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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7, 2020

<제4635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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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출발 했다” 우즈, 5개월의 공백·무관중에도 1언더파

타이거 우즈 5개월의 공백과 처음 경험하는 무관중에도‘골 프 황제’타이거 우즈(미 국)는‘기분 좋은 출발’ 을 했다. 우즈는 16일 오하이 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

천456야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메 모리얼 토너먼트 1라운드 에서 1언더파 71타를 치고 공동 18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B2면>

2020년 7월 17일 금요일


B2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스포츠

FRIDAY, JULY 17, 2020

우즈, 5개월 만의 PGA 복귀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1언더파 공동 18위

미국프로풋볼(NFL) 명문구단 워싱턴 레드스킨스 로고.

“딱 붙는 치마 입어라” NFL 레드스킨스 성희롱 무더기 폭로

미국프로풋볼(NFL) 명문구 단 워싱턴 레드스킨스에서 여성 직원 다수가 성희롱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16 일(현지시간) 레드스킨스에서 일 했던 여성 15명의 증언과 문자메 시지 캡처 화면 등을 토대로 2006 년부터 작년까지 레드스킨스 고 위직 남성들이 여직원들을 성희 롱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14년부터 약 1년간 레

력을 논했다가 적발됐다는 진술 도 있었다. 선수 관리를 맡은 고위직원이 여직원과 레드스킨스를 취재하는 여기자의 몸매를 두고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자신에게 이성적으 로 관심이 있는지 물어봤다는 증 언도 나왔다. 선수 관리를 담당하는 다른 직 원은 여직원의 가슴 확대 수술 여 부를 두고 동료와‘토론’ 을 벌였 다는 의혹을 받는다. 레드스킨스서 일했던 여직원 들은 입사한 직후 선배 여직원들 로부터‘피해야 할 사람과 장소’ 를 비공식적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운영본부 입구 옆 계단 은 피해야 하는 장소였는데 아래 쪽서 올려다보면 치마 속이 보이 는 구조였고 실제 그런 일이 있었 다고 한다. 레드스킨스 내에 직원들의 성

피해 여직원 15명 증언·문자 공개 여직원 가슴 확대 수술 여부‘토론’도 드스킨스의 마케팅 코디네이터로 고충을 해결해줄 인력과 제도가 일한 에밀리 애플게이트는 팀 경 부재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 영파트를 이끌었던 데니스 그린 수의 전직 직원들에 따르면 인사 이 고객과 회의할 때‘남자들에게 과 직원 중 전일제 직원은 한 명 볼거리를 주게 몸에 딱 붙는 치마 에 불과한 데다가 그 직원은 220 와 네크라인이 깊게 파인 블라우 여명의 전일제 직원을 관리하면 스를 입어라’ 라고 요구했다고 밝 서 다른 행정업무까지 해야 하는 혔다. 상황이었다. 애플게이트 말고도 4명의 전 한 전직 여직원은“레드스킨 직 직원이 같은 증언을 했다. 스에는 인사관리라는 게 없다” 면 애플게이트는 경기장 귀빈실 서“문제가 생겼을 때 보고하는 의 관람객이 동료 여직원의 엉덩 절차도 없으며 신입에 보고 절차 이를 움켜쥐어 피해를 호소했으 를 알려주는 사람도 없다” 고 주장 나 경영진이 이를 묵살했다고도 했다. 말했다. 성희롱 가해자로 지목된 남자 ‘레드스킨스의 목소리’로 불 직원들은 WP의 입장 요청에 응 리는 팀 전담 아나운서 래리 마이 하지 않았다. 클이 평소 여직원 외모를‘성적· 레드스킨스는 성명을 내고 비하적 의미가 함축된 단어’ 로 평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 가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마이클 다” 면서 독립적인 조사를 위해 로 이 2018년 마이크가 켜진 지 모르 펌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고 대학생 나이대 인턴직원의 매 레드스킨스는 1932년 창단된 명문구단이다. 최근에는‘레드스 킨스’ 라는 명칭이 아메리카 원주 기사제보 / 광고문의 민을 비하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이름을 바꾸기로 했다.

718-939-0900

‘골프 황제’타 이거 우 즈(미국) 가 5개월 만의 미 국프로골 프 (PGA) 투어 복귀전 첫날 언더파에 성공 했다. 우즈는 16일 오하이오주 더블 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 (파72·7천45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 상금 930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 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 파 71타를 쳤다.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고 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6번 홀(파4)과 8번 홀(파3) 에서 보기를 적어내 도로 타수를 잃었다. 이후 15번 홀(파5) 버디를 16번 홀(파3) 보기로 맞바꿔 이븐파를 유지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4) 에서 약 4.5m 버디 퍼트를 넣어 1 언더파로 라운드를 마쳤다. 순위는 공동 18위로, 단독 선 두 토니 피나우(미국)와 5타 차 다. 피나우는 버디를 9개 쓸어 담 고 보기를 3개로 막아 6언더파 66 타를 쳤다. 우즈가 PGA 투어 대회에 출 전한 것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 비테이셔널 이후 5개월 만이다. 우즈는 자신이 5차례 우승컵 을 들어 올렸던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역대 최다인 통산 83

타이거 우즈

승에 도전한다. 현재는 통산 82승 으로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 망)와 타이를 이루고 있다. 이 대회에 총출동한 세계랭킹 톱5 중에서는 2위 욘 람(스페인) 이 3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5위 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8위다. 지난주 워크데이 채 리티 오픈에서 컷 탈락하는 등 최 근 부진했던 조던 스피스(미국) 와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캔틀레 이(미국)도 공동 8위다.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 (미국), 4위 더스틴 존슨(미국), 5

위 웨브 심프슨(미국)은 각각 공 동 59위(2오버파), 공동 125위(8오 버파), 공동 95위(4오버파)로 부 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 (29)이 우즈와 나란히 공동 18위 를 차지해 가장 좋은 출발을 했 다. 다만 마지막 9번 홀(파4)을 더 블보기로 마무리해 아쉬움이 있 었다. 안병훈은 2018년 이 대회에 서 공동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김시우(25)는 1오버파 73타를 치고 공동 42위, 강성훈(33)은 2오 버파로 공동 59위에 자리했다. 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되기

전까지 최고의 기량을 펼쳐 페덱 스컵 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 (22·현 3위)는 6오버파로 부진해 공동 115위에 그쳤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경 주(50)는 7오버파로 공동 121위 다.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에 서는 1957년 이후 처음으로 두 개 의 PGA 정규 투어 대회가 2주 연 속으로 열렸다. 지난주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 에서 우승한 콜린 모리카와(미 국)는 공동 95위로 1라운드를 마 쳤다.

