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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8, 2018

<제4028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올스타전 안타 + 득점’ 추신수“꼭 서고 싶었던 무대”

추신수 빅리그 데뷔 14년 만에 ‘꿈의 무대’ 를 밟은 추신수 (36·텍사스 레인저스)가 코리언 메이저리그 역사를 새로 쓰며 감격에 젖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마친 추신수는“세계에서

가장 야구를 잘하는 선수 가 모이는 곳이 메이저리 그 올스타전이다. 내 생애 꼭 한 번은 서고 싶었던 무 대다” 라고 말했다.

<B3면에 계속>

2018년 7월 1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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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BC,‘월드컵으로 이적 가능성 생긴 10인’에 조현우 포함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조현우(대구) 가 2018 러시아 월드컵 활약 이후 이적 가능성이 열린 대표적인 선수로 꼽혔 다. 영국 BBC는 17일“월드컵만을 보 고 구단이 선수를 영입하는 시절은 지 났지만 월드컵에서의 좋은 활약이 나 쁠 건 없다” 며 러시아에서 인상을 남긴 선수 10명을 꼽았다. 평균 7.29점의 평점을 받은 조현우 에 대해서 BBC는“K리그 대구에서 줄 곧 뛴 조현우는 6개의 선방을 하고 무 실점으로 막은 독일전을 비롯해 조별 리그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고 평가 했다. 이어“조현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 적 있다” 며 “다만 그의 병역 문제 때문에 유럽행이 어려울 수 있다” 고 지적했다. 한때 리버풀 이적설이 제기된 조현 우는 골키퍼로는 유일하게 이 10인 명 단에 이름을 올렸다. BBC는 조현우와 함께 러시아 미드 필더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

디오픈 개막 D-1 존슨·스피스·우즈 등‘별들의 전쟁’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이후 조현우

바), 멕시코 공격수 이르빙 로사노(에인 트호번),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 어(레스터시티) 등의 빅클럽 이적 가능 성을 점쳤다. 이밖에 모로코 하킴 지야시(아약 스), 프랑스 뱅자맹 파바르(슈튜트가르

트), 페루 안드레 카리요(벤피카), 나이 지리아 아메드 무사(레스터시티), 세네 갈 무사 와게(외펜), 콜롬비아 예리 미 나(바르셀로나) 등도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월드컵 기대 이상의 성적 낸 팀 19위… 일본은 2위 “독일 꺾었지만, 스웨덴·멕시코전에서 실망스러웠다” 1위는 크로아티아, 한국에 패해 탈락한 독일 최하위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SI)는‘2018 러시아월드컵 기대 이상 의 성적을 낸 팀 순위’ 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을 전체 32개 팀 중 19위로 평가 했다. SI는 17일“한국은 조별리그 탈락이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세계 최강) 독일 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만들었다” 라 며“다만 한국 대표팀은 스웨덴과 멕시 코전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 다” 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매체는“특히 신태용 감독 은 스웨덴전에 과도한 집착을 보였는 데도 별다른 모습을 펼치지 못했다” 라 고 꼬집었다. 1위 자리엔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 아티아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유 럽지역예선을 플레이오프 끝에 겨우 통과한 팀” 이라며“그러나 본선 무대 에서 매 경기 기적 같은 모습을 펼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라고 소개했다. 아시아 팀으로는 유일하게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2위 자리에 올랐다. 일 본은 16강에서도‘황금세대’벨기에를 맞아 2-0으로 앞서다 2-3으로 역전패 했다. 3위는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8강 에 진출한 개최국 러시아가 차지했다. 한국 대표팀과 같은 조에 속했던 스 웨덴은 4위 자리에 올랐다. SI는“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 비치가 빠진 가운데 한국과 멕시코를 꺾고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고, 이후 8강까지 진출하며 좋은 모습을 보 였다” 라고 전했다. 같은 조 멕시코도 6위로 좋은 평가 를 받았다. SI는“멕시코는 독일을 꺾으 며 7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라 고 설명했다.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는 대회 전부

WEDNESDAY, JULY 18, 2018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 그 3차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키스하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김영권(왼쪽)

올 시즌 미 국프로골프 (PGA)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 시오픈(총상금 1025만달러) 이 19일 개막 한다. 디펜딩 챔피언 조던 스피스와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 골프황제 타이 거 우즈(이상 미국) 등 골프 스타들이 총출동해‘별들의 전쟁’ 을 예고하고 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자긍심을 담아‘디 오픈’ 이라고도 불리는 이 대회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스코틀랜드 앵커스 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파71·7402 야드)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피스는 올해 타이틀 방어에 나 선다. 스피스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을 신 고하진 못했으나 톱10에 4차례 들며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벌써 3승째를 바라보고 있다. 올 시즌 12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톱10에 8차례 올랐다. 지 난달 US오픈 최종일 이븐파로 주춤해 3위로 밀린 아픔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PGA투어 통산 4승을 거둔 리키 파 울러(미국)도 출사표를 던졌다. 2014년 에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준우 승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도 2위에 오 르는 등 우승권을 맴돌고 있다. 디 오픈의 가장 큰 변수는 대회 장 소‘커누스티’ 다. 디오픈은 스코틀랜 드의 10개 골프장을 돌아가며 개최되 는데 커누스티에서 대회가 열리는 건 11년 만이다. 커누스티 링크스 코스는 바닷가에 위치해 바람 등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 고 비교적 평탄한 지형이지만 러프가 억센 특징이 있다. 3년 만에 디 오픈에 출전하는‘베테 랑’타이거 우즈는 18일 열린 기자회견 에서“링크스 코스는 거리 부담이 덜 하다” 며 코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 다.

147번째 디오픈 챔피언십이 열리는 스코틀랜드 앵커스의 커누스티 골프 링크스. 18번홀 근처에 거대 스탠딩석이 마련돼 있다.

디 오픈 개막 하루를 앞둔 17일(현지시간) 대회 장소인 스코틀랜드 커누스티 골프 링크 스에서 연습 중인 타이거 우즈(미국).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받는 등 20~30대였을 때보다 비거리가 줄어들 어 다른 메이저 대회보다 디 오픈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의미다. 메이저 대회에서 통산 14승을 거둔 우즈는 디 오픈에서 2000년과 2005년, 2006년 등 세 차례 정상에 올랐다. 2008년 US오픈에서 메이저 14승째를 수확한 이후 10년째 메이저 무관이지 만 이번 대회에서 다시 메이저 우승컵 을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다. 영국의 험난한 코스에 익숙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올 시즌 US오픈

에 이어 2연승을 노리는 브룩스 켑카 (미국)도 강력 우승 후보로 떠오르고 있 다. 한국 선수로는 김시우(23), 안병훈 (27), 강성훈(31·이상 CJ대한통운), 박 상현(35·동아제약), 최민철(30·우성 종합건설)이 출전한다. 최민철과 박상 현은 올 시즌 한국오픈에서 각각 우승 과 준우승을 자치해 출전 기회를 잡았 다. 최근 PGA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동포 케빈 나(35)와 마이클 김(25) 도 정상에 도전한다.

‘삼세번’김민휘, 디오픈 대체 대회서 첫 승 도전

지난 6월 19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 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를 2-1로 꺾은 일본 선 수들이 환호하는 모습

터 우승 후보로 꼽힌 탓에 9위에 그쳤 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모두 16 강 진출에 그쳐 28위와 29위 자리로 밀

려났다. 최하위인 32위 자리엔 한국에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한 독일 이 올랐다. 독일이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1938년 이후 80년 만이다.

