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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4, 2021

<제493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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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 엄원상 ‘중거리포’ 올림픽팀‘남미 강호’아르헨과 무승부 “눈이 번쩍 뜨이는 슈퍼골” . 김학범 감독이 이끄 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 표팀은 13일 경기도 용 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평

이동경

가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남미 예선 1 위를 차지한 강호 아르 헨티나를 상대로 나쁘 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

<관련기사 B2면>

2021년 7월 1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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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WEDNESDAY, JULY 14, 2021

‘이동경·엄원상 득점포’ 김학범호, 아르헨과 2-2 극적 무승부

훈련하는 김민재

김민재, 도쿄 갈 수 있나 아르헨이 드러낸 김학범호 수비불안 김학범호의 수비가 아르헨티 나와의 평가전에서 여전히 불안 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수비력을 ‘업그레이드’ 해줄 와일드카드 김 민재(베이징)의 차출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020 도 쿄 올림픽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은 13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전통의 남미 강호인데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 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올 림픽에 강한 모습을 보여온 아르

산티아고 콜롬바토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태욱이 머리로 걷어낸다는 게 골지역 오른쪽의 맥알리스터에게 향했다. 맥알리 스터의 논스톱 슈팅은 다행히 골 키퍼 안준수(부산)의 선방에 막 혔다. 김학범호의 수비는 후반전에 는 비교적 나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10분 추가 실점은 김학범 호가 수비를 못 해서라기보다는 카를로스 발렌수엘라가 슈팅을 워낙 잘 감아 차서 들어간 골이 다. 김학범호가 목표로 잡은 사상

수비 업그레이드할 와일드카드… 소속팀 차출 허락‘아직’ 김학범“차출 위해 모두가 노력 중… 끝까지 최선 다할 것” 헨티나를 상대로 두 차례나 동점 골을 넣고 비긴 점은 분명히 긍정 적으로 평가할 부분이다. 그러나 잦은 실수와 확실하지 못한 공 처리로 수비 불안을 노출 한 것은 열흘도 채 남지 않은 본 선 전까지 반드시 보완해야 할 점 이다. 김 감독은 좌우 풀백에는 김진 야(서울)와 설영우(울산)를 배치 했고, 센터백으로는 정태욱과 김 재우의‘대구 듀오’ 를 가동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원두재 (울산)와 김동현(강원)을 내세웠 다. 전반 12분 선제 실점 장면부터 수비 실수에서 비롯됐다. 원두재가 아돌포 가이치에게 공을 빼앗겼다. 이어 김재우가 공 을 차낸다는 게 너무 짧아 알렉시 스 맥알리스터에게 향했다. 맥알 리스터는 중거리 슈팅으로 1-0을 만들었다. 후반 45분에도 실점과 다름없 는 상황이 연출됐다. 아르헨티나 기사제보 / 광고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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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성적을 내려면,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을 만났을 때 이겨야 한 다. 한 번의 상대 실수도 골로 만 들어내는 강팀 앞에서 이날 전반 전에 보여준 것과 같은 불안한 수 비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김학범호의 수비진 수준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 던 와일드카드 자원 김민재의 차 출 여부가 아직 확실하게 정리되 지 않은 점은 그래서 더 아쉽다. 유럽 팀으로의 이적을 추진 중 인 김민재는 아직 올림픽 차출에 대한 소속팀의 허락을 받지 못한 상태다. 최근에는 김민재와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의 협상이 올림픽 차 출 문제 때문에 난항에 빠졌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김민재를 벤치에도 앉히지 않고 아예 출전 명단에서 제외했다. 김 감독은“(김민재 차출을 위 해)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보려 고 한다” 고 말했을 뿐, 이날 김민 재를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 해서는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았 다.

올 림 픽 축구 사상 역 대 최고 성적에 도전하는 김학범호 가 도쿄 올림픽 리허설에 서 남미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 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축 구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후 경 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에서 2-2 로 비겼다. 한국은 경기 시작 12분 만에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에게 선제 골을 빼앗긴 뒤 전반 35분 이동경 (울산)의 호쾌한 중거리포로 균 형을 되찾았다. 후반 들어 10분 만에 카를로스 발렌수엘라에게 다시 추가골을 내줬으나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 (광주)의 천금 같은 동점골이 터 져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날 경기는 한국 대표팀이 22 명의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고 나서 가진 첫 공식전이 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3세 이 하 올림픽대표팀(도쿄 대회는 24 세 이하) 간 대결은 이번이 처음 이다. 한국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 드컵경기장에서 프랑스와 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실전을 치르고 17 일 결전지 일본으로 떠난다.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2일 뉴질랜드 와 1차전을 시작으로 25일 루마니 아, 28일 온두라스와 차례로 맞붙 는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아르헨티나는 도쿄올림픽 남미 예선 1위로 본선 진출권을 따내고 13년 만의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 다. 도쿄에서는 스페인, 이집트, 호주와 함께 C조 편성돼 우리나 라와는 4강부터나 만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4-2-3-1 포메 이션으로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최전방에 이동준(울산)을 세 우고 2선에 송민규(포항), 이동경, 엄원상을 배치했다.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 서는 원두재(울산)와 김동현(강 원)이 호흡을 맞췄다. 중앙 수비수 김재우와 정태욱 (이상 대구), 좌우 풀백 김진야(서 울)와 설영우(울산)로 수비진을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부 산)가 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10일 입국 해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섰지만, 초

13일 오후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 후반전 한국 엄원상(20)이 동점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확정 후 첫 공식전서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 16일 프랑스와 친선경기 후 17일 결전지 일본으로 출국 반 공세가 매서웠다. 아르헨티나의 빠른 공격 템포 를 따라가지 못하고 전반 7분과 10분 발렌수엘라에게 잇따라 슈 팅을 허용한 대표팀은 결국 남미 예선에서 4골을 넣은 맥 알리스터 에게 경기 시작 12분 만에 선제골 을 얻어맞았다.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에서 뛰는 맥 알리스터가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슈팅한 공이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순간적으로 수비 가 헐거워져 맥 알리스터가 미드 필드 중앙에서 공을 잡은 뒤 드리 블해 슈팅을 날릴 때까지 그대로 놔뒀다. 리드를 빼앗긴 한국은 전반 19 분에도 맥 알리스터의 슈팅이 수 비 맞고 코너아웃 되는 등 계속 고전했다. 전반 23분에 모처럼 설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동준이 슈팅까지 날려봤으나 부심의 오프사이드 기가 올라간 뒤였다. 한국은 이후 볼 점유율을 높여 가며 좋은 흐름을 탔다. 전반 31분에는 이동경의 침투 패스를 엄원상이 골 지역 오른쪽 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으 나 수비에 막혔다. 전반 35분 마침내 이동경의 왼 발이 폭발했다. 상대 빌드업 과정에서 공을 빼 앗은 김동현이 설영우에게 패스 하고 설영우가 다시 페널티아크 정면으로 흘려준 공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 었다.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와일드

