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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7, 2021

<제493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047/0082

2021년 7월 17일 토요일

지구 온난화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 이대로 가면 2080년 세계 90%가 열대 전염병 위험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면 오는 2080년까지 전 세계 인구의 90% 가 말라리아와 뎅기열 같은 열대 성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연 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적도 일대의 열대 국가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를 포함한 고위도 지역이 포함돼 84 억명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랜싯 플래니터리 헬스’ (Lancet Planetary Health)를 인용해 미 국 인터넷 전문매체 더힐이 11일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북아시아와 중 ·북부 유럽이 새롭게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들어가고, 특히 중· 북부 유럽은 뎅기열 유행 가능성 도 있다. 다만 미국은 하수도와 실내 공기 관리 등 주거 환경이 다른 지역보다 양호하기 때문에 열대성 전염병 위험이 상대적으 로 적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 영국‘런던 위생학 및 열대 의 학 대학원’(LSHTM) 연구팀은 현재 추세로 온실가스가 배출된

북미·북아시아 등 84억명 말라리아·뎅기열 노출 주거환경 열악할수록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 증가

뎅기열을 전파하는 모기

뎅기열 모기 예방 위한 싱가포르 방역 활동

다면 앞으로 50년간 말라리아와 뎅기열 감염 위험시기가 각각 1개 월과 4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펠리페 콜론 곤살레스 LSHTM 교수는“정부와 보건 당 국은 온난화가 계속 벌어질 수 있

다는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 라며“특히 현재 열대 전염병이 없고, 준비가 안 된 지역에서는 매 우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 라고 말 했다. 이미 미국 플로리다와 텍사 스, 하와이 등에서는 뎅기열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고 스탠퍼드대

마스크 부활·백신 의무화 강력 추진 규제·의무화 재도입… 일부 주선 반대 주에서 나왔다고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밝혔 다. 리애나 웬 조지워싱턴대학 방 문교수는 이런 확산의 기류를 돌 리려면 미국인들이 뭔가 극적인 조치에 나서야만 한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 비율이 35.1%로 미국 전체 평균(48.3%) 에 못 미치는 아칸소주에서는 병 원이 환자로 포화 상태가 되고 신 규 확진자가 열흘마다 2배로 늘고 있다고 아칸소대학 캠 패터슨 총 장은 말했다. 패터슨 총장은 델타 변이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 였다. 최근 코로나19 핫스폿(집중 발생 지역)으로 떠오른 미주리주 의 스프링필드-그린 카운티 보건 국은 주에 의료 인력 충원과 진료 소 확보를 위한 재정지원을 요청

했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 센터(CDC) 국장은 NBC 방송에 나와 확진자 증가, 백신 접종 속도 의 둔화, 델타 변이의 확산 등으로 사태가 계속 악화할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이처럼 코로나19가 재확산하 자 일부 지방정부나 대학은 마스 크 착용이나 백신 접종을 의무화 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미국 카운티 중 인구가 가장 많은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는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 자 토요일인 17일 오후 11시 59분 부터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기로 했다. LA 카운티가 속한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한 달 새 신규 확진자 수가 거의 3배로 뛰며 하루 평균 3천 명으로 늘었 다. 이 가운데 LA 카운티에서는 지난 2주간 신규 확진자가 3배 이

7월 17일(토) 최고 89도 최저 74도

한때 비

7월 18일(일) 최고 83도 최저 70도

흐림

7월 19일(월) 최고 81도 최저 7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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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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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0개州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 가 확산하면서 미국 의 50개 주(州) 전체와 수도 워싱 턴D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 가하고 있다. CNN 방송은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별로 봤 을 때 50개 주와 워싱턴DC 모두 에서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주일 전보다 10% 이상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다. 이 중 38개 주에서는 증 가율이 50%를 넘어섰다. 50개 주 전체에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은 겨울철 대확산이 정점을 찍었던 올해 1월 초 이후 처음이다.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 자 수는 2만6천448명으로 1주 전 보다 67% 증가했다. 특히 전체 신 규 확진자 5명 중 1명이 플로리다

흐림

에린 모더카이 조교수가 밝혔다. 다만 미국에서는 지난 1930∼1940 년대 늪지를 없애고, 도시화를 하 는 등 지형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말라리아는 거의 퇴치된 상태다. 이에 따라 온난화가 진행된다고 해도 미국에서 다시 말라리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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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2.10

등장할 가능성은 작다고 한다. 그 러나 모기로 유발되는 웨스트나 일 바이러스는 미국 전역에서 발 견되고 있다. 또 미국 외의 지역은 상황이 다르다. 예컨대 숲을 없앴거나 금 광을 개발하는 아마존 지역과 브 라질과 페루, 베네수엘라와 같은 열대 우림 지역에서는 말라리아 가 여전히 발병하고 확산하는 것 으로 확인됐다. 말라리아의 93% 는 사하라 사막 남쪽에서 발생했 고, 전 세계적으로 2010∼2018년 사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이와 달리 뎅기열은 현재 가장 급속히 증가하는 전염병으로서 아메리카대륙, 동남아시아, 서태

< 미국 COVID-19 집계 : 7월 16일 오후 6시30분 현재 Worldometer 발표 >

34,929,856 2,184,562

40,529 1,172

624,606 54,132

1,027,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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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31

7월 1일 LA의 할리우드 일대 쇼핑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다.

상으로 증가하며 하루 1천 명을 넘어섰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욜로 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로드아일 랜드주에서는 모든 공립·사립 대학들이 올가을 새 학년도에 학 생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

기로 했다. 모든 대학이 이런 조 치에 나선 것은 이 주가 처음이 다. 캘리포니아주립대학도 가을 새 학기 시작 전 모든 학생·교수 ·교직원이 백신을 맞도록 의무 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대면 수업이나 기숙 사 입주 등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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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지역을 포함한 120개 지역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 면 현재 뎅기열과 말라리아 위험 지역 인구는 각각 39억명과 34억 명이다. 말라리아 예방·진단·치료 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뎅기 열은 이와 비교해 대처 속도가 늦 은 상황이다. 한편 말라리아 백신은 영국계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 인(GSK)이 개발해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고, 사노피의 뎅기열 백 신은 일부 국가에서 사용 중이며 WHO는 제한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지역 차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가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초·중·고교나 대학이 이처럼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 용을 의무화하지 못하도록 하는 주들도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애리조나·아칸 소·플로리다·몬태나·유타 등 8개 주에서 학교가 백신 접종이나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도록 요구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됐 다. 애리조나·아칸소·오클라호 마주 등 3곳은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것도 불법화 했다. 이는 백신 접종을 다 끝내 지 않은 학생, 교사, 교직원은 실 내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한 CDC 지침과 충돌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비판론자들은 이런 조치가 코로나19 확산을 이끌 수 있다고 우려하고, 찬성론자들은 가족들이 스스로 필요한 예방조 치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맞서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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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17, 2021

뉴욕가정상담소 봉사자 모임인‘하모니(Harmony)’ 가 15일 퀸즈 알리폰드 공원에서 연례 하계 야유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뉴욕가정 상담소]

가정상담소 봉사자 모임 하모니 야유회“즐거운 하루” 유나이티드 두나미스 신학대학교, 대학원 제11회 졸업 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11일 뉴저지 성도교회(담임 허상회 목사)에서 거행됐 다.

유나이티드 두나미스 신학대학교·대학원, 학위수여식 유나이티드 두나미스 신학대 학교, 대학원(총장 최영식 목사, 학장 김희복 목사) 제11회 졸업 예배 및 학위 수여식이 11일 오후 5시 뉴저지 성도교회(담임 허상 회 목사)에서 거행됐다. 이 자리에서 조명숙 전도사, 권영주 전도사, 김순금 전도사, 양 준철 전도사, 은미숙 권사 등 5명 이 목회학 석사(M. Div) 학위를, 정양님 전도사, 이재섭 전도사, 이 영종 전도사, 박정원 권사, 김영재 전도사 등 5인이 신학사(B. Th) 학위를 받았다. 조명숙 전도사가 총장상을, 권 영주 전도사가 성적 최우수상을,

김순금 전도사와 은미숙 권사가 교수상을, 양준철 전도사가 총동 문회장상을, 이재섭 전도사가 특 별 공로상을 수상했다. 졸업 예배는 허상회 목사가 인 도했다. 찬양, 입례송, 개회사, 개 회 찬송‘빛나고 높은 보좌와’ ,김 경열 목사의 기도, 성경 봉독, 재 학생들의 특송‘빛의 사자들이 여’ , 이용걸 목사의 설교, 헌금, 김 종윤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 다. 이용걸 목사는 마태복음 9장 35-38절을 본문으로‘추수할 일 꾼’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 다. 학위 수여식은 이준성 목사의 연혁 및 학사 보고, 김희복 학장

