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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14, 2020

<제4631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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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번 들어도 안질려” 엑소 세훈·찬열, 유닛 첫 정규 앨범 공개

세훈

엑소의 ‘래퍼라인’ 했다. 세훈과 찬열은 지난해 7 이들이 약 1년 만에 월 첫 유닛(소그룹) 앨 더욱 풍성한 정규 앨범 범‘왓 어 라이프’에서 으로 13일 돌아온다. 트렌디한 힙합 음악을 <관련기사 B3면> 선보이며 색다른 시도를

찬열

2020년 7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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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신현준 前매니저에 갑질 논란, 법적 다툼 “오히려 대표 때 직원 임금 미지급”…또 다른 매니저도 맞고소 배우 신현준(51)의 전 매니저 김모 대표에 대한‘갑질’논란이 결국 소송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앞서 김 대표는 신현준으로부 터 13년간 부당대우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도 더셀럽에 신현준 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 하며 비체계적 수익 배분이 있었 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3일 입장을 내고“거짓투성이인 김 대표는 물론, 이 사람이 제공하는 허위사실에 뇌동해 유포하는 행 위에 대해 법적인 책임을 지게 하 겠다” 고 밝혔다. 소속사는“신현준과 김 대표 는 친구로 시작해 매니저로 발전, 첫 몇 년간은 신현준의 매니저 일 을 봤다” 며“이후 수년간은 헤어

‘글리’여배우 나야 리베라, 실종 5일 만에 숨진 채 발견 미국 TV 드라마‘글리’ 의인 기 여배우 나야 리베라(33)가 캘 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실종 된 지 5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 다. 미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 티 경찰은 13일 실종 사건이 발생

호수에서 수영하다 아들 구한 뒤 익사 추정 한‘피루’호수에서 리베라의 시 신을 수습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리베라는 지난 8일 로스앤젤 레스(LA)에서 약 80㎞ 떨어진 피 루 호수에서 4살배기 아들 조시

하반기 무슨 드라마 볼까 스릴러·SF·로맨틱코미디 몰려온다

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신현준은 회사 차 린 친구를 도와준다는 마음에 스 올해 상반기 드라마는 힘겨운 타브라더스 소속 연예인으로 이 기근을 겪었다. 름을 올렸고, 에이전트 개념이라 ‘부부의 세계’ ·’ 이태원 클라 수수료 수준도 건당 달랐다. 김 쓰’(JTBC)와‘사랑의 불시착’ 대표가 한때 신용불량자여서 돈 ·’슬기로운 의사생활’(tvN), 거래는 현금으로 했다. 10분의 1 ‘한 번 다녀왔습니다’(KBS 배분은 거짓이며 계약서도 없다” 2TV) 등을 빼면 흥행작은 한 손 고도 밝혔다. 가락에 꼽힐 정도로 드물었다. 소속사는 또 신현준 외에 김 특히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대표로부터 금전 문제로 피해를 꼽힌 SBS TV‘더 킹 - 영원의 군 지기도 하고 2010년부터 마지막 6 본 사람들이 많아 증거를 수집했 주’ 는 스타 작가 김은숙과 한류 년간 김 대표의 회사와 함께했 다고 설명했다. 스타 이민호의 조합에도 불구하 다” 고 설명했다. 실제로 MBC TV‘전지적 참 고 작품성과 대중성 면에서 기대 그러면서“오히려 그동안 신 견 시점’에 출연했던 신현준의 치를 채우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 현준의 매니저가 여러 번 바뀐 데 또 다른 매니저 이모 대표는 김 에는 김 대표의 여러 건의 직원 대표가 이날 경찰에 자신을 명예 (매니저) 임금 미지급과 임금체 훼손과 무고로 고소한 데 대해 맞 불에 의한 것” 이라며 증거도 제 고소했다. 을 들어야 했다. 남은 6개월 동안엔 어떤 드라 마가 안방극장 문을 두드릴까. 숱 한 마니아를 양산한 시즌제 드라 마의 후속작, 국내에서 잘 시도되 로‘빌보드 200’ 에서 7위에 오른 지 않던 SF 장르극, 변함없이 사 실력파 힙합 가수였다. 랑받는 청춘스타들의 드라마 등 첫 믹스테이프 수록곡‘웰컴 이 눈에 띈다. 투 더 파티’(Welcome to the 12일 방송가에 따르면 tvN은 Party)를 미국 힙합의 대모로 꼽 다음 달 토일드라마‘사이코지만 히는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하고 괜찮아’후속으로‘비밀의 숲’시 트레비스 스콧, 잭보이즈 등과 협 즌2를 방송한다. 탄탄한 대본으 업곡‘가티’ (GATTI)를 내는 등 로 호평받은 이수연 작가에 주연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했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그대로 다. 출연한다. 시즌11에서 쏟아진‘웰 그러나 지난 2월 로스앤젤레 메이드 드라마의 대명사’ 라는 찬 스(LA) 할리우드 힐스 자택에 강 사를 시즌2에서도 그대로 이어갈 도 5명이 침입해 쏜 총을 맞아 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 (Meet the Woo)로 정식 데뷔 무살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 안방극장에서 이례적으로 시 한 그는 지난 2월‘미트 더 우 2’ 다. 도되는 SF 드라마도 눈길을 끈 다. 최근 웨이브에서 공개된 SF 단편 시리즈‘에스에프 에잇’ (SF8)은 다음 달 MBC TV로도 홀리스 도시와 함께 보트를 타고 방송된다. 영화와 드라마의‘크 나갔다가 실종됐다. 로스오버’프로젝트인 이 시리즈 빌 아유브 벤투라 카운티 보안 에는 민규동, 장철수 등 한국영화 관은 기자회견에서“검시를 통해 감독조합 소속 영화감독 8명과 리베라의 신원을 확인했다” 면서 문소리, 이동휘, 이연희 등이 출 “리베라의 가족에게도 시신 수습 연했다. 사실을 알렸다” 고 밝혔다. 오는 가을엔 SBS TV 금토드 라마로 김희선과 주원이 출연하 진술했다. 는‘앨리스’ 가 방송될 예정이다. 리베라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 휴먼 SF드라마를 표방하는 이 작 아유브 보안관은“타살이나 를 입지 않은 상태였고, 리베라의 품은 죽음 때문에 영원한 이별을 자살의 징후는 없다” 며 리베라는 아들 도시는 보트를 타고 나간 지 맞닥뜨린 남녀가 시간의 한계를 아들과 함께 호수에서 수영하다 3시간 만에 보트에서 잠든 채로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 가 아들을 구한 뒤 익사한 것으로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보인다고 밝혔다. 아유브 보안관은“리베라는 리베라의 아들 도시는 경찰에 아들을 배에 다시 태우는 데 힘을 리베라 소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 가 자 다. KBS 2TV 간판 예능‘1박2일’ 신 을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리 측이 최근 출연자가 쓴 천안함 10 보 트 베라는 4살 때 연기 생활을 시작 주기 추모 모자를 모자이크 처리 갑판으 했고, 2009년부터 방영된‘글리’ 해 논란이 일자 실수라고 해명했 로 밀 에서 고등학교 치어리더인 산타 다. 앞서 지난 12일 방송된‘1박2 어 올 나 로페즈 역할을 연기해 큰 인기 일’에서는 멤버 라비가 착용한 린 뒤 를 얻었다. 천안함 10주기 추모 모자가 모자 돌아오 리베라는 2014년 동료 배우 라 이크 처리됐다. 지 않 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을 뒀으 모자에는 천안함의 명칭인 았다고 나 4년 만에 이혼했다. ‘PCC-772’ 와 천안함의 모습 등

