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uly 20, 2017
<제372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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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1억 기부‘훈훈’ 소아암 환우 위해 10년간 꾸준히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1억 원 이 상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방송 관 계자에 따르면 차태현은 10여 년 전 서울대 어린 이병원과 인연을 맺고 수 차례 성금을 기부, 누적 금액 1억 원을 넘어섰다.
이 관계자는“액수도 액 수이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남몰래 꾸준히 기부 했다는 데서 진정성이 느 껴진다” 고 말했다. 프로 그램을 통해 직접 소아암 병동을 찾아 어린이 환자 들을 위로한 적도 있다. <관련기사 B2면>
2017년 7월 20일 목요일
B2
연예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듀2’안형섭“‘픽미소년’별명, 영광이죠” “악플 보고 첫 눈물…도망가고 싶었지만 동료 형들 덕분에 힘냈어요” “ ‘픽미소년’ 이라는 별명, 정말 영광 이죠.‘픽미’ (Pick me)는 제가 평소에 스스로 기분을 좋게 하려고 듣던 노래 인데 제 수식어가 됐으니까요.” ‘프로듀스101’시즌2에서 최종 16 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위에화엔 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 안형섭(18)은 방송 초반 모두가 쭈뼛쭈뼛할 무렵 무 대에 홀로 나가‘픽미’안무를 춰서 단 숨에 팬들을 모았다. 안형섭은 최근 인터뷰에서 다시 그 순간이 와도 같은 용기를 낼 수 있겠느 냐는 질문에“원래 계획한 게 아니라 그 순간에 정말 신나게 췄다” 며“ ‘쟤가 분량을 아네’ 라는 댓글도 있던데 그때 는‘분량’ 이 뭔지도 몰랐다” 고 답했다. 그는 이번 방송 출연에 대해“이 정 도 등수까지 올라갈 거라고 생각을 못 했는데 뿌듯하다” 며“많이 부족한데도 생방송까지 가고 팬들이 저를 위해 광 고도 해주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 각이 든다” 고 말했다. 물론 3개월간의 방송 중 힘든 순간 도 있었다. 안형섭은‘겟 어글리’무대 후 순위 발표에서 성적이 하락한 후 다 소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가 악성댓글 에 시달려야 했다. “그때가 가장 힘든 순간이었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은 빨리 받아들이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으려고 신경 을 많이 썼죠. 그래도 그 정도로 무자비
하게 좋지 않은 말을 들었을 때는 견디 기 힘들었어요. 녹화하기도 겁이 났고 요. 여태껏 한 번도 안 울다 출퇴근을 하면서 부모님께 전화 드려 울었죠. 모 든 게 무섭고 도망가고 싶었어요. 그때 연습생 형들이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 죠. 경연 날에도 제가 기가 많이 죽었었 는데 (권)현빈 형이 와서 힘내라고 해주 고, (장)문복 형도 무대 후에 와서 기죽 지 말라고 해줘서 이겨낼 수 있었어 요.” 안형섭은 방송에서 활달한 리액션 만큼이나‘뚝심’ 도 보여줬다. 첫 보컬 트레이닝에서 이석훈에게 노래에 재능 이 없다는 말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
고 노력해 이석훈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이석훈 선생님께 그 얘기 들 었을 때 상처를 받지는 않았다” 며“오 히려‘한 번 보여주자’ 는 생각으로 이 를 악물고 열심히 했다” 고 말했다. 안형섭은 참여했던 무대 중에 가장 만족한 무대로는‘오 리틀 걸’ (Oh little girl)을 꼽았다. “제 분량이 많지는 않았는데 존재를 각인시키려고 장미 소품을 사용했어 요. 그래서 별명이‘픽미소년’ 에서‘장 미소년’ 이 됐죠. 뿌듯했어요.‘오 리틀 걸’ 은 처음 들었을 때부터‘나를 위한 노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고 싶었 거든요.” 남다른 리액션에 대해서는“앞으로 더 기대해도 좋다” 며“곧 tvN‘현장 토 크쇼 택시’ 에도 나오고 당분간 예능을 통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 다” 고 말했다. 안형섭은 정식 데뷔는 언제쯤 될까 묻자“아직 모르지만 최대한 데뷔까지 의 디데이를 줄이려 노력하겠다”며 “데뷔를 하면 멋진 사인도 하나 만들고 싶다” 고 답했다. “방송 중에 건대입구역에 걸린 제 전광판 광고를 봤어요. 자주 다니던 곳 에 제 사진과 응원 문구가 있으니 신기 했죠. 어릴 때로 돌아가 동화책을 읽던 것처럼 모든 게 행복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이었어요. 이 기분 잊지 않 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피트니스 사업 실패’ 이훈, 5개월만에 회생절차 조기졸업 피트니스 클럽 사업 실패를 겪었던 배우 이훈(44)씨가 5개월 만에 회생절 차를‘조기졸업’ 했다. 서울회생법원 105단독 박성만 판사 는 이씨에게 이달 13일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박 판사는“이씨가 회생계획에 따라
변제를 시작했고, 앞으로 회생계획을 수행하는 데 지장이 있다고 인정되지 않는다” 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회생절차를 조기에 종 결시켜 달라는 이씨의 신청에 따라 이 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달 6 일 회생계획에 따라 빚을 갚고 있다는 취지의 회생계획 수행현황 보고서 와 함께 회생절차 조기 종결 허가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회생절차는 채 무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를 탕감해 줘 재기를 돕는 제도다. 변제 계
획인 회생계획이 이미 수행됐거나 앞 으로 수행하는 데 지장이 없다고 인정 되면 법원은 절차를 종결한다. 이씨는 피트니스 클럽 사업이 어려 움을 겪어 지난 2월 3일 회생절차를 신 청했다. 당초 서울중앙지법에 개인회 생을 신청했으나 3월 개원한 서울회생 법원으로 옮겨졌다.
THURSDAY, JULY 20, 2017
엑소, 국내 6개 차트 정상 4집‘더 워’해외 아이튠스 37개국서 1위 그룹 엑소의 정규 4집‘더 워’ (THE WAR)가 국내외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 다. 18일 오후 6시 발매된 4집의 타이틀 곡‘코코밥’ (Ko Ko Bop)은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주요차트 정상을 석권한 뒤 19일 오전에도 멜론,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6개 차 트 1위를 지켰다. 지난 2월 말 음원 차트 개편 이후 음 원 공개 1시간 만에 실시간차트 정상을 휩쓴 것은 4월 아이유와 지난달 지드래 곤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최대 음원사 이트 멜론에서는 1위를 비롯해 10위권 에 7곡을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여줬다. 또 아이튠스를 통해 해외에 동시 공 개된 이번 앨범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 드,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그리스, 태 국, 베트남 등 세계 37개 지역 종합 앨 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 영향력 을 입증했다.
엑소의 화력은 이미 앨범 출시 전부 터 예고됐다. 이들은 정규 1·2·3집 모두 각각 의 리패키지 앨범을 합해 판매량 100 만 장을 돌파하며‘트리플 밀리언셀 러’ 에 등극한 팀으로 4집 선주문량도
80만장을 넘었다. 또 19일 오후 8시 네이버 V라이브 를 통해 진행된 ‘엑소 컴백스페셜 2017 한여름 밤의 코코밥’ 은 1억 하트 를 돌파하며 국내외의 막강한 팬덤을 보여줬다.
장용준, 예명 ‘노엘’로 8월 첫 앨범…논란 돌파할까 엠넷‘고등래퍼’ 와‘쇼미더머니 6’ 에 잇달아 출연한 래퍼 노엘(본명 장용 준)이 8월 자신의 첫 앨범을 발표한다. 19일 소속사 프리마뮤직그룹에 따 르면 최근‘쇼미더머니 6’ 에서 탈락한 노엘은 내달 6일 데뷔 앨범을 통해 자 신을 둘러싼 논란을 음악으로 정면 돌 파하겠다는 각오다. 노엘은 고교생 랩 대항전인‘고등래 퍼’ 에 출연하면서 화제와 논란의 주인 공이 됐다. 시도 의혹에 휩싸이며 하차했고, 이 과 일부 누리꾼의 폭로성 글로 성매매 정에서 아버지가 자유한국당 장제원
차태현, 소아암 환우 위한 기부 누적 1억 돌파 배우 차태현이 서울대 어린이병원 에 1억 원 이상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1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차태현 은 10여 년 전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인 연을 맺고 수차례 성금을 기부, 누적 금 액 1억 원을 넘어섰다. 이 관계자는“액수도 액수이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남몰 래 꾸준히 기부했다는 데서 진정성이 느껴진 다” 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 접 소아암병동을 찾아 어린이 환자들을 위로 한 적도 있다. 또한 자신이 출연한 영화인‘바람과 함께 사 라지다’ (2012),‘헬로 고 스트’ (2010) 팀도 그의 권유로 각각 약 1천만 원 이상을 기부했다. 이 중‘바람과 함께 사라지 다’ 는 차태현의 친형인 차지현 AD406 대표가 제작한 작품이다.
차태현은 연예계 선행 스타로 유명 하다. 연예인 봉사 모임인‘따사모’회 원으로, 재능 기부·캠페인 출연료 기 부 등에 앞장섰다. 현재 KBS2 금토 미니시리즈‘최고 의 한방’ , KBS2 예능프로그램‘해피선 데이-1박2일’ 에 출연 중이다. 올 12월 영화‘신과 함께’개봉을 앞두고 있다.
