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ly 17, 2017
<제3722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박성현, 데뷔 첫 우승 LPGA 14번째 만에 US여자오픈 1위 박성현
‘슈퍼 루키’박성현 (24·KEB하나은행)이 제72회 US여자오픈 골 프대회(총상금 500만 달 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16일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 72·6천76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 타를 쳤다.
<B2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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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 월 요일
B2
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구름 위를 떠가는 기분… 실감이 안나요” 박성현, 데뷔 첫 우승 메이저로 장식 “18번홀 네 번째 샷 저도 깜짝 놀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 이저대회 US여자오픈을 제패하며 미 국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슈퍼 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아직 믿 기지 않는다” 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현은 16일 뉴저지 주 베드민스 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막 을 내린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한 뒤 기자회견에서“아직도 실감 전혀 안 난다. 뭔가 구름 위를 떠가는 기분이 랄까, 이상하다” 며 미소 지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서 통산 10승을 거두고 올해 LPGA 투 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박성현은 이 대 회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정상에 올라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
우승 트로피 들어올린 박성현
어머니 얘기엔 눈물 ‘글썽’… “함께 다니며 고생한 모습 겹쳐” 서 장식했다. 박성현은“이전에도 다른 대회를 치 르면서 우승 기회가 많았는데, US오픈 에서 우승해 특히 무척 기쁘다” 고 말했 다. 그는“이번 대회에서 샷 감각이 정 말 좋았다. 4일 중 이틀 정도는 몰아치 기가 나올 거로 생각했는데 그게 3·4 라운드에 나와줘서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고 자평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성현은 지난해 마 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하다가 3위 로 마친 아쉬움도 깨끗이 날렸다. 이에 대해 그는“지난해보다 나아진 점은 경기에 여유가 생긴 것” 이라며 “지난해의 경험 덕분에 오늘의 우승이 나온 게 아닌가 싶다” 고 말했다. 그는 특히 캐디 데이비드 존스와의 호흡이 좋았던 점을 우승 원동력으로 꼽았다. 박성현은“18홀 내내 한결같은 집
중력을 가져가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캐디의 역할이 매우 컸다” 면서“집중 력이 흐트러질 때 캐디가 작은 농담이 나 한마디를 해준 게 큰 도움이 됐다” 고 귀띔했다. 이날 마지막 승부처가 된 18번 홀 (파5) 네 번째 샷이 결정적이었다. 박성 현은 세 번째 샷을 그린 뒤로 넘겼으나 멋진 어프로치샷으로 타수를 지켜 사 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박성현은 우승 직후 언론 인터뷰에 서 이에 대해“네 번째 샷을 남기고서 머릿속이 하얘지고 긴장을 많이 했는 데 데이비드가‘항상 연습하던 거니까 믿고 편하게 하라’ 고 한 게 도움이 많 이 됐다” 며“연습하던 대로 샷이 나와 서 저도 깜짝 놀랐다” 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내내 얼굴에 들뜬 미소가 가득하던 그였지만, 어머니 이금자 씨 얘기가 나오니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 이었다.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눈물이
차올랐다. 박성현은 이날 우승을 확정했을 때 도 어머니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어머니가 제가 우승할 때 앞 에 나서거나 하지 않는 분인데, 다가와 서‘잘했다’하시니 그때 우승 실감이 좀 났다” 면서“저와 함께 다니며 고생 하시고 그런 모습이 겹쳐서 끌어안자 마자 눈물이 쏟아졌다” 고 전했다.“항 상 감사하다” 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현지 취재진은 국내에서 활동할 때 박성현에게 붙은‘닥공(닥치고 공격)’ 이라는 별명을 미리 알고 질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통역이‘저스트 셧 마우스 앤드 어택(shut your mouth and attack)’ 이라고 의미를 설명하자 장내 엔 웃음이 터졌다. 이와 관련된 질문에 박성현은“제가 다른 여자 선수와는 달리 공격적인 편 이라 그런 플레이를 보시고 좋은 별명 을 지어주신 것 같다” 고 설명했다.
박성현, 캐디 교체 한 달여 만에 메이저 우승…‘단짝 찾았나’ 지난해 전인지 메이저 우승 도운 존스와 ‘찰떡 호흡’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이번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하며 얻은 별명‘슈퍼 루키’ 답게 많은 화제를 뿌리고 다녔다. 박성현의 미국 무대 진출과 함께 그 의 골프백을 들어줄 캐디가 누가 되느 냐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박성현의 첫 캐디로 낙점받은 이는 투어에서도 베테랑 캐디로 인정받는 콜린 칸이었다. 칸은 폴라 크리머(미국)와 12년간 함께 호흡을 맞췄고 그 이전에는 안니 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의 캐디를 맡았던 유명한 인물이다. 그러나 칸은 박성현과 좋은 호흡을 보이지 못했다. 3월 첫 대회부터 5월 초까지 7개 대 회에 칸과 함께 출전한 박성현은 3위 1 회, 4위 2회의 성적을 냈으나 나머지 4 개 대회에서는 10위권 진입에 실패했 다. 여느 신인이라면 준수한 성적이라 고 볼 수도 있었지만‘슈퍼 루키’ 라는
별명에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었다. 6월 한 달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결국 박성현은 칸과 결별하기로 했 10위 내에 들지 못했지만 가장 중요한 다. 메이저 대회 제패에 힘을 합치면서‘맞 세심한 스타일인 칸보다는 장타를 춤형 캐디’ 로 제 몫을 다 했기 때문이 치는 박성현의 공격적 성향을 살려줄 다. 캐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특히 박성현은 이날 경기를 마치고 5월에 열린 2개 대회에 크리스 매칼 캐디와 호흡을 우승 원동력 가운데 하 몬트를 임시 캐디로 고용한 박성현은 6 나로 꼽았다. 월 초 개막한 숍라이트 클래식부터 데 그는“캐디 역할이 매우 컸다. 집중 이비드 존스와 함께 필드에 나서기로 력이 흐트러질 때 캐디가 농담 한마디 했다. 를 해준 것이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 존스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최 다. 나연의 캐디를 맡았고 지난해 9월에는 특히 2타 차로 앞서 있던 18번 홀(파 전인지의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에도 5) 세 번째 샷이 그린을 넘긴 위기에서 힘을 보탰다. “데이비드가‘항상 연습하던 거니까 고 말해줬는데 연습 또 투어 베테랑 선수 가운데 한 명 믿고 편하게 하라’ 고 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골프백 대로 샷이 나와 저도 깜짝 놀랐다” 설명했다. 을 메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존스는 전인지의 캐디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 성향의 박성 현의 캐디로 낙점된 존스는 결국 17일 였던 지난해 9월 역시 메이저 대회인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결정적인 한 에서 끝난 US여자오픈 우승으로 합격 마디로 전인지의 우승을 도왔다. 점을 받았다.
MONDAY, JULY 17, 2017
박성현, 4R 역전 우승 11언더파 277타로 상금 90만달러 주인공 <B1면 에 서 계속>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 타의 성적을 낸 올해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신인 박성현은 14번째 대회 출전 만에 자신의 첫 우승을 메이저 대 회에서 장식했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 러(약 10억 2천만원)다. 14번 홀(파3)까지 9언더파로 펑산산 (중국), 아마추어 최혜진(18)과 함께 공 동 선두를 달린 박성현은 15번 홀(파5) 에서 약 7m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넣어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최혜진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공동 선두로 추격했으나 16번 홀(파3) 티샷을 물에 빠트리며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펑산산을 1타 차로 앞서던 박성현 은 1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아 2 타 차로 달아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 했다. 펑산산은 마지막 18번 홀에서 트리 플보기를 기록하며 6언더파 282타, 공 동 5위까지 밀려났고,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은 최혜진이 9언더파 279타 로 단독 2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세계 랭킹 1위 유소 연(27)과 허미정(28)이 7언더파 281타 로 공동 3위,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상위 랭커 자격으로 출 전한 이정은(21)이 공동 5위를 기록했 다. 공동 8위까지 상위 10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박성현의 우승 으로 US여자오픈에서 통산 9번째 우승 을 차지했다.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박성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 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가 역대 한국 인 US여자오픈 우승자다. 2014년에는 재미동포 미셸 위가 우 승하는 등 2011년 이후 한국 또는 한국 계가 아닌 선수가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브리트니 랭(미국)이 유일 할 정도로 최근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또 올해 열린 세 차례 메이저 대회 에서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유소연,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재 미동포 대니엘 강(25)에 이어 이 대회 에서 박성현이 정상에 오르는 등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메이저 우승을 싹 쓸이했다.
