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20, 2018
<제403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2018년 7월 20일 금요일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인종차별에 더 강력하게 맞서야
증인·증거 확보 반드시 신고할 것” 한인봉사단체협의회+오픈포럼,‘인종차별과 대응 방법’포럼
맑음
7월 20일(금) 최고 84도 최저 68도
한때 비
7월 21일(토) 최고 77도 최저 67도
7월 22일(일) 최고 82도 최저 73도
구름많음
7월 20일 오후 1시 기준(한국시각)
한인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봄시내) 와 오픈포럼(대표 김찬종)이 공동 주최 하고 뉴욕한인회가 후원한‘인종차별과 대응 방법’커뮤니티 포럼이 19일 오후 6 시 플러싱 글로벌리더파운데이션센터 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한인봉사단체협의회 김봄시내 회장(뉴욕가정상담소장), 김 창종 오픈포럼 대표, 김동찬 운영위원 (시민참여센터 대표), 차주범 감사(민권 센터 선임컨설턴트), 현보영 변호사, 박 동규 변호사, 최영수 변호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보영 변호사는‘아시안 대상 인종 차별의 역사’ 에 대해 강의했다. 현 변호 사는“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은 △1875년 페이지 법(미국에서 최초로 이민을 제한한 법, 아시안 여성을 매춘 녀로 규정해 입국을 금지) △1885 외국 인 계약 노동 법(해외에서 임금 노동자 데려오는 걸 금지) △1913 캘리포니아 외국인 토지 법(아시안 토지 소유, 임대 및 매입 금지) △1922 케이블 법(미국 여
한인봉사단체협의회와 오픈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뉴욕한인회가 후원한‘인종차별과 대응 방법’커뮤 니티 포럼이 19일 오후 6시 플러싱 글로벌리더파운데이션센터에서 열렸다.
성이 아시안과 결혼시 국적 박탈) △ 1924 이민법(쿼터 국가 대 비쿼터 국가 구별, 실제적 아시안 이민 금지) 등 그 유래가 깊다. 현대에 이르러 문명이 발 달하고 사람들의 의식이 고양되어 점점 더 교묘한 방법으로 차별이 일어나는 추 세, 반복되는 인종차별의 역사 속에서
차별을 정확하게 구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고 밝혔다. 박동규 변호사는‘인종차별 현황 분 석’ 에 대해 강의했다. 박 변호사는“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법이다. 2016 년 트럼프 정부의 출범 이래로 미 전역 의 증오범죄 증가율이 현저하게 증가했
으며 그 중 뉴욕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이민정책에 반대하고 이민자를 보호 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보호하는 일 뿐 만 아니라 200년 이상 흑인들과 유색인 종들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민권법 과 이민법을 지키는 일이자 미국의 민주 주의(만민평등권)와 헌법(수정 14조: 평 등보호조항)을 지키는 일이다” 고 강조 했다. 박동규 변호사는“앨라바마주 셀마 의 작은 교회 민권운동에서 킹목사가 나 오고 시카고의 풀뿌리 운동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나왔듯이 한인 이민자 사회도 이민자 보호 운동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 을 개발하고 키워 나가자. 4.29 LA폭동 이 우리에게 정치력과 권익 신장의 경종 이 되었고 버겐 아카데미 인종혐오발언 사건과 팰팍 시장 모친의 인종혐오발언 사건이 인종차별에 눈을 뜨게 해주었던 것처럼 지금은 이민자들 모두에게 어려 운 시기지만 긍정의 눈으로 보면 이 위 기는 또한 기회가 될 것” 이라고 주장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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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수 변호사는‘증오발언, 증오범 죄 및 인종차별 대처법’ 에 대해 강의했 다. 최 변호사는“증오발언은 종교, 인종, 성별, 개인정체성, 신체조건 등을 근거 로 한 편견이나 적개심을 언어나 그 밖 의 다른 형태로 표현한 것으로 보통 용 인하는 경우가 많다. 증오범죄는 같은 이유로 폭행, 위협, 손괴, 불법침입, 불법 적 집단행동을 범하는 범죄로서 주나 연 방정부의 형법으로 성문화하여 규율이 된다. 특히 증오범죄일 경우 신고접수장 에 증오범죄로 접수가 되면 가중처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서는 신고접수장 사 본을 발부받고 증오범죄를 다루는 기관 이나 단체(경찰, FBI 지역 사무실, 주 검 찰청)에 신고해야 한다” 고 말했다. 최영수 변호사는 이어“범주를 떠나 우리가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모
롱아일랜드 해변 해수욕 조심! 10대 2명 상어 추정 공격에 다리부상…“이빨 수거”
13살 소년의 다리에서 제거된 상어 추정 어류의 이빨
롱아일랜드 해변에서 10대 청소년 2 명이 18일 대형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다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뉴욕 서포크 카운티 경찰은 상어 공 격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CNN방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롱아일랜드 앞바다에 띠 모양으 로 형성된 파이어 섬의‘세일러스 헤이 븐’해변에서 롤라 폴리나(12·여)가 정 체불명의 어류로부터 다리를 물렸다. 폴리나는 모래사장에서 가까운 얕은 바다에 들어가 걷다가 변을 당했다. 폴 리나의 부모는 비명을 지른 딸이 다리에 피를 흘리며 물속에서 걸어 나왔다고 말 했다.
