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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제493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21년 7월 16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증오범죄방지법 발효됐지만 효과없다

뉴욕 올해 아시아계 신고 400% 폭증 “신고해도 곧 풀려나 재범” … 사법시스템 문제 지적 미국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 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지만, 상황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나 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15일 뉴 욕의 아시아계 주민들이 아직 폭 력 범죄에 대한 공포 속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아시아 계 대상 증오범죄가 사회 문제로 부각하면서 연방정부 차원에서 증오범죄방지법이 제정됐지만 구 체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실제 아시아계를 대상으 로 하는 증오범죄 급증세는 꺾이 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경 찰(NYPD)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신고된 뉴욕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105건 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건)에 비해 400%나 증가했다. NYPD는 아시아계에 대한 증 오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 영 중이다. 또한 범죄자들에게 경 각심을 주기 위해 사복 차림의 아

지난 4월 뉴욕에서 열린 증오범죄 반대 집회… 뉴욕경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7일까지 신고된 뉴욕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는 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1건) 에 비해 400%나 증가했다.

시아계 경관들을 시내에 투입하 기도 했다. 그러나 뉴욕의 아시아계 주민 들은 사법 시스템의 문제를 지적 하고 있다. 증오범죄 용의자가 경 찰에 체포돼 기소된 뒤에도 보석 등으로 구치소에서 나와 다시 범 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는 것이다.

브루클린 남부에서 지역 활동 을 하는 돈 리는“증오범죄 피해 자 중 신고를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기 때문에 신고 자체를 포기하 는 사람도 있다” 며“문제는 경찰 이 아니라 사법 시스템” 이라고 말 했다. [뉴욕일보 7월 10일자 A1 면-“법 있으면 뭘해!…”증오범죄 용의자 잡고 풀어주고…또 잡고

풀어주고… 제하 기사 참조] NYT는 지난 5월 말 지하철역 에서 60대 아시아계 여성을 밀어 넘어뜨려 안면 뼈가 골절되는 중 상을 입힌 용의자 존 샤펠을 예로 들었다. 그는 범행을 저지르기 전 에도 아시아계 여성이 맨 배낭에 불을 붙인 혐의로 체포됐지만 며 칠 만에 풀려났다. 미국에서는 살 인 등의 중범죄가 아니면 피고인 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NYPD는 지난 3월 1일부터 30 일까지 용의자를 체포한 27건의 아시아계 대상 증오범죄 중 23건 의 용의자가 과거에도 비슷한 종 류의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증오범죄 4건은 한 용의자가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케빈 나달 존 제이 컬리지 교 수는“아시아계 증오범죄 TF가 신설된 것도 좋고, 증오범죄에 대 한 반대 운동도 좋지만 실제 변화 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고 말했다.

35개州 코로나 확진자 50% 이상 증가 美전국서 하루 2만6천명 감염… 6월 하순보다 2배 많아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가 지배종으로 올라서 면서 미국의 35개 주(州)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1주일 새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NN 방송은 15일 존스홉킨스 대학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 개 주 가운데 47곳에서 최근 1주일 간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 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가운데 35개 주에서는 확진자 증 가율이 50%를 넘었다. 뉴욕타임스(NYT)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이 신문은 최근 2 주 새 49개 주에서 하루 신규 감염 자가 15% 이상 증가했다고 분석 했다. 이 중 19개 주는 증가율이 100%를 넘겼다. 특히 백신 접종률 이 낮은 아칸소·미주리·루이지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5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850,481 2,182,172

35,990 969

623,870 54,125

1,027,014

365

26,527

애나·네바다주 등 일부 지역에서 는 전면적인 대규모 발병이 나타 났다. 애사 허친슨 아칸소 주지사 는 주민들의 낮은 백신 접종률을 한탄하면서“델타 변이가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고 말했다. 6월 초 만 해도 하루 200명이 채 안 됐던 아칸소주의 신규 감염자는 하루 1 천명 이상으로 늘었다. 반면 북동부와 중서부의 북부, 서부 해안가의 주들은 상대적으로

확산세가 약한 편이다. 일례로 백 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버몬트주 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11명 에 그치고 있다. 미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를 봐 도 지난달 하순 약 1만1천명으로 바닥을 쳤던 하루 감염자가 약 2만 6천명으로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고 NYT는 전했다. 입원 환자 역시 완만하기는 하 지만 증가하기 시작했다.

흐림

7월 16일(금) 최고 92도 최저 75도

한때 비

7월 17일(토) 최고 89도 최저 73도

한때 비

7월 18일(일) 최고 81도 최저 70도

7월 16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1,143.30

1,163.30

1,123.30

1,154.50

1,132.10

N/A

1,131.49

미국 여권 신청, 6개월 전에 해야 200만건 이상 적체… 급행도 12~18주 걸려 “미국 여권 발급 신청, 필요 시 점 6개월 전에 미리미리 해야 합 니다” 미국 여권 신규 발급과 갱신이 6개월씩이나 걸리고 있다. 급한 사람들은 급행 수속을 신청하지 만‘급행’ 도 역시 12주~18주가 걸 린다. AP통신은 14일 연방 국무부는 “현재 접수돼 있는 여권 발급 신 청이 150만~200만건이나 밀려있 다. 국내 여권 오피스와 해외 대사 관 및 영사관이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의 영향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제출된 신청은 아마 가을에 나 처리될 것이다. 급행 처리를 위 해 수수료를 지불하더라도 여권 발급은 12~18주 정도가 소요된 다” 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레이철 안트 여권 담당 국장은 “팬데믹으로 인한 제한이 완화되 면서 미국 전역에서 여권 담당 인 원을 늘리고 있지만 아직 수요를

미국 여권. 발급이 지체되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점 6개월 전에 미리미리 신청 해야 한다.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여권을 신 청하거나 갱신할 필요가 있는 미 국인들은 여행 최소 6개월 전에 여권을 신청해야 한다” 고 조언했 다. 국무부와 국토안보부는 해외 체류 미국인들의 경우 만료된 여 권을 소지했더라도 올해 12월31일 까지는 제한없이 재입국할 수 있 다고 발표했다.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

2주 새 신규 확진자가 70% 증 가한 미주리주에서는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고령자는 실내 모임을 피하라고 당부했다. 루이지애나주에선 이달 1일 이후 하루 확진자가 2배로 증가했다. 반면 백신 접종 속도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4월 중순 330만명 으로 정점을 찍었던 하루 접종자 수는 최근 약 55만명으로 내려갔 다. 미국인의 건강·보건을 책임 지는 비베크 머시 공중보건서비스 단(PHSCC) 단장은 이날 내놓은

6월 22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한 백신 접종소에서 간호사가 존슨앤드존슨의 코로 나19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경고문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한 허위정보를“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 이라고 규정했다. 머 시 단장은“모든 미국인에게 코로

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 과 그 이후에도 보건과 관련된 허 위정보의 확산을 늦추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한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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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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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뉴저지한인회는 14일 뉴저지한인회관에서 13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모여 한민족 정체성을 체 험할 수 있는 이벤트로 협동 김장 김치 담기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회] 뉴밀레니엄뱅크 클로스터 지점이 15일에 개점 1주년을 맞아 뉴밀레니엄뱅크 임직원과 지점 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더 큰 성장을 다짐했다. 왼쪽 3번째부터 윤지연 지점장, 허홍식 행장, 김영길 초대 이사장, 한 사람건너 김동환 이사장, 이병국 지주사 회장, 서 태교 부행장. [사진 제공=뉴밀레니엄뱅크]

부모세대~자녀세대 협동하여 김장김치 담기

코로나19 뚫고 예수금 2,500만 달러 달성

뉴저지한인회등 각 단체, 한인정체성 이어주기 행사

뉴밀레니엄뱅크 클로스터 지점 개점 1주년“큰 성장” 한인 동포사회의 이웃같이 편 안한 은행인 뉴밀레니엄뱅크(행 장 허홍식) 클로스터 지점이 15일 에 개점 1주년을 맞아 뉴밀레니엄 뱅크 임직원과 지점 고객들이 참 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더 큰 성장을 다짐했다. 2020년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 이 기슨을 부리던 가운데 개점한 클로스터 지점은 개점 1년만에 550구좌와 예수금 2,5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허홍식 행장은 1주년 기념식에 서“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클로스터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 믹 기간 동안 많은 어려운 여건 속 에서도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해 준 지점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며 행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윤지연 지점장은“성원해 주신 고객들에 감사드린다. 성실과 친 절, 정확으로 고객들에게 더 큰 편

안한과 신뢰를 드리겠다” 고 말하 고“신규 구좌 개설시 Summer Shopping Bag, Han dCream, 우 산 등 다양한 사은품을 드리고 있 으니 많은 이용 부탁 드립니다” 고 많은 사란을 당부했다. △뉴밀레니엄뱅크 클로스터 지점 주소: 570 Piermont Rd. Closter, NJ 07624 △윤지연 지점장 전화 551-303-5125

뉴저지한인회(회장 손한익)는 14일 오후 6시 뉴저지한인회관에 서 13개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 데, 부모세대와 자녀세대가 함께 모여 한민족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이번 행사에 서 모든 한인 가정의 기본 음식인 김장 김치를 힘을 합쳐 담는 체험 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날 담근 김치는 집으 로 가져 갈 수 있도록 했다. 뉴저지한인회는“합동 김치 담 기 행사를 통해 한인 세대간 협동 을 이루고, 한국전통음식인 김치 를 부각시키면서, 한류 음식의 우 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고 말했다. 분야별 세부 진행 사항은 추후 추진 단체장들과 공유하기로 했 다.