‘기브챈스’ 는 14일 전국적 봉사자 그룹‘챈스메이커’보드멤버들의 발족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기브챈스]

기브챈스,‘챈스메이커’보드멤버 발족식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의 더 나 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비 영리단체 ‘기브챈스(Give Chances)’는 14일 전국적 (Nationwide) 봉사자 그룹‘챈스 메이커’보드멤버들의 발족식을 가졌다. 미국 전역에서 고등학생이라

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인‘챈스메이커’ 는 평등 한 교육의 기회라는 공동목적을 가지고 고등학생 봉사자들이 기 브챈스 홍보대사 역할도 하면서 지역사회에 어려운 사람들을 위 한 모금 활동과 다양한 이벤트 등 의 필란트로피 활동을 진행해 나

의 학위 수여, 학장 훈사, 상장 수 여, 기념품 증정, 성음크로마하프 선교단의 특별 연주, 이정환 뉴저 지교협 회장, 김정국 부총장, 라흥 채 교수 등의 축사, 배임순 목사 의 격려사, 권영주 전도사의 답사, 맨해튼 선포외침 전도팀의 특별 찬양, 배영숙 목사의 광고, 폐회 찬송‘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 이윤석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 됐다. 식사 기도는 유윤섭 목사가 했다. 가을 학기는 뉴욕 캠퍼스는 8 월 23일(월), 뉴저지 캠퍼스는 8월 24일(화) 개강할 예정이다.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 봉사자 모임인 ‘하모니(Harmony)’ 가 15일 퀸즈 알리폰드 공원에서 연례 하계 야 유회를 가졌다. 이날 하모니 봉사자들과 상담 소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맛있 는 음식을 나눠먹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뉴욕가정상담소 봉사자 모임 ‘하모니’ 는 5주 핫라인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한 봉사자를 구성으 로 상담소 업무시간 외에 걸려오

는 24 시간 한&영 이중언어 핫라 인 전화를 받으며 상담소 대내외 지역사회 행사와 아웃리치에 참 여해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 높이 기 봉사를 적극적으로 하고있다. △문의: 뉴욕가정상담소 커뮤 니티 아웃 리치, 자원봉사자 코디 네이터 이줄리 718-460-3801 Ext. 15 Julie.Rhee@kafsc.org ◆ 뉴욕가정상담소= 뉴욕가 정상담소는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501(C) 3 비영리 기관으

호돌이 방과후 학교 여름 학기 수업 중 뉴욕가정상담소(소장 이지혜, 이사장 임 에스더) 호돌이 방과후 학교 2021년도 여 름 학기가 6일부터 시작됐다. 호돌이 방 과후 학교 이번 여름학기에는 130명의 초중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학기는 8월 말에 종료된다. △문의: 뉴욕가정상담소 시니어 디렉터 유미정 (718-460-3801 Ext. 11) mjyou@kafsc.org [사진 제공=뉴욕가 정상담소 호돌이 방과후 학교]

[기사·사진 제공=복음뉴스]

갈 예정이다. 14일 발족식에서 각 보드멤버 들에게 임명장과 선물을 수여하 고,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서로를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하게 될 활 동들에 대한 이야기와 각 부서 ((council)의 책임자를 선정했다. ◆기브챈스 = 비영리 단체 기 브챈스(이사장, 이형민)는 저소득 가정의 어린이들과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 중 의 하나인 장애를 가진 이들을 위 한 장애인 취업 및 재능 계발 프 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뉴저지 비영리 기관이다. △기브챈스 챈스메이커 문의: 201-260-0640 info@givechances.org

로 뉴욕, 뉴저지 지역에 거주하는 성인, 어린이, 가족을 대상으로 상 담과 교육, 법률 지원 등 종합 복 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가정 폭력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과 지 역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을 사명 으로 하고 있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며,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 된다. △24시간 핫라인: 718-460-3800 www.kafsc.org www.facebo

자전거용 헬맷 무료로 드립니다 17일 플러싱 키세나 공원에서, 선착순 뉴욕시 교통국(DOT)과 교통 사고로부터 보행자 안전 운동을 펴고 있는‘비전 제로’는 17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 까지 플러싱 키세나 공원(부스메 모리얼 애브뉴 & 파슨스 블러바 드. 퀸즈, NY 11365)에서 자전거 헬멧을 무료로 배포한다. 이 행사 는 피터 구 시의원이 후원한다, 헬멧을 받으러 올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연방질 병예방통제센터(CDC)에서 요구 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지 켜야 한다.

헬멧은 물량이 있을 때까지 현 장 참석자에게만 배포된다. 18세 이하 어린이나 청소년은 부모나 법적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이날 비가 오면 행사는 취소된 다. △문의: 피터 구 뉴욕시의원 718-888-8747 주

자전거용 헬맷 무료 배부 안내서

뉴욕한인회 21일 기금마련 골프대회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21일(수) 뉴욕컨트리클럽(New York Country Club, 103 Brick Church Rd. Spring Valley, NY 10977)에서 2021 뉴욕한인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경기 방식은 샷건(SHOTGUN)으로 진행된다. 대회는 오 전 11시 등록, 12시 점심 후, 오후 1시 정각 티오프로 경기가 진행된 다. 시상식 및 저녁식사는 오후 6

시이다. 수익금은 뉴욕한인회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된다. 참가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 이트www.kaagny.org/golf나 전 화 212-255-6969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그린피와 점심, 저녁 식사, 기념품 포함해 150달러이 다. 저녁만 참가할 경우는 100달 러. △문의: 212-255-6969.


종합

2021년 7월 17일(토요일)

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공화당 떠오르는 별’…송민경 커네티컷주 하원의원 킴벌리 피오렐로(한국명 송 민경·45) 커네티컷주 하원의 원이 현지 일간지 하트퍼드 커 런트(Hartford Courant)에‘미 국 공화당의 떠오르는 별’ 로최 근 소개됐다. 이 신문은 12일자에서‘공화 당(GOP·Grande Old Party) 의 떠오르는 별, 분열을 초래하 는 전쟁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 다’ 는 제하의 기사로 피오렐로 의원을 조명했다. 그는 서울에서 태어나 10살 때 가족과 함께 버지니아주에 이민했다. 미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해 1년을 다니다 하버드대 에 편입해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월스트리트저널 홍콩 지 사에서 경제 전문기자로 근무 하다가 그만두고, 뉴욕의 한 미 슐랭 식당에서 요리사로도 일 했다. 지난해 11월 3일 열린 주 하

서울서 태어나 10살 때 이민온 킴벌 리 피오렐로(송민경) 커네티컷주 하 원의원 [사진 출처=피오렐로 의원 웹 사이트]

원의원 선거에서 그린위치 149 지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신문은“피오렐로 의원은 트 럼프 정부 이후 필사적으로 재 정비를 하는 공화당에서 새롭 게 떠오르는 인물” 이라고 소개 했다. 초선 의원인 그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백신 의무화 정책과

국세청은 이렇게 일한다…“관료주의 악몽” 뉴저지 여성, 살아있는데도 7년째 사망자로 항의하자“우리 시스템상 당신은 죽은 사람” 국세청(IRS)이 멀쩡하게 살아 있는 20대 여성을 사망자로 분류 해 논란을 빚고 있다. 17일 뉴욕포스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뉴저지에 사는 여성 서맨사 드라이시그(25)는 지난 7 년 동안 자신이 멀쩡하게 살아있 다며 사망자 명단에서 제외해달 라고 국세청과 힘겨운 싸움을 벌 이고 있다. 그는 국세청을 향해 “내가 살아있다는 점을 알아줬으 면 한다” 며 분통을 터뜨렸다. 소프트볼 선수 출신으로 여름 캠프 지도자로 일하는 드라이시 그에게 황당한 일이 시작된 때는 2014년이다. 그해 어머니가 난소 암으로 사망한 뒤 드라이시그가 세금 신고를 하려고 했을 때 국세 청이 자신을 사망자 명단에 올렸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자

국세청이 멀쩡하게 살아있는 드라이시 그 씨(25)를 사망자 명단에 올려놓아, 그 녀가 7년째 명단을 수정해달라며 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 출처=드라이시그 페 이스북 캡처]

신의 이름이 모친과 다른데 국세 청이 모녀의 이름을 혼동한 것으 로 생각하고 있다. 국세청은 이런 큰 실수를 하고 도 무성의한 태도로 잘못을 수정 하지 않아 그의 아버지도 피해를 보고 있다. 그의 아버지가 딸을

민권센터,‘한인이민자 모임’8월 7일 줌으로 첫 모임 소수민족계 주민들의 권익향 상에 진력하고 있는 민권센터가 8 월부터‘서로 돕는 한인 이민자 모임’을 시작한다. 모임은 매월

첫째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화 상으로(zoom) 갖는다. 한국어로 만 진행되며 영어권 모임은 따로 준비하고 있다. 첫 모임은 8월 7일

공립학교의 비판적 인종 이론 (CRT) 교육을 강력히 반대했 고, 투표 시 신분증 확인과 미성 년자 낙태 때 부모의 동의를 요 구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 다. 피오렐로 의원은“모든 역사 와 공공 정책 등을 인종적 관점 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을 거 부한다”며“미국은 헌법 위에 세워졌고, 그것은 미국을 번영 으로 이끌었다. 개인의 가치와 자유를 인정하는 정부를 지지 한다” 고 말했다. 피오렐로 의원이 작은 정부 와 개인의 자유 등 보수적 가치 를 중시하게 된 것은 성장 배경 에 근간한다. 밴 프로토 커네티컷주 공화 당 의장은“그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우리 당의 새로운 세대 를 대변하고 있다” 고 추켜세웠 다.