폴리나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 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파이어 섬 국립해변관리소의 공보담 당자인 엘리자베스 로저스는 폴리나의 피부 열상(裂傷)이 대형 어류의 이빨 자 국과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곳 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는 접수되지 않 아, 경찰도 아직 상어 공격이라고 결론 짓지는 않았다. 이날 정오께에는 이 해변에서 7km 정도 떨어진 애틀랜틱 해변에서 바다에 들어가 부기 보드를 즐기던 13세 청소년 이 어류의 공격으로 다리를 물렸다. 경찰의 도움으로 구조된 이 소년의 다리에는 여러 개의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 상태였고, 한 구멍에는 이빨 한 개 가 박혀 있었다. 해변 응급구조대원들로부터 이 이빨 을 넘겨받은 뉴욕 해양당국이 어류의 정 체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해변이 있는 뉴욕 이슬립 시(市) 대변인은 소년의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상처가 깊다고 설명했 다. 잇따른 두 건 의 사고 때문에 두 해수욕장은 이날 임시로 폐 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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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 인종차별은 치안 문란 행위 (disorderly conduct) 및 괴롭힘 (harassment) 등에 해당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인종차별을 경험하는 즉 시 △가해자의 정확한 단어나 행동을 지 적한다(가해자를 인종차별 주의자로 지 적하는 것은 되려 상대방을 방어적으로 만들 수 있다) △주변의 도움을 청한다 (상황 녹취, 녹화 등이 가장 1차적 증거 가 될 수 있다) △경찰에 신고한다(대중 교통 이용시 버스 운전자나 기차 역 직 원에게, 온라인 이용시 관리자에게, 학 교에 있을 시 교사, 카운셀러, 학생 복지 담당관, 학부모에게 알린다) △지역 커 뮤니티나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만든 다(다른 피해 그룹이나 개인들과 함께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형성해 보다 조 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박세나 기자>
미한국상공회의소 26일 세무 세미나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 장 조주완)가 26일(목) 오전 9시부터 11 시30분까지 뉴저지 테너플라이 KCC 센터(100 Grove St. Tenafly, NJ 07670) 2층에서‘개정된 연방 세법 적 용을 위한 2018년 중간 점검 및 다국적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가이드’무료 세 무 세미나를 개최한다. 강사는 최응환 박사와 류동언 세법전문가 △문의: (201)54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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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20, 2018 한인들에게 교육의 폭을 넓히기 위해 출 범했다. 학생들이 필러대학교에서 경험 하는 기독교 고등교육을 통해 미래 비전 에 무한한 꿈의 지평이 펼쳐지길 기도한 다” 고 밝혔다. 김동수 목사는“필러대학 케이 브렌 드는 ①정규 미국 기독교 종합대학이라 는 점 ②한국어로 강의 ③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팰팍에서 강의 개설돼 편리하 다 ④I-20 제공 ⑤강의가 야간과 주말에 개설된다는 점 등 한인들에게 장점이 많 다” 며“한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런 기 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고 말한다. 등록금은 1학점당 875 달러, 12-17학 점은 일률적으로 1만500 달러이다. 영주 권자나 시민권자에게 1년 등록금은 2만 1000달러 이다. 시민권자는 연방정부, 주정부 장학금을 신청하실 수 있고, 성 경을 전공할 경우 지역교회에서 전도사 로 사역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필러대학교의 한국어 프로그램 KBLEND 참가희망자는 입학원서, 추천 서 2인, 자신의 삶, 신앙, 교역사역, 전공, 미래의 계획에 대한 1장 분량 에세이, 고 등학교 졸업증명서, 예방접종증명서, 신 청비 100 달러를 필러대학교 입학행정 부(60 Park Place, Suite 701, Newark, NJ07102, ATTN: K-BLEND, Keyla Pavia)로 송부하면 된다. △문의: 김동수 목사 845-596-8398
18일 뉴욕총영사관을 예방한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김승도 회장(오른쪽 여선번째)이 박효성 뉴욕총영사(왼쪽 여섯번째)와 상견례 후 (왼쪽부터)신원식 동포 영사, 우성규 부총영사, 김병묵 감사, 민중식 부회장, 이민영 전 회장, (오른쪽부터) 김채영 동포 영사, 육순자 전 회계, 김명자 회계, 유정엽 총무, 유진희 부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광복회, 뉴욕총영사관 방문…‘나라 사랑’방안 협의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회장 김승 도) 회원들이 18일 뉴욕총영사관을 방 문, 박효성 총영사 등 관계자들과 환담 했다. 이 자리에서 김승도 회장은“뉴욕 에서 1980년 광복회가 자생단체로 태동 되었다. 2013년 한국 광복회에서 해외 지부를 결성하여 현재 호주, 뉴욕,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에 해외 지부(4 개)가 있다. 광복회가 한국정부에서 훈
장 받은 사람들의 모임으로서 한인사회 에서 가장 우수한 단체로 위상이 높아진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다. 문 재인 대통령의 독립 유공자 우대 정책에 감사드리며 가문의 영광이다. 뉴욕총영 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바란 다” 고 당부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광복회 유공 자들의 뜻을 기려 후손들에게 광복회의
훌륭한 나라 사랑 전통 계승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총영사관도 뜻을 같 이 하겠다” 고 말했다. 김승도 회장을 비롯한 광복회 임원 진과 전 회장단은 박효성 뉴욕총영사에 게 선친들의 독립운동과 유업 등에 대해 소개하며 소중한 자유 민주주의‘광복’ 의 뜻을 되새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문의: 유정엽 총무 (917)887-6884
<박세나 기자> 필러大 2중언어 학위 프로그램‘케이 브렌드’안내서. 사진은 김동수 박사.