우즈, 5개월의 공백과 무관중에도“좋은 출발 했다” <B1면에서 계속> 우즈는 지난 2월 제네시스 인 비테이셔널 이후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5개월을 쉬다가 이 대회 에서 활동을 재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라운드를 마치고 우즈는“기분이 좋았다. 약간 예전 같지 않다고는 느낌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출발 을 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낸 우즈는“초반에는 오늘 아무것도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 며“드라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브와 아이언은 괜찮았는데, 퍼 그러나 우즈는 특별히 흔들리 트가 대체로 안 좋았다” 고 되짚었 지는 않았다. 다. 골프채널에 따르면, 우즈는 우즈가 휴식하는 기간 중 약 3 “팬이 없으니 에너지가 예전 같지 개월 동안 시즌을 중단했던 PGA 않다” 면서도“똑같은 열정과 긴 투어는 지난달 일정을 재개한 이 장감을 느꼈다” 고 말했다. 후 계속 무관중으로 대회를 개최 이어“좋은 기분이었다. 한동 하고 있다. 안 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 다” 며 오랜만에 대회에 나선 기분 (북아일랜드)는 늘 구름 관중에 을 설명했다. 둘러싸여 경기했던 우즈가 처음 우즈는‘일부’무관중으로 진 무관중 경기를 경험하면 당황할 행된 대회를 경험한 적은 있다.

LPGA 투어, 8월 말까지 무관중으로 대회 개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가 8월 말까지 4개 대회를 무관 중 경기로 치른다. LPGA 투어는 16일“8월 6일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마라톤 클래식에 관중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 고 발표

했다. 2월 호주오픈 이후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 문에 대회를 열지 못한 LPGA 투 어는 31일 미국 오하이오주 털리 도에서 개막하는 드라이브온 챔 피언십으로 시즌 일정을 재개한

다. 이미 무관중 대회로 결정된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이어 재 개 후 두 번째 대회로 열리는 마 라톤 클래식은 전날까지만 해도 하루 최대 2천명의 갤러리 입장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결국 팬들 을 초청하지 못하게 됐다. LPGA 투어는 마라톤 클래식 을 마치면 대회 장소를 영국으로

2012년 AT&T 내셔널 3라운 드를 앞두고 폭풍이 경기장 주변 지역을 휩쓸고 지나갔을 때, 주최 측은 골프장 재정비를 위해 관중 의 출입을 막았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 피언십 2라운드도 태풍 때문에 관 중이 입장하지 않은 가운데 열렸 다. 이 두 대회에서 우즈는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관중 환 경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는 것을 보여주는 예다. 옮긴다. 8월 13일과 20일에 각각 스코 틀랜드오픈과 메이저 대회인 브 리티시오픈이 열리는데 이 두 대 회 역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8월 28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 스에서 개막하는 월마트 NW 아 칸소 챔피언십은 아직 관중 입장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스포츠

2020년 7월 1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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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라리가 정상 탈환 R마드리드, 통산 34번째 우승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 드가 34번째 프리메라리가(라리 가) 우승을 이뤘다. 레알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알프레도 디 스테파 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 즌 라리가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잡이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86점(26승8무3패) 을 쌓은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종 료까지 한 경기를 남겨두고 2위 FC바르셀로나(승점 79·24승7무 6패)와 격차를 7점으로 벌리며 우 승을 확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췄던 리그가 재개한 뒤 지금까 지 치러진 10경기에서 전승을 거 둬 3시즌만의 정상 탈환을 해냈 다. 지난 2016-2017시즌 우승 때는 ‘슈퍼스타’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책임 졌다. 이번 우승은 호날두가 유벤 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뒤 이 룬 첫 우승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9분 루 카 모드리치의 전진 패스를 벤제 마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뽑았다.

에스파뇰전에서 공을 다투는 이강인(오른쪽).

‘260일 만의 선발 출전’ 이강인, 에스파뇰전 1-0 승리에 기여 라리가 우승 세리머니 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호날두 이적 후 첫 우승… 지단 감독“챔스 우승 때보다 기분 좋아” 후반에는 수비수 세르히오 라 모스가 과감하게 상대 페널티지 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가 파 울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 다. 후반 32분 키커로 나선 벤제마 가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정확히 차 20을 만들었다.

비야레알은 후반 38분 비센테 이보라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대 각선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한 점을 만회했다.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 독은“정규리그 우승은 실로 엄청 난 노력을 요구한다” 면서“챔피 언스리그 우승을 이뤘을 때보다 기분이 좋다” 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중위권에 있는 오사수나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졌다. 오사수나는 전반 15분 호세 아 르나이즈, 후반 49분 로베르토 토 레스가 득점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7분 리오 넬 메시가 프리킥 슈팅으로 한 점 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베이브 류스’류현진의 여전한 타격 실력… 팀 훈련서 홈런 지명타자제’채택한 아메리칸리그여서 타격 기회 거의 없어 답답한 상황에서 스트레스 해소하려 타격 훈련 참여한 듯

‘코리안 몬스터’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다시 배트 를 잡았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 론토 구단은 16일 캐나다 온타리 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 린 팀 훈련에서 타격 훈련에 나선 류현진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 했다. 마스크를 쓰고 배터박스에 들 어선 류현진은 배팅볼 투수의 공 을 있는 힘껏 걷어내 홈런으로 연 결한 뒤 두 팔을 펴고 1루로 뛰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는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 기도 했다. 인천 동산고 재학시절 타자를 겸했던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타격 실력을 보였다. 2013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내 셔널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타격 훈련하는 류현진

서 213타수 28안타, 타율 0.178, 1 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투수로 서는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부터

타격 훈련을 할 필요가 없다. 이적한 팀인 토론토가 지명타 자제도를 쓰는 아메리칸리그에 속해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올 시즌은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산 여파로 60경기 체제로 단축 운 영되고, 내셔널리그도 지명타자 제도를 쓴다. 류현진이 올 시즌 타석에 들어 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이런 상황에도 류현진이 타격 훈련을 한 이유는 단순히 스트레 스를 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타격 훈련을 하는 것 을 좋아하는데, 타석에 들어설 필 요가 없었던 국내 프로야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뛸 때도 가 끔 장난삼아 타격 훈련을 했다. 현재 류현진은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호텔과 경기장만 오 가는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인 배지현 씨와 딸은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서 지내고 있다.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다. 류현진은 타격 훈련을 통해 스 트레스를 풀고 있다. 한편 토론토 구단은 전설적인 홈런 타자 베이브 루스의 이름을 빗대‘베이브 류스’ 라는 별명을 얻은 류현진의 타격 훈련 모습을 소개하면서“베이브 류! 코리안 몬스터” 라고 표현했다.