‘강도 총격 사망’래퍼 팝 스모크, 유작으로 빌보드 차트 1위 올 초 자택에 침입한 강도들의 총격으로 사망한 래퍼 팝 스모크 의 유작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는 12일 예고 기사를 통 해 스모크의 지난 3일 발매된 정 규 1집‘슛 포 더 스타즈 에임 포 더 문’ (Shoot for the Stars Aim for the Moon)이‘빌보드 200’ 에 1위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이 앨범은 스모크가 사망한 지 5개월 만에 발매된 앨범이다. 스 모크의 앨범이‘빌보드 200’1위 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믹스테이프‘미트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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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대모’김순옥 작가의‘펜트 하우스’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 최대 화두인 부동산과 사교육 문 제를 어떤 시선으로 다룰지 주목 된다. 무게감 있는 굵직한 장르극이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청춘스타 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는 어떨까. 옹성우-신예은의‘경우의 수’ 와 임시완-신세경의 ‘런온’ (JTBC), 고아라-이재욱의‘도도 솔솔라라솔’(KBS 2TV), 김민 재-박은빈의‘브람스를 좋아하 세요’ (SBS TV) 등이 안방극장을

‘비숲2’·’앨리스’등 장르극 눈길…청춘 한류스타 출연작도 찾아갈 예정인 가운데 비교적 더 주목받는 건 tvN의‘청춘기록’ 과 ‘스타트업’ 이다. 한류 스타 박보검과‘기생충’ 의 히로인 박소담이 뭉치는‘청 춘기록’ 은‘비밀의 숲’ ,‘알함브 라 궁전의 추억’으로 연출력을 증명한 안길호 PD가 연출하고 ‘닥터스’ 의 하명희 작가가 극본 을 집필한다. 제작비가 약 140억원 규모라 고 전해진 이 작품은 저마다의 꿈 을 갖고 질주하는 청춘들의 이야 기를 담았다. 다음 달 입대 예정 인 박보검의 입대 전 마지막 드라 마가 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은 가수 겸 배우 배 수지와 남주혁이 주연을 맡았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샌드박스에 서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스타트 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성장기에 관한 드라마로,‘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 의 박혜련 작가 와‘호텔 델루나’ 의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했다. 넷플릭스에선 올해 안으로 자 사 오리지널 시리즈‘좋아하면 울리는2’와‘보건교사 안은영’ 등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보건교사 안은영’ 은정 유미와 남주혁이 호흡을 맞춰 올 해 기대작으로 꼽힌다. 원작 소설 을 집필한 정세랑 작가가 직접 각 본을 맡고‘미쓰 홍당무’ ,‘비밀 은 없다’등 개성 강한 영화를 선 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보인 이경미 감독이 연출해 기대 ‘앨리스’ 가 끝나면 후속으로 감을 끌어올린다.

1박2일“천안함 추모 모자, 브랜드인줄 알고 모자이크”

이 새겨져 있다. 이에 프로그램 측은 13일 입장 을 내고“특별히 브랜드 상표 노 출을 조심하라는 내부 방침이 있

어서 일괄적으로 블러 작업을 의 뢰했고, 최종 작업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브랜드 로고인 줄 알고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고 설명했 다. 이어“김종민의 모자 또한 가 렸고 연정훈은 테이프로 로고를 일부 가려서 모자이크 처리를 안 했다. 앞으로는 작은 부분이라도 더 신경 써서 오해의 소지가 없도 록 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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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소재 드라마, 트렌드와 전통공식 간 어설픈 줄타기 “사회 코드 반영과 흥행은 별개…적당한 타협에 완성도 저하” “저는 오늘 평생의 반려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가 죽는 날 까지 믿고 사랑하기로 한 반려자 는 서현주 나 자신입니다. 연애도 나 자신과 할 겁니다.” KBS 2TV 월화드라마‘그놈 이 그놈이다’속 여주인공 서현주 (황정음 분)는 첫 회부터 하객들 앞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서서 비 혼을 선언했다. 그리고 나서는 황지우(윤현 민)와 박도겸(서지훈), 두 남자와 의 인연이 예고됐다. 여기서 결말은 이미 어느 정도 정해진 것처럼 보인다. 서현주는 둘 중 한 명과 연애를 하게 될 것 이고, 어쩌면 비혼에 대해서도 재 고할지 모른다. tvN‘오 마이 베이비’ 에 이어 ‘그놈이 그놈이다’ , JTBC‘우리, 사랑했을까’ 까지 기존 로코(로맨 틱코미디) 공식을 깬듯한 드라마 가 최근 연이어 전파를 타고 있 다. 공통점은 트렌드와 전통 로코 공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오 마이 베이비’ 는 결혼은 건 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의 이야기를 그려 주목받았다. 결말은 초기 의도대로 한이상 (고준)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 고, 임신 대신 동거하는 이야기로

맺었지만, 최신 트렌드인‘비혼’ 을 소재로 선택한 것 치고 전개는 매우 고전적이어서 아쉬움을 남 겼다. 연애, 결혼, 육아, 경력단절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지만 한 여자

를 둘러싼 다각 로맨스 구도 자체 는 고전 로코의 것을 답습했으며, 주인공의 의지를 넘어 임신과 출 산·육아에 대한 본질적인 고민 을 담아내기에도 여러모로 부족 했다.

‘그놈이 그놈이다’는 여주인 공이 비혼뿐만 아니라 연애와 임 신까지 모두 거부한 채 스타트를 끊었다.‘오 마이 베이비’ 보다 더 걱정되는 지점이 여기에 있다. 주연 황정음은 제작발표회에 서“그래도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 아니겠느냐” 고, 최명길 은“이 드라마를 통해 결혼은 연 애의 완성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고 각자 메시지를 밝혔다. 이야기는 비혼으로 시작했으 나 결국 결혼이 결말이 되지 않을 지, 또는 거꾸로 비혼이라는 메시 지를 일방적 또는 교조적으로 전 달하는 모양새가 되지 않을지 벌 써 우려가 일고 있다. ‘우리, 사랑했을까’ 는 싱글맘 노애정(송지효)과 4명의 남성을 내세워 아이의 아빠 찾기라는 콘 셉트를 내세운다. 영화‘맘마미 아!’ 를 연상케 하는 구도다. 이 작 품 역시 싱글맘이라는 새로운 가 족 구조를 조명하면서 트렌드를 반영했으나, 결국 결말은 전통 가 족구조로 흘러갈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12 일“드라마는 사회 분위기를 항상 반영하기 때문에 최근 비혼주의 자가 늘면서 당연히 그 코드가 작 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면서 “그러나 동시에 로맨틱코미디 드

라마는 매우 상업적이고 전형적 인 구도이기 때문에, 그 틀을 벗 어나면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양쪽을 절충해 비 혼이라는 최신 트렌드도 반영하 고, 기존 로코의 틀도 안전하게 지키며 적당히‘타협’ 하는, 어정 쩡한 느낌의 작품들이 나올 것으 로 보인다” 고 지적했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도“비 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었으

나 현실적으로 그런 이야기들이 드라마로서도 잘 먹히는가는 또 다른 문제” 라고 짚었다. 그는“비혼주의를 내세우는 것 같으면서도 오히려 결혼, 육아 등이 이야기 전면에 배치되는 사 례가 실제로 있다. 원래의 메시지 를 일관되게 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대중적인 지지를 못 받아 방향을 튼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고 평가했다.