정규 미국 보수 기독교 종합대학 필러大 2중언어 학위 프로그램‘케이 브렌드’개설 팰팍에서 야간과 주말에 강의…‘I-20’발급
‘건국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 서거 제53주기 추모 예배’ 에서 회장 김명옥 목사(앞줄 오른쪽 여덟번째), 전 회장 안창의 목사, 부회장 송병기 목사, 부회장 남 태현 장로, 홍명희 부회장, 사무총장겸 교육부장 현영갑 목사, 서기 지승웅 안집, 자문위원 김용걸 신부, 뉴욕장로연합회 회장 김영호 장로, 부회장 황일봉 장 로, 배제동문 김창길 목사, 뉴욕목사회 박태규 목사, 최은종 목사, 박정희대통령 뉴욕기념사업회 홍종학 회장,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뉴욕지회 주윤덕 고문, 주기주 고문, 이전구 회원, 대한민국광복회 뉴욕지회 이민영 전 회장, 테너 김영환 전도사 등이 대한민국의‘자유 민주 통일’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이승만 대통령 서거 제53주기 추모예배 및 세미나 건국대통령 우남 이승만박사 서거 제53주기 추모예배 및 세미나가 19일 플 러싱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 겟세마네 성전에서 열렸다 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 뉴욕지회 회장 김명옥 목사는“이승만 대통령 서 거 53주년을 맞이하여 이승만 대통령의 나라사랑, 민족 사랑, 특별히 하나님 사 랑 정신으로 오늘의 대한민국 건설의 발 판을 구축한 것이니 반공 국가가 되도록
계속 협조를 부탁드린다. 조국의 자유민 주주 통일로 세계 평화에 이바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모예배에서는 뉴욕교협 증경회장 송병기 목사의‘나그네 인생’설교와 배 제 동문 김창길 목사의 추모사, 자문위 원 김용걸 신부의 축도가 있었다. 부회장 남태현 장로는“본회는 우남 이승만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우리 후손 들에게 이승만 박사의 기독교 정신에 입
각한 자유 민주주의를 잘 지켜나가도록 할 것이며 이승만 장학회도 개설할 예정 이니 회원 가입과 지속적인 후원을 부 탁드린다” 고 말했다. 현영갑 목사의 자 랑스런 대한민국 건국사 19차 세미나에 서는 생명(Life), 국가의 존재 이유, 보 수와 진보의 사전적 의미, 자유(Liberty, Freedom) 등에 대한 강의를 했다. △문의: (212)433-0724 남태현 부회 장, (347)538-1785 현영갑 사무총장.
뉴저지에 인가된 유일한 보수 기독 교대학 필러대(Pillar College, 학장 데 이빗 슈로더)가 올해 가을학기에 한인 을 위한 이중 언어 학위 프로그램인‘케 이 브렌드(K-BLEND, Bilingual Entry Degree)’ 를 개설한다. 필러대학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정규 미국 기독교 종합대학으로 중 부고등교육위원회(MSCHE)와 성서고 등교육회(ABHE)의 인증을 받았다. 필 러대학교는 이번 블렌드 프로그램을 이 용하는 한인들을 위해 팰리세이즈파크 에 새로운 캠퍼스를 연다. 케이 브렌드 프로그램은 미국에서 학사학위를 받기 원하는 한국어를 사용 하는 한인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일반 교양과목 을 그들의 모국어로 수강하면서 이와 동 시에 영어 학습능력을 습득하도록 짜여 져 있다. 즉, 입학 후 2년 동안 학생들은 영어보충수업을 수강하면서 교양 필수 과목인 수학, 심리학, 생물학, 영작문 등 을 수강하고 궁극적으로 3,4 학년 때 영 어로 가르치는 전공과목을 마치게 된다. 또 케이 브렌드 프로그램은 일정 과 목에 있어 학생들이 국외에서 이수한 학
점을 필러대학교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다. 강의는 야간 및 주간에 개설되며 학생들은 프로그램 수강 시 유학생 신분 보장을 위한 I-20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담당 디렉터인 김동수 목 사는“케이 브렌드 프로그램은 영어 때 문에 미국 대학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한인이민사박물관 25일 피부미용교실 대뉴욕한인회(회장 김민선)가 25일 (수) 오후 3시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무료 피부 미용 및 메이크업 교실’ 을 개최한다. 박샤론 피부 미용 및 메이크 업 전문가가 진행하는 이번 강좌에는 피부 미용에 대한 기초 상식과 함께 참 가자와 함께 하는 여름철 메이크업 시 연 시간이 마련된다. 인원 제한 없이 누 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뉴욕한인회 (212)255-6969