드디어 사고 친‘슈퍼루키’…‘박성현 시대’활짝 열리나 ‘슈퍼루키’박성현(24)이 드디어 일 을 냈다. 16일 끝난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 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기 다리던 LPGA 첫 우승을 메이저 우승 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슈퍼루키’ ,‘대세’ ,‘한국여자골프 의 간판스타’ 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 닌 박성현에게 우승은 시간문제였다. 박성현은 LPGA 데뷔는 더할 나위 없이 화려했지만, 그가 골프 입문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던 것은 아니다. 1993년생인 박성현은 어머니의 권 유로 서울 유현초등학교 2학년 때 골프 채를 처음 잡았다. 골프부가 있는 경북 구미 현일중학 교로 전학해 골프를 이어갔는데, 중고 등학교 시절 은사로부터“모든 일에서 성공하려면 남달라야 한다” 는 말을 듣
고 이를 마음속 깊이 새겨 실천한 덕에 일찌감치‘남달라’ 라는 애칭도 얻었 다.‘남다른’성장세 덕에 고등학교 2 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으 나 부진한 성적 끝에 곧 태극마크를 반 납했고, 프로 데뷔 무렵에는 교통사고 를 당해 오래 병상 신세를 지기도 했다. 드림투어와 점프투어를 거쳐 2014 년 KLPGA 정규 투어 티켓을 따냈으나 KLPGA 데뷔 첫해에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해 상금랭킹은 34위에 그쳤 고, 동료 신인이던 백규정, 고진영, 김 민선 등에 가려 존재감도 없었다. 그러던 박성현이 그야말로‘벼락’ 처럼 스타가 된 것은 2015년이었다. 6월 롯데칸타타여자오픈에서 선두 를 달리며‘박성현’ 이라는 이름을 알 리기 시작했고, 이 대회에서 연장전에 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후 곧바 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 다. 그해 시즌 두 차례 더 우승한 박성 현은 이듬해 줄줄이 우승 소식을 전하 며 금세‘대세’ 로 자리 잡았다. 역대 최다 상금, 역대 최저 평균타 수 등 기록도 갈아치웠다. KLPGA를 평정한 박성현의 LPGA 투어 진출 방식도 남달랐다. 한국 선수들이 보통 퀄리파잉 스쿨 이나 2부 투어를 거쳐, 혹은 초청선수 로 출전한 LPGA 투어 대회 우승을 통 해 LPGA 무대를 밟는 데 반해 박성현 은 초청선수를 출전한 LPGA투어 대회 에서 받은 상금 총액이 40위 내에 들어 진출한 것이다. 박성현은 2016년 에비앙챔피언십 준우승, US여자오픈 3위, ANA 인스퍼 레이션 6위 등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 적을 거둬 상금을 쓸어담으며 올해 당 당히 LPGA 투어 카드를 손에 쥐었다.
스포츠
2017년 7월 17일 (월요일)
추신수, 2출루에 아쉬운 수비 최지만 첫 멀티히트… 황재균 대타 무안타
메이저리거 추신수(35·텍사스 레 인저스)가 9회 결승타로 승리를 이끈 다음 날, 끝내기 안타를 내준 결정적인 수비 실수로 고개를 숙였다. 이 때문에 1안타 1사구로 만든‘멀 티출루’활약도 빛이 바랬다. 최지만(26·뉴욕 양키스)은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인‘하루 두 경기’더블 헤더(DH) 1차전에서 올 시즌 메이저리 그 첫 멀티히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 는 결장했다.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 츠)은 대타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로 침묵했다.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과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 는 벤치에서 팀 패배를 지켜봤다. 추신수는 16일 미주리 주 캔자스시 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 티 로열스와 벌인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사 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7(300타 수 74안타)로 조금 올랐다.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와 팽팽한 접 전을 벌였으나 9회 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3-4로 패했다. 추신수는 이날 끝내기 안타를 허용 한 장면에서 아쉬운 수비를 펼쳤다. 3-3으로 맞선 9회 말, 2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캔자스시티의 3번 타자 로렌 조 케인의 타구를 쫓아가 글러브를 뻗 었으나 강렬한 햇빛에 낙구 지점을 제 대로 포착하지 못해 타구를 놓쳤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경 기는 그대로 끝났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우 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캔자 스시티 선발투수 이언 케네디의 공에 손 부위를 맞아 출루했다. 추신수는 6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엘비스 안 드루스의 병살타로 함께 아웃당했다. 8 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지만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 벌 인 방문 경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시즌 1호 2루 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 1삼진 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멀티히트는 지난 6일 양 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 에 오른 이후 처음이고, 메이저리그 통 산 두 번째다. 최지만은 지난해 로스앤젤레스 에 인절스 소속으로 한 차례 멀티히트를 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267(15타수 4안타)로 껑충 뛰었고, 양 키스는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추신수
최지만
오승환ᆞ김현수 결장… 박병호 볼넷으로 출루 0-0으로 맞선 2회 초 2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최지만은 두 번째 타석에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4회 초 1사 만루에서 좌익 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0의 균형을 깨는 점수이자 결승점을 뽑아냈다. 다음 타 자 토레이스는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 다. 양키스는 5회 초 디디 그레고리우 스의 솔로포로 3-0으로 달아났다. 최지만은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 황에서 바닥을 맞고 담장 밖으로 튕겨 나간 인정 2루타를 작렬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홈에 이르진 못했다. 8회 초 1사 1루 세 번째 타석선 헛스 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블헤더 2차전에서 최지만은 결장 했고, 양키스는 0-3으로 패했다. 보스턴의 좌완 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8이닝 7피안타 8탈삼진 무 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치 고 시즌 5승(2패)째를 거뒀다. 황재균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 고의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 리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대타로 출전, 2타수 1삼진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182(33타 수 6안타)로 떨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1-7로 패배, 2연패 에 빠졌다. 황재균은 1-7로 밀린 7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투수 제프 사 마자의 대타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황재균은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트 레버 케이힐과 풀 카운트로 맞섰으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말부터 3루 수비에도 투입된 황 재균은 9회 말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 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 이리츠전에 결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까지 3-2로 앞서다가 9회 말 오승환 대신 등판한 브렛 시슬이 2점을 준 바람에 3-4로 역전패했다. 김현수도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시 카고 컵스전에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0-8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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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3
‘선택과 집중’페더러, 메이저 20회 우승·세계 1위도 보인다 올해 프랑스오픈 건너뛰고 윔블던 제패… 세계 랭킹 3위로 도약 로저 페더러(5위·스위스)가 다시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생 각한 테니스 전문가는 많지 않았다. 2012년 윔블던 우승 이후 그는 지난 해까지 4년 넘게 메이저 대회 우승 횟 수를 늘리지 못했다. 그 사이 페더러보다 6살 어린 1987 년생 동갑인 노바크 조코비치(4위·세 르비아), 앤디 머리(1위·영국)의 강세 가 이어졌고 스탄 바브링카(3위·스위 스)와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의 기 세도 페더러가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 아 보였다. 특히 페더러는 지난해 윔블던 출전 이후 하반기는 부상 때문에 대회에 나 오지도 못하면서‘은퇴설’ 까지 나돌았 다. 그러나 페더러는 올해 1월 열린 호 주오픈에서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우 승을 차지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페더러는 3 월 BNP 파리바오픈, 4월 마이애미 오 픈 등 마스터스급 대회 2개를 제패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까지 4개 대회에 출전해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며‘부활’ 을 선언한 페 더러는 이후 5월 프랑스오픈까지 약 2 개월간 진행되는 클레이코트 시즌을 건너뛰기로 했다. 올해 36세인 나이를 고려, 전성기 시절에도 약세를 면치 못한 클레이코 트 대회를 아예 포기하는 대신 자신이 강한 모습을 보여온 잔디 코트 시즌을 대비하겠다는 전략이었다. 이 전략은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올해 페더러와 함께‘부활’ 을 알린 나달이 프랑스오픈을 완벽히 제패했기
로저 페더러
때문에 페더러로서는 어차피 프랑스오 픈에 나갔더라도 힘만 빼고 말았을 것 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약 두 달간 훈련과 체력 보강에 전 념한 페더러는 6월 초에 코트에 돌아왔 고, 올해 윔블던에서는 상대에게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5년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윔블던 남자단식 최고령 우승 기록(35세 11개월)을 세웠 고, 윔블던 남자단식 8회 우승으로 최 다 우승 기록도 수립했다. 메이저 대회 17회 우승에서 멈춰 설 것으로 보인 그가 2012년 이후 5년 만 에 다시 18, 19번째 메이저 우승 트로 피를 품에 안으면서 사상 최초의 메이
저 20회 우승 기록도 가시권에 들어왔 다. 그는 8월 말 개막하는 US오픈에서 도 지금까지 5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강 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 3위에 오르게 된 페더러는 올해 호주오픈, 윔 블던을 석권하면서 최근 1년간 성적을 토대로 매겨지는 세계 랭킹에서도 1위 까지 오를 가능성을 부풀렸다. 특히 페더러가 살아난 올해 조코비 치와 머리는 나란히 하락세를 보이며 큰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 하고 있다. 페더러가 체력을 아껴가며 메이저 대회 위주로 출전할 경우 그의‘은퇴 설’ 은 당분간 쑥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됐다.