의원이란 사실이 알려져 장 의원도 사 과했다. 그는 방송 이후 프리마뮤직그룹에 합류해 컴필레이션 앨범에 참여하고 자메즈·양홍원과 함께 싱글‘17리믹 스’등을 선보였으며, 이어‘쇼미더머 니 6’ 에 출연해 주목받았지만 가사를 잊어버리는 실수로 탈락했다. 프리마뮤직그룹은“노엘이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논란에도 흔들리지 않 고 열정을 쏟아낸 앨범” 이라고 소개했 다.
연예
2017년 7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3
“예능이야? 홈쇼핑이야?”넷플릭스, 한류 드라마에 中시장 대안으로 떠오르다 롯데홈쇼핑, 오락+정보 접목 방송 롯데홈쇼핑의 T커머스 데이터홈쇼 핑‘롯데OneTV’ 는 코디 제안·상품 검증 등 오락과 정보를 결합한‘인포테 인먼트 프로그램’ 을 잇따라 선보인다.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되는 T커머스 시장은 TV홈쇼핑 업계 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5년 홈쇼핑 업계 최초로 문을 연 롯데OneTV도 매년 100% 이상 성장하 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연 령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 다채롭고
데이터홈쇼핑 ‘롯데OneTV’ 생활밀착형 패션 프로그램 선보여 이색적인 방송을 기획하게 됐다. 특히 T커머스 채널 특성에 맞게 20 분 내외 짧은 분량의 영상으로, 예능과 쇼핑, 정보를 함께 접목해 선보일 예정 이다. 20일 오후 9시 40분에는 언제 어디 서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항상 고민하 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계절과 상황에 맞는 코디법을 제안하는 패션 프로그 램‘오늘 뭐 입지?’ 를 방송한다.
패션 전문 쇼호스트가 주제별로 최 신 유행 패션을 제안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롯데홈쇼핑 인 기 쇼호스트 윤혜화·이윤경씨가‘드 디어 찾아온 여름! 온 가족이 떠나기로 한 바다, 막상 가려니 입을 옷이 없다?’ 라는 주제로 여름휴가철 패션을 제안 한다. TV방송 상품들을 직접 시연해 검증
하고, 상품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팩 트체크 토크숍’ 도 내달 중 방송한다. 박재홍 롯데홈쇼핑 온라인사업부문 장은“데이터홈쇼핑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단순한 판매 방송에서 벗어나 예 능과 정보 등을 접목, 이색적인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며“재미있는 볼거리와 즐거운 쇼핑,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차별화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신서유기4’ 4.3% 로 전 시즌 최고 경신…드래곤볼 수집 성공 tvN 예능 프로그램‘신서유기4’ 가 졌다. 새 기록을 썼다. ‘신서유기4’ 에서는 누구보다 송민 19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신 호의 활약이 돋보인다. 시즌3까지만 해 서유기4’ 6회의 평균 시청률은 도 그저‘모지리’캐릭터였던 그는 무 4.3%(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순간 최 럭무럭 성장해 이번 시즌에서는‘핵심 고 시청률은 5.5%를 기록하며 전 시즌 멤버’ 가 됐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아무 말’ 이라 할지라도 일단 던져 전날 방송에서는 시즌 중간 평가 격 놓고 걱정하는 모습, 퀴즈 대결 때 독보 인‘드래곤볼 대방출’미션이 펼쳐졌 적으로 세밀하게 묘사를 해내는 모습 으며 멤버들이 두 번의 시도 끝에 성공 등은‘신서유기’ 가 지향하는 B급 개그 했다. 다음 주부터는 베트남의 산골 마 정서에 딱 맞아떨어졌다. 을에서 이번 시즌의 2부가 시작될 예정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등 KBS 2TV 이다. ‘1박2일’에서부터 팀워크를 다져온 제작진은 또 송민호의 아이디어를 멤버들의 합도 여전히 편안한 웃음을 tvN 예능 프로그램 ‘신서유기4’가 새 기 계기로‘신서유기 외전’ (가제)도 기획 준다. 록을 썼다. 중이라고 전했다. 송민호의‘꽃보다 청 ‘신서유기4’ 는 감독판 1회까지 더 춘’ ,‘윤식당’ 을 패러디한 강호동의 ‘강식당’등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 해 다음 달 22일 종영한다.
주원-오연서는 예뻤다…’엽기적인 그녀’ 11.4% 로 종영 훈훈한 주원과 아리따운 오연서가 펼치는 로맨스에 눈이 즐거웠지만 아 쉬움은 남았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에 따르면 전날 SBS TV 월화극‘엽기 적인 그녀’ 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31회 9.6%, 마지막회 11.4%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로 퇴장했다. MBC TV‘왕 은 사랑한다’ 는 1부 5.1%, 2부 6%, KBS 2TV‘학교 2017’ 은 4.2%로 집계 됐다. 최종회에서는 혜명(오연서 분)과 견 우(주원)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 을 재확인하고 혼인을 약속하는 모습 이 그려졌다. 주원의 입대 전 사전제작한‘엽기적
인 그녀’ 는 큰 사랑을 받은 동명 영화 의 콘셉트를 차용한 퓨전 사극이다. 그 러나 막상 열어보니 내용이 전혀 달랐 기 때문에 원작을 언급한 것이 오히려 걸림돌이 됐다. 특히 전지현이 연기한 영화 속 그녀 는 그야말로‘세기의 엽기녀’ 였지만, 혜명은 공주 신분에도 저잣거리를 활 개 치고 다니는 왈가닥일 뿐이었다. 캐 릭터도 내용도 전혀 다른데 드라마 제
목을 굳이 왜 똑같이 붙였는지 의문도 제기됐다. 여기에 다소 예상되는 전개 는 긴장감을 떨어뜨렸다. 물론 주원과 오연서의 연기력은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주원은 자칫 혜명에 게 가릴 수 있었던 견우의 매력을 노련 하게 살려 여심을 사로잡았다. 오연서 는 혜명을‘진상’ 이기 보다는 사랑스 럽고, 알고 보면 속도 깊은 여인으로 그 려내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 간 풋풋한 로맨스는‘설렘 지수’ 를 높였다. 중견 배우 손창민, 정웅인, 윤세아는 탄탄한 내공으로 구중궁궐 암투극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엽기적인 그녀’후속작은 남궁민 ·유준상 주연의‘조작’ 이다.
‘맨투맨’ 회당 35만 달러, ‘비밀의 숲’ 회당 20만 달러에 판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 릭스가 한류 드라마업계에 중국의 대 안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중국시장이 한 한령(限韓令)으로 닫히면서 가장 큰 시 장을 잃었던 한류 드라마업계는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하는 넷플릭스와의 협 상에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자체 독점 방영하는 드라마 에만 관심을 보였던 넷플릭스는 아시 아권 공략에 나서면서 비독점 방영 드 라마도 적극적으로 사들이기 시작했 다. 이 과정에서 아시아권에 브랜드가 치가 높은 한류 드라마가 넷플릭스의 주요 구매 대상으로 떠올랐다. ◆ ‘맨투맨’ 64억, ‘비밀의 숲’ 36억 에 판매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주말 극‘비밀의 숲’ 은 넷플릭스와 동시 방 송 중이다. 넷플릭스가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190여개 국에‘비밀의 숲’ 을 독점 공급하는 대가로‘비밀의 숲’ 에 낸 돈은 회당 20만 달러로 알려졌 다. 16부작 전체로는 32만 달러. 한화 약 36억 원이다. 넷플릭스는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배두나에 주목했다. 배두나는 넷플릭 스 오리지널 드라마‘센스8’ 의 주인공 이자,‘센스8’ 을 만든 워쇼스키 남매 감독의 다른 영화를 통해 영어권 국가 에서 인지도가 높은 배우다. OCN이 하반기 방송할‘블랙’ 도넷 플릭스와 판매 협상 중이다. 이 드라마 는 한류스타 송승헌이 주연으로 캐스 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미국에 리 메이크 판권이 팔린 드라마‘신의 선 물’ 을 쓴 최란 작가의 작품이라는 점이 넷플릭스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알려 졌다. 영어권에서는 이미 안착했고, 새롭 게 동남아 시장을 뚫으려는 넷플릭스 에는 한류스타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블랙’ 은‘비 밀의 숲’ 보다도 높은 가격으로 팔릴 가 능성이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6월 JTBC에서 방송된‘맨투맨’ 은 넷플릭스에 회당 35만 달러라는 고가에 팔렸다. 한화 약 4억 원으로, 16부 전체로는 약 64억 원 을 벌었다. 이 드라마도 한류스타 박해진이 주 연을 맡았다는 점에서 높은 가격에 판 권을 수출했다. ‘맨투맨’ 의 제작사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의 황지선 대표는 16일“ ‘맨투