홍명훈 테니스협회장, 뉴욕한인회에 성금 2천 달러 홍명훈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이 19일 뉴욕한인회를 방문, 민승기 전 회장과의 소송 비용으로 써 달라 며, 성금 2천 달러를 기탁했다. 이날 홍 회장은“한인 언론을 통해 소송 비용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며,“이 기금이 이번 소송 비용 마련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홍명훈 테니스 협회장은 뉴욕한인회 28대 김기철 회장부터 29대 이경로, 30대 이세목, 31대 하용화 회장까지 8년간 한인회관 관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홍명훈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이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에 기금을 전달 하고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른쪽부터 홍명훈 뉴욕한인테니스협회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 이광량 회 관관리위원장. <사진제공=뉴욕한인회>
뉴욕총영사관, 23일 뉴저지한인회관서 순회영사업무 주뉴욕총영사관(영사 박효성)이 23 일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 뉴저지 한인 회관(21 Grand Ave. #216B, Palisades Park, NJ 07650)에서 2018년도 제12차 순회영사를 실시한다. 민원업무별 세부 구비서류 및 수수
료는 주뉴욕영사관 홈페이지 (http://www.koreanconsulate.org)를 참조하거나 총영사관(646-674-6000)으 로 문의하면 된다. △예약 및 문의: 뉴저지한인회 201945-9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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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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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女스파이’ 에 워싱턴 발칵 美정계 접근하려고 성로비까지… NRA 등 이익집단 침투 시도 푸틴 측근 토르신과 연락 주고받은듯… 도주 우려로 가석방없이 구금 비밀리에 러시아의 스파이 노릇을 한 혐의로 미국에서 체포된 20대 여성이 미국 정치권에 접근하려고 성 접대까지 불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의혹에 관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실언’ 논란의 와중에 이번 사건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기 다. 18일 AP 통신과 폭스뉴스 등 외신들 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최근 워싱턴DC에서 체포 된 마리아 부티나(29)가 익명의 남성에 게“한 특수이익집단에서 일자리를 얻 는 대가로 성관계를 제공했다” 고 밝혔 다. 총기 소지권 옹호론자인 부티나는 워싱턴DC에 거주하면서 러시아와의 비 밀 연락망을 구축하고, 크렘린의 지시로 미국의 정치조직에 침투하려 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부티나가 어떤 단체에 침투 하려 한 것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 으나, 폭스뉴스는 유명 로비단체인 미국 총기협회(NRA)가 포함돼 있을 수 있 다고 보도했다. 부티나가 접촉한 미국인 남성은 더 있다. 그는 56세의 미 정치권 관계자와 동거했으나, 검찰은 두 사람의 관계를 “부티나는 단지 자신의 비밀 활동을 위 해 필요한 측면으로만 취급했다” 고묘 사했다. 또 부티나는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 령의 취임식에 공화당 활동가인 폴 에릭 슨과 동행한 적이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 했다. 조사결과 부티나는 미국에 거주하면 서 줄곧 러시아 당국과 교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부티
붐 테크놀로지 홈페이지에 소개된 초음속 여객기 모델 러시아 비밀요원으로 활동한 혐의로 체포된 마리아 부티나(오른쪽)
나가 지난 3월 첩보요원으로 의심되는 러시아의 한 외교관과 저녁 식사를 하는 사진을 입수했고, 옛 소련 국가정보위원 회(KGB)의 후신인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요원들로 의심되는 인물들의 연 락처를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 다. 수사당국이 부티나의 집에서 발견한 메모에는 그가 FSB에서 일자리를 제안 받았다는 내용은 물론 세르게이 키슬랴 크 전 미국주재 러시아 대사와 함께 사 진을 찍은 일이 있다는 언급이 담겼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또 익명의 러시아 관료와 부 티나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이 관료가 부티나를 비밀요원으로 여기 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러시아 관료는 지난해 3월 메시지에서“너의 팬 들이 아직도 사인을 요청하니? 넌 안나 채프먼이 받았을 인기를 가로챘다”며 부티나를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체포돼 추방된 러시아 스파이 채프먼에 비유했 다.