뮤지션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찬열은“다음에 기회가 된다 면 포스트 말론과도 작업해보고 싶다” 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미니 1집‘왓 어 라 이프’ 에 이어 이번 정규 앨범에서 도 9곡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역 량을 드러냈다.‘척’ ,‘날개’ ,‘온 미’ (On Me) 등 자작곡 3곡도 수 록했다. “작사를 위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했어요. 힘들었던 순 간, 즐거웠던 순간 등 지난 경험 을 떠올리며 그동안 바쁘게 달려 온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좋았어요.” (세훈) “저는 조용한 밤, 생각에 빠져 있을 때 아이디어들이 많이 떠오 르는 편이에요. 주로 심야 시간에 음악 작업이 잘되는 것 같아요.” (찬열)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 표가 있냐는 질문에 세훈은“거창 혔다. 서로에 대해서도 긴말 대신 한 목표보다는 지난 앨범보다 더 ‘짧고 굵은’한 마디로 믿음을 내 많은 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좋 보였다. 아해 주셨으면 한다” 는 바람을 밝 “우리 이대로 끝까지 같이 가

자, 형!” (세훈) “2020년도 함께 잘해줘서 고맙 다. 같이 즐겁게 음악할 수 있어 서 너무 좋다!” (찬열)

엑소 세훈·찬열“십억 번 들어도 안 질리네? 하실걸요” 유닛 첫 정규앨범‘10억뷰’공개…”작사하며 지금까지 시간 돌아봐” 엑소의‘래퍼라인’세훈과 찬 열은 지난해 7월 첫 유닛(소그룹) 앨범‘왓 어 라이프’ 에서 트렌디 한 힙합 음악을 선보이며 색다른 시도를 했다. 이들이 약 1년 만에 더욱 풍성한 정규 앨범으로 돌아 온다. 세훈·찬열 유닛(EXO-SC) 은 이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를 통해 전한 일문일답에서“팬분 들이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좋은 앨범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열심히 작업한 만큼 많은 분이 듣고 공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 으면 좋겠다” 고 했다. 이들은 타이틀 곡‘10억뷰’ 를 새 앨범에서 먼저 눈길을 끄는 열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질문에 것은‘10억 뷰’ 라는 독특한 제목 “십억뷰를 십억번은 듣자!”(찬 이다. 타이틀 곡 제목도 같다. 상 열),“십억번 들어도 안 질리네?” 대방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을 동 (세훈)라는 재치 있는 답을 내놨 영상을 반복 재생하는 모습에 비 다. 유해 풀어냈다는 설명이다. “요즘 인터넷 스트리밍 콘텐 ‘레트로 감성이 담긴 디스코 츠가 다양해진 만큼,‘ASMR’, 힙합곡’ 이라는 찬열의 설명대로 ‘4K 고화질 캠’ ,‘웹드라마’ 처럼 펑키한 기타 사운드와 디스코 리 자주 쓰이는 단어들을 가사에 녹 듬이 두드러진 곡이다. 밀리언마 였어요. 팬분들도 평소에 많이 쓰 켓 소속 보컬리스트 MOON(문) 는 익숙한 단어들일 텐데, 여기에 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초점을 맞춰 들어보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찬열)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다이 나믹듀오의 개코가 이번 앨범도 프로듀싱을 맡았다. 수록곡‘세이 잇’ 은 페노메코가 작사와 피처링 에 참여했고, 지난 7일 깜짝 선공 개한‘척’ 은 십센치(10CM)가 감 성적인 보컬로 함께 했다. 세훈은“음악적으로 배울 점 도 많고,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은 형” 이라고 했다. 찬열도“개코 형 이랑 저희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 (웃음)” 며 이번 앨범에 참여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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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마스크에도 빈부 명암 인도서 다이아몬드·황금 마스크 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 중인 인도에서 마스크가 빈부격차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싸구려 마스크조차 구하지 못 한 빈민층이 넘쳐나는 가운데 일 부 부유층은 황금이나 다이아몬 드로 장식된 마스크로 부를 과시 하고 있기 때문이다. AN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 르면 서부 수라트의 한 보석상은 최근 다이아몬드가 박힌 마스크 를 팔기 시작했다.

인도 서부 수라트의 한 보석상에서 판매되는 다이아몬드 장식 마스크.

최대 640만원짜리도 제작…저소득층은 저가 마스크도 못 구해 가격대는 15만루피(약 240만 원)에서 40만루피(약 640만원)로 매우 비싸다. 마스크라기보다는 명품 액세서리인 셈이다. 보석상 측은 결혼식을 앞두고 독특한 마스크를 원하는 신랑· 신부가 있다는 점에서 제작 아이 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보석상의 주인 디파크 초크시 는“보석 디자이너를 투입해 제 작한 마스크가 팔려나간 뒤 다양 한 종류의 마스크를 더 제작했 다”고 밝혔다. 초크시는 마스크 의 천은 정부의 방역 방침에 맞춰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한 고객은“가족 결혼식 때문 에 보석을 사러 왔는데 다이아몬 드 마스크에 더 끌렸다” 며“내 드 레스에 맞추기 위해 이 마스크를 사기로 했다” 고 말했다. 앞서 서부 푸네에서는 기업인 샨카르 쿠르하데가 28만9천루피 (약 460만원)짜리 황금 마스크를 주문 제작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 다. 8일 동안 제작된 이 마스크에 는 60g의 금이 투입됐다. 마스크 에는 금이 얇게 입혀졌고 작은 숨 구멍도 뚫렸다. 쿠르하데는 AFP통신에“이

영국 존슨도 공개 석상에 마스크 쓰고 등장 존슨, 가게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수일내 결정 시사 “영국 내 환상적인 장소 많다”…국내 여름휴가 당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13 일 공식 석상에 마스크를 쓰고 나 타났다. 존슨 총리는 특히 대중교통뿐 만 아니라 가게 등 밀폐된 공간에 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 다. BBC 방송, 로이터 통신에 따 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런던 구급 차 서비스 본부를 방문하면서 마 스크를 썼다. 존슨 총리는“내 생각에 사람 들은 가게 내에서 (마스크를) 써 야 한다” 면서“이를 지침으로 의 무화할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고 전했다. 그는“마스크 착용은 상 호적인 것으로, 향후 며칠간 어떤 시행 도구를 통해 진전을 이루고 자 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병원 방문 시에 마스 크를 포함한 얼굴 가리개 착용을

런던 구급차 서비스 본부를 방문한 보리스 존슨(왼쪽) 영국 총리

의무화하고 있다. (staycation·집이나 집 근처에 그러나 일반 가게 등에서는 별 서 휴가를 보내는 것)을 하기 아 도로 이를 권고하지 않고 있다. 주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영국은 휴가를 위한 환상적인 가게 내 얼굴 가리개 착용을 의무 장소를 가진 특출나고 축복받은 화하고 있으며, 웨일스 자치정부 나라” 라고 강조했다. 는 이를 권고하고 있다. 이어 자신 역시 올해 국내에서 존슨 총리는 올해 여름 휴가를 휴가를 보낼 것이라며, 다만“사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보낼 것을 람들이 해외에서 휴가를 보내고 국민에 당부했다. 싶다면 그것은 그들의 선택” 이라 그는“올해는 스테이케이션 고 덧붙였다.

‘트랜스젠더와 설전’JK롤링, 이번엔 핸드프린트 훼손당해 황금으로 제작된 마스크를 쓴 인도 기업인 샨카르 쿠르하데.

마스크가 감염을 막는 데 효과적 인지는 확신할 수 없다” 며“하지 만 내가 시장에서 이 마스크를 쓰 고 다니면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사진을 찍자고 요구한다” 며 즐거 워했다. 반면 많은 인도 빈민에게 제대 로 된 마스크는‘그림의 떡’ 이다. 이들은 필터가 달린 고가 마스 크는 꿈도 꾸지 못하며 1장당 5∼ 10루피(약 80∼160원)가량 하는 저가 마스크조차 제대로 구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수는 마스크 대용으로 머 플러 등을 입에 두르고 다니거나 수제 천 마스크를 쓰는 실정이다. 2016년 인도 국가표본조사기

구(NSSO) 통계 기준 농가의 한 달 평균 소득이 6천400루피(약 10 만원)에 불과한 상황을 고려하면 마스크조차 사치인 셈이다. 인도의 빈부격차는 2014년 출 범한 나렌드라 모디 정부가 경제 개발에 주력하면서 더 심해진 것 으로 나타났다. 인도 사회개발위원회(CSD) 의 통계에 따르면 인도에서 상위 1%가 차지한 부의 비중은 2015년 22%에서 2018년 58%로 급격히 확대됐다. 한편, 12일 인도 보건·가족복 지부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4만9천553명으로 전날보다 2만8천637명 증가했다.