카드로 합류한 스페인 카디스 소 속 골키퍼 헤레미아스 레데스마 가 몸을 던져봤지만, 워낙 힘이 제 대로 실린 슛이라 막을 수가 없었 다. 대표팀은 전반 45분 정태욱이 헤딩으로 걷어낸 공이 맥 알리스 터의 오른발 논스톱슛으로 연결 됐으나 안준수의 선방으로 위기 를 넘겼다. 전반을 1-1로 맞선 채 마친 한 국은 후반 시작하며 김동현, 설영 우를 빼고 정승원(대구), 이유현 (전북)을 투입했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엄원상이 스피드를 활용해 중원에서부터 혼자 공을 몰고 간 뒤 골 지역 오 른쪽에서 오른발슛을 날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이후 후반 6분 에세키엘 바르 코, 2분 뒤 발렌수엘라에게 연달 아 슈팅을 허용한 한국은 후반 10 분 발렌수엘라에게 추가골을 내 줬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모서리에 있던 발렌수엘라가 반대편에서 넘어온 공을 잡아 송민규의 마크 를 피해 왼발로 감아 차 골문을 열었다.

김학범 감독은 후반 13분 이동 준, 송민규, 이동경을 불러들이고 와일드카드로 뽑은 황의조(보르 도), 권창훈(수원)과 대표팀 막내 이강인(발렌시아)을 내보내 만회 를 노렸다. 하지만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공방만 이어갔다. 이강인이 후반 35분 페널티아 크 정면에서 날린 왼발슛은 골대 위로 날아갔다.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운 후반 추가시간 엄원상이 김학범호를 구했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냈으나 엄원상 앞으로 공이 떨 어졌고, 엄원상이 오른발 중거리 슛을 아르헨티나 골문에 꽂았다. ◇ 13일 전적(용인미르스타디 움) ▲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한국 2(1-1 1-1)2 아르헨티나 △ 득점 = 알렉시스 맥 알리스 터(전12분) 카를로스 발렌수엘라 (후10분·이상 아르헨티나) 이동 경(전35분) 엄원상(후47분·이상 한국)


스포츠

2021년 7월 14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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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NL 꺾고 올스타전 8연승 게레로 주니어 MVP… 오타니, MLB 올스타전 최초 투타겸업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 리그가 2년 만에 열린 올스타전에 서 내셔널리그를 꺾으며 올스타 전 8연승을 기록했다. 홈런 포함 2 타점을 기록한 블라디미르 게레 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커리어 첫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최우수 선수(MVP)가 되는 영예 를 안았다. 아메리칸리그는 13일 콜로라 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올스타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 년 연속 내셔널리그를 꺾은 아메 리칸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를 딛고 열 린 올해 올스타전에서도 내셔널 리그를 제압하며 올스타전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더불어 역대 올스타전 전적에 서도 46승2무43패로 리드를 지켰 다. 2회초 무사 2, 3루에서 마커스 세미엔(토론토)의 1타점 적시타 로 선취점을 뽑은 아메리칸리그 는 3회초 게레로 주니어의 대형 솔로 홈런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아메리칸리그는 5회초에도 1 사 2, 3루에서 게레로 주니어의 1 타점 땅볼과 젠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의 1타점 적시타로 2점 을 더해 4-0으로 달아났다. 5회말 1점을 내준 아메리칸리 그는 6회초 마이크 주니노의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5-1을 만들었다.

올스타 투수 오타니.

161km 강속구·무안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올스타전 MVP로 선정됐다.

내셔널리그가 6회말 1점을 냈지 만 아메리칸리그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 리를 챙겼다. 올스타전의‘별중의 별’MVP 로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 득점을 기록한 게레로 주니어가 선정됐다. 게레로 주니어는 이날 홈런으로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 레로와 함께 올스타전에서 홈런 을 때린 부자(父子) 선수로 이름 을 올렸다. 한편 이날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 지만, 투수로는 100마일(약 161㎞) 의 강속구를 뿌리며 1이닝을 무실 점으로 막고 올스타전 최초 투타 겸업을 마무리했다.

알론소가 홈런 더비 우승 확정 뒤 맨시니와 포옹하고 있다

오타니 투타겸업 올스타전‘주목’ 큰 관심을 끈 오타니 쇼헤이 (LA 에인절스)가 첫 메이저리그 (MLB) 올스타전 나들이를 성공 적으로 마쳤다. 오타니는 13일 콜로라도주 덴 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MLB 올스타전에 아메리칸리그 선발 투수 겸 1번 지명타자로 출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 부문 팬투표 1위로 올스타 타자의 요건 을 갖춘 오타니는 선수단 투표에 서 올스타 투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이 시작 된 이후 한 선수가 같은 해 투수 와 타자로 동시 출전한 것은 이번

오타니 쇼헤이가 MLB 올스타전 최초로 투타겸업을 했다.

‘북극곰’알론소, ML역사상 3번째로 홈런더비 2연속 챔피언 페레스-소토 차례로 꺾고 결승행… 맨시니에 한개 앞선 23개로 우승 100만 달러(약 11억4000만 원) 가 걸린 승부 앞에서도 피트 알론 소(27·뉴욕 메츠)는 긴장 하나 없었다. 오히려 야구장에 울려 퍼 지는 음악에 맞춰 계속 몸을 흔들

었다. 보너스 1분 중 30여 초를 남 겨 놓고도 우승을 확정짓는 23번 째 홈런을 친 알론소는 자신의 별 명(북극곰)처럼 가슴을 두드리며 포효했다. 켄 그리피 주니어(1998

년, 1999년)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2013년, 2014년)에 이어 역대 세 번째 2시즌 연속 홈런 더비 챔피 언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알론소가 13일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전 홈런 더비에서 챔피언이 됐다. 알론소는 1라운드에서 캔자스시 티 살바도르 페레스(35-28), 2라 운드 워싱턴 후안 소토(16-15)를 꺾은 데 이어 결승전에서도 홈런 23개를 치며 볼티모어 트레이 맨

시니(22개)를 제치고 정상에 섰 다. 신인이던 2019년에 이어 2시 즌 연속 홈런 더비 우승자가 됐 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스 타전이 열리지 않았다. 시즌 17홈런으로 전체 8명의 참가자 중 5번 시드를 받은 알론 소는 1라운드에서만 35홈런으로 신기록을 세우며 기선을 제압했 다. 맨시니와의 결승전에서도 최 대 비거리 509피트(약 155m)에 최 대 타구 속도 117마일(약 188km) 의 홈런을 만들어내며 제한시간 3 분(2분+보너스 1분) 중 약 30초를 남기고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 었다. 지난해 대장암 수술을 받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맨시니도 22 홈런으로 분전했지만 끝내 알론 소를 넘지 못했다. 알론소는“내 가 지구상의 최고 파워 히터라고 생각한다. 팬들을 위한 즐거운 쇼 를 하는 내 꿈이 이뤄졌다” 고승 리 소감을 밝혔다.