이날 모임에 참여한 단체는 뉴 저지한인교회협의회, 뉴저지한인 상록회, 뉴저지네일협회, 월드옥 타 뉴저지회, 뉴저지해병전우회, 뉴저지 부동산협회, 팰팍한인회, 포트리한인회, 팰팍상공인회, 뉴 저지 사모회, KCC, AWCA 등 이 다.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www.kaanj.org

재미차세대협의회, 홀로코스트 생존자 강연회 참석… 큰 환영 받아 뉴욕한인봉사센터는 15일 초복을 맞아 베이사이드에 위치한 KCS 본관에서 한인 어르신 250명에게 즉석 삼계탕을 포함한 식품과 생 필품이 담긴 보따리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한인봉사센터, 250명에게 삼계탕+생필품 제공 뉴욕한인봉사센터(KCS, 회장 린다 이)는 15일 초복을 맞아 베이 사이드에 위치한 KCS 본관에서 한인 어르신 250명에게 즉석 삼계 탕을 포함한 식품과 생필품이 담 긴 보따리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KCS는 건강보험, 정신건강 서비스와 긴급 임대 지 원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도 제공 했다.

이 행사는 United Neighbor hood Housing(UNH)가 후원했 다. KCS는 또 21일(수) 매해 KCS 초복맞이 행사를 후원하는 익명 의 기부자의 기증으로 마련한 영 계와 재료로 요리된 삼계탕을 코 로나 경로회관, 플러싱 경로회관 과 가정급식 프로그램을 통해 지 역 어르신들에게 대접할 예정이

한인 고등학생들의 모임인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대표 브라이언 전)는 13일 뉴저지테너플라이에서 열린 홀로코스트 생존자 Mark Schonwetter 씨의 강연회에 참석했다. 이날 200여 명의 유대인들이 모인 강연회에 아시안으로 참석한 AAYC 회원들은 유대인 언론과 주민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Mark Schonwetter 생존자는“이렇게 많은 아시안들이 참석하고 질문하는 강연은 처음이다. 미국 내 같은 소수민족으로 역사적 아픔을 이해해준다는 것에 감동했다.” 며 감사를 표했다. [사진 제공=AAYC]

다. 두 경로회관은 현재 뉴욕시 노 인국의 안전 규정에 따라 제한된 수용인원으로 운영이 재개되었으 므로 삼계탕은 한정된 인원에게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KCS 코로나 경로회관과 플러 싱 경로회관은 코로나19 로 문을 닫았었으나 6월에 다시 개관하여 점심식사 서비스, 도시락 식사 서 비스와 대면수업을 재개했다.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 허드슨 강변서 야유회…70여명 참석 뉴저지한인부동산협회(회장 이창우, 이사장 정신호)는 15일 뉴저지 허드슨 강변에서 회원들 의 친목을 다지기 위해 야유회 를 가졌다. 이날 70여 명의 회원과 유관 기관의 협력으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협화의 발전 방난에 대해 담소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는 포트리 경찰서에 서 많은 경관들이 함께 참석하여 상호 친목을 다졌다. [사진 제공=뉴저지한인부동산협 회]


종합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캘리포니아주, 9월 4일‘태권도의 날’제정 주 상원 만장일치통과“ 정신까지 단련하는 한국 전통무예” 캘리포니아주가 매년 9월 4일 을‘태권도의 날’ 로 제정해 기념 하기로 했다. 미국에서‘태권도의 날’ 이 법적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 상원은 15일 이 러한 내용의‘태권도의 날’제정 결의안을 처리했다고 로스앤젤레 스(LA) 주재 한국문화원이 전했 다.‘태권도의 날’결의안은 지난 6월 17일 만장일치로 주 하원을 통 과했고, 이날 주 상원에서도 참석 의원 38명 전원 찬성으로 처리됐 다. 결의안은 세계태권도연맹이 공포한‘태권도의 날’ 인 9월 4일 을 캘리포니아주‘태권도의 날’ 로 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9월 4일은 태권도가 1994년 국제올림픽위원 회 총회에서 올림픽 정식 종목으 로 채택된 날이다. 이로써 캘리포니아주는 올해 부터‘태권도의 날’ 을 공식 기념 하게 된다. 결의안은 태권도에 대해“단순 히 싸움의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예절과 인내, 극기 등 불굴 의 정신을 함양함으로써 마음까지 강인하게 단련할 수 있는 과학적 이고 체계적인 한국의 전통 무예” 라고 소개했다.

디딤돌 리더십 아카데미, 부모교육 세미나 개최 8월 13~21일, 무료 미술치료·미디어 코칭 교실

미술치료 부모교실 포스터 ‘태권도의 날’결의안을 발의한 섀런 쿼 크-실바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사진 출 처=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제공]

캘리포니아주,‘태권도의 날’제정 [사진 출처=섀런 쿼크-실바 의원실 제공]

결의안은 캘리포니아주 하원 예술·엔터테인먼트·스포츠· 관광·인터넷 상임위원장을 맡은 섀런 쿼크-실바 의원이 처음 발의 했고, 한국계 최석호 하원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쿼크-실바 의원은“ ‘태권도의 날’제정으로 더 많은 사람이 태

권도를 수련하고 신체와 정신이 모두 함께 건강해지는 혜택을 누 리면 좋겠다” 고 말했다. 또“세계 인이 함께 즐기는 태권도가 한국 에서 유래한 무예인만큼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을 존중하는 마 음도 가졌으면 좋겠다” 고 밝혔다. 쿼크-실바 의원은 캘리포니아

한국 헌법재판소, 2세 이민지씨 헌법소원 각하 시간경과 이유로 법적심사 포기 한국 헌법재판소(헌재)가 국적 자동상실제도 폐지로 미국 공군 입대를 포기해야 했던 선천적 복 수국적 여성인 이민 2세가 제기한 헌법소원을 시간 경과라는 절차 적 이유로 각하한 것으로 알려졌 다. 15일 이번 헌법소원을 이끈 전 종준 미국 변호사에 따르면 헌재 는 한인 2세인 엘리아나 민지 리 (23)씨가 한국 국적법 조항에 대 해 제기했던 헌법소원을 기본권 침해를 안 날로부터 90일이 지났 다는 이유로 최근 각하했다. 리씨는 현행 한국 국적법 조항 탓에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자신 의 미 공군 입대가 부당하게 좌절 돼 헌법상 보장된 국적이탈의 자 유, 양심의 자유, 직업선택의 자유 를 침해받았다는 내용의 헌법소 원을 지난달 제기했었다. 미국 영주권자 부친과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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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헌법재판소

자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한 국에서 출생신고를 하지 않았는 데도 복수국적이 됐고, 개정 국적 법에 따라 국적 이탈이 어렵게 되 면서 이중국적으로 미 공군 입대 가 좌절됐다고 주장했다. 과거엔 해외 태생 여성은 한국 국적을 선 택하지 않는 한 한국적이 자동 상 실됐지만, 2010년 개정 국적법에

따라 자동상실제도가 폐지됐다. 전 변호사는“선천적 복수국적 여성의 공직 진출을 막는 국적법 의 불합리성과 침해의 현재성을 외면하고 법적 심사를 포기한 헌 재 결정에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는“헌재는 헌법소원이 청구 기 간을 지난 경우에도 동종의 기본 권 침해가 반복될 위험이 있거나 헌법 질서의 유지·수호를 위해 헌법적 해명이 중대한 의미를 지 니고 있을 경우 예외적으로 본안 심사를 한 경우가 있다” 며“헌법 상 판단의 필요성에 따라 청구 기 간이 불변이 아님을 인정한 것” 이 라고 지적했다. 전 변호사는 헌재가 절차상의 이유로 본안 판단을 거부한 만큼 청구 기간에 해당하는 다른 피해 사례를 수집해 헌법소원을 다시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선천적 복수국 적 이민 2세는 약 20만 명으로 추 산된다.