스위스·오스트리아서 인종차별 관련 인물 동상 훼손 스위스와 오스트리아에서도 인종 차별과 연관된 것으로 지목 된 인물들의 동상이 잇달아 훼손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스위스 신문 노이에 취르 허 차이퉁에 따르면 서부 뇌샤텔 에 있는 다비드 드 퓌리(1709∼ 1786) 동상에 누군가 지난 밤사이 붉은색 페인트를 끼얹었다. 시 당국은 이날 페인트칠을 벗 겨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뇌샤텔 출신인 드 퓌리는 이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자금을 지 원했지만, 한편으로는 노예무역 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는 비판 을 받았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지난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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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작가 JK 롤링이 성별(sex·남성과 여성)의 개념 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트랜스젠더들과 마찰을 빚는 가 운데, 그의 핸드프린트가 훼손 당 하는 일이 벌어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2일 (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市)의 도로에 새겨진 롤링의 핸드프린트가 붉은색 페인트로 뒤덮인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훼손 경위가 확인되지는 않았 지만, 현장에는 트랜스젠더를 상 징하는 것으로 알려진 깃발이 세 워져 있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핸드프린트는 롤링이 2008년 에든버러시로부터 일종의 공로 상인 에든버러 상(Edinburgh Award)을 받았을 당시 제작된 것이다. 콘트리트 바닥에 두 손바닥 모

붉은색 페인트로 범벅 된 JK 롤링 핸드 프린트

양을 도장처럼 찍어놓은 것으로, 밑에는 롤링의 이름과 제작 연도 가 함께 새겨져 있다. 앞서 롤링은 지난달 한 사회적 기업이 여성을‘월경하는 사람’ 이라 표현한 것을 비판했다가 트 랜스젠더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여성을 성별이 아닌 생물학적 특성으로 가리키는 것은 비인간 적이며 여성 폄하적이라는 게 롤 링의 지적이다. 그러자 트랜스젠더를 포함한 성소수자들은“제3의 성을 배려 하는‘젠더’(gender·사회적인 성)의 개념을 무시했다” 며 공세 에 나섰다. 트랜스젠더 지원 단체‘보몬 트 소사이어티’ 의 제인 햄린 회 장은“트랜스젠더에 대한 롤링의 발언은 잘 모르고 한 말이며, 마 음에 상처를 준다고 본다” 면서도 “(핸드프린트를 훼손하는) 이러 한 행위는 트랜스젠더와 논바이 너리(non-binary·남성도 여성 도 아닌 제3의 성)의 평등 쟁취를 위한 운동에 타격을 줄 것” 이라 고 말했다.

“올해 코로나 백신 안나오면 내년 브라질 카니발 개최 어려워”

페인트칠 벗겨내는 다비드 드 퓌리 동상

수도 빈 시립공원 건너편에 있는 카를 루에거(1844∼1910)의 동상 이 훼손됐다고 현지 신문 외스트 라이히가 보도했다.

동상에는 붉은색과 노란색 페 인트 스프레이로‘수치스럽다’ 는 의미의 독일어 단어가 대문자로 칠해졌다.

올해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나 오지 않으면 내년 브라질 카니발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동부 바이아주의 주도(州 都)인 사우바도르시의 ACM 네 투 시장은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지 않으면 내년 초에 카니 발 축제를 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시장이 코로나19를 이유 로 카니발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다른 도시에서도

이와 비슷한 입장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네투 시장은“11월까지 코로 나19 백신이 나오거나 집단면역 증거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 면 카니발 축제를 개최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없는 셈”이라면서 “카니발 축제는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최대 방송사인 글로부 TV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 루의 삼바 학교에 제공하던 재정 지원을 당분간 중단하겠다고 밝 혔다.

글로부 TV는 해마다 카니발 기간에 삼바 전용 경기장인 삼보 드로무(Sambodromo)에서 펼쳐 지는 퍼레이드를 독점 중계하는 대신 삼바 학교에 매월 재정지원 을 해왔다. 글로부 TV 측은“현재로서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어디까지 미 칠지 모르는 상황” 이라면서“행 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에 서 지원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고 밝혔다. 올해 카니발은 2월 15일부터 거리 행사로 막을 올렸고, 축제 분위기는 3월 초까지 이어졌다.


건강정보

2020년 7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코로나19, 몸 전체 크고 작은 혈관 막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이 환자의 거의 전체 신체조직에 있는 크고 작은 혈관 을 혈전으로 막아버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뉴욕대학 메디컬센터 병 리학 실장 에이미 라프키에비치 박사 연구팀이 코로나19로 사망 한 환자 시신의 부검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CNN 뉴

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일부 코로나19 환자의 경우 폐 혈관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 로 알려져 있지만 혈전의 정도가 보통이 아니고 또 거의 전신에 걸 쳐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나 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혈전은 큰 혈관만이 아니라 비 교적 작은 혈관들에서도 발견됐 다. 또 폐에서 혈전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뜻밖에 거의 모든 기관에서 혈전이 발견됐다. 특이한 점은 혈소판을 만드는 전구세포인 거핵세포 (megakaryocyte)가 뼈와 폐 밖 으로는 돌아다니지 않는데 심장, 신장, 간 등 다른 기관들에서도 발견된 것이다. 특히 심장에서는 거핵세포가 혈전 형성에 밀접하게 관여하는

혈소판들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거핵세포는 각종 혈구 세포가 만들어지는 골수에서 생성되는 혈소판의 모세포다. 이를테면 혈 소판 생산 공장인 셈이다. 거핵세포 하나는 5천~1만개의 혈소판을 만들어낸다. 성인의 혈 액에는 약 1조개의 혈소판이 떠돌 아다니고 있다. 이러한 혈전 합병증은 코로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역대 최고지만 치사율 4.4%로 떨어져 주요국 중 치사율 1위는 프랑스 17.6%…미국은 4.0%·한국은 2.2% 전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23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 고 기록을 경신했지만, 확진자 대 비 사망자를 의미하는 치사율은 지난 11일 기준 4.4%로 떨어진 것 으로 집계됐다. UPI통신은 지난 5월 1일 7.2% 까지 치솟았던 치사율이 72일 만 에 이같이 떨어졌다고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1일 기준 사망자는 24 만명, 확진자는 335만명이었는데, 지난 11일 기준 사망자는 57만명 으로 2배 이상으로 늘어나는데 그 친 반면, 확진자는 1천288만명으 로 4배 가까이로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코로나19는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사례가 보고된 이후, 유럽으

로 퍼진 뒤 미국으로 확산했다고 UPI는 지적했다. 확산 거점은 북 미에 그치지 않고, 멕시코나 브라 질, 페루, 칠레 등 남미로 번져 나 갔다. 코로나19 보드와 UPI에 따르 면 미국은 전세계 확진자와 사망 자의 4분의 1을 차지하지만, 치사 율은 세계 평균을 밑도는 4.0%까 지 떨어졌다. 미국의 하루 확진자

는 지난 5월 1일 3만6천명에서 지 난주 7만명대로 폭증했다. 14억명의 인구를 자랑하는 중 국의 치사율은 5.5%다. 확진자는 8만4천명, 사망자는 4천634명이 다. 지난 4월 26일 이후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의 다음 진앙이 됐던 이탈리아의 치사율은 이보다 심 각한 14.4%다. 다만, 지난 11일 기

19 바이러스가 혈관 내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일 것으로 전문가 들은 보고 있다. 바이러스가 혈관을 공격하면 염증이 증가하면서 크고 작은 혈 전이 형성되기 시작한다. 혈전이 떨어져 나오면 온몸을 돌아다니 며 기관과 조직들에 피해를 발생 시킨다. 혈전 치료에는 항응고제가 사

용된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메디 컬센터에서는 항응고제의 적정 투여 용량과 투여 시기를 확인하 기 위한 임상시험이 중증 코로나 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의학 전문지 ‘이클리니컬 메디신’ (ECliniclaMedicine) 최신호에 발표됐다.

