뇨 병보다 더 큰 발기부전 위험요인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치주질환과 발기부 전이 연관이 있는 이유는 둘 다, 몸 어
딘가에 염증이 있음을 나타내는 염증 표지 물질인 C-반응성 단백질(CRP: c-reactive protein)과 연관이 있기 때 문이라고 마르틴 교수는 설명했다. 치주질환이나 발기부전 또는 이 두 가지가 모두 있는 남성은 다른 남성에 비해 CRP의 혈중 수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는 밝혔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CRP는 염증과 감염에 매우 민감한 단백질로 이 단백 질의 혈중 수치가 높으면 심장병 위험 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RP는 음경 등에 있는 작은 혈관에 먼저 영향을 미친 다음 심장에 있는 큰 혈관으로 옮겨가 손상을 일으키는지 도 모른다고 마르틴 교수는 추측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치주과학회 학 술지 ‘치주과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미숙한 뇌 발달이 조현병 부른다 서울대병원, 조현병 환자 MRI 분석 결과 뇌 발달과 관련된‘시상’부분의 미 세구조 감소가 조현병의 발생 원인 중 하나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으로 불 리던 질환으로, 망상과 환각, 비정상적 이고 비상식적인 말과 행동 등의 사회 인지기능 저하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환자의 상당수는 약물로 치료되지만, 약 15∼30%는 약물치료에도 잘 듣지 않는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 수 교수, 조강익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조현병 발병 1년 미만인 환자 37명과 건강한 대조군 36명의 자기공명영상 (MRI)을 비교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3일 밝혔다. ‘시상’ 은 뇌의 5개 부분 중 하나인 간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으로, 뇌의 여러 부위를 연결하고 조절하는 허브 역할을 한다. MRI 영상을 분석한 결과, 초기 조현 병 환자들의 시상에서 미세구조가 감 소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구조
가 감소했다는 건 세포 간 밀집도가 떨 어졌다는 것으로, 뇌의 발달이 미숙했 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들은 정상대조군에 견줘 시 상의‘등쪽안쪽핵’ 과‘베개핵’ 의 확산 첨도(세포간 밀집도)가 8∼9%가량 감 소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권준수 교수는“뇌세포 미세구조는 뇌가 발달할수록 복잡해지는데, 이들 의 감소는 뇌세포 간 신경전달 능력을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 면서“특히 시상의 미세구조 감소가 심할수록 환 자의‘공간 운용 기억’ 이 더 감소했다” 고 설명했다. 조강익 연구원은“이번 연구는 초 기 조현병 환자들에서 시상 미세구조 감소가 일어난다는 것을 밝혀낸 최초 의 결과” 라며“향후 MRI를 통한 조현 병의 치료반응이나 질병 위험도를 예 측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 지‘생물학적 정신의학’(Biological Psychiatry)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예
2018년 7월 11일(수요일)
이유있는 상승세…탄탄하고 쫄깃한‘라이프 온 마스’ 전체 관통하는 미스터리와 완벽한 현지화, 원작과 차별 바다 건너 원작이 있지만 마치 처음 부터 우리 것이었던 듯 친숙하고, 때로 는 원작보다 탄탄하고 쫄깃한 매력을 자랑한다. 주말 밤 11시 방송이라는 핸디캡에 도 꾸준한 상승세로 시청률 5%(닐슨코 리아 유료가구) 돌파를 목전에 둔 OCN 드라마‘라이프 온 마스’이야기 다. ◆ 완벽한 현지화와 세심한 연출의 힘…’휴방’ 불사 리메이크작이 맞닥뜨리는 가장 높 은 벽은 늘 원작이다. 원작을 너무 그대 로 옮겨와도 신선도가 떨어지고, 그렇 다고 너무 다른 방향으로 틀었다가는 완성도가 훅 떨어지거나 스토리가 산 으로 가기 쉽다. 그런 면에서‘라이프 온 마스’ 는원 작의 골자는 가져가면서도 디테일에서 차별화를 준, 성공적인 리메이크 사례 로 볼 수 있다. 한국판‘라이프 온 마스’ 는 2018년 과 1988년을 함께 사는(2018년에서는 코마 상태이긴 하지만) 주인공 한태주 가 겪는 미스터리가 극 전체를 관통하 며 일관성을 유지한다. 그의 과거 기억, 그리고 아버지 한충호가 얽힌 살인사 건 등이 매회 주된 줄기로 엮이면서 긴 장감도 놓치지 않는다. 여기에 1988년을 그대로 재현한, 완 벽한 현지화가 몰입력을 높인다. 