김민휘(26)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애 첫 승 사냥에 나선다. 김민휘는 19일 켄터키주 니컬러스 빌 킨트레이스 골프장(파72, 7328야드) 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바바솔 챔 피언십(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 다. 이번 대회는‘대체 대회’ 라고도 불 린다. 이는 바바솔 챔피언십과 같은 기 간에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디오 픈이 치러지기 때문이다. 스타 플레이어들은 모두 디오픈이 치러지는 스코틀랜드로 무대를 옮겼 고, 디오픈 출전 시드가 없는 하위권 선

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 경쟁 을 치른다. 하지만 바바솔 챔피언십 역 시 PGA투어 대회로 우승자 특전은 PGA투어 일반 대회와 같다. 스타 플레이어들이 대거 빠진 틈을 타 김민휘는 PGA투어 첫 승 사냥에 나 선다. 2주 전 치러진 PGA투어 밀리터 리 트리뷰트 앳 그린 브라이어어 첫 날 1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던 김민휘는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선두권을 지 키며 첫 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공동 15위로 밀려나더니 최종라운드에서는 무려 공 동 74위까지 밀려났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치러진 PGA투 어 존디어 클래식에서도 첫 승의 기회 는 있었다. 김민휘는 1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출발하며 순항했지만, 2라운드에서 공 동 12위, 3라운드에서 공동 21위 등 또 다시 밀려났다. 하지만 최종라운드에 서 5계단을 뛰어오르며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쳤다. 2주 연속 대회 초반 우승 경쟁을 하 던 김민휘는 뒷심 부족으로 밀려났다. 디오픈 막차 티켓마저 손에 넣지 못 한 김민휘는 절치부심하며 3주 연속 우 승 경쟁에 도전한다.


스포츠

2018년 7월 18일 (수요일)

HOU 브레그먼, 올스타 MVP 연장 10회 결정적 한 방… AL 8-6 승

메이저리그 3년차의 알렉스 브레그 먼(24, 휴스턴 애스트로스)이 홈런 한 방으로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브레그먼은 17일 워싱턴 D.C.에 위 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8 메 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대타로 나섰다. 이날 브레그먼은 6회 대타로 나서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8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5-5로 맞선 연 장 10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셔널리그 의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좌중간 담장 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아메리칸리그는 조지 스프링 어의 홈런과 마이클 브랜틀리의 희생 플라이까지 묶어 10회에만 3점점해 8-5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아메 리칸리그는 10회 조이 보토에게 1점 홈런을 맞았지만, 결국 8-6으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근 올스타전 6연 승. 경기 후 MVP에는 5-5 상황에서 1 점 홈런으로 균형을 깬 브레그먼이 선 정됐다. 브레그먼은 첫 두 타석에서는 내야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브레그먼은 경기가 연장으 로 가면서 기회를 더 얻었고, 결국 연장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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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드마커스 커즌스 합류, 나도 정말 놀랐다” 전 세계 농구 팬 들도, 스테픈 커리 (골든스테이트 워 리어스)도 놀랐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7일 드마커스 커즌스와 1년 530 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시즌 뉴올 리언스 펠리컨스에 서 활약한 커즌스는 아킬레스건 파열 로 시즌을 도중에 마무리했다. FA가 된 커즌스는 많은 팀들의 계 약 제시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커즌스가 원하는 조건 을 듣지 못했다. 결국 그는 적은 금액만 받고 골든스테이트로 이적하기로 했 다. 크게 다쳤지만 커즌스는 올스타 빅 맨이다. 2010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 위 출신으로 4번의 올스타와 2번의 올-NBA 세컨드팀에 선정된 현역 최 고의 빅맨 중 한 명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4년 중 3년간 우승을 차지한 리그 최고의 팀이다. 그 런 골든스테이트가 올스타 빅맨을 헐 값에 데려왔다는 점에 많은 팬들과 언

스테픈 커리(왼쪽)와 드마커스 커즌스

론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테픈 커리도 마찬가지다. 커리는 14일 ESPN과 인터뷰에서“나와 아내 는 병원에 있었다. 전화 한 통을 받았 다.‘커즌스가 우리 팀에 합류할 수 있 다’ 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두 시 간 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들었 다” 라며“커즌스는 놀라운 재능을 갖 춘 선수다. 그는 코트 위의 짐승이다. 부상에서 건강하게 돌아오면 우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커즌스는 커리어 내내 1옵션으로

활약했다. 원활한 볼 흐름과 이타적인 팀플레이를 강조하는 골든스테이트에 적응해야 한다. 커리는“커즌스가 우리 팀과 시스템 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없을 거로 생각 한다” 라며“우리 팀 여러 선수들이 커 즌스와 미국 대표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본 적이 있다. 같이 어울린 적도 있 다. 그는 증명할 것이 많은 사람이다. 그가 좋은 기회와 상황에 놓여있다고 생각한다” 며 커즌스와 호흡을 긍정적 으로 내다봤다.

‘왕조는 계속 된다’GSW, 스티브 커 감독과 연장 계약 합의

2018 MLB 올스타전 MVP 알렉스 브레그먼.

10회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 올스타전 MVP에 올랐다. 한편, 추신수는 8회 대타로 나서 안

타를 때린 뒤 득점까지 올렸다. 처음으 로 출전한 올스타전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스타전 안타+득점’추신수“꼭 서고 싶었던 무대” 코리언 빅리거 올스타전 한도 풀어 <B1면에서 계속> 추신수는 꼭 서고 싶었던 무대에서, 재능도 뽐냈다. 17일 워싱턴 D.C. 내셔 널스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 메이저 리그 올스타전에서 2-2로 맞선 8회초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 대타로 나서 서 좌전 안타를 쳤다. 올스타전 데뷔 타석에서 추신수는 밀워키 브루어스 좌완 조시 해더의 시 속 156㎞ 직구를 밀어쳐 안타를 생산 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나온 한 국 선수의 첫 안타다. 추신수는 진 세구라(시애틀 매리너 스)의 좌중월 3점포로 홈을 밟아 득점 도 했다. 당연히 한국 선수의 메이저리 그 올스타전 첫 득점이다. 저런 각도에서 공을 놓는 투수를 상대 댈러스 모닝 뉴스는“추신수가 오래 하려면 콘택트에 집중해야 한다”며 기다린 올스타전 무대에서 자신의 재 “사실 해더가 마운드에 있는 데 A.J. 힌 능을 뽐냈다” 고 평가했다. 치 감독이 나를 타석으로 내보내서‘정 추신수는 정규시즌에서 해더와 맞 말, 나를 내보내는 건가’ 라고 놀랐다” 선 적이 없다. 해더는 올해 좌타자를 상 고 털어놨다. 대로 피안타율 0.053(53타수 3안타)을 하지만 추신수는 까다로운 좌완 해 기록한‘좌타자 저격수’ 다. 더를 공략해 역사적인 안타를 만들었 추신수도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 다. 뷰에서“해더는 정말 까다로운 투수다.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올

스타전 잔혹사도 끊었다. 2001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나선 박찬호는 칼립 켄 주니 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1이닝 1피 안타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002년 올스타전에 나선 김병현도 ⅓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다. 한국인 타자 중 최초로 올스타 무대 를 밟은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1득점 으로 활약했다.