이승우, 바르사와 첫 협상… 프리시즌 훈련‘불참’결정 소속팀 잔류와 이적 또는 임대 등을 놓고 거취를 고민 중인 이승우(19·바 르셀로나 후베닐A)가 구단과 처음 만 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승우의 국내 에이전트사인 팀 트 웰브는 16일“이승우 선수가 최근 바르 셀로나 구단 사무실을 방문해 향후 진 로와 관련한 첫 미팅을 했다” 고 밝혔 다. 지난달 25일 스페인으로 출국한 지 21일 만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바르사B의 2부 리그 승격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고, 이 승우도 거취를 고 민하며 협상을 미 뤄왔다. 첫 면담에서는 이승우 측이 바르 사B 승격에 따른 비전 제시를 요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단이 이승우에 대한 명확 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이적’ 할 의사가 있음도 분명히 했다. 이승우는 내년 6월까지 계약돼 이 적 및 임대 등의 특별한 의사 표명을 하 지 않으면 2017-2018 시즌을 바르사 B에서 맞아야 하는 상황이다. 바르사B 훈련 명단 35명에 이름을 올린 이승우는 그러나 오는 25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에는 일단 불 참하기로 했다. 구단에서 이승우의 진
로와 관련한 명확한 답을 주지 않은 상 황에서는‘훈련에 전념하기 어렵다’ 는 이유 때문이다. 이승우 측은 구단과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하는 한편 구단의 공식 입장을 듣기 전까지는 당 분간 훈련에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승우는 이적 가능성도 열 어 놓고 있다. 바르사B에서 안정적으 로 성인 무대에 데뷔하지 못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팀으 로 옮기는 게 미래를 위해서도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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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차 안에서 히잡 써야 하나” 이란서 뜨거운 논쟁… ‘개인적 공간’해석 두고 찬반 분분 승용차 안에서 히잡을 써야 하는지를 놓고 이란에서 논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함 께 여성이 집 밖에서 머리에 히 잡을 의무적으로 써야 하는 곳이 다. 차 안에서 히잡을 착용하는 것은 그간 당연하게 받아들여졌 다. 경찰은 차 안에서 히잡을 쓰 지 않거나 쓰는 둥 마는 둥 하는 여성을 도로에서 적발하면 과태 료를 부과한다. 상습적으로 적발되면 차를 압 류하기도 한다. 특히 기온이 섭씨 40도를 넘 나드는 이란의 더운 여름엔 차 안에서 히잡을 머리에 쓰지 않고 어깨에 두르는 여성이 많아 경찰 의 단속이 강화된다. 그렇지만 최근 이란 여성들 사이에서 승용차 내부는 집안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히잡을 쓰지 않아도 된다 는 주장이 확산하면서 사회적인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이란에서도 여성의 목소리가 커지는 데다 중도·개혁 성향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개인의 사 생활과 자유를 보호해야 한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점도 이런 논 란에 불을 붙였다. 차 안에서 히잡을 쓰는 문제
테헤란 시내에서 운전하는 이란 여성
를 두고 보수적 종교계는 강경하 게 반대한다. 이란에서 히잡은 1979년 이 슬람혁명 이후 의무적으로 착용 하도록 했기 때문에 히잡을 쓰지 않는 풍조가 확산하면 이는 곧 국가의 정체성이라고도 볼 수 있 는 신정일치 체제를 흔드는 일로 여기는 탓이다. 보수적 성직자 아야톨라 마커 렘 시라지는“도둑이 사람이 없 는 차 안에 있는 물건을 훔치는 경우에는 차 안이 개인적인 공간 이지만 사람이 차에 탔다면 그렇 지 않다” 며“차창으로 차 안에 있 는 사람을 볼 수 있다면 그것은 거리에 지은 유리집과 마찬가지 로 개인적인 공간이 아니므로 히 잡을 써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적들(서방)은 히잡을 없
이달 초 이란 사법부 고위인 사는“차의 트렁크 같은 안 보이 는 부분은 개인적 공간이지만 (운전석 같은) 보이는 부분은 개 인적 공간이 아니다” 라고 말했 다. 사에디 몬타제랄마흐디 이란 경찰청 대변인은“여러 사람이 볼 수 있다면 개인적 공간이 아 니다” 라며“사회적 규범과 규칙 (히잡 착용)은 차 안에서도 준수 해야 한다” 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 내 소셜네트 애 이란에 해를 끼치려고 한다” 워크에선 트렁크 안에서 껴안은 며“히잡을 지키는 것은 이런 적 남녀의 그림을 올리거나“내 차 들의 계획을 막는 일” 이라고 경 는 (트렁크가 없는) 해치백 모델 고했다. 인데 그렇다면 개인적 공간이 없 반면 이란 변호사 알리 나자 겠네” 라는 빈정대는 글이 게시됐 피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다. “ ‘개인적 공간’ 이란 그 안에서 그만큼 엄격한 종교적 율법이 범죄가 벌어진다는 확신이 없다 시행되는 이란에서도 히잡을 차 면 들어갈 때 반드시 허가를 받 안에서까지 써야 한다는 당국의 아야 하는 곳” 이라면서 다른 사 기준이 과도하다는 여론이 서서 람이 함부로 들어올 수 없는 차 히 높아지고 있다. 안 역시 사적인 생활 공간이라고 여성이 머리카락을 검은 천으 해석했다. 로 완전히 가려야 하는 사우디와 개혁파의 야흐야 카말푸르 의 달리 이란은 앞머리를 절반쯤 내 원도“승용차 안은 개인적인 공 놓는 완화된 형태(루싸리)가 용 간으로, 경찰은 합법적인 근거 인되고 색깔도 다양하다. 없이 이 공간에 들어갈 수 있는 대신 사우디는 외국인 여성에 권리가 없다” 고 지적했다. 겐 종종 히잡 착용의 예외를 두 이란 당국은 일단 차 안이 개 기도 하지만 이란은 반드시 써야 인적인 공간이 아니라고 본다. 한다.
디즈니 ‘스타워즈 테마 리조트· 호텔’ 짓는다 영화‘스타워즈’시리즈로 유 명한 조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디즈니가‘스타워즈’ 를 테마로 야심찬 리조트-호텔 신축 프로 젝트를 공개했다. 디즈니는 15일 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디 어 관계자를 초청해‘스타워즈 인스파이어드 리조트·호텔 설 명회’ 를 열었다. 디즈니 파크앤드리조트의 밥 차펙 회장은“지금껏 시도되지
않은 가장 실험적인 럭셔리 리조 “100% 몰입형 인터페이스를 갖 트와 호텔을 구상하고 있다” 며 춘 테마파크가 될 것” 이라고 말
했다. ‘스타워즈, 갤럭시즈 엣지’ 로 명명된 호텔은 미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월트디즈니월드에 건 립돼 2019년 개관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 묵는 고객은 스타 워즈 출연진 복장을 하고 객실에 서 우주를 바라보는 듯한 체험을 하게 된다고 차펙 회장은 설명했 다.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에 있 는 디즈니랜드에도‘갤럭시즈 엣 지’리조트 시설이 들어선다.