제작진은 올림픽 개최로 우리의 전 환점이 된 1988년 속 소품과 음악, 시 대의 아이콘 등을 그대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최불암의 특별출연을 통해‘수사반장’ 의 복고 감성까지 소 환했다. 이밖에‘유전무죄 무전유죄’ 를 외친 지강헌 사건이나 신용카드 사 기 사건 등 국내 실화를 곳곳에 삽입한 점도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제작진은 또 부산, 대전, 안성 등 전 국을 돌며 1980년대 분위기를 살릴 만 한 현장을 찾아 촬영하는 공을 들였다. ‘굿와이프’ 를 통해 성공적인 리메 이크 사례를 남긴 이정효 PD의 세심한 연출 역시 눈에 띈다. 이 PD는 2018년 과 1988년을 연출할 때 각각 색감을 차 갑거나 따뜻하게 구별을 두고, 한태주 가 코마 상태에 있을 때는 채도를 떨어 뜨리는 등 조명, 미술 측면에서도 꼼꼼 하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라이프 온 마스’측은 최근 마지막 까지 작품 완성도를 높이고자 7일과 8 일 이틀에 걸친‘휴방’ 도 선언했다. 드라마 홍보사 피알제이는 4일
B9
비투비‘7년 징크스’깬다 “큐브와 미리 재계약” 그룹 비투비가 소속사 큐브엔터테 인먼트와 재계약을 했다. 큐브는 10일“신뢰를 바탕으로 최 근 7명의 멤버와 재계약을 마쳤다” 며 “향후 그룹과 개별 활동에 도움과 지지 를 아끼지 않을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어“멤버들이 모두 영원히 함께하 자는데 뜻을 모았고, 그동안 팬들과 한 약속을 지키려는 마음이 컸다” 고 이번 계약의 의미를 전했다. 지난 2012년 3월 큐브에서 데뷔한 비투비는 히트곡‘뛰뛰빵빵’ ,‘집으로 가는 길’ ,‘봄날의 기억’ ,‘그리워하 다’ ,‘너없인 안된다’등의 곡으로 사 랑받으며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내년 3월 7년 전속 계약이 만료되지 만 8개월가량 미리 재계약을 마치면서 ‘7년 징크스’ 를 깨게 됐다. ‘7년 징크스’ 는 2009년 공정거래위
원회가 연예인의 전속 계약 기간을 7년 으로 권장하는 표준계약서를 만들면서 전속 계약 기간이 대부분 7년으로 결정 돼 나온 말이다.
한편 몇몇 아이돌 그룹은 7년 활동 을 마친 재계약 시점에 팀 해체를 결정 하거나 일부 멤버의 탈퇴 소식을 전했 다.
조지 클루니, 이탈리아서 교통사고…가벼운 무릎 부상 스쿠터 타고 가다 차량과 부딪혀…타박상으로 전치 20일 진단 스타 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조지 클 루니(57)가 이탈리아 남부 사르데냐 섬 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다쳤다. 뉴스통신 ANSA 등 현지 언론에 따 르면 클루니는 10일 아침 사르데냐 섬 북동부 해안도시 올비아 인근의 도로 에서 스쿠터를 타다가 차량과 부딪히 는 사고를 당했다. 클루니는 사고 직후 구급차에 실려 현지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검사를 받 았고, 한쪽 다리의 타박상으로 전치 20 일 진단을 받은 뒤 바로 퇴원했다. 클루니는 내년에 전파를 타는 TV 시리즈‘캐치-22’촬영을 위해 1개월 째 사르데냐 섬에 체류해왔다. 그는 미 국 소설가 조셉 헬러의 동명 소설이 원 작인 이 작품에 감독 겸 배우로 참여하 고 있다. 그는 인권 변호사인 아내 아말 클루 니 등 가족과 함께 사르데냐의 한 저택 을 빌려 머물고 있으나, 이날은 촬영 현 장에서 가까운 호텔에 묶은 뒤 아침 일
“1988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을 최대한 정교하게 재현하기 위해 연출은 물론 후반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 고 설명했다. ◆ 정경호-박성웅이 이렇게 잘 맞을 줄은…배우들 열연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세심한 연출
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배우들의 열연과 뛰어난 조화이다. 원작은 영국 드라마의 특유의 우울 한 정서가 많이 녹아있는 편이지만, 한 국판은 코믹 요소가 적지 않게 들어가 긴장과 유쾌함을 조율하는 역할을 한 다. 그리고 이 코믹 요소를 책임지는 이 들은 1988년의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 력계장 강동철 역 박성웅을 비롯해 그 와 한 팀을 이루는 오대환, 노종현 등이 다. 특히 이번 작품을 위해 10kg나 살을 찌웠다는 박성웅은 강동철 별명인‘미 친 멧돼지’ 처럼 늘 몸이 먼저 나가지만 정감 있는‘쌍팔년도 형사’ 를 십분 소 화한다. 얄밉게 껌을 짝짝 씹어대는 이 용기 역 오대환이나 순수함을 보여주 는 조남식 역 노종현 역시 감초 이상의 활약을 해준다. 나홀로‘2018년형 인간’ 인 한태주 역 정경호가 이들과 뒤엉키면서 만들 어내는 코믹한 장면이 이 작품 관전 포 인트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박성웅과 정 경호, 전혀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 람의 조화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 많 다. 아울러 정경호는 2018년과 1988년 을 오가며 겪는 이중의 감정선뿐만 아 니라 사건을 접하면서 부딪히는 복합 적인 감정들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열혈 미쓰윤’ 을 연기 중인 고아성, 사건 중심이 되는 태주 아버지 한충호 역 전석호 등도 제 몫을 다해주 고 있다.