주에서‘도산 안창호의 날’ (11월 9 일),‘한글날’ (10월 9일)을 기념하 는 결의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선 친한파 정치인으로, 한 국 정부도 그의 공로를 기려 대통 령 표창을 수여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주 현지 재외 공관 과 한인 사회도 결의안 발의부터 통과까지 한 마음으로 지원 활동 을 펼쳤다. LA 한국문화원은 쿼 크-실바 의원실의 결의안 발의를 지원했고, LA 총영사관과 샌프란 시스코 총영사관, LA 문화원은 한인 단체, 현지 태권도 도장과 힘 을 합쳐 캘리포니아주 전역에서 지지 서명 운동을 전개했다. 박위진 LA 한국문화원장은 “ ‘태권도의 날’제정을 계기로 세 계적인 수준의 태권도 시범단을 초청해 LA와 샌프란시스코 등지 에서 시범공연을 추진할 계획” 이 라며“캘리포니아의 많은 학교에 서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도록 지 원 활동도 펼칠 예정” 이라고 말했 다.

디딤돌 리더십 아카데미 교육 원(원장 양춘길 목사)은 8월 13일 (금)부터 21일(토)까지 매주 금요 일과 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11 시까지 영유아,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대면 부모 교육 세미나를 필그림 선교교회에서 실시한다. 강사는 디딤돌리더십아카데미 교육처장 을 맡고 있는 김희선 박사가 나선 다. 부모교육 세미나는 두 번에 걸 쳐 진행되며 미술치료 부모교실, ‘DIG IN: 행복씨앗 찾기’에서 좋은 부모, 건강한 부모가 되기 위 해 먼저 자신 안의 숨은 내면아이 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미술치료 기법을 통하여 가져볼 예정이가. ‘미디어 코칭’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포스트 팬데믹으로 미 디어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미디 어 중독 예방을 위하여 가정 안의 균형 있는 미디어 거리두기과 문 란한 음란물 문화의 폭력성에 대 처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 안들을 나눈다. 시간은 8월 13일(금)~14일 (토), 8월 20일(금)~21일(토) 오전

미디어 코칭반 포스터

9시30분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 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조부모, 교사 등 관심있 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등록 마감은 7월 30일까지. 자세한 문의는 전윤호 총무 jeonyounho@gmail.com 전화 201-618-2262, 또는 등록신청 링 크 https://forms.gle/tW5XTCKB MNzqtS276로 하면 된다. ▶ 디딤돌 리더십 아카데미 교 원 = 디딤돌 리더십 아카데미 교 육원은 교회와 가정, 지역공동체 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기 관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들어 나 가고, 건강한 교회의 성장 동력이 되는 지도자 양성을 위하여 온오프라인 상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개체교회들의 교육부서 교역자 양성을 위한 전문 강사진 의 위탁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있 다. △장소: 필그림 선교교회 80 Commerce Way Hackensack, NJ 07601

“지난해 폭풍으로 파손된 인도 1년이나 방치하다니…” 주택소유자·지역정치인들, 조속한 수리 요청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주 택소유자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 은 13일 벨로즈 거리에서 기자회 견을 갖고 1년 전 열대성 폭풍 이 사이아스가 뉴욕시를 강타했을 때 뿌리 뽑힌 가로수로 인해 손상 된 퀸즈 북동부의 여러 지역의 인 도를 조속히 수리할 것을 뉴욕시 에 촉구했다. 폭풍 이사이아스는 2020년 8월 4일 뉴욕시 전역에 광범위한 피해 를 입혔고 수천 명의 주택 소유자 들에게 큰 피해를 입히자 뉴욕시 는 쓰러진 가로수를 긴급히 정리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과 주택소유자 및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13일 벨로즈 거리에 서 기자회견을 갖고 1년 전 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가 뉴욕시를 강타했을 때 뿌리 뽑힌 가로수로 인해 손상된 퀸즈 북동부의 여러 지역의 인도를 조속히 수리할 것을 뉴욕시에 촉구했다. [사진 제공=존 리우 의원 사무실]

하고 망가진 인 도를 수리할 것 이라고 발표했 으나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수리 되지 않고 위험 한 상태 그대로 있다.

13일 기자회견에는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존 리우 주상원 의원, 닐리 로직 주 하원의원, 데 이빗 웨프린 주하원의원 등 퀸즈 지역 출신 정치인들과 피해를 입 은 집주인들이 마이크를 잡고 뉴 욕시에 조속한 인도 수리를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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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6, 2021

지난해 CEO·사원 연봉격차 더 커져 299배 차이 전년에는 266배… 코로나19에 CEO들 기본급 등 반납에도 보너스 등은 오히려 늘어 페이컴 CEO는 2억 달러 이상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영향에 도 불구하고 미국 대기업 최고경 영자(CEO)와 일반 종업원 간 임 금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 났다. 14일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내 최대 노동조합 단체인 미 국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의 (AFL-CIO)는 이날 연례‘경영 진 보수감시 보고서’ 를 내놨다. 이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500지수에 포함된 기 업의 CEO는 지난해 평균 1천550 만 달러(약 178억원)의 보수를 받

았다. 이는 평균 노동자 중위 임금 의 299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년 (264배)보다 격차가 확대됐다.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CEO는 기업 인사관리 업체인 페이컴의 채드 리치슨 CEO로 무려 2억 달 러(약 2천300억원) 이상을 임금 및 주식 등의 보상금으로 받았다. 제너럴일렉트릭(GE), 리제네 론, 힐튼, T-모바일, 나이키, 마이 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CEO 도 보수를 많이 받은 경영진 명단 에 이름을 올렸다. CEO와 직원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한국 현대차 그룹

를 받은 반면, 종업원 중위 임금은 5천906 달러(약 680만원)에 불과해 격차가 5천294배에 달했다. AFL-CIO는“보고서를 보면 우리 경제의 불평등과 불균형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면서“이 나라 에서 CEO와 노동계층 간 임금이 계속해서 중요한 문제가 될 것” 이 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될 무렵 많은 기업의 CEO가 임금을 삭감하거나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전체 보수의 일부인 기본급만 포기한 것으로, CEO들은 여전히 실적에 기반한 주식이나 옵션, 보너스 등으로 막

대한 보상을 받았다. 실제 S&P 500 기업 CEO의 평 균 급여는 지난해 100만 달러(약 11억5천만원) 조금 넘는 수준이었 지만, 실적을 토대로 한 보너스 등 은 1천400만 달러(약 160억원) 이 상이었다. . CNN 비즈니스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각 기업이 CEO와 직원 임금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이후 이같은 임금 격차가 계속 벌 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CEO 보수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26만 달러(약 3억 원) 늘어난 반면, 종업원 임금은 연평균 957 달러(약 110만원) 늘어 나는데 그쳤다.

동기(35억3천만달러)의 3배에 가 까운 규모다. 주당 순이익은 1.03달러로 금융 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77달러를 웃돌았다. 저금리 탓에 매출은 214억7천 만달러(약 24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했다. 씨티그룹은 2분기 순이익 61억

9천만달러(약 7조1천억원), 주당 순이익 2.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작년 같은 분기 실적(순이익 10억 6천만달러, 주당 순이익 0.38달러) 을 크게 넘어선 결과다. 2분기 주당 순이익은 시장 전 망치(1.97달러)를 큰 폭으로 상회 했고, 매출은 174억7천만달러(약 20조1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했다. 웰스파고는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202억7천만달러(약 23 조3천억원)의 매출을 거둬 미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2분기 적자를 냈던 웰스 파고는 올해 2분기 60억4천만달러 (약 6조9천억원)의 순이익으로 흑 자 전환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 록은 2분기 순이익 13억8천만달러 (약 1조6천억원), 주당 순이익 8.92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 가했다. 매출도 48억2천만달러(약 5조5 천억원)로 전년 동기보다 32% 성 장했다. 블랙록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 는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9조 5천억달러(약 1천925조원)로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씨티그룹은 미국, 멕시코, 아시 아 등 전 세계적으로 점포 100여개 를 폐쇄했고, JP모건은 점포 40여 개의 문을 닫았다. 애널리스트들이 온라인 및 모 바일 뱅킹으로 많은 은행 점포와 인력들이 불필요해질 것이라고 오

래전부터 예견해왔지만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금융의 디지털화를 촉진했다고 FT는 설 명했다.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으 로 큰 금액의 금융거래나 주택담 보대출 신청을 꺼렸을 고객들도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디지털 플

랫폼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뱅크오브아메리카 (BoA)의 경우 올 2분기 계좌 개설 과 신규 대출의 44%가 디지털 채 널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사태 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만 해도 이 비율은 29%에 그쳤다.