맨’방영 당시 때마침 넷플릭스가 태국 마의 중국 판권 수출가는 가파르게 상 에 진출하던 시점이 맞물리며‘박해진 승했다. 효과’ 를 더욱더 톡톡히 누렸다” 고설 2016년‘태양의 후예’ 가 회당 25만 명했다. 달러(회당 2억8천600만 원)에 판매되 ‘맨투맨’ 은 심지어 방송 종영 3개월 며 45억 원을 챙겼고,‘달의 연인-보 는 회당 무려 40만 달러(약 후부터는 넷플릭스와 같은 스트리밍 보경심 려’ 서비스를 제외한 해외 방송사에 별도 4억5천700만 원)를 받으며 중국 판권 로 판권을 판매할 수 있는 계약도 맺었 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판매만으 다. 황 대표는“넷플릭스의 계약이 작 로 91억 원을 번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구르미 그린 품마다 다 다른 것으로 안다” 면서“ ‘맨 을 끝으로 중국 수출이 막히면서 투맨’ 의 경우는 종영 3개월 후부터 해 달빛’ 외 방송사에 추가로 판매할 수 있게 돼 한류 드라마는 한순간에 가장 큰 시장 있어 현재 수출 협상이 진행 중” 이라고 을 잃었다. 업계는 그 대안으로 동남아 와 미주 시장 개척에 분주히 나섰지만 밝혔다. 의 큰 손을 대신할 바이어는 넷플릭스가‘동시 방송’ 만 하는 것 ‘왕서방’ 도 아니다. 방송이 끝난 드라마를 뒤늦 아직 찾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넷플릭스가‘비독점 게 구매하기도 한다. 지난 1월 끝난 MBC TV‘불야성’ 은 종영 후 20부를 서비스’ 에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통으로 넷플릭스에 팔았다. 물론 이 경 한류 드라마는 새로운 큰 시장을 만나 우는 종영 이후라 판매가가 낮았다. 하 게 됐다. 중국이 예전처럼 다시 열리지 지만‘불야성’입장에서는 중국시장이 않는 한, 넷플릭스에 잘 파는 게 다른 막힌 상황에서 넷플릭스가 하나의 돌 모든 나라 수출금액을 합한 것보다 나 파구가 됐다. 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일본 시장이 예 ◆ 동남아 시장 아직 미미…”넷플릭 전만 같지 못하고, 미주와 동남아 시장 스와 협상 잘해야” 이 아직 작아 이들 지역에 부지런히 수 2014년‘별에서 온 그대’ 가 성공하 출을 해도 회당 20만 달러를 받기가 어 면서 한류 드라마는 2년간 중국에서 반 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짝 특수를 누렸다. 회당 4만 달러(약 4 또, 규모가 작은 드라마의 경우는 천500만 원)에 중국에 판매됐던‘별에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점 서비 서 온 그대’ 가 대박이 난 후 한류 드라 스 계약을 하기도 한다. 중국시장을 겨 냥해 제작했다가 한한령에 발목이 잡 혔던 웹드라마‘마이 온리 러브송’ 은 방향을 틀어 넷플릭스에 판권을 팔았 다. 그러나 넷플릭스와의 계약에 섣불 리 나서면 안된다는 지적도 고개를 든 다. 넷플릭스가 세계 190여개국 서비 스를 이유로 해외 판권을 통으로 넘길 것을 요구하는데, 이 조건을 감안하면 제작사들은 넷플릭스와의 협상에서 좀 더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방송사 관계자는“따져보면 넷플 릭스가 사실 헐값에 한류 콘텐츠를 사 가는 것인데 당장 중국시장이 막혀 아 쉬운 제작사들이 그 점을 잘 안 들여다 본다” 고 짚었다.
B4
지구촌화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英 희소병 아기, 美영주권 받았다 아기 의료진만 동의하면 美서‘실험적 치료’가능 하원서 관련법 통과 희소병을 안고 태어난 지 10 개월 만에 연명치료 중단 판결로 짧은 생을 마칠 위기에 처했던 영국 환아(患兒) 찰리 가드가 미 국에서의 실험적 치료를 위해 영 주권을 받게 됐다. 미국 하원은 19일 가드와 그 의 부모에게 미 영주권을 부여하 는 내용의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 다고 공화당 제프 포텐베리 하원 의원(네브래스카)이 트위터를 통 해 전했다. 포텐베리 의원은“이에 따라 찰리는 필요로 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고 덧붙였다. 앞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지 난주 가드와 그의 부모가 미국에 서 치료받도록 영주권을 주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태어나 첫돌을 앞 둔 가드는 희소병인 미토콘드리 아결핍증후군(MDS)으로 뇌 손상
지난 13일 영국 고등법원 앞에서 찰리 가드가 지속적인 치료를 받게 해달 라고 촉구하는 런던 시민들
을 입어 거동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자력으로 호흡도 할 수 없 는 상태다. 지난 4월 영국 고등법원은 가 드가 입원 중인 영국 런던의 그 레이트오몬드스트리트 병원 의 료진이 제기한 연명장치 사용 중
단 요구를 받아들였고 지난 7월 유럽인권재판소(ECHR)까지 영 국 법원의 판결에 동의했지만, 가드를 살리라는 여론은 더욱 거 세지고 있다. 심지어 프란치스코 교황과 도 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나
서 가드의 생명연장 중단 판결에 반대하고 미국에서 치료받았으 면 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 작은 아기의 생명을 둘러싼 논란 은 세계적 쟁점으로 부상한 상태 다. 그러자 여론에 밀린 영국 고 등법원도 가드의 의료진이 합의 한다면 재심을 통해 기존 판결을 번복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 고,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 의료 센터 신경과 전문의 미치오 히라 노 교수는 가드를 실험적인‘뉴 클레오사이드 치료법(nucleoside therapy)’ 으로 치료해 보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미치오 히라노 교수는 현재 런던을 방문해 주치의들과 함께 가드의 상태를 진단한 것으로 알 려졌다. 히라노 교수가 추정한 실험적 치료법의 성공 가능성은 10%이 지만, 1% 가능성의 지푸라기라 도 잡고 싶은 가드의 부모들은 미국 원정 치료를 허용해 달라고 연일 호소하고 있다.
‘미니스커트 활보’사우디여성 체포 당일 이례적 불기소 석방 ‘인권 후진국 오명’ 사우디, 국제적 관심에 부담 느낀 듯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금지 된 미니스커트와 짧은 민소매 상 의를 입고 유적과 사막을 다니는 동영상을 찍은 여성이 조사를 받 은 뒤 체포 당일 불기소 석방됐 다고 사우디 문화공보부가 19일 밝혔다. 문화공보부는“이 여성이 18 일 경찰에 체포돼 수 시간 동안 신문을 받고 이날 밤 석방됐다” 면서“이 여성은 기소되지 않았 고 사건은 종결됐다” 고 발표했 다. 또“이 여성은 자신이 미니스 커트를 입고 돌아다닌 사실은 인 정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찍은 동 영상에 어떻게 자신의 스냅챗 계 정에 게시됐는지는 모른다고 답 했다” 고 덧붙였다. 해당 여성의 신원은 구체적으 로 공개하지 않았다. 사우디에서 노출 의상을 입거 나 운전하다 체포된 여성‘풍속 사범’ 이 불기소 석방된 것은 이 례적이다.
최근 30대의 젊은‘실세 왕 자’ 인 모하마드 빈살만 제1왕위 계승자가 사우디의 경제·사회 개혁 장기 계획인‘비전 2030’ 을 추진, 여성의 교육과 사회 활동 참여를 강조하면서 부정적인 국 가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움직임 이 활발하다. 앞서 메시징 앱 스냅챗의‘모 델 쿨루드’ 라는 계정에 15일 게 시된 동영상에서 이 여성은 사우 미니스커트를 입은 사우디 여성이 등장하는 동영상 디 중북부 유적 우샤이키르의 골 초범이라도 수일간 구금되거 균형 잡힌 논조로 보도했다. 목과 사막을 미니스커트와 배가 나 벌금형을 받고, 상습적인 경 이런 정황을 종합해보면 이번 보일 정도로 짧은 민소매 상의를 우엔 징역형이 선고되기도 했다. 불기소 결정은 이 동영상이 외국 입고 활보한다. 또 여성의 인권 논란을 불러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엄격한 이슬람 율법이 시행되 일으키는 민감한 사건의 장본인 국제적인 관심을 받자 사우디 당 는 사우디에서 여성은 집 밖으로 을 석방했다고 정부가 보도자료 국이 처벌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나갈 때 아바야(검은 통옷)와 히 를 내 공식 확인하는 것도 드문 보인다. 잡을 써야 한다. 일이다. 이런 사건의 결과는 통 사우디는 그렇지 않아도 세계 이 동영상이 확산하자 사우디 상 담당 변호인이나 여권 단체를 에서 유일하게 여성의 운전을 금 에서는 찬반 논란이 뜨겁게 벌어 통해 언론에 알려졌다. 지하고, 남성 보호자 없이는 외 졌고 경찰은 이 여성의 신원을 사우디 국영 매체도 이 여성 출, 출국, 취업하지 못하는 보수 추적한 끝에 18일 검거해 조사중 을 일방적으로 비판하지 않고 지 적 종교 관습으로‘인권 후진국’ 이라고 발표했다. 지 여론도 소개하면서 어느 정도 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
THURSDAY, JULY 20, 2017
“내 연애편지·속옷·머리카락 경매 안돼” 마돈나, 법원에 요청…“DNA까지 팔려 하다니 충격적” 미국 법원이 세계적인 팝스타 마돈나가 옛 연인에게서 받은 편 지와 속옷 경매에 제동을 걸었 다. 18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맨
美법원, 경매 중지 명령 해튼 주대법원은 자신의 개인적 인 물건이 경매에서 거래되는 것 을 막아달라는 마돈나의 요청을 수용, 19일 열리는‘가타해브잇! 컬렉터블스’경매에서 마돈나와 관련된 물건 22가지를 제외하라 고 명령했다. ‘로큰롤’ 을 주제로 열리는 이 경매에는 마돈나의 옛 연인이자 유명 래퍼인 투팍이 투옥 도중 마돈나에게 보낸 편지와 마돈나 가 입던 속옷 한 세트, 마돈나의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머리빗 등 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경매 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다. 특히 1990년대 초반 마돈나 와 교제하던 투팍이 성폭행 혐의 로 복역 중 마돈나에게 보낸 편 지는 마돈나에게 이별을 고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화제다. 경매사에 따르면 투팍은 이
지난주 뒤물랭 부부의 시신이 발견된 알프스 빙하. 가운데 빨간 원을 친 부 분에 시신이 있었다.