MONDAY, JULY 17, 2017
갑자기 결혼식 취소된 美 여성, 연회에 노숙자 170명 초대 갑자기 결혼식이 취소되면서 연회 예약을 물릴 수 없게 된 미 국의 한 여성이 주변 노숙자 170 명을 초대해 성대한 파티를 열어 화제다. 16일(현지시간) 미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미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카멜에 사는 새 러 커민스(25)는 전날 예정된 결 혼식을 취소했다. 웨딩 외식업체 리츠찰스에 근 사한 디너 연회를 예약했는데 너 무 임박하다 보니 예약 취소에 따른 환불이 되지 않았다. 연회 와 부대비용을 더해 3만 달러(3 천400만 원)를 날릴 상황이었다. 커민스는 무언가 의미있는 일 이 없을까 고민하다 노숙자를 위 한 파티를 떠올렸다. 주변 4곳의 노숙자 쉼터에 연 락을 취해 170명의 초청자 명단 을 만들고 정식으로 초대 카드까 지 보냈다. 현지 재향군인단체 등에서 노 숙자들이 파티에 입고 갈 정장과 드레스, 타고 갈 버스를 제공했 다. 인근 대학생 단체에서 카드
노숙자 초대한 결혼식 연회
배송을 도왔다. 결혼 연회에 대신 초대받은 노숙자들은‘최고의 순간’ 이라 며 입을 모았다. 신부 커민스는 비록 웨딩드레 스를 입은 건 아니지만 연회장 곳곳에서 말쑥한 차림의 노숙자 들을 하객으로 환대했다. 커민스는“주변의 도움으로
가장 끔찍한 비극이 될 뻔한 순 간을 좋은 기회를 바꿀 수 있었 다” 며“노숙자들에게도 이런 식 의 초대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 이란 걸 알게 해줘 기쁘다” 고말 했다. 커민스는 자신의 결혼식이 취 소된 이유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 았다.
美웨딩드레스 기업 ‘알프레드 안젤로’ 파산신청… 신부들 ‘울상’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국의 웨 딩드레스 제작기업‘알프레드 안젤로’ 가 14일(현지시간) 갑자 기 법원에 파산신청을 하면서 그 의 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려던 예 비 신부들이 대혼란에 빠졌다. 미언론에 따르면 알프레드 안 젤로는 파신신청에 따라 미전역 에 있는 60여 개의 웨딩숍을 닫 고, 1천400여 개 소매점에 대한 드레스 납품도 중단할 상황에 놓 였다. 세계 34개국 2천500곳으 로의 드레스 수출 역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드레스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공주를 형상화한 주제 등으로 여성들 사 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1933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에디트 피치오네가 디자인을 하 고 그의 남편인 알프레드 안젤로 가 제작·마케팅을 맡은 드레스 사업은 세계 최대의 웨딩드레스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성장했다.
미국 유명 웨딩드레스 기업 ‘알프레드 안젤로’ 파산신청
현재 피치오네의 후손들이 경영 을 맡고 있다. 그러나 회사는 웨딩 산업의 스타트업(창업기업)들과 기존 드 레스 제작기업들의 저가 경쟁으 로 지난 몇 년 동안 경영 압박을 받았다. 법원에 낸 파산신청서에서 회 사는 현재 자산이 5만 달러에 불 과하고 부채가 5천만 달러라고 밝혔다. 올가을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드레스를 주문했던 예비 신부들 은 이날 안젤로의 웨딩숍으로 전 화를 걸어 드레스 구매나 환불 여부를 묻는 등 패닉 상태에 빠 졌고, 일부는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기존 주문에 따른 드레스는 가능한 제작을 마 칠 수 있도록 파산관재인에게 요 청하겠다” 면서“(고객들에게) 엄 청난 영향을 주게 될 것에 죄송 하다” 고 말했다.
건강정보
2017년 7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참기 힘든‘입냄새’ …건강 이상? 입속에 늘어난 나쁜 세균이 악취성 기체 만들어 냄새 유발 원인 90%는 구강 내 문제…올바른 칫솔질로 예방 힘써야 모든 것은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가 생기기 마련이다. 입안도 마찬가지다.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심화하는‘입냄 새(구취)’ 도 상당 부분 구강 속 세균의 불균형에서 기인한다. 나쁜 세균이 급 격히 늘어나면 어느새 입에서 참기 어 려운 냄새가 풍겨 나온다. 기본적으로 입 냄새의 원인은 85∼ 90%가 입안에 있다. 입속에는 수백 종 의 세균이 살 수 있는데,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치태 1g당 세균이 약 1천억 마리에 달할 정도다. 이 중에는 유익한 균도 있고, 유해한 균도 있다. 이들 세 균은 구균(둥근 모양), 간균(막대 모양), 방추균(양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모양), 나선균(빙빙 비틀린 모양) 등으 로 종류도 다양하다. 칫솔질이 잘 안 되면 이런 세균의 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식하고, 구강 내 세균의 균형이 깨지면서 치주질환 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악취성 기체를 만들어 입냄새의 원인을 제공한다. 입냄새와 치주질환의 대표적인 원 인균으로 꼽히는‘포르피로모나스 진 지발리스’ 는 공기가 없거나 적은 조건 에서 잘 자라는 혐기성 간균으로, 잇몸 조직의 콜라겐을 분해하는 병원성 인 자를 생산해 잇몸을 약하게 만든다. 또 한, 공격적인 성향으로 잇몸의 염증을 심화시키고 치조골을 파괴하며, 동시 에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나쁜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입샘새 의 성분은 주로 휘발성 황화합물이다. 사람이 맡았을 때 계란 썩는 듯한 냄새 가 나는 물질이다. 물론 세부 구성 성분 의 비율이 어떻게 다른가에 따라 배출 되는 성분에 차이가 있다. 구취측정기 를 이용하면 이런 휘발성 황화합물이 얼마나 많이 배출되는지 객관적인 수 치로 알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나쁜 세균들은 약 400종 이상의 성분들을 생성하며 냄새를 만
들어 낸다. 독한 냄새를 일으키는 세균들은 잇 몸질환 등 구강 내 질병으로 이어지면 서 구취를 더욱 심하게 한다. 가장 문제 가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잇몸 아래 부 위, 혀, 치아와 치아 사이 등이다. 질환은 그 자체로 냄새의 강도에 영 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나쁜 세균이 더 잘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서 악순환을 낳는다. 이를 해 넣은 지 오래됐거나 충치가 있는 경우에도 낀 음식물의 부패가 진행되면서 냄새가 더욱 심해진다. 입속의 유해균 중 특히 치주질환과 관련된 세균은 혈관을 타고 이동하면 서 균혈증을 유발해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거나 음식물 삼킴장애가 있는 노인들에게 흡인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만성 폐질환, 알츠하이머, 조산 등에도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 과들이 보고됐다. 최근에는 이런 구강 내 세균의 유전 자를 검사하는 구강병원성미생물검사 가 시행되면서 환자별로 어떤 나쁜 세
균이 질환과 구취를 유발하는지 보다 면밀히 알 수 있게 됐다. 입을 헹궈 검 체를 채취한 후 실시간 유전자 증폭장 치(Real-time PCR)를 이용해 나쁜 세 균들이 각각 어떤 종류가, 얼마나 존재 하는지 알아보는 방식이다. 세균 증식에 따른 입냄새를 치료하 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이다. 나쁜 세균을 입에서 제거해낼 수 있 도록 구석구석 꼼꼼히 닦아 주어야 한 다. 특히 세균이 쉽게 증식하지만 잘 닦 지 않는 혀 뒷면 등도 신경 써서 닦을 필요가 있다. 치아 사이를 잘 닦아주려 면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하면 좋 다. 양치 시에 사용하는 치약을 제대로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합성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치약은 입 마름을 유발해 세균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만큼 식물성 계면활성 제 등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성분이 들어 간 치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필요하다면 항균 가글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염증 등
의 질환이 있다면 이에 대한 치료도 병 행해야 한다. 나쁜 세균 외에도 침의 산성도, 침 분비율, 영양결핍, 약물치료 등이 구취 의 성격이나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 다. 특히 침이 말라 입안이 건조한 상태 가 되면 냄새는 한층 더 심해진다. 침이 적으면 그만큼 용해되는 휘발성 황화 합물의 양이 줄어들어 냄새가 더 나고,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도 더 쉽게 증식 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따라 서 입안이 건조하다고 느껴지면 약간 의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식을 먹 은 후에는 오이와 같은 야채를 씹어 침 샘을 자극하는 게 도움된다. 물론 구강 외부의 문제가 구취로 이 어지는 경우도 있다. 구취 원인의 10∼15%가량은 축농 증, 기관지염, 위염, 콩팥질환, 당뇨병, 폐나 간의 이상 등 다양한 전신 질환에 서 비롯된다. 이 경우 원인에 따라 냄새 가 다르다. 예를 들어 장 기능 장애가 있는 사 람에게서는 독하게 신 입냄새가 풍길 수 있고, 당뇨병이 있으면 구강건조증 과 더불어 과일냄새와 같은 단내가, 신 장질환이 있으면 암모니아 냄새와 같 은 비린내 등이 날 수 있다. 입안에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이 같은 여 타 질환을 발견하기 위한 진료와 검사 를 시행해야 한다. 다만 입 냄새가 난다고 해서 모두 병적 입냄새는 아니다. 운동을 심하게 했을 때, 배가 고플 때, 오래 입을 열지 않았을 경우에는 생 리적 구취를 누구든 겪을 수 있다. 평상 시 바른 칫솔질과 정기적인 구강 검진 을 통해 입냄새가 나는 시간대나 상황 을 잘 관찰하면 불필요한 입냄새로 고 생하거나 치료가 늦어지는 일을 피할 수 있다.