미시간주립대가 위치한 FBI 지부로도 관련 수사 사실을 통보 하지도 않았다. 호로위츠 감찰관은 “FBI는 2015년 9월 피해자 인터뷰를 한 이 후 8개월 이상 조사하지 않았다” 면서“그 시간 동안 나사르의 성폭 행은 계속됐다” 고 말했다. FBI가 사건을 인지하고 나사 르를 체포하기까지 추가로 70명의 여성이 피해를 본 것으로 조사됐 다. 수사로 밝혀진 전체 피해자는 265명에 달한다. 또, 호로위츠 감찰관은 FBI에 서 사건을 맡았던 제이 애보트가

수사 문제를 덮기 위해 FBI와 언 론에 거짓말했다고 밝혔다. 특히 보고서는 애보트가 수사 를 맡는 기간 미국 올림픽조직위 원회와 구직을 위해 논의를 벌여 FBI의 이해충돌 방지 원칙을 위 반했다고 결론내렸다. 애보트는 지난 2018년 1월 FBI 에서 은퇴했다. 존 콘린 연방상원의원은“보고 서가 여러 사법 집행 단위에서 사 건을 고의로 무시하는 등의 치명 적인 실패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면서“책임자는 책임을 져야 한 다” 고 말했다.

나사르는 미시간주립대 체조 팀 주치의로 있으면서 선수들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 돼 두 건의 재판에서 지난 2018년 각각 징역 40∼125년, 징역 40∼ 175년형을 선고받았다. 또, 2017년에 아동 성학대물을 소지한 혐의로 징역 60년형을 선 고받았다. 나사르의 성폭력 사건으로 루 애나 사이먼 당시 미시간주립대 총장이 사임하고 스티브 페니 전 미국 체조협회장과 체조협회 이사 진이 전원 사퇴하는 등 파문이 일 었다.

뉴욕 금융 중심지 월스트리트

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도 한 자 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APTIV)

였다. 케빈 클라크 CEO는 지난해 3천100만 달러(약 356억원)의 보수

코로나 변이에도 항공 흑자 반등… 기업 실적‘고공행진’ 델타항공 CEO“델타 변이에도 항공편 예약 전혀 영향 없어” 뱅크오브아메리카·씨티·웰스파고 등 월가 금융사도 순이익↑ 미국의 본격적인 경제 활동 재 개로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을 포함한 기업들이 속속‘어닝 서프 라이즈’ 를 신고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의 충격이 가장 컸 던 항공사들도 성장세로 돌아서며 최근 델타 변이 확산세에도 견고 한 실적을 유지하는 모양새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2분기 6억5 천200만달러(약 7천500억원)의 순 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5분기 연속 적자 행진을 깨고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코로 나19 사태 이후 첫 분기 흑자 기록

이기도 하다. 은 전혀 영향받지 않았다”면서 백신 접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 봄 이후 항공여행 수요가 큰 폭으 는 법을 배우고 있다” 고 말했다. 로 회복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델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 타 외에 다른 미 주요 항공사들도 공을 비롯한 다른 항공사 CEO들 비슷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 도 최근 국내여행 항공편 수요가 망된다. 2019년 수준으로 돌아왔으며 출장 최근 미국에서 지배종이 된 델 수요도 더딘 속도이지만 회복 중 타 변이의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 이라고 전했다. 운데 국내 여행수요도 흔들리지 전날 JP모건체이스와 골드만 않는 모습이다. 삭스에 이어 월가의 다른 금융사 델타항공 에드 바스티안 최고 들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고 경영자(CEO)는 이날 CNBC 경 있다. 제 프로그램‘스쿼크 박스’ 와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순 행한 인터뷰에서“전염성이 강한 이익이 92억2천만달러(약 10조6천 델타 변이 확산에도 항공편 예약 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대형은행 상반기 점포 250여개 폐쇄…“코로나, 디지털화 촉진” 대형 은행들이 금융의 디지털 화에 발맞춰 올 상반기 오프라인 점포를 250여개 이상 폐쇄하고 인 원도 감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FT)가 1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웰스파고, 씨티그 룹, JP모건 등이 올 상반기에 문을 닫은 점포 수가 250여개 이상으로,

각 은행 전체 점포의 1~5%에 달했 다. 이중 웰스파고는 미국 내 점포 154개를 폐쇄하고 인원도 6% 줄였 다.

“FBI, 체조선수 265명 성폭행 사건 알고도 장기간 수사 방치” 피해자 인터뷰도 늦게 한 뒤 8개월 이상 사건 방치

조사관, 수사 기간 올림픽위원회에 취직 논의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미시 간주립대 체조팀 성폭행 사건을 초기에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성 폭행이 수개월 동안 지속된 것으 로 드러났다. 14일 로이터 통신과 워싱턴포 스트에 따르면 법무부의 마이클 호로위츠 감찰관은 119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통해 FBI가 체 조팀 주치의 래리 나사르의 선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진 지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 밝혔 다. 감찰 결과 FBI는 2015년 나사 르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으나 피해 선수와 전화 인

미시간주립대 체조 선수들 성폭행 혐의 로 재판받는 나사르

터뷰를 하는 데 5주를 기다리게 하 고 다른 희생자들을 모두 인터뷰 하지 못했다.

이륙하는 델타항공 여객기


미국Ⅱ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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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수장들 인플레 우려 진화…“몇달 더 급등 후 진정” 옐런“중기적으로 정상 수준 내려올 것…2008년 금융위기와 달라” 파월“유일무이한 물가상승… 일시적이라면 대응할 필요 없어” 인플레이션 공포가 확산하면 서 미국의 경제 수장들이 잇따라 진화에 나섰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15일 CNBC방송과 인터뷰를 하고 당분 간 물가가 급등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옐런 장관은“여러 달 더 급격 한 인플레이션이 올 것으로 생각 한다” 며“한 달 정도의 짧은 현상 이라고 이야기하진 않겠다” 고말 했다. 이어“그러나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률이 정상 수준을 향해 다시 내려오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 이 라며“물론 주의 깊게 지켜보겠 다” 고 덧붙였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3 년 만의 최대폭인 5.4%(전년 동월 대비) 오르는 등 물가 급등을 시사

하는 경제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 되면서‘경제 사령탑’ 인 옐런 장 관이 시장의 우려를 진정시키기 위해 직접 마이크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우려와는 달리 금융시 장에서는 인플레이션 공포가 높지 않다고 CNBC는 지적했다. 지난 3 월 1.75%까지 치솟았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오히려 1.3% 밑으로 떨어졌고, 장단기 금리차를 비롯 한 다른 지표들도 5월 고점을 찍은 뒤 하락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옐런 장관도“기대 인플레이션을 측정하는 여러 척도 가 중기적인 관점에서 잘 억제돼 있다고 생각한다” 며 안정 추세인 미 국채 금리를 가리켜“인플레이 션이 통제되고 있다는 시장의 견 해를 나타낸 것” 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기본적으로 이번 인

진정될 것’ 이라고 강조했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청 문회에서 비슷한 입장을 반복하면 서 신중한 대응을 약속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이번 물가 상승은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크다” 며“우리가 직면한 도전 과제는 이번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하느냐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 라면 거기에 대응하는 것은 부적 절하다”면서도“하지만 만약 더 오래간다면 우리는 그 위험성을 재평가해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활동 재개로 물가가 연준 목표치인 2%를 훌쩍 넘었다 고 평가하면서“당연히 우리는 이 런 상황이 편하지 않다” 고도 우려 했다. 또“우리는 막대한 재정 및 통

화 지원과 함께 20조 달러 규모의 경제(미국)를 다시 연 전례가 없 다” 면서“이번 물가상승은 역사상 유일무이한 일”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나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연준이 주택시장 과열과 물가 급 등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하면서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과 셰로드 브라운 상원 은행위원장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도 연준의 은행 규제 완화를 맹비난해, 내년 2월 임기 종료를 앞둔 파월 의장의 연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마켓 워치가 진단했다. 반면 옐런 장관은 CNBC 인터 뷰에서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준 이“잘하고 있다” 며 힘을 실어줬 다.