부양가족으로 올려 세금을 환급 받으려다 국세청으로부터 사망자 를 이용하려 한다는 의심을 받았 다. 그는 국세청에“아직 살아있 다” 고 항의했지만 국세청 관계자 로부터“우리 시스템상 당신은 죽 은 사람” 이라는 성의 없는 말만 하고 시정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드라이시그는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가 터지기 전에 국세청 관 계자로부터 오류를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아직 바뀌지 않 았다. 뉴욕포스트는 이 답답한 상황 을“관료주의 악몽” 이라며 비판 했다. 드라이시그의 딱한 사정을 보다 못한 CBS 기자는 국세청에 전화를 걸어“그녀가 확실히 죽지 않았다. 나는 방금 그녀와 얘기했 다” 고 따지기도 했다. 국세청은 상황이 이런데도 “문제가 해결되는 데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른다” 는 한가한 답변을 내놨다.

(토) 오후 7시30분에 갖는다. △ 참가 문의 및 신청: 민권센터 문유성 회장 휴대폰 917-837-5183 카톡아이디 yusoung2792 yusoung.mun@minkwon.org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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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美 위탁생산공장 어디로? 뉴욕·텍사스·애리조나 州 세금혜택 내세우며 유치 전쟁 로이터,“텍사스 검토” 삼성전자가 미국 내 두 번째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 을 텍사스주(州) 중부 윌리엄슨 카운티에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이 라고 로이터통신이 16일 전했다. 로이터는 삼성전자가 세금혜택을 받고자 윌리엄슨 카운티 당국에 제출한 서류를 입수해 이같이 보 도했다. 삼성전자가 검토하고 있는 부 지는 윌리엄슨 카운티의 테일러 시로, 삼성전자가 미국 내 첫 번 째 파운드리 건립해 운영하고 있 는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멀지 않 은 곳에 있다. 당국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파 운드리 공장 과세가액을 10년간 8 천만 달러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 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 은 2029년 시장가액이 43억5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과세 가액에 상한을 두면 상당한 세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로이터는 투자가 결정되면 내 년 1분기 착공해 2024년 말 반도

체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 서류에 담겼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서류에서 미국 뉴 욕주, 애리조나주, 한국 등도 대체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측은“텍 사스주 테일러도 오스틴이나 뉴 욕·애리조나 등 애초 검토하던 여러 후보지 가운데 한 곳 일뿐 어느 쪽이든 결정된 바 없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국내 파운드리 공장 추가 건설을 검토해왔으며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졌 을 때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식화했 다. 이에 170억달러 규모 투자금이 어디로 갈지 관심이 쏠렸고 텍사 스주를 비롯해 뉴욕주와 애리조 나주 등이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 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쿠오모 지사의 사임을 요구하는 여성

삼성전자의 텍사스주 오스틴 반도체 공장. 반도체 美 제2 위탁생산공장 유치를 둘러싸 고 뉴욕·텍사스·애리조나 두 등리 세금혜택을 내세우며 유치 전쟁이 한창 이다. [사 진 출처=삼성전자 제공]

성추행 의혹 쿠오모 뉴욕주지사, 주말 검찰 조사 뉴욕주 검찰, 넉 달 동안 혐의 수사… 올여름 결과 발표 가능성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17일 성폭력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게 됐다. 이는 쿠오모 지사에 제기된 혐의에 대한 뉴욕주 검찰 의 4개월에 걸친 수사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라고 뉴욕타 임스(NYT)가 15일 보도했다. 레티샤 제임스 검찰총장과 이 해충돌 방지를 위해 외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수사팀이 쿠오모 지사를 심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 려졌다. 검찰은 그동안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나 발언 등 성폭력 의 혹 소송을 제기한 여성들로부터 몇 시간에 달하는 증언을 확보했 다고 NYT가 전했다.

이들은 또 쿠오모 지사 심문을 위해 주 행정부의 고위 관료와 면 담도 거쳤다. 검찰은 쿠오모 지사의 혐의와 대처 과정에서 범법 행위가 있었 는지 확인을 위해 주 정부 자료와 이메일, 휴대전화 문자 등도 확인 했다. 혐의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검 찰 측은 확인된 내용을 공개할 예 정이다. 이 과정에서 쿠오모 지사 는 가장 큰 정치적 시련기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검찰 조사의 종료와 수사 결과 발표 시기는 불투명한 상황 이다. 제임스 총장은“조사는 끝 나봐야 끝났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쿠오모 지사 측도 검찰의 사전 진술 요구에 응답 함에 따라 수사가 마지막 단계라는 관측이 있지만 종 결됐다고 하기에 는 시기상조라고

NYT는 밝혔다. 검찰 측이 다른 증인을 소환하거나 쿠오모 지사 의 진술과 다른 증거에 따라 추가 조사를 벌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사안에 정통한 한 인사는 올해 여름이 끝나기 전 수 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쿠오모 지사는 사건이 불거진 초기에는“불편함을 느끼게 한 분 들께 사과한다” 라는 입장을 취했 으나 현재는 모든 혐의에 대해 부 인하며 강경 태세로 돌아섰다. 앞 서 주 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올해 초 쿠오모 지사에게 사임을 요구 했으나, 그는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전략을 따랐 다. 쿠오모 지사는 또 CNN 간판 앵커인 동생 크리스 쿠오모와 가 족에게 코로나19 검사에서 특혜 제공 의혹도 받으며 논란에 휩싸 였다. 이 역시 검찰에서 별건으로 수사 중인 사안이다. 쿠오모 지사 측은“혐의가 사 전에 유출되고 있다는 게 이번 사 건이 정치적 동기에서 시작됐다 는 증거” 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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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Ⅰ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17, 2021

백신접종 70% 문턱서 정체…“트럼프 지지층, 똘똘 뭉쳐 저항” 보수집회‘거부서약’속출… 보수매체 가세해 혐오 자극 “부정선거·의회폭동 조작설과 동급 이루는 신조로 부상”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거부 하는 행위가 미 보수진영의 신조 로 굳어지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 (WP)가 15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국 성인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조 바이 든 미국 대통령이 목표로 설정한 70% 문턱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 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을 비롯한 보수진 영의 완강한 거부 운동 때문으로 관측된다. WP는 과거 백신접종에 주저 하는 보수진영의 행태가 이제 단 호한 혐오로 바뀌었다고 분위기를 소개했다. 보수 지지층이 백악관 의 백신접종 메시지를 비판하고 캠페인을 왜곡하는 데 이어 무더 기로 접종 거부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인 1천500 만명이 백신을 접종해 취임일 이 후 감염자가 93% 감소했다고 지 난 4일 독립기념일을 맞아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보수진영은 전혀 다른 시각을 노출하고 있다. 최근 열린 미국 최대의 보수주 의 행사 보수정치행동회의 (CPAC)에서 참석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인 성인 접종률 70%가 불발했다는 점을 자축했 다. 나아가 이들은 미국 내 백신 보급을 저지하기 위해 계속 단결 하자고 서로 격려하기도 했다. 매디슨 코손(노스캐롤라이나), 로런 보버트(콜로라도) 등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가정방문 백신 홍보를 비웃었다. 보버트 의원은“수당도, 복지도 필요 없으니 제발 꺼지라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접종 캠페인에 집단 저항하자는 목소리가 쏟아진 미국 최대의 보 수진영 행사‘보수정치행동회의’ (CPAC)

고 정부에 말하기 위해 우리는 오 늘 이 자리에 모였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지역에서는 백신 홍보를 탄압하는 수준의 움직임까지 목격

된다. 테네시주에서는 최근 공화당 의원들의 압박 속에 청소년 백신 접종 장려책이 중단되고 보급을 권장하던 고위직 관리가 해임됐

다.