美 시판 가루치즈 마카로니서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 검출
각종 맥&치즈(마카로니와 분말 치즈 등을 섞은 간편식) 제품
맥&치즈는 마카로니와 치즈 및 양 념 등을 섞어 가공, 몇 분 만에 간단하 게 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데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싸 미국에서만 연간 200만 상자 이상 팔린다. 맥&치즈류 제품은 국내에서도 일부 판매되고 있다. EHSC가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해 이번에 검사한 프탈레이트 종류는 13
종이었으며 모든 제품에 2종 이상의 프 탈레이트가 함유됐고, 일부 제품엔 6종 이나 들어 있었다. EHSC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검사 대상 제품의 특정 상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유명식 품업체 크래프트사의 것이었으며, 크 래프트 측은 보고서에 대한 입장을 언
암· 비만 억제 장내 미생물 발견… GIST 쥐 실험 연구 결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 과 박한수 교수 연구팀이 쥐 실험을 통 해 암과 비만 억제 기능을 가진 장내 미 생물(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발견했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마
이크로바이오타(Microbiota)와 게놈 (Genome)의 합성어로‘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유전 정보 전체’또는‘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 자체’ 를 일컫는다. 가장 많은 미생물이 서식하는 장(腸) 내 마이크로바이옴(Intestinal
microbiome)은 장 질환뿐만 아니라 비 만·당뇨병·암·천식 등 여러 질환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 고 있다. 연구팀은 암 모델 쥐를 통해 프로바 이오틱스(숙주의 건강에 유익한 도움
마그네슘 보충제, 우울증에 효과 미 연구진 “부작용 없이 완화” 마그네슘 보충제가 우울증에 효과 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몬트대학 임상-중개과학센 터(Center for Clinical and Translational Science)의 에밀리 탈레턴 박사는 저용 량의 마그네슘 보충제(248mg)를 매일 복용하면 2주 안에 부작용 없이 우울 증이 완화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 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경증 내지 중등도 우울증이 있는 성 인 126명(평균연령 52세)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보충제를 매일 6주 동안 복 용하게 하고 2주에 한 번씩 우울증 검 사(PHQ-9)를 시행한 결과 2주도 안 가서 우울증이 완화되는 결과가 나타 났다고 탈레턴 박사는 밝혔다. 이들은 임상시험 전 PHQ-9 점수 (9개 문항, 1개 문항 3점씩 총27점)가
경증 내지는 보통 정도에 해당하는 5~19점이었는데 마그네슘 그룹은 2주 만에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6점이 줄 어들었다고 그는 밝혔다. 이 결과는 연령, 성별, 항우울제 복 용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마 그네슘 보충제와 항우울제를 함께 복 용한 사람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드물지만 설사가 나타난 것을 제외 하고는 부작용도 없었다. 항우울제는 환자에 따라 효과가 없 을 수도 있고 몇 달 계속 복용해야 효 과가 나타난다. 또 오심, 체중 증가, 불 면증 등의 부작용이 있다. 마그네슘 보충제는 신장기능이 정 상인 사람은 하루 350mg까지는 안전 하다. 이 연구결과는 온라인 과학전문 지‘공공과학도서관’ (PLoS One)에 실 렸다.
살찐 사람, 심근경색 생존율 높아
급해달라는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프탈레이트는 인체의 호르몬과 대 사에 영향을 끼쳐 이미 오래 전 유아 젖 병이나 어린이 장난감 등에 사용이 전 면 금지됐으며, 일부 종류의 경우에도 엄격한 잔류기준치가 설정돼 강력하게 규제되는 물질이다. 비만, 갑상선 기형, 정자 수와 이동 능력 감소, 아동의 학습장애, 임신부와 어린이들에 각종 건강상 위험을 증가 시킨다. 최근 연구결과에선 성인 남성 의 심장질환, 당뇨, 고혈압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HSC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드 는 가소재 등으로 쓰이는 프탈레이트 를 일부러 식품에 넣은 경우는 이젠 없 다면서 그러나 식품 제조 및 가공 설비 와 포장재 속 프탈레이트가 남아 있다 용출돼 식품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설 명했다.
심근경색 생존율에도‘비만의 역 설’ (obesity paradox)이 작용한다는 연 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메디컬센터 심장 전문의 이언 니랜드 박사는 비만한 사 람은 체중이 정상인 사람에 비해 심근 경색 생존율이 현저히 높다는 연구결 과를 발표했다고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했다. 관상동맥 완전 폐색으로 발생한 심 근경색 치료를 받고 퇴원한 메디케어 (Medicare: 65세 이상 노인 의료보험) 환자 1만9천499명의 퇴원 후 3년간 조 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니랜드 박사는 말했다. 체질량지수(BMI: body mass index) 가 비만에 해당하는 30~34.9인 환자는 체중이 정상 수준(18.5~24.9)인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30% 높은 것으로 나타 났다. BMI는 체중(kg)을 신장(m)의 제곱 으로 나눈 수치로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 도 비만으로 분류된다. 비만 그룹은 다른 모든 그룹보다 생
존율이 높았고 생존율이 가장 낮은 그 룹은 정상 체중과 초고도 비만 그룹이 었다. 비만 그룹은 또 다른 그룹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빨랐고 입원 기간도 짧았 다. 이는 심근경색 환자가 과체중이거 나 비만일 땐 심근경색 후 초기에는 체 중을 공격적으로 줄이려 할 필요가 없 다는 메시지로 생각된다고 니랜드 박 사는 해석했다. 그러나 체중이 정상인 심근경색 환 자가 일부러 체중을 늘려야 한다는 뜻 은 결코 아니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결과는 어떤 만성 질환이 있을 때 비만한 사람이 정상 체중인 사람보 다 예후가 좋을 수 있다는 이른바‘비 만의 역설’ 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 이다. 그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에너 지가 많은 사람일수록 질병을 이겨내 는 힘도 크기 때문이라는 이론이 있지 만, 추측일 뿐이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심장 저널 (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 렸다.
을 주는 살아있는 미생물)를 단독 투여 했을 때 항암효과를 보이는 장내 미생 물 균주를 발견했다. 또 면역 항암제와 병용 투여했을 때 항암 치료 효과를 증 진하는 균주도 찾아냈다. 비만 모델 쥐를 통해 고지방 사료와 프로바이오틱스를 병용 투여했을 때 비만 발생이 억제되는 균주도 발굴했
다. 이번 연구결과가 우리나라 사망률 1위인 암과 식습관의 서구화로 인한 비 만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특히 면역 항암제에 프로바이오틱 스를 병합해 항암효과를 증진하거나, 면역 항암제 단독투여로 효과가 없었 던 환자에 대해 프로바이오틱스 병합
투여로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교수는 10일“벤처기업 지놈앤컴 퍼니를 창업해 실제 임상에 필요한 프 로바이오틱스와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 다” 며“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신약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 다.