이강인(19·발렌시아)이 약 9 개월 만에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인은 16일 스페인 발렌시 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 에스파뇰 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 프란시스 코클랭과 교체될 때까지 63분을 뛰었다. 국왕컵(코파 델레이)에서는 2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기도 했지 만, 이강인이 정규리그에서 선발

이강인은 전반 38분 역습 기회 에서 추가 득점을 합작할 뻔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 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게 된 가메 이로가 이번에는 우물쭈물하다 슈팅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공 격이 무산됐다. 발렌시아는 전반을 1-0으로 마쳤고, 이강인은 팀이 리드를 이 어가던 후반 18분 코클랭과 교체 돼 이날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발렌시아는 후반 추가 시간 하 우메 코스타가 위험한 태클로 퇴

선발 출전은 올 시즌 3번째 후반 18분 교체 때까지 63분 활약 로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31일 세 비야와의 11라운드 홈 경기(1-1 무승부) 이후 260일 만이자 올 시 즌 세 번째다. 이강인은 중원에서 감각적인 패스 연결로 발렌시아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전반 12분에는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직접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몸에 맞고 굴 절돼 골대를 벗어났다. 이강인은 전반 17분 발렌시아 의 선제골 과정에 기여했다. 중원에서 오른쪽 측면에 있던 페란 토레스에게 공을 내줬고, 토 레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든 케뱅 가메이로에게 날카로운 스 루패스를 연결했다. 가메이로는 페널티박스 안 정면으로 쇄도하 면서 오른발 슛으로 깔끔하게 마 무리했다.

장당해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에스파뇰 아드리 엠바 르바의 프리킥을 골키퍼가 쳐냈 고, 마티아스 바르가스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면서 발렌시아 는 힘겹게 승리를 지킬 수 있었 다. 에스파뇰의 중국 국가대표 공 격수 우레이도 선발 출전해 85분 을 뛰고 후반 40분 교체됐다. 우레 이는 전반 13분 결정적인 찬스를 맞기도 했으나 오른발 슈팅이 허 공을 갈랐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승점 을 53(14승 11무 12패)으로 늘려 8 위에 자리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 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 의 희망을 이어갔다. 발렌시아는 20일 세비야와 원 정 경기로 올 시즌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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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지구촌화제

FRIDAY, JULY 17, 2020

‘1년 살기’유혹·시민권 할인 카리브해 섬나라 코로나 생존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전 세계 관광산업 이 마비되면서 관광업 의존도가 큰 나라들의 경제 충격도 커지고 있다. 국내총생산(GDP)의 상당 부 분을 관광객들로부터 벌어들이는 카리브해 작은 섬나라들은 줄어 든 관광수입을 만회화기 위해 다 양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 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카 리브해 바베이도스 정부는 최근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최대 1년간 섬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바베 이도스 웰컴 스탬프’제도를 시작 했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어 나고 물리적인 근무 공간이 중요 하지 않아진 점에 착안해 바베이

도스 해변 호텔이나 빌라에 머물 며 원격 근무를 하도록 한 것이 다. 마이아 모틀리 바베이도스 총 리는 미국, 영국 언론 등과의 인 터뷰를 통해 적극적으로 이 프로 그램을 홍보하고 있다.

그는 WP에“코로나19는 사람 들의 정신 건강에 엄청난 부담을 줬다” 며“(바베이도스의) 햇살과 바닷물은 스트레스 푸는 데에 도 움이 된다. 함께 나누고 싶다” 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선 재택 원격근무에 필수적인 통신

러시아 사회는 찬반논쟁중

결혼식 복장으로 갈아입은 마리나 발마세바(35)와 블라디미르 샤비린(20)

샤비린(20)과 결혼했다고 15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발마세바는 전 남편 알렉세이 샤비린(45)과 2007년부터 10년 넘

비교적 통제가 됐지만 관광업 봉 쇄에 따른 경제 피해는 컸다. 관 광업은 바베이도스 국내총생산 (GDP)에서 40%를 차지한다. 역시 관광업 의존도가 큰 카리 브해 다른 섬나라들과 마찬가지 로 바베이도스도 엄격한 방역대 책과 함께 일찌감치 관광업을 재 방 출신인 발마세바는 지난 11일 샤비린과 함께 등기소에 들러 결 혼 관련 서류를 작성했다. 이들은 서류를 작성한 후 결혼 식 복장으로 갈아입고 지역 식당 에서 하객들과 피로연을 했다. 또 발마세바는 지난달 7일 인 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임신한 지 4주 됐다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이들의 결혼이 비도덕적이라며 비판했 다. 다른 누리꾼들은“특히 전 남 편에게는 (이 결혼이) 충격적이 겠지만,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 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발마세바는 누리꾼들의 반응 에“누군가는 우리를 비판하고 또 누군가는 우리를 지지하겠지 만, 우리는 지금 행복하고 당신들 도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말했 다. 한편 발마세바는 블라디미르 의 형제자매이자 전 남편 사이에 입양했던 아이 중 3명을 함께 기

35세 새엄마와 20세 아들…”부도덕”vs“행복하길 바래” “전남편 아이들이자 새 남편 형제자매 3명 함께 양육하기로”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소셜 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45만 5천명의 팔로워를 둔 마리나 발 마세바(35)가 양아들 블라디미르

게 함께 살았다. 양아들이자 현 남편인 블라디미르는 당시 7세였 다. 러시아 서부 크라스노다르 지

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막내 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잠이 오나”…디즈니 상속녀, 디즈니월드 문 연 경영진 비판 월트 디즈니 가문의 상속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재확산 사태에도 불구하 고 디즈니월드 재개장 결정을 내 린 현 경영진을 향해“밤에 잠이 오느냐” 고 작심 비판했다.

개했다. 바베이도스는 1년 장기 체류 가 단기 관광보다 코로나19 유입 의 우려가 적으면서 비슷한 경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고 있다. WP는 바베이도스를 잘 몰랐

바베이도스, 코로나19 경제타격 만회 위해 적극 외국인 유치 일부 국가들, 시민권 부여하는 투자금액 대폭 할인하기도

양아들과 결혼·임신 옳은가

러시아의 한 인플루언서가 전 남편 사이에 입양한 아들과 결혼 하고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이 알 려졌다.

망이 안정적임을 강조하기도 했 다. 인구 28만 명가량의 작은 섬나 라 바베이도스엔 지금까지 104명 의 코로나19 확진자와 7명의 사망 자가 나왔다. 5월 이후 사망자가 나오지 않는 등 코로나19 상황은

월트 디즈니의 공동창업자 로 이 올리버 디즈니의 손녀인 애비 게일 디즈니는 16일(현지시간) CNBC방송과 야후 파이낸스의 인터넷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해 디즈니월드 재개장 결정을 이해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트 디즈니는 지난 11일부터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운영 중 인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의 문을 다시 열었다. 회사 측은 방문객과 직원의 마

던 사람들도 해변에서의 재택근 무라는 아이디어에 흥미를 보이 고 있다며, 다른 카리브해 국가들 도 바베이도스의 선례를 따를 수 도 있다고 전했다. 관광업 마비로 경제가 휘청이 는 다른 카리브해 섬나라들은‘여 권 장사’ 에 더 열을 올리기도 한

바베이도스 해변

다.