준 신규확진자는 188명에 그쳐 지 난 3월 21일 기록했던 6천553건에 비해 급감했다. 이탈리아의 사망 자는 12일 기준 9명 늘어난 3만4 천954명이다. 유럽에서는 영국(4만4천819 명), 프랑스(3만4명), 스페인(2만8 천403명) 등이 사망자가 많은 국 가다. 치사율은 프랑스(17.6%), 벨기에(15.6%), 영국(15.5%) 순으 로 높다. 사망자가 7만1천5154명, 확진 자가 335만7천127명으로 세계 2위 인 브라질의 치사율은 3.9%다. 하 루 신규확진자는 지난달 19일 5만 5천209명으로 역대 최고를 찍은

뒤 11일 기준 3만6천474명으로 내 려갔다. 브라질의 하루 사망자는 종종 1천명 이상으로 넘어가 세계 최고지만, 11일 기준으로는 968명 에 그쳤다. 멕시코의 사망자는 3만4천730 명으로 세계 5위다. 치사율은 11.8%에 달한다. 아시아에서 중국보다 사망자 가 많은 국가는 필리핀(1천372명) 밖에 없다. 일본의 사망자는 996명이며, 치사율은 4.4%로 세계평균 수준 이다. 한국의 사망자는 289명이 며, 치사율은 일본의 절반 수준인 2.2%에 그쳤다.

임상시험(double-blined placebo-controlled trial)이 브

라질, 이집트, 남아공, 이란의 5개 의료기관에서 2천여명의 코로나 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이중맹이란 시험약과 위약 (placebo)을 임상시험 참가자들 에게 무작위로 투여하되 누구에 게 진짜 또는 가짜 약이 투여되는 지를 참가 환자와 임상의가 모두 모르게 하는 방식이다. DCV/SOF는 미국 식품의약 청(FDA)이 2015년 승인한 만성 C형 간염(유전자형-2) 복합치료 제이다. DCV/SOF는 복제약도 많이 나와 있으며 14일분이 약 7달러 (약 8천400원)밖에 안되는 값싼 약이다.

C형 간염 치료제 칵테일, 코로나19에 효과 C형 간염 복합치료제 다클라 타스비르(다클린자)/소포스부비 르(소발디)[DCV/SO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앤드루 힐 약리학 교수는 이란에서 코로나 19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3건 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이 C형 간염 치료제 칵테일이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기간을 단축하고 사 망률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힐 교수는 국제 에이즈

(AIDS) 학회(IAS) 화상회의에 뒤이어 열릴 코로나19 워크숍 관 련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힐 교수에 따르면 DCV/SOF 가 14일 간 투여된 코로나19 환자 들은 임상적 회복률이 94%로 투 여되지 않은 대조군의 72%보다 현저히 높았다. 사망률은 DCV/SOF 그룹이 5%로 대조군의 20%보다 훨씬 낮 았다. DCV/SOF 투여로 인한 부작 용은 없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이란 테헤

란대학의 아나히타 사데기 교수 가 코로나19 워크숍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 앞서 진행된 시험 관 실험에서는 두 약 중 다클라타 스비르가 특히 코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다클라타스비르는 또 코로나 19 감염이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부위인 폐 깊숙이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비해 소포스부비르는 코 로나19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 가 별로 강하지는 않았다.

C형간염 복합치료제(DCV/SOF)

힐 교수는 이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이중맹-무작위 대조군 설정

“내년까지 코로나19 백신 나올 가능성 희박…거리두기 지켜야” 프랑스 정부 자문위원 경고…”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에 100% 효과적인 백 신이 내년까지 개발될 가능성은 희박하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중요하다고 프랑스 전문가가 강조했다. 프랑스 정부 자문위원으로 활 동하는 감염병 전문가 아르노 퐁 타네 교수는 12일 BFMTV와 인 터뷰에서“백신을 개발하려면 수 년이 걸린다” 며 이같이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퐁타네 교수는 전 세계가 백신 개발을 위해 전례 없는 노력을 쏟 아붓고 있는 만큼 일부 효과가 있

는 백신은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코로나19를 종식하기에는 역부족 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우리는 이 바이러 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 며 코로 나19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올해

여름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자제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 야 한다고 경고했다. 퐁타네 교수는 유람선, 군함, 체육관, 클럽, 도축장, 이주노동자 숙소, 종교시설과 같은 밀폐된 공 간을 새로운 코로나19 집단발병 진원지 후보군으로 꼽으며 각별 한 주의를 촉구했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 8일 코로 나19가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 더라도 전국 단위로 전면적인 봉 쇄령을 내리지 않고 자택 대기령, 사업장 폐쇄 등 선별적인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 FDA.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2종 패스트트랙 지정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실험용 백신 2종이 미 식품 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 랙 지정을 받았다고 화이자가 13 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 기업은 지난 1일 4개 실 험용 백신 중 첫 번째 백신에 대 한 초기 시험에서 코로나19 예방 을 기대할 수 있는 범위의 면역 반응을 도출했다고 발표한 바 있 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아직 해 법이 없는 의학적 문제에 대응할

가능성을 보여준 새 약이나 백신 에 대한 검토 절차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백신에 대한 연구개발이 성공해 당국의 승인 을 받으면 올해 말까지 1억회 복 용분을 제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2021년 말까지는 12억회 복 용분을 제조할 수 있을 전망이라 고 덧붙였다. 이들 기업은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최대 3만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대대 적인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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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4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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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TUESDAY, JULY 14, 2020

면도해도 거뭇거뭇한 턱수염…뽑아도 되나요? 각질 제거해야 면도 후 매끈한 피부결로…깊게 박힌 수염·따가운 피부 관리법 소개 #매일 면도를 하지 않으면 당 장이라도 산으로 들어가야 할 것 처럼 수염이 자라는 강지훈씨(31 세, 가명). 강씨는 아침에 면도를 해도 금방 거뭇하게 보이고 면도 후엔 피부가 따가워 고민이다. 특 히 피부 안에 박힌 듯한 까칠한 ‘턱프심’(턱수염+샤프심)이 고 민. 이런 수염은 핀셋으로 뽑아 정리하는데, 없어지질 않아 요즘 레이저 제모도 생각 중이다. 피부 에 자극이 없으면서도 깨끗하게 면도하는 방법은 없을까. 면도 후에도 수염이 거뭇하게 남아 고민인 남성이 많다. 얼굴 피부는 평평하지 않아 고르게 면 도를 하려면 세심한 관리가 필요 하다. 또한 피부의 턴오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묵은 각질이 쌓인 상태의 피부 역시 면도가 깔끔하 게 되지 않을 수 있다. ◆ 면도 전엔 각질제거…샤워 중 또는 직후에 하면 도움돼 와인성형외과피부과 김홍석 원장(피부과 전문의)은“각질을 제거하려면 물리적인 각질제거보 다는 화학적 각질제거제인 AHA 나 BHA를 사용하세요. 최대한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라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시중에 각질제거 기 능이 있는 토너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토너를 화장솜에 묻혀 얼굴

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가볍게 닦아내기만 해도 쉽게 각질을 제 거할 수 있다. 바쁜 아침보다는 자기 전 관리로 시도해보자. 각질을 제거한 직후엔 민감해 진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다. 샤워 직후나 샤워 중에는 수분에 의해 모발이 부드러워지고 피부 각질이 녹아난 상태이기 때문에 면도를 하기 좋다. 면도 순서는 먼저 면도 크림이 나 젤을 사용해 면도할 부분을 부 드럽게 만든다. 수염 결대로, 결 과 반대로, 모든 방향으로 면도를 한다. 면도가 끝난 후에는 애프터 쉐이빙이나 진정 보습 제품을 사 용해 마무리한다. ◆ 피부 안에 거뭇…인그로운 헤어 관리법 수염이 피부 표면에 노출될 경