서 발견된 시신은 1942년 8월 15 일 실종됐던 뒤물랭 부부인 것으 로 DNA 검사 결과 공식 확인됐 다” 고 이날 밝혔다. 부부의 시신은 지난주 해발 2 천600m에 있는 디아블르레 빙하
은 이 편지를 보낸 이듬해인 1996년 의문의 총격으로 숨졌다. 머리카락에서 추출할 수 있다고 법원이 경매에서 제외하라고 하는데 일반 대중에게 내 DNA 명령한 물건 가운데는 마돈나의 를 판매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충 마이애미 자택에서 열린‘처녀 격적이며 극도로 불쾌하다”고 파티’ 에서 찍힌 사적인 개인적 밝혔다. 인 편지, 미발매 곡이 녹음된 카 마돈나는 또 소장에서 이 물 세트테이프 등도 포함됐다. 건을 경매에 내놓은 달린 러츠는 마돈나는 경매 소식을 접한 과거 친구 사이로“자신이 없을 뒤 해당 물건이 사라진 줄도 몰 때도 집에 종종 묵었다” 고 언급 랐다며 법원에 경매 중지를 요청 하며 도난 가능성을 시사했다. 했다. 이에 러츠 측 대변인과 경매 마돈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 사는 이같은 의혹 제기에 강하게 에서“직업에서 성공해 현재의 반발했다. 유명인 지위를 얻었기는 하나 그 러츠 측 대변인은 경매를 중 렇다고 내 사생활 보호 권리가 단시키려는 마돈나의 노력은 침해당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니 “아무런 근거나 이득도 없는 행 다” 라며 경매 중지의 당위성을 위” 이자“러츠와 경매사의 평판 강조했다. 을 더럽히려는 것일 뿐” 이라며 특히 자신의 머리카락이 남아 법정 투쟁을 통해 사실을 바로잡 있는 빗을 가리키며“내 DNA를 겠다고 밝혔다.
伊 모딜리아니 전시회 위작 논란에 조기폐막…“3분의 1이 가짜” 이탈리아 화가 아메데오 모딜 리아니(1884∼1920년)의 전시회 가‘가짜 그림’ 이 대거 내걸렸다 는 위작 시비로 일정을 앞당겨 막을 내렸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 스(NYT)가 19일 전했다. 문제의 전시회는 이탈리아 제 노아의 팔라조 두칼레에서 지난 3월 개막한 모딜리아니의 특별 전으로 60여 점이 전시됐다. 미술품 수집가이나 모딜리아 니 전문 감식가인 카를로 페피의 신고로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나 서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체코의 2010년 전시회에 걸린 이탈리아 화가 모딜리아니의 사진 페피는 NYT와의 전화 인터 뷰에서“그림 중 하나는 내가 인 했다. 의심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 수사에 착수한 검찰로부터 감 것”이라며 진품이라고 주장했 터넷에서 본 것” 이라며“20년 전 에 그려진 뻔뻔스러운 위작이 틀 정을 의뢰받은 또 다른 전문가도 다. 림없다” 고 주장했다. 페피와 같은 주장을 폈고, 세번 팔라조 두칼레는 시비가 거세 페피는 또“카탈로그를 보니 째 전문가가 현재 그림을 살펴보 지자 예정보다 전시회를 사흘 앞 당겨 폐막했다. 그 전시회는 가짜 그림으로 가득 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 전시회의 큐레이터인 루디 이 전시장은“피해자는 우리” 한 것 같다” 며 전시 그림 가운데 3분의 1인 21점을 위작으로 의 치아피니 등 3명이 사기 등의 혐 라면서 관람객들을 존중해 일찍 의로 수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 전시회를 끝내는 것이라고 밝혔 심했다. 다. 그는 이 전시회를 관람하지 다. 치아피니는 전시품들에 대해 전시장 측은 지금까지 10만 않았다면서“그런 흉물들을 보 러 절대 가지 않을 것” 이라고 말 “현재까지 국제 과학계에 의해 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빙하에서 75년만에 발견된 스위스 부부 신원 확인 알프스 빙하에서 발견된 남녀 의 시신이 75년 전 실종됐던 부 부였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AFP통신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9일 전했다. 발래 칸톤(州) 경찰은“빙하에
편지에서‘백인 여성과 교제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며 마돈나에게 이별을 통고했다. 힙합계 전설로 손꼽히는 투팍
속에서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 된 채 발견됐다. 물병과 배낭, 시계 등 유류품 도 그대로 남아 있었다. 알프스 고지대 마을인 샹돌랭 에서 살던 부부는 인근 베른 칸
톤 목초지에서 기르던 소들을 둘 러보러 그날 아침 길을 떠났다. 빙하를 가로질러 가는 길이 지름길이었는데 두 사람이 길을 떠날 때는 날씨가 좋았다가 구름 이 끼면서 시야가 나빠졌고 부부 는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악천후 속
에서 빙하의 갈라진 틈인 크레바 스로 추락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부가 실종된 뒤 다섯 아들 과 두 딸은 위탁 가정으로 보내 졌다. 뒤물랭 부부의 친척과 자녀들 은 23일 장례식을 치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강정보
2017년 7월 20일(목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B5
“치매 예방 다이어트, 효과 있다” 지중해 식단 권장… 치매 위험 18~35% ↓ ‘치매 예방 다이어트’ 가 실제로 상 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경퇴행 지연을 위한 지중해-대 시 다이어트 중재 식단’(MIND: Mediterraneans-DASH Intervention for Neurodegenerative Delay)이라고 불리 는 이‘치매 예방 다이어트’ 는 지중해 식단과 혈압관리 식단인 대시(DASH: Dietary Approaches to Stop Hypertension) 다이어트를 섞은 것이 다. 지중해 식단이란 지중해 주변 지역 사람들의 일반적인 식단으로 채소, 과 일, 견과류, 콩 등 식물성 식품과 생선, 소량의 적색육과 닭고기로 구성되며 기름은 단가불포화지방인 올리브유가 주로 쓰이고 약간의 포도주가 곁들여 진다. 대시 다이어트는 혈압과 혈중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식단 으로 지방, 적색육, 당분을 줄이고 통곡 물, 닭고기, 저지방 유제품, 생선, 견과
지중해 식단
류, 채소, 과일을 많이 섭취하는 식사방 식이다. 이는 미국심장학회(AHA)가 권 장하는 식단이기도 하다. MIND 다이어트가 치매 위험을
18~35%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2 건의 연구결과가 영국 런던에서 열리 고 있는 2017 알츠하이머병 학회 국제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고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헬스데이 뉴스가 보도했 다. 이 중 한 연구발표에서 미국 샌프란 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의 클레어 맥보 이 박사는 국립노화연구소(NIA)가 진 행하고 있는‘보건-은퇴연구’ (Health and Retirement Study) 참가자 5천907 명(평균연령 68세)의 조사자료를 분석 한 결과 MIND 식단 준수 평가에서 중 간 또는 높은 점수를 받은 그룹이 낮은 점수를 얻은 그룹에 비해 기억력을 포 함한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나쁜 성적 을 받을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 다고 밝혔다. MIND 식단을 꾸준히 잘 지킨 그룹 은 인지기능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35%, 중간 정도로 지킨 그룹은 18% 낮 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웨이크 포리스트 의대의 캐슬린 헤이든 보건정책학 교수는 또 다른 연구발표에서 여성 건강기획 기 억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Memory Study) 참가 여성(평균연령 71 세)의 10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MIND 다이어트 지침을 잘 따른 그룹 은 MIND 다이어트를 하지 않은 그룹 에 비해 치매 유병률이 34% 낮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MIND 다이어트를 중간 정도 지킨 그룹도 치매 유병률이 21~24% 낮았 다. 이 두 건의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알츠하이머병 학회 연구실장 딘 하틀 리 박사는 지중해 식단과 대시 다이어 트는 결국 심장혈관에 좋은 식단이라 면서 심장혈관에 좋은 식단은 뇌혈관 에도 좋은 식단이라고 논평했다. 뇌는 심장에서 펌프질해 내보내는 혈액의 20%를 공급받아야 할 만큼 많 은 산소와 포도당이 필요한 중요한 부 위라고 그는 지적했다.