짐하는 성격이 강했다. 메르켈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백악관을 찾은 첫 유럽 정 상이기도 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시 고강도 국방비 증액 압박과 주독미군 감축 추진 속에 급랭했던 양국 관계를 확실히 복 “개인적 친구이자 미국의 대단한 원하는 게 이번 방문의 가장 큰 목 친구로 여긴다” 고 했다. 메르켈 총 적이었다. 리도“내가 미국과의 우정에 얼마 바이든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나 큰 가치를 두는지 말하고 싶다” 는 이날 회견에서 양국의 협력 심 고 화답했다. 화를 천명하는 한편 러시아의 공 이번 백악관 방문은 9월이면 16 격 및 중국의 반민주적 행위에 함 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메르켈 께 맞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총리에게 마지막 방문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우리는 중국 메르켈 총리가 그동안 상대한 이나 다른 나라가 자유롭고 개방 미국 대통령만 조지 W. 부시 전 적인 사회를 약화시키려 할 때 민 대통령부터 4명이다. 이번 워싱턴 주적 원칙과 보편적 권리를 수호 DC 방문이 23번째이고 백악관 방 할 것” 이라고 했다. 문도 10번이 넘는다. 그래서인지 메르켈 총리도“중국과의 관계 메르켈 총리의 이번 백악관 방문 등 대외정책의 우선순위를 논의했 은 중대 합의를 끌어내거나 이견 다. 우리는 자유롭고 민주적 사회 차례 만났다. 을 분명히 확인하는 계기라기보다 를 지지하는 나라들” 이라고 했다. 취재진에 공개된 단독 회담 모 는 메르켈 총리 재임 16년의 양국 바이든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 두발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동맹을 돌아보고 협력 강화를 다 는 이날‘워싱턴선언’ 에도 합의했

다. 민주적 원칙과 가치, 제도에 대한 공동의 약속이 양국 관계의 근본이며 자유세계 수호에 함께 헌신한다는 원칙을 확인하는 내용 이 골자다. 하지만 이견 표출이 없었던 것 은 아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 아와 독일을 잇는 천연가스관‘노 르트 스트림-2’사업에 대해 우려 를 표시했고 메르켈 총리는 그와 관련해 양국의 관점이 다르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대중견제에 있 어서도 바이든 대통령은 더 적극 적인 공조를 원하지만 메르켈 총 리는 최대 무역파트너 중국과의 관계를 염두에 두고 다소 신중한 태도를 견지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 초반 독 일에서 발생한 홍수로 수십명이 사망한 데 대해 위로를 표했고 메 르켈 총리도 감사를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전 미 존 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 (SAIS)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 았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플레이션이 결국 진정될 것이라고 믿는다” 고 강조했다. 또 낮은 금리와 수요 폭발로 주 택시장‘버블’우려가 커지는 데 는“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같은 종류의 위험은 없다고 생각한다”

면서도“높은 집값이 생애 최초 주 택 구매자나 저소득층에 미치는 압력과 적정 가격 주택에 대한 우 려는 있다” 고 말했다. 전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에 출석해 인플레이션이‘몇 달 후

워싱턴만 23번 찾은 메르켈… 바이든“미국의 대단한 친구” 마지막 백악관 방문… 트럼프 때 악화한 동맹 복원하고 중·러 대응 공조 천명 ‘노르트 스트림-2’는 이견 표출… 바이든 고강도 대중견제에 메르켈은 소극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16년간 여기 자주 오셨습니 다. 사실 나만큼 백악관 집무실을 잘 압니다” 15일 백악관에서 메르켈 총리 와의 회담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렇 게 농담을 섞어 말문을 열었다. 그러고는‘독일 역사상 첫 여 성 총리’ ,‘동독 출신 첫 총리’등 메르켈 총리의 기록을 일일이 나 열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어“정상 회담에서 당신을 만나던 게 그리 울 거다. 진심으로 그럴 것” 이라고 한껏 치켜세웠다. 메르켈 총리도‘친애하는 조’ 라고 바이든 대통령의 이름을 부 르며 말문을 열었고“우리는 파트

공동회견 하는 바이든과 메르켈(왼쪽)

너일 뿐만 아니라 가까운 친구” 라 고 했다. 메르켈 총리는 바이든 대 통령을 부통령이던 시절부터 여러

트럼프“쿠데타 생각 없었다” … 합참의장 우려 회고에 반박 WP 기자 출간예정 저서의 밀리 의장 우려 공개 후 트럼프 성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은 지난 대선 패배 후 자신이 쿠데 타를 일으킬 것을 우려했다는 미 군 수뇌부들의 주장에 대해 반박 했다. 15일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 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쿠데타에 관심 없었다. 쿠데타를 일으키겠다고 누구에게 말하거나 위협한 적 없다” 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워싱턴포스트

(WP) 기자인 캐럴 리어닉과 필립 러커의 출간 예정 저서인‘나 홀로 고칠 수 있어: 도널드 트럼프의 재 앙적 마지막 해’ 의 발췌본이 보도 된 후 나왔다. 발췌본에서는 마크 밀리 미 합 동참모본부 의장과 최고위급 군 간부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 의 협력자들의 쿠데타 시도 가능 성을 우려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밀리 의장은 동료들이나 의원

들에게 쿠데타 위험이 있고 다가 올 일을 경계해야 한다면서“그들 이 시도할지 모르지만, 성공하지 는 못할 것이다. 군과 CIA(중앙정 보국), FBI(연방수사국) 없이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가 총을 가진 사람들이다” 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을 포함한 수뇌부는 불법이거나 위험한 트럼프의 명령 을 수행하느니 한 명씩 차례로 사 임할 계획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

지난해 4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는 밀리(왼쪽) 합참의장

졌다. 책에서는 밀리 의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 시 수사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했다

는 내용이 나온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면 밀리 의장과는 절대 함께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밀리 의장에 대해 불편 한 심기를 나타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 이후 승리를 도난당했다면서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했으나 사법부는 이런 주장을 증가가 없다고 일축 했다. 퇴임 후 한동안 조용했던 트럼 프 전 대통령은 지난 26일 대규모 유세를 개최하며 부정선거 주장을 다시 들고나오는 등 정치 재개 움 직임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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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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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위태위태… 20%대 속출 리얼미터 조사… 넉달만에 20%대로 내려앉아 고공행진을 벌이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에서 넉 달 만에 20%대로 내려앉았고, 다른 조사에선 20%선을 간신히 지키며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추 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 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2천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 인트 떨어진 27.8%, 이 지사는 3.6%포인트 오른 26.4%로 각각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내인 1.4%로 줄었다. 직전(9.5% 포인트)보다 8.1%포인트 좁혀진 것이다. 이낙연 전 대표도 지난 조사보 다 7.2% 오른 15.6%로 3위를 차지 했다. 우선 윤 전 총장의 경우 동일 조사 기준 지난 3월 29일(34.4%) 이후 30%대를 유지해왔지만 4개 월 만에 처음으로 20%대로 내려 갔다. 윤 전 총장은 부산·울산·경 남(-12.0%포인트), 광주·전라(10.7%포인트), 60대(-7.8%포인 트), 중도층(-4.5%포인트) 등에 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이 지사는 같은 조사 기 준으로 지난 5월 27일 기록했던

최고치(25.3%)를 경신했다. 특히 광주·전라(+17.2%포인 트)와 함께 70대 이상(+5.8%포인 트) 및 보수층(+2.6%포인트)과 중도층(+2.5%포인트)에서 선전 했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3.1% 포인트)에선 하락했다. 이어서 추미애 전 법무장관은 5.2%로 4위를 차지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4.2%로 5위에 랭 크됐다. 이밖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3.6%, 유승민 전 의원 2.0%, 안철 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 무총리 1.7%, 국민의힘 윤희숙 의 원 1.5% 등의 순이었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 원은“윤 전 총장의 경우 배우자

와 장모에 대한 의혹 공세 영향을 받아 하락한 반면, 여권 주자들은 예비경선 컨벤션 효과에 따른 지 지층 결집 효과를 봤다” 고 분석했 다.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윤 전 총장을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 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 치 등 4개 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6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에선 이 지사가 26% 로 1위였다. 윤 전 총장은 20%로, 이 지사 와의 격차는 6%포인트였다. 이

최재형 전격 국힘 입당·윤석열 지지율 위태… 야권 대선판 요동 대선 출마를 준비 중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하면서 야권 전체의 대 권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내 잠룡들이 속속 등 판하는 가운데 최 전 원장이 주도 권 다툼 없이 흔쾌히 제1야당 플 랫폼에 뛰어들면서 보수 진영의 대선판 공기를 일순간 바꿔놨다 는 평가가 나온다. 여전히 야권 지지율 1위를 달 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국 민의힘과 통합 줄다리기 중인 국 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장외 주자 들의 진로도 최 전 원장의 가세로 직·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 최재형‘메기효과’에 힘 받 는 자강론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대진 표는 날로 풍성해지고 있다. 홍준표, 박진, 김태호, 하태경,