우라면 족집게(핀셋)를 활용해 뽑아내면 된다. 하지만 피부 속으 로 들어가 있는 인그로운 헤어는 쉽게 제거하기 어렵다. 깨끗하게 소독하지 않은 핀셋이 모낭염을 발생시킬 수 있다. 밖으로 노출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인그로운 헤어의 경우, 살을 핀셋으로 살짝 찔러내어 박힌 모 발을 뽑아낼 수 있다. 이럴 경우 염증이 발생할 수 있고,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으면 염증이 커진 다. 또 뽑아낸 부위에는 지속적으 로 인그로운 헤어가 발생할 수 있 다. 김홍석 원장은“인그로운 헤 어가 잦으면 염증이 반복되고 모 낭염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럴 경우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

니다” 라고 경고했다. 이어“인그로운 헤어가 자주 생기거나 깊숙한 곳에 위치한 것 을 발견했다면 병원이나 피부과 를 찾아 전문 장비로 제거하는 것 이 좋습니다. 반영구 레이저 제모 시술로 제거하는 것도 방법입니 다” 라고 덧붙였다. 반영구 레이저 제모는 깔끔하 게 수염을 정리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단, 1회 이상 관리를 받 아야 효과가 있고 사람마다 통증 이 있다. 반영구이기 때문에 모근 이 살아난 곳에만 듬성듬성 수염 이 올라와 계속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 면도 후 따가운 피부,‘진 정’이 중요해 면도를 하면 미세한 상처가 발 생할 수 있다. 날 면도기를 사용 한다면 최대한 피부에 날이 닿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물기가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다. 애프터 쉐이브는 알코올 함량이 높은 제 품은 피한다. 알코올이 마르면서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 다. 수분감이 좋은 토너나 앰플을 사용하고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 에서는 세라마이드 등의 성분이 함유된 크림을 발라 마무리한다. 김홍석 원장은“냉장고에 보 관한 식염수를 화장솜에 묻혀 민

마스크 자외선 차단하지만… “그래도 선크림은 꼼꼼히” “긴소매나 긴바지를 입으면 잘 타지 않는 것처럼 마스크를 쓰 면 얼굴도 잘 안 타는 거 아닌가 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때문에 한여름에도 KF94 마스크를 착용한다는 직장 인 이모(30) 씨는 마스크로 자외 선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 는 마스크를 쓸 때는 자외선 차단 제를 따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했 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한 여름에도 마스크를 쓰는 모습은 일상 풍경이 됐다. 이렇게 마스크로 얼굴 절반을

가리게 되자 대부분 사람은 자외 선 차단에 소홀한 모습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마스크에 자외선 을 막는 효과가 일부 있지만, 자 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고 조언한다. 마스크를 썼다 벗었다 하는 경 우가 많고, 눈 주위나 귀 아래쪽 처럼 마스크로 가릴 수 없는 부위 가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제를 피부에 균일하게 발라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의 김도 영 피부과 교수는“자외선 차단제 보다 얇은 옷이 자외선을 더 많이

차단한다” 며“통상 자외선은 천 을 투과하지 못해 마스크 역시 자 외선을 일부 막아주는 효과를 보 인다” 고 했다. 즉 햇빛을 가리기 위해 모자를 쓰거나 긴소매를 입는 것처럼 마 스크 역시 천의 일종이기에 자외 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 할을 한다는 뜻이다. 옷감이나 직물은 자외선을 잘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 문에, 섬유 조직으로 만들어진 마 스크 역시 지속해서 착용한다면 자외선을 일부 차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그러나 마스크를 쓰더라도 햇 빛이 강한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 를 꼼꼼히 발라야 한다. 정진호 서울대병원 피부과 교 수는“마스크를 쓰더라도 자외선 에 노출되는 부분에는 자외선 차 단제를 꼭 발라야 한다” 며“야외 활동을 할 때 PA 지수에서‘+’ 가 세 개 이상인 선크림과 UV-B를 차단하는 SPF(자외선차단지수) 가 50 이상인 선크림을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야 한다” 고 말했 다. 태양빛은 가시광선, 자외선, 적외선 등으로 나뉜다. 이 중에서

감한 부위에 올려두는 것도 방법” 이라고 팁을 전했다. 김 원장은“피가 나거나 상처 가 발생했다면 후시딘이나 박토

르반을 바로 바르세요. 상처 부위 에 응급처치로 항생제 연고를 사 용해 이차 감염을 막는 것이 중요 합니다” 라고 당부했다.

자외선은 가시광선보다 짧은 파 장을 가진 광선으로 살균작용이 있다. 자외선(UV: Ultra Violet)은 파장에 따라 더 세부적으로 자외 선A(320∼400㎚), 자외선B(280∼ 320㎚), 자외선C(100∼280㎚)로 구분된다. 자외선A와 자외선B는 지표면 까지 도달해 각종 피부질환을 유 발한다. 자외선C는 오존층에 흡 수돼 인체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파장이 긴 자외선A는 피 부 깊숙이 침투해 잔주름 등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 자외선B에 오래 노출되면 피부에 홍반이 생 기고, 피부암, 안질환 등을 일으키

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를 쓴다 해도 진 피층을 투과하는 UV-A를 막기 위해서는 PA 지수가 표기된 선크 림을 발라야 한다. PA(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A 차단등급)는 자 외선 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 낸다.‘+’ 가 많을수록 자외선 A 차단에 효과적인 제품을 뜻한다.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낼 때는 SPF지수(Sun Protection Factor : 자외선차단 지수)를 사용한다. SPF지수는 50까지 나타낼 수 있으며, 50 이상은‘50+’ 로 표기 한다.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B 차 단에 효과적인 제품임을 뜻한다.


스포츠

2020년 7월 14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시즌 포기까지는 생각 안 해” 류현진, 홈구장서 첫 연습경기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홈구장에 서 치른 첫 청백전 등판에서 만족 할 만한 구위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3일 캐나다 온타리 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 린 청백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5 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4 피안타로 1실점(1자책점) 했다. 볼넷은 없었다. 투구 수는 59개였으며 이 중 40 개는 스트라이크였다. 류현진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현재 개막전에 맞춰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리고 있다” 며“정상 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중” 이라고 밝혔다. 이어“개막이 연기됐을 땐 몸 상태를 약간 끌어 내리려고 노력 했고, 이후 일주일에 5회씩 규칙 적으로 훈련하면서 몸 상태를 유 지했다” 고 자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문제에 관한 질 문엔“아내(배지현 씨)와 새로 태 어난 아기의 건강이 가장 걱정됐 다” 며“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 지만, 아직도 걱정되는 건 사실” 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즌 포기를 생각하지 않 았느냐는 질문엔“그렇게까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고 말했다. 류현진의 해당 답변은 전달과 정에서 착오가 생긴 탓인지, 현지 매체들은 류현진이 올 시즌 포기 를 고민했다고 보도했다. 새 시즌을 치를 홈구장이 결정 되지 않은 점에 관해선“캐나다 정부와 구단이 결정해야 할 문제” 라며 자신의 상황에만 집중할 것 임을 강조했다. 무관중 상태에서 훈련을 소화 하고 있는 것에 관해 어색함을 드 러내기도 했다. 류현진은“고교 시절에도 이 런 적은 없었다. 관중이 많지 않 았지만, 최소한 가족들이 모여 응 원해줬다” 며“지금은 경험해보지