‘제로 칼로리’인공감미료?…“비만 등 부작용 위험성 있어” 장기적으로 비만 유발… 당뇨 등 대사장애성 질환·고혈압·뇌졸중·심장질환 등 칼로리가 없거나 매우 적어 설탕이 나 과당을 대체하면 다이어트에도 좋 다고 알려져 온 인공감미료들이 오히 려 비만, 고혈압 등 부작용을 일으킬 위 험이 있다는‘종합적 검토’연구결과 가 나왔다. 당분 및 탄수화물 과소비로 비만 등 질환이 급증하자 10여 년 전부터 아스 파탐, 스테비오사이드, 수크랄로스 등 의 인공감미료들이 대안으로 각광받았 다. 인공감미료들이 비만 등을 유발한 다는 연구결과들이 각국에서 속속 나 오는 가운데 미국당뇨협회(ADA)와 미 국심장협회(AHA) 등은 2014년 인공감 미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 19일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WP) 등에 따르면, 캐나다 매니토바대 학 과학자들은 인공감미료가 체중감량 등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체중 증 가를 비롯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위 험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 표했다. 매건 아자드 교수가 이끈 매니토바
캐나다 과학자들은 인공감미료가 체중감량 등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체중 증가를 비롯한 여러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성이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대학팀 연구는 기존에 나온‘엄밀하고 과학적인 기준에 따라’시행된 연구결 과들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한 것이 다. 즉, 지금까지 발표된 중요 관련 연 구결과들을‘종합 검토’ 한 것이다. 여기엔 각각 1천 명 이상을 대상으 로 한 임상시험 결과 7건, 총 40여만 명 을 대상으로 인공감미료와 비만 등의 상관관계를 관찰한 역학적 연구결과 30건이 포함돼 있다. 아자드 교수는 검토 결과 인공감미 료의 당초 목적과는 달리 오히려 장기
적으로 비만을 유발하고 당뇨 등 대사 장애성 질환과 고혈압, 뇌졸중, 심장질 환 등에 걸릴 위험까지 높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물론 인공감미료 섭취의 장· 단기 이점과 위험을 확정하려면 아직 더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시인 하면서 그럼에도 비만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자료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가 모두 아예 인공감 미료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는 뜻은 아
니라면서 다만 인공감미료를 설탕 등 의 건강한 대안으로만 여겨 각종 식음 료의 형태로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섭 취하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 다. 아자드 교수는 인공감미료가 장기 적으로 해로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들 이 많이 있으므로 설탕이나 과당과 마 찬가지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인 공감미료 섭취도 줄이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견해를 드러냈다. 이 연구 논문은 캐나다의학협회지 (CMAJ)에 17일 실렸다. 이에 대해 ADA의 과학적 의료 부문 책임자 윌리엄 세팔루 박사는“탄수화 물 섭취를 줄이고 혈당을 엄격하게 관 리해야 하는 당뇨 환자들에겐 인공감 미료가 여전히 좋은 수단” 이라면서도 “인공감미료 섭취 절제도 필요한 것은 사실” 이라고 WP에 밝혔다. 세팔루 박사는“장기적 효과, 특히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더 필 요하다” 면서 협회는 매년 나오는 확실 한 연구결과들을 지침에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오염 수치 기준치 이하로‘안전’해도 조기사망 위험 커진다 美 메디케어 수혜자 전원 대상 2000~2012년 거주지역 대기오염도와 사망률 간 상관관계 추적 조사 대기오염도가 공식 기준치 이하의 ‘안전’ 한 수준이더라도 조기사망 위험 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프란체 스카 도미니치 교수 팀은 오염이 심한 대도시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존 연구결과들의 한계를 넘어 대기오염이 미국 전 지역 주민의 사망률에 어떤 영 향을 주는지를 평가한 연구결과를 최 근 내놓았다. 연구팀은 미국 취약계층 의료보호 제인 메디케어 수혜자 전원을 대상으 로 2000~2012년 거주지역 대기오염도 와 사망률 간 상관관계를 추적 조사했 다. 총 연인원 4억6천여만 명의 의료기 록과 사망통계, 위성 관측자료와 환경 청(EPA)의 모니터 자료 등을 이용해 미 국 전국의 지역별 연평균 초미세먼지 (PM2.5)와 오존 수치를 정확하게 측정 하고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PM2.5가 입방미터당 10마
대기오염도가 공식 기준치 이하의 ‘ 안 전’한 수준이더라도 조기사망 위험이 커 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크로그램(10㎍/㎥) 늘어날 때마다 사 망률이 7.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또 오존 수치가 10ppb 높아질 때마 다 사망률이 1.1%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 기간 측정된 평균 PM 2.5 수치는 6.21㎍/㎥에서 15.65㎍/㎥ 까지 다양했는데 미국의‘대기 질 기 준’ (NAAQS)치인 연평균 12~15 ㎍/㎥ 보다 대부분 지역의 오염도가 기준보
다 낮았으나 사망위험이 노출 정도에 비례해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연구 기 간 하절기 오존 농도는 연평균 36.27ppb~55.86ppb로 환경기준치 (70ppb) 보다 낮았음에도 오존농도가 높아질수록 사망자가 늘었다고 설명했 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기준치 이하 초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미국인 사망위험 증가율을 13.6%와 1%로 평 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하버드대가 발행 하는 보건의료 학술지‘뉴잉글랜드저 널오브메디신’(NEJM) 최신호 [http://www.nejm.org/doi/full/10.1056/ NEJMoa1702747#iid=f02]에 실렸다. 한편, 한국은 현재 초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일평균 50㎍/㎥, 연평균 25㎍/ ㎥로 미국보다 2배 높고 세계보건기구 (WHO) 권고치(일평균 25㎍/㎥, 연평균 10㎍/㎥)보다 훨씬 느슨하게 설정돼 있 다. 오존 기준치 역시 선진국에 비해 느
슨하다. ◇ 초미세먼지와 오존 = 미세먼지 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초미 세먼지는 2.5㎛ 이하의 부유물질이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화석연료를 태우는 공장 매연 등에서 주로 나오는 초미세 먼지는 1급발암물질로 분류돼 있다.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도 안돼 호흡을 통해 폐와 기관지에 침투할뿐 만 아니라 피를 타고 뇌 등 온몸에 확산 돼 천식, 만성 폐 질환, 비염, 심장질환, 뇌졸중, 각종 암 등의 질병과 조기사망 을 유발한다. 오존은 자동차와 각종 산업시설이 뿜어내는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 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 가슴통증·메스꺼움·소화불량을 유발하고 폐활량 감소 뿐만 아니라 기 관지와 폐질환, 심장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
수면호흡장애, 치매 위험↑ 수면 중 저호흡(hypopnea)과 무호 흡(apnea)이 반복되는 수면호흡장애 (SDB: Sleep-disordered breathing)가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수면호흡장애의 대표적인 형태가 심하게 코를 골면서 간헐적으로 호흡 이 끊기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SA: obstructive sleep apnea)이다. 미국 휘 튼(Wheaten) 대학의 미건 호건 박사는 수면호흡장애가 치매의 주범으로 알려진 뇌세포의 독성 단백 질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과 연 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 등이 18일 보 도했다.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기획 (ADNI: Alzheimer’s Disease Neuroimaging Initiative)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면호흡장애가 있는 사람은 그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베타아밀로이 드 수치가 높고 증가하는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호건 박사는 밝혔 다. 인지기능이 정상인 516명(71~78 세)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는 수 면호흡장애 그룹이 수면호흡장애가 없는 대조군에 비해 3년 사이에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더 많이 늘고 증가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면호흡장애가 치매 위험 을 높이는 변이유전자인 APOE-e4와 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수면호흡장애가 치매의 독립 적 위험요인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
이라고 호건 박사는 설명했다.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798명에 대한 조 사에서도 수면무호흡증 그룹이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그룹에 비해 기본적 으로 베타 아밀로이드 수치가 높고 증 가 속도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호건 박사는 수면 중엔 뇌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청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면서 아마도 수면호흡장애가 이 과정을 방해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 수면 중 자주 깨면 베타 아밀로이드 가 증가하고 이런 일이 몇 주 동안 계 속되면 치매와 연관이 있는 또 다른 뇌 세포 단백질인 타우가 증가한다는 연 구결과도 최근 발표된 일이 있다고 그 는 지적했다. 치매는 신경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 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응축을 일으 키고 신경세포 안에 있는 타우 단백질 이 서로 엉켜 신경세포를 파괴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미국 알츠하이 병학회의 키스 파고 연구실장은 치매 의 아주 초기 단계에서 수면장애가 나 타나는 것인지 아니면 수면장애가 치 매로 이어지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면 서 동물실험에서는 두 가지가 모두 가 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 고 있는 알츠하이머병학회 2017 국제 학술회의(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 2017)에서 발 표됐다.
조기 폐경, 당뇨병 위험 높아져 폐경이 일찍 오면 당뇨병 위험이 높 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에라스뮈스대학 메디컬 센터 역학 연구팀은 조기 폐경이 당뇨 병의 독립적인 위험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 스가 19일 보도했다. ‘로테르담 연구’ (Rotterdam Study) 에 참가하고 있는 여성 3천639명을 대 상으로 평균 9.2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을 이끈 타울란트 무카 박사가 밝혔다. 이들 모두는 처음엔 당뇨병이 없었 고 조사 기간에 이 가운데 348명이 당 뇨병 진단을 받았다. 폐경이 40세 이전에 시작된 조기 폐 경 여성은 폐경이 55세 이후에 늦게 시 작된 여성에 비해 당뇨병 발병률이 4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0~44세에 폐경이 시작된 여성도 2.4배 높았다. 그러나 44~55세 사이에 폐경이 온 여성의 당뇨병 발병률은 55세 이후 폐 경 여성에 비해 60%밖에 높지 않았다. 일반적인 건강상태(혈압, 혈당, 고 지혈증, 과거 병력), 약물 사용, 초경 연 령, 흡연, 음주, 체중, 혈중 에스트라디 올(에스트로겐) 수치, 유전적 요인 등 교란변수(confounding variables)들을 모두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조기 폐경이 당뇨병의 독립적 인 위험요인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무카 박사는 설명했다.