스티브 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 스의 동행이 계속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7일 공 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티브 커 감독과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자 세한 기간과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커 감독 부임 이후, 골든스테이트는 4년 연속 파이널에 진출했으며 그중 3 번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시즌 NBA 최초의‘73승’시즌을 포함해,

265승 63패(승률 0.808)를 기록 중이 다. 플레이오프 기록도 화려하다. 커가 지휘한 골든스테이트는 4년간 플레이 오프에서 63승 20패(승률 0.759)를 기 록했는데,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 면 이는 플레이오프에서 최소 25경기 이상을 소화한 감독의 기록 중 가장 높 은 승률이다. 골든스테이트의 밥 마이어스 단장

은 인터뷰를 통해“커와 연장 계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 면서“그는 좋은 감 독이자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 이라 며 커 감독을 치켜세웠다. 올여름 케빈 듀란트를 잡는데 성공 한 골든스테이트는 커 감독까지 일찌 감치 연장 계약으로 앉히며‘집단속’ 을 확실히했다. 외부 FA로 올스타 센터 드마커스 커즌스까지 합류했다. 왕조 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토론토, 레너드의 유력한 행선지로 급부상 토론토 랩터스가 유일한 후보가 됐 다. 『ESPN.com』 의 브라이언 윈드호스 트 기자에 따르면, 카와이 레너드(포워 드, 201cm, 104.3kg)의 행선지로 토론 토를 언급했다고 전했다. 윈드호스트 기자는 팟캐스트에서 토론토가 이제 주도권을 잡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레 너드 트레이드가 토론토 의사에 달렸 다고 밝혔다. 최근 LA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 세 븐티식서스가 최종적으로 발을 뺀 만 큼 토론토만 유력 후보로 남은 상태다. 샌안토니오는 레이커스에 브랜든 잉그 램을 포함하는 트레이드를 제시했을 것이 유력하며, 필라델피아에게는 로

버트 커빙턴, 다리오 사리치, 향후 1라 운드 티켓 세 장을 줄 것을 제안했다. 이적시장이 열릴 당시만 하더라도 레너드 트레이드에 여러 팀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제안하는 높은 조건을 맞추기 어려워 했다. 결국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는 레너드 트레이드에서 고개를 돌렸다. 샌안토니오가 내거는 기준점이 지나치 게 높았던 만큼 다수의 유망주를 보유 하고 있는 두 팀도 정작 트레이드에서 빠지기로 결심했다. 결국 남은 팀은 LA 클리퍼스와 토 론토 정도다.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를 만족시킬 카드가 부족한 점을 감안

하면, 토론토만이 유력한 후보라 할 수 있다. 클리퍼스도 괜찮은 곳이지만 토 론토와 전력 차이가 큰 만큼 막상 레너 드가 원치 않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샌 안토니오가 클리퍼스와 트레이드에 나 설 가능성이 높지 않다. 현지에서 거론되고 있는 거래조건 은 더마 드로잔, 파스칼 시아캄, 향후 1 라운드 티켓이다. 만약 샌안토니오가 이에 응한다면, 레너드를 보내는 대신 공격을 풀어줄 수 있는 스윙맨과 유망 주 센터는 물론 1라운드 티켓을 얻게 된다. 다만 1라운드 티켓은 로터리픽은 아닐 확률이 상당하다. 게다가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의 이적으로 동부의 벽이 사라진 점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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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8, 2018


지구촌화제

2018년 7월 18일(수요일)

누렇게 변해가는 타지마할 인도, 오염방지‘100년 프로젝트’ 인도 정부가 갈수록 오염이 심해지는 타지마할을 보호하고 자‘100년 프로젝트’ 를 가동한 다고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 아가 17일 보도했다. 타지마할은 아름다운 백색 대 리석으로 만들어져 세상에서 가 장 화려한 무덤으로 꼽힌다. 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이 자신 의 아이를 낳다가 숨진 애비(愛 妃)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려고 1631년 착공해 22년 만에 완성 했다. 하지만 주변 공장 등에서 나 오는 그을음, 곤충 분비물, 먼지 등으로 원래 색을 잃고 점차 황 색으로 변해간다는 우려가 십수 년 전부터 제기됐다. 특히 환경 전문가들은 최근 타지마할 뒤편 야무나강이 하수

인도 타지마할

로 오염되면서 이곳에서 나온 벌 레가 타지마할 외벽에 녹색 배설 물을 분비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인도 대법원이 타지마할 변색 방지 대책 관련 청원사건에서 타지마할의 정확 한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회복을

위해 인도 안팎 전문가들의 도움 을 받으라고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인도 정부는 타지마할을 원형 그대로 잘 보존하고자‘100 년 비전’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 계획은 타지마할 주변에서

오염물질을 뿜어내는 공장을 폐 쇄하고 주변 지역에 친환경 교통 수단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을 예 정이다. 야무나강 오염을 막기 위해 강 인근 폐수나 쓰레기를 관리하 는 시설도 건설된다. 야무나강 청정화 사업은 당장 오는 12월 시작된다. 현지방송 NDTV는 타지마할 보존을 위해 환경부 관료 등이 포함된 위원회도 구성됐다고 전 했다. 니틴 가드카리 인도 수자원부 장관은“타지마할 보존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것” 이라며“유해 산업시설은 문 을 닫도록 할 것이고 오염을 줄 인 시설은 계속 가동하도록 허용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 입은‘모나리자’에 분노한 이탈리아 루브르박물관, 월드컵 프랑스 우승 직후 트위터에 합성사진 게재 프랑스의 2018년 러시아 월 드컵 우승 직후 파리의 루브르박 물관이 프랑스 축구 대표팀 유니 폼을 입은‘모나리자’합성 사진 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이탈리아 에서 역풍을 맞았다. 17일 일 메사제로 등 이탈리 아 언론에 따르면 루브르박물관 은 지난 15일 프랑스가 크로아티 아를 꺾고 월드컵 제패를 확정 프랑스 축구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지은 직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모나리자’ ‘모나리자’ 가 푸른색 프랑스 유 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게재, 무대를 밟지 못해 대회 기간 내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드러냈다. 내 쓴 입맛만을 다시던 터였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화가인 한 이탈리아 트위터 이용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16세기 초 “이탈리아인이 그린‘모나리자’ 반 피렌체의 상인인 프란체스코 는 당연히 이탈리아 작품” 이라며 델 지오콘도의 아내‘리자 델 지 “우리 작품을 이런 식으로 이용 오콘도’ 를 모델 삼아 그린 것으 하는 것을 당장 그만두라” 고요 로 알려진‘모나리자’ 는 루브르 구했다.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이다. 또 다른 이탈리아인은“프랑 루브르박물관의 트윗에 이탈 스는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왜 리아인들을 즉각 불쾌감을 드러 (프랑스의 대표 화가) 외젠 들라 냈다. 어느 나라보다도 축구에 크루아의 그림을 사용하지 않는 대한 애정이 큰 이탈리아인들은 가” 라고 반문하며“프랑스는 부 가뜩이나 자국 대표팀이 60년 만 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고 꼬집 의 예선 탈락으로 이번 월드컵 었다.

영국 BBC방송도“실제 모나 리자는 16세기 피렌체 사람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이탈리아 팬일 가능성이 높다” 고 지적하기도 했 다. 이탈리아인들이 프랑스 유니 폼을 입은 모나리자에 이처럼 분 노하고 있는 것은 이탈리아와 프 랑스가‘모나리자’반환을 둘러 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이탈리아는 2012년‘모나리 자’ 의 이탈리아 반환을 위한 서 명 운동에 수십만명이 서명하는 등 루브르박물관 측에 작품을 돌 려줄 것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 다. 하지만 루브르박물관은 프랑 스가 이 작품을 약탈한 것이 아 니라 정당하게 획득한 것임을 강 조하며, 돌려줄 필요가 전혀 없 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역사학자들은 다빈치가 1516 년 프랑스 국왕 프랑수아 1세의 요청으로 프랑스로 이사를 하면 서 모나리자를 가져갔고, 다빈치 의 후원자 역할을 한 프랑수아 1

세가 다빈치의 사후에 그의 제자 들로부터‘모나리자’ 를 구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셜미디어상에“나폴레옹이 훔쳐간‘모나리자’ 를 돌려달라” 는 이탈리아인들의 요구가 분출 하자, 루브르박물관 측은 급기야 17일 공식 트위터에“ ‘모나리자’ 는 프랑수아 1세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로부터 구입한 것임을 알 린다” 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라 레푸블리카 등 현지 언론은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이 확정된 15일 밤 로마 시내의 중 심가‘캄포 데이 피오리’광장의 분수에 프랑스인들로 추정되는 프랑스 팬 10여 명이 한꺼번에 올라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벌 금 부과를 위해 이들의 신원 파 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문화재로 관 리되는 주요 분수에 발을 담그거 나 들어가는 행위가 불법이지만, 이들은 당시 단속 요원들이 뜨자 재빨리 흩어져 자취를 감춘 것으 로 전해졌다.