그는 문자메시지 외에 트위터를 통 해서도 부티나와 직접 대화한 것으로 조 사됐다. 부티나가 지난해 1월 트럼프 대통령 의 취임식 날 워싱턴 근처에서 찍은 자 신의 사진을 보내자 이 관료는“너는 저 돌적인 여자” 라고 적었고, 부티나는“훌 륭한 선생님들!” 이라고 대꾸했다. 이 러시아 관료는 전직 상원 의원이 자 현재 러시아 중앙은행에서 일하는 알 렉산드르 토르신이라고 부티나의 변호 인이 전했다. AP에 따르면 러시아 신흥재벌(올리 가르히)인 토르신은 2012년 NRA 종신 회원이 됐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지난 4월 미 재무부 제재 대상에 올랐다. 법원은 이날‘도주의 우려가 크다’ 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가석방 없이 구 금할 것을 명령했으나, 변호인은“미국 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려 한 젊은 학생 일 뿐” 이라고 항변했다. 부티나는 워싱 턴 소재 아메리칸대학 재학생이다.
‘카자흐스탄 피겨 영웅’데니스 텐 피습 사망 <대한제국 의병대장 민긍호의 외고손자>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스 텐(25)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카진포름 등 현지매체는 데니스 텐 이 알마티에서 괴한에 의해 피습당해 19 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목격자 중 한 사람인 세르게이는 난투극을 벌인 당사 자의 얼굴은 기억 못 하지만 구급차에 실려 갈 당시 데니스 텐의 한쪽 다리에 혈흔이 낭자했다고 말했다. 알마티 출신인 데니스 텐은 대한제 국 시절 의병대장으로 활동했던 민긍호 의 외고손자이다. 그의 성씨 텐은 한국 의 정 씨를 러시아어에서 쓰는 키릴 문
자로 표기한 것이다. 아구르탄벡 무하메디울리 문화체육 부 장관은 쿠르만가지-바이세이토바 거리에서 데니스 텐이 자신의 승용차 백 미러를 훔치는 범인 두 명과 난투극을 벌이다 칼에 찔렸다고 페이스북에서 밝 혔다. 엘나르 아킴쿠노프 보건부 대변인 은 텐이 과다 출혈로 사망했다고 밝혔 다. 경찰은 텐과 난투극을 벌인 범인 2명 을 수배하고 있다. 칼무한벳 카싀모프 내무부 장관과 엘잔 비르타노프 보건부 장관은 직접 이 사건을 진두지휘하고 있 다.
뉴욕∼파리 3시간30분에 美벤처, 초음속 여객기 축소판 내년께 시험비행 뉴욕에서 프랑스 파리까지 3시간30 분이면 도착하는 시대가 다시 올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보잉, 록히드마틴 등 주요 항공·방산업체들 이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초음속 여객기의 재출현을 예견 했다. 말 그대로‘소리보다 빠른 속도’ 로 나는 초음속 여객기 개발에 있어 가 장 가시적 성과를 보이는 업체는 파일럿 이자 아마존 임원이었던 블레이크 숄이 설립한 붐 테크놀로지다. 이 회사는 초음속 여객기 축소판을 내년에 시험비행할 계획이다. 붐 테크놀 로지의 1차 목표는 대륙간 비행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미국 서부해안부터 아시아까지는 하루 안에 왕복도 가능하다. 회사는 최고 속도를 마하 2.2, 즉 시 간당 2천335㎞의 속도로 제시했다. 상용화 시점으로는 2020년대 중반 또 는 그 이후를 잡고 있다. 성공한다면 15 년 전 마지막 비행을 한 뒤 역사의 뒤안 길로 사라진 콩코드의 뒤를 잇는 초음속 여객기가 출현하는 것이다. 콩코드는 미 국 뉴욕부터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까
지 3시간 30분에 주파했다. 기존 여객기 대비 비행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획기적 인 기술이었다. 다른 항공 업체들도 초음속 여객기 운항을 예고했다. 보잉의 데니스 뮬렌버 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 미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 항공우주산업 콘 퍼런스에서 초음속 여객기 개발 계획을 밝혔다. 그는 초음속 기술이“10년 안에 실현 가능할 것” 이라며 기술의 진보 덕 에 몇시간이면 전 세계 도시를 오갈 수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과 GE 등도 초음속 항공 기 제작사인 에어리온과 손잡고 초음속 비행기 AS2 개발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초음속 여객기의 문제점으로 손꼽힌 소음과 충격파 문제도 기술 발전 덕에 이전보다 상당 부분 해결됐다. 다 만 경제성 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더 빨 리 가기 위한‘프리미엄’ 을 지불할 용의 가 있는 수요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 다. 콩코드가 실패한 것도 결국 경제성 이 없어서였다. 업체들도 이를 두고 고 민하고 있다. 결국, 속도를 위해‘프리미엄’ 을낼