폐경이 일찍 오면 당뇨병 위험이 높아진 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폐경 전에 이러한 위험을 촉진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었을 것이라고 그는 추측했다. DNA 수리-유지 메커니즘 의 결함을 그는 지목했다. 폐경은 노화의 표시일 수 있다. 손 상된 DNA를 수리-유지하는 유전자 의 효율이 떨어지는 여성은 노화가 빨 라질 수 있다. 따라서 조기 폐경은 DNA 수리-유지 효율이 낮은 데서 오 는 건강의 문제들을 예고하는 지표일 수 있다. 결국, 폐경과 관련된 당뇨병 위험은 폐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존재하 고 있었음을 이 결과가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무카 박사는 지적했다. 조기 폐경과 당뇨병 위험 증가 사이 에 존재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해서 조 기 폐경을 당뇨병 예고와 예방의 지표 로 삼을 수 있을지를 판단할 필요가 있 다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결과는 ‘당뇨병학’ (Diabetologia)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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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정보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THURSDAY, JULY 20, 2017
손나은·지코·강다니엘… ★들의 볼캡 스타일링 운동화와 함께 깔맞춤, 셔츠와 매치해 캐주얼하게, 맨투맨으로‘꾸러기 룩’완성
무더운 여름 날씨,‘볼캡’ 으로 뜨거 운 햇살은 가리고 스타일지수는 높여 보자. 볼캡은 햇볕을 가릴 뿐만 아니라 다 양한 복장에 어울려 스타들이 애용하 는 아이템이다. 스타들의 볼캡 스타일 링을 소개한다. ◆ 운동화+볼캡…’깔맞춤’ 어때 볼캡 스타일링이 어렵다면 볼캡과 같은 색상의 슈즈를 선택해 무심하게 멋낸 듯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해보자.
그룹 마마무의 휘인은 회색 티셔츠 에 오버롤 데님 팬츠를 입고, 하얀 볼캡 과 스니커즈를 매치했다. 휘인은 바지 밑단을 롤업하고 그래픽 장식이 더해 진 화이트 볼캡을 선택해 장난기 가득 한‘꾸러기 패션’ 을 완성했다. 가수 헤이즈는 파란색 프린팅 티셔 츠와 밑단을 롤업한 디스트로이드 진 차림에 흰색 볼캡을 매치했다. 그녀는 흰색 밀리터리 부츠와 서스펜더를 착 용해 감각적인 화이트와 블루 조합을
연출했다. 옷을 잘 입기로 유명한 에이핑크의 손나은은 흰색 볼캡과 소매에 트임이 들어간 그레이 컬러의 면티를 함께 매 치했다. 그녀는 체크 패턴의 머메이드 스커트외 흰색 스니커즈를 착용하고 여성스러운 믹스매치 룩을 선보였다. ◆ 멋스러운 셔츠에 볼캡 매치해봐 볼캡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셔 츠 스타일링에 활력소가 된다. 휘인은 화이트 셔츠에 같은 컬러의
볼캡을 착용하고 개구쟁이 느낌의 깔 끔한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Mnet 오디 션 프로그램‘프로듀스101 시즌2’ 에 출연한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은 그 레이 컬러의 상의에 검은 볼캡을 매치 해 깔끔한 남친룩을 완성했다. 패턴이 화려한 셔츠에는 같은 컬러 의 볼캡을 매치하자. 패턴 셔츠에 또 다 른 포인트 아이템을 더하면 산만해보 일 수 있다. 강다니엘은 레드 체크 셔츠 에 레드 볼캡을, 헤이즈는 블랙 체크 셔
츠에 블랙 볼캡을 매치해 통일감을 더 했다. ◆ 맨투맨 + 볼캡…’꾸러기 패션’ 연출해봐 맨투맨 티셔츠와 볼캡은‘꾸러기 룩’ 을 완성하는 환상의 짝궁이다. 배우 이유비는 노란색과 검은색이 교차하는 스트라이프 맨투맨 티셔츠에 화이트 컬러의 볼캡을 쓰고 귀여운 매력을 발 산했다. 헤이즈는 화이트 컬러의 맨투맨, 스
키니진, 크루 삭스, 밀리터리 부츠를 착 용해 멋스러운 캐주얼룩을 완성했다. 그녀는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올 화이트 룩에 블랙 볼캡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그룹 블락비의 지코는 밀리터리 패 턴이 들어간 맨투맨 티셔츠에 볼드한 목걸이를 매치했다. 지코는 화려한 의상을 입은 대신 볼 캡은 화이트 컬러로 선택해 스타일의 균형을 맞췄다.
‘패션 호평’멜라니아의 스타일 담당자가 전하는‘패션 한수’ 佛 출신 디자이너가 스타일 전담…”방문국· 종교· 외교의례 고려” 佛 방문 때 입은 빨간색 정장은 디오르에 대한 오마주
지난 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 기념 무도회에서 멜라니아 여사가 입어 화제가 된 피에르 에르베 드레스.
‘패션의 나라’프랑스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를 발휘해 주목받은 멜라니 아 트럼프 여사의 스타일 담당자가 해 외 순방 시 의상 선택 팁을 공개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스타일을 전담하 는 사람은 프랑스 출신의 여성복 전문 디자이너인 피에르 에르베(52)다.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1월 남편 도 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축하 무도 회에서 입은 흰색 드레스가 에르베의 작품이다. 당시 멜라니아 여사가 이름이 알려 지지 않은 프랑스 이민자 디자이너의 작품을 선택했다고 해서 화제가 됐지 만 그는 피에르 발만, 오스카 드 라 렌 타, 베라왕, 카롤리나 헤레라 등 유수의 패션 브랜드서 근무하며 인정받은 인 물이다. 지난 13일 프랑스에서 멜라니아 여 사가 입어 화제가 된 크리스티앙 디오 르의 빨간색 모직 치마 정장도 에르베 가 선택한 것이다. 에르베는 이날 미 패션전문지 WWD와 인터뷰에서 미국 퍼스트레이
디의 첫 프랑스 방문이라면 디오르가 논리적으로 당연한 선택이라며“디오 르는 프랑스와 영원히 함께한다. 디오 르라는 브랜드는 이제 프랑스 어휘 중 하나다” 라고 말했다. 에르베는 특히 멜라니아 여사와 자 신이 디오르 창립 70주년을 맞아 오마 주(존경)를 표현하고 싶다는 데 뜻을 모 으고 이 의상을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8월 미국 국적을 취득한 에 르베에게 디오르는 특별한 의미가 있 기도 하다. 그는 학교를 졸업한 직후인 1986년 디오르에서 인턴으로 일하며 패션계에 첫발을 디뎠으며 이듬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연합인‘코미테 콜베르’ (콜베르 위원회)가 디오르 창립 40주년을 기념 해 주최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디오르와 인연이 깊어서다. 그는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디오르 정장 디자인이 그녀의 날씬한 허리 라 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에르베는“내 일은 미국을 대표하는 이 여성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것” 이라며“패션업계에 좋은 안목을 가진 사람은 많고, 드레스에 어울릴 구두를 찾는 일은 쉽지만 내게 이 일은 이 여성 의 유산을 남기는 의 미가 있다” 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옷 을 입은 사람이 단순 히 예뻐 보이는 데 초 점을 맞춰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인형처럼 예뻐 보 여서만은 안된다. 포 장도 매우 중요하다. 샤넬 넘버5 향수를 크 로락스 락스통에 담지 는 않는다” 는 것이 그 의 논리다. 에르베는 그러면 서“너무 지적이지는 않으면서도 약간의 의 미를 더하려 한다. 방 문국과 종교, 외교의 례를 존중하려고 노력 한다” 고 말했다. 벨기에 방문 때는 벨기에 디자이너 울렌 스의 가죽 소재 벨트 정장을, 독일에선 독 일의 대표적인 패션 디자이너 질 샌더의 의상을 선택한 것도 이런 맥락이다. 그는 자신이 스타 일리스트가 아닌‘진 정한 디자이너’이지 만 이 일이 재미있어 서 한다고 말했다. 특히 멜라니아 여 사와“모든 것에 관해
크리스티앙 디오르 정장을 입고 프랑스에 도착한 멜라니아 여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독일을 방문한 지난 8일 멜라니아 여사가 입은 질 샌더 의상
벨기에 디자이너 울렌스의 의상을 입은 멜라니아 여사.
지난 4월 백악관에서 압둘라2세 요르단 국왕과 라니아 왕비를 만났을 때 입은 초록색 원 피스도 멜라니아 여사의 스타일을 담당하는 에르베 피에르가 제작했다.
이야기를 나누며 대화는 항상 좋고 긍 정적” 이라는 그는“함께 있을 때면 멜 라니아 여사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지 도 않을 정도” 라고 자랑했다. 이렇게 심사숙고해 고른 옷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볼 수 있는 것도“흥
미롭다” 고 말했다. 그는“곧바로 기사가 인터넷을 도배 하고 사람들이 판단하기 시작한다.‘이 점은 못봤구나. 그런데 어쩌면 맞는 지 적 같아’ 라는 생각이 들 때는 괴롭기도 하다” 고 말했다.