‘흑인·아시아인 주인공은 1%’…다양성 부족한 영국 아동도서 동화책 등 영국 아동용 도서 센터(CLPE)’ 는 잉글랜드 예술위 의 등장인물을 분석한 결과 흑인 원회 지원을 받아 초등학생용으 과 아시아인, 소수민족(BAME· 로 출간된 도서를 대상으로 등장 black, Asian and minority ethnic) 인물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작품은 해 출간된 9천115권의 도서 중 100권 중 1권에 불과한 것으로 4%가량인 391권에만 이른바 나타났다. ‘BAME’출신이 등장했다. 17일 영국 진보 일간 가디언 ‘BAME’출신이 주인공인 작 에 따르면‘초등교육 읽고쓰기 품은 전체의 1%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잉글랜드 지역 초등학생 3명 중 1명인 32.1%가 소수민족 출신이라는 점과 대비된다. 이번 분석 프로젝트를 지휘한 CLPE의 파라 세로크는“매우 적 나라하고 충격적인 수치” 라고 평 가했다. 단순히 등장인물의 양적 측면

뿐만 아니라 BAME 인물에 대한 묘사 역시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다. BAME 인물이 등장하는 책의 상당수는 현실주의적 내용을 담 고 있거나 전쟁 및 갈등과 연관 된 주제를 다루고 있어 이들에 대한 관점에 왜곡을 불러올 수 있다는 비판이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伊토리노 예수 수의 핏자국 절반은 가짜” 伊법의학자, 성의 속 핏자국 형성과정 재구성…새 의문 제기 기독교 신자들로부터 숭배받 는 유물 중 하나인 이탈리아 토 리노 대성당에 보관된 예수 수의 속 핏자국의 최소 절반은 가짜라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뉴스통신 ANSA 등 이 탈리아 언론에 따르면 영국 리버 풀 존무어스대학 소속의 이탈리 아 법의학자 마테오 보리니와 이 탈리아 파비아대학의 화학자 루 이지 가를라스켈리 박사 등이 법 의학적 기법을 사용해 토리노 예 수 성의(聖衣) 속 핏자국의 형성 과정을 재구성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보 관된 예수 성의는 십자가에 못박 혀 숨진 예수의 시신을 감싸 예 수의 형상과 혈흔이 남아 있다고 알려진 가로 4.41m, 세로 1.13m 크기의 아마 재질의 천이다. 보리니 박사 등은 예수 성의 속 얼룩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모양과 재질의 십자가를 준비한 뒤 해당 십자가에 T자형, Y자형 등 다양 한 형태로 못박힌 인체 모형이 피를 흘리는 양상을 시뮬레이션 하는 수법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은 그 결과 토리노 성의 속 핏자국의 절반가량은 십자가 에 못박히거나, 죽은 뒤 시신을 감쌀 경우 형성될 수 있는 얼룩

이탈리아 토리노 대성당에 보관돼 있는 예수 성의

의 위치와 도저히 연관지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수의 속 몸통 부분과 팔뚝 부분의 핏자국은 팔을 45도 각도로 높이 든 채 못박힌 사람 이 흘렸을 법한 혈흔과 일치하지 만, 수의 속 손목과 요추 자리의 핏자국은 십자가에 못박히거나 사망 후 시신을 감싼 어느 경우 에도 형성될 수 없는 것으로 드 러났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토리노 수의 속의 핏자국과 같은 양식이 형성 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서서 피 를 흘렸거나, 손가락 등을 사용 해 인위적으로 일부 자국을 만들 어낸 것으로 결론을 지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법의학저널 에 실렸다.

한편, 토리노 성의가 진위 논 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은 1988 년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 결과 토리노 수의가 예수 당대가 아닌 1260∼1390년에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2011년 이탈리아 문화재 복 원 전문가인 루치아노 부소는 토 리노 수의가 14세기 초 이탈리아 피렌체 출신의 거장인 지오토 디 본도네가 제작한 작품이라고 주 장하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교회사학 자인 안토니오 롬바티 교수 역시 토리노 수의는 예수가 십자가형 을 당한 지 1천300년 가량 흐른 중세 때 터키에서 만들어진 것이 라는 의견을 2012년 제시했다.

지구 지각·맨틀에 다이아몬드 1천조t 매장 ‘그림의 떡’…”다이아몬드, 생각보다 흔한 광물” 지구 깊숙한 곳에 1천 조t의 엄청난 규모의 다이아몬드가 매 장돼 있을 수도 있다는 연구 결 과가 나왔다.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 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다국적 연구팀은 음파를 통해 막대한 양 의 다이아몬드가 지각과 맨틀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이아몬드는 지구 표면 아래 148㎞에서 241㎞ 사이에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래서 지구 상 그 어떤 굴착기로도 그 다이 아몬드를 파낼 수 없다. 연구팀은“이번 연구로 다이 아몬드가 그렇게 환상적인 광물 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면서“지질학적 규모 면에서 본 다면 상대적으로 평범한 광물” 이라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한 MIT 지구·대 기·행성학과 울리히 파울은 “현재로는 그 다이아몬드를 차 지할 수 없다” 며“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과거 판단보다 더 많은 다이아몬드가 있다는 것은 사 실” 이라고 말했다. 지구 표면에는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1천 배 이상 많은 다이아 몬드가 산재해 있다는 것.

연구 결과는 지난달 발간된 과학저널‘지구화학·지구물리 학·지구시스템스’ 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지진 이상(seismic anomaly) 연구를 통해 놀랍고도 반짝이는 뭔가를 발견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다 른 연구소들이 수집한 지진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것. USGS 등은 쓰나미를 비롯해 지진, 폭발 등 지구를 흔드는 자 연현상에서 탐지되는 음파를 수 집, 분석한다. 이에 따르면 대륙괴(大陸塊· craton)는 지각과 맨틀에서 안정 된 부분이다. 이는 텍토닉 플레이트(판상 (板狀)을 이뤄 움직이는 지각의 표층·tectonic plate) 내부에서 통상 발견된다. 대륙괴는 이를 둘러싸고 있는 지구 다른 부분보다 밀도가 낮고 더 차갑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음파 속도가 빨라지는 게 맞지만 실제로 자료만큼 급하 게 빨라질 정도는 아니었다. 연구팀은 음파가 대륙괴를 빨 리 통과하도록 하는 물질이 뭔지 연구해 가상 암석 모델들을 개발 했다. 그 결과 대륙괴를 통과하는 비정상적인 지진 이상과 같은 속 도를 보여주는 단 하나의 가상 암석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 암석은 1~2%의 다이아몬 드를 함유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 실을 밝혀냈다. 여기에 더해 대양 지각에서 생성되는, 아주 흔한 암석인 감 람암(岩)과 적은 양의 에클로자 이트(유휘암·榴輝岩)도 발견할 수 있었다. 다이아몬드는 대륙괴가 안정 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가라 앉지 않도록 하는 한편 오래된 암석들을 보존하도록 하는 데 유 익한 역할을 한다. 이들은 킴벌라이트(다이아몬 드를 함유하는 운모 감람암) 광 맥이 대륙괴 뿌리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다이아몬드가 대륙괴에 서 발견되는 게 타당하다고 주장 했다.