선택지 줄어든 윤석열… 수세 몰리는 안철수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SNS 에서 최 전 원장 입당을 축하하며 “국민의힘 최상급 리무진 고속버 스의 열 좌석이 찼다” 고 반겼다. 당내에선 최 전 원장에게‘메 기 효과’ 를 기대한다. 기성 정치 권과 다른 문법을 구사해 야권 전 체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기 바라 는 것이다. 최 전 원장 덕분에 국민의힘 자강론도 더욱 힘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은 김종인 체제 이후 이념, 지역, 세대 확장을 이뤄 제3 지대를 고사시켰다고 자부하며 최 전 원장의 조건 없는 평당원 입당을 자강의 불씨로 보는 분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준석 대표의 도움을 받 기다. 아 모바일 입당원서를 작성한 뒤 들어보이고 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장외 거포의 윤희숙 등 현직 의원들과 유승민 사표를 던졌다. 합류를 압박하는 동시에 그들에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여기에 최 전 원장 입당으로 의지하지 않고 자력으로 필승 카 전 대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출 흥행 요소가 배가된 모양새다. 드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거

“문재인 정부 4년… 주택취득 2.7% 감소, 취득세는 71.2% 늘어” 송언석“주택가격 폭등 탓”… 4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 평균 60.8%↑ 문재인 정부 4년간 서울에서 의 주택 취득 건수는 과거보다 줄 었지만, 부과된 주택 취득세는 같 은 기간 이전 정부보다 7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

속 무소속 송언석 의원이 16일 서 울시와 한국부동산원, 통계청에 서 받은 자료를 분석해 공개한 결 과다.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4년간 서

울의 주택 취득 건수는 총 95만1 천948건이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후 4년간 이뤄진 서울 내 주택 취득 건수 97만8천328건보다 2.7%(2만 6천380건) 줄어든 수치다.

주택 취득세 부과액은 이와 반 대로 움직였다. 문재인 정부 4년간 부과된 취 득세는 총 9조7천970억원으로, 박 근혜 정부 출범 후 4년간 부과된 취득세 5조7천231억원보다 71.2%(4조739억원) 늘어났다. 이는 폭등한 집값이 원인이라 는 게 송 의원의 분석이다. 현 정부 출범 후 1억원 미만의 주택 취득 건수는 7만3천80건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2천36명에게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직전인 6월 21-22일 조사 때보다 4.5%포 인트 떨어진 27.8%, 이재명 경기지사는 3.6%포인트 오른 26.4%로 각각 집계됐다.

전 대표는 14%로 3위에 랭크됐 다. 이어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4%, 최재형 감사원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나란히 3%씩을 얻었다.

이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유승민 전 의원, 정의당 심상정 의 원이 각 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 하면 된다.

듭 피력해왔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입당 축하 식에서“정권 교체를 이루는 중심 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돼야 한 다” 며 이 같은 구상에 힘을 보탰 다. ◇ 선택지 줄어든 윤석열…수 세 몰리는 안철수 윤 전 총장의‘마이웨이’ 는당 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입당을 미루고 국민 의견을 더 듣 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캠프 안에서는 한때 윤 전 총 장의 조기 입당이‘플랜B’ 로거 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민생 행보가 불가능해 진 데 따른 자구책을 모색한 것이 다. 그러나 대항마인 최 전 원장의 예상을 깬 전격 입당으로 윤 전 총장의 선택지는 더욱 좁아진 형 국이다. 이제는 당밖에서 획기적인 캠 페인으로 이목을 끌고, 지지율 반

등 계기를 만들어 다시 몸값을 높 이는 길밖에 남지 않았다는 게 지 배적인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최 전 원장이 대권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할 경우 가장 큰 반사이익을 윤 전 총장이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도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합 협상에 난항을 겪는 안 대표도 국민의힘 자강론이 탄력 을 받을수록 수세에 몰릴 가능성 이 제기된다. 대권 잠룡으로서의 안 대표 입지도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이 자력으로 정권 교 체가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순간 국민의당 합당이 명분을 잃고, 안 대표 역시 제3지대 잔류 외에 방 법이 없기 때문이다. 야권 대선판의 무게 중심이 국 민의힘 안으로 모일지 바깥으로 쏠릴지는 장외 주자들의 지지율 에 달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의 선전에 따라 국민의힘 주자와 장외 주자 간 막판 단일화 여지도

다. 이는 이전 정부 출범 후 4년간 의 10만4천176건에 비해 3만1천96 건이 줄어든 것이다. 12억원을 넘는 주택의 경우 박 근혜 정부 시절보다 3만8천870건 이 늘어난 6만3천170건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7 억2천35만원으로, 4년 전보다 51.4%(2억4천454만원) 올랐다. 아

파트의 경우 5억7천29만원에서 3 억4천684만원(60.8%)이 오른 9억 1천713만원을 기록, 상승폭이 더 컸다. 송 의원은“서울의 주택 취득 건수가 줄었는데도 취득세 부과 액이 늘어난 것은 연이은 부동산 정책의 실패에 따른 주택가격 급 등의 결과” 라며“규제 철폐와 공 급 중심으로 정책을 대전환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국Ⅱ

2021년 7월 16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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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536명, 일단 1천600명 아래로… 비수도권도‘5인금지’ 지역 1천476명-해외 60명… 누적 17만5천46명, 사망자 1명 늘어 총 2천5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 자 수는 1천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536명 늘어 누적 17만5천46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99명)보다 63명 줄었 으나, 확진자 수 자체는 국내 코로 나19 사태 이후 세 번째로 큰 규모 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 212명)부터 10일 연속 네 자릿수 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다소 감소 하긴 했지만, 수도권 중심의 확산 세가 이미 비수도권으로까지 번 지기 시작한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구 이동이 대

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확진자 규 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상 황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 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 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5인 이상 사적모임’금지 조치를 취하 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에서“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4명까지로 단일화하는 방 안을 각 지자체가 논의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 면서“확진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수도권 이외 지역에 서도 저녁 6시 이후 모임 인원을 추가로 제한할 수밖에 없음을 분 명하게 말씀드린다” 고 밝혔다. ◇ 지역발생 1천476명 중 수

도권 1천107명 75%, 비수도권 369명 25.0% 최근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 서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에 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로 1천378명→1천324명→1천100 명→1천150명→1천615명→1천599 명(당초 1천600명에서 정정)→1천 536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386명꼴로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 진자는 약 1천337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476명, 해외유 입이 60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 이 1천107명(75.0%)이다.

전북·전남·충북·충남·강원 ·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 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26명으로 가장 많 고 필리핀·미얀마 각 4명, 우즈 베키스탄·아랍에미리트·캄보 디아·미국 각 3명, 키르기스스탄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 각 2 명, 러시아·말레이시아·스리랑 카·타지키스탄·터키·우크라 이나·브라질·우간다 각 1명이 다. 국적은 내국인이 28명, 외국인 이 32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70명, 경기 456명, 인천 97명 등 총 1천123명 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 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천5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7%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1명으로, 전날(167명)보다 4명 많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604명 늘어 누적 15만7천113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1 명 늘어 총 1만5천882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10만8천584건으로, 이 가운데 1 천71만5천346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고 나머지 21만8천192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8천 128건으로, 직전일 5만1천597건보 다 3천46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3.19%(4만8천128명 중 1천536명)로, 직전일 3.10%(5 만1천597명 중 1천599명)보다 소 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58%(1천110만8천584 명 중 17만5천46명)이다.

자가검사키트가‘진단용’ 이 아니 라는 이유로 모니터링 책임이 없 다고 했다” 고 토로했다. 황승식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 수도 통화에서“아직 정확한 데이 터가 없어서 자가검사가 방역에 얼마나 방해가 됐는지는 알 수 없 지만,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줬을 것” 이라며“이는 도입 논의가 시 작됐을 때부터 전문가들이 우려했 던 일이다” 고 지적했다. 황 교수는 또“이번 4차 대유행 이 발생하기 두 달 전 무렵부터 서 울시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해 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수 있 게 했던 것이 일종의 방역 완화 ‘사인’ 을 준 것” 이라고 덧붙였다. 부작용 우려 속에도 의료계 일 각에서는“위음성 환자 일부를 놓 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자가검

사키트 사용을 막는 건‘구더기 무 서워 장 못 담는 격’ ” 이라며 자가 검사 도입에 찬성해왔다. 이제훈 은평성모병원 진단검 사의학과 교수는“선별진료소 방 문이 어렵거나 PCR 검사가 불가 능한 경우 사전검사 목적으로 유 용하고, 검사 과정이 편리하고 감 염자 이동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 점이 있다” 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14일 식약처 정 식허가를 받은 래피젠 자가검사키 트의 임상적 성능시험을 수행했 다. 식약처는 래피젠 제품에 앞서 올해 4월 휴마시스와 에스디바이 오센서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추후 임상적 성능시험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달아 허 가를 내린 바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및 폭염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15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 울 마포구 합정경로당에서 열린 지역어르신과의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절차에 착수했다” 고 밝혔다. 오 시장은 전날 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페이스북으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 전 국무총리는 14일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청와대와 정 부·여당에 방역 실패 책임이 있 다고 주장한 데 대해“오세훈 시장 이 정작 자신의 책임인 방역 문제 에는 뒤로 쏙 빠진 채 다른 사람을 내세워 정부 비판을 하는 모습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처사” 라고 공 격했다. 이에 오 시장은“ ‘다른 사람 뒤 에 숨었다’ 는 것은 서울시 정무부 시장의 오늘 오전 발언 해프닝을 말씀하신 것으로 보이는데, 취재 해 보시면 저에게 미안해하실 정 도로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 이라고 했다. 전날 김 부시장은 언론에 글을 배포한 뒤“사견임을 전제한 의 견” 이라고 정정했고, 서울시는 이 글 내용에 대해“서울시 공식 입장 이 아니다” 라고 밝힌 바 있다.