분말치즈·가공치즈·천연치즈 등 치즈 제품 30종 수거해 검사한 결과 어린이들이 즐겨 먹는 가루 치즈 마 카로니(Mac&cheese) 제품들에서 환경 호르몬인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 다. 15일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의 환경보건 비영리기구인 환경건강전략센터(EHSC)는 미국 내 시판 중인 분말치즈, 가공치즈, 천연치 즈 등 치즈 제품 30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미량이나마 프탈 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EHSC는 특히 가공과정을 많이 거 친 가루치즈를 마카로니와 혼합해 만 든 이른바‘맥&치즈’제품들에선 조각 치즈(shredded cheese), 스트링치즈, 코 티지치즈(cottage cheese) 같은 블록치 즈와 천연치즈에서보다 프탈레이트가 4배나 더 많았다고 밝혔다. 맥&치즈 제품의 경우 유기농제품이 라고 표기된 것을 포함해 10종 모두에 서 고농도의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
마그네슘 보충제가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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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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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7, 2017
“고민은 그만” …얼굴형에 어울리는‘앞머리’찾기 각진형은 광대와 턱을 가리기…긴 얼굴은 앞머리로 얼굴을 짧아 보이게
앞머리는 여자들의 평생 고민거리 다. 앞머리가 있는 것이 나은지 없는 것 이 나은지, 혹은 어떤 앞머리가 어울릴 지 등등. 고민은 끝이 없다. 앞머리는 얼굴형을 예뻐 보이게 만 드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자신의 얼 굴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가려줄 수 있는 앞머리 스타일을 소개한다. ◆ 둥근형…앞머리를 없애 얼굴을 길어보이게
볼살이 통통해 어려보이는 둥근형 은 볼살로 인해 살이 쪄 보일 수 있으므 로 앞머리를 길러 얼굴형을 보완한다. 긴 생머리의 경우 앞머리를 없애 5:5 비율의 가르마를 타보자. 배우 안소 희처럼 한 쪽 옆머리로 귀나 뺨을 덮고, 다른 쪽은 뒤로 넘겨 얼굴형을 드러내 는 것이 좋다. 얼굴이 한층 갸름하게 보 인다. 단발머리의 경우에는 가수 아이유
처럼 앞머리와 뒷머리의 길이를 같게 잘라 앞머리를 없애는 것이 좋다. 앞머리를 자르고 싶다면 배우 박보 영과 같은 시스루 뱅을 추천한다. 살짝 비치는 이마가 얼굴을 길어 보이게 만 든다. 둥근형은 어떤 스타일이든 잘 어울 리는 편이지만 앞머리 숱이 풍성한 것 만큼은 피하는 게 좋다. ◆ 각진형…각진 광대와 턱을 머리
로 가려보자 각진 얼굴형의 경우에는 가수 솔지 처럼 옆머리를 길게 자르고 볼륨을 넣 어 광대와 사각턱 부분을 가리면 매끈 해 보인다. 6:4의 비율로 가르마를 탄 앞머리를 턱선을 타고 흐르게 하는 것도 좋다. 헤 어 옆선을 길게 보이게 한다. 배우 신민아처럼 시스루 뱅 앞머리 를 가장자리로 갈수록 길게 자르는 것
도 추천한다. 단, 앞머리의 숱이 많거나 과한 볼륨을 줄 경우 얼굴이 위 아래로 짧아보여서 각진 얼굴이 부각될 수 있 다. 앞머리와 옆머리를 만드는 것이 싫 은 사람은 과감하게 올백을 시도한다. 헤어라인이 시선을 분산시켜 얼굴형을 보완한다. ◆ 계란형…얼굴이 길다면 앞머리로 짧아 보이게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얼굴형인
계란형은 어떤 스타일이든 잘 어울린 다. 계란형이더라도 세로로 긴 편이라 면 얼굴을 짧아 보이게 스타일링한다. 앞머리를 타원형으로 내려서 긴 얼 굴을 짧아 보이게 만들어 보자. 타원형 앞머리는 일자로 자른 앞머리보다 얼 굴이 짧아 보이는 효과가 있다. 무거운 느낌의 뱅 헤어나 볼륨이 풍 성한 시스루 뱅도 얼굴을 짧아 보이게 만드니 참고한다.
디올 vs 루이뷔통…美·佛 영부인의‘프랑스 패션’대결 눈길 디올 치마정장 선택한 멜라니아에 佛언론 “재키같다” 찬사
크리스챤 디올의 빨간색 치마 정장을 입 고 프랑스 방문 첫날 일정을 소화한 멜라 니아 트럼프 여사(사진 왼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 사(오른쪽)는 루이비통의 흰색 미니원피 스를 선택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프랑스 영부인 브리짓 여사와 함께‘프 렌치 스타일’ 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멜라니아 여사는 모델 출신 답 게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프랑스 국민 의 호감을 샀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 트(WP)가 13일 보도했다. 프랑스 대혁명 기념행사 참석을 위 해 이틀간 일정으로 프랑스를 찾은 멜 라니아 여사는 이날 남편과 따로 일정 을 잡고 파리의 명소인 노트르담 대성 당을 찾았다. 가톨릭 신자인 멜라니아 여사가 특 별히 요청해 잡은 일정으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가 성당 방문에 동행했다. 멜라니아 여사가 파리에서의 첫날 을 위해 선택한 의상은 불타는 듯 붉은 색 치마 정장이었다. 잘록한 허리 라인과 대조적으로 치 마는 풍성하게 퍼져 여성미를 강조한
이 모직 정장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패 다. 션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제품으로, 멜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온 다리아 블 라니아 여사와 그녀의 프랑스 태생 스 리즈네츠(28)는“두 사람 모두 빨간색 타일리스트 에르베 피에르가 디올 탄 과 흰색의상이 너무 아름답다. 색상 대 생 70주년을 기념해 고른 것으로 알려 비가 좋다” 고 말했다. 졌다. 학생인 아날리즈 브레통(23세)은 멜라니아 여사는 같은 색깔의 하이 “디올 같은 프랑스 디자이너를 고른 것 힐로 패션을 마무리했다. 은 좋은 선택이었다. 프랑스를 좋아한 브리짓 여사는 프랑스 패션 산업에 다는 것을 보여주는 외교이자 성명같 서 디올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루이뷔 다” 고 평했다. 크리스챤 디올의 빨간색 치마 정장을 입고 프랑스 방문 첫날 일정을 소화한 멜라니아 트 통의 흰색 미니원피스에 파란색 하이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노트르담 대 럼프 여사(사진 왼쪽).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리짓 여사(오른쪽)는 루 힐을 선택했다. 성당의 유명한 오르간과 이곳에 전시 이비통의 흰색 미니원피스를 선택했다. 두 사람의 의상은 대비를 이루며 파 된 가시관 유물을 둘러본 뒤 촛불을 켜 란색, 흰색, 빨간색 3색으로 이뤄진 프 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 어린이 환자들에게 프랑스어로 말을 격려했다. 이 소녀는 이후 AP통신에 랑스 국기를 연상케 했다. 다. 걸었다. 또 통역관에게 얼마나 입원하 “아주 기쁘고 정말 좋았다. 진짜 아름 프랑스 언론은 멜라니아 여사를 존 또 브리짓 여사가 때때로 멜라니아 는지 등을 물어봐 달라고 부탁하며 관 답고 우아한 분 같다” 고 멜라니아 여사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부인이자 패셔 여사의 등에 손을 얹는 등 친밀감을 보 심을 보였다. 를 만난 소감을 밝혔다. 니스타로 유명했던 재클린 케네디 여 여주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 병원에서 한달째 재활치료를 받 병원 방문 기념으로‘어린왕자’책 사와 비교하며 찬사를 보냈다. 멜라니아 여사의 방문 일정도 프랑 는 한 14세 소녀가 다음주 월요일이면 을 선물 받은 멜라니아 여사는 책을 받 850년 역사를 지닌 노트르담 대성 스에 대한 호감을 보여줬다. 퇴원한다고 말하자 멜라니아 여사는 아들고“간직하고 프랑스어 연습을 계 당을 찾았다가 우연히 양국 정상 부인 프랑스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매우 좋아 보이고 아주 강해 보인다. 속하겠다. 아름다운 책” 이라며 고마움 을 본 방문객들도 패션센스에 감탄했 어린이 병원을 찾은 멜라니아 여사는 조만간 뛰고 달릴 수 있을 것” 이라며 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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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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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해외서 잇따라 개봉 “2017년과 2037년의 자연스러운 연결, 결말 만족” 북미·호주·영국 등 영화‘택시운전사’ 가 북미와 아시 아,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된다. 17일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 르면 다음 달 2일 국내 개봉하는‘택시 운전사’ 는 8월 11일 북미를 시작으로 24일 호주 및 뉴질랜드, 25일 영국에서 차례로 개봉된다. 8월 말에는 홍콩 관객과 만나며 9월 부터는 대만,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도 순차적으로 개봉된다. 쇼박스 해외팀 관계자는“지난 5월 칸영화제 마켓에서 상영돼 많은 바이 어와 배급사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았
던 작품” 이라고 말했다. ‘부산행’ ‘곡성’ , 등의 북미 지역 배 급을 담당한 배급사 ‘웰 고 USA(WELL GO USA)’관계자는‘택 시운전사’ 에 대해“역경을 딛고 이겨 내는 인간의 모습을 아름답고 감동적 으로 그린 작품” 이라고 평했다. 장훈 감독의‘택시운전사’ 는 1980 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 분)이 우연히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 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광주로 가 그날의 참상을 목격하는 내용을 다 뤘다.