보수진영에서 저항이 급물살 을 타자 보수성향의 매체들도 가 세해 백신 혐오를 자극하기 시작 했다. 극우매체 원아메리카뉴스는 “빅브라더(국민의 일거수일투족 을 감시하는 국가 통치체제)가 문 을 두드리러 온다” 고 바이든 정부 의 가정방문 캠페인을 비판했다. 유사한 성향의 매체 뉴스맥스 는 백신 접종은 자연의 원리를 거 스르는 행위라고 규정하기도 했 다. 보수방송 폭스뉴스의 정치 평 론가이자 뉴스쇼 진행자인 터커 칼슨은 백신 접종을 때때로 옹호 해왔으나“효과가 없을지도 모르 는데 당국이 그런 건 얘기를 아예 안 한다” 고 최근 태도를 바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에 따르면 이날 현재 1차례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18세 이 상 주민의 비율은 67.9%로 나타난 다. WP와 ABC뉴스의 공동 설문 조사를 보면 미국인의 27%는 백 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작다고 응

답했다. 이들 중에는 백신을 절대 로 맞지 않겠다는 20%도 포함됐 다. 통계를 살펴보면 백신을 거부 하는 태도가 정치적 성향과 무관 하지 않다는 점이 드러난다. 비영리연구소인 카이저가족재 단에 따르면 작년 대선에서 바이 든 대통령이 이긴 카운티들에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주민의 비율이 47%였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긴 카운티들에서는 그 비율이 35%에 그쳤다. WP는“백신 홍보 캠페인이 의 미가 없거나 해롭고 어쩌면 정부 의 음모일지도 모른다는 개념은 작년 대선이 부정선거라는 주장, 올해초 의회폭동이 침소봉대됐다 는 주장과 동급을 이루는 트럼프 지지층의 신조로 굳어지고 있다” 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전염력이 강한 델 타 변이의 확산 속에 이런 흐름을 우려하고 있다. 정부·여당도 대 책을 고심하고 있지만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역력하다.

바이든, 코로나 허위정보 확산 방치하는 소셜미디어에 직격 “정부 전복하고 민주당 당사 폭파하자” … 모의 남성 2명 기소 “그들이 사람 죽여”… 백악관 대변인도 페이스북 등에“조치 미흡”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에 관한 허위정보가 퍼지 는 통로가 됐다는 지적을 받는 소 셜미디어를 향해“사람들을 죽이 고 있다” 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 과 만나 코로나19 허위정보와 관 련해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 어 플랫폼들에 대한 메시지가 무 엇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직 백신 접종 을 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코 로나19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플랫 폼 업체를 겨냥,“그들은 사람들 을 죽이고 있다” 고 거듭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페이스북과 다른 소

트럼프 지지자이자“백인 특권은 모든 것 능가한다”는 백인 우월주의자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그 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가 더 있다 는 것은 분명하다” 고 말했다. 앞서 비베크 머시 미 공중보건 서비스단(PHSCC) 단장도 전날 코로나19에 관한 허위정보가 백신 접종 속도를 늦추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대응 조처를 촉구했다. 머시 단장은 소셜미디어가 허 위정보 확산을 조장하는 사례가 너무 많다면서 백신 미접종자 가 운데 상당수는 백신에 대한 잘못 된 속설을 믿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날 발표한 경고문에서 도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공중보건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정하고 허위정보 확산 방지 노력을 당부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낙 선에 분노해 미국 정부를 전복하 고 여당의 지역 당사를 폭파하려 고 모의한 남성 2명이 체포됐다. 미 법무부는 이처럼 폭발물 등 을 이용해 건물을 파괴하려 공모 한 혐의로 이언 벤저민 로저스 (45)와 재러드 코플랜드(37)를 체 포해 기소했다고 CNN 방송과 NPR 뉴스가 16일 보도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들은 조 바 이든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민주당 당사를 폭파하기로 하고 이를 준비했다. 또 1월 20일 바이 든 대통령의 취임식 뒤 전쟁을 벌 이자는 얘기를 나누고, 진보적 성 향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조지 소

사무실로 돌아오는 월가 은행들… 직원들에“출근하라”

부분 출근을 시작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씨티그룹도 제인 프레이 저 CEO가 지난 3월 대부분의 직 원을 대상으로‘하이브리드’근무 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에 따라 씨티그룹 직원들은 최대 주 2회 재택근무를 하고 나머지는 사무실로 나오게 된다. 모건스탠리는 9월부터 뉴욕 본 사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의 직원을 출근시킬 방침이다. 사무실에 출 근하려면 백신을 접종하라는 명령 도 내렸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 리 CEO는 최근“여러분이 뉴욕 레스토랑에 들어갈 수 있다면 사 무실에도 올 수 있다” 라며 출근 재 개에 거부감을 가진 직원들을 압 박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

셜미디어 플랫폼들이 코로나19 허 위정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제 대로 대처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 했다. 사키 대변인은 페이스북 등이 지금까지 한 조처가 충분한 대응

골드만삭스·JP모건 이어 웰스파고는 9월 출근 재개 월스트리트의 대형 은행들이 속속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돌아오 라는 지시를 내리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를 도입했던 월가 은행들은 신규 확 진자 감소와 백신 보급에 힘입어 사무실 문을 다시 여는 추세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4 대 은행 중 하나인 웰스파고는 노 동절 연휴 직후인 오는 9월7일부 터 미국 내 직원들의 출근을 재개 한다.

스콧 파월 웰스파고 최고운영 세계 직원의 50%가 사무실로 출 책임자(COO)가 임직원들에게 보 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근하는 낸 사내 메모를 통해 직무와 지역 직원들을 위해 뉴욕 본사에서는 에 따라 사무실 복귀 계획을 준비 ‘푸드 트럭’ 을, 런던 사무실에서 중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영업 는 공짜 아이스크림을 각각 제공 센터 직원들은 며칠 또는 몇 주 단 중이다. 위로 사무실 근무와 원격 근무를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번갈아 한다. 는 이달 초부터 순환근무 형식으 이에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골 로 직원들의 출근을 재개하고 있 드만삭스는 6월 중순부터 미국 내 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이 전 직원들을 사무실로 불러들이고 있 체 인력의 50%가 넘지 않도록 교 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대 근무하는 형태다. JP모건 영국 CEO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전 지사 직원들도 지난달 21일부터

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킨 소셜미디어 트위터를 공격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들의 큰 구상은 로저스가 폭 력적 행동에 나서면 다른 이들이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전국적으 로 비슷한 행동에 나서도록 자극 하리라는 것이었다. 로저스에게는 또 불법 무기· 폭발물 소지 혐의도 적용됐다. 수 사관들은 지난 1월 그를 체포하면 서 그의 집과 그가 운영하는 자동 차 수리점에서 소총 등 총기 49정 과 탄약 수천발, 파이프 폭탄 5개 등을 찾아냈다. 로저스는 백인 우월주의와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 로, 문자 메시지에서 자신이‘국

내 테러리스트’ 로 분류될 것 같다 고 말하기도 했다고 법무부는 밝 혔다. 로저스는“45가 전쟁을 벌이길 바란다. 그가 하지 않으면 내가 할 것” 이라고 쓰기도 했다. 45는 45대 대통령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 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또“백 인의 특권은 모든 것을 능가한다” 고 적힌 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국내 테러 전문인 한 미 연방수 사국(FBI) 요원은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로저스의 메시지들은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에서 이겼고, 권력을 유지하 기 위해 전쟁을 벌여야 한다고 믿 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 했다.

미국 주요 은행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9월 노동 절 연휴 직후부터 백신을 접종한 모든 직원이 출근할 수 있을 것으

로 전망한다. 미접종 직원들에 대 한 출근 계획은 아직 마련하지 않 았다.