이 처음이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에게 주어 지는 선발 투수 역할까지 맡은 오 타니는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 였다. 1회말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 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파드리 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오 타니는 맥스 먼시(LA다저스)를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오타니는 놀란 아레나도(세인 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고 등판을 마쳤다. 아레나도에게는 100.2마일(161.2 ㎞)짜리 빠른 공을 선보이기도 했 다. 타자 오타니는 2타수 무안타 로 물러났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내셔 널리그 선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게 2루 방면 강한 땅 볼을 날렸으나 상대 호수비에 막 혀 아웃됐다. 오타니는 2회 마운드를 랜스 린(시카고 화이트삭스)에게 넘겼 으나 이후에도 한 차례 더 타석을 소화했다. 규정상 투수 겸 지명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마운드에서 교체 되면 더 이상 지명타자로 남을 수 없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별도로 분류, 이번 올스타전에 한 해 오 타니가 투수의 임무를 마치더라 도 계속 지명타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이른바‘오타니 룰’ 을적 용했다. 덕분에 한 타석을 더 맞이한 오타니는 3회 1루 땅볼로 아웃된 뒤 비로소 벤치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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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화제

2021년 7월 14일(수요일)

“비디오게임 최고가”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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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DNA에 예술성 없다”

‘슈퍼 마리오 64’156만달러에 낙찰 일본 게임업체 닌텐도의‘슈 퍼마리오64’미개봉 카트리지가 비디오게임 최고 낙찰가를 이틀 만에 경신했다. 12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 르면‘슈퍼마리오64’카트리지가 전날 미국 경매업체 헤리티지 옥 션에서 156만달러(약 17억 8천만 원)에 판매됐다. 최종 낙찰가는 최종 호가인 130만달러(약 14억8천만원)에 수 수료 20%가 붙은 금액이라고 헤 리티지 옥션 측은 밝혔다. 이는 이틀 전 같은 경매회사에 서 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NES)‘젤다의 전설’카트리지

최고가에 낙찰된‘슈퍼마리오64’카트리 지

매된 닌텐도64 콘솔의 출시작으 로 당시 가격은 60달러(약 6만8천 원)였다. 이는 닌텐도64 시스템에서 가 장 잘 팔린 게임으로 주인공 마리 오가 3차원 공간으로 처음 입성 하는 등 비디오게임 역사상 중요 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경매에 나온 카트리지는 비디오게임 감정업체 와타게임 즈로부터 10점 만점 중 최고 등급 인 9.8 A++ 를 받을 정도로 보존 상태가 좋았다. 그러나 수백만 개가 팔린‘슈 퍼마리오64’ 가 이처럼 높은 가격 에 낙찰된데 대해 일각에서는 시

25년 전 발매된 닌텐도64 출시작으로 보존 상태 최상 가 갈아치운 최고가 87만달러(약 10억원)의 약 두 배에 달하는 액

수다. ‘슈퍼마리오64’는 1996년 발

장이 과열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 도 나온다고 BBC는 전했다.

日 쓰러진 철제기둥 신호등 조사해 보니…원인은‘개 오줌’ 올 2월 일본 미에(三重)현의 한 교차로에서 철제 기둥 신호등 이 바닥 부분이 꺾이면서 갑자기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미에현 경찰본부 과학수사연 구소 등이 꺾인 원인을 조사해 보 니 의외의 사실이 드러났다. 13일 NHK방송에 따르면 당 시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용 가능 연한이 약 50년인 신호 등 철제기둥이 설치한 지 23년 만 에 부러져 경찰이 자세한 원인 규 명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기둥이 있던 지면에 서 다른 신호등의 42배, 기둥 부 위에선 8배 가까운 오줌 성분인 요소가 검출됐다. 또 부근이 애완견 산책 코스로 이용되고, 쓰러진 신호등 자리에 새로 설치한 기둥에도 애완견이 여러 차례 소변을 배설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를 근거로 경찰은 개 오줌에 포함된 염분 등이 신호등 철제 기 둥의 부식을 촉진해 사고로 이어 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조사 결과 를 정리해 발표했다.

애완견들이 배설한 오줌으로 철제 기둥 부식이 촉진돼 부러진 것으로 보이는 신호등.

미에현 경찰 관계자는“약간 의 소변이라도 오랜 기간에 걸쳐 반복해서 묻히면 공공시설에 매

우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며 애완 견을 산책시킬 때 배설 문제에 각 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올린 거장 주커만 막말

세계적인 바이올린 거장인 핀 커스 주커만(72)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 음악인에도 인종차 별 망언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 이 확산하고 있다. 당사자는 물론 소속 학교도 사 과의 뜻을 밝혔으나, 이보다 덜한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같은 학 교 음악인이 물러난 전례와 비교 할 때 형평성이 맞지 않는다는 비 판이 나온다.

에 올리려던 줄리아드 측은‘한 국인 발언’ 을 의식한 듯 주커만 을 뺀 나머지 강연만 게시했다. 이스라엘 태생인 주커만은 1967년 당시 세계 최고 권위의 레 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정경화와 공동 우승한 바이올린 거장이다. 현재 뉴욕 맨해튼음대(MSM) 소 속이지만, 당시 외부 강사 자격으 로 줄리아드 강연을 진행했다. 비판이 일자 주커만은“문화

핀커스 주커만

둔다는 점에서 문제가 심각하다 고 아시아계 음악인들은 입을 모 은다. 소속 학교의 대응도 도마 위에

온라인 강연서 한일 비하…중국인 향해“빨리 연주하면 최고인 줄” 본인·학교 사과 그쳐…아시아계 음악인‘보이콧 주커만’해시태그 13일 온라인 음악전문지‘바 이올리니스트닷컴’ 과 재미 한국 계 음악인들에 따르면 저명 바이 올리니스트 주커만은 지난달 25 일 뉴욕 줄리아드 음악학교 주최 로 열린 온라인 마스터클래스 도 중 한국과 일본을 공개 비하했다. “좀 더 노래하듯이 연주해보 라” 는 자신의 주문에도 아시아계 자매 학생의 연주가 성에 차지 않 자 그는“한국인들이 노래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고 말했 다. ‘노래하지 않는다’ 는 언급은 예술성과 음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 라고 한 재미 음악인은 설명했다. 한국인이 아니라는 자매에게 주커만은“그러면 어디 출신이 냐” 고 물었고, 일본계 혼혈이라는 답변에“일본인도 노래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 라고 쏘아붙였다. 주커만은 행사 말미에도“한 국인들은 노래하지 않는다. 그건 그들의 DNA에 없다” 라고 언급 해 실시간 영상을 지켜보던 청중 을 놀라게 했다. 모든 수업 녹화본을 홈페이지