B8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패션정보

WEDNESDAY, JULY 18, 2018

“어깨 드러낸 패션” …★들로 보는 오프숄더 활용법 오프숄더 원피스로 강렬한 포인트…’핫팬츠’와 깔끔한‘스커트’로 바캉스룩 완성 올여름을 강타한‘오프숄더’스타 일. 오프숄더 아이템은 우아하게 이어 지는 데콜테 라인(목부터 쇄골)과 쭉 뻗 은 어깨선을 드러내기 때문에 시원하 고 청초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딱이다. 어떤 아이템을, 어떻게 입어야 할 지 고 민이라면 스타들의 오프숄더 스타일링 을 참고하자. ◆ 발랄한 ‘오프숄더 원피스’ 어때? 오프숄더 스타일을 가장 돋보이면 서도 안전하게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바 로‘오프숄더 원피스’ 를 선택하는 것이 다. 단 하나의 아이템만으로 캐주얼하 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어 간 편하다.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을 돋보이고 싶다면 그룹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가수 겸 배우 안소희처럼 보트넥으로 보일 만큼 어깨 끝에 살짝 걸치는 스타 일의 오프숄더를 선택하자. 크리스탈은 보트넥에 가까운 오프 숄더 디자인에 셔링 디테일이 더해진 화이트 미니 원피스를 선택해 세련미 를 강조했다. 조금 더 발랄한 느낌을 내고 싶다면 돋보이는 컬러 원피스를 선택하자. 안 소희는 강렬한 레드 미니 원피스를, 그 룹 오마이걸의 유아는 상큼한 옐로 롱

원피스를 선택해 과즙미를 뽐냈다. 한 가지 아이템으로 승부하는 만큼 강렬한 패턴이나 소재를 선택해 포인 트를 더해도 좋다. 배우 정유미는 차분한 플로럴 패턴 의 오프숄더 원피스에 빈티지한 샌들 을 매치해 보헤미안 스타일을 완성했 다. 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과 배우 조 보아는 레이스 소재를 선택해 발랄한 느낌을 냈다. 아이린은 군데군데 펀칭 디테일과 레이스 장식이 들어간 레드 미니 원피

스로 강렬한 레드 룩을 완성했으며, 조 보아는 발목까지 내려오는 네이비 펀 칭 레이어드 원피스를 선택해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돋보였다. ◆ 시원한 ‘데님 핫팬츠’와 매치 사랑스러운 오프숄더 톱과 핫팬츠 는‘찰떡궁합’ 이다. 여름 휴가지에서 바캉스 패션은 물론, 뮤직 페스티벌을 위한 스타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그룹 트와이스의 나연과 정연, 그룹 모모랜드의 데이지는 오프숄더 크롭트 톱에 데님 핫팬츠를 매치해 시원한 여 름 패션을 완성했다.

나연은 핫핑크 컬러의 오프숄더 크 롭트 톱에 피시네트(망사) 스타킹과 밑 단이 뜯어진 연한 색 데님 핫팬츠를 매 치했다. 나연은 굵직한 진주가 달린 드 롭 이어링을 착용해 허전할 수 있는 목 선에 화려한 포인트를 더했다. 정연과 데이지는 밑단을 롤업한 데 님 핫팬츠에 매듭 디테일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크롭트 톱을 입어 캐주얼한 분위기를 살렸다. 정연은 매듭 장식이 들어간 라일락 컬러 크롭트 톱을 입고 화려한 태슬 귀 걸이를 착용해 포인트를 더했으며, 데 이지는 상큼한 옐로 오프숄더 크롭트 톱의 밑단을 묶어 탄탄한 복근을 드러 냈다. ◆ ‘스커트’와 사랑스럽게 사랑스러운 러플, 프릴 장식이 들어 간 오프숄더 블라우스는 깔끔한 스커 트와 매치하면 잘 어울린다. 가수 겸 배우 수지, 그룹 러블리즈 케이, 구구단의 미미는 각기 다른 디테 일의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했다. 세 사람은 모두 보디 라인을 따라 A 라인으로 떨어지는 디자인의 스커트를 선택해 각선미를 돋보였다. 수지는 프릴 장식이 풍성하게 더해

진 체크 오프숄더 톱에 메탈릭한 소재 의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다. 깔끔한 실 루엣의 스커트를 선택한 대신 소재감 으로 포인트를 더한 것이 특징. 수지는 오프숄더를 입어 허전한 목선은 2가지 초커를 겹쳐 착용해 메웠다. 케이는 팔 라인을 따라 가볍게 떨어 지는 프릴 장식 오프숄더 블라우스에 발랄한 플리츠 미니스커트를 매치했

다. 여기에 그는 발목을 칭칭 감는 스타 일의 스트랩 샌들을 신어 소녀 같은 분 위기를 자아냈다. 미미는 화사한 화이트 오프숄더 블 라우스에 네이비 스커트를 착용하고, 스트랩 샌들을 신어 청량한 매력을 돋 보였다. 미미는 솔리드 컬러 스커트를 선택한 대신 버클로 여미는 랩 스커트 를 선택해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후 섭취하면 근육 회복에 도움이 된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포만감이 높기 때문에 식전 간식으 로 섭취하면 과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아침이나 점심 사이 또는 오후 4시쯤 출출함을 느낄 때 아몬드 하루 섭취량 을 나눠 먹으면 고칼로리 주전부리를 먹고난 후의 후회감을 떨쳐낼 수 있다. ◆ ‘피부 관리’는 물론 ‘탈모 예방’ 에도 효과 아몬드의 영양성분이 녹아있는 아 몬드 오일은 피로와 스트레스를 완화 하는데 탁월하다. 아몬드 속 보습 성분 과 단백질은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 규칙적으로 아몬드 오일이 들어있 는 제품으로 얼굴을 마사지하면 눈에 띄게 밝아진 피부 톤과 다크서클 완화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아몬드 오일은 불포화지방산 의 일종인 올레인산을 풍부하게 함유 해 탈모를 예방한다. 비타민E가 자외선 으로부터 모발 손상을 막는다. 아몬드 오일을 손바닥에 몇 방울 떨 어뜨린 후 머리끝부터 두피까지 가볍 게 문질러주거나, 컨디셔너를 사용하 듯이 몇 분간 바르고 방치한 후 미온수 로 헹궈내면 여름철 머릿결의 윤기와 건강을 동시에 찾을 수 있다.

살 빠지고 피부 관리까지…뷰티푸드‘아몬드’효능은? 비타민E 가장 많이 함유된 견과류…체지방 감소· 항산화 효과 높아 아몬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 는 흔한 견과류 중 하나다. 하지만 아몬 드의 효능을 알고 먹는 이들은 드물다. 아몬드는 하루 한줌만 섭취해도 피부 는 물론 머릿결과 몸매를 모두 관리할 수 있는‘뷰티 푸드’ 다. 아몬드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비타민 E가 풍부하다. 비타민E는 환경 오염 때문에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 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강력한 항산 화 물질이다. ◆ 아몬드 하루 섭취량, 3개? 23개! 아몬드는 어떻게 섭취하면 좋을까. 과거 베이글녀(베이비페이스+글래머)

대표 모델로 꼽히는 미란다 커가 점심 식사로 아몬드 3알만 먹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아몬드의 섭취량을 권장량 보다 적은 양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 다.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한 줌, 약 23알(30g)이다. 아몬드 한 줌에는 한국인의 비타민 E 하루 권장 섭취량의 73%에 달하는 8.0mg이 함유돼 있다. 2015년 보건복지부에서 발간한 한 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 따르면 19세 이상 한국 성인 남녀가 하루에 비타민E 12mg을 섭취할 경우 비타민E의 1일 섭 취량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아몬드는 폴리페 놀, 플라보노이드 등 의 다량의 항산화 물 질을 함유해 안티에이 징에 도움을 준다. 특 히 캘리포니아 아몬드 는 체내에 가장 잘 흡 수될 수 있는 알파토코페롤 형태의 비타 민E를 함유하고 있다. ◆ 아몬드, 알고보 니 다이어트 음식 캘리포니아 아몬 드가 밝힌 아몬드 한 줌의 칼로리는 123kcal다. 기존 예상 치보다 25% 낮다. 미국 농무부 (USDA)의 데이비드 베어 박사 팀이 2016 년 발표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볶은 아몬드와 볶지 않은 아몬드 모두 영양성분 표에 나와 있는 칼로 리와 비교할 때 낮은 칼로리를 흡수했다. 피험자들은 볶지 않은 통아몬드에서 25% 낮은 칼로리를 흡수했 고 볶은 통아몬드에서 는 19% 낮은 칼로리 를 흡수했다. 칼로리에 비해 고 단백질 음식으로 운동