2천만 직장인 희로애락 펼쳐진다…MBC TV ‘구내식당’ MBC TV는 새 예능 프로그램‘구내 식당-남의 회사 유랑기’ 를 선보인다 고 10일 밝혔다. ‘구내식당’ 은 국내 최초 기업 밀착 버라이어티라는 콘셉트로, 주요 산업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군 별 국내 대표 기업을 직접 찾아간다. 이를 통해 2천만 직장인들의 희로애락 을 보여준다. 각 회사의 구내식당 내부 모습이 최 초로 공개되고 출연자들이 직접 회사
로 찾아가 해당 기업에 대한 여러 궁금 증을 풀어준다. 방송인 이상민과 조우종, 가수 성시 경,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찍 촬영장으로 향하다 사고를 당한 것 으로 전해졌다. 한편, 클루니는 2014년 베네치아에 서 결혼하고, 호수로 유명한 북부 코모
에 자택을 소유하고 있는 등 이탈리아 와 깊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작년에는 아말이 아들, 딸 쌍 둥이를 낳아 아빠가 됐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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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뤽 베송 감독, 성추행 의혹 영화사 직원과 여배우 등 3명 탐사보도매체에 피해사실 폭로 ‘레옹,‘제5원소’ ,‘발레리안’등을 연출한 프랑스의 영화감독 겸 제작자 뤽 베송(59)에게 여러 건의 성폭력 의 혹이 제기됐다. 10일 프랑스 탐사보도매체 메디아 파르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여배우가 베송을 성폭행 혐의로 고발한 이후 이 번에는 세 명의 다른 여성이 그에게 성 추행과 성희롱을 상습적으로 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2000∼2005년에 뤽 베송 감독 영화의 캐스팅을 담당했던 한 49세 여 성은 베송 감독이 여러 차례 다른 사람 이 있는 자리에서 유사 성행위를 요구 했다고 밝혔다. 그는“그가 자주 그런 요구를 했다” 면서“한번은 엘리베이터에 함께 탔는 데 강제로 키스하려 했고 나는 물론 저 항했지만, 가슴과 엉덩이를 마구 만졌 다” 고 말했다. 이 여성은 지난 5월 여배우 상드 반 루아가 성폭행 혐의로 베송을 고발한 사실에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반 루아는 지난 5월 17∼18일 사이 파리의 한 호텔 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베송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면서 그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이 사건에서 베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다른 한 여배우는 메디아파르와 인터뷰에서 베송을 과거 파리 사무실
지난 5월 여배우 성폭행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에서 만났는데 문을 닫기도 전에 그가 자신을 덮쳤다고 말했다. 그는“그로부터 빠져나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문밖으로 내 몸을 던지 다시피 도망가는 것뿐이었다. 기어서 겨우 빠져나와서 도망갔다” 고 말했다. 이 여배우는 당시 원하던 배역을 따 지도 못했고, 이후 베송과 연락을 끊고 지냈다고 덧붙였다. 베송이 소유한 영화사 유로파코프 의 전 직원도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베송이 여러 차례 강제로 키스 를 시도하고 자신을 무릎에 앉히고 만
지려 했다면서“하지 말라고 말해도 그 때뿐이었을 뿐, 언제나 다시 그런 짓을 시작했고 매번 강도가 높아졌다” 고말 했다. 1983년 데뷔한 베송 감독은 프랑 스 누벨 이마주(새로운 이미지)를 대표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니키타’ ,‘레옹’ ,‘그랑블루’등을 연출했고, 작년에는 프랑스 영화사상 최대 제작비(2천700억원)를 들여 SF 영화‘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를 내놨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그는 4번 결혼했으며 현재 부인은 영화 제작자 비르지니 실라다.