적으로 둔감한 언급이었다. 학생 올랐다. 들에게 개인적으로 사과하고 싶 제임스 갠드리 MSM 학장은 다” 라고 성명을 냈고, 소속 학교 “주커만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인 MSM 동료들에게도“잘못된 말 언급을 했다. 이는 잘못된 발언” 을 했고 많은 사람에 상처를 입혔 이라면서도 주커만이 반성한다 다” 는 이메일을 돌렸으나 파문은 는 이유로“그가 앞으로는 더 잘 가라앉지 않았다. 할 것” 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특히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 그러나 갠드리 학장의 대응은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나 지난해 MSM이 이보다 덜 명백 온 주커만의 망언에 아시아계 음 한 인종주의 논란에 휩싸인 도나 악인들은 페이스북 그룹을 개설 본 오페라 예술감독이 물러난 것 하고 차별 경험을 공유하며 대응 과 대조를 이룬다. 에 나섰다. 본 감독은 지난해 온라인 질의 이들은‘보이콧 주커만’ 이라 응답 중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적 는 해시태그를 달고 그동안 알려 묘사를 담은 프란츠 레하르의 지지 않았던 다른 차별 발언을 공 ‘미소의 나라’ 를 상연하는 이유 론화하기도 했다. 에 관한 질문을 받자“연결을 끊 소셜미디어에서 확산 중인 한 으라” 며 답변을 회피했다가 해임 영상에서 주커만은“중국인 여러 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휘말 분은 결코 메트로놈(음악 박자를 렸다. 측정하거나 템포를 나타내는 기 한 재미 음악인은“대놓고 인 구)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지 빠 종차별 발언을 한 주커만은 아무 르고 시끄럽게 (연주)할 뿐” 이라 런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모순적 며“여러분은 빠르고 시끄러우면 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며“한국 최고인 줄 안다. 그렇게 생각하지 에 자주 가서 공연하는 그가 이런 말라” 고 말했다. 말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런 발언은 한중일 출신 연주 고 말했다. 자를 인종적 고정관념의 틀에 가

남미 열대늪지 판타나우, 이틀간 축구장 1천개 넓이 소실 화재가 빈발하는 브라질 열대 늪지 판타나우에서 최근 이틀간 축구 경기장 1천 개 넓이의 삼림 이 소실됐다. 13일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비 정부기구‘판타나우 SOS 연구 소’ 는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발생

한 화재로 800㏊ 넓이의 삼림이 파괴된 것으로 관측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강우량이 40~50% 수준에 그칠 정도로 건조 한 날씨 속에 화재가 빈발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판타나우는 전체 면적의 80% 정도가 브라질에 속

하고 나머지는 볼리비아·파라과 이에 걸쳐 있다. 목초지·농경지 확보, 불법적 인 광산개발 활동 등을 위해 일부 러 지른 불이 대형 화재로 번져 매년 큰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 다. 이곳에는 3천500여 종의 식물

지난해 판타나우에서 발생한 화재.

과 550여 종의 조류, 120여 종의 포유류, 260여 종의 민물고기, 80

여 종의 파충류가 서식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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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석 목사)

<마귀와 귀신 이야기> 많은 사람들은 마귀와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또는 마귀는 있는데 귀신이 없다든지 귀신은 있는데 마귀가 없다든지 라 말한다. 성경은 분명히 가르치고 있다. 마귀도 귀신도 분명히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마귀는 거짓의 원천이요 미혹의 왕이다. 귀신은 마귀의 졸개요 악을 행하는 행동파이다. 마귀와 귀신은 사람에게 정신적인 불안과 초조, 마음에 걱정, 근심 그리고 우울증, 불면증, 자살 시도, 살인 충동, 거짓, 술수, 미혹 등등 사람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고 괴롭히는 모든 행위는 마귀와 귀신들의 행위이다. 사람이 정신병에 걸리거나 각종 불치병에 걸리는 원인은 귀신의 미혹에 걸려 들었기 때문이다. 마귀와 귀신들의 활동 목적은 사람의 영혼을 실족 시키고 몸을 병들게 하고 영혼을 빼앗아 결국 사람을 죽이고 병들게 하는 것이 마귀와 귀신의 일이다. 이러한 마귀와 귀신의 퀘계에서 해방되는 길을 알려 주겠다. 관심있는 분 연락요함 전 화: 516-521-4124 상담자: 엄 금 철 목사 -----------------------<알 림> * 한국이나 미국에서 암웨이 사업에 관심 있는 분이나 제품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 문의 : ☎ 718-578-9074 -----------------------<엘피스 기타 코러스 동호회> *남녀노소 왕초보자, 음악을 사랑하는 자 누구든지 대 환영 (현재 최 연장자 85세 남성) *기타 무료대여, 무료 악보제공 *15년째 기타 교실임 *1번오시면 2시간이상 배우게 됨 (일주일에 2번도 가능) *각종 위문공연: 널싱홈, 데이케어, 외국인 모임, 교회, 한인봉사센터, 양로원에서 수시로 공연 *정기 콘서트-1년에 1회~2회 공연 *연습레슨 장소: 플러싱 147가 *문의: 917-770-7706 6월 26일 토요일 낮 12시 벨리스트림 파크에서 친교 베베큐 단합대회 및 야외 연주회 -----------------------<원스탑 데이케어> *원스탑 데이케어 멤버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다양한 프로그램 -쇼셜업무 -식사. 차량 서비스 -홈케어 상담 서비스 -전문가 건강상담 서비스 *간호사&영양사와 함께 원스탑에서 건강관리 하세요 주소: 160-18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전화: 347-732-4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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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4, 2021

남미발‘람다 변이’뭐길래? “전파력·위험 정확히 확인 안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델타 변이’ 가전세 계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람 다’ 로 명명된 또 다른 변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남미를 중심으로 퍼진 람다 변 이는 최근 들어 새롭게 출현한 변 이는 아니다. 13일(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 (WHO)에 따르면 람다, 즉 ‘C.37’변이는 지난해 12월 남미 페루에서 처음 확인됐다. 다른 바이러스들과 마찬가지 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 스도 끊임없이 진화하고, 무수한 변이를 만든다. 모든 변이가 위험하거나 의미 있는 것은 아니어서 WHO는 기 존 바이러스 대비 전파력이나 치 명률 등에 변화가 있는지, 백신이 효과가 있는지 등을 고려해‘우려 변이’ 와‘관심 변이’ 를 지정해 관 리하고 있다. 현재 우려 변이엔 영국, 남아