미국Ⅱ

2021년 7월 1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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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부장관 방중 논의… 북한 문제 진전에 중국 협력 필요” “아시아 순방 마지막 일정에 추가할 수도” … 대북정책 논의·조율 주력 전망 다음 주 한국과 일본 등을 방문 하는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 관의 일정에 중국이 추가될 가능 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북한 문제 진전을 위해 중국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중국에 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1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의 한 고위관리는 미중이 셔먼 부장관의 방중 문제를 논의 중이 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방중이 성사된다면 아시아 순방 막바지에 이뤄질 것 이라면서 마지막 방문국인 몽골 일정에 여유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은 북한에 대한 진전을 이루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든 중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정권을 다루는 것이 의제가 될 이번 순방 일정에 중국 방문을 추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셔먼 부장관 이 18~25일 일본과 한국, 몽골을 차례로 방문한다고 14일 발표했 다. 발표에서 중국은 빠졌다. 그러나 홍콩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는 16일 한 소식 통을 인용해 셔먼 부장관의 중국 방문이 여전히 추진 중이며 미국 측은 셔먼 부장관이 최고 의사결 정권자들과 직접 접촉하기를 바란 다고 보도했다.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셔먼 부장관이 중국을 방문하지 않는

옐런, 내주 금융당국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논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 는 19일 조 바이든 대통령 산하 금 융시장 실무그룹과 만나 스테이 블코인의 시장 영향을 분석하고 규제 가능성을 논의한다고 CNBC방송 등이 16일 보도했다. 스테이블코인이란 기존 가상 화폐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달 러화와 같은 기존 법정화폐 가치 에 연동하도록 설계된 가상화폐 다. 금융체계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미 통화감독 청(OCC)과 연방예금보험공사 (FDIC) 등이 참석한다고 재무부 가 밝혔다. 옐런 장관은 성명을 내고“규 제기관들이 모여 스테이블코인의 유익한 점과 스테이블코인이 사

은 스테이블코인 거래 과정의 투 명성과 이 통화를 사용하는 시장 참여자들의 탈중앙화 금융(DeFi) 의존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올해 초 비자 카드가 달러 가치 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USD 코인’ 을 결제 시스템에 허용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 당국은 비트코인과 같은 일반 재닛 옐런 재무장관 가상화폐와 달리 스테이블코인은 용자, 시장, 금융체계에 미칠 수 결제수단으로 널리 사용될 가능 있는 위험성을 줄이는 방안을 평 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규제 신설 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어 옐런 장관은“디지털 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산의 급속한 성장에 비춰볼 때 유 (Fed·연준) 의장은 지난 14일 하 관 기관들이 이 분야에 대한 규제 원 청문회에서“(현재) 스테이블 와 새로운 담당 기관의 설립 가능 코인에 대한 규제 틀이 없다. 만약 성에 관해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 스테이블코인이 주요 결제수단이 고 강조했다. 된다면 우리는 적절한 규제가 필 CNBC에 따르면 미 규제당국 요할 것” 이라고 말했다.

“트럼프가 쿠데타 할 능력 되겠나”볼턴의 조롱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 좌관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 통령에게 쿠데타를 감행할 능력 도 없다고 조롱했다. 미 언론에 볼 턴 전 보좌관은 CNN방송 인터뷰 에서“트럼프가 쿠데타를 모의한 다는 아이디어는 그를 너무 높이 평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작년 대선 후 트 럼프 전 대통령의 쿠데타 시도를 우려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질문 을 받자 이렇게 답한 것이다.

볼턴 전 보좌관은“(쿠데타를 하려면) 사전에 구상도, 계획도, 전략도, 지원도 필요하다. 그가 그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 고 덧붙였다. 볼턴은 안보보좌관에서 경 질된 후 작년 6월 트럼프 전 행 정부의 난맥상을 폭로하는 책 을 출간, 트럼프 전 대통령과 앙숙이 됐다. 캐럴 리어닉 등 워싱턴포스트 기자 2명은 출간 예정인 신간에서 트럼프 전 대 통령의 쿠데타 시도 가능성에 대해 밀리 합참의장이 우려했 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이런 삼류 책들 에 적힌 내용은 가짜 뉴스” 라 면서“밀리가 보도된 대로 얘 기를 한 것이라면 아마도 탄핵 당하거나 군법회의에 회부돼 야 할 것” 이라고 비난했다.

그는“쿠데타에 대한 논의는 없었고 쿠데타도 없었다. 가짜 저 자들과 단서 하나 없는 장군의 쓸 데없는 말” 이라고 부연했다.

이유가 러위청(樂玉成) 중국 외교 부 부부장과의 회담을 원했으나

중국이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보도 했다. 셔먼 부장관은 내주 순방에서 한미·한미일 연쇄 협의에 나선 다. 방한에 앞서 일본을 찾아 21일 도쿄에서‘제8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를 한다. 최종건 외교부 1 차관이 참석하며 이 계기에 한일 차관회담도 열린다. 이어 21일 한국을 방문, 최 차 관과‘제9차 한미외교차관 전략대 화’ 를 한다. 연쇄 협의에서는 대북 정책과 대중 견제를 위한 양자·3자 간 협 력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전 망이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을 전

략적 경쟁자로 규정해 경제·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각종 현안을 놓 고 충돌해왔다.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강하게 견 제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과의 긴장 고조 속에서도 북핵 문제의 경우 협력 가능한 분야로 보고 있다. 미 국은 중국이 북한 정권에 분명히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해왔 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된 가 운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정책 검토를 끝내고 북한과의 외교에 관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건설 적 응답을 기다린다는 입장을 보 여왔다.

“쿠바 보트피플 쇄도 대비 비상계획 준비중” 쿠바 여행·송금 금지 완화 검토…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 주목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의 반정 부시위가 쿠바에서 확산하면서 미국으로 보트피플이 쇄도할 것 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이에 대비해 플로리다 해협에‘강력한 주둔’ 을 할 것이 라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 다. 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 당 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해상을 통 해 쿠바를 탈출하는 보트피플 유 입이 증가하는 만일의 사태에 대 비해 비상 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알레한드로 마요 르카스 미국 국토안보부장관은 거듭해서 쿠바인들에게 미국 해 안으로 향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 다” 면서“또 쿠바 고위 당국자의 ‘대규모 이주’위협은 목숨을 건 쿠바인의 삶에 대한 관심 부족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고 말했다. 앞서 쿠바에서는 지난 11일 수 도 아바나 등 전역에서 생필품과 의약품 부족, 반복되는 단전 등 생

자국 반정부 시위 지지하는 미 거주 쿠바 망명자들

활고에 지친 국민들이 대규모 반 재검토에 영향을 받을 것” 이라며 정부 시위를 벌였다. “정부는 공산당이 통치하는 쿠바 공산당 일당 체제 쿠바에선 흔 정부가 아닌 쿠바 국민들을 돕기 치 않은 대규모 시위는 경제난에 위해 정책을 개정할 것” 이라고 설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명했다. 염증(코로나19) 대처 미흡 등 불 쿠바의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 만이 폭증하며 발발한 것이라는 면서 미국의 대쿠바 정책 재검토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구체적 이 당국자는“쿠바의 반정부 인 일정이나 내용은 아직 공개되 시위는 미국의 대(對)쿠바 정책 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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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말 문대통령 역대급 지지율… 여권 주자들 친문 적통 경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들 사 이에서‘적통 경쟁’ 이 달아오르 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임 기 말인데도 40% 안팎을 유지하 자 저마다“내가 문재인 정부의 계승자” 라며 충성심 높은 권리당 원 71만명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 다. 가장 적극적으로 적통론을 설 파하는 주자는 호남 출신으로 문 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 연 정세균 후보다. 이낙연 후보는 4·7 재보선 참 패 직후 국민 여론이 악화했던 상 황에서도“문재인 대통령을 배신 할 수 없다” 고 말하는 등 친문 적 통 포지션을 강조해왔다. 정세균 후보는 예비경선 과정

에서‘친노·친문 적자’이광재 의원과 단일화한 것을 계기로 적 통론을 부각하고 있다. 이들의 적통론은 선두주자 이 재명 후보에 대응한 연대전선의 차원으로도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 캠프 관계자는 16 일 통화에서“적통론은 말도 안 되는 갈라치기” 라며 적극적으로 방어했다. 적통론을 고리로 후보들끼리 난타전이 벌어질 조짐도 있다. 추미애 후보는 이날 라디오에 서“김대중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 치에 입문했기에 그때부터 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맏며느리, 중심 추” 라고 자평하면서 이낙연 후보 를 향해“(대표로서) 개혁을 뒷받 침하는 똘똘한 법 하나가 아쉬웠

다” 고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도 라디오에서 이 낙연 후보를 겨냥해“험난한 들판 에서 성장하고 발전해 온 분이 아 니라는 것은 당원들이 꽤 아는 것 같다” 며“민주당과 정부에서 맡 은 직함과 역할이 많았다고 해서 정통성 있다고 할 것은 아니다” 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정세균 후보를 겨냥해“21세기 대한민국에서 때 아닌 혈통 논쟁이라니 부끄럽다” 며“또 다른 편가르기, 계파 논쟁 으로 가지 않기를 바란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후보는 기자간담회에 서“피를 따진다? 현대의 민주주 의에 안 맞는 것 아닌가 생각한 다” 며“적통 논쟁을 보면 좀 서글

민주, 경선‘3주 연기’유력… TV토론 취소에 이낙연 반발 이낙연측“선관위 누구 편?”,추미애“국민면접 땐 이낙연에 치우쳐”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 일 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 고 조만간 결론을 내기로 했다. 9월말~10월초 국정감사 이전 에 당 후보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존 일정(9월 5일, 결선투표 시 9 월 10일)보다 3주가량 미뤄질 가 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당 최고위는 16일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경선 일정 연기와 관련 한 상황을 공유했다. 송영길 대표는 강원 춘천에서 기자들과 만나“선관위가 의견을 수렴해 19일에 최고위에 보고하 면 최고위원들과 상의해서 결정 하겠다” 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 자는“경선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무작정 늦출 순 없다” 며“연기하

더라도 3주 안팎 정도가 되지 않 겠느냐” 라고 예상했다. 후보들은 대체로 경선 연기에 대해 지도부의 결정을 따르겠다 는 분위기다. 이재명 후보 캠프 박성준 대변 인은 라디오에서“당 지도부와 선 관위가 결정하면 겸허하게 받아 들일 것” 이라고 말했다.