의향이 있는 사람들이 주요 타깃이라고 에어리온의 브라이언 배런츠 CEO는 말 했다. 보잉의 그레그 하이슬롭 보잉 최고 기술경영자(CTO)는“절반으로 단축하 면 충분한지 아니면 장거리 노선의 경우 이보다 더 빠르길 원하는지’ 를 고민 중 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예상대로 초음속 여객기가 도입될지는 불투명하다. 보잉의 초음속 여객기 개발 계획을 놓고 전문가들은 20 년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잉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 다. 붐 테크놀로지도 원래 계획보다 2년 가량 늦어지고 있다. 또 일부 전문가들은 저렴한 항공기 수요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초음속 여 객기 수요가 얼마나 될지에 회의적이다. 항공 전략 분석가인 사즈 아마드는“초 음속 여객기는 지금 항공사나 여객들이 원하는 것은 아니다” 라며 높은 초기 개 발 비용과 소음 공해, 높은 가격, 제한적 인 수용인원 등의 문제로 초음속 여객기 사업 역시“별로 매력적이지 않다” 고말 했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1시간 접속불량에 1억달러 손해
카자흐스탄 피겨 스케이팅 영웅인 한국계 데니 스 텐이 한낮에 흉기에 피습당해 사망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이 연회비 119달러의 프라임 회원을 대 상으로 특정제품을 파격 할인하는 프라 임데이에 한 시간가량 접속 불량 사태가 나면서 1억 달러가까이 손해를 봤다는 시장조사기관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쇼핑객이 집중된 미국 동서
부 해안 쪽에서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않아 1억 달러 정도 더 팔 기회를 놓쳤다 는 것이다. 19일 온라인 쇼핑 조사기관‘디지털 커머스 360’ 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마존 프라임데이 개장 직후 한 시간 정도 이 어진 서버접속 불량으로 7천240만 달러 상당의 물품이 결제 되지 못한 것으로 파 악됐다. 디지털 마케터 리 암 솔로몬은 이보다 더 큰 9천900만 달러 를 결제하지 못한 것 으로 파악했다. 아마 존이 연중 최대 대목 에‘마(魔)’가 끼면 서 1억 달러 정도 매
출 실적을 날려버렸다는 분석이 나온 것 이다. 아마존은 올해 프라임데이에 얼마나 많은 물건을 팔았는지 최종 실적을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프라임데이 에는 10억 달러 넘는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34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CEO)는 지난 4월“프라임 회원 수가 1 억 명을 돌파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아마존은 지난 16일 접속 불량 사태 에 뒤늦게 대응하면서“일부 고객이 쇼 핑에 어려움을 겪은 걸 알고 있다. 최대 한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 중이다. 하지 만 많은 고객은 성공적으로 쇼핑하고 있 다” 는 트윗을 올려 접속 문제로 고통을 겪은 쇼핑객들의 불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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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FRIDAY, JULY 20, 2018
북한 선전매체“여성공민 송환 미해결시 이산상봉에 장애 생길수도” 박근혜 국정농단 2심도 30년 구형 탈북 종업원 거론하며“즉시 돌려보내야… 향후 남측 당국 태도 주시” “반성없어 vs 사적이득 없어” 북한 선전매체들이 지난 2016 년 중국의 북한 식당에서 일하다 집단으로 탈북한 종업원들의 송 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산 가족 상봉에 장애가 조성될 수 있 다고 20일 주장했다.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우리 민족끼리’ 는 이날 식당 종업원 문 제를 거론하며“우리 여성 공민들 의 송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지 않으면 일정에 오른 북남 사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물론 북 남관계에도 장애가 조성될 수 있 다” 고 밝혔다. 이 매체는 종업원 문제와 관련해“문제는 모략사건
의 흑막이 여지없이 밝혀진 오늘 날에 와서까지 막무가내로 부정 하면서 과거 보수정권의 죄악을 싸고도는 통일부 장관 조명균을 비롯한 현 남조선 당국자들의 철 면피한 처사” 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박근혜 패당에 의해 강제 유인 납치된 우리 공민들에 대한 태도 문제는 남조선 당국의 북남관계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시금석” 이라며“우리 여성공민들 을 공화국의 품으로 즉시 돌려보 내는 것으로써 판문점 선언 이행 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 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우
리는 향후 남조선 당국의 태도를 주시해볼 것” 이라고 덧붙였다. 대외 선전 매체‘메아리’ 도같 은 날‘왜 집단유인 납치 사건에 만은 손대는 것을 꺼려하는가’ 라 는 글에서 종업원 문제를 거론하 며“이 사건이 올바로 해결되지 못하면 현재 일정에 오른 북남 사 이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은 물 론 북남관계 전반에도 장애가 조 성될 수 있다” 고 밝혔다. 남북은 지난달 22일 적십자회 담을 열고 8월 20∼26일 금강산에 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개최키로 합의한 상태다.