이들 국가는 전부터 투자금을 내면 시민권을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는데 관광업 수익이 줄 자 시민권 값을 대폭 할인하고 있 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보도 했다. 인구 5만여 명의 섬 세인트키 츠네비스는 4인 가족 여권 발급을 대가로 내야 하는‘지속가능성장 기금’투자금을 종전 19만5천 달 러에서 연말까지 15만 달러(약 1 억8천만원)로 깎아주기로 했다.

세인트루시아, 그레나다, 앤티 가바부다, 도미니카연방 등 다른 나라들도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 기 위해 조건을 변경했다. 투자 이민 형식이지만 대부분 실제 이민보다는 시민권 획득이 목적이다. 100여 개국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게 해주는 세인트키츠네비 스 여권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관 심을 보이는 중국과 중동 고객이 더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컨설팅 업체를 인용해 전했다.

맹견 물리치고 동생 구한 6살 꼬마에 캡틴 아메리카가 방패 선물 미국 할리우드의 히어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에서 주인공 역 할을 맡았던 크리스 에번스가 6 살 꼬마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 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 할리우드리포터 등 미 연 예매체에 따르면 에번스는 와이 오밍주 샤이엔의 6살 남자아이 브리저 워커에게 자신이 영화에 서 사용했던‘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방패’ 를 선물로 보내겠다는 영상 편지를 보냈다. 에번스가 방패를 선물하기로 한 이유는‘꼬마 영웅’워커가 맹 견의 공격을 받은 4살 여동생을 구해냈기 때문이다. 워커는 지난 9일 여동생과 함 께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독일산 셰퍼드를 마주쳤다. 이웃 주민이 키우는 이 개는 동네에서‘나쁜 개’ 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사 납기로 유명했다. 꼬마 남매를 마주친 이 개는 4 살 여동생에게 달려들었고, 그 순 간 워커는 여동생을 껴안고 개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 사고로 워커는 개에게 얼굴 과 머리를 물렸고, 상처 부위를 90 바늘이나 꿰매는 수술까지 받았 다. 이처럼 6살 꼬마가 맹견을 물 리치고 여동생을 구한 사연은 워 커의 이모가 인스타그램에 올리

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어벤져스’시리즈에서‘헐크’ 워커는 위험을 무릅쓰고 여동 역을 맡은 마크 러펄로와‘스파 생을 구한 이유에 대해“(맹견에 이더맨’톰 홈랜드, 영화‘엑스 물려) 누군가가 죽어야 했다면 내 맨’ 에서‘울버린’역으로 출연한 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휴 잭맨 등 여러 할리우드 스타들 말했다고 이모는 전했다. 도 워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 에번스는 워커 앞으로 보낸 영 냈다. 상 편지에서“너는 용감한 영웅 여배우 앤 해서웨이는 인스타 이다. 너는 캡틴 아메리카의 진짜 그램에 글을 올려“나는 어벤져 방패를 받을 자격이 있다” 며“지 스는 아니지만 슈퍼 히어로가 누 금 모습 그대로 자라 달라. 우리 군지 딱 보면 안다. 앞으로 워커 는 너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 고 너의 절반만큼이라도 용감해졌 으면 좋겠다”며 워커의 쾌유를 격려했다. 에번스뿐만 아니라 마블 영화 기원했다.

스크 착용, 발열 검사, 입장객 제 한 등의 조처를 했지만, 플로리다 주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 하면서 재개장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비게일 디즈니는 디즈니월 드 재개장으로 코로나19가 확산 할 가능성이 있어“무척 걱정된

다”며“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 는데 회사가 어떻게 고객과 직원 을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어리둥절할 따름” 이라고 비판했 다. 그는“천식이나 당뇨 등 기저 질환을 가진 직원들에게는 디즈 니월드 재개장이 매우 불편한 상

크리스 에번스가 여동생을 구한 꼬마 아이에게 보낸 영상 편지

크리스 에번스“방패 받을 자격 있는 영웅”격려 헐크·스파이더맨도 응원 메시지

황” 이라며“(경영진이) 직원들의 근로 조건과 불안정한 상황을 잘 알고 있을 텐데 밤에 잠이 오는지 모르겠다” 고 꼬집었다. 그는 경영진에게 이러한 우려 를 전달했느냐는 질문에는“의사 소통이 활발하지 않다” 고 답변했 다.


건강정보

2020년 7월 17일(금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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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항체 수명은 길어야 3개월” 영국 연구진, 앞으로 개발될 예방 백신의 유효 기간도 같을 수 있음을 시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으로 형성된 항체는 수 명이 길어야 3개월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의 캐티 도오리스 면역학 교수 연 구팀이 2개 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19 환자 65명, 검체 검사에서 양성 이 나온 의료 요원 6명, 병원 직원 중 자원자 31명을 대상으로 3월부 터 6월 사이에 주기적으로 항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사실 이 밝혀졌다고 일간 가디언 인터 넷판이 보도했다.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항체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약 3주 가 지나면 수치가 정점에 이르고 그 후부터는 급속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 혔다. 환자 중 60%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이 최고에 이르렀을 때“강력

한’항체 반응이 나타났으나 강력 한 항체 반응이 3개월 후까지 지 속된 환자는 17%에 불과했다. 일부 환자의 경우 3개월 후 항 체 반응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 다. 증상이 심한 환자일수록 항체 수치가 높게 올라가고 오래 지속 됐다. 이런 환자들은 바이러스의 수 가 많아 그만큼 많은 항체가 형성 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

명했다. 전체적인 결과는 형성된 항체가 지속되는 기간이 2~3개월 정도로 비교적 짧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이는 항체의 보호 기간이 지나 면 재감염도 가능하다는 것과 앞 으로 개발될 예방 백신의 유효 기 간도 같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만약 그렇다면 백신을 한 번 맞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추가 접

종이 필요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조너선 히 니 바이러스학 교수는 코로나19 에 감염된 후 면역력이 지속되는 기간이 짧다는 것과 집단 면역 (herd immunity)은 기대할 수 없 음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논평 했다. 그러나 UCL의 아르네 아 크바르 면역학 교수는 항체는 전 체적인 면역 반응의 일부에 불과 하며 항체 반응이 약해졌다 해서

면역력을 전혀 기대할 수 없는 것 은 아니라고 말했다. 감염을 겪고 나면 이를 기억하 고 있는 면역세포(B세포와 T세 포)가 재감염됐을 때 신속하게 면 역반응을 발동해 감염을 가볍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연구논문을 해 당 분야 전문가들의 검토 전에 미 리 공개하는 사이트인 MedRxiv 에 실렸다.