민주, 윤석열·최재형에 낙인공세…‘남자박근혜’ ‘최로남불’

프다” 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SNS에서“적통 얘기하는데 웬 혈 통? 소매 걷고 혈액검사 하자고 ‘버럭’하실까봐 긴장했다”며 “정체성과 역사성 얘기다. 김대중 ·노무현·문재인의 가치와 정신 을 부인하자는 건 아니겠지요” 라 고 반박했다. 신경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언론에서는 현직 경기도 공직유 관단체 임원이 만든 단체 SNS 방 에서 이낙연 후보 등을 향한 네거 티브 게시물 등을 공유했다는 의 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캠프 관계자는“해당 단체방의 존재도 모르고 짐작 가 는 사람도 없다” 며“개별적으로 하는 일을 캠프가 알지 못한다” 고 선을 그었다.

지난 11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기호순),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 관 후보.

정세균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속한 재개를 촉구했다. 낙연 후보 쪽에 치우친 불공정한 만나“현재 진행되는 경선을 당장 이낙연 후보 캠프 정운현 공보 진행을 하던데 저는 인정하고 참 중단시키는 것이 지도부가 해야 단장도 페이스북에서“선관위가 았다” 며“당의 판단을 존중하는 하는 일” 이라고 밝혔다. 누구 편이란 소문이 진짜일까” 라 것이 좋지 않나” 라고 말했다. 다음 주 예정됐던 두 차례의 며 공정성 우려를 제기했다. 지도부는 불가피한 사정으로 TV 토론이 취소된 것에 대한 여 박용진 후보도 라디오에서 TV 토론을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진도 이어졌다. “방송 토론이야말로 방역수칙을 송 대표는“전국민이‘멈춤’ 특히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 지키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 하자고 하고 국회도 코로나 전수 세를 이어가던 이낙연 후보 측은 의 국민을 만날 수 있는 좋은 매 조사를 하는데 TV 토론을 하기가 강하게 반발하는 모습이다. 개인데, 조금 석연치 않은 이유로 좀 그렇고, (토론회를 중계하는) 이낙연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 취소가 됐다” 고 지적했다. KBS 측에서도 난색을 표했다” 며 광온 의원은 이날 오후 이상민 당 그러나 추미애 후보는 라디오 “후보 측과 소통이 안돼서 오해가 선관위원장을 만나 TV 토론이 취 에서 이낙연 후보 측 반발에 대해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설득된 것 소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조 “지난번 국민면접은 엄청나게 이 같다” 고 했다.

이자 최악의 사례” 라며“권력과 라는 취지로 말한 것을 겨냥해 총장과 최 전 원장은 선거철이 되 야욕으로 벌인 헌법 모독을 역사 “가족관, 공직관은 어딘가 뒤집혀 니 잠시 날아온 철새” 라며“국민 와 국민이 평가할 것” 이라고 밝혔 있는 것 같다” 고 비판했다. 의힘 대선 전쟁의 최후의 승자는 “윤·최, 선거철 잠시 날아온 철새… 홍준표가 낫다” 다. 윤 전 총장과 최 전 원장을 싸 홍 의원이 될 것이다. 홍 의원의 윤 전 총장 비판도 줄을 이었 잡아‘정치 철새’ 라고 깎아내리 건투를 빈다” 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야권 대 다. 고 나아가 역으로 국민의힘 홍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방송 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영배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 표 의원을 띄우기도 했다. 인터뷰에서 야당 대선 후보 전망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해 맹 의‘세금을 걷어서 나눠줄 거면 김영배 최고위원은“최재형, 에 대해“최 전 원장은 반헌법적 공을 퍼부었다. 안 걷는 게 좋다’ 는 발언을 겨냥, 윤석열 두 분의 쇼 때문에 엄정한 일도 서슴지 않고 정신을 못차리 감사원장 사퇴 17일 만인 전날 “남자 박근혜란 말도 있더라. 어 사정기관인 감사원과 검찰은 졸 는 것 같다. 윤 전 총장이 독버섯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원 차피 숨을 뱉을 텐데 왜 숨을 쉬 지에 정치 지망생의 철새 도래지 같은 역할을 했다” 며“약간의 우 장에 비판이 집중됐다. 십니까?” 라고 반문했다. 가 됐다” 고 했다. 정 출연을 한다면 홍 의원이 좀 윤호중 원내대표는 최고위에 이재명 경기지사도 SNS에 정청래 의원도 SNS에“윤 전 낫지 않을까” 라고 했다. 서“사직 17일만 입당은 사표 잉 “윤 전 총장의 국가관이 우려스럽 크도 마르기 전으로 우사인 볼트 다. 화장실 가야하는데 밥 먹을 뉴욕본사 : 45-22 162nd St. #2B Flushing, NY11358 도 울고 갈 정도의 속도다. 가벼 필요가 있냐는 논리와 무엇이 다 대표전화 : (718) 939-0047 / 팩스 : (718) 939-0026 워도 너무 가벼운 행보” 라며“헌 른가” 라며“낡은 국가관에 머물 Copyright @ 2005 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저지지국 : (201) 943-3351 법 유린 행위에 국민 심판이 있을 러 있음을 고백한 것”이라고 했 기사제보 : (718) 939-0047 / (718) 939-0082 윤석열 전 검찰총장 - 최재형 전 감사원장 것” 이라고 비판했다. 다. 정금연 발행인 : 한국지사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1-11 한서빌딩 김영배 최고위원은“정치적 이낙연 전 대표는 윤 전 총장 E-Mail : edit@newyorkilbo.com 전화 : (02) 780-8831 / 팩스 : (02) 780-8829 사익에 눈이 멀어 그 직을 이용해 전도 없는 3무(無) 최로남불” 이라 “정권을 탓하며 감사원장직을 중 이 언론 인터뷰에서 검증 공세를 정치적 중립을 차버린 최재형 씨 고 비판했다. 도 사퇴하고 17일만에 정당에 입 받는 부인에 대해‘제가 정치를 THE KOREAN NEW YORK DAILY is published daily except Sundays and holidays. 는 최소한의 금도도, 책임감도, 비 이소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한 최 전 원장은 헌정사상 최초 안 했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 이


한국Ⅱ

2021년 7월 17일(토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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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1천455명… 18일 비수도권 5인금지 발표 지역 1천404명-해외 51명… 누적 17만6천500명, 사망자 4명↑ 총 2천55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 염증(코로나19)‘4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 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을 기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55명 늘어 누적 17만6천500명 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536명)보 다 81명 줄었으나, 확진자 수 자체 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네 번 째로 큰 규모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일(1천 212명)부터 11일 연속 네 자릿수 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4일(발표일 기준) 1천 614명까지 치솟으며 최다 기록을 세운 뒤 사흘 연속 소폭 감소했으 나 확산세는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 증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우세종 가능성 등 유행 상황을 악화시킬 위험 요인 이 많아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는 불안한 국면이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의 사적모 임 허용 인원을 낮 시간대 4명, 오 후 6시 이후 2명까지로 제한한 데 이어 비수도권에 대해서도 일단 5 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취 하기로 했다. 이 조치는 18일 오후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발표 될 예정이다. ◇ 지역발생 1천404명 중 수 도권 1천18명 72.5%, 비수도권 386명 27.5% 이달 들어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으로까지 점차 확산하는 양상이 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 로 1천324명→1천100명→1천150 명→1천614명(당초 1천615명에서 정정)→1천599명→1천536명→1천 455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1천397명꼴로

인천공항 검역 요원들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 진자는 약 1천349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 는 지역발생이 1천404명, 해외유 입이 51명이다. 지역별로는 보면 서울 556명, 경기 385명, 인천 77명 등 수도권 이 1천18명(72.5%)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88명, 부산 61

명, 충남 52명, 강원 45명, 대전 33 명, 대구 28명, 경북·제주 각 14 명, 광주 12명, 충북 11명, 울산 10 명, 전북·전남 각 8명, 세종 2명 등 총 386명(27.5%)이다.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비중은 이달 9일부터 이 날까지 22.1%→22.7%→24.7%→ 27.1%→27.6%→24.8%→29.5%→

25.0%→27.5%를 기록해 9일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 위중증 환자 14명 늘어 총 185명… 국내 평균 치명률 1.16% 해외유입 확진자는 51명으로, 전날(60명)보다 9명 적다. 이 가운데 24명은 공항이나 항 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 지 27명은 경기(10명), 서울(6명), 인천(4명), 경북(2명), 부산·대구 ·울산·전남·경남(각 1명) 지 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 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우즈베키스탄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필리핀·인도네시아 각 7명, 아랍에미리트 5명, 미얀마 3명, 캄보디아·탄자니아·키르 기스스탄 각 2명, 중국·러시아· 몽골·아프가니스탄·오만·프 랑스·브라질·튀니지·모잠비 크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20명, 외국인이 3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 외)을 합치면 서울 562명, 경기

395명, 인천 81명 등 총 1천38명이 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 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5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16%다. 위중증 환자는 총 185명으로, 전날(171명)보다 14명 많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 는 847명 늘어 누적 15만7천960명 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04 명 늘어 총 1만6천485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 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 114만9천226건으로, 이 가운데 1 천74만5천90건은 음성 판정이 나 왔고 나머지 22만7천636건은 결과 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 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4만642 건으로, 직전일 4만8천128건보다 7천48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 한 양성률은 3.58%(4만642명 중 1 천455명)로, 직전일 3.19%(4만8천 128명 중 1천536명)보다 상승했 다.