연예

2018년 7월 18일(수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9

“느슨하거나 산만하거나”

인간과 마음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너도 인간이니?’ 사전제작 덕에 섬세한 연출 호평…초반 승기 놓쳐 분투 청춘스타 서강준(25)의 로봇 연기라 니. 그저 가볍게 즐기는 로코(로맨스코 미디)일 줄만 알았다. KBS 2TV 월화극‘너도 인간이니?’ 는 인간이란, 그리고 인간만이 지닌 마 음이란 과연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시청자들에게 던지며 공감대를 점차 넓혀가고 있다. 코마에 빠진 남신(서강준 분)을 대 신해 그의 엄마인 오로라(김성령)는 남 신을 그대로 빼닮은 남신Ⅲ(서강준)를 만들었다. 난폭한 성격의 남신과는 달 리 시키는대로, 입력된대로만 하는 남 신Ⅲ의 행동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남신Ⅲ는 자신을 누구의 대 리가 아닌 존재 그대로 받아들여 주는 강소봉(공승연)을 만나면서부터 변화 를 겪는다. 오로라는 이런 반응을‘킬 (kill) 스위치’ 를 누를까 말까 고민해야 할 정도의 심각한‘오류’ 로 생각하지 만, 소봉과 지영훈(이준혁)은 교감으로 느끼며 각자 혼란에 빠진다. 소봉이 납치됐을 때 구하러 온 장면 이나 오로라에게“로봇은 진짜 아들이 될 수 없나요” 라고 묻는 장면은 남신Ⅲ 에게 인간의 전유물인‘의지’ 가 생겨 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기대를 시청 자에게 심어준다. 그저 잘생긴 줄만 알았던 청춘스타 서강준은 인간 남신과 로봇 남신Ⅲ, 그 리고 인간에 점점 가까워지는 남신Ⅲ 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의 중심을 든든히 잡는다. 그는 몸속 부품들이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눈빛이던 남신Ⅲ 가 점점 인간의 눈을 닮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또 다른 극의 중심 메시지를 쥐고 있는 건 오로라다. 억지로 헤어진 어린 아들에 대한 죄 책감으로 다소 삐뚤어진 모성애를 갖 게 된 그는, 남신이 혼수상태에서 깨어 나면 가짜인 남신Ⅲ는 폐기할 생각을 하고 있다. 친아들보다 더 오랫동안 함 께한 남신Ⅲ를 언제든 버튼 하나로 없 애버릴 수 있는 그는 이 드라마의 향방 을 결정할 중요한 열쇠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시청자의 예상 보다 일찍 남신이 깨어날 조짐을 보이 고, 남건호(박영규) 회장의‘빅픽처’ 가 공개되면서 극의 긴장감이 급속히 커 지고 있다. 이밖에 초반‘민폐 캐릭터’우려를 낳았지만 최근에는 서강준과 좋은 호 흡을 자랑하는 소봉 역의 공승연과, 인 간적인 고뇌를 잘 표현 중인 영훈 역의 이준혁, 치열한 권력쟁탈을 보여주는 서종길 역의 유오성과 남건호 역의 박 영규도 극을 꽉 채우고 있다. 아울러 이 작품은 100억원대 제작 비로 일찌감치 사전제작을 마친 덕분 에 섬세한 연출과 영상미를 자랑한다. 초반 체코 로케이션, 로봇 남신Ⅲ 구현을 위한 정교한 CG(컴퓨터그래 픽), 남신Ⅲ가 초인간적인 힘을 발휘하 는 모습 등은 사전제작이 아닌‘생방송 드라마’ 였다면 욕심내기 어려웠을 장 면들이다. 특히 최근 차량 트렁크에 갇힌 소봉

하나는 장르극 치고 너무 느슨했고, 다른 하나는‘주류’ 가 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산만했다. 월화극인 MBC TV‘검법남녀’ 와 SBS TV‘기름진 멜로’ 가 나란히 한자 릿수 시청률로 퇴장했다. 1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방송한‘검 법남녀’최종회는 7.7%-9.6%,‘기름 진 멜로’최종회는 5.6%-7.0% 시청률 을 기록했다. ‘검법남녀’ 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관에 초점을 맞춰 다른 장르극과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정재영이 연기한 백범 캐릭터 는 인기 미국드라마‘하우스’ 의 하우 스 박사를 연상케 할 정도로 완벽주의 에 까칠한 성격까지 갖춘, 극을 상징하 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백범과 호흡을 맞춰야 할 남 녀 검사 캐릭터는 시청자로부터 호감 을 사지 못했고, 다른 조연들도 역할에 한계를 보이면서 극의 밀도가 점점 떨 어졌다. 오만석 등 무게감 있는 배우의 뒤늦은 등장도 아쉬웠다. 수사극치고는 허술한 전개도 작품 성을 떨어뜨렸다. 최근 시청자들의 입 맛에 맞춰 빠른 전개에만 집중하다 보 니 디테일이 지나치게 생략된 느낌이 었다. 또 범인과 피해자들은 입체적이지 못하고 과거 수사극을 보는 듯 정형화 돼 긴장감을 떨어뜨렸으며, 범인을 잡 는 과정도 맥락 없이 갑자기 전개된 에 피소드가 대부분이었다. 그럼에도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보

을 구하러 온 남신Ⅲ가 어둠을 뚫고 나 타나 차량을 한 손으로 때려 부수는 장 면은 백미로 꼽힌다. 그러나‘너도 인간이니?’ 의 시청률 은 5%대(닐슨코리아)로 월화극 중 가 장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다. 처음 캐릭 터들끼리 얽히고 서사를 쌓는 과정에 서 매력적인 전개를 보여주지 못한 탓 에 초반 승기를 잡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이다.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의 유상원 본 부장은“앞부분에는 남신Ⅲ가 인간 세 상에 적응하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면 후반부에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인 물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반 전,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이 중심 스토리가 될 것이다. 기대해달라” 고말 했다.

시청률과 화제성 따로가는 ‘프로듀스48’ 한국과 일본,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잡기에는 역부족일까. 18일 CJ ENM과 닐슨코리아의 7월 둘째 주(7월 9일~15일) 콘텐츠영향력 지수(CPI·하단용어설명 참조) 집계에 서 엠넷‘프로듀스 48’ 이 3주 연속 1위 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81.5. 시청률도 선풍적인 인기를 끈‘프로 듀스 101’시즌 2 못지않다. ‘프로듀스 48’첫 회 시청률은 1.1%로 출발했지만 지난 13일 방송된 5회는 2.5%로 껑충 뛰었다. ‘프로듀스 101’시즌2는 1회 1.6% 로 출발해 5회 때는 3.0%를 기록했다. 시청률은 선방하지만, 화제성은 이 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첫 순위발표 기준 으로‘프로듀스 48’투표수는 1천471 만8천724표이다.‘프로듀스 101’시즌 2의 첫 순위발표 투표수인 2천469만 표에 비하면 월등히 적다. 이런 차이는 두 가지 원인으로 설명 할 수 있을 듯하다. 무엇보다 걸그룹과 보이그룹의 차

‘검법남녀’ ·‘기름진 멜로’아쉬운 퇴장

이다. 보이그룹 데뷔 조를 뽑는‘프로 듀스 101’시즌2은 여성팬의 화력이 셌다. 이들은 투표를 거르지 않고 인터 넷상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연습생에 대한 선호 표현을 확실하게 한다. 나아 가 돈을 모아 좋아하는 연습생 광고까 지 해준다. 반면 남성 팬들은 비교적 조 용히 시청할 뿐 직접적인 행동은 잘 취 하지 않는다. 몰래 본다고 해서‘몰래 듀스’ 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생겼다. 화제성이 낮은 다른 이유는 방송에 서 나타나는 한일 아이돌의 차이 때문 이다. ‘프로듀스48’ 은 첫 방송부터 한일 아이돌 시장 간 극명한 차이를 보여줬 다. 국내 연습생 중에는 곧바로 데뷔해 도 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인재