러셀 웨스트브룩

“무관중 상황 어색해… 상대 팀 선수들의 야유 소리에 흔들리지 않을 것” 못한 상황을 겪고 있어 많이 생소 한데, 잘 적응해야 할 것 같다” 고 말했다. 이어“개막 이후엔 양 팀 선수 들이 (더그아웃에서) 하는 (야유) 소리가 많이 들릴 것 같다” 며“이 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무관중 경기를 앞서 경험한 국 내 프로야구 KBO리그 선수들의 조언도 공개했다. 류현진은“친한 선수들이 일 단 경험해보라고 하더라”라며 “어색하고 이상할 것이라고 이야 기해 줬다” 고 말했다. 호텔과 경기장만 오가는 현재 훈련 환경에 관해선 큰 불만을 드 러내지 않았다. 류현진은“경기장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기에 큰 문제 없 다” 며“계속 방에 있으면 힘들겠 지만, 운동장에 있어서 괜찮다” 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관해선“1회에 장 타를 허용했는데, 제구력을 바탕 으로 경기를 풀어가면서 괜찮아 졌다” 며“지금은 던질 수 있는 구

종을 모두 던지면서 개막을 준비 하고 있다” 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 시즌 을 맞는 소감을 묻자“어느 팀에 서 운동하든, 야구는 항상 똑같 다” 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토 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 했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서 진행된 팀 스프링 캠프를 통해 선수단에 합류했는 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힘든 시 기를 겪었다. 훈련이 중단된 뒤 개막은 무기 한 연기됐고, 류현진은 고립 상태 에서 개인 훈련을 이어갔다. 이 기간 아내 배지현 씨는 더 니든 현지에서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 았다. 어수선한 환경 속에서도 훈 련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새 시즌 을 준비했다. 최근 캐나다 당국은 토론토 선 수단에 격리 기간 없이 홈구장 훈

“현재 컷패스트볼 미세하게 수정 중… 체인지업·커브는 완벽”

류현진 투구 장면 바라보는 워커 투수 코치

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줬다. 많은 선수는 류현진이 공을 던 질 때마다 몰려들어 지켜보기도 했다. 이런 모습은 팀 훈련이 재개된 뒤에도 계속되고 있다. 워커 코치는‘선배’류현진의 모습에 흐뭇한 표정을 숨기지 않 는다. 그는“토론토 선수들은 성격

좋은 류현진을 좋아한다” 고 말했 다. 워커 코치는 류현진의 현재 훈 련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류현진은 현재 컷패스 트볼을 미세하게 수정하고 있다” 며“체인지업과 커브는 (손댈 필 요 없이) 매우 좋아서 직구와 컷 패스트볼에 집중하고 있는 것” 이 라고 전했다.

시카고컵스 구장 밖 인접건물 옥상 관중석 티켓값 최소 350달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로 뒤늦게 개막하 는 미 프로야구(MLB) 경기에 관 중 입장이 허용될 지 아직 불투명 한 가운데 시카고 컵스 홈구장 리 글리필드의 명물‘루프탑(인접건 물 옥상) 관중석’가격이 천정부 지로 뛰었다. 13일 현재 리글리필드 루프탑 좌석 운영 사이트에 나와있는 입 장권 가격은 장당 350~400달러부 터. 하지만 애호하는 프로야구 팀 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는 야구 팬들은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라 이벌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 어스가 맞붙는 개막전(오는 24일)

격리된 채 팀 합류 기다려

청백전서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 호투

토론토 투수코치“성격 좋은 류현진, 모든 선수가 좋아해” “토론토 선수들은 성격 좋은 류현진을 모두 좋아한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 론토 블루제이스의 피트 워커 투 수 코치는 에이스 류현진(33)이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많은 영향 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커 코치는 13일 캐나다 온타 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친 뒤 MLB닷 컴 등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자신의 경험을 어린 선 수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며“언 어장벽이 있지만, 류현진은 이를 뛰어넘어 자기가 가진 많은 것들 을 선수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구단 역사상 투수 최고액인 4년간 8천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2월 미국 플로리다 주 더니든에서 진행된 스프링캠 프에 합류한 뒤 변화구 그립 등 자신이 알고 있는 야구 기술을 후

웨스트브룩, 코로나19 확진

토론토 홈구장에서 마스크 쓰고 훈련하는 류현진

포함 2경기, 시카고를 연고지로 하는 두 팀 컵스와 화이트삭스 맞 대결 2경기 등의 입장권은 판매 개시와 거의 동시에 모두 매진됐 다. 평년 루프탑 좌석 가격은 술 과 안주 포함 70달러 부터. 그러나 그 가격대의 표는 찾아볼 수 없 다. MLB 사무국은 지난달 말, 60 경기 체제로 올시즌을 개막하겠 다고 발표했다. 예년의 37% 수준 이며, 선수들의 이동을 최소화 하 기 위해 양대 리그를 구분하지 않 고 같은 지구팀끼리만 경기를 치 른다. 사무국 차원의 관중 입장 허용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시카고 시는

최근, 컵스 팬들이 리글리필드 루 프탑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단, 입장 인원 수를 전체 수용 가능 인원의 25% 로 제한하는 조건이다. 또 연방질 병통제예방센터(CDC) 안전 지침 에 따라 모든 관객은 입장시 체온 확인을 받고, 마스크 착용 및 사 회적 거리두기 준수가 요구된다. 106년 전인 1914년 문을 연 리 글리필드는 미국에서 2번째로 오 래된 메이저리그 구장이다. 야구장 외야 길 건너편 4~5층 높이 건물들의 옥상에 컵스 경기 를 관전할 수 있도록 별도 좌석을 설치해놓은‘루프탑’ 은 리글리필 드의 명물 중 하나.

련을 허가했고, 류현진은 선수단 과 함께 토론토에 입성했다. 한편 류현진이 로저스센터 마 운드에서 경기를 치른 건 이적 후 처음이다. 류현진이 정규시즌에도 토론 토에서 공을 던질 수 있을지는 미 지수다. 토론토 구단이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홈 경기를 개최하기 위 해선 원정팀의 격리 기간을 해제 하는 캐나다 당국의 특혜가 필요 한데, 캐나다 정부는 아직 어떤 결 정도 내리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토론토는 모든 가 능설을 열어두고 대체 홈구장 후 보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다.

미국프로농 구(NBA) 휴스 턴 로키츠의 가 드 러셀 웨스트 브룩(32·미국) 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았

웨스트브룩은 13일 자신의 소 셜 미디어를 통해“팀이 올랜도로 떠나기 전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다” 며“특별한 증상은 없고 격리된 상태로 다시 팀에 합류할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 밝혔다. 웨스트브룩은 오클라호마시 티 선더에서 뛰던 2017년 NBA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으며 지난해 7월 휴스턴으 로 트레이드됐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27.5점을 넣고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 록하며 제임스 하든과 함께 휴스 턴의‘원투 펀치’ 를 이루는 선수 다. 3월 중순 이후 코로나19 때문 에 리그 일정을 중단한 NBA는 이달 말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올 랜도에 22개 구단이 모여 20192020시즌을 재개한다. 그러나 휴스턴은 웨스트브룩 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하든 역시 아직 팀에 합류하지 못 하고 있다. 휴스턴은 하든 외에도 루크 음 바 무테가 팀에 합류하지 않았으 나 그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며칠 내로 이들이 합류할 것” 이 라며“현재 각자 집 근처에서 연 습하고 있다” 고 밝혔다.