체육회‘이순신 장군’현수막 철거… IOC, 욱일기도 똑같이 적용 대한체육회가 국제올림픽위 원회(IOC)의 압력 탓에 도쿄올림 픽 선수촌 아파트 한국 선수단 거 주층에 내건‘이순신 장군’현수 막을 떼기로 했다. 체육회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 신 장군이 임금에게 올린 장계 ‘상유십이 순신불사’(尙有十二 舜臣不死·아직도 제게 열두 척 의 배가 있고, 저는 아직 죽지 않 았습니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는 한글 현수막을 제작했다. 온 국민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결연한 각오로 도쿄올림픽에 임 하겠다는 체육회의 재치 있는 메 시지였다. 그러나 일본 언론이 이를 정치 적인 의도가 있다고 문제 삼고, 극 우 세력마저 일본 제국주의 전범 기의 상징인 욱일기를 흔들며 강 력하게 항의하자 파문은 일파만 파로 커졌다.

체육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고“IOC 관계자가 전날 대한민국 선수단 사무실을 방문해 현수막 철거를 요청했고, 서신으로도‘현 수막에 인용된 문구는 전투에 참 여하는 장군을 연상할 수 있기에 IOC 헌장 50조 위반으로 철거해 야 한다’ 고 재차 요구했다고 소개 했다. 이에 체육회는 즉시 IOC에 응 원 현수막 문구와 관련한 우리 입 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경기

장 내 욱일기 응원에 강력하게 이 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IOC가 모든 올림픽 경기장에 서 욱일기를 사용하는 것도 올림 픽 헌장 50조를 적용해 판단하기 로 약속하자 체육회는 이순신 장 군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상호 합 의했다고 전했다. IOC 올림픽 헌장 50조는 경기 장 등 어떤 장소에서건 올림픽 기 간 정치적·종교적·인종적 선전 을 불허한다고 명시했다.

일본 대사“공사 부적절 발언 매우유감” … 외교부“응당조치 취할것” 올림픽 앞두고 한일관계 영향 주목… 일본 대사관 이례적 입장 표명

외교부“보도내용 사실이라면 매우 부적절·엄중히 보고 있어”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 한 일본대사가 최근 국내 언론 매 체와 오찬 면담 자리에서 부적절 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 대사 관 고위 관계자에게“엄중히 주의 를 줬다” 고 일본대사관이 17일 밝 혔다. 한국 외교부는 이 사안의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서도“응 당한 조치를 취할 것” 이라는 입장 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발언을 둘러싼 외교적 논란이 향후 한일관계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오전 일 본대사관이 국내 언론에 배포한 ‘아이보시 고이치 주대한민국특 명전권대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소마 (히로히사) 공사의 이번 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언은 간담(懇談) 중 발언이라 하 더라도 외교관으로서 지극히 부적 절하며 매우 유감” 이라며“며“저 는 소마 공사에게 엄중히 주의를 주었다” 고 말했다. 앞서 JTBC 뉴스룸은 전날 정 상회담 가능성 등 한일관계 현안

에 대한 일본 측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15일 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 와 점심을 겸한 자리에서 이 관계 자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부적 절한 성적 표현을 썼다고 보도했 다. 아이보시 대사는“한국 언론 보도에서 저희 대사관의 소마 공 사가 한국 언론 관계자 분들과 가 진 간담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 을 했다는 기사가 있었다” 며“즉 시 소마 공사에게 이를 확인” 했다 고 밝혔다. 이어“확인한 바에 따르면 대 화 중에서 보도와 같은 표현을 사 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것은 결 코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발언 이 아니었으며 소마 공사가 간담 상대인 기자님에게 그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하고 철회 했다는 설명을 들었다” 고 말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이‘대사 명 의’ 의 보도자료를 내기는 매우 이 례적이다. 특히, 이날 새벽 2시를 조금 넘 긴 시점에 한국 외교부 출입기자 단에 보도자료를 배포한 만큼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 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도“비공 식 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것은 인정하지만 문 대통령을 향 한 표현은 아니었다” 며“그 발언 이 적절치 않다고 깨닫고 바로 철 회하고 사과했다”고 말한 바 있 다. 이에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 내 용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면 서“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외교 관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언행” 이 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늦은 밤 도쿄 하루미 지역 올림픽선수촌의 한국 선수단 숙소 모습. 외벽에 ‘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 라고 적힌 문구가 걸 려 있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오전 이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철거했다.

상반기에 발주 쏟아진‘값비싼’LNG선

한국이 94% 쓸어담았다 올해 상반기 액화천연가스 (LNG) 운반선 발주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NG선은 선가가 높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수주점유율이 90% 가 넘는‘효자’선종으로, LNG 선 특수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 질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LNG선은 지난달 기준 평균 선가 가 1억 9천만 달러(2천168억원)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수 익성이 다른 선종에 비해 높다. 1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 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152만9 천421CGT(표준선 환산톤수)의 LNG선이 발주돼 지난해 같은 기 간(36만3천629CGT) 대비 4배 (321%) 넘게 급증했다. 한국은 올해 상반기 발주량의 94%인 143만3천562CGT를 수주

하며 압도적 점유율을 보였다. 지 난해 같은 기간 한국의 LNG선 수주량이‘0’ 이었던 것을 고려하 면 큰 차이다. 특히 이달 들어 2주간 LNG선 발주량이 60만6천44CGT를 기록 하는 등 LNG선 주문은 하반기 들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 은 이 중 52만323CGT(86%)를 거 머쥐었다. 이는 올해 LNG선 수 주잔량이 충분해 발주가 미진할 것이라던 업계 전망을 뛰어넘은 것으로, 가스 수요 증가가 발주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LNG선은 영하 163도 아래로 온도를 유지하고, 기체로 소실되 는 양을 최소한으로 해야 해 기술 력을 갖춘 한국이 독보적 경쟁력 을 가진 분야로 알려졌다. 하반기부터는 카타르발 LNG 선 발주도 가시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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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SATURDAY, JULY 17, 2021

서유럽 100년만의‘물폭탄’ 에 독일·벨기에서 120여명 사망 실종자 많아 피해 커질 가능성“1천300명 생사 확인 안돼”

서부와 벨기에·네덜란드·룩셈 부르크가 접한 지역 대부분에 폭 우가 내렸다. 24시간 동안 이들 지역에서는 평소 한 달여 기간의 강수량에 해 당하는 100∼150㎜에 달하는‘물 있다. 폭탄’ 이 쏟아졌다. 라인란트팔츠주 바트노이에 15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쾰 나르아르바일러 마을에서는 1천 른의 강수량은 154mm로 7월 월 300명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 평균(87mm)의 두 배에 육박했다. 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국지적으로 더 많은 폭우가 쏟 다만, 당국자들은 생사 미확인 아지면서 여러 강과 저수지가 범 이 통신 두절 때문이라고 설명했 람한 탓에 피해가 커졌다. 다. 이 지역 고위 당국자는 현지 라이퍼샤이트에는 9시간 동안 방송에“40∼60명이 여전히 실종 강수량 207mm의 비가 쏟아졌다. 된 것으로 보인다” 며“사망자 수 도로와 통신이 끊기고 붕괴한 는 며칠간 계속 증가할 것 같다” 건물의 잔해가 골목을 막으면서 고 말했다. 현지 당국의 구조 작업은 큰 어려 경찰은 라인란트팔츠주 전체 움을 겪고 있다. 실종자를 100명가량으로 추산하 강이나 저수지 인근 주민들은 폭우·홍수 휩쓸고 간 독일 슐트 지역 주택가 고 있다. 당국의 대피령에 따라 집을 떠나 독일 경찰 관계자는“희생자 고지대로 이동했으며 독일에서만 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면 으로 집계됐지만, 현재까지 인명 고 약속했다. 최소 20만 가구의 전기가 끊긴 것 서“구조작업은 계속될 것” 이라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고전 메르켈 총리는“홍수 피해지 으로 전해졌다. 고 말했다. 했다. 역 사람들에게 끔찍한 날들일 것” 독일 마을 슐트에서는 주택 여 주독일대사관은 피해지역에 ◇메르켈 총리“피해지역 총 이라며“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아 러 채가 무너지고 수십 명이 실종 직원을 파견해 한국 교민 피해를 력 지원”… 도로·통신 두절에 전 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생명 된 상태다. 확인하고 있다. 이날 낮까지 인명 기도 끊겨 을 구하고, 위험을 예방하고 고난 말루 드라이어 라인란트팔츠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앙겔라 메르 을 줄이는 데 총력을 다할 것” 이 주지사는 주 의회에서“사람들이 현지 공관 관계자는“지하실 켈 독일 총리는 정부 차원에서 피 라고 말했다. 죽거나 실종됐고 아직도 위험에 이 침수되는 등의 피해는 있는 것 해지역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 CNN에 따르면 14∼15일 독일 처한 사람들이 많다” 며“우리는