가 많았지만 일본 연습생은 실력이 그 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기량을 갈고닦는 국내 연습생 들과 달리 내수시장만으로도 충분해 자국 가요 팬들의 취향만 충족하면 되 는 일본 아이돌 육성 방식의 차이가 그 대로 나타난 것이다. 초반에는 이 차이가 일본의 아이돌 문화가 낯선 한국 시청자들에게 호기 심으로 다가가 흥미를 끌었지만, 이 호 기심이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또 일본 아 이돌 자체를 낯설게 생각하는 시청자 들의 진입이 어려웠다는 점도 작용했 다. 한류 수입 점유율이 가장 큰 일본 시장을 겨냥해 제작하다 보니 정작 기 존‘프로듀스’팬들 사이에서의 온도 는 낮은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따라서 회차가 진행되면서 이 같은 차이와 국내 팬들의 심리적 괴리감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 어려웠던 검시 과정이나 정보는 신 선하게 다가와 이목을 끌었으며, 동시 간대 경쟁작이 부진한 틈을 타 월화극 1위로 종영할 수 있었다. 전날 방송에 서는 시즌2를 암시하며 끝을 맺기도 했 다. ‘기름진 멜로’ 는 복합장르라는 시 도는 좋았으나 결과적으로는 이도 저 도 아닌 산만한 작품이 됐다. 이 드라마는 이미 탄탄한 연기를 자 랑하는 장혁, 정려원과 최근 연기에 물 오른 준호, 그리고‘파스타’ 의 서숙향 작가가 뭉쳐 화제가 됐다. 그러나 요리라는 테마와 세 주인공 간 러브라인, 그리고 웃음 코드가 정리 되지 못한 채 어지럽게 나열되면서 초 반 이 작품에 기대를 건 다수 시청자가 떠났다.

1인 2역에 도전한 이미숙을 비롯해 조연으로 나선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 은 일부 돋보였으나, 스토리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면서 빛이 바랬다. ‘기름진 멜로’ 는 또 동시간대 경쟁 작이 러시아 월드컵 중계로 결방하고, 당초 40부작을 38부작으로 줄이면서 탄력을 받을 기회가 있었으나 결국은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채 종영했 다. 한편, 전날 같은 시간 방송한 KBS 2TV‘너도 인간이니?’ 는 4.4%-5.4% 시청률을 보였다. ‘검법남녀’후속으로는 지현우와 이시영 주연‘사생결단 로맨스’ 를,‘기 름진 멜로’후속으로는 신혜선과 양세 종 주연‘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를 방송한다.


B10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유세윤, 거리서 1인 시위 신곡‘내 똥꼬는…’방송불가 판정에 항의성 개그맨 겸 가수로 활동 중인 유세윤 이 자신의 신곡이 지상파 3사에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자 항의 퍼포먼스를 벌 였다. 17일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세윤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자신의 신곡‘내 똥꼬는 힘이 좋 아’ 가 방송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자 방송사들이 모인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 항의 푯말을 들고 나섰다. 앞서 지난 2일 지상파 3사는 유세윤 의 신곡에 대해‘저속한 표현’ 을 이유 로 방송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유세윤의 이번 신곡은 그의 아들이 즐겨 부르던 국악 동요‘응가송’ 을일 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으로 리메이 크한 곡이다. 유세윤은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입고 가슴에는 방송 불가 판정 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푯말을 들고 거리를 활보했다. 이번 시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

로 참여한 슈퍼주니어 신동이 함께했 으며, 올 하반기 데뷔하는 신인 걸그룹 핑크판타지도 두루마리 휴지를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를 벌였다. 자신의 SNS를 통해 시위 상황을 알

WEDNESDAY, JULY 18, 2018

‘사자’스태프“임금 미지급에 제작중단 맞다” 제작사 “PD 잠적 탓 촬영중단” 입장에 반박 회견…갈등 장기화

사전제작 드라마‘사자’ 의 스태프 가 제작사의 임금 미지급 등 계약 불이 행을 주장하며 항의했다. ‘사자’ 의 촬영·조명·무술·편집 ·소품팀 관계자들은 17일 서울 을지 로 모처에서 약식 기자회견을 열고 최 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의 공식입장을 반박했다. 앞서 12일 빅토리콘텐츠는“제작 중단의 직접적 원인은 임금 미지급이 아닌 장태유 PD의 잠적 때문” 이라며 “장 PD 추천으로 제작에 참여한 촬영 감독을 포함한 일부 스태프가 사실과 다른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데 우려를 표한다” 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스태프는“우리 촬영, 조명, 무 술, 편집, 소품팀을 합하면 전체 스태프 의 80%” 라고 전제하며“촬영 초반에 야 PD가 스태프를 추천할 수 있지만 일단 한팀이 되면 그때부터는 식구다. 린 유세윤은“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 제작사의 편 가르기가 매우 불쾌하다” 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 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다” 라며“ ‘똥꼬’ 고 꼬집었다. 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다. 이들은 이날 팀별 계약서의 개괄적 내용과 입금 내용을 공개하며 촬영을 문제가 없다” 고 말했다. 시작한 지난 1월 11일부터 현재까지 한 번도 제때 임금이 지급된 적이 없다 고 비판했다. 이들에 따르면 임금 미지급으로 촬 앞서 아이콘은 정규 2집 타이틀곡 영이 처음 중단된 건 4월 3일이다. ‘사랑을 했다’ 로 가온차트 상반기 결 촬영팀 관계자는“팀마다 차이가 있 산에서‘디지털 종합’1위에 올랐다. 는데 1월부터 계속 임금 미지급이 발생 이 곡은 43일간 주요 음원사이트 실 했고, 그나마 4월 2일에 들어온 것도 1 시간 차트 정상을 기록하며 6주 연속 ·2월분이었다. 또 다른 팀은 내용증명 주간차트 1위를 휩쓸면서 국내 음악 방 을 보내자 5월 24일에 겨우 2·3월분 송 11관왕에 올랐다. 을 받았고 4·5월분은 못 받았다” 고설 또 17개국 아이튠스 앨범 차트 1위, 명했다. 중국 QQ뮤직 K팝 주간차트 4주 연속 편집팀 관계자도“첫 촬영부터 오늘 1위 등을 차지하며 해외에서도 사랑받 에 이르기까지 한 번도 임금을 제때 기 았다. 분 좋게 준 적이 없다” 며“심지어 제작 사는‘장태유 PD의 스태프니 주식회사 태유에서 임금을 받으라’ 고까지 했다. 우리는 분명히 빅토리콘텐츠와 계약했 다” 고 지적했다. 이들 주장에 따르면 팀별 임금 미지 동 영역이 넓어질 것이라고 싸이더스 급액을 합하면 최소 2억원 이상이다. HQ는 전망했다. 이들은 또 계약서 자체가 통상적으 싸이더스HQ 소속사 관계자는“다 로 이해될 수 없는 수준으로 늦게 작성 재다능하고 유쾌한 식구들과 더 가까 됐다고 비판했다. 이 호흡을 맞추게 돼 기쁘다” 며“대중 촬영팀 스태프는“1월에 첫 촬영을 에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는데 계약서는 4월 13일 작성됐다. 5 함께 의논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 월에 받은 사람도 있다” 며“계약 내용 다” 고 말했다.

드라마 ‘사자’의 주연 박해진

아이콘, 8월 컴백…미니앨범 ‘뉴키즈:컨티뉴’ 그룹 아이콘이 다음 달 새 앨범으로 컴백해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 르면 히트곡‘사랑을 했다’ 로 상반기 ‘음원 킹’자리에 오른 아이콘은 8월 2 일 미니앨범‘뉴키즈:컨티뉴’(NEW KIDS:CONTINUE)를 발표한다 ‘뉴키즈:컨티뉴’ 는 지난해 5월 싱글 음반 ‘뉴키즈:비긴’(NEW KIDS:BEGIN), 올해 1월 정규 2집‘리 턴’ (RETURN)에 이은 시리즈 3부작의

완결판으로 열정과 노력을 지속하겠다 는 의미가 담겼다.