‘써클’ 김강우 “여진구, 감정과 기술 모두 가진 독보적 20대 배우”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표현하기가 힘들기도 했지만, 배우들이 에너지를 모으면서 서로 도움을 많이 받았죠. 지 금까지는 또래들과 연기해왔는데, 이 번에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에너지 가 더 넘쳤나 봐요.” 한국형 외계인 드라마의 출발을 알 린 tvN‘써클’ 에서 형사 김준혁으로 열 연한 배우 김강우(39)는 30일 서울 논 현동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 다. 김강우는 잃어버린 형제와 기억을 찾아가는 추적자 역할로서 마지막까지 빠른 호흡과 긴장감을 유지, 다소 생소 한 SF 장르에 대한 몰입감과 설득력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결국 2017년의 ‘파트1’ 과 2037년의‘파트2’사이의 흩어진 조각을 맞춰 하나로 이어지도 록 한 것도 그다. 그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붕 떠 있 지 않고 목표도 뚜렷한 캐릭터라 마음 에 들었다” 며“배경은 2037년이지만 준혁은 사람 냄새 나고 2017년의 사람 들과 호흡하기에 전혀 이질감이 없는 인물” 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내용, 그리고 파트1과 파트2가 자연스럽게 하나로 이어진 결말에 대해서도 만족을 표했 다. 그는“4회에서 제가 형이라고 밝히 는 부분, 우진(여진구 분)이와 환영으로 만나서 얘기하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 며“휴먼비 회장이 박동건(한 상진)으로 밝혀진 것도 충격적이었다. 우진이거나 제3의 인물일 줄 알았다.
“여전히‘강남스타일’이 왜 특별했는지 모른다” 싸이 ‘강남스타일’ 발매 5주년 맞아 미국 빌보드 인터뷰 “저는 여전히‘강남스타일’ 이왜특 별했는지 모르겠어요. 그 이유를 안다 면 반복해서 만들 수 있겠죠. 의도적으 로 만들었다면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 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0)가‘강 남스타일’발매 5주년 기념으로 미국 빌보드와 한 인터뷰에서‘강남스타일’ 의 세계적인 인기 비결에 대한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그는 빌보드가 14일 홈페이지에 공 개한‘나는 여전히 강남스타일이 왜 특 별했는지 알지 못한다’ 는 제목의 기사 에서“나는 한국 가수였고 앨범을 발표 할 때마다 한국어로 한국인이 즐길 수 있는 좋은 노래를 만들었다. 그것이 전 부였다” 고 회상했다. 그러면서“의도적으로 하면 자연스 러워 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 다. 이것이 내가 지난 5년간 느낀 것” 이 라며“의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말아야 한다” 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또‘강남스타일’ 의 위대한 업 적이 나머지 작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 았느냐는 물음에는“ ‘강남스타일’전 과 후 인생과 경력이 바뀌었다” 며“새 로운 음악을 만들 때마다 많은 국가의 사람들이 음악을 기대하고 응원해준 다. 내 음악을 들려줄 기회를 준‘강남
스타일’ 에 감사하다” 고 말했다. 누군가가 나보다 잘할 수 있다면 그는 2012년 7월 15일 공개된‘강남스타 나보다 멋질 것이다. 농담 51%, 겸손 일’ 은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빌 49%” 라고 유머를 섞어 답하기도 했다. 보드 싱글차트인‘핫 100’ 에서 7주 연 싸이는 또“곧 한국에서 대규모 콘 속 2위를 차지해 한국 아티스트 중 최 서트를 연다” 며“티켓 판매를 했는데 고 기록을 세웠다. 이 곡은 그해 전 세 ‘강남스타일’때보다 훨씬 좋은 결과 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등 를 얻었다. 40세의 아티스트로서 내 커 극했으며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 리어 중 가장 인기 있는 순간이며 만족 파하자 유튜브는 스트리밍 플랫폼 자 한다” 고 올여름 개최하는‘흠뻑쇼’ 를 체를 바꿔야 했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소개했다. 아울러“다른 나라 사람들에 는 29억 뷰 돌파를 목전에 뒀다. 게 공연을 보여줄 기회를 갖고 싶다” 며 빌보드는“이제 K팝을 이야기할 때 “단, 한두 곡이 아닌 많은 노래를 공유 싸이의 이름이 항상 거론된다” 고 전했 하고 싶다. 나와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고 싸이는“우리나라 음악을 대표하는 10곡의 노래가 있을 때 하고 싶다” 는 것에 약간의 죄책감이 있다. 지금부터 포부도 밝혔다.
복수에 탄력이 붙자…SBS ‘언니는 살아있다’ 15% 돌파 SBS TV 토요드라마‘언니는 살아 있다’ 가 시청률 15%를 돌파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8시 50분부터 2회 연속 방송된‘언니는 살아있다’ 는 27회는 9.2%를 기록했으나, 28회에서는 15.5%를 기록하며 15%를 넘어섰다. SBS는“28회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8.3%까지 올랐다” 고 밝혔다. 지난 4월15일 6.6%로 출발한‘언니 는 살아있다’ 는 토요일에 2회 연속 편 성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오후 9시 대에는 MBC TV 주말극‘당신은 너무 합니다’ 에 시청률이 뒤지지만, 10시대 에는 MBC TV‘도둑놈, 도둑님’ 을제
치고 9시대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 중 이다. 김순옥 작가와 장서희가‘아내의 유 혹’ 에 이어 8년 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 은‘언니는 살아있다’ 는 하루아침에 인생의 바닥을 친‘언니’3명이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그린 다. 납치, 협박, 살인, 폭력, 복수 등 온갖 막 장 요소가 코미디와 결합해 질주 중이다. 한편, 이날 방송된 다른 주말극의 시청률 은 KBS 2TV‘아버지 가 이상해’28.7%,‘당 신은 너무합니다’ 12.8%,‘도둑놈 도둑 님’10.4%, KBS 2TV ‘최고의 한방’3.7%4.1%로 각각 집계됐 다.
이렇게 다음 회가 궁금했던 드라마는 다” 며“저도 한두 번 건너뛰면 이해할 처음” 이라고 말했다. 수 없는 부분이 있더라. 중간 유입이 어 그러면서“파트1과 파트2를 어떻게 려운 드라마였는데 그래도 보신 분들 연결하면서 마무리 지을지 처음에는 은 엄청나게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하 걱정도 좀 했는데 매끄럽게 연결된 것 다” 고 말했다. 같다. 연출이 훌륭했다” 고 강조했다. 파트1을 이끌었던 여진구에 대해서 시즌2에 대해서는“다음 시리즈가 는“잘한다고 말하면 너무 진부한 얘기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다” 고 웃으며 고 솔직한 감정과 기술을 가진, 그 나잇 답했다. 대의 독보적인 배우” 라고 칭찬했다. 그는 극에서처럼 과거 기억을 가진 2002년 영화‘해안선’ 으로 처음 얼 복제인간을 원래 인물과 똑같은 존재 굴을 알린 김강우는 그동안 영화‘실미 로 인정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는“참 도’ (2003),‘태풍태양’ (2005),‘식객’ 어려운 문제” 라며“얼마 안 있으면 벌 (2007),‘돈의 맛’ (2012),‘카트’ (2014), 어질 수 있는 일이겠지만 닥쳐봐야 알 ‘간신’ (2015)과 드라마‘나는 달린다’ 것 같다.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2003),‘세잎클로버’ (2005),‘남자이야 좋겠다” 고 답했다. 기’ (2009),‘골든크로스’ (2014),‘굿바 시청률이 다소 아쉽지 않으냐는 물 이 미스터 블랙’ (2016)까지 텔레비전 음에는“생각보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 과 스크린을 부지런히 오가며 연기의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해에는‘햄릿-더 플레이’ 로데 뷔 15년 만에 최초로 연극에 도전했으 며, 어린이 뮤지컬‘레전드히어로 삼국 전’제작자로 나서기도 했다. 지난달에 는 김상경, 김희애와 함께 영화‘사라 진 밤’촬영을 시작했다.‘써클’종영 후 소속사도 고소영이 있는 킹엔터테 인먼트로 이적했다. 김강우는 끊임없이 다양한 도전을 하고 움직이는 데 대해“사실 처음에는 연기가 그렇게 막 간절하진 않았는데 하면 할수록 소중해지는 것 같다” 며 “15년이 지나고 돌아보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이것밖에 없고 이 일을 정말 좋아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 고 강조했 다.