아이돌그룹‘엑소’두바이 세계 최고 빌딩 덮는다 14일 부르즈칼리파서 초대형 LED쇼…”왕가 아닌 인물로는 엑소가 처음”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한국 아이 돌그룹‘엑소’ 를 주제로 한 LED 쇼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있는 세 계 최고(最高) 빌딩 부르즈 칼리파에서 열린다. 부르즈 칼리파 측은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14일 오후 8시 10분 엑소의 초대형 LED쇼가 3분간 열린다고 10일 발표하면서 엑소 멤버 의 얼굴이 담긴 이미지 사진을 공개했 다. 높이가 828m에 달하는 부르즈 칼 리파는 외벽 전체에 소형 LED를 달아 각종 동영상과 그림, 글씨를 생동감 넘 치게 구현할 수 있다. 매일 저녁 화려하고 역동적인 LED 쇼가 펼쳐지는 데 이번에 한국의 아이 돌그룹 엑소가 쇼의 주인공이 된 것이 다. 두바이 현지 매체들은 그간 이 빌딩 외벽에 LED로 얼굴이 구현된 인물은 UAE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지역 군주국의 왕가로 제한됐다면서, 왕가 가 아닌 인물은 엑소가 처음이라고 보 도했다. 이번 LED 쇼와 함께 부르즈 칼리파 바로 앞에 있는 세계적 명소‘두바이
WEDNESDAY, JULY 11, 2018
박해진 출연‘사자’제작 일시 중단…재개 기다려 제작사 교체·제작비 지출 과정서 갈등 불거져 ‘별에서 온 그대’ 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배우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 하는 사전제작 드라마‘사자’ 가 제작 사 간 갈등에 약 2개월간 제작이 중단 됐다. 10일 방송가에 따르면‘사자’ 는올 해 11월 방영을 목표로 사전제작에 돌 입, 올해 1월부터 5월 10일까지 총 16 부 중 4부 분량까지 찍은 후 촬영이 중 단됐다. 이번 사태의 배경에는 프리-프로 덕션(pre-production) 단계에서 공동제 작사로 함께 참여한 빅토리콘텐츠와 마운틴무브먼트 간 갈등이 있다. 마운 틴무브먼트는 올 초 제작사 간 합의 하 에 공동제작사의 지위를 내려놨고, 이 후 빅토리콘텐츠가 단독으로‘사자’ 제작을 맡아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 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관계자들은“스 태프 임금 미지급이 제작중단의 원인” 이라고 주장했다. 각종 촬영 장비와 대 여료, 전문가 섭외비 등이 제대로 지급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사는 이미 주연배우 출 연료, 임금 등 수십억원에 달하는 제작 비를 지출했다고 반박했다. 연출진과 제작사 간 갈등도 노출됐
다. 장태유 PD와 제작사는 제작 과정에 서 비용 처리 문제 등을 놓고 갈등을 빚 은 것으로 전해진다. 빅토리콘텐츠는 이날 입장문을 내 고“장 PD가 정해진 것을 초과하는 예 산과 작가 교체를 요구하다 연락이 두 절됐다” 며“장 PD와 그의 스태프를 제 외한 연출부 전원은 오늘도 출근해 촬 영 준비에 매진하고 있고, 배우들도 같 은 마음으로 촬영 재개를 기다리고 있 다” 고 말했다. 마운틴무브먼트 역시“모든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 조속히 촬영이 진행
되길 바란다” 고 입장을 밝혀 드라마 촬 영 재개에 대한 마음은 한뜻임을 강조 했다. 그럼에도 당초 11월 방영을 목표로 했던‘사자’ 는 제작 연기에 따라 편성 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이 드라마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 헤치던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둘 만나며 더 큰 음모에 휘 말리는 과정을 그린 추리 판타지 로맨 스 극이다. 한류스타 박해진이 1인 4역을 맡고, 100억원대의 제작비도 투입돼 올 하반 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북한이 풍계리 취재진에 비용 요구’ 보도한 TV조선 ‘제재’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를 위해 방북할 외신 취재진에 북한이 고가의 취재비를 요구했다고 보도한‘TV조 선’ 이 법정제재인‘주의’ 를 받게 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는 9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다수 의견으로 이를 의결 했다. 강상현 위원장은“두 외신 기자를 통해 중요한 내용을 보도한다면, 다양 한 (경로로) 확인을 해야 했다. 또‘전해 졌다’ ,‘알려졌다’등으로 표현했다면, 오늘 같은 자리가 없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김재영 위원은“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 동케 해서는 아니된다’ 라는‘방송심의