옥스퍼드 코로나19 백신 순항… “항체+T세포 이중방어막 형성” 감염된 세포 파괴하는 T세포는 수년 이상 지속할 수도 브라질·남아공 등서 대규모 임상시험…빠르면 10월 개발 완료 영국 옥스퍼드대의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 신 개발 성공 가능성이 커지고 있 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16일 옥스 퍼드대 연구팀의 코로나19 백신 1 단계 임상시험에서 대상자들에게 바이러스 면역반응이 형성된 것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연구팀은 지난 4월 500명 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백신을 투 약했다. 그 결과 대상자들의 체내에서 항체와 T세포가 모두 형성된 것

으로 전해졌다. 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 어오는 것을 막지만 T세포는 이 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확 인하고 파괴하는 방식으로 면역 에 기여한다. 이번 결과가 중요한 것은 백신 이 항체와 T세포라는‘이중방어 막’ (double defence)을 촉발한다 는 데 있다. 과학자들은 백신이 성공적이 기 위해서는 항체와 T세포를 모 두 생산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코로나19 항체의 경우 수

개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 다는 일각의 연구 결과가 나온 만 큼 T세포의 존재가 더 중요하다 는 의견도 있다. T세포는 수년간 신체 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네이처에 실린 한 논문에 따르 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 발병 당시 생성된 T세포 는 17년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 다. 익명의 취재원은 텔레그래프 에“매우 조짐이 좋다”면서“둘 (항체와 T세포)의 조합이 사람들

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으로 기대 한다” 고 말했다. 이 취재원은“현재까지는 매 우 좋지만 지금이 중요한 순간” 이 라며“아직 갈 길이 멀다” 고 덧붙 였다. 옥스퍼드대 백신은 현재까지 별다른 부작용 역시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이같은 임상시험 결과를 오는 20일 영국 의학전문지 랜싯(Lancet)에 게재 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현재 영국에서 8천

美연구진“엑스레이 쬐면 코로나19 환자상태 호전”주장 환자 10명 대상 임상시험…”대규모 적용 전 위험성 철저 조사해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중환자에게 엑스레이 를 쬐는 치료법을 적용했을 때 상 태가 호전됐다는 주장이 제기됐 다. 16일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모 하마드 칸 박사 등 미국 에모리대 연구진은 최근 환자 10명을 대상 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논 문사전발표 사이트 (medrxiv.org)에 게재했다.

이번 실험은 43~104세 사이(중 위연령 78세)의 지원자 10명을 대 상으로 했다. 이들은 모두 병세가 악화해 산소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었다. 지원자들은 1.5그레이(방 사선량 측정단위)의 방사선을 쬐 었다. 이는 암 치료보다는 적지만 일반적인 엑스레이 촬영에 비하 면 1천배 정도 강한 수준이다. 방사선 치료 후 임상 회복에 걸린 중위 시간은 사흘로, 렘데시 비르나 황산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을 썼을 때보다 4분의 1에 불과 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지원자들과 대조군의 차이는 입원기간 중위값에서 12일 대 20 일, 삽관 제거 비율에서 90% 대 60%였고, 폐 상태도 호전됐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피어리뷰를 거치지 않은 해당 논문을 통해“엑스레이 가 값싸고 전 세계적으로 가능한 코로나19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SCMP는 하지만“임상시험 대 상이 적은 만큼 이러한 결과가 통 계적으로 명확한 것은 아니다” 라 고 평가했다. 또 환자 1명은 방사선 치료 후 많은 양의 산소 공급이 필요했고 전신 혈액 응고와 콩팥 이상이 나 타났으며, 보름 후 사망했다고 연 구진은 밝혔다. 또 다른 환자 1명 은 가벼운 메스꺼움을 호소하기 도 했다. 투위(塗彧) 쑤저우(蘇州)대학

옥스퍼드대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명을 대상으로 한 3단계 임상시험 을 거의 완료했다. 이와 별도로 코로나19가 본격 적으로 퍼지고 있는 브라질과 남 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백신이 효과 적인지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10월께 백신 이 개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영국-스웨덴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에 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곧바로 3억개 이상의 백신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전날 밤 ITV에 출연, 최상의 시나 리오는 올해 백신이 이용 가능한 것이지만 2021년에 준비될 가능 성이 더 크다고 밝혔다.

교수는“해당 논문은 일부 흥미있 는 사례를 제시하지만, 엑스레이 치료를 대규모로 적용하기에는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 고 평가했 다. 이어서“일부 극단적인 경우, 환자가 죽어가는데 다른 치료법 이 없을 때 방사선치료로 생존 가 능성을 부여할 수 있을 것” 이라면 서도“대규모로 적용하려면 잠재 적 위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SCMP에 따르면 연구진이 임 상시험을 시작한 것은 4월 24일 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법으로 자외선 노 출 등을 언급한 다음 날이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햇빛을 쬐거나 고

온다습한 환경에서 오래 남아있 지 못한다는 정부 연구결과 발표 를 듣고“몸에 엄청나게 많은 자 외선이나 아주 강력한 빛을 쬐면 어떻게 되는지 한번 실험해보라” 고 말한 바 있다. 연구진은 하지만 트럼프 대통 령의 발언과 이번 시험을 직접적 인 관련성에 대해 부인했다. 연구진은“광선이 바이러스를 죽이는 게 아니다. 일부 면역세포 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 이라고 설 명했다. SCMP에 따르면 대다수 코로 나19 환자는 바이러스 자체보다 는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사망 하는 것일 수 있다는 증거가 전세 계적으로 늘고 있다.

“늦게 자는 아이, 천식ㆍ알레르기 비염 발생률 높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 는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발생률 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 왔다. 캐나다 앨버타(Alberta) 대학 호흡기센터의 수브하브라타 모이 트라 교수 연구팀이 인도 서벵골

주에서 13~14세 아이들 1천684명 을 대상으로 진행된‘사춘기 아동 천식-알레르기 질환 유병률과 위 험요인’연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 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 컬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아이 (올빼미형)는 일찍 자고 일찍 일 어나는 아이들(종달새형)보다 천 식 발생률이 3배, 알레르기 비염 발생률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 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전체 아이 중 9%는‘올빼미

형’ , 42%는‘종달새형’ , 나머지는 중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는 성별, 사는 곳(도시 또는 농촌), 애완동물 사육, 부모 의 천식·알레르기 가족력, 간접 흡연 노출 등과도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면 24시간 생체 시계(body clock)가 무너지고 이것이 폐의 면역기능에 도미노(연쇄) 반응 (knock-on effect)을 일으켜 천 식과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고 일부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호흡기학 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온라인 학술지(ERJ Open Research)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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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FRIDAY, JULY 17, 2020

신민아·신세경‘PICK’ …여름‘원마일웨어’패션 무더위로 인해 다양한 스타일로 진화하는 냉감 의류, 라이프스타일 곳곳에 스며들어 올 여름은 평년 기온보다 최대 1.5도 오르며 역대급 무더위를 예 고하고 있다. 이에 패션업계에서 는 앞다투어 냉감 의류 출시에 나 섰다. 올해 출시된 냉감 의류는 이너 웨어는 물론 애슬레저룩, 라운지 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코로나