스포츠
2017년 7월 20일 (목요일)
추신수, 맹활약 불구 팀 패배 추신수 2안타 1도루·오승환 1이닝 무실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 티히트에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텍사스에 패배를 안긴 볼티모어 오 리올스의 김현수(29)는 경기에 나오지 않아 추신수와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 았다. 부진 속에 최근 4경기 연속 결장했 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은 비록 팀이 지는 상황이었지만 1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 건재를 알 렸다. 황재균(30·세인트루이스 카디널 스)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추신수는 19일 메릴랜드 주 볼티모 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방문경기 볼티모어 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 전해 5타수 2안타 1삼진 1도루를 기록 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50(312타수 78안타)으로 올랐다. 그러나 텍사스는 7회 불펜 난조로 대량 실점하며 10-2로 크게 지고 4연 패에 빠졌다. 추신수는 1회 초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추신수는 0-1로 밀린 3회 초 2 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내야 안 타를 치고 나갔다. 다음 타자 엘비스 안 드루스 타석에서는 시즌 8호 도루에 성 공했다. 그러나 안드루스가 헛스윙 삼 진으로 물러나 이닝은 종료됐다. 1-3으로 추격한 5회 초, 추신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텍사스는 7 회 말 투수 맷 부시의 난조로 7점이나 잃었다. 무사 만루에서 포수 실책으로 1점을 내준 이후 3타자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순식간에 1-7이 됐다. 마크 트럼보와 크리스 데이비스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 서 트레이 맨시니가 싹쓸이 3루타를 쳤 다. 우익수 추신수는 점프 수비를 시도 했지만, 키를 넘어간 타구를 잡지 못했 다. 점수는 1-10이 됐다. 추신수는 8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쳤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 어지지는 않았다. 텍사스는 9회 초 1점 만회했다. 추 신수는 2사 1, 2루에서 마지막 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잡혔다. 오승환은 5일 만에 등판해 공 6개로 1이닝을 끝내는 호투를 펼쳤다. 오승환은 뉴욕 주 뉴욕의 시티필드 에서 뉴욕 메츠와 벌인 방문경기에서 3-7로 뒤진 8회 말 등판, 1이닝 1피안 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 T.J 리베라에게는 2구째인 시속 151㎞ 포심 패스트볼로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마이클 콘포 토를 상대로는 높은 커브로 초구를 던
추신수
오승환
김현수ᆞ황재균 결장… 트리플A 박병호는 홈런+끝내기 진 이후 시속 150㎞ 포심으로 좌익수 해 5-4로 역전했다. 샌프란시스코 마 뜬공을 잡아냈다. 무리투수 샘 다이슨은 9회 초 2사 만루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는 초구에 에 몰렸으나 호세 라미레스를 우익수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 역시 시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1점 차 승리를 지켰 150㎞ 포심 패스트볼이었다. 다. 하지만 제이 브루스를 초구 시속 한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최지만 150㎞ 포심으로 2루수 땅볼로 잡아내 (26)은‘핀스트라이프 유니폼’ 을 벗을 며 이닝을 끝냈다. 공 6개만으로 임무 위기에 놓였다. 양키스 구단은 이날 미 를 완수했다. 커브 1개를 제외하면 모 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 두 시속 150㎞대 돌직구였다. 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앞두고 최 오승환은 지난 15일 피츠버그 파이 지만과 내야수 롭 레프스나이더(한국 리츠전에서 끝내기 3점포를 맞는 등 ⅓ 명 김정태), 좌완 체이슨 슈리브를 방출 이닝 2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린 이후 대기(Designating for assignment) 조처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세이브 한다고 발표했다. 상황이 만들어져도 동료 불펜 투수인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3 대 4 브렛 시슬이 대신 등판했다. ‘블록버스터 트레이드’ 를 통해 영입한 이날 호투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 내야수 토드 프레지어, 우완 불펜 투수 은 4.17에서 4.07로 내려갔다. 토미 케인리,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양 세인트루이스는 9회 초 추격에 실 키스 40인 로스터에 새롭게 포함하기 패해 3-7로 패했다. 위한 조처다. 양키스는 미네소타에 1황재균이 결장한 가운데 샌프란시 6으로 졌다. 스코 자이언츠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 마이너리그에서 메이저리그 진입을 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홈 경기 노리는 박병호(31)는 트리플A 경기에 에서‘대타’버스터 포지의 역전 2루타 서 홈런에 끝내기 안타까지 3안타 맹타 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 5-4 짜릿 를 휘둘렀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 한 승리를 거뒀다. 이너리그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포수인 포지 에서 뛰는 박병호는 이날 뉴욕 주 로체 는 당초 이날 하루 휴식을 부여받았으 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샬럿 나, 3-4로 추격하는 8회 말 2사 1, 3루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기회에서 대타로 부름을 받았다. 홈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 포지는 클리블랜드 투수 브라이언 전, 4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2 쇼를 상대로 싹쓸이 좌월 2루타를 작렬 득점으로 활약했다.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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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의 아쉬움“다시 기회가 오겠죠” “기회가 다시 오겠죠.” ‘짐을 정리한다’ 는 건 누구에게나 그리 유쾌하지 않은 일이다. 물론 여행 을 갈 짐을 쌀 때만은 예외다. 최지만은 미국에 건너와 벌써 네 번째 짐을 쌌다. 그가 7월 20일(이하 한국시간) 소속팀 뉴욕 양키스로부터 방출 대기 처분을 받았다. 양키스 구단은 이날 최지만과 또 다 른 한국계 선수 롭 레프스나이더를 방 출 대기 조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열리는 미 최지만 네소타 트윈스 전을 앞두고 기분 좋게 야구장에 출근했지만 한 시간도 지나 지 않아 그는 구단 직원으로부터 짐을 싸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전날 팀 이 단행한 트레이드 소식을 알고는 있 었던 최지만. 그 여파가 직격탄이 되어 돌아올 줄은 몰랐다. “팀 사정이 그러니 어쩔 수 없죠. 잘 하고 있었는데 아쉽다는 생각은 들어 요.” 최지만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다. 최지만의 말대로 팀 사정이 변했 다.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양키스는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 와 3대4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내야수 토드 프레지어, 불펜 투수 토미 케인리 와 데이비드 로버트슨을 영입했다. 포 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즉시 전력감을 데려왔다. 특히 지난해 40홈런을 때린 거포 프레지어의 영입으로 최지만의 설 자리가 좁아졌다. 여기에 1루수 백 업 자리마저 14일 밀워키 브루어스 산 하 트리플A에서 온 1루수 개릿 쿠퍼에 유독 클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게 내줬다. 최지만은 경기 전 구단 관계자에게 힘이 빠질 수밖에 없었다. 2주 전 양 인사를 한 뒤 짐을 싸서 뉴욕으로 향했 키스맨으로 빅리그에 입성한 후 인상 다. 일주일 안에 그를 원하는 팀이 나오 적인 활약을 보여준 그다. 5일 메이저 면 그는 유니폼을 바꿔 입을 수 있다. 리그에 복귀하자마자 첫 두 경기서 홈 그렇지 않은 경우 다시 마이너리그로 런포를 쏘아올렸다. 양키스맨으로 소 가게 된다. 화한 6경기에서 기록한 타율은 2할6푼 “일단 기다려 보려고 해요. 앞으로 7리(15타수 4안타). 2홈런 5타점을 만 ‘어떻게 될까’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 들어냈다. 17일엔 결승타점까지올렸 요. 다시 기회가 오지 않을까요?” 다.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최지만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던 메이저리그에 올라온 만큼 자신감도 날“오승환과 박병호, 이대호에게 축하 있는 상태였다. 그의 아쉬움이 이번엔 인사를 받았다” 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준 형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한 바 있다. 그리고 다시 짐을 싸던 날, 그의 마지막 인사는 다시 한 번‘감사하다’ 였다. “메이저리그에 있던 시간이 얼마 되 지 않지만 야구장에 한국 팬들이 많이 오셔서 저를 응원해 주셨어요. 꼭 감사 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어요.” 최지만의 도전은 잠시 멈추었을지 몰라도 여기서 끝은 아니다. 메이저리 그에서‘할 수 있다’ 는 가능성을 확인 했기에 그는 더 굳건히 달려갈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류현진, 후반기 첫 등판 확정… 선발 경쟁 살아남을까 ‘코리안 몬스터’류현진(LA 다저 스)의 후반기 첫 선발 출격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 면 19일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는 2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류현 진이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류현진으로서는 후반기 운명을 좌 우할 중요한 기회다. 다저스는 클레이 튼 커쇼, 브랜든 매카시, 알렉스 우드, 리치 힐이 선발을 확정했고, 나머지 한 자리를 두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경합하고 있다. 선발 자원이 넘치는 다저스는 전반 기 동안 투수들의 기량과 부상 등을 고 려해 6선발 체제를 가동했으나, 본격적 인 순위 경쟁을 벌여야 하는 후반기부 터는 불펜 강화를 위해 5선발 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어깨 부상에서 2년 만에 돌아온 류 현진 역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승 6
패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 하며 전반기를 마쳤다. 메이저리그 복 귀는 성공했으나 기복을 드러내며 선 발 투수로서는 아직 신뢰를 얻지 못했 다. 더구나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 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던 류현진은 경기 도중 타구에 왼발을 맞은 후유증 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전반기 를 일찍 마감했고, 올스타전 휴식기 동 안 몸 상태 를 보완했 다. 반면 류 현진의 경 쟁자인 마 에다는 승 승장구하 고 있다. 이 날 시카고 화이트삭 스를 상대