에 관한 규정 제14조’ 를 위반한 전형적 인 사례라고 본다” 고 말했다. 그러나 법정제재에 반대하는 의견 도 여럿 나왔다. 사실관계가 분명히 가 려지지 않았는데, 법정제재를 내리는 게 무리가 있다는 것이다. 전광삼 상임위원은“정확하게 어떤 조항이 객관성 위반인지 보여줘야 한 다” 며“TV조선이기 때문에 (안건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며 의견을 내지 않고 회의 도중 퇴장했다. TV조선은 이날 회의에 취재원인 외 신 기자들의 녹취록을 가지고 나왔지 만, 이 녹취록이 해당 기자들의 실제 목 소리임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 어 위원들이 청취하지는 않았다. 앞서 TV조선은 5월 19일‘뉴스 7’
에서 방북할 외신 기자들에게 사증 명 목으로 1인당 1만 달러(약 1천1백만원) 의 돈을 요구했다는 내용을 방송한 바 있다. 방심위는 지난달 21일 열린 방송소 위에서 이 보도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 정상‘객관성’ 을 위반했다고 보고, 전 체회의에 상정해 법정제재를 의결키로 했다. 방심위는 프로그램 내용이 심의규 정을 크게 위반했다고 판단하면 과징 금이나 법정제재를 결정한다. 과징금 이나 법정제재를 받은 지상파, 보도· 종편·홈쇼핑 등은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내달 종영 SBS TV는 시사교양 프로그램‘김 “MC와 제작진은 상호 논의 끝에 시즌 어준의 블랙하우스’ 를 다음 달 초 25회 2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고 설명했다.‘김어준의 블랙하우스’ SBS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는 는 지난 3월 성추행 의혹을 받은 정봉 MC 김어준과의 25회 계약이 끝나는 8 준 전 의원을 옹호하는 내용의 방송을 월 첫 주 방송을 끝으로 종료된다” 며 해 비판받았다. 정 전 의원과 김어준이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점이 더 논란을 불 렀다. 결국 프로그램은 방송통신심의 위원회로부터 징계받았으며 제작진은 “사건 전체의 실체에 접근하려는 노력 이 부족해 진실규명에 혼선을 야기했 다” 고 사과문을 냈다.
효린, 20일 새 싱글…”청량감 넘치는 여름 곡” 아이돌그룹 엑소를 주제로 한 부르즈칼리파
분수’ 에서는 엑소의 히트곡‘파워’ 를 배경으로 한 분수쇼도 함께 열린다. 두바이 분수에서는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이 곡을 주제로 한 분수쇼가 열 렸다. 한국 대중가수의 음악이 두바이
분수쇼의 주제곡으로 선정된 것은 엑 소의‘파워’ 가 처음이다. 이 분수쇼를 기념해 1월 엑소가 현 장을 방문했을 때 현지 팬 수천 명이 모 여 중동에서 엑소의 인기를 증명했다.
씨스타 출신 효린(본명 김효정28)이 싱글 3연작 프로젝트‘셋 업 타임’ (SET UP TIME)의 세 번째 싱글을 발표한다. 9일 소속사 브리지에 따르면 20일 오후 6시 공개될 이번 싱글은 지난 2월 ‘내일 할래’ (To Do List)와 4월‘달리’ (Dally)에 이은 신곡이자 프로젝트의 마
지막 노래다. 그는‘내일 할래’ 로 간결 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감성을,‘달리’ 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서머 퀸’ 답게 뜨거운 여름 과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사운드의 곡으로 시원한 보컬과 퍼포먼스를 동 시에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2018년 7월 11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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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1,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