비수도권은 경남 79명, 부산· 대전 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 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 명, 충북 13명, 전북 12명, 경북 10 명, 제주 9명, 세종·전남 각 7명 등 총 369명(25.0%)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 날까지 22.1%→22.7%→24.7%→ 27.1%→27.6%→24.8%→29.5%→ 25.0%를 기록해 8일 연속 20%를 넘었다. ◇ 위중증 환자 4명 늘어 총 171명… 국내 평균 치명률 1.17% 해외유입 확진자는 60명으로, 전날(4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4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6명은 경기(8명), 서울(6명), 인천·경북(2명), 부산·경남·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짜 음성’ , 4차 대유행 원인 중 하나” 전문가“보건당국, 사용현황 집계 안 해”… 정부도 조용한 전파 가능성 인정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도입 초기부터 부작용으로 지적된‘가 짜 음성’ (위음성) 판정의 위험성 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 온다. 일부 전문가는 정부가 위음성 현황 집계 등 사후 모니터링에 손 을 놓고 있었던 것을 실책으로 꼽 았다. 16일 진단검사의학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서 코로나19‘양성’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앞서 자가검사키트를 활 용해‘음성’ 을 확인했다고 실토하

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 전파자’ 가 됐을 가능성을 배제 정확도가 떨어지는 자가검사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키트는 표준 진단법인 유전자증폭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이사장인 (PCR) 진단법을 대체할 수 없고 김미나 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 보조적인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한 학과 교수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다. “병원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양성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받은 분 중에는 자가검사에서 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음성이 성이 나왔다고 안심하고 근무하다 나와도 감염이 의심되거나 증상이 가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다른 사 있으면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람이 확진돼서 진단받으러 오신 전문가들은 많은 사용자가 이 분도 있었다” 고 말했다. 런 규정을 무시한 채 자가검사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 트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이유만으 계자도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현 로 지역사회를 활보하다가‘조용 재 유행 상황에 대한 자가검사의

영향력을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도“실질적으로는 양성인데 (자가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돼서 일 상생활을 한 후 나중에 증상이 악 화해 확진된 사례가 있을 가능성 이 있다” 며 조용한 전파 가능성을 인정했다. 문제는 보건당국이 자가검사 키트 사용 현황이나 위양성·위음 성 데이터 수집 등 사후 모니터링 을 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김 교수는“위음성 현황에 관 한 자료를 구하려고 했는데, 질병 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모두

오세훈“서울시 역학조사TF 존재한적 없어… 가짜뉴스” “가짜뉴스 엄중 대응… 악의적 내용은 법적·행정적 절차 착수”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 만 하는 것은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안했지만, 중대본과 협의 후 실내 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않는다” 며“저라도 국민들께 오해 체육시설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했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여러 문제 를 풀어드리고 싶다” 고 했다. 다” 고 해명했다. 가 있었다는 주장을 조목조목 반 ‘서울형 상생방역’ 이 4차 유행 이어“그마저도 두 개 자치구 박했다. 의 진원지라는 주장에 관해 그는 에서 신청자에 한해 영업시간 연 오 시장은 이날 오전 본인 페이 “서울시는 중대본(중앙재난안전 장 시범사업에 그쳤을 뿐” 이라며 스북 계정으로‘코로나19 서울시 대책본부)과 협의·합의되지 않 “이 시범사업으로 인해 선제검사 방역대응과 관련한 가짜뉴스, 팩 은 방역 완화 조치를 진행하지 않 와 방역수칙은 더 강화됐고, 시범 트를 알려드립니다’ 라는 글을 올 았다” 며“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덜 사업 영업장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려“서로를 갈라치기 하고, 남 탓 기 위해 업종별 맞춤형 방역을 제 확산한 사례가 없다” 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가 역학조사TF(태스 크포스) 해체를 지시했다는 언론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보도에 관해서도“서울시에‘역학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조사TF’ 는 존재한 적이 없다” 며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명백한 가짜뉴스” 라고 밝혔다.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그러면서“역학조사관들의 수 정금연 발행인 :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는 언제나 유동적” 이라며“지난 2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월 퇴직과 현장 복귀 등으로 조사 관 수가 변동된 것을 두고 과장된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프레임이 난무하고 있다” 고 했다.

자가검사키트 구매 의혹에 시 민 감사가 이뤄진다는 보도에 관 해서는“항간에서 이야기하는 시 민감사 결정은 확정된 사안이 아 니다” 라며“자가검사키트는 합법 적 구매 절차를 거쳤다” 고 반박했 다. 오 시장은“다만 자체적 조사 를 통해, 긴급하게 진행된 코로나 19 대응 결정 과정에서 작년부터

일부 사업은 사후 의결한 경우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며“앞으로는 아무리 긴급한 상황이라도 철저하 게 절차와 원칙을 지킬 것” 이라고 덧붙였다. 그는“안 그래도 힘든 시기에 우리 모두의 사기를 꺾는 가짜뉴 스 유포자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대응하려고 한다” 며“악의적인 일 부 내용에 대해서는 법적, 행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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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16, 2021

58명 사망 독일 100년만의 폭우 원인은…“기후변화” 메르켈“피해지역 지원 총력… 대참사로 목숨 잃은 이들 애도”

독일 서부 라인강변에 쏟아진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와 홍수 로 사망자가 58명으로 늘면서 폭 우를 불러온 원인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라인란트팔트주와 노르트라 인베스트팔렌주에는 순식간에 엄 청난 양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강물은 불어났고, 지역별로 하수 도 망이 흘러넘쳤다. 아무도 상상 할 수 없는 규모로 밀어닥친 급류 는 주민과 구조대, 가옥을 휩쓸고 갔다. 15일(현지시간) ZDF방송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사망 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 30명, 라인란트팔츠 주에 서 28명으로 늘어났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 독일 트리어 홍수 피해 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한여 름인데도 20도의 낮은 기온에 비 기상청 대변인은 CNN방송에 가 내리던 라인강변에 천둥·번 “일부 피해지역에서는 100년 동 개를 동반한 저기압 베른트가 나 안 목격하지 못한 양의 비가 왔 타난 게 시작이었다. 다” 면서“몇몇 지역에는 강수량 지중해에서 남프랑스를 거치 이 2배 이상 집중됐고 이는 홍수 며 온난다습한 공기를 가득 머금 와 건물 붕괴를 불러왔다” 고 말했 은 베른트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 다. 는 독일 서부의 특성에 따라 천천 그는“저기압에 해가 비치면 히 움직이면서 라인란트팔츠주와 대기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면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이틀 비폭탄이 내리게 된다” 면서“우 간 물 폭탄을 쏟아부었다. 리가 목격한 것은 극단적인 장마 안드레아스 프리드리히 독일 로, 폭우가 48시간 동안 지속됐

독일 아르바일러 지역 홍수피해

다” 고 부연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는 홍수 피해지역 지 원에 정부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 겠다고 약속했다. 메르켈 총리는“홍수 피해지 역 사람들에게 끔찍한 날들일 것” 이라며“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아 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생명 을 구하고, 위험을 예방하고 고난 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 이 라고 말했다. 그는“홍수피해 지

쿠바 대통령, 대규모 반정부시위에‘정부 책임’일부 시인 “우리 문제 비판적 분석해야”… 해외방문자 식품·의약품 관세 완화 카리브해 섬나라 쿠바에서 지 난 11일 이례적인 대규모 반(反) 정부 시위가 벌어진 후 처음으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이 정부에 일부 책임이 있다고 인정 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14일(현 지시간) TV를 통해 중계된 연설 에서 정부가 식량 부족 등 현안을 다루는 데 보여준 결점이 이번 시 위에 한 요인이 됐다며 첫‘자기 비판’ 을 했다고 AP 통신이 보도 했다.