로 5이닝 1실점을 기록, 승리를 따내며 앞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 2경 기 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1연승을 질주하며 메이 저리그 전체 승률 1위(.695)를 유지했 다. 만약 류현진이 선발 자리를 안정적 으로 꿰찬다면‘가을축제’포스트시즌 무대에서 선발 등판도 유력하지만 상 황이 녹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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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프로 데뷔 10년 매킬로이
‘부상우려’해외파, 신태용호 승선할까 손흥민ᆞ기성용ᆞ이청용ᆞ구자철, 실전 감각 과제 축구 대 표팀의 단 축구 대 표팀의 단 골 멤버였 던‘유럽파 4인방’ 손 흥민(25·토트넘)과 기성용(28·스완 지 시티),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 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이 부 상 우려를 털어내고 신태용호에 승선 할 수 있을까?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체제 때 대 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이 2017-2018 시즌 개막 준비에 들어갔다. 신태용 감독이“경기에 나서지 않더 라도 팀에 도움이 될 것” 이라며 절대적 신뢰를 보였던 손흥민과 기성용은 예 상보다 부상 회복 속도가 빠르지만 실 전 경기력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느 냐가 대표팀 합류 여부의 관건이다. 오른팔 골절 수술을 받고 국내에서 재활해왔던 손흥민은 지난 13일 영국 으로 떠나면서“대표팀 경기에 뛸 수 있도록 몸을 만들겠다” 고 밝혔고, 팔에 보호대를 차고 몸의 중심을 잡은 밸런 스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미국 투어 명단 에서는 빠진 가운데 부상 전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흥민은 다음 달 12일 개막하는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 그 초반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 하는 가운데 같은 달 31일 열리는 이란 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출 장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신태용 감독이 호출할 의향이 있고, 손흥민도 남은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 가 한국 축구에 갖는 중요성을 알고 있 어 대표팀 참가 의지가 강하다. 결국 손흥민이 밸런스 훈련을 끝내 고 팀 훈련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느냐가 신 감독의 낙점 여부를 판 가름할 전망이다. 기성용 역시 회복 속도가 빨라 희망 적이다. 이달 말 영국으로 돌아가는 기성용 은 고질적인 통증을 유발했던 무릎의 염증을 긁어내고 그 부위를 꿰매는 수 술을 받은 후 실밥을 풀고 웨이트트레
“앞으로 10년이 더 기대”
손흥민이 작년 10월6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서 역전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작년 10월6일 카타르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선제골을 터뜨린 기성용
로리 매킬로이(28·북아일랜드)가 프로 데뷔 10년을 맞아 디오픈 정복에 나선다. 매킬로이는 2007년 9월 당시 18살 의 나이로 프로에 뛰어들었다. 두 달 뒤 면 정확히 프로 생활을 한 지 만 10년 을 채운다. 매킬로이는 17살의 나이에 아마추 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등 프로 데 뷔 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007년 7월 참가한 디오픈에서는 5 오버파에 그쳐 톱 10에 들지는 못했지 만, 아마추어 가운데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기도 했다. 이후 10년간 그는 총 22번 프로 세 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프로골 프(PGA)와 유러피언 투어에서 각각 13 승씩(일부 대회 중복)을 따냈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4차례 우승했 다. 2011년 US오픈에서 첫 메이저 우 승컵을 거머쥐었고, 2012년 PGA 챔피 언십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14년에는 디오픈과 PGA챔피언 십 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과 2014년에는 PGA와 유러 피언 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차세대 골프 황제’ 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때 세계랭킹 1위까지 치고 올라 갔던 매킬로이는 2015년부터는 다소 내리막길을 걸었다. 메이저는 무관에 그쳤고, 2016년에 는 PGA 투어 2승, 유러피언 투어에서 는 1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올시즌에는 갈비뼈 부상 등으로 부 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세계랭킹도 4위 까지 떨어진 상태다. 20일 영국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 데일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디오픈은 매킬로이로서는 프로 10년을 맞은 대 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10년 전 이 대회 두 달 뒤 프로에 뛰어든 바 있
매킬로이
“메이저 4번 이상 우승 자신” 다. 그는 여전히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지만 앞서 4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했 다. 그러나 그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매킬로이는“나는 항상 그랬듯이 야 심적” 이라고 말했다. 이어“나는 골프 선수로서 얼마나 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그런 대회에서 어떻게 플레이를 하느냐에
따라 평가받는다” 고 했다. 그러면서“나는 처음 10년 동안 4번 의 메이저 대회를 우승했다” 면서“다 음 10년 동안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 다” 고 자신감을 보였다. 매킬로이는“나는 다음 10년을 보 고 있다” 며“내 골프 경력의 프라임 타 임이 다가오고 있다. 지금 28살인데, 적 어도 40살까지 많은 대회에서 우승해 나의 족적을 남기겠다” 고 다짐했다.
신태용 감독의 해외파 선발기준“팀 훈련과 연습경기 참가 여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 선 5차전 한국-우즈베키스탄의 경기 후반전. 한국 구자철이 역전골을 성공 시킨 뒤 환호 하고 있다.
부상에서는 거의 회복… 실전 경기력 끌어올리기 과제 신태용 감독 ‘팀 훈련-연습경기 참가’가 차출에 중요 이닝을 진행할 만큼 상태가 좋아졌다. 기성용이 팀 합류 후 한 달여 기간 얼마나 실전 경기력을 수술 이전 상태 로 되돌리느냐가 대표팀 합류의 변수 다. 대표팀 관계자는“기성용 선수는 염증을 제거하면서 통증이 상당히 줄 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만 찾는다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도 있을 것” 이라 고 설명했다. 이청용과 구자철도 어두운 부상 그 림자를 걷어내고 바로 실전 경기에 투 입될 만큼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청용은 허벅지를 가볍게 다쳐 19 일 시작된 소속팀의 홍콩 투어에는 동 행하지 않았지만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THURSDAY, JULY 20, 2017
이청용의 아버지 이장근씨는“근육 이 조금 부어올라 3일 정도 쉬었지만 지금은 공을 차는 데 전혀 지장이 없고, 실전 경기에 뛰는 데도 문제가 없다” 고 전했다. 다만 소속팀 주전 경쟁에 밀렸던 만 큼 연습경기 등에 나서 출전 시간을 확 보해야만 신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무릎 부상으로 재활 해왔던 구자철은 완전히 회복돼 최근 두 차례 연습경기에 뛰며 부활을 알렸 다. 구자철의 에이전트인 최월규 월스 포츠 대표는“구자철 선수가 19일 FC 도쿄와 연습경기에 선발 출전해 뛰었
을 만큼 컨디션이 좋은 상태” 라고 전했 고, 대표팀 관계자도“실전 경기를 통 해 그동안 쓰지 않았던 근육의 힘만 키 운다면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에도) 문 제가 없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이‘조기 소집’ 에 응할 수 있는 국내 K리거의 발탁 비율을 높 일 가능성이 큰 가운데 손흥민과 기성 용, 이청용, 구자철 등‘유럽파 4총사’ 도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에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사진)은 최 근 유럽에서 뛰는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시즌 기간이라 컨디션이 어느 정 도 올라와 있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부상에서 회복 중인 선수들은 팀 훈련과 연습경기 명단에 빠져있어 몸 상태를 확인하기가 더욱 어렵다. 신 감독은 대표팀 핵심멤버였던 손 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 팰리 스),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 유럽파 선 수들을 뽑아야 하는지 딜레마에 빠졌 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 선 이란전과 우즈베키스탄전을 앞두고 신태용 감독은 해외파 선발에 관한 기 준을 세웠다. 19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만난 신 감독은“몸을 다쳐 회복 중인 해외파 선수들은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선발 여부를 결정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재활을 다 해서 팀 훈련 을 소화하고 있는지, 프리시즌 연습경 기에 참가해 몇 분 정도 뛰고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부상 회복 중인 해외파 선수 가운데 두 가지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 선수는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정도 다. 구자철은 최근 두 차례 연습경기에 나와 45분씩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손흥민과 이청용, 기성용은
해당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이청용은 허벅지 부상으로 홍콩 투 어 명단에서 제외됐고, 손흥민도 오른 팔 골절상으로 미국 투어 명단에 이름 을 올리지 못했다. 무릎을 다친 기성용도 회복에만 심 혈을 기울이고 있다. 만약 8월까지 이들이 제대로 된 훈 련과 실전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경우, 월드컵 최종예선 남은 두 경기에서 배 제할 가능성도 있다. 부상은 아니지만 최근 실전 경기에 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해외 파 선수들도 많다.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서 붙박이 선 수로 활약했던 석현준(FC포르투)과 박 주호(도르트문트)는 깜깜무소식이다. 몸을 다치진 않았지만, 역시 신태용 감독의 기준을 충족하지 않는다. 신태용 감독은 대표팀 선발에서 K 리그 선수들을 최소 10명 이상 뽑겠다 고 공언했다.
2017년 7월 20일(목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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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0,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