프리카공화국, 브라질, 인도에서 발견된 변이들이 차례로 알파, 베 타, 감마, 델타로 명명돼 지정돼 있다. 그보다 한 단계 낮은 관심 변 이로는 지난달 14일 추가된 람다

확진자의 80%가 람다 변이 감염 된 것이었으며, 아르헨티나와 칠 레의 람다 변이 비율은 3분의 1가 량이었다. 지난 4월 코로나19 확진을 받 은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

문제는 아직 람다 변이의 전파력 등에 대해 정확히 연구된 것이 없 다는 점이다. 페루의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 망자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고, 치명률도 9%로 세계 최고 수준이

지난해 말 페루서 첫 보고…아르헨 대통령도 이 변이에 감염돼 아직 정확한 연구 없어…”델타보다 위험하다는 근거는 없어” 를 포함해 에타, 요타, 카파 등 4종 이 있으며, 기타 감시 대상인 변 이도 10여 종이 있다. 람다 변이의 경우 관심 변이로 지정되기 전엔 일명‘안데스 변 이’ 로 불렸다. 페루를 비롯한 남미의 코로나 19 재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4월 브라질발 감마 변이와 함께 새로 운 안데스 변이의 존재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WHO에 따르면 4월 이후 두 달간 페루 신규 코로나19

티나 대통령이 감염된 것도 람다 변이로 알려졌다. 당시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러 시아 스푸트니크V 백신을 두 차 례 다 맞고도 감염됐는데, 백신 덕에 증상이 가벼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남미 각국과 미국, 캐나 다, 유럽 일부 국가 등 약 30개국 에서 람다 변이가 확인됐다. WHO가 관심 변이로 지정한 것은 기존 바이러스 대비 더 위험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지만,

지만 이를 근거로 람다 변이가 더 위험하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페루의 인구 대비 사망자는 이 미 람다 변이가 확산하기 전인 지 난해 8월에도 세계 최다였으며, 역시 람다가 퍼진 칠레의 치명률 은 2.14%로 세계 평균(2.16%) 수 준이다. 페루는 4월 이후, 칠레는 6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상태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8일 람다 변이를 분석한 기 사에서“람다가 다른 변이보다 더

佛, 문화시설 이용에 백신 접종 요구 예고하니… 예약 급증 오후 8시 대통령 담화 발표 후“1분에 2만건씩 예약 잡혀” “간병인 백신 안 맞으면 월급 없다”…보건업계 반대 목소리 프랑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아 야 제약 없이 들어갈 수 있는 시 설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자 백신 예약이 큰 폭으로 늘었다. 프랑스에서 코로나19 백신 접 종 날짜를 잡을 때 사용하는 사이 트‘독토립’ 은 13일(현지시간) 전 날 92만6천명이 백신 1차 접종을 예약하면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독토립 최고경영자(CEO)인 스타니슬라스 니옥스샤토는 RMC 라디오에 출연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담화 발표 후“1 분에 2만건씩 예약이 잡혔다” 고

프랑스 나이트클럽 앞에서 확인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전날 오후 8 시 TV로 중계한 대국민 담화에

서 이달 21일부터 영화관, 공연장, 놀이공원 등 50명이 넘게 모이는 여가·문화시설을 이용할 때 코

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초부터는 식당, 술집, 병원, 양로원, 쇼핑몰 등에 들어갈 때와 버스, 기차, 비행기를 타고 장거리를 이동할 때도 백신 접종 증명서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48 시간 안에 발급받은 코로나19 음 성 확인서 또는 과거 코로나19에 걸려 항체가 형성됐다는 확인서 를 제시해도 된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고 코로 나19 검사를 계속 받는 사례를 막 기 위해 현재 사회보험 카드가 있 으면 누구에게나 무료인 유전자 증폭(PCR) 검사 비용을 올해 가 을부터 청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인이건 비(非) 의료인이건 병원, 요양원, 장애인 보호시설 등에서 일하며 취약계 층과 접촉이 잦은 보건업계 종사

방역 규제 해제 앞둔 영국…이번엔‘대중교통 마스크’논란 정부는‘의무화 대신 권고만’…운송사업자에 결정권 넘어가 사업자 협회는“정부 따를 것”…런던시장은“의무화 유지해야” 영국 잉글랜드 지역의 방역 규 제 전면해제 시점이 다가오면서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여부 가 논란이 되고 있다고 BBC 방송 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엿새 뒤인 오는 19일부터 잉글

랜드 방역 규제가 완전히 풀리면 서 법적으로는 대중교통 및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해제된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은 계속‘권장’ 되지만, 마스크를 안 썼다고 과태료를 물거나 제재를

받지는 않는다. 다만 운송사업자 는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할 수 있다. 또 승객이 마스크 착용 예외 대상이 아니라면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절할

수도 있다. 정부 규제 완화로 결정권이 사 업자들에게 넘어간 것이다. 방역을 위해서는 승객에게 마 스크를 쓰도록 하는 것이 낫다. 다만 기존처럼 모든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면 대중교 통이 식당이나 술집 등 다른 실내 공간보다 위험하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잉글랜드에서 웨일스나 스코

지난달 코로나19 치료용 산소탱크 충전 기다리는 페루 사람들

전파력이 높은지, 감염자의 증상 이 더 심하고 백신의 효과를 감소 시키는지는 분명치 않다” 고 말했 다. 람다 변이를 연구한 너새니얼 랜도 뉴욕대 미생물학 교수는 NYT에“람다 변이가 델타보다 더 위험한 것이라고 생각할 근거 는 없다” 며“이 변이에 대해 더 알 기 전에 미리 걱정할 이유는 없 다” 고 말했다. 랜도 교수와 칠레대 리카르도 소토리포 교수 등은 아직 정식 게 재 전인 최근 연구 논문에서 화이 자, 모더나, 시노백 백신으로 만들 어진 항체가 람다 변이에 맞서서 는 덜 강력하지만, 여전히 바이러 스 중화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체 외에 T세포 등도 면역 작용을 하기 때문에 소토리 포 교수는“중화항체의 감소가 백 신 효과의 감소를 의미하진 않는 다” 고 설명했다. 미국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센 터의 진화생물학자 트레버 베드 퍼드도“람다가 출현한 지 꽤 지 났지만 감마 변이만큼도 미국에 심하게 침투하진 않았다” 며“델 타 변이에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고 NYT에 말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 코로나19 바이러스 자체에 대해 확인되지 않은 것이 많은 만큼 람다를 비롯한 새로운 변이들에 계속 관심을 두고 주의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을 지적한 다.