19의 여파로 행동 반경이 줄어들 면서 집 안, 집 근처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원마일웨어’ 로도 각광받고 있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 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마이 너스 테크 컬렉션’ 을 출시했다. 원단의 독특한 횡단면 구조로 피부에 닿는 접촉면을 넓혔다. 체

내에서 발생하는 열과 땀을 빠르 게 방출하고 냉감 효과로 시원하 게 입을 수 있다. 제품별로 자외 선 차단, 향균, 발수, 신축 등 다양 한 기능을 더했다. 티셔츠와 팬츠는 물론 일상 생 활에서도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원피스, 트레이닝복 등 다 양한 스타일로 선보인다. 실내에 서는 라운지웨어 및 홈트웨어로 야외에선 애슬레저룩으로 활용 가능해 서머 원마일웨어로도 인 기가 높다. 대표 제품인‘시티 눕시 반팔

아웃도어 브랜드는 물론 애슬 페이스의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 레저, SPA 브랜드도 서머 원마일 은 원마일웨어, 라운지웨어 등 최 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근 패션 트렌드를 부합하는 다양 안다르는 2019년 완판한 스트 한 스타일과 냉감 기능 등 여름철 레이트 핏 팬츠의 20 S/S 버전인 에 필요한 기술력을 담았다” 라며 ‘에어쿨링 샤론 스트레이트 팬 “올 여름 폭염 속에서도 건강과 츠’ 를 출시했다. 일상생활은 물론 스타일 모두 챙길 수 있는 서머 운동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원마일웨어 제품으로 큰 인기를 하루 종일 입고 있어도 불편함 끌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이 없는 기능성 소재의 슬렉스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레깅스 의 종아리 라인이 부담스러운 이 들에게는 운동복으로 활용하기 라운드티’ 는 오버사이즈 핏으로 더없이 좋아 실용성 높은 제품이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다. 밑단 다. 내부의 스트링을 조절해 다양한 탑텐은 땀 걱정에 예민한 여성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고 통기성 들을 위한 이너 웨어‘쿨에어 캐 이 높다. 색상은 블랙, 다크 네이 미솔’을 출시했다. 수분 함량이 비 총 2가지다. 높은 인견(레이온)에 아스킨(폴 ‘올 트레인 재킷’ 은 인체공학 리)과 크레오라(스판)를 더한 차 적 솔기 디자인으로 최적의 활동 별화된 소재를 적용했다. 땀을 빠 성과 편안함을 제공한다.‘올 트 르게 배출시키고 체내에서 발생 레인 쇼츠 레깅스’ 는 신축성이 뛰 하는 냄새를 최소화한다. 어나 러닝, 요가, 필라테스 등 다 집에서는 편안하게 라운지웨 양한 액티비티에서 활용 가능하 어로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스 다. 허리 부분에 작은 소품을 휴 타일로 매칭하기도 좋다. 대 할 수 있는 주머니도 있다. 영원아웃도어 관계자는“노스

민소매 위로 볼록‘겨드랑이 살’왜 생길까? 없애는 팁 팔 움직임이 적을수록 생기기 쉬워…마사지·스트레칭 TIP Q.> 조금만 걸어도 땀이 주르 륵 흐르는 요즘 날씨, 반팔 셔츠 도 너무 더워 민소매 옷을 입고 싶은데 도무지 겨드랑이 살 때문 에 엄두가 나질 않아요. 유난히 저만 이 부분에 군살이 붙은 것 같아 고민입니다. 겨드랑이 살, 없애는 법 없을까요? A.> 겨드랑이는 근육이 발달 하지 않고, 움직임이 적어 지방이 쌓이기 쉬운 부위에요. 체내의 노 페물과 독소가 쌓이는 림프절과 유선 조직이 많이 분포해 있는 곳 이기도 하죠. 담비 등 수많은 스타들의 마사지 겨드랑이 살은 림프가 정체되 를 담당했던‘맥스클리닉 스파 바 면서 노폐물과 독소가 쉽게 빠져 이 미르테 혜정’ 의 박혜정 원장은 나가지 못해 생기는 경우가 많아 “겨드랑이 살은 겨드랑이 림프절 요. 특히 사무실 책상에 앉아 근 을 만져주지 않아 생기는 경우가 무하는 직장인의 경우, 어깨가 굽 많다” 며 실제 스파에서 제공하는 은 채로 오래 근무하는 데다 컴퓨 관리법을 공개했어요. 터, 스마트폰 사용할 때 외에는 박 원장은“순환이 되지 않으 팔을 크게 움직이지 않아 노폐물 면 다른 부위보다 피부 톤이 어둡 과 독소가 쌓이기 더 쉽답니다. 고, 차갑다. 때문에 스파에서는 림프는 혈액과 달리 스스로 움 가장 먼저 몸을 따뜻하게 해 순환 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평소 운동, 을 촉진시킨 뒤 마사지를 해 정체 스트레칭, 마사지 등으로 자극을 된 부분을 자극한다” 고 말했습니 줘야 노폐물과 독소가 쉽게 빠져 다. 나갈 수 있어요. 그는 이어“마사지를 다 끝낸 겨드랑이 군살을 빼고싶다면 뒤엔 다시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꾸준히 자극해주는 것이 가장 중 셀룰라이트를 연소시켜줄 수 있 요해요. 는 히팅 마스크와 함께 붕대로 몸 모델 장윤주, 배우 정려원, 손 을 감는 보디팩을 해 탄력을 잡는

끝으로 겨드랑이를 지그시 눌러 주면 된다” 며“여러 번 마사지를 한 뒤, 겨드랑이를 천천히 가볍게 톡톡 두드려 마무리하면 가뿐해 진다” 고 설명했어요. 마사지를 할 때 힘을 너무 많 이 주면 오히려 림프절이 놀라 더 부어오를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양팔을 머리 위로 올려 기지개 를 시원하게 켜거나 팔과 겨드랑 이 부분을 늘려주는 스트레칭도 도움이 돼요. 삼송 필라테스포유 민지예 대 다” 고 설명했어요. 표원장은 겨드랑이 살과 팔 안쪽 집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살에 효과적인‘딥스’ 를 추천했 있는 마사지법도 있답니다. 습니다. 바로‘림프 마사지’ 인데요. 겨 민 원장은“의자를 어깨 너비 드랑이 림프절을 손이나 브러시 로 붙잡은 뒤, 엉덩이가 바닥에 로 쓸어주거나 가볍게 두드려 자 닿을 만큼 팔을 90도로 굽혀 수직 극을 주는 겁니다. 으로 몸을 내리는‘딥스’운동이 박 원장은“겨드랑이 부분을 도움이 된다” 며“ ‘딥스’ 는팔안 가볍게 두드리거나 살짝 눌러 지 쪽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압해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샤워 아니라 겨드랑이 살을 없애는데 후 보디로션을 바를 때 간단한 마 도 좋다” 고 말했어요. 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민 원장은“딥스를 할 땐 어깨 고 조언했습니다. 가 솟지 않도록 끌어내리고, 겨드 가슴과 팔 안쪽부터 겨드랑이 랑이 부분이 늘어나듯 시원한 느 까지를 쓸어내리듯 부드럽게 마 낌에 집중하라” 고 조언했습니다. 사지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겨드랑이 살 없애는덴‘수건 박 원장은“가슴 옆부터 겨드 스트레칭’ 도 좋다는 사실. 수건이 랑이까지, 팔뚝 안쪽부터 겨드랑 나 스포츠 밴드를 어깨 너비로 잡 이까지 쓸어 마사지를 하고, 손 고 기지개를 펴듯 위로 쭉 뻗은

뒤 앞뒤, 양옆으로 움직이는 간단 한 스트레칭입니다. 민 원장은“팔을 앞뒤, 양옆으 로 움직일 때 두 엉덩이가 모두

바닥에 닿도록 하고, 척추를 길게 늘리듯 앉은 뒤 스트레칭하면 더 욱 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전 했습니다.