B10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TUESDAY, JULY 14, 2020

‘골프 황제’ 가 돌아온다 우즈, PGA투어 최다승 83승 도전

조던 스피스

‘골든보이’의 추락 스피스, 세계 60위 밖으로 밀려 한때 세계랭킹 1위를 꿰 차며 미 국프로골 프 (PGA) 투어‘황 금세대’ 의 선두 주자였던 조던 스피스(미국)의 추락이 심상치 않다. 스피스는 14일 자 주간 세계랭 킹에서 61위로 떨어졌다. 지난주 58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세계랭킹 60위는 특급 대회 출 전 자격 기준이 되는 등 상징성이 강하다. 60위 이내 선수라면 세계 정상급 선수로 통한다. 세계랭킹 60위 밖으로 밀린 것 은 큰 위상 변화를 뜻한다. 스피스가 세계랭킹 60위 밖으 로 밀린 것은 루키 시즌이던 2013 년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13년 존디어클래식에 서 첫 우승을 거둬 120위에서 59 위로 도약한 뒤 한 번도 60위 밖으

로 내려간 적이 없었다. 2018년 5월까지는 세계랭킹 1 위를 비롯해 3위 이내에 늘 이름 을 올렸다. 마스터스, US오픈, 디오픈 등 3개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통산 11 승을 올린 스피스는 저스틴 토머 스, 잰더 쇼플리, 대니얼 버거(이 상 미국) 등 이른바 PGA투어‘황 금세대’ 의 간판 주자로 군림했다. ‘골든보이’라는 별명이 말해 주듯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를 제치고 타이거 우즈(미국)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혔다. 그러나 스피스는 2017년 디오 픈 우승 이후 더는 우승을 거두지 못했을 뿐 아니라 기대 이하 성적 표를 거듭 적어내며 추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중단됐다 재개된 PGA투어 최근 3차례 대회에서 55위, 57위, 그리고 컷 탈락을 했 다. ‘위기의 남자’가 된‘골든보 이’ 가 16일 개막하는 메모리얼 토 너먼트에서 반등의 계기를 만들 지 주목된다.

드디어‘골프 황제’타이거 우 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무대에 선다. 우즈는 오는 16∼19일(현지시 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 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 천456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 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930 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참 가하는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중단됐던 시즌이 지난달 재개된 이후 5개 대회가 열렸지만, 우즈는 활동을 자제해 왔다. 우즈의 복귀전을 둘러싸고 여 러 추측이 나왔지만, 결국은 메모 리얼 토너먼트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 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 우즈가 5번이나 정상에 오른‘텃밭’ 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1999년부터 2001년까지 3연패를 달성했고 2009년과 2012년에도 우승했다. 우즈가 올해 대회에서도 우승 하면 PGA 투어의 새 역사를 쓰 게 된다. 우즈는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 언십에서 우승하면서 개인 통산 82번째 PGA 투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샘 스니드(미국· 2002년 사망)가 1965년 작성한 PGA 투어 최다승과 타이기록을 이뤘다. 이번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통산 83승을 올려 신기록을 작성 한다면 스니드를 넘어 PGA 투어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다. 신기록을 세우려면 쟁쟁한 경 쟁자들을 넘어서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저

타이거 우즈

‘텃밭’메모리얼 토너먼트 출전… 세계랭킹 톱5와 샷 대결 스틴 토머스(미국), 더스틴 존슨 (미국), 웨브 심프슨(미국) 등 남 자골프 세계랭킹 1∼5위가 모두 출전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 톱5가 총출동한 적은 2016년이 마지막 이었다. 당시 톱5를 이뤘던 제이 슨 데이(호주), 조던 스피스(미 국), 매킬로이, 버바 왓슨(미국), 리키 파울러(미국)도 이번 대회 에 모두 출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 이(미국)와 브룩스 켑카(미국),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직전 대

회인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도 출사표를 냈다.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도 뮤어 필드에서 열렸기 때문에 모리카 와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 다. 우즈는 매킬로이, 켑카와 한 조로 편성됐다. 모리카와는 디섐보, 캔틀레이 와 같은 조에서 경쟁하고, 토머스 와 존슨은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샷 대결한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22),

김시우(25), 안병훈(29), 강성훈 (33)과 함께 맏형 최경주(50)도 출 전한다. 최경주도 2007년 메모리 얼 토너먼트 우승컵에 입을 맞춘 기억이 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는‘전설’ 잭 니클라우스(미국)가 호스트로 서 주최하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시즌 재개 이후 처음 으로 관중 입장을 일부 허용할 방 침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그치지 않으면서 결국 무관중으 로 치르기로 했다.

중국, 피겨스케이팅 국제대회 개최 강행 의사 “베이징 올림픽 테스트이벤트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 대한빙상경기연맹“대표팀 파견 여부는 개최 여부 최종 확정된 뒤 결정할 것” 올해 중국이 개최하는 20202021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스케이팅 국제대회가 예정대로 열린다. ISU는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빙상경기연맹은 11월 6~8일 까지 충칭에서 열리는 ISU 피겨 그랑프리 대회와 12월 10~13일까 지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ISU 피 겨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를 계획 대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고전 했다. 당초 중국 올림픽위원회는 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대회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2022년 베이징 올림픽 테스트이벤트를 겸하는 대회는 그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은 베이징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하고 있으며, 11월 충 칭대회는 해당 대회 출전 포인트 가 걸려있다. ISU는“12월 중국에서 열리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월드 컵 대회도 예정대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새 시즌 국제 빙상대회는 코로

2019-2020시즌 ISU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모습

나19 확산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 거나 연기되고 있다. 8월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 었던 새 시즌 첫 국제 피겨 메이 저대회, ISU 주니어 그랑프리 1 차 대회는 이미 취소됐다. 9월 슬로바키아에서 열릴 예 정이던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는 개최지를 라트비아 리가로 바 꿔 10월 중순에 열기로 했다. ISU는 8월 3일 온라인 이사회 를 열어 2020-2021시즌 국제대회 운영과 관련한 논의를 하기로 했 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국제 대 회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 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 전화 통화에서“국 제대회 개최 여부는 대회가 열리 기 전 8~10주 전에 최종 결정된 다” 며“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변 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대회 파견 여부는 해당 대회 개최 여부가 최 종 확정된 뒤 결정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대표 선발전은 코로 나19 여파로 열리지 않고 있다. 파 견 결정이 내려진 뒤 진행될 예정 이다. 같은 날 일본 빙상경기연맹 은 10월까지 열리는 피겨스케이 팅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와 챌 린저 시리즈에 선수를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미 3대 마라톤 모두 무산… 시카고도 보스턴·뉴욕 이어 취소 미국 3대 마라톤 가운데 유일 애초 지난 4월 열 계획이던 올해 하게 개최 가능성을 남겨두었던 대회 일정을 오는 9월로 미뤘다가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신종 코로 지난 5월 말 결국 취소한 바 있다.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취소 결정을 주도한 로리 라이 확산 우려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트풋 시카고 시장은“시카고 마라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톤은 매년 4만5천 명 이상의 마라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팬데믹 토너와 수만명의 자원봉사자·응 을 이유로 들며“오는 10월 11일 원단·관객을 불러 모으는, 사랑 열릴 예정이던 제43회 대회 일정 받는 연례 축제” 라고 설명했다. 을 취소한다” 고 발표했다. 이어“올해 행사가 예정대로 조직위는“대회 참가자들과 열리지 못하게 된 데 대해 개인적 스태프, 자원봉사자, 관중 모두의 으로 참가자들이나 주민들 못지 안전을 위한 결정” 이라면서 금년 않은 실망감을 느끼고 있다” 면서 대회에 이미 등록을 마친 이들은 “아무 염려 없이 모두를 반갑게 접수비를 전액 환불받거나, 다시 맞을 날을 기대한다” 고 말했 2021~2023년 대회로 이월할 수 있 다. 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환불 절차가 시작되 시카고 마라톤 조직위는 지난 는 대로 이메일을 통해 참가 신청 달 24일, 뉴욕 마라톤 주최 측이 자들에게 상세 내용을 공지할 계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됐던 제50회 획이며, 온라인을 통한 가상 체험 대회를 취소한 이후까지도 개최 행사를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앞서 보스턴 마라톤 주최 측은 후원하는 시카고 마라톤은 경사

없이 곧고 평평한 미 중서부 지 형, 시카고 도심과 미시간호수 주 변을 지나는 아름다운 코스, 더위 가 한풀 꺾인 10월에 열린다는 점 등이 매력으로 작용해 세계 육상 전문가들은 물론 아마추어 마라 토너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2019 시카고 마라톤 대회에는 전 세계 100여 개국, 미국 50개 주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휠체어 부 문 포함 총 4만5천786명이 완주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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