자에게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 다. 자원봉사자도 의무 접종 대상 자에 해당한다. 올리비에 베랑 보건부 장관은 LCI 방송 인터뷰에서“간병인이 9월 15일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 으면 그곳에서 일할 수도 없고, 월급을 받지도 못할 것” 이라고 경 고했다. 일부 의료업계 종사자 사이에 서는 간병인 백신 접종 의무화 계 획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파업도 불사해가며 반대해야 한다는 목 소리도 나온다고 프랑스앵포 라 디오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와 같은 백 신 접종 확대 대책을 쏟아낸 이유 는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델타 변이’ 의 확산으로 프랑스에 코로 나19 4차 유행이 불어닥칠 수 있 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최근 들어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일일 확진자가 증가세로 돌아서자 여름 휴가철 이 끝날 무렵 코로나19가 다시 기

세를 떨칠 수 있다는 우려가 고개 를 들고 있다. 프랑스는 앞서 지난해 3∼5월 과 10∼12월, 올해 4∼5월 코로나 19 확진자와 입원환자가 급증하 자 세 차례에 걸쳐 전국 단위 이 동 제한 조치를 내렸다. 지난해 가을에는 하루에 6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으나 백신 접종이 늘어나면서 신규 확 진자 규모가 1천명 대까지 내려왔 었다. 이에 발맞춰 정부는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 규모가 증가한 스페인, 포르투갈에서 프랑스로 들어올 때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입국 24시간 전 발급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요구하기로 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유럽연 합(EU) 회원국이기 때문에 백신 을 맞지 않은 사람은 72시간 안에 받은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면 입 국이 가능했는데 이를 강화한 것 이다.

틀랜드 등 영국 내 다른 지역으로 가는 대중교통에서 특히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 잉글랜드와 달리 이들 지역은 여전히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을 법으로 강제하기 때문이다. 승객들은 잉글랜드에서는 마 스크를 벗고 있다가 웨일스나 스 코틀랜드 경계를 넘는 순간 마스 크를 써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운송사업자들은 일단 정부 방 침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철도운영사협회는“승객

에게 객차가 혼잡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정부지침을 준수하라고 요청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협회는“대부분 객차는 공조 장치나 창문 등으로 환기가 잘 이 뤄지기 때문에 기차여행은 위험 이 적다” 고 주장했다. 주요 버스업체들이 속한 여객 운송협회는“19일부터 승객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지 않겠다” 면서“혼잡한 장소에서는 마스크 를 써달라는 총리의 요청을 많은 사람이 따를 것이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연예

2021년 7월 14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연예계, 코로나19 확진자 속출 영화 제작자에 아이돌까지 영화‘헌트’스태프 및 제작사 대표·서인영·트레저 도영 확진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 4차 유행이 지속 되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확진자 가 속출하고 있다. 배급사 메가박스엠플러스는 13일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출 연하는 영화‘헌트’ 의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촬영 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엠플러스는“선제적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 왔는데 스태프 한 명이 확진됐다” 며“향후 촬영 일정은 아직 확정 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앞서‘헌트’ 의 제작사 사나이 픽처스의 한재덕 대표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만, 한

대표는 촬영장에 방문하지 않아 확진된 스태프와의 연관성은 확 인되지 않았다. 첩보 액션물인‘헌트’ 는 이정 재가 연출·제작·각색·주연을 맡았으며, 배우 정우성이 이정재 의 동료이자 라이벌 역을 연기한 다. 이정재와 정우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보이그룹 트레저의 멤버

도영과 쥬얼리 출신 가수 겸 방송 인 서인영도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레저 소속사 YG엔터테인먼 트는 도영이 전날 광고 촬영을 앞 두고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 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멤버 및 직원들과 함께 유전자증폭 (PCR)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도영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은 음

성으로 확인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추가 확 진자는 없지만, 트레저 멤버 및 스태프들은 자가격리 상태를 유 지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서인영의 소속사 생각을보여 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예정된 서인영의 스케줄을 모두 취소하 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 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예계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확산하면서 비상이 걸렸 다. 동선이 복잡한 연예인들은 물 론 업계 관계자들이 줄줄이 확진 되면서 그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유재석, 결국 유희열 이끄는 안테나行… “재밌는 일 기대” ‘국민 MC’유재석이 결국 유 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에 새 둥지 를 틀었다. 안테나는 14일 유재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안테나는“유재석 씨는 명실 상부한 국민 MC, 국민 개그맨으 로서 콘텐츠에 대한 진지한 고민 과 열정을 바탕으로 늘 새로운 것

에 도전하며 영역을 넓혀왔다” 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안테나가 지닌 자 유롭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새 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 을 보태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 지 않겠다. 앞으로도 유재석 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 고 했다.

야 외 아티스트가 합류하는 건 이 번이 처음이다. 안테나는 유재석을 영입한 데 대해 재능 있는 좋은 사람들과 틀 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 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안테나는“유재석의 합류와

함께 아티스트들이 더욱 적극적 으로 프로젝트의 기획 등에 참여 하며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 음악과 예능 양측 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재석의‘몸값’ 은 공식 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최 소 100억 원, 많게는 200억 원까지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 다.

과 극빈층에 대해 백신 기부와 재 정 후원 등을 요청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번 무대에는 BTS를 비롯해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이 총출동한 다. 최근 발매된 BTS 신곡‘퍼미 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작곡진으로 참여한 싱 (Planet Her)로 인기몰이 중인 도 어송라이터 에드 시런, 캐나다 출 자 캣이 출연한다. 신의 R&B(리듬 앤드 블루스) 스 또 콜드플레이와 메탈리카, 듀 타 위켄드, 새 앨범‘플래닛 허’ 란듀란, 빌리 아일리시, 리조, 숀

멘데스, 어셔, 리키 마틴, 안드레 아 보첼리 등 세계적인 밴드와 팝 가수, 성악가 등이 라이브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에 유재석도“오랫동안 알 아 온 친한 동료들과 함께하게 되 어 설레고 기쁘다. 함께 펼쳐나갈 재미있는 일들을 기대해 달라” 고 화답했다. 안테나에는 유희열 외에 정재 형, 토이, 루시드폴, 페퍼톤스, 정 승환, 권진아, 샘김, 적재 등 여러 뮤지션이 소속돼 있지만 음악 분

BTS, 6개 대륙 생중계‘코로나 극복’라이브 무대 오른다 팝스타들과 함께 9월 열리는‘글로벌 시티즌 라이브’참여 두 번째 영어곡 ‘버터’ (Butter)로 빌보드 싱글 차트 7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그룹 방탄소 년단(BT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글로벌 라이브 공연 행사에 참여 한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국제자 선단체 글로벌 시티즌은 13일(현 지시간) 이러한 내용의‘글로벌 시티즌 라이브’2021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고 연예 매체 버라이어