연예

2020년 7월 17일(금요일)

해외 아티스트 최다 기록 BTS 日앨범, 첫날 판매량 45만여장 방탄소년단(BTS)의 일본 정 규앨범이 발매 당일에만 45만여 장이 팔려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 장 많은 첫날 판매량을 기록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 먼트에 따르면 이들이 전날 발매 한 일본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 는 총 44만7천869장이 판매돼 오 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 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일본에

올해 일본서 발매된 앨범 중 최다 첫날 판매고…81개국 아이튠즈 1위 서 발매된 해외 아티스트의 앨범 첫날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전체 앨 범 중에서 가장 많은 첫날 판매고 이기도 하다. 소속사는“2018년 4월 발매된 일본 정규 3집‘페이스 유어셀프’ (FACE YOURSELF)의 첫날 판매량인 18만8천여장의 2배가 넘는 수치” 라고 설명했다. 해당 앨범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지역에서 흥행하고 있 다.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인도 등 81개 지역에서 아 이튠즈‘톱 앨범’차트 정상을 차 지했다. 정국이 작곡에 참여한 일본 오 리지널 곡 ‘유어 아이즈 텔’ (Your eyes tell)은 93개 지역에 서 아이튠즈‘톱 송’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선공개된 타이틀 곡‘스테이 골드’ (Stay Gold)는 84개 지역에서 같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 는 방탄소년단이 일본에서 2년 3 개월 만에 발표한 정규 앨범이다.

일본 오리지널 곡을 비롯해 ‘온’ (ON),‘블랙 스완’ ‘작은 , 것 들을 위한 시’,‘페이크 러브’, ‘아이돌’ 의 일본어 버전 등 총 13 곡이 실렸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2월 발표 한 한국 정규 4집‘맵 오브 더 솔 : 7’ 으로도 일본에서 42만9천장이 라는 눈에 띄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 앨범은 1984년 마이클 잭슨 의‘스릴러’ (Thriller) 이후 처음 으로 오리콘 상반기 앨범 판매량 1위에 오른 해외 가수 앨범으로 기록됐다.

“BTS 아미, 단순 팬덤 넘어 사회ㆍ경제세력” 로이터통신,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하루만에 12억 모금한 사례 분석 “SNS 팬계정 8가지로 나뉘어…조직적 연결로 메시지 확산 성공” 그룹 방탄소년단(BTS) 팬덤 아미(ARMY)가 팬들의 단순 집 합체를 넘어서 사회·경제 세력 으로 거듭났다는 외신 분석이 나 왔다. 15일 로이터통신은‘BTS 아 미의 동원력’ 이라는 제목의 기사 에서 지난달 전 세계 방탄소년단 팬들이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약 하루 만에 100만 달러가량을 기부 한 일을 조명했다. 지난달 1일 방탄소년단 팬들 이 운영하는 소액 기부단체‘원 인 언 아미’ (One in an ARMY) 는 팬들 요청으로 인종차별 반대 운동단체에 소액기부를 할 수 있 는 페이지를 개설했다. 이 페이지 에는 나흘간 약 5만 달러가 모였 다. 그러던 중 방탄소년단과 소속 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흑인 인권운동 캠페인‘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BLM) 측에 100만 달 러(약 12억원)를 기부한 사실이 지난달 6일 언론 보도로 전해졌 다. 이에 아미들이‘우리도 100만 달러를 맞추자’ 는 뜻의‘매치어 밀리언’ (#MatchAMillion) 해시 태그를 전파하면서 모금에 속도 가 붙었다. 소액기부 페이지에는 보도 24 시간 만에 81만7천 달러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고 지난달 8일에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아미들은 이 일을 두고 방탄소년단의 팬이 되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한류 관광객 1인당 평균 120만원 썼다 ‘칼군무’K팝에 끌려 한국 찾아…생산효과 2조4천억원 달해 지난해 한류 관광객은 주로 ‘칼군무’ 를 앞세운 K팝에 이끌 려 우리나라를 찾았고, 1인당 평 균 120만원가량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선호하는 K팝 스타로 는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엑소나 슈퍼주니어 등이 꼽혔다. 16일 한국관광공사의‘한류관 광시장조사연구’보고서에 따르 면 작년 한류 관광객 1인당 지출 액은 1천7달러(약 121만원)로 추 정됐다. 일반 쇼핑비가 302달러(약 36 만원)로 가장 많았고, 숙박비 184 달러(약 22만원)·식음료비 155 달러(약 18만원)·한류 쇼핑비 138달러(약 16만원) 등이 뒤따랐 다. 작년 한류 관광객 규모는 전체 인바운드 관광객(외국인 방한객) 수의 7.4%인 111만6천422명으로 추정됐다. K팝이나 한류 스타뿐 만이 아니라 음식·미식·템플 스테이 등까지‘광의의 한류’ 로 포함했을 때는 그 규모가 인바운 드 관광객 수의 55.3%인 855만3천 234명으로 커졌다. 작년 한류 관광객이 우리나라 에서 지출한 규모는 11억2천413 만달러(약 1조3천507억원)로 추 정됐다. 이에 따른 생산 파급효과는 20 억5천506만달러(약 2조4천693억 원), 고용 파급효과는 1만3천518 명으로 추산됐다. 한류 관광객을 우리나라로 이 끄는 데에는 K팝의 영향력이 큰

는 게 그저 음반을 사는 일 이상 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며“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 한 세대와 나이가 더 많으면서 구 매력 있는 세대가 팬층 내에서 어 우러진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한 다” 고 평가했다. ‘원 인 언 아미’운영자 중 한 명인 에리카 오버턴(40)은“이건 그저 음악을 즐기기 위한 팬클럽 이 아니다” 며“사소한 것으로 치 부할 수 없는 경제 세력” 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는‘매치어밀리언’캠 페인이 그토록 빨리 목표액을 달 성한 데엔 방탄소년단 팬덤의 체 계적인 구성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통신은 트위터에서 방탄소년 단 팬 관련 계정은 크게 ▲공식 계정 ▲번역 계정 ▲동원 계정 ▲ 통계 계정 ▲지역 팬덤 ▲연구 계 정 ▲오리지널 콘텐츠 ▲기타 등