검찰“최순실에 책임 전가하고 사과·반성 없었다” 변호인“부정부패 없던 사람… 사적이득 한 톨도 없어”
북한 해외식당에 근무하다 탈북해 국내 입국한 종업원 13명
미 국가정보국장“ ‘북1년내 비핵화’아마도 이뤄지지 않을것” “대부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과정” … 장기전 재확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DNI) 국장은 19일 북한이 1년 안 에 비핵화할 수 있을지와 관련, “기술적으로(technically) 가능하 지만 아마도 이뤄지지 않을 것” 이 라고 말했다. 코츠 국장은 이날 콜로라도에 서 열린 애스펀 안보포럼에서‘북 한이 1년 안에 비핵화될 수 있다’ 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 보좌관의 발언에 대한 질 문을 받고 비핵화를“복잡한 과 정” 으로 규정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의 3차 방북을 앞 둔 지난 1일 인터뷰에서“물리적 으로 1년 이내에 엄청난 양의 (북 한의) 프로그램을 해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폼페이오 장관이‘핵 등 대량파괴무기(WMD)와 탄도 미사일의 1년 이내 해체’방안에 대해 북한과 논의할 것이라고 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 참석한 댄 코츠 미 국가정보국장
급한 바 있다. 이에 관한 코츠 국장의 발언은 ‘1년 내 핵무기 제거’ 는 현실화되 기 어렵다며 장기화 전망을 한 것 으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속도 조절론을 펴며 장기전을 기
정사실화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 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츠 국장은“나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것이 어려우며 일정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분명 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그는 더 장 기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면서“그
유해송환 합의전에 서두른 미국, 지연전술 편 북한… 27일 첫결실 예상 트럼프, 합의 전 송환 떠벌리기… 북한 ,미국과 장성급회담 역제안해 협의 늦춰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 에 명기된 미군 유해 송환을 둘러 싼 북미간 첫 논의가 일단락되면 서 향후 이행 절차에 관심이 쏠린 다. 정부 소식통은“15일 북미 장 성급 회담과 16일 실무회담으로 북미간 유해 송환 관련 협의는 일 단락된 것으로 안다” 고 19일 전했 다. 유엔군 사령부와 북한 인민군 채널을 통해 향후 유해 추가 발굴 논의 등이 이뤄질 수 있지만 북한 이 이미 송환을 준비해 놓은 유해 의 전달 문제와 관련한 협의는 일 단 마무리됐다는 얘기다. 북미정상회담 공동성명 제4항
은‘북미는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 실종자들의 유해 를 즉각 송환하는 것을 포함해 전 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 수 습을 약속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 다. 미국은 공동성명 4개항 중 가 장 마지막 항에 등장하는 유해 송 환과 관련해 신속하게 움직였다. 지난달 23일 미군 유해를 북한으 로부터 넘겨받는데 쓰일 나무 상 자 100여 개를 판문점으로 이송했 고, 그 무렵 오산 미군기지에는 유 해를 넣을 금속관 158개를 대기시 켰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통령은 지난달 20일 미네소타주
유세에서“우리는 우리의 위대한 전사자 영웅들의 유해를 돌려받 았다. 사실 이미 오늘 200구의 유 해가 송환됐다(have been sent back)”며 사실과 다르게‘완료 형’ 으로 말하기까지 했다. 외교가 일각에서는 마이크 폼 페이오 국무장관이 정상회담 후 속 협의를 위해 방북하는 계기에 유해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 측도 나왔다. 그러나 절차는 생각보다 더뎠 다. 지난 6∼7일 폼페이오 장관 방 북 계기에 송환은 이뤄지지 않았 고, 유해 송환 관련 실무회담을 개 최한다는 합의만 나왔다. 폼페이오 장관이 실무회담 개
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과정” 이라 고 말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비 핵화와 관련해“그것은 과정이다. 아마도 사람들이 바라는 것보다 더 긴 과정이 될 수 있다. 나는 오 래 걸리는 과정에도 익숙해 있다” (13일),“나는 정말 서두르지 않는 다. 우리가 북한과 잘하고 있어서 아직 시간이 있다. 수년간 계속된 일인 만큼 서두를 필요가 없다” (16일),“시간제한도, 속도제한도 없다. 그저 프로세스를 밟아갈 뿐” (17일) 등 시간이 걸릴 것을 인 정하는 발언을 해왔다.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11일 북 한 핵 문제 해결과 관련,“이러한 일이 몇 시간 동안에 일어날 것으 로 생각하는 건 터무니 없는 일일 것” 이라며“협상에서 시간은 많이 남아 있다” 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코츠 국장도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 관리들이 비핵 화를 약속했다는 점을 언급하면 서도“이 모든 것이 잘 진행될 것 이라는 가정하에 일을 진척시켜 나가서는 안 된다” 고도 강조했다. 코츠 국장은 그러나“잠재적으 로 핵무장 가능성이 있는 국가와, 또 다소 불안정하다고 우리가 평 가해 온 지도자와 전쟁을 하는 것 대신 여기서 성공할 기회를 가져 보는 것, 해볼 만하지 않느냐” 고 반문하며 이것은 북한을 신뢰하 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검증 메커니즘을 보장할 수 있느 냐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러시아 등의 협 조로 대북 제재가 폭넓게 유지되 고 있다고 평가하고, 유엔 제재를 위반해 대북 정제유 밀수출이 이 뤄졌다는 최근 보도와 관련해선 “북한이 제재 효과를 보지 못하도 록 할 만큼 중대한 수준은 아니었 다” 고 말했다.