티 등이 보도했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 는오 는 9월 25일 개최되며 6개 대륙 주 요 도시를 연결하는 형태로 24시 간 생중계된다. 라이브 무대는 한국의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 스(LA),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 리, 나이지리아 라고스, 브라질 리 우데자네이루, 호주 시드니 등에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와 영

국 BBC 방송, 유튜브와 트위터, 스트리밍 플랫폼 훌루, 인터넷 방 송국 아이하트라디오를 통해 생 중계된다. 지구촌 빈곤과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목표로 출범한 글로벌 시 티즌은 최근에는 코로나19 대유 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 세계 빈 곤층을 돕는 자선 활동을 펼쳐왔 다.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행사 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빈곤국

‘영국 여왕·베이비 요다’드라마, 올해 에미상 최다 후보 ‘더 크라운’·’만달로리안’,24차례 후보 지명돼 공동 1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HBO 맥스 등 스트리밍 업체 질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주인 공으로 하는 영국 왕실 드라마 ‘더 크라운’ 과‘베이비 요다’캐 릭터가 등장하는‘스타워즈’스 핀오프 TV 시리즈‘만달로리안’ 이 미국 에미상 최다 후보작에 올 랐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TV 예술과학 아카데미는 13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의 제73회 에미

상 후보를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스트리밍 1위 업체 넷플릭스 의 드라마‘더 크라운’ 과 월트디 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에서 방영되는‘만달로리 안’ 은 각각 24차례 후보에 지명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출시 된 마블의 스핀오프 드라마‘완다

비전’ 은 23차례 후보에 올랐다. ‘더 크라운’ 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중심으로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비의 비극적인 결혼 생 활과 마거릿 대처 총리의 집권기 등 영국 왕실의 파란만장한 스토 리와 정치사를 그려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만달로리안’ 은 영화‘스타워 즈’스토리에서 파생된 첫 번째

드라마 시리즈로, 현상금 사냥꾼 만달로리안과 요다 종족의 후예 베이비 요다가 몰락한 제국군의 잔당과 맞서 싸우는 모험담을 엮 어내‘스타워즈’팬들의 큰 호응 을 끌어냈다. AP 통신은 올해 에미상 후보 지명은“스트리밍의 급속한 상승 세를 더욱 강화했다” 며 지난 2년 동안 등장한 스트리밍 드라마 대 부분이 주요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고 전했다. 케이블 채널 HBO는 자체 스 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와 합쳐 130차례 후보로 호명돼 1위를 기

록했고, 넷플릭스는 129회로 뒤를 이었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에미 상 데뷔 첫해 19차례 후보에 지명 됐으나 올해 71회로 늘리며 크게

약진했다. 반면 공중파 방송인 NBC(46 회), CBS(26회), ABC(23회)는 후 보 지명 횟수에서 스트리밍 업체 에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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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연예

앨범시장 초호황 지속 상반기‘톱 400’앨범, 2천600만장 팔려 K팝 아이돌의 성장이 두드러 지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실물 앨 범 시장의 초호황이 이어진 것으 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집 계하는 가온차트의 상반기 결산 차트에 따르면 음반 시장은 아이 돌 팀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었으 며 음원 시장에서는 아이유의 활 약이 두드러졌다. ◆ 상반기 실물앨범 판매량, 작년 3분기 누적치 근접…NCT 드림 1위 올해 상반기 판매 상위 400위 에 든 실물 앨범 판매량은 모두 2 천596만3천993장으로 지난해‘톱 400’의 연간 판매량(4천26만장)

미루고 취소하고…거리두기 4단계에 K팝 콘서트 잇단 차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수 도권에서‘사회적 거리두기’4단 계가 시행되면서 오프라인 콘서 트가 잇따라 연기 또는 취소되고 있다. 백예린이 주축이 된 밴드 더 발룬티어스는 오는 15∼25일 마 포구 롤링홀에서 열기로 한 콘서 트‘조인 더 TVT 클럽’ 을 연기한 다. 밴드 결성 후 처음으로 선보이 는 단독 콘서트로, 회당 약 140석 규모로 열릴 예정이었다.

릴 예정” 이라고 말했다.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김재환 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 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 (체조경기장)에서 열 계획이던 ‘2021 김재환 단독 콘서트 - 알 람’전 회차를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팬 카페에“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당국의 고강도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고심 끝에 내린 결정” 이라며 팬 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앞서 12일부터 수도권 전체에

더발룬티어스·골든차일드 공연 연기…김재환은 단독 콘서트 취소

NCT 드림 등‘밀리언셀러’4팀…BTS 지난해 앨범‘BE’판매량 97만장 아이유‘셀러브리티’,디지털·스트리밍 차트 1위…음원 강자 재확인 의 65% 수준이다. 월평균 판매량 은 433만장으로 지난해(335만장) 보다 30% 가까운 성장률를 보였 다. 아이돌 팀들이 판매를 끌어 올 리면서 올해 상반기 톱400 판매량 은 이미 작년 상반기 판매량을 넘 어 작년 3분기 누적치(약 2천600 만 장)에 근접한다. 특히 1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작년 상반기에는 29개였지만, 올 해는 51개로 크게 늘었다. ‘밀리언셀러’(100만장 이상 판매 앨범)를 기록한 가수도 4팀 이 나왔다. 보이그룹 NCT 드림의 정규 1 집‘맛(Hot Sauce)’ 이 204만9천 42장의 판매고를 올려 상반기 앨 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NCT 드림 앨범의 연간 판매 량보다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2위는 세븐틴 미니 8집‘유어 초이스’ (139만1천964장)였다. 엑 소 스페셜앨범‘돈트 파이트 더 필링’ (121만6천175장)과 백현 미 니 3집‘밤비’ (100만7천625장)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올해 새 앨범을 발표하지 않은 방탄소년단(BTS)의 활약도 두드 러졌다.

WEDNESDAY, JULY 14, 2021

소속사 블루바이닐은“멤버들 과 직원들 모두 아쉬운 마음이지 만, 관객분들이 더 안전한 상황에 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결정한 사안” 이라고 이날 멜론 티켓 홈 페이지에 밝혔다. 보이그룹 골든차일드도 오는 17∼18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 스터카드홀에서 개최할 예정이

던‘서머 브리즈’콘서트를 미루 기로 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인터파크 티켓 공지를 통해“최 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확산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연기 결정을 내렸다” 면서“연기된 날짜는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점에 빠르게 알려드

적용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공 연장으로 등록되지 않은 경기장, 공원 등에서 열리는 공연은 모두 금지된다. 이에 따라 체조경기장에서 개 최 예정이던‘미스터트롯 톱6’, ‘2021 트롯전국체전 전국투어 대 국민 희망콘서트’ 를 비롯한 여러 대중음악 공연이 연기된 바 있다.