8개 종류로 구분되며, 팬들이 이 런 조직으로 긴밀히 연결됐기 때 문에 메시지가 신속히 확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 팬덤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 니콜 산테로는“아미 는 소셜미디어와 함께 진화했다” 며“이들은 더 똑똑했고, 판단력 이 좋았으며 이런 플랫폼을 풀뿌 리 마케팅과 결합하는 데에 능했 다” 고 평가했다. 다만 일각에선 사회 정의에 대 한 팬덤의 관심이 곧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유튜브에서 방탄소년단 관련 채널을 운영하는 니코 에드워드 는“사람들이 해시태그를 달고 사회 정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있는데, 대개 사람들이 관심을 다 른 곳으로 돌려 이런 움직임도 사 그라들기 마련”이라며“하지만 우리는 매일 인종차별을 겪고 있 다” 고 우려했다.

전소미, 테디와 공동작업한 곡으로 컴백…’왓 유 웨이팅 포’ 가수 전소미가 스타 프로듀서 테디와 함께 작업한 노래로 돌아 온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오는 22일 전소미의 신곡‘왓 유 웨이 팅 포’ (What You Waiting For) 가 발매된다고 16일 밝혔다. 소속사 대표이자 히트곡 메이 커인 테디가 전소미와 공동으로 작사·작곡한 노래로, 두 사람은 지난해 나온 ‘버스데이’ (BIRTHDAY) 이후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버스데이’ 는전 소미의 솔로 데뷔 싱글 타이틀곡 이다. 테디가 프로듀싱하고 전소

미는 작사에 참여했다. 전소미는 JYP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2016년 엠넷‘프로듀스 101’ 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면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활 동했다. 2018년 JYP와 계약을 종료하 고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 인 더블랙레이블에 새 둥지를 틀 었다. 최근 유튜브 리얼리티‘아 이 엠 소미’ (I AM SOMI), MBC TV 예능 프로그램‘리얼연애 부 러우면 지는거다’등에 출연했 다.

‘반도’,칸 이어 시체스 판타스틱 영화제 초청 연상호 감독의 영화‘반도’ 가 고 이 영화제를 찾았고,‘부산행’ 칸 국제 영화제에 이어 시체스 국 이 감독상과 특수효과상(정황수) 제 판타스틱 영화제에 초청받았 을 받은 바 있다. 다. 53회를 맞는 올해 영화제에서 15일 이 영화제 홈페이지에 따 는 최초의 판타스틱 장르 영화 르면‘반도’ 는 오는 10월 열리는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개봉 100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주년을 기념한다. 연 감독은 2016년에도 애니메 이번 영화제는 온·오프라인 이션‘서울역’ 과‘부산행’ 을 들 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영화제는 밝혔다. 한편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 스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SF, 공포, 스릴러, 애니메이션 등 다 양한 장르 영화에 초점을 맞춘 영 화제다. 한편, 국내에서 이날 개봉한 ‘반도’ 는 현재 87.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팬미팅에 참석하고자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한류 팬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K팝 스타는 전 세계에 서 인기를 누리는 그룹 방탄소년 단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8∼9 월 한류 팬 1만2천663명을 대상으 로 온라인 조사를 한 결과 선호하 는 K팝 스타로는 방탄소년단이 36.1%로 1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한류 팬들은 공통 적으로 자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류스타로 방탄소년단을 꼽았 다” 며“이들의 멋진 퍼포먼스· 외모 외에도 음악을 통해 청소년 에게 좋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고 전했다. 이어 엑소 10.4%, 슈퍼주니어 8.2%, 빅뱅 5.6%, 신화 3.0%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유는 2.7%로 6위에 올라 여성 솔로 가수로는 유일하게 10 위 내에 포함됐다. 7위 소녀시대 2.7%, 8위 트와이스 2.5%도 걸그 룹으로 10위 내에 안착했다.

응답자들은 K팝 스타에 빠져 든 경로로 주로 유튜브(30.6%)를 들었다. 선호 이유로는‘칼군무’ 같은 퍼포먼스가 뛰어났기 때문 이라는 대답이 18.4%로 가장 많 았다. 특히 응답자들의 대다수인 86.8%는 K팝 선호도가 한국 관 광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한국에서 K팝 관련 활 동으로‘K팝 스타 관련 상품 구 입’ 을 비롯해‘지하철 등 K팝 스 타 광고 현장 방문’ ,‘기획사 공 식 상품 판매처 방문’ ,‘뮤직비디 오 촬영지 등 방문’ ‘K팝 , 스타가 운영하는 카페 방문’등을 경험 했다고 답했다. 보고서는“현재 한류 팬의 주 된 연령층인 10∼20대가 추후 경 제적 능력을 갖췄을 때까지 한류 를 계속 좋아할 경우 관광산업 측 면에서 얻을 수 있는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를 고민할 필요가 있 다” 고 조언했다.

‘반도’개봉 첫날 35만명…’남산의 부장들’기록 경신 연상호 감독의 영화‘반도’ 가 개봉 첫날 35만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16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반도’ 는 하루 동안 35만2천926명이 관람했다. 이는

지난 2월 21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방송에 출연하는 방탄소년단을 맞이하는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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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흥행작인‘남산의 부 장들’ 의 기록을 6개월 만에 경신 한 것이다. 지난 1월 설 연휴를 앞두고 개 봉한‘남산의 부장들’ 은 개봉 첫 날 스코어 25만2천여명을 기록했

다.‘부산행’ 에 이어‘반도’역시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받고 185개국에 선판매되며 신종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 태로 얼어붙은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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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7일(금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B11

알림방게재는 유료입니다

뉴욕 & 뉴저지

알림방 <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 지금 세상은 사망의 권세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사망의 영들이 할 수 만 있으면 삼킬자를 두루 찾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언제 어느때 마귀의 밥이 될 지 모르는 때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때 자기의 영혼을 지키지 못하면 죽습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보호해 주시며 생명을 지켜 주시고 계십니다 “ 힘들고 어려울때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하리라 “ 하셨습니다 힘드십니까 ? 어려우십니까 ? 하나님께 나오십시오. 그리고 구하십시오. 문제가 해결 될 것입니다. “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 그렇 습니다. 여러분 속에는 그리스도께서 임재하시고 계십니다. 모든 어려움을 주님께 맡기세요. 기도가 필요하세요? 상담이 필요하세요? 우울증 신경쇠약 공포증 자살충동 각종 어려움에 처한 분 기도해 드립니다. * 뉴욕 사랑의 교회 * 문의 : ☎ 516-521-4124 * 엄 금 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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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FRIDAY, JULY 17,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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