강 범람·댐 붕괴 우려에 곳곳 대피령… 국제사회 애도·지원 약속 서유럽에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독일과 벨기 에에서 최소 12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갑자기 불어난 엄청난 양 의 물로 상당수 가옥이 추가 붕괴 위험에 처해있고 통신두절로 연 락이 되지 않거나 실종된 사람도 1천300여 명에 달해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 독일 106명·벨기에 20명 사망 확인… 실종자 많아 사망 더 늘수도 16일(현지시간) 독일 경찰과 주 정부 집계, AFP 통신 등에 따 르면 독일 폭우에 따른 사망자는 최소 106명으로 늘었다. 라인란트팔츠주에서 63명, 노 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43명 이 희생됐다. 벨기에 정부는 이날 오후까지 2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된 것 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미 확인된 사망자 외에도 실 종자가 많아 피해는 더 커질 수

필리핀 군 수송기 추락…“탑승자 등 최소 45명 사망” “조종사 활주로 찾지 못해 결국 추락”… 공격받은 흔적은 없어 필리핀 군 수송기 1대가 4일 (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술루주 (州) 홀로 섬에 추락해 탑승자 42 명을 포함해 최소 45명이 숨졌다 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 했다. 필리핀 군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C-130H 수송기가 홀로 섬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산악 지 역인 파티쿨에 추락했다고 발표 했다. 군 당국은 추락한 수송기에는 조종사 3명과 승무원 5명을 포함 해 모두 9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고 밝혔다. 비행기에 탑승했던 군인 중 사 망자는 42명이며, 나머지 실종자 에 대한 수색도 계속 벌이는 것으 로 전해졌다. 추락 현장 부근에 있던 민간인 3명도 목숨을 잃었다. 생존한 군인들은 비행기가 지 면에 충돌하기 직전에 기내 밖으 로 뛰어내렸고 이로 인해 폭발을 피할 수 있었다고 군 당국은 설명 했다. 시릴리토 소베자나 필리핀 군 합참의장은“매우 불행한 일이 발

생했다” 면서“조종사가 활주로를 찾지 못했고 수송기를 통제하지 못해 결국 추락했다” 고 설명했다. 아직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 지지 않았다. 다만 수송기가 공격을 받은 흔 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군 대변 인은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군 관계자에 따 르면 추락한 수송기가 착륙을 시 도하던 공항은 필리핀 내 다른 공 항들에 비해 활주로가 짧아서 착 륙이 어려운 곳이다. 탑승했던 군인들은 최근 기본

중국, 우방국 동원 WHO 압박…“회원국 주도 결정해야” “전세계 48개국, WHO에 연명 편지로 코로나 정치화 반대” “중국, WHO 조사에 가장 먼저 협력… 미, 과학적 연구성과 무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 장이 중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을 밝히 기 위한 추가 조사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자 중국이 우방국을 동원 해 WHO 압박에 나섰다. 중국 외교부는 16일 홈페이지 에 올린 문답 형식의 입장문에서 세계 48개국이 테워드로스 아드 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 장에게 코로나19 기원 문제를 정

치화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내용 의 편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국가들은 국제사회가 협력해야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뒤 기원 조사는 WHO 전문가들이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한 뒤 발 표한 조사 보고서를 기반으로 해 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코로나19의 기원 문제는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해결해야 할

과학의 문제로 정치화해서는 안 된다는 기존 중국의 입장에 힘을 실어주며 WHO 사무국은 회원국 들과 협력해 기원 조사를 추진해 야 한다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 다.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추가 기 원조사는 WHO 회원국의 협상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며 자국에 대 한 추가 조사에 사실상 반대한다 는 입장을 내놨다.

필리핀 군용기 추락 현장

이런 재앙을 본 적이 없다” 고말 했다. 벨기에에서 피해가 가장 큰 리 에주 등이 속한 남부 왈롱 지역에 서는 4만1천 가구에 전기가 끊겼 다. 리에주 당국은 강변 지역 주 민들을 높은 지대로 대피시켰다. 독일, 벨기에와 접한 네덜란드 남부 지역 림뷔르흐에서도 강 수 위가 높아지면서 다수 주택이 피 해를 봤고 네덜란드 남동부 도시 마스트리흐트에서는 수천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독일 남부와 벨기에 등지에는 16일 밤까지 비가 더 쏟아질 것으 로 예보되고 있다. ◇ 국제사회 애도 속 지원 약 속 국제사회의 애도와 지원 약속 도 쏟아지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부상자와 실종자, 생계를 잃은 사람들을 위 해 기도하고 있다며 위로했고 우 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은 피해 지역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백악관에서 메르켈 총리와 자 리를 함께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 령은“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가 정에 우리의 마음을 보낸다” 고애 도했다. 해 소탕 작전을 벌여왔다. 한편 지난달에도 필리핀 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마닐라 북쪽의 사격장에서 진행된 야간 훈련 도 중 추락해 탑승자 6명 전원이 사 망한 바 있다. 항공안전네트워크(ASN)에 따르면 지난 1993년에도 필리핀 공군이 보유한 C-130 수송기가 추락해 30명이 숨졌다. 역대 최악의 항공안전 사고는 지난 2000년 발생한 필리핀 항공 기 추락으로 당시 13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번에 추락한 C-130H 수송 기는 필리핀 정부가 최근 미국 정 부로부터 제공받은 것으로 방산 업체인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했다 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군사훈련을 마치고 이슬람 반군 이 활동하는 지역에 투입되기 위 해 남부 민다나오섬 카가얀데오 로시에서 비행기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홀로 섬의 산악 지역에서는 필

리핀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 아부 사야프가 교전 중이다. 필리핀은 미국과는 별도로 아 부 사야프를 폭탄 테러 및 몸값을 노린 납치를 자행하는 테러 단체 로 규정하고 대규모 병력을 투입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 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 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의 발표 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다음 단계의 기원 조사는 WHO 회원 국이 주도하고 협상을 통해 결정 해야 한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WHO는 코로나19 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 이 매우 낮고, 콜드 체인(냉동식 품 운송)을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 이 있을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며“이것이 다음 단계 기원 조사 의 기초” 라고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발표한 입 장문에서“많은 개발도상국이 연 명 편지로 정의로운 목소리를 내 는 것은 미국이 소수국가를 협박

해 정치공작을 하며 사실을 왜곡 협력 성과를 무시하고 진리를 배 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 며“국 반하고 있다” 고 강하게 비판한 뒤 제사회의 공정과 정의가 어디에 “이러한 행위는 코로나19 기원 조 있는지 충분히 보여주는 것” 이라 사 협력을 방해하고 감염병 상황 고 주장했다. 에서 생명을 구하는 것을 어렵게 또“중국은 코로나19 기원 문 하는 것” 이라고 주장했다. 제에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며 가 앞서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장 먼저 WHO와 협력했고, 미국 15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 ·영국·호주 등의 전문가들이 에서 지난 2월 중국 우한에서 진 중국에서 연구·분석한 결과를 행된 코로나19 기원 조사에 문제 보고서로 발표했다” 며“중국에서 점이 있다고 지적한 뒤 중국에 기 의 연구는 코로나19 기원을 밝히 원을 밝히기 위한 2단계 조사에 는 데 좋은 기반을 다졌고, 전 세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계는 중국의 개방적이고 투명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 태도를 인정했다” 고 강조했다. 응팀장은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2 이어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추 단계 조사에 대해 테워드로스 사 가 조사 필요성을 주장하는 미국 무총장이 곧 194개 회원국에 브리 을 향해“사익을 위해 과학자들의 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1년 7월 17일(토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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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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