니쥬 탄생시킨 JYP·日소니뮤직, 이번엔 보이그룹 발굴한다 일본인 걸그룹 니쥬(NiziU) 를 발굴해 성공시킨 JYP엔터테 인먼트(이하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이번에는 보 이그룹 만들기에 나선다. 교도통신과 JYP에 따르면 소

다. 각 지역의 최종 오디션에는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직접 참 가해 선발을 주도하게 된다. 이번 보이그룹 선발 과정에는 니쥬 오디션 때는 없었던‘작사 ·작곡 부문’ 이 신설됐다.

앞서‘니지 프로젝트’시즌 1 을 통해 니쥬가 선발되는 과정은 일본 지상파 니혼테레비(NTV) 와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방영돼 큰 인기를 모았다. 니쥬 멤버들은 전원 일본인이

‘니지 프로젝트’시즌 2 개최…2023년 3월 정식 데뷔 목표

상반기 앨범 판매량 100위권 각각 4, 5위에 올랐다. 아이유가 2011년 발표한‘내 에 든 방탄소년단의 앨범은 총 15 는 발매 10년 만에‘재 개로 모두 과거에 나왔던 앨범이 손을 잡아’ 에 성공해 디지털 차트(10 다. 특히‘BE’ 는 지난해 11월 발 주행’ 매된 앨범이지만, 밀리언셀러에 위)와 스트리밍 차트(11위)에서 가까운 97만197장이 판매돼 전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앨범 판매 순위 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온라인 영향력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2017년작 은 두 차트에서 모두 2위에 을 한눈에 보여주는 상반기 소셜 ‘롤린’ 차트2.0에서도 1위에 오르며 막강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차트에서는 한 팬덤을 과시했다. 다음이 블랙 핑크(2위), 임영웅(3위), 아이유(4 방탄소년단‘다이너마이트’(3 (5 위), 트와이스(5위), 이찬원(6위), 위), 경서‘밤하늘의 별을 2020’ 위), 저스틴 비버‘피치스’ (6위), 영탁(7위) 순이었다. ◆ 음원 시장서는 아이유가 강 장범준‘잠이 오질 않네요’ (7위) 세…임영웅은 다운로드 1위 가 최상위권에 포진했다. 디지털 음원 부문에서는 수년 스트리밍 차트에서도‘다이너 간 음원 강자 자리를 지켜온 아이 마이트’ 가 3위에 안착했으며‘밤 유의 저력이 돋보였다. 하늘의 별을 2020’ (4위),‘잠이 오 아이유 정규 5집‘라일락’의 질 않네요’ (6위), 미란이·머쉬베 선공개곡‘셀러브리티’ 는 상반기 놈 등의‘VVS’ (7위)가 뒤를 이었 가온 디지털 차트와 스트리밍 차 다. 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디 앨범 판매량과 더불어 열성 팬 지털 차트는 음원 다운로드, 스트 덤의 지표로 꼽히는 다운로드 부 리밍, BGM(배경음악) 이용 등을 문에서는 임영웅‘별빛 같은 나 종합해 순위를 낸다. 의 사랑아’가 쟁쟁한 아이돌을 ‘셀러브리티’는 지난 1월 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매 이후 6주 연속 가온 디지털 및 가온차트는“50대 여성 팬층 스트리밍 차트 1위 자리를 지킨 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영웅시 바 있다. 타이틀곡‘라일락’역시 대의 팬 파워를 보여줬다” 고평 디지털 차트, 스트리밍 차트에서 가했다.

니뮤직엔터테인먼트는 12일 박진 영 JYP 대표 프로듀서와 공동으 로 새로운 남성 아이돌 그룹을 선 보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새 보이그룹은 니쥬를 탄생시 킨 양사 합작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 의 시즌 2를 개최 해 발굴한다. 양측은 일본 8개 도시 외에 서 울, 미국 뉴욕 등 총 11곳에서 보 이그룹 멤버 발굴을 위한 오디션 을 진행할 예정이다. 13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신 청을 받는 응모자의 자격은 2023 년 3월 중학교 졸업 예정자부터 각지의 오디션 마감 시점을 기준 으로 22세까지인 전 세계 남성이

아이돌이 되려면 자기 생각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는 박진영 프로듀서의 의견이 반 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12월 오디션을 실시 하고 내년 12월 최종 데뷔 멤버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2023년 3월 JYP 소속 가수로 정식 데뷔 하게 된다. 온라인 기자회견에 한국에서 참여한 박진영 프로듀서는 아이 돌을 꿈꾸고 있다면 주저하지 말 고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이번 시즌 2 역시 내년 하반기 미디어를 통해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 이라고도 알렸다.

지만 JYP 본사에서 한국식 아이 돌 트레이닝을 받고 데뷔했다. K 팝 아이돌 육성 시스템을 해외에 접목해 현지인 그룹을 키워내는 이른바‘K팝 인큐베이팅’사례 다. 니쥬는 일본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인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 다. 지난해 12월 발매한 데뷔 싱 글‘스텝 앤드 어 스텝’ 과 올해 선보인 싱글 2집‘테이크 어 픽처 / 팝핀 쉐이킹’모두 오리콘 일간 및 주간 싱글 차트 정상을 석권했 다. 정식 데뷔 후 29일 만에 일본 의 대표 연말 특집 프로그램인 NHK‘홍백가합전’ 에 출연하기 도 했다.

예고 없이 잡힌 미스터트롯 전주 콘서트, 잇단 항의에 취소 전북 전주에서 예정됐던‘미 스터트롯’콘서트가 잇단 항의와 비판에 취소됐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관계자 는 13일“사회적 거리두기를 무력 화시킬 수 있다는 시민 우려가 이 어져 미스터트롯 콘서트를 취소 하기로 했다” 며“추후 공연 일정 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된 바 없 다” 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오늘 23 일부터 사흘간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

이었다. 1회당 2천800명 입장이 공연에 가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 계획됐다. 가 많았다” 고 말했다. 애초 경기 수원에서 콘서트가 전주시민들도 전주시와 전북 개최될 계획이었지만 행정명령 도청에‘콘서트를 중단해 달라’ 에 따라 취소되고 대신 전주 공연 며 항의하기도 했다. 이 잡히면서 팬들은 크게 반발했 이날 오전 전주 콘서트 취소가 다. 공지되자 팬들은 환영했다. 한 팬은“전날 오후 3시쯤 팬 팬들은 미스터트롯 팬카페에 카페에 갑자기 전주 공연 예매 공 ‘예정된 공연도 취소되는데 새로 지가 떴다” 며“거리두기가 완화 운 공연이 잡힌다는 게 애초에 말 된 지역으로 몰려가면 정부 방역 도 안 됐다’ ,‘잘한 결정’ 이라는 을 무력화한다는 비판이 쏟아질 글을 올리며 반겼다. 것 같아서 팬들 사이에서도 전주


2021년 7월 14일(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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