쿠바에서는 11일 수도 아바나 디아스카넬 대통령은“우리는 등 전역에서 식량과 의약품 부족, 소란으로부터 경험을 얻어야 한 잦은 정전 등 경제난에 지친 시민 다” 며“또한 행동하고 극복하며 들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 반복을 피하려 우리의 문제를 비 졌다. 공산당 일당 체제 쿠바에선 판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고 말했 흔치 않은 반정부 시위로, 1994년 다. 이후 최대 규모라는 분석도 있다. 다만 그는 이날 시위에서 일부 이전까지 쿠바 정부는 시위가 ‘기물 파손과 공공장소 습격, 돌 일어난 원인을 소셜미디어와 미 팔매질, 강도질’등 폭력 사태가 국의 경제 제재, 선동이 제공했다 빚어졌다면서 쿠바인들에게“증 고 주장해 왔지만, 이날 디아스카 오로 행동해서는 안 된다” 고 촉구 넬 대통령은 정부의 실책을 인정 했다. 했다. 쿠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

역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충격적” 이라며“이번 참사로 목숨을 잃은 이들을 애도하며 유가족에게 조 의를 전한다” 고 말했다. 그는“아직 전체 숫자는 알 수 없지만, 집안 지하실에서, 다른 사 람을 구조하다가 많은 이들이 목 숨을 잃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기상학자들은 비가 6시간 이 상 내리면 장마라고 본다. 폭우는 시간당 1㎡에 25ℓ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한다. 극단적인 경우 1㎡

에 40ℓ가 내리는 경우도 있다. 이번에 폭우 피해가 집중된 아 이펠 등에서는 그보다 몇 배 많은 1㎡당 140∼160ℓ의 비가 쏟아졌 다. 이같이 폭우가 내린 배경에는 기후변화가 역할을 했다고 쥐트 도이체차이퉁(SZ)은 지목했다. 지구의 기온이 올라가면, 대기는 더 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 다. 기온이 1도 올라갈 때마다 7% 가 더해지고,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독일의 기온은 이미 산업화 이 후 2도 상승했다. 게다가 지난달 독일의 평균 기 온은 19도로 1961∼1990년 6월 평 균 기온보다 3.6도 높았다. 7월 평 균기온도 0.7도 높다. 극단적 강수와 더위 등의 이상 기후가 갈수록 빈번해지고 있다 는 데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일 치한다. 프레드 하터만 포츠담 기후변 화연구소 연구원은“올해 목격하 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은 우리 예 상과 일치한다” 면서“우리는 이 미 기후변화의 한가운데 있다” 고 말했다. 프리드리히 대변인은 하필 독 일 서부 라인강변에 폭우가 집중 된 배경에 대해서는“우연” 이라 며“지난 20년간 강우 레이더 분 석 결과 폭우는 독일 어디서든 내 릴 수 있다”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폭우 가 늘어나고 대홍수가 난 것처럼 비가 내리는 게‘뉴노멀’ 이 돼가 는 만큼 이에 빠르게 대응해야 한 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로와 광장으로 봉해진 도시의 경우 대응이 시급하다. 녹 지를 확대하면 배수에 유리할 것 이라고 SZ는 덧붙였다.

정부에서 더 강화한 경제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등으로 최근 몇십 년 사 이 가장 극심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런 복 잡한 상황이“쿠바 혁명의 발전이 나 미국과의 존중과 교양 있는 관 계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이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날 디아스카넬 대통령의 발 언에 앞서 마누엘 마레로 총리는 외국 방문 후 식품과 의약품, 세면 쿠바 시위 이후 쿠바 시위대에 대한 도움을 촉구하는 미국 뉴욕의 시위자 도구 등을 반입하는 쿠바 국민에 게 부과하는 관세를 완화해주는 마레로 총리는 또한 국가 전력 선 등에 정부가 노력하고 있다고 조치를 발표했다. 시스템 안정화와 의약품 공급 개 강조했다.

‘코로나 대응’APEC 특별정상회의 개최… 미중러 정상 참석 뉴질랜드 주최로 16일 화상 진행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특별정상회의가 16일(현 지시간) 뉴질랜드 주최로 열린다. 화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 는 올해 APEC 의장국 뉴질랜드 가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19) 대책을 논의하자고 제안해 성사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시진핑 (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블라디 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참 석할 예정이어서 지난 4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이어 두 번째 화 상 대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 석한다.

이번 회의는 아태지역 보건 위 기 극복과 경제회복 가속화가 주 요 의제로 이와 관련한 APEC 정 상 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별 정상회의를 제안한 저신 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는 지난 12 일 뉴질랜드 언론에“이번 회의는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위기 상 황을 함께 헤쳐나갈 방안을 논의 하기 위한 것” 이라며 위기 극복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 방안들을 논 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우리 지역은 이미 백신 과 관련 물품의 효율적인 배분을 위한 장벽을 제거하는 등 의미 있 는 대응을 해오고 있지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직도 할 일

이 많다” 고 지적했다. 그는“지도자들은 정보를 공유 하게 될 것” 이라며“그렇게 해야 코로나19에 대한 역내 보건 대응 의 집단적 이해를 강화해나갈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APEC 경제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지난 1989년 창설된 APEC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21개국이 회 원국으로 역내에서 발생한 코로 나19 감염 사례는 5천여만 건, 사 망자 수는 100만 명이 넘어선 것으 로 집계되고 있다. 또 경제적인 측 면에서는 8천100여만 개의 일자리 가 사라지고 APEC 회원국들의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1.9% 줄어들었다.

미 특수작전기 중국 보란듯 대만에 착륙… 중“불장난 멈춰라” 민간인으로 위장한 최정예 특 수부대원을 투입하는 용도로 쓰 이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공군의 특수작전기가 15일 대만 타이베이 (臺北)에 착륙했다. 1979년 미국이 대만 대신 중국 과 수교하면서‘하나의 중국’원 칙을 수용한 이래로 미국 군용기 가 대만 땅에 착륙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5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 면 대만 입법회(국회) 외교국방위 소속인 왕딩위(王定宇) 의원은 자 신의 페이스북 계정에서 이날 아 침 일본 오키나와(沖繩)에서 날아 온 미군 특수작전기인 C-146A가 타이베이 쑹산(松山)공항에 착륙 했다가 10여분 만에 다시 날아갔 다고 공개했다. 왕 의원은“이 군용기가 임시 정비를 위해 도착했는지, 화물이 나 사람을 싣고 대만에 왔는지, 화 물이나 사람을 싣고 대만을 떠난 것인지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으 나 (미국과 대만) 양국 정부의 공 식 발표가 정확할 것” 이라며 미국 군용기의 도착 배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미국과 대만 정부는 공식적으 로 C-146A의 대만 착륙에 관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울프하운드’ 라고 불리는 C146A는 민간인 복장으로 위장한

미 공군 C-146A

미 최정예 특수부대원을 수송하 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대 27 명의 승객 또는 2.7t의 화물을 수 송할 수 있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특수작전 기 착륙을 통해 미국이 자국 군용 기의 대만 착륙 관례화를 밀어붙 이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제 기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6일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등 자국 의원 3명이 대만을 방문하는 데 군의 대형 전략 수송기인 C-17(글 로브마스터)를 지원했다. 당시 이 군용기는 한국의 오산 기지에서 출발해 대만 쑹산공항 에 도착했다가 그날 대만을 떠났 다. 미중 수교 이후 40여 년간 미 군용기가 대만에 착륙한 적이 일 부 있기는 했지만 모두 의도치 않 은 불시착을 했거나 재난 물자 지 원, 외교관 환자 긴급 후송 등 목

적에 국한된 것이다. 이와 달리 지난달부터 미군의 최정예 병력을 세계에 신속히 투 사하는 핵심 전력인 C-17과 C146A이 잇따라 대만에 착륙한 것 은 미국이 중국의 반발을 아랑곳 하지 않고 대만과의 관계를 한층 긴밀히 다지겠다는 의지를 드러 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왕 의원은“이 항공기의 대만 도착에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며 “미국이 대만과 어떤 교류를 하든 지 이는 우리 일이니 그들(중국) 은 참견할 권리가 없다는 것을 말 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만 독립까 지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는 마지 노선을 치기는 했지만 치열한 미 중 신냉전의 최전선이자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지역인 대만을 전 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경제 ·안보·보건 등 다방면에에서 대만과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오후 우첸 (吳謙) 대변인 명의 담화에서“우 리는 미국이 불장난을 멈추고 즉 각 도발적 행동을 중단하라고 정 면으로 경고한다” 며“대만 독립분 자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주지 않 음으로써 대만해협의 위기와 긴 장을 가중하는 일을 피해야 한다” 고 밝혔다.


2021년 7월 16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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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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