B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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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파이더맨’올해 외화 흥행 1위 ‘미녀와 야수’넘어 할리우드 영화‘스파이더맨: 홈커 밍’ 이 올해 외화 흥행 1위에 등극했다. 16일 배급사 소니픽쳐스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홈커밍’ 은 개봉 10일 만 인 지난 15일 누적 관객 수 537만3천 557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513만 명을 동원한‘미녀와 야수’ 의 기록을 깨고 올해 외화 흥행 1 위에 등극했으며, 누적 관객 수 531만 명으로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2위에 오 른‘더 킹’ 의 성적도 앞질렀다. 또‘스파이더맨’시리즈 중 가장 많 맨’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은 493만 명을 동원한‘스파이더맨3’ ‘스파이더맨: 홈커밍’은‘아이언 (2007)도 앞지르면서 역대‘스파이더 맨’ 에게 발탁된 15세 소년‘스파이더
맨’ 이 세상을 위협하는 악당 벌처에 맞 서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를 담았다.
아웃사이더-장문복 출연‘슈돌’시청률 10%기록 ‘복면가왕’ 59대 가왕은 가수 김조한 래퍼 아웃사이더와 그의 딸 로운, 그리고 동거인 래퍼 장문복이 출연한 KBS 2TV‘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 왔다’ 가 두 자릿수 시청률을 찍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슈퍼맨이 돌아 왔다’ 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10%로 집 계됐다. 전날 방송에서는 아웃사이더의 딸 로운이가 첫 등장부터 춤으로 넘치는 정체가 공개되며 1부 8.7%, 2부 12.1% 흥을 보여주고, 집에 사는 동물들의 아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MC햄버거’ 는 침밥을 챙겨주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가수 김조한이었다. 아웃사이더는 로운이의 행동 하나하나 앞서 소향으로 밝혀진‘흥부자댁’ 에 미소를 지으며‘딸바보’면모를 자 의 7연승을 저지하며 막강한 실력을 보 랑했고, 장문복도 로운이를 위해 자장 여줬던 김조한은 전날 방송에서 휘성 가를 불러주는 등 다정다감한 오빠로 의‘안되나요’ 를 열창했지만 BMK의 변신했다. ‘꽃피는 봄이 오면’ 을 부른‘아기해마’ 한편, MBC TV‘미스터리 음악쇼- 에게 왕좌를 넘겨줬다. 복면가왕’ 은 59대 가왕‘MC햄버거’ 의 이밖에‘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이
어 방송한‘1박2일’ 의 전국 평균 시청 률은 17.4%, MBC‘세상의 모든 방송’ 은 6.2%로 집계됐다. SBS TV‘런닝맨’ 은 1부 4.5%, 2부 6.6%,‘판타스틱듀오 2’ 는 1부 4.6%, 2부 6.1%를 기록했다. 밤 시간대 예능 중에서는 SBS‘미 운 우리 새끼-다시 쓰는 육아일기’ 가 1부 8.6%, 2부 17.1%로 집계됐으며, KBS 2TV‘개그콘서트’ 는 8.2%에 그 쳤다.
마침내 범인 드러나자…tvN ‘비밀의 숲’ 5% 돌파 범인이 고개를 내밀자 시청률도 올 랐다. 호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4%대에 서 벗어나지 못했던 tvN 주말극‘비밀 의 숲’ 이 지난 16일 5%를 돌파했다. tvN은 16일 밤 9시 방송된‘비밀의 숲’12회가 평균 5.5%, 순간 최고 6.2% 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별수사팀 윤과
장(이규형 분)이 범 인이라는 사실이 말미에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했 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이날 범인이 공개된다고 예고해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비밀의 숲’ 은 그간 조승우와 배두 나를 비롯한 배우들의 빼어난 호연과 촘촘하고 치밀한 구성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겼으나, 거북이걸음 전개로 시 청률에서는 답보 상태였다. 이제 범인이 고개를 내밀면서‘비밀 의 숲’ 은 남은 4회에서 막판 도약이 기 대된다.
MONDAY, JULY 17, 2017
“콤플렉스였던 외모…이젠 나를 드러내는 노래할 것” 14세에 영국에서 건너와 17세에 데뷔… 가수 3년 차에 접어들어 ‘있는 그대로’ . 인터뷰 동안 샤넌이 가장 많이 한 말이다. 14세에 영국에서 건너와 17세에 데뷔한 그에게 있는 그 대로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 쉽게 허락 되지 않았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이국적인 외모 탓에 머리는 탈색하면 안 됐고, 눈에 끼 는 렌즈도 검은색을 착용했다. 선보인 음악은‘10대에 어울릴법한’상큼하거 나 귀여운 댄스곡이었다. “무대에서 재미있긴 했지만, 그냥 짜인 안무를 추고 늘 불렀던 대로 노래 를 부르는 느낌이었어요. 음악이라는 게 공감이 돼야 하는데 그런 건 없고 늘 스케줄대로 따라가는 게 너무 싫었어 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 제가 익숙해지 는 거예요. 그때는 제가 원하는 것을 잊 고 있었던 것 같아요.” K팝스타 시즌6에 출연한 시기도 그 쯤이다. 예뻐 보이거나 완벽한 이미지 를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노래 자체가 주목받는 무대를 경험하고 싶어 스스 로 출연을 결심했다. 이미 가수 3년 차 에 접어들어 불공평할 수 있다며 주변 에서는 출연을 만류했다. “여태까지 활동했던 거 생각하면서 자존심 세우면서 나간 게 아니었어요. 사실 저는 자존심 갖고 있지도 않았고 요. (웃음) 오직 절 위해서 나갔어요. 외 모와는 관계없이 편하게 무대를 꾸밀 수 있다는 점에서 배울 게 정말 많았어 요.” 샤넌은 박효신의‘숨’ 을 라이브로 부른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무대 초반부터 눈물을 꾹 참았지만‘마 른 줄 알았던 / 오래된 눈물이 흐르면 / 잠들지 않는 / 이 어린 가슴이 숨을 쉰 다.’ 를 부를 때는 가사가 너무 공감됐 다. K팝스타에 출연하기 전 쌓였던 서 럽고 억울했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벽에 꽉 막혀 서 있는 느낌’ 이 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당시에 느꼈 던 답답함은 어느 정도 해소됐는지 물 었다.“완벽하게 길이 보이진 않지만, 어느 정도 빛이 보이긴 해요. K팝스타 나가기 전엔 정말 되돌릴 수 없을 것 같 고 희망도 없었는데 이젠 생각이 많이 달라졌어요.” 샤넌의 변화는 지난달 27일 발매한 신곡에 그대로 묻어나왔다.‘눈물이 흘 러’ 는 처음 선보이는 팝 스타일의 곡으 로 샤넌은 뮤직비디오에서 금발로 염 색한 채 외국인 남자주인공과 치명적 인 사랑을 연기했다. “외모에 대한 이야기를 감수하고 이
번엔 오히려 그 부분을 더 돋보이게 콘 셉트를 잡았어요. 저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려 정말 편안하게 작업 했어요. 녹음할 때도 가이드 곡을 듣고 흥얼거린 적이 없는데 이 곡은 저도 모 르게 자주 흥얼거리더라고요. 그만큼 저에게 잘 맞는 곡인 것 같아요.” 차트 성적보단‘샤넌답다’ 는 말을 듣고 싶었다. 가수로 활동했던 3년여의 시간 동안 솔직히 드러내지 못했던 자 신의 모습과 자신이 원했던 음악을 처 음으로 펼쳐 보이는 느낌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마주하며 자신감 을 얻었다. 한국어 버전과는 가사 내용
이 완전히 다른 영어 버전을 발매한 것 도 스스로 욕심을 낸 부분이다. “원곡이 영어버전이었어요.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해외 팬분들께 드리는 선 물이라 생각하고 발매하고 싶다고 회 사에 고집을 부렸어요. 가사도 너무 예 뻐서 아까웠거든요. 친한 엠버 언니가 보컬로 피쳐링을 해주셨어요.” 그룹 에프엑스의 멤버 엠버는 음악 적 고민을 나누는 동료이자 롤모델이 기도 하다. 주변의 시선에 신경 쓰지 않 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멋지게 해내는 모습을 정말 닮고 싶다고 했다. “주어진 곡이나 안무보다는 정말 제 가 좋아하는 음악을 선보이는 저만의 색깔이 있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아직 도 저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긴 하지 만 늘 진정성 있게 부르려고 노력하고 있고 사람들에게 공감되는 노래를 하 고 싶어요.” 지금의 샤넌은 몇 년 전의 샤넌과 많이 달랐다. 대중의 이상을 좇기보단 자신의 원하는 것에 집중한다. 가고자 하는 길을 주장하고 실천하면서 샤넌 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 견고해지 고 있다. 선공개곡에 이어 7월 중 발매 되는 그녀의 두 번째 앨범이 기다려지 는 이유다.
2017년 7월 17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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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ULY 17,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