최 날짜로 거론한 지난 12일, 북측 대표단이 회담에 불참한 채 장성 급으로의 격상을 제안하는 바람 에 15일과 16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각각 유해 송환 관련 장성급 회담과 영관급 실무회담 이 열렸다. 장성급 회담후 미국 측은 5천 300여명으로 추정되는 북한내 미 국인 유해를 찾기 위한 현장 발굴 작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발표 했다. 또 16일 실무회담에서 미군 유해 55구 가량을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오는 27일 항공편으로 송환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군 기 관지인 성조지가 17일 보도했다. 일정 변경은 다소 있을 수 있 다는 게 미측의 설명이지만 정전 협정 체결 65주년이라는 의미있는 시기에 미군 유해 송환이 이뤄질 공산이 커졌다. 북미정상회담 후 한 달 반 만에 국제사회는 정상성
명 이행의 실질적인 첫 행보를 보 게 될 전망이다. 유해 송환의 진척 속도와 관련 해 물리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일 이기에 시간표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시각과, 북한의‘지연전 술’ 이 가동되고 있다는 시각이 교 차하고 있다. 유해의 정밀 감식은 미국 내에 서 이뤄진다 치더라도 국제사회 가 주목하는 유해송환을 놓고 진 위 논란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 려면 북한 안에서 분류하고 정리 하는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있 다. 반면 이미 일부 유해들은 북한 내 수습 및 분류 작업이 마무리됐 기에 북한이 의지만 있었다면 더 신속하게 송환할 수 있는 것 아니 냐는 의문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검찰이‘국정농단 사건’주범 인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징 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항소심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4 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 린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1심 구형 량과 같은 징역 30년과 벌금 1천 185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피고인은 국민에게 부여받은 권한을 자신과 최순실 씨를 위한 사익추구에 남용했고, 청와대 안가라는 은밀한 공간에 서 대기업 총수들과 서로 현안을 해결함으로써 정경유착의 전형 을 보여줬다” 고 밝혔다. 이어“대통령과 정부의 기조 에 비판적이라는 기준으로 문화 예술인의 편을 가르고 재정지원 을 끊는 방식으로 창작과 사상의 자유를 침해했다” 고 지적했다. 검찰은“최씨가 국정운영에 관여할 빌미를 제공하고도 의혹 이 제기되자 모르쇠로 일관하다 가 사법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인지한 후에는 최씨에게 모 든 책임을 전가했다” 며“자신을 믿고 지지한 국민에게 진정한 사 과와 반성을 표현한 적이 없다” 고 비판했다. 아울러“피고인은 지난해 10 월 이후 한 차례도 법정에 출석하 지 않았다” 며 엄중한 처벌이 필 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 이 774억원을 강제 출연하게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4월 17일 재 판에 넘겨졌다. 최씨와 공모해 삼성전자 이재 용 부회장으로부터 최씨 딸 정유 라씨의 승마 지원비 등 433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 의도 받는다. 문화·예술계 지원배제 명단 을 작성·관리하게 하고,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을 시켜 청와대 와 정부 부처의 기밀문서를 최씨 에게 유출한 혐의 등을 포함해 박 전 대통령이 국정농단 사건으로 받는 혐의는 18개에 이른다. 1심 재판부는 대부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으나 삼성의 재단 및 동계스포츠 영재센터 지원금 등 일부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에게는 1심에서 징 역 24년과 벌금 180억원이 선고됐 다. 1심 재판 도중‘보이콧’ 을선 언한 박 전 대통령은 항소하지 않 았으나, 검찰이 1심의 일부 무죄 부분에 불복하고 항소해 2심 재 판이 진행됐다. 검찰은 특히 1심이‘경영권 승 계를 위한 부정한 청탁’ 의 존재 를 인정하지 않고 삼성의 제3자 뇌물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부분 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퉜다. 이날도 검찰은“재단 출연금 과 센터 지원금 등은 피고인이 면 담을 통해 이재용 부회장으로부 터 승계작업과 삼성생명의 금융 지주회사 전환 등 개별 현안에 대 해 명시적·묵시적 청탁을 받아 그 대가로 이뤄진 것이 충분히 입 증된다” 고 강조했다. 이 밖에 정유라씨에 대한 일부 지원금과 각종 직권남용 혐의 등 1심에서 무죄로 판단했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해달라고 주장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도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국 가와 결혼한 여성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어떤 자세로 업무를 수행 했는지 보여주듯, 박 전 대통령은 수십년간 정치인으로 국가를 위 해 봉사하면서 단 한 번도 부정부 패가 없었던 사람” 이라고 항변했 다. 변호인은“실제로도 최순실 ·장시호씨 등과 달리 사적으로 취득한 이익이 단 한 톨도 없다” 고도 주장했다. 이어“박 전 대통령은 20대 초 반 어머니·아버지를 여의고 가 족과 소원한 상황에서 소소한 것 들을 도와주던 최순실씨에게 인 간적으로 의지한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며“창조경제와 문화체육 분야에 대한 지극한 관 심에서 시작된 체육분야 지원을 최씨가 사익 취득의 기회로 변질 시킨 과정을 알 수 없었다” 고도 주장했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2심 선고공판은 내달 24일 오전 열린다. 재판부는 안종범 전 수석 과 최순실씨 등 공범에 대한 선고 도 같은 날 순차적으로 하기로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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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0일(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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