싸이더스HQ, 이봉원· 박소현 등 예능인 대거 편입 싸이더스HQ는 2012년 자회사로 분리된 매니지먼트 예능 사업본부‘뉴 에이블’ 이 재편입되면서 다수 예능인 이 식구가 됐다고 17일 밝혔다. 개그맨 이봉원, MC 박소현, 가수 데 니안, 방송인 이유진, 개그맨 황제성과 맹승지, 홍현희가 이번에 새 식구가 돼 앞으로 예능 이외에 드라마, 영화 등 활

드라마 ‘사자’ 제작 포스터

도 과실로 인한 책임보상 등이 모두 스 태프 책임으로 돼 있는 등 불리했다” 고 설명했다. 이밖에 일방적인 스태프 해고와 일 부 세트장 미건립 등 주장과 일부 임금 은 PD나 배우 소속사로부터 대신 받았 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별에서 온 그대’ 의 장태유 PD가 연출하고 박해진과 나나가 주연을 맡 아 화제가 된‘사자’ 는 4회가량 촬영한 상태에서 연출자와 제작사 간 갈등 등 으로 지난 5월 10일 이후 제작이 완전 히 중단됐다. 지난 10일부터는 제작사인 빅토리 콘텐츠와 박해진 소속사 겸 전 공동제 작사였던 마운틴무브먼트(제작사명 마

드라마 ‘사자’의 장태유 PD

운틴무브먼트스토리), 그리고 제작진 과 빅토리콘텐츠 간 제작비 등을 둘러 싼 갈등이 수면 위로 노출되면서 이전 투구 양상이 됐다. 빅토리콘텐츠는 앞서 장 PD의 무리 한 제작비 예산의 증액 요구가 있었고, 임금 미지급 문제도 주식회사 태유에 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 서‘사자’ 는 장기 표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만약 어렵게 갈등이 봉합되거 나 제작사가 새 연출진을 찾는다 하더 라도 방송사 편성도 되지 않은 작품에 큰 흠집이 난 상황이라 여파는 지속할 전망이다.

숀 역주행 1위에“사재기·불법마케팅 안했다” 소속사 “페이스북 페이지 통해 노래 소개한 것이 전부” 밴드 칵스 멤버이자 DJ 숀(28)의 신 곡이 인기 걸그룹을 제치고 차트 1위를 차지하자 사재기 의혹이 일었다. 숀이 지난달 27일 발매한 미니앨범 ‘테이크’ (Take) 수록곡‘웨이 백 홈’ (Way Back Home)은 17일 오전, 전날 컴백한‘음원 강자’마마무와 앞서 1위 였던 트와이스와 블랙핑크 신곡을 제 치고 멜론과 지니 등 차트 1위에 올랐 다. ‘웨이 백 홈’ 은 최근 차트에 진입하 더니 특별한 화제성 없이 뒤늦게 순위 가 상승하는 역주행으로 정상에 올랐 다. 그러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지난 4 월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닐로와 비슷한 행보라고 의심 어린 시선을 보 냈다. 닐로는 아이돌 팬들의 스트리밍이 활발한 새벽 시간대에 인기 아이돌 가 수를 제치고 1위에 올라‘닐로(날로) 먹 다’ 란 신조어를 만들어내며 비판을 받 았다. 소속사는 SNS 파워 페이지에 노 래를 소개하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라 고 억울해했지만, 바이럴 업체들이 파 워 페이지에 건당 돈을 내고 홍보성 콘 텐츠를 게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법’ ‘꼼수’ , 란 비난도 제기됐다. ‘웨이 백 홈’ 도 94만명의 팔로워가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너만 들려주는 음악’ 에 노래가 소개된 뒤 순위가 상승 했으며, 아이돌 음원이 강세인 지난 16 일 밤 12시(17일 0시) 멜론 1위로 올라 섰다. 멜론 측은“비정상적인 이용 패 턴은 발견되지 않았다” 고 밝혔다. 숀도 순위 급상승에 놀란 듯 인스타 그램에 자신의 곡이 1위를 한 지니 차 트를 캡처해 올리고는“저....기........이 거 뭐야?’ 란 글을 올렸다. 반면, 숀이 인디 음악계에서 인정받 는 밴드인 칵스 멤버이자 솔로로 EDM DJ와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실력파란 점에서 의혹을 반박하는 견해도 나왔 다. 숀은 엑소와 방탄소년단, 에픽하이, 샤이니, 에프엑스 등 아이돌 그룹 곡을 작곡했고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엑소 무대에서 연주자로 참여했다. 또‘웨이 백 홈’ 이 전자음이 가미된 세련된 사운드에 미성의 보컬로 부른 대중적인 멜로디의 곡이란 점에서 호 응을 얻을 만하다는 평도 있다. 논란이 뜨겁자 소속사 디씨톰엔터 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사

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것 은 없다” 고 반박했다. 소속사는“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이 노래를 소개한 것이 전부이고 그 폭 발적인 반응이 차트로 유입돼 빠른 시 간에 상위권까지 가는 현상이 나타났 다” 며“페이스북으로 이용자 계정을 사서 댓글을 조작하거나 가짜 계정을 활용했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그런 행 위를 절대 하지 않았다. 심지어‘너만 들려주는 음악’페이지도‘이 음악을 홍보 중이다’ 고 밝히고 게재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차트에 빨리 올라갔다는 이유 로 해명하라는 전제에는‘너희는 범죄 자이고, 아니라면 이 현상을 밝히라’ 는 가정이 들어있어 폭력적으로 받아들여 진다면서“저희가 차트를 조작하지 않 았는데 어느 시간대에 어떻게 올라가 고 왜 빠르게 올라갔는지 설명할 수 없 을뿐더러, 설명해야 할 이유도 없다” 고 덧붙였다. 그러면서“우리의 성과는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 거대 팬덤이 기반이 되지 않더라도 좋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좋 은 전략을 수립한다면 좋은 음악은 얼 마든지 대중에 소개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한다” 며“억측성 루머와 비방 등에 대해선 좌시하지 않 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너만 들려주는 음악’ (너들음) 페이 지도 이날‘너들음의 조작, 선동, 불법 마케팅 혹은 영향력에 대한 공식입장’

이란 글을 올려 반박했다. 너들음 측은“좋은 음악이 들어간 영상을 게재해 그 영상을 보고 음악을 찾아 듣는 것은 철저하게 리스너의 몫” 이라며“그냥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새 로운 아티스트가 유명해지는 방식이 싫은 것이라고 얘기하시라” 고 적었다. 또 페이지 기준에 맞는 좋은 음악을 홍보하고 있고 저작권 차원의 문제가 있어 여러 기획사와 협의가 가능한 자 료를 게재한다며“음원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듣는 유저들이 많이 팔로하고 있어 실질적인 전환이 빠른 것으로 추 측해볼 뿐” 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역주행 사례가 주목받은 것은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가 심야시 간대에 실시간 차트를 운영하지 않기 로 한 뒤 불거진 논란이기 때문이다. 음원서비스 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 온차트정책위원회는 닐로의 가파른 차 트 역주행으로 음원 사재기 의혹이 제 기되자 대책을 마련했고, 이달 11일부 터 오전 1~7시 차트를 운영하지 않는 이른바‘차트 프리징’ 을 실시했다. 음 원 소비량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 단하려는 방침이었다. 일부 누리꾼은 숀의 노래가 차트 프 리징 직전인 자정에 1위에 올라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1위로 노출됐고, 갑작 스러운 1위 곡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들 이 듣기 시작하면서 순위를 유지하는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2018년 7월 18일